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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日여행 가면 큰일?…“대피하세요!” 충격 근황 전해졌다 [월드픽]

    지금 日여행 가면 큰일?…“대피하세요!” 충격 근황 전해졌다 [월드픽]

    일본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개막을 앞둔 가운데, 혼슈 중부 도카이 지방에서 지난 8일부터 내린 폭우로 침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 NHK와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정체전선과 태풍에서 세력이 약화해 바뀐 열대저기압의 영향으로 일본 혼슈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비구름이 발달했다. 일본 아이치현과 기후현에서는 전날 오후 선상강수대(띠 모양의 강수 구역)가 발생해 폭우가 쏟아졌다. 이 두 현을 흐르는 쇼나이강에는 ‘레벨5 범람 특별 경보’가 한때 발령됐다. 일본 재해 경보는 ‘레벨 1~5’ 5단계가 있으며, 가장 높은 ‘레벨 5’ 상황은 발령 지역에 재해가 실제로 일어나고 있어 즉시 안전 확보가 요구된다. 아이치현 나고야시에는 전날 오후 레벨 5의 ‘긴급 안전 확보’가 발령됐다가 레벨 4의 ‘피난 지시’로 하향 조정됐다. 나고야에는 지난 8일 오후 5시까지 1시간 동안 104.5㎜의 비가 내렸으며 나고야를 흐르는 우에다강은 수위가 급상승해 범람했고 차량이 물에 잠기기도 했다. 폭우의 영향으로 이날 나고야 시내 모든 공립학교와 유치원은 임시 휴교·휴원에 들어갔다. 이 밖에도 야마나시현 난부조에도 전날 오후 8시까지 1시간 동안 51㎜의 비가 내렸고 도쿄도 하치오지시가 시간당 40㎜, 이바라키현 고가시가 38.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도 시코쿠와 도카이 등지에 비구름이 발달해 있다. 이에 이 지역에서는 앞으로도 선상강수대가 발생해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 10일 오전 6시까지 예상되는 24시간 강수량은 도카이·긴키 지방 최대 200㎜, 시코쿠 지역 150㎜, 간토·고신·호쿠리쿠 지역 120㎜, 도호쿠 지역 80㎜에 달할 전망이다. 일본 기상청은 “열대저기압이 전선과 합쳐지면서 북동쪽으로 이동해 서일본부터 도호쿠에 걸쳐 폭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카이, 긴키, 시코쿠, 간토·고신 지역에서는 9일까지 경보 수준의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 나고야 폭우로 AG 선수단 대피● 시장 “대회 개최엔 지장 없어”이러한 상황에 임시 숙소에 머물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선수단 수백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지난 9일 AP, AFP 통신에 따르면 전날 나고야 일대에 시간당 최고 104㎜의 집중호우가 내려 도로와 지하철역이 침수되고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됐다. 이번 폭우로 나고야 시내에서만 약 3500명의 주민이 대피소로 몸을 피했다. 이번 대회는 별도의 대규모 선수촌 없이 유람선과 호텔, 임시 목조 컨테이너 등을 숙소로 활용하고 있다. 이 중 항구 인근에 마련된 컨테이너 임시 숙소에 비가 들이치면서 이곳에 머물던 선수와 관계자 약 400명이 고지대로 대피했다가 약 2시간 만에 복귀했다. 일부 아시안게임 경기장 지붕에서 빗물이 새는 누수 피해도 함께 보고됐다. 다만 나고야시 측은 대회 운영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히로사와 이치로 나고야 시장은 “일부 건물에서 빗물이 새는 등 제한적인 피해는 있었으나 선수단은 무사하며 경기장 시설도 심각한 타격을 입지 않았다”며 “현재 상황으로 볼 때 예정대로 대회를 치르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45개국에서 1만 1000명 이상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아시안게임은 오는 19일 공식 개막하고, 농구를 비롯한 일부 종목은 10일부터 사전 경기에 돌입한다.
  • 39도 이상 ‘살인더위’ 42번… 시간당 ‘124.5㎜’ 극한 폭우

    39도 이상 ‘살인더위’ 42번… 시간당 ‘124.5㎜’ 극한 폭우

    복합재난 경향·지역 양극화 뚜렷8월초 전국 평균 29.1도 ‘역대 최고’오늘부터 덥고 습한 공기 물러나 올여름 전국 곳곳에서 폭염과 집중호우, 가뭄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등 극한 기후 현상이 두드러졌다. 39도를 넘어서는 폭염이 2010년 이후 가장 많이 나타났고, 한 지역에서 시간당 124㎜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3일 기상청이 발표한 올 여름철(6~8월) 기후 특성을 보면, 폭염중대경보 기준 중 하나인 일최고기온 39도 이상을 기록한 사례는 전국 13개 지점에서 총 42회로 집계됐다. 같은 관측 지점 83곳을 기준으로 비교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가장 많았다. 특히 1년 중 가장 더운 시기인 8월 1~10일 전국 평균기온은 29.1도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여름철 전국 평균기온은 25.4도로, 전국 기상관측망이 확충된 1973년 이후 세 번째로 높았다. 가장 더웠던 해는 2025년(25.7도)과 2024년(25.6도)이다. 올해 기록적인 폭염에도 여름철 평균기온이 이보다 낮은 것은 폭염이 본격화한 시점이 지난해보다 늦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일찍 확장하면서 6월 말부터 더위가 시작됐다. 반면 올해는 7월 중순부터 폭염이 본격화했다. 다만 폭염의 강도는 만만치 않았다. 경남 양산시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42.5도까지 오르며 국내 기상관측 122년 역사상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열대야도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올여름 전국 열대야 일수는 18.2일로 평년(6.5일)의 약 2.8배에 달했다.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었지만 짧은 시간에 비가 집중되는 극한호우가 잇따랐다. 올여름 전국 강수량은 558.6㎜로 평년(727.3㎜)보다 21.2% 적었고, 여름철 전국 강수일수도 31.2일로 평년(38.5일)보다 7.3일 적었다. 그러나 지난달 17일 경남 거제시에는 1시간 동안 124.5㎜의 비가 쏟아지며 1시간 최다강수량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15~18일 나흘 동안 968.1㎜의 비가 내렸다. 거제의 평년 연 강수량(1930.3㎜)의 절반에 해당하는 양으로, 1년 동안 내릴 비의 절반이 나흘 만에 쏟아진 셈이다. 같은 달 30~31일에도 전남 보성군과 영광군 등에서 시간당 100㎜가 넘는 집중호우가 관측됐다. 지역별 날씨 차이도 컸다. 7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는 집중호우가 이어졌지만, 남부지방에는 비가 적게 내려 가뭄이 나타났다. 장마철 강수량은 남부지방이 평년의 41.9%, 제주도가 33.2%에 그쳐 모두 평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같은 시기에도 지역에 따라 전혀 다른 현상이 나타나는 등 기후변동성이 커지면서 복합재해 위험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4일부터 덥고 습한 공기가 물러나면서 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주말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 충남·호남 시간당 100㎜ 폭우… 논밭 나간 2명 실종

    충남·호남 시간당 100㎜ 폭우… 논밭 나간 2명 실종

    31일 충남권과 호남권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고 산비탈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전북에서는 논밭에 나간 60·70대가 실종돼 수색이 진행되는 등 인명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전남 영광군 낙월도 344㎜를 비롯해 ▲전북 고창군 상하면 187.5㎜ ▲군산시 말도 173㎜ ▲충남 서천시 138.5㎜ ▲논산시 연무읍 115㎜ 등을 기록했다. 특히 낙월도에는 이날 오전 5시쯤 시간당 103.5㎜의 폭우가 쏟아졌고, 고창군에도 시간당 60㎜의 강한 비가 내렸다. 비 피해도 잇따랐다. 충남에서는 나무 쓰러짐, 토사 유출, 지하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영광군에서는 이날 오전 8시 5분쯤 법성면의 한 주택이 침수됐다. 폭우가 내린 전북 정읍시와 고창군에서는 70대 A씨와 60대 B씨가 각각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 30분쯤 가족에게 “농수로를 확인해 보겠다”고 말한 뒤 집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후 3시 38분쯤 비닐하우스에서 작업 중이던 B씨도 함께 작업하던 아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행정안전부는 전날 오후 5시 호우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올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침수 취약 지역에 대한 사전 통제를 강화하고, 산사태 우려 지역 주민들에게는 위험 징후가 나타날 경우 즉시 대피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남쪽에 북태평양고기압, 북쪽에 저기압성 회전이 자리하면서 성질이 다른 두 공기가 충돌해 정체전선이 형성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충남과 호남 서부를 중심으로 강수가 집중된 것으로 봤다. 정체전선 영향으로 1일에도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10~60㎜, 강원 10~50㎜, 대전·세종·충남 동부·충북 20~60㎜다. 충청권에선 서해안을 중심으로 1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1일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긴급대피” 홍성에 호우 재난문자 발송…충남 7개 시군 ‘산사태주의보’

    “긴급대피” 홍성에 호우 재난문자 발송…충남 7개 시군 ‘산사태주의보’

    호우경보가 발령된 충남 홍성에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대전지방기상청은 31일 오후 9시쯤 홍성동부에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고 알리고 긴급대피 또는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1시간 50㎜와 3시간 90㎜ 동시관측 또는 1시간 72㎜의 강우가 관측될 때 발송될 수 있다. 현재 홍성 일대에는 시간당 5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다. 예산에 발효된 호우주의보도 오후 9시 10분을 기해 경보로 격상됐다. 이밖에 서천, 홍성서부, 천안, 아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태안과 서산, 보령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해제됐다. 예산 구만교 지점에는 오후 9시 20분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충남 보령에는 산사태 위험예보 경보, 예산과 태안·청양·홍성·서천·부여·보령에는 주의보가 각각 발령돼 있다. 산사태 예보는 기상상황과 예측정보를 기반으로 각 지자체장이 발령할 수 있다. 대전기상청은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기까지 기상 상황에 따라 호우특보가 확대 발효되거나 해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전남 영광(낙월도) 344㎜, 전북 고창(상하) 187.5㎜, 군산(말도) 173㎜, 충남 서천 138.5㎜, 논산(연무) 115㎜ 등을 기록했다. 특히 영광군 낙월도에는 이날 오전 5시쯤 시간당 103.5㎜의 폭우가 쏟아졌고 전북 고창에도 시간당 60㎜가 쏟아졌다. 경북 안동과 상주 등에도 오후 2시쯤 시간당 20㎜ 안팎의 비가 내렸다. 전북소방본부에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51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남쪽에 북태평양고기압, 북쪽에 저기압성 회전이 자리하면서 성질이 다른 두 공기가 충돌해 정체전선이 형성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충남과 호남 서부를 중심으로 강수가 집중된 것으로 봤다. 전북도소방본부는 “집중호우 시 외출을 삼가고 산사태 우려지역, 하천변, 지하공간 등 위험한 지역의 접근을 자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7월엔 중부호우·남부폭염, 8월엔 서부폭염·동해안 폭우…‘극과 극’ 호우·폭염, 왜

    7월엔 중부호우·남부폭염, 8월엔 서부폭염·동해안 폭우…‘극과 극’ 호우·폭염, 왜

    지난달 중부지방에 호우가 집중되는 동안 남부지방에서는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는 등 뚜렷했던 ‘극과 극 날씨’가 8월 들어서는 동해안 폭우와 서쪽 지역 폭염으로 양상이 바뀌어 나타나고 있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8일 강원 동해안에 시간당 80㎜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졌다. 반면 경기·충청 등 서쪽 지역에서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은 채 체감온도가 38도를 넘어섰다. 이날 강원 강릉시 용강동에는 도로까지 침수됐지만, 경기 화성시는 낮 최고기온이 39.5도까지 치솟았다. 한반도의 날씨가 이처럼 극명하게 갈린 데는 동풍과 태백산맥의 영향이 크다. 동해에서 많은 수증기를 머금은 동풍이 태백산맥과 부딪혀 동해안에 강한 비구름을 발달시킨 반면, 산맥을 넘어 서쪽으로 내려간 공기는 하강하면서 압축·가열되는 ‘푄 현상’으로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의 기온을 끌어올렸다는 게 기상청의 분석이다. 한반도 동·서의 날씨 차이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제13호 태풍 ‘돌핀’으로 동해안에는 비구름이 발달하는 반면 태백산맥 서쪽에는 건조하고 기온이 오르는 식으로 날씨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달에는 이와 반대 양상이 나타났다. 7월에는 정체전선이 머문 중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지만 남부 지역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실제 서울의 7월 폭염일수는 2일, 대구는 22일을 기록했다. 10일부터는 지난주처럼 40도를 넘나드는 극한 더위는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10~12일 사이 27~34도로 예보됐다. 비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이어지겠다. 9~10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산지 5~40㎜,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 20~60㎜, 부산·경남 남해안과 경남 중·동부 내륙 5~40㎜, 제주 5~10㎜다. 한편 전날 하루 전국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총 131명으로, 이 중 2명이 숨졌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5월부터 파악한 온열질환 누적 환자 수는 지난 8일 기준 3237명, 사망자는 28명이다.
  • 주말 막바지 장맛비…다음주부턴 폭염 속 국지성 호우

    주말 막바지 장맛비…다음주부턴 폭염 속 국지성 호우

    전국적인 장마가 다음 주 초 순차적으로 끝난다. 이후엔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겹치며 본격적인 폭염이 예상된다. 국지성 호우의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23일 브리핑에서 제주권 장마가 지난 19일 종료됐다고 밝혔다.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는 중부와 남부지방은 오는 26일부터 27일 사이에 장마가 종료될 것으로 내다봤다. 금요일인 24일 수도권과 강원에 정체전선에 의한 비(20~60㎜), 충청 이남에 소나기(5~40㎜)가 내리겠다. 25일에도 비가 예보됐고, 26일엔 정체전선이 남하하며 중부지방·전북·경북에 비가 예상된다. 27일 수도권과 강원에 비가 내린 뒤 28일부터는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 영향권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27일 비는 정체전선 위치에 따라 충청 이남까지 확대될 수 있다. 다음 주 후반엔 대기 중하층 북태평양고기압에 대기 상층 티베트고기압까지 겹쳐 폭염이 나타날 전망이다.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아침 기온은 23~26도, 낮 기온은 29~37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예년(29∼33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장마 종료가 집중호우 위험까지 사라진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시설물 안전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번 주 내내 장맛비 퍼붓는다…밤낮 빗속 ‘찜통더위’도 계속

    이번 주 내내 장맛비 퍼붓는다…밤낮 빗속 ‘찜통더위’도 계속

    주말 사이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려 침수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월요일인 20일부터 다시 장맛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비가 내리는 동안에도 일부 지역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습하고 후텁지근한 날씨가 계속되겠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는 24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특히 20~21일에는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20~60㎜, 서해5도 5~20㎜, 강원 내륙·산지 5~40㎜, 강원 동해안 5~20㎜,대전·세종·충남과 충북 20~80㎜, 광주·전남과 전북 5~40㎜, 전북과 경북 중·북부 20~60㎜, 대구 경북·남부 5~40㎜, 경남 내륙 5~20㎜, 울릉도·독도 5~10㎜, 제주 5~20㎜다. 21일에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 많은 곳은 100㎜ 이상, 충청권은 최대 80㎜, 전라권은 최대 40㎜, 경상권은 최대 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장맛비 속에서도 무더위는 계속된다.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은 20일 26~33도, 21일 27~37도, 22일 28~37도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사흘 모두 22~26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태에서 다시 강한 비가 예상되는 만큼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산사태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폭우 덮친 경북 북부…366명 긴급 대피·산불 이재민 임시주택 침수

    폭우 덮친 경북 북부…366명 긴급 대피·산불 이재민 임시주택 침수

    의성, 안동 등 경북 북부에서 심야와 새벽 시간대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민 대피령이 이어졌다. 기록적인 호우에 292가구 366명이 안전을 위해 사전 대피했다. 지난해 대형 산불로 터전을 잃은 이재민의 임시주택 일부도 침수 피해가 났다. 또 지방하천 2곳이 범람하기도 했으며 소방은 164건의 신고를 받고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19일 경북도·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8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안동(남선) 189.0㎜, 문경(동로) 178.0㎜, 의성(비안) 157.5㎜ 등을 기록했다. 안동시 남선면에서는 전날 오후 5시 시간당 65.5㎜의 폭우가 내렸다. 의성군에는 시간당 최대 46.0㎜의 비가 왔다. 의성군은 단촌면 폭우로 이날 0시를 기해 단촌면 구계1·2리에 대피 명령을 내렸다. 구계리로 연결되는 농어촌도로 203호선 일부가 유실돼 차량 통행이 불가능해진 데 따른 조치다. 구계1리 주민 55명과 구계2리 주민 60명, 캠핑장 야영객 40명 등 155명이 마을회관과 문화센터 등으로 대피했다. 이 마을은 지난해 대형 산불로 큰 피해가 나 이재민들이 임시주택에서 생활하는 곳이다. 구계 1리와 2리에 45가구가 임시주택에서 생활하고 있다가 주변 하천 범람 우려로 사전에 대피했다. 임시주택 45동 가운데 구계 2리 12동은 침수 피해도 났다. 마을 전신주도 넘어져 전기 공급과 통신에도 애로를 겪고 있다. 의성군은 침수된 임시주택 상태를 확인한 뒤 별도 주거 공간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동에서는 홍수경보 발령 등에 따라 일직면 10명, 남선면 36명, 임하면 16명 등이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다. 안동시 일직면 귀미리의 산불 이재민을 위한 임시주택 11동도 침수됐다. 안동시는 지방하천 안망천 범람으로 옆의 도로가 유실되고 임시주택에 물이 들어찼다고 설명했다. 폭우로 인한 경북 북부지역 사전 대피 인원은 292가구 366명(안동 74명, 의성 156명, 영주 78명, 예천 81명 등)이다. 소방은 인명구조 20건, 안전조치 144건 등 164건의 신고를 받고 조치를 완료했다.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에서는 불어난 물에 휩쓸린 캠핑카에서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구미시 고아읍에서도 침수된 주택에 고립된 주민 1명을 구조했다. 예천군 감천면 수한리 마을 입구에서는 야산 경사면 바위 등이 도로로 흘러내려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울릉읍 사동항으로 향하는 도로에도 낙석이 떨어져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소방은 도로 장애 87건, 토사·낙석 9건, 주택 침수 24건, 맨홀 뚜껑 조치 등 기타 24건을 안전 조치했다. 안동에서는 백일천과 안망천이 범람했고, 안동 일직면 귀미리와 의성 단촌면 구계리 일원 도로가 유실돼 통제됐다. 봉화 물야면 개단리 세월교와 내성천 둔치주차장도 침수 우려로 통제됐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전날 오후 11시 40분을 기해 지방하천 미천이 지나는 안동시 일직면 운산리 일대에 홍수경보를 발령했다가 수위가 낮아지자 이날 오전 5시 40분 특보를 해제했다. 예천군 한천의 신예천교 수위도 높아지면서 이날 오전 3시 40분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예천군은 한천 수위 상승으로 신예천교 하상도로를 통제하고 우회도로를 이용할 것을 안내했다.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에서는 오전 4시 32분께 수목 전도와 토사 유출로 서벽∼영월 구간 도로가 통제됐다. 예천군과 봉화군, 영주시, 안동시, 의성군에서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영주시는 지속된 호우로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산림 인접 주민이 마을회관 등 산림과 떨어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유도했다. 봉화군도 이날 새벽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자 산림 인접 지역 및 저지대 등 위험지역 주민들이 마을대피소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12∼18시)까지 경북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앞으로 30∼100㎜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경북도는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 ‘200㎜ 물폭탄’ 잠기고 무너지고 피해 속출…재난 위기경보 상향

    ‘200㎜ 물폭탄’ 잠기고 무너지고 피해 속출…재난 위기경보 상향

    수도권과 강원을 중심으로 밤사이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고 일부 주민이 불어난 물에 고립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정부는 풍수해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높이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단계를 가동하고 비상 대응에 나섰다. 18일 중대본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10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경기 파주 192.5㎜, 동두천 189.5㎜, 연천 181.0㎜, 포천 179.0㎜, 김포 166.5㎜, 강원 철원 159.5㎜ 등이었다. 이날 오전 서울과 인천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해제됐지만 경기 동부와 강원 일부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정체전선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구름이 남하하면서 호우가 남부지방까지 확대돼 2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대본에 따르면 주택과 도로 침수는 148건, 토사·낙석 유출과 수목 전도 등은 392건으로, 호우 관련 시설 피해 및 안전조치 건수는 모두 540건으로 집계됐다. 중대본이 집계한 호우 관련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6개 시·도, 13개 시·군에서 44가구 95명이 임시 대피했다. 경기 파주에서는 이날 오전 5시 35분쯤 다리 아래에서 캠핑하던 40대 여성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에서는 저지대 15가구가 침수됐고, 김포의 공장과 부천의 단독주택에서도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연천군 임진강 비무장지대(DMZ) 남방한계선의 필승교 수위는 이날 오전 8시 10분쯤 하천 행락객 대피 기준인 1m를 기록했다. 고양시 공릉천 원당교 지점에는 오전 6시 20분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강원 영월군 상동읍 국도 31호선에서는 전날 밤 낙석이 발생해 도로가 한때 전면 통제됐다. 이날 오전 8시 2분쯤 강릉시 사천면 도로에서는 빗길을 달리던 25인승 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가 옆으로 넘어져 버스 탑승객 12명 가운데 6명은 자력 탈출했으나 나머지 6명 중 일부가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비구름이 남하한 대구·경북에서도 피해가 이어졌다. 대구 수성구에는 전날 밤 시간당 89㎜의 폭우가 쏟아져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고, 강한 비바람으로 나무가 전선을 건드리면서 대구 동구 일대 약 400가구가 정전됐다가 2시간 만에 복구됐다. 경북 구미에서는 침수된 주택에 고립된 일가족 4명이 구조되는 등 이틀간 대구·경북에서 170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집중호우로 교통과 시설 이용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인천~백령 등 6개 항로에서 여객선 7척의 운항이 중단됐고, 북한산과 팔공산 등 국립공원 10곳 275개 탐방로의 출입이 통제됐다. 하천 산책로와 하천변, 둔치주차장 등 6554곳도 통제됐다. 산림청은 이날 오전 6시 서울·인천·경기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경기 포천에는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으며, 산림 당국은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지만 주택과 도로 침수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며 “피해를 입은 국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우 피해 지역의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응급 복구를 신속히 실시하라”며 “충청과 강원 등에는 오늘 밤과 내일 새벽에도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는 위험지역 주민들이 선제적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 “복구 과정에서 작업자들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비가 남부지방으로 확대돼 2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지대와 하천변, 산사태 취약지역 출입을 자제하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 내일 새벽부터 ‘물 폭탄’…연휴 간 각별한 주의 필요

    내일 새벽부터 ‘물 폭탄’…연휴 간 각별한 주의 필요

    제헌절 연휴가 낀 이번 주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300㎜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진다.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17일 수시 예보 브리핑을 통해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으며,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되겠다”고 밝혔다. 비는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서 시작해 이날 밤 수도권과 강원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토요일인 18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서울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80㎜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이는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는 수준의 강한 비다. 18일 밤부터는 일부 지역에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9일까지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최대 300㎜ 이상, 충청 북부에는 최대 250㎜ 이상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장맛비는 연휴가 끝난 20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정체전선의 위치에 따라 일부 지역에는 추가로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 23일부터는 정체전선상에서 저기압이 발달하며 전국적으로 또 한 차례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달 말 장마가 시작된 이후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매우 약해진 상태”라며 “산사태와 토사 유출, 낙석 사고에 대비하고, 침수된 도로나 소규모 교량에는 진입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 후텁지근한 제헌절 연휴…주말 전국에 많고 강한 비

    후텁지근한 제헌절 연휴…주말 전국에 많고 강한 비

    제헌절을 포함한 연휴 내내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며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에 내리는 비가 17일까지 이어지다 토요일인 18일에 전국으로 확산되겠다. 16일에 이어 17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경북권과 강원동해안 35도, 경남권 33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다. 16일 대기 상층으로 기압골이 접근해 오면서 정체전선이 다시 활성화돼 비가 내렸다면, 주말이 시작하는 18일에는 현재 몽골 남쪽에 자리한 다른 기압골이 우리나라로 다가오면서 정체전선상 저기압이 발달하고 전선이 보다 북쪽으로 끌어올려지면서 수도권과 강원을 포함한 전국에 비가 쏟아지겠다.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서부 5㎜ 안팎, 충청권 20~60㎜, 전라권 30~80㎜(많은 곳 전라서해안 100㎜ 이상), 부산·울산·경남 30~80㎜, 대구·경북 20~60㎜, 제주도 5~30㎜다. 토요일 18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30~80㎜(많은 곳 120㎜ 이상), 서해5도 20~60㎜, 강원 30~80㎜(많은 곳 강원중·남부내륙산지 120mm 이상), 대전·세종·충남 30~80㎜(많은 곳 150mm 이상), 충북 30~80㎜(많은 곳 120㎜ 이상), 전북 30~80㎜, 광주·전남 5~40㎜, 경북중·북부, 울릉도·독도 30~80㎜, 대구·경북남부 20~60㎜, 부산·울산·경남 5~40㎜, 제주 5~10㎜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5~30도,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면서 폭염특보가 해제되거나 완화되는 곳이 있겠으나,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밤까지 이어져 경상권을 중심으로 강한 열대야가 나타나겠다”며 “격렬한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9일 밤까지 최대 200㎜ 비… 정부 “지하차도 침수 선제 통제”

    9일 밤까지 최대 200㎜ 비… 정부 “지하차도 침수 선제 통제”

    행안장관, 7개 시도에 상황관리관 파견 산사태·급경사지 사전 예찰 대폭 강화 기후부·산림청 등 실시간 정보 공유 소방, 중부지역 등 상황대책반 가동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곳곳에서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다. 태풍 ‘바비’ 등의 영향으로 9일 밤까지 많은 비가 예고돼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정부는 자연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8일 많은 비가 예보된 경기, 충남, 전북, 경북 등 7개 광역 시도에 과장급 현장상황관리관 파견을 긴급 지시했다. 윤 장관은 현장상황관리관에게 지방정부의 주민대피 지원체계 작동 여부 및 위험요인 사전 조치 상황을 점검하고, 호우 종료 시까지 현장 대응을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밤·새벽 등 취약시간대 강한 비가 예상된 만큼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방정부와 비상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기상 실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산사태 취약지역과 급경사지 등에 대한 사전 예찰을 철저히 하고, 지하차도 등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은 선제적으로 통제할 것을 요청했다. 윤 장관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산림청, 지방정부,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 간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위험 상황 시에는 한발 빠른 주민대피를 주문했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이 중부지방을 남북으로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이날 새벽부터 9일 밤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충남권과 전북에는 이틀간 80~150㎜, 최대 200㎜ 이상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유사시 중앙긴급구조통제단 즉시 가동광역 차원 출동…“야간·새벽 대응 강화”비상대응체제에 돌입한 소방청은 이날부터 상황대책반을 선제적으로 가동해 전국 출동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피해 현황과 대응 상황이 신속히 보고·전파될 수 있도록 상황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소방청은 장마전선 이동 경로와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중부지방 등 해당 시·도 소방본부를 중심으로 상황대책반을 가동하고, 호우로 인한 대형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관할 소방서는 즉시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해 현장 중심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침수·고립·산사태 우려지역 등 위험지역에 대한 출동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할 경우 즉시 소방청에 보고하도록 했다. 소방청은 호우 피해가 커질 것에 대비해 유사시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즉시 가동해 광역 차원의 대응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비한다.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집중호우는 야간과 새벽 시간대에 피해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취약시간대 대응태세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며 “기상 상황과 피해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고, 현장 대응에 필요한 자원이 즉시 지원될 수 있도록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 최대 200㎜ 장맛비 내린다… 산사태 위기경보 ‘관심→주의’ 상향

    최대 200㎜ 장맛비 내린다… 산사태 위기경보 ‘관심→주의’ 상향

    9일까지 중부지방·호남 중심 많은 비 오는 9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산사태 위기 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됐다. 산림청은 7일 서울·대구·인천·대전·세종·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경북에 내려진 산사태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한다고 밝혔다. 산사태 위기 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으로 구분된다. 전남광주·부산·울산·경남은 이미 ‘주의’ 단계가 내려진 상태다. 제주는 현재 ‘관심’ 단계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 기준 일 강수량은 충남 금산에서 93.7㎜(금산)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밖에 충북 영동 86.5㎜(가곡), 전북 익산 78.0㎜(함라), 충남 서천 68.5㎜(춘장대), 충북 옥천 66.5㎜, 전북 군산 62.6㎜, 경북 칠곡 61.5㎜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강서구에 17.9㎜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비가 관측됐다. 이어 은평 17.5㎜, 용산 14.0㎜, 구로 13.5㎜, 금천 13.0㎜ 등으로 뒤따랐다. 8일 새벽에서 오후까지 서해상에 새로 형성된 정체전선이 북태평양고기압 확장에 따라 북상하면서 중부지방과 호남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우리나라 북쪽에 형성된 절리저기압에서 부는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쪽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부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정체전선이 형성된다. 정체전선은 8일 저녁부터 9일 새벽까지는 찬 공기에 밀려 남하하다가 9일 오전부터 다시 북상해 10일 낮 북한 쪽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진동하면서 중부지방과 호남에 많은 비가 매우 거세게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에는 150㎜ 넘는 비가 내릴 수도 있다. 8~9일 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전북 80~150㎜(최고 200㎜ 이상), 수도권·서해5도·강원내륙·강원산지·충북 50~100㎜(경기남부·강원중부내륙·강원남부내륙·충북 최고 150㎜ 이상), 전남북서부·경북중부·경북북부 30~80㎜(경북중·북부 최고 120㎜ 이상, 전남북서부 최고 100㎜ 이상), 대구·경북남부 20~60㎜, 강원동해안 5~50㎜, 광주·전남(북서부 제외) 10~40㎜, 경남서부내륙 5~40㎜, 제주 5㎜ 안팎이다.
  • 장맛비 오락가락에 ‘사우나 더위’… 오늘 낮 최고 35도

    장맛비 오락가락에 ‘사우나 더위’… 오늘 낮 최고 35도

    당분간 체감온도 30도를 훌쩍 넘기는 ‘찜통 더위’와 기습 폭우가 번갈아 나타날 전망이다. 장마철이지만 정체전선이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면서 내륙 곳곳에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는 모습이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중부지역은 밤까지, 제주도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역도 늦은 새벽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 중 대부분 그치겠다. 8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다시 비가 내릴 예정이다. 8일까지 예상 누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서해5도 30~80㎜다. 강원 내륙·산지는 30~80㎜, 경북 북서내륙은 20~60㎜, 대구와 그외 경북 지역은 5~40㎜, 강원 동해안은 5~20㎜로 예보됐다. 장맛비를 뿌리는 정체전선은 현재 제주 남쪽 해상에 머물고 있다. 한반도 상공에 영하 10도 안팎의 찬 공기가 정체전선의 내륙 북상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남서쪽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계속 유입되면서 만들어진 비구름이 들어와 수도권 등 내륙을 중심으로 지난 5일부터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등 오락가락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비가 잦아든 곳에는 곧바로 후텁지근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기상청은 이날 경기 이천·안성과 강원 영월·횡성, 충북 괴산, 전남 광양, 경북 경산·포항, 경남 밀양, 대구, 부산, 울산 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7일과 8일엔 낮 최고기온이 각각 28~35도, 26~34도까지 올라 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대부분 지역에서 습도도 80%를 훌쩍 넘기며 체감온도를 높이고 있으며, 경북 포항은 7일 체감온도 36도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장마의 영향으로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려 저지대 침수, 급류, 산사태 등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최고 체감온도도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32도 이상, 그 밖의 지역에서는 31도 안팎으로 올라 온열질환 가능성이 있다”며 “무리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 섭취와 휴식을 충분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장맛비에… 서귀포 3층 빌라 하단 ‘와르르’ 주민 긴급 대피

    장맛비에… 서귀포 3층 빌라 하단 ‘와르르’ 주민 긴급 대피

    제주 서귀포시의 한 노후 빌라 건물 일부가 무너지면서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58분쯤 서귀포시 송산동 서귀포자치경찰대 인근 3층 빌라 건물 하단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5일 밝혔다. 붕괴 구간은 길이 5m, 높이 3m 규모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4분 현장에 도착해 건물 내부 주민들을 우선 대피시키고 안전통제선을 설치했다. 이어 문이 잠긴 세대까지 확인하며 인명 검색을 실시한 결과 오전 10시 18분까지 주민 7명 전원을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현장 확인 결과 건물을 지탱하던 석축이 붕괴하면서 건물 하단이 무너진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축대와 옹벽 붕괴, 토사 유출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소방은 경찰과 서귀포시 재난상황실, 한국전력 등 관계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현장 안전조치를 실시했으며, 오전 11시 22분 건축물 관리 권한을 서귀포시에 인계한 뒤 철수했다. 도는 해당 건물이 노후화된 상태에서 최근 이어진 장맛비의 영향으로 붕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서귀포시와 함께 건물 지지 석축과 건물 전반에 대한 안전성 평가 및 전문가 자문을 거쳐 조치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위성곤 제주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갑작스런 사고로 놀라셨을 주민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현장 안전관리와 함께 전문가 안전성 평가를 신속히 진행하고 대피 주민들이 불편과 불안을 겪지 않도록 필요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5일 제주도 부근 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제주에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6일까지 시간당 20~3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특히 낮은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중산간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500m 안팎까지 짧아진 곳이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산간 이상 지역에서는 안개와 낮은 구름으로 시야 확보가 어려운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며 “6일까지 강한 비가 이어지면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야영은 물론 한라산 둘레길과 오름, 올레길 출입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 ‘마른장마’ ‘가을장마’ 논란 끝…“이것이 ‘장마’다”

    ‘마른장마’ ‘가을장마’ 논란 끝…“이것이 ‘장마’다”

    한국과 중국, 일본은 매년 6월 말에 장마철에 돌입한다. 그렇지만 최근 지구 온난화로 장마철이 짧거나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경우도 있고 8월 말~9월 중순에 장마 때처럼 비가 내리는 경우도 잦아지고 있다. 이에 한국기상학회는 2년여에 걸친 논의 끝에 다양한 양상을 보이는 장마철 강수 특성을 반영해 장마의 학술적 정의를 새로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학회는 기상청 장마특화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약 2년 동안 논의와 국민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장마 정의 안을 마련해 대기과학용어심의위원회 검토를 거쳐 확정했다. 학회는 최근 장맛비가 장마전선에 의해서만 내리지 않는다는 점, 과거 교과서에서 ‘장마전선의 한 축’으로 설명됐던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실제 존재하는지 불분명하다는 점 등을 반영해 장마, 장마철, 장맛비를 각기 정의했다. ‘장마’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정의를 따라 ‘여름철에 여러 날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현상이나 날씨’로 규정했다. 그리고 ‘장마철’은 ‘여름철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며 북상하는 시기에 남쪽의 온난습윤한 기단과 북쪽의 한랭한 기단 사이에서 다양한 기작에 의해 다량의 강수가 한반도에 발생하기 좋은 조건이 형성되는 기간’으로, 장맛비는 ‘장마철 내리는 비’로 정의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지속적인 강수’로 인식돼온 장마의 정의를 확장해 장마철을 강수가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이 형성된 기간으로 정했다. 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오거나 오지 않은 날도 장마철에 포함되게 된 것이다. 또 장마철 강수가 정체전선성 강수, 중위도 저기압성 강수, 대류성 강수 등 다양한 원인과 형태로 나타난다는 점을 반영해 장마의 형태도 전선에만 국한하지 않았다. 단 태풍 때문에 내리는 비는 장맛비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학창 시절 장마 발생과 소멸을 기단을 가지고 설명할 때 배웠던 오호츠크해 고기압은 존재 자체가 불분명해 이번에 배제됐다. 한편 장마철 대신 ‘우기’(雨期)라는 표현을 사용하자는 주장에는 선을 그었다. 손석우 장마특화연구센터장은 “학계 논의 결과 장마철을 우기로 대체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우세했다”며 “장마철을 정체전선 형성 시기로 제한한 기존 정의에서 벗어나 다양한 원인으로 장맛비가 내린다는 사실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철희 한국기상학회장은 “변화하는 기후 속 장마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사회적 소통을 원활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포토] 붉게 물들어가는 댑싸리

    [포토] 붉게 물들어가는 댑싸리

    17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경기 남부와 충남을 중심으로 시간당 10~30mm의 비가 집중되고 있으며, 비는 오전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다. 수도권과 강원은 낮까지, 충청과 남부지방은 오후까지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비는 오늘 밤 대부분 그치겠지만, 남부와 강원 동해안은 내일까지 이어지겠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은 오늘 낮까지, 충청과 남부지방은 오후에 강한 비가 집중되겠으며, 피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사진은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17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탑동시민농장에 댑싸리가 붉게 물들어가고 있다.
  • ‘괴물 폭우’에 침수된 주택 700만원 지원…경기도, 피해복구비 3038억 투입

    ‘괴물 폭우’에 침수된 주택 700만원 지원…경기도, 피해복구비 3038억 투입

    경기도는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총 3038억원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18일 확정한 도 피해 복구계획을 보면 항구복구비는 국비 2246억원, 도비 373억원, 시군비 419억원이다. 가평군과 포천시는 각각 지난달 22일과 이달 6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가평군 피해 금액은 1154억원, 포천시는 187억원이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가평 756억원, 포천 27억원 등 국비가 추가로 확보돼 지방비 부담이 대폭 줄었다. 도는 호우 피해 직후부터 단계적으로 긴급 지원을 실시했다. 지난달 18일 오산시에 특별교부세 5억원을 교부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 24일 가평·포천 등 8개 시군에 재난관리기금 30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이달 6일에는 일상회복지원금 28억원과 재난지원금 26억원을 선지급했다. 항구복구비 중 공공시설에는 하천 1876억원, 산사태 373억원, 소규모시설 256원원, 기타시설 339억원을 지원한다. 지역별로는 가평군 2440억원, 포천시 361억원 순으로 복구비가 투입된다. 사유 시설은 기존 재난지원금보다 대폭 상향된 수준으로 지원된다. 전파 주택 기준으로 기본 정부지원금에 6000만원을 추가 지원해 신축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한다. 주택 침수의 경우 기존 35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두배 확대한다. 농업 분야 지원도 강화했다. 수박·오이·딸기·고추 등 10개 농작물과 고사리 약용류, 조경수 등 8개 산림작물은 지원 단가를 실거래가 수준으로 현실화했다. 농작물 피해를 본 농민에게는 기존 1개월의 생계비에 더해 피해 정도와 작물 특성에 따라 최대 11개월분까지 추가 지원한다. 도는 이달 말까지 복구계획을 시군에 통보하고, 9월 초까지 공공 및 사유시설 복구 예산을 신속히 편성·교부할 예정이다. 이종돈 도 안전관리실장은 “이번 호우 피해로 도민이 큰 고통을 겪은 만큼 신속한 복구와 실질적 지원을 통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16~20일 경기도 전역에는 정체전선 영향으로 기록적인 호우가 쏟아졌다. 누적 강우량은 가평 402㎜, 포천 420㎜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20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0㎜를 넘는 폭우가 집중됐다. 총피해액은 138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공공시설 피해 1238억원, 사유시설 피해 146억원으로 조사됐다.
  • 오늘까지 수도권 최대 200㎜ 더 온다… 16일부터 다시 전국 폭염

    오늘까지 수도권 최대 200㎜ 더 온다… 16일부터 다시 전국 폭염

    13일 수도권을 물바다로 만든 ‘극한호우’는 14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시간당 최대 70㎜의 매우 강한 비가 계속되는 만큼 산사태와 시설물 침수 등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이번 비가 그치고 난 이후인 16일부터는 다시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에는 14일 새벽까지 시간당 30~70㎜, 14일 오전이 되면 시간당 30㎜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시간당 30㎜는 차량 와이퍼를 최대로 켜도 앞 유리 시야 확보가 어려울 만큼 ‘강한 비’로 분류된다. 강원과 충청 북부에도 14일 오전까지 시간당 30㎜ 안팎의 비가 예상된다. 이날 남쪽의 고온다습한 공기와 북쪽의 건조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형성된 정체전선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뿌렸다. 이 정체전선이 이동한 이후 14일 새벽쯤 서해에서 다시 비구름대가 중부지방으로 유입되면서 같은 날 오전까지 폭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지방의 비는 14일 오후가 돼야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앞으로 14일까지 수도권·서해5도에는 최대 200㎜ 이상, 강원 중북부 내륙엔 최대 150㎜ 이상, 충남 북부에는 최대 10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비구름대가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는 폭이 좁은 ‘띠 모양’이라 가까운 지역에서도 강수량은 크게 차이 날 수 있다. 이날 중부지방에는 폭우가 내렸지만 남부지방에선 폭염 특보가 발령되는 등 더위가 이어졌다. 16일부터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수도권 퇴근길 또 강한 비…내일 오전까지 시간당 최대 70㎜

    수도권 퇴근길 또 강한 비…내일 오전까지 시간당 최대 70㎜

    13일 수도권과 강원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퇴근길에도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돼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30분을 기해 서울 동남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서울 동남권(강동, 송파, 강남, 서초)은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특히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 김포에 227.0㎜, 옹진 장봉도에 222.5㎜, 서울 김포공항에 216.1㎜, 옹진 덕적북리 211.7㎜, 경기 고양 주교에 211.5㎜의 누적 강수량이 기록됐다. 같은 시간 동안 강원에서도 철원 116.8㎜, 철원 마현 115.0㎜, 화천 광덕산 92.7㎜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14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7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며 산사태와 제방 붕괴, 시설물 침수 등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후 4시 40분 현재 서울.인천.경기북부와 강원중.북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특히 퇴근시간대에 수도권에 다시 강한 비가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0분 현재 서해중부해상의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강한 비구름대가 시간당 50㎞의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어, 1~2시간 이내에 수도권에 다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서울·인천·경기와 서해5도는 14일 새벽까지 시간당 30~7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강원 중·북부 내륙도 14일 새벽까지 시간당 30~50㎜, 14일 오전에는 30㎜ 안팎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강원 남부내륙은 이날 밤부터 14일 오전까지 시간당 30㎜ 안팎, 충청 북부는 13일 늦은 밤부터 14일 오전까지 역시 시간당 30㎜ 안팎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4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폭이 매우 좁은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십㎞ 또는 수㎞ 이내의 좁은 지역 내에서도 강한 비가 내리거나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등 지역에 따라 강수량의 차이가 매우 클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 곳곳 침수 피해…시민들 한때 고립됐다 구조 서울에는 이날 오전부터 내린 비로 곳곳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은평구 불광동 연신내역 인근은 한때 누런 흙탕물이 사람 허리 높이까지 차 오를 정도로 잠겼고, 동대문구 중랑청 중랑교 지점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김포공항에는 이날 오후 4시까지 216.1㎜의 많은 비가 쏟아져 인근 도로가 통제됐고, 한때 공항 출입문까지 빗물이 흘러들어 공항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강북구 우이동 도선사 진입로에는 대형 땅꺼짐이 발생해 구청 등이 도로 일부를 통제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이날 오후 3시 현재까지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오전 6시 30분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비상근무 1단계(주의)를 발령했으며 호우경보가 발령된 오전 10시 30분부터 대응 수위를 2단계(경계)로 한 단계 올렸다. 인천도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여러 곳에서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경인국철(서울지하철 1호선) 인천역 일대 도로가 물에 잠겨 주변 통행이 통제됐다. 많은 비에 경인국철 주안역∼부평역 구간의 열차 운행이 오전 11시 10분부터 1시간가량 중단됐다.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 승강장과 선로에도 빗물이 들어차면서 열차가 한때 무정차로 통과하기도 했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배수 작업과 토사 청소를 마무리했다”며 “오후 2시 15분부터 박촌역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고양시에서는 집중호우로 고립된 시민들이 소방대와 경찰에 구조되는 아찔한 상황도 벌어졌다. 오후 1시 20분쯤 고양시 덕양구 내곡동의 한 비닐하우스가 침수되면서 시민 6명이 고립됐다가 119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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