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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애견미용학원 코리아펫아카데미 부산점, 19일 오픈… 애견미용·펫푸드 전용 실습실서 정규 과정 개강

    부산 애견미용학원 코리아펫아카데미 부산점, 19일 오픈… 애견미용·펫푸드 전용 실습실서 정규 과정 개강

    애견미용·펫푸드·펫베이커리·펫케이크·드라이 등 분야별 실습 중심 교육비전공자 입문부터 자격증·취업·창업까지 목표별 맞춤 상담 코리아교육그룹의 코리아펫아카데미 부산점이 오는 19일 개원하고 정규과정을 개강한다고 밝혔다. 부산점은 애견미용과 펫푸드 분야별 전용 실습 공간을 기반으로 자격증 취득과 취업·창업을 준비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점은 부산 서면 중심권에 자리해 반려동물 분야 교육을 희망하는 지역 수강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주요 교육과정은 애견미용, 펫푸드, 펫베이커리, 펫케이크, 드라이 등이다. 행동교정 등 다른 분야의 과정도 준비하고 있다. 반려동물 분야를 처음 접하는 비전공자와 입문자도 기초부터 단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으며, 수강생의 학습 목적에 따라 자격증 취득, 취업, 창업 등 개인별 목표에 맞는 과정 상담을 진행한다. 학원 측은 기존 강남점과 인천점의 교육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점의 수업과 운영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지점에서 쌓은 경험을 부산 지역 수강생에게 맞춰 적용해 실습 중심의 수업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시설은 애견미용 전용 실습실과 펫푸드 전용 강의장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애견미용 실습실에는 욕조와 건조대를 갖춰 목욕부터 드라이, 미용으로 이어지는 실습을 할 수 있다. 펫푸드 강의장은 펫푸드뿐 아니라 펫베이커리, 펫케이크, 드라이 등 다양한 조리 실습을 위한 별도 공간이다. 실습 재료를 보관·관리할 수 있는 냉장·냉동 설비도 마련했다. 실습복으로 갈아입을 수 있는 탈의실도 갖췄다. 교육 대상은 관련 경험이 없는 비전공자부터 애견미용·펫푸드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는 수강생, 관련 분야 취업이나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까지 다양하다. 부산점은 하나의 자격증 과정에 한정하지 않고 개인의 관심 분야와 진로 방향에 맞는 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상담한다는 방침이다. 정규과정 외에 반려동물 아로마 세미나와 펫푸드 원데이클래스도 준비하고 있다. 오는 12월에는 행동교정 과정 개강을 계획하고 있다. 프로그램별 세부 일정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서면 애견미용학원 코리아펫아카데미 부산점 관계자는 “부산 지역에서 반려동물 분야의 진로를 준비할 수 있는 실습 중심 교육기관으로, 단순 자격증 취득을 넘어 실제 취업 현장에서 바로 활약할 수 있는 실무 인재를 키우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며 “애견미용과 펫푸드 분야별 전용 실습 공간을 기반으로 수강생들이 각자의 목표에 맞춰 기술을 익히고, 자격증 취득과 취업, 창업까지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풍요로운 수확, 따뜻한 마음’…제25회 이천쌀문화축제 14일 개막

    ‘풍요로운 수확, 따뜻한 마음’…제25회 이천쌀문화축제 14일 개막

    ‘제25회 이천쌀문화축제’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복하천 수변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풍요로운 수확, 따뜻한 마음’을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장소 변경과 함께 정체성을 담은 ‘임금님 진상행렬’ 복원, MZ세대와 어르신 모두 즐기는 ‘조선 주막 클럽’, 오감 만족 체험 강화 등 변화를 줬다. 설봉온천서 복하천까지 2.5km ‘진상행렬’조선시대 왕실로 진상되던 이천쌀의 독보적인 역사적 고사를 생생하게 재현한 이번 행렬은 개막일인 14일 오후 1시 설봉온천을 시작으로 안흥지와 미란다호텔, 롯데캐슬 등 이천 주요 도심을 거쳐 복하천 수변공원 개막식장(문화마당)까지 약 2.5km 구간을 1시간에 걸쳐 펼쳐진다. 진상행렬은 총 220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원이 투입된다. 행렬의 선두를 이끄는 20명의 웅장한 취타대의 풍악을 시작으로 전통 복식을 갖춘 100명의 행렬단과 흥을 돋우는 100명의 풍물패가 어우러져 도심 전체를 화려한 전통 축제의 장으로 물들인다. 타이틀만장, 전도, 이천도호부사, 진상수레와 우마차 등이 차례로 이어지는 고증된 대형 행렬(퍼레이드)은 축제장에 도착하는 오후 2시 개막식과 연결돼, 복하천 수변의 탁 트인 풍경과 어우러진 최고의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복하천 시대’ 개막, 도심 속 3개 공간·11개 테마 배치25회를 맞이한 올해 축제의 또 다른 큰 전환점은 개최지 변경이다. 지난 수년간 외곽에 위치했던 이천농업테마공원을 벗어나 도심과 가깝고 접근성이 뛰어난 복하천 수변공원으로 장소를 옮겼다. 수변의 탁 트인 자연경관과 넓은 부지를 활용해 축제장을 3개 공간, 11개 테마 구역으로 세분화했다. 관람객들은 이동 동선에 맞춰 전통 농경문화 체험장부터 햅쌀 장터, 문화공연 무대, 먹거리 마당까지 한자리에서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다. 시는 축제장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전기카트버스와 꼬마기차 등 행사장 내 이동 수단까지 도입해 어린이와 어르신,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도 배려했다. 2천 명 가마솥밥·600m 무지개 가래떡 이천쌀문화축제만의 독보적인 대표 체험 행사들도 현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대형 가마솥에서 갓 지어낸 구수한 이천 햅쌀밥을 단돈 2,000원에 제공하는 ‘가마솥밥 이천명 이천원’ 행사는 축제의 오감을 자극하는 대표 인기 프로그램이다. 또한 수많은 방문객이 긴 줄을 만들어 알록달록한 떡을 길게 뽑아 나눠 먹는 ‘600m 무지개 가래떡 만들기’와 최고의 밥맛을 자랑하는 고수를 가리는 ‘쌀밥명인전’ 등 쌀을 주제로 한 독창적인 체험들이 가득 펼쳐진다. 여기에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이천첨단드론대전’과 다채로운 드론쇼까지 더해져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볼거리를 완성한다. 남녀노소 놀이마당 확대…달집태우기 피날레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과 전통·현대를 아우르는 놀이마당도 강화했다. 전통 짚풀 공예, 윷놀이, 줄다리기 등 정겨운 농경문화 체험장과 함께, 올해 축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신규 흥행 카드는 단연 ‘조선 주막 클럽’이다. 낮 시간대 ‘풍년 운동회’ 참가자들을 그대로 흡수해 이어지는 ‘조선 주막 클럽’은 관람객 모두가 하나 되어 즐기는 유쾌한 뒤풀이 성격의 디제이(DJ) 대동놀이다. 축제 마스코트인 ‘밥알이’와 ‘톨이’ 인형탈 진행 요원들이 펼치는 재치 만점 디제이(DJ) 핸드싱크 공연(20~30분)과 신나는 춤 잔치(댄스 파티), 기념 촬영 후에는 관람객 전체가 손을 잡고 동그랗게 모여 마지막 무대로 ‘강강술래’를 펼친다. 놀이마당 한편에서는 팔도와 연계한 ‘비락식혜 홍보부스’가 운영돼 재미를 더한다. 쌀알을 뽑아 오늘의 운세를 점쳐보는 ‘쌀점(占) 이벤트’로 식혜 시음권과 경품을 증정하고 ‘풍년 운동회’ 승리팀이나 ‘메뚜기 술래잡기’ 상위 참여자에게 보상으로 ‘이천 쌀 식혜 시음권’을 지급한다. 지역 상권 연계 ‘빅세일전’·3,000대 주차장 확보지역 경제와의 상생 생태계도 구축된다. 축제 기간 이천시 소기업·소상공인회와 협력해 ‘지역상권 연계 빅세일전’을 동시 추진해 축제장의 열기를 시내 상권까지 확장하고, 지역 전체가 함께 웃는 경제 축제로 치러진다. 대규모 방문객에 대비해 3,000대 규모의 대형 임시 주차장을 확보·운영하고, 이천역과 시내 주요 거점을 잇는 셔틀버스 노선을 대폭 증편해 주차·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성수석 이천쌀문화축제추진위원장(이천시장)은 “올해 제25회 축제는 복하천 수변공원으로 장소를 옮겨 도심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라며 “특히 220여 명이 펼치는 웅장한 임금님 진상행렬과 흥겨운 ‘조선 주막 클럽’을 비롯해 이천쌀의 우수성을 오감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준비했으니 가족·연인·이웃과 함께 방문해 가을의 풍요로움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임규호 서울시의원 “사가정역세권 정비구역 고시 완료” … 7호선 초역세권 2000가구 재개발 호재

    임규호 서울시의원 “사가정역세권 정비구역 고시 완료” … 7호선 초역세권 2000가구 재개발 호재

    임규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은 “사가정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고시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통과된 이후 5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면목동 572-1번지 일대 6만 9712.7㎡가 정비구역으로 신규 지정된다. 총 4개 획지 중 3개 획지 5만 4437.60㎡에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0층, 16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2037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가운데 장기전세주택은 566가구, 재개발임대주택은 137가구다. 이곳은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이 단지와 곧바로 연결되어 강남권 접근성이 매우 뛰어날 뿐만 아니라, 인접한 동부간선도로와 용마터널을 통해 서울 도심은 물론 경기 북·남부 지역으로의 사통팔달 이동 여건을 갖추고 있다. 기존 까치어린이공원과 연계하여 약 7123.8㎡ 면적의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며, 사가정역과 맞닿은 남측 가로변에는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입주민의 휴식 공간을 넓히고 기존 상권과 조화를 이루는 가로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더불어 주변의 공동주택단지와 중·저층 주거지역의 스카이라인을 세심하게 고려한 높이 계획을 수립하고, 다채로운 층고 변화를 주어 일대 경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설계했다. 아울러 중랑천 방면으로도 보행자 중심의 쾌적한 가로환경을 확충할 계획이다. 임 의원은 “중랑구 노후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잠재력을 현실화시킬 것”이라며 “계획대로 신속하게 진행해서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 양천구, 김포시와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 공동 촉구

    양천구, 김포시와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 공동 촉구

    서울 양천구는 12일 경기 김포시와 서울 2호선 신정지선의 김포 연장을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포함시킬 것을 요구하는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양천구와 김포시는 이번 공동건의문을 오는 13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제출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공동건의는 양천구와 김포시의 공동 목표인 철도교통 확충을 통한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와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추진됐다”고 밝혔다. 양천구는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지하철이 없는 신월동에 신월사거리역 신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포시는 서울을 오가는 인구가 많은 만큼 대중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연장안을 신규 사업으로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은 철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5년마다 수립되는 법정계획으로 올해 확정될 예정이다. 서울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안은 현재 종점인 까치산역에서 신월사거리를 거쳐 김포시까지 노선을 연장하는 방안이다. 대광위에 제출될 노선안에는 신월사거리역 신설과 신정차량기지를 김포시 일원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담겼다. 양천구는 그동안 2호선 연장을 위해 서울시, 대광위 등에 지속적으로 사업 필요성을 설명해 왔다. 앞서 2024년 김포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사전타당성조사 공동용역을 추진했고 이를 통해 도출한 최적 노선안을 서울시에 제출했다. 연장안이 이번 계획에 반영될 경우 재정경제부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치게 된다. 구는 도시철도망을 확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구청장 직속 ‘지하철추진단’을 신설해 철도 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남선(구 목동선)과 강북횡단선 재추진,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 등의 추진력을 높여 신월·신정지역의 철도 접근성과 교통 여건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2호선 신정지선의 김포 연장을 통한 신월사거리역 신설과 신정차량기지 이전은 신월동 교통 소외 문제 해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과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마사회, ISO 부패방지·규범준수 통합인증 ‘4년 연속’ 유지

    마사회, ISO 부패방지·규범준수 통합인증 ‘4년 연속’ 유지

    한국마사회가 국제표준에 기반한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경영체계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마사회는 전문인증기관 심사를 거쳐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과 ISO 37301(규범준수경영시스템) 통합인증을 4년 연속 유지했다고 12일 밝혔다. ISO 37001과 ISO 37301은 조직 내 부패 위험 예방과 법령·규범 준수 시스템이 실제 업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하는지를 검증하는 국제표준이다. 마사회는 그간 전사 내부통제 프로파일과 ISO 국제표준을 연계해 현장 업무 부담은 줄이고 리스크 예방 효과는 높이는 관리체계를 운용해 왔다. 특히 부서별 리스크를 공유하는 웹 기반 ‘KRA 리스크백과’를 자체 개발해 내부통제의 접근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이번 심사에서는 ▲‘KRA 리스크백과’를 통한 리스크 관리 체계화 ▲현장 중심의 자율적 관리체계 전환 ▲부서 간 교차점검 및 모니터링단 운영 ▲‘AI 윤리’ 전사 공통 리스크 지정 등이 주요 우수사례로 꼽혔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새로운 윤리 위험까지 내부통제 범위에 선제적으로 포함했다는 평가다. 우희종 회장은 “이번 4년 연속 인증 유지는 임직원 모두가 일상 업무에서 규범을 준수하고 부패 예방에 힘쓴 결과”라며 “앞으로도 AI 리스크 관리와 웹 기반 시스템을 고도화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윤리경영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백순창 경북도의원, 경북도교육청 생성형 AI 활용 지원 조례 개정안 교육위 통과

    백순창 경북도의원, 경북도교육청 생성형 AI 활용 지원 조례 개정안 교육위 통과

    경북도의회 백순창 의원(구미, 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경북도교육청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6일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국내외 교육 현장에서 인공지능 활용이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에 발맞추어, 학생들이 역량을 키우며 안전하게 기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명확한 규제 기준과 탄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선 이번 조례안을 통해 ‘원격교육 취약계층 학생’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정립하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분명히 밝혔다. 아울러 일선 교원들의 업무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의 행정 지원 도구를 개발하고 보급하는 근거도 함께 담았다. 뿐만 아니라 최근 문제가 되는 딥페이크 등 허위·조작 콘텐츠의 무분별한 제작과 유포가 가져오는 심각한 위험성을 학생 윤리교육 과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실제 인공지능 사용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와 관련 자문단의 심의 근거까지 완비해 정책의 실효성을 한층 높였다. 백 의원은 “최근 AI 공교육 확대와 함께 오·남용 방지 대책이 글로벌 교육 현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우리 교육 현장 역시 AI 활용을 적극 지원하되, 학생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과 안전장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개정을 통해 학생들의 AI 활용 실태를 파악하고 디지털 취약계층 학생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생성형 AI를 활용한 행정 지원으로 교원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 한국은 ‘출산율 비상’, 이 나라는 ‘출산율 과속’… 정부가 콘돔 들고 뛰는 사연 [월드픽]

    한국은 ‘출산율 비상’, 이 나라는 ‘출산율 과속’… 정부가 콘돔 들고 뛰는 사연 [월드픽]

    전 세계적인 저출산 위기 속에서 비상이 걸린 일부 국가들과는 달리, 정반대의 ‘과속’ 우려로 골머리를 앓는 나라가 있다. 바로 방글라데시의 이야기다. 출산율이 오르자 정부가 급기야 집집마다 피임용품을 배포하며 대대적인 수습에 나섰다. 방글라데시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다중지표군집조사(MICS)에 따르면 이 나라의 합계출산율은 2019년 2.3명에서 2025년 2.4명으로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피임 실천율은 62.7%에서 58.2%로 하락하며 출산 지표에 변화가 생겼다. 바닥난 피임용품 재고… 전국적 ‘가족계획’ 돌입상황이 이렇게 되자 방글라데시 정부는 다급히 칼을 빼 들었다. 사르다르 사카와트 호세인 보건·가족복지부 장관은 오는 12월부터 1년간 전국적인 가족계획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자녀는 둘 이하로, 한 명이면 더 좋다’는 구호 아래 전통 음악과 스포츠 행사 등을 활용해 가족계획의 필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실제로 방글라데시 가족계획국은 그간 콘돔, 경구 피임약, 자궁 내 장치(IUD) 등 약 28종의 피임용품을 무료로 보급해 왔으나, 2024년 7월부터 조달이 중단되면서 큰 차질을 빚었다. 통계에 따르면 10월 기준 수백 개 행정구역에서 콘돔과 피임약, IUD 등의 재고가 완전히 소진되거나 공급이 끊긴 상태다. 집집마다 찾아가는 방문 상담 서비스진나트 레하나 가족계획국 국장은 피임용품 조달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12월부터 현장 배포가 재개될 것이라고 했다. 레하나 국장은 “피임용품이 다시 들어오고 있다”며 “어디서 어떻게 구할 수 있는지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전국적인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피임용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요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피임 방법을 안내하는 밀착 상담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물품 보급을 넘어 취약계층을 겨냥한 맞춤형 서비스와 실질적인 접근성 개선이 뒷받침돼야 이번 캠페인이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소멸기금 500억 차등배분… ‘최우수’ 강원·충남 66억씩 받는다

    소멸기금 500억 차등배분… ‘최우수’ 강원·충남 66억씩 받는다

    지역 맞춤형 사업 발굴·협력 반영최우수·최하위 지원액 격차 49억자립도 낮은 취약지역 소외 우려 지방소멸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선 지방자치단체에 더 많은 예산을 지원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노력에 따라 보상하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재정·행정 역량이 취약한 지역일수록 지원에서 소외돼 지역 간 격차가 오히려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성과와 형평성을 조화시키는 운용의 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행정안전부는 11일 지방소멸대응기금 중 시도에 지원하는 광역지원계정에 처음으로 투자계획 평가 방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서울·세종을 제외한 15개 시도에 500억원을 성과에 따라 차등 배분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인구·재정 여건에 따라 자동 배분했다. 사업의 실효성과 광역 협력 성과를 반영하려는 것이다. 정부는 지역 수요에 맞는 사업 발굴과 시도의 기획·조정 역량 등을 종합 평가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2022~2031년 매년 1조원씩 조성된다. 기초지원계정 7500억원과 광역지원계정 2500억원으로 나뉜다. 올해부터 광역지원계정 중 1500억원은 기존 산식대로 배분하고, 500억원은 투자계획 평가에 따라 차등 배분한다. 나머지 500억원은 지역활성화투자펀드에 활용한다. 평가 결과 강원·충남이 최우수 등급을 받아 각각 66억원을 확보했다. 두 지역은 기초자치단체 단독 추진이 어려운 사업을 광역 차원에서 조정하며 지역 간 협력을 이끌어 호평받았다. 부산·대구·충북·전북·경남·제주 등 6곳은 우수 등급으로 각 34억원, 대전·울산·경기·경북·광주 등 5곳은 보통 등급으로 각 26억원을 받는다. 양호 등급인 인천·전남은 각 17억원에 그쳤다. 최우수와 최하위 간 지원액 격차는 49억원으로 약 4배에 달한다. 강원은 영월·화천에 주거·의료·돌봄·교통을 결합한 생활형 거점인 ‘주민행복마을’ 조성 방안이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충남은 보령·청양의 주민행복마을과 인공지능(AI) 통합돌봄 사업, ‘지역활력 프로젝트 기획지원단’을 통한 9개 시·군의 사업 기획 지원안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남은 개별 시·군의 단독 운영이 어려운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충북은 식료품 접근성이 낮은 취약지역을 찾아가는 ‘달리는 만물상’, 인천은 옹진·영종·제물포 등 도서와 신도시를 잇는 교통망 연계 사업을 제시했다. 행안부는 개별 시·군의 단편적인 시설 투자에서 벗어나 광역 생활권과 주민 체감형 사업으로 지방소멸 대응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다만 재정자립도가 크게 낮거나 행정 역량이 부족한 지역이 평가 경쟁에서 불리해져 지원 격차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어 평가 기준의 적정성과 사업의 성과 관리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 지방소멸 예산도 ‘성과’ 따라…강원·충남 66억, 인천·전남 17억

    지방소멸 예산도 ‘성과’ 따라…강원·충남 66억, 인천·전남 17억

    시도별 투자계획 따라 500억 차등 배분 지역 맞춤형 사업 발굴·협력 ‘실효성’ 반영 시설 투자 일색 벗어나 주민체감 사업 평가‘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등 호평 재정·행정 취약지역 소외로 격차 커질 수도 성과·형평성 균형 잡을 기금 운용 관건 지방소멸대응기금 중 시·도에 지원하는 광역지원계정에 처음으로 투자계획 평가 방식이 도입된다. 서울·세종을 제외한 15개 시·도에 500억원을 성과에 따라 차등 배분하는 방식이다. 지방소멸 대응에 적극적인 지자체에 더 많은 예산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재정·행정 역량이 취약한 지역일수록 지원에서 소외돼 지역 간 격차가 오히려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성과와 형평성을 조화시키는 운영의 묘가 필요해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11일 기금 성과를 높이기 위해 광역지원계정 중 500억원을 시·도별 투자계획 평가에 따라 차등 배분한다고 밝혔다. 기존 인구·재정 여건에 따른 자동 배분 방식에서 벗어나 사업의 실효성과 광역 협력 성과를 반영하는 방식이다. 지역 수요에 맞는 사업 발굴과 시·도의 기획·조정 역량, 실행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2022~2031년 매년 1조원씩 조성된다. 기초지원계정 7500억원과 광역지원계정 2500억원으로 나뉜다. 올해부터 광역지원계정 중 1500억원은 기존 산식대로 배분하고, 500억원은 투자계획 평가에 따라 차등 배분한다. 나머지 500억원은 지역활성화투자펀드에 활용한다. 평가 결과 강원·충남이 최우수 등급을 받아 각각 66억원을 확보했다. 두 지역은 기초자치단체 단독 추진이 어려운 사업을 광역 차원에서 조정하며 지역 간 협력을 이끌어 호평받았다. 부산·대구·충북·전북·경남·제주 등 6곳은 우수 등급으로 각 34억원, 대전·울산·경기·경북·광주 등 5곳은 보통 등급으로 각 26억원을 받는다. 양호 등급인 인천·전남은 각 17억원에 그쳤다. 최우수와 최하위 간 지원액 격차는 49억원으로 약 4배에 달한다. 강원은 영월·화천에 주거·의료·돌봄·교통을 결합한 생활형 거점인 ‘주민행복마을’ 조성 방안이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충남은 보령·청양의 주민행복마을과 인공지능(AI) 통합돌봄 사업, ‘지역활력 프로젝트 기획지원단’을 통한 9개 시·군의 사업 기획 지원안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남은 개별 시·군의 단독 운영이 어려운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충북은 식료품 접근성이 낮은 취약지역을 찾아가는 ‘달리는 만물상’, 인천은 옹진·영종·제물포 등 도서와 신도시를 잇는 교통망 연계 사업을 제시했다. 행안부는 개별 시·군의 단편적인 시설 투자에서 벗어나 광역 생활권과 주민 체감형 사업으로 지방소멸 대응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다만 재정자립도가 크게 낮거나 행정 역량이 부족한 지역이 평가 경쟁에서 불리해져 지원 격차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어 평가 기준의 적정성과 사업의 성과 관리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 “충남이 AI 데이터센터 최적 입지” …전력·통신 등 강점

    “충남이 AI 데이터센터 최적 입지” …전력·통신 등 강점

    충남연구원, 전국 17개 광역시도 분석전력·통신 등 종합 평가, 충남 85점 1위 충남이 AI 데이터센터 입지에 전력 인프라 강점과 지리적 접근 우수성 등으로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입지 여건을 보유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0일 충남연구원에 따르면 전국 광역시·도 대상으로 AI 데이터센터 입지 여건 분석 결과 충남이 100점 만점에 8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경북 83점, 경기 76점, 전북 76점, 대전 71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결과는 AI 데이터센터 입지에 중요한 전력 수급, 통신·수요, 냉각·부지, 산업·인프라, 교통 접근성 등의 평가 기준으로 고려한 충남연구원의 자체 분석에 따른 것이다. AI 데이터센터는 단순히 건물과 서버를 설치하는 시설이 아닌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으면서 통신망과 냉각시설, 산업기반을 함께 갖춰야 하는 국가 핵심 인프라다. 충남연구원은 충남 15개 시·군에 대해서도 AI 데이터센터 입지 여건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천안·아산은 수도권 접근성 등에 따른 산업 엣지 데이터센터를, 공주·부여·청양·금산은 스마트 농업 및 문화재 등 특화 지원을 위한 공공 엣지 데이터센터 입지가 제시됐다. 전력 인프라 및 여유 용량이 많은 당진·서산·보령·서천·태안은 AI 데이터센터 허브를, 충남 행정 기능 집중이 된 홍성·예산은 행정 엣지 데이터센터 허브를, 국방 분야 산학연이 집중된 공주와 논산은 국방 엣지 데이터센터 허브 입지가 적정했다. 연구원은 충남의 AI 데이터센터 유치 전략은 특정 지역을 일률적으로 선정하기보다 전력·통신·냉각·부지 등 핵심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지역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 허브로 유치하고, 다른 지역은 산업·행정·국방·농업 등 권역별 특성화 전략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충남이 데이터센터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서는 입지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전력·통신·용수 및 냉각 등 기반시설을 선제적 확보와 기업이 실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AI 데이터센터 총 구축비는 1㎿당 약 300억원 수준으로 나왔다. IT 인프라가 약 65%인 195억원, 기계·전기설비가 약 20%인 60억원, 건축공사가 약 10%인 30억원, 기타 비용이 나머지를 차지했다. 토지비는 별도로 산정했다.
  • 최순자 경기도의원, 외국인 주민 지원정책 정담회 개최

    최순자 경기도의원, 외국인 주민 지원정책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및 경기도교육청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최순자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8일 경기도의회 포천상담소에서 경기도 이민사회국 관계자들과 외국인 주민 지원정책과 관련한 정담회를 가졌다. 이번 정담회에서는 이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미등록 외국인 아동을 지원하는 등,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을 다양하게 다뤘다. 이와 함께 외국인 노동자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경기 북부 지역을 위주로 노동자 쉼터를 더욱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 함께 제시됐다. 특히 ‘의료이음’ 사업을 활용한 이주민 의료 접근성 강화책이 비중 있게 논의됐다. 경기도는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주민들이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때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통역 지원, 진료 연계, 협력병원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진행 중이다. 나아가 기존 외국인복지센터 및 전문 통역 인력 등 기존의 지원 체계를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의료 접근성과 진료의 연속성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 의원은 “언어와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아파도 병원을 찾기 어려운 이주민들이 있어서는 안 된다. 의료는 국적이나 체류자격과 관계없이 지역사회 구성원이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기반인 만큼 실질적인 의료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출생등록이 되지 않은 미등록 외국인 아동에 대한 공적 확인과 보육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경기도는 미등록 외국인 아동의 공적 확인을 통해 의료·보육 등 필요한 서비스와 연계하고,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미등록 외국인 아동에게 보육지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 의원은 “아이들이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제도적인 사각지대에 놓여 필요한 보육과 교육의 기회를 잃어서는 안 된다. 아동을 중심으로 필요한 지원이 연계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 의원은 외국인 노동자 쉼터가 경기 남부지역에 편중돼 있는 현황을 지적하고 경기북부지역의 쉼터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현재 외국인 노동자 쉼터가 경기도 내 33개 있지만 각 시·군에 고르게 설치돼 있지 않고, 안산 9개소, 광주 7개소 등 남부지역에 30개소가 설치된 반면 경기북부지역에는 고양·구리·남양주에 각각 1개소가 설치된 상황”이라며 “지역별 외국인 노동자 수와 산업 특성을 고려해 쉼터가 필요한 곳에 균형 있게 설치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포천지역에도 외국인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쉴 수 있는 쉼터가 추가로 설치될 필요가 있다. 포천의 지역적 특성과 외국인 노동자의 실제 이용 수요를 고려해 쉼터 확대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외국인 노동자 쉼터 확대에 공감을 표하며 “외국인 노동자들도 우리 지역사회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구성원인 만큼 기본적인 생활환경과 안전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 쉼터가 단순한 휴게공간을 넘어 필요한 정보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생활지원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외국인 주민에 대한 지원은 단순히 한 가지 사업을 확대하는 데 그치기보다 주거·의료·보육 등 생활 전반의 지원체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 사회적 약자인 이주민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순자 의원은 “외국인 주민 지원정책은 결국 지역사회의 안전과도 연결되는 문제”라며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경기도와 관계기관이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국회 복귀한 김윤덕의 ‘지방성장’ 구상…“교통망 넘어 문화·관광 기반 확충해야”

    국회 복귀한 김윤덕의 ‘지방성장’ 구상…“교통망 넘어 문화·관광 기반 확충해야”

    “제가 국토교통부 장관 하면서 제일 중요했던 것, 지방 성장을 도모하는 데 핵심은 지방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거예요.” 지난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김윤덕(3선·전북 전주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문화시설 건립에 대한 정부의 재정 지원 방침을 따져 물었다. 지방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려면 주택 공급만큼 문화시설 확충도 중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다. 김 의원은 “문화시설이 확충돼 있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직장이 만들어져도 내려가지 않는다”며 “수도권과 지방의 (문화 향유) 격차를 해소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 장관은 “재정당국과 계속 협의를 해 나가야 되는 과제”라고 답했다. 불과 보름 전까지 김 의원은 질의석이 아닌 국무위원석에 앉아 있었다. 지난해 7월 국토부 장관에 취임한 그는 지난달 장관직을 내려놓고 국회로 왔다. 국토·교통 정책을 직접 집행하던 자리에서 정부의 문화·관광 정책을 점검하는 의원 본연의 역할로 돌아온 것이다. 장관 때도 ‘지방 정주 여건 개선’ 골몰김 의원이 이날 강조한 지방 정주 여건 개선은 장관 시절에도 갖던 문제의식이다. 이재명 정부의 주요 국정운영 방향인 ‘지방 주도 성장과 국토 대전환’을 실현하려면 일자리와 주택뿐 아니라 교통 접근성과 생활 기반을 함께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지방에 일자리가 생겨도 사람들이 정착할 문화·여가 시설이 부족하다면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기 어렵다는 게 김 의원의 생각이다. 장관 재임 중이던 지난 2월 수도권 중심의 관광산업을 지역 단위로 확산하기 위한 로드맵을 각 부처 장관들과 함께 발표했다. 당시 이 대통령이 주재한 ‘제11차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선 양양공항 등 지방공항 취항 노선을 늘리고, 속초항 등 항만 시설 장비 확충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는 국토부와 문체부의 협업도 이뤄졌다. 두 부처는 대구를 시작으로 부산 등에서 ‘지방공항 연계 지역관광 활성화 협력 포럼’을 열었다. 김 의원이 관심을 기울인 지방공항 활성화 사업을 계기로 평소 교류가 많지 않았던 두 부처 실무진이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이어갔다고 한다. 항공 노선 확대와 관광상품 개발, 지역 교통·숙박시설 개선을 함께 추진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장관 재임 중 추진한 고속철도 통합 역시 지역의 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었다. 2016년 SRT 운행이 시작된 이후 KTX와 SRT는 서로 다른 운영사와 예매 체계로 운영됐다. 통합 논의가 오랫동안 이어졌지만 조직과 운영 방식을 둘러싼 이견으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한 고속철도 통합은 김 의원의 장관 취임 이후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장관 취임 직후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통합 방안을 점검했다고 한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통합 로드맵을 발표한 뒤 올해 교차 운행과 시범 중련 운행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달 1일 KTX·SRT 통합 운행에 들어갔다. 장기간 논의에 머물렀던 고속철도 통합이 실제 운행 체계 개편으로 이어진 것이다. 그러나 지방으로 향하는 교통망을 확충하는 것만으로 지방의 문화 기반이 다져지는 것은 아니다. 관광객이 지역에 머물며 소비하고, 주민들이 계속 살아갈 수 있도록 문화·관광 기반도 뒷받침돼야 한다는 게 김 의원의 생각이다. 정부에서 국토·교통 관련 정책을 다뤘던 김 의원이 국회로 돌아와 문화시설 확충과 관광산업 지원을 강조하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김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지방 관광 활성화와 지역 문화 인프라 확충 문제를 계속 점검할 예정이다. 다가오는 한국관광공사 국감에서는 지역 마이스 산업의 국제회의 유치 지원 현황 등을 추가로 살펴볼 계획이다. 아울러 국립문화시설 건립에 대한 지방비 부담 문제와 관련해서도 문체부가 제시할 보완 방안을 검토하고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관련 예산과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 윤유진 서울시의원, 송파어린이영어도서관 현장 방문… “주민이 쉽게 찾는 도서관으로”

    윤유진 서울시의원, 송파어린이영어도서관 현장 방문… “주민이 쉽게 찾는 도서관으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윤유진 의원(송파1, 국민의힘)은 지난 8일 송파어린이영어도서관을 방문해 주민들의 도서관 접근 불편을 점검하고, 안내표지판 신설과 진입로 정비 등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진행된 현장 점검에는 윤 의원을 비롯해 송파구청 교육협력과 관계자, 풍납도서관장 등이 동참했다. 참석자들은 도서관 진입 경로와 안내 시설의 운영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지역 주민들이 한결 쉽고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개선책을 논의했다. 송파어린이영어도서관은 지난 2009년 송파구청이 조성한 공공도서관으로, 신천빗물펌프장 4~5층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마련되었다. 다채로운 세계 우수 영어 원서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어 독서·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하며 넓은 세계를 경험하는 배움의 장이 되어 왔다. 하지만 빗물펌프장 상층부에 위치한다는 구조적 한계 때문에 잠실나루역과 인접한 좋은 입지에도 불구하고 입구를 찾기 힘들다는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도서관 방문객들이 진입로와 동선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종합적인 안내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실정이다. 이에 윤 의원과 관계자들은 현장 여건을 바탕으로 안내표지판 신설과 진입로 정비 등 접근성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처음 방문하는 주민의 눈높이에서 길을 찾는 데 어려움이 없는지 살피고, 실제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윤유진 의원은 “좋은 책과 프로그램을 갖춘 도서관이라도 주민들이 입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그 가치를 충분히 누리기 어렵다”며 “어린이와 학부모가 도서관을 쉽게 찾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송파구와 긴밀히 협의하고,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 1014㎞ 주행·510ℓ 트렁크… 현대차 ‘넥쏘’ 日 택시 파고들다

    1014㎞ 주행·510ℓ 트렁크… 현대차 ‘넥쏘’ 日 택시 파고들다

    긴 주행거리에 넉넉한 공간 강점 MK택시 등 공급… 긍정적 평가지자체 지원금 연 최대 130만엔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앞세워 현지 완성차 업체가 주도해 온 일본 택시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긴 주행거리와 내구성, 넉넉한 실내 공간으로 영업용 수요를 확보하며 일본 출시 5개월 만에 승용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했다. 8일 일본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4~8월 일본 승용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누적 점유율 약 10.9%를 기록했다. 지난 4월 신형 넥쏘 출시 이후 이 기간에 등록된 차량은 20대이며, 고객 인도 예정분을 포함하면 35대로 늘어난다. 이 중 22대는 나고야 MK택시 등 도쿄와 아이치현 택시 사업자에게 공급됐거나 공급을 앞두고 있다. 같은 기간 도요타는 140대로 시장의 76.5%를, 혼다는 23대로 12.6%를 차지했다. 일본 택시 시장은 차량의 신뢰성과 내구성, 승객 편의성에 대한 요구가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장시간 운행과 빈번한 출발·제동을 견뎌야 하는 만큼 현대차로서는 수소차 기술력을 실제 영업 현장에서 보여줄 기회다. 현대차는 1998년 수소연료전지 개발에 착수한 이후 축적한 기술과 주행 데이터를 신형 넥쏘에 반영했다. 연료전지 시스템 정격 출력은 기존보다 11% 높인 94㎾, 배터리 출력은 기존의 두 배인 80㎾로 개선했다. 1회 수소 충전 주행거리는 국내 인증 기준 최대 720㎞이고 일본 WLTC 기준으로는 1014㎞에 달한다. 이는 국가별 시험·산정 방식에 따른 차이다. 현대차는 연간 약 5만~10만㎞를 달리는 일본 택시업계에 긴 주행거리가 강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여유로운 2열 공간과 510ℓ 트렁크도 관광객의 대형 수하물 등을 싣는 데 유리하다. 일본 판매 모델에는 재난·정전 때 주택이나 가전제품에 전력을 공급하는 V2H 기능도 기본으로 탑재했다. 수소차 시장에서 영업용 차량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수소전기차 누적 운행 대수는 약 13만대로 전년보다 20% 늘었다. 운행량이 많은 차량의 도입은 꾸준한 수소 수요를 만들고 충전 인프라 활용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본 지자체의 지원도 뒷받침한다. 도쿄도는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택시 600대 보급을 목표로 액화석유가스(LPG) 대비 수소 충전 비용 차액을 연간 최대 130만엔까지 지원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구성과 편의성에 민감한 일본의 택시업계가 디 올 뉴 넥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넥쏘 택시가 수입 승용차 및 수소전기차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긍정 평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1014㎞ 주행·510ℓ 트렁크…현대차 ‘넥쏘’ 日 택시 파고들다

    1014㎞ 주행·510ℓ 트렁크…현대차 ‘넥쏘’ 日 택시 파고들다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앞세워 현지 완성차 업체가 주도해 온 일본 택시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긴 주행거리와 내구성, 넉넉한 실내 공간으로 영업용 수요를 확보하며 일본 출시 5개월 만에 승용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했다. 8일 일본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4~8월 일본 승용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누적 점유율 약 10.9%를 기록했다. 지난 4월 신형 넥쏘 출시 이후 이 기간에 등록된 차량은 20대이며, 고객 인도 예정분을 포함하면 35대로 늘어난다. 이 중 22대는 나고야 MK택시 등 도쿄와 아이치현 택시 사업자에게 공급됐거나 공급을 앞두고 있다. 같은 기간 도요타는 140대로 시장의 76.5%를, 혼다는 23대로 12.6%를 차지했다. 일본 택시 시장은 차량의 신뢰성과 내구성, 승객 편의성에 대한 요구가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장시간 운행과 빈번한 출발·제동을 견뎌야 하는 만큼 현대차로서는 수소차 기술력을 실제 영업 현장에서 보여줄 기회다. 현대차는 1998년 수소연료전지 개발에 착수한 이후 축적한 기술과 주행 데이터를 신형 넥쏘에 반영했다. 연료전지 시스템 정격 출력은 기존보다 11% 높인 94㎾, 배터리 출력은 기존의 두 배인 80㎾로 개선했다. 1회 수소 충전 주행거리는 국내 인증 기준 최대 720㎞이고 일본 WLTC 기준으로는 1014㎞에 달한다. 이는 국가별 시험·산정 방식에 따른 차이다. 현대차는 연간 약 5만~10만㎞를 달리는 일본 택시업계에 긴 주행거리가 강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여유로운 2열 공간과 510ℓ 트렁크도 관광객의 대형 수하물 등을 싣는 데 유리하다. 일본 판매 모델에는 재난·정전 때 주택이나 가전제품에 전력을 공급하는 V2H 기능도 기본으로 탑재했다. 수소차 시장에서 영업용 차량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수소전기차 누적 운행 대수는 약 13만대로 전년보다 20% 늘었다. 운행량이 많은 차량의 도입은 꾸준한 수소 수요를 만들고 충전 인프라 활용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본 지자체의 지원도 뒷받침한다. 도쿄도는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택시 600대 보급을 목표로 액화석유가스(LPG) 대비 수소 충전 비용 차액을 연간 최대 130만엔까지 지원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구성과 편의성에 민감한 일본의 택시업계가 디 올 뉴 넥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넥쏘 택시가 수입 승용차 및 수소전기차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긍정 평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아카라라이프 ‘프로안심 서비스’, 고객 만족도 평점 4.9 인포그래픽 공개

    아카라라이프 ‘프로안심 서비스’, 고객 만족도 평점 4.9 인포그래픽 공개

    - 설치 후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4.9점 기록…추가 설문에서는 앱 설정 지원이 선호 항목 1위- 도어락 시공부터 스마트폰 앱 설정·연동까지 한 번에…설치 7일 후 점검과 2년 무상 AS 제공 스마트 도어락을 사도 앱 연동에 막혀 애를 먹던 소비자를 위한 ‘방문 설치·세팅 패키지’가 자리를 잡고 있다. 스마트홈 기업 아카라라이프는 프리미엄 방문 설치·케어 서비스 ‘프로안심 서비스’를 지난 5월 출시한 뒤 이용자 만족도 5점 만점에 4.9점을 기록했다며 그 성과를 인포그래픽으로 공개했다. 아카라 프로안심 서비스는 현재 공식몰에서 ‘설치 포함’ 옵션의 도어락 제품 구매 시 자동 적용되며, ▲도어락 설치 ▲앱 연결 ▲7일 뒤 사용 만족도 점검 ▲2년 무상 AS가 패키지로 제공되는 서비스다. 스마트 도어락 특성상 자가 설치나 앱 연결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위해, 제품만 구매하면 아카라 설치 전문가가 방문해 모든 과정을 일괄 처리해 줌으로써 스마트홈 접근성을 높였다. 아카라라이프가 공개한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프로안심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대상 설치 후 종합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4.9점을 기록했다. 정시 방문 및 맞춤 시공은 물론 ‘Aqara Home’ 앱 설치와 회원 가입, 기기 페어링 및 플랫폼 연동까지 전문 기사가 현장에서 꼼꼼히 지원하는 원스톱 케어가 실거주자들의 높은 호평을 이끌어낸 결과다. 특히 스마트홈 헤비 유저 그룹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가 설문 조사 결과, 프로안심 서비스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항목’ 1위로 ‘스마트폰 앱 설정까지 기사가 전적으로 해결해 주는 점’이 꼽혔다. 이어 ‘설치 후 사용 만족도 점검’이 2위, ‘AS 보증기간 2년 확대’가 3위를 차지하며 서비스의 전문성과 사후 보증 제도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향후 추가되었으면 하는 기대 서비스’로는 개인별 주거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스마트홈 자동화 시나리오 맞춤 컨설팅 서비스’ 등이 언급됐다. 단순 설치를 넘어 고도화된 맞춤형 케어에 대한 수요도 함께 확인됐다. 설문 과정에서 한 이용자는 “기사님께서 제품 사용법을 상세히 안내해 주셨을 뿐만 아니라, 앱 연동까지 친절하게 마쳐주어 바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며 높은 현장 만족도를 전했다. 아카라라이프는 단순 하드웨어 판매에 그치지 않고 설치부터 소프트웨어 세팅, 사후 관리, 보증기간 연장에 이르는 엔드투엔드(End-to-End) 고객 경험 관리를 통해 제품 반품률을 낮추고 브랜드 신뢰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아카라라이프는 스마트 도어락, 조명, 스위치, 차양 등 50여 개 카테고리로 스마트홈 인테리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에는 애플 홈키와 0.3초 지문인식 등 핵심 기능을 유지하되 원격 제어를 일부 뺀 입문형 도어락 ‘L100 SE’도 내놓았다. 이상헌 아카라라이프 공동대표는 “스마트홈의 본질은 기기 자체의 성능을 넘어 소비자가 일상에서 체감하는 사용의 편의성에 있다”며, “앞으로도 프로안심 서비스의 케어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누구나 제약 없이 프리미엄 스마트홈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우이신설선 연장 주민설명회’…도봉구 동서 잇는 대동맥 추진

    ‘우이신설선 연장 주민설명회’…도봉구 동서 잇는 대동맥 추진

    서울 도봉구는 지난 2일 구청에서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1호선 방학역 연장선 건설 사업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및 한라건설 컨소시엄 주관으로 개최했다. 연장 사업은 기존 우이신설선의 종점인 솔밭공원역에서 1호선 방학역까지 총 3.94㎞ 구간을 연결하고 정거장 3곳을 신설하는 대규모 도시철도 인프라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봉구 북부의 동서 구간 교통 공백이 해소되고, 우이신설선과 1호선 간 환승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쌍문동과 방학동 일대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되고 지역 균형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설명회에는 지역 주민 350여 명이 참석해 교통 소외 해소에 따른 기대감을 드러내고, 공사 기간 중 안전 대책, 조기 착공 방안, 정거장 접근성 개선 등 다양한 의견과 질의를 쏟아냈다. 사업 시행 주체인 서울시와 관계자들은 주민들의 질의에 답변하며, 제기된 소중한 의견들을 향후 실시설계 및 공사 과정에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욱 구청장은 “우이신설선 연장은 20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기다려 온 우리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라며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이 사업 계획에 충실히 반영되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양천 국가정원’ 광명시민 공감대…응답자 93% “긍정”

    ‘안양천 국가정원’ 광명시민 공감대…응답자 93% “긍정”

    경기 광명시가 도시 경계를 넘어 안양천을 하나의 정원으로 연결하는 국가정원 추진 구상에 시민들의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는 지난달 18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안양천 지방정원 인식 및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2552명 중 2376명(93.1%)이 지방정원을 향후 국가정원으로 발전시키는 데 긍정적으로 답했다고 8일 밝혔다. 광명·안양·군포·의왕 등 경기 4개 시는 현재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3월 기본·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사업 규모는 면적 약 39만7000㎡, 연장 28.8㎞다. 도시별 특성을 살린 정원을 연결해 휴식과 문화,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당시 조성 구상에는 광명 구간은 패밀리정원·테라피정원·참여정원, 안양 구간은 교감정원·향기정원·물의정원, 군포 구간은 마실정원, 의왕의 바람정원 등이 담겼다. 시는 지방정원 조성과 운영을 토대로 서울 금천·구로·양천·영등포구까지 포함한 8개 지방정부가 안양천을 하나의 정원으로 연결해 국가정원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설문에서 응답자의 83%는 지방정원이 조성되면 현재보다 안양천 이용 빈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기대되는 효과는 휴식·여가 공간 확대(39%), 아름다운 경관과 사계절 볼거리 제공(38%) 순으로 높았다. 원하는 정원 모습은 휴식형 정원(32%)이 가장 많았으며, 걷기·자전거 등 일상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생활형 정원과 자연 관찰형 정원이 각각 22%로 뒤를 이었다. 정원 가꾸기 프로그램이나 관련 행사에 직접 참여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도 84%에 달했다. 국가정원으로 발전할 경우 기대되는 효과로는 휴식·여가 공간 확대와 삶의 질 향상(27%), 방문객 증가와 상권 활성화(24%), 생태적 가치 향상(24%) 등이 꼽혔다. 국가정원으로 발전하기 위해 지방정원 운영 시 우선 개선해야 할 사항은 주차장·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충(27%), 대중교통·도보 접근성 개선(25%), 계절·주제별 특색 있는 정원 조성(24%) 순이었다. 시는 조사 결과를 지방정원 조성과 운영에 반영해 휴식 공간과 사계절 경관을 갖추고 시민이 직접 정원을 만들고 가꾸는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편의시설과 접근성도 개선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찾고 즐기는 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안양천을 휴식과 여가가 함께하는 쉼터로 만들고, 전국에서 찾아오는 정원 명소로 발전시키도록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질문하고 실험하는 몸, 관객에겐 경험을”…차진엽 현대무용단장이 설계한 3년

    “질문하고 실험하는 몸, 관객에겐 경험을”…차진엽 현대무용단장이 설계한 3년

    차진엽(48) 국립현대무용단 단장 겸 예술감독이 ‘몸’을 화두로 무용단의 새 지도를 펼쳤다. 지난 5월 제6대 수장으로 임명된 그는 7일 서울 예술의전당 연습동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관의 새 미션과 예술적 방향, 신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단장 겸 예술감독이라는 타이틀이 무겁다”는 그는 “숙연하면서도 기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는 소감으로 입을 열었다. 이어 “한 명의 창작자이자 이 시대를 사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세상의 고통을 마주하며 무기력해지거나 깊은 혼란에 빠질 때도 있다”면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고, 우리는 어떻게 함께 살아가야 하는지 본질적 질문을 피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가 꺼낸 ‘오늘의 이야기’는 몸에서 출발한다. 인공지능(AI)과 기술, 디지털 환경이 가속하는 시대에 몸이 오히려 멀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차 단장은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은 추상적 개념이 아니라 결국 몸의 문제로 들어온다”면서 “현대무용은 특정 양식에 머무는 장르가 아니라 몸을 통해 인간과 사회, 세계를 탐구하는 예술”이라고 강조했다. 무용단이 새로운 미션으로 삼은 ‘몸으로 시대를 묻고, 춤으로 사람과 세계를 움직인다’가 나온 배경이다. 그는 “몸은 표현의 수단이 아니라 질문하는 존재”라며 “몸은 생각하고 기억하고 관계를 맺으며 저항하고 회복한다”고 덧붙였다. 차 단장의 비전은 ‘함께 가꾸는 창작 공동체’다. 그는 “좋은 작품이 가장 중요한 기본이지만 무용단이 작품을 만들어 올리는 기관에만 머물지 않길 바란다”면서 “안무가와 무용수가 충분히 질문하고 실험하고 토론할 수 있는 조건, 관객이 깊이 경험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고 싶다”고 부연했다. 다른 국립예술단체에 비해 예산이 빠듯하고 많은 극장에서 해외 유명 안무가를 초청하면서 관객 수준도 높아지는 상황은 국립현대무용단에 더욱 촘촘한 프로그램과 경쟁력 강화를 요구한다. 차 단장은 이런 환경에 대해 “수익 사업 단체가 아닌 만큼 현대무용이 지닌 본질적 질문을 전하고 싶다”면서 “부단히 작업하는 수준 높은 안무가와 무용수를 우리를 통해 빅네임으로 올려 세우는 것이 무용단의 몫”이라고 답했다. 이 방향을 압축한 개념이 ‘바딩(BODYING)’이다. 몸을 고정된 개체가 아니라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형성되고 변하는 과정으로 보는 관점이다. 그는 ‘국립’과 ‘현대’, ‘무용’이라는 세 단어를 곱씹어 한국성, 동시대성, 몸의 본질이라는 세 축을 세웠다. 한국성은 전통의 재현이 아니라 이 땅의 시간과 역사 속에서 몸에 쌓인 감각을 뜻한다. 몸 역시 춤을 담는 그릇에 그치지 않고 다른 몸과 장소, 시간에 의해 변하는 살아 있는 장으로 본다. 바딩은 몸을 다시 바라보는 ‘바딩’, 몸으로 생각하는 ‘씽킹(Thinking)’, 장소를 몸으로 감지하는 ‘플레이싱(Placing)’, 예측할 수 없는 변화에 응답하는 ‘에러링(Erroring)’으로 뻗어 나가고, 이는 ‘어떤 몸도 혼자 움직이지 않는다(No Body Moves Alone)’라는 한 문장으로 모인다. 첫 신작은 12월 11~12일 서울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콘솔레이션 홀에서 선보이는 장소 기반 퍼포먼스 ‘BEING BEING 氷(빙 빙 빙)’이다. 차 단장이 선보여 온 연작 ‘원형하는 몸’의 연장선에서 사라진 존재들의 부재를 지금의 몸으로 감각한다. 내년 4월 9~11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는 임기 3년간 이어갈 시리즈 ‘몸·균·살’의 첫 작품 ‘아직 마르지 않았다’를 올린다. 빻은 콩을 담은 광목 주머니로 한지를 두드리고 문지르는 콩댐을 반복하면서 다진 한지 바닥 위에서 서로의 삶을 받치는 몸과 노동의 연결을 묻는다. 11월에는 철학·과학·기술 등 여러 분야의 시선으로 몸을 살피는 담론 프로그램 ‘BODYING/BODYING(바딩/바딩)’을, 내년 6월에는 실패 가능성을 창작 동력으로 삼는 ‘ERRORIST(에러리스트)’를 연다. 국립단체로서 진행하는 지역 협력 사업은 공연 유통을 넘어 지역의 몸과 장소, 세대, 접근성을 탐구하는 방향으로 넓힌다. 지역 청소년이 레퍼토리를 자신의 몸으로 새롭게 경험하는 ‘몸커먼즈’를 신설하고, 어린이 공연 ‘얍! 얍! 얍!’을 바탕으로 한 접근성 공연 ‘모두의 얍! 얍! 얍!’을 지역 공연장과 공동 제작한다. 차 단장은 “그간 쌓아온 자산과 역사를 단단히 다지며 이야기를 끌고 가겠다”면서 “앞으로 3년간 국립현대무용단의 두께를 두껍게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 성범죄에 ‘엄마’ 되는 페루 어린이들…하루에만 5명씩 생긴다 [여기는 남미]

    성범죄에 ‘엄마’ 되는 페루 어린이들…하루에만 5명씩 생긴다 [여기는 남미]

    남미 페루에서 10대 초반 여자 어린이와 청소년의 출산이 심각한 상황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페루 언론은 6일(현지시간) 출생증명기록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페루에서 출산한 10~14세 여자 어린이와 청소년이 993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한창 학교에 다닐 나이의 여자 어린이들이 하루 5명꼴로 아기를 낳고 엄마가 됐다는 얘기다. 14살 이하 산모에게 출산은 자칫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이었다. 2020~2024년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10~14세 모성사망률(가임 여성 10만 명 중 출산 중 사망하는 여성 수)은 84명이었다. 페루의 평균 모성사망률인 51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복수의 현지 산부인과 의사는 “10~14살 여자를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엄마가 될 준비가 됐다고 볼 수는 없다”면서 이른 나이에 임신과 출산을 하다 보니 모성사망률이 평균보다 높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10대 후반의 출산은 더 흔한 일이었다. 출생증명기록을 근거로 분석한 결과 페루에선 매일 1시간당 5명꼴로 15~19세 여자 청소년이 출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 어린이와 청소년의 임신과 출산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게 된 데는 제도적 허점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성범죄 예방,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제도적 보호, 보건과 사법시스템에 대한 접근성 높이기 등에 부실한 부분이 있다고 봐야 한다는 것이다. 인권단체 등이 국가가 18살 이하의 여성들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고 지적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여자 어린이와 청소년 보호를 위한 법률은 충분히 제정돼 있지만 법률 준수나 이행에 국가가 성의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한 인권단체 소속 활동가는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전문가 지원, 사법적 대응을 위한 국가 차원의 법률서비스 제공, 의학적 지원 등에 아쉬운 부분이 많다”면서 “특히 지방일수록 국가의 역량이 닿지 않는 곳이 많아 개선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페루 아마존지방 콘도르칸키는 이 같은 지적을 체감할 수 있는 곳이다. 사법부 통계에 따르면 1~8월 콘도르칸키에선 사법부가 접수한 성폭력 사건은 397건, 가해자에게 징역 등 처벌이 확정된 성폭력 사건은 142건이었다. 같은 기간 사법부가 18살 이하 성폭력 피해 여성을 위해 발동한 보호 조치는 모두 623건이었다. 하지만 18살 이하 여성을 노린 성폭력 사건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은 “아마존지방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할 때 수치를 보면 검찰과 사법부가 악조건에서도 성폭력 사건 근절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건 분명해 보이지만 효과에 대해선 의문이 든다”면서 18세 이하 여성에 대한 국가의 보호에 미흡한 부분이 있다는 지적이 여전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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