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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브랜드, 베트남 다낭 메콩 로컬 레스토랑 ‘미엔따이’와 PROTECH V1 협업 계약

    ㈜프로브랜드, 베트남 다낭 메콩 로컬 레스토랑 ‘미엔따이’와 PROTECH V1 협업 계약

    관광객 중심 데이터를 넘어 현지 생활권 소비 패턴 분석…베트남 로컬 상권 데이터 고도화 ㈜프로브랜드가 베트남 다낭의 메콩 전통음식 전문 로컬 식당과 손잡고 AI 기반 상권·소비 데이터 솔루션을 적용해 현지 실생활권 중심의 데이터 수집 및 분석에 나선다. ㈜프로브랜드(남현 CEO)는 베트남 다낭에서 메콩 지역의 전통 음식과 고유 식문화를 선보이고 있는 로컬 레스토랑 ‘미엔따이(Miền Tây)’와 AI 기반 상권 및 소비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PROTECH V1’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업 대상인 미엔따이는 현지 고유의 전통 조리법과 식문화를 충실히 유지하고 있는 베트남 로컬 음식점이다. 외부 관광객의 입맛에 맞춰 메뉴를 변형하는 일반적인 관광형 식당들과 달리, 메콩 지역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즐기는 정통 음식의 풍미와 구성을 다낭 현지 소비자들에게 그대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브랜드는 미엔따이가 음식의 양이나 단순한 가격 경쟁력에만 의존하지 않고 지역 고유의 식문화 가치와 탄탄한 운영 시스템을 겸비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현지 주민을 비롯한 인근 생활권 이용객의 재방문 비중이 꾸준히 높다는 점에 주목했다. 여기에 현장 내점뿐 아니라 배달 주문 수요도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서로 다른 두 소비 경로의 주문 패턴을 함께 분석할 수 있다는 점도 협업의 가치를 높이는 요소로 판단했다. 프로브랜드는 이러한 매장 운영 특성이 다낭 현지 실소비자의 메뉴 선택 성향, 가격 민감도, 시간대별 수요 추이, 구매 주기 등을 정밀하게 파악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메뉴별 주문 흐름과 요일·시간대별 수요 변화, 내점·포장·배달 채널별 소비 특성, 고객 반응과 지역 생활권 간 상관관계를 단계별로 정밀 분석할 예정이다. 이렇게 확보한 데이터는 단순한 매출 취합에 그치지 않고, 최적의 메뉴 구성과 일일 생산량 조절, 식자재 운영 효율화, 판매 집중 시간대 선별, 프로모션 방향 수립 등 실질적인 운영 판단 지표로 활용된다. 매장 운영진이 직관이나 경험이 아닌 실제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프로브랜드는 미엔따이를 지역적 희소성과 가격 경쟁력, 안정적인 운영 구조, 높은 고객 만족도와 배달 경쟁력을 두루 갖춘 사례로 평가했다. 현재의 운영 품질을 유지하며 메뉴와 생산 체계를 표준화할 경우 추가 매장 출점이나 사업 확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으며, PROTECH V1은 이 과정에서 상권 선택과 고객층 분석, 메뉴 구성, 가격 전략 등 확장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프로브랜드 관계자는 “미엔따이는 단순한 방문객 수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현지 소비자의 실제 선택과 구매 패턴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협업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이번 협업은 프로브랜드가 베트남에서 관광객 중심의 상업 데이터를 넘어 현지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로컬 소비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다낭은 관광객과 외국인 방문객 비중이 높은 도시지만, 지역 상권의 지속 가능성을 판단하려면 현지 주민의 반복 소비와 생활권 수요를 함께 들여다봐야 한다. 프로브랜드는 미엔따이와 같은 로컬 매장과의 협업을 통해 관광 수요와 지역 실수요를 구분하고, 각 상권의 특성을 더욱 정밀하게 분석할 계획이다. 프로브랜드가 개발한 PROTECH V1은 상권과 소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매장 운영과 브랜드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회사는 데이터 제공에 그치지 않고, 분석 결과를 메뉴 구성과 가격 정책, 마케팅, 운영 효율화로 이어지는 실행형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프로브랜드는 앞으로도 다낭을 비롯한 베트남 주요 지역에서 고유한 경쟁력과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갖춘 로컬 매장을 발굴해 협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지역의 고유성을 유지하면서도 현지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선택받는 매장은 그 자체로 중요한 데이터와 사업적 가치를 갖고 있다”며 “미엔따이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베트남 로컬 외식시장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데이터 기반 성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일본 나라현과 교류 본격화…정상회담 계기

    경북도, 일본 나라현과 교류 본격화…정상회담 계기

    경북도와 일본 나라현이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본격적인 문화교류 확대에 나선다. 경북도는 오는 27일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 지사가 도를 방문하는 등 문화예술·관광 분야 교류 확대와 신규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실질적인 교류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도 방문단은 지난 23일 나라현청을 방문해 지방 정부 간 실질적인 협력을 위한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10월 안동에서 개최되는 전통주 문화대축전과 종가음식문화대전에 나라현 전문가 등 참여 방안이 제안됐다. 문화대축전에서는 나라현 전통주 관계자 참여와 전통주·지역 음식 홍보공간 운영을 추진해 양 지역의 전통주 문화를 공유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열리는 종가음식문화대전에서는 안동 지역 한식과 안동소주를 나라현 사케·전통음식과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미식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동 쿠킹클래스와 식문화 교류, 나라현 전통음식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교류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전통음악·무용 등 공연예술과 미술·서예 등 전시예술 분야 교류도 추진할 계획이다. 나라현 측은 9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예술공연단을 파견하는 방안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양 지역은 이를 계기로 문화예술 교류를 본격화하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박찬우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통음식과 전통주를 시작으로 문화예술과 관광 분야까지 교류의 폭을 넓혀 나라현과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프로브랜드, 누적 투자 20억 원 확보…베트남 다낭 복합공간과 데이터 플랫폼 계약

    프로브랜드, 누적 투자 20억 원 확보…베트남 다낭 복합공간과 데이터 플랫폼 계약

    AI, SEO, 자체 앱 기반 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주식회사 프로브랜드(ProBrand)가 누적 투자 20억원을 달성한 가운데 자사 핵심 플랫폼 PROTECH V1을 중심으로 글로벌 데이터 비즈니스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프로브랜드는 지난달 말 베트남 다낭의 복합외식공간 ‘라우파이(lâuphai)’ 및 ‘호아빈 루프탑(Hòa Bình Rooftop)’과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사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PROTECH V1 적용 사례를 확대한다. 이번 계약은 프로브랜드가 베트남 시장에서 외식업, 숙박업, 복합문화공간 등의 업종별 레퍼런스를 축적하는 과정에서 체결됐다. 이는 단순 외식 매장 계약을 넘어 전통음식, 대형 수용 공간, 루프탑, 관광 동선, 브랜드 스토리텔링이 연계된 현지 복합 공간과의 계약을 통해 PROTECH V1의 적용 범위를 넓히는 사례로 분류된다. 라우파이는 베트남 후에(Huế)의 전통음식을 기반으로 한 다낭의 복합외식공간이다. 후에 전통 레스토랑, 커피숍, 루프탑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쩐흥다오 거리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시설 1층은 레스토랑, 기념품 숍, 후에 소금커피 판매처로 구성되며, 2층은 단체 고객 수용이 가능한 식사 공간으로 운영된다. 3층에는 VIP룸, 파인다이닝, 칵테일바, 루프탑 공간이 결합되어 개인 고객과 가족, 단체 관광객의 행사를 처리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PROTECH V1은 사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AI 기반으로 분석해 사업자의 의사결정과 성장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프로브랜드는 해당 플랫폼에 검색최적화(SEO), 자체 앱 기반 운영 구조, 실시간 데이터 분석 체계를 결합해 사업자가 업종과 규모에 관계없이 시장 반응을 파악하고 전략을 설계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프로브랜드는 기존의 컨설팅이나 광고 방식과 차별화하여 상권, 고객 반응, 검색 흐름, 브랜드 경쟁력, 콘텐츠 확산 가능성을 데이터로 구조화하고 이를 사업 전략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외식업 분야에서는 메뉴 반응, 리뷰, 객단가, 회전율을 정량화하며, 숙박업과 관광업 및 복합문화공간 영역에서는 예약 흐름, 위치 경쟁력, 체류 시간, 방문 목적, 고객 국적, 부가서비스 이용률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성과를 관리한다. 이번 라우파이 및 호아빈 루프탑과의 계약은 이러한 데이터 확장성을 검증하는 사례다. 후에 전통음식과 대형 수용 공간을 보유한 라우파이, 한강 전망과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호아빈 루프탑은 PROTECH V1이 복합형 사업 구조를 해석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현장이다. 프로브랜드는 이를 통해 외식업을 넘어 관광, 공간, 문화 소비가 결합된 비즈니스 영역으로 플랫폼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남현 프로브랜드 CEO는 “누적 투자 20억원 달성을 기반으로 PROTECH V1의 기술 고도화와 해외 레퍼런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번 다낭 계약은 하나의 외식 매장 계약이 아니라, 문화와 관광, 공간 경험이 결합된 복합형 비즈니스에서도 PROTECH V1이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을 시작으로 일본, 필리핀, 미국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으며, 각 국가와 도시의 소비 구조와 상권 특성을 분석하는 역량이 글로벌 확장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프로브랜드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외식업, 숙박업, 복합문화공간 등 현지 사업체와의 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에도 PROTECH V1을 중심으로 AI, SEO, 자체 앱, 데이터 분석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 적용 가능한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 경험·전문성 활용한 ‘노인 일자리’ 인기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단순 공익활동형 일자리가 아닌 어르신의 경험·전문성을 활용한 일자리 특화 모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초고령 사회 진입 이후 노인 일자리 정책의 초점을 규모 확대에서 양질 창출로 전환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8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새 노인 일자리의 대표 사례로 부산시의 ‘ESG 여행 도슨트’ 사업 등이 꼽힌다. 부산시는 지난해 5월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은퇴 어르신을 지역 관광 전문해설가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 모델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6 신규 노인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어르신 지식·경험을 관광 산업과 연결한 혁신 사례로 평가받았다. 전남 나주시는 올해 전통음식 명인형 일자리 모델을 확대했다. 오랜 조리 경험을 가진 어르신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생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르신 일자리를 지역 브랜드와 연계한 소득 창출형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서울 강서구는 올해 ‘학교 세대공감 강사단’ 모델을 도입했다. 교직·공무원 출신 은퇴 어르신을 지역 초·중학교에 파견해 생활지도, 진로 상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환경미화 위주였던 학교형 일자리를 교육 지원형으로 전환해 주목받고 있다. 서울 광진구가 운영 중인 ‘스마트폰 교육 강사단’은 디지털 활용 능력이 높은 시니어가 다른 어르신을 가르치는 구조로 ‘노인이 노인을 돕는’ 선순환형이다. 경기 고양시는 공익형 일자리를 시장형으로 전환했다. GS리테일과 협력한 ‘GS25 시니어 동행편의점’, 실버 바리스타를 양성하는 ‘실버 카페’ 사업으로 민간기업과 결합한 지속 가능한 고용 모델이기도 하다. 최혜지 서울여대 교수는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한 베이비부머 세대의 역량을 사회 성장동력으로 활용하려면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노인 일자리 모델을 더 많이 발굴해야 한다”며 “공익형 일자리도 어르신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사회참여 활동이라는 점을 균형 있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미국 우파 밈이었던 개구리… 어쩌다 ‘反트럼프’ 시위대 상징 됐나

    미국 우파 밈이었던 개구리… 어쩌다 ‘反트럼프’ 시위대 상징 됐나

    우파의 ‘밈’(meme·유행 소재)에서 반(反) 트럼프 시위의 상징으로. 미국 전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반대 시위에 연일 개구리 복장이 등장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고 BBC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는 지난 10월 포틀랜드에서 파란색 목도리를 두른 개구리 복장을 한 남성이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과 대치하는 장면이 소셜미디어(SNS)에 퍼지기 시작한 것이 발단이 됐다고 전했다. 당시 개구리 탈을 쓴 남성은 시민활동가 세스 토드였는데, 자신에게 최루액을 쏜 진압 요원을 향해 “나는 더 매운 타말레(멕시코 전통음식)도 먹어봤다”는 농담으로 응수하며 화제가 됐다. ‘포틀랜드 개구리’를 시작으로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하며 전국 각지에서 열린 ‘노 킹스’(왕은 없다) 시위에서 개구리 복장이 다수 목격됐다. 이어 도쿄, 런던 등 시위에서도 개구리가 포착됐고, 공룡, 유니콘, 도롱뇽 복장의 변종 캐릭터도 각종 시위에 나타났다. 가장 최근에는 미국의 대표 공연장 케네디센터 명칭에 ‘트럼프’를 붙인 것에 항의하는 시위에 분홍 개구리가 ‘신스틸러’로 등장하기도 했다. 이같은 인기 덕에 아마존에서는 개구리 의상 가격이 오르고 품절되기까지 했다고 BBC는 전했다. 흥미로운 것은 개구리는 최근까지 우파의 상징이었다는 점이다. 만화 캐릭터이자 인터넷 밈으로 유명한 녹색 개구리 ‘페페 더 프로그’가 대표적이다. 페페는 2016년 미 대선 캠페인 당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인기를 끌었고, 트럼프 본인이 직접 리트윗하며 더욱 유명해졌다. 이처럼 우파들이 애용하던 개구리 캐릭터가 반트럼프 진영으로 넘어간 것에 대해 BBC는 미국 사회가 “좌우를 막론하고 유머와 정치를 혼합하고 있다”며 “트럼프 시대 미국에서 벌어지는 시위의 특징으로 자리잡았다”고 진단했다. 유치해 보이기는 하지만, 이같은 해학이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는 의미다. 아울러 이같은 반정부 시위의 유치함이 역설적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공권력을 무력화한다는 진단도 있다. 래리 보가드 캘리포니아대 교수는 BBC에 “시위대의 유머를 공권력이 폭력으로 대응하면 상황은 더 나빠질 것”이라며 우스꽝스러운 복장의 반트럼프 시위대를 ‘위험한 선동’이라고 낙인찍기도 어렵다고 분석했다.
  • 김 여사, ‘과일 천국’ 동남아 시장서 한국 과일·김치 홍보

    김 여사, ‘과일 천국’ 동남아 시장서 한국 과일·김치 홍보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27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한국의 과일과 김치 알리기에 나섰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한국의 신선제품과 김치를 홍보하기 위해 열린 ‘2025 K-Fresh Food Universe Malaysia’ 행사장을 방문했다고 안귀령 부대변인이 전했다. 김 여사는 한국산 포도와 배, 사과, 딸기, 귤, 키위, 고구마, 파프리카 등을 소개하는 부스들을 둘러보며 수출 노력 확대와 현지 시장 반응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 여사는 다양한 품목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는 점에 놀라움을 표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 관계자는 “맛과 품질로 경쟁하고 있으며, 특히 아삭아삭한 식감의 과일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과일의 천국이라 불리는 동남아시아에서 우리 과일이 경쟁력을 인정받고 사랑받고 있다는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품질과 신뢰를 바탕으로 K푸드가 아세안 시장에서 더욱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판로 개척과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 마련 등을 위해 애쓰고 있는 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행사장에 한복을 입고 방문한 현지 관람객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앞서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 총리의 배우자 완 아지자 여사의 초청으로 아세안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김 여사는 말레이시아의 전신인 말라야 연방의 독립협정이 체결된 유적지 ‘스리 느가라’를 방문했다. 이어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전통의상 ‘끄바야’ 전시를 관람하고 전통음악을 감상했다. 끄바야는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5개국이 공동 신청해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됐다. 김 여사는 “끄바야는 동남아시아 각국의 다양성 속에서 문화적 연대와 공통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가 큰 의상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한복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후 김 여사는 말레이시아 전통음식으로 구성된 오찬을 하며 정상 배우자들과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김 여사는 “한국에도 말레이시아 음식과 유사하게 찹쌀을 활용하거나 매콤한 맛을 지니는 음식이 있다”며 “앞으로 좋은 계기에 한식을 대접할 기회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오는 30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회원국 정상 배우자들에게 ‘경주에서 다시 만나자’고 전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한국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아름다운 역사의 도시 경주에서 다시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장쑤성 한중일 원탁회의서 “음식문화 교류로 민간 외교 넓히자” 제안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장쑤성 한중일 원탁회의서 “음식문화 교류로 민간 외교 넓히자” 제안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15일 신창싱(信长星) 장쑤성((江苏省) 인민대표회의와 한중일 지방의회 의원 원탁회의 장쑤성 당서기 면담에서 3국의 음식문화를 매개로 한 민간 교류 확대 방안을 제안했다. 이번 제안은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을 비롯한 대표단의 일원으로 중국 장쑤성을 방문한 일정의 일환으로, 지방의회 간 교류와 협력 증진을 목표로 한자리에서 이뤄졌다. 박 부위원장은 “음식은 각국의 일상과 정서를 이해할 수 있는 가장 친근한 문화적 언어”라며 “지방정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음식문화 체험, 요리 워크숍, 전통음식 교류전 등을 통해 시민 간 교류의 장을 넓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장쑤성 당서기는 “음식문화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중요한 통로이며, 민간 차원의 교류 확대는 매우 의미 있는 제안”이라며 박 부위원장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dkdnffj 양국 간 지방의회 교류를 넘어 경제 협력과 인문 분야 교류까지 확대하자고 제안하며, 실질적 협력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양측은 이번 면담을 통해 지방의회 간 우호 협력을 넘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민간 교류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서울시의회 대표단은 장쑤성과의 우호교류를 기반으로 향후 청년·시민 참여형 교류사업, 문화예술·환경·경제 등 다분야 협력 모델을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박 부위원장은 “지방의회의 외교는 중앙정부 외교를 보완하면서도 시민의 삶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며 “한중일 3국이 생활문화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교류 모델을 만들면, 지역에서 시작된 민간 외교가 동아시아의 상생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표단의 장쑤성 방문은 서울시의회와 중국 지방정부 간의 협력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으며, 음식문화 교류 제안을 비롯한 민간 중심의 교류 확대 논의는 향후 실질적인 지방외교의 새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흙 빚고 붓 잡고 갈옷 입고… 저지리에선 예술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일상이다

    흙 빚고 붓 잡고 갈옷 입고… 저지리에선 예술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일상이다

    한적한 곶자왈에 자리잡은 제주시 한경면 저지 문화예술인마을 골목따라 예술이 피어난다. 제주도는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저지 문화예술인마을에서 ‘아트 앤 저지(ART&JEOJI) 2025’ 행사가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 기획한 이번 축제는 화려한 개막식보다 일상 속 예술의 향기를 담았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가이드로 나서고, 작가들이 자신의 작업실 문을 열어 관람객을 맞이한다. 행사의 문을 여는 것은 21일 저지 문화지구 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입주예술인 13명의 합동전시 오픈식이다. 회화·서예·조각·공예 등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들이 마을 곳곳의 갤러리 7곳에 나뉘어 전시된다. 작품마다 제주 바람의 결, 돌의 질감, 바다의 빛이 묻어난다. 길 한편에서는 ‘저지 가이드투어’가 진행된다. 마을의 역사와 예술 공간을 주민의 목소리로 듣는 시간이다. 저지 생태와 공공미술관, 예술가들의 작업공간을 천천히 둘러보다 보면 “예술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생활 그 자체”라는 말이 실감 난다. 예술가와 함께하는 원데이 창작 워크숍도 마련된다. 아이들은 흙을 빚고, 어른들은 붓을 잡는다. 짧은 시간이지만, 누구나 예술가가 되는 순간이다. 특히 제주 전통문화와의 만남도 눈길을 끈다. 제주갈옷 전통기능 보유자와 함께 펼치는 ‘갈옷 패션쇼’는 제주 고유의 멋과 현대 감각이 어우러진다. 마을 어르신들이 내놓은 전통음식 체험 부스에서는 제주 향토의 맛이 관람객을 맞는다. 이번 행사는 전시부터 체험, 투어까지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제주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와 구글폼을 통해 가능하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저지 문화예술인마을이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서부권의 문화예술 중심지로 성장해, 도민과 방문객 모두가 예술의 즐거움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10월엔 ‘630년 역사’ 종로…한복·전통음식·주얼리 100여가지 축제

    10월엔 ‘630년 역사’ 종로…한복·전통음식·주얼리 100여가지 축제

    서울 종로구는 오는 17~25일 ‘종로 630년 시월에 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전통문화부터 대중음악, 음식, 패션까지 다채로운 장르에 걸친 100여가지 프로그램으로 630년 찬란한 역사의 중심지를 경험할 수 있다”고 종로구는 소개했다. 주요 행사는 ▲ 종로K축제 ▲ 궁중과 사대부가 전통음식축제(임금님 수라상과 세시음식) ▲ K-주얼리 종로페스티벌 ▲ 대학로1988 등이다. 먼저 오는 17~18일 광화문광장에서 ‘종로K축제’가 열린다. 17일 개막식 무대에서는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종로구 한복디자이너와 AI 크리에이터가 협력해 런웨이를 선보인다. 구전 속 인물, 놀부, 저승사자로 변신한 발레단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18일 저녁 피날레 콘서트에는 뮤르, BMK, 그렉이 무대에 올라 국악과 재즈, 블루스가 조화를 이루는 공연을 선보인다. ‘2025 궁중과 사대부가 전통음식축제’는 오는 18일 운현궁에서 수라상과 세시음식을 맛보고 만들고 배울 수 있는 자리다. ‘K-주얼리 종로페스티벌’은 오는 18~19일 서순라길과 돈화문로 10길에서 만날 수 있다. 팝업스토어부터 만들기 체험, 런웨이 쇼 등 도심형 고부가가치 산업인 주얼리 산업을 다양한 형태로 경험할 수 있다. 오는 25일에는 대학로 차 없는 거리에서 공연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대학로1988 젊음의 행진’이 열린다. 종로구는 전통 민화이자 길상(吉祥)과 화해의 의미를 지닌 호작도(虎鵲圖)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호랑이, 까치 캐릭터를 10월 축제 포스터에 등장시켜 종로를 표현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종로는 오랜 역사를 간직한 도시이자 국내외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도시”라며 “호랑이와 까치 캐릭터를 활용해 구민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도 다함께 즐기는 자리를 만들어 보고자 했다”고 밝혔다.
  • 배에서 ‘이 소리’ 나면 젊어진다…70세 의사가 30년 지킨 습관

    배에서 ‘이 소리’ 나면 젊어진다…70세 의사가 30년 지킨 습관

    일본 외과 의사 나구모 요시노리(70) 박사가 최근 방송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올해 70세임에도 60대로 보일 만큼 젊은 외모 때문이다. 그의 비결은 30년간 지켜온 ‘1일 1식’이었다. 도쿄지케카이 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유방암 전문의로 활동 중인 나구모 박사는 30대 후반 건강 위기를 겪었다. 과음, 과식, 흡연으로 체중이 87kg까지 늘었고 요통과 부정맥까지 겪으면서 “이대로는 50세를 넘기지 못할 것 같았다”고 회고했다. 칼로리 계산 다이어트에 실패한 그는 식기 개수부터 줄이기 시작했다. 밥그릇, 국그릇, 반찬그릇을 하나씩 줄였더니 체중이 감량됐다. 다음으로 식기 크기를 아동용으로 바꿨고, 체중은 더 줄었다. 하지만 문제는 점심 식사 후 찾아오는 극심한 졸음이었다. 외과의로서 오후 수술이 많았던 그에게 졸음은 치명적이었다. 결국 그는 점심을 끊기로 결심했다. 가끔 점심 초대를 받아 과식하면 다음날 아침 위가 거북했고, 그럴 때는 아침도 건너뛰었다. 이런 과정을 거쳐 하루 세 끼에서 두 끼, 한 끼로 자연스럽게 줄여나갔다. 하루 저녁 한 끼만 밥, 국, 채소로 간단히 먹는 ‘일즙일채’ 방식을 선택했고, 이를 수십 년간 지켜왔다. “꼬르륵 소리가 젊음의 신호” 나구모 박사는 공복 상태를 ‘젊음의 비밀’로 꼽는다. 그는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한 번 들리면 내장지방이 연소되고, 두 번 들리면 외모가 젊어지며, 세 번 들리면 혈관이 젊어진다”고 말한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공복 시 성장호르몬이 분비되고 지방 연소가 활발해지며, 세포 노화를 억제하는 시르투인 유전자가 활성화된다. 또한 공복일 때 아디포넥틴이라는 장수호르몬이 혈관을 회복시킨다. 반대로 배가 부르면 아디포사이토카인이라는 공격인자가 나와 혈관 내 세포에 상처를 내고 동맥경화로 이어진다. 나구모 박사는 “현대인의 한 끼는 100년 전 세 끼에 해당할 만큼 과잉 섭취가 일상화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만의 주범으로 내장지방을 꼽으며, 30대 이후 남성과 폐경 후 여성은 내장지방형 비만이 되기 쉽기 때문에 하루 한 끼 식사가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허리둘레 기준으로 남성은 85cm, 폐경 전 여성은 90cm, 폐경 후 여성은 85cm를 제시했다. 언제, 무엇을 먹어야 하나 우리 몸은 자율신경에 의해 컨트롤된다. 낮에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일 모드 상태가 되고, 이때는 식욕도 별로 없고 소화흡수도 좋지 않다. 반면 밤에는 부교감신경이 우위가 돼 식욕도 생기고 소화흡수도 좋아진다. 나구모 박사는 아침식사에 대해 “성장기 아이, 환자, 임산부에게는 꼭 필요하다”면서도 “꼬르륵 소리도 안 나고 식욕도 없는데, 전날 과식을 했음에도 무리해서 아침을 먹으면 위에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공복은 우리 몸에서 상처 입은 것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위궤양 환자가 일주일간 절식 후 회복되는 사례를 들었다. 점심의 경우, 식사 후 소화흡수를 위해 부교감신경이 우위를 보이면서 졸음이 온다. 나구모 박사는 “졸음을 참으며 일하는 것은 건강에 해롭다”며 “잠을 깨기 위해 니코틴, 카페인 같은 신경독을 섭취하는 것도 좋지 않다”고 경고했다. 낮잠을 잘 수 없는 환경이라면 점심은 가볍게 하는 게 좋다는 조언이다. 저녁식사는 몸의 영양소를 만들어주는 소중한 한 끼다. 나구모 박사는 ‘완전영양’을 강조한다. 생선을 통째로 먹으면 모든 영양분을 흡수하는 것처럼, 채소도 잎, 껍질, 뿌리째 먹고 곡물은 도정하지 않은 상태로 먹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그는 “옛 인류의 전통음식은 아무것도 버리지 않고 통째로 먹었다”며 “지금 우리는 편중된 영양만 섭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사람은 한 끼 식사 권하지 않는다 나구모 박사가 제시하는 안티에이징 원칙은 명확하다. 과식을 피하고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며,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반드시 숙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멀리하는 것이 기본이다. 여기에 현미와 생선을 뼈째, 채소와 과일을 껍질째 먹기, 단 음식과 백미·면류 줄이기, 많이 걷기, 대중교통에서 서 있기, 얇게 입고 생활하기, 찬물 샤워, 감사하는 마음과 스킨십 등의 생활 습관을 권장한다. 다만 그는 “성장기 아동, 임산부, 환자, 폐경 전 여성에게는 하루 한 끼 식사를 권하지 않는다”며 “30대 이후 남성과 폐경 후 여성에게 적합한 방법”이라고 선을 그었다. 최근 도쿄FM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나구모 박사는 지난 7월 출간한 신간 ‘이렇게 간단해! 암과 노화를 막는 방법’을 소개하며 “식사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암 사망률을 절반으로 감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과 미국에서 1990년부터 암 사망률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예방의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12년 출간한 그의 저서 ‘1일 1식’은 일본에서 50만부 이상, 국내에서도 10만부 이상 판매되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최근 그의 근황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1일 1식을 반 년 정도 실천했는데 컨디션과 수면의 질이 모두 좋아졌다”며 “유전적 요인도 있겠지만 본인이 직접 실천하고 증명했다”고 반응했다. 나구모 박사는 “하루 한 끼라는 숫자에 연연하지 마라. 중요한 것은 배가 고플 때 먹는다는 것이다. 세 끼는 자본이 만든 구속이다. 우리는 너무 많이 먹고 있는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몸을 아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탱고·살사에 세비체까지…21일 성북구에서 ‘라틴 아메리카’ 축제 즐기자

    탱고·살사에 세비체까지…21일 성북구에서 ‘라틴 아메리카’ 축제 즐기자

    서울 성북구에서 중남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이색 행사가 펼쳐진다. 19일 구에 따르면 오는 21일 구청 앞 바람마당 일대에서 제12회 라틴아메리카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라틴아메리카 문화 축제다. 중남미 특유의 열정과 활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올해는 개최 장소를 성북구청 바람마당 일대로 변경했다. 구청 앞 성북천 친수공간을 새로이 휴게공간으로 조성해 방문객 누구나 한층 더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행사에는 중남미 13개국 대사관이 참여해 각국의 전통음식·공예품 전시, 체험 프로그램, 문화공연 등을 선보인다. 라틴음악의 정열적인 리듬을 느낄 수 있는 공연 무대도 마련했다. 올해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유명 연예인 ‘알레한드로 비에베’가 축제 현장을 깜작 방문해 중남미 관객의 열정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구는 이번 축제에 총 20개의 판매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판매 부스에서는 세비체, 엠파냐다, 따꼬, 뿌뿌사 등 중남미의 이국적인 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은 물론 전통 모자, 악기, 액세서리, 특산품 등 중남미의 개성이 가득 담긴 기념품을 판매한다. 또한 체험 부스에서는 전통 놀이와 중남미 전통의상을 입고 다양한 악기를 즐기며 포토존에서 기념 촬영도 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 탱고, 멕시코 전통춤, 바차타, 살사 등 댄스 공연을 비롯해 라틴 밴드및 에콰도르 가수 공연 등도 열릴 예정이다. 행사 당일 한스 알렉산더 크나이더 성북동 명예동장이 개막을 선포하며 각국 대사 대표를 비롯한 내외빈들이 함께 축제를 축하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2011년 시작한 라틴아메리카 축제가 어느덧 12회째를 맞아 서울의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교류의 장으로 자리잡았다”라며 “올해 처음 장소를 바꿔 시민들이 더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라틴아메리카 문화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북도, 조선시대 경북지역 조리서 유네스코 아태기록 등재 추진

    경북도, 조선시대 경북지역 조리서 유네스코 아태기록 등재 추진

    조선시대 경북지역에서 전해오던 조리법을 기록한 기록물에 대한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16일 경북도는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유네스코 아태기록유산)’등재 국내 후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기록유산인 ‘한국의 유교책판’, 아태기록유산인 ‘한국의 편액’ ‘만인의 청원 만인소’ ‘내방가사’ 등에 이어 경북의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도는 국가유산청, 안동시,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이 유네스코 아태기록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등재소위원회 신청서 사전심사를 대비할 예정이다. 등재 여부는 내년 6월 개최 예정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MOWCAP) 총회’에서 최종 결정 및 위원장 승인이 이뤄진다. 수운잡방은 안동 광산 김씨 문중에서 전해오는 조리서로, 음식을 만드는 여러 방법을 의미한다. 김유와 그의 손자 김령이 저술했다. 조선 중기 양반 가문의 음식 조리법과 술 빚는 방법 등 122개 항목을 담고 있다. 민간에서 쓰인 최초의 조리서로, 2021년 조리서로는 유일하게 보물로 지정됐다. 음식디미방은 재령 이씨 석계 이시명의 부인인 장계향이 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순한글 조리서다. 146개 항목의 조리법을 담고 있다. 면병류, 어육류, 주국방문(주류), 식초 담그는 법 등 4개 영역으로 나눠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두 조리서는 16세기~17세기 경북 북부 지역의 식생활과 음식문화 등 실용적 지식체계를 보여주는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우리 전통 음식문화의 정수인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이 아태기록유산 국내 후보로 선정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전통음식을 계승·발전시키고 지역특유의 색깔 있는 음식 브랜드로 육성해 식품․콘텐츠 산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관광공사, ‘관광약자 맞춤형 무장애관광’ 신규 코스 개발···9회 시범투어

    경기관광공사, ‘관광약자 맞춤형 무장애관광’ 신규 코스 개발···9회 시범투어

    경기관광공사는 시각, 청각, 지체, 발달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6개 유형의 관광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맞춤형 무장애관광 신규 코스를 개발한다고 20일 밝혔다. 접근성이 개선된 관광지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코스가 마련됐으며, 관광약자가 직접 참여하는 시범투어를 통해 이동·이용 과정에서 불편함과 개선점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후 보완된 최종 코스 정보는 ‘무장애 경기관광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된다. 시범투어는 10월까지 총 9회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 숲 해설, 가평베고니아새정원 체험 등 코스를 경험하며 이동 편의성과 접근성을 점검한다. 올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견 동반 코스 ▲영유아 동반가족을 위한 쌍둥이 유모차 코스 ▲고령자를 위한 부부 여행 코스 등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코스를 새롭게 개발했고, 코스별로 사운드투어, 목공·도자 체험, 전통음식 만들기 등 감각 중심 체험을 확대했다. 조원용 경기관공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투어 운영이 아니라, 관광약자에게 적합한 코스를 발굴하고 검증해 실질적인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과정”이라며, “누구나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관광환경을 도내 전역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 전 세계 맥주 노원으로…여름밤 낭만에 젖는다

    전 세계 맥주 노원으로…여름밤 낭만에 젖는다

    맥주 200종·전통음식 한자리에독일·체코 등 ‘세계테마존’ 운영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도 열려 세계 맥주와 전통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노원 수제맥주 축제’가 화랑대 철도공원 일원에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지난해 방문객 8만여명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3일간으로 확대됐다. 노원구 관계자는 11일 “무더위를 피해서 오후 5시부터 즐기는 야간형 축제로 마련했다”며 “화랑대 축구장, 스위스관 앞과 철도공원 주차장, 카페 ‘기차가 있는 풍경’ 등 3곳에서 각각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을 꾸몄다”고 설명했다. 전국 33개 브루어리가 참여한 축구장 일대의 제1광장에서는 200종의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다. 메인 무대에는 여름밤과 어울리는 가수들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29일은 노라조와 노브레인, 30일은 박미경과 체리필터, 31일은 황가람과 코요태가 시원한 여름밤을 선사한다. 마지막 날에는 전자음악(EDM) 스테이지가 열린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제2광장 ‘세계테마존’에는 벨기에, 체코, 독일, 미국 등의 7개 맥주를 한자리에 모았다. 독일과 체코의 소시지, 스페인식 감자튀김, 헝가리의 랑고스 등 맥주와 어울리는 전통 음식도 골라 먹을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라면 체코대사관과 스페인문화원의 문화 체험 부스도 준비돼 있다. 체코 전통 그림 짝 맞추기, 스페인 보드게임 등 체험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화랑대 철도공원 중심부인 카페 ‘기차가 있는 풍경’에 만들어진 제3광장은 책과 함께하는 맥주를 위한 공간이다. 지역 책방 및 작가들과 함께하는 북토크가 열린다. 노원의 30여개 로컬 브랜드와 함께 춘천 로컬 브랜드 5개 업체가 참여하는 ‘브랜드페어’도 열린다. 맥주 만들기 체험과 함께 비어 도슨트의 해설도 들을 수 있다. 3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기간을 기존 2일에서 3일로 확대했다. 첫날 저녁 7시 30분 열리는 개막식에는 세계테마존에 참여하는 나라의 대사급 외교사절도 참석할 예정이다.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친환경 생분해성 수지 컵을 사용한다. 교통 약자를 위해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5번 출구 앞에서 공공행복버스 2대를 순환 운행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전국 다양한 맥주의 맛을 즐기셨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는 테마와 공간에 따라 수제맥주의 매력을 좀더 깊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맛과 문화, 공간의 즐거움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에서 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담양군, 도시재생 주민 공모 프로그램 운영···주민이 제안·해결까지

    담양군, 도시재생 주민 공모 프로그램 운영···주민이 제안·해결까지

    담양군은 주민주도의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2025년 창평면 도시재생 주민공모 프로그램을 오는 9월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주민 스스로 기획·운영하는 2025 창평면 도시재생 주민공모 프로그램은 지역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주민이 주체가 되어 마을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체 활동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이 지역의 문제를 직접 제안하고 그 해결방안을 실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기획 공모에는 총 4개 팀이 선정됐다. ‘전통공예문화연구회’는 주민 대상 공예 체험을 운영하고, 향후 지역 내 자생적인 동아리 활동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전통의 맥 동아리’는 전통음식 요리법을 상품화해 도시재생과 연계한 마을 비즈니스 모델을 시도하고 있다. ‘청년에고’는 창평 도시재생사업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해 지역의 정체성과 기억을 담아내고 있으며, ‘시동마을자치회’는 디자인 우편함 설치를 통해 골목 경관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주민 참여 범위를 확대하고, 다양한 실험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의 성과는 마을 곳곳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더욱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한국의집 브랜드 고호재(古好齋), 2025 한식 분야 우수문화상품으로 선정

    한국의집 브랜드 고호재(古好齋), 2025 한식 분야 우수문화상품으로 선정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이 운영하는 한국의집 프리미엄 궁중다과 브랜드 ‘고호재(古好齋)’가 7월 3일 ‘2025 우수문화상품’ 공모에서 한식 분야 우수문화상품으로 선정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ㆍ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ㆍ한식진흥원ㆍ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주관하는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는 한국 고유의 문화적 가치를 담은 상품에 K-RIBBON(케이리본) 마크를 부여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ㆍ지원해 코리아 프리미엄을 창출하고자 하는 제도다. 매년 한식, 디자인상품, 문화콘텐츠, 한복, 식품, 공예품 등 6개 분야에서 20여 개 브랜드를 선정한다. 한국의집은 2016년 ‘해린정식’으로 한 차례 선정된 바 있다. ‘고호재(古好齋)’는 ‘옛 것을 좋아하는 이들의 집’이라는 뜻으로, 한국의집의 고즈넉한 한옥에서 즐기는 궁중 다과 브랜드다. 계절별 제철 재료로 만든 떡과 한과를 전통차와 함께 1인 소반에 담아 제공하며, 다과를 즐기는 동안 궁중무용 공연도 함께 선보인다. 전통의 멋과 맛을 오롯이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문화체험으로 사랑받고 있다. 한국의집은 2024년부터 주류와 함께 즐기는 ‘밤의 고호재’를 운영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새로운 미식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 ‘발베니’와 협업한 궁중 다과 메뉴가 인기를 끌며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한편, 한국의집은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2026년 3월 재개관 예정이다. 공사 기간 동안 우수문화상품 선정 지원금을 활용해 올 추석을 겨냥한 궁중다과 선물세트의 개발과 유통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의집은 1957년 영빈관의 기능을 수행한 이래로 전통음식과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복합 공간으로 운영되었다. 조희숙 조리고문과 궁중음식 이수자인 김도섭 한식연구팀장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의 식재료와 고(古)조리서 등을 연구하며 전통 한식의 보급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2025년 블루리본 세 개 맛집’과 ‘2024년 서울미식 100선’에 선정되었다.
  • K푸드 전통주·종가음식 대중화와 세계화…경북서 시작된다

    K푸드 전통주·종가음식 대중화와 세계화…경북서 시작된다

    종가와 종가문화의 보고인 경북이 종가음식·문화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은 전국 종가 923개의 35%(321개)가 밀집한 한국 종가문화의 메카다. ●이달 20일부터 ‘전통주&종가음식 대축전’ 경북도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안동 월영공원에서 ‘경북 전통주&종가음식 문화대축전-월영연’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사라져 가는 전통음식인 종가의 술 ‘가양주’와 종가음식을 복원·보존하면서 현대화·명품화·산업화·세계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올해로 4회째다. 주제는 ‘경북의 술로(路), 세계일주(酒)’이다. 첫날 오후 6시 야경 명소로 유명한 월영공원 메인무대에서 개막식에 이어 전통주 화합 퍼포먼스와 화려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쇼로 막을 올린다. 전통주 문화대축전에는 안동의 종가 술을 비롯해 경북의 20여개 전통주들이 선보인다. 종가문화의 매력을 적극 홍보하고 글로벌화를 위한 체험 마케팅의 장으로 만든다. 행사 기간 특별테마전시관에는 도내 무형유산 전통주인 ▲경주 교동법주 ▲문경 호산춘 ▲김천 과하주 ▲명인 안동소주 ▲민속주 안동소주 ▲칠곡 설련주 등 6종이 전시되고, 일본 청주(사케)·중국 바이주·미국 버번위스키·러시아 보드카·베트남 넵머이· 태국 럼주 등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중 15개국의 전통주를 선보인다. 20~21일 안동의 유명 전통주 양조장인 명인 안동소주와 민속주 안동소주에서 전통주 누룩밟기와 주도 예절을 배우는 전통 술 문화 체험이 있다. ●15개국 전통주 선보여… 테마별 다양한 이벤트 21일에는 청년 소믈리에, 전통주 명인·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전통주 인생술집 토크쇼와 칵테일 경연대회가 열린다. 칵테일 경연대회에선 경북의 전통주를 기반으로 최근 MZ세대들이 즐기는 가벼운 맛과 향을 가진 칵테일을 겨루면서 전통주의 현대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경북 전통주 및 안주 판매, 취중진담 가요제, 전통주 경매쇼 및 스탬프 투어, 유학생 초청 전통주 시음 및 토크쇼 등이 이어져 전통주와 종가의 소중한 문화자산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종가음식 문화대전은 제례음식과 의례음식, 접대음식 등 종가음식의 맛과 멋, 전통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구·경북 16개 종가들이 참여하는 종가음식 상차림이 전시되고, 도내 주요 종가 요리를 조리하면서 음식에 담긴 문화와 전통을 이해할 수 있는 ‘종가 음식 쿠킹 클래스’가 운영된다. 음식은 김장아찌와 찰떡, 딸기 정과 등 10개로 충의당·서암·학봉 종가 종부들이 교육한다. 또 도는 오는 9월쯤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종가포럼’을 개최한다. 최근 급속한 산업화와 종손·종부의 고령화로 소멸 위기에 있는 종가문화를 보존·활용하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한다. 종가포럼은 종가문화의 전시 및 종가음식 시연·시식(박람회), 학술발표, 공연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사라져 가는 종가문화를 새롭게 조명한다. 그동안 ▲경북 종가의 실태와 활용 ▲종가문화, 세계와 소통하다 ▲한국의 혼, 종가에서 찾는다 ▲종가문화의 길을 찾다 ▲K종가문화, 세계 속으로 등을 주제로 한 포럼 때마다 한국 주재 각국 대사 및 문화원장, 전국 종손·종부, 유림단체, 다문화가족, 외국 유학생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종가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격조 높은 대회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도는 그동안 종가 명품화 사업으로 ‘종가 문장·인장 디자인 개발’, ‘종가 다큐멘터리’와 ‘종가 책자 및 영상물’ 제작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중국의 서체·굉촌, 일본 시라카와고 등 해외 역사마을의 주민들을 초청해 우리의 우수한 종가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성과도 올렸다. 동서양의 으뜸 명문가인 프랑스 드레 드 라플랑과 경주 최씨 충의당 가문, 대만 주씨연합회와 진성이씨 대종회와의 자매결연도 성사시켜 상호 교류와 함께 양국 간 민간차원의 외교사절 역할을 수행토록 했다. ●경북, 전국 종가 35% 밀집… 포럼 통해 한국의 정신으로 계승 발전 도는 올해 종가포럼을 통해 종가문화를 새로운 한국의 정신으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한다. 또 종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타당성 검토 및 전략 수립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지역 종가음식의 가치와 우수성을 발전적으로 계승해 세계적인 음식문화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간 자본을 유치해 가칭 ‘경북종가음식체험관’을 건립할 방침이다. 도는 체험관이 건립되면 국내외 방문객에게 지역 종가음식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경북종가음식체험관을 ‘국립종가문화진흥원’ 유치를 위한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한국 유교의 총본산인 경북은 유교문화와 선비정신이 녹아 있는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인 종가문화를 세계적인 명품 문화브랜드로 개발해 나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없다면 성공하기 힘들어 종가문화가 세계 속에 꽃 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 “이원일 셰프가 직접 담아주는 국밥 먹으러 왔어요.” 코리아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 문전성시

    “이원일 셰프가 직접 담아주는 국밥 먹으러 왔어요.” 코리아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 문전성시

    스타 셰프 군단이 준비한 광복 요리부터 참전 22개국 전통음식까지... 지자체와 함께 보훈 문화의 새로운 지평 열어 6월 13일(금)부터 15일(일)까지 이어진 국가보훈부의 ‘코리아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가 그야말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스타 셰프 군단이 준비한 광복요리들은 예상을 훌쩍 넘는 인기로 재료가 금세 동이났다. 최현석, 정호영, 이원일, 정지선 등 스타 셰프들은 각자의 부스에서 시민들을 만났다. ‘보훈’을 주제로 만든 음식을 직접 소개하고 대중들과 소통하자 반응은 뜨거웠다. 이원일 셰프는 특히 행사의 마지막날 팝업존 <광복한상>을 찾아 시민들에게 직접 임시정부의 어머니 ‘곽낙원’ 선생께서 당시 버려진 배춧잎으로 끼니를 해결하며 어렵게 독립운동을 지원했던 사례를 소개해 주목받았다. 그는 “선생님을 기억하기 위해 우거지를 베이스로 국밥을 만들어 보았다”며, “오늘 하루 만이라도 독립을 위해 애쓰신 분들에 대한 노고를 기억하고 감사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광복절을 비롯한 국가보훈기념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잊지 않았으면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현장을 찾은 많은 국민들은 “맛으로 보훈을 기억한다니, 기획이 우수하다.” 등 참신하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각국의 전통요리 부스들도 마찬가지였다. 스타 셰프들의 팝업존은 오픈과 동시에 매진행렬이 이어졌고, 참전국 인기 부스 스웨덴과 룩셈부르크는 저녁 전부터 인파가 몰려 곧 ‘Sold Out’ 안내문이 붙었다. SNS에는 벌써 수많은 게시물이 넘친다. 페스티벌 내에서 유명 셰프들의 요리를 모두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아 ‘인증샷’ 열풍이 불었다. 시민들은 각자 맛보았던 다양한 요리를 업로드하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셰프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돋보였다. 스타 셰프들은 부스 운영뿐만 아니라, 브레이크 타임마다 페스타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과 만났다. SNS에는 정호영, 이원일, 조광효 셰프가 곳곳에서 시민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들이 눈에 띈다. 스웨덴 부스에서 만난 셰프 지망생 황태현 씨는 “우상과도 같은 스타 셰프 분들이 참여하신다고 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곳에서 광복을 소재로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해주시는 선배 셰프님들을 보고 앞으로 본받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시민 여러분 및 셰프 분들과 정말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원일 셰프의 응원도 받았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셀럽들의 자발적 참여도 돋보였다. 넷플릭스 솔로지옥에 출연해 글로벌 인기몰이 중인 배지연은 현장에서 샐러드 무료 나눔 이벤트에 참여했다. 그런가하면 배우 주윤찬은 관객석 곳곳을 돌며 치킨 요리 시식을 진행했다. 주윤찬은 주말 내내 종일 근무하며 대중들과 소통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가 참여한 제주남문숯불치킨은 행사 기간 발생한 수익을 전액 기부하기로 밝혀 박수를 받았다. 시민들과 연신 사진을 찍어주던 배지연은 “국가 행사가 이렇게 트렌디할 수 있다니 신기하고 또 반가웠다. 오늘 많은 분들과 만났는데 정말 전 세대가 음식 하나로 함께 어우러질 수 있다니 대단해보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페스타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보훈의 진정성과 트렌디한 문화 콘텐츠를 고루 담아낸 실험적인 ‘한 그릇’이었다. 음식이라는 친숙한 도구를 통해, 보훈이라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친근하게 풀어낸 ‘코리아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 서울 종로구, 상촌재에서 여름 절기 체험 ‘지혜로운 복달임’

    서울 종로구, 상촌재에서 여름 절기 체험 ‘지혜로운 복달임’

    서울 종로구가 여름 절기를 맞아 전통 보양 문화를 재해석한 체험 프로그램 ‘지혜로운 여름나기 - 복(伏)달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한옥문화공간 ‘상촌재’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인문학 강연과 전통음식 체험이 어우러진 게 특징이다. 오는 14일과 21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회차당 14명씩 총 56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오는 14일 열리는 1·2회차에는 고문헌 속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통적인 ‘복달임’ 문화와 보양식을 살펴보는 인문학 강연이 열린다. ‘복달임’이란 초복·중복·말복에 몸을 보하는 음식을 먹어 더위를 이기는 풍습을 뜻한다. 초계탕을 만들고 시식하는 코너도 있다. 오는 21일 예정된 3·4회에서는 전통 발효문화를 주제로 한 ‘여름의 향기’ 편이 진행된다. 가장 기본적인 원료인 쌀과 누룩, 물만으로 빚은 전통주 순곡주를 빚고 전통 발효떡 증편을 시식하면서 선조들의 여름나기를 오감으로 느껴볼 수 있다. 김미숙 서정대 교수·대한민국전통음식총연합회 이사와 한국전통음식연구소가 강연과 실습을 맡아 깊이 있는 해설과 지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성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비는 인당 1만 8000원으로 네이버폼이나 상촌재에 전화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종로구는 “도심 속 한옥에서 선조들의 슬기로운 여름나기 문화를 체험하며 건강한 여름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순천농협·순천시지부,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한국음식 만들기 행사’ 눈길

    순천농협·순천시지부,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한국음식 만들기 행사’ 눈길

    순천농협이 23일 해룡면 신성마을에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반찬 나눔 봉사활동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한국 음식 만들기 체험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순천시지부와 농가주부모임 순천연합회도 함께 참여했다. NH농협현장 봉사단의 활동 일환으로 추진된 이날 행사는 농가주부모임 희망드림봉사단과 협력해 취약계층에 사랑의 반찬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 지역 내 다문화가정을 초청, 한국 전통음식 조리법을 함께 배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병행해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에게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정서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음식 만들기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진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최남휴 순천농협 조합장은 “지역 소외계층과 더불어 살아가는 상생의 정신을 실천함과 동시에 ‘순천’이라는 공동체 울타리 속에서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를 만들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은 협동조합의 중요한 원칙이다”며 “순천농협은 앞으로도 이러한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활동은 나눔과 문화 이해가 공존하는 현장형 봉사활동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 공동체의 포용성과 연대 의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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