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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로, 달밤 답사로 느끼는 세계유산 조선왕릉

    뮤지컬로, 달밤 답사로 느끼는 세계유산 조선왕릉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에서 뮤지컬을 보고 밤길을 걷는 문화축제가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다음달 16일 경기 화성 융릉·건릉 개막제를 시작으로 17∼25일 ‘2026년 세계유산 조선왕릉축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7회째인 축전은 조선왕릉의 역사와 가치를 공연·답사·체험·전시로 풀어내는 행사다. 지난해 9곳에서 올해 12곳으로 개최지를 늘렸다. 경기 화성시 융릉·건릉을 비롯해 고양시 서오릉, 김포시 장릉 등이 포함된다. 파주시 삼릉·사릉, 강원 영월군 장릉은 올해 새로 대상이 됐다. 대표 프로그램인 왕릉 뮤지컬 ‘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 @융건릉’은 새달 17~18일과 24~25일 융릉·건릉에서 열린다. 영조와 사도세자, 정조 3대의 비극적 가족사를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가 묻힌 융릉을 배경으로 그린다. 뮤지컬 배우 최재림이 사도세자, 송용태가 영조, 구준모가 정조를 연기한다. 동구릉에는 다음달 13~25일 밤의 왕릉을 걷는 야간 답사 ‘동구릉 야별행-능주의 꿈’이 마련된다. 빛·소리·영상·공연으로 조선 왕들의 이야기를 만나는 프로그램이다. 평소 공개하지 않는 왕릉의 중심 공간인 능침을 해설사와 둘러보는 ‘능침 특별 개방’도 운영한다. 선릉·정릉에서는 12일 외국인 전용으로, 동구릉과 서오릉에서는 19일 각각 열린다. 전통국악·재즈·클래식 야외 공연 ‘로열 스테이지’, 명사와 왕릉의 역사·문화를 이야기하는 ‘왕릉 인문학당’, 제향 음식과 의례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개막제와 뮤지컬, 야별행 등 일부 프로그램은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순차 예매할 수 있다.
  • ‘조선왕릉축전’ 야간답사 갈까…최재림 뮤지컬까지

    ‘조선왕릉축전’ 야간답사 갈까…최재림 뮤지컬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에서 뮤지컬을 보고 밤길을 걷는 문화축제가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다음달 16일 경기 화성 융릉·건릉 개막제를 시작으로 17∼25일 ‘2026년 세계유산 조선왕릉축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7회째인 축전은 조선왕릉의 역사와 가치를 공연·답사·체험·전시로 풀어내는 행사다. 지난해 9곳에서 올해 12곳으로 개최지를 늘렸다. 경기 화성시 융릉·건릉을 비롯해 고양시 서오릉, 김포시 장릉 등이 포함된다. 파주시 삼릉·사릉, 강원 영월군 장릉은 올해 새로 대상이 됐다. 대표 프로그램인 왕릉 뮤지컬 ‘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 @융건릉’은 새달 17~18일과 24~25일 융릉·건릉에서 열린다. 영조와 사도세자, 정조 3대의 비극적 가족사를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가 묻힌 융릉을 배경으로 그린다. 뮤지컬 배우 최재림이 사도세자, 송용태가 영조, 구준모가 정조를 연기한다. 동구릉에는 다음달 13~25일 밤의 왕릉을 걷는 야간 답사 ‘동구릉 야별행-능주의 꿈’이 마련된다. 빛·소리·영상·공연으로 조선 왕들의 이야기를 만나는 프로그램이다. 평소 공개하지 않는 왕릉의 중심 공간인 능침을 해설사와 둘러보는 ‘능침 특별 개방’도 운영한다. 선릉·정릉에서는 12일 외국인 전용으로, 동구릉과 서오릉에서는 19일 각각 열린다. 전통국악·재즈·클래식 야외 공연 ‘로열 스테이지’, 명사와 왕릉의 역사·문화를 이야기하는 ‘왕릉 인문학당’, 제향 음식과 의례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개막제와 뮤지컬, 야별행 등 일부 프로그램은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순차 예매할 수 있다.
  • [이미경의 경이로운 미술] 프리즈가 남긴 것

    [이미경의 경이로운 미술] 프리즈가 남긴 것

    지난주 ‘프리즈 서울 2026’이 막을 내렸다. 데이미언 허스트를 비롯한 젊은 브리티시 아티스트들의 등장과 함께 미술 잡지 프리즈는 1991년 런던에서 창간되었다. 영국 현대미술의 주역들이 창간한 프리즈는 2003년 리젠트 파크에서 아트페어로 확장하며, 오늘날 세계 미술시장을 선도하는 담론의 진원지가 되었다. 필자가 2016년 리젠트 파크 안에서 만난 프리즈 런던은 근현대 미술사 섹션을 함께 두어, 신작과 중세시대 작품이 나란히 놓인 두터운 시간의 층을 보여주었다. 공원을 산책한 뒤 만나는 전시관과 관람 동선도 여유로웠다. 반면 프리즈 서울은 키아프, 즉 한국국제아트페어와의 동시 개최라는 축제성과 도심 빌딩에서 열리는 편리한 접근성 때문에 속도감과 편리성이 두드러졌다. 아시아 첫 개최지로 선정된 프리즈 서울에 대한 반응은 첫해부터 뜨거웠다. 이후 5년, 서울은 실제로 아시아 미술시장의 새 거점으로 부상했고 참여 갤러리와 해외 컬렉터, 세계 각지 언론의 관심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이런 흐름 속에서 눈여겨볼 것은 프리즈 뷰잉룸이다. 뷰잉룸은 대체로 프리즈 개막 일주일 전부터 폐막 후 일주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람할 수 있다.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5월 프리즈 뉴욕에서 처음 등장한 이 플랫폼은 이후 참여 갤러리의 작품을 미리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창구가 되었다. 뷰잉룸은 지리적·경제적 이유로 현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이들에게 프리즈를 관람할 수 있게 했다는 점과 누구나 접속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바꿔 놓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 프리즈 런던의 야외 조각 전시 역시 공원을 산책하는 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같은 역할을 해 왔다. 결국 두 창구 모두 프리즈가 문턱을 낮춰 관람객을 맞이한 방식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대중들을 끌어들인 방식은 내년이면 다른 시험대에 오른다. 프리즈 서울의 강점 중 하나는 통합 티켓 하나로 프리즈와 키아프를 에스컬레이터 하나로 오르내릴 수 있다는 접근의 편리함이었다. 그러나 내년 코엑스 공사로 프리즈 서울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로 자리를 옮기면, 두 페어는 처음으로 다른 장소에서 열리게 된다. 두 장소 간 물리적 거리를 메울 장치를 지금부터 세밀하게 준비하지 않는다면, 접근성이라는 프리즈 서울의 최대 강점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장소 분리는 이미 예정된 일이지만, 그 불편함을 어떻게 상쇄할지는 준비의 몫으로 남아 있다. 2016년 브렉시트라는 정치적 격변 속에서도 프리즈 런던은 역대급 관람객을 모으며 시장의 저력을 증명한 바 있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오히려 신중하고 절제된 구성으로 이어져 성공적인 결과를 낳은 셈이다. 지금의 프리즈 서울도 비슷한 갈림길에 서 있다. 2027년 코엑스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로 개최 장소가 갈라지는 변화 앞에서, 이 불확실성과 불편함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서울이 런던처럼 위기를 성장의 계기로 바꿀 수 있을지를 가를 것이다. 이미경 미술사학자
  • 강동아트센터, 개관 15주년 맞아 관객 추억·기억 모은다

    강동아트센터, 개관 15주년 맞아 관객 추억·기억 모은다

    서울 강동문화재단은 강동아트센터 개관 15주년을 맞아 9월 9일부터 12월까지 온오프라인 관객 참여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2011년 9월 1일 개관한 센터는 센터를 찾았던 관객들이 지난 시간 동안 간직해 온 공연의 기억과 특별한 순간을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 센터는 그동안 대극장 한강과 소극장 드림, 아트갤러리 그림 등을 중심으로 공연과 전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여 서울 동남권을 대표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우선 센터 대극장 한강에서는 15주년 기념 포토월을 마련하고 관객 참여 프로그램인 ‘우리들의 명장면’ 행사를 진행한다. 관객이 개관 15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나 공연에 얽힌 추억을 카드에 적은 후 현장에서 촬영한 즉석 사진과 함께 포토월에 부착하는 방식이다. 행사는 12월까지 기획공연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부착된 메시지와 사진 중 15주년의 의미를 잘 담아낸 우수 참여자를 매월 뽑는다. 온라인에서는 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최고의 티켓, 추억을 찾아라!’ 행사를 진행한다. 관객이 오랫동안 소장해 온 센터 공연 관람권과 센터에서 촬영한 사진, 사진에 담긴 사연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는 방식이다. ‘최고(最古)의 티켓을 찾아라!’ 이벤트는 관객이 보관하고 있는 센터 공연 관람권 중 가장 오래된 관람권을 찾는 행사다. 관람권에 적힌 공연 일자를 기준으로 순위를 정한다. ‘최고(最高)의 추억을 찾아라!’ 행사에서는 개관 후 센터와 함께한 사진과 이야기를 모집한다. 공연을 기다리던 순간부터 가족·친구와 함께한 관람의 기억, 센터에서 경험한 인상 깊은 장면까지 관객이 간직한 다양한 추억을 공유할 수 있다. 10월과 11월에 각각 우수작을 선정하며 우수 참여자에게는 백화점 상품권과 기획공연 관람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이수희 구청장은 “행사를 통해 관객들이 간직해 온 소중한 기억을 함께 나누고 앞으로도 강동아트센터와의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하지, 더현대 서울서 조르조 모란디 회고전 연다

    하지, 더현대 서울서 조르조 모란디 회고전 연다

    - 2014년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이후 12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모란디 개인전- 모란디 미술관 주요 소장품을 중심으로 초기부터 말년까지 원작 80여 점과 오브제 공개 문화예술사업 기획사 하지(대표이사 김연실)는 이탈리아 모란디 미술관과 함께 11월 21일부터 2027년 3월 1일까지 더현대 서울 ALT.1에서 화가 조르조 모란디의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14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전시 이후 12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모란디의 단독 전시다. 전시 개막에 앞서 8월 27일에는 단 하루 동안 전 권종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슈퍼 얼리버드 예매가 진행된다. 상하이 푸동미술관 전시를 거쳐 서울 공간 특성에 맞게 재구성된 이번 기획전에는 모란디 미술관 소장품과 여러 기관 및 개인 소장가의 작품이 출품된다. 유화, 수채화, 드로잉, 판화 등 원작 80여 점과 함께 작가가 실제 정물화 작업에 활용한 병과 화병 등의 사물, 작업 공간을 담은 아카이브 자료도 함께 전시된다. “현실보다 더 추상적인 것은 없다”고 말한 모란디는 병과 화병, 상자, 조개처럼 일상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는 사물을 수십 년간 반복해서 그렸다. 같은 대상을 그리면서도 빛과 색의 농도, 사물 사이의 거리와 화면의 균형을 미세하게 조율해 매번 다른 장면을 만들어 냈고, 이를 통해 존재의 본질에 대한 탐구를 평생 이어 갔다. 이번 전시는 원작과 실제 오브제, 작업 환경을 함께 보여 주며 이러한 반복과 관찰이 모란디만의 회화 언어로 발전한 과정을 살펴본다. 이처럼 제한된 소재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한 모란디의 작품은 오늘날에도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도 모란디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현대미술관(SFMOMA)에서 열리는 《RM x SFMOMA: Between You and Me》에는 그의 소장작 〈Flowers〉(1949)가 출품될 예정이다. 전시 개막에 앞서 8월 27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 59분까지 단 하루, NOL티켓과 네이버 예약을 통해 슈퍼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한다. 성인·청소년·어린이 구분 없이 전 권종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슈퍼 얼리버드 판매가 끝난 뒤에는 전시 개막일까지 두 차례의 얼리버드 예매가 이어진다. 1차 얼리버드는 8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2차 얼리버드는 10월 8일부터 11월 20일까지 예매가 가능하다. 얼리버드 티켓은 전시 개막일인 11월 21일부터 2027년 1월 17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 종로에서 가을밤 한국 근현대 미술 산책

    종로에서 가을밤 한국 근현대 미술 산책

    서울 종로구는 다음달 4일부터 18일까지 청운효자동 일대에서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옥인1길 34)을 중심으로 특강·도슨트 프로그램을 결합한 ‘가을밤, 미술산책’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해방 이후 한국미술의 시대적 변화와 주요 흐름을 되짚고 그 속에서 박노수 화백의 작품이 지니는 미술사적 의의를 조명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강연은 다음달 4일, 11일, 18일 세차례 진행된다. 우선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20분까지 피스북스에서 김기완 도슨트가 박노수 화백의 작품과 해방 이후 한국 근현대미술의 궤적을 들려준다. 이후에는 인근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으로 이동해 오후 8시까지 개관 12주년 기념전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해가 진 뒤 고요한 미술관에서 마주하는 산수화와 격물은 낮과는 또 다른 울림을 전달한다. 참여 신청은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해 원하는 회차를 골라 온라인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원이고 전시 티켓과 음료를 제공한다. 한편 12월 6일까지 열리는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 개관 12주년 기념 전시 ‘산수·격물’은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이어진 그의 예술 세계를 조명한다. 유찬종 구청장은 “가을밤 고즈넉한 미술관에서 박노수 화백의 예술 세계를 깊이 있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일상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들에게 15·20만원 지급 ‘청년문화예술패스’ 10일부터 추가 발급

    청년들에게 15·20만원 지급 ‘청년문화예술패스’ 10일부터 추가 발급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올해 청년문화예술패스를 추가 발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자는 2006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 출생자들이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19~20세 청년에게 문화향유 지원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존 공연·전시·영화 관람과 함께 올해부터 도서 구매까지 지원 분야를 확대했다. 주민등록 거주지 기준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 발급한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 15만원, 비수도권 2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청년문화예술패스 홈페이지(youthculturepass.or.kr)에서 하면 된다. 이번 추가 발급은 상반기 전액 미사용으로 회수된 지원금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상반기 청년문화예술패스를 발급받았지만 지난달 31일까지 전액 미사용해 지원금이 회수된 사람은 추가 발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공연·전시·영화 관람일 및 도서 구매일 기준 12월 31일까지 인정한다. 공연·전시(티켓링크, 멜론티켓, YES24티켓, NOL티켓), 영화(메가박스, CGV, 롯데시네마)를 예매하거나 도서(서점ON, YES24도서) 구매 등에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발급 신청 안내, 이용자 대상 이벤트, 할인 공연·전시 안내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
  • 알비레오, 런칭기념 개통회원을 위한 역대급 팬덤 이벤트 시작

    알비레오, 런칭기념 개통회원을 위한 역대급 팬덤 이벤트 시작

    코스닥 상장 통신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네이블(대표 양건열·조종화)이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MVNO 브랜드 알비레오(Albireo)가 공식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2026 K-WORLD DREAM AWARDS(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공연 티켓 응모 이벤트와 K-POP 스타 굿즈 자선 경매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경품 지급의 차원을 넘어, 이동통신 서비스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결합한 알비레오만의 독창적인 고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알비레오 가입자라면 누구나 통신 이용 과정에서 쌓인 ‘알비포인트’를 활용해, 공연 티켓과 스타 굿즈 등 다채로운 팬덤 이벤트에 직접 응모하고 참여할 수 있다. 알비레오는 오는 8월 23일까지 개통을 완료한 고객을 상대로 ‘2026 K-WORLD DREAM AWARDS’ 티켓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기본 지급되는 3000포인트에 친구 추천 등으로 모은 추가 포인트를 더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당첨자는 8월 24일에 발표되며, 공연은 8월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2026 K-WORLD DREAM AWARDS’는 K-POP을 넘어 K-문화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한류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대규모 한류 축제다. 올해는 시상식 출범 10주년을 맞아 한층 풍성한 무대와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이번 시상식에는 에이티즈, 라이즈, 아일릿, 리센느, 르세라핌, 키키, 씨야, 피원하모니, 박지현, QWER, 제이비, 성리, 에반, 아홉, 하이파이유니콘, 엑스러브, 앤더블유, 앤팀, 싸이커스, 82메이저, 킥플립, 알파드라이브원, 앰퍼샌드원, 나우즈, 미야오, 하츠투하츠, 아이딧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출연할 예정이다. 또한 방송인 전현무와 장도연은 4년 연속 MC를 맡아 행사를 진행한다. ■ K-POP 아티스트 친필 사인품·소장품 자선 경매 이벤트 알비레오는 공연 티켓 이벤트와 함께 ‘스타 굿즈 자선 경매’도 운영한다. 경매에는 ‘2025 K-WORLD DREAM AWARDS’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의 친필 사인 물품과 실제 소장품 등이 출품된다. 출품 아티스트는 강다니엘,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엔하이픈, 비투비, 트리플에스, 아일릿, 하츠투하츠, FIFTY FIFTY, QWER, 영파씨, LUCY, Dragon Pony, KickFlip, 뉴비트, 아홉, 클로즈 유어 아이즈, Xdinary Heroes, 박지현, 박서진, NCT WISH, 폴킴 등이다. 경매 품목은 친필 사인 액자와 티셔츠, 모자, 가방, 축구공을 비롯해 뉴비트 멤버들의 실제 소장품 등 약 94점 규모로 진행된다. 일부 품목은 멤버 개인별 친필 사인 물품으로 마련돼 팬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모든 경매는 알비레오 정식 개통 회원 전용으로 진행되며, 보유 중인 알비포인트를 활용해 자유롭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낙찰자에게는 한정판 스타 굿즈를 소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가 주어져, 단순 추첨 이벤트와는 차원이 다른 특별한 팬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경매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은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기부될 예정이다. 알비레오 관계자는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참여하고, 그 과정에서 조성된 수익금이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많은 고객과 팬 여러분이 좋은 취지에 공감하고 함께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자선 경매는 티브이데일리가 주최하고, 연예·스포츠 전문 미디어 스포츠투데이와 K-WORLD DREAM AWARDS 조직위원회, 한류 전문 에이전시 와이제이파트너스(YJ Partners)가 주관한다.
  • 출신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죠, 오늘도 재능을 나누는 이웃이죠[삼성 청년희망터와 내일을 만드는 청년들]

    출신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죠, 오늘도 재능을 나누는 이웃이죠[삼성 청년희망터와 내일을 만드는 청년들]

    “‘진짜 부여 사람’이 아니라는 눈빛에서 나오는 거리감을 지울 수 없었죠. 문화예술을 매개로 지역의 경계를 낮추고 진짜 관계를 회복하고 싶었습니다.” 충남 부여에서 청년 문화예술공동체 ‘부여안다’를 운영하는 김한솔(35) 대표는 지역에 정착하려는 청년과 지역사회 사이에서 마음의 장벽을 허무는 역할을 한다. 그는 오랜 기간 공고해진 지역적 배타성과 세대와 직업, 출신에 따른 소통 부재로 청년이 다시 지역을 떠나는 악순환을 끊고자 활동을 시작했다. 각자 전문 분야를 가진 청년들이 재능을 나누면서 부여 문화를 새롭게 기획하는 방식이다. 김 대표는 3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수도권에서만 살다가 코로나 팬데믹 당시 한적한 곳에서 1년 동안 시골살이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내려왔다가 이곳의 매력에 빠져 정착하게 됐다”고 돌이켰다. ●청년 정착 도우려 작은 소모임서 시작 부여안다는 2020년 말 시 낭독회, 러닝 크루, 스페인어 스터디 등 소박한 청년 소모임으로 출발했다. 이후 필름사진 전시, 로컬 매거진 발간, 청년 셰어하우스 ‘부여안다 하우스’ 및 청년 아지트 ‘소행성B’ 조성 등으로 경계를 넓혀 왔다. 지역 제철 과일로 젤라토를 만들어 판매하며 부여도 알리고 있다. 김 대표는 “처음에는 경계의 눈빛도 많이 받았지만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에 녹아들면서 부여 사람이 됐다”며 “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하면서 마을 단위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했는데 지금 생활이 그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주민 이야기 담은 ‘부여비트’ 무대에 김 대표는 2023년 삼성 청년희망터 2기에 참여하며 주민이 직접 주인공이 되는 종합예술 프로젝트를 기획하기도 했다. 프로젝트는 기초, 심화 2단계로 진행됐다. 기초 과정에서는 ‘부여살롱’을 통해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세대가 모여 지역에서 겪은 갈등과 차별, 소외의 경험을 공유했다. 이렇게 모인 주민들의 솔직한 이야기는 심화 과정인 종합예술극 ‘부여비트’의 극본과 장면으로 재탄생했다. 마임, 연기, 안무, 시 낭독 퍼포먼스 등 6개 장르가 어우러진 무대에는 42명의 시민 배우와 30여 명의 스태프가 참여했다. 같은 해 7월 부여군 사비마루 대극장에서 펼쳐진 두 차례의 공연에는 애초 목표(700명)를 훌쩍 뛰어넘는 800명의 관객이 찾아와 객석을 가득 채웠다. 일본 후쿠이시 시민뮤지컬팀 ‘러브&피스’ 배우 5명도 피날레 무대를 함께하며 국제 문화교류로도 이어졌다. 이런 경험은 주민들의 삶을 바꿔 놓았다. 13세 중학생은 엔터테이너의 꿈을 갖고 예술고 진학을 결정했고, 진로를 고민하던 청년은 부여에서 창업했다. 고립된 생활을 하던 청년은 공연에서 친구들을 만나 사회 활동을 재개했다. ●수익금은 부여군에… 동창회 만들기도 공연 종료 뒤에도 온기는 식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부여비트 동창회’를 결성해 정기 만남을 이어가고 있으며 댄스 크루와 아카펠라 동아리가 파생됐다. 아울러 공연 티켓 수익금과 보증금 200만원 전액을 부여군장학회에 기탁하며 지역 환원까지 실천했다. 김 대표는 “단순히 관람하는 예술에 그치지 않고 주민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 경계를 허물고 신뢰를 쌓은 것이 가장 큰 결실”이라며 “외지 청년과 지역사회가 문화예술을 고리로 더 깊게 연결될 수 있도록 청년 커뮤니티 공간과 로컬 문화를 꾸준히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디자인마이애미 서울 2026’ 9월 DDP 개최

    ‘디자인마이애미 서울 2026’ 9월 DDP 개최

    서울디자인재단은 디자인 플랫폼 디자인마이애미와 협업해 ‘디자인마이애미 서울 2026’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다음달 31일부터 9월 6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 1층에서 열린다.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디자인마이애미가 개최된 데 이어 올해 확대 개최됐다. 디자인마이애미의 전체 일정은 8월 서울에서 시작해 10월 파리, 12월 마이애미다. 올해 주제는 ‘함께, 울림’(Resonance: Design in Dialogue)이다. 디자인이 서로 다른 시간과 장소, 문화와 사람 사이에 어떤 관계와 경험을 만드는지 조명한다. 행사는 크게 3가지로 구성됐다. ▲세계적 디자인 갤러리의 작품을 선보이는 ‘갤러리 프로그램’ ▲주제 관련 작품을 전시하는 ‘인 시추(In Situ·지역을 담은 전시) 프로그램’ ▲디자인과 산업의 접점을 넓히는 ‘파트너사 전시’ 등이다. 갤러리 프로그램에는 영국 찰스 버넌드, 미국 바구헤이, 벨기에 스튜디오 모토 등이 참여한다. 또 인 시추 프로그램에는 천우선, 이규홍, 권중모, 양태오, 비포머티브, 유키 나라, 니암 베리 등이 참여한다. 국내외 디자인계 교류를 확대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9월 3일 열리는 디자인 세미나에는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갤러리 관계자 등이 연사로 참여해 글로벌 디자인 산업의 미래 등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한다. 전시와 세미나 티켓은 이달 30일부터 DDP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한다. 일반권은 2만 8000원, 세미나권은 6만원, 프리미엄 패스권은 8만원이다. 얼리버드 할인 판매권은 일반권 2만원, 세미나권 4만원, 프리미엄 패스권 8만원으로 할인된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이제 서울은 새로운 디자인 흐름과 시장, 담론을 연결하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DDP와 서울은 세계의 디자이너와 갤러리, 컬렉터가 지속적으로 찾는 컬렉터블 디자인의 거점”이라고 말했다.
  • 뱅크시 특별전 22일 개막… 대표작·공식 인증작 공개

    뱅크시 특별전 22일 개막… 대표작·공식 인증작 공개

    세계적인 스트리트 아티스트 뱅크시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 ‘BANKSY: Still Here’가 오는 22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ALT.1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예매 시작 보름 만에 티켓 판매 3만장을 돌파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뱅크시의 정체보다 작품이 던지는 전쟁, 빈곤, 권력, 차별, 소비사회 등 사회적 메시지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전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시장에서는 소더비 경매 직후 파쇄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은 ‘Girl with Balloon’을 비롯해 ‘Love is in the Air’, ‘Laugh Now’, ‘Flying Copper’, ‘Love Rat’ 등 대표작을 만날 수 있다. 뱅크시 공식 인증기관인 페스트 컨트롤 오피스(PCO) 인증 작품과 초기 판화·에디션 컬렉션도 함께 공개된다. 사진작가 김우일이 기록한 뱅크시 벽화 사진과 공식 프로젝트 오브제, 초기 실크스크린 제작 방식을 재현한 판화 아카이브도 전시돼 작품 세계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전시장은 도시의 거친 벽면을 재현해 실제 거리에서 작품을 마주하는 듯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Intro: Mask’를 시작으로 ‘Wall’, ‘Laugh Now’, ‘Icon’, ‘Peace’, ‘Outro: After the Mask’ 순으로 이어지며 뱅크시가 던져온 저항과 풍자, 평화의 메시지를 조명한다. 윤재갑 디렉터는 “뱅크시의 예술은 예술이 누구를 위해 존재하고 사회와 어떤 관계를 맺는지를 묻는 작업”이라며 “그의 정체보다 작품이 던지는 질문에 주목하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가연결혼정보, 여름 맞이 전시·뮤지컬 티켓 20매 증정 이벤트 진행

    가연결혼정보, 여름 맞이 전시·뮤지컬 티켓 20매 증정 이벤트 진행

    - 미혼남녀 누구나 참여 가능… 전시 ‘내셔널지오그래픽 오션’·뮤지컬 ‘소년의 초상’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여름철을 맞아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문화 티켓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시원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전시 관람권과 뮤지컬 관람권을 각각 5쌍(총 20명)에게 제공하는 행사다. 이벤트를 통해 관람할 수 있는 전시 ‘내셔널지오그래픽 오션(OCEAN)’은 디즈니코리아와의 협업으로 기획됐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이 보유한 방대한 아카이브 중에서도 해양 콘텐츠만을 엄선해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뮤지컬 ‘소년의 초상’은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화가 마르첼로의 사라진 유작 복원을 둘러싼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현대의 복원가 앞에 드러난 낯선 서명과 서툰 덧칠의 흔적을 따라가는 과정에서, 1530년 베네치아 초상화 속에 감춰져 있던 한 여성 예술가의 삶과 진실이 드러난다. 이벤트 참여는 가연 공식 홈페이지 내 공연·문화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정회원뿐 아니라 비회원 미혼남녀도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발표되고, 이후 개별 문자 메시지로 티켓 수령 안내를 받게 된다. 가연결혼정보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시원한 실내에서 전시와 뮤지컬을 관람하며 즐거운 데이트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서울중구 투어패스’ 더 알차졌다…취향따라 즐기세요!

    ‘서울중구 투어패스’ 더 알차졌다…취향따라 즐기세요!

    서울 중구가 지난해 4월 정식 출시한 ‘서울중구 투어패스’를 업그레이드했다고 13일 밝혔다. 여행객의 이용 패턴과 수요를 반영해 상품 구성을 기존 2종에서 4종으로 늘렸고 여행 목적에 맞춘 코스도 새롭게 마련한다. 지난해부터 운영을 시작한 투어패스는 ‘시간제 자유이용권’으로 일정 시간 구의 관광지와 맛집, 카페, 공연, 전시·체험시설 등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관광패스다. 가맹점은 33곳으로 관광명소는 물론 골목상권까지 이용할 수 있어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5500매를 넘기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투어패스 인기에 힘입어 상품 구성을 다양화했다. 기존 2종(기본권, 패키지권)에서 ▲기본권(9900원) ▲남산케이블카 패키지권(2만 1900원) ▲스파렉스 패키지권(2만 1900원) ▲통합권(3만 900원) 등 4종으로 확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 높은 K-찜질방 ‘스파렉스’ 무료 이용 혜택이 추가됐고 케이블카와 스파렉스를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권’도 선보였다. 여행 동선을 고민하는 수고도 줄여준다. 가족 나들이 코스, 연인 데이트 코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K-투어 코스 등 여행 목적에 맞는 추천 코스를 제공해 이용자가 쉽고 편리하게 여행 일정을 계획할 수 있다. 추천 코스는 오는 16일쯤부터 투어패스 상품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패스는 투어패스몰과 네이버 스토어 등 여러 온라인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 전용 상품도 별도로 운영한다. 모바일 티켓은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로 전송돼 별도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투어패스를 이용하면 덕수궁 같은 대표 명소와 신당동 떡볶이 등 먹거리, 국립정동극장 공연 할인부터 찜질방·한복 대여 할인 등 K-문화 체험까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중구는 앞으로도 가맹점을 꾸준히 늘리고 관광객 수요를 반영한 콘텐츠를 지속해 발굴한다. 명동에 집중된 관광객의 발걸음을 을지로, 신당동 등 중구 전역으로 넓힌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에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부터 개성 가득한 골목까지 둘러볼 곳이 가득하다”며 “투어패스를 통해 중구 곳곳의 숨은 매력을 알차게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잠실구장 그라운드 흙도 담아가세요”...잠실 추억 되새기는 올스타 팬페스트

    “잠실구장 그라운드 흙도 담아가세요”...잠실 추억 되새기는 올스타 팬페스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올스타전을 맞아 ‘잠실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KBO는 오는 10일과 11일 이틀간 개최되는 올스타전에 ‘팬 페스트존’을 설치해 현장을 찾은 야구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다. 올해 팬 페스트존에는 ‘Re:잠실’ 테마에 맞춰 팬들이 직접 참여하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체험존인 ‘Re:tro 잠실’과 ‘Re:member 잠실’을 운영한다. 팬 페스트존 이용 인증샷을 SNS 스토리에 게재한 팬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Re:tro 잠실’에는 무작위 뽑기 기계를 설치해 다양한 경품을 선물하고 ‘Re:member 잠실’에서는 팬들이 경기장의 일부를 직접 간직할 수 있도록 실제 잠실야구장 내야 흙을 DIY 공병에 담아 소장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한다. 특별 전시 공간인 ‘Re:cord 잠실’ 부스에서는 잠실야구장의 연혁과 한국 야구사의 감동적인 순간들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그동안 잠실야구장을 수놓았던 과거 유니폼과 추억이 깃든 티켓, 역사적인 야구용품 및 트로피 등 상징적인 물품들이 함께 전시된다. ‘2026 KBO Z-CREW 존’에서는 참여형 프로그램인 ‘피치클락 챌린지’가 진행된다. 팬들은 피치클락의 제한 시간 내에 병뚜껑을 튕겨 ABS 존 안에 넣는 게임을 통해 피치클락과 ABS의 긴장감을 체험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2026 KBO Z-CREW가 자체 제작한 굿즈가 제공된다. ‘플레이존’에서는 보는 야구를 넘어 팬들이 직접 경험하며 즐길 수 있는 역동적인 체험형 콘텐츠가 준비된다. 10일 오후 4시부터 퓨처스 올스타 선수 4명이, 11일 오후 3시 30분부터는 KBO 올스타 선수 4명이 각각 30분간 팬들에게 투구와 타격 노하우를 전수하는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잠실야구장 외야 캐치볼장에 마련된 ‘KBO 마켓’ 부스에서는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올스타전을 기념해 제작된 다양한 올스타전 공식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 책 때문에 오픈런 할 줄이야… 갓생 핫플, 서울국제도서전

    책 때문에 오픈런 할 줄이야… 갓생 핫플, 서울국제도서전

    청년층 사로잡는 굿즈·부스 눈길지난해 15만명 관람 기록 넘을 듯‘AI와 인간’ 관련 세미나 등 마련김혜경 여사·文 전 대통령도 찾아과도한 상업화·투명성 문제 비판 전시장 문이 열리는 오전 10시 전부터 행사장인 서울 강남구 코엑스는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온라인으로 얼리버드 티켓을 구하지 못한 관람객들은 현장 판매분을 사려 ‘오픈런’ 행렬을 이어갔다. 코엑스와 연결된 지하철 봉은사역에서는 조금이라도 빨리 가려고 열차에서 내리자마자 전시장으로 전력 질주하는 사람들도 여럿이었다. 숱한 논란과 잡음 속에서도 명실상부 국내 최대 책 축제로 불리는 서울국제도서전이 24일 올해의 장마당을 벌였다. 지난해 전시장 최대 수용 가능 인원인 15만명의 인파가 몰리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는데, 28일까지 이어지는 올해에도 비슷하거나 그 이상 규모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도서전 인기 이유는 장르문학 전문 출판사 안전가옥이 이번 도서전 부스에 새긴 문구들에서 읽을 수 있다. “굿즈 사려고 책 사는 게 어때서”, “아무렇게나 읽는 게 어때서”, “책이 패션인 게 어때서” 같은 문구는 최근 젊은 세대의 독서 경향과 책 소비 행태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올해도 관람객을 유인하는 한정판 ‘굿즈’의 향연이 이어졌다. 문학동네·창비·민음사 등 대형 출판사들도 도서 관련 상품들을 풀어놓고 사람들을 불렀다. 문구 편집숍 유어마인드, 오이뮤 등도 이번 도서전에 별도로 부스를 차렸는데, 출판사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식품회사 오뚜기도 참여해 라면과 스티커를 판매했다. 도서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판 서적들에 인파가 몰렸다. 독특한 질감을 지닌 한지를 활용해 제작한 서적들이 눈에 띄었다. 문학과지성사가 선보인 최승자 시인 첫 시선집 ‘그리하여 어느 날 사랑이여’가 대표적이다. 진은영, 강성은, 김행숙 등 중견 여성 시인 9명이 뽑은 최승자 시인의 시를 책 한 권으로 묶었다. 민음사는 세계문학전집 500번째 책인 이미륵의 ‘압록강은 흐른다’를, 창비는 민족시인 백석의 시 전집을 각각 한지 에디션으로 준비했다. 이번 도서전에는 한국을 포함해 총 18개국 538곳 출판사와 관련 단체가 참여한다. 주제는 ‘인간선언 호모 두두리’다. ‘호모 두두리’는 인공지능(AI) 시대에 AI가 주는 답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인간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도서전은 주제에 맞춰 AI와 인간 존재를 조명하는 세미나, 강연, 전시 등 총 415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첫날 ‘글쓴이와 옮긴이’라는 제목의 세미나에서 소설가이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는 백수린, 이주혜, 정보라 작가가 한자리에 모였다. AI가 창작의 의미를 재편하는 가운데 언어를 옮기는 번역이 무엇인지, 소설을 쓰는 것과 번역하는 것의 경계는 무엇인지에 대해 열띤 이야기가 오갔다. 한국 SF소설의 대모 김보영 작가도 이날 연사로 나서서 작품 ‘종의 기원담’을 중심에 놓고 생명의 기원과 인류의 미래에 관해 독자들과 대화했다. 흥미로운 강연은 도서전 내내 이어진다. 26일 시인 신이인·안미옥·오은과 문학평론가 전승민이 ‘시가 되는 말, 두드리는 말’이라는 제목으로 AI와 시 창작 관련 대담한다. 27일에는 소설가 은희경과 시인 황인찬이 인간과 AI가 서로 어떻게 다른 ‘몸’을 지니고 있는지 성찰한다. 소설가 천쓰홍(25일), 찬와이(27일), 베르나르 베르베르(28일) 등 해외 작가들도 한국 독자들과 만난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혜경 여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평산책방 지기인 문재인 전 대통령도 이날 오후 2시 부스를 찾아 관람객을 맞았다. 뜨거운 열기만큼 논란도 거세다. 도서전이 점차 상업화되며 공공성을 잃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참가사 선정 과정에 투명성 문제를 제기했던 ‘서울국제도서전의 공공성 회복을 촉구하는 출판인 모임’은 25~28일 서울시 용산구 노들섬에서 ‘서울제대로도서전’을 연다.
  • 흥행과 잡음 ‘서국도’, AI시대 인간다움을 묻다

    흥행과 잡음 ‘서국도’, AI시대 인간다움을 묻다

    18개국 538곳 출판사 참가 김연수·AI 함께 쓴 ‘주제글’시작하기전부터 갑론을박‘서국도’ 공공성 회복 촉구서울제대로도서전도 개최 인기와 관심은 유례없는 수준이다. 그러나 그만큼 잡음도 만만치 않다. 아이돌 콘서트 티케팅을 방불케 하는 열기를 과시하는 국내 최대 출판 축제 ‘서울국제도서전’이 오는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다. 28일까지 5일간 여정에는 모두 18개국의 출판사 538곳이 참가한다. 전시와 강연을 비롯한 416개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15만명의 인파가 몰리며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던 지난해(참가사 535곳·프로그램 370개)보다 규모를 키웠다. 올해 전시 주제는 ‘인간선언’이다. 부제는 ‘호모 두두리’(Homo duduri)인데, ‘두두리’는 한국 신화 속 대장장이 신을 뜻한다. 인공지능(AI)이 급부상하는 가운데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려는 게 주최 측의 의도다. 다만 도서전을 소개하는 짧은 ‘주제글’을 둘러싸고 출판계와 독자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글의 작성자로 소설가 김연수와 함께 AI 모델 ‘클로드 소네트 4.6’과 ‘제미나이 3’이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명색이 도서전인데 소개글을 AI가 쓰는 것이 맞느냐’는 비판과 ‘오늘날 충분히 제기할 수 있는 질문’이라는 옹호가 이어졌다. 도서전을 운영하는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지난해 미숙한 전시 운영으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개막 전 얼리버드 단계에서 전체 티켓을 모두 판매해 버리는 바람에 현장에서는 아예 구할 수 없게 돼 원성을 들었다. 올해는 현장 판매분을 준비하긴 했지만, 엄청난 열기로 ‘오픈런’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도 인기가 이어지며 지난 8일 열린 얼리버드 티켓은 연일 매진이고 한때 접속 대기자가 수만명에 이르기도 했다. 도서전 기간 내내 반복 관람할 수 있는 ‘두두리 패키지’는 6만 6000원임에도 ‘완판’됐다. 열풍의 원인은 단연 ‘텍스트힙’이다. 도서전은 젊은 층이 독서를 ‘힙한’ 것으로 인식하는 문화의 출발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도서전을 찾는 이들이 실제 책을 읽는 독자로 이어지는지는 의문이라는 게 출판계 일각의 목소리다. 출판사들이 관람객을 유인하는 한정판 ‘굿즈’ 판매에 열을 올리면서 전시의 본질인 책이 뒤로 밀려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아모레퍼시픽·오뚜기 등 독서와는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어 보이는 기업들도 이번 도서전에 뛰어들었다. 책을 주제로 하는 만큼 도서전의 공공성을 고민하는 움직임이 나타나는 이유다. 문학과지성사는 올해 도서전에 참가는 하되, 부스 내 유료 굿즈는 판매하지 않을 예정이다. 도서전 참가사 선정 과정이 투명하지 않다고 논란을 제기했던 ‘서울국제도서전 공공성 회복을 촉구하는 출판인 모임’은 아예 오는 25~28일 서울 용산구 노들라운지에서 따로 ‘서울제대로도서전’을 연다. 명칭에 ‘제대로’라는 표현을 쓴 것에서도 알 수 있듯 서울국제도서전을 ‘직격하는’ 전시회다. 50여개 출판사와 책방이 참여하며, 이들의 슬로건은 ‘여유 있게, 오래, 가깝게!’다. 서울국제도서전에 ‘못 가거나 안 가는’ 출판인들을 위한 ‘서울자체도서전’도 올해 2회를 맞으며 오는 24~27일 서울 중구 을지로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도서전에서 처음 만날 수 있는 ‘여름, 첫 책’으로는 재수 작가의 ‘그리고 보니 아름다웠지’(아침달), 정세랑 작가의 ‘당신의 독자가 될게요’(마음산책), 권오경 작가의 ‘빛의 전시’(문학과지성사), 실비아 박 작가의 ‘루미너스’(황금가지) 등이 있다. 출간 당시에는 주목받지 못했던 주옥같은 책을 다시 소개하는 ‘아깝다, 이 책’도 올해 처음 소개한다. 김기창 작가의 ‘기후변화 시대의 사랑’(민음사), 소준철 작가의 ‘가난의 문법’(푸른숲), 김지승 작가의 ‘짐승일기’(난다) 등이 ‘아깝다, 이 책’에 꼽혔다. 올해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도서전 주빈국은 프랑스로 정해졌다.
  • 권은비·임창정, 강서 마곡 찾는다…‘제2회 MCT 페스티벌’

    권은비·임창정, 강서 마곡 찾는다…‘제2회 MCT 페스티벌’

    서울 강서구는 오는 19∼21일 사흘간 마곡 일대에서 ‘제2회 MCT 페스티벌(Magok Culture & Tech Festival)’이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처음 열린 이 축제는 문화(Culture)와 과학기술(Technology)이 어우러진 미래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자리다. 씨티포럼과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가 주최하고 강서구, 강서구의회,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한다. 우선 19일에는 코엑스마곡에서 ‘MCT 문화 과학기술 융합 학술회의’가 열린다. 최기영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인공지능과 만드는 우리 미래’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이어 이시하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 정해운 닷밀 대표이사, 박창기 한국인공지능경영협회장 등이 인공지능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한다. 이어 오는 20∼21일 오후 6시에는 마곡나루역 앞 특설 무대에서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와 함께하는 ‘KOMCA 저작권 차트 쇼(CHART SHOW)’가 열린다. 권은비, 임창정, 황가람 등 가수들이 출연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티켓링크’에서 회차별 한명당 한매씩 예매할 수 있다. 13세 이상만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외에도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마곡중앙로 일대는 축제 거리인 ‘MCT 로드’로 탈바꿈한다. 한류 브랜드 체험이나 전시, 이벤트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마곡광장에서는 ‘책읽는 마곡: 피크닉 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서구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MCT 마켓’에서는 벼룩시장과 나눔 바자회가 열린다. 진교훈 구청장은 “두번째 MCT 페스티벌을 통해 마곡이 글로벌 문화 경제 도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 부산박물관 등 문화기관 자산 활용 굿즈 12종 개발

    부산박물관 등 문화기관 자산 활용 굿즈 12종 개발

    부산시는 부산의 역사·문화 자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기관 자산 활용 굿즈 디자인 개발 사업’을 완료하고, 프리미엄 3종과 일반 9종 등 총 12종의 굿즈(상품)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기관별 특성에 맞는 콘셉트를 기획하고 시제품 제작 과정을 거쳤으며, 디자인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실용성과 완성도를 갖춘 상품으로 개발했다. 굿즈 기획과 디자인 과정에는 3017명의 시민이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에 참여해 상품성 및 대중성을 검증했다. 개발된 굿즈는 기관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오브제 중심의 프리미엄 라인과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일반 라인으로 구성됐다. 클래식부산은 부산콘서트홀 객석과 파이프오르간을 형상화한 ‘스노우볼 오르골’을 비롯해 클립과 티켓북 등 3종을 선보인다. 부산박물관은 소장 유물의 조형미를 반영한 ‘백자대호 거울화병’을 비롯해 ‘모자호도(母子虎圖)’를 재해석한 인형 키링 등 4종을 개발했다. 부산근현대역사관은 피란수도 부산의 1천23일을 모티브로 한 ‘오브제 시계’를 비롯해 회전식 금고 키링, 자수 책갈피, 크레용 자석, 타임라인 자 등 복고풍(레트로) 감성을 담은 6종의 굿즈(상품)를 선보인다. 개발된 굿즈는 7월 31일까지 중구 광복로 부산브랜드숍에서 전시와 시범 판매가 진행된다.
  • 자전거+미식+여행… 이번엔 중문골프장 위를 자전거가 달린다

    자전거+미식+여행… 이번엔 중문골프장 위를 자전거가 달린다

    “골프장 위를 자전거가 달린다.” 한때 골퍼들만 누릴 수 있었던 제주 중문골프장이 이제는 달리기와 자전거, 캐릭터 축제의 무대로 변신하고 있다. 관광객이 단순히 풍경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관광이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으면서 제주 관광의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9월 12~13일 서귀포시 중문골프장과 중문 해안도로 일대에서 ‘제주&교촌 미니벨로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더-제주 포시즌(The-Jeju Four Seasons) 방문의 해’ 가을 대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자전거 라이딩과 미식, 여행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다.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대표 관광지인 중문골프장을 일반인에게 개방해 자전거 축제의 무대로 활용한다는 점이다. 참가자들은 약 100만㎡ 규모의 골프장 코스를 따라 미니벨로를 타고 달리며 한라산과 중문 바다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중문골프장이 대규모 관광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0월 제주관광공사는 ‘포켓몬 원더 아일랜드 인 제주’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포켓몬 런’을 개최했다. 국내 최초로 열린 이 행사는 중문골프장 카트길을 따라 달리는 비경쟁 마라톤으로 4000명이 참가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티켓은 판매 시작 후 단기간에 모두 매진됐고, 포켓몬 캐릭터와 제주 자연경관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골프장을 달리는 경험 자체가 관광 상품이 된 셈이다. 중문CC는 중문관광단지 내 90만㎡가 넘는 규모를 자랑하는 대표 관광 자산이다. 세계적인 골프 코스로 알려져 있지만, 일반 관광객이 필드 내부를 경험할 기회는 사실상 없었다. 그러나 최근 제주관광공사가 관광 콘텐츠 플랫폼으로 공간 활용 방식을 바꾸면서 중문CC는 달리기와 라이딩, 문화행사까지 가능한 복합 관광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번 미니벨로 페스타 역시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행사 첫날에는 골프장 필드를 활용한 라이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쟁보다는 즐거움에 초점을 맞춘 해피 라이딩과 감성 힐링 라이딩, 크리테리움 방식의 레이스가 함께 열린다. 어린이를 위한 키즈 바이크 대회와 자전거 체험존, 튜닝 콘테스트 등도 마련된다. 둘째 날에는 천제연폭포와 주상절리, 강정항을 잇는 중문 해안도로 라이딩이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제주의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자전거 여행을 즐기며 관광과 레저를 동시에 경험하게 된다. ‘더-제주 포시즌(The-Jeju Four Seasons)’ 캠페인과 연계한 제주관광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가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민간 기업과의 협업 모델 때문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교촌에프앤비와 국내 최대 자전거 수입·유통사인 파라마운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 관광자원에 민간 기업의 브랜드 경쟁력과 콘텐츠 기획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취지다. 행사장에는 교촌치킨과 제주 로컬푸드를 결합한 미식 체험존도 운영된다. 라이딩을 즐기고, 제주 음식을 맛보고, 관광 스타트업 전시를 둘러보는 복합형 축제로 구성됐다. 스포츠 행사에 머물지 않고 여행과 소비, 체험을 결합한 ‘라이프스타일 관광 콘텐츠’를 엿볼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교촌 미니벨로 페스타는 단순한 자전거 대회가 아니라 라이딩과 자연, 미식, 감성적인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경험하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제주만의 차별화된 계절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켓은 온라인 홈페이지(www.minivelofesta.com)를 통해 공식 판매하고 있으며, 행사 세부 내용은 ‘더제주 포시즌 공식 인스타그램(@the_jeju_fourseasons)’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행사 참가 및 티켓 판매 규모는 내·외국인 포함 총 1000명 규모이며, 참가 비용은 9만원이다.
  • 노원, 10만명 홀린 찬란한 명화들

    노원, 10만명 홀린 찬란한 명화들

    서울 노원구가 주최한 특별기획전 ‘인상파, 찬란한 순간들: 모네, 르누아르, 반 고흐 그리고 세잔’이 10만여 명의 관람객을 모으고 지난달 31일 막 내렸다. ‘찬란한 순간들’ 전시는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 서양 근대미술의 흐름을 이끈 인상주의 거장의 원화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노원아트뮤지엄이 전시 환경을 개선하는 등 장기간 준비한 끝에 성사됐다. 노원구 관계자는 7일 “세계적 명화의 원화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티켓 사전 예매가 4만 3000여 건에 이를 정도로 기대감이 높았다”며 “부산,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노원을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빈센트 반 고흐의 ‘밀밭의 양귀비’가 국내 최초로 공개됐고 클로드 모네의 대표작 ‘수련이 있는 연못’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무료 도슨트 해설 프로그램도 흥행을 뒷받침했다. 5명의 도슨트가 작품의 시대적 배경과 작가 세계를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풀어내 관람객의 이해를 도왔다. 전시를 관람한 노원구 주민은 “유명 미술관에서나 볼 수 있다고 생각한 화가의 원작을 집 앞에서 감상할 수 있었다”며 “집 근처에서 전시를 보니 어렵게 느껴졌던 미술도 훨씬 가깝게 다가왔다”고 전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전국 각지에서 관람객이 찾아오는 모습을 보며 노원이 문화도시로 나아갈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생활권 안에서 수준 높은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전시 인프라와 콘텐츠를 계속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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