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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철 돌아온 회’ 먹다가 치명적 ‘이 질병’ 덜컥…이달 들어 2명 목숨 잃어

    ‘제철 돌아온 회’ 먹다가 치명적 ‘이 질병’ 덜컥…이달 들어 2명 목숨 잃어

    전북에서 최근 어패류를 익히지 않고 먹은 2명이 비브리오패혈증으로 목숨을 잃었다. 회 소비가 크게 늘어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방역 당국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1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달 도내에서 발생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모두 3명이며, 이 가운데 2명이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도에 따르면 사망자들은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었고 간 질환 등 기저질환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이나 덜 익힌 상태로 섭취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했을 때 감염될 수 있는 급성 패혈증이다.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여름철, 특히 8~10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일수록 감염되거나 목숨을 잃을 위험이 크다.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리면 급성 발열과 오한, 전신 쇠약감이 나타날 수 있다. 혈압이 떨어지거나 복통·구토·설사가 동반되기도 한다. 대부분 증상이 시작된 뒤 24시간 이내에 주로 다리에 발진과 부종이 생긴다. 이어 수포나 출혈성 수포가 형성될 수 있다. 병변이 악화하면 괴사성 피부 병변으로 진행될 수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치명률이 약 50%에 이를 수 있는 중증 감염병이므로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만성 간 질환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 알코올에 의존하는 사람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 이런 고위험군은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지 않아야 하며, 상처가 있을 때는 바닷물에 몸을 담그지 않는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전북도는 추석 연휴인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어패류 소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식품을 보관하고 조리할 때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어패류는 섭씨 5도 이하에서 차갑게 보관하고 먹을 때는 85도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야 안전하다.
  • “청년 돌아오게 규제 빗장 풀어라”… 산단 국비 70%·학군 벽 철폐 촉구[산업 혁신으로 여는 전북 인구 대전환]

    “청년 돌아오게 규제 빗장 풀어라”… 산단 국비 70%·학군 벽 철폐 촉구[산업 혁신으로 여는 전북 인구 대전환]

    전주·군산 합친 90만 인구 사라져느린 행정 대신 민간 주도 재생을 인구 유출이 가속화하는 전북에 젊은이들이 돌아오게 하기 위해선 정부 차원의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산업 육성이나 교육 측면에 기존 제도와는 다른 혁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10일 ‘서울신문 전북 인구포럼’ 종합토론에서 외부 인구의 유입을 늘리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의 다양한 역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토론에는 차미숙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부원장을 좌장으로 박승대 전북도 정무수석, 이영환 전북교육청 정책국장, 김광철 프로파간다 대표, 정용준 완주군 귀농귀촌지원센터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박 수석은 새로운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지원을 당부했다. 그는 “새로운 산업이 형성되려면 관련 법도 개정하고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며 “대표적으로 현대차그룹 투자 지원을 위해 군산에 임대 용지를 조성하려면 비용을 정부와 지방비 5대 5로 나누는 게 아닌 최소 7대 3 비율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군 경계를 기준으로 나뉜 학군을 학생과 학부모의 자유로운 선택에 맡길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 국장은 “각 시·군의 학군 문제가 있는 가운데 학부모·학생들에게 학교 선택권을 어떻게 줘야 할지가 고민”이라며 “모든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배울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게 마땅할 듯싶은데 학교와 지역, 행정을 둘러싼 갈등을 해결해야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교육을 받는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정주 여건을 개선하려면 단순히 잘되는 행사가 아니라 도시 브랜딩 차원에서 지역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이벤트가 돼야 한다”면서 “군산 북페어와 같은 작은 불씨 하나하나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다른 문화 이벤트와 시너지를 이뤄 거센 로컬발(發) 문화 운동으로 확산할 때 지역의 매력을 높여 정주 가능성을 얘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센터장은 행정의 역할은 되도록 줄이고 민간의 역할을 늘려야 지역 자생력을 키울 수 있다고 당부했다. 그는 “농촌 지역 빈집 문제를 행정에서 모두 해결하려고 하니 속도가 느리다”며 “민간이 나서서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 부원장은 “전북은 1966년 262만명을 기록한 이후 현재 172만여명까지 인구가 줄었다. 전주, 군산 두 지역이 줄어든 셈”이라며 “현재 전북 출산율이 0.85명으로 인구 유지선 2.1명에 한참 못 미치는 만큼 많은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 “인구 유입만으론 한계… ‘피지컬 AI’로 정주 생태계 깔아야”[산업 혁신으로 여는 전북 인구 대전환]

    “인구 유입만으론 한계… ‘피지컬 AI’로 정주 생태계 깔아야”[산업 혁신으로 여는 전북 인구 대전환]

    산업·교육·정주 체계 대전환“자동차·농생명에 AI 로봇 접목 2030년까지 혁신 캠퍼스 조성” “인구는 결과이며 지역의 미래는 산업과 교육이 만드는 기회에서 시작됩니다.” 전북이 ‘피지컬 AI(인공지능)’를 중심으로 산업·교육·정주 체계의 대전환에 나서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미래 산업 일자리와 인재 양성, 정주 여건을 하나로 묶는 ‘통합 생태계’를 구축해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10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2026 서울신문 전북 인구포럼- 산업 혁신으로 여는 전북 인구 대전환’에서 전문가들은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 얼마나 많은 인구를 유입했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지역에 뿌리내리게 만들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박승대 전북도 정무수석은 기조강연을 통해 “인구를 늘리는 정책만으로는 지역의 미래를 만들 수 없다”며 “산업 경쟁력과 인재 공급망, 정주 매력도를 결합한 지역 활력 재설계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수석이 관심을 둔 분야는 피지컬 AI다. 실증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전북에서 피지컬AI를 중심으로 산업과 교육을 혁신하고, 이를 통해 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새로운 지역 발전을 만들어야 한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박 수석은 자동차·농생명·식품·제조 등 기존 주력 산업의 기반 위에 AI·데이터·디지털트윈을 접목하고, 나아가 피지컬AI와 AI 로봇을 통해 생산 방식 자체를 바꾸는 산업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 산업을 하나 더 만드는 게 아닌 기존 산업의 생산 방식을 피지컬 AI로 전환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박 수석은 특히 다양한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이 협업해 목적을 달성하는 ‘협업지능 피지컬AI’에 관심을 보였다. 이를 위해 AI 연구자뿐 아니라 데이터와 로봇,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피지컬AI, 그리고 제조 현장을 동시에 이해하는 ‘융합형 인재’ 공급을 주문했다. 이는 현재 전북이 추진하는 ‘협업지능 피지컬AI 혁신캠퍼스’ 구축과 맞닿아 있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3070억원을 투입해 산업 현장 수요에 기반한 인재 양성 체계와 교육 거점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박 수석은 “피지컬 AI는 아직 선점할 수 있는 시장”이라면서 “협업지능 피지컬AI 인재 양성 거점 구축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교육을 취업으로 연결하는 선순환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전북 지역 단체장들도 산업과 일자리, 교육을 아우른 인구 정책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원택 전북지사는 축사를 통해 “잘사는 지역으로 인구는 몰리게 되어 있다”며 “인구 증가, 지역 소멸 대응을 도정의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전북에 뿌리내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천호성 전북교육감은 “산업의 뼈대를 세우는 것이 자본과 기술이라면, 그 산업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심장을 뛰게 하는 것은 ‘사람’”이라며 미래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서면 축사에서 1990년대 중반 폐광 위기에 맞닥뜨린 영국 탄광촌 주민들을 다룬 영화 ‘브래스드 오프’의 대사를 예로 들며 “좋은 일자리와 배움의 기회가 있고, 문화와 생활을 누리는 안정적인 환경이 갖춰질 때 청년들이 희망과 비전을 갖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다. 이것이 전주가 향하는 미래”라고 강조했다. 윤동욱 부시장이 조 시장을 대신해 현장을 찾았다.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주관한 이날 포럼에는 전북 지역 공직자들과 청년층을 비롯한 도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은 개회사에서 “인구 대전환의 열쇠는 산업과 교육, 문화와 정주가 따로 가지 않고 하나의 선순환으로 이어지는 데 있다”면서 “‘찾아오는 지역’을 넘어 ‘정착하는 지역’으로 가는 길을 보여주며 그 답을 스스로 증명해 가고 있는 전북의 인구 과제가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바뀌는 전환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 ‘말로만 지방시대’… 기준 인건비에 지자체 조직 운영 발목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실정에 맞는 조직을 자율 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의 기준인건비(인건비 한도액)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전국 지자체들이 조직 개편을 추진하고 있으나 행안부가 기준인건비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해 조직 운영에 제약을 받고 있다. 행안부는 지자체의 방만한 운영을 막고 재정 건전성을 확보한다는 명분으로 매년 지자체별 기준인건비를 정하고 위반할 경우 보통교부세를 삭감하는 벌칙을 주고 있다. 이에 지자체들은 중앙정부가 ‘지방시대’를 표방하면서 실질적인 인력과 조직 편제 권한을 주지 않아 자치 행정의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특히, 지자체 행정 수요가 다변화하면서 기준인건비가 크게 부족해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기준인건비를 산정하는 9개 지표에 인구, 사업체 수, 자동차 수 등 비수도권 지자체에 불리한 조건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더구나 정부가 인공지능(AI)·미래산업, 기후경제, 기본사회 등 새로운 정책 드라이브를 걸어 조직을 확충해야 하지만 정원 증가가 기준인건비 위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곤혹스러운 입장이다. 전북도의 경우 각 실·국에서 요구한 증원 인원은 200여명이지만 기준인건비를 적용하면 늘릴 수 있는 인원이 10분의 1인 20여명에 지나지 않는다. 통합 과정에서 행정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전남광주특별시는 기준인건비 관련 9개 지표 적용이 쉽지 않은 상황에 공직사회 반발이 커 조직 개편 방향조차 잡지 못하는 실정이다. 통합시는 향후 4년간 기준인건비의 1% 범위 안에서 자율적으로 조직과 정원을 운영할 수 있도록 완화했으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농어촌 소규모 기초지자체는 인구 감소로 기준인건비 총액이 줄어드는 추세지만 고령화에 따른 복지·돌봄 수요는 증가해 기구와 인력이 더 절실한 모순에 직면해 있다. 지자체 관계자는 “지방자치제가 30년이 넘었고 지방의회가 재정과 조직 운영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기능을 하는 만큼 기준인건비 폐지를 검토해야 할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 김민석 “공소청 기득권 살펴볼 것”… 다시 검찰개혁 꺼냈다

    김민석 “공소청 기득권 살펴볼 것”… 다시 검찰개혁 꺼냈다

    다음달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둔 가운데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공소청 검사의 정원을 유지하는 내용의 공소청 직제안과 관련해 “기득권의 과도함이 없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강경파를 중심으로 우려 목소리가 나오자 김 대표가 직접 ‘불가역적 검찰개혁’ 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인사청문 정국을 ‘정치검찰’과의 싸움으로 전환하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이날 전북도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소청 조직 개편과 관련해 조직을 유지하려는 기득권의 과도함이 없는지에 대한 우려와 지적을 충실하게 국회 차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가역적 검찰개혁이라는 대원칙 하에서 혹시 과도한 조직의 설계가 이뤄지지 않았는가 살펴보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청탁 의혹과 관련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잇단 녹취록 공개 등을 ‘한동훈 사건’으로 규정했다. 김 대표는 “이 사건을 정리함으로써 한국 정치 검찰 개혁은 마지막 장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며 “관련 유출자가 있다면 전원 의법 조치하는 단계로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한 의원에 대해선 “조선불량검, 조선불량쪽가위”라고 평가절하했다. 통합 논의를 앞두고 민주당과 연일 신경전을 벌이는 조국혁신당도 비교섭단체 연설을 통해 민주당의 선명한 개혁을 촉구했다. 신장식 혁신당 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공소청 직제안과 검찰 출신 중수청장 후보자 추천을 싸잡아 “검찰개혁이 아닌 ‘검찰개명’에 불과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상황이 될 때까지 집권 여당인 민주당 지도부와 의원들은 왜 가만히 계셨나”라며 “만약 검찰개혁 후퇴를 용납한다면 민주당과의 관계를 심각하게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날까지 입법예고한 공소청 직제안에 대해 법무부와 수정안을 논의 중이며 “필요할 경우 입법예고를 재공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해선 “검찰개혁에 대한 기본적인 철학에는 문제가 없다”고 평가했다. 한편 10월 2일 출범하는 공소청 소속 일반직 공무원의 보직을 누가 정하는지에 관한 규정도 공소청법에서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월 제정된 공소청법의 직원 관련 조항은 두 개뿐이다. 제54조는 공소청과 각급 공소청·지청에 일반직 공무원을 둔다고 정했고, 제55조는 직원의 직무를 규정하면서 구체적인 사무는 법무부령에 위임했다. 이에 따라 인사권 소재가 불분명해 출범 직후 인사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독립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장관 권한을 법에 다시 넣을 경우 공소청 인사가 정권에 종속된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 법무부는 “현재 국가공무원법과 공무원임용령의 체계적 해석상 기존과 같이 법무부 장관이 보직 권한을 행사하는 데 지장이 없다”면서도 “공소청 출범을 위한 관계 법률 정비 과정에서 법적 근거를 보다 명확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與염태영, “전북, 5극 3특 균형성장 핵심 축…성장거점 만들어야”

    與염태영, “전북, 5극 3특 균형성장 핵심 축…성장거점 만들어야”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을 맡은 염태영 의원은 9일 “전북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5극 3특’ 균형성장에 있어 아주 중요한 축이자 이미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지역”이라고 밝혔다. 염 위원장은 이날 전북도청에서 열린 민주당 전북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산업·에너지 기반과 농생명·제조업의 강점에 피지컬 인공지능(AI)과 첨단산업을 연결한다면 전북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거점이 되기에 충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민석 당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권칠승 정책위의장,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위원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김태선 당대표 비서실장 등 민주당 주요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한 원내대표는 “권칠승 정책위의장님, 이광재 예결위원장님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전북 발전에 특별히 관심을 가져주시고 또 염태영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님 역할이 굉장히 크다.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날 민주당 지도부는 전북도가 건의한 주요 현안과 관련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염 위원장은 “피지컬 AI 포스텍 종합지원체계 구축, 전주교도소 이전 및 종전부지 활용, 영화·영상산업 기반 구축 등 전북이 추진하는 사업들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특히 염 위원장은 “전북의 청년이 고향에서 미래를 꿈꾸고 기업이 전북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으며 지역이 스스로 성장할 힘을 갖게 하는 것이 진짜 균형발전”이라고 강조했다. 전북과 다른 지역 간 교류와 연계를 통한 새로운 성장거점 구축 필요성도 제안했다. 염 위원장은 “과거 수원시장 재임 당시 전주와 문화·역사 자원을 공유하고 고창과도 문화교류를 추진한 경험이 있다”며 “전주가 역사·문화자원뿐 아니라 경제자원과 교육 인프라까지 갖춘 전북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자리 잡고, 새만금과 함께 전북의 성장동력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염 위원장은 “오늘 논의된 전북의 주요 현안들이 정부 예산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며 “전북이 5극 3특 균형성장의 한 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전북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했다.
  • 전북도 산하기관장 줄줄이 사퇴하나, 채수찬 JB지산학협력단장 사의 표명

    전북도 산하기관장 줄줄이 사퇴하나, 채수찬 JB지산학협력단장 사의 표명

    민선 8기에 임명됐던 전북도 산하기관장들의 줄사퇴가 예상된다. 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북테크노파크 부설 채수찬 JB지산학협력단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 단장은 임기가 2028년 3월로 1년 7개월 가량 남았으나 오는 11월 6일까지만 근무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채 단장의 중도 하차는 일제히 사퇴를 거부하던 산하기관장들의 단일대오가 흐트러지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그동안 채 단장은 전북도 산하기관장들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눈치만 보고 있던 전북도 16개 출자·출연기관장들이 잇따라 사의를 표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더구나 전북도의회 등에서 단체장이 바뀔 경우 전임 지사가 임명한 산하기관장들은 남은 임기에 관계 없이 자동 사퇴하는 임기 연동 조례 제정이 거론되고 있어 분위기도 심상치않다. 이는 전임 단체장이 임명한 산하 기관장은 더 이상 버티지 말고 자리를 비켜달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서다. 한편 민선 9기에 단체장이 바뀐 지자체는 산하 기관장에 대한 후속 인사를 단행하지 못해 답답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버티기에 들어갈 경우 강제 사임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이원택 전북지사는 “민선 8기에 임명된 산하 기관장들은 스스로 알아서 거취를 판단하라”며 불편한 심기를 밝히기도 했다. 지자체 관계자는 “지방정부의 정책 비전과 산하 공공기관의 운영 방향을 일치시키는 등 시·도정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임 단체장이 임명한 산하 기관장들은 자리를 비켜주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미스터 새만금’ 김민석 “전북 발전 약속 지킬 것”

    ‘미스터 새만금’ 김민석 “전북 발전 약속 지킬 것”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전북을 찾아 “전북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정치적 대변인이자 발전 설계사가 되겠다고 약속드린 것을 기억하고 있다”며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전북 전주 전북도청에서 열린 전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새로운 기업, 더 큰 투자, 더 빠른 투자, 국제적 투자, 이 네 가지를 염두에 두고 이미 일을 시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전당대회 당시 ‘미스터 새만금’을 자처하며 전북에 공을 들였다. 전북 권리당원들은 그에게 높은 지지(58.39%)를 보내며 화답한 바 있다. 그는 “전북과 새만금이 인공지능(AI) 로봇, 수소, 첨단 기계,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네 가지 방향에서 잘 진전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강조했다. 농생명·금융·문화도 전북 발전 방향의 핵심으로 꼽으며 “새만금이 대한민국과 아시아, 세계 경제의 새로운 신기원을 이루는 전진 기지가 될 것이라는 200%의 확신을 갖고 있다. 이를 1000%, 1만% 실제로 바꾸기 위해 개인적으로도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김 대표는 전북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도 현대차의 새만금 투자에 대해 “지금까지 적극 지원하고 속도를 냈듯이 앞으로도 속도를 더욱더 내게 하고 필요한 법안을 신속하게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중앙당과 전북도당, 메가성장특별위원회가 공동으로 전북·새만금의 피지컬 AI 산업 발전 비전을 논의하는 토론회와 강연회를 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전북 지역 대학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선정도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번에 전북 지역 대학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10개 대학에서 탈락한 것이 아니라 후속 선정 및 발표 대상으로 돼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 투자 등으로 대학과의 연계 필요성이 커졌다며 “(후속 선정 대상이) 조기 발표되기를 희망하고 정부 측에 권유한다”고 밝혔다.
  • 새만금에 중국 투자 시작되나…中 15개 기업 투자조사단 방문

    새만금에 중국 투자 시작되나…中 15개 기업 투자조사단 방문

    국내 유일 한-중 산업협력단지인 새만금에 중국 투자 유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산업통상부, 새만금개발청 등과 함께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새만금 투자조사단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조사단에는 스융훙(石永紅) 중국기계전자제품수출입상회 부회장을 단장으로 태양광, 이차전지, ICT 등 중국 기업 20여 개사가 참여한다. 중국 상무부와 주한중국대사관의 관계자도 동행한다. 한중산업협력단지는 2014년 7월 한중 정상회담을 바탕으로 2015년 6월 체결된 한중 FTA 협정문을 근거로 지정됐다. 국내에서는 전북 새만금이 유일하고, 중국은 장쑤성 옌청, 산둥성 옌타이, 광둥성 후이저우 세 지역이 지정됐다. 그러나 중국 산단에는 700개가 넘는 국내 기업이 진출한 반면 새만금 한·중 산단에 투자한 중국 기업은 지이엠, 룽바이, 새먼텅스텐, 에스씨, 에스이머트리얼즈, 에이원신소재 등 10곳을 넘지 않는다. 이에 양국은 지난해 말 APEC 한·중 정상회의에서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협력을 중점 논의했다. 또 올해 1월 양국 정상 임석 하에 ‘한중 산단 협력 강화 MOU(韓산업부-中상무부)’를 체결했다. 투자조사단은 방문 첫날인 9일 새만금 국가산단을 직접 둘러보면서 산업 용지와 주요 기반시설 등 투자 여건을 살펴봤다. 이어 산단에 입주한 중국 기업을 방문해 실제 투자·입주 경험과 기업 활동 여건 등도 청취했다. 10일에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한국 측 정부기관과 투자 관심 분야 및 한-중 기업 간 협력 수요를 공유하고, 투자 과정에서 예상되는 애로 사항과 필요한 지원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새만금 투자포럼에 참석해 새만금의 산업·입지 여건, 투자 인센티브, 현대차 그룹의 대규모 투자 계획 등 미래 새만금 비전을 청취할 계획이다. 투자상담회에선 분야별 투자 전문가(KOTRA)와 비자, 인허가, 협력사 발굴 등 실제 투자에 필요한 세부 사항이 논의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산업부, 새만금청과 함께 이번 조사단 방문을 새만금의 투자 환경과 사업 기회를 소개하고 참여기업의 구체적인 투자·협력 수요를 발굴하는 기회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배준형 산업통상부 통상협력국장은 “이번 투자조사단 방문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면서 “이번 방문에서 확인된 기업들의 관심이 향후 구체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참여기업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유희숙 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이번 중국 투자시찰단의 방문이 새만금 한중산업협력단지의 잠재력을 직접 확인하고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전북특별자치도는 중국 기업들이 새만금에 원활하게 정착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전북·현대차, 새만금 RE100 산단 ‘맞손’

    전북도가 새만금 재생에너지와 산업 용지, 현대차그룹의 투자를 연계한 RE100(전력 100% 재생에너지 사용) 산업거점 조성을 위해 관계 기관과 손잡았다. 전북도는 8일 도청에서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현대차그룹, 한국전력공사 등 10개 기관이 참여하는 ‘새만금 RE100 선도 산단 기본계획 수립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도 산단 지정 공모를 앞두고 전력 계통·기업 유치·기반 시설 등 분야별 역할 분담과 협력을 강화하는 게 목적이다. 참여 기관들은 RE100 산단 종합계획을 토대로 도가 추진 중인 기본계획을 구체화하고 기업 유치와 기반 시설 구축 등 산단 지정에 필요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그룹의 투자 계획과 전력 수요를 새만금의 재생에너지 공급 여건과 연계해 실질적인 전력 공급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도는 기본계획 수립과 정부 공모 대응을 총괄하고, 새만금개발청은 종합계획과 개발계획 연계를 맡는다. 현대차그룹은 전력 수요 공유와 재생에너지 공급 모델 및 특례 발굴에 협력한다. 한국전력공사 등은 전력망과 산업 용지, 재생에너지 등 기반 시설 분야를 지원하게 된다. 도는 앞으로 월 1회 정기 회의를 열고 재생에너지 발전원과 공급 방안, 기업 전력 수요 및 입주 기업 유치 계획 등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대규모 재생에너지와 산업용지, 기반시설, 수요기업을 갖춘 새만금에서 RE100 산단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새만금 RE100’ 선도산단 지정 위해 10개 기관이 뭉쳤다

    ‘새만금 RE100’ 선도산단 지정 위해 10개 기관이 뭉쳤다

    전북도가 새만금 재생에너지와 산업용지, 현대차그룹의 투자를 연계한 RE100 산업거점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도는 8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새만금 RE100 선도산단 기본계획 수립 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선도산단 지정 공모를 앞두고 전력계통·기업 유치·기반시설 등 분야별 역할 분담과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TF는 전북도를 비롯해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현대차그룹,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개발공사, 전북개발공사, 전북연구원, 전북테크노파크 등 총 10개 기관이 참여한다. 참여 기관들은 새만금개발청이 마련한 RE100 산단 종합계획을 토대로 전북도가 추진 중인 기본계획을 구체화하고 기업 유치와 기반시설 구축 등 산단 지정에 필요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그룹의 투자계획과 전력수요를 새만금의 재생에너지 공급 여건과 연계해 실질적인 전력 공급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RE100 관련 특별법안과 TF 운영계획, 새만금 RE100 산단 종합계획, 기본계획 수립 방향을 공유하고 기관별 현안과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도는 기본계획 수립과 정부 공모 대응을 총괄하고, 새만금개발청은 종합계획과 개발계획 연계를 맡는다. 현대차그룹은 전력 수요 공유와 재생에너지 공급 모델 및 특례 발굴에 협력한다. 한국전력공사 등은 전력망과 산업 용지, 재생에너지 등 기반 시설 분야를 지원하게 된다. 참여 기관들은 앞으로 월 1회 정기회의를 열고 재생에너지 발전원과 공급 방안과 기업 전력수요 및 입주기업 유치계획 등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은 대규모 재생에너지와 산업용지, 기반시설, 수요기업을 함께 갖추고 있어 RE100 산업단지를 구현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지”라며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새만금이 RE100 선도산단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완주 상생사업 계속 추진될까

    전주·완주 상생사업 계속 추진될까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의 행정 통합이 무산되자 양 지자체가 추진해온 상생협력사업의 지속 가능 여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주·완주 통합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전주시의회를 중심으로 상생사업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주시의회 김성규(효자2·3·4동) 의원은 지난 4일 전주시의회 제43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전주·완주 상생은 왜 계속해야 하는지, 왜 이만큼 부담해야 하는지를 설명할 수 있는 협력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2022년 이후 상생협력사업 총 사업비는 1070억 원이 넘고 이중 전주시 시비가 600억 원이 넘는다. 양 시·군비 분담액만 놓고 보면 전주시 비중이 70%를 넘는 수준이다”며 “상생협력사업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전주시가 앞으로 무엇을 유지하고 정리할지 분명한 결론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에대해 전주시는 주요 상생협력사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해 전주·완주 상생 비용 결산서 및 종합정비계획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상생협력사업에 대해 현재의 여건을 반영한 필요성, 효과, 비용 분담 적정성 등을 분석한 기준과 절차 마련은 필요하다”며 “완주와의 상생협력사업이 우리 시 재정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면밀히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 시장은 전주·완주 통합은 당장 추진하기 어려운 만큼 지방자치법에 따른 특별지방자치단체 제도를 제시했다. 각 지자체의 행정 체제는 유지하면서 공공기관 2차 이전, 금융도시 조성 등 특별한 정책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특별자치단체를 검토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전북도, 전주시, 완주군이 함께 추진한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은 문화·체육·관광 (10개 사업) 지역경제 (6개 사업) 도로·교통 (4개 사업 - 예: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등) 안전·환경 (5개 사업) 농업·교육 (3개 사업) 등 총 5개 분야 28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 [씨줄날줄] 지자체장 관사 논란

    [씨줄날줄] 지자체장 관사 논란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2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관사 운영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 단체장이 거주하는 관사는 폐지하고, 직위별로 나뉜 1~3급 관사는 통합 운영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전기·수도·통신 등 운영비는 자부담을 원칙으로 하고, 관사 운영 현황을 1년에 한 번 이상 주민에게 공개하도록 했다. 행안부는 이전에도 같은 권고를 한 적이 있다. 2010년 국정감사에서 지자체 관사 특혜 논란이 제기되자 이듬해 4월 관사 폐지를 제안했다. 2022년에도 단체장 관사 폐지와 운영비 자부담 원칙을 담은 공문을 전국 지자체에 보냈다. 과거 지방권력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단체장 관사는 1995년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권위주의 시대의 유물, 세금 낭비라는 비판 속에 폐지되거나 주민 활용 공간으로 전환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일례로 부산시장 관사와 전북도지사 관사는 2024년 각각 복합문화공간과 한옥마을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해 지역 주민들의 품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거주 공간 확보의 어려움이나 업무 효율성 등을 이유로 기존 관사를 유지하거나 단독주택·아파트 등을 임차해 관사로 활용하는 단체장도 적지 않다. 오세훈 서울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가운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관사 논란에 휩싸였다. 경기도가 도청 인근 아파트를 전세 12억 2000만원에 계약해 관사로 제공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내부 불만이 거세다.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5000억원이 넘는 세출 구조조정에 나선 추 지사가 12억원대 고가 전세 아파트를 관사로 사용하는 것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전임 김동연 전 지사가 관사를 이용하지 않고 자비로 거주했던 사례와 대비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직원들에게는 고통 분담을 강조하면서 ‘공짜 관사’ 혜택을 누리는 추 지사의 행보는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 “해양이 미래다”… 전국 항만 도시 크루즈 산업 경쟁

    전국 곳곳에서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앞다퉈 크루즈 관광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크루즈 산업을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부산, 인천, 제주와 함께 전남 여수, 경남 마산, 전북 새만금, 강원 속초 등이 크루즈 산업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부산 동구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주변을 중심으로 1.48㎢ 규모의 크루즈 관광특구를 조성한다. 지정 구역에는 부산역, 차이나타운, 초량전통시장, 초량이바구길, 일본식 가옥 오초량 등이 포함됐다. 항만 도착 관광객을 원도심 관광·쇼핑·먹거리 코스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인천시는 제2차 인천 크루즈 산업 육성 5개년 계획(2026~2030)을 추진한다. 핵심 과제는 전략적 유치 마케팅,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개발, 크루즈 관광객 수용 태세 개선, 크루즈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이다. 크루즈 터미널, 상상플랫폼, 송도 등 주요 관광지를 잇는 무료 셔틀버스 운영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제주시는 크루즈 관광객이 항구에 머물다 떠나는 데 그치지 않도록 원도심 소비 유입에 초점을 맞췄다. 지역 관광자원과 문화 콘텐츠 등을 결합해 관광객 체류 시간과 소비 폭을 넓히려는 것이다. 여수시는 해양레저관광 인프라 전체를 확장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아쿠아마린파크, 플로팅 웰니스파크, 복합크루즈 환승센터, 스마트해양레저지원센터, 관광형 숙박시설 사업 계획을 마련했다. 민간 자본 8000억원 등 총 1조원 이상 규모로 추진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경남도는 기존 항만 기능을 전환해 크루즈 수요를 흡수하는 전략이다. 마산항 가포부두를 국제 크루즈 전략 기항지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남해안권을 단순히 섬·해양관광지에서 실제 크루즈선이 들르고 승객이 이동할 수 있는 항만 네트워크로 재편하려는 움직임이다. 전북도는 새만금항 신항을 크루즈 관광과 물류산업이 결합한 복합 거점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새만금항 신항은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전국 8대 신규 크루즈 기항지로 선정됐다. 도 관계자는 “현재 크루즈 선사·여행사 유치를 위한 수용 태세 점검과 지역 관광자원 연계 콘텐츠 기획 용역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 “지역에 주는 선물이라 했는데…”

    전북도가 각종 정부 투자 사업과 관련해 불합리한 지방비 매칭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정부가 전북을 위한 통 큰 선물이라고 홍보한 현대차 투자 지원마저 지방비 비율을 높이며 지역에 부담을 떠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전북도와 군산시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투자 지원을 위해 새만금 산업단지 7공구에 23만 1000㎡(7만 평) 규모의 임대용지를 조성해야 한다. 당초 전북도와 군산시, 새만금개발청은 국비 70%(245억원), 지방비 30%(105억원) 비율로 예산을 마련하기로 했다. 부처 예산안에도 이같이 반영했다. 그러나 최근 기획예산처에서 국비와 지방비를 50%씩 부담하라며 국비를 감액 조정했다. 70억원의 예산을 지역에서 추가로 부담해야 될 상황이다. 앞서 기존 새만금 산단 조성에는 80%를 국비로 충당했다. 지방비 비율이 늘어나면 기초지자체의 부담이 특히 더 커진다. 새만금 산단 조성의 경우 전북도와 군산시가 각각 30%, 70%씩 지방비를 책임진다. 재정이 열악한 군산시 입장에선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 시는 시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려던 민생지원금도 재정난에 미뤄둔 상태다. 시 관계자는 “현대차 투자 지원 관련 임대용지를 마련해야 하는데 현재 1단계 사업의 지방비 매칭 비율이 앞으로 추가 용지 조성 과정에서의 기준이 될 수 있다”며 “국회 단계에서 국비 분담률을 최소 70% 이상 늘려줄 것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립시설 건립도 지방비 매칭이 발목을 잡고 있다. 전북도는 전주교도소 이전 부지에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와 국립중앙도서관 분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모두예술콤플렉스는 장애예술에 대한 종합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게 핵심이다. 중앙도서관 분관은 국가도서관이 수도권과 대도시에 집중된 상황에서 전 국민의 균등한 지식 문화 향유 기회 보장을 목적으로 한다. 다만 350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 마련이 관건이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보조금법 시행령이 개정된 이후 부처에서 지방비 50% 분담과 운영비의 지역 부담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 지역을 위한 선물마저…돈줄 마른 지자체, 지방비 매칭에 곤혹

    지역을 위한 선물마저…돈줄 마른 지자체, 지방비 매칭에 곤혹

    전북도가 각종 정부 투자 사업과 관련해 불합리한 지방비 매칭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정부가 전북을 위한 통 큰 선물이라고 홍보한 현대차 투자 지원마저 지방비 비율을 높이며 지역에 부담을 떠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전북도와 군산시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투자 지원을 위해 새만금 산업단지 7공구에 23만 1000㎡(7만 평) 규모의 임대용지를 조성해야 한다. 당초 전북도와 군산시, 새만금개발청은 국비 70%(245억원), 지방비 30%(105억원) 비율로 예산을 마련하기로 했다. 부처 예산안에도 이같이 반영했다. 그러나 최근 기획예산처에서 국비와 지방비를 50%씩 부담하라며 국비를 감액 조정했다. 70억원의 예산을 지역에서 추가로 부담해야 될 상황이다. 앞서 기존 새만금 산단 조성에는 80%를 국비로 충당했다. 지방비 비율이 늘어나면 기초지자체의 부담이 특히 더 커진다. 새만금 산단 조성의 경우 전북도와 군산시가 각각 30%, 70%씩 지방비를 책임진다. 재정이 열악한 군산시 입장에선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 시는 시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려던 민생지원금도 재정난에 미뤄둔 상태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새만금 개발이 국가주도 프로젝트인 만큼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현대차 투자 지원 관련 임대용지를 마련해야 하는데 현재 1단계 사업의 지방비 매칭 비율이 앞으로 추가 용지 조성 과정에서의 기준이 될 수 있다”며 “국회 단계에서 국비 분담률을 최소 70% 이상으로 올려줄 것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립시설 건립도 지방비 매칭이 발목을 잡고 있다. 전북도는 전주교도소 이전 부지에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와 국립중앙도서관 분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모두예술콤플렉스는 장애예술에 대한 종합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게 핵심이다. 중앙도서관 분관은 국가도서관이 수도권과 대도시에 집중된 상황에서 전 국민의 균등한 지식 문화 향유 기회 보장을 목적으로 한다. 다만 350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 마련이 관건이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보조금법 시행령이 개정된 이후 지방비 50% 분담과 운영비의 지역 부담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 ‘제63회 전북도민체전’ 4일 전북 진안에서 팡파르

    ‘제63회 전북도민체전’ 4일 전북 진안에서 팡파르

    전북 진안군에서 도민 화합의 축제가 열린다. 진안군은 4일부터 6일까지 ‘제63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북 14개 시·군 선수단과 임원 등 2만 5000명이 참가하는 도민 최대 규모의 스포츠 축제다. 본경기 26개 종목과 사전에 진행된 12개 종목을 포함해 총 38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진안군 내 종목별 경기장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일부 종목은 전주(수영), 익산(볼링), 장수(육상·테니스) 등 관외 경기장에서도 열린다. 군은 이날 마이산 남부 은수사에서 성화를 채화하고 11개 읍·면을 순회 봉송한 뒤 군청에 안치하며 도민체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성화는 9월 4일 개회식에서 성화대에 점화될 예정이다. 성화 봉송에는 각 읍·면을 대표하는 주민, 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의 주자들이 참여해 대회의 성공 개최와 선수단 선전을 기원했다. 군은 앞서 8월 23일 롤러를 시작으로 8월 28~30일 그라운드골프 등 사전경기를 통해 경기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 경기장 시설과 관람 편의시설, 안내체계 등을 재정비하고 교통·주차 관리, 의료 지원, 안전대책, 자원봉사 운영 등 분야별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개회식은 4일 오후 7시 진안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 공식 행사와 기념식, 드론쇼 및 성화 점화, 축하공연, 불꽃놀이가 이어진다. 축하공연에는 오마이걸, 10CM, 거미, 손태진이 출연해 도민과 방문객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행사 당일에는 먹거리·홍보 부스가 운영되고 원활한 관람을 위해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약 10분 간격) 운행 등 교통 대책도 마련됐다. 전춘성 군수는 “사전경기를 통해 본대회 운영 준비를 꼼꼼히 점검했다”며 “9월 4일 개회식을 기점으로 펼쳐지는 본경기에서도 안전과 질서를 최우선으로 선수와 방문객 모두가 만족하는 도민체전이 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내년 새만금 개발 속도전

    내년 새만금 개발 속도전

    새만금 종합개발계획 수정을 계기로 내부개발과 공항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방 주도 성장 전략에 발맞춰 새만금지구에 대한 기업 투자를 뒷받침하고 인공지능(AI)·로봇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27년 새만금개발청 정부 예산안은 올해보다 74억원(3.4%) 늘어난 2222억원으로 편성됐다. 새만금 내 주요 선도 기업의 투자를 앞당기고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는 데 예산을 집중했다. 주요 사업은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에 1430억원, 상수도 118억원, 산단 임대용지 개발 175억원 등이다. 기업 투자 지원 예산은 올해 46억원에서 265억원으로 219억원(477%) 증액됐다. SOC 확충 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사업은 서울행정법원에서 기본계획 적정성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지만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1200억원이 반영됐다. 정부가 새만금공항 건설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도 새만금신항 건설에 475억원, 새만금 인입철도 건설비 50억원을 확보하는 등 교통망 확충 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의 로봇 제조공장과 연계한 공동 물류창고 조성에는 5억원을 투입해 중소 협력업체의 새만금 진출을 지원하고 로봇산업 공급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새만금 입주 기업 근로자들의 출퇴근 등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한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DRT) 구축에도 4억원을 투입한다. 이용자의 수요에 따라 운행하는 교통체계를 마련해 산업단지의 정주·근무 여건을 개선할 예정이다.
  • 전북도, 관사 문턱 낮춘다… 전 직원 사용 추진

    전북도 관사가 단체장과 부지사 등 일부 핵심 간부의 전용을 넘어 모든 직원까지 사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2일 전북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관사 규정과 운영비 등의 내용을 담은 ‘전북특별자치도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안’이 이번 달 정례회에 상정된다. 기존 조례에는 관사를 ‘도지사·부지사·시설관리사 또는 그 밖의 관사로 사용하기 위하여 소유하는 공용주택’으로 정의한다. 1급(도지사 관사)·2급(부지사 관사와 이에 준하는 관사)·3급(시설관리사, 그 밖의 관사) 등으로 구분했다. 개정될 조례는 ‘도 소속 직원이 사용하도록 제공하기 위해 도가 소유 또는 임차하는 공용주택’으로 표현을 변경했다. 또 직무 특성상 근무지와 인접한 장소에 거주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직원, 신규 임용 또는 전입 등에 따라 거주지 이전이 불가피하다고 인정되는 직원, 그 밖에 도지사가 직무 관련성 등을 고려해 관사 사용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직원 등도 사용자로 포함했다. 사실상 전북도 소속 모든 직원들과 산하기관 직원들이 대상이다. 조례에는 관사 운영비 책임 소재도 분명히 했다. 기존에는 1~3급 관사마다 운영비 부담을 달리 적용했지만, 앞으로는 조달청의 고시에 의해 내용 연수가 경과한 응접세트, 냉장고, TV, 세탁기, 커튼 등 기본 생활 물품 설치 및 교체비는 예산으로 집행할 수 있다. 반면 지방자치단체 예산으로 부담하던 보일러·전기·전화·수도 요금은 사용자 자부담으로 했다. 현재 전북도 관사는 총 7개(2급 4개, 3급 3개)다. 전주 한옥마을 내 전북지사 관사(1급)는 2024년 5월 전시·체험시설인 ‘하얀양옥집’으로 고쳐 개방했다.
  • 완주군 인구 10만 642명, 전북도내 4위 지자체 등극

    완주군 인구 10만 642명, 전북도내 4위 지자체 등극

    전북 완주군의 인구가 8월 말 현재 10만 642명으로 전북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4위로 올라섰다. 완주군은 2일 주민등록인구가 정읍시 10만 580명을 추월했다고 밝혔다. 정읍시 인구는 2016년 11만 5173명으로 완주군 9만 5480명보다 1만 9693명 많았으나 10년 만에 뒤집혔다. 정읍시 인구는 내리막길에 접어든 반면 완주군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완주군은 2023년 한 해 동안 5405명이 증가해 전국 군 단위 인구 증가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말에는 10만명을 넘어섰다. 완주군의 인구 증가는 기업 유치에 따른 일자리 확대와 삼봉·운곡지구 등 주거공간 확충, 교통·문화·체육·돌봄 등 정주여건 개선으로 분석된다. 특히 젊은 세대와 신혼가구 유입이 인구 증가에 힘을 보탰다. 특히, 완주군은 청년인구 비중이 29.1%에 이른다. 합계출산율도 2022년 0,87명에서 2023년 0,89명, 2024년 1,09명, 지난해 1,20명으로 상승 추세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인구 1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도내 인구 4위에 올라선 것은 완주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변화”라며 “높아진 도시 위상이 군민의 자긍심과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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