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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 선임 의혹’ 정몽규 檢 송치…홍명보는 무혐의

    ‘홍명보 선임 의혹’ 정몽규 檢 송치…홍명보는 무혐의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수사해온 경찰이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을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정 전 회장과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 김정배 전 상근부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축구협회 이사회에 감독을 추천하는 권한이 있는 전력강화위원회의업무에 부당하게 개입하고,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이사회에 전달되는 전력강화위원회의 참고자료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이 사퇴하면서 후임 감독 선임 작업에 대해 요청하지 않았는데도 정 전 위원장의 요청이 있었던 것처럼 참고자료에 허위 사실을 기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 전 이사에게 감독 선임 권한이 없는데도 참고자료에 ‘정당한 권한에 의해 감독 선임 과정을 진행했다’는 취지의 문구가 적혀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정 전 회장 등이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을 선임한 과정에 대해 절차적 공정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자,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에서는 정당한 절차를 거친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이사회 심의 안건 자료에 이러한 허위 내용을 기재하도록 했고, 이로 인해 이사회 업무를 방해했다고 경찰은 판단했다. 경찰은 홍 전 감독에 대해서는 그가 감독 선임 과정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다고 볼 증거가 없어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 처분했다. 아울러 홍 전 감독에게 과다한 연봉을 지급했다는 의혹, 국가대표 선수들 간 다툼에 대한 명예훼손 의혹 등 다른 고발 사건에 대해서도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보고 불송치 처분했다.
  • 김도영, 코뼈 수술 후 퇴원…13일 한화전 출전 검토

    김도영, 코뼈 수술 후 퇴원…13일 한화전 출전 검토

    자신이 댄 번트 타구에 맞아 코뼈가 부러진 김도영(23·KIA 타이거즈)이 수술을 받고 11일 퇴원해 구단에 곧바로 합류했다. 프로야구 KIA 구단은 “김도영이 12일 경기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경기에는 동행하지 않고 전남광주에서 훈련 등을 통해 컨디션을 관리할 예정이며,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수단에 재합류해 컨디션을 살핀 뒤 출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도영은 지난 9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기습 번트를 시도하다 배트를 맞고 튀어 오른 타구에 얼굴을 맞고 교체됐고, 병원에서 비골 골절 정복술 수술을 받았다. 김도영이 13일 경기에 출전해 별다른 이상 없이 마치면 14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아시안게임 대표 선수를 선발한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의료진의 정확한 판단을 근거로 김도영의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 김도영 부상에 온 나라가 걱정…아시안게임 강행 의지, 문제는 시간

    김도영 부상에 온 나라가 걱정…아시안게임 강행 의지, 문제는 시간

    경기 중 타구에 얼굴을 맞아 코뼈가 부러진 KIA 타이거즈 간판타자 김도영이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도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지만 복귀 후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신중한 관리가 필요하다. KIA는 10일 “김도영은 9일 밤 구단 지정병원에서 비골 골절 정복술을 받았다”며 “입원 치료 후 11일 퇴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비골 골절 정복술은 부러진 코뼈를 원래 위치에 맞추는 수술이다. 회복 기간은 환자의 상태와 부상 정도에 따라 다르다. 김도영의 복귀 시점은 회복 상태를 지켜본 뒤 판단하기로 했다. 1군 엔트리 말소 없이 그대로 간다. 김도영은 전날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안방 경기 0-3으로 뒤진 4회말 무사 1루에서 기습 번트를 시도하다 배트를 맞고 튀어 오른 공에 얼굴을 맞았다. 김도영의 코에서 피가 흘렀고 안전 조치를 위해 곧바로 구단 지정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은 결과 코뼈가 부러졌다는 진단이 나왔다. 뜻하지 않은 사고에 10개 구단 팬들이 한마음으로 김도영이 큰 부상이 아니기를 기원했다. 단순히 KIA 타자를 넘어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서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에서도 중책을 맡아야 하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고 김도영도 아시안게임 출전 강행 의지를 밝힌 상태다. 올 시즌 122경기에서 타율 0.306 40홈런 99타점 10도루의 성적을 내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급 활약을 펼치는 만큼 김도영이 대표팀에 있고 없고는 큰 차이가 생길 수밖에 없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도 김도영의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모여 17일 결전의 땅 일본 나고야로 이동할 예정이다. 김도영이 얼마 남지 않은 기간 완전히 회복해 돌아오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서 정몽규와 연락 안 해”…개입 의혹 부인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서 정몽규와 연락 안 해”…개입 의혹 부인

    대한축구협회 윗선의 개입으로 축구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다는 의혹을 받는 홍명보 전 감독이 경찰 조사에서 정몽규 전 축구협회장과 연락한 사실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4일 홍 전 감독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홍 전 감독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정 전 회장과 연락했는지를 묻는 경찰 질문에 “연락한 적이 없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024년 홍 전 감독의 선임 과정에 정 전 회장과 이임생 당시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등 협회 수뇌부가 부당하게 개입했는지 수사하고 있다. 홍 전 감독은 감독 후보를 추리는 과정에서 이뤄진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의 논의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전 이사는 지난 4일 서울고등법원에 낸 소송 참가 신청서에서 정 전 회장으로부터 최종 후보자 3명을 모두 면담해 감독직 수락 의사와 계약 가능성을 확인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홍 전 감독은 업무상 배임 혐의와 관련해 높은 연봉을 받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프로축구 울산 HD 감독으로 재직할 당시에도 비슷한 수준의 연봉을 받았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 ‘홍명보 감독 부당 선임 의혹’ 축협·축구회관 압수수색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의 부당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2년 넘게 정체됐던 수사가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6일 충남 천안시 소재 축구협회와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대한축구협회가 2024년 홍명보 전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내부 규정을 어겼다는 의혹 등을 수사하면서 압수수색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사는 정몽규 당시 축구협회장과 이임생 당시 기술총괄이사 등이 지위를 이용해 홍 전 감독 선임에 관여했는지 여부가 핵심이다. 경찰은 앞서 지난 4일 홍 전 감독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선임 과정 전반을 조사했다. 이날 수사팀은 감독 후보를 선별하는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와 국가대표 지원팀, 월드컵 지원팀 등을 대상으로 국가대표 감독 선임과 관련한 내부 자료를 압수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가 적시됐다. 축구협회가 2024년 7월 홍 전 감독을 선임한 이후 감독 선임 과정이 부적절했다는 고발장이 경찰에 접수됐으나, 사건을 맡았던 서울 종로경찰서는 2년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후 지난달 1일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축구협회 고위 임원을 지낸 전직 A씨는 “수사 주체가 서울경찰청으로 바뀐 이후 축구협회 임원부터 일반 직원까지 대거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라면서 “대부분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 축구협회 11시간 압수수색…홍명보 감독 선임 의혹 관련

    축구협회 11시간 압수수색…홍명보 감독 선임 의혹 관련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대한축구협회 임원 등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는지 수사하는 경찰이 6일 축구협회를 압수수색했다. 수사기관이 축구협회를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22분까지 11시간 22분 동안 충남 천안의 축구협회 사무실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 수사관을 보내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감독 후보를 선별하는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와 국가대표지원팀, 월드컵지원팀 등을 상대로 국가대표 감독 선임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렌식팀도 투입해 관계자 휴대전화와 PC 내부 자료 등을 집중적으로 확보했다. 압수 대상인 정몽규 전 축구협회장과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의 휴대전화 등은 전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 전 회장과 이 전 이사 등이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에서 지위 등을 이용해 축구협회 정관을 위반했는지, 전력강화위원회와 감독 선임을 최종 승인하는 이사회의 결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는지 등을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압수수색 이틀 전인 지난 4일 홍 전 감독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감독 선임 과정 전반을 조사했다.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정 전 회장 등 관계자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홍 전 감독과 정 전 회장 등은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로부터 강요·협박·업무방해·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됐다. 서민위는 감독 선임 과정에 정 전 회장 등 축구협회 고위 관계자가 부당하게 개입했고, 홍 전 감독의 보수 지급과 관련해서도 업무상 배임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약 2년간 결론을 내지 못했던 수사는 지난달 금융범죄수사대로 넘어간 뒤 홍 전 감독 피의자 조사와 축구협회 압수수색으로 이어졌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홍 전 감독이 선임된 2024년 7월부터 관련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으나 약 2년간 결론을 내지 못했다. 대표팀의 월드컵 탈락 뒤 수사 상황에 다시 관심이 쏠리자 지난달 1일 사건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이관됐다. 금융범죄수사대는 홍 전 감독 관련 고발 사건 9건을 병합해 수사하고 있다. 지난달 1일 사건을 넘겨받은 뒤 이달 4일 홍 전 감독을 피의자로 조사하고 이틀 뒤 축구협회 압수수색에 나섰다. 압수수색이 진행된 천안 코리아풋볼파크는 이날 외부 차량과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됐다.
  • ‘홍명보 선임 빌드업’ 폭로 박주호, 참고인 조사 받았다…수사 급물살

    ‘홍명보 선임 빌드업’ 폭로 박주호, 참고인 조사 받았다…수사 급물살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의 문제점을 폭로했던 박주호 전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이 경찰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조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채널A와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9일 박 전 위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홍 전 감독 선임 과정 전반에 대해 조사했다. 경찰은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박 전 위원이 제시 마치 현 캐나다 대표팀 감독 등 외국인 감독들을 추천했지만 이들이 최종 후보에서 제외된 경위를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위원은 조사에서 홍 전 감독이 선임되는 과정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당시 협회 전력강화위원이었던 A씨도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축구 대표팀 감독 후보를 검토해 이사회에 추천하는 기구다. 2024년 홍 전 감독 선임 당시 정해성 전 위원장을 비롯해 박주호, 고정운 김포FC 감독 등 11명이 참여했다. 박 전 위원은 협회가 홍 전 감독을 선임한 직후인 2024년 7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선임 과정이 “국내 감독 선임을 위한 빌드업이었다”고 폭로한 바 있다. 박 전 위원은 독일 분데스리가 등 유럽에서 뛰면서 쌓은 인맥을 토대로 마치, 루벤 아모림, 바스코 세아브라 등 여러 후보를 직접 추천했고, 니코 코바치, 우르스 피셔, 데이비드 바그너 등과도 접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전강위는 홍 전 감독과 외국인 감독 1명을 공동 1순위로 올렸고, 정해성 전 전강위원장은 홍 전 감독을 골라 정몽규 전 회장에게 보고했다. 이에 정 전 회장이 “외국인 후보자도 만나보라”며 사실상 반려했다. 정 전 위원장은 돌연 사퇴했고, 전권을 쥐게 된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가 이른바 ‘빵집 면접’을 통해 홍 전 감독을 최종 후보로 정했다. 문체부는 전강위가 홍 전 감독을 1순위로 추천했는데도 정 전 회장이 외국인 후보를 만나보라고 한 것이 감독 선임 과정에 회장이 부당 개입한 것으로 봤다. 또한 감독 선임 권한이 없는 이 전 기술총괄이사가 전권을 쥐고 홍 전 감독을 최종 후보로 정한 것도 절차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경찰은 다른 전력강화위원들에게도 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위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이 협회 규정에 맞게 이뤄졌는지 면밀히 살핀다는 방침이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정 전 회장과 이 전 이사가 출석해 조사받았다. 또 홍 전 감독을 업무상 배임과 업무방해, 강요, 협박 등 혐의로 추가 고발한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도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김 사무총장은 경찰에 출석하며 “국민 세금이 투입되는 축구협회 예산과 홍명보 전 감독의 연봉이 어떤 과정을 거쳐 책정·지급됐는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홍 전 감독과 더불어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선임 과정과 관련한 고소·고발 사건도 함께 수사하고 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전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집중적으로 수사해 빨리 결론을 내릴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 경찰, ‘홍명보 선임 과정’ 샅샅이 살핀다…수사범위 확대

    경찰, ‘홍명보 선임 과정’ 샅샅이 살핀다…수사범위 확대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들여다보는 경찰이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 개인을 넘어 협회 전력강화위원회까지 수사 범위를 확대했다. 국민적 관심이 큰 만큼 감독 선임 모든 단계를 수사선상에 올려 확인하겠다는 취지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역수사단은 앞서 이 사건을 들여다봤던 종로경찰서와 달리 수사 범위를 정 전 회장 등 피고발인뿐 아니라 협회 전력강화위원회까지 확대했다. 전력강화위는 전문가들이 감독 적임자를 골라내 이사회에 선임을 추천하는 기구로, 당시 정해성 전 위원장을 중심으로 박주호 해설위원과 고정운 김포FC 감독 등 11명이 참여했다. 앞서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감사와 스포츠윤리센터 조사에서는 정 전 회장의 직무태만과 이임생 전 기술이사의 권한 남용만 지적됐을 뿐, 전력강화위 내부를 향한 수사나 범죄 혐의점 특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2년 전 문체부 감사에서 확인된 사실관계를 넘어 새로운 혐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경찰은 홍 전 감독이 최종 후보자로 추천되는 과정에서 위원회 내부의 독립성이 침해됐는지 여부와 절차적 하자 유무 등을 집중 확인할 방침이다.
  • 경찰, ‘홍명보 선임’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들 줄소환

    경찰, ‘홍명보 선임’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들 줄소환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수사하는 경찰이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들을 조사한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홍 전 감독이 선임됐던 지난 2024년 전력강화위원회에서 활동한 축구계 인사들에게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최근 통보했다. 경찰은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이 기존의 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와 규정에서 벗어난 게 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당시 홍 전 감독을 1순위 후보자로 추천했던 위원회의 의사결정 과정도 다시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상위 기구인 대한축구협회 이사회 관계자들도 참고인으로 소환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홍 전 감독이 선임된 지난 2024년 7월부터 관련 고발장을 접수하고 서울 종로경찰서가 수사에 착수했으나, 약 2년간 진척을 내지 못하자 이달 초 광역수사단으로 사건을 재배당했다. 홍석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지난 6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홍 전 감독 선임 논란과 관련한 수사에 대해 “최대한 신속하고 빨리 결론을 낼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벤투 “韓대표팀 감독 복귀 원해”… 대한축구협회에 관심 의사 전달

    벤투 “韓대표팀 감독 복귀 원해”… 대한축구협회에 관심 의사 전달

    파울루 벤투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공석인 사령탑 자리에 복귀하고 싶다는 뜻을 대한축구협회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복수 매체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아직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에 접수된 서류는 없다. 다만 벤투 감독이 알고 있는 협회 직원을 통해 한국 감독직에 대한 관심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아직 후임 감독 선임 절차가 정해지지 않은 만큼 공식적으로 지원 서류를 접수한 상태는 아니지만, 벤투 감독이 다시 한국 대표팀을 지휘하고 싶다는 의사는 확인된 셈이다. 홍명보 전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좌절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면서 현재 국가대표팀 감독직은 공석이다. 벤투 전 감독은 2018년 9월부터 약 4년 4개월간 대표팀을 이끈 바 있다. 단일 임기 기준으로는 역대 한국 대표팀 최장수 사령탑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으나, 대회 종료 후 재계약 없이 한국을 떠났다. 이후 2023년 7월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고, 지난해 5월 자리에서 물러나 현재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 ‘홍명보 선임 주도’ 이임생, 캄보디아 프로팀 취직했다…“기술이사로 선임”

    ‘홍명보 선임 주도’ 이임생, 캄보디아 프로팀 취직했다…“기술이사로 선임”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을 주도했던 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KFA) 기술이사가 캄보디아 프로축구단에 기술이사(테크니컬 디렉터)로 선임됐다. 나가월드FC는 6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임생 이사를 기술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이임생 기술이사의 합류로 나가월드FC가 더욱 강한 팀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나가월드FC는 캄보디아 프리미어리그 소속 구단으로, 수도 프놈펜을 연고로 한다. 리그 우승과 국내 컵대회 우승을 여러 차례 차지한 전통의 강호다. 이 전 이사가 프로 구단 현장으로 복귀하는 것은 2020년 수원 삼성 감독직에서 물러난 이후 약 5년 만이다. 그는 나가월드FC에서 구단의 기술 부문 전반을 총괄한다. 이번 부임은 홍명보 전 감독의 국가대표팀 사퇴 직후 이뤄져 축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전 이사는 2024년 정해성 당시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사퇴한 뒤 감독 선임 절차를 이어받아 홍 전 감독 선임을 주도한 인물이다. 당시 제시 마치 현 캐나다 대표팀 감독, 거스 포옛 전 전북 현대 감독, 다비드 바그너 감독 등 외국인 후보들은 면접 절차를 거쳤지만, 홍 전 감독은 별도 면접 없이 이 전 이사가 직접 만나 대표팀 감독직 수락을 설득했다. 이 과정에서 감독 선임 권한이 없는 이 전 이사가 절차를 진행했다는 점과 전력강화위원회를 거치지 않은 선임 방식 등을 두고 절차적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이 전 이사는 “절차상 문제는 없었고 정몽규 회장님이 모든 권한을 주셨기에 투명하게 스스로 결정했다”고 밝혔지만 비판은 계속됐다. 논란 끝에 이 전 이사는 2024년 기술이사직에서 물러났다. 논란 속에 출범한 ‘홍명보호’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졸전 끝에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성적을 냈다. 홍 전 감독은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았고, 귀국 이틀 만에 미국으로 출국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대한축구협회를 상대로 청문회를 추진 중인 가운데, 주요 증인으로 거론되는 홍 전 감독과 이 전 이사가 모두 해외에 체류하게 되면서 일각에서는 공교롭다는 지적이 나온다.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되면 원칙적으로 출석해야 하지만, 외국 체류 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출석하지 않을 수 있다. 국회증언감정법상 동행명령 제도는 국정감사와 국정조사에만 적용돼 청문회에는 강제력이 없다.
  • “한국 축구 문제는…” 벤투 돌아오나? ‘홍명보 후임’ 지원설 제기된 상황

    “한국 축구 문제는…” 벤투 돌아오나? ‘홍명보 후임’ 지원설 제기된 상황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신화를 이끈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전 감독이 공석이 된 축구대표팀 사령탑 자리에 지원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한 언론은 벤투 전 감독이 차기 축구대표팀 감독에 지원했으며, 다른 몇몇 해외 감독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한국 축구 사령탑 자리는 홍명보 전 감독 사퇴로 비어 있다. 홍 전 감독은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친 뒤 사퇴했으며, 현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체류 중이다. 대한축구협회(KFA) 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 3일 첫 회의를 열고 후임자 물색에 나선 상태다. 하지만 축구협회 측은 “벤투 전 감독 지원설은 근거 없는 내용”이라고 일축했다. 협회 관계자는 뉴스1에 “아직 감독직과 관련해 지원서를 받는 등 어떤 절차가 시작된 게 없다”면서 “벤투 감독이 지원을 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황당함을 내비쳤다. “원점에서 韓 축구 시스템 돌아봐야”“나 떠난 후 4년간 감독 4명 바뀌어”벤투 전 감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 대표팀을 지휘했다.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 때는 한국을 사상 두 번째이자 12년 만의 원정 16강 진출로 이끌며 ‘벤버지’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불과 4년 만에 한국은 사상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와 관련해 벤투 전 감독은 한국 축구가 원점에서 시스템 전반을 재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한국 조기 탈락 확정 직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사태는 통상 한두 사람의 책임으로 돌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아예 처음으로 돌아가 각자의 책임을 명확히 인정하고, 1부터 10까지 원점에서 다시 돌아보며 재건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그는 ‘연속성 부재’도 극복 과제로 지적했다. 벤투 전 감독은 “나는 4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한 팀을 온전히 지휘할 수 있었지만, 내가 떠난 뒤 한국은 대행을 포함해 4년 동안 무려 4명의 사령탑을 거쳤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한축구협회가 앞으로의 행보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한 번쯤 짚어봤으면 하는 부분”이라며 “감독이 선수들과 신뢰를 쌓고 그들의 장점을 극대화해 확고한 경기 방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 홍명보, 돌연 미국행 “청문회? 모르겠다…내분은 없었다”

    홍명보, 돌연 미국행 “청문회? 모르겠다…내분은 없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귀국한 지 이틀 만인 2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2일 MBC에 따르면 홍 전 감독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했다. 조별리그 탈락 이후 지난달 30일 귀국 당시 팬들의 야유 속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그는 출국길에서 취재진과 만나 “제가 할 이야기는 있는데 언젠가는 이야기가 잘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홍 전 감독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원인 가운데 하나로 거론된 선수단 내분설에 대해선 “선수들 전체적으로 내분은 없었다”며 거듭 부인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옌스 카스트로프가 선수단 규율 위반으로 조별리그 1·2차전 출전이 배제됐다는 일각의 추측에 대해서도 “그런 건 전혀 없었다”고 일축했다. 정치권에서 추진 중인 청문회 참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모르겠다. 제가 귀국 날짜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관계자는 축구협회에 대한 청문회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힌 바 있다. 홍 전 감독은 당분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홍명보 “손흥민 벤치, 애초 잘못? 누구도 말할 입장 못 돼” 같은 날 채널A에 따르면 홍 전 감독은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결정과 관련해 “처음부터 그 선택이 잘됐는지 잘못됐는지 어느 누구도 말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며 당시 선수 기용은 ‘경기 모델’에 따라 코치진과 논의를 거쳐 결정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체코전에서 손흥민 대신 투입된 오현규가 결승골을 넣을 것이라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고, 이후 같은 선택을 했을 때는 또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며 “감독은 경기장 안에서 준비한 것을 구현해야 한다. 그게 잘되면 좋은 감독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렇지 않은 감독이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자신을 향한 비판에 대해서는 “억울한 건 없다. 감독인 제가 책임지는 게 맞다”며 “준비한 과정에 비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고 설명했다. ‘조별리그 1~3차전 동안 전술과 선수 기용 변화가 부족했다’는 지적에는 “여러 가지 시각이 있을 수 있다”며 말을 아꼈다. 문체위, 축구협회 청문회 추진…홍명보·정몽규 부를 듯 한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축구협회에 대한 청문회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 등을 증인으로 불러 감독 선임 과정을 비롯한 협회 운영 전반에 문제가 없었는지 자세히 살피겠다는 계획이다. 청문회가 열리면 그간 논란이 제기돼 온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과 홍 전 감독 선임 과정, 협회의 밀실 운영 의혹 등이 중요하게 다뤄질 전망이다. 문체부 감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2월 클린스만 감독 선임은 해당 과정을 주도하는 기구인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기능이 무력화한 상황에서 이뤄졌다. 이후 홍 전 감독이 선임될 때도 감독 선임 권한이 없는 이임생 당시 기술총괄이사가 감독 후보를 추천하고 면접도 불투명하게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홍 전 감독과 정 회장은 핵심 증인으로 부를 수밖에 없다는 게 여당의 입장이다.
  • ‘홍명보 선임’ 수사 2년째 제자리…경찰 “고발 8건 조사 중”

    ‘홍명보 선임’ 수사 2년째 제자리…경찰 “고발 8건 조사 중”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2년째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감독 책임론’이 커지는 가운데, 의혹 당사자인 정 회장과 홍 감독이 모두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하면서 수사 실효성을 둘러싼 지적도 나온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홍 감독 선임과 관련해 8건의 고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2024년 7월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가 정 회장이 홍 감독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며 업무방해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사건은 모두 서울 종로경찰서에 배당됐다. 하지만 경찰은 약 2년이 지나도록 송치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정 회장뿐 아니라 이임생 전 축구협회 기술이사 등 협회 관계자들도 피고발인 신분으로 수사선상에 올랐으나, 아직 처분은 나오지 않았다. 홍 감독은 고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경찰은 추가 조사와 법리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관련 행정소송도 지난 4월 1심 판결이 나왔고, 재판 진행 상황도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필요한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4월 대한축구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낸 정 회장 중징계 요구 취소 소송에서 협회 패소 판결을 했다. 법원은 2024년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전력강화위원회의 후보 선정 절차에 위법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축구협회는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다만 행정소송 결과와 형사 책임은 별개의 문제다.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하려면 정 회장이 전력강화위원회나 축구협회의 의사결정을 고의로 방해했다는 점이 입증돼야 한다. 정 회장은 당시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으로부터 홍 감독이 적임자라는 보고를 받은 뒤에도 “외국인 후보도 만나 보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윤리센터도 2024년 조사에서 정 회장의 행위를 고의적인 위법 행위가 아니라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직무태만’으로 판단했다. 감사원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경찰의 1차 수사 처분까지 걸린 평균 기간은 64일이었다. 수사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지능범죄도 평균 102일 만에 결론이 났다. 이를 고려하면 홍 감독 선임 의혹 수사는 이례적으로 장기화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사가 길어지는 사이 정 회장과 홍 감독은 모두 퇴진 의사를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달 성명을 통해 북중미 월드컵이 끝난 뒤 대한축구협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홍 감독도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뒤 29일(한국시간) 대표팀 베이스캠프에서 기자들을 만나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한편 경찰은 홍 감독에 대한 살해 협박 글이 온라인에 올라온 것과 관련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귀국 과정에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할 방침이다.
  • 정몽규 ‘홍명보 선임 의혹’…경찰, 2년째 결론 못 냈다

    정몽규 ‘홍명보 선임 의혹’…경찰, 2년째 결론 못 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건을 배당받은 지 2년 가까이 지나도록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2024년 7월 배당받은 정 회장의 업무방해 및 업무상 배임 혐의 고발 사건에 대해 현재까지 처분을 내리지 않았다. 종로경찰서는 “관련자 조사와 법리 검토가 더 필요하다”며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고발 내용만으로는 송치 여부를 결정하기 어렵다고 보고 혐의점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4월 대한축구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제기한 정 회장 중징계 요구 취소 소송 1심에서 협회 패소 판결을 내리며 홍 감독 선임 과정의 절차상 위법성을 인정했다. 법원은 당시 전력강화위원회가 홍 감독을 1순위 후보로 선정하는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가 있었고,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이 사퇴한 뒤 권한이 없는 이임생 전 기술이사에게 감독 추천권이 넘어간 것으로 판단했다. 이후 이사회 역시 충분한 논의 없이 감독 선임을 승인했다고 봤다. 다만 경찰은 행정적 판단과 형사 책임은 별개라는 입장이다. 업무방해 혐의가 성립하려면 정 회장이 전력강화위원회나 협회 의사결정을 방해하려는 고의성이 입증돼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감사 결과에 따르면 정 회장은 당시 홍 감독 선임에 앞서 외국인 후보자도 만나보라고 지시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고의성 입증 여부가 수사의 핵심 쟁점으로 꼽힌다. 수사가 장기화하는 사이 당사자들은 모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정 회장은 지난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종료 후 사퇴 의사를 밝혔고, 홍 감독도 이날 조별리그 탈락의 책임을 지고 대표팀 감독직 사퇴를 발표했다.
  • “홍명보 감독 신변 위협까지”…‘주머니에 손’ 태도에 결국 폭발한 여론 [핫이슈]

    “홍명보 감독 신변 위협까지”…‘주머니에 손’ 태도에 결국 폭발한 여론 [핫이슈]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기 탈락하자 일본 언론도 연일 관심을 쏟아내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29일 “홍명보 감독이 팬들로부터 살해 위협까지 받고 있다”면서 “이재명 대통령도 직접 SNS를 통해 홍 감독을 비판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한국 내에서 이번 사태를 두고 ‘대참사’, ‘사상 최악의 월드컵’ 등 강도 높은 표현이 등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급격히 악화하는 한국 여론의 상황을 다룬 해당 기사는 가장 많이 읽은 기사 3위에 오를 만큼 일본 내에서도 관심을 받았다. 현재 일본 주요 언론들은 한국 축구 대표팀의 조기 탈락과 감독 책임론 확산, 정치권까지 번진 이번 사태를 연일 비중 있게 보도하는 모양새다. 아사히는 “이번 대회는 비교적 강팀이 적은 조 편성으로 평가되면서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던 만큼, 탈락 충격이 더욱 크게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 선수로 꼽히는 손흥민을 비롯해 이강인 등 유럽파 핵심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전력과 비교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내면서 한국 국민들이 낙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국 대표팀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16강에 진출한 성과와 현재의 상황을 대비시켜 이번 탈락이 한국 축구팬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을 넘어 정치권까지 강타했다고 일관적으로 분석하는 분위기다. 한국 축구팀의 충격적 결말, 홍 감독의 태도 논란까지한국 대표팀은 월드컵 북중미 대회 A조 조별리그에서 체코와의 첫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출발했지만 이후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연이어 패하며 1승 2패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홍 감독은 26일 훈련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선수단의 남아공전 몸놀림에 대한 질문을 받자 “우리도 당황스럽다. 선수들의 심리 상태가 너무 잘하려고 하고 이겨서 결정하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강했던 것 같다”며 “정신적·심리적인 면에 날씨까지 더운 상태에서 하다 보니 잘 맞지 않았던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사실상 이번 결과를 전술의 부재가 아닌 선수들과 날씨 탓으로 돌린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면서 그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 거세졌다. 29일 홍 감독은 대표팀의 베이스캠프 훈련장이었던 멕시코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대표팀 감독이라는 자리를 내려놓는다. 하지만 대한민국 축구를 향한 마음까지 내려놓은 것은 아니다. 우리 대표팀이 다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팀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이날 사퇴 기자회견에서 단순히 입장문을 낭독한 뒤 어떠한 질문도 받지 않았다. 이에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남이 써 준 멘트를 술술 읽기만 하는 느낌”이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더욱 큰 논란은 이후에 벌어졌다. KBS·JTBC 등 월드컵 중계 방송사 카메라에는 홍 감독이 기자회견을 마친 뒤 퇴장하면서 주머니에 손을 넣은 모습이 잡혔다. 이에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선 “사퇴하면서 주머니에 손을 넣는 건 처음 본다”, “미안하다는 사람의 태도가 아니다”, “기괴할 정도로 뻔뻔하다” 등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감독 선임 과정에서부터 불공정 논란한편 홍 감독은 애초 이번 대표팀 감독에 오르는 과정에서 불공정 논란이 불거져 팬들에게 강한 비판을 받아왔다. 당시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 다른 능력 있는 외국인 감독 후보들을 외면한 채 그를 사실상 내정했다는 정황이 확인됐고, 국회 현안 질의에 홍 감독이 출석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로써 홍 감독은 두 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실패한 한국 축구 역대 최악의 감독이 됐다. 그는 2014년 브라질 대회 때 1무 2패라는 성적을 거두는 데 그쳤다. 한국에서 월드컵 감독으로 두 번 나선 인물은 홍 감독이 유일하다.
  • 아시안컵까지 계약했던 홍명보, 결국 자진 사퇴…위약금 논란도 일단락

    아시안컵까지 계약했던 홍명보, 결국 자진 사퇴…위약금 논란도 일단락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실패의 책임을 지고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결국 지휘봉을 내려놨다. 내년 아시안컵까지 계약돼 있었지만 반년가량 임기를 남겨둔 채 스스로 사퇴하면서 일각에서 제기됐던 위약금 논란도 사실상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홍 감독은 29일(한국시간) 대표팀 베이스캠프가 마련된 멕시코 사포판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홍 감독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감독이라는 자리는 결과 앞에서 어떤 설명도 앞설 수 없는 자리다. 국민 여러분께서 기대하셨던 결과를 끝내 보여드리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대표팀 감독이라는 자리는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하지만 감독을 맡기로 결정한 순간부터는 다른 이유를 생각하지 않았다”며 “내게 맡겨진 책임을 끝까지 다하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유일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우리 대표팀이 다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팀으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홍 감독은 지난 2024년 7월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됐다. 계약 기간은 2027년 1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였지만,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책임을 지고 예정된 임기보다 반년가량 일찍 지휘봉을 반납하게 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A조에서 체코를 2-1로 꺾으며 좋은 출발을 했지만 개최국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달아 0-1로 패했다. 특히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32강 진출이 가능했던 남아프리카공화국전마저 내주며 조 3위에 머물렀고, 각 조 3위 팀 간 순위 경쟁에서도 밀려 최종 3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홍 감독은 이번 대표팀 사령탑 선임 과정에서도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 다른 후보를 충분히 검토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홍 감독은 국회 현안 질의에 출석하기도 했다. 이후 월드컵 최종예선을 6승 4무 무패로 통과했지만 브라질(0-5), 코트디부아르(0-4)와의 평가전 대패에 이어 월드컵 본선에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이며 경질 여론이 이어졌다. 앞서 축구계에서는 홍 감독이 아시안컵까지 계약한 만큼 대한축구협회가 경질을 선택할 경우 잔여 계약에 따른 위약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을 경질하면서 위약금을 지급한 바 있다. 다만 홍 감독이 스스로 사퇴를 선택하면서 경질에 따른 위약금 논란도 사실상 일단락될 가능성이 커졌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자진 사퇴를 택하면서 계약 종료를 둘러싼 부담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홍 감독의 사퇴로 대한축구협회는 차기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하게 됐다. 대표팀 운영과 감독 선임 과정을 둘러싼 책임론이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축구협회의 쇄신과 대표팀 재정비 방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데스크 시각] 정몽규 축구협회장 사퇴 단상

    [데스크 시각] 정몽규 축구협회장 사퇴 단상

    친한 선배들과 술값 내기를 했다.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최종 성적 맞히기가 주제다. 선배들은 각각 32강 진출과 조별리그 탈락을 예상했다. 나는 16강 진출에 걸었다. 약간의 행운만 따라 준다면 충분히 16강 진출이 가능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물론 굳이 고백하자면 주변에서 월드컵 분위기가 너무 회의적이거나 밋밋하니 약간의 반발심이 없다고 할 수는 없겠다. 월드컵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예전 같은 열기를 느끼기 쉽지 않다. 국가대표팀에 환호하던 시대가 아니라는 변화도 있겠지만 역시 가장 큰 원인은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분노라는 걸 부정할 수 없을 듯하다. 2024년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둘러싼 논란이 계기였지만, 사실 그 이전부터 불신이 쌓일 대로 쌓여 있었다고 보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일 듯하다. 2023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대표팀을 맡았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인사 참사’였고, 그 부정적 유산은 홍 감독 선임 논란에서 폭발했다. 이 과정에서 축구협회가 보여 준 건 말 그대로 헛발질과 자책골의 연속이었다. 물론 비판하는 쪽 역시 제대로 된 유효슛 하나 없긴 마찬가지였다. 그 끝에 남은 건 환멸과 냉소였다. 한국 축구에 대한 팬들의 애정은 차갑게 식어 버렸다. 그 모든 과정에서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의 책임은 결코 가볍지 않다. 일차적인 책임 그리고 최종적인 책임이 온전히 축구협회 수장에게 있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 그리고 그는 월드컵을 2주 앞둔 지난달 29일 사퇴한다고 발표했다. 그가 축구협회장에 당선된 게 2013년 1월이었다. 그가 회장으로 일하는 동안 월드컵 결과를 보면 2014 브라질 대회와 2018 러시아 대회는 조별리그 탈락, 2022 카타르 대회는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얘기이긴 하지만 카타르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 감독과 재계약을 했더라면 어땠을까 싶다. 어쨌든 축구협회는 재계약 대신 클린스만 감독을 선택했고, 각종 난맥상과 불미스러운 사태로 축구협회를 뒤흔드는 결과만 초래했다. 그렇다고 해서 ‘이게 다 정몽규 때문’이라고 하는 것도 온당하다고 할 순 없을 것이다. 그런 비판이 성립하려면 그가 사퇴를 선언했으니 모든 게 잘될 거라는 비현실적인 전망도 성립해야 하기 때문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그럴 리가 없다. 대표팀 감독 선임의 공정성이 가장 큰 문제인 것처럼 얘기하는 분들을 많이 봤는데, 클린스만과 홍명보 모두 대표팀 감독 선임을 총괄하는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의 최종 1순위 후보였다. 애초에 공정성을 둘러싼 그 모든 논란 자체가 번지수가 틀렸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이러저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정 회장이 한국 축구에 남긴 긍정적 유산도 함께 언급하는 게 공평하겠다. 10년 가까운 준비 끝에 48만㎡ 면적에 총 11면의 축구장을 비롯한 최신 시설을 갖춘 한국 축구의 랜드마크로 지난해 문을 연 코리아풋볼파크는 장기적인 리더십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K리그 승강제 시스템을 안착시킨 것 역시 중요한 성과가 분명하다. 22세 이하(U-22) 의무출전 규정 도입을 비롯한 차세대 선수 육성 노력, 10년 이상의 장기 스폰서십 계약 체결을 통한 재정 확보도 빼놓을 수 없다. 그나저나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는 감사 결과에서 정 회장 중징계와 함께 ‘절차적 하자로 상처받은 국민들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축구협회에 요구했다. 정 회장이 사퇴했으니 이제 국민들 치유할 일만 남았다.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승리와 감동을 보여 준다면 국민들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 그러므로 홍명보호가 문체부 요구사항을 충실히 이행해 주길 촉구한다. 덕분에 나도 술값 내기에서 이겨 보자. 강국진 문화체육부장
  • 100점 만점에 ‘200점’ 감독도 놀랐다…활짝 웃은 류지현 “선수들 준비 잘했다”

    100점 만점에 ‘200점’ 감독도 놀랐다…활짝 웃은 류지현 “선수들 준비 잘했다”

    류지현 야구 국가대표 감독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대비한 첫 전지훈련을 200점으로 표현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류 감독은 사이판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이번 전지훈련에 점수를 준다면 100점이다. 개인적으로는 100점을 더해 200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류 감독은 “선수들이 준비를 굉장히 잘해왔고 훈련 태도가 좋았다”면서 “팀 훈련 외에 스스로 훈련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대회를 준비하는 마음가짐,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1200만 관중 시대를 맞아 선수들도 WBC에서 인기가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비시즌인 1월 초 훈련이 진행됐지만 선수들이 몸을 잘 만들어 합류한 덕에 류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별히 김도영(KIA 타이거즈), 노경은(SSG 랜더스),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을 꼭 집어 최우수선수(MVP)로 언급하기도 했다. 솔선수범한 베테랑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박해민(LG 트윈스)을 향한 고마움도 표현했다. 류 감독은 “최종 명단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선수들이 여러 부분을 이해해 주면서 훈련에 참가했다. 정말 진정성 있게 훈련에 임했다”며 “훈련 마지막 날에도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고 말했다. 최종 선발할 30인에 대한 밑그림도 어느 정도 완성됐다. 투수는 15명, 야수 15명 정도로 꾸릴 예정이다. WBC는 투구 수 제한 규정이 있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하는 고민이 대표팀 구성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다만 대표팀은 부상으로 대회 출전이 무산된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빈자리를 채워야 하는 숙제가 남아 있다. 류 감독은 “다음 주 전력강화위원회에서 내야수 추가 발탁을 포함해 여러 가지를 생각해야 할 것 같다”면서 “특정 선수를 언급할 시기는 아니지만 변수를 잘 메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WBC에 참가할 최종 명단 30인은 다음 달 3일 확정된다. 최종 WBC 대표팀은 2월 15~28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소화하고 3월에 예선 라운드를 치른다. 류 감독은 오키나와 2차 캠프에 앞서 각 구단 캠프지에 방문해 최종 명단 승선 후보들을 점검할 계획이다.
  • 가운뎃손가락 다친 김하성, 옆구리 다친 송성문…WBC 불참에 내야 공백을 어쩌나

    가운뎃손가락 다친 김하성, 옆구리 다친 송성문…WBC 불참에 내야 공백을 어쩌나

    올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할 송성문(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김하성(30·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합류가 불발됐다. 믿었던 두 선수의 공백이 발생하면서 국가대표 내야진 구성에도 고민이 커지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일 두 선수가 부상 때문에 대회에 나갈 수 없다고 발표했다. 김하성은 지난주 한국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져 오른손 가운뎃손가락 다쳤고 힘줄 파열로 수술받아 회복에 4~5개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하성은 2017 WBC에서 처음 출전했고 직전 대회인 2023 WBC에도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현역 메이저리거로서의 기량도 기량이지만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김하성의 이탈이 더 뼈아프다. 김하성 개인으로서도 WBC 같은 큰 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고 시즌에 돌입해 맹활약한다면 가치를 더 높게 인정받을 수 있었기에 아쉬운 결과가 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송성문은 WBC 1차 캠프인 사이판에 합류하는 대신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했으나 이 과정에서 옆구리(내복사근) 근육을 다쳤다. 회복까지 최소 4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에 따라 대표팀에 합류할 수 없게 됐다. 송성문은 최근 기량이 만개한 데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팀에 꼭 필요한 자원이었다. 송성문 역시 올해 빅리그 데뷔를 앞둔 만큼 WBC 활약이 필요했던 상황이었지만 아쉽게 됐다. 두 선수의 이탈로 대표팀의 고민도 커질 수밖에 없게 됐다. 류지현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코치진과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두 선수의 공백을 채우기 위한 선수 선별에 돌입한 상황이다. 지난해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김주원(24·NC 다이노스) 등이 대체 후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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