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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광주, 전국 첫 농어촌 기본소득 전면 시행 추진

    내년부터 전남광주 인구소멸 전 지역을 대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이 전면 시행될 전망이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8일 광주청사에서 출범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농어민의 삶을 더 단단하게 만들겠다”며 “내년에 전남광주 인구소멸지역 대상 시군에 농어촌 기본소득 전면 시행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남광주에서는 22개 시·군 중 16개 지역이 인구소멸지역이다. 이 가운데 곡성·신안·구례·보성 등 4개 군에서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통합시는 내년에 시범지역으로 추가 선정되는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군과 협의해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급한다는 복안이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에 필요한 재원은 통합시와 시·군이 50대 50으로 마련한다. 민 시장은 “정부 시범사업 지역에 선정되지 않은 곳까지 혜택을 넓히는 길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통합시가 먼저 열겠다”며 “재정부담과 시행방식은 해당 군과 충분히 협의하겠다. 2027년 전면 시행을 목표로 함께 머리를 맞대 보자”고 강조했다. 민 시장은 이어 “필요하다면 정부에서 지원하는 20조원의 통합인센티브 중 일부를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 시장은 이와 함께 “통합시 설치 특별법상 ‘종전 근무지 보장’ 조항은 빨리 고쳐야 한다”고 언급했다. 민 시장은 “특별법에 규정된 ‘종전 근무지 보장’ 조항은 조직 운영 관리에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해당 조항이 갖고 있는 모순이 생각보다 많다. 특별법 개정 1순위로 바꿔야 할 조항”이라고 강조했다.
  • 캠핑은 오시아노, 장보기는 해남 장터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 열리는 캠핑관광박람회가 지역 관광과 상권을 잇는 상생형 축제로 펼쳐진다. 캠핑객을 행사장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전통시장과 로컬푸드 매장, 주요 관광지로 유도해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전남광주 해남군은 9~11일 화원면 오시아노 관광단지 일원에서 ‘2026 전남광주 캠핑관광박람회’를 개최한다. 캠핑카·카라반·캠핑용품 관련 1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전국에서 780여팀, 4000여명의 캠핑객이 찾을 예정이다. 군은 박람회 기간 관광객의 지역 유입을 위해 금·토 관광버스 투어를 운영한다. 녹우당과 우수영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뒤 해남읍 로컬푸드 판매장을 방문하는 3~4시간 코스다. 캠핑객이 지역 농특산물을 직접 구입하도록 해 관광과 소비를 연결한다는 취지다. 전통시장 장보기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9일에는 우수영 오일장, 10일에는 화원 오일장과 연계해 캠핑객들의 시장 방문을 유도한다. 지역 매장에서 물품을 구매하고 인증한 방문객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한다.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김치 담그기 체험도 열린다. 박람회 판매장이나 지역 농산물을 3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하면 10일 주무대 앞에서 진행되는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두 차례에 걸쳐 100명을 대상으로 한다. 박람회장에는 캠핑카·용품 전시 및 시승장을 비롯해 RV(레저용 차량)·백패킹 동호회 캠핑존, 캠프닉존, 친환경 캠핑 휴게소, 수상레저 카약 체험장 등이 들어선다. 9일 오후 6시에는 ‘오시아노 뮤직페스타’가 열려 래퍼 키썸, 밴드 엔분의일, 가수 김희재 등이 공연한다. 군은 이번 박람회를 단순한 캠핑 행사가 아니라 관광객의 소비가 지역 곳곳으로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방문객의 발길과 소비가 행사장에 머물지 않고 해남 곳곳으로 이어져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대형 행사와 지역상권을 연결하는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LX 한국국토정보공사 순천지사, 순천시 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기금 전달

    LX 한국국토정보공사 순천지사, 순천시 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기금 전달

    LX 한국국토정보공사 순천지사가 8일 순천시청에서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순천시 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기탁된 후원금은 총 320만원이다.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미래 세대를 응원하고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마음을 모아 마련했다. 앞서 LX 한국국토정보공사 전남광주지역본부도 지난달 순천시청 사회복지과에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류경식 순천지사장은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마음껏 꿈을 키우고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직원들과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국토정보 전문기관으로서 본연의 업무뿐만 아니라 지역 인재 양성과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국토정보공사 순천지사는 매년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기부활동을 비롯해 청렴 문화 확산 캠페인, 지역 환경 정화 활동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 손훈모 순천시장, 취임 100일 “5대 성장축 육성···동부권 84만 메가시티 선도”

    손훈모 순천시장, 취임 100일 “5대 성장축 육성···동부권 84만 메가시티 선도”

    손훈모 순천시장이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맞아 방산·우주산업 등 ‘5대 성장축’을 육성하고, 전남 동부권 84만명을 아우르는 공동 생활·경제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손 시장은 8일 순천문화재단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 및 비전 선포식을 열고, ‘함께 여는 더 큰 순천’이라는 시정 슬로건과 함께 경제·도시·생태 3대 성장전략을 공식 발표했다. 손 시장은 “민선 9기 순천은 전남광주 동부권의 경쟁력을 하나로 모아 84만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메가시티를 선도하겠다”며 “순천의 성장이 동부권 발전으로 이어지고, 동부권 경쟁력이 다시 순천의 힘이 되는 상생의 도시권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취임 100일, 미래신산업 및 의료·상생 기반 다져 손 시장은 취임 후 주된 성과로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후보대학 선정, 2027 세계태권도한마당 유치, 광양만권 이차전지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을 꼽았다. 아울러 전남 동부권 7개 시·군 상생협의회 운영과 순천~여수 광역급행버스 개통을 통해 동부권 공동 생활·경제권을 형성하는 광역상생 행보에도 속도를 내왔다. 시는 지난 100일간 다진 기반을 바탕으로 ‘함께 여는 더 큰 순천’을 향한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 5대 성장축 중심으로 ‘미래경제도시’ 실현 경제 분야에서는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7000만원 도약과 앵커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를 위해 ▲방산·우주 ▲글로벌 문화관광 ▲사회연대경제 ▲동부권 통합경제 ▲순천형 스마트팜 등 ‘5대 성장축’을 집중 육성한다. 방위산업 클러스터와 방산진입지원센터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누리호 탑재를 목표로 한 자체 위성 ‘순천SAT’ 개발을 추진한다.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소상공인 지원과 순천사랑상품권 발행을 확대하고, 원도심 리빌딩과 역세권 개발, 고소득 전략작목 및 스마트농업 확산으로 성장의 온기가 도심 전체에 퍼지도록 할 계획이다. ◇ 15분 생활권·웰니스 생태도시 조성… 자치권 강화도 추진 도시·생태 분야에서는 시민의 일상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다. 시장 직속 시민주권담당관 신설과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집 가까이에서 문화·체육시설을 누리는 ‘15분 생활권’을 조성한다. 청년 공공임대주택 확대, 24시간 소아의료체계 구축, 어르신·장애인 맞춤형 복지도 강화한다. 생태 가치의 확장을 위해 순천만과 동천을 연결하는 도심 생태축을 확장하고,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과 용계산 치유의 숲을 중심으로 산림·해양·교감치유가 공존하는 웰니스 생태도시를 구현한다. ◇“부시장은 자체 승진해야” 한편 손 시장은 이날 지방자치 자율권 확보를 위해 순천시 부단체장 인사와 관련해 광역 단체 파견이 아닌 ‘시 내부 국장급 자체 승진’을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지방자치법에 부단체장은 단체장이 임명하도록 돼 있다”며 “시를 잘 알고 역량 있는 국장 가운데 부시장을 임명하는 것이 지금 시대에 맞다”고 말했다. 통합시와의 관계 악화 우려에 대해서는 “충분히 대화로 해결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손 시장은 “시민의 삶과 현장에 모든 답이 있다”며 “생태라는 순천의 강점 위에 산업과 문화, 관광을 더해 28만 순천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힘 줘 말했다.
  • 함평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 선정 공직자 결의대회

    함평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 선정 공직자 결의대회

    전남광주특별시 함평군이 8일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 선정을 기원하는 공직자 결의대회를 열고 사업 선정 의지를 다졌다. 이번 결의대회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 함평군이 마주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공직자들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 선정 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1일 열린 군민 결의대회와 이번 공직자 결의대회 개최를 통해 사업 선정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선정 의지를 대내외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공직자들은 농어촌 기본소득이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지역의 생활 안정과 함께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들은 또 사업 선정을 위한 부서 간 협업 강화와 주민 홍보, 안내 등 사업 시행에 대비한 분야별 준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함평군은 앞으로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을 위해 분야별 추진계획을 구체화하고, 주민과 공직자가 공감대 형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공모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이번 결의대회는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 선정을 위해 공직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으는 자리”라며 “군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사업 선정을 위해 행정력을 결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광주 술집 메뉴에 ‘피떡갈비’ 5·18 비하 논란…고액체납 1위 ‘선박왕’ 15년만에 4000억 완납하기로 [주간사건일지]

    광주 술집 메뉴에 ‘피떡갈비’ 5·18 비하 논란…고액체납 1위 ‘선박왕’ 15년만에 4000억 완납하기로 [주간사건일지]

    ‘선박왕’으로 불리며 개인 최고액 체납자였던 권혁 시도그룹 회장이 15년 동안 내지 않던 세금 약 4000억원을 모두 내기로 했다. 전남광주의 한 음식점이 온라인 극우 커뮤니티에서 5·18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표현으로 쓰이는 이름을 메뉴명으로 사용해 논란이 일었다. 경찰이 장인 회사와 집회 물품을 계약했다는 논란으로 고발당한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의 한 횡단보도에서 어머니의 상체 위에 올라타 폭행한 2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번 주 발생한 크고 작은 사건을 정리한다. 15년 추적에 백기…’체납왕’ 권혁, 밀린 세금 다 낸다개인 고액 체납 1위였던 시도그룹 권혁 회장이 개인 체납액을 완납하기로 했다. 권 회장 개인 체납액에 제2차 납세의무를 지게 된 법인들의 체납지정액까지 더하면 총 7902억원 규모로, 계획대로 납부가 이뤄지면 약 8000억원의 체납액이 모두 정리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지난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고액체납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 운영경과 브리핑에서 “이렇게 많은 체납 세금을 납부한 것은 국세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권 회장은 개인 체납액 3938억원을 완납하기로 하고 지난 7월 현금 1000억원을 냈다. 그동안 체납자가 현금으로 낸 금액 가운데 최대 규모는 약 500억원으로, 이번 납부액은 그 두 배를 넘는다. 남은 금액에 대해서는 분납계획서를 제출하면서 해외 선박 5척을 담보로 제공했다. 국세청은 자체 간이평가 결과 담보 선박의 가치가 체납액을 웃도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구체적인 평가액과 완납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권 회장 명의로 된 국내 재산이 없어 해외 선박을 담보로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 체납액 7902억원은 실제 납부해야 할 금액이 중복 계산된 수치다. 권 회장이 개인 세금을 내지 않자 국세청은 그가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법인들에 제2차 납세의무를 지정했다. 제2차 납세의무는 본래 납세자가 세금을 내지 못할 때 그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제3자에게 대신 납부 책임을 지우는 제도다. 시도탱커홀딩, 시도홀딩, 시도카캐리어서비스 등 3개 법인에 지정된 체납액이 약 4000억원으로, 권 회장 본인 체납액과 합쳐 7902억원이 됐다. 이 때문에 권 회장이 원래 체납액 3938억원을 내면 법인들의 체납지정액도 함께 사라진다. 15년간 쌓이면서 가산금도 사실상 최대치까지 붙은 상태다. 이번 체납은 2011년 종합소득세 고지 이후 약 15년간 정리되지 않은 사안이다. 권 회장은 1990년 선박업체 시도물산을 세운 뒤 한국·일본·홍콩 등지에서 선박 임대업을 키워 ‘선박왕’으로 불렸다. 국세청은 2011년 세무조사에서 권 회장이 국내 거주자인데도 비거주자로 위장해 세금을 내지 않았다고 보고 권 회장과 시도상선에 모두 4101억원을 추징했지만, 권 회장은 세금을 내지 않은 채 불복 소송에 나섰다. 권 회장은 자신이 국내 거주자가 아닌 비거주자여서 낼 세금이 없다고 주장하며 세금을 내지 않은 채 불복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약 2년 전 대법원에서 국세청이 승소하면서 체납이 확정됐다. 광주 음식점 메뉴에 ‘피떡갈비’, 5·18 폄훼 논란…업주 “몰랐다. 죄송” 전남광주의 한 술집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모욕하는 극우 세력의 표현 중 하나인 ‘피떡갈비’를 메뉴명으로 사용해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음식점 사장은 “그 표현의 의미를 몰랐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물어본 결과, 피떡갈비는 5·18과 무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는 해명을 덧붙인 탓에 되레 누리꾼들 공분을 사기도 했다. 지난 5일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 오른 게시물에 따르면 글쓴이는 “최근 오픈한 술집인데 메뉴 이름을 ‘피 떡갈비’라 지었다”며 “이 와중에 대기가 아홉 팀이다. 환멸이 난다”고 비판했다. ‘피 떡갈비’는 일반적인 떡갈비 세 조각에다 케첩을 뿌린 음식이다. 가격은 1만 2000원이다. 문제는 ‘피떡갈비’가 일부 극우 커뮤니티에서 5·18 희생자들의 ‘피’와 지역 대표 음식인 ‘떡갈비’를 합쳐 5·18 피해자들을 조롱하는 표현으로 수년 전부터 사용돼 왔다는 점이다. 논란이 커지자 술집 사장으로 추정되는 A씨는 다음 날 스레드를 통해 사과했다. 그는 “동명동은 광주에서 20대가 정말 많이 다니는 상권이라 똑같은 음식이지만 다르게 표현하면 좋을 것 같았다”며 “정말 아무 의미가 없는 말인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손님 두 명으로부터 ‘피 떡갈비’ 메뉴명과 관련한 문제 제기를 받은 뒤, 챗GPT에 물어봤다며 검색 결과를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피떡갈비가 5·18과 연관 있냐’는 질문에 챗GPT는 “말 자체가 그와 관련된 표현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충분히 알아본 결과 논란이 될 수 있는 단어인 걸 인지했다”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해명문 공개 직후 누리꾼들은 각자 생성형 AI 모델에 물어본 결과를 공유하며 A씨를 질타했다. ‘충분히 비하 용어로 의심받을 수 있다’는 내용의 제미나이 답변이 공개되는가 하면, “챗GPT와의 대화는 솔직히 핑곗거리 보여 주는 것으로밖에 안 보인다”는 비판도 잇따랐다. A씨는 결국 “챗GPT를 확인한 부분은 너무 당황해서 한 행동이다. 반박을 하려는 게 아니었다. 죄송하다”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 “장인 회사가 가장 싸서 계약”…삼전 노조위원장 결국 경찰 수사 삼성전자 최대 노조 위원장이 장인이 운영하는 회사와 집회 물품 계약을 맺었다는 논란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앞서 업체 대표가 장인인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가격과 납품 일정 등을 비교해 결정한 계약이라며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지난 6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최 위원장을 배임·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 서민민생대책위원회 김순환 사무총장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다. 서민위는 지난달 10일 최 위원장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이후 사건은 노원경찰서에 배당됐다. 서민위는 고발장에서 가족 업체를 배제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계약 업체를 선정할 필요가 있었는데도 장인이 운영하는 회사에 일감을 맡겼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논란은 지난 3월 공동투쟁본부 구성 이후 진행된 홍보 활동과 집회 준비 물품 계약에서 불거졌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집회 조끼 등 일부 물품 발주가 최 위원장의 장인 회사와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조합비로 가족 회사에 일감을 준 것 아니냐는 지적이었다. 최 위원장은 지난달 9일 조합원 익명 채팅방에 해명 글을 올려 “B 업체의 대표자가 위원장의 장인인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다만 “B 업체와의 계약은 위원장 개인이나 친족에게 부당한 이익을 제공하기 위한 계약이 아니라 당시 가격과 납품 일정 등 실제 계약 조건을 비교해 이뤄진 집행”이라고 설명했다. 조끼 발주 당시 복수 업체를 비교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가격과 품질, 납품 가능 일정, 업무 수행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고 B 업체의 견적이 가장 낮았다고 밝혔다. 공동투쟁본부가 요구한 일정에 맞춰 납품이 가능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했다. 계약이 위원장 개인의 단독 판단으로 이뤄진 것도 아니라는 게 최 위원장 측 설명이다. 그는 해당 계약이 공동투쟁본부 집행부 전체의 동의 아래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개인적인 금전적 이익도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최 위원장은 “해당 계약으로 인해 위원장 개인에게 리베이트, 수수료, 환급 등 어떠한 금전적 이익도 귀속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비교견적상 더 낮은 가격으로 계약을 진행함으로써 조합비 지출을 줄이고 동시에 긴급한 조끼 배포 일정에 맞추기 위한 판단이었다”고 했다. 다만 이후에는 유사한 계약을 배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현재는 이런 계약조차 조합원들 입장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원천 제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고발인 조사 내용을 토대로 계약 경위와 의사결정 과정, 실제 손해 발생 여부 등을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횡단보도서 50대 모친 폭행…20대 아들 “내 말 안 들어줘서” 서울의 한 건널목에서 어머니의 상체 위에 올라타 폭행한 2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어머니가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아 폭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20대 남성 C씨를 존속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C씨는 지난 4일 오전 10시 20분쯤 서울 관악구 낙성대역 인근 건널목에서 어머니인 50대 여성 D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순찰 중이던 경찰은 C씨가 D씨의 상체 위에 올라타 폭행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제지했다. C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가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아 폭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긴급 임시 조치를 하고 석방했다. 정확한 사건 경위는 조사 중이다.
  • 신생아 화단에 버린 20대 미혼모, 아동학대살해 혐의 송치

    신생아 화단에 버린 20대 미혼모, 아동학대살해 혐의 송치

    자신이 출산한 신생아를 화단에 유기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미혼모가 광주지방공소청에 송치됐다. 전남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8일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A(20대·여)씨를 광주지방공소청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 사이 자신이 사는 전남광주 여수시 안산동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인근 화단에 출산한 신생아를 봉투에 담아 버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신생아가 담긴 봉투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은 뒤 수사에 착수, A씨의 신원을 특정해 검거했다. 당초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했지만, 수사 과정에서 A씨의 행위로 신생아가 숨진 데다가 살해 고의가 있다고 판단해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변경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출산한 아이를 봉투에 담아 유기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백승주·윤난실 부시장 임명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백승주·윤난실 부시장 임명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백승주 균형발전부시장과 윤난실 시민주권부시장을 8일 임명했다. 이들 정무직 지방부시장 후보자 2명에 대한 시의회 인사청문 절차가 마무리된데 따른 것이다. 두 부시장은 임명 첫 공식 일정으로 이날 오전 통합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업무를 시작했다. 오후에는 시의회 시정질문 답변에 대비한 업무 공유 회의에 참석, 주요 시정 현안과 소관 업무를 살폈다. 이번 임명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부시장 시민추천제’를 통해 시민이 후보자 추천 과정에 참여하고, 시장 지명과 시의회 인사청문을 거쳐 이뤄졌다. 백승주 균형발전부시장은 장성 출신으로 국립순천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했다.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과 재정혁신국장 등 중앙정부 주요 보직을 지냈다. 정책기획과 행정조정 능력을 바탕으로 지역발전과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백 부시장은 앞으로 균형발전, 예산, 자치분권, 조직, 관광, 건설, 에너지산업, 농축산식품, 해양수산 등 분야를 총괄하며 통합특별시의 균형 있는 성장을 이끌게 된다. 윤난실 시민주권부시장은 강진 출신으로 제4대 광주광역시의회 의원을 지냈다. 대통령비서실 제도개혁비서관과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혁신자치전문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시민과 소통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공론화와 사회적 합의를 이끈 경험이 강점이다. 윤 부시장은 앞으로 시민주권을 비롯해 청년, 교육, 보건복지, 여성·가족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를 총괄,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는 참여행정을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민형배 시장은 “두 부시장이 시민추천과 인사청문의 검증을 거쳐 임명된 만큼 그 의미와 책임이 크다”며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통합특별시의 안정적 운영과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에 힘써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함소원, 이혼했는데 전 남편 질투?…판빙빙과 투샷에 “나보다 예뻐?”

    함소원, 이혼했는데 전 남편 질투?…판빙빙과 투샷에 “나보다 예뻐?”

    배우 함소원이 전 남편 진화가 중국 톱스타 판빙빙과 만난 사진을 보내자 질투 섞인 반응을 보여 이목을 끌고 있다. 함소원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화와 판빙빙이 나란히 서서 촬영한 투샷과 함께 진화와 주고받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함소원은 “아직도 나를 화나게 하는 전남편!”이라며 “이틀 전 전남편에게 연락이 와서 ‘이번 주 자신을 보기 힘들 것’이라고 하더라”고 적었다. 이어 “여자랑 있다고 연락이 와서 또 콧방귀를 뀌었다”며 진화가 부산에 판빙빙을 보러 간 사실을 전했다. 함소원은 진화에게 “나보다 예쁘냐는 물음에 아직도 답변이 없다”며 “진화 씨가 나에게 오히려 콧방귀를 뀐다”고 질투 섞인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서울 오기만 해봐라!”라는 경고를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진화가 판빙빙과 나란히 서서 카메라를 향해 밝은 표정으로 손가락 브이(V)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두 사람이 나눈 대화창에는 “나보다 이뻐? 아니지?”라는 함소원의 물음에 진화는 웃음만 남기고 정확한 답을 하지 않고 있다. 한편, 함소원은 지난 2018년 18세 연하의 중국인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지만 지난 2022년 이혼했다.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방송과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딸의 양육을 위해 꾸준히 왕래하고 있는 근황을 전하고 있다.
  • 민형배 시장 “통합의 힘·가능성 확인…시민과 함께 더 큰 미래 열어갈 것”

    민형배 시장 “통합의 힘·가능성 확인…시민과 함께 더 큰 미래 열어갈 것”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범 100일을 맞았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지난 100일을 ‘통합의 힘과 가능성을 확인한 시간’으로 평가하고, 압도적인 성장을 통해 통합의 성과를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민형배 시장은 8일 광주청사 비즈니스룸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0일은 통합의 의미를 실감하고, 통합의 힘과 가능성을 확인한 시간이었다. 오래된 현안이 풀리고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이제 시민들과 함께 통합의 힘으로 더 큰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민 시장은 통합의 주요 성과로 군공항 이전후보지 선정, 800조원 규모의 반도체 투자 구체화, 무안 국가산단 조성, 국립의대 설립 및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 등을 꼽았다. 민 시장은 “광주와 전남의 통합으로 기업 요청에 응답하는 시간도 빨라졌다”며 “앰코의 추가 투자에 폐수 문제가 생기자 인근 장성군의 시설로 해결한 것도, 출범 후 첫 국가공모사업에서 양자클러스터를 유치한 것도, 광양만권이 국가 첨단전략산업인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것도 통합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시민들과 공직자, 시민사회의 변화도 성공적인 통합을 이끄는 동력으로 제시했다. 민 시장은 “취임 첫날, 제1호 결재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3개 분야 8대 과제를 담은 ‘통합 100일 실행계획이었다”며 “8대 과제 중 3개 과제는 목표를 달성했고, 5개 과제는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민 시장은 “공직사회도 빠르게 하나가 되고 있다”며 “옛 광주와 전남에서 각각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모아 정부예산안에 13조9009억원의 국비를 반영하고 주요 현안에도 공동 대응했다. 직원들이 AI 행정업무 지원시스템을 직접 만드는 등 일하는 방식과 행정의 효율성도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민 시장은 “시민사회에서도 새로운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통합을 주제로 한 포럼과 토론, 다양한 의견을 통해 시민의 힘을 확인했다”며 “때로는 갈등으로 보이는 목소리도 시민들의 생각과 요구가 표출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며, 그 에너지를 시민주권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이 제안하고, 토론하고, 결정하면 행정은 따르겠다”며 “시민주권위원회와 숙의형 공론장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지는 시민주권정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 시장은 앞으로의 시정방향에 대해 ‘지난 100일 동안 시작한 변화를 제도와 시민의 삶에 더 단단히 뿌리내리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통합행정의 완성도 제고 ▲도시철도 2호선 등 도시의 교통문제 해결 ▲농어촌 기본소득의 내년 전면 시행 ▲교통과 의료, 복지와 돌봄의 더 촘촘한 연결 ▲문화‧관광‧체육 자원을 연결한 새로운 기회 창출 등을 제시했다. 민 시장은 특히 미래성장 비전으로 “호남권 반도체클러스터를 반드시 성공시키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AI와 에너지, 미래모빌리티와 첨단소재를 하나의 산업생태계로 묶어가겠다”며 “석유화학과 자동차, 가전 등 기존 주력산업에도 첨단기술과 산업의 기회를 더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 시장은 “지역이 스스로 성장전략을 만들고, 성과를 일자리와 소득으로 돌려드리는 ‘지역주도성장’을 전남광주에서 가장 힘 있게 보여드릴 것”이라며 “서울을 뛰어넘는 새로운 국가 성장축이자, 대한민국의 힘이 되는 새로운 지방정부의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 시장은 “100일 전 대한민국 최초의 통합특별시가 출범했다.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이었다”며 “통합의 힘으로 ‘압도적으로 성장’하고, 그 성장의 힘을 시민 모두의 삶으로 돌려드리는 ‘함께 사는 특별시’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강원은 10월 28일, 제주는 11월 19일 단풍 절정…관광공사 ‘2026 단풍지도’ 공개

    강원은 10월 28일, 제주는 11월 19일 단풍 절정…관광공사 ‘2026 단풍지도’ 공개

    이번 달 말부터 색색의 단풍이 찾아온다. 오는 29일 단풍 절정에 이르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다음 달 19일 제주도까지. 올해 단풍 구경을 놓치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달력에 동그라미를 그려두자. 한국관광공사와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단풍 절정 시기와 추천 명소를 담은 ‘2026 단풍지도’를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korean.visitkorea.or.kr)에 8일 공개했다. 단풍 절정 시기는 주요 수종들의 단풍이 50% 이상 물들었을 때를 가리킨다. 단풍지도에는 전국 6개 권역별 단풍 절정 시기를 담았다. 수도권과 강원권 등은 이달 말부터, 경상권과 전라권 등은 다음 달 초중순쯤이다.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주요 명소 36곳도 포함했다. 수도권의 경우 국립수목원을 비롯해 오색 빛 터널이 장관을 이루는 인천대공원, 모노레일 타고 단풍 숲을 구경할 수 있는 경기 광주시 화담숲 등이 꼽혔다. 이 밖에 울긋불긋 단풍이 가득한 한탄강 협곡 고석정국민관광지(강원 철원), 함선 뒤로 붉은 노을이 물드는 삽교호(충남 당진), 수면 위로 노란 은행나무가 반짝이는 문광저수지(충북 괴산), 황금빛 갈대와 단풍이 어우러진 수변생태공원, 거창창포원(경남 거창), 주황빛 메타세쿼이아 길옆 이국적인 테마 마을 메타프로방스(전남 담양), 은빛 억새로 단장한 오름의 여왕 따라비오름(제주 서귀포) 등도 이름을 올렸다. 단풍 절정 시기 예측에는 국립수목원의 시민과학 프로그램 ‘식물계절관측 프로젝트’ 관측 데이터를 활용했다. 829명의 시민과학자가 직접 관측한 데이터가 기반이다. 이전보다 더 정확한 단풍 절정 예측 정보를 제공한다.
  • ‘버려지던 양파껍질 재활용’…무안군,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버려지던 양파껍질 재활용’…무안군,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전남광주 무안군이 버려지던 양파껍질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나서며 농산 부산물 자원화를 통한 지역 농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무안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일 센터 대회의실에서 농업회사법인 ㈜초록당과 함께 ‘지역특산물과 부산물의 기능성분 상품화 시제품 평가 및 시음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촌진흥청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의 특허기술 이전을 바탕으로 개발된 양파껍질 활용 시제품의 완성도를 점검하고, 향후 유통 및 상품화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원, 농협 로컬푸드 및 가공업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선보인 시제품은 모두 2종으로, 양파껍질 추출물에 코코아와 단백질을 첨가해 휴대와 섭취를 용이하게 만든 스틱형 제품 ‘어니언 초코아미’와 양파껍질 추출물을 결합해 기존 음료의 맛과 풍미를 개선한 ‘어니언 마시는 낫또’다. 양파껍질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퀘르세틴 성분이 풍부해 식품 소재로서의 활용 가치가 높다. 무안군은 그동안 폐기 처리되던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가공 소재로 재탄생시켰다는 점에서 새로운 소득원 창출 가능성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업 수행기관인 ㈜초록당은 향후 가공장비 도입과 포장라인 구축을 통해 본격적인 생산 기반을 갖출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외관, 향미, 맛, 목넘김, 포장 디자인 등에 대한 관능평가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군은 수렴된 의견과 전문가 피드백을 반영해 제품의 맛과 향을 보완하고, 연령대별 소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판매 전략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무안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버려지던 양파껍질을 활용하면 농산 부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 농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넓힐 수 있다”며 “소비자 품평과 유통망 연계를 차질 없이 추진해 무안 양파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농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대중 전남광주교육감 ‘속도 조절’ 선언…“현장 수용 없는 교육 혁신은 없다”

    김대중 전남광주교육감 ‘속도 조절’ 선언…“현장 수용 없는 교육 혁신은 없다”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이 취임 100일을 맞아 교육정책의 ‘속도 조절’을 선언했다. 교육 혁신의 방향은 유지하되 교사와 학부모가 감당하기 어려운 정책은 현장 준비도에 맞춰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통합교육청 출범의 외형을 갖추는 데 그치지 않고, 교실과 지역을 함께 살리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김 교육감은 8일 교육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교사가 동의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며 “현장이 받아들일 수 있는 속도로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서·논술형 평가다. 당초 초등학교 5~6학년 전 과목에 서·논술형 평가를 일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교사들의 평가 부담과 학부모들의 우려를 감안해 단계적 도입으로 방향을 틀었다. 평가 혁신의 필요성은 분명하지만 목표 수치에 정책을 맞추기보다 학교와 교과별 준비 여건을 따져 가능한 곳부터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통합교육청은 2027년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시작으로 서·논술형 평가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 교육감은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것은 정답을 맞히는 능력만이 아니라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을 표현하는 힘”이라며 평가 혁신의 방향은 유지하되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교육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통합교육청의 조직 개편도 본격화된다. 김 교육감은 통합행정의 안착을 위해 본청 조직을 정책·기획 중심으로 슬림화하고, 실제 집행 권한은 교육지원청과 학교 현장으로 넘기는 ‘현장 밀착형 행정’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와 전남을 하나의 교육행정 체계로 묶는 과정에서 조직 간 갈등과 업무 중복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통합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현재 1실 6국 체제인 조직은 단계적인 개편을 거쳐 2개 국을 축소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청사 기능도 재편한다. 노후하고 협소한 광주청사는 광산구 신창동으로 이전해 교육 현장을 지원하는 복합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동부권인 순천·여수·광양 지역에는 현장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동부권 교육행정 체계 구축도 추진한다. 통합에 따른 교직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마련한다. 원거리 발령 교직원에게 이주·주거·교통 등을 지원하고, 광주 동·서부교육지원청에는 교육장 공모제를 시범 도입해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자치와 책임행정을 강화할 예정이다. 통합교육의 또 다른 축은 ‘지역에서 배우고 지역에 정착하는 인재’ 육성이다. 대규모 산업투자와 연계해 AI와 반도체 등 미래산업 분야의 인재를 지역에서 길러내고, 대학과 기업으로 이어지는 교육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AI·반도체 분야 영재학교 3곳과 권역별 산업에 특화한 과학고 3곳 등 모두 6개 학교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반도체 특화 마이스터고와 직업계고 재구조화도 함께 추진한다. 김 교육감은 이를 단순한 학교 신설이나 교육과정 개편 차원을 넘어 청년 인구의 수도권 유출을 막고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로 보고 있다. 교육재정 확보 역시 통합교육청의 숙제다. 광주시의 교육재정 지원 확대를 비롯해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 변화에 대응하고,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와 국회 등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 교육감은 지난 100일을 “두 교육청의 조직을 하나의 체계로 안착시키는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는 통합 자체보다 통합으로 무엇을 만들어낼 것인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동안 전남과 광주 곳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길 위의 교육감’이라는 별칭을 얻은 김 교육감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100일이 통합의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부터는 통합의 시너지를 만들어야 한다”며 “교실과 지역을 함께 살리는 교육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카지노 관련 고발 사건이 수사 결과 불송치 결정된 것과 관련해서는 “부끄러운 일이지만 도박이 아닌 단순 이용이었다는 사실이 수사를 통해 밝혀졌다”며 “앞으로는 이 같은 오해조차 생기지 않도록 더욱 경계하겠다”고 밝혔다.
  • [포착] 나주 부부 살해범, 화려한 셔츠에 모자·마스크 ‘푹’… 호송 중 첫 모습 노출

    [포착] 나주 부부 살해범, 화려한 셔츠에 모자·마스크 ‘푹’… 호송 중 첫 모습 노출

    어제 무안 아파트서 체포… 범행 이틀만피해자 명의 카드로 현금 600만원 인출경찰, 강도살인 혐의 적용 위해 수사 계속 전남광주 나주의 한 주택에서 60대 부부를 살해하고 달아났다 체포된 50대 남성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고 있다. 전날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된 A(50대)씨는 8일 추가 조사를 위해 광주 동부경찰서에서 나주경찰서로 호송되는 과정에서 언론에 처음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A씨는 회색 모자를 푹 눌러쓰고 흰색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은 드러나지 않았다. 모자 아래로는 안경을 쓰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마른 체구로 보이는 그는 청색·녹색·황색·백색 계열 색상의 무늬가 화려하게 들어간 셔츠를 입은 상태로 수갑과 포승줄로 묶인 채 경찰관들에 의해 호송됐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9시 28분부터 같은 날 오후 11시 57분 사이 나주시 한 주택에서 지인인 60대 부부를 흉기로 찌르거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부부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이웃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거실과 안방에서 숨진 부부를 각각 발견했다. 당시 부부는 손과 발이 청테이프·옷가지 등으로 결박돼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주택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A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전날 오후 2시 37분쯤 무안군의 한 아파트에서 그를 검거했다. 영상에는 범행 전 자전거를 타고 부부를 만나러 간 A씨가 범행 후 자전거를 피해자 소유 화물차에 싣고 화물차를 운전해 현장을 벗어나는 모습이 각각 촬영됐다. A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인근에 주차해 둔 자신의 승용차로 갈아타고 도주하기도 했다. 범행 후에는 피해자 명의 카드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600만원을 인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채무·채권 관계인 부부에게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찾아간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부부의 주택에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게 강도살인 혐의를 적용하기 위한 요건인 고의성을 입증하는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부부를 찾아갔다는 A씨 진술과 범행 후 부부의 카드에서 돈을 인출한 사실을 토대로 강도 목적의 범행은 사실상 규명했으나, A씨가 부부를 살해할 의도까지는 없었다는 취지로 주장하면서 범행을 사전에 계획하거나 살해할 의도가 있었는지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장성군 황룡강 가을꽃 절정…‘색(色)다른 정원’ 눈길

    장성군 황룡강 가을꽃 절정…‘색(色)다른 정원’ 눈길

    전남광주 장성군의 대표 가을 축제인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 개막과 함께 황룡강 일대가 알록달록한 가을꽃으로 물들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장성군은 8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축제 기간 강변에 파종한 백일홍, 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를 비롯해 주제정원에 심은 13종 1만 8,000여본의 초화류가 일제히 만개했다고 8일 밝혔다. 가을 운치를 즐기기에 최적인 장소로는 문화대교에서 용작교로 이어지는 강변 구간이 꼽힌다. 다채로운 빛깔의 백일홍과 코스모스가 강변을 따라 흐드러지게 피어나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올해 축제는 강변 꽃밭뿐만 아니라 저마다의 이야기를 담은 ‘주제정원’의 볼거리도 풍성하다. 축제 주무대인 황룡정원에는 붉은색과 노란색 칸나 2,000여본이 돌담 블록을 따라 피어났으며, 은목서와 홍가시나무가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광을 연출한다. 붉은빛 초화류로 꾸며진 ‘홍담정원’은 코레우스, 미니백일홍, 촛불맨드라미 등이 만발한 가운데 백양사의 가을 풍경을 담은 책 조형물이 새롭게 설치됐다. 조선시대 대표 청백리인 아곡 박수량 선생의 뜻을 기린 ‘청백리정원’은 국화, 백묘국 등 정갈한 흰색 꽃과 함께 7만여본의 구절초가 하얀 꽃물결을 이룬다. 강 건너 힐링허브정원 방면의 ‘참여정원’은 장성군민들이 직접 조성한 20개 정원에 메리골드, 안젤로니아 등 11종의 꽃이 어우러져 주민 참여형 축제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장성군은 축제 기간 방문객들이 쾌적하게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잔디 및 수목 관리와 강변 환경 정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서로 다른 주제를 품은 정원과 화사한 가을꽃이 반기는 황룡강에서 연인, 가족, 친구와 함께 가을 축제의 낭만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여수·순천 10·19 합동추념식, 국민 공감대 넓힌다

    여수·순천 10·19 합동추념식, 국민 공감대 넓힌다

    전남광주특별시가 제78주기 여수·순천10·19사건 합동추념식을 통해 여수·순천 10·19 사건의 국민 공감대 넓히기에 나선다. 시는 오는 19일 순천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리는 여수·순천 10·19사건 합동추념식을 앞두고 사전 추모행사와 전국 홍보를 본격 추진한다. 먼저 지난 1일 동부청사에 올해 합동추념식 주제인 ‘78년의 기다림, 이제는 대한민국이 여순의 진실을 완성하겠습니다’의 의미를 담은 제78주기 합동추념식 홍보·추모 조형물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알렸다. 동부청사에서 시작한 추모 분위기는 광주청사 사진전으로 이어진다. 오는 12일부터 3일간 광주청사 시민홀에서 여순 10·19 당시 현장을 기록한 ‘기억의 기록, 이경모의 여수·순천 10·19’ 사진전을 열어 동부권을 중심으로 이어온 여순 10·19의 기억을 광주 시민과 함께 나눈다. 전남광주 통합 원년에 여순 10·19와 5·18의 아픈 역사를 함께 기억하고 평화·인권의 가치를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특히 올해는 여순 10·19 합동추념식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여순10·19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도 병행한다. 유동 인구가 많은 KTX 용산역과 센트럴시티터미널, 광주·여수·순천 터미널 등의 전광판에 합동추념식 홍보영상을 송출해 추념식 일정과 의미를 전국에 알릴 방침이다. 배성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순사건지원단장은 “제78주기 합동추념식은 희생자와 유족의 78년 기다림을 되새기고, 여순 10·19 진실 규명과 명예 회복 의지를 다시 확인하는 자리”라며 “시민들이 추념식을 계기로 여순 10·19의 역사와 의미를 함께 되새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78주기 여수·순천 10·19사건 합동추념식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순천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린다.
  • 강성일 강진 부군수 취임…고향 강진을 위해 열정 쏟겠다

    강성일 강진 부군수 취임…고향 강진을 위해 열정 쏟겠다

    강진군 제33대 부군수에 강성일 부군수가 부임해 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군정 업무에 들어갔다. 강진군 칠량면 출신인 강 부군수는 1989년 강진군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강진군 총무과장과 보건소장을 역임한 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파견과 전출을 거쳐 자치행정과 행정팀장, 농식품유통과장, 대변인 홍보지원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맡았다. 강 부군수는 기초와 광역행정 경험과 자치행정과 농식품 유통, 홍보 분야를 두루 거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강진원 군수를 보좌하고 통합특별시와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국·도비 확보와 공모사업 유치 등 주요 현안 해결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 또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미래 신산업 유치, 스마트 농수축산업 육성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와 함께 조직 내부에서는 소통과 경청을 바탕으로 직원들이 자긍심과 소신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부군수는 취임사에서 “공직 생활의 마지막을 고향 강진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된 것은 공직자로서 더없는 축복이자 분에 넘치는 영광”이라며 “고향 강진을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아 일하겠다”고 밝혔다. 강 부군수는 취임식에 이어 군의회와 각 부서, 지역 주요 기관을 방문해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 BS그룹 산이정원, 가을 축제 ‘2026 가든 페스타’ 개최

    BS그룹 산이정원, 가을 축제 ‘2026 가든 페스타’ 개최

    BS그룹의 산이정원이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대표 가을 행사인 ‘2026 가든 페스타’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구마정원축제를 중심으로 고구마 캐기 체험과 팝업스토어, 어린이 사생대회 등이 진행된다. 전남광주ESG협회와 함께하는 ‘제2회 ESG한마당’에서는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8일에는 2㎞ 가족 마라톤이 열린다. 문화예술 전시도 마련된다. 오는 30일까지 산이정원 가든뮤지엄에서는 박주석 디자이너의 ‘인류의 자서전’ 전시가 열린다. 전통문화의 가치를 현대 그래픽으로 재해석하고, 자연과 문명, 전통과 기술의 관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여준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는 ‘산이정원 캠핑페스타’가 개최된다. 캠핑과 공연, 바비큐, 별빛정원 산책 등을 비롯해 해남문화관광재단과 연계한 ‘해멍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산이정원은 BS그룹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 솔라시도에 조성한 민간정원으로, 15개 테마정원과 1000여종의 희소 자원식물을 갖추고 있다. BS그룹은 건설·부동산개발·에너지 사업을 주력으로 하며, 계열사 BS한양을 통해 솔라시도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해남군, 캠핑박람회 지역상권 상생…캠핑은 오시아노, 장보기는 해남 장터로

    해남군, 캠핑박람회 지역상권 상생…캠핑은 오시아노, 장보기는 해남 장터로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 열리는 캠핑관광박람회가 지역 관광과 상권을 잇는 상생형 축제로 펼쳐진다. 캠핑객을 행사장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전통시장과 로컬푸드 매장, 주요 관광지로 유도해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해남군은 9일부터 11일까지 화원면 오시아노 관광단지 일원에서 ‘2026 전남광주 캠핑관광박람회’를 개최한다. 캠핑카·카라반·캠핑용품 관련 1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전국에서 780여팀, 4000여명의 캠핑객이 찾을 예정이다. 군은 박람회 기간 관광객의 지역 유입을 위해 금·토요일 관광버스 투어를 운영한다. 녹우당과 우수영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뒤 해남읍 로컬푸드 판매장을 방문하는 3~4시간 코스다. 캠핑객이 지역 농특산물을 직접 구입하도록 해 관광과 소비를 연결한다는 취지다. 전통시장 장보기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9일에는 우수영 오일장, 10일에는 화원 오일장과 연계해 캠핑객들의 시장 방문을 유도한다. 지역 매장에서 물품을 구매하고 인증한 방문객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한다.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김치 담그기 체험도 열린다. 박람회 판매장이나 지역 농산물을 3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하면 10일 주무대 앞에서 진행되는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두 차례에 걸쳐 100명을 대상으로 한다. 박람회장에는 캠핑카·용품 전시 및 시승장을 비롯해 RV·백패킹 동호회 캠핑존, 캠프닉존, 친환경 캠핑 휴게소, 수상레저 카약 체험장 등이 들어선다. 9일 오후 6시에는 ‘오시아노 뮤직페스타’가 열려 래퍼 키썸, 밴드 엔분의일, 가수 김희재 등이 공연한다. 해남군은 이번 박람회를 단순한 캠핑 행사가 아니라 관광객의 소비가 지역 곳곳으로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방문객의 발길과 소비가 행사장에 머물지 않고 해남 곳곳으로 이어져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대형 행사와 지역상권을 연결하는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전통문화 예인을 기다립니다’…대동문화재단, ‘제8회 대동전통문화대상’ 후보자 공모

    ‘전통문화 예인을 기다립니다’…대동문화재단, ‘제8회 대동전통문화대상’ 후보자 공모

    사단법인 대동문화재단(대표 조상열)이 지역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창조적 계승 발전에 기여한 예인들을 발굴하기 위해 ‘제8회 대동전통문화대상’ 수상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10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다. 지난 2019년 제정된 대동전통문화대상은 한평생 전통문화·예술 분야에 매진해 온 장인들의 공로를 기리는 시상식으로, 지난해 제7회 대회까지 총 9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지난해에는 정광주 서예가(미술 부문)와 이용희 청자장(문화유산 부문), 전통 타악그룹 ‘얼쑤’(공연 부문)가 각각 대상을 받았다. 시상 부문은 대상 3개 분야(문화유산·미술·공연)와 특별상 2개 분야(한우물상·미래인재상)로 구성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각 500만원, 한 업종에 평생 매진한 장인에게 주는 한우물상은 각 200만원, 청·장년 세대를 위한 미래인재상은 각 100만원 등 총 3,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상금과 운영비 전액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금으로 마련된다. 올해로 설립 31주년을 맞은 대동문화재단은 민간이 주도하는 이번 시상식을 통해 지역 전통문화의 발전과 계승에 앞장서고 있다. 후보자 추천 및 접수는 대동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www.daedongc.com)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이나 방문,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수상자는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접수 마감 후 2주 이내에 발표되며, 시상식은 오는 12월 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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