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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행 중 깨진 창문에 빨려나간 남성…“아내가 다리 붙잡아” 아찔했던 상황

    비행 중 깨진 창문에 빨려나간 남성…“아내가 다리 붙잡아” 아찔했던 상황

    유럽 저가항공 소속 여객기가 비행 중 창문이 깨지면서 승객의 몸이 창밖으로 빨려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그리스 테살로니키에서 출발해 독일 메밍겐으로 향하던 유럽 최대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 소속 항공기의 창문이 비행 중 파손됐다. 라이언에어는 이날 성명을 내고 “해당 항공편은 비행 중 승객석 창문이 이탈해 테살로니키로 회항했다”고 밝혔다. 창문이 떨어져 나가면서 61세 세르비아인 남성의 신체 일부가 창밖으로 빨려 나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남성은 어깨 부위까지 창밖으로 빨려 나갔지만, 다행히 안전벨트를 풀지 않은 상태여서 주변 승객들에게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아내는 약 5분간 남편의 다리를 붙잡고 있었다고 한다. 당시 비행기에 탑승해 있던 한 승객은 “갑자기 타이어 터지는 소리가 났고 기내 기압이 내려갔다는 것을 느꼈다”며 “한 승객의 머리와 어깨가 창문 밖으로 나가 있었다”고 전했다. 해당 남성은 현재 그리스에 있는 병원에서 마찰 화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그는 충격을 받은 상태이지만, 의식은 있다”고 설명했다. 항공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는 이륙 후 약 10분간 비행하던 중 9000피트(약 2700m) 아래로 급강하했다. 승객들은 현지 언론에 “폭발음 같은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창문이 깨진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다. 그리스 매체들은 항공기 엔진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이 창문을 파손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사고가 난 여객기는 보잉 737 MAX 이전 세대 모델인 737 NG 기종이다. 보잉 측은 이번 사고가 발생한 영공의 관할 국가인 북마케도니아가 주도하는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며 “우리는 고객사인 라이언에어와 계속 연락을 취하며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 “아줌마가 일 잘해”…이 항공사, ‘에어 이모’ 채용 공고 냈다가 ‘뭇매’

    “아줌마가 일 잘해”…이 항공사, ‘에어 이모’ 채용 공고 냈다가 ‘뭇매’

    중국의 한 저가항공사가 승무원 채용 조건에 ‘기혼 여성·엄마’를 내걸고 ‘에어 이모(Air Aunties)’라는 별칭까지 붙여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상하이 소재 춘추항공(Spring Airlines)은 최근 “상하이와 란저우 지역에서 30~6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면서 “25~40세 여성 중 결혼했거나 자녀가 있는 지원자를 우대하겠다”고 공고했다. 회사 측은 “기혼 여성은 인생 경험이 풍부하고, 노약자와 어린이 승객을 돌보는 데 더 공감 능력이 있다”고 우대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채용 방침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성차별적이고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미혼 여성은 공감력이 없다는 것이냐”, “결혼 여부가 직무 능력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중국 항공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18~25세 여성을 선호해왔지만, 이번에는 ‘숙련된 어머니 이미지’를 내세운 점이 눈길을 끌었다. 중국 내 SNS 웨이보에서는 “기혼 여성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는 건 긍정적이지만, ‘이모’라는 표현은 다소 비하적”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여성의 능력보다 결혼 유무로 평가하는 발상부터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춘추항공 측은 “불쾌감을 줄 의도가 전혀 없었다. 미혼 지원자들과 차별화하고 싶었을 뿐”이라며 “업무, 급여 등은 다른 승무원들과 동일하다”고 해명했다.
  • 이스타 항공, 부산 공략 본격화 ... 에어부산 ‘빈자리’ 노리나

    이스타 항공, 부산 공략 본격화 ... 에어부산 ‘빈자리’ 노리나

    에어부산의 진에어 흡수통합을 계기로 저비용항공사(LCC)인 이스타항공이 ‘부산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지난달 27~28일 부산에서 95% 할인 쿠폰 2000장을 배포하는 행사를 여는가 하면 29일부터 부산 거점 경력직 승무원 채용을 시작했다. 부산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에어부산이 모기업인 아시아나항공의 대한항공 합병이 성사되면서 진에어로의 흡수통합이 예고돼 사실상 ‘무주공산’이 되는 부산 공략을 본격화하는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27~28일 부산 서면 삼정타워 야외 광장에서 부산발 노선 확장을 홍보하는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부산발 9개 노선의 국제선 항공권을 정가 대비 최대 9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 총 2000장 배부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오는 26일 일본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에 취항하며 부산 출발 노선이 총 10개로 늘어난다”며 “취항을 기념해 파격적인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3일에는 부산상공회의소 상의홀에서 부산 지역 여행사를 대상으로 노선 설명회도 개최한 바 있다. 이스타항공은 부산 현지 채용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8월 진행한 신입 객실승무원 공채에서 부산 근무자를 채용한 데 이어 지난달 29일부터 부산을 거점으로 하는 경력직 객실승무원 채용을 시작했다. 이번 경력직 채용 서류 접수는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합격한 객실승무원은 다음달 중 입사한다. 이스타항공은 지난달부터 부산 김해공항에 자사 항공기도 등록을 마쳤다. 그동안 군산과 청주공항에 자사 항공기를 등록했으나 새로 도입한 항공기를 김해공항에 등록하면서 김해공항 항공편을 늘리는 모습이다. 올연말까지 추가 도입하는 항공기도 김해공항에 등록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부산발 국제선 노선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타이베이, 치앙마이, 푸꾸옥, 오키나와, 구마모토 등 부산발 노선을 개설한데 이어 동계 스케줄이 시작되는 26일부터는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 노선도 운항한다. 이스타항공이 이처럼 부산 공략에 공을 들이는것은 에어부산의 진에어 흡수통합과 무관하지 않다. 에어부산이 진에어에 흡수될 경우 ‘부산’이라는 이름이 사라져 지역 거점항공사로서의 정체성이 사라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항공업계에선 통합진에어가 본사 법인 등록을 부산에 하더라도 실제로는 인천공항이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또한 저가항공사(LCC) 경쟁구도 역시 급변할 가능성이 높다 . 항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부산 여객의 에어부산에 대한 충성도는 매우 높다”면서 “다른 LCC가 에어부산보다 낮은 운임을 설정해도 부산 승객들이 에어부산을 이용하기 때문에 부산에서는 에어부산이 사실상 운임 결정권을 갖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가덕신공항 건설 등으로 부산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노선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신규 운수권 확보를 위한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과거 에어부산은 지역 거점항공사라는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부산발 국제선 운수권을 손쉽게 확보했다. 그러나 에어부산이 진에어에 흡수통합되고 지역 거점항공사가 사라지면 신규 운수권은 경쟁 LCC에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이스타항공이 전략적인 부산 공들이기에도 불구하고 ‘지역 거점항공사’로 변신 여부는 불확실하다. 이스타항공은 2007년 10월 전북 군산공항을 거점으로 출범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낸 이상직 대표가 이끌던 이스타항공은 이 대표 구속과 경영난에 따른 매각 등으로 군산공항 비중을 줄였다. 이 과정에서 호남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가 강력 반발하면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이스타항공은 내부적으로 회사 이름을 바꾸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스타항공의 소유주가 사모펀드(VIG 파트너스)인 점도 변수다. 사모펀드의 특성상 매각을 전제로 항공사를 운영하고 있고 비공식적으로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부산 시민단체내부에선 이스타항공을 부산 시민들이 사들이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 승무원 비키니쇼에 섹시댄스…저가항공의 위험한 생존 전략

    승무원 비키니쇼에 섹시댄스…저가항공의 위험한 생존 전략

    말레이시아 저가항공사 에어아시아가 자체 걸그룹을 앞세운 기내 퍼포먼스로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일으키고 있다. 최근 틱톡에 공개된 영상에는 에어아시아 여성 승무원들이 태국 방콕과 푸켓을 오가는 노선의 운항 도중 기내 복도에서 댄스 공연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주목할 점은 공연에 참여한 승무원 중 일부가 에어아시아가 지난 3월 론칭한 5인조 걸그룹 ‘베라(Vera)’ 멤버라는 사실이다. 몸에 밀착된 유니폼과 배꼽이 드러나는 크롭티 차림의 승무원들이 데뷔곡 ‘틱톡(Tick-Tock)’에 맞춰 춤을 추자, 승객들은 휴대폰을 들고 촬영에 나섰다. 해당 영상은 게시 직후 폭발적 관심을 받았다.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승무원의 본업은 안전과 서비스”라는 비판과 “성 상품화 논란”이라는 지적이 쏟아진 반면, “참신한 마케팅”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비엣젯 ‘비키니쇼’ 안전운항 위협 벌금 에어아시아의 기내 퍼포먼스가 화제가 되면서 더 파격적인 마케팅을 펼쳐온 베트남 저가항공사 비엣젯항공의 행보가 재조명받고 있다. 비엣젯항공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기내 비키니 쇼로 이름을 떨쳤다. 여성 CEO 응우옌 티 프엉 타오의 주도하에 벌인 이 ‘공격적 마케팅’은 베트남 전체 항공 시장 점유율을 38%까지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됐다. 성 상품화 논란으로 한때 중단됐던 비키니 쇼는 2018년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의 아시안컵 준우승을 기념하는 특별기에서 부활했다. 하지만 베트남 민항청은 “안전운항 위협” 사유로 벌금 200만원을 부과했다. 2018년에는 유명 모델들이 기내와 활주로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포즈를 취한 달력까지 제작해 논란을 증폭시켰다. 비엣젯 측은 “섹시한 모델을 고객들이 좋아한다”며 “고품질 서비스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성 상품화 비판은 계속됐다. 비엣젯의 파격 행보는 다른 항공사들의 사례와도 맞닿아 있다. 태국의 노크에어는 자사 브랜드 색상을 강조한다며 비키니 차림의 모델을 내세운 광고를 찍어 현지에서 “국가 이미지를 훼손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러시아 저가항공 아비아노바 역시 승무원들이 비키니를 입고 항공기를 세차하는 장면을 담은 광고로 논란을 일으켰다. 단기적으로는 화제성을 얻었지만, 장기적으로는 “저가항공이 서비스 경쟁 대신 자극적 마케팅에 의존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웠다. 항공업계에서 승무원의 본질적 역할은 어디까지나 ‘안전요원’이다. 기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기압 저하, 비상 착륙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해 전문 훈련을 받은 이들이 바로 승무원이다. 일부 항공사의 과감한 퍼포먼스는 ‘안전보다 쇼를 우선시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을 키운다. 업계 관계자들은 “승객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화려한 이벤트가 아니라 안전하고 편안한 비행 경험”이라고 지적한다.
  • “비행 중 기내서 섹시 댄스 춘 女승무원들”…‘성 상품화’ 논란

    “비행 중 기내서 섹시 댄스 춘 女승무원들”…‘성 상품화’ 논란

    말레이시아의 국적 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 여성 승무원들이 비행 중 기내에서 댄스 공연을 한 영상이 확산되며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 틱톡의 한 이용자는 에어아시아 여성 승무원들이 태국 방콕 돈므앙–푸켓 노선 기내 복도에서 춤을 추는 모습이 담긴 1분가량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17일 기준 조회 수 90만회를 넘어서며 화제를 모았고, 4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영상 속 여성 승무원들은 허리를 드러낸 짧은 크롭 티셔츠를 입고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몸매가 부각되는 밀착 상의에 짧은 크롭 팬츠를 입은 승무원도 있었다. 춤을 춘 여성들은 에어아시아 소속 5인조 걸그룹 ‘베라(Vera)’ 멤버로 알려졌다. 승무원 2명과 지상직 직원 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3월 데뷔했다. 이들이 선보인 공연은 데뷔곡 ‘틱톡(Tick-Tock)’에 맞춰 진행된 것으로, 정시 운항을 콘셉트로 기획돼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목적으로 제작됐다. 다른 승무원들과 함께 서비스가 끝난 뒤 기내 행사의 일환으로 공연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아시아 공식 계정은 해당 영상에 ‘틱톡’이라는 댓글을 남겼고, 베라 멤버 중 한 명인 아이마(Aimma)는 직접 ‘좋아요’를 눌렀다. 다만 회사 차원의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안전과 서비스보다 마케팅에 치중한 것 아니냐”, “어린 아이와 보기 불편했다”, “성 상품화”라는 비판이 나온 반면 “참신한 시도”라는 긍정적 반응도 있었다. 한편 앞서 7월에는 국내 항공사 승무원들도 댄스 영상으로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지난 7월 11일 제주항공 공식 틱톡 계정에는 ‘앙칼진 승무원’이라는 제목의 10초 분량의 짧은 영상이 게재됐다. 출연한 승무원들은 기내로 보이는 곳에서 빠른 음악에 맞춰 밝은 표정으로 춤을 추고 있다. 한 승무원은 윙크를 하거나 혀를 내미는 등 애교스러운 표정을 짓기도 한다. 그러나 제주항공이 ‘무한공항 여객기 참사’를 겪은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승무원들이 활짝 웃으며 춤을 추는 영상은 시기상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온 바 있다.
  • (영상) 비행기 착륙 도중 ‘콸콸콸’…얼큰하게 샤워한 승객들, 무슨 일?

    (영상) 비행기 착륙 도중 ‘콸콸콸’…얼큰하게 샤워한 승객들, 무슨 일?

    비행기 착륙 도중 선반 위 보관한 술병 두 개가 터져 탑승객들이 흠뻑 젖은 모습이 사람들에게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 영상에는 비행기 통로에 선 한 여성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액체류에 젖어 있는 장면이 담겨 있는데요. 기내 수하물 칸에서 투명한 물이 흘러내리고 있는데, 알고 보니 술이었다고 합니다. 옆에 앉은 승객 역시 후드티를 뒤집어 쓴 채 술에 흠뻑 젖었습니다. 이 영상을 촬영한 여성은 미국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를 탑승한 승객이었는데요. 영상에는 ‘착륙 충격에 머리 위 선반에 있던 술병 두 개가 깨져서 전부 우리 위로 쏟아졌다’는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지난 21일 소셜미디어(SNS) 틱톡에 공개된 이 영상은 현재 25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이목을 끌었습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나였으면 입 벌리고 있었다”, “그걸 피해? 당장 마셔라”는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 게시자 역시 댓글로 “순간 너무 웃겼지만 모두가 젖어버려서 미안했다”며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항공사 측에서는 “착륙이 너무 거칠어서 승무원이 사과했다”고 덧붙였는데요. 그러나 일부는 주류를 비행기 선반에 보관하면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항공사 별로 다르지만 유리병 등 파손 위험이 있는 물품은 일반적으로 기내 선반에 보관하는 것이 제한되어 있으며, 술이 담긴 유리병은 직접 소지하거나 좌석 아래에 보관해야 한다고 전해졌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비행기 날개에서 뛰어내리는 승객들…발목 골절 등 부상자 속출 (영상)

    비행기 날개에서 뛰어내리는 승객들…발목 골절 등 부상자 속출 (영상)

    영국 저가항공사인 라이언에어의 승객들이 화재 경보에 놀라 비행기 날개에서 뛰어내려 탈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은 5일(현지시간) “전날 스페인에서 출발해 영국 맨체스터로 향할 예정이던 라이언에어 항공기에서 화재 경보가 울려 긴급 대피하는 동안 여러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라이언에어 항공기는 스페인 마요르카 팔마 공항에서 출발할 준비를 하던 중 기내 화재 경보가 울리면서 이륙이 지연됐다. 경보가 울린 직후 공항 응급팀과 구조대원이 신속하게 대응했다. 당시 놀란 탑승객들은 비행기 날개 위쪽으로 올라가 뛰어내려 비행기 밖으로 피신했다. 일부 승객들은 활주로를 가로질러 뛰는 등 아수라장이 됐다. 조사 결과 당시 화재 경보가 잘못 울린 것으로 확인됐으며 항공기 내에서 화재의 위험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행히 대형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대피 과정에서 일부 승객은 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부상자는 18명이며, 최소 2명이 팔과 발목에 심한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당시 비행기에 탑승했던 57세 여성의 가족은 “어머니가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는 과정에서 발목과 팔꿈치, 손목이 골절돼 수술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와 나는 비행기 내에서 이륙을 기다리다가 화재 경보를 들었고 승무원이 짐을 챙기지 말고 비행기에서 내리라고 소리쳐서 날개 위까지 올라갔다”면서 “비상 슬라이드는 없었기 때문에 날개에서 뛰어내리는 수밖에 없었다.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들이 여럿 있었다”고 덧붙였다. 라이언에어 측은 “화재 경보는 오보였다. 잘못된 화재 경고등 표시로 인해 이륙이 중단됐다”면서 “대피 당시 소수의 승객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우리는 승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른 아침 스페인에서 출발하는 대체 항공편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다만 승객 일부가 비행기 날개에서 뛰어내리는 방식으로 대피해야 했던 것과 관련해서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 [포착] “탈출해!” 비행기 날개에서 뛰어내리는 승객들…발목 골절 등 부상자 속출 (영상)

    [포착] “탈출해!” 비행기 날개에서 뛰어내리는 승객들…발목 골절 등 부상자 속출 (영상)

    영국 저가항공사인 라이언에어의 승객들이 화재 경보에 놀라 비행기 날개에서 뛰어내려 탈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은 5일(현지시간) “전날 스페인에서 출발해 영국 맨체스터로 향할 예정이던 라이언에어 항공기에서 화재 경보가 울려 긴급 대피하는 동안 여러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라이언에어 항공기는 스페인 마요르카 팔마 공항에서 출발할 준비를 하던 중 기내 화재 경보가 울리면서 이륙이 지연됐다. 경보가 울린 직후 공항 응급팀과 구조대원이 신속하게 대응했다. 당시 놀란 탑승객들은 비행기 날개 위쪽으로 올라가 뛰어내려 비행기 밖으로 피신했다. 일부 승객들은 활주로를 가로질러 뛰는 등 아수라장이 됐다. 조사 결과 당시 화재 경보가 잘못 울린 것으로 확인됐으며 항공기 내에서 화재의 위험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행히 대형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대피 과정에서 일부 승객은 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부상자는 18명이며, 최소 2명이 팔과 발목에 심한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당시 비행기에 탑승했던 57세 여성의 가족은 “어머니가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는 과정에서 발목과 팔꿈치, 손목이 골절돼 수술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와 나는 비행기 내에서 이륙을 기다리다가 화재 경보를 들었고 승무원이 짐을 챙기지 말고 비행기에서 내리라고 소리쳐서 날개 위까지 올라갔다”면서 “비상 슬라이드는 없었기 때문에 날개에서 뛰어내리는 수밖에 없었다.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들이 여럿 있었다”고 덧붙였다. 라이언에어 측은 “화재 경보는 오보였다. 잘못된 화재 경고등 표시로 인해 이륙이 중단됐다”면서 “대피 당시 소수의 승객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우리는 승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른 아침 스페인에서 출발하는 대체 항공편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다만 승객 일부가 비행기 날개에서 뛰어내리는 방식으로 대피해야 했던 것과 관련해서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 7000m ‘뚝’ 떨어진 비행기, 승객 약 200명 패닉...“영혼 증발” (영상)

    7000m ‘뚝’ 떨어진 비행기, 승객 약 200명 패닉...“영혼 증발” (영상)

    중국 상하이 푸둥공항을 출발해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가 1만 1000m 상공에서 7000m를 급강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1일(현지시간) “전날 오후 5시 49분쯤 상하이 푸둥공항에서 이륙한 저가항공사 스프링에어라인(일본춘추항공) IJ004편이 고도 1만 1000m에서 유압 시스템 이상을 겪었다”고 전했다. 사고 여객기는 당시 나리타공항으로 향하기 위해 1만 1000m 상공을 비행하던 중 갑작스러운 기체 이상으로 약 3200m 상공까지 7000m 가량을 급강하했다. 여객기가 7000m를 급강하하는 동안 걸린 시간은 고작 10분이었다. 여객기는 결국 비상 착륙을 결정하고 이륙 2시간 만인 오후 7시 50분쯤 오사카 간사이공항에 착륙했다. 사고기에 탑승해 있던 승객과 승무원 191명은 모두 무사했으나, 여객기가 급강하하는 과정에서 승객 다수가 충격과 공포를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있던 승객들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모든 좌석에 산소마스크가 내려와 있고, 승무원들이 승객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기내를 바삐 돌아다니며 안전띠와 마스크 착용 등을 안내하고 있다. 한 탑승객은 엑스에 영상과 함께 “비행기가 급강하하는 동안 마치 무중력 상태에 놓인 것 같았다. 귀가 터질 것같은 기압도 느꼈다”고 말했다. 중국 국적의 또 다른 탑승객은 “사람은 앉아있지만 영혼이 떠난 것 같았다. 아직도 다리가 떨린다”며 공포스러웠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여객기가 간사이공항에 비상 착륙한 뒤 항공사 측은 승객들에게 보상금 1만 5000엔(한화 약 14만 2000원)과 숙박 1일권을 제공했다. 항공사는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일본춘추항공은 중국 춘추항공이 일본에 설립한 자회사로, 보잉 737-800 기종 6대를 보유하고 있다. 2013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안전과 관련한 중대한 사고 기록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 (영상) “영혼 증발”…상공에서 7000m ‘뚝’ 떨어진 비행기, 승객 약 200명 패닉 [포착]

    (영상) “영혼 증발”…상공에서 7000m ‘뚝’ 떨어진 비행기, 승객 약 200명 패닉 [포착]

    중국 상하이 푸둥공항을 출발해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가 1만 1000m 상공에서 7000m를 급강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1일(현지시간) “전날 오후 5시 49분쯤 상하이 푸둥공항에서 이륙한 저가항공사 스프링에어라인(일본춘추항공) IJ004편이 고도 1만 1000m에서 유압 시스템 이상을 겪었다”고 전했다. 사고 여객기는 당시 나리타공항으로 향하기 위해 1만 1000m 상공을 비행하던 중 갑작스러운 기체 이상으로 약 3200m 상공까지 7000m 가량을 급강하했다. 여객기가 7000m를 급강하하는 동안 걸린 시간은 고작 10분이었다. 여객기는 결국 비상 착륙을 결정하고 이륙 2시간 만인 오후 7시 50분쯤 오사카 간사이공항에 착륙했다. 사고기에 탑승해 있던 승객과 승무원 191명은 모두 무사했으나, 여객기가 급강하하는 과정에서 승객 다수가 충격과 공포를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있던 승객들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모든 좌석에 산소마스크가 내려와 있고, 승무원들이 승객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기내를 바삐 돌아다니며 안전띠와 마스크 착용 등을 안내하고 있다. 한 탑승객은 엑스에 영상과 함께 “비행기가 급강하하는 동안 마치 무중력 상태에 놓인 것 같았다. 귀가 터질 것같은 기압도 느꼈다”고 말했다. 중국 국적의 또 다른 탑승객은 “사람은 앉아있지만 영혼이 떠난 것 같았다. 아직도 다리가 떨린다”며 공포스러웠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여객기가 간사이공항에 비상 착륙한 뒤 항공사 측은 승객들에게 보상금 1만 5000엔(한화 약 14만 2000원)과 숙박 1일권을 제공했다. 항공사는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일본춘추항공은 중국 춘추항공이 일본에 설립한 자회사로, 보잉 737-800 기종 6대를 보유하고 있다. 2013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안전과 관련한 중대한 사고 기록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 “노예선이냐”…이제 비행기도 ‘입석’ 생긴다고 들썩이는 상황 (영상) [포착]

    “노예선이냐”…이제 비행기도 ‘입석’ 생긴다고 들썩이는 상황 (영상) [포착]

    샛노란 ‘입석’(立席)에 승객이 하나둘 자리를 잡는다. 기차가 아니다. 비행기다. 입석 비행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서서 하늘을 나는 시대가 곧 도래할지 모르겠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저가항공사들이 이르면 2026년부터 ‘스탠딩 좌석’을 도입할 계획”이며, 이는 저가항공사의 비용 절감 및 수익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몇몇 매체는 비행기용 스탠딩 좌석 제품이 안전성 심사를 통과했다면서, 비행시간 2시간 이내인 단거리 노선에 제한적으로 도입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탈리아 항공좌석 제조업체 아비오인테리어스(Aviointeriors)가 만든 직립형 좌석 ‘스카이라이더(Skyrider) 2.0’에 주목했다. 이 제품은 승객이 좌석에 완전히 앉지 않고 엉덩이를 반쯤 대고 기댄 채 가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좌석 간 거리는 약 59㎝로 이코노미석보다 훨씬 좁다. 제조사는 실제 도입 시 항공사가 기내 수용 인원을 기존 대비 20%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인간답게 대하라”, “노예선 좌석이냐” 비난제조사 측 “과거 시제품…공식 제품군 아냐”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인간을 인간답게 대하라”, “노예선 좌석이냐”는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그러자 22일 제조사는 성명을 내고 관련 보도를 부인했다. 아비오인테리어스는 “스카이라이더의 사진이 온라인을 떠돌면서 다시 한번 논란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몇 년간 그랬던 것처럼 이 독특한 비행기 좌석 디자인이 다시 화제가 됐는데, 자사는 사실을 바로잡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륙 준비가 완료된 완제품으로 오해받고 있는 스카이라이더는 2012년 개발된 콘셉트 프로토타입(시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제조사는 “항공업계의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에 대한 과감한 대응책으로 설계했다. 공간적 인체공학적 디자인이지만 이를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카이라이더는 현재 자사 공식 제품군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20년간 군불만 때고 있는 ‘입석 비행기’“비상시 대피 지연 우려” 등 논란 지속실제 아비오인테리어스는 2010년 스카이라이더1.0 디자인을 공개했고, 시제품을 선보였지만 말 안장 스타일의 디자인은 미국 연방 항공청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이후 제조사는 2018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된 ‘2018 항공기 인테리어 엑스포’에서 스카이라이더2.0을 공개했다. 당시 아비오인테리어스는 “저가항공과 승객에게 새로운 경험의 지평을 열었다”라고 자평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공간 제약으로 인한 긴급 상황 시 대피 지연 우려 등을 제기하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2003년과 2010년 차례로 입석 도입을 거론했던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와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도 2017년에는 입석 마련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아비오인테리어스는 “항공산업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누가 알겠느냐”며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아비오인테리어스가 열정과 헌신, 전문성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과제에 맞서왔으며, 앞으로 어떤 상황이 닥치든 적응하고 혁신하며 도약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뿐”이라고 했다.
  • “공항과 기내에 도둑 많아” 스페인 항공사 승무원 ‘예방팁’ 공개

    “공항과 기내에 도둑 많아” 스페인 항공사 승무원 ‘예방팁’ 공개

    한 항공사 승무원이 공항과 기내에 절도범이 넘쳐난다는 폭로를 했다고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스페인 저가항공사 부엘링의 객실 승무원인 바바라 바칠리에리는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기내 상황을 전하면서 대책도 공개했다. 틱톡에서 바비백이란 이름으로 활동하는 바칠리에리는 “공항은 작은 도시처럼 운영되며 다른 도시와 마찬가지로 범죄가 매일 일어난다. 다만 여기서는 발견하기 어려워 막기는 더 어렵다”고 자신의 팔로워 490만여명에게 경고했다. 이 승무원은 강도들이 승객과 면세점에서 돈을 훔치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는데도 항공권을 구매한다면서 “(범죄자들의) 유일한 목표는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고 탑승 게이트에 접근해 승객이나 면세점을 털어 비행기가 출발하기 전에 사라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절도범들은 공항의 엄격한 보안 조치에도 처벌을 받는 경우가 드물다. 바칠리에리는 “이런 절도범 중 일부는 상습범으로 카메라에 찍혀 SNS에도 노출됐지만 여전히 일반 여행객처럼 공항을 활보한다”면서 “아무도 그들을 막지 못하고 후속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고 한탄했다. 일부 범죄자들은 소지품을 노리지 않는다. 공항의 USB 충전 포트는 해킹되기 쉬워 여행객의 은행 계좌 정보 등 개인 정보가 유출될 수 있어 특히 위험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또한 근거리 무선 통신(NFC) 스캐너까지 가지고 다니며 승객이 지나갈 때 스쳐 지나가면서 데이터를 탈취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수법은 은밀하게 이뤄져 카드 소유자는 며칠이 지나서야 승인되지 않은 거래(대개 해외 승인)를 발견하게 돼 범죄 예방이 극히 어렵다. 안타깝게도 여행객은 비행기에 탑승한 후에도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바칠리에리는 “(도둑들은) 불빛이 어두워지고 승객들이 잠들 때까지 기다렸다가 조용히 머리 위 짐칸에서 가방을 열고 보석과 현금, 전자제품까지 원하는 것을 훔쳐 간다”면서 “나는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직접 봤고 신고도 했다. 사실 기내에 카메라가 있지 않으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물론 그들은 승무원들에게서도 훔쳐 간다”고 덧붙였다. 다행히도 공항 범죄자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방법은 있다. 그는 무엇보다도 공항에서 가방과 전자기기 등 귀중품을 절대로 방치하지 말라면서 기내에서는 가방의 비밀번호를 걸어놓으라고 조언했다. 또 사이버 범죄에 대해서는 승객들이 자체적으로 휴대용 배터리 등을 지참하고 RFID 차단 지갑을 사용하는 식으로 신용카드 정보를 빼내 가지 못하도록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항과 기내에서 지나치게 친절한 낯선 사람을 조심하라면서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면 즉시 승무원에게 도움을 청하라”고 했다. 다만 공항 관계자들도 절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례도 있다. 2023년 필리핀 공항의 한 보안 요원은 관광객에게서 지폐 300달러어치를 훔쳐 자신의 입어 넣었다가 체포됐다.
  • 美여객기 랜딩기어에 몰래…3개월 만에 밝혀진 10대들의 비극

    美여객기 랜딩기어에 몰래…3개월 만에 밝혀진 10대들의 비극

    지난 1월 미국 여객기 랜딩기어에서 숨진 채 발견된 두 남성의 신원이 3개월 만에 밝혀졌다. 지난 4일(현지시간) CBS뉴스 등 현지 언론은 저가항공사 제트블루의 여객기 랜딩기어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두 남성은 각각 18세, 16세 청소년이라고 보도했다. 두 시신이 발견된 것은 1월 7일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 공항에서다. 앞서 도미니카 공화국을 출발해 뉴욕과 자메이카 등 여러 비행을 거쳐 포트로더데일 공항에 착륙해 점검받던 제트블루 여객기 랜딩기어(항공기 동체와 바퀴를 연결하는 구조물) 수납공간에서 신원불명의 두 시신이 발견된 것. 이후 수사에 착수한 브로워드 카운티 경찰은 광범위한 DNA 조사를 통해 최근 두 남성의 신원을 밝혀냈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자는 제이크 아닐루즈 루시(18)와 엘비스 보르케스 카스티요(16)로 확인됐으며 어떻게 이들이 랜딩기어에 몰래 숨어들었는지는 밝혀내지 못했다. 또한 이들의 국적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으나 도미니카 출신의 밀항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두 시신이 랜딩기어에서 발견된 것은 항공 보안에 대한 우려를 또다시 불러일으킨다며 과거에도 여러 차례 같은 사례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 사건이 발생하기 불과 2주 전에도 시카고에서 출발해 하와이에 착륙한 유나이티드항공 202편의 랜딩기어에서도 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여객기의 랜딩기어 수납공간은 운항 중 높은 고도에 따른 산소 부족과 기온 급감으로 보통은 사람이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지만 운 좋게 살아남는 경우도 있다. 미연방항공청에 따르면 항공기에 불법으로 탑승하려 시도한 사람의 77%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 美 여객기 랜딩기어에 몰래 탔다가…두 10대 청소년의 비극

    美 여객기 랜딩기어에 몰래 탔다가…두 10대 청소년의 비극

    지난 1월 미국 여객기 랜딩기어에서 숨진 채 발견된 두 남성의 신원이 3개월 만에 밝혀졌다. 지난 4일(현지시간) CBS뉴스 등 현지 언론은 저가항공사 제트블루의 여객기 랜딩기어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두 남성은 각각 18세, 16세 청소년이라고 보도했다. 두 시신이 발견된 것은 1월 7일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 공항에서다. 앞서 도미니카 공화국을 출발해 뉴욕과 자메이카 등 여러 비행을 거쳐 포트로더데일 공항에 착륙해 점검받던 제트블루 여객기 랜딩기어(항공기 동체와 바퀴를 연결하는 구조물) 수납공간에서 신원불명의 두 시신이 발견된 것. 이후 수사에 착수한 브로워드 카운티 경찰은 광범위한 DNA 조사를 통해 최근 두 남성의 신원을 밝혀냈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자는 제이크 아닐루즈 루시(18)와 엘비스 보르케스 카스티요(16)로 확인됐으며 어떻게 이들이 랜딩기어에 몰래 숨어들었는지는 밝혀내지 못했다. 또한 이들의 국적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으나 도미니카 출신의 밀항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두 시신이 랜딩기어에서 발견된 것은 항공 보안에 대한 우려를 또다시 불러일으킨다며 과거에도 여러 차례 같은 사례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 사건이 발생하기 불과 2주 전에도 시카고에서 출발해 하와이에 착륙한 유나이티드항공 202편의 랜딩기어에서도 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여객기의 랜딩기어 수납공간은 운항 중 높은 고도에 따른 산소 부족과 기온 급감으로 보통은 사람이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지만 운좋게 살아남는 경우도 있다. 미연방항공청에 따르면 항공기에 불법으로 탑승하려 시도한 사람의 77%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 [길섶에서] 비행기 좌석

    [길섶에서] 비행기 좌석

    패키지 여행을 다니면 비행기표를 예약할 일이 없다. 알아서 해주니까. 오랜만에 제주행 비행기표를 예약했다. 좌석을 미리 고를 수 있다길래 들어가 봤다. 비상구 옆이나 특정 구간의 첫 번째 좌석 등은 일반석 중에서도 넓다며 얼마를 또 내란다. 저가항공사라서 그런가 했다. 대한항공이 지난해 12월 국내선에 이런 요금 체계를 적용하려다 ‘꼼수 요금 인상’이라는 비판으로 철회했다는 기억이 났다. 국제선은 2021년부터 적용 중이다. 외국 항공사도 그렇단다. 비행기만큼 자본주의를 잘 보여 주는 공간은 없다. 1등석이면 비행기 탈 때도 내릴 때도 먼저다. 좌석 넓이는 물론 기내식 등 서비스는 일반석과 차원이 다르다. 가격은 일반석의 몇 배니 그저 그림의 떡. 돈을 더 내지 않고 좌석을 미리 예약할 수 있는 항공사도 있단다. 물론 선호 자리는 빼고. 항공사별 예약 시스템을 모르면 일행도 따로 앉아 갈 수 있겠다. 저가항공사를 선택하지 않는 것도 때론 고민이 필요한 일. 비행기 좌석 결정은 돈과 부지런함, 그리고 정보력의 집합체 같다.
  • [단독] 이륙 직전 속력내다가 급정거 ‘가슴 철렁’… 이스타항공 ‘램프리턴’ 왜?

    [단독] 이륙 직전 속력내다가 급정거 ‘가슴 철렁’… 이스타항공 ‘램프리턴’ 왜?

    제주에서 김포가는 여객기가 이륙 직전 회항하는 일이 벌어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31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제주에서 김포 가는 이스타항공 ZE206편 비행기가 이륙하려다가 기체 이상을 느껴 램프리턴(주기장으로 돌아오는 사태)했다. 문제는 이 항공편은 항공기 제설작업에 따른 연결관계로 1차적으로 이미 25분쯤 지연된 데 이어 이륙하려는 순간 다시 지연되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가뜩이나 무안공항 제주항공 사고에 이어 김해공항 에어부산 화재까지 잇단 저비용항공사들의 사고로 불안한 승객들이 회항하자 가슴이 철렁했다. 고향 제주에서 명절을 지내고 이날 서울로 가려던 제보자 A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갑자기 활주로에서 이륙하려고 속도를 내던 중 급정거해 승객들이 바짝 긴장했다”면서 “이윽고 항공기 정비를 해야 한다는 기내방송과 함께 회항했다”고 전했다. 이어 “주기장으로 돌아온 항공기는 다시 주유까지 해야 한다”면서 “결국 2시간여 지연된 오후 12시 20분쯤 이륙했다”고 덧붙였다. 이 제보자는 “최근 저비용항공사들의 잇단 사고로 불안했는데 회항하는 일을 겪고 나니 저가 항공을 이용할 마음이 싹 사라졌다”며 “아무리 바빠도 항공기 점검은 철저히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제주공항 측은 “간혹 비행기가 출발하려다가 이상을 감지해서 출발을 취소해 다시 회항해 정비를 한 뒤 이륙하는 경우가 있다”며 “항공사에서 램프리턴 사유로 ‘항공기 정비’라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규정상 파일럿 기장이 출발하려다 조금이라도 이상을 느끼면 출발하면 안되게 돼 있다”며 “중대한 하자나 문제가 있어서라기 보다 안전을 위한 절차”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월에도 일본 오키나와에서 출발해 한국으로 들어오려던 이스타항공 항공기가 기체 결함으로 두차례 램프리턴 뒤 결항한 바 있다. 일각에선 항공기 대수가 많지 않은 저가항공사들이 무리한 비행일정을 잡아 상습적으로 지연 운항은 물론 정비시간조차 부족한 실정인데도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승객들의 불안과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제주공항은 실제로 급변풍 등 기상악화를 비롯, 기체결함, 폭발물 의심 신고, 취객 난동 등 이유로 한달에 4~5건씩 램프리턴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항공기 랜딩기어서 시신 또 발견… 목숨 건 ‘美 밀입국’ 참사 가능성

    미국의 한 여객기 랜딩기어(항공기 동체와 바퀴를 연결하는 구조물) 수납공간에서 시신 2구가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AP통신은 7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 공항에서 점검을 받던 저가항공사 제트블루의 여객기 랜딩기어 수납공간 쪽에서 시신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에어버스 A320 기종인 이 여객기는 전날 오후 7시 49분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11시쯤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에 도착했다. 제트블루 측은 “현재 시신 신원과 어떻게 내부에 접근할 수 있었는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항공기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는 이 여객기가 뉴욕에서 플로리다로 비행하기 전 자메이카 킹스턴과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를 경유했다고 나온다. 이 때문에 숨진 이들이 자메이카인이 아니냐는 추측이 소셜미디어(SNS) 등에 제기됐다. 하지만 카미나 스미스 자메이카 외교통상부 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자메이카인이라고 단정할 근거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지난달 26일 시카고에서 출발해 하와이에 착륙한 유나이티드항공 202편의 랜딩기어에서 시신이 발견된 지 2주도 지나지 않아 발생한 사고다. 당시 사망자가 랜딩기어에서 발견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CNN은 “랜딩기어에 숨는 것은 밀입국자들이 사용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라고 짚었다. 여객기의 랜딩기어 수납공간은 운항 중 고도를 높일 때 산소가 급격히 줄어들고 기온이 낮아져 사람이 생존할 수 없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여객기 착륙 과정에 이곳에서 굴러떨어져 사망한 사례도 있다. 미 연방항공청에 따르면 랜딩기어 수납공간 등 위험 공간에 불법 탑승한 사람의 77%는 사망했다.
  • 랜딩기어 수납공간쪽 발견된 시신 2구…점검받던 여객기서 무슨 일이

    랜딩기어 수납공간쪽 발견된 시신 2구…점검받던 여객기서 무슨 일이

    미국에서 항공사 여객기가 착륙한 뒤 랜딩기어(항공기 동체와 바퀴를 연결하는 구조물)에서 심하게 부패된 시신 2구가 발견됐다. 7일(현지시간) AP와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 공항에서 점검을 받던 저가항공사 제트블루의 여객기 랜딩기어(항공기 동체와 바퀴를 연결하는 구조물) 수납공간 쪽에서 시신 2구가 발견됐다. 해당 여객기는 에어버스 A320 기종으로,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을 출발해 전날 밤 11시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에 도착했다. 시신들은 모두 남성으로 추정되며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시신이 발견된 랜딩기어 수납공간은 항공기의 이륙 직후 바퀴 부분이 접혀서 들어가는 동체의 일부분이다. 제트블루 측은 “그들이 어떻게 항공기에 접근했는지와 신원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사안을 규명하기 위해 당국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설명했다. 항공기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는 뉴욕에서 플로리다로 비행하기 전 자메이카 킹스턴과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사망자들이 자메이카인이 아니냐는 관측이 소셜미디어(SNS) 등에 제기되기도 했다. 다만 카미나 스미스 자메이카 외교통상부 장관은 엑스(X)를 통해 “자메이카인이라고 단정할 근거는 아직 없다”며 “관계 당국과 협조해 정확한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거에도 항공기 랜딩기어 쪽에서 시신이 발견되는 일은 종종 있었다. 지난달에는 시카고를 출발해 하와이에 착륙한 유나이티드 항공 여객기의 랜딩기어 수납공간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불법 이민자들은 여객기에 몰래 숨어들어 밀입국을 시도하기도 한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1947년부터 2021년까지 항공기 랜딩기어 칸에 숨어 비행을 시도한 이들은 132명에 달한다. 여객기의 랜딩기어 수납공간은 운항 중 높은 고도에 따른 산소 부족과 기온 급감으로 보통은 사람이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경우도 있다. 2021년에는 한 26세 남성이 과테말라에서 미국 마이애미로 가는 비행기의 랜딩기어 수납함에 숨어 있다가 착륙 후 적발된 적이 있다.
  • “日 가는 국제선에서 ‘뜨아’ 못 마셔요” 아시아나의 결단

    “日 가는 국제선에서 ‘뜨아’ 못 마셔요” 아시아나의 결단

    최근 난기류로 인한 항공기 사고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이 국내선에 이어 단거리 국제선에서도 뜨거운 커피와 차의 제공을 중단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30일부터 단거리 국제선의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에게 뜨거운 커피·차 제공을 중단한다고 27일 밝혔다. 운항 시간이 2시간 30분을 초과하지 않는 일본, 중국, 대만행 14개 노선이 대상이다. 이들 노선에서는 앞으로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에게 차가운 커피 및 차만 제공한다. 최근 수년 간 항공업계에서는 난기류로 인해 기내에서 뜨거운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승무원과 승객에게 화상 등의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4월 국내선 승객을 대상으로 뜨거운 커피·차 제공을 중단한 바 있다. 이같은 조치는 항공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발표한 ‘난기류 사고예방대책’을 통해 뜨거운 국물이 있는 컵라면, 차 등의 기내 서비스 중단을 권고했다. 대한항공도 국토부의 대책 발표와 맞물려 일반석에서 컵라면의 제공을 중단하고 샌드위치와 핫도그 등 간식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저가항공사(LCC)인 진에어도 다음달 1일부터 전 노선에서 기내 라면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
  • [사설] MS발 세계 IT 대란, 국내 전산망 체계 점검해야

    [사설] MS발 세계 IT 대란, 국내 전산망 체계 점검해야

    지난 주말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는 초연결 사회의 위험성을 재확인시켰다. 이 사건으로 세계 곳곳의 컴퓨터가 마비되면서 항공, 통신·방송·금융 서비스 등의 대혼란이 빚어졌다. 세계가 인터넷으로 연결된 상황에서 이런 혼란은 언제 다시 빚어지더라도 이상할 것이 없다. MS발 전산장애는 미국의 보안기업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보안 소프트웨어 성능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MS의 윈도 운영체제와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MS측은 이번 장애가 윈도 기기 1% 미만에 영향을 줬다지만 MS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세계 각국의 항공기 운항이 결항되거나 지연됐고 영국에서는 생방송이 중단되는 등 파장이 대단했다. 국내에서도 제주항공 등 일부 저가항공사의 예약과 발권 시스템에 이상이 생겼다. 컴퓨터 이용자 중에 디바이스에 문제가 생겼다는 ‘블루 스크린’ 화면과 함께 윈도 PC가 자동 재부팅되는 장애도 있었다. 시가총액 116조원에 달하는 보안 전문기업이 고객사들의 컴퓨터를 고장 낸 것으로 소프트웨어 관리와 배포의 허점이 드러난 셈이다. 디지털 기술로 연결된 초연결 사회는 인간에게 편리함을 주지만 갑작스런 단절에 따른 부작용도 상당하다. 이번처럼 기술적 충돌로 인한 장애도 문제지만 해킹 등 사이버 테러로 인한 혼란은 안보 위협 등 상상을 초월하는 충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무엇보다 이런 부작용은 언제, 어떤 형식으로든 현실화할 위험성이 크다. 보안사고 예방과 대책 마련에 전력을 다해야 하는 까닭이다. 우리는 2021년 국가 기간망인 KT 통신망 마비, 2022년 카카오톡 마비에 이어 지난해는 정부24 서비스 중단과 법원, 교육전산망 장애 등 큰 혼란을 겪기도 했다. 민관이 뜻을 모아 이번 장애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에 따른 보안 위협을 차단할 보안시스템 등 정보기술(IT) 운용 시스템 전반을 재점검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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