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잭 오러클린
    2026-09-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
  • 올러·앨런 구위 좋은 KIA·kt ‘풍년’… 페덱·카라스코 뛴 삼성·LG ‘반타작’ [박현진의 클리닝타임]

    올러·앨런 구위 좋은 KIA·kt ‘풍년’… 페덱·카라스코 뛴 삼성·LG ‘반타작’ [박현진의 클리닝타임]

    재미 쏠쏠한 KIA·kt·롯데KIA 네일·kt 힐리어드 상승 가도롯데 로드리게스·비슬리 잘 버텨‘절반의 성공’ 삼성·키움·LG·한화키움 알칸타라, 에이스 구실 톡톡한화 왕옌청, 아시아쿼터 성공작골머리 앓는 두산·NC·SSG두산 로그, PS 내놓기에는 불안NC 블레인·버하겐 제 몫 못 하고SSG 해치·타케다 등도 성적 부진프로야구 외국인선수 등록 마감시한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15일을 넘기면 외국인선수를 교체하더라도 포스트시즌 경기에 투입할 수 없기 때문에 대다수 팀들은 부지런히 외국인선수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 사실상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지만 추가로 외국인선수 교체가 진행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10일까지 기록된 외국인선수들의 성적을 통해 각 팀의 성과와 고민을 살펴봤다. 올 시즌 외국인선수 농사가 가장 풍년인 팀으로는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 롯데 자이언츠를 꼽을 수 있다. KIA는 애덤 올러와 제임스 네일이 KBO리그 최강의 원투펀치로 자리 잡았다. 올러가 9승 8패 평균자책점 3.36, 네일이 7승 5패 평균자책점 3.85로 마운드를 이끌었다. 올러가 후반기 등판한 3경기에서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다는 점은 옥의 티다. 아시아쿼터로 데려온 일본인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는 적응기를 거쳐 지난달 말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두 번째 선발승을 거두며 부활의 실마리를 찾았다.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는 부상에서 복귀한 6월 이후 타율 0.406에 10홈런 30타점으로 무섭게 폭발하고 있다. kt는 잘 던지던 케일럽 보쉴리가 5월 어깨 부상으로 하차했지만 대체선수 로건 앨런이 7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3.08로 공백을 메웠다. kt는 보쉴리를 웨이버 공시하고 로건과 새 계약을 맺었다. 7승 5패 평균자책점 4.88로 평균 이상은 해줬던 맷 사우어를 지난달 말 데이비스 대니엘로 교체한 것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스기모토 코우키는 51경기에서 1구원승과 17홀드로 불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샘 힐리어드도 타율 0.309에 29홈런 92타점으로 홈런왕 경쟁에도 뛰어들며 가파른 상승세다. 롯데도 엘빈 로드리게스와 제레미 비슬리가 선발로 잘 버텨주고 있다. 로드리게스가 6승 8패 평균자책점 4.02, 비슬리가 8승 4패 평균자책점 4.09다. 원투펀치로는 다소 부족하지만 꾸준히 선발로테이션을 지켜냈다는 점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이이무라 쇼타가 평균자책점 8.40으로 부진한 건 아쉽다. 빅터 레이예스는 폭발적인 장타는 없지만 타율 0.349에 최다안타(139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삼성,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는 절반의 성공은 거뒀다고 볼 수 있다. 삼성은 맷 매닝의 부상공백을 잭 오러클린으로 잘 메웠고 이후 거물 투수 크리스 페덱을 데려와 마운드를 강화했다. 페덱은 지난달 30일 KIA전에서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직전 2경기에서는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승부수는 아시아쿼터 교체였다. 7일 미야지 유라를 미야모토 사토시로 바꿨다. 투수 오스틴 보스와 타자 르윈 디아즈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건 아쉽다. 키움의 라울 알칸타라는 18경기에서 8승 6패 평균자책점 3.35로 에이스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시아쿼터 카나쿠보 유토는 5승 4패 10홀드, 13세이브 평균자책점 2.95로 불펜의 전천후 해결사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다른 외국인투수 한 자리가 케니 로젠버그에 이어 네이선 와일스까지 연이은 실패로 돌아갔다. 결국 그 자리를 아예 NC 다이노스가 방출한 타자 맷 데이비슨으로 메웠다. 데이비슨은 이적후 타율 0.298에 4홈런 16타점을 기록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LG는 요니 치리노스와 약셀 리오스로는 재미를 보지 못했으나 새로 영입한 카를로스 카라스코에 대한 기대감은 높다. 메이저리그 통산 112승에 빛나는 카라스코는 데뷔무대였던 1일 두산전에서 7이닝을 퍼펙트로 장식했다. 앤더스 톨허스트는 9승을 거뒀지만 패배도 9차례나 된다. 유일하게 남은 호주 출신 아시아쿼터 라클란 웰스는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면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4.11로 잘 버텨냈다. 오스틴 딘은 올시즌 최고의 외국인타자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한화는 시즌 초반 오웬 화이트의 부상대체 선수였던 잭 쿠싱이 자리를 잡지 못해 고전했다. 걱정은 3승 6패로 부진했던 윌켈 에르난데스 대신 계약한 브루스 짐머맨이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10승으로 다승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왕옌청은 아시아쿼터 최고의 성공사례로 꼽힌다. 요나단 페라자는 타율 0.296에 18홈런 61타점의 평범한 타자가 돼 있다.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 SSG 랜더스는 외국인선수 문제로 시즌 내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두산은 웨스 벤자민이 제 몫을 다한 건 긍정적이다. 그러나 잭 로그는 5승 6패 평균자책점 4.02로 포스트시즌에 내놓기는 불안하다. 타무라 이치로-타카다 타쿠토 등 아시아쿼터도 모두 실패로 돌아갔고, 다즈 카메론 대신 데려온 유니오르 세베리노는 타율 0.229으로 괜히 바꿨다는 평을 듣고 있다. NC는 키움에 데이비슨을 내주고 블레인 크림을 데려왔지만 실패작이다. 커티스 테일러는 그럭저럭 버텼지만 시즌 초반 라일리 톰슨의 부상 공백을 드류 버하겐이 메워내지 못한 것이 뼈아프다. SSG는 페드로 아빌라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토마스 해치는 2승 4패 평균자책점 6.02에 그치고 있다. 아시아쿼터 타케다 쇼타도 기대이하다.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던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어깨 부상에서 전열에서 이탈했다. 부상대체 선수로 합류한 블라이 마드리스는 바닥을 기고 있다.
  • 삼성 라이온즈, 우승 위해 외인투수 모두 물갈이...새 아시아쿼터 미야모리 사토시 영입

    삼성 라이온즈, 우승 위해 외인투수 모두 물갈이...새 아시아쿼터 미야모리 사토시 영입

    삼성 라이온즈가 한 달 사이에 외국인투수 자원을 전원 물갈이하며 우승을 위한 승부수를 띄웠다. 삼성은 맷 매닝의 부상 대체선수로 활약했던 잭 오러클린을 메이저리그 출신 거물 투수 크리스 페덱으로 교체한데 이어 부상 중인 아리엘 후라도의 부상 대체선수로도 오스틴 보스를 영입해 마운드를 강화했다. 7일에는 아시아쿼터 미야지 유라까지 갈아치웠다. 삼성은 이날 미야지를 웨이버로 공시하고 미야모리 사토시를 이적료 포함 7만3000달러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미야모리는 2022년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입단했고 2025년까지 69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10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10을 기록했다. 올해는 2군 리그의 오이식스 니가타 알비렉스 유니폼을 입고 17경기에 등판해 5승 5패 평균자책점 4.36의 성적을 남겼다. 미야모리는 “치열하게 우승 경쟁을 하는 팀에서 뛰게 돼 기쁘다. 어떤 역할을 맡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기존 아시아 쿼터 선수 미야지는 올 시즌 36경기에서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5.87의 성적을 남기고 KBO리그를 떠나게 됐다.
  • 삼성만? LG도 거물 영입…MLB 112승 카라스코 온다

    삼성만? LG도 거물 영입…MLB 112승 카라스코 온다

    전반기 선두 경쟁을 펼쳤던 삼성 라이온즈가 광폭 행보를 보이자 LG 트윈스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112승의 거물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영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LG는 22일 카라스코와 잔여기간 연봉 36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팔꿈치 통증으로 고전하자 LG는 불펜 투수인 약셀 리오스를 영입했지만 외국인 선발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리오스를 방출하고 카라스코를 영입했다. 베네수엘라 출신 카라스코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빅리그를 누빈 거물급 빅리거다. MLB 통산 17시즌 343경기(선발 286경기)에 등판해 112승 105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특히 2015~2018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며 네 시즌 연속 10승 이상을 기록했다. 2017년에는 200이닝을 던져 18승 6패 평균자책점 3.29 탈삼진 231개로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9년 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했으나 3개월여의 치료 과정을 마친 뒤 복귀해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재기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2022년 뉴욕 메츠에서 15승 7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렸으나 이후에는 예전의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올해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8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94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선 8경기(선발 6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55의 성적을 거뒀다. 카라스코는 구단을 통해 “최고의 팬을 보유하고 있는 LG에 합류하게 돼 기대된다”며 “LG가 다시 우승 트로피를 가져올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에 1위를 내준 LG로서는 카라스코에 거는 기대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삼성은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했던 잭 오러클린이 최근 부진하자 오러클린을 내보내고 크리스 페덱을 영입했다.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부상으로 빠지게 되자 단기 대체 선수로 오스틴 보스도 영입했다. 두 선수 모두 MLB 경력이 남다르면서 화제가 됐다. 페덱은 MLB 통산 132경기(선발 119경기)에서 32승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한 탈KBO리그급 거물이고 보스 역시 MLB 통산 210경기(선발 39경기) 17승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한 수준급 자원이다. 둘 다 올해 한국에 오기 전 빅리그 마운드에 오른 경험도 있다. 우승을 향한 삼성의 광폭 행보에 LG도 이날 카라스코 영입을 발표하면서 뒤처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경험을 가진 선수고 경험은 무시 못 한다. 스카우트들이 잘 보고 뽑았을 것”이라며 “구속도 140㎞ 후반에서 150㎞까지 나오고 다양한 변화구에 제구도 안정적일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카라스코는 24일 입국해 다음 주 화요일이나 수요일에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염 감독은 “처음에 한 70개 정도 던지고 레벨업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활용법을 밝혔다. 최근 6연패에 빠지며 KT 위즈에 2위 자리까지 내준 LG로서는 카라스코의 특급 활약이 절실한 상황이다.
  • ‘빅리거’ 페덱, 내야수 세베리노, 팀 옮기는 데이비슨… 프로야구 판 흔들까

    ‘빅리거’ 페덱, 내야수 세베리노, 팀 옮기는 데이비슨… 프로야구 판 흔들까

    적당히 성적을 내는 선수도 과감하게 바꿨다. 프로야구 KBO리그가 16일 후반기를 시작한 가운데 최근 다수의 구단이 외국인 선수를 바꾸는 승부수를 띄웠다. 전반기를 1위로 마친 삼성 라이온즈는 정규리그 우승을 위해 빅리그 통산 32승 43패 평균자책점 4.83의 특급 투수인 크리스 페덱을 지난 11일 영입했다. 단기 대체 선수로 영입했던 잭 오러클린이 좋은 활약을 펼치며 두 번의 연장 계약을 맺었지만 최근 부진에 빠지자 결별을 택했다. 페덱은 “어떻게 데려왔느냐”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한국에 온 외국인 투수 중에서도 역대급 거물로 평가된다. 12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삼성으로서는 페덱이 기대에 부응해 준다면 우승 도전에 날개를 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 역시 최근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어느 정도 성적을 내던 선수를 과감하게 바꿨기 때문에 모험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두산은 타율 0.287에 9홈런을 기록 중이던 다즈 카메론 대신 유니오 세베리노를 영입했다. 내야수인 세베리노를 영입하면서 수비진 교통정리도 필요한 상황이 됐지만 과감하게 승부수를 던졌다. NC 역시 2024년 홈런왕을 차지하고 올해 타율 0.284, 8홈런을 기록 중이던 맷 데이비슨을 내보냈다. 기량이 검증된 만큼 후반기 장타력이 폭발할 가능성도 있었지만 대신 블레인 크림을 선택했다. NC가 데이비슨을 포기하자 전반기 팀 타율이 0.234로 전체 꼴찌였던 키움 히어로즈가 곧바로 움직였다. 탈꼴찌가 절실한 키움은 데이비슨을 영입해 외국인 타자 2인 체제를 가동함으로써 약점을 최대한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역대급 외국인 선수 잔혹사를 쓰고 있는 SSG 랜더스는 지난 8일 페드로 아빌라를 영입했다. 앞서 이미 외국인 교체를 한 차례 단행했던 상황에서 앤서니 베니지아노 대신 아빌라를 영입하면서 올해 쓸 수 있는 교체카드를 모두 소진했다. 툭하면 연패에 빠지며 9위까지 추락한 SSG로서는 아빌라에 거는 기대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 삼성 성적 단속할 ‘텍사스 보안관’ 떴다…“우승이 나의 임무”

    삼성 성적 단속할 ‘텍사스 보안관’ 떴다…“우승이 나의 임무”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 페덱이 올 시즌 삼성의 우승에 일조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페덱은 12일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에게 자기소개와 함께 시즌 다짐, 인사를 전했다. 페덱은 “삼성에 합류하게 돼서 매우 기쁘고 영광”이라며 “팀이 전반기 1위로 마무리했는데 제가 후반기에도 힘을 보태 팀의 우승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작은 힘이라도 되고 싶다”고 밝혔다. 삼성은 올해 대체 외국인 선수로 뛰었던 잭 오러클린과의 정식 계약 대신 페덱을 영입하기로 했다고 11일 전했다. 페덱은 2019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2021년에는 당시 샌디에이고 소속이었던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이후 그는 미네소타 트윈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마이애미 말린스,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 등을 거쳐 삼성에 합류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32경기 32승 4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40경기 13승 7패 평균자책점 1.92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기록에서 알 수 있듯 커리어 대부분을 메이저리그에서 보낸 선수다. 132경기 중 선발로 나선 경기가 119번인 선발 자원이다. 페덱은 팀에 합류하기 전 한국을 경험했던 선수들로부터 삼성에 대해 들었다며 “이번 합류가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메이저리그든 한국이든 일본이든 어느 곳에 있든 선수라면 누구나 승리를 열망한다”면서 “현재 삼성의 성적과 팀 분위기를 살펴보니 상위권인 데다 역사도 깊은 팀이더라”고 말했다. 보안관 모자를 쓰고 인터뷰에 응한 그는 “보시는 바와 같이 저는 텍사스 출신이라서 보안관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면서 “텍사스 카우보이 문화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팬분들이 정말 열정적이고 분위기도 뜨겁다고 들었다. 그만큼 기대치가 높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 팬분들을 기쁘게 하고 우승을 안겨드리는 것이 임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저 개인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원했고 현재 승리를 향해 달리고 있는 팀에 기여하며 힘을 보태고 싶었다”면서 “앞으로의 몇 달이 정말 기다려진다”는 말로 멋진 활약을 예고했다. 페덱은 지금까지 국내 무대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투수들 가운데서도 손꼽힐 만한 거물이다. 최근까지도 메이저리그 선발 마운드의 한 축을 맡고 있었다. 키 196㎝, 몸무게 98㎏의 건장한 체격을 갖춘 데다 아직 30세로 나이도 젊다.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에서 LG 트윈스를 잡아내고 선두에 오른 삼성으로서는 페덱의 영입으로 한층 더 무서운 전력을 갖추게 됐다. 페덱이 아리엘 후라도와 함께 막강한 원투펀치를 구성한다면 삼성으로서도 12년 만의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전망이다.
  • 삼성 새 외국인투수 페덱 영입...우승 위한 마지막 퍼즐 맞췄다

    삼성 새 외국인투수 페덱 영입...우승 위한 마지막 퍼즐 맞췄다

    전반기를 1위로 마친 삼성 라이온즈가 우승을 향한 마지막 퍼즐을 끼워넣었다. 삼성은 11일 부상 대체 외국인선수로 마운드를 지키던 잭 오러클린과의 계약을 종료하고 메이저리그(MLB) 출신 크리스 페덱과 47만3333달러(약 7억12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페덱은 지금까지 국내 무대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투수들 가운데서도 손꼽힐 만한 거물이다. 최근까지도 메이저리그 선발 마운드의 한 축을 맡고 있었다. 키 196㎝, 몸무게 98㎏의 건장한 체격을 갖춘데다 아직 30세로 젊다. 페덱은 빅리그에서 선발 119경기를 포함해 132경기에 등판해 32승 43패, 평균자책점 4.83,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26을 기록했다. 다양한 구종을 앞세워 9이닝당 탈삼진 8.02개, 9이닝당 볼넷 2.04개의 구위와 제구력을 자랑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40경기(선발 35경기) 13승 7패, 평균자책점 1.92, WHIP 0.82의 성적을 남겼다. 페덱은 “어떤 리그에서든 프로야구는 많이 이겨야 하는 스포츠다. 그런 면에서 1위 경쟁을 하는 삼성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팀의 전통과 팬들의 열정에도 끌렸다”고 소감을 밝힌 뒤 “샌디에이고 시절 김하성과 함께 뛴 경험이 있어 KBO리그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알고 있다. 라이온즈의 선수들과 많은 점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 삼성 천하 하루 만에 막을 내렸다...LG, 삼성 8-2로 꺾고 선두 복귀

    삼성 천하 하루 만에 막을 내렸다...LG, 삼성 8-2로 꺾고 선두 복귀

    LG 트윈스가 하루 만에 다시 선두를 되찾았다. 전날 삼성 라이온즈에 패하면서 2위로 내려앉았던 LG는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투아웃 이후의 집중타로 삼성을 8-2로 꺾고 한 게임차 1위로 올라섰다. LG는 1회 삼성 최형우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하며 끌려갔으나 3회 2점을 따라붙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투아웃 이후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2사 후 박해민이 1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틔웠고 오스틴 딘의 타석때 2루를 훔치며 상대 선발 잭 오러클린을 뒤흔들었다. 오스틴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박해민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문보경의 우전 적시타때 홈까지 파고들었다. 4회에도 2사 후에 3점을 쓸어담았다. 오지환의 우전안타, 이재원의 좌중간 2루타, 구본혁의 우전안타, 홍창기의 우중간 3루타가 연달아 터졌다. 홍창기와 박해민 테이블세터진의 활약이 눈부셨다. 홍창기는 3루타 1개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박해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유격수로 선발출장한 오지환도 4타수 2안타로 공격을 뒷받침했고 이재원도 2루타 2개를 보탰다. 타선의 든든한 지원을 받은 LG 선발 임찬규는 5이닝을 2실점으로 버티며 시즌 9승째에 입맞춤하며 KIA 타이거즈 애덤 올러, 두산 베어스 최민석과 함께 다승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 오스틴 결승 홈런 ‘쾅’→염경엽 700승 완성…LG, 삼성 꺾고 5연승

    오스틴 결승 홈런 ‘쾅’→염경엽 700승 완성…LG, 삼성 꺾고 5연승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역대 9번째로 통산 700승 감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LG는 신바람 5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독주 체제를 더욱 공고히 했다. LG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오스틴 딘의 결승 솔로포와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의 6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전날에 이어 삼성을 또 거푸 꺾으면서 47승 26패를 기록했다. 구단 통산 2800승도 달성했다. 양 팀 선발의 호투 속에 빠르게 경기가 진행됐다. LG 선발 톨허스트는 최고 시속 153㎞의 직구(37개)를 바탕으로 커터(24개), 커브(21개), 포크(17개)를 섞어 던지며 상대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4회초 박승규에게 안타, 최형우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1, 2루를 허용한 게 그나마 위기였다면 위기였지만 전날 1군에 복귀한 김영웅을 2루 땅볼로 잡아내며 한숨 돌렸다. LG도 삼성 선발 잭 오러클린의 호투에 막혀 고전했다. 그러나 4회말 오스틴의 홈런이 균형을 깼고 결국 승부를 갈랐다. 오스틴은 오러클린의 5구째 시속 128㎞ 스위퍼를 공략해 127.5m를 날아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포를 때렸다. 이 홈런으로 오스틴은 시즌 1호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했다. LG는 6회말 박해민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오스틴의 안타 때 상대 실책으로 1사 2, 3루의 기회를 잡은 뒤 문보경의 희생 플라이로 추가점을 냈다. 그리고 이 점수가 이날 경기의 마지막 득점이었다. 톨허스트의 뒤를 이어 김윤식, 김진성, 약셀 리오스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며 승리를 지켰다. 삼성은 이날 4안타 빈공에 허덕인 끝에 적지에서 뼈아픈 연패를 당했다. 오러클린은 5와3분의1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을 떠안았다. 이 승리로 염 감독의 통산 700승도 완성됐다. 염 감독은 2013년 넥센 히어로즈 감독으로 부임해 2경기 만에 첫 승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넥센에서 305승, SK 와이번스에서 101승, LG에서 294승을 거뒀다. 넥센 시절 거둔 승리가 아직은 많지만 LG가 올해 1위를 달리는 만큼 조만간 넥센에서 쌓은 승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 삼성, 오러클린과 두 번째 계약 연장...7월 16일까지

    삼성, 오러클린과 두 번째 계약 연장...7월 16일까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부상 대체 외국인 투수 잭 오러클린과 계약을 다시 한번 연장했다. 삼성 구단은 29일 “오러클린과 10만 달러에 계약 기간을 7월 16일까지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 3월 16일 맷 매닝이 팔꿈치 인대 파열로 출전이 어려워지자 오러클린과 6주간 총액 5만 달러에 계약했다. 삼성은 오러클린이 기대 이상으로 활약하자 그와 이달 31일까지 3만 달러에 한 차례 계약을 연장했고, 이날 두 번째 계약 연장을 결정했다. 오러클린은 올 시즌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최근 6경기에선 5차례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포함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2.80의 뛰어난 투구를 보였다. 오러클린은 “팀 성적이 좋아서 기쁘다”라며 “계속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 KBO 이끌어갈 ‘샛별 셋’… 1군 무대서 잠재력 폭발

    KBO 이끌어갈 ‘샛별 셋’… 1군 무대서 잠재력 폭발

    KIA 박재현 타율 0.333 리그 8위키움 박준현 평균자책점 2.29 호투삼성 장찬희 시즌 3승… 5선발 활약 2026 프로야구 KBO리그가 시즌 중반을 향하는 가운데 탄탄한 실력의 신인급 선수들이 팀의 핵심 전력으로 안착하고 있다. 최근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선수는 단연 KIA 타이거즈의 박재현(20)이다. 박재현은 1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6타수 5안타 2타점 4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2일 kt 위즈전과 5일 한화 이글스전 4안타에 이은 쾌조의 타격감이다. 19일 기준 타율은 0.333을 기록 중이다.리그 8위, 팀 내에선 단연 선두다. 올 시즌 41경기에서 홈런 7개를 때렸고, 도루는 10개를 훔쳤다. 박재현은 2025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25순위로 KIA에 입단해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당시 시즌 타율은 0.081에 그쳤고, 수비 역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2년 차가 되자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대형 스타가 탄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은 박준현(19)도 슬슬 시동을 걸고 있다. 그는 17일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9개의 공으로 5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99구 가운데 66구가 스트라이크였다. 프로 데뷔 후 첫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챙겼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2.29까지 내려갔다. 키움이 구단 역대 두 번째로 높은 7억원의 계약금을 안길 만큼 높은 기대감을 보였지만, 박준현은 시범경기 내내 부진을 면치 못하다 결국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지난달 26일 삼성전에서 처음으로 1군 마운드를 밟았지만 부진이 이어졌다. 지난 3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3과 3분의 2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흔들렸다. 그러나 10일 kt와의 경기에서 5이닝 2피안타 4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17일 맹활약하며 상승세를 탔다. 선발 안우진이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된 만큼,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팀 내 역할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신인드래프트 29순위로 올해 삼성에 들어온 장찬희(19)도 차근차근 구력을 쌓아가고 있다. 지난달 26일 키움전부터 선발로 전환했고, 세 번째 선발 등판인 지난 8일 NC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며 삼성의 연승을 도왔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3승을 따냈고, 평균자책점은 3.38이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지난 9일 2군에 내려보내졌다가 이번 주 kt와의 3연전에서 1군 복귀해 아리엘 후라도, 원태인, 최원태, 잭 오러클린에 이어 삼성의 5선발로 활약하고 있다.
  • 박재현·박준현·장찬희…프로야구 누비는 샛별들

    박재현·박준현·장찬희…프로야구 누비는 샛별들

    2026 프로야구 KBO리그가 시즌 중반을 향하는 가운데, 탄탄한 실력의 신인급 선수들이 팀의 핵심 전력으로 안착하고 있다. 최근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선수는 단연 KIA 타이거즈의 박재현(20)이다. 박재현은 1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6타수 5안타 2타점 4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2일 kt 위즈전과 5일 한화 이글스전 4안타에 이은 쾌조의 타격감이다. 18일 기준 타율은 0.338까지 올랐다. 리그 7위, 팀 내에선 단연 선두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927을 찍었다. 올 시즌 40경기에서 홈런 7개를 때렸고, 도루는 10개를 훔쳤다. 박재현은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25순위로 KIA에 입단해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당시 시즌 타율은 0.081에 그쳤고, 수비 역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2년차 들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대형 스타가 탄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은 박준현(19)도 슬슬 시동을 걸고 있다. 그는 17일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9개의 공으로 5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99구 가운데 66구가 스트라이크였다. 프로 데뷔 후 첫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챙겼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2.29까지 내려갔다. 키움이 구단 역대 두 번째로 높은 7억원의 계약금을 안길 만큼 높은 기대감을 보였지만, 박준현은 시범경기 내내 부진을 면치 못하다 결국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지난달 26일 삼성전에서 처음으로 1군 마운드를 밟았지만 부진이 이어졌다. 지난 3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3과 3분의 2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흔들렸다. 그러나 10일 kt와의 경기에서 5이닝 2피안타 4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17일 맹활약하며 상승세를 탔다. 선발 안우진이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된 만큼,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팀 내 역할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올해 신인드래프트 29순위로 삼성에 들어온 장찬희(19)도 차근차근 구력을 쌓아가고 있다. 지난달 26일 키움전부터 선발로 전환했고, 세 번째 선발 등판인 지난 8일 NC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며 삼성의 연승을 도왔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3승을 따냈고, 평균자책점은 3.38이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지난 9일 2군에 내려보내졌다가 이번 주 kt와의 3연전에서 1군 복귀해 아리엘 후라도, 원태인, 최원태, 잭 오러클린에 이어 삼성의 5선발로 합류할 예정이다.
  • 플랜A는 잊어라… 플랜B가 일낸다

    플랜A는 잊어라… 플랜B가 일낸다

    KIA 카스트로 다쳐 긴급 수혈열흘도 안 돼 아데를린 데려와SSG 화이트 대신 긴지로 영입롯데 마무리 투입 최준용 성공KIA 성영탁, 평균자책점 0.57키움 마무리 유토 6세이브 안착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갖고 있다. 다치기 전까지는. 프로야구에서 시즌 초반부터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면서 대체 선수를 수급하는 ‘플랜B’가 성적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전설의 복서 마이크 타이슨의 말을 빌리자면 ‘그럴싸한 계획’이 어그러졌을 때 빨리 메꾸는 팀이 살아남는 분위기다. 6일까지 KBO리그에는 7명의 대체 외국인 선수가 등록됐다. KIA 타이거즈가 지난 4일 해럴드 카스트로① 대신 아데를린 로드리게스⑤, SSG 랜더스가 5일 미치 화이트② 대신 히라모토 긴지로⑥를 영입하며 이번 주에만 2명이 추가됐다. 과거에는 외국인 선수가 아프면 참고 기다려야 했던 구단들이 전력 누수를 최소화하려고 적극 움직이면서 대체 선수 영입도 활발해지고 있다. 제도가 처음 도입된 2024년에 4명, 지난해 5명이었는데 올해는 벌써 7명이다. 삼성 라이온즈 잭 오러클린처럼 6주 계약이 만료되고 계약이 연장된 선수도 있다. 대체 선수 수급이 중요해지면서 구단들도 수준급 선수를 발 빠르게 영입하는 능력이 필수가 됐다. 구단별로 목록을 수시로 관리하면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선수가 생기면 발 빠르게 영입 작전에 돌입한다. KIA는 지난달 25일 카스트로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자 열흘도 안 돼 대체 선수를 데려오면서 프런트의 능력을 보여줬다. KIA 관계자는 “현장에서 김도영과 함께 홈런을 날릴 수 있는 장타자를 원했고 우리가 리스트업한 선수들 가운데 접촉해 신속하게 데려올 수 있었다”면서 “구단이 필요한 상황에서 선수도 원하면서 잘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아데를린은 5일 데뷔전에 이어 이날까지 연이틀 홈런을 신고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반면 키움 히어로즈는 네이선 와일스 대신 영입한 케니 로젠버그의 비자 발급이 늦어져 속이 탄다. 구단의 발 빠른 대처에도 구단이 어쩔 수 없는 문제로 플랜B가 삐걱거리는 사례다. 로젠버그는 계약이 6월 초까지라 들어와 한 달도 못 뛴다. 플랜B 가동은 외국인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올해 마무리 투수들이 줄줄이 다치거나 부진하면서 대체 후보를 구한 팀과 아닌 팀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김원중③이 부진해 최준용⑦을 마무리로 돌렸는데 5세이브를 거두며 안정감을 찾았다. KIA도 부진한 정해영을 2군으로 내린 사이 성영탁이 평균자책점 0.57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키움도 김재웅④ 대신 가나쿠보 유토⑧를 마무리로 돌렸고 6세이브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LG 트윈스는 플랜A에서 11세이브로 승승장구하던 유영찬이 부상으로 이탈한 게 뼈아프다. 염경엽 감독도 “영찬이가 빠지면서 이렇게까지 흔들릴 거라고 예상 못 했다”고 토로했다. 베스트 플랜B는 고우석이었지만 고우석이 미국까지 직접 찾아온 차명석 단장에게 빅리그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복귀가 무산됐다. LG는 지난 5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문보경과 최원영이 발목 부상을 당해 각각 5주, 8주 치료 진단을 받으면서 플랜B 해법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
  • 12호 홈런 ‘쾅’ 이러니 슈퍼스타지!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한 선수 누구?

    12호 홈런 ‘쾅’ 이러니 슈퍼스타지!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한 선수 누구?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수많은 어린이팬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각 팀의 승리를 이끈 주역들은 어린이들의 가슴에 평생 남을 영웅이 됐다. KIA 타이거즈는 이날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안방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와 난타전 끝에 3개의 홈런포를 앞세워 12-7로 승리했다. KIA의 슈퍼스타 김도영은 5회말 130m를 날아가는 시즌 12호 홈런으로 KIA 어린이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이날까지 두 자릿수 홈런은 김도영이 유일하다. 동시에 김도영은 타점 부문에서도 공동 1위(34개)에 올랐다.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한 해럴드 카스트로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이날 1군 엔트리 등록과 함께 KIA의 5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한 아데를린 로드리게스는 1회말 데뷔 타석에서 시원한 중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데뷔 타석 홈런은 역대 22번째다. 이 승리로 KIA는 단독 5위가 됐다. LG 트윈스 박해민은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마지막 잠실구장 어린이날 맞대결에서 7회말 역전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2-1 승리의 주역이 됐다. 잠실구장은 서울시의 ‘서울 스포츠·MICE 파크’ 조성 사업에 따라 올 시즌이 끝나면 철거한다. LG와 두산의 어린이날 경기는 1996년 처음 성사된 후 30년 역사를 이어온 전통의 맞대결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년마다 어린이날 홈경기가 열리게 일정을 짜는데 잠실구장은 두 팀이 공동으로 사용하다 보니 해마다 무조건 열렸다. 박해민은 마지막 잠실구장 맞대결에서 자신의 이름을 구단 역사와 어린이 팬들의 가슴에 확실히 새겼다. ‘어린이들의 대통령’ 뽀로로가 시구자로 나선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맞대결에서는 권동진이 영웅이 됐다. 권동진은 4-4로 맞선 8회말 역전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의 역대 두 번째 어린이날 승리를 만들었다. 2013년 창단해 2015년 1군에 진입한 KT는 매번 어린이들에게 패배의 아쉬움을 안기다가 2022년 롯데를 상대로 8-2로 처음 승리한 바 있다. 이날 구단 역대 두 번째로 어린이날 승리를 거두면서 롯데의 연승 행진도 4에서 멈췄다. 삼성 라이온즈는 안방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11-1로 대파하며 삼린이들에게 더없이 행복한 추억을 선사했다. 타석에서는 최형우가 2안타 4타점으로 불이 붙었고 잭 오러클린은 7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앞서 4경기가 홈팀의 승리로 끝났지만 SSG 랜더스는 NC 다이노스와 연장 접전 끝에 7-7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2028년 청라돔 시대를 여는 SSG도 이날 열린 경기가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치른 마지막 어린이날 경기였다. 다만 2-5로 뒤지던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10회초 김한별에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던 것을 10회말 다시 따라붙으면서 이긴 것 같은 무승부로 끝냈다. 잠실구장에 가장 많은 2만 3750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찬 것을 비롯해 이날 프로야구 5경기가 전부 매진됐다. 어린이날 전 구장 매진은 11년 만이자 역대 여섯 번째, 10개 구단 체제에서는 역대 두 번째다. 총 10만 9950명이 야구장을 찾았는데 이는 2016년(11만 4085명)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다.
  • “제2의 와이스 꿈꾼다” 대체 카드, 주전을 꿰차라

    “제2의 와이스 꿈꾼다” 대체 카드, 주전을 꿰차라

    ① 삼성 잭 오러클린6주 단기 계약에서 5월까지 연장② 두산 웨스 벤자민4년 차 경력직, ‘쌍둥이 킬러’ 기대③ 한화 잭 쿠싱구원 등판 7경기 중 5경기 무실점④ NC 드류 버하겐5경기 1승 평균자책점 3.47 기록 외국인 이주노동자에 ‘비정규직’이라도 일만 잘하면 ‘정규직’이 될 수 있다. 프로야구에선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삼성 라이온즈 잭 오러클린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이날 그의 등판이 흥미로웠던 이유는 지난 27일 계약이 종료된 뒤 다시 마운드에 섰기 때문이다. 삼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로 영입한 맷 매닝이 부상으로 빠지자 오러클린을 6주 단기 대체용으로 데려왔다. 6주의 평가 기간에 오러클린은 5경기 평균자책점 4.50의 성적을 남겼다. 승은 없지만 계약 만료를 앞두고 등판한 지난 23일 SSG 랜더스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결국 삼성은 이날 “오러클린과 5월 31일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박진만 감독도 “오러클린이 지금 상태로만 던져준다면 올 시즌 끝까지 갈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미소 지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4년에 기존 외국인 선수가 6주 이상 치료가 필요할 경우 복귀할 때까지 공백을 메울 대체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했다. 올해는 오러클린 포함 4명이 뛰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가 네이선 와일스를 대신해 영입을 결정한 케니 로젠버그도 합류를 앞두고 있다. 2022부터 3년간 kt 위즈에서 뛰고 올해 두산이 크리스 플렉센의 대체 선수로 영입한 웨스 벤자민도 2경기 평균자책점 2.31로 경력직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다. kt 시절 LG 트윈스를 상대로 5승 2패 평균자책점 1.66으로 ‘쌍둥이 킬러’의 면모를 보여줬던 그는 지난 26일 LG전에서도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며 4-3 승리에 발판을 놨다. 김원형 감독도 “최근 등판처럼만 던져준다면 팀에 정말 큰 도움이 되고 고마울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벤자민의 계약은 5월 19일까지로 앞으로 3~4차례 더 등판해 평가받을 예정이다. 한화 이글스는 잭 쿠싱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붙박이 마무리로 기대했던 김서현이 무너지자 김경문 감독은 쿠싱에게 마무리를 맡겼다. 쿠싱은 지난 28일 SSG전에서 1이닝 1실점으로 버티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그는 “어떤 역할이든 상관없다. 현재 내 역할을 즐기고 있다”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쿠싱은 5월 15일이 계약 만료인데 이날까지 구원으로 7경기 등판해 5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NC 다이노스 드류 버하겐은 5경기 1승 평균자책점 3.47의 성적을 기록했다. 버하겐은 SSG가 영입하기로 했다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지난 1월 계약을 포기했던 선수인데 보란 듯이 건강한 투구로 팀에 힘을 보탰다. 다만 이날 이호준 감독은 “버하겐은 예정대로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5월 5일까지인 계약이 끝나면 결별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는 2024년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에 영입됐다가 정식 계약을 맺은 뒤 빅리그까지 진출하는 신화를 썼다. 제한된 기회지만 대체 선수들도 ‘제2의 와이스’를 꿈꾸고 있다.
  • “아프냐 나도 아프다”…외국인 투수에 속 썩는 프로야구

    “아프냐 나도 아프다”…외국인 투수에 속 썩는 프로야구

    올해 프로야구가 시즌 초반부터 여러 외국인 투수가 부상으로 이탈하거나 부진하면서 각 구단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6일 기준 구단별로 8경기씩 치른 가운데 벌써 4개 팀 외국인 투수가 쓰러졌다. 시범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73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던 크리스 플렉센은 지난 3일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했다가 1이닝만 던지고 조기 강판한 뒤 정밀 검진에서 오른쪽 어깨 견갑하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2020년 가을야구에서 승부사 기질을 보였던 플렉센이 야심 차게 복귀했지만 두산으로서는 시즌 초반부터 빨간불이 켜졌다. 두산은 KT 위즈에서 활약했던 좌완 웨스 벤자민을 대체 선수로 데려왔다. 한화도 지난달 31일 오웬 화이트가 KT전에서 베이스 커버 도중 왼쪽 허벅지를 다쳐 근육 파열 진단을 받으며 날벼락을 맞았다. 약 6주간 재활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이 나왔고 한화는 4일 우완 잭 쿠싱을 부상 대체 선수로 급하게 영입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맷 매닝은 정규시즌 무대를 밟기도 전에 팔꿈치 인대를 다쳐 방출됐고 삼성은 호주 국가대표 출신 좌완 투수 잭 오러클린을 6주 대체 선수로 긴급 수혈한 바 있다. NC 다이노스도 역시 개막을 앞두고 라일리 톰슨이 왼쪽 옆구리 복사근 파열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SSG 랜더스가 영입하려다 포기한 드류 버하겐을 대체 외국인 선수로 데려왔다. 부상이 없다고 해도 상황이 녹록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다.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는 요니 치리노스, 앤더스 톨허스트가 각각 평균자책점 15.00과 8.00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첫 등판에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던 롯데 자이언츠의 원투펀치 엘빈 로드리게스와 제러미 비슬리는 두 번째 경기에서 무너지며 로드리게스가 평균자책점 8.00, 비슬리가 평균자책점 6.00으로 아쉬운 성적을 보이고 있다. 팀은 꼴찌지만 KIA 타이거즈는 외국인 투수만큼은 다른 구단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제임스 네일이 2경기 평균자책점 1.64로 호투하고 있고 애덤 올러는 2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0’의 완벽한 실력으로 팀이 거둔 2승을 모두 책임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