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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업 경북도의원, ‘재해위험 개선사업·이주대책 지원 조례’ 제정…“재난 취약계층의 주거 안전망 강화”

    이동업 경북도의원, ‘재해위험 개선사업·이주대책 지원 조례’ 제정…“재난 취약계층의 주거 안전망 강화”

    경상북도의회 이동업 의원(포항)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재해위험 개선사업 및 이주대책 지원 조례안’이 15일 경상북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재해위험 개선사업 및 이주대책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재해위험 개선사업과 이주대책을 광역자치단체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발굴·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관련 특별법을 직접 근거로 한 전국 최초 조례다. 경북은 지난 10여 년간 경주·포항 지진, 울진 대형산불, 태풍 힌남노와 포항 냉천 범람, 예천 등 경북 북부지역의 집중호우와 산사태, 의성발 초대형 산불 등 다양한 형태의 대규모 재난을 반복적으로 경험해 왔다. 이 의원은 지난 9월 3일(제365회) 5분 자유발언에서, 반복되는 재난에도 불구하고,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른 지구 지정, 시설정비에만 집중하는 재해위험 관리, 사후복구 중심의 소극적 대응에 벗어나지 못하는 재난행정을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경북도의 재난행정이 재해위험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근원적으로 개선하는 재난정책 전환 필요성을 촉구했다. 경북도 제출 자료에 따르면 도내에는 현재 227곳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가 지정·관리되고 있으며, 2025년 83개 지구(약 2540억원), 2026년 80개 지구(약 21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정비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날 이 의원은 “기존 재해예방사업의 노고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인 정비와 복구만으로는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온전히 담보하기 어려운 상습 위험 지역에 대해 보다 근본적인 해법을 찾고자 이번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에 제정된 조례는 ▲재해위험 개선사업 후보지역 조사·발굴 및 위험 분석 ▲사전 타당성 조사와 기본구상·사업계획 수립 지원 ▲주민 이주대책 및 정착기반 조성 지원 ▲시·군 행정·재정적 지원 및 체계적 주민 의견 수렴 등의 핵심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매년 사업 추진 현황을 도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하도록 하고, 지구 지정과 추진 상황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해 제도의 지속 가능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안전장치도 함께 마련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07년 제정된 특별법은 풍수해 지역의 단순 복구를 넘어 재해위험의 근원적 개선과 주민 이주대책까지 명시하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며, “이제는 법전에 갇혀 있던 제도를 경북도의 실제 재난 정책 속에서 적극적으로 구현해 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5분 자유발언이 현안의 문제를 날카롭게 짚어내는 자리였다면, 이번 조례 제정은 그 문제에 대해 실질적인 제도적 해답을 내놓은 것”이라며, “사후 복구 중심의 소극적 행정에서 벗어나 사전에 위험을 예측하고 주민의 안전한 이주와 정착까지 책임지는 선제적 재난 안전 정책으로 대전환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 부산서 밤사이 모텔·단독주택에 화재…2명 사망

    부산서 밤사이 모텔·단독주택에 화재…2명 사망

    부산 한 모텔과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2명이 사망했다. 15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5분쯤 사상구 괘법동 한 5층짜리 모텔 건물 5층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5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는 3층 객실에서 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객실 화장실에서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같은 날 오후 10시 45분쯤에는 서구 토성동 한 단독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약 1시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이 주택에서는 출입문과 가까운 안방 침대 주변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 STEG, 아주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에 AI 플랫폼 ‘AIRNET’ 구축

    STEG, 아주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에 AI 플랫폼 ‘AIRNET’ 구축

    에스티이지(대표 임현길, 이하 STEG)가 아주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의 AI 기반 중증외상 전주기 케어시스템 ‘AIRNET(AI Resuscitation Network Establishment for Trauma)’ 구축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주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증외상 치료기관이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중증외상환자를 진료하며 국내 중증외상 진료 체계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이번 AIRNET 구축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현장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AIRNET은 사고 현장의 음성정보 분석부터 환자 이송과 처치, CT 분석, 수술 및 병상 현황까지 중증외상 환자 대응의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이다. STEG가 약 20년간 자체 기술로 개발해 온 E-GENE BUSINESS PLATFORM(이진 비즈니스 플랫폼, 이하 EBP)을 기반으로 전자의무기록(EMR), 영상저장시스템(PACS) 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다양한 AI 기술과 결합해 응급의료 현황을 한 화면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구급대원이 전하는 생체 징후, 사고 경위 및 손상 부위 등 음성 데이터를 음성인식(STT)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변환 및 요약한다. 이 정보는 구급대원과 의료진, 헬기 이송팀 간에 실시간으로 공유되어 신속한 판단과 대처를 뒷받침한다. 환자가 도착하는 소생실에는 영상 AI를 도입하여 응급처치 진행 상황과 의료진의 동선을 시스템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또한 CT 촬영 영상도 AI가 정밀 분석하여 핵심 이상 소견과 개별 환자 판독 정보를 신속히 지원한다. 더불어 수술실 가동 현황, 병상 점유율, 영상 장비 운영 상태 등 핵심 병원 지표를 한곳에서 통합 관리함으로써 한 차원 높은 종합 응급의료 지원체계를 완성했다. AIRNET과 119 소방 재난망의 정보를 연계한 결과, 헬기 출동과 환자 이송에 소요되는 시간이 평균 10분 단축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시스템에 축적되는 외상환자 데이터는 치료의 질 향상(QI, Quality Improvement), 의료진 교육, 시뮬레이션 훈련 등에 활용함으로써 중증외상 환자의 생존율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IRNET 구축에 활용된 EBP는 다양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AI가 사람을 대신해 워크플로우의 태스크를 수행하도록 AX(인공지능 전환)를 지원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EBP는 기존의 B2B 영역을 넘어 의료 현장까지 활용 범위를 확장했다. 특히 다양한 데이터와 AI를 연결해 현장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통합 의료 플랫폼을 구현함으로써 확장성과 연결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임현길 STEG 대표는 “EBP를 기반으로 의료 현장에서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EBP에 AI와 데이터를 연결해 사람과 AI가 함께 운영하는 다양한 관리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상근 서울시의원, 도봉구 안전·주민 편의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67억 7700만원 교부 예정

    박상근 서울시의원, 도봉구 안전·주민 편의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67억 7700만원 교부 예정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상근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2)은 15일, 도봉구 지역 현안 및 주민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2026년 하반기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총 8개 사업, 67억 7700만원이 교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박 의원은 그간 서울시 및 도봉구 관계 부서와의 실무 협의를 통해 주민 안전 및 생활 편의와 직결된 ▲스마트 인파관리 시스템 구축(7억 4000만원) ▲도봉구 급경사도로 열선 설치(5억 9600만원) ▲창림초 주변 어린이통학로 포트홀 다발구간 전면 보수(4억원) ▲쌍문1동 공공복합청사 건립(1억 1700만원) 등 4개 핵심 현안 사업(총 18억 5300만원 규모)의 시급성을 거듭 강조하며, 관련 예산이 원활히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먼저 재난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스마트 인파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7억 4000만 원)’이 반영되면서, 인파가 몰리는 구역의 실시간 밀집도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감지하는 안전망이 한층 더 튼튼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겨울철에 눈이 내릴 때 발생할 수 있는 도로 결빙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도봉구 급경사도로 열선 설치 사업(5억 9600만 원)’을 통해, 관내 제설 취약 구간 8곳 중 4곳(총 520m)에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우선적으로 열선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들의 보행 환경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창림초 주변 어린이통학로 포트홀 다발구간 전면 보수 사업(4억 원)’도 함께 반영되어, 도봉구 덕릉로63길 46 일대(연면적 40a)에 이르는 노후 아스파트 포장 정비 작업이 연내(10~12월)에 신속히 추진될 계획이다. 박 의원은 주민 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쌍문1동 공공복합청사 건립 사업(1억 1700만원)’ 역시 교부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쌍문동 443-15 등 7필지(부지 2979㎡, 연면적 6988.18㎡)에 지하 6층~지상 17층 규모로 건립되는 복합청사는 주민센터, 보건지소, 체육관, 풋살장 등을 갖추어 2028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끝으로 박상근 의원은 “도봉구청 및 서울시 관계 부서와 긴밀히 소통하며 지역 현안의 필요성을 꾸준히 건의하고 협의해 온 노력이 이번 특별조정교부금이라는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은 물론, 도봉구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 개선을 위해 세심하게 살피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동구, 재난관리평가 4년 연속 ‘우수’

    성동구, 재난관리평가 4년 연속 ‘우수’

    서울 성동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재난관리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자치구 중 유일하게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 재난관리평가는 행안부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재난관리 전 분야의 추진 실적 등이 대상이다. 구는 ‘365일 더 안전한 성동’을 목표로 재난의 예방부터 대응, 복구까지 이어지는 통합적인 재난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구는 국내외 방문객이 집중되는 성수동의 대규모 인파 밀집에 대비해 지능형 폐쇄회로(CC) TV로 실시간 인파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재난 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에 즉시 전파하고 있다. 현장에 필요한 조치가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 중인 것이다. 아울러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무더위쉼터 운영, 폭염저감시설 점검 등 생활밀착형 안전관리로 구민 피해를 최소화해 왔다. 유보화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성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재건축·재개발 실시간 확인 ‘노원 NOW ON’ 개설

    재건축·재개발 실시간 확인 ‘노원 NOW ON’ 개설

    서울 노원구는 ‘노원 재건축·재개발 나우 온(NOW ON)’을 구 홈페이지에 개설한다고 15일 밝혔다. 동시다발적으로 추진 중인 재건축·재개발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기 위해서다. ‘나우 온’은 흩어져 있던 정비사업 정보를 한곳에 모은 서비스다. 주민 누구나 온라인 지도에서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위치와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사업지별로 ▲추진 단계 ▲위치와 대지 면적 ▲계획상 사업 규모 ▲담당 부서 연락처 등을 제공한다. 사업 단계에 따라 조감도와 정비계획도 등 관련 자료도 함께 공개한다. ‘나우 온’은 구청장실에서 활용하는 ‘스마트비전’과 동일한 현황 자료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구는 지난달 구 주요 사업과 정책, 재난 안전 관련 사항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스마트비전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힌 정비사업의 특성상 정보 부족이나 혼선이 주민 갈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투명한 정보 공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서준오 구청장은 “정비사업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 개선과 맞춤형 지원으로 신속히 연결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모텔에 불나” 객실 화장실 있던 남성 사망… 에어컨서 최초 발화 흔적

    “모텔에 불나” 객실 화장실 있던 남성 사망… 에어컨서 최초 발화 흔적

    부산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5분쯤 사상구 괘법동의 5층짜리 모텔 4층 객실에서 불이 났다. 화재 당시 인근 주민이 모텔 창문에서 불꽃을 발견하고 2층에 있던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나 실패하자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약 51분 만인 오후 10시 26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현장에는 소방 인력 75명과 경찰 20명, 구청 관계자 2명, 한국전력 관계자 2명 등이 투입됐다. 이 불로 해당 객실 화장실에서 6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재산 피해는 3336만원으로 추정됐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객실의 에어컨 하부 공간에서 콘크리트 파열과 강한 수열 흔적이 발견된 점을 토대로 해당 지점을 최초 발화 장소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합동감식을 진행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초소형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지상 촬영 성공

    초소형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지상 촬영 성공

    우주항공청과 카이스트는 지난 7일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5호기에 실려 발사된 초소형군집위성 2~6호가 발사 약 14시간 29분 만에 첫 지상 관측 영상을 촬영해 지상국으로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초소형군집위성은 1m급 해상도로 미국 클리블랜드와 몽고메리 지역을 촬영한 사진을 전송해왔다. 조기 영상 획득은 발사 직후 위성체와 광학 탑재체의 기능이 정상 작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우주청은 설명했다. 현재 위성 5기 모두 지상국과 원활하게 교신 중이며 전력 생산, 자세 제어 등 시스템 전반이 정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위성을 개발한 카이스트에 따르면 이전과 달리 발사 직후 빠르게 영상 촬영이 가능했던 이유는 앞서 발사된 시제기와 검증기를 통해 확보한 초기 운용 노하우와 군집 운용에 특화된 자동화 개념이 적용되었기 때문이다. 앞서 발사된 위성의 궤도상 이력과 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행착오를 최소화했고 발사체 분리 직후부터 초기 점검 및 안정화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해 다중 위성 운용의 효율을 극대화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우주청과 카이스트는 전송된 초기 영상을 바탕으로 탑재체 상태 점검을 마치고 본격적인 초기 운영에 착수한다. 앞으로 수개월 동안 영상 검·보정을 통해 영상 품질을 최적화하고 5기의 위성을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하는 군집 형성을 단계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이렇게 초기 운영이 완료되면 내년부터는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로 운영 주체가 이관돼 획득된 위성영상은 국가안보와 재난·재해 대응 등 공공 분야에 본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 AI 안경 활용 ‘내로남불?’…나에겐 ‘유익’, 남이 쓰면 ‘불안’

    AI 안경 활용 ‘내로남불?’…나에겐 ‘유익’, 남이 쓰면 ‘불안’

    ‘AI 안경’이 빠르게 대중화되면서 시험 응시자 부정사용과 몰래 촬영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들은 AI 안경은 나에겐 유익하지만 남이 쓰면 불안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이 일반 국민 6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9.5%가 ‘본인도 모르게 촬영되는 문제’를 가장 크게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AI 안경의 편리함을 인정하면서도 우려가 더 컸다. 기능별 기대 편익은 5점 만점에 평균 4.02점, 위험 인식은 4.20점이었다. 외국어 실시간 번역(85.2%)과 길 안내(82.2%) 등 개인 편의 기능의 기대는 높았지만, 재난・응급 대응(68.7%)과 장애인・고령자 지원(70.5%) 등 공공 분야는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됐다. ‘나는 되고 남은 안 되는’ 이중잣대가 뚜렷했다. 촬영 기능을 쓰겠다는 응답은 56.2%였으나 모르는 사람이 주변에서 촬영하는 것을 허용하겠다는 응답은 26.8%로, 29.3%p 차이가 났다. 대화 녹음・요약(21.5%p), 감정・건강 분석(13.5%p), 얼굴인식(11.8%p)처럼 주변 사람을 기록・분석하는 기능일수록 격차가 컸고, 응답자 4명 중 1명(26.2%)은 하나 이상의 기능에서 ‘나는 쓰겠지만 남이 쓰는 것은 허용 못 한다’고 답했다. AI 안경을 이용한 시험 부정행위가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는 응답은 92.2%, 장애・의료 보조기기는 사전 승인 후 예외를 허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82.7%였다. 이에 대해 경기연구원은 ‘금지가 아닌 조건부 수용’을 기본 방향으로, 혁신 측면에서는 시각・청각장애인 보급 시범과 사용 교육, 개방형 혁신, 소방·재난·시설 점검 분야의 우선 실증과 결과 공개를 제안했다. 위험 측면에서는 공간 민감도를 3단계로 나누고 촬영・녹음・얼굴인식 등 기능 단위로 허용 범위를 달리하는 ‘신호등 규칙’을 제안했다. 이승환 경기연구원 AI연구실장은 “AI 안경은 누군가에게는 눈과 귀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감시 카메라가 될 수 있다”며 “‘어디서, 누가, 어떤 기능을’ 쓰는지에 따라 규칙을 달리하면 혁신은 넓히고 위험은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이어 “사용 관행이 굳어지기 전인 지금이 규칙을 만들 가장 좋은 때”라고 강조했다.
  • “소방관 명예 훼손했다” 분노…추미애 “소방은 재정 빨대” 발언에 ‘7만 소방관’ 사과 촉구

    “소방관 명예 훼손했다” 분노…추미애 “소방은 재정 빨대” 발언에 ‘7만 소방관’ 사과 촉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전공노 소방본부)가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소방이 가장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사과를 촉구했다. 전공노 소방본부는 14일 성명을 내고 “추 지사는 13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는 귀를 의심케 하는 망언을 쏟아냈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된 발언은 전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이 경기도의 재정 비상 선언과 관련해 질의하자 추 지사는 “의원님 말씀처럼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말했다. 추 지사는 “인건비만 하더라도 2027년에 1조 1000억원을 차지하고, 사업비만 5000억원가량”이라며 “소방 인건비와 사업비를 합쳐 1조 6000억원이 나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방 예산에 대한 국비 지원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권 의원의 지적에 공감을 나타내며 담배소비세에 부과되는 지방교부세 재원을 소방에 활용해 당장의 재정 부담을 덜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전공노 소방본부는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뛰는 소방관들을 단순한 예산 낭비 요인이자 재정의 짐으로 치부했다. 소방 인건비와 사업비는 국민 안전과 직결된 필수 비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재난 현장의 최일선에서 화마와 싸우며 묵묵히 헌신한 결과가 어찌 ‘골치 아픈 재정 빨대’로 매도되어야 하는가”라고 반문하며 “전국 7만 소방공무원의 자부심을 짓밟고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모독 행위”라고 꼬집었다. 전공노 소방본부는 “소방관이 국가직으로 전환되었음에도 여전히 지방재정에 상당 부분 의존해야 하는 불완전한 현실이 문제라면 국비 지원 비중을 높여달라고 정부에 당당히 요구하는 것이 도지사로서의 올바른 책무일 것”이라며 “제도적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는커녕 그 책임을 도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 조직에 전가하며 상처를 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방관들의 명예를 훼손한 데 대해 7만 소방관 앞에 즉각적이고 진심 어린 사과를 하라”고 촉구하면서 온전한 소방 예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됐음에도 관련 재정을 지자체가 대부분 부담하고 오히려 국고 지원 비율이 줄어드는 것을 강조하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소방 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지키는 매우 중요한 필수 업무다. 경기도 소방직 공무원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소방 재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연세의료원, 네팔 수재민 구호에 1억8000만원 지원

    연세의료원, 네팔 수재민 구호에 1억8000만원 지원

    연세의료원이 대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 주민들의 건강 회복과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약 1억8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연세의료원은 지난 13일 의료원장 회의실에서 네팔 수재민 피해 복구와 긴급구호를 위한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네팔 정부와 카트만두에 위치한 아난다반(Anandaban)병원에 나누어 전달돼 홍수 피해 주민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염준섭 제중원보건개발원장, 양인철 원목실장, 박진용 의료선교센터 소장, 이학선 사무부처장 등 연세의료원 관계자와 제님 아디카리(Xenim Adhikari) 주한 네팔 대사관 2등 서기관이 참석했다. 아난다반병원에서는 칼렙 부다(Kaleb Budha) 의료서비스국장이 화상회의를 통해 함께했다. 이번 성금은 연세의료원 예산 1억원과 노사공익기금 5000만원, 원목실 추수감사헌금 및 의료선교센터 특별구호 후원금 약 3000만원을 모아 마련했다. 의료원 구성원과 노사가 뜻을 모은 데 더해 종교 및 의료선교 분야의 후원이 더해지면서 재난 피해 주민들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재원이 조성됐다. 네팔은 지난 8월 발생한 대홍수로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생활 기반이 무너지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연세의료원은 이번 지원을 통해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필요한 의료 지원을 받고 건강을 회복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계획이다. 성금을 지원받는 아난다반병원은 홍수 피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의료기관이다. 칼렙 부다 의료서비스국장은 2017년 연세의료원에서 연수를 받았으며, 2022년에는 제2회 에비슨 글로벌 리더십 어워드(Avison Global Leadership Award)를 수상했다. 이 상은 세브란스병원 초대 병원장이자 의료선교사였던 올리버 에비슨 박사의 이웃 섬김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지원은 연세의료원과 네팔 의료기관 간의 인연을 바탕으로 재난 상황에서 의료 지원과 인도적 연대를 이어간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염준섭 제중원보건개발원장은 전달식에서 네팔 홍수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하고, 재난 이후에도 주민들이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세의료원은 이번 성금 지원을 통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네팔 주민들의 회복을 돕고, 의료와 나눔을 통한 국제사회 연대의 의미를 이어갈 계획이다.
  • 김귀근 경기도의원,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화재대응 훈련 참관...주민 불안 해소 위한 현장 대응력 강화 중요

    김귀근 경기도의원,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화재대응 훈련 참관...주민 불안 해소 위한 현장 대응력 강화 중요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 등 복합 재난에 맞서 도민 불안을 해소하고 신속한 초동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한 실전형 합동훈련이 전개됐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김귀근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4)은 14일 군포시 삼익소월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진행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화재대응 합동훈련’에 참석해 화재 진압 및 대피 체계를 살피고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번 훈련은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해 주민 대피와 차량 이동이 필요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군포소방서와 민간 전문업체 등이 참여해 화재 상황 전파와 주민 대피 유도, 소방대 현장 진입, 전문장비를 활용한 차량 이송 등 실제 재난 상황에 필요한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김귀근 의원은 훈련 현장을 살펴보며 소방대와 민간 전문인력 간 역할 분담, 지하주차장 내 장비 활용 가능성, 신속한 차량 이동을 위한 협력체계 등을 확인했다. 특히 최근 전기차 화재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수의 주민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은 지하주차장 화재 발생 시 연기 확산과 대피 지연 등으로 인명 피해가 커질 수 있어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귀근 의원은 “경기도가 전기차 화재 예방과 공동주택 소방시설 보강 등 다양한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하주차장 화재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은 여전히 남아 있다”며 “특히 공동주택은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직결된 공간인 만큼 화재 예방뿐 아니라 실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안전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하주차장은 공간적 특성상 소방대의 접근과 화재 차량 이동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소방기관과 민간 전문업체, 공동주택 관리주체 간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오늘과 같은 실전형 합동훈련이 확대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대책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귀근 의원은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으로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 대응체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며 “첨단 소방장비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고 공동주택 특성에 맞는 화재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필요한 지원과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 취임 100일…지방의회법 연내 제정·민생 의정 의지 밝혀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 취임 100일…지방의회법 연내 제정·민생 의정 의지 밝혀

    - 14일 페이스북에 취임 100일 소회 밝혀…지방의회법 연내 제정 의지 재확인- 여야 협치·청렴 강화 등 의정 성과 돌아보며 민생 중심 의정활동 지속 약속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용인3)이 취임 100일을 맞아 지방의회법 제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하며 민생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남 의장은 취임 100일을 맞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00일의 쉼표, 더 큰 책임으로 이어가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그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의정 방향을 밝혔다. 그는 “지난 100일은 경기도의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안에서는 기반을 다지고, 밖에서는 더 큰 책임을 만드는 시간이었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남 의장은 지난 100일간 여야의 대화와 타협으로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의장단과 상임위원회가 안정적으로 활동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의원 청렴교육 제도화와 갑질 대응 절차 개선 등 의회의 청렴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소개했다. 특히 “권한을 말하는 만큼 책임도 더 무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의회가 신뢰를 잃으면 어떤 변화도 설득력을 얻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청렴과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취임 직후부터 핵심 과제로 추진해 온 지방의회법 제정과 관련해서는 의장 직속 TF 구성, 전국 지방의회 연대, 국회 방문을 통한 연내 입법 협조 요청 등 그간의 활동을 언급하며 연내 제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으로서의 책임도 강조했다. 남 의장은 “지방의회의 오랜 염원인 지방의회법 제정을 더 무거운 책임으로 받아들였다”라며 “대한민국 지방의회의 뜻을 하나로 모아, 오랫동안 기다려온 변화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뛰고 있다”라고 전했다. 민생 분야에서는 재난·안전과 교육, 지역경제 등 도민의 일상과 맞닿은 현안을 언급했다. 현장에서 확인한 문제와 주민의 목소리를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하는 것이 의회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밝혔다. 남 의장은 “100일은 하나의 쉼표일 뿐”이라며 “민생을 지키고, 더 나은 지방의회를 위한 기반을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처음 의장석에 앉던 날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라며 “도민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피는 의회, 도민께서 맡긴 책임을 끝까지 다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남 의장은 지난 7월 7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167명 중 165명의 찬성을 얻어 제12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 김귀근 경기도의원, 경기소방 지휘역량센터 현장점검...첨단기술 활용한 실전훈련 강화 강조

    김귀근 경기도의원, 경기소방 지휘역량센터 현장점검...첨단기술 활용한 실전훈련 강화 강조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김귀근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4)이 경기도소방학교 지휘역량센터를 찾아 첨단 소방기술을 접목한 실전 중심 지휘훈련 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13일 군포시에 위치한 경기도소방학교 지휘역량센터(CICT)를 사전 예고 없이 불시 방문해 교육시설과 훈련 장비 전반을 점검하고, 재난현장 지휘훈련 운영 실태를 살폈다. 지휘역량센터는 가상의 화재 및 복합 재난 상황을 구현해 현장지휘관이 상황 판단, 자원 배분, 지휘권 행사 등을 훈련하는 전문 시설이다. 복잡·다변화하는 현대 재난에 맞서 지휘관의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 역량을 기르는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이날 김 의원은 센터의 교육과정 및 시스템 운영 현황을 확인한 뒤, 마침 진행 중이던 양주소방서 소속 지휘관 대상 교육 현장을 직접 참관했다. 이어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노후화된 교육장비와 시설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신규 장비 도입 및 훈련 콘텐츠 고도화 방안을 협의했다. 김 의원은 “재난현장에서는 첨단장비 확보뿐 아니라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지휘관의 판단력과 대응능력이 중요하다”며 “전기차·배터리 화재와 대형 물류시설 화재 등 변화하는 재난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AI 기반 시뮬레이션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실전훈련을 확대하고, 지휘훈련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점검은 김 의원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소방산업 육성 및 장비 현대화 정책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김 의원은 앞서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첨단 소방장비 발굴과 현장 실증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으며, 최근 소방장비 전시회를 직접 방문해 신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타진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우수한 소방기술과 장비의 개발·도입이 실전훈련과 현장 대응역량 강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소방장비 현대화와 지휘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예산 지원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현재 준비 중인 소방산업 육성 지원 조례에도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이민근 시장, “‘이음의 시정으로’ 중단 없는 안산발전”

    이민근 시장, “‘이음의 시정으로’ 중단 없는 안산발전”

    경기 안산시가 민선 9기 ‘이음의 시정’을 시정철학으로 제시하고, 시민중심·첨단혁신·복지문화·미래교육·교통환경 등 5대 목표와 9대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민선 8기에서 마련한 산업·교통·복지·교육 기반을 기업과 일자리, 생활안전, 돌봄, 교육환경, 교통편의 등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구체화하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4일 안산시청에서 열린 ‘민선9기 비전선포 언론브리핑’에서 민선9기 시정철학과 향후 4년간의 시정운영 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민선 9기의 첫 100일은 새로운 방향을 찾는 시간이 아니라 민선8기에서 시작한 사업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실행계획을 구체화하는 시간이었다”며 “시민께서 다시 기회를 주신 뜻도 민선8기에서 다진 기반 위에 가시적인 성과를 더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민선 8기 동안 공약 이행률 92.7%와 2년 연속 공약이행평가 최고등급인 SA를 달성한 데 이어, ASV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 안산선 지하화 국가 선도사업 선정, 반월국가산업단지 AX 전환 사업 착수 등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민선 9기의 안산시의 시정철학은 ‘이음의 시정’이다. 과거의 성과와 미래의 기회를 잇고, 도시와 사람을 잇고, 산업의 성장과 시민의 행복을 연결해 민선8기에서 뿌린 씨앗을 민선9기의 결실로 완성한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시는 ▲시민중심 ▲첨단혁신 ▲복지문화 ▲미래교육 ▲교통환경 등 5대 목표와 9대 전략을 중심으로 민선 9기 시정을 추진한다. 시민중심 분야에서는 생활권 가까이에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운영하고, 학교 체육관, 운동장, 주차장 등 개방 가능한 시설을 지역사회와 공유한다. 2027년에는 시민안전보험의 보장범위를 확대하고 신청절차를 간소화해 재난과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첨단혁신 분야에서는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내 500병상 규모 종합병원과 첨단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약 50만평 규모의 경기경제자유구역을 로봇·인공지능(AI)·스마트제조 산업과 연구개발 기능이 집적된 글로벌 혁신거점으로 육성한다. 반월국가산업단지는 오는 2028년까지 280억원을 투입해 AX 실증산단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대송단지는 관광·농업·바이오·신재생에너지를 아우르는 대부도의 미래 발전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구체화한다. 복지문화 분야에서는 청년에게 하루 1,000원, 월 3만원 수준의 임대주택을 지원하는 사업을 준비하고, 장애인 맞춤형 동행복지와 어르신 주거·돌봄·일자리 지원을 확대한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가정을 위해 ‘워킹맘 올패스’를 도입하고, 공공형 키즈카페 4곳과 아빠 공동 육아수당을 추진하는 등 체감형 돌봄 정책도 강화한다. 사계절 대표축제와 파크골프장 확충, 대부도갯벌 습지보호센터와 누에섬 바닷가공원 조성을 추진해 일상 속 문화·여가와 해양생태 기반도 넓힌다. 미래교육 분야에서는 진로진학상담센터를 중심으로 맞춤형 진학·진로 지원을 확대하고, 인공지능과 로봇 등 미래기술 교육을 강화한다. 사동 89·90블록에는 교육특화 에듀타운을 추진해 안산에서 배우고 성장한 인재가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정착할 수 있는 교육과 진로, 일자리가 이어지는 기반을 마련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초지역부터 중앙역까지 약 5.12㎞ 구간의 지상 공간을 녹지·공원·문화·여가·생활·상업 기능이 어우러진 시민 중심 공간으로 재편해 원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새로운 도시 중심축으로 조성한다. 신안산선 자이역 신설과 대부도 연장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도 적극 대응하고, 수인분당선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 개선, 안심 주차장 5천면 확보, 서울행 광역버스 확충 등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통 개선에도 나선다. 이민근 시장은 “민선 8기가 안산의 미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 시간이었다면 민선 9기는 그 기반 위에서 시민이 체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 시간”이라며 “시작한 사업은 속도를 높이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약별 추진일정과 목표를 꼼꼼히 관리하고, 추진과정과 조정이 필요한 사항도 시민 여러분께 솔직하게 말씀드리겠다”며 “시민과 함께 중단 없는 안산발전을 이루고, 말보다 실행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하나씩 쌓아가겠다”고 덧붙였다.
  • 신안 홍도 해상서 70t급 어선 좌초…선원 10명 전원 구조

    신안 홍도 해상서 70t급 어선 좌초…선원 10명 전원 구조

    전남광주 신안군 홍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해경의 신속한 구조 작업으로 승선원 10명이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14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0분쯤 신안군 흑산면 홍도 인근 해상에서 10명이 탑승한 70t급 근해장어통발 어선 A호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목포해경은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 해양재난구조대 등을 현장에 긴급 투입해 구조에 나섰다. 해경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호는 45도가량 기울어진 상태였으나, 현장 구조대의 조치로 탑승해 있던 선원 10명 전원이 구조됐다. 구조된 선원 중 1명이 무릎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선원 9명은 건강 상태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조사 결과 A호는 흑산도 예리항으로 조업을 나서기 위해 이동하던 중 강한 급류에 떠밀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장민수 경기도의원 “경기도 청년들의 개정조례안으로 미래대응 노력할 것”

    장민수 경기도의원 “경기도 청년들의 개정조례안으로 미래대응 노력할 것”

    경기도의회 장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5)이 수원 소재 대학생들이 모여 만든 ‘청년입법 아카데미’의 조례 개정안 발표 및 토론회에 참석해 청년 입법 제안을 청취하고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년 기본 조례 ▲청년공간 설치 및 운영 조례 ▲빗물관리시설 설치 조례 등 3개 조례안에 대한 청년들의 날카로운 시각이 담긴 개정 및 발전 방향이 발표됐다. 장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 참석해 청년 비례대표 출신이자 재선 의원으로서 청년들의 입법 활동을 격려했다. 특히 청년 기본 조례안 및 청년공간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언급하며 인공지능 구독료와 청년 공간 지원이 단순한 일회성 혜택에 머물러서는 안 되고 청년들이 스스로 진로를 개척하며 지역사회와 굳건하게 이어지는 단단한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으로서 ‘빗물관리시설 설치 조례안’에 대해 “청년들이 기후변화와 같은 거시적 재난 안전 문제까지 깊이 있게 고민하고 조례안을 제안해 준 점에 깊이 감사하다”며 “청년들의 목소리가 행정 실무에 온전히 녹아들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청년들이 주도하는 아카데미에서 이처럼 미래세대가 필요로 하는 조례안을 도출해 낸 것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본 토론회에 함께 참석한 도청 담당자들에게 “업무 소관 및 예산 확보 등 애로사항이 많겠지만,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청년들의 소중한 제안들이 사장되지 않고 경기도의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도내 청년들이 직접 입법 과정에 참여해 지역 현안의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장민수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최종현·이자형 의원, 수원특례시의회 윤일영 의원이 참석해 청년들과 뜻깊은 소통을 나눴다.
  • 강기윤 창원시장 “산하기관장 인사 정치적 의도 없어…시민중심행정 박차”

    강기윤 창원시장 “산하기관장 인사 정치적 의도 없어…시민중심행정 박차”

    강기윤 경남 창원시장이 산하기관장 인사 논란에 대해 임명 절차를 강조하면서도 정치적 해석에는 선을 그었다. 인구 감소와 상권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마산 지역의 회복을 위해서는 롯데백화점 마산점 활용 방안을 공공·민간개발 방식으로 검토하고, 비수도권 특례시에 대한 정부 지원 확대도 요구하기로 했다. 강 시장은 지난 13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창원FC 대표 인사를 둘러싼 논란에 관한 질문에 “절차를 충실히 밟고 왔는데도 어떤 기준으로 해석해야 할지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창원FC 대표 인사는 추천위원회와 소관 상임위원회 심의, 인사청문회 등을 거쳤다. 그러나 후보자의 과거 전과 기록 등이 알려지면서 적절성 논란이 이어졌다. 강 시장은 후보자의 구체적인 전력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고 전제하면서도 과거의 잘못만으로 인물을 평가하는 데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사람이 살다 보면 잘못을 저지를 수도 있고, 이를 반성하고 새로운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며 “과거 전력을 가지고 재단하기보다 그 사람의 능력이 있는지, 잘해 나갈 수 있는지를 소중하게 다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은 인사라는 지적에는 선을 그었다. 강 시장은 “정치적으로 해석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절차에 따라 진행된 사안인 만큼 너무 정치적인 해석은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남동발전 사장 재임 당시 기부행위 혐의와 관련해서는 ‘사법리스크가 있다면 절차에 따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다수의 참고인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당시 창원지역에 집중된 남동발전 기부에 강 시장이 개입했는지, 지방선거 출마를 염두에 두고 한 행위인지 아닌지를 파악하는 게 수사의 핵심이다. 강 시장은 “가령 고발하는 사람은 고발자의 입장이 있을 것이고 반대로 피의자는 또 억울한 측면이 있을 것”이라며 “(혹 해당 사건이) 사법적으로 진행된다면 절차에 따라서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이 회자한다는 것 자체가 아쉽다”며 자신의 처신도 돌아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마산 지역의 인구 감소와 상권 침체에 대한 대응책도 주요 현안으로 제시했다. 특히 폐점 이후 활용 방안이 뚜렷하게 나오지 않은 롯데백화점 마산점에 대해서는 매각과 리모델링, 공공개발과 민간개발 등 여러 가능성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마산이 침체해 있어 이른 시일 안에 해결해야 한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며 “공공과 민간이 개발하는 방안을 두고 여러 가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물이 낡아 리모델링에 상당한 비용이 들 수 있다는 점도 고려 대상이다. 민간개발을 추진하더라도 공공성을 확보할 방안이 필요하고, 공공개발을 선택한다면 재원 마련이 과제로 남는다. 민간이 개발한 건물에 공공시설이 임대 형태로 들어가는 방식 역시 한계가 있다는 게 강 시장의 설명이다. 시는 관련 전담 조직(TF)을 중심으로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강 시장은 의사결정에 필요한 검토는 충실히 하되 불필요한 용역과 행정 절차는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인구 감소 대응과 관련해서는 비수도권 특례시에 대한 지원 확대를 정부에 요구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창원시는 특례시라는 지위를 갖고 있지만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여건이 다른데다, 인구 감소에 따른 지원에서도 충분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강 시장은 “비수도권 특례시를 인구감소지역 지원 범위에도 포함할 수 있도록 법안 통과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마산·진해 통합 역시 당시 시민 요구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추진된 만큼, 통합에 따른 어려움을 정부가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도 덧붙였다. 이날 강 시장은 취임 100일 시정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방향도 제시했다. 공급자 중심 행정에서 시민 중심 행정으로 운영 기준을 바꾸고, 구청별 시민우선사업과 6대 신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장기 표류 현안도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 강 시장은 지난 100일간 적극 행정 원스톱 지원단을 가동하고 주정차 과태료 단속을 계도 중심으로 바꿨다. 폭염·가뭄·호우에 선제 대응하는 체계를 갖췄고 인공지능(AI) 기반 안전시스템도 고도화하고 있다. 관행적 지출을 정비해 예산 511억원을 절감했으며, 재개발·재건축 원스톱 통합심의도 도입했다. 취약계층 동행 사업, 누비전 취약계층 우선 구매제, 문화행사 객석 우대제를 시행했고 수돗물 정수 과정도 개선했다. 기업 지원과 미래 산업 육성도 성과로 꼽았다. 공무원 3000여 명이 참여하는 1사 1직원 전담제를 시행했고, 1조 894억원 규모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를 유치했다. 방산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도 지정됐다. 시내버스 파업 우려와 NC 다이노스 관련 갈등에는 대응에 나섰고, KTX 증편 등 시민 숙원도 풀었다. 앞으로는 구청별 100대 시민우선사업, 6대 신성장 프로젝트, 6대 일상 정주 여건 강화, 10대 현안 과제 정상화에 힘을 쏟는다. 시민우선사업은 이동 편의, 생활안전, 환경, 여가, 문화, 경제 등 6개 분야에서 주민이 체감하기 쉬운 사업을 골라 추진한다. 신성장 프로젝트는 에너지, 해양, 방산, 기업, 교통, 청년 분야에 집중한다. 청정에너지 기반을 마련하고 진해신항을 북극항로 거점으로 키우며 방산 제조혁신과 기업 환경 개선, 순환 교통망 구축, 미래 인재 양성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물, 공기, 의료, 재난, 복지, 문화생활 등 6대 분야의 정주 여건도 개선한다. 액화수소플랜트와 마산해양신도시 등 장기 표류 현안은 단계별 해결 방안을 마련한다. 시내버스 준공영제, NC 다이노스 연고지 갈등, 짚트랙 등 일부 현안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고 강 시장은 설명했다. 강 시장은 “행정의 존재 이유와 목적은 언제나 시민에게 있고, 모든 행정의 출발점은 시민”이라며 “시민의 일상에서 답을 찾고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시민시장으로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소방관 사비 변상 끊는다”…대구시의회, 재난 현장 손실보상 조례 개정

    “소방관 사비 변상 끊는다”…대구시의회, 재난 현장 손실보상 조례 개정

    긴급 재난 현장에서 인명 구조 등을 위해 불가피하게 이뤄지는 시민의 차량·건물 파손에 대해 지자체가 정당하게 보상하는 체계가 마련된다. 하중환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달성군1)이 관련 조례 개정안을 발의하면서다. 이는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이 각종 손실을 사비로 변상하던 불합리한 부담을 덜고 소방 활동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13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하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대구시 소방공무원 재난관리활동 물적손실 보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기획행정위원회 안건 심사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오는 19일 본회의 최종 의결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재난관리활동 물적손실 보상제도는 소방관이 화재 현장 등에 긴급 출동할 때 시민의 재산에 손실을 입혔을 때 합리적으로 보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거에는 소방대원이 사비로 손실을 변상하는 일이 관행처럼 굳어 있었기 때문이다. 현행 조례 또한 재난관리활동의 주체가 소방공무원으로 한정돼 있고 손실 보상 범위와 절차도 미비점이 있어 실효성이 떨어졌다는 게 하 위원장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개정안은 우선 재난관리활동의 주체를 기존 ‘소방공무원’ 개인에서 ‘소방기관 또는 소방대’로 대폭 확대했다. 또 손실보상 청구권 소멸 시효를 기존의 ‘손실 발생일로부터 6개월’에서 ‘안 날부터 3년, 발생한 날부터 5년’으로 대폭 연장했다. 보상금 지급 여부 및 금액 결정 기한도 청구서 접수 후 30일 이내에서 60일 이내로 현실화해 보다 신중하고 객관적인 심사가 이뤄지도록 했다. 이 밖에도 손실보상심의위원회 위원에 손해사정사를 추가해 전문성을 높이고, 100만원 이하 소액 사건은 3명의 위원으로 신속하게 심의할 수 있는 절차를 신설했다. 하 위원장은 과거부터 소방공무원의 권익 향상 등에 관심을 갖고 관련 의견을 수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화재 진압과 구조·구급 등 긴급한 재난관리활동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시민의 재산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행 법령에 맞게 재난관리활동 주체를 확대하고 손실보상의 범위와 절차를 정비해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고자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개정을 통해 손실보상 절차를 정비하여,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합리적인 보상체계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정은 서울시의원, ‘어린이 눈높이’로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역할 소개

    최정은 서울시의원, ‘어린이 눈높이’로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역할 소개

    최정은 서울시의원(비례대표)은 지난 8일 서대문구 홍제초등학교에서 열린 ‘EBS 찾아가는 서울시의회 퀴즈쇼 해통소통 탐험대 시즌2’ 녹화에 특별 대원으로 나섰다. 홍제초 학생들과 퀴즈를 풀며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이하 도안위)의 역할을 소개했다. 서울시의회와 EBS가 손잡고 선보인 어린이 의정 교육 프로그램 ‘해통소통 탐험대’는, 시의원이 직접 참여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소통을 바탕으로 상임위원회의 역할을 전달하는 체험 중심의 방송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학생들이 ‘조례안 제정 절차’나 ‘가결과 부결’ 같은 기초적인 의회 용어들을 퀴즈 형식으로 풀며 자연스럽게 개념을 익혔으며, 이어진 ‘히든 미션’ 코너를 통해 실제 조례안이 어떤 상임위에서 다뤄지는지 직접 맞춰보며 각 상임위가 지닌 고유의 역할 분담을 체득했다.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의 최 의원은 소방 및 화재 예방을 비롯해 도로와 교량 등 주요 시설물 안전 관리, 건설 현장의 전반적인 감독, 그리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방지와 물 관리 등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광범위한 분야를 도안위가 책임지고 있다고 상세히 설명했다. 아울러 설령 조례 명칭에 ‘안전’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더라도 해당 조례가 실질적으로 다루는 세부적인 사안에 따라 소관 상임위원회가 다르게 배정될 수 있음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함으로써 학생들이 제도의 구조를 한층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최 의원은 “안전은 큰 재난만이 아니라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돌봄 환경, 늦은 귀갓길, 매일 쓰는 공공시설까지 일상 곳곳을 촘촘하게 챙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발의한 ‘서울시 안심귀가 환경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서울시 공공화장실 등의 불법촬영 예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같은 취지다. 학생들은 ‘우리 동네 조례 아이디어’를 직접 발표했고, 아이디어를 담은 엽서 앨범은 최 의원에게 전달됐다. 최 의원은 “서울시의회에는 학생들이 직접 의견을 내고 의회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며 “어른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학교와 동네의 불편함과 문제점을 의회에 전달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의견들을 모아 조례를 발의하거나 직접 문제를 해결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을 생각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조례에 담겠다”며 “더 안전한 서울, 누구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서울을 위해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 의원이 출연한 ‘해통소통 탐험대 시즌2’ 제3회 방송분은 내달 4일 E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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