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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현욱, 전라 노출 이어 ‘만취 라이브’ 논란…“너무 못생겼다” 막말

    최현욱, 전라 노출 이어 ‘만취 라이브’ 논란…“너무 못생겼다” 막말

    배우 최현욱이 이른 아침에 만취한 상태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현욱은 3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영상에서 안경을 쓰고 편안한 모습으로 나타난 최현욱은 다소 취한 듯한 목소리로 팬들과 소통했다. 이 가운데 해외 팬들의 댓글이 이어지자, “외국인들이 많은 것 같은데 어쨌든 알아서 번역하겠지만 대한민국 사람에게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기 얼굴을 보며 “너무 못생겼다 지금. 돼지라서 그렇다”고 말하기도 했다. 취중 방송을 걱정하는 팬들의 우려에 최현욱은 “한국인들은 지금 잘 거다”라며 “오전 7시대라, 지금 깨어 있는 사람이 없다. 저는 취했다”라며 술을 마셨다. 그러면서 “이 시간이라 말리는 사람도 없고 너무 행복하다”라며 웃었다. 최현욱은 앞서도 사생활로 인해 몇 차례 구설에 휘말린 바 있다. 지난 2023년에는 서울 압구정 로데오거리에서 흡연을 하던 중, 담배꽁초를 본인이 기대고 있던 차량 옆 길바닥에 자연스럽게 무단 투기하는 목격담 영상이 확산돼 거센 비판을 받았다. 2024년에는 개인 SNS에 베어브릭 소품 인증샷을 올렸다가 소품 표면에 속옷조차 입지 않은 최현욱의 전라 실루엣이 고스란히 반사돼 노출되는 대형 사고를 쳤다. 이를 인지한 최현욱은 재빨리 해당 사진을 삭제했지만, 이미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일파만파 퍼져 나갔다. 한편 최현욱은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약한영웅 클래스1’ ‘반짝이는 워터멜론’ ‘맨 끝줄 소년’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장재현 감독의 신작이자 유아인의 복귀작인 영화 ‘뱀피르’에 출연한다.
  • 유아인, 빌리언스와 전속계약...“비판 겸허히 경청할 것”

    유아인, 빌리언스와 전속계약...“비판 겸허히 경청할 것”

    배우 유아인이 연예기획사 빌리언스와 계약했다. 마약류 상습 투약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지 약 2년 10개월 만이다. 빌리언스는 21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배우 유아인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빌리언스는 “지난 사건과 최근의 활동 재개에 따른 우려를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 “조심스럽고 면밀한 과정을 거쳐 유아인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의 시간을 가볍게 여기거나 서둘러 지나가려 하지 않겠다”며 “현재의 우려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대중과 언론의 비판을 겸허히 경청하고 필요한 소통에도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했다. 유아인은 2023년 10월 마약류 상습 투약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7월 대법원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유아인은 최근 장재현 감독의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 ‘뱀피르’ 출연을 확정하며 스크린에 복귀한다. 유아인은 이교도 집단을 쫓는 청부업자를 연기한다. ‘뱀피르’는 이달 촬영에 돌입해 2028년 개봉할 예정이다.
  • 유아인 “대중에게 용서와 이해를…” 스크린 복귀 이어 새 소속사 계약

    유아인 “대중에게 용서와 이해를…” 스크린 복귀 이어 새 소속사 계약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대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받은 배우 유아인(39·본명 엄홍식)이 스크린 복귀를 확정한 데 이어 새 소속사를 찾았다. 엔터테인먼트 기업 빌리언스는 21일 “배우 유아인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빌리언스는 고창석, 이준영, 허성태, 조보아 등 배우들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으며 영화 및 드라마 제작도 하고 있다. 빌리언스는 “유아인의 지난 사건과 최근 활동 재개에 따른 우려를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 “계약에 앞서 유아인과 오랜 시간 여러 차례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배우로서 다시 활동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책임과 자세,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깊이 고민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아인이 계약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더 좋은 조건이나 단순한 활동 재개를 위한 외형적 지원을 넘어, 대중에게 용서와 이해를 구하고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을 매 순간 함께 고민하며 나아갈 진정성 있는 동반자였다”라며 “과거의 연장선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배우로 다시 서기 위한 어렵고 긴 과정에 진지하게 동행할 수 있는 파트너였다”라고 전했다. “깊은 반성과 진정성 있는 태도 필요”빌리언스는 “과거의 시간을 가볍게 여기거나 서둘러 지나가려 하지 않겠다”며 “다시 신뢰를 얻는 일에는 무엇보다 깊은 반성과 진정성 있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우려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대중과 언론의 비판을 겸허히 경청하고 필요한 소통에도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아인은 장재현 감독의 신작 ‘뱀피르’에 캐스팅돼 이달 중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뱀피르’는 2024년 119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파묘’를 비롯해 ‘사바하’, ‘검은 사제들’ 등의 메가폰을 잡은 장재현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원 미상의 청부업자가 성직자의 의뢰를 받고 정체불명의 이교도 집단을 추격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로, 2028년 개봉 예정이다. 유아인은 이교도 집단을 쫓는 청부업자 역을 맡았다. 유아인의 스크린 복귀 소식이 전해진 뒤 그가 지드래곤의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과 계약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유아인의 행선지는 빌리언스였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원을 확정받았다. 2021년 5월~2023년 8월 44차례에 걸쳐 다른 사람 명의로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 처방받은 혐의도 있다. 유아인의 집행유예 기간은 내년 7월까지다. 영화 팬들 사이에서는 아직 집행유예가 끝나지도 않은 그의 영화계 복귀가 시기상조가 아니냐는 반응이 나온다.
  • “합의 안해” 황정민, ‘사생활 폭로’ 여성과 법정 간다…검찰, ‘모텔 연쇄살인’ 김소영에 사형 구형 [주간사건일지]

    “합의 안해” 황정민, ‘사생활 폭로’ 여성과 법정 간다…검찰, ‘모텔 연쇄살인’ 김소영에 사형 구형 [주간사건일지]

    배우 황정민이 자신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40대 여성과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의 강제조정 결정에 불복했다. 검찰이 서울 강북구의 모텔 등에서 약물 섞인 음료를 이용해 연쇄 살인을 한 혐의를 받는 김소영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확정받은 배우 유아인이 장재현 감독의 신작 영화 ‘뱀피르’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제주지역 한 경찰관의 허위보고 의혹으로 3개월 넘게 해결되지 못한 실종 사건 피해자 가족들이 실종자 장미란씨의 인상착의를 공개해 찾고 있다. 이번 주 발생한 크고 작은 사건을 정리한다. 황정민, ‘사생활 폭로’ 40대 여성과 법정 간다…강제조정 불복지난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황정민 측은 서울중앙지법에 강제조정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강제조정은 법원이 직권으로 양측의 분쟁 해결 방안을 정하는 절차다. 원고나 피고 중 한쪽이라도 이의를 제기하면 조정 결정은 효력을 잃고 정식 재판 절차가 진행된다. 앞서 40대 여성 A씨는 황정민으로부터 소주 개발 사업과 소설 창작 등에 대한 보수를 받지 못했고 이에 따라 정신적 손해를 입었다며 지난 2월 2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지난 14일 조정기일을 열었으나 양측 모두 출석하지 않자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 A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황정민과 사적인 관계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통화 녹음과 메시지 등을 공개해왔다. 또 황정민이 소주 브랜드 사업을 제안해 자신이 실무를 맡았으며, 그의 권유로 소설을 집필했다는 취지의 주장도 내놨다. A씨는 황정민을 스토킹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검찰, ‘모텔 약물 연쇄살인’ 김소영에 사형 구형 검찰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4부(부장 오병희) 심리로 열린 김소영의 살인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 등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이 섞인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린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20~30대 남성 3명에게 같은 수법으로 상해를 입힌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이날 구형은 지난 3월 검찰이 처음 기소한 이후 5개월 만으로, 그동안 6차례 공판이 열렸다. 법원은 그동안 생존자들을 증인으로 불러 피해 상황을 청취했다. 검찰은 ‘김소영이 준 음료에서 쓴맛이 났다’는 피해자들의 공통된 진술을 검증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김씨가 사용한 약물에 대한 정밀 분석을 의뢰하기도 했다. 한편 김씨는 피해자 유족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배상액이 과도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쳐 논란이 일기도 했다. 피해자 유족 측은 김씨와 그의 부모를 상대로 31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유아인, 3년 만 스크린 복귀…장재현 감독 ‘뱀피르’ 주연 배급사 뉴(NEW)는 지난 18일 ‘뱀피르’의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하며 유아인을 비롯한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했다. ‘뱀피르’는 신원 미상의 청부업자가 성직자의 의뢰를 받고 정체불명의 이교도 집단을 추적하는 이야기다. 장재현 감독이 ‘파묘’(2024) 이후 선보이는 신작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다. 유아인의 신작 출연은 2023년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가 제기된 이후 3년 만이다. 그는 당시 혐의가 보도되자 활동을 중단했고,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 2에서 하차했다. 그가 출연한 영화 ‘승부’(2025), ‘하이파이브’(2025) 등은 개봉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유아인은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았고 지난해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이 확정됐다. 제주 실종 30대 여성, 경찰관과 통화기록 없어…허위 종결 의혹 30대 여성 장기 실종 사건 관련, 제주 경찰관이 애초부터 실종 여성의 안전 확인 없이 자체 종결했을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20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실종된 장미란씨의 통신 기록 조회 결과, 지난 5월 최초 실종 신고를 받은 B 경장과 장씨가 통화했던 기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경찰관이 근무한 경찰서의 자체 조사에서도 B 경장과 장씨와의 통화기록은 발견되지 않았다. 장씨의 휴대전화는 지난 5월 12일 밤 장씨가 집을 나선 후 이틀 뒤 실종 신고가 이뤄진 5월 15일까지 켜져 있었지만, 5월 16일 오전 시간대부터는 꺼졌다. B 경장은 장씨와 연락이 닿아 사건을 종결했다고 여전히 주장하고 있다. 또 ‘사건 종결에 앞서 상사에 보고했다’는 진술도 의심받고 있다. 상사 보고 없이 B 경장 혼자서 판단해 사건을 종결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경찰은 B 경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해 통화 여부 등의 진위를 밝히고 있다. 경찰은 또 B 경장이 지난 5월 진행한 이 사건의 종결 처리 절차도 들여다보고 있다.
  • 집행유예 안 끝났는데…‘마약’ 유아인, 천만 감독 손잡고 복귀

    집행유예 안 끝났는데…‘마약’ 유아인, 천만 감독 손잡고 복귀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대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받은 배우 유아인(39·본명 엄홍식)이 스크린에 복귀한다. 영화 투자배급사 NEW는 장재현 감독의 신작 ‘뱀피르’에 유아인이 캐스팅돼 이달 중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장재현 감독은 2024년 119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파묘’를 비롯해 ‘사바하’, ‘검은 사제들’ 등의 메가폰을 잡았다. ‘뱀피르’는 신원 미상의 청부업자가 성직자의 의뢰를 받고 정체불명의 이교도 집단을 추격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로, 2028년 개봉 예정이다. 유아인은 이교도 집단을 쫓는 청부업자 역을 맡았다. NEW는 이 같은 소식과 함께 최근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유아인은 배우 이성민, 이준혁, 김도이, 윤경호, 최현욱 등과 함께 대본 리딩에 참여했다. 유아인의 복귀설은 지난달 불거진 바 있다. 유아인은 지난달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호프’ VIP 시사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히 장 감독과 함께 동행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장 감독의 차기작 ‘뱀피르’에 캐스팅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에 대해 NEW는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한 달 뒤 유아인의 스크린 복귀는 현실화됐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원을 확정받았다. 2021년 5월~2023년 8월 44차례에 걸쳐 다른 사람 명의로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 처방받은 혐의도 있다. 유아인의 집행유예 기간은 내년 7월까지다. 영화 팬들 사이에서는 아직 집행유예가 끝나지도 않은 그가 영화계에 복귀하는 것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그의 복귀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유죄 판결까지 받았는데 캐스팅하는 게 맞나”, “연예인에게 음주운전과 마약 집행유예는 그냥 쉬다 오는 건가”, “집행유예도 안 끝났는데, 그렇게 배우가 없나” 등 비판적인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 ‘마약류 상습투약’ 유아인, 공식 행사장서 포착…미소 지은 표정→복귀 시동 거나

    ‘마약류 상습투약’ 유아인, 공식 행사장서 포착…미소 지은 표정→복귀 시동 거나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대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받았던 배우 유아인이 공식 영화 행사에 등장해 복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연예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호프’ VIP 시사회에 유아인이 참석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출연 배우들 외에도 배우 이정재, 염정아, 차태현, 심은경과 블랙핑크 지수와 로제 등 국내 정상급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검은색 셔츠와 바지를 입고 모자를 깊게 눌러 쓴 유아인은 취재진이 배치된 포토월에 서는 대신 고개를 숙인 채 주변을 살피며 행사장으로 들어갔다. 한 손에 텀블러를 들고 이동하던 중 지인을 발견하자 미소를 지으며 “오랜만이다”라고 인사하고 포옹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특히 이날 유아인이 영화 ‘파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과 동행했다는 목격담도 나와 관심을 모았다. 장 감독의 차기작 ‘뱀피르’에 유아인이 출연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마약 사건 이후 유아인이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뱀피르’ 투자배급사인 NEW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출연에 대해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유아인은 공백기 중이던 지난해에도 봉준호 감독 및 지인이자 세계적인 DJ 페기 구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유아인이 오랜 기간 함께했던 매니지먼트 기획사 UAA(United Artist Agency)와 최근 계약이 만료돼 향후 행보에도 연예계가 주시하고 있다. 가수 지드래곤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이 유아인 영입 타진에 나섰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유아인은 ‘뱀피르’ 외에도 다수의 시리즈물과 영화 제작사로부터 출연 제안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부 영화팬들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배우가 충분한 자숙 없이 조기에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고 있다.
  • LGU+, 해킹 원천 차단 ‘동형암호’ 실증

    LGU+, 해킹 원천 차단 ‘동형암호’ 실증

    LG유플러스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에서 보안 벤처 크립토랩과 손잡고 AI 보안 체계의 근본적인 전환을 선언했다. 양사는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와 AI 컨택 센터(AICC)에 세계 최고 수준의 동형암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실증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동형암호는 데이터를 암호화된 상태 그대로 연산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데이터가 노출되는 ‘복호화’ 과정이 없어 해커가 침입하더라도 해독 자체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천정희 크립토랩 대표는 간담회에서 “현재 AI 데이터 유출 위기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수학적 한계를 극복해 연산 속도를 10억배 끌어올림으로써 실시간 서비스가 가능한 0.01초 처리 수준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양자 컴퓨팅 시대에 대응하는 독보적인 기술 장벽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장재현 LG유플러스 CTO 테크인텔리전스 팀장은 “단순한 기능 강화를 넘어 고객이 프라이버시 침해 걱정 없이 AI 편의성을 누릴 수 있는 강력한 인프라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실증은 보안성 확보가 AI 서비스 확산의 선결 과제라는 인식 아래, 국내 기업이 글로벌 AI 보안 표준을 선점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 ‘파묘’ 디렉터스컷 어워즈 4관왕…‘승부’ 이병헌 남자배우상, ‘장손’ 오정민 감독 비전상

    ‘파묘’ 디렉터스컷 어워즈 4관왕…‘승부’ 이병헌 남자배우상, ‘장손’ 오정민 감독 비전상

    장재현 감독 오컬트 영화 ‘파묘’가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이 뽑은 최고 영화에 선정됐다. DGK는 ‘파묘’가 제23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영화 부문에서 감독상, 각본상, 여자배우상(김고은), 새로운 남자배우상(이도현)을 받아 4관왕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 사이에 발표된 DGK 정·준회원 감독의 영화 및 드라마 시리즈를 대상으로 투표했다. 영화 부문과 시리즈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으며, 올해 시상식은 전날 비공개로 열렸다. 남자배우상은 ‘승부’(김형주 감독)의 이병헌, 새로운 여자배우상은 ‘울산의 별’의 김금순이 가져갔다. 신인감독상은 ‘핸섬가이즈’를 연출한 남동협 감독에게 돌아갔다. 도전적이고 개성 있는 작품을 선보인 감독에게 주어지는 비전상은 ‘장손’의 오정민 감독이 받았다. 시리즈 부문에서는 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이 감독상(이창희), 남자배우상(이희준), 새로운 남자배우상(김요한)을 받아 3관왕에 올랐다. 쿠팡 ‘가족계획’의 배두나와 넷플릭스 ‘지옥 시즌 2’의 문근영은 각각 여자배우상과 새로운 여자배우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 ‘마약 투약’ 유아인, 남자배우상 후보 됐다

    ‘마약 투약’ 유아인, 남자배우상 후보 됐다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남자배우상 후보에 올랐다. 22일 영화계에 따르면 한국영화감독조합은 다음 달 열리는 제23회 디렉터스컷어워즈 후보 명단을 이날 발표했다. 유아인은 영화 ‘승부’로 로버트 패틴슨(미키17)과 윤주상(아침바다 갈매기는), 이병헌(승부), 최민식(파묘)와 함께 남자배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김형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승부’는 사제지간에서 라이벌이 된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의 대결을 그린다. 유아인은 이창호 9단의 소년 시절을 연기하며 ‘돌부처’라 불리는 이 9단 특유의 무뚝뚝한 표정과 말수 없는 성격, 그 안에 눌러담은 제자로서의 고뇌를 밀도 있게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아인은 영화 촬영을 마치고 공개를 앞둔 상황에서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그러다 지난달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돼 석방됐다. ‘승부’는 2023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유아인의 마약 투약 파문으로 개봉이 미뤄져 자칫 ‘창고 영화’가 될 뻔했다. 가까스로 지난달 26일 개봉해 전날까지 20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병헌과 유아인의 ‘투톱’ 영화이지만 영화 포스터와 예고편, 홍보 과정 전체에 걸쳐 유아인은 모습을 감췄다. 한편 여자배우상엔 김고은(대도시의 사랑법·파묘), 김재화(그녀에게), 신혜선(그녀가 죽었다), 양희경(아침바다 갈매기는)이 후보에 올랐다. 감독상에는 ‘승부’ 김형주 감독, ‘핸섬가이즈’ 남동협 감독, ‘미키17’ 봉준호 감독, ‘하얼빈’ 우민호 감독, ‘파묘’ 장재현 감독, ‘보통의 가족’ 허진호 감독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디렉터스컷어워즈는 다음달 20일 열린다.
  • 4년 만에 돌아오는 ‘미쟝센단편영화제’…장재현 감독 등 집행부 구성

    4년 만에 돌아오는 ‘미쟝센단편영화제’…장재현 감독 등 집행부 구성

    2021년 제20회 영화제를 끝으로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미쟝센단편영화제가 4년 만에 제21회 영화제로 관객을 만난다.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올해 하반기 개최를 목표로 제21회 영화제를 준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장재현, 한준희, 윤가은, 엄태화, 이상근, 이옥섭, 조성희 등 7명의 영화감독이 구성한 집행부는 “우리 모두 미쟝센단편영화제를 통해 발견됐고 커리어를 발전시킬 다양한 기회를 얻었다”며 “우리가 받은 혜택을 신진 창작자들에게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집행부는 올해 영화제부터 영화 상영과 경쟁 부문 시상에 그치지 않고 창작자와 산업, 배우와 제작자, 투자자와 시나리오를 연결하는 실질적인 교류의 장이 되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주관사는 영화 전문지 씨네21이며, 메인 후원사는 네이버다.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장르를 넘나드는 새로운 감각의 영화를 발견하고 지원하고자 2002년 시작한 국내 유일의 장르 단편영화제다. 한국영화산업을 이끄는 현직 감독들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면서 화제가 됐다. 영화 ‘명량’의 김한민, ‘곡성’의 나홍진, ‘범죄와의 전쟁’의 윤종빈, ‘미쓰홍당무’의 이경미 등 국내를 대표하는 스타 감독들과 구교환, 김고은, 안재홍, 정유미, 최우식, 한예리 등 스타 배우들이 이곳을 거쳤다. 그러나 2021년을 끝으로 휴식기에 들어갔다.
  • “실패한 쿠데타…尹, 계엄령 선포 과정에 무속인들 개입”

    “실패한 쿠데타…尹, 계엄령 선포 과정에 무속인들 개입”

    프랑스 일간 르몽드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실패한 쿠데타’로 칭하며 이 과정에 무속인들이 개입했다고 보도했다. 르몽드는 14일(현지시간) ‘한국에서 실패한 쿠데타에 연루된 무당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과 아내 김건희 여사가 무속인들에게 조언 구하기를 좋아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윤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하는 과정에 무속인들이 개입한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르몽드는 우선 ‘12·3 비상계엄 사태’를 사전에 모의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악과 직원 체포 등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을 언급했다. 르몽드는 “‘안산 보살’이라는 이름으로 무속인으로 활동한 노씨는 후임 정보사령관에게 연락 받고 윤 대통령의 계엄에 가담했으며, 자신의 무속적 인맥을 활용해 작전의 성공을 보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가 다른 무속인 ‘비단 아씨’에게 조언을 구해 군의 잠재적 배신자를 색출했다는 점도 소개했다. 르몽드는 ‘건진법사’ 전성배씨 역시 “오랫동안 김건희 여사와 그의 문화 이벤트 회사인 코바나 컨텐츠에 조언해왔다”며 심지어 그가 윤 대통령에게 대선 출마를 설득한 인물로도 알려졌다고 전했다. 또 다른 무속인 ‘천공’을 두고는 2022년 대통령 선거 당시 그가 “우리는 열흘에 한 번 정도 만난다”고 자랑했다며 이 때문에 대통령의 ‘멘토’ 또는 ‘라스푸틴’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르몽드는 전했다. 라스푸틴은 러시아 제국 황제 니콜라이 2세의 황후에게 깊은 영향을 끼친 수도승이다. 르몽드는 또 윤 대통령이 대선 기간 손바닥에 ‘왕(王)’이라는 글자를 적고 다니고,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국방부로 옮기기로 한 것도 천공의 조언에 따른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지도자가 무속에 의지하는 건 예외적인 일이 아니다”라며 “과거 권위주의 대통령이었던 박정희는 독재 권력을 부여한 1972년 10월17일의 계엄령을 선포하기 전 무속인의 점괘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대선 승리를 위해 무속인의 조언에 따라 부친 묘를 이장했고, 박 전 대통령의 딸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무속적 상징물을 착용하라고 떠민 측근 최순실씨(개명 후 최서원)의 영향 아래에 있었다”고 보도했다. 르몽드는 이어 “한국의 샤머니즘인 무속은 불교와 유교, 도교 이전부터 존재한 고대 신앙”이라며 “한국 정부는 약 30만명∼40만명의 무속인이 활동 중인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장기적인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한국에서는 미래나 취업, 주거지 마련 등을 고민하는 젊은 층 사이에서 다시 무속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지난해 개봉한 장재현 감독의 영화 ‘파묘’가 1200만 관객이라는 엄청난 성공을 거둔 것도 이런 맥락에서 설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프랑스의 월간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2월호에서도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12월 쿠데타”라고 칭하면서 “불과 몇 시간 만에 끝이 났지만, 충동적인 행동은 아니었다. 그의 자멸적 몰락은 동아시아에서 미국의 전략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보도했다. 르몽드는 “윤 대통령에게 국회의원들은 선출된 국민의 대표라는 점이나 야당의 의회 과반이 본인의 낮은 지지율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은 중요하지 않았다”며 “그의 세계관에 따르면 국회는 복종하거나 뒤집어져야 할 대상이었다”고 지적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유럽의 중도 정당들을 급진적으로 보이게 할만큼 온건한 성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윤 대통령은 의심의 여지 없이 그들을 ‘반란군’, 즉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전복하려는 공산주의자들로 봤다”고 전했다.
  • “수녀인데 무당에 타로 카드까지…이유 있는 악역은 거부감 없다”

    “수녀인데 무당에 타로 카드까지…이유 있는 악역은 거부감 없다”

    “신념이 다른 두 여성이 한 생명을 구하려는 모습, 너무 멋있잖아요.” 송혜교(44)가 ‘검은 수녀들’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송혜교의 한국 영화 출연은 2014년 ‘두근두근 내 인생’ 이후 11년 만이다. 느닷없이 ‘귀신 잡는 수녀’ 역으로 돌아온 그는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더 글로리’ 이후 장르물 연기가 재밌어졌다. 그래서 이번 역에도 자연스럽게 눈이 가더라”고 했다. 24일 개봉하는 영화는 수녀 유니아(송혜교)가 소년 희준(문우진)의 몸에 숨어든 악령을 퇴치하러 나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유니아는 희준의 몸에 동물의 형상을 한 강력한 악령인 ‘12형상’ 중 하나가 들어 있다고 확신한다. 당장 올 수 없는 구마 사제를 기다리다가는 희준이 희생될 것을 우려해 영적 능력이 있는 수녀 미카엘라(전여빈)를 설득한 뒤 ‘서품받지 못한 수녀는 구마를 할 수 없다’는 가톨릭 교단의 금기를 깨고 구마 의식에 나선다. 권혁재 감독이 연출한 영화는 앞서 2015년 장재현 감독이 선보인 ‘검은 사제들’의 번외편이다. 유니아가 ‘검은 사제들’에 등장하는 신부 김범신(김윤석)의 제자였다는 설정을 둔다. 송혜교는 냉정하고 차가우면서도 굽히지 않는 성격의 유니아를 연기하고자 6개월 전부터 일부러 흡연을 배우는 등 노력을 했다고 한다. 수녀가 구마에 나서고, 수녀였던 무당이 등장하고, 타로점까지 나오는 등 영화는 ‘정통 오컬트’라고 보기엔 어렵다. 송혜교는 “그런 것에 딱히 거부감은 없다”면서 “오히려 구마 의식 연기를 한번도 해 보지 못해 기대와 궁금증이 컸다”고 했다. 구마 의식에 대해서는 “준비를 열심히 하더라도 감정이 잘 안 잡힐 수 있어 집중했다. 긴장도 많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즐기면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악령이 깃든 희준을 연기한 문우진을 두고는 “모범생 같은 외모로 어떻게 저런 연기가 가능할까 싶었다. 특히나 악령에 씌운 채 욕설을 하는 장면 등에서는 많이 놀랐고, 촬영하면서 짜릿했을 정도”라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멜로의 여왕’으로 불렸던 그로선 넷플릭스 히트작 ‘더 글로리’에 이은 이번 영화의 연기 변신이 마냥 즐겁다. 송혜교는 “멜로물을 오래하니까 표현에 한계가 있었다. 사랑, 이별, 아픔을 연기하는 게 솔직히 조금 지겨웠다. 저도 지겨운데 시청자들은 오죽하실까 싶었을 때 만난 게 ‘더 글로리’였다”고 돌아봤다. “앞으로 예전과 같이 동화 같은 사랑을 하는 연기는 못 할 것 같다. 아마 시청자들도 기대 안 할 것”이라며 웃은 송혜교는 차기작으로 노희경 작가의 ‘천천히 강렬하게’를 촬영 중이다. 1960~70년대 방송가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으로 공유와 호흡을 맞춘다. “앞으로도 여러 역을 해 보고 싶다”고 밝힌 그는 “사이코패스, 이유 있는 악역도 좋을 것 같다”며 눈을 반짝였다.
  • 수녀인데 무당에 타로카드까지? “거부감 없었다”…‘검은 수녀들’ 송혜교

    수녀인데 무당에 타로카드까지? “거부감 없었다”…‘검은 수녀들’ 송혜교

    “신념이 다른 두 여성이 한 생명을 구하려는 모습, 너무 멋있잖아요.” 배우 송혜교가 ‘검은 수녀들’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송혜교의 한국 영화 출연은 2014년 ‘두근두근 내 인생’ 이후 11년 만이다. 느닷없이 ‘귀신 잡는 수녀’ 역으로 돌아온 그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더 글로리’ 이후 장르물 연기가 재밌어졌다. 그래서 이번 역에도 자연스럽게 눈이 가더라”고 했다. 24일 개봉하는 영화는 수녀 유니아(송혜교)가 소년 희준(문우진)의 몸에 숨어든 악령을 퇴치하러 나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유니아는 희준의 몸에 동물의 형상을 한 강력한 악령인 ‘12형상’ 중 하나가 들어 있다고 확신한다. 당장 올 수 없는 구마 사제를 기다리다가는 희준이 희생될 것을 우려해 영 능력이 있는 미카엘라 수녀(전여빈)를 설득하고 ‘서품받지 못한 수녀는 구마를 할 수 없다’는 가톨릭 교단의 금기를 깨고 구마 의식에 나선다. 권혁재 감독이 연출한 영화는 앞서 2015년 장재현 감독이 연출한 ‘검은 사제들’의 번외편이다. 유니아가 당시 김범신(김윤석) 신부의 제자였다는 설정을 둔다. 냉정하고 차가우면서도 굽히지 않는 성격의 유니아는 교구장을 대상으로 비아냥거리기도 한다. 송혜교는 거침없이 직진하는 유니아를 연기하고자 6개월 전부터 일부러 흡연을 배우는 등 노력을 했단다. 수녀가 구마에 나서고, 수녀였던 무당이 등장하고, 타로점까지까지 나오는 등 영화는 ‘정통 오컬트’라고 보기엔 어렵다. 송혜교는 “그런 것에 딱히 거부감은 없다”면서 “오히려 구마의식 연기를 한 번도 해보지 못해 기대와 궁금증이 컸다”고 했다. 구마 의식에 대해 “준비를 열심히 하더라도 감정이 잘 안 잡힐 수 있어 집중했다. 긴장도 많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즐기면서 했다”고 밝혔다. 유니아를 돕는 미카엘라 역의 배우 전여빈에 대해서는 “진중하고 생각 많고 열정적이고 궁금한 게 많더라. 너무 순수한 친구여서 함께 있으면서 힐링 되는 느낌”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희준 역의 문우진 배우를 두고는 “모범생 같은 외모로 어떻게 저런 연기 가능할까 싶었다. 특히나 악령에 씌운 채 욕설을 하는 장면 등에서는 많이 놀랐고, 촬영하면서 짜릿했을 정도”라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멜로의 여왕’으로 불렸던 그로선 넷플릭스 히트작 ‘더 글로리’에 이은 이번 영화의 연기 변신이 마냥 즐겁다. “멜로물을 오래 하니까 표현에 대해 한계가 있었다. 사랑, 이별, 아픔을 연기하는 게 솔직히 조금 지겨웠다. 저도 지겨운데 시청자들은 오죽하실까 싶었을 때 만난 게 ‘더 글로리’였다”고 돌아봤다. “앞으로 예전과 같은 동화 같은 사랑을 하는 연기는 못 할 것 같다. 아마 시청자들도 기대 안 할 것”이라면서 웃은 그는 “워낙 어렸을 때부터 연기를 해서 연기에 대한 대단한 신념 같은 건 없다. 과거나 미래보다 지금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작품 만나면 또 열심히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기작으로는 노희경 작가의 ‘천천히 강렬하게’를 촬영 중이다. 1960~1970년대 방송가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으로, 배우 공유와 호흡을 맞춘다. “앞으로도 여러 역을 해보고 싶다”고 밝힌 그는 “싸이코패스, 이유 있는 악역도 좋을 것 같다”고 눈을 반짝였다.
  • 송혜교 연기 변신 ‘검은 수녀들’ 개봉도 전에…160개 나라 선판매

    송혜교 연기 변신 ‘검은 수녀들’ 개봉도 전에…160개 나라 선판매

    배우 송혜교가 주연의 영화 ‘검은 수녀들’이 오는 24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160개 나라에 선판매돼 눈길을 끈다. 배급사 뉴(NEW)는 오는 24일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대만·몽골, 29일 필리핀, 다음달 6일 호주·뉴질랜드·태국·라오스, 다음달 13일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다음달 21일 베트남 등에서 영화를 개봉한다고 17일 밝혔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유니아 수녀(송혜교 분)와 미카엘라 수녀(전여빈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카운트’(2023) ‘해결사’(2010) 등을 만든 권혁재 감독이 연출했다. 앞서 2015년 장재현 감독이 선보인 ‘검은 사제들’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이다.
  • 구마 금기 깬 송혜교, 악마 빙의 러셀 크로… 오컬트 호러의 유혹

    구마 금기 깬 송혜교, 악마 빙의 러셀 크로… 오컬트 호러의 유혹

    정체를 알 수 없는 기이한 악령과 매혹적이지만 잔인한 흡혈귀, 그리고 이들을 제압하려는 사람들. 겨울을 맞아 오컬트 호러 영화들이 줄줄이 극장가에 걸린다. 특히 유명 배우들의 등장으로 눈길을 끈다. 15일 개봉하는 ‘더 엑소시즘’은 공포 영화를 촬영하던 중 벌어지는 기이한 일을 그렸다. 사제를 연기하던 배우가 사망하고 한물간 배우 앤서니가 배역을 대신하는데, 사제 역할에 몰입하다 급기야 앤서니에게 악마가 빙의된다. 고전 호러 명작 ‘엑소시스트’(1975)에서 카라스 신부 역을 맡았던 아버지(제이슨 밀러)에게서 영감을 받은 조슈아 존 밀러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았다. ‘엑소시스트’ 촬영 당시 배우가 사망하는 사고가 벌어졌고 이후 다른 배우와 스태프들이 의문사를 당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존 밀러 감독은 당시 발생했던 사건들에 악령 빙의를 덧입혔다. 앤서니 역으로는 ‘글래디에이터’(2000)로 유명한 러셀 크로가 출연한다. 그는 앞서 ‘엑소시스트’ 시리즈 중 하나인 ‘엑소시스트: 더 바티칸’(2023)에서 실존 인물이었던 구마 사제 가브리엘 신부 역을 맡은 적이 있다. 같은 날 개봉하는 ‘노스페라투’는 부활한 뱀파이어 백작의 등장을 그린 영화다. 브램 스토커의 원작 소설 ‘드라큘라’를 최초로 영화로 옮겨 지난 100여년간 수많은 공포물에 영향을 준 독일 프리드리히 빌헬름 무르나우 감독의 ‘노스페라투: 공포의 교향곡’(1922)을 리메이크했다. 앞서 마녀 재판을 소재로 한 ‘더 위치’(2015)를 통해 데뷔작임에도 여러 상을 받은 로버트 에거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섬세한 연출과 묵직한 화면으로 클래식 명작을 다시 한번 빛냈다. 통제할 수 없는 어둠과 마주한 여인 엘렌 역에는 ‘더 킹: 헨리 5세’(2019)로 알려진 릴리 로즈 멜로디 뎁, 연금술과 주술 등에 능통한 폰 프란츠 교수 역은 선 굵은 연기의 대가인 윌렘 데포가 맡았다. 올록 백작 역으로 TV 시리즈 ‘헴록 그로브’(2013~2015)에서 뱀파이어, 영화 ‘그것’(2017)에서 광대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인 빌 스카스가드가 나선다. 오는 22일에는 위기에 빠진 소년을 구하기 위해 위험한 길로 나서는 수녀들의 이야기를 다룬 ‘검은 수녀들’이 한국 오컬트의 매운맛을 보여 줄 예정이다. 소년 희준의 몸에 숨어든 악령이 12형상 중 하나라고 확신한 유니아 수녀가 제자인 미카엘라 수녀와 함께 구마 의식에 나선다는 내용이다. 당장 올 수 없는 구마 사제를 기다리다가는 희준이 희생될 것이 분명한 상황에서 유니아 수녀는 소년을 구하기 위해 ‘서품 받지 못한 수녀는 구마를 할 수 없다’는 금기를 깨기로 결심한다. 2015년 개봉한 장재현 감독의 ‘검은 사제들’ 속편으로 앞서 김윤석·강동원 조합 대신 송혜교·전여빈이 등장하면서 일찌감치 화제가 됐다. 희준을 구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유니아 수녀를 연기한 송혜교가 10년 만의 스크린 출격으로 주목받는다.
  • “정말 미안합니다”…최민식, 탄핵 집회서 응원봉 든 1030에 사과한 까닭

    “정말 미안합니다”…최민식, 탄핵 집회서 응원봉 든 1030에 사과한 까닭

    배우 최민식이 한 영화 시상식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참여한 젊은이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최민식은 13일 부산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진행된 제25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시상식에서 장재현 감독의 영화 ‘파묘’로 남자연기자상을 받았다. 올해 2월 개봉한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최민식은 40년 경력의 베테랑 풍수사 상덕을 연기했다. 최민식은 수상 소감을 통해 “올 한해를 이렇게 부산에서 마무리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요 며칠 울화통이 치밀어서 시원하게 어디 여행이나 갔으면 하던 바람이 있었는데 이렇게 상도 주시고 바다도 구경하고 아주 괜찮았던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이번에 저는 장재현 감독을 비롯한 제작자, 프로듀서, 우리 후배들과 어떻게 하면 잘 어우러져서 놀 수 있을지만 생각했다. 무엇보다 이번 ‘파묘’라는 작품을 통해서 ‘아, 이거였구나’하고 재미있게 잘 어울리는 방법을 다시 한번 느낀 것 같다”며 “파묘라는 작품 또한 저의 다른 많은 작품과 똑같이 저한테 아주 좋은 의미로 자리 잡은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들 내일 행복한 주말 진짜 바라 마지않는다. 저는 한편으로는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탄핵 집회와 관련한 이야기를 꺼냈다. 윤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은 14일 오후 4시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다. 최민식은 “땅바닥에 패대기쳐진, 이런 좌절과 고통 속에서도 그 많은 젊은 친구들이 휘둘러대는, 흔들어대는 그 응원봉, ‘탄핵봉’이라고도 하더라. 그 응원봉을 보면서 정말 미안했다”며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이런 말도 안 되는 세상을 그들에게 또 이렇게 보여준 게”라고 했다. 이어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에서 그 젊은 친구들이 그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응원봉을 흔드는 모습을 볼 때 정말 미안했다”며 “이 자리를 빌려서 정말 미안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미안합니다”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 [세종로의 아침] 숫자 너머 사람을 보라

    [세종로의 아침] 숫자 너머 사람을 보라

    출산율 세계 꼴찌 기록을 벗어나기 위한 갖은 발상과 대책이 쏟아져도 어딘가 늘 불편했다. 아직도 출산하면 얼마를 더 주고, 몇 달을 더 쉬게 해 주는 식이 그저 어떻게 하면 낮은 숫자를 끌어올릴까 하는 고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아서다. 한 사람을 낳아 기르겠다는 결심은 평생을 좌우하는 선택이다. 주거, 교육, 일자리, 노후 등 삶의 전반에 걸친 고민이다. 나의 오늘이 팍팍하고 버거운데 새로운 생명과의 내일을 꿈꾸기란 결코 쉽지 않다. 그런데 여전히 출산이란 그저 국가를 위해 필요한 소수점 몇을 높이는 도구에 불과하다는 인상을 자주 받는다. 저출산으로 이미 어느 곳에서나 인력 부족 문제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지만 안보와 직결되는 군 병력 감소는 특히 걱정스럽다. 가뜩이나 병사 수가 절대적으로 줄어들 텐데 군의 허리를 맡고 있는 간부부터 급격하게 줄고 있다니 우려가 더 크다.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관련 지적이 쏟아졌다.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올해 육군에서 전역한 부사관이 3170명이나 됐다. 신규 임관한 부사관(하사)은 1280명에 그쳐 창군 이래 역대 최고 격차를 기록했다. 정년이 남았는데도 본인 의사로 중도 전역을 신청한 육군 중사·상사도 2021년 658명, 2022년 895명, 지난해 1275명, 올해 8월까지 1204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공군 조종병과 중령·소령 280여명이 지원 전역했고 이 중 240여명이 국내 민간 항공사로 이직했다고 밝혔다. 허영 민주당 의원이 해군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잠수함 승조원으로 양성된 750명 중 421명이 퇴직했다. 육군 초급 간부 임관의 70%에 달하는 학군장교(ROTC) 경쟁률은 2015년 4.8대1에서 2022년 2.4대1까지 떨어졌고, 지난해에는 정원 미달 대학이 75%나 됐다. 이들이 떠나는 데엔 여러 이유가 있다. 병사들의 봉급과 처우가 확 좋아진 것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은 초급 간부의 처우와 이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 더 무거워진 업무와 책임에 대한 부담, ‘애국 페이’라고 할 만큼 열악한 주거와 복무 환경 등. “초등학생 딸이 어차피 또 이사 갈 것 같아 친구를 아예 안 사귀었다더라”는 한 간부의 일화는 웃픈 생각을 하게 한다. 결국 군에 인생을 비치기에는 현재는 너무 버겁고 그걸 다 감내할 만큼 미래도 밝지 않다는 것이다. 이미 대통령과 국방부 장차관 등 주요 인사들이 간부의 처우 개선과 복무 여건을 여러 차례 약속했지만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은 국감에서 “국방부가 제시하는 처우 개선 방안은 주로 금전 대책에 집중되고 있지만 금전 상황이 더 열악했던 과거에도 이 정도까지 간부가 이탈한 적이 없었다”며 문제의 본질을 다시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황 의원도 “군인 처우와 복지, 안전, 자녀 교육 등 종합적인 실태 점검을 통해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봉급과 수당 인상, 관사 제공처럼 즉각 환경을 개선해 주는 방안들로는 원활한 삶에 대한 믿음까지 채우기엔 부족하다는 지적들이다. 심리학을 공부한 장재현 현역 해군 중령은 저서 ‘워리어 마인드셋’에서 폭력은 나쁘다고 배워 온 청년들이 늘 전장에 대비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것부터 엄청난 스트레스인데, 거기에 더해지는 개인의 자유 제한, 가족과의 분리, 사회와의 단절 스트레스까지 스스로 감당하라고 하는 건 더이상 맞지 않다는 의견도 내놨다. 출산 축하금과 양육수당 몇십, 몇백만원에 아이 낳기를 결정할 수 없듯 국가를 위해 일하겠다는 각오도 당장 얼마 더 받는 것만으로 세워지진 않을 것이다. 병력 규모가 안보를 위해 반드시 유지돼야 하는 숫자라면 그걸 받치는 군인과 그 가족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기꺼이 나라를 위해 일하겠다고 나선 이들마저 실망하는 나라는 다른 누구에게도 희망을 주기 어렵다. ‘국가를 위한 사람’이 아닌 ‘사람을 위한 국가’가 더 많은 삶을 지켜낼 수 있다. 허백윤 정치부 차장
  • ‘파묘’ 속 젊은 무당 조명한 외신…“BTS 소속사-민희진 분쟁에도 등장, 이유는?”

    ‘파묘’ 속 젊은 무당 조명한 외신…“BTS 소속사-민희진 분쟁에도 등장, 이유는?”

    세계적인 뉴스 통신사로 꼽히는 영국의 로이터 통신의 한국의 무속을 집중 조명했다. 로이터 통신이 9일 게재한 ‘소셜 미디어로 무장한 한국의 젊은 무당들, 전통을 되살리다’라는 제하의 보도에는 20대 여성 무당의 인터뷰가 소개됐다. 로이터는 “‘아기 선녀’ 또는 ‘아기 천사’로 알려진 29세 무당 이 씨는 SNS에서 수십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서, 현대적인 방식으로 고객에게 다가간다”고 전했따. 로이터의 보도에 등장하는 무속인 이 씨는 “샤머니즘은 눈에 보이지 않는 신비롭고 영적인 세계로 여겨졌다”면서 “2019년 유튜브 채널 운영을 시작했고, 많은 무당이 영적인 수행에 대한 동영상을 게시하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고 말했다.로이터는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현대적이고 첨단 기술을 갖춘 국가 중 하나”라면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인구 5100만 명 중 절반 이상이 종교가 없지만, 무당 등 샤머니즘은 (종교가 없는) 시간 속에서 살아남았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구글 트랜드 분석에 따르면, 유튜브에서 한국어로 ‘무당’, ‘점술’ 등을 검색한 횟수는 지난 5년 동안 2배 증가했다. 로이터는 한국에서 SNS 등을 통한 무속의 유행이 최근 흥행한 영화 ‘파묘’와도 연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로이터는 “이 영화는 옷을 잘 차려입은 20~30대 무당들이 등장하는 작품”이라면서 “(영화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은 영화를 위한 연구 과정에서 젊은 무당을 많이 만났다고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 다른 50대 여성 무속인은 로이터에 “(과거에는) 자신이 무당으로 산다는 사실을 숨기곤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무당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홍보하려는 의지가 더 강하다”고 말했다.로이터가 분석한 한국의 무속 유행의 배경 중 하나는 경제적 위기다. 30대 박 씨는 로이터에 “2020년 당시 취업에 어려움을 겪을 때 무당을 찾았다. 무당과 상담한 뒤 ‘마음의 평안’을 느꼈고, 얼마 뒤에 취업에 성공했다”면서 “나는 불교 신자지만 기독교 신자 중에서도 무속을 찾는 이들이 주변에 있다”고 말했다. ‘아기 선녀’로 불리는 무속인 이 씨도 “현재 한국 사회의 상황은 무시할 수 없는 요소”라면서 “MZ세대 고객 중 상당수가 높은 집값과 자녀 양육 비용 등의 문제로 나를 찾아온다”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최근 전 세계에 알려진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갈등 사이에 등장했던 무속 이슈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한편, 문화부 조사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한국에서 활동하는 무속인은 30만~4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 “주먹이 일냈다”…‘범죄도시 4’ 1000만명 돌파

    “주먹이 일냈다”…‘범죄도시 4’ 1000만명 돌파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천만 영화의 반열에 올랐다. 한국 영화 시리즈 최초로 ‘트리플 천만’을 달성했다. 15일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 4’는 이날 오전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범죄도시 2’(1269만명)와 ‘범죄도시 3’(1068만명)에 이어 시리즈에서 세 번째 천만 영화가 탄생한 것이다. 지금까지 국내 개봉작 중 세 편의 천만 영화를 낸 시리즈는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가 유일했다. 한국 영화로는 ‘범죄도시’ 시리즈가 첫 사례다.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으로 유일하게 1000만명에 못 미친 ‘범죄도시’(688만명)를 포함하면 시리즈의 전체 누적 관객 수는 4000만명을 넘어선다.‘범죄도시 4’는 장재현 감독의 ‘파묘’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다. 역대 한국 영화로는 24번째 천만 영화고, 외국 영화를 포함한 전체 개봉작으로는 33번째다. 마동석은 ‘부산행’(2016), ‘신과 함께-죄와 벌’(2017), ‘신과 함께-인과 연’(2018), ‘범죄도시 2’, ‘범죄도시 3’에 이번 작품까지 모두 여섯 편의 천만 영화에 출연한 배우가 됐다. 한국 배우로는 최다 기록으로, 흥행 보증 수표의 입지를 굳혔다. ‘범죄도시 4’는 괴력의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필리핀에 근거지를 둔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소탕하는 이야기다. 마동석 특유의 액션과 유머를 부각했고, 마석도의 조력자 장이수 역을 맡은 박지환의 코믹 연기가 호평받았다. ‘범죄도시’ 시리즈 1∼3편의 무술감독을 맡았던 허명행 감독이 ‘범죄도시 4’를 연출했다. 올해 1월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황야’에 이어 허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이다.
  • 천우희, 백상서 “이선균, 영원히 가슴 속에 남을 것”

    천우희, 백상서 “이선균, 영원히 가슴 속에 남을 것”

    배우 천우희가 세상을 떠난 故 이선균을 언급했다.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제60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MC를 맡은 가운데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각 분야에서 활약한 대중문화 예술계 종사자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각본상(시나리오상) 후보에는 박정예 작가(킬링 로맨스), 유재선 감독(잠), 이지은 감독(비밀의 언덕), 장재현 감독(파묘), 홍인표·홍원찬·이영종·김성수 감독(서울의 봄)이 올랐다. 시상에 참여한 천우희는 수상자 발표에 앞서 “후보작 두 편에서 故 이선균 선배님의 모습이 보인다. 작품 속에서 보여주신 선배님의 연기는 저희 가슴 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그리움을 전했다. 각본상 수상자는 이선균이 주연으로 활약한 ‘잠’의 유재선 감독이었다. 대리 수상에 나선 루이스 픽쳐스 김희경 제작PD는 “프로젝트에 함께 임해주신 모든 배우와 스태프에게 감사하다. 특히 멋진 연기로 설득력을 불어넣은 정유미, 이선균 배우에게 감사하다”고 또 한번 이선균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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