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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우즈베크, 핵심 광물·데이터센터 등 6대 사업 발굴 손잡았다

    한·우즈베크, 핵심 광물·데이터센터 등 6대 사업 발굴 손잡았다

    국빈 환영… 협정·MOU 13건 체결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합의교통·보건 인프라 등 협력 지평 확대李 “고려인 20만명 사는 각별한 곳”중앙亞 5개국과 릴레이 양자 회담 이재명 대통령은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앞두고 14일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의 ‘릴레이 회담’에 돌입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국빈 방한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공식 환영식을 열어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영부인 지로아트 미르지요예바 여사를 맞았다. 청와대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태극기와 우즈베키스탄 국기를 미디어파사드로 송출하고, 정부서울청사 옥외 전광판에 한국어·우즈베키스탄어 환영 메시지를 띄우는 등 예우를 표했다. 양 정상은 이어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을 열고 현안을 논의했다. 이어 13건의 협정 및 양해각서(MOU) 교환식을 진행했다. 양측은 전략적 사업발굴 체계 구축을 위한 MOU를 맺었다. 핵심 광물, 데이터센터, 스마트시티, 한국기업 전용 산업단지, 제약·바이오, 식품·뷰티·콘텐츠 등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6대 국가전략산업 분야에서 호혜적 유망 사업을 발굴하고 프로젝트·상업 금융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내용이다. 이 밖에도 교통·보건 인프라, 제조 인공지능 전환(AX), 방산 등 분야에서 협력 지평을 넓히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은 20만명에 이르는 고려인 동포들이 삶의 터전을 일궈온 매우 각별한 나라”라며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내실 있게 발전시키고 공동 번영과 평화의 미래를 향해 함께 도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 정상은 양측 각계 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빈 만찬을 가졌다. 만찬 테이블에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기호와 양국 식문화, 식재료 특성을 조화롭게 살린 한식이 올랐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한·중앙아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칸다 마사토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를 만나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에서의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을 위해 기술과 역량을 갖춘 한국과 ADB가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15일에는 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 16일에는 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과의 양자 회담 일정을 차례로 소화한다. 16일에는 중앙아 5개국과 개최하는 최초의 다자 정상회의인 한·중앙아 정상회의도 주재한다. 이를 통해 장관급이었던 협력 체계를 정상급으로 격상하고, 중장기 협력 비전을 제시하는 ‘서울 선언’을 채택할 계획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이 대통령은 중앙아시아의 성장 수요와 우리의 공급망·시장 확대 전략을 결합할 호혜적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우즈베크, 교통·핵심 광물·제조 AI까지 협력 지평 넓힌다

    한·우즈베크, 교통·핵심 광물·제조 AI까지 협력 지평 넓힌다

    국빈 환영… 협정·MOU 13건 체결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합의롯데월드타워, 우즈베크 국기 송출 李, 중앙아 5개국과 연쇄 양자 회담 이재명 대통령은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앞두고 14일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의 ‘릴레이 회담’에 돌입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국빈 방한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공식 환영식을 열어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영부인 지로아트 미르지요예바 여사를 맞았다. 청와대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태극기와 우즈베키스탄 국기를 미디어파사드로 송출하고, 정부서울청사 옥외 전광판에 한국어·우즈베키스탄어 환영 메시지를 띄우는 등 예우를 표했다. 양 정상은 이어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을 열고 현안을 논의했다. 이어 13건의 협정 및 양해각서(MOU) 교환식을 진행했다. 양측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교통·보건 인프라, 기후위기 대응, 핵심 광물 공급망, 제조 인공지능 전환(AX), 방위산업 등 분야에서 협력 지평을 넓히기로 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우즈베키스탄은 교통, 인프라 구축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서 중앙아시아 최대 인구를 보유한 신흥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양국 정상은 양측 각계 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빈 만찬을 가졌다. 만찬 테이블에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기호와 양국 식문화, 식재료 특성을 조화롭게 살린 한우 채끝등심 너비아니와 양갈비 프렌치랙 양념구이 등 한식이 올랐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한·중앙아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칸다 마사토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를 접견했다. 이 대통령은 칸다 총재에게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에서의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을 위해 기술과 역량을 갖춘 한국과 ADB가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15일에는 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 16일에는 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과의 양자 회담 일정을 차례로 소화한다. 16일에는 한국 정부가 중앙아 5개국과 개최하는 최초의 다자 정상회의인 한·중앙아 정상회의도 주재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그간 장관급에 머물렀던 협력 체계를 정상급으로 격상하고, 중장기 협력 비전을 제시하는 ‘서울 선언’을 채택할 계획이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이 대통령은 중앙아시아의 성장 수요와 우리의 공급망·시장 확대 전략을 결합할 호혜적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일회성 정상외교를 넘어 지속가능한 ‘지역 파트너십’ 기반을 구축해 신북방정책 구현과 외교 다변화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李대통령, 중앙아 5개국과 ‘릴레이 회담’…우즈벡 대통령과 첫 일정 돌입

    李대통령, 중앙아 5개국과 ‘릴레이 회담’…우즈벡 대통령과 첫 일정 돌입

    이재명 대통령은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앞두고 14일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의 ‘릴레이 회담’에 돌입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국빈 방한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공식 환영식을 열어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지로아트 미르지요예바 여사를 맞았다. 청와대는 서울 잠실 롯데타워에 태극기와 우즈베키스탄 국기를 미디어파사드로 송출하고, 정부서울청사 옥외 전광판에 한국어·우즈베키스탄어 환영 메시지를 띄우는 등 예우를 표한다. 이 대통령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에게 홍삼 제품을 선물한다. 청와대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한국의 대표 프리미엄 건강식품인 홍삼을 증정한다”고 설명했다. 미르지요예바 여사에게는 평소 관심을 반영해 백자와 은을 활용해 한국적 아름다움을 표현한 도자기를 전한다. 양국 정상 부부는 양측 각계 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빈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만찬 테이블에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기호와 양국 식문화, 식재료 특성을 조화롭게 살린 한우 채끝등심 너비아니와 양갈비 프렌치랙 양념구이 등 한식이 오른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한·중앙아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칸다 마사토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를 접견했다. 이 대통령은 칸다 총재에게 “중앙아시아는 풍부한 자원과 지리적 이점 등으로 성장잠재력을 갖춘 지역”이라며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에서의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을 위해 기술과 역량을 갖춘 한국과 ADB가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15일에는 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 16일에는 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과의 양자 회담 일정을 차례로 소화한다. 16일에는 한국 정부가 중앙아 5개국과 개최하는 최초의 다자 정상회의인 한·중앙아 정상회의도 주재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그간 장관급에 머물렀던 협력 체계를 정상급으로 격상하고, 중장기 협력 비전을 제시하는 ‘서울 선언’을 채택할 계획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이 대통령은 중앙아시아의 성장 수요와 우리의 공급망·시장 확대 전략을 결합할 호혜적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일회성 정상외교를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 파트너십’ 기반을 구축해 신북방정책 구현과 외교 다변화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의 AI 개발 경험, 아프리카로…AI 허브·13개 사업 추진

    한국의 AI 개발 경험, 아프리카로…AI 허브·13개 사업 추진

    한국과 아프리카가 개발협력의 중심축을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으로 옮기고 새로운 청사진을 그렸다. 양측은 신탁기금을 활용한 AI 접목사업 13건을 추진하고 한국에 아프리카개발은행(AfDB)과의 ‘AI 허브(Hub)’를 구축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9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제8차 한-아프리카 경제협력(KOAFEC·코아펙) 장관회의를 개최했다. 코아펙은 한·아프리카 간 고위급 경제정책 대화를 위해 2006년 출범한 협의체로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AI와 디지털 인프라를 활용한 아프리카의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아프리카 45개국의 재무·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장관급 인사 등 800여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이날 개회식 축사에서 “한국과 아프리카는 서로의 성장에 기여해 온 중요한 파트너이자 특별한 동반자”라며 “AI 대전환을 중요한 기회로 삼아 함께 새롭게 도약하는 공동 번영의 길을 이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AI 인프라 확충, 분야별 AI 솔루션 활용, AI 인재 양성의 3대 협력 분야를 제시하면서, K-AI 패키지 등 구체적인 협력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제안했다. K-AI 패키지는 수자원·보건·에너지·교통·농업 등 한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 인프라에 AI 솔루션, AI 데이터센터, 전력공급시설을 함께 지원하는 개발협력 모델이다. 양측은 이날 논의 결과를 토대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2027~2028년 코아펙 액션플랜을 수립해 향후 협력 방향을 정하고 이를 실제 사업으로 이어갈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 AI·디지털·도시·교육역량강화·농업·에너지·환경·보건 등 7개 분야에서 신탁기금 사업 13건을 새로 승인했다. 아울러 ‘한·아프리카 개발협력 강화’와 ‘글로벌 AI 허브 협력’ 등 두 건의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AfDB의 현지 네트워크와 한국의 AI 기술·전문인력·기관을 연결해 공동 사업을 발굴하고 정책과 사업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내용이다. 구 부총리는 아프리카에 대한 한국의 경쟁력으로 ‘경험’을 내세웠다. 중국 등이 데이터센터와 하드웨어를 지원하는 것과 달리 한국은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성장한 과정에서 축적한 정책과 산업 육성 경험을 AI와 결합해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AI 인프라 역시 현지 상황에 맞춰 패키지로 지원한다. 구 부총리는 “어느 나라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중요하고, 어느 나라는 컴퓨팅을 먼저 보급해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솔루션뿐 아니라 데이터 수집·컴퓨팅·데이터센터·전력 등을 국가별 수요에 맞춰 묶어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K-AI 첫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탄자니아에는 AI·디지털 기술교육기관을 건립한다. AI·로봇·데이터 분석·사물인터넷(IoT) 등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첨단 기술교육기관을 건립하고 교육·실습 기자재와 네트워크, 교육과정 등을 함께 지원한다. 시디 울드 타 AfDB 총재는 이날 한국과 아프리카의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아프리카는 젊은 인구와 풍부한 천연자원, 넓은 시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함께 기술과 AI 솔루션을 아프리카 국민을 위해 제공할 것”이라며 인프라 구축과 역량 개발, 지식 이전을 선결 과제로 꼽았다.
  • 김정관·이한주 차기 실장 하마평… 류덕현 등 내부 승진 카드도 거론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1일 물러나면서 이재명 정부 2기 경제정책 라인을 이끌 후임자 인선에도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후임 정책실장 인선에 대해 “이번 인적 개편 자체가 2기 경제·정책라인 활성화와 가속화를 위한 것인 만큼, 국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후속 인사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차기 정책실장 후보군으로는 현 정부 경제 관료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우선 거론된다. 김 장관은 김 실장과 호흡을 맞춰 대미 통상 협상과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 등을 이끌어온 만큼, 새롭게 출범할 이재명 정부 2기 경제 라인에 정책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쇄신 동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또 이재명 정부의 정책의 설계자이자 이 대통령의 멘토인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도 이름이 오르내린다. 이 밖에도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과 이억원 금융위원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전직 관료 그룹에서는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수석과 정책실장을 지낸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의 이호승 전 실장이 후보군으로 꼽힌다. 또한 문재인 정부 사회수석과 이재명 정부 초대 국무조정실장(장관급)을 지낸 윤창렬 전 실장도 거론된다. 청와대 내부 승진 카드로는 경제 라인 참모인 류덕현 재정기획보좌관이나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이 물망에 오른다. 여권 일각에서는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 등 전문성을 갖춘 전·현직 의원을 전격 발탁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경제정책 기조를 과감히 쇄신하고 새 동력을 수혈하겠다는 취지에서 학계나 시민사회 등 외부 전문가를 발탁할 가능성도 상존한다. 지난달 30일 개각에서 경제 부처인 재정경제부와 국토교통부에 각각 현직 차관을 승진 기용한 만큼, 이들을 통솔할 청와대 정책실장 자리에는 새로운 얼굴의 거시경제 전문가가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청와대 참모에 대한 추가 교체가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리서치뷰가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8월 29~31일 무선 ARS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를 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7월 말)보다 8.4% 포인트 낮아진 36.2%로, 취임 후 최저치였다. 김 실장 교체 카드에도 저조한 지지율 흐름이 반전되지 못한다면, 국정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청와대 참모진을 추가 개편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 집값 전쟁에…‘정책통’ 젊은 부총리 ‘李와 호흡’ 실무형 장관

    집값 전쟁에…‘정책통’ 젊은 부총리 ‘李와 호흡’ 실무형 장관

    1차관서 승진 이형일, 1971년생 정통 관료 출신… 조직 내 신망 높아 국토 홍지선, 경기 주택 정책 경험 중기 이소영, 환경 전문 현역 의원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동시에 교체하기로 결정을 내린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악화한 부동산 민심을 쇄신하기 위한 개각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정부 관계자는 30일 “재경부는 세제 개편안, 국토부는 집값 상승과 공급 대책 잡음 때문이 아니겠느냐”면서 “구 부총리와 김 장관이 잘못했다기보단 민심 쇄신을 위한 정치적 결단의 희생양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가 총괄한 세제개편안은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보유세 강화 등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았고, 결국 당정은 비거주 1주택자를 차별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형일 재경부 1차관이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을 놓고선 ‘파격 인사’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차관에서 장관급을 건너뛰고 부총리급으로 직행한다는 점에서다. 이 후보자는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32회인 구 부총리보다 4기수 아래이고, 1971년생으로 근래 보기 드문 젊은 경제사령탑이다. 이 후보자가 자신보다 비교적 연배가 높은 경제부처 장관들을 잘 통솔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재경부 내부에서는 “정통 관료 출신으로 청와대 파견 경험이 있고, 주요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데다 조직 내 신망이 두터워 그 누구보다 부총리 임무 수행을 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홍지선 국토부 2차관은 경기도 도시주택실장과 남양주시 부시장 등을 거친 주택 공급 분야에 특화된 실무형 관료다. 특히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로 재직하던 당시 경기도에서 도시주택 정책을 담당하며 정책 현장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결국 홍 후보자 지명은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겠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는 기후·환경 전문 변호사 출신의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명됐다. 신설된 청와대 메가프로젝트 보좌관에는 이원주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정책실장이 임명됐다.
  • “한국, 푸틴 보러 9월 러시아 갑시다”…친러·반러 넘어 ‘국익’ 따져보니 [권윤희의 월드뷰]

    “한국, 푸틴 보러 9월 러시아 갑시다”…친러·반러 넘어 ‘국익’ 따져보니 [권윤희의 월드뷰]

    [월드뷰 3줄 요약]●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9월 러시아 동방경제포럼(EEF) 참석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외교부는 아직 구체적 검토 단계가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대러 제재와 K방산의 유럽 진출은 부담이지만, 북러 밀착으로 커진 러시아의 대북 영향력과 북극항로 등을 고려하면 한러관계를 장기간 동결하는 데도 비용이 따른다.● 관건은 EEF 참석 여부보다 대표단의 급이며, 이는 이재명 정부의 대러관계 복원 의지와 속도를 가늠할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미국과 유럽이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는 가운데 정부 내에서 오는 9월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EEF) 참석론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올해 정부 차원에서 EEF 참석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북한은 한국의 참여에 부정적이지만 그것은 북한 입장이고, 우리에게는 한러관계의 독자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대러 외교 주무부처인 외교부는 아직 구체적인 검토 단계는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5일 대통령 업무보고 뒤 기자들과 만나 “(참여 검토는) 사실 외교부의 몫”이라며 “북한과 연계를 시키기 때문에 통일부 장관이 보고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아직은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로선 대표단 파견 여부도, 참석자의 급도 모두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올해 EEF는 9월 1~4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참석도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푸틴 대통령은 그동안 EEF 본회의에 빠짐없이 참석해왔다. 러시아 측은 올해 행사도 푸틴 대통령의 지도 아래 열리는 극동 개발·국제협력의 핵심 무대로 규정하고 있다. 대통령·총리 가던 EEF…우크라전 뒤 참석자 급 낮춰한국은 2016~2019년 대통령·총리·경제부총리급을 EEF에 보냈다. 2016년에는 박근혜 대통령, 2017년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했다. 2018년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2019년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블라디보스토크를 찾았다. 상황이 달라진 것은 2022년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한국은 대러 수출통제와 국제 금융제재에 동참했고, 러시아는 한국을 ‘비우호국’으로 지정했다. 이후 한러관계가 급속히 냉각되면서 EEF 참석자의 급도 대사관 관계자 수준으로 낮아졌다. 북한의 대러 무기지원과 파병까지 본격화하면서 양국 관계는 더 악화됐다. 올해 장관급 이상 대표단이 파견될 경우 우크라이나전 이후 낮아졌던 한러 간 고위급 접촉이 다시 시작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EEF가 다자 경제포럼이라는 점은 부담을 낮추는 요인이다. 양자 회담보다 정치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작아 한러 간 고위급 대화 재개의 무대로 활용할 수 있다. 美 추가제재·K방산 유럽행…러시아 접근엔 부담물론 대러관계 개선을 추진하기에는 부담도 있다. 미국의 대외정책 환경은 2022년 우크라이나전 발발 직후와 달라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고, 중국·러시아 문제도 동시에 다뤄야 한다. 이란전 장기화로 미국의 군사자원과 외교적 관심도 중동에 상당 부분 투입되고 있다. 그렇다고 한국의 대러 외교 여지가 크게 넓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미국의 추가 대러 제재 논의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 상원은 지난달 말 러시아산 에너지를 구매하는 국가 등을 겨냥한 추가 대러 제재법안 처리에 속도를 냈다. 러시아산 석유·가스의 주요 구매국 등에 최대 10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관세 권한과 물가 영향을 둘러싼 이견으로 최종 처리 여부는 남아 있지만 미국의 대러 압박 기조는 계속되고 있다. 한국이 유럽·나토와 안보·방산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점도 부담 요인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 무기 판매 중심의 협력을 공동연구·공동생산·공동운용으로 확대하는 ‘한·나토 방산 파트너십 2.0’을 제안했다. 한국과 나토는 공동조달시장 진출의 기반이 될 조달 기본협정 협상에도 착수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전 이후 재무장에 나선 유럽이 K방산의 주요 시장으로 떠오른 만큼, 대러관계 복원의 속도에 따라 안보·방산 협력에 미칠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 EEF 참석 자체가 대러 제재와 충돌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표단의 급과 러시아 측 인사와의 접촉 수준에 따라 정치적 의미는 달라질 수 있다. 北·북극항로 얽힌 이해…러시아와 대화 끊기도 어려워반대로 러시아와의 정치적 소통을 장기간 중단하는 데도 부담이 따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한국의 대러 제재 동참으로 한러관계가 멀어진 데 이어 북한의 무기지원과 파병까지 겹치면서 북남 관계도 더 악화됐다. 그러나 북러 군사협력이 깊어질수록 러시아가 북한에 미치는 영향력은 이전보다 커졌다. 남북대화가 사실상 중단된 상황에서 북한과 가장 긴밀하게 소통하는 러시아와의 정치채널까지 닫아둘 경우 대북 문제를 논의할 통로도 줄어든다. 그렇다고 러시아의 대북 영향력을 한국이 곧바로 지렛대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러시아 역시 우크라이나전에서 북한의 포탄·무기·병력 지원을 받고 있어 한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북러 협력을 축소하거나 평양을 압박할 유인은 제한적이다. 대러 소통 재개는 북한을 당장 협상장으로 끌어내기보다 막힌 대북 외교의 통로를 유지하는 데 의미가 있다. 러시아도 한국과의 관계 복원 의사를 밝혀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월 이석배 주러 한국대사의 신임장을 받으면서 양국이 과거 실용적 접근을 통해 무역·경제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며 관계 복원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제적 이해도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북극항로는 러시아 북극 연안을 지나 실제 운항 과정에서 러시아 당국과의 협의가 필요하다.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대사도 지난 2월 한국의 북극항로 구상은 러시아와의 긴밀한 협력 없이는 실행하기 어렵다며 관련 협의에 응할 뜻을 밝혔다. 정부로서는 대러 제재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북한 문제와 북극항로 등 필요한 현안에서는 러시아와의 소통을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정은 방러 여부도 변수…결국 관건은 대표단 급정부가 EEF 참석을 검토할 경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움직임도 변수다. 푸틴 대통령은 2024년 평양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요청했고, 지난달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모스크바 방문에서도 고위급 교류 문제가 논의됐다. 김 위원장의 올해 EEF 참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실제 블라디보스토크를 찾을 경우 한국 대표단의 급과 일정, 러시아 측 인사와의 접촉 수준을 정하는 과정도 복잡해질 수 있다. 결국 정부가 EEF 참석을 결정한다면 관건은 대표단의 급이다. 주러대사급을 보내면 최근 수년보다 접촉 수준을 높이면서도 정치적 의미는 제한할 수 있다. 장관급이면 한러 고위급 정치대화 재개라는 의미가 커지고, 대통령 특사나 총리급 이상이면 우크라이나전 이후 대러관계 복원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정부는 대러 제재 공조와 한미·한유럽 협력, 대북 소통과 북극항로 등 한러 현안에 김 위원장의 방러 가능성까지 고려해 EEF 참석 여부와 대표단의 급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 “장관급인데 연봉 0원, 차량 거절” 박진영 “난 진보도 보수도 아냐”

    “장관급인데 연봉 0원, 차량 거절” 박진영 “난 진보도 보수도 아냐”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인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54)이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자신에게 제기될 수 있는 정치색 논란을 차단했다. 2일 방송가에 따르면 박진영은 전날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자신이 맡은 공직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방송분에서 박진영은 청와대를 방문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K컬처 축제 ‘패노메논’ 추진을 위한 회의에 참석한 모습을 공개했다. 팬(Fan)과 현상(Phenomenon)을 결합한 ‘패노메논’은 미국 대표 음악 축제인 ‘코첼라’를 넘어서는 글로벌 K컬처 축제를 지향한다. 박진영은 회의에 앞서 강 비서실장과 만나 친구처럼 인사하고, 강 비서실장이 콜드브루 커피를 건네자 “사람이 너무 스윗하다. 우리 둘 다 이것 때문에 넘어간 거 아니냐. 취업 사기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K축구 혁신위원을 맡은 최 장관에게는 “축구 좀…전 국민이 보고 있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를 본 송은이가 “장관급 자리라고 들었는데 별도의 의전이나 보수가 제공되느냐”고 물었고, 박진영은 일체의 보수와 의전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상근직을 하면 보수와 여러 혜택이 있지만, 나는 비상근으로 하겠다고 했다”며 “연봉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신의 정치적 성향에 대한 의구심을 의식한 듯 “진보 진영도, 보수 진영도 아니고 나는 박진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진영은 지난해 9월 최 장관과 함께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음악·드라마·영화·게임 등 대중문화 확산에 필요한 민관협업 체계를 마련하는 기구로, 박진영은 장관급으로서 대중문화교류 전략 수립 등의 업무를 맡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박진영을 내정한 것과 관련해 “문화 역량을 산업으로 발전시켜서 국민들이 먹고살 길을 만드는 것도 중요한데 박진영은 그 측면에서 아주 뛰어난 기획가”라고 평가했다.
  • 대한체육회, 신임 사무총장에 중앙선관위 출신 김대년 내정

    대한체육회, 신임 사무총장에 중앙선관위 출신 김대년 내정

    대한체육회가 새 사무총장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을 지낸 김대년 현 체육회 선거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내정했다. 체육회는 규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협의와 이사회 동의를 거쳐 김대년 내정자를 임명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김 내정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공보담당관과 선거연수원장, 관리국장, 기획관리실장, 사무차장 등을 거쳐 2016년 11월부터 2018년 9월 퇴임까지 장관급인 사무총장을 지냈다.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재임 기간 제19대 대통령선거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총괄 관리했다. 장관급 공직자 출신이 체육회 사무총장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체육회는 “김 내정자는 30여 년간 조직 기획과 예산·인사 관리, 대외 협력, 교육·연수 등 공공기관 운영 전 분야의 실무를 수행했다”면서 “대규모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도 이해관계가 첨예한 사안에서 균형점을 찾아온 조정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고 소개했다. 김 내정자는 체육회와는 제41대(2021년)와 제42대(2025년) 선거운영위원장을 맡으며 인연을 맺었고, 지난해부터는 선거제도개선위원회 위원장으로 일하며 체육회의 제도 개선 과정에 참여했다. 체육회는 “김 내정자는 외부 인사이면서도 체육회의 조직 구조와 의사 결정 절차, 회원단체가 처한 현실과 체육계 전반의 현안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곧바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사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이어 “김 내정자가 공직에서 쌓은 행정 전문성과 조정 능력을 바탕으로 조직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회원단체, 체육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체육 행정 체계를 안정적으로 확립하고 변화와 혁신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승민 회장은 “김 내정자는 오랜 공직 생활을 통해 검증된 행정 역량을 갖췄고, 대한체육회와 함께 일하며 조직과 현장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사”라며 “체육회를 더욱 투명하고 신뢰받는 조직으로 발전시키고, 체육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과 행정에 충실히 반영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체육회는 대회 중 사고로 의식불명에 빠진 중학생 복싱 선수의 가족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김나미 전 총장이 5월 물러난 이후 두 달 만에 새 총장을 선임했다.
  • 현대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제네시스 G90·G80 의전 차량 지원

    현대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제네시스 G90·G80 의전 차량 지원

    현대자동차가 오는 9월 16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첫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공식 의전 차량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27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서희홀에서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2026년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차량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의혜 외교부 차관보와 김동조 현대차 GPO 전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는 올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다자간 정상회의로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정상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 외교, 통상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현대차는 9월 정상회의 기간 중 제네시스 G90과 G80 총 33대를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장관급 인사를 포함한 주요 외빈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품질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대형 세단을 지원해 국내에서 열리는 주요 외교 무대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제네시스 차량의 우수한 상품성을 널리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2024년 서울과 고양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등 국내외 주요 국제행사에 의전 및 운영 차량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오는 11월 필리핀에서 개최되는 제49차 아세안 정상회의에서도 참여국 대표단을 대상으로 행사 차량을 지원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의전 차량을 지원하게 되어 뜻깊다”며 “그간 국내·외 주요 국제 행사에 차량을 지원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민형배 특별시장, 국무회의서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빈틈없이 뒷받침”

    민형배 특별시장, 국무회의서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빈틈없이 뒷받침”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4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민 시장은 통합특별시의 격상된 위상을 확립하고, 정부의 신성장 동력 육성 방안에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민 시장의 이번 국무회의 참석은 관련 규정 개정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의 상시 배석 근거가 마련된 이후 이뤄진 첫 공식 행보다. 민 시장은 이번 국무회의 배석을 통해 장관급 예우를 받는 특별시장으로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지역의 목소리를 정부에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제도적 창구를 다졌다. 민 시장은 이날 국무회의 인사말을 통해 “40년 전 전두환 군부정권의 분할통치 야욕에 갈라졌던 전남과 광주가 다시 하나가 됐다”며 “이는 대통령의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AI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3대 메가프로젝트’ 조기 현실화를 위해 중앙과 지방, 기업이 한몸처럼 열심히 뛰어야겠다”며 “지금 하루를 단축하면 나중에 열흘, 100일을 벌 수 있다는 자세로 모든 관련 절차를 최대한 빠르게 진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민 시장은 국무회의 직후 적극적인 환영과 총력 지원 의사를 밝혔다. 민 시장은 “대통령의 ‘통합과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상은 대한민국의 성장 경로를 다극화하는 탁월한 지략이자 천년 전라도의 영혼을 흔들어 깨우는 역사적 결정”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대통령과 정부의 속도감 있는 추진 기조에 발맞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역시 이미 조례 제정을 완료하고 전략위원회와 지원단을 꾸리는 등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라며 “인허가, 기반시설, 인재와 정주 여건 등 모든 과정을 빈틈없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장관급 국무조정실장에 임기근 기획예산처 차관

    장관급 국무조정실장에 임기근 기획예산처 차관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장관급 국무조정실장에 임기근(58) 기획예산처 차관을 임명했다. 임 신임 실장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과 예산총괄심의관과 조달청장을 역임했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임명 사실을 발표하며 “복잡한 경제정책을 조율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무조정실장으로서 부처 간 이해관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국정 현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무총리를 보좌하며 초격차 산업 강국 도약과 국민 모두의 성장 등 대체불가 대한민국 구현을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국무조정실장은 장관급이지만 인사청문회 대상이 아니어서 임명과 동시에 업무를 시작한다. 이 대통령은 한성숙 국무총리 체제로 전환하면서 새롭게 국무조정실장을 교체한 것으로 보인다.
  • 이언주 “내가 뉴이재명 대표주자…상임위원장 제외, 정치 보복인가”

    이언주 “내가 뉴이재명 대표주자…상임위원장 제외, 정치 보복인가”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자신이 국회 상임위원장 배정에서 제외된 것을 ‘정치 보복’으로 규정하며 강한 반발에 나섰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상임위원장은 국회직, 고위공직이며 인사청문회가 없다 뿐 장관급이기에 국민 보기 부끄럽지 않게 배분되어야 한다”라며 “원내지도부는 상의하겠다고 하고서 제대로 된 상의는 없었고 최종 명단에서는 내가 빠져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자신이 투자 전문 변호사이자 산업계 출신이고, 대선 때 후보 직속 경제성장위원장과 당 AI강국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맡은 만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직에 지원했고, 그중 한 자리에는 임명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합리적 이유가 뭔지, 전문성과 국정에의 상관이 뭔지, 기준이 뭔지 물었지만 답은 없었다”며 “정치 보복인가. 요즘 세상에 이런 비합리적인 조직이 어딨냐”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한 상임위원장에서 제외된 것이 발표된 이후 ‘딴지’ 게시판에서 자신에게 탈당을 권유하는 게시글을 공유하면서 “정말 유치하기 짝이 없다”라면서 “이런 행위를 보고도 진보, 민주, 개혁 운운한다면 정말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도대체 이들은 뭐가 진보, 민주, 개혁이라는 것인가”라고 적었다. 다만 이 의원은 “탈당 같은 건 안 한다. 쫓아내려면 쫓아내라. 내 발로는 안 나간다”라면서 단호히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이젠 민주당에도 나랑 뜻을 같이 하는 당원 지지자들이 많이 늘어났다. 내가 민주당에서 중도보수를 대변하는 뉴이재명 대표주자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 105주년 중국 공산당…사라졌던 ‘한국통’ 재등장 의미는

    105주년 중국 공산당…사라졌던 ‘한국통’ 재등장 의미는

    오는 1일 창당 105주년을 맞는 중국 공산당의 총당원 숫자가 1억 128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30일 지난해 말 기준 공산당원 숫자가 전년 대비 101만명 넘게 증가한 1억 121만 6000여명이라고 전했다. 2026년 정식 당원 등록 절차를 완료한 신규 당원은 208만 6000여명으로 이 가운데 107만명 이상은 생산직 현장 근로자다. 신규 당원 가운데 114만여명은 대졸 이상 학력자로 54.8%를 차지하고, 나이별로는 35세 미만이 175만여명으로 전체의 84%다. 여전히 노동자와 농민이 중국 공산당의 주된 구성원으로 그 비율은 32.4%지만 대졸자, 여성, 소수민족 당원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전체 당원 가운데 대졸 이상 학력을 가진 이는 전체의 59%로 2024년 말 대비 1.4%포인트 늘었다. 여성 당원은 31.5%, 소수민족 출신 당원은 7.8%로 각각 전년 대비 0.6%P, 0.1%P 증가했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9일 창당 105주년 기념 중대 연설을 앞두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기념 음악회 ‘인민지상(人民至上·인민이 최우선)’을 열었다. 특히 이 음악회에는 지난 4월 국무원 부상직에서 해임된 ‘한국통’ 쑨웨이둥 전 외무성 부부장(차관)이 참석해 관심을 끌었다. 홍콩 명보는 쑨 전 부상이 앉은 좌석 배치를 고려할 때 장관급인 중앙국가안전판공실 상임부주임 직책을 맡았다고 보도했다. 장쑤성 출신인 쑨 전 부상은 외교부 아주사(아시아국)의 여러 부서를 두루 거친 ‘아시아통’ 외교관으로 지난해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방중 당시 베이징역에서 영접해 대북 외교 라인 핵심 인사로도 주목받은 바 있다. 앞서 쑨 전 부상이 추가 조치 없이 갑작스럽게 면직되자 그의 나이가 60세로 부장급 은퇴 기준에 막 도달했다는 점에서 여러 관측을 낳은 바 있다. 중일관계 악화에 따른 문책성 인사란 설도 있었으나 이번에 안보 라인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일본 업무 경험이 풍부한 그의 역할을 강화하려는 의도란 해석도 나온다. 쑨 전 부상의 면직 이후 중국 외교부의 한반도 담당은 왕이 외교부장 등 고위급이 직접 관리하는 구조로 재편되며 미중 경쟁 속 북한을 전략적 카드로 활용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한편 시 주석은 1일 공산당 창당 기념 중대 연설에서 최고 영예인 ‘7·1’ 훈장을 수여하고, 경제 회복과 과학기술 자립 및 미국과의 경쟁에 관한 대외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시 주석은 2021년 창당 100주년 기념 연설에서는 공산당이 100년 동안 절대 빈곤 문제를 해결했다며 전면적 샤오캉(중산층) 사회를 실현했다고 선언했다. 지난 창당 95주년 연설에서는 “걸어온 길을 잊지 말고, 왜 출발했는지를 잊지 말라”는 발언으로 공산당 창당의 초심을 강조했다.
  • [단독] UN사무총장 후보, 김포공항에 장시간 대기… 제주포럼 귀빈 영접 ‘외교 결례’ 도마에

    [단독] UN사무총장 후보, 김포공항에 장시간 대기… 제주포럼 귀빈 영접 ‘외교 결례’ 도마에

    제주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한 캐롤린 로드리게스 버케트 주유엔(UN) 가이아나 대사(차기 유엔사무총장 후보)가 김포공항에서 장시간 대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외교적 결례가 도마에 올랐다. 2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제주포럼 참석차 입국한 가이아나 주UN대사는 이날 오전 6시쯤 김포공항에 도착했지만 제주행 항공편이 오후 1시 10분으로 예정돼 있어 약 7시간 동안 공항에서 대기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버케트 대사는 5명의 유엔 사무총장 후보와 달리 뒤늦게 후보에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귀빈 영접 업무를 맡은 대행사 측이 대사와 수행원 등 일행 3명이 항공기에 탑승할 때까지 의전을 마무리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났다는 점이다. 익명의 제보자 A씨는 “국제적 행사에 귀빈을 모셨으면 비행기를 타는 것까지 꼼꼼히 챙겼어야 했다”며 “외국 귀빈이 장시간 공항에 머무는데 누가 곁에서 불편한 점은 없는지 살피고 식사나 이동 등을 지원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실제로 대사는 공항 내를 오가며 시간을 보냈고, 식사는 인근 커피전문점에서 직접 빵을 구매해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보자는 “제주 도착 이후 영접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제주의 이미지를 위해서라도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의 이동 동선까지 꼼꼼히 챙겼어야 했다”며 “이런 세부적인 부분까지 챙길 때 국제행사의 품격도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제주포럼에는 가이아나 대사 외에도 전·현직 각국 장관급 인사와 국제기구 관계자, 고위 외교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전 전문가들은 “귀빈이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수행 인력이 끝까지 동행하는 것이 기본적인 국제 의전”이라며 “내년 행사부터는 공항 영접부터 출국까지 전 과정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사 일행은 항공편을 앞당기기 위해 항공권 변경 가능성을 타진했으나 성수기 항공편 만석 등으로 쉽지 않아 예정대로 오후 1시 15분 항공편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5일 공식 개막하는 제주포럼에는 버케트 대사 외에도 미첼 바첼레트 전 칠레 대통령,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레베카 그린스판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사무총장, 마키 살 전 세네갈 대통령, 마리아 페르난다 에스피노사 전 유엔총회의장 등 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 5명이 참석해 ‘다자주의 재구상’을 주제로 특별대담을 진행한다.
  • 한국-UAE, 원전 제3국 공동 진출 논의…김정관 “韓기업 참여 확대”

    한국-UAE, 원전 제3국 공동 진출 논의…김정관 “韓기업 참여 확대”

    원유 3위 UAE, 중동 유일 ‘특별 동반자’ 2009년 한국형 원전 바라카 성공 기반 대상 후보국 선정, 금융·투자 등 협의 드론 공격 원전 방호시스템 협력 강화 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6일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가 있는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원전 제3국 공동 진출 추진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원유 수송로 인프라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 참여도 적극 타진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에 이어 UAE를 방문해 셰리프 살림 알 올라마 에너지인프라부 차관, 모하메드 알 하마디 UAE원자력공사(에넥·ENEC) 사장 등 UAE 원전 관련 핵심 기관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을 가졌다. 양측은 한국이 2009년 수주해 건설한 첫 해외 원전인 바라카 원전(총 4기)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제3국 원전 유망시장 공동 진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상 후보국 선정, 협력 프레임워크 구성, 양국 기업 간 세부 역무 설정, 금융·투자 협력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17일 발생한 바라카 원전 인근 송전설비 드론 공격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서 원전 방호시스템 정보 및 기술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김 장관은 이날 UAE 최대 국영석유회사 아부다비석유공사(애드녹·ADNOC)의 무사베 알 카비 상류 부분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고위급 인사들과 만났다. 양측은 최근 UAE가 추진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 우회 공급망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에 대해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김 장관은 송유관 확장, 지하 원유저장시설 확대 등 대규모 플랜트 프로젝트에 세계적 수준의 설계·시공·운영 역량을 갖춘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UAE 측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국의 원유 수입 3위국인 UAE는 중동에서 한국과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다. UAE는 지난 3월 전 세계적인 원유 수급 비상 상황 속에서 한국에 최우선으로 원유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김 장관은 당시 UAE 측이 약속한 총 2400만 배럴의 원유가 예정대로 차질 없이 도입되고 있음을 확인한 뒤 향후에도 안정적으로 원유를 공급받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UAE 측의 주요 관심사인 원유 공동 비축 협력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김 장관은 “UAE는 불확실한 중동 정세 속에서도 한국의 자원·에너지 공급망을 굳건히 지탱해 온 핵심 파트너”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간 원유 수급 협력이 단순한 교역을 넘어 어떠한 위기에서도 작동하는 전략적 관계로 발전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원전 운영·정비, 제3국 공동 진출, 방호 등 원전 전주기 협력을 심화하는 한편 주요 플랜트 인프라 분야에서도 우리 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전날에는 한국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입국 3위인 카타르를 방문해 카타르 국영 석유가스 기업인 카타르에너지 본사를 찾아 CEO인 사드 빈 셰리다 알 카비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카타르 측은 종전 국면에서 한국에 LNG와 콘덴세이트를 최우선으로 공급하겠다는 카타르 측의 변함없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콘덴세이트는 천연가스 생산 과정에서 함께 나오는 초경질 원유로 한국은 카타르에서 주로 콘덴세이트를 수입한다. 또 종전 이후 본격화될 신규 에너지 플랜트 발주 사업에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알 카비 장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김 장관은 셰이크 파이살 빈 타니 빈 파이살 알 타니 통상산업부 장관과도 회담을 갖고 에너지 중심의 협력을 조선·첨단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양국은 범부처 장관급 협력 채널인 ‘한-카타르 고위급 전략협의회’를 조만간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해 구체적인 협력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이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 장관은 “카타르로부터의 안정적인 LNG 공급을 기반으로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한편 양국 간 첨단산업과 투자 등 미래 성장 분야로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지난 4월 카타르를 방문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당시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국왕 예방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이 정상화된 이후 카타르산 LNG의 차질 없는 공급을 약속받은 바 있다.
  • 이례적 기업인 출신 총리… 李 실용주의 ‘경제 성과’ 집중 예고

    이례적 기업인 출신 총리… 李 실용주의 ‘경제 성과’ 집중 예고

    기업인 → 장관 → 총리 직행 첫 사례靑 “여성 고려? 철저히 능력·실력李 외교·안보… 총리가 내치 집중” 7일 이재명 대통령이 두 번째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민간 기업인에서 장관을 거쳐 총리로 직행하는 첫 사례로 평가된다. 정부가 지난 1년은 내란 사태를 수습하는 데 집중했다면 집권 2년차부터는 본격적인 경제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이 대통령의 속내가 담겨있는 인사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정부 출범 초기부터 기업인 출신을 적극 등용해왔다. 대기업 출신은 장관급만 4명에 달한다. 한 후보자 외에도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기업인 출신이다. 특히 그동안 보수 진보 정권을 불문하고 역대 총리가 대부분 정치인 출신이라는 점에서 한 후보자 발탁은 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987년 이후 기업인 경력이 눈에 띄는 전직 총리는 박태준, 정세균 전 총리 정도다. 하지만 이들도 총리 지명 전까지 정치 경력이 길었다. 최초 여성 총리였던 노무현 정부 시절 한명숙 전 총리도 정치인이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 후보자는 기업인 출신의 경제통으로 지난 1년간 장관직을 수행하며 국정운영 능력이 검증됐다”며 “이재명 정부의 2년 차 실용주의에 맞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외교·안보는 이 대통령이 주력하고 차기 총리는 민생·경제 중심으로 내치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라고 덧붙였다. 또 한 후보자가 여성이라는 점이 총리 발탁에 고려됐느냐는 질문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우리 정부의 인사 기조는 철저히 능력과 실력 중심이며 왜 여성이냐 이렇게 묻는다면 2026년에 적합한 질문은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한 후보자의 전격 발탁 한편으로 기업인들 중에서 특히 ‘네이버’ 출신 인사들이 약진하는 것도 눈에 띈다. 한 후보자는 네이버 창립 이래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로 주목받은 인물이다. 최 장관은 NHN 국내 담당 총괄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도 네이버 AI랩 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 정동영, 몽골 고위급 연쇄 회동…“남북몽 3자 협력 모색”

    정동영, 몽골 고위급 연쇄 회동…“남북몽 3자 협력 모색”

    제11차 울란바타르 동북아 안보 대화에 참석차 몽골을 방문 중인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 등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통일부는 5일 “정 장관은 울란바타르 대화에 참석한 각국 대표들을 만난 계기에 한반도 평화공존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했다”며 “‘대화는 선, 대결은 악’이라며 평화를 위한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오호나 후렐수호 대통령을 비롯해 바트뭉흐 바트체첵 외교부 장관, 한몽 친선협회 소속 몽골 의회 의 등 고위급 인사들과 만나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다. 오호나 후렐수호 대통령은 정 장관이 첫 해외 장관급 인사로 올란바타르 대화에 참석해 위상을 높여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또 한국 정부의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에 대해 확고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정 장관은 “남북 모두와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온 몽골은 한반도·동북아 평화공존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앞으로 형제애를 바탕으로 남·북·몽 3자 협력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자”고 했다. 또 양측은 상호 방문 편의 증진, 희토류 탐사·개발, 보건의료 분야협력 확대, 몽골 여성정치 참여 증진을 위한 공적 개발원조 등 양국 간 현안에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 美 국가정보국 수장에 또 ‘트럼프 낙하산’

    美 국가정보국 수장에 또 ‘트럼프 낙하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석인 국가정보국(DNI) 국장 대행에 국가안보 및 정보 업무 경험이 전무한 측근을 기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DNI 국장 대행에 윌리엄 펄티 연방주택금융청(FHFA) 청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DNI 국장직은 전임 털시 개버드 국장이 6월 30일자로 물러나겠다며 사의를 표하면서 공석이 되는 상황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윌리엄은 미국의 가장 민감한 사안인 시장의 안전성과 건전성을 관리하는 데 깊이 있는 경험을 갖췄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9·11 테러 이후 신설된 DNI 국장은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을 포함해 미국 18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장관급 직책이다. 대통령의 외교·안보 정책 결정을 돕는 일일 정보 보고서도 DNI가 만든다. 사모펀드 출신인 펄티 대행은 트럼프 대통령 정적들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사기 혐의 고발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된다. 안보와 정보 관련 경력이 전혀 없는 인사에게 관련 최고위직 자리를 준 것은 정적 수사에 공을 세운 데 따른 보은 인사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특히 그는 논란이 된 이른바 ‘예수 밈’ 이미지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여주고 논의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이번 인사에 대해서는 민주당뿐만 아니라 여당인 공화당에서조차 우려가 제기됐다. 존 슌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우리에게 필요한 건 전문가”라고 펄티 임명을 비판했다. 상원 정보위에서 공화당 의원이 1명만 이탈하면 본회의 상정도 불가한 것으로 전해져 향후 인준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 李대통령 “한국, 아프리카와 비슷한 처지서 조금 빨리 걸어… 경험 나눴으면”

    李대통령 “한국, 아프리카와 비슷한 처지서 조금 빨리 걸어… 경험 나눴으면”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아프리카 각국의 장관급 인사들과 만나 “제가 취임한 이후에 이번 대한민국 정부는 아프리카 여러 나라들에 대해서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 참석 차 방한한 아프리카 국가 및 국제기구 장관급 인사 20명을 접견했다. 그는 “아프리카는 성장 잠재력이나 발전의 가능성 측면에서 정말로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대륙인데, 대한민국 정부 입장에서는 그간에 충분히 이 점에 대해 집중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029년에 한국과 아프리카 여러 나라들과의 정상회의가 있게 될 것”이라며 “제가 기대하는 바로는 그 후에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정례화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 사이에 외무장관회의도 수시로 열려서 여러분이 속한 나라들의 문제와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 가능한 부분에 서로 협력하고, 또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게 무엇인지를 함께 찾아가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도 2차대전 후에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이고, 어려운 과정을 겪어서 지금 이 자리까지 와 있다”며 “여러분이 속한 국가들과 비슷한 처지에서 조금 빨리 걸어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경험을 함께 나누고, 우리 대한민국이 여러분 국가에게 함께할 수 있는 게 어떤 것인지, 또 지원할 수 있는 게 어떤 것인지를 깊이 있게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아프리카가 참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먼 곳이긴 한데,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물론이고 저조차도 아프리카를 매우 동경하고 또 함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는 아프리카 50개국 대표와 아프리카연합(AU),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역내 4개 국제기구 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날 서울에서 개막했다. 한국 정부가 이들 국가와 지역 국제기구를 단독으로 초청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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