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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재 보듬고 ‘새싹’ 키우는 구정] ‘성곽에 문화 입히기’ 입주 예술가 모셔요

    중구의 다산 성곽길에 공연과 전시, 판매가 어우러지는 문화마을이 조성된다. 서울 성곽길을 찾는 관광객 등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낙후된 주거문화를 도시 재생으로 바꾸겠다는 중구의 일석이조 전략이다. 중구는 다산동 성곽길의 ‘문화마을’에 입주할 예술가를 찾는다고 11일 밝혔다. 다산 성곽길은 오랜 역사를 가진 한양도성의 일부로, 구는 이곳을 예술문화거리로 활성화하기 위해 1동 1명소 사업, 탐방로 조성 등 다양한 계획을 추진했다. 이번 예술가 공모도 사업의 연장선이다. 구는 디자인·회화·조각 등 각 분야에 종사하는 예술가(개인 또는 단체)에게 오는 4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월 10만~15만원)로 문화창작소를 제공한다. 문화창작소는 성곽길 중간쯤에 있는 충현경로당 2층 독서실(102.82㎡)과 구와 임대차 계약을 맺은 주택 1층(61.26㎡)이다. 전기·수도 등 경비와 운영비는 입주 예술가가 별도로 부담한다. 입주한 예술가들은 개인 창작활동을 하며 성곽 예술문화거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미술전시회와 예술프로그램 등 문화사업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진행하게 된다. 또 1차 문화거점시설인 꼬레아트 야외공연장에 이어 2차 문화거점시설이 들어서기 전까지 민간투자 확대를 유도할 중심 역할도 맡는다. 공모에 참가할 예술인은 오는 22~26일 지원신청서와 소개서, 활동계획서 등을 도시디자인과로 접수하면 된다. 구는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3월 입주예술가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다산 성곽길은 문화콘텐츠가 부족해 관광객이나 탐방객을 유입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예술창작 활동으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술가들과 민간 자원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사랑받는 문화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장애·아마추어 편견 넘어 사진 속 이야기 보이나요

    장애·아마추어 편견 넘어 사진 속 이야기 보이나요

    장애인과 비장애인, 프로와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이 어우러져 만든 사진전이 열린다. 송파구는 다음 달 6일까지 서울시창작공간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프로추어 스토리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송파구 관내 위치한 장애인창작스튜디오에서 기획한 이번 전시에는 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한 전문 작가들이 아마추어 시민들과 함께 촬영한 작품 30여점이 내걸린다. ●지체장애 이용일씨 10명에 촬영 강의 이를 위해 장애인창작스튜디오는 지난 1~3월 총 10회에 걸쳐 워크숍 ‘빛을 담아 찰칵’을 진행했다. 여기에는 창작스튜디오 5기 입주예술가 대표로 지체장애를 지닌 이용일(37)씨가 강사로 나서 장애인, 비장애인 10명에게 전문 사진 촬영법, 주제와 스토리에 어울리는 특수 촬영기법 등을 강의했다. 이 대표는 작품 촬영을 돕기 위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지난 몇 개월간 수강생들과 함께 현장을 누볐다. 이번 전시에는 이 과정에서 나온 예술성 높은 작품들을 골랐다. 밤 풍경이 주는 안락함과 편안함 느낌을 표현한 이 대표의 ‘Relaxation’, 나무를 조각하는 손을 클로즈업해 흑백으로 분위기를 낸 금무웅 작가의 ‘나의 삶’ 등 다양한 분위기의 작품들이 선택됐다. 구는 이번 전시가 사진을 매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전문가와 비전문가 간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달 6일까지 수강생 작품 등 전시 이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의 일상적인 의미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진에 대한 이해를 관람객들과 공유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할 수 있는 워크숍과 전시를 꾸준히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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