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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5부터 고1까지… 양천 ‘수요자 맞춤 진학 정보’ 푼다

    초5부터 고1까지… 양천 ‘수요자 맞춤 진학 정보’ 푼다

    서울 양천구는 달라진 입시 제도를 학생과 학부모들이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오는 22일 맞춤형 진로·진학 특강을 연다고 1일 밝혔다. 특강은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학생·학부모 400명을 대상으로 EBSi 정제원 강사가 진행한다. 2028학년도 입시 제도 개편부터 고교학점제에 따른 과목 선택, 학교생활기록부와 연계한 전략을 안내한다. 또한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시기별 학습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양천구 평생학습포털에서 참석 신청을 할 수 있다. 온라인 사전 신청자가 우선 입장하고, 당일 남은 자리가 있으면 현장 대기자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구는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 학습·진로·진학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2024년 9월 개관한 양천교육지원센터에서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 시기별 입시 설명회, 진학 전문가 특강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야간·주말 상담까지 운영한다. 이기재 구청장은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필요로 하는 진로·진학 정보를 적기에 제공하고 수요자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달라진 입시 어떻게”…양천구, 22일 맞춤형 진로·진학 특강

    “달라진 입시 어떻게”…양천구, 22일 맞춤형 진로·진학 특강

    서울 양천구는 달라진 입시 제도를 학생과 학부모들이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오는 22일 맞춤형 진로·진학 특강을 연다고 1일 밝혔다. 특강은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학생·학부모 400명을 대상으로 EBSi 정제원 강사가 진행한다. 2028학년도 입시 제도 개편부터 고교학점제에 따른 과목 선택, 학교생활기록부와 연계한 전략을 안내한다. 또한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시기별 학습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양천구 평생학습포털에서 참석 신청을 할 수 있다. 온라인 사전 신청자가 우선 입장하고, 당일 남은 자리가 있으면 현장 대기자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구는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 학습·진로·진학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2024년 9월 개관한 양천교육지원센터에서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 시기별 입시 설명회, 진학 전문가 특강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야간·주말 상담까지 운영한다. 이기재 구청장은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필요로 하는 진로·진학 정보를 적기에 제공하고 수요자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안성이투스247기숙학원이 제시하는 검정고시생을 위한 2028학년도 입시 전략

    안성이투스247기숙학원이 제시하는 검정고시생을 위한 2028학년도 입시 전략

    2027학년도 수능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은 그동안 학습한 내용을 정리하는 파이널 단계로, 6월과 9월 평가원 모의고사 결과를 토대로 자신에게 맞는 마무리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편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2028학년도 입시를 향한 수험생들의 관심도 높다. 특히 내신 5등급제 도입 등 입시 제도 개편을 앞두고, 학교를 떠나 검정고시로 대입을 준비하는 흐름이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실제로 최근 10년간 주요 10개 대학에 진학한 검정고시 출신 신입생은 2017학년도 328명에서 2026학년도 824명으로 약 2.5배 급증했다. 2026학년도 수능 전체 응시자 중 검정고시 출신 지원자가 4%를 차지했으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7학년도 수능 원서 접수 인원에서도 검정고시 출신이 전년 대비 412명 증가했다. 이러한 지속적인 증가 양상은 2028학년도 입시에서도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송상윤 안성이투스247기숙학원 대학입시연구소 소장은 “내신 5등급제 도입으로 내신 변별력이 약화하면서 수능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커졌다. 제도권 내에서의 경쟁 대신 일찍부터 수능에 집중하기 위해 검정고시를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수험생이 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하며, “특히 2028학년도부터는 내신 체제가 개편됨에 따라 대학들의 검정고시 비교 내신 산출 방식도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면밀한 입시 요강 분석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전형별로 보면 논술과 정시에서는 검정고시 출신의 지원 자격 제약이 거의 없다. 학생부종합전형도 학교생활기록부 대체 서식을 제출하면 상당수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다만 학생부교과전형은 제약이 많아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 송 소장은 “검정고시생이 지원할 수 있는 교과 전형 대학을 찾고, 선발 방식을 꼼꼼히 비교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조언한다. 수도권 주요 A 대학을 예로 들면, 학생부 교과 전형 중 일반 성적 우수자 전형은 지원할 수 있지만 ‘학교장 추천 전형’은 지원할 수 없다. 또한 교과 점수 환산 시, A 대학은 검정고시 만점(100점)을 일반고의 ‘석차 2등급’ 수준과 동일하게 인정한다. 해당 대학 합격생들의 평균 내신 등급이 2~3등급 선임을 고려할 때, 검정고시 만점자라면 충분히 합격을 노려볼 만한 구조다. 이처럼 세부 전형별 지원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환산 방식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교과 전형 지원의 핵심이다. 입시 및 학습 측면에서 검정고시생은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단계적 준비가 요구된다. 정은숙 안성이투스247기숙학원 부원장은 “수능 요구 수준에 맞추기 위해 과목별 개념을 확실히 다져야 한다. 꼼꼼한 개념 정립 후 예비평가와 모의고사를 통해 취약점을 파악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과정이 변별력 있는 문제 접근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안성이투스247기숙학원은 2027학년도 수능 직후 검정고시 준비생을 위한 특별반을 운영한다. 정 부원장은 “학생 개별 상황에 맞춰 학습을 어떻게 시작하고 시기별로 무엇에 집중할지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진단을 바탕으로 한 학습과 함께 원내 대학입시연구소의 입시 정보도 함께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학 전공자인 정 부원장은 수학 개념 학습 지원에도 힘을 싣겠다고 덧붙였다. 개원 12주년을 맞은 안성이투스247기숙학원의 ‘검정고시 수능 대비 특별반’은 2026년 11월 29일 1차, 12월 5일 2차로 개강한다.
  • 안성이투스247기숙학원, ‘검정고시 특별반’ 11월 개강… “검정고시생 입시 전략 전격 공개”

    안성이투스247기숙학원, ‘검정고시 특별반’ 11월 개강… “검정고시생 입시 전략 전격 공개”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체제의 대대적인 개편을 앞두고, 안성이투스247기숙학원이 일찌감치 대입 레이스에 뛰어드는 검정고시생들을 위한 ‘검정고시 특별반’을 오는 2026년 11월 29일(1차)과 12월 5일(2차)에 연이어 개강한다고 밝혔다. 특별반은 단순히 교과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교라는 제도적 지원망이 없어 입시 정보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검정고시생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입시 전략을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2028학년도 수능부터 선택과목이 폐지되고 국어·수학·사회·과학 영역이 통합형으로 개편되는 만큼, 변화하는 출제 방향과 입시 제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춰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이번 특별반의 대입 전략을 총괄하는 안성이투스247기숙학원의 송상윤 대학입시 연구소 소장은 검정고시생들이 흔히 놓치기 쉬운 3가지 핵심 입시 내용을 강조했다. ▲통합형 수능 전환에 따른 과목별 기초 개념의 완벽한 숙지 ▲내신 성적이 없는 검정고시생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시 전략 수립 ▲목표 대학별 맞춤형 국·영·수 학습 밸런스 조정이다. 송 소장은 “입시 제도가 급변할 때 정보력이 부족한 검정고시 출신 수험생들은 잘못된 방향으로 공부하며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겪기 쉽다. 그렇기에 학습은 가장 정확하고 치열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며 “수시와 정시를 아울러 학생 개개인에게 가장 유리한 전략적 우위를 찾아내고, 오직 합격을 향한 최적의 로드맵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치열한 맞춤형 학습 전략을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장기간의 수험 생활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생활 관리 역시 중요하다. 안성이투스247기숙학원은 이러한 관리의 핵심에 집중해, 정은숙 부원장이 직접 특별반 담임을 맡아 학생들의 학습은 물론 생활 전반을 24시간 밀착 관리한다. 정 부원장은 “일찌감치 기숙학원에 입소해 남들보다 긴 여정을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흔들리지 않는 심리적 기반이다. 생활은 가장 안정되고 편안하게 유지되어야만 비로소 치열한 학습에 몰입할 수 있다”며 “소속감이 부족해 불안감을 느끼기 쉬운 검정고시생들이 흔들림 없이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엄격한 규율 속에서도 따뜻하고 빈틈없는 멘탈 케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명지대, 2027 수시 경쟁률 12.74대 1… 역대 최대 지원인원 달성

    명지대, 2027 수시 경쟁률 12.74대 1… 역대 최대 지원인원 달성

    명지대학교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977명 모집에 2만 5193명이 지원해 평균 12.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15학년도 이후 지원인원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전형별로는 학생부종합(명지인재면접전형)이 22.29대 1, 학생부종합(명지인재서류전형)이 12.01대 1, 학생부교과(교과면접전형)가 9.86대 1,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가 7.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학생부종합 명지인재면접전형 디지털미디어학부로 55.50대 1을 기록했다. 이 밖에 교과면접전형 청소년지도학전공(21.40대 1), 학교장추천전형 행정학전공(21.00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최민석 입학처장은 “학생 중심의 학사제도 개편과 아너칼리지 확대 운영 등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 설계를 지원해 온 노력이 이번 입시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과면접전형 면접고사는 10월 31일, 명지인재면접전형 면접고사는 11월 28일부터 이틀간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9일 발표된다.
  • [특파원 칼럼] 누가 한국인인가

    [특파원 칼럼] 누가 한국인인가

    ‘누가 미국인인가.’ 미국에서 요즘 가장 핫한 논쟁 중 하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기 집권기 취임과 동시에 출생시민권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논쟁이 불붙었다. 불법체류자나 일시적으로 미국에 머무는 외국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아이에게는 시민권을 주지 않겠다고 한 것이다. 미국 수정헌법 14조가 150년 넘게 보장해 온 ‘미국에서 태어나면 미국인’이란 대원칙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미 사법부의 판단은 이미 명확하게 나왔다. 연방대법원은 지난해 6월 출생시민권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이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물러서지 않고 있다. ‘원정출산’ 등을 겨냥한 새로운 행정명령을 내놓으며 다시 출생시민권 범위를 제한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이달 초 메릴랜드 연방지법으로부터 대법원의 판결에 반하는 조치라며 효력을 정지당했다. 출생시민권 논쟁의 뿌리는 미국이라는 나라의 탄생 및 성장 과정과 맞닿아 있다. 애초 출생시민권은 남북전쟁 이후 흑인에게 시민권을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이후 세계 각지에서 몰려온 이민자와 자녀를 미국 사회의 구성원으로 편입시키는 장치가 됐다.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으로 온 이민자들은 철도를 놓고 공장을 돌리며 세계 최강대국의 토대를 닦았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은 다르다. 일부 이민자들의 일탈, 불법으로 국경을 넘은 이들이 야기한 사회적 문제, 출산을 목적으로 미국을 찾은 외국인 사례를 내세우며 출생시민권이 본래 취지와 달리 악용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출생시민권뿐만 아니라 불법 이민자 대규모 추방과 특정 국가 국민의 입국·비자 발급 제한, 취업비자 문턱 강화 등 반이민 정책의 고삐를 한층 조이고 있다. 다민족·이민국가의 상징인 미국이 빗장을 걸고 있는 반면, 오랫동안 단일민족 정체성을 강조해 온 한국은 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저출생·고령화와 지역소멸에 직면한 한국은 외국인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쪽으로 정책의 방향을 틀고 있다. 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하며 취업하는 외국인에게는 장기 체류의 길을 열어 주고, 숙련된 외국인 근로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비자 제도를 개편했다. 과거에는 부족한 일손을 채우기 위해 외국인을 ‘잠시 데려오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필요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방향으로 무게중심을 이동했다. 하지만 우리 사회가 외국인을 불러들이는 속도만큼 마음까지 열고 있을까. 이슬람 사원을 건립하려 하자 일부 주민들은 ‘테러범도 함께 들어올 것’이라며 거센 반대 시위를 벌였다.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공산당을 비판하며 시작된 반중 집회는 점차 중국인 자체를 겨냥한 혐오 표현으로 얼룩졌다. 150년 넘게 지켜온 시민권의 경계를 놓고 논쟁을 벌이는 미국을 보면서 한국도 이제 우리 사회의 경계를 어디까지 넓힐 것인지 고민해야 할 때다. ‘누가 한국인인가.’ 임주형 워싱턴 특파원
  •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종합관 예비 고2, 정시 준비 전략 공개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종합관 예비 고2, 정시 준비 전략 공개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본격화된 가운데,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종합관이 예비 고2 학생들을 위한 정시 대비 학습 전략을 내놓았다.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일정이 진행되면서 예비 고2(현 고1)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도 대입 준비를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선배들의 입시 과정을 지켜보며 수시와 정시 중 한 방향을 일찌감치 선택해야 한다고 판단하기 쉽지만, 고등학교 1학년 시기에 스스로 선택지를 좁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수시 전형에서도 주요 대학 및 전형별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상이하게 적용될 뿐 아니라, 향후 성적 추이에 따라 맞춤형 지원 전략이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종합관은 예비 고2 수험생을 위한 정시 준비 전략을 제시했다. 종합관 측은 수능 영역별 학습 체계가 단기간에 완성되기 어려운 구조인 만큼, 1학년 2학기 시점부터 정시 대비에 실질적으로 돌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종합관에 따르면 국어 독해력, 수학 개념 적용력, 영어 어휘 및 구문 해석력 등은 단순 암기로 형성되지 않으며 개념 정립과 실전 문제 적용, 철저한 오답 분석이 반복되면서 누적되는 역량이다. 만약 고등학교 3학년 진학 이후 정시 준비를 본격화할 경우 내신 관리와 학생부 활동, 대학별고사 준비가 일시에 겹쳐 수험생의 학습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전국 단위 모의고사를 통해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점검할 시간도 필요하다. 정해진 범위 내에서 치러지는 학교 내신 시험과 달리, 모의고사는 낯선 문항과 시간제한 속에서 과목별 강점과 약점을 정밀하게 파악하는 과정이다. 고2 진학 전부터 모의고사 성적과 오답 원인을 기록·분석하면 독해 속도, 개념 누락, 계산 실수, 시간 배분 등 구체적인 보완 과제를 도출할 수 있다. 변화하는 입시제도 역시 기본기 중심의 학습이 중요함을 보여준다. 교육부의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에 따라 2025년 고교 입학생부터 내신은 5등급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수능 국어·수학·사회·과학은 선택과목 없는 통합형으로 치러진다. 따라서 예비 고2에게는 특정 전형에 치우치기보다 내신과 수능에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국어·수학의 기본기와 통합사회·통합과학의 핵심 개념을 균형 있게 다지는 학습이 필요하다. 다가오는 겨울방학은 이 같은 정시 대비 학습 체계를 구축할 최적의 시기다. 고1 과정의 학습 결손을 점검하고 고2 주요 과목인 대수와 미적분Ⅰ, 국어 문학·독서, 영어 어휘·구문 학습을 매끄럽게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한 선행 속도 경쟁보다 학습 계획 수립, 평가, 결과 분석, 약점 보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학습 주기를 형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종합관은 이 같은 입시 변화를 반영해 ‘2027 윈터스쿨 고2 과정(현 고1)’을 개강한다. 국어·수학·영어 필수 수업을 주축으로 수준별·선택별 커리큘럼을 마련했으며, 전임 교과 강사의 질의응답 및 복습용 동영상을 함께 제공한다. 매주 국·수·영 모의고사 실시 후 성적 분석과 해설, 취약 부분 보완 학습으로 이어지는 ‘주간 완전학습 시스템’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급별 담임교사는 학생 개개인의 학업 추이와 생활 리듬을 밀착 관리하며 매일 학습계획서 점검, 자기주도학습 지도, 전문 상담 및 학부모 소통을 병행할 방침이다.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종합관 관계자는 “수시와 정시는 분리된 준비 과정이 아니라 교과 개념과 독해력, 문제 해결력이라는 공통 기반 위에서 함께 설계해야 한다”며 “예비 고2 시기에는 객관적인 현재 수준을 진단하고 고3까지 이어질 올바른 학습 루틴을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 2028 수능 통합사회 신설, 무엇이 어떻게 바뀌나… 메가스터디교육 멕스학원 공개특강 개최

    2028 수능 통합사회 신설, 무엇이 어떻게 바뀌나… 메가스터디교육 멕스학원 공개특강 개최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통합사회가 필수 응시 과목으로 도입됨에 따라 메가스터디교육 멕스(MEXX)학원이 새로운 출제 경향을 분석하고 대비 기준을 제시하는 공개특강을 마련했다. 2028학년도 수능부터는 기존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의 선택과목 체제가 폐지되고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 신설된다. 특히 통합사회는 모든 수험생이 필수적으로 치러야 하는 과목으로 개편되어, 종전의 과목별 암기 위주 학습과는 차별화된 대비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표면적인 과목 통합보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문항을 해결하는 방식의 변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통합사회 예시문항에서는 지도·도표·그래프 등 다양한 자료를 제시하고, 자료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아 사회 개념이나 현상과 연결해 판단하도록 하는 형태가 나타난다. 단순히 개별 개념을 알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어진 자료를 해석하고 이를 개념에 적용하는 과정이 요구되는 것이다. 또한, 하나의 사회 현상이나 자료를 이해하기 위해 서로 다른 영역의 개념이나 관점을 연결해야 하는 문항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통합사회에서는 개념을 단편적으로 암기하는 것보다 각 개념이 어떤 상황에서 활용되는지를 이해하고, 자료를 통해 개념을 적용·분석하는 학습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결국 새로운 통합사회에서의 변별은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가’뿐 아니라 ‘알고 있는 내용을 새로운 자료와 상황에 얼마나 정확하게 적용할 수 있는가’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교육 현장의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통합사회는 2028학년도에 처음 치러지는 신설 과목 특성상 실제 수능 기출문제가 전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기존 사회탐구 기출문제를 일부 참고할 수는 있으나, 통합사회가 지향하는 출제 범위와 문항 배치, 영역 간 융합 구조를 온전히 대체하기에는 분명한 한계가 존재한다. 평가원이 제시한 예시문항 역시 전반적인 출제 방향성을 확인하는 지표는 될 수 있지만, 실제 본수능의 난이도와 세부 변별 체계까지 모두 가늠하기에는 부족한 측면이 있다. 따라서 현재 단계에서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긴요한 과제는 단순한 문제 풀이의 양을 늘리거나 과거의 사회탐구 공부법을 답습하는 것을 지양하고, 기공개된 공신력 있는 자료를 토대로 시험의 본질적 평가 요소를 짚어내 올바른 학습 기준을 정립하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메가스터디교육의 멕스(MEXX)학원은 오는 10월 9일(금) ‘MEXX 공개특강 - 2028 통합사회 학습전략’을 개최한다. 특강에서는 평가원 예시문항을 정밀 분석해 실제 문항 설계 구조를 검토하고, 기존 사회탐구 출제 메커니즘과의 비교를 통해 2028 통합사회 대비에 필요한 실질적 학습 과제를 구체적으로 짚어볼 예정이다. 강의는 메가스터디교육 손주은 회장이 직접 마이크를 잡으며, 수능 통합사회를 직접 치르게 되는 현 고2·고1·중3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메가스터디교육 한창익 전무는 “통합사회는 지금까지의 수능 사회탐구와는 출제 구조와 학습 방식에서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는 새로운 과목”이라며 “아직 실제 기출문제가 없는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막연한 예측보다 현재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시험이 요구하는 역량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특강이 학생과 학부모가 통합사회를 어떻게 바라보고 준비해야 할지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메가스터디교육이 서울 대치동 한티역 인근에서 운영 중인 멕스학원은 수능 단과 및 내신 대비 강좌를 제공하는 학원으로, 의·약학 계열 및 SKY 등 최상위권 대학 진학을 지향하는 학생들을 위한 입시 및 학습 전략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개특강에 관한 세부 일정 확인과 참가 신청은 멕스학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 [열린세상] ‘집값 전쟁’의 본질

    [열린세상] ‘집값 전쟁’의 본질

    집값과의 전쟁이 또 시작됐다. 정부는 부동산 시장이 불안해질 때마다 반복해 오던 ‘국공유지 주택용지 활용’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태릉골프장 부지나 과천 경마장 부지는 물론 국가적 상징성을 지닌 용산공원 부지까지 개발 후보지로 거론하며 서울과 수도권의 땅을 사실상 ‘징발’하듯 끌어모으려 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냉담하다 못해 격앙되어 있다. 최근 발표된 부동산 세제 개편안은 집값을 안정시키기는커녕 실거주 사정이 여의치 않은 비거주 1주택자들의 공분만 샀다.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다며 내놓은 비아파트 대출 지원 정책 역시 ‘폐버스 활용 대책’과 다를 바 없다는 청년층의 원성이 높다. 특히 용산공원 부지 개발 논의는 역사성과 공원 녹지의 가치, 후손들이 누려야 할 미래 공간을 간과한 치명적인 졸속 대책이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정부 입장에서 집값 잡기가 얼마나 급박하고 답답했으면 이런 다급한 카드까지 만지작거렸을지 그 심정을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니다. 하지만 지금 정부에 진정 필요한 것은 조급한 땜질식 대책이 아니라 ‘냉정한 현실 직시’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옛 격언은 단순히 정책의 손을 놓고 가만히 있으라는 말이 아니다. 문제의 뿌리가 어디에 있는지 더 신중하고 체계적으로 진단하라는 경고다. 그동안 수없이 반복된 실패를 돌아본다면, 이제는 정부 정책이 간과해 온 본질적인 원인을 짚어보고, 추진 중인 대책마저 과감히 수정·보완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서울 집값 상승의 가장 큰 동력 중 하나는 ‘대학입시제도가 강남권과 서울에 유리한 교육 불균형’에 있다는 주장을 신중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현재의 수능 중심 입시 체제는 부모의 소득 수준이 높고 사교육 인프라가 집중된 강남과 서울 주요 지역에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한다. 이것이 바로 거듭된 규제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남불패’ 부동산 신화의 작동 요인이라고 말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초·중·고 교육의 불균형은 지방 대학의 소멸을 가속화하고, 지방의 고급 인재 육성을 가로막는 악순환을 낳는다. 이는 곧 심각한 지역 불균형으로 이어져 인구 소멸, 지방 의료 체계의 붕괴, 문화 편익 시설의 부재라는 총체적 위기를 불러온다. 과거 행정중심복합도시, 각 지역의 기업도시 및 혁신도시 지정 등 수많은 지방 분권 대책이 추진되었음에도 서울 집중을 막지 못했던 이유 역시 자녀교육을 위해 서울을 떠날 수 없는 본질적 요인을 풀지 못해서다. 최근 정부는 반도체를 비롯한 3대 메가 프로젝트라는 장대한 국가 계획을 수립하고 전격적인 지방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 거대한 프로젝트의 성공을 좌우하는 것은 단순히 확보된 부지나 수백조 원의 재원이 아니다. 핵심은 ‘고급 인재들이 지방에 안착해 아이들을 키우며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느냐에 달려 있다. 지방이 살아나려면 아이들이 돌아와야 하고, 아이들이 돌아오려면 지방 교육이 살아나야 한다. 지방 교육을 살리는 유일한 길은 사교육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현행 입시 제도를 대수술하는 것이다. 대학입시에서 지역균형선발을 획기적으로 확대해 지방 고등학교를 실질적으로 배려하는 정책으로 전환해야만 비로소 지방 소멸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다. 서울의 특목고나 강남권 고등학교들이 서울 주요 대학의 입학 정원을 독식하는 구조가 계속되는 한 집값 안정도, 지방 소멸 방지도, 국가 미래 프로젝트의 성공도 기대할 수 없다. 교육 불균형을 방치한 채 공급만 늘리는 부동산 정책은 수도권 과밀을 심화시키고 특정 계층에게만 기회가 집중되는 암울한 미래를 낳을 뿐이다. 집값 문제는 부동산 정책 하나만으로 풀 수 없는 종합적인 국가 불균형의 결과물이다. 교육 불균형을 바로잡아 지역을 살리는 대수술만이 집값 전쟁을 끝내고,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담보하는 근본 열쇠가 될 것이다. 유창수 전 서울시 부시장
  • 장태용 서울시의원 “교육재정 판 바뀌는데 무상복지 확대… 서울교육청 재원대책 있나”

    장태용 서울시의원 “교육재정 판 바뀌는데 무상복지 확대… 서울교육청 재원대책 있나”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장태용 의원(강동6, 길동·둔촌1·2동)은 지난달 31일 열린 제33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에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고등학생 자퇴 증가,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공사비 지급 지연, 학교 공유재산 사용허가 입찰제도 등 서울교육의 주요 현안을 집중 점검했다. 장의원은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안이 서울시 교육 재정에 미칠 타격을 면밀히 진단하고, 이에 맞선 서울시교육청의 구체적인 대응 태세와 향후 재정 운용 전략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정부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산정 방식을 개편하여 내국세 연동 비율(20.79%) 대신 경제 성장 지표와 학령인구 변화를 직접 반영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전년도 교부금을 기준으로 최근 3년의 연평균 경상성장률을 곱하고, 여기에 학령인구 변동률의 35%를 가감하여 최종 지원 규모를 산정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장 의원은 “교부금 산정의 기본 틀이 50여 년 만에 바뀌는 중대한 변화인데 서울시교육청은 그동안 정부와 어떤 협의를 했고, 서울교육재정에 미칠 영향을 어느 정도로 분석하고 있었는지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장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교부금 개편으로 인해 재정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면, 구체적인 삭감 예상액과 그에 따른 산출 근거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정부 개편안의 문제점을 반박할 논리적인 대응 방안과 현실적인 대체 재원 확보 대책도 동시에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근식 교육감은 2기 정책비전에서 유아교육비 무상화와 학생 교통비·현장체험학습비 지원 등 새로운 교육복지 사업을 제시했다”며 “재정 여건이 달라질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재정사업을 확대하려면 중장기 재원대책부터 명확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어 고등학생 자퇴 증가 문제를 짚었다. 서울시교육청 제출자료에 따르면 서울지역 고등학생 자퇴자는 2021년 3331명에서 2024년 4228명으로 증가했고, 2025년에도 4120명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2026학년도 역시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2223명이 자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 의원은 “고교 자퇴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매년 수천 명 규모로 이어지고 있다면 개별 학생 차원의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다”며 “학교를 떠나는 이유가 무엇인지 교육청 차원의 정밀한 추적과 원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입시업계와 일부 언론에서 내신 5등급제와 고교학점제 시행이 자퇴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는 상황과 관련해, 장 의원은 제도 변화와 자퇴 증가 사이의 연관성을 서울시교육청이 자체적으로 분석한 자료가 있는지 확인하고, 학군지역과 비학군지역의 자퇴율에도 차이가 나타나는지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 중앙대, ‘성장형인재’ 도입… 수능 최저 적용

    중앙대, ‘성장형인재’ 도입… 수능 최저 적용

    중앙대학교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의 57.5%에 해당하는 2862명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종합전형이 1478명으로 가장 많으며,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 508명, 논술전형 489명, 실기·실적위주전형 387명 순이다. 이번 수시모집의 핵심은 ‘전형 세분화’와 ‘지원 선택지 확대’, 그리고 ‘신입생 장학 혜택 강화’다. 수험생들이 본인의 강점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도에 맞춰 최적의 입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에서 각각 새로운 유형을 신설하고, 주요 전형 간 중복지원을 허용해 기회의 문을 대폭 넓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1478명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이다. 기존의 탐구형인재(512명)와 융합형인재(378명)에 더해 성장형인재(108명)를 새롭게 도입해 선발 체계를 3원화했다. 특히 신설된 성장형인재는 1단계 서류 100%로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 30%를 반영하는 다단계 전형으로, 탐구형인재와 달리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성장형인재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서울캠퍼스 인문·자연계열 및 간호학과 기준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며, 약학부와 의학부는 4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다. 각 전형은 학업·진로·공동체 역량의 반영 비중과 평가 방향이 상이하다. 자신에 적합한 전형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으며 전형 간 중복지원도 가능하다. 총 489명을 선발하는 논술전형 또한 이원화 체제로 개편된다. 기존 전형은 수능 이후 고사를 치르는 논술(일반형)(403명)로 유지되며, 여기에 올해부터 논술(창의형)(86명)이 신설된다. 일반형과 창의형 간 중복지원이 허용되는 가운데, 신설된 논술(창의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 동덕여대, 약술형 논술 도입… ‘실기’ 강화

    동덕여대, 약술형 논술 도입… ‘실기’ 강화

    동덕여자대학교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 총 1102명을 선발한다. 이번 입시는 전형 체계의 효율화를 위해 평생학습자전형을 폐지하고, 논술 전형의 출제 방식을 전면 개편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전형별 모집 인원은 학생부종합전형 351명, 학생부교과(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 196명, 논술우수자전형 266명, 실기·실적위주 373명 등 총 7개 전형으로 운영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대표인 동덕창의리더전형은 255명을 선발하며, 1단계 서류 100%로 3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서류 40%와 면접 60%를 합산한다. 면접은 제출서류 기반의 10분 내외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은 교과 성적 100%를 반영하며 학교장 추천이 필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4개 영역 중 2개 영역 합 6등급 이내이며, 약학과는 국어·수학·탐구 중 3개 영역 합 6등급 이내의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다. 논술우수자전형은 기존 서술형에서 ‘약술형 논술’로 전면 개편되어 총 266명을 선발한다. 인문사회와 자연 영역 모두 주영역 6문항과 교차영역 2문항으로 출제되며, 수능 이후인 오는 11월 28일에 실시된다. 실기우수자와 특기자 전형은 실기고사 점수의 실질반영비율이 87%에 달해 실기 능력이 합격의 당락을 가르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교폭력 조치사항의 감점 폭이 최고 400점에서 최저 10점으로 대폭 증가해 더욱 엄격하게 반영된다. 원서접수는 오는 9월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동덕여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본인에게 유리한 세부 전형별 자격 요건과 모집요강의 변경 사항을 최종까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 국민대, ‘양자·바이오’ 미래전략 인재 선발

    국민대, ‘양자·바이오’ 미래전략 인재 선발

    국민대학교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1796명을 선발한다. 이번 입시는 전년도에 이어 학생부 평가 항목을 진로, 학업, 공동체 등 3대 역량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고, 첨단 분야 신설 단과대학을 통해 미래 전략 인재 양성에 나서는 것이 핵심이다. 전형별 모집 인원은 학생부교과(교과우수자) 586명, 학생부종합(국민프런티어 등) 724명, 논술 205명 등이다. 교과우수자전형은 면접 없이 교과 성적 100%와 수능최저학력기준으로 선발하며 최저학력기준은 국어·수학·영어·탐구 중 2개 영역 합 6 이내로 적용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개편된 평가 기준에 따라 지원 전공 관련 교과 이수 노력과 탐구 과정을 꼼꼼히 살핀다. 대표적인 국민프런티어전형은 1단계 서류 100%로 3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서류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논술전형은 논술고사 100%로 선발하며 교과우수자와 동일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아울러 학교폭력 조치사항은 학종의 경우 정성평가 및 8~9호 부적격 처리가 적용되며 교과·논술·실기 전형은 급수별 정량 감점 방식으로 엄격히 반영된다. 특히 올해 신설되는 양자융합대학과 바이오융합대학은 미래 산업 수요에 맞춘 핵심 전략 단과대학이다. 양자융합공학과와 바이오소재융합공학과 등을 아우르는 이들 신설 학과는 관련 교과 성취와 융합적 탐구 경험이 합격의 결정적인 열쇠가 될 전망이다. 수험생들은 본인의 강점에 맞는 전형을 파악해 남은 기간 치밀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원서접수는 9월에 진행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민대 입학 안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희대, 학종 6개 항목 세분화… 논술 개편

    경희대, 학종 6개 항목 세분화… 논술 개편

    경희대학교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5433명 중 55.3%인 3006명을 선발한다. 이번 입시의 핵심은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체계 세분화와 논술 전형 방식의 변화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기존 평가요소 중심에서 6개 세부 항목 평가로 전환된다. 학업역량(학업성취도 25%, 학업태도·탐구력 15%), 진로역량(교과 이수 노력·성취도 25%, 진로 탐색 15%), 공동체역량(협업·리더십 10%, 나눔·성실성 10%)을 각각 평가한다. 자율·자유전공학부는 진로역량 대신 자기주도역량(교과 이수 노력 25%, 진로 탐색 15%)을 반영한다. 서류평가는 입학사정관 2인이 독립적으로 실시하며, 학교생활기록부 전반에 드러난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정성평가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덕적 평가 지표도 대폭 강화됐다. 출결은 미인정 지각·조퇴·결과 2회를 미인정 결석 1일로 환산한다. 특히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이 엄격해져 기존에 감점이 없었던 1~3호 조치도 전형 총점에서 1%를 감점한다. 4~9호 조치의 감점 폭 또한 확대 적용된다. 논술우수자전형도 계열별로 개편된다. 사회계열 논술은 기존 3문항에서 2문항으로 축소되고 수리논술이 폐지된다. 대신 도표와 통계자료를 활용한 통합형 논술이 출제된다. 의·약학계는 수리논술 60%, 과학논술 40% 체제를 유지한다.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이 남은 기간 전형 변화에 맞춰 치밀한 대비를 세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경희대 관계자는 “단기적 성적보다 진로 연계 교과 이수와 탐구 활동의 일관성이 합격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상세 내용은 경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험생들은 본인의 지원 계열에 맞춘 세부 전형 요강을 반드시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 [세종로의 아침] 7세가 ‘비문학 독해’ 문제집 푸는 나라

    [세종로의 아침] 7세가 ‘비문학 독해’ 문제집 푸는 나라

    불과 2000년대 후반까지 주요 대학들은 정시모집에서 논술을 반영했다. 대학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었지만, 대체로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능과 학생부, 논술을 일정 비율로 합산해 최종 선발하는 방식이었다. 서울대는 면접까지 반영했다. 학교 현장에서 독서나 글쓰기 교육이 ‘언감생심’인 시대에 정작 대학에서는 상당한 분량과 수준의 글쓰기를 요구했다. 반영 비율도 점차 높아지면서 수험생들에게는 ‘본고사’처럼 힘겨운 문턱으로 작용했다. 논술학원은 서울 대치동과 목동 같은 ‘학군지’에나 있었기 때문에 수능이 끝나면 지방 수험생들은 서울로 몰려가야 했다. 수험생들은 대치동 논술 강사들이 뽑아낸 ‘적중 문제’와 글에 인용하기 좋은 소재들을 달달 외우며 1개월여 동안 ‘실전 압축’ 논술 스킬을 빨아들여야 했다. 당시 논술학원 특강 수강료와 지방 수험생들이 서울에 머물기 위해 쏟아부은 비용은 현재 물가로 계산하면 ‘악’ 소리가 날 정도였다.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들이 정시모집에 학생부를 반영하는 문제를 놓고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아우성이 터져 나오는 2026년에 당시를 돌이켜 보면 격세지감을 느낄 법하다. 정시모집에서 논술과 면접을 폐지하고 입시를 단순화한 지난 10여 년간의 기조는 ‘수능도 내신도 논술도 다 챙겨야 하는’ 수험생들의 과중한 부담을 덜어 줘야 한다는 일종의 사회적 합의였다. 국가교육위원회가 현 초등학교 6학년이 치르는 2033학년도 수능부터 논·서술형 문항을 도입하는 방안을 꺼내 들자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20년 전 치른 대입의 악몽을 떠올리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사고력과 창의력 등 미래 역량을 키운다는 취지 자체는 이상적이다. 문제는 한 끗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고 인생의 궤적까지 바뀔 수 있는 수능이라는 현실이 이상을 압도한다는 것이다. 초등학생들은 지금도 ‘수능 불(火)국어’의 공포와 ‘문해력 저하’라는 어른들의 쓴소리와 힘겹게 싸우고 있다. 교원단체 실천교육교사모임이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의 학원·교습소 등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학원명에 ‘논술’이 들어간 학원 수는 2022년 3월 2821개에서 2026년 3월 4656개로 4년 새 65% 급증했다. 구체적인 현황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와 논술, 토론을 가르치는 학원은 이들 논술학원 가운데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시중 서점에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비문학 독해’ 문제집이 쏟아지고, 한참 동화책의 재미를 느껴야 할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들이 “이 글의 내용으로 알맞은 것”을 고르는 문제를 푸는 게 흔한 일이 됐다. ‘킬러문항’이 넘쳐나는 수능 국어가 낳은 기형적인 국어 사교육 시장은 초등학교 저학년에게까지 확장됐고, 문해력 저하에 대한 우려를 사교육 업계와 출판업계는 발 빠르게 상품화했다. “아직은 독서로 충분하지 않을까”라는 의문은 시험에서 답을 정확히 파악해 써내야 한다는 당면 과제 앞에서 힘을 잃는다. 국가교육위원회는 대국민 공론화 등을 거쳐 대입 개편안을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아직 확정되지도 않은 수능 논·서술형 문항 도입은 이미 논술 사교육 업계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논술학원들은 자사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을 통해 “수능의 변화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하루빨리 문해력과 글쓰기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공포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독서나 학교 수업으로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는 낙관론을 펴기 전에 서울 강남구 학원 3곳 중 1곳(29.9%)이 논·서술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통계(실천교육교사모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대입 제도는 어떠한 변화와 혁신을 시도해도 결국 그에 맞는 사교육 시장을 키워왔음을 인정하고, 이상과 현실을 분리해 냉철하게 득실을 따져야 할 것이다. 김소라 온라인뉴스부 차장
  • 수시 키워드는 ‘지역인재’… 의대 지원카드 늘었다

    2027학년도 지방대 수시모집에서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지역인재’가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특히 올해부터 의대에 지역의사선발전형이 신설되면서 지역 수험생이 활용할 수 있는 수시 지원 카드가 늘었다. 지역거점국립대를 중심으로 모집단위 개편과 지역인재전형 세분화도 이뤄진 만큼 대학별 변화 내용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지방대 수시는 모집인원 자체보다 ‘어떤 자격으로 어떤 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지’를 따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지역인재와 지역의사선발전형은 중·고교 소재지와 재학·거주 요건 등이 일반전형보다 까다롭다. 같은 의예과라도 일반·지역인재·지역의사전형의 지원자격과 수능 최저, 면접 여부가 다른 만큼 지원 가능 전형부터 좁혀야 한다. 최근 지방대 수시모집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증가 추세다. 실물경기 부진과 지방대 육성 정책 등의 영향으로 지방 수험생이 서울 경기권 대학에 상향 지원하기 보다는 지방권 소재 대학에 안정 지원하는 경향이 강해져서다. 입시업계 관계자는 “경기 상황과 지방대 육성 정책 등에 따라 2027학년도 지방대 입시 역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대는 지역인재 선발을 대폭 세분화했다. 학생부종합에서 지역인재1유형(호남권) 107명과 지역인재2유형(전북권) 6명을 신설했다. 의예과는 지역의사선발전형을 별도로 운영해 광역권 6명, 전주권 9명, 군산·익산권 각 1명, 정읍·남원권 각 2명 등 모두 21명을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뽑는다. 기존 사회과교육학부는 사회과교육계열로 모집단위 명칭도 변경됐다. 충북대는 수시 전형으로 전체 모집 인원 3309명 중 82%인 2714명을 선발한다. 지역인재 선발 비율은 2016년도(16.8%)보다 늘어난 21.6%다. 학생부교과전형 759명, 지역인재전형 636명, 지역경제배려대상자전형 6명, 지역의사진료권(청주권) 13명, 지역의사진료권(충주권) 4명, 지역의사진료권(제천권) 1명, 지역의사광역권 8명 등을 뽑는다. 이밖에 인하대는 지역의사전형에서 6명을 뽑고, 첨단바이오의약학과 선발을 40명으로 증원했다. 아주대는 첨단, 국방,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들을 뽑는다.
  • 1대1 상담부터 면접 전략까지… ‘맞춤형 진학박람회’ 연 강동 [현장 행정]

    1대1 상담부터 면접 전략까지… ‘맞춤형 진학박람회’ 연 강동 [현장 행정]

    지난 4일 서울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린 강동구 주최 ‘2027학년도 진로진학박람회’. 1600명 가까운 학부모와 학생들이 몰려 행사장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대입 제도 개편을 앞두고 현행 9등급제가 마지막으로 적용되는 해인 만큼 고교 3학년 학생과 졸업생의 입시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공교육 입시 전문가이자 진학지도서 ‘수박먹고 대학간다’의 저자 박권우 이대부고 교사가 대입 전략을 설명했다.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예정 시간을 1시간 이상 넘긴 오후 7시쯤 설명회가 끝났다. 박람회에서 만난 고교생 백모(18)양은 “외동이라 위에 형제자매가 없고 정보 얻기도 어려웠는데 학교 선생님의 추천으로 오게 됐다”며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감이 안 왔는데 입학사정관님이 어떻게 하면 될지 자세하게 알려줬다”고 전했다. 함께 온 어머니 이모(51)씨는 “면접 준비를 위해 학원에 다녀야 할지, 어디서 정보를 찾을지 막막했는데 입학사정관이 이렇게 자세하게 알려주니 너무 좋다”며 “개인적으로 알아보면 상담 비용이 30만원은 기본이라 부담되는데 여기서는 무료다. 1대1 상담 인원을 더 늘려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주요 대학 입학사정관과 진학전문교사가 참여하는 1대1 맞춤형 상담 창구에도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창구에는 서울권 주요 대학부터 지역 거점 국립대까지 총 26개 대학에서 온 34명의 입학사정관과 19명의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진학전문교사가 참여했다. 상담에는 246명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날 140명 이상의 학생·학부모와 상담을 한 파주고 교사 권익현(43)씨는 “구의 우수한 교육 환경과 여건의 변화가 학생과 학부모들의 상담에서도 실제로 느껴졌다”며 “한영고, 한영외고 등 우수한 학교가 몰려 있고 명일동, 고덕동에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입시 학원가 등이 조성되며 전통적인 강남 학군보다 오히려 학생·학부모님들의 관심이 더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권씨는 “학생이 그동안 기울였던 학교생활에 대한 노력을 중심으로 소신 있게 지원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수희 구청장은 “수험생들이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서 박람회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대입 전략을 세웠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서논술형 시험, 30년 수능 흔드나…①채점 ②수용성 ③사교육 등 쟁점

    서논술형 시험, 30년 수능 흔드나…①채점 ②수용성 ③사교육 등 쟁점

    교육당국이 ‘오지선다’ 객관식 문항으로 이뤄진 현재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서·논술형 문항을 도입하는 대입 제도 개편안을 추진 중이다. 30여년 동안 이어져 온 수능 역사상 가장 큰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교육계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왜 지금 서·논술형 도입이 대두되는지, 교육 현장의 우려 및 핵심 쟁점은 뭔지 짚어봤다. “AI가 객관식 더 잘 푼다”…30년 수능 바꿀 때 됐나킬러문항 등 오지선다 수능 출제 방식도 한계 봉착10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당국이 수능 개편을 추진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수능이 30여년 동안 치러지면서 문제 출제가 구조적 한계에 다다랐다는 시각이 존재한다. 기이하게 변형시킨 초고난도 문항, 소위 ‘킬러문항’을 출제할 수밖에 없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고도화로 학생들에게 필요한 역량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5일 교육부와 국가교육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초보 컴퓨터도 할 수 있는 객관식 문제 풀이 수능이 아이들을 망치고 있다”고 표현했다. 정보 수집 및 문제 풀이 능력은 AI가 사람보다 훨씬 뛰어나기 때문에, 이제 사고력·창의력을 키우는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다. 박도순 고려대 명예교수(초대 교육과정평가원장)는 “원래 수능의 취지가 통합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측정하기 위함”이라면서 “그런 의미에서 서·논술형 문항 도입은 원래의 수능에 조금 더 가까워지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교수는 “이제 지식 전수는 AI가 하기 때문에 창의성, 협동성, 비판적 사고력이 가장 중요한 교육 요소”라고 말했다. 서·논술형 문항이 변별력, 객관성을 담보하지 않는다는 지적에는 “1점 차이로 성적을 가르는 건 전혀 중요하지 않다. 대통령 선거 여론조사처럼 ‘경향성’만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 55만명 답안 어떻게 채점하나…3주 안에 평가 마칠지 미지수AI 평가 시스템 도입한다지만…최소 수천명 채점인력 필요교육계 관계자들은 AI 시대 인재상이 달라지고 있다는 덴 공감하지만 서·논술형 도입의 부작용을 고려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채점 문제’는 서논술형 문항 도입의 현실적인 난관이다. 2026학년도 수능 기준 응시생수는 55만 4174명이었다. 통상적으로 매년 수능을 치른 뒤 3주 뒤쯤 수험생에게 성적 통지가 이뤄지고, 대학별 입학 전형도 이와 맞물려 진행된다. 하지만 서·논술형 시험이 치러질 경우 기존 속도에 맞춰서 채점을 끝내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또한 채점 기준을 어떻게 삼아야 할지, 채점자를 어떻게 선별할지도 문제다. 학생의 주장과 근거, 논리 전개 등을 채점자별로 다르게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능 채점 위원은 최소 수천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많은 인력을 검증·선별하고, 채점자별 편차를 최소화하는 일도 중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교육부와 국교위는 ‘AI 평가 지원 시스템’을 도입해 서·논술형 평가를 체계화한다는 구상이다. 전국 중학교, 고등학교 내신 평가에 시스템을 먼저 도입해 수많은 ‘채점 데이터’를 쌓고, 이를 기반으로 수능에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도 서울시교육청 ‘채움AI’, 경기도교육청 ‘하이러닝’ 등 일부 시도교육청에선 AI 평가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결국 최종 판단은 사람에게 달려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관계자는 “현재도 답안지를 기계로 채점한 뒤 사람이 다시 답안을 일일이 검토하는 작업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서·논술형 문항의 경우 AI 평가 시스템을 사용하더라도 검토에 현재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통일된 판단 기준을 세우기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1점에 당락 갈리는 대입…학부모 수용성·법적 분쟁도글쓰기 사교육 확대 우려…“출제방식·예시 공개해야”수험생 및 학부모의 수용성도 기존보다 낮아질 수밖에 없다. 장승혁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은 “평가 점수에 따라 대입 당락이 달라지는데 그걸 수용할 학부모가 극히 드물 수 있다”면서 “수능에 대한 행정심판,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이 매우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에서 대학별 수시 일부 전형에 면접이 포함된 점을 언급하며 “더 주관적인 면접도 수용 가능하다면 서·논술형을 수용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학별 고사와 국가 단위 시험을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긴 어렵다는 반론이 제기된다. 대학은 각각 희망하는 인재상이 다르고 고유의 ‘주관적’ 선발 기준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전형 평가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기 까다롭지만, ‘객관적’ 평가를 전제로 하는 수능은 평가에 대한 이의신청이 빗발칠 수 있다는 의미다. 일각에선 수능에서 서·논술형 시험을 보더라도 그 답안은 대학별로 채점하게 해야 한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또한 글쓰기 사교육 시장이 급격히 확대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학교 현장에서 서·논술형 평가가 완전히 정착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입 제도만 바뀌면 그 수요가 고스란히 사교육으로 향한다는 것이다. 서울의 한 초등학생 학부모는 “요즘 일반 과목도 공교육으로 해결하지 못하는데 서·논술형 문항까지 도입되면 고비용 사교육이 증가할 수 있어서 더 혼란스러워질 것 같다”고 꼬집었다. 수능 시험의 급격한 변화가 수험생들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2022년 교육과정 개정 이후에도 문·이과 통합 수능이 시행되면서 ‘사탐런’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 바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논술형 수능을 발표와 동시에 문제 출제 패턴이 뭔지 보여주고 수험생 입장에서 향후 부담이 될지를 판단하게 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여러 선행 학습이 발생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유럽은 이미 서논술형…하지만 한국과 다른 ‘대입 문법’日도 공통시험 서술형 추진 철회…채점 오류·편차가 발목 서·논술형 수능 도입 논의가 이번에 처음으로 제기된 건 아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년 4월 교육부가 2022학년도 대입개편을 국가교육회의에 넘기면서 중장기 검토 과제로 논·서술형 수능 도입을 제시했다. 이후 2022년 9월 출범한 1기 국교위에서 서·논술형 도입 논의가 보다 구체화됐다. 2024년 국교위 산하 중장기 국가교육발전 전문위원회에선 수능체제를 둘로 나누는 방안도 제시됐다. 이어 2024년 말 국교위 국민참여위원회가 국가교육발전계획을 놓고 토론하면서 이를 공식 의제로 올렸다. 해외에선 프랑스·영국·독일·핀란드 등 유럽 선진국 국가를 중심으로 서·논술형 시험이 이미 핵심 대입 제도로 자리잡은 상황이다. 프랑스의 바칼로레아는 철학 등에서 장문의 논술형 시험을 치르고, 영국의 A레벨도 인문·사회 과목을 중심으로 에세이와 서술형 문항의 비중이 높다. 독일의 아비투어 역시 필기시험에 논술·서술형 문항을 활용한다. 하지만 이를 한국 수능에 그대로 대입하기엔 무리가 있다. 유럽 국가에선 대부분 해당 시험이 고등학교 졸업 시험인 경우가 많고, 약간의 성적차가 대입 당락을 좌우하지 않는다. 또한 우리나라와 달리 대부분의 대학이 국·공립으로 설립돼 평준화돼있고 엘리트 트랙이 별도로 있다. 일본에서도 2017년 서·논술형 대입 도입을 추진했지만 채점 오류, 채점자 편차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무산됐다.
  • [박진 칼럼] 대입 제도 어떻게 바뀌어야 하나

    [박진 칼럼] 대입 제도 어떻게 바뀌어야 하나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가 대학입학 제도를 검토 중이다. 우리의 대입 제도는 평가자에 따라 학교(내신과 비교과활동), 국가(수능), 대학(논술, 면접, 실기)으로 구성된다. 문제점은 다양하나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공교육 약화와 사교육 비대화로 인한 사회적 이동성 약화가 하나이다. 또 다른 문제는 과도한 학생 부담에도 불구하고 대입준비 과정이 학생 역량에 큰 도움이 안 된다는 점이다. 지금의 대학입시로는 미래가 요구하는 인재를 길러낼 수 없다. 실제 대학생의 낮은 문해력이 문제로 지적되곤 한다. 한국교총의 2024년 설문에선 초중고 교사의 92%가 학생들의 문해력이 과거에 비해 낮아졌다고 답했다. 성인의 역량은 20대부터 낮아지기 시작하는데 대학입시에 맞추어진 교육 탓도 있다고 생각한다. 대입제도 개편이 필요하다. 그 목표는 학생 역량 제고, 학생 부담 완화, 공교육 활성화 및 사교육 완화 그리고 학생과 학부모의 수용성 제고에 두면 될 것이다. 보도된 개편안의 골자는 세 가지다. 첫째, 지금 수능은 일부만 절대평가이나 이를 나머지 다른 과목으로 확대한다. 공감한다. 상대평가로 줄 세우기를 하다 보니 변별력 확보를 위한 킬러문항 등으로 학생 부담 가중, 사교육 확대를 부추겼다. 정답 맞히는 기술을 습득하는 사교육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내신을 현행 5단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전환한다. 공감한다. 현재의 내신은 변별력을 위해 실수를 유발하는 문제가 출제되는 등 수능에 비해 학생 역량 함양 효과가 낮다. 다만 1학년 공통과목은 5등급 상대평가를 유지하고 2~3학년 선택과목부터 절대평가를 적용하길 권한다. 고교생에게 독서를 통해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여유를 주게 될 것이다. 단, 과목별 평균과 분포를 같이 대학에 알려 점수 관대화 경향을 막아야 한다. 셋째, 수능에 논술형 문제를 도입한다. 취지에는 공감하나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 대학입시는 문해력, 창의력, 종합력, 비판력 등을 측정해야 하는데 가장 좋은 수단은 논술이다. 1단계로 우선 학교에 관련 교과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 고교 3년 내내 토론형 수업과 논술형 시험을 거쳐야 한다. 이런 과정 없는 수능 논술은 기술만 가르치는 사교육을 부추긴다. 동시에 각 대학의 논술전형도 정부가 도와줄 수 있다. 학생은 지원한 대학에 가서 같은 시간에 정부가 발표하는 공통 논술 문제를 풀고 채점은 각 대학이 하는 방식을 제안한다. 정부가 날마다 다른 논술 문제를 내면 되므로 복수 수시지원도 가능하다. 문제 출제와 평가 기준을 정부가 맡으므로 각 대학의 논술전형 도입이 쉬워진다. 정부가 논술평가 관련 비용도 일부 대줄 수 있을 것이다. 현행 대학별 논술전형에 비해 문제가 공통이므로 사교육 부담을 완화하고 본고사 부활 우려를 덜 수 있다. 2단계로 수능에 논술시험을 추가할 수 있다. 채점이 문제가 되겠으나 프랑스 바칼로레아 역시 국가가 출제 후 고교 교사로 구성된 지역별 채점단이 평가한다. 그러나 이 경우 논술시험은 합격과 불합격만을 가르도록 하면 어떨까 한다. 만약 1단계로 충분한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2단계는 추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본다. 끝으로 정시 40% 이상 규제를 풀어야 한다. 이는 2019년 부모 찬스에 대한 대중적 분노로 인해 생겨난 규제이다. 그러나 최근 학종에 대한 제한이 강해져 과거의 우려는 사라졌다. 그러나 우리 국민은 여전히 수능 중심의 정시 확대를 지지한다. 수능이 학종이나 내신보다 공정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은 수능이 내신에 비해 부모 영향을 더 받는다는 것이 대체적인 연구 결과다. 수능 중심 대입은 공정한 것이 아니라 군말이 없을 뿐이다. 물론 학종의 공정성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 그러나 주관적이라는 이유로 누구보다 학생을 잘 아는 교사와 전문적인 입학사정관의 평가를 배제하자는 주장은 수긍할 수 없다. 객관적이고 군말 없는 대학입시에 집착하면 결국 수능 점수대로 대학을 가야 한다. 수능 점수 1~2점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제도를 공정하다고 해야 할까? 우리 자신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대입제도 개편도 어렵다. 박진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
  • “학생부는 입시용 ‘가짜기록’”…교사노조, 장문 서술·대입 연계 재검토 주장

    “학생부는 입시용 ‘가짜기록’”…교사노조, 장문 서술·대입 연계 재검토 주장

    감사원이 서울 지역 고등학교 교사들의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중복 기재를 지적한 가운데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이 학생부 제도의 전면 개편을 촉구했다. 교사들은 ‘복사·붙여넣기(복붙)’ 문제의 본질은 입시 중심 학생부 제도와 과도한 기록 업무에 있다고 주장했다. 교사노조는 31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부가 학생의 성장을 기록하는 교육자료가 아니라 교사와 학생 모두를 입시 경쟁에 가두는 장치로 변질됐다”며 “대입 변별 기능과 장문 서술 중심의 학생부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감사원이 지난 20일 발표한 서울시교육청 정기감사 결과에 대한 후속 대응 성격이다. 앞서 감사원은 2021~2024년 서울 지역 고교 239곳의 학생부를 점검한 결과, 교원 803명이 51명 이상 학생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동일한 내용을 기재한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교사노조는 그러나 감사원이 ‘복붙’이라는 결과만 지적했을 뿐, 교사들이 과도한 기록을 강요받는 구조적 원인은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감당하기 어려운 기록을 요구한 뒤 제도의 실패를 교사의 불성실로 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장 교사들은 학생부가 이미 ‘사실을 기록하기 어려운 문서’가 됐다는 입장이다. 고등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치는 유선정 교사는 “학생의 부족한 점을 사실대로 쓰면 ‘대입에 불리하게 하려는 것이냐’는 항의를 받는다”며 “결국 부족한 점도 긍정적인 표현으로 바꾸게 되고 학생부는 실제 모습이 아닌 입시용 소개서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부 민원이 줄었다면 제도가 개선된 것이 아니라 교사들이 사실대로 쓰지 않는 법을 배운 결과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희정 전국중등교사노조 위원장도 “사실대로 쓰면 민원, 비슷하게 쓰면 ‘복붙’ 감사, 적게 쓰면 불성실이라는 구조 속에서 교사는 어떻게 기록해야 하느냐”며 “학생부의 과대포장은 교사의 양심 문제가 아니라 제도가 만든 결과”라고 비판했다. 그는 “학생부에 적힌 학생과 실제 면접에서 만난 학생의 모습이 달라 ‘허위매물’이라는 말까지 나온다”고 말했다. 노조는 특히 고교학점제 시행 이후 기록 업무가 급격히 늘었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서는 고등학교 교사 1명이 1년 동안 작성하는 학생부 분량인 32만 6400자(200자 원고지 1632장)를 대형 현수막으로 제작한 ‘기록의 벽’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해당 교사는 한 학기에 평균 3개 과목, 약 200명의 학생을 가르치며 학생부를 작성한다고 설명했다. 교사노조는 현행 학생부 제도가 교사의 교육활동보다 기록 작성에 더 많은 시간을 쓰게 만든다고 지적하며 해외 사례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고교학점제를 벤치마킹한 캐나다 온타리오주는 학생기록부를 체크리스트 중심으로 간결하게 작성하지만 우리나라는 학교급별 기재요령만 약 600쪽에 달한다”며 “과목 선택만 학점제로 바꾸고 학생부와 대입 구조는 그대로 둔 절름발이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교사노조는 ▲학생부의 과도한 대입 변별 기능 재검토 ▲학교급별 학생부 체계 마련 ▲모든 학생 대상 장문 서술 의무 폐지 ▲교사의 평가권 보장 ▲고교학점제에 맞는 교원 확충 등을 교육부에 요구했다. 감사원 발표 이후 교원단체의 반발은 이어지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앞서 “감사원이 입시 중심 학생부 제도와 교원 부족이라는 구조적 문제는 외면한 채 교사의 기록 방식만 문제 삼았다”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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