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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환갑 미우라 ‘프로 최고령 득점포’

    내년 환갑 미우라 ‘프로 최고령 득점포’

    환갑을 앞둔 세계 최고령 프로축구 선수 미우라 가즈요시(59)가 공식전 득점포를 가동하며 ‘프로 최고령 득점’ 기록도 새로 썼다. 27일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J3리그(3부) 후쿠시마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미우라는 지난 25일 후쿠시마의 도호 민나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와키 후루카와FC와의 106회 일왕배 대회 후쿠시마현 대표 결정전에 주장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7분 골망을 갈랐다. 이날 경기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후쿠시마가 전반을 4-0으로 마쳤고, 미우라는 후반에도 그라운드에 올라 골 기회를 엿봤다. 노장의 투혼에 36살 어린 팀 동료 나가나가 다카토라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줬다. 상대 오른쪽 측면으로 파고든 나가나가는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쇄도하던 미우라에게 공을 빼줬고, 이를 미우라가 수비수들보다 먼저 오른발로 차 넣어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미우라가 프로리그 공식전에서 골 맛을 본 것은 2022년 11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아들뻘 동료들과 기쁨을 나눈 그는 득점 직후 교체되며 홈팬들의 환호 속에 벤치로 들어갔다. 경기는 후쿠시마의 7-0 승리로 마무리됐다. 미우라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골을 넣을 수 있어서 좋았지만, 무엇보다 팀이 이겨서 기쁘다”라면서 “좋은 패스를 받아 마무리했을 뿐이다”라고 자신을 낮췄다. 이어 “앞으로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음 경기를 위해 계속 준비하겠다”라고 여전한 축구 열정을 내비쳤다. 1967년 2월생인 미우라는 일본 축구의 상징적인 존재이자 ‘킹 가즈’라는 애칭으로도 유명한 스포츠 스타다. 15세이던 1982년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브라질로 축구 유학을 떠난 그는 1986년 브라질 명문 산투스에서 프로로 데뷔한 뒤 올해로 40년째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1993년 J리그 출범 당시부터 리그의 간판으로 활약했으며, 일본 대표팀에선 A매치 89경기에 나서 55골을 터뜨리는 등 굵직한 발자국을 남겼다. 1990년대 아시아 축구에선 한국 대표팀의 ‘야생마’ 김주성과 함께 골잡이 경쟁을 펼쳤던 미우라는 1994 미국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에선 마지막 경기에서 비기는 바람에 한국에 본선 진출권을 내줬던 일본 축구 최대 비극의 현장에도 있었다.
  • 환갑 맞는 미우라, 4년 만에 공식전 득점…세계 최고령 프로 선수

    환갑 맞는 미우라, 4년 만에 공식전 득점…세계 최고령 프로 선수

    환갑을 앞둔 세계 최고령 프로축구 선수 미우라 가즈요시(59)가 약 4년 만에 공식전 득점포를 가동하며 ‘프로 최고령 득점’ 기록도 새로 썼다. 27일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J3리그(3부) 후쿠시마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미우라는 지난 25일 후쿠시마의 도호 민나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와키 후루카와FC와의 106회 일왕배 대회 후쿠시마현 대표 결정전에 주장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7분 골망을 갈랐다. 이날 경기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후쿠시마가 전반을 4-0으로 마쳤고, 미우라는 후반에도 그라운드에 올라 골 기회를 엿봤다. 노장의 투혼에 36살 어린 팀 동료 나가나가 다카토라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줬다. 상대 오른쪽 측면으로 파고든 나가나가는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쇄도하던 미우라에게 공을 빼줬고, 이를 미우라가 수비수들보다 먼저 오른발로 차 넣어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미우라가 프로리그 공식전에서 골 맛을 본 것은 2022년 11월 이후 약 4년 만으로, 아들뻘 동료들과 기쁨을 나눈 그는 득점 직후 교체되며 홈팬들의 환호 속에 벤치로 들어갔다. 경기는 후쿠시마의 7-0 승리로 마무리됐다. 미우라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골을 넣을 수 있어서 좋았지만, 무엇보다 팀이 이겨서 기쁘다”라면서 “좋은 패스를 받아 마무리했을 뿐이다”라고 자신을 낮췄다. 이어 “앞으로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음 경기를 위해 계속 준비하겠다”라고 축구를 향한 여전한 열정을 내비쳤다. 1967년 2월생인 미우라는 일본 축구의 상징적인 존재이자 ‘킹 가즈’라는 애칭으로도 유명한 스포츠 스타다. 15세이던 1982년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브라질로 축구 유학을 떠난 그는 1986년 명문 산투스에서 프로로 데뷔한 뒤 올해로 40년째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1993년 J리그 출범 당시부터 리그의 간판으로 활약했으며, 일본 대표팀에선 A매치 89경기에 나서 55골을 터뜨리는 등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1990년대 아시아 축구에선 한국 대표팀의 ‘야생마’ 김주성과 함께 골잡이 경쟁을 펼쳤고, 일본 축구사에 ‘비극’으로 남은 1994 미국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에선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에 본선 진출권을 내주고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J리그는 2026~27시즌을 올해 가을에 시작해 내년 봄에 끝내는 ‘추춘제’로 치르고 있어 미우라는 내년 2월이면 60번째 생일을 현역 프로 선수로 맞이하게 된다.
  • 승격 앙다문 K리그2 인천의 승부수… K1 감독상 윤정환 선임

    승격 앙다문 K리그2 인천의 승부수… K1 감독상 윤정환 선임

    올해 프로축구 K리그1에서 강원FC 돌풍을 일으켰던 윤정환(51) 감독이 다음 시즌 K리그2 우승을 목표로 인천 유나이티드와 동행한다. 인천은 22일 차기 사령탑으로 윤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계약서에 서명하며 제13대 인천 감독으로 정식 취임한 윤 감독은 오는 26일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는 선수들과 상견례를 하며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내년 1월 2일부터는 태국 치앙마이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윤 감독 선임은 위기 탈출이 시급한 인천이 먼저 윤 감독에게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인천은 K리그1 최하위인 12위로 2024년 시즌을 마치면서 2003년 창단 이후 처음 2부로 강등되는 수모를 당했다. 1년 안에 승격하는 걸 목표로 잡은 인천이 선택한 카드가 윤 감독이었다. 윤 감독은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감독상을 받는 등 K리그를 대표하는 최고 감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2011년 일본 J리그 사간 도스를 맡아 J2(2부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며 부임 첫 해 만에 팀을 1부리그로 승격시킨 경험도 있다. 2017년 세레소 오사카를 맡았을 때는 리그컵과 일왕배 우승을 차지해 J리그 감독상을 받았다. 2023년 시즌 도중 강원을 맡았고 올 시즌 K리그1 준우승을 차지해 K리그 감독상을 받았다. 시즌을 마친 뒤 강원과 결별한 윤 감독은 최근 전북 현대 감독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중국 프로축구팀에서 거액을 제시하며 윤 감독을 영입하려 한다는 소식도 흘러나왔다. 하지만 윤 감독은 구단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인 인천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윤 감독은 계약서에 서명한 뒤 인천 팬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열정적인 시민, 팬들을 가진 인천의 1부 승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면서 “인천은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선수단에 동기를 불어넣고 경쟁력 있는 게임 모델을 입혀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인천이라는 팀이 자랑스러운 구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면서 “단순히 승격을 넘어서, 인천이 K리그에서 선두권을 다투는 구단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감독과 함께 K리그 최고 전술가로 꼽히는 이정효(49) 광주FC 감독의 거취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감독은 최근 김두현 감독과 결별한 전북의 차기 사령탑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 감독은 광주와 2027년까지 계약된 상황이다.
  • 울산, 일본 팀에 ACLE 2연패 충격…꼴찌 추락 굴욕

    울산, 일본 팀에 ACLE 2연패 충격…꼴찌 추락 굴욕

    프로축구 K리그1 챔피언 울산 HD가 아시아 클럽 대항전에서 일본 J리그 팀에 충격의 2연패를 당했다. 울산은 2일 일본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동부 리그 스테이지 2차전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4로 대패했다. 지난달 18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1차전 홈 경기에서 0-1로 패한 울산은 2연패를 당하며 동부 12개 팀 중 최하위로 처졌다. 아직 2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상황이긴 하다. 그러나 울산이 한 골도 넣지 못하고 5실점 했다는 게 충격적이다. 같은 조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호주)도 2연패로 승점을 하나도 따지 못했지만 2골을 넣고 5골을 잃어 골 득실에서 울산을 꼴찌로 밀어냈다. 반면 1차전에서 광주FC에 무려 3-7로 대패했던 요코하마는 울산을 제물로 삼아 첫 승리를 따냈다. 울산은 2023 K리그1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고, 올 시즌에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지난해 J1리그 준우승팀과 일왕배 우승팀인 요코하마와 가와사키는 올 시즌 J1리그에서 각각 10위와 11위로 중위권이다. 지난 4월 2023~24 ACL 4강전 맞대결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한 뒤 6개월 만에 요코하마와 재대결에 나선 울산은 K리그1에서 선두 다툼 중인 김천 상무와의 6일 경기에 대비해 주민규, 보야니치, 김영권 등 주요 선수들을 벤치에 앉히고 야고, 아라비제, 김민우를 전방에 배치했다. 하지만 킥오프 4분 만에 실점했다. 중원에서 요코하마의 안데르손 로페스가 왼쪽 측면의 에우베르를 향해 뿌린 패스를 끊어내려고 윤일록이 전진했다가 공을 흘렸다. 공을 따낸 에우베르의 컷백을 받은 와타나베 고타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은 전반 17분 요코하마 마테우스의 득점이 비디오 판독(VAR) 결과 핸드볼 반칙이 확인되어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전반 44분 역습을 당해 결국 추가 실점했다. 요코하마는 왼쪽 측면으로 돌파한 로페스의 크로스를 마테우스가 잡아 뒤로 볼을 내줬고, 니시무라 다쿠마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주민규를, 10분 뒤 이청용을 투입했으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후반 38분 로페스, 후반 추가시간 미즈누마 고타에 거푸 골을 얻어맞으며 참패했다.
  • ‘K리그 넘버원’ 울산, 日 가와사키에 덜미

    프로축구 K리그1 챔피언 울산 HD가 홈에서 덜미가 잡혔다. 울산은 1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일왕배 우승팀인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을 치렀으나 0-1로 패했다. 5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던 울산은 첫발을 헛디뎠다. 양 팀이 둔탁한 일전일퇴를 주고받던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9분 가와사키가 선제골을 넣었다. 브라질 출신 공격수 마르시뉴가 박스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울산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 기회를 맞은 울산은 주민규가 후반 25분 박스 안에서 왼쪽 골대 쪽으로 보고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선수 몸에 맞고 튕겼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나온 루빅손의 헤더 슈팅도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39분 야고가 프리킥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 정성룡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 3분 허를 찌르는 야고의 중거리 슈팅도 정성룡의 슈퍼 세이브로 인해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한국 국가대표 출신 정성룡이 9시즌째 가와사키 골문을 지키는 이유를 설명해 줬다. 울산은 새달 2일 요코하마를 상대로 리그 스테이지 원정 2차전에서 첫승을 노린다.
  • 슈팅 7-27 밀린 울산, 머쓱 ACL 8강행…3월에만 현대가 더비 3회 잔치

    슈팅 7-27 밀린 울산, 머쓱 ACL 8강행…3월에만 현대가 더비 3회 잔치

    프로축구 울산 HD가 2023~24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8강에 오르며 전북 현대와의 ‘현대가 더비’가 성사됐다. 울산과 전북은 3월 5일과 12일 홈 앤드 어웨이로 4강 티켓을 다툰다. 3월 30일 K리그1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3월에만 현대가 더비 잔치가 열린다. K리그1 챔피언 울산은 21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3~24시즌 ACL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일본 J리그2(2부) 반포레 고후를 2-1로 꺾었다. 1차전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던 울산은 1, 2차전 합계 5-1로 앞서 8강에 안착했다. 8강 상대는 전날 K리그 더비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제친 전북 현대다. 울산과 전북은 ACL에서 통산 4번째, 5번째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울산과 전북은 앞서 ACL에서 장군과 멍군을 주고받았다. 2006시즌 4강에서 처음 만났는데 1차전에서 4-1로 이기고 2차전에서 2-3으로 진 전북이 합계 6-4로 결승에 올랐고, 여세를 몰아 대회 첫 우승까지 차지했다. 이후 15년 만인 2021시즌 8강에서 재격돌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단판 승부로 치러진 8강전에서 울산이 연장전 끝에 3-2로 이겨 4강에 진출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던 울산은 4강에선 포항에 밀려 탈락했다. 이날 울산이 8강에 진출하기는 했으나 경기력에서는 아쉬운 면이 적지 않았다. 점유율은 울산(66.3%)이 챙겼으나 전체 슈팅에서 7-27로 밀렸다. 유효슈팅도 3-9일 정도로 고후가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 번 연출했다. 조현우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멀티 실점을 할 뻔했다. 킥오프 11분 만에 엄원상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김지현이 재차 슈팅, 선제골을 터뜨렸다. 김지현의 전역 복귀 첫 골이었다. 그런데 울산 선수들은 1, 2차전 합계 4-0으로 달아나는 등 일찌감치 승부가 갈려 긴장감이 떨어진 탓인지 플레이가 느슨해 보였다. 패스 실수도 잦았다. 고후가 일왕배 우승팀 자격으로 ACL 무대에 데뷔해 H조 1위로 16강까지 진출했으나 지난해 일본 1부 리그도 아니고 2부에서 8위에 그친 구단이기 때문에 울산의 경기력이 더욱 아쉬웠다. 고후는 울산의 잦은 실수를 바탕으로 틈만 나면 슈팅을 날렸다. 그리고 후반 43분 25번째 슈팅에서 구단 사상 ACL 토너먼트 첫 골을 기록하는 기쁨을 누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울산 수비들이 우두커니 서 있는 가운데 미쓰하라 가즈시가 헤더 골을 터뜨렸다. 울산은 후반 들어 41분만에 엄원상이 첫 슈팅을 기록했다.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더라면 울산으로서는 다소 찜찜한 8강행이었을 텐데 후반 추가 시간 엄원상의 낮은 크로스를 문전 쇄도한 주민규가 밀어 넣어 울산이 승리를 챙기며 치면 치레했다.
  • 박지성 J2리그 교토 역대 최고 선수

    박지성 J2리그 교토 역대 최고 선수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39)이 단 2년 반의 활약에도 일본 프로축구 J2리그 교토상가의 역대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 일본 축구 매체 사커다이제스트웹은 2일 J2리그 소속팀 22개 팀의 역대 최고의 선수를 꼽으면서 교토상가 최고의 선수로는 박지성의 이름을 올렸다. 박지성은 2000년 중반부터 한일월드컵이 열렸던 2002년까지 교토(퍼플)상가에서 뛰었다. 이 매체는 “2002년 일왕배 결승전에서 동점골을 넣는 등 팀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며 “우승 타이틀을 선물하고 유럽으로 떠났다”고 박지성의 활약상을 짚었다. 2000년 6월 교토상가 유니폼을 입은 박지성은 2001년 J2리그 우승을 이끌며 팀을 1부 리그에 올려 놓기도 했다. J1리그와 J2리그를 오가며 모두 85경기에 출전, 12골을 터트렸다. 한일월드컵 이후 박지성은 2003년 1월 네덜란드 명문 PSV아인트호벤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로 진출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韓축구 레전드 박지성, 3시즌 뛴 日교토상가에서도 레전드

    韓축구 레전드 박지성, 3시즌 뛴 日교토상가에서도 레전드

    일 사커다이제스트 웹 선정···J2 우승과 일왕배 우승 이끌어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39)이 단 3시즌 활약에도 일본 프로축구 J2리그 교토상가의 역대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일본 축구 매체 사커다이제스트웹은 2일 J2리그 소속팀 22개 팀의 역대 최고의 선수를 꼽으면서 교토상가 최고의 선수로는 박지성의 이름을 올렸다. 박지성은 2000년부터 한일월드컵이 열렸던 2002년까지 교토(퍼플)상가에서 뛰었다. 이 매체는 “2002년 일왕배 결승전에서 동점골을 넣는 등 팀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며 “우승 타이틀을 선물하고 유럽으로 떠났다”고 박지성의 활약상을 짚었다. 2000년 6월 교토상가 유니폼을 입은 박지성은 2001년 교토상가의 J2리그 우승을 이끌며 팀을 1부 리그에 올려 놓기도 했다. J1리그와 J2리그를 오가며 모두 85경기에 출전, 12골을 터트렸다. 한일월드컵 이후 거스 히딩크 감독의 러브콜을 받은 박지성은 2003년 1월 네덜란드 명문 PSV아인트호벤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로 진출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도쿄올림픽 주경기장 첫 총성… 볼트가 번쩍였다

    도쿄올림픽 주경기장 첫 총성… 볼트가 번쩍였다

    SNS에 “나도 도쿄올림픽 뛰었다”개막을 200여일 앞둔 2020도쿄올림픽 주경기장 트랙에 첫 총성이 울렸다. 은퇴한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출발대를 박찬 뒤 트랙을 내달리며 대회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음을 알렸다. 일본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 21일 볼트를 앞세워 도쿄 신국립경기장 개장 이벤트를 열었다. 기류 요시히데를 비롯한 일본 스프린터들과 일반인 2020명이 함께 신국립경기장을 달렸는데, 이 중에서도 하이라이트는 볼트가 뛴 ‘혼성 릴레이’였다. 볼트는 이 시범경기에서 장애인, 비장애인과 함께 뛰어 신국립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 6만명을 열광시켰다. 볼트는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세계가 평등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였다”라고 말했다. 올림픽에서만 8개의 금메달을 따내고 은퇴한 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나도 이제 ‘도쿄올림픽 스타디움을 달렸다고 말할 수 있다”고 썼다. 일본은 두 번째 올림픽을 위해 1964년 대회 주경기장이었던 구국립경기장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신국립경기장을 건설했다. 36개월 동안 총공사비 1569억엔(약 1조 6900억원)을 들여 지난 15일 아베 신조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도쿄올림픽 개·폐회식과 육상, 축구를 치르게 될 신국립경기장의 첫 공식 스포츠 행사는 2020년 1월 1일 열리는 2019 일왕배 결승이다. 2020년 7월 24일 개막해 17일 동안의 열전을 치르게 될 도쿄올림픽은 2008년 베이징대회 이후 11년 만에 아시아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다. 대회는 신국립경기장을 비롯해 도쿄 지역은 물론 후쿠시마와 삿포로, 미야기 등 모두 40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전북, AFC 무난한 조편성

     K리그 클래식 챔피언 전북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비교적 손쉬운 상대를 만났다.  전북은 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하우스에서 진행된 2018 ACL 조 추첨에서 E조 톱시드를 받아 키치SC(홍콩), 플레이오프 무앙통(태국)-세레소 오사카(일본) 승자와 브리즈번(호주)-톈진 취안젠(중국) 승자와 한 조에 묶였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세레소 오사카에는 한국 대표팀 미드필더 요원인 김보경과 골키퍼 김진현이 몸담고 있고 톈진에는 권경원이 뛰고 있다. 전북은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티켓을 따내 2006년 우승 이후 12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는 구상이다.  클래식 2위이며 올해 K리그 네 팀 가운데 유일하게 ACL 16강에 올랐던 제주는 중국 슈퍼리그 챔피언 광저우 에버그란데,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일본 일왕배 우승팀과 G조에서 격돌한다.  또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으로 ACL에 진출한 울산은 F조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멜버른 빅토리(호주), 치앙라이(태국)-상하이(중국) 승자와 16강행 티켓을 다투게 됐다. 클래식 3위를 차지한 수원은 이스턴SC(홍콩)-탄호아(베트남) 승자와 플레이오프에서 이기면 H조에 묶여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상하이 선화(중국), 시드니 FC(호주)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수원은 내년 1월 30일 플레이오프를 벌이며 본선 조별리그는 2월 13일과 14일 1차전을 시작으로 10개월여 대장정에 들어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수원, 동아시아 최강 광저우와 빅매치… 전북 최강희 vs 장쑤 최용수 ‘숙적대결’

    수원, 동아시아 최강 광저우와 빅매치… 전북 최강희 vs 장쑤 최용수 ‘숙적대결’

    프로축구 수원이 ‘동아시아 최강 클럽’ 광저우 헝다(중국)와 조별리그부터 맞붙는다. 최강희(왼쪽) 전북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FC서울을 떠나 장쑤 쑤닝(중국) 지휘봉을 잡은 최용수(오른쪽) 감독과 자존심 경쟁을 펼친다.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 자격으로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직행한 수원은 13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진행된 조별리그 추첨 결과 G조 2번 자리를 차지해 시드를 배정받은 광저우 헝다, 일본 J리그 3위 팀, 이스턴SC(홍콩)와 한 조에 묶였다. 스플릿 제도가 도입된 뒤 처음으로 K리그 클래식 하위 스플릿으로 떨어지는 등 올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다 7위로 리그를 마친 데 이어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6년 동안 이어진 무관의 한을 극적으로 풀었던 서정원 수원 감독은 K리그 팀들에 특히 강했던 광저우 헝다와 16강 진출을 위해 힘겨운 싸움을 벌이게 됐다. 클래식 우승 팀으로 5년 연속 본선 무대를 밟는 FC서울은 F조 시드에 배정돼 J리그 2위 팀, 웨스턴 시드니(호주), 플레이오프 3조 승리 팀과 16강 진출을 다툰다. 클래식 준우승 팀이며 2016 시즌 대회 챔피언인 전북은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 장쑤 쑤닝, 플레이오프 2조 승리 팀과 H조에 묶였다. E조에는 J리그 챔피언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 플레이오프 4조 승리 팀과 플레이오프 1조 승리 팀이 묶인다. 새해 1월 일왕배 결승이 끝나야 J리그 진출 팀이 확정된다. 한편 클래식 3위 제주는 새해 2월 7일 조별리그 진출을 다투는 플레이오프 1조에 배정됐다. 상대는 새해 1월 31일 키치(홍콩)-하노이 T&T(베트남)의 승리 팀이 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힘겨운 포항… 본선 가면 中 챔피언 만난다

    힘겨운 포항… 본선 가면 中 챔피언 만난다

    K리그 클럽이 4년 만에 다시 아시아 정상에 오를 수 있을까.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열린 2016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추첨 결과 K리그 클럽들의 상대팀이 모두 결정됐다. 4강전까지 동아시아존과 서아시아존으로 나눠 치러지는 이 대회 조추첨 결과 플레이오프(PO)를 치러야 할 포항을 비롯해 전북, FC서울, 수원 등 4개 팀이 고루 동아시아존 4개 조에 배분됐다. 동아시아존에서는 한국과 함께 일본이 최다인 각 3.5장의 출전 티켓을 갖고 있다. E조에는 전북, F조에는 서울, G조에는 수원, H조에는 포항(PO를 통과할 경우)이 자리했다. K리그를 2연패한 전북은 중국 FA컵 우승팀인 장쑤 순텐과 빈즈엉(베트남), 플레이오프 두 번째 그룹(일본, 태국, 미얀마) 승자와 함께 묶였다. 올해 FA컵 우승팀인 서울은 J리그 챔피언인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포함해 부리람 유나이티드, 세 번째 PO그룹(호주, 중국, 인도, 싱가포르) 승자와 F조에 속했다. 수원은 호주리그 챔피언 멜버른 빅토리, 아직 치러지지 않은 일왕배 우승팀, 그리고 네 번째 PO그룹(태국, 말레이시아, 중국) 승자와 G조에 짜여졌다. H조에 들어간 포항은 내년 2월 9일 PO를 먼저 치러야 하지만 상대가 약체라 본선 진출 자체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본선에 진출할 경우 포항은 중국 슈퍼리그 챔피언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만나게 된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조별리그는 2월 23일과 24일 시작해 5월 4일까지 계속되고, 이후 같은 달 17일부터 25일까지 16강전을 벌인다. 9월 8강전과 10월 준결승을 거쳐 11월 19일과 26일 역시 홈 앤드 어웨이로 아시아 최강을 가리는 결승전이 펼쳐진다. ACL에서 K리그는 유독 강한 면모를 자랑했다. 포항은 최다 우승팀(3회)이고 수원과 성남이 각각 2차례 정상에 올라 K리그 소속 클럽이 모두 10번이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연속 결승에 진출하기도 했다. 가장 최근 정상에 오른 K리그 클럽은 2012년 울산이었다. 아시아 정상에 오를 경우 150만 달러의 우승 상금은 물론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클럽월드컵에 출전, 세계 정상급 클럽들과 경기를 치르는 기회도 함께 챙길 수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최강희 “오사카, 고도의 집중력으로 잡겠다”

    최강희 “오사카, 고도의 집중력으로 잡겠다”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다. 선수들이 정규리그와 다른 집중력을 갖고 임할 것으로 믿는다.” 프로축구 전북의 최강희 감독이 일본 J리그 챔피언 감바 오사카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하루 앞둔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태극마크를 새로 단 골키퍼 권순태와 함께 참석해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오사카는 지난 시즌 ‘트레블’(J리그, 일왕배, 나비스코컵)을 달성했으며 대표팀 공격수 우사미 다카시와 ‘중원 사령관’ 엔도 야스히토 등 수준급 선수들을 거느리고 있다. 우사미는 지난 5월 FC서울과의 16강 1차전에서 두 골을 몰아쳤다. 결전 이틀 전 전주에 입성한 하세가와 겐타 오사카 감독은 “원정 득점을 노리겠다”고 공언했다. K리그 최강이지만 최근 1승2패로 주춤거린 전북의 약점을 간파했음을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밀 병기로 데려온 19세 공격수 이데구치 요스케에 대한 믿음도 작용했다. 전북은 포항과의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를 0-3으로 완패한 뒤 27라운드 인천에 0-1로 졌다. 활발한 공세에도 결정력이 부족했다. 이동국의 종아리 통증이 나아지지 않았다. 다만 최근 임대 이적해 전남과의 26라운드 동점골을 뽑아낸 이근호가 이날 대체 선수로 뛸 수 있어 다행이다. 2010년 6월부터 2011년까지 오사카에서 52경기를 뛰며 19골을 기록해 오사카 선수들을 잘 알고 있다. 전북이 다음달 16일 원정 2차전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면 원정 득점을 노리고 덤비는 오사카의 뒤쪽 공간을 파고드는 역습으로 맞서야 할 것 같다. 최 감독은 “이근호와 루이스, 우르코 베라의 합류 후 엇박자도 있고 완벽하지 않지만 최근 좋아지고 있다”며 셋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전북 “무난”…서울 “험난”

    [AFC 챔피언스리그] 전북 “무난”…서울 “험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챔피언 전북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비교적 편안한 길을 걷게 됐다. 반면 간신히 플레이오프(PO) 출전권을 손에 넣은 FC 서울은 PO를 통과해도 과거 악연을 지닌 팀들과 만나고, 대한축구협회(FA)컵을 제패한 성남 FC도 난적과 맞닥뜨린다. 전북은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근 페탈링자야의 힐튼호텔에서 진행된 2015년 대회 조별리그 조추첨 행사에서 중국 슈퍼리그 준우승팀 산둥 루넝, 베트남 챔피언 빈 즈엉, 동아시아 PO2 승자와 E조에 묶였다. 2006년 우승하며 이동국이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던 전북은 2011년 준우승에 머물렀는데 최강희 감독 복귀 이후 최강의 전력을 구축해 내년 대회 우승을 노려볼 만하게 됐다. 서울은 PO1에 배치돼 하노이 T&T(베트남)-쁘르십 반둥(인도네시아) 승자와 내년 2월 17일 맞붙어 이기면 H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중국 슈퍼리그 챔피언 광저우 헝다, 호주 리그 준우승팀 웨스턴시드니, 일본 3번 시드팀과 만난다. 13일 일왕배 결승 결과에 따라 3번 시드팀은 달라진다. J리그 챔피언 감바 오사카가 몬테디오 야마가타를 누르고 일왕배를 차지하면 2번 시드에 리그 준우승팀 우라와 레즈, 3번 시드에 리그 3위 가시마 앤틀러스가, PO2에 리그 4위 가시와 레이솔이 차례로 자리 잡는다. 하지만 몬테디오 야마가타가 우승하면 2번 시드를 차지하고 우라와 레즈 등은 한 계단씩 밀린다. 2001~02시즌과 지난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서울은 한 번도 차지하지 못한 우승컵을 품기 위해 K리그 다른 팀보다 더 힘든 길을 걷게 됐다. 대회 악연이 장난 아닌 광저우 헝다, 웨스턴시드니와의 처절한 사투를 피할 수 없게 됐다. 1995년과 2010년 두 차례 우승에다 1996~97시즌과 2004년 두 차례 준우승했던 성남은 시민구단으로 전환한 첫해, 대회 출전권을 손에 쥐었지만 감바 오사카, 태국 챔피언 부리람 유나이티드 등 만만찮은 상대를 만난다. 2001~02시즌과 다음 시즌 2연패 뒤 12년 만에 우승을 겨냥하는 수원은 호주 챔피언 브리즈번, 일본 2번 시드팀, PO4 승자와 G조에 편성됐다. 국가별로 본선에 직행하는 최대 팀 수가 4팀에서 3.5팀으로 줄어든 내년 대회부터 홈앤드어웨이로 치러졌던 16강전과 결승이 단판 승부로 돌아간다. 동아시아 지역의 본선 및 4강전까지는 수요일에 펼쳐지고 서아시아 지역은 화요일에 열리는 것도 달라지는 점이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깜짝 사퇴’ 윤정환 대표팀 코치로?

    ‘깜짝 사퇴’ 윤정환 대표팀 코치로?

    일본프로축구 사간도스를 잘 이끌던 윤정환(41) 감독이 갑작스럽게 물러나 사퇴 배경을 둘러싸고 말들이 나오고 있다. 사간도스 구단은 8일 홈페이지를 통해 “윤 감독과의 계약을 7일자로 해제했다”고 밝혔지만 사퇴 이유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2002 한·일월드컵 때 선수단의 일원이었던 윤 감독은 2011년 만년 2부리그를 전전하던 이 팀의 감독으로 부임해 1년 만에 1부리그로 승격시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사간도스는 2012년 J리그 5위에 올랐고 지난해 J리그 12위, 일왕배대회 4강을 거쳐 19라운드까지 치른 올 시즌 팀을 단독 선두로 올려놓았다. 그런데 창단 후 첫 우승 고지를 눈앞에 둔 상태에서 갑자기 물러난 것. 더욱이 기술고문을 시작으로 코치, 수석코치, 감독까지 한 계단씩 올랐던 윤 감독이라 더욱 예외적으로 보인다. 닛칸스포츠는 선두 팀의 감독이 시즌 도중 물러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윤 감독이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사퇴 이유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 감독은 국내 한 매체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구단의 계획과 내년의 사정을 볼 때 지금이 감독 교체의 기회라고 방침을 내렸다. 그래서 구단의 발전과 성장을 위하고 나 자신의 발전을 위해 퇴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표팀 코치를 하기 위해 그만뒀다는 보도를 봤는데 이번 일과는 관계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죽음의 냄새”... 日 월드컵 주제가 ‘가미카제’ 연상 논란

    “죽음의 냄새”... 日 월드컵 주제가 ‘가미카제’ 연상 논란

    일본 공영방송인 NHK의 2014 브라질 월드컵 공식 주제가가 우익 논란에 휩싸였다. 문제가 되고 있는 노래는 11일 일본 음반매장에서 발매된 여성 싱어송라이터 시이나 링고(椎名林檎)의 신곡 ‘NIPPON(일본)’. NHK의 요청을 받아 제작돼 지난달부터 축구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전파를 타고 있는 이 노래는 가사 일부 내용이 순혈주의와 세계 2차대전 당시 일본의 자살특공대인 가미카제를 연상케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가사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은 “이 지구에서 가장 순결하고 고귀한 파랑(この地球上でいちばん混じり気の無い気高い青)’ ‘갑자기 다가오는 희미한 죽음의 냄새(不意に接近してくる淡い死の匂い)’ 등이다. 가사가 공개되자 일본 현지에서는 인터넷을 중심으로 “순종 사상을 상기시키는 듯한 기분이 든다”, “가미카제 특공대를 연상케 한다”는 등의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NIPPON’의 뮤직비디오에는 펄럭이는 대형 일장기를 든 시이나가 카메라를 응시하며 열창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흑백 화면에서 일본 전통의상을 입고 연주하는 밴드의 모습이 사무라이를 연상케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 곡은 월드컵을 비롯해 향후 1년여 간 J리그와 일왕배 등 NHK의 축구 관련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이나는 “개전 전야의 무사의 고양감을 곡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일본 음악평론가 이시구로 타카유키는 “시이나는 과거에 군가 관련 이벤트를 개최하고 자신의 차에 ‘히틀러’라는 애칭을 붙이기도 했다”면서 “평소의 그녀다운 표현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문제는 이 노래가 국제적인 스포츠 이벤트 중계에 쓰인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시구로는 또 “일본 방송국에서 자국 국가대표를 응원하기 위한 곡인 만큼 강한 응원 메시지를 담는 것은 불가피할 수도 있지만 표현이 지나치다”면서 “때와 장소, 상황(TPO)에 맞지 않는 곡”이라고 덧붙였다. 시이나는 과거 자신의 콘서트에서 욱일승천기를 배포하고 뮤직비디오 소품으로도 활용해 극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시이나가 우익세력과 대척점에 있는 진보 성향인 일본 공산당을 지지한 이력이 있고, 이전까지의 여러 작품에서 일본의 군국주의를 비꼬거나 풍자했다는 점을 들어 ‘시이나 우익설’을 부정하기도 한다. 사진=시이나 링고의 NHK 축구 테마곡 ‘NIPPON’ 홍보 이미지. 이진석 도쿄 통신원 genejslee@gmail.com
  • 박지성, 日 친정팀에 의리…교토FC ‘레전드 매치’ 출전

    박지성, 日 친정팀에 의리…교토FC ‘레전드 매치’ 출전

    최근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33)이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친정팀의 ‘레전드 매치’에 출전한다. J리그 2부 교토상가FC는 이달 28일 교토 니시쿄고쿠(西京極)에서 개최하는 클럽 설립 20주년 기념 ‘레전드 매치’에 박지성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이번 레전드매치는 당일 열리는 파지아노오카야마FC와의 경기에 앞서 오프닝전 형식으로 교토상가의 역대 OB가 참가해 벌이는 이벤트성 경기다. ‘캡틴’ 박지성을 비롯, 2000년 박지성과 나란히 교토상가에 입단해 활약한 안효연 용호고 코치(36)도 12년 만에 오랜 팀메이트와 호흡을 맞춘다. 교토상가 측은 “이밖에 J3 나가노(長野)의 미노베 나오히코(美濃部直彦) 감독, 전 일본 국가대표로 일본 풋볼리그(JFL) 사가와(佐川) 인쇄 교토의 모리오카 류조(森岡隆三) 코치 등이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지성은 자신에게 프로 선수의 길을 열어 준 친정팀의 설립 20주년 기념 경기 출전을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한다. 그만큼 박지성과 교토상가는 단순히 외국인 용병과 프로축구팀의 관계라기에는 각별한 인연이 있다. 박지성은 시드니 올림픽대표로 선발됐지만 고등학교 졸업 후 수원삼성 2군의 입단테스트에 통과하지 못했고, 명지대 재학 중이던 2000년 6월 교토상가에 입단하면서 프로 선수로서 뛸 수 있게 됐다. 그가 2002년 한일월드컵 대표팀에 발탁된 배경도 교토상가 시절의 활약이 돋보였기 때문이다. 박지성은 입단 당시 2부 리그에 있던 교토상가의 리그 우승과 2002년 일왕배 전일본 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끌며 팀의 1부 리그 승격에 일조했다. 2003년 네덜란드 PSV아인트호벤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교토상가의 서포터들에게는 ‘교토의 별’이라고 불릴 만큼 사랑을 받았다. 교토상가 측은 “팀의 역사를 일군 레전드들의 플레이에 뜨거운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이달 28일 열리는 J리그 교토상가FC의 레전드매치 포스터 이진석 도쿄 통신원 genejslee@gmail.com
  • K리그 ‘4룡’ 시즌 전략 살펴보니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4룡’의 새 시즌 전략이 베일을 벗었다. 포항과 서울은 지난 25일, 울산과 전북은 26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을 치렀다. 지난 시즌 K리그 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와 FA컵을 동반 제패한 황선홍 포항 감독은 ‘멀티탭 축구’를 들고나왔다. 한 선수가 2개 이상의 포지션을 소화한다는 구상이다. 그럴듯하지만 사실 고심 끝에 나온 고육지책이다. 포항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외국인 선수가 없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황진성, 노병준, 박성호 등 베테랑들을 잡지 못했다. 포항이 더 얇아진 선수층으로 정규리그와 AFC챔스리그를 치르려면 선수 하나하나가 ‘1인2역’을 할 수밖에 없다. 서울의 사정도 비슷하다. 3연속 득점왕 데얀을 떠나보낸 뒤 빈자리를 채우지 못했다. 중앙 미드필더 하대성도 잃었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스리백’을 선택했다. 포백보다 더 수비지향적이지만 사이드라인을 타고 오르내리는 좌우 윙백의 역할에 따라 ‘장기판’이 달라질 수도 있다. 이들을 활용한 다양한 공격 루트도 개발할 수 있다. 김치우와 차두리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다. 리그 우승의 문턱에서 주저앉았던 지난 시즌 리그 2위 울산은 더 강해졌다. 조민국 감독은 울산 특유의 ‘철퇴 축구’에 ‘티키타카’(탁구 랠리의 스페인어)를 접목했다. 최전방 장신 공격수 김신욱에게 긴 패스를 하는 기존 방식에 빠르고 짧은 패스가 더해졌다. 상대 수비를 끌어낸 뒤 빈 공간 긴 패스로 골 기회를 만드는 이 방식으로 울산은 지난 26일 웨스트시드니를 3-1로 완파했다. 전북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전북은 지난해 일왕배를 제패한 일본 프로축구 J리그의 강호 요코하마를 상대로 우승 후보다운 경기를 펼쳤다. 전북의 상징인 ‘닥공’(닥치고 공격)은 여전했다. 이동국, 김남일이 가벼운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상대를 완전히 압도했다. 이승기는 두 골을 터뜨리며 이동국의 공백을 메꿨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하프타임] 전북, AFC 챔스리그 G조

    프로축구 전북이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린 내년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 결과 광저우(중국), 일왕배 우승팀(미정), 플레이오프 승자(미정)와 G조로 묶였다. 포항은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산둥 루넝(중국), J리그 3위(가와사키)와 E조에 편성됐다. 올해 대회를 준우승한 FC서울은 J리그 챔피언 산프레체 히로시마, 센트럴코스트(호주), 플레이오프 승자(미정)와 F조로 묶였다. 지난해 우승팀이며 올해 K리그를 준우승한 울산은 귀저우 런허(중국), J리그 2위(요코하마), 웨스턴 시드니(호주)와 H조에서 경쟁한다.
  • [김현회’s 사커 톡톡]키 162cm ‘인도네시아의 메시’ J리그 노크

    [김현회’s 사커 톡톡]키 162cm ‘인도네시아의 메시’ J리그 노크

    ‘베트남 축구 영웅’ 레콩빈(콘사도레 삿포로)에 이어 이번에는 ‘인도네시아 축구 스타’ 안딕 베르만시아가 J리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162cm의 작은 체구지만 뛰어난 드리블 기술로 ‘인도네시아의 메시’라는 별명을 얻은 베르만시아는 현재 J1 반포레 고후의 입단 테스트를 치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을 거쳐 현재는 인도네시아 성인 대표팀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베르만시아는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MLS) 입단 테스트를 받을 만큼 해외 진출에 대한 의지도 강력하다. 베르만시아는 지난 6일 시미즈 S펄스와의 연습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며 최종적으로 계약서에 사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후의 베르만시아 영입 추진은 선수의 능력뿐 아니라 마케팅적인 측면도 크게 반영됐다는 평가다. 고후가 속한 야마나시현은 현재 인도네시아 가루다 항공과 협약을 맺고 관광객 확대를 공동 추진하기로 발표한 상태다. 베르만시아 영입으로 인도네시아인들의 고후 방문과 J리그 관중수 증대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적지 않다. 고후 측에서는 “약 2억 4천만 명의 인구를 가진 인도네시아와 교류가 이어질 경우 축구뿐 아니라 경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8월 베트남 국가대표 출신 레콩빈을 영입한 J2리그 삿포로는 벌써부터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삿포로 구단 후원사인 삿포로 맥주가 2011년 베트남에 공장을 설립하며 레콩빈 영입을 추진했던 삿포로는 레콩빈 영입 후 곧바로 1,000만 엔의 새로운 스폰서를 구했고 이후에도 스폰서를 하겠다는 베트남 기업이 줄을 잇고 있어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다. 또한 베트남 한 방송국은 레콩빈이 뛰는 J2리그 중계권을 구입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기대 속에 J2리그에 진출한 레콩빈은 일왕배 2라운드에서 두 골을 기록했고 J2리그 V-바렌과의 데뷔전에서는 골을 넣은 뒤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깊은 인상을 심어주기도 했다. ‘베트남 축구 영웅’ 레콩빈에 이어 ‘인도네시아의 메시’ 베르만시아도 일본에서 성공시대를 열어갈지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사진 : J리그 진출을 추진 중인 베르만시아 (페르세바야 1927 구단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 통신원 footballavenu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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