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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g당 600원대’ 금어기 풀린 가을 햇꽃게 어디서 살까

    ‘100g당 600원대’ 금어기 풀린 가을 햇꽃게 어디서 살까

    21일 가을철 대표 수산물인 꽃게 금어기가 해제되면서 유통업계의 ‘꽃게 전쟁’이 막을 올렸다. 대형마트와 이커머스 업계는 앞다퉈 산지 직송 인프라를 앞세워 신선도를 강조하는 한편 100g당 600원대의 가격을 내세우며 가을 식탁 물가 선점에 나섰다. 대형마트들은 단독 선단 계약과 산지 콜드체인 시스템을 앞세워 대규모 물량 공세에 돌입했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3일간 국산 가을 햇꽃게를 100g당 689원에 판매한다. 이는 지난해 행사가(741원)보다 낮은 가격이다. 24~26일까지는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100g당 60% 이상 할인안 772원에 판매한다. 충남 태안 등 서해안 주요 산지 선박 50여 척과 단독 계약을 맺은 이마트는 행사 첫날 물량을 전년 대비 70% 이상 늘린 약 20t 규모로 준비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신선도를 극대화한 ‘꿀잠 꽃게’로 출사표를 던졌다. 조업 직후 5도 이하 저온 해수에 담가 꽃게의 움직임을 안정시킨 뒤 톱밥으로 덮어 산 채로 전국 매장에 직송하는 방식이다. 전용 선단 25척과 전문 패킹장 9곳을 가동 중인 롯데마트·슈퍼는 이날부터 26일까지 행사 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커머스 업계는 빠른 배송과 맞춤형 할인 혜택으로 꽃게 판촉에 나선다. 쿠팡은 올해 꽃게 매입량을 전년 대비 50% 늘린 150t으로 확대하고, 산지도 인천 연평·옹진 등을 포함한 서해 7곳으로 넓혔다. 오는 24일까지 ‘피시원 신진도 산지직송 가을 자망 햇꽃게’를 100g당 688원에 선보인다. 지난해 최저가 상품(100g당 760원)에 비해서 약 10% 저렴하다. 특히 산지 미니 물류센터(MFC)를 통해 조업된 꽃게를 이르면 다음 날 아침 7시 전에 문 앞으로 배송해 신선도 유지와 배송 속도를 극대화했다. 컬리는 통발 대신 그물로 조업해 산지에서 바로 빙장 포장하는 ‘냉수마찰 햇꽃게’ 기획전을 연다. 해양수산부 20%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23일까지 2㎏ 1만 3600원(100g당 680원)에 구매 가능하다. SSG닷컴은 26일까지 ‘쓱 장보기 페스타’를 열고 서해 햇꽃게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며, 배송 권역에 따른 장바구니 할인 쿠폰 등을 추가 지급한다.
  • ‘110시간 화재’ 인근 쿠팡 입주 물류센터서 불…자체 진화

    ‘110시간 화재’ 인근 쿠팡 입주 물류센터서 불…자체 진화

    화재가 발생해 110시간 동안 불이 꺼지지 않았던 인천 서해구 쿠팡물류센터 인근의 쿠팡 입주 물류센터 건물에서 불이 났다. 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8분 서해구 원창동 청라로지스틱스 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불은 자체 진화돼 연기만 나던 상태였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소방 당국이 대원 81명과 장비 33대를 투입해 직원 등 950명의 대피를 유도한 뒤 수색을 마쳤다. 2050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불은 지하 1층 기계실 배전반에서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대용량 전력을 공급하는 배선 시스템인 ‘부스덕트’에서 처음 불이 났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형 물류창고인 이 건물에는 쿠팡을 비롯해 6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화재가 발생한 지하 1층은 임대인이 관리하는 공간이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추가 화재 징후는 없는 상태”라며 “층별로 확인했으나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18일 오전 6시 54분쯤 발생한 쿠팡 32물류센터(서해구 석남동) 화재는 같은 달 22일 오후 8시 35분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 발생 나흘 만이며, 약 110시간 만이다. 또 다음 날인 지난달 23일 오전 6시 55분쯤에는 제물포구 항동7가 쿠팡 15물류센터의 6층 냉동창고에서 불이 나 자체 진화했다.
  • 양경석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 평택 대형 물류센터 찾아 화재안전 현장 점검

    양경석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 평택 대형 물류센터 찾아 화재안전 현장 점검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양경석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평택1)이 11일 평택 소재 대형 물류센터를 방문하여 화재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대형 물류시설의 화재 예방 및 안전한 물류환경 조성을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발생한 인천 지역 물류창고 화재를 계기로 유사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고, 대규모 물류시설의 화재 취약 요인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 실효성 있는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해당 물류센터는 지난 2022년 1월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곳으로, 화재 예방과 현장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설이다. 이날 점검 현장에는 송탄소방서장, 화재예방과장, 예방대책팀장을 비롯해 오기영 송탄소방서 정책자문위원장, 물류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물류창고의 화재 안전 여건을 다각도로 점검하고 시설 운영 과정에서의 안전관리 실태와 개선 필요 사항을 함께 공유했다. 양경석 위원장은 “대형 물류시설은 많은 인력과 물품이 밀집돼 있어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평상시 철저한 예방과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과거와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현장의 위험 요인을 꼼꼼히 살피고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은 사고 발생 이후의 대응보다 사전에 위험 요인을 찾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늘 현장에서 확인한 사항과 관계자들의 의견을 토대로 필요한 제도와 정책, 예산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살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택소방서를 방문해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지역 소방 현안과 현장 애로 사항을 점검했으며, 오후에는 청북읍 오성산단 위험물 저장시설 화재 현장을 찾아 사고 경위와 대응 상황을 확인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 ‘과징금’ 쿠팡 상반기 1.2조 적자… 고객 복귀는 뚜렷

    ‘과징금’ 쿠팡 상반기 1.2조 적자… 고객 복귀는 뚜렷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역대급 과징금 여파로 상반기에만 1조 2000억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떠안게 됐다. 다만, 이탈 고객의 복귀 신호는 뚜렷했다. 쿠팡 모회사인 쿠팡Inc가 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분기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88억 5600만 달러(약 13조 3007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5억 5600만 달러(8350억원)를 기록하며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 2093억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이는 2021년 상장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손실이다. 가장 큰 적자의 원인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난 6월 3000만명이 넘는 회원정보 유출 사고에 부과한 과징금 6247억원이다. 고객 보상 비용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던 1분기에 더해 상반기 누적 영업손실은 1조 1895억원에 달한다. 상반기 적자가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창사 후 처음이다. 과징금을 제외한 실질 영업손실은 약 2192억원 수준으로, 이탈 고객을 다시 끌어오기 위한 마케팅 비용과 물류 고정비 부담이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다만 소위 ‘탈팡’했던 고객은 대거 돌아왔다. 쿠팡에 따르면 프로덕트 커머스 활성 고객(해당 기간 제품을 한 번이라도 산 고객) 수는 2470만명으로 지난 1분기보다 80만명 늘었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전인 지난해 2분기보다도 3% 증가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떠났던 고객들이 돌아오고 있으며 지출 수준도 회복하고 있다”면서 “아직 돌아오지 않은 고객을 다시 유치하기 위해 상품 확대, 서비스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단기간 실적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발생한 인천 물류센터 화재 손실 규모는 약 3500억원으로 추산됐으며 이는 오는 3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된다. 또 이날 공시에 따르면 쿠팡은 국세청으로부터 약 3000억원의 추가 세액 통지를 받았으나 이의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여기에 공정거래위원회의 최혜대우·끼워팔기 의혹 조사도 남아 있어 추가 과징금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 경찰, ‘인천 물류센터 화재’ 쿠팡 사무실 압수수색…화재 당시 CCTV 등 확보

    경찰, ‘인천 물류센터 화재’ 쿠팡 사무실 압수수색…화재 당시 CCTV 등 확보

    경찰이 물류센터 화재가 발생한 쿠팡을 상대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쿠팡 물류센터 화재 수사 전담팀’은 이날 오전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 인근 쿠팡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화재 당시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 원본 등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화재와 관련한 혐의를 입증할 방침이다. 이번 화재는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 쿠팡 32물류센터 6층 3단 랙(선반)에서 보관 중이던 적재 물품에서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 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여 화재 발생 109시간 40분 만인 지난 22일 오후 8시 35분 완전히 불을 껐다. 이 불로 소방관 2명이 연기 흡입과 탈진으로 치료를 받았으며 물류센터 직원들은 모두 자력 대피해 추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 쿠팡 물류센터 현장감식… 화재원인 추정 증거물 수거

    쿠팡 물류센터 현장감식… 화재원인 추정 증거물 수거

    28일 인천 서해구 쿠팡32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관계기관 합동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와 인천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10개 기관은 35명을 투입해 화재 원인으로 추정되는 비닐팩 8팩 분량의 배터리와 금속류가 포함된 생활용품 등을 수거했다.
  • 쿠팡 32물류센터 화재 합동감식…화재원인 추정 배터리 등 수거

    쿠팡 32물류센터 화재 합동감식…화재원인 추정 배터리 등 수거

    인천 서해구 쿠팡 32물류센터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관계기관 합동감식이 28일 진행됐다. 감식반은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6층 메자닌(복층 적재 구조)을 집중 조사해 화재 원인으로 추정되는 배터리 등이 포함된 생활용품을 수거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인천소방본부와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10개 기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현장에 인력 35명을 투입해 3시간 30분가량 합동감식을 벌였다. 감식은 전문가들의 구조 안전진단을 거쳐 건물 안전성이 확인되면서 22일 완진된 지 엿새 만에 이뤄졌다. 감식반은 최초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6층 메자닌 2층 선반 주변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화재 원인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비닐팩 8팩 분량의 배터리와 금속류가 포함된 생활용품 등을 수거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이기열 소방청 화재조사계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폐쇄회로(CC)TV에서 보였던 6층 메자닌 2층 부분을 중점적으로 발굴했다”며 “수거한 증거물은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는 음식물과 충전형 배터리가 들어간 무선청소기 등도 있었지만 소훼가 심해 어떤 생활용품이 있었는지는 확인하기 어려웠다”며 “쿠팡이 보유한 적재 목록을 받아 정확한 내역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수영 국립소방연구원 연구관도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두 개의 선반을 집중 조사했다”며 “배터리에 의한 전기적 요인뿐 아니라 누전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날 감식은 발화 지점으로 특정된 6층에 한정돼 진행됐으며, 불길이 번진 7층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소방 당국은 주요 증거물 수거를 마친 만큼 현재로서는 추가 합동감식은 예정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확보한 CCTV 영상과 국과수 감정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발화 원인과 화재 확산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화재는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 쿠팡 32물류센터 6층에서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여 화재 발생 109시간 40분 만인 지난 22일 오후 8시 35분 완전히 불을 껐다. 이 불로 소방관 2명이 연기 흡입과 탈진으로 치료를 받았으며 물류센터 직원들은 모두 자력 대피해 추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원인 규명 착수…28일 합동감식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원인 규명 착수…28일 합동감식

    인천 쿠팡 32물류센터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관계기관 합동감식이 28일 오전 진행된다. 27일 인천소방본부,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등 관계기관은 28일 오전 10시부터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에서 합동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당국은 감식에 앞서 구조기술사를 동행해 최종 안전점검을 실시한 뒤 안전이 확보되면 현장에 진입해 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감식에서는 최초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 연소 확대 경로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특히 전기적·기계적 요인과 적재 물품의 연소 특성, 시설 관리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소방과 경찰이 확보한 자료를 종합하면 불은 물류센터 6층 메자닌(복층 적재 구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소방본부의 ‘화재 등 사고상황보고서’에는 6층 3단 선반(랙)에 보관 중이던 적재 물품(상자)에서 최초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실이 확보한 119 신고 녹취록에서도 최초 신고자는 “물류센터 6층 메자닌 1층에서 불이 났다”고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앞서 쿠팡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화재 당시 상황을 조사했으며, 최초 발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기 위한 절차도 진행 중이다. 합동감식 결과와 CCTV 분석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발화 원인과 화재 확산 과정이 규명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화재는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께 쿠팡 32물류센터 6층에서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2단계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대규모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화재 발생 약 110시간 만인 지난 22일 오후 8시 35분 완전히 불을 껐다.
  • “공무원 마음껏 일하도록 뒷받침… 책임행정으로 인천 이끌 것” [민선 9기 광역단체장에게 듣는다]

    “공무원 마음껏 일하도록 뒷받침… 책임행정으로 인천 이끌 것” [민선 9기 광역단체장에게 듣는다]

    “책임은 내가 질 테니 공무원들은 소신 있게 일해 달라.” 박찬대(59) 인천시장이 취임 3주를 맞아 가장 먼저 꺼낸 말은 재정이나 개발 계획보다 ‘책임 행정’이었다. 그는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장이 국장·과장보다 더 잘 알 수는 없다”며 “현장 전문성을 가진 공직자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최종 책임은 내가 지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9기 인천 시정을 이끌게 된 박 시장은 무엇보다 공직 사회의 변화를 시정 운영의 출발점으로 꼽았다. 시장이 모든 것을 지시하는 ‘톱다운’ 방식이 아니라 공무원들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살리는 ‘보텀업’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박 시장은 취임 직후 마주한 현실이 녹록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의무성 경비 미편성, 인천e음 캐시백 예산 소진, 7호선 청라연장선 개통 지연, 잠재 부채 증가 등 재정과 현안 전반에 걸쳐 예상보다 심각한 문제들이 확인됐다고 했다. 특히 청라연장선 지연 문제와 관련해 전임 시정의 ‘은폐 행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사업이 늦어질 수는 있지만 시민들에게 정확한 상황을 설명하지 않은 것은 더 큰 문제라는 것이다. 박 시장은 앞으로는 불편한 내용이라도 숨기지 않고 공개하는 투명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민선 9기 박찬대號 인천시시정 출발점은 공직 사회의 변화‘톱다운’ 아닌 ‘보텀업’ 행정 구현청와대·국회 네트워크 적극 활용-취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여러 현안을 마주했다. 최근에는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있었는데. “취임 후 원창동 공장 화재와 쿠팡 물류센터 화재를 잇달아 겪으며 재난은 사후 대응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는 점을 절실히 느꼈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시장의 가장 중요한 책무다. 산업단지와 공장의 구조적 안전기준을 강화해야 한다. 공장 간 이격거리와 화재 확산 방지 기준을 보완하고, 초대형 물류시설의 입지와 관리 체계도 전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특히 물류 자동화 확대로 늘어난 리튬배터리 등 새로운 위험 요인도 안전 기준에 반영해야 한다. 산업단지와 물류창고의 화재 위험성과 예방·대응 체계를 종합 분석하는 용역을 추진하고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국가 차원의 실태 조사와 제도 개선을 건의하겠다. 경제성과 효율성뿐 아니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법 제도 개선을 인천이 선도하겠다.” -행정 경험은 처음이다. 의정 경험을 시정에 어떻게 접목할 계획인지. “국회의원은 입법과 예산 심사를 중심으로 일을 하지만 시장은 시민의 삶과 직결된 행정을 직접 집행하는 자리라는 점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취임 후 가장 먼저 마주한 것도 예산 부족과 재난 대응 같은 현실적인 문제였다. 그러나 인천의 현안은 시의 힘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광역철도는 국토교통부, 예산은 기획재정부, 필요한 경우에는 대통령실과 국회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저는 3선 의원에 당 최고위원과 원내대표, 당 대표 권한대행 등을 맡으며 정부와 국회에 구축한 네트워크가 있다. 그 경험과 소통 능력을 인천 발전을 위해 적극 활용하겠다.” -인공지능(AI)·바이오·문화·에너지(ABC+E)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제시했다.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는 AI 분야가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국제기구인 유엔 글로벌 AI 허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기관을 유치하면 인천이 세계 의료·보건 AI 데이터와 실증의 중심지가 되고 이것이 바이오산업과 연결돼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 올해 확정되는 국가 제5차 철도망 계획도 중요하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Y자 노선 등 인천 시민이 가장 불편을 겪는 광역교통망을 반드시 반영시키기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평균연봉 5500만원 시대와 국내 5위 경제도시를 이루겠다고 했는데. “단순히 지역내총생산(GRDP)이 얼마 늘었다는 통계보다 시민들이 체감하는 것은 좋은 일자리와 연봉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인천의 평균 직장 연봉은 약 4100만원인데 2030년까지 5500만원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AI와 바이오, 콘텐츠, 에너지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하나금융 본사 이전과 해상풍력 투자, AI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릴 계획이다. 바이오 과학기술원 설립과 커넥티드 카 인증 센터 구축 등 미래산업 기반도 차근차근 마련하겠다. 결국 좋은 기업이 들어오고 연구개발 기능이 강화되어야 청년들이 서울로 떠나지 않고 인천에서 일하고 정착할 수 있다. 평균 연봉 5500만원은 그런 변화를 시민들이 가장 쉽게 체감할 수 있는 목표라고 생각한다.” 국내 5위 경제도시 청사진바이오 과기원 설립 등 미래 비전2030년 평균 연봉 5500만원 목표유엔 글로벌 AI 허브 유치 등 총력-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개통 지연에 대한 시민들의 아쉬움이 크다. “청라연장선은 취임 후 가장 심각하게 들여다본 현안 가운데 하나다. 인수위원회 점검 결과 시민들에게는 1단계는 2027년, 2단계는 2029년 개통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실제로는 최소 2030년에서 2033년까지 지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 지연보다 은폐 행정이 더 큰 문제다. 사업이 늦어질 수는 있다. 하지만 시민에게 정확한 상황을 설명하지 않고 정상 추진되는 것처럼 알려온 것은 행정이 가져야 할 기본적인 투명성과는 거리가 있다. 앞으로는 어려운 내용이라도 있는 그대로 공개하겠다. 시민에게 현실을 정확히 설명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먼저다. 그와 동시에 국토부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공기를 최대한 단축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 중요한 것은 무리한 약속이 아니라 시민들과 충분히 소통하면서 사업을 최대한 앞당기는 것이다.” -원도심과 송도·청라·영종 지역의 격차도 좁혀야 하는데. “경제자유구역만 발전하는 구조로는 지속 가능한 도시가 될 수 없다. 그래서 제물포뿐 아니라 문학, 부평까지 포함하는 ‘제문부 프로젝트’를 추진하려고 한다. 문학은 문화·공연 산업의 중심지로, 부평은 캠프마켓과 공원·문화시설을 연계한 문화거점으로, 제물포는 도시 재생 사업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과거처럼 오랜 시간이 걸리는 대규모 청사진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실행 가능한 사업부터 하나씩 추진해 원도심도 새로운 성장축으로 만들겠다.” -열악한 재정 상태를 극복할 대책은. “취임 직후 반드시 집행해야 할 의무성 경비가 6400억원 이상 편성되지 않은 상황을 확인했고 상당히 충격을 받았다. 재정을 정상화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 국비 확보와 세수 확충, 지방채 활용 가능성을 모두 검토하고 있고 불필요한 지출은 과감히 조정하겠다. 동시에 회계사로 일하던 시절 민간투자사업을 다뤄본 경험을 살려 민간 자본과 공공성을 조화하는 방식으로 도시개발과 주요 사업을 추진해 재정 부담도 줄여 나가겠다.” -인천e음 캐시백과 민생회복 프로젝트 재개에 대한 전망은. “시민들이 가장 아쉬워하는 부분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인천e음 캐시백의 경우 현재 정책을 중단한 것이 아니라 예산이 모두 소진돼 집행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추가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9월 임시회에서 추경안을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재정이 안정되는 대로 민생회복 정책은 가장 먼저 추진할 것이다. 다만 일시적인 지원보다 지속 가능한 재정 운영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꾸준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갈 생각이다.” 시민 삶 개선할 주요 현안청라연장선 지연, 은폐 행정이 문제인천e음·민생회복 추가 재원 모색제물포·문학·부평 원도심 활성화도-강조하고 있는 공직 문화나 행정 원칙은 무엇인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투명성과 책임이다. 시장 눈치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공직 문화를 만들고 싶다. 브레인스토밍 과정에서 제가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던지더라도 그것을 지시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충분히 검토하고 토론한 뒤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장이 모든 것을 지시하는 톱 다운 방식이 아니라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최대한 살리는 보텀 업 행정을 하겠다. 책임은 시장이 지고 공직자들이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드는 것이 제 역할이다. 결국 시민 신뢰를 회복하는 길은 투명 행정과 책임 행정, 그리고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존중하는 조직 문화라고 생각한다.”
  • “소방관만큼 뛰었다”…화재 현장서 61시간 주민과 함께한 김교흥

    “소방관만큼 뛰었다”…화재 현장서 61시간 주민과 함께한 김교흥

    “화재 초기부터 큰불이 잡힐 때까지 밤낮없이 주민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고 진정성 있게 느껴졌다.” “갑작스러운 대피에도 대피소와 의료진, 비상발전기까지 신속히 지원되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건물 붕괴 위험이 이어졌던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 화재 현장. 불안해하는 주민들을 위해 대피소를 마련해 준 정치인을 본 주민들의 발언이다. 화재 진압의 최전선에 소방관들이 있었다면, 화재 현장 밖에서는 주민 대피와 구호, 관계기관 협의에 분주하게 움직인 정치인. 바로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김 의원은 화재 발생 직후인 지난 18일 오전 현장 상황실을 찾아 진압 상황을 점검한 뒤 초진이 이뤄질 때까지 61시간 동안 현장 상황실과 임시대피소를 오가며 구슬땀을 흘렸다. 그는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이후 신현초등학교 체육관을 제1임시대피소로 확보한 데 이어 대피 인원이 늘어나자 신현북초등학교와 신현여중 강당까지 추가 개방하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했다. 대피소에는 의료진과 이동식 진료 차량을 투입하고 폭염에 대비한 비상발전기와 냉방시설, 구호물품도 마련하도록 요청했다.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자 보건환경연구원과 수도권대기환경청 측정 차량을 현장에 배치해 대기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도록 했고, 향후 피해 보상의 근거가 될 자료 확보도 추진했다.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확인도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진행했다. 김 의원은 화재 이틀째에는 정종철 쿠팡 풀필먼트서비스 대표를 직접 만나 기업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인근 8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쿠팡 비용으로 어린이용 마스크를 지급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화재 사흘째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찬대 인천시장을 만나 전국 물류창고 합동 소방점검과 화재 예방 대책 마련을 건의하는 등 후속 대책 마련에도 힘을 쏟았다. 김 의원은 ”완전 진화와 피해 복구, 주민들의 일상 회복까지 현장을 끝까지 챙기겠다는 각오로 대응했다“고 말했다. 불은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 물류센터 6층에서 발생했다. 소방 당국이 대응에 나섰지만 복잡한 내부 구조와 쌓여 있는 가연성 물질 때문에 불이 7층으로 확산하면서 장기화했다. 61시간 만에 큰불이 잡혔고, 110시간이 지나서야 완전히 꺼졌다.
  • ‘쿠팡 화재’ 피해 사업체 44곳·주민 6만명…“보상 협의”

    ‘쿠팡 화재’ 피해 사업체 44곳·주민 6만명…“보상 협의”

    인천 서해구가 쿠팡 32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 쿠팡 측과 보상 협의에 나선다. 23일 구에 따르면 화재로 피해를 본 인근 주민과 영업을 중단해야 했던 사업자에 대한 보상 문제를 조만간 쿠팡 측과 협의하기로 했다. 보상 협의는 최근 발생한 물류센터 화재 때문이다. 화재는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쯤 물류센터 6층에서 발생했고, 나흘 만인 22일 완진됐다. 소방 당국은 그러나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이날 현재도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이 때문에 40곳이 넘는 사업체가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 또 목 통증, 두통, 메스꺼움 등을 호소하는 주민들도 많다. 구가 이날까지 파악한 피해 영업체 수는 44곳이며 피해 권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6만여 명이다. 조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여서 피해 주민과 업체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게 구 설명이다. 구 역시 화재 대응과 수습 과정에서 들어간 행정 비용을 쿠팡 측에 청구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긴급 대응 및 복구, 주민 물품 지원, 도로·가로수 손상 복구, 거리 청소, 폐기물 처리비 등에 투입된 비용이다. 구 관계자는 “쿠팡 측이 보상 범위, 금액 등을 제시하면 협의할 것”이라며 “가장 급한 것은 피해 주민과 사업체들”이라고 말했다. 불은 연면적 약 29만9000㎡ 규모의 물류센터 B동 6층에서 시작해 같은 동 7층과 A동 7층으로 옮겨붙었다. 소방 당국이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물류센터의 구조와 내부에 쌓여 있는 가연성 물질 때문에 화재 110여 시간 만에야 진화에 성공했다. 소방 당국이 화재를 진화하는 동안 물류센터 일대는 온통 검은 연기로 뒤덮였으며 소음, 분진 등으로 주민들의 피해가 컸다.
  • 추미애, “제 2의 인천 물류센터 화재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 후 도민에 결과 보고” 지시

    추미애, “제 2의 인천 물류센터 화재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 후 도민에 결과 보고” 지시

    경기도 대형 물류창고 473곳 화재안전점검·제도 개선 추진 18일 발생한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 경기도가 22일 추미애 경기도지사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도내 대형 물류창고를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화재안전 제도 개선과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회의 결과에 따라 경기도소방은 연면적 10만㎡ 이상 쿠팡 물류창고 15개소를 우선 점검하고, 이후 소방안전관리 특급대상 41개소와 연면적 1만 5천㎡ 이상 1급 대상 432개소로 점검을 확대한다. 현장 점검을 통해 ▲배터리 및 위험물 저장·취급기준 준수 여부 ▲소방시설 유지관리 실태 ▲관계인 안전관리체계 등을 중점 확인한다. 이와 함께 법령상 기준 준수 여부는 물론 최신 안전기준에 비춰 개선이 필요한 사항과 현장의 잠재적 위험요인까지 폭넓게 살펴 점검 결과를 도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대형 물류창고에서 활용이 확대되고 있는 매자닌 랙 구조의 화재취약성과 화재 확산 특성, 소방대 접근성과 방수활동 제약요인 등을 분석해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추 지사는 “이 사안은 생명, 안전과 관련된 사항으로 화재 안전을 위해 필수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합리적 기준을 마련해 소급 적용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정부 지원을 확대하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며 중앙정부와 국회 차원의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기도는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소방관서장 현장 안전지도와 긴급 화재안전조사, 관계인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물류창고 대표자와 안전관리자 간 비상연락체계를 정비한다.
  • 쿠팡 물류센터 완진 하루만에 또 불…이번엔 항동 물류센터

    쿠팡 물류센터 완진 하루만에 또 불…이번엔 항동 물류센터

    인천 쿠팡 32물류센터 화재가 진압된 지 하루 만에 또 다른 쿠팡물류센터에서 불이 났다. 2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5분쯤 인천 제물포구 항동7가 쿠팡 15물류센터의 6층 냉동창고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관계자들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에 나서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냉동창고에서 사용하는 고소 작업대 일부가 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고소 작업대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소방 당국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불이 진압된 상태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쯤 발생한 쿠팡 32물류센터(서해구 석남동) 화재는 22일 오후 8시 35분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 발생 나흘 만이며, 약 110시간 만의 완진이다.
  • 정종혁 경기도의원, 대형 물류센터 화재 대응체계와 특수구조 역량 강화해야

    정종혁 경기도의원, 대형 물류센터 화재 대응체계와 특수구조 역량 강화해야

    반복되는 대형 물류시설 화재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특수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소방 인프라와 구조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정종혁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 7)은 22일 열린 2026년도 소방재난본부 주요 업무 보고에서 물류센터 화재 안전 대책 수립과 119특수대응단 전문성 제고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정종혁 의원은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대형 물류센터 화재를 언급하며 “2021년 이천 물류창고 화재 이후에도 대형 물류시설 화재는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며 “메자닌 구조 등 복잡한 시설에 대한 전수 점검과 함께 내부 구조, 적재물, 위험물질 정보를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사업장 관계자와 연계한 합동 훈련 등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 확대를 주문했다. 이어 119특수대응단 업무와 관련해 수난 사고 등 특수 구조 출동 건수가 늘어나는 점을 지적하며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특수재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인력과 장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필요한 예산도 적극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학교 업무 보고에서는 인명구조사 1급 자격시험의 낮은 합격률을 문제 삼으며 전문 교육 체계 강화를 촉구했다. 정 의원은 “전문 교육을 강화해 구조대원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 능력을 높여야 한다”며, 이를 통한 신속하고 안전한 인명 구조 체계 구축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110시간 만에 진화

    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110시간 만에 진화

    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발생 닷새째인 22일 인천 서해구 석남동 32센터 현장에서 잔불 정리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8시 35분쯤 화재를 완전히 진화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쯤 불이 난 이후 109시간 40여 분 만이다. 뉴시스
  • 쿠팡 물류센터 불 나흘만에 껐다…화재 원인·피해 규모 조사

    쿠팡 물류센터 불 나흘만에 껐다…화재 원인·피해 규모 조사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제32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나흘 만인 22일 오후 완전히 진화됐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쯤 물류센터 6층에서 시작된 불은 이날 오후 8시 35분 완전히 꺼졌다. 화재 발생 나흘 만이며, 약 110시간 만의 완진이다. 소방 당국은 이날 안전진단과 상황판단회를 거쳐 오후 6시 22분부터 발화 층인 6층 내부의 잔불 확인 작업을 실시했다. 작업에는 4인 1조씩, 총 4개조가 교대로 투입됐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해제하고 긴급구조통제단 운영도 종료했다. 다만 잔불 감시와 안전관리는 당분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화재는 물류센터 내부에 적재된 다량의 물품과 복잡한 구조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장기화했다. 화재 발생 직후 소방 당국은 차량과 인력을 대거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며, 화재 규모가 커지자 같은 날 오전 9시 15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불길이 확산하면서 낮 12시 25분 대응 2단계로 경보를 상향하고 인천은 물론 경기와 서울 등 인접 지역의 소방력까지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 당국은 건물 내부에서 고열과 짙은 연기가 계속 발생하고 곳곳에서 불씨가 살아나는 데다 건물 붕괴 우려까지 제기되면서 외부에서 방수와 내부 진입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화 작업을 이어갔다. 연소 확대를 막기 위해 건물 외벽과 인접 구역에 집중 방수했고, 열화상 장비와 중장비를 투입해 내부 잔불을 제거하는 작업도 계속됐다. 화재 발생 사흘째인 20일 오후 8시에는 큰 불길을 잡는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이후 건물 내부에 남아 있는 잔불을 제거하고 연기를 배출하는 작업을 이어갔다. 불길이 안정세를 보이자 소방 당국은 21일 오후 1시 57분 대응 단계를 1단계로 하향 조정했으며, 하루 넘게 잔불 정리 작업을 계속한 끝에 이날 완전 진화에 성공했다. 이번 화재 진압에는 지휘차와 펌프차, 고가사다리차 등 소방장비 239대와 소방대원 등 인력 845명이 투입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가 완전히 진압됨에 따라 정확한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기관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전기적 요인과 시설 결함 여부 등을 포함한 화재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이번 화재는 연면적 약 29만9000㎡ 규모의 물류센터 B동 6층에서 시작해 같은 동 7층과 A동 7층으로 옮겨붙었다. 화재 발생 당시 물류센터 내에 있던 직원 121명은 스스로 대피해 대규모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장시간 진화 과정에서 소방관 1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1명은 탈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 “109시간 만에”…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완전 진화

    “109시간 만에”…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완전 진화

    인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나흘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인천소방본부는 22일 오후 8시 35분쯤 서해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에 발생한 화재를 진화했다고 밝혔다. 화재가 발생한 지 109시간 40여분 만이다. 이번 화재는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쯤 지상 8층, 연면적 29만9천㎡ 규모의 쿠팡 물류센터 6층에서 시작돼 상층부로 확산했다. 소방 당국은 내부에 보관 중인 다량의 가연성 물질과 복잡한 건물 구조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다 61시간 만인 지난 20일 오후 8시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이후 잔불 정리 작업을 해왔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화재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 인천 물류센터 화재에 경고등…“경남 대형 창고도 전면 점검해야”

    인천 물류센터 화재에 경고등…“경남 대형 창고도 전면 점검해야”

    최근 인천 쿠팡 물류센터 대형 화재로 물류 시설 안전 문제가 전국적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경남에서도 대형 물류창고에 대한 전면적인 안전 점검과 화재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희성 경남도의원(국민의힘·창원12)은 제435회 임시회 제3차 건설소방위원회 소방본부 업무보고에서 “경남 역시 물류창고 화재의 안전지대가 아니다”며 도내 대형 물류창고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과 위험도 기반 안전 관리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이번 문제 제기는 지난 18일 인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이후 나왔다. 해당 화재는 신고 접수 후 61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돼 소방 장비 230여대와 인력 800여명이 투입됐다. 건물 붕괴 우려로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까지 내려지면서 대형 물류 시설 화재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정 의원에 따르면 도내에는 입점 대상 물류창고 261개소와 등록 창고 301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대형 물류창고는 20개소, 전체면적 10만㎡ 이상 초대형 물류 시설도 4개소에 이른다. 정 의원은 “대형 물류센터는 고밀도 적재 구조와 복잡한 내부 동선, 다량의 가연물 등 구조적 취약성을 안고 있다”며 “경남에도 300개가 넘는 물류창고가 운영되는 만큼 대형 화재에 대비한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경남에서는 최근 7년간 창고시설 화재가 744건 발생해 33명이 다쳤고 약 260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기존 물류창고에 대해서도 화재 안전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에는 인랙(In-Rack) 스프링클러와 방화구획, 제연·배연설비, 비상전원설비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고 내부 구조나 적재 방식이 변경될 경우 소방안전성을 다시 심사하는 변경관리제도 도입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신규 시설에만 기준을 강화해서는 기존 물류창고에 남아 있는 위험을 해소할 수 없다”며 “사고가 발생한 뒤 대책을 마련할 것이 아니라 지금 즉시 현장점검과 구조별 위험도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류산업의 속도와 효율은 노동자와 소방대원, 지역 주민의 안전이 보장될 때 의미가 있다”며 “대형 물류창고 화재가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입법적·구조적 개선을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 쿠팡, 화재 피해 인천 물류센터 판매자에 “전액 선제 보상”

    쿠팡, 화재 피해 인천 물류센터 판매자에 “전액 선제 보상”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인천 석남동 물류센터 화재로 손해를 본 입점 판매자(로켓그로스)에 대해 재고 손실을 전액 보상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로켓그로스는 개별 판매자의 상품 보관·관리·배송 등을 대신 처리하는 서비스다. CFS는 화재가 발생한 공간의 판매자 재고뿐 아니라, 불이 번지지 않은 공간의 판매자 재고도 모두 전액 보상하기로 결정했다. 인천 물류센터에 제품을 보관해 오다 갑작스러운 화재에 재고가 손실되고 영업에 차질을 겪은 판매자들의 경영 불안을 해소하고 사업 정상화를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서다. 회사는 화재 조사 및 보험 처리 절차가 완결되기 전이라도 당사 책임 하에 선제적으로 보상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통상 화재로 불이 탄 재고를 확인하고 손해사정을 통해 피해를 추산하려면 장기간의 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판매자가 직접 손실 재고를 입증하기도 어렵다. CFS는 자체 내부 시스템을 활용해 판매자의 재고 수량을 집계해 다음 달 중순부터 판매자별 총 보상 규모와 지급 예정일, 최소한의 필요 절차를 판매자에게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CFS는 판매자들과의 긴밀한 소통과 신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로켓그로스 셀러 전담 상담 창구’를 운영해 일대일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CFS 관계자는 “현장 수습과 주민 지원에 만전을 기하는 것은 물론, 소중한 파트너인 판매자가 이번 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 큰불 잡은 쿠팡 물류센터 잔불 정리 사흘째…내부엔 짙은 연기

    큰불 잡은 쿠팡 물류센터 잔불 정리 사흘째…내부엔 짙은 연기

    큰불을 잡은 쿠팡 인천32물류센터에서 잔불 정리 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2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발생한 물류센터 화재 진화 작업이 이날까지 진행되고 있다. 연면적 약 29만9000㎡ 규모의 물류센터 화재는 18일 오전 6시 54분쯤 B동 6층에서 시작해 같은 동 7층과 A동 7층으로 옮겨붙었다. 소방 당국은 화재 61시간 만인 20일 오후 8시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그러나 6~7층 내부 잔열과 짙은 연기로 인해 소방 대원의 진입이 쉽지 않은 상태다. 소방 당국은 이날 중 완전 진화를 목표로 현장 진입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재발화 조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이번 화재를 진화하는 과정에서 ‘환기 제어 및 수증기 질식·냉각 전술’을 펼쳐 소방 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화재 확산을 방지했다. 이 전술은 방출된 물이 고온의 열을 받아 수증기로 변할 때 부피가 약 1700배 팽창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수증기가 팽창하면 물류센터 내 산소 농도가 급격하게 낮아져 화력을 낮출 수 있고 물이 수증기로 바뀌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열 흡수 효과로 저온 연소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화재 발생 당시 물류센터 내에 있던 직원 121명은 스스로 대피해 대규모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장시간 진화 과정에서 소방관 1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1명은 탈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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