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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이 미국의 ‘마두로 참수 작전’ 따라하지 못하는 이유는? [송현서의 디테일+]

    중국이 미국의 ‘마두로 참수 작전’ 따라하지 못하는 이유는? [송현서의 디테일+]

    미국이 주권 국가인 베네수엘라의 현직 수장을 전격 체포·압송하면서 국제사회의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의 특수전 수행 능력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2일(현지시간) 분석가들을 인용해 “미국의 베네수엘라 작전은 각국이 복잡한 특수 정밀 타격 수행 능력을 갖춰야 하는 이유를 보여줬다”면서 “중국은 (미국에 비해) 아직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만 통일을 위해 무력도 불사하겠다는 위협을 이어 온 중국은 네이멍구 주리허 소재 군사훈련 기지에 대만 총통 집무실과 한국의 국회에 해당하는 입법원의 실물 크기 모형을 만들고 주요 청사 타격 및 요인 납치 등의 훈련을 수년째 실시해왔다. 그러나 정보원을 활용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동선 등을 미리 파악하고, 초기경보 등 지휘통제(C2)체계 및 통합방공체계(IADS) 교란, 방공망 타격과 함께 30m 저고도 비행을 통한 미 육군 최정예 특수부대 델타포스 투입으로 작전 개시 3시간 만에 모든 상황을 종료시킨 미국의 능력에는 한참 못 미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미 육군참모대학교 중국지상군연구센터의 조슈아 아로스테기 소장은 “미군의 이번 작전은 수년간 개발해온 다영역 작전, 수십 년간 세계적 분쟁 속에 쌓아온 경험, 다양한 출처의 정보를 통합한 결정체였다”면서 “중국과는 격차가 크다”고 짚었다. 이어 “중국 인민해방군은 5세대 스텔스 전투기, 첨단 해군 시스템, 사이버 및 전자전 플랫폼, 첨단 헬기, 정밀 유도 무기 등을 갖추고 있지만, 이 같은 무기와 시스템을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통제하는 ‘융합’ 능력이 미군보다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특수작전부대 운용 중인 중국, 미국에 뒤처지는 이유미 국방부의 ‘2024년 중국 군사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은 5대 전구(戰區)에 소속된 육군 산하 13개 집단군과 함께 해군·공군·로켓군 그리고 무장경찰 소속 특수작전부대까지 운용하고 있다. 5대 전구는 동·서·남·북·중부 등의 사령부로 나뉘며 각 전구가 육군·해군·공군·로켓군을 나눠 통합 지휘하는 구조다. 각각의 집단군은 우리나라의 군단 규모다. 문제는 전구 사령부 간 합동작전의 필요성이 강조됨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모든 특수작전부대를 하나로 묶어 지휘하는 특수작전사령부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에 미 국방부 보고서는 “중국군에는 특수작전사령부가 없기 때문에 5대 군구 소속의 특수전부대의 통합 운용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현재 중국에는 마두로 축출 작전을 이끌었던 미 합동특수전사령부 소속의 델타포스와 같은 특수부대가 없다. 전략적 차원의 임무를 전담하는 부대가 부족하다는 의미다. 실전경험·정보전에서도 부족한 중국군중국군의 또 다른 문제는 실전 경험이 미군보다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중국군은 네팔 지진 수색 및 구조, 아덴만 해적 소탕, 인도군과의 충돌 사태 등을 겪었지만, 지난해 미국이 이란을 타격한 ‘미드나이트 해머’ 작전, 마두로를 축출한 ‘확고한 결의’ 작전 등 굵직한 실전 작전 경험은 없다. 실전 경험의 부재는 정보전 능력과도 직결돼 있다. 미국은 마두로 축출 작전 수개월 전부터 미 중앙정보국(CIA)을 동원한 정보 수집에 나섰고 이는 작전 성공의 비결로 꼽힌다.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은 지난 3일 마두로 대통령 생포 작전이 완료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CIA가 지난 8월부터 현지에 팀을 파견해 마두로의 은신 장소는 물론 그가 어디를 오가는지, 무엇을 먹는지, 무엇을 입는지, 어떤 반려동물을 키우는지까지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상 작전이 펼쳐질 동안 정보팀이 실시간으로 지상 부대의 작전을 지원했다. 덕분에 부대원들이 불필요한 위험 없이 안전하게 작전을 완수했다”며 CIA 정보팀에 공을 돌렸다. 군사전문가인 상하이정법대의 니레슝 정치학과 교수는 “미군의 전자전 능력과 스텔스 기술, 전장 경험이 이번 베네수엘라 작전에서 유감없이 발휘됐다”면서 “이들 분야에서 중국군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중국군, 미군처럼 ‘대만 지도부 3시간만에 체포’ 가능할까

    중국군, 미군처럼 ‘대만 지도부 3시간만에 체포’ 가능할까

    2049년까지 세계 최강 군대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운 중국 인민해방군이 미군처럼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3시간 체포’ 작전을 성공시킬 수 있는지 자체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미 특수부대는 공군, 해군, 정보기관, 우주군을 통합한 합동 작전을 통해 지난 3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 침투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3시간 만에 체포해 미국으로 끌고 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1일 조슈아 아로스테귀 미국 육군 전쟁대학 전략연구소의 중국 육상전력 연구센터 소장 등 전문가들을 인용해 중국의 작전 수행 능력에 대해 보도했다. 아로스테귀 소장은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한 ‘절대적 결의’ 작전은 수년간 개발해 온 다영역 작전, 수십 년 간의 세계적 개입에서 얻은 성공과 실패를 모두 포함한 교훈, 그리고 다양한 출처에서 얻은 정보의 고도화된 통합의 결정체”라고 평가했다. 중국도 미국이 베네수엘라에서 사용했던 것과 유사한 5세대 스텔스 전투기, 최신 해군 시스템, 사이버 및 전자전 플랫폼, 첨단 헬리콥터, 정밀 유도 무기 등의 전략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2만~3만명으로 평가되는 중국 특수부대 요원들은 전략적 차원의 임무를 수행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평가된다. 각 특수부대가 인민해방군 지상군, 신장 및 티베트 군관구, 해군 해병대, 공군 공수부대, 로켓군 정찰연대, 인민무장경찰(PAP) 등의 산하에 배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수부대만을 위한 전용 인프라가 없어 재래식 시스템에 의존해야 하는 데다 마두로 체포를 맡은 네이비실 6팀이나 델타포스 같은 침투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특수부대는 없다는 것이다. 특히 미 국방부가 지난해 중국군 전력을 평가한 보고서에서는 ‘대만 지도부 참수 작전’에 대해 협업 능력과 실전 경험 부족, 부패 문제로 중국군 내부에서 부담을 느낀다고 지적했다. 실제 중국군은 2027년까지 대만과의 전쟁에서 싸워 이길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그동안 중국군은 네팔 지진 수색 및 구조, 예멘 전쟁 피난, 아덴만 해적 소탕, 인도와의 국경 충돌 등에 파견된 적은 있지만 미군과 비교하면 실전 전투 경험이 현저히 부족하다. 미군은 마두로 대통령 체포에 앞서 몇 달간 그가 은신했던 안전 가옥과 똑같은 복제 건물을 세우고 작전 수행을 연습했다. 중국군 역시 최근 몇 년간 대만 지도부 체포 모의 훈련을 실시해 왔으며, 네이멍구 주리허에 있는 군사 훈련 기지에 대만 총통 집무실과 입법원(국회의사당)의 실물 크기 모형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영상) “대만 드론? 드루와”…중국군, ‘지옥도’ 대비 훈련 현장 공개 [밀리터리+]

    (영상) “대만 드론? 드루와”…중국군, ‘지옥도’ 대비 훈련 현장 공개 [밀리터리+]

    중국 인민해방군이 대만의 자폭 드론 공격에 대비한 훈련을 공개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9일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인민해방군의 해군부대 주도로 이뤄진 이번 훈련은 중국의 해상 목표물을 노린 적의 자폭 드론이 초저고도 침투 공격을 했을 때, 인민해방군이 함정 미사일과 요격 시스템으로 공격을 무력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훈련 과정에서 가상의 적이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다. 중국은 대만 통일을 위한 침공 시 육·해·공군은 물론 로켓군까지 동원해 물량 공세를 퍼붓고 단기간 내 대만을 수복하겠다는 계획다. 이에 대만은 미국의 지원을 받아 전방위에서 들어오는 중국의 공습을 막기 위한 일명 ‘지옥도’(hellscape) 전략으로 맞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지옥도 전략은 중국군이 대만해협을 건너 돌발 공격을 해올 경우, 미군이 대만군과 함께 공중 드론 수천 대와 무인 수상함·잠수함을 동원해 지옥 풍경이 그려질 정도로 가혹하게 대응하는 1차 방어선을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대만은 2024년 미국으로부터 자폭 드론 약 1000대를 구입해 훈련 중이다. 더불어 대만의 방산 연구기관인 중산과학기술연구소가 미국 방위산업체 크라토스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자폭 드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대만 자폭 드론 vs 중국 드론 항공모함중산과학기술연구소와 크라스토가 공동 개발 중인 드론은 ‘첸펑-4’로, 크라토스의 공중 표적 드론인 MQM-178 ‘파이어젯’을 기반으로 한다. 현지어로 ‘굳센 말벌’을 의미하는 첸펑-4는 사거리 1000㎞의 대함용 자폭드론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현대전(戰)의 양상이 드론전으로 진화함에 따라, 중국군 역시 드론 군집전 전술을 미래전의 핵심 전투 형태로 보고 이를 대만 유사시 시나리오 등에 적용하는 추세다. 중국 인민해방군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미 중국군은 수십~수백 대 이상의 드론이 함께 작전하는 드론 군집전 전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중국 과학연구소와 군 기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사례를 참고해 드론의 자동화와 자율성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12월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드론 항공모함으로 불리는 ‘지우톈’의 첫 시험 비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지우톈은 소형드론 100대를 동시에 싣고 고도 1.5㎞ 높이에서 약 4350마일(약 7000㎞)을 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중앙(CC)TV가 보도한 홍보 영상을 보면 이 드론이 벌집에서 벌 떼처럼 소형 드론을 쏟아내는 모습을 컴퓨터 그림으로 그렸다. 지우톈은 소형 드론 무리를 쏘아내는 것 외에도 공대공, 대함, 공대지 미사일과 1000㎏(약 2200파운드) 유도 폭탄으로 무장할 수 있다. 군사 평론가이자 전 인민해방군 교관인 쑹중핑은 현지 언론에 “군용과 민간용으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드론 항공모함인 지우톈은 적의 방공 시스템이 방어할 수 없는 ‘군집 공격’ 수행을 가능하게 해 준다”고 평가했다.
  • 시진핑, 보고 있나?…대만 ‘비밀 무기’ 공개, 이동 시작 (영상)

    시진핑, 보고 있나?…대만 ‘비밀 무기’ 공개, 이동 시작 (영상)

    대만이 비밀리에 개발한 장거리 지대지 순항미사일이 드물게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중국이 대만 인근에서 실시한 실사격 훈련에 대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최근 대만이 독자 개발한 슝펑-2E(HF-2E)와 관련한 수송·설치·발사 차량이 대만 남동부 해안을 따라 이동하는 모습이 목격됐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슝펑-2E는 대만이 중국 본토의 핵심 시설을 정밀 타격하기 위해 개발한 장거리 지대지 순항미사일로, 사거리는 최소 600㎞로 알려졌다. 이는 중국 푸젠성과 광둥성 등 연안 지역을 타격할 수 있는 거리다. ‘대만판 토마호크’로 불리는 해당 미사일은 200~450kg 수준의 고폭탄 또는 자탄(Cluster bomb)을 탑재하며, 활주로나 레이더 기지 무력화에 특화된 무기로 알려졌다. 국방 전문기자인 로이 추는 더워존에 “대만의 비밀스러운 HF-2E 발사 차량이 동부 화롄 지역에서 타이둥의 화둥 지역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면서 “사진 설명에는 이 차량이 대만 해군 소속 대함 미사일 여단 소속이라고 표기돼 있지만, 컨테이너 발사대와 트레일러 적재함 등으로 보아 과거에 공개된 슝펑-2E와 같다”고 말했다. 앞서 2021년 9월 대만 연합보는 북부 지역의 한 중대에서 정비 중인 슝펑-2E의 발사 차량 사진을 공개하며 “실전 배치된 슝펑-2E 미사일 시스템의 모습이 노출된 것은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2023년에는 비밀 발사 훈련 중에 촬영된 슝펑-2E 미사일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더워존은 “최근 중국이 대만 인근에서 실시한 실사격 훈련이 대만의 비밀 무기인 슝펑-2E의 움직임을 촉발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무기는 적어도 2000년대 초반부터 개발되기 시작했지만 그 이후로는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공개 노출은 더욱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슝펑-2E의 전략적 의미슝펑-2E의 본격적인 배치와 움직임은 대만이 단순히 방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유사시 중국 본토의 군사 지휘부, 미사일 기지, 비행장 등을 직접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을 갖췄음을 의미한다. 현재 중국군이 대만 포위를 노린 대규모 실사격 훈련을 진행하는 상황을 고려했을 때, 대만은 슝펑-2E를 배치함으로써 잠재적인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중국이 공격 경로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육·해·공군과 로켓군 병력을 동원해 대만해협과 대만 북부·서남부·동남부·동부 등에서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의 군사훈련을 진행했다. 중국군은 호위함·구축함 등 전함과 전폭기·전투기·무인기(드론) 등 군용기들을 폭넓게 동원했고, 로켓포 등의 실사격 장면이나 드론이 대만 수도 최고층 빌딩인 ‘타이베이101’을 촬영한 장면 등을 온라인에 공개하기도 했다. 중국 안팎에서는 중국군의 이번 대규모 군사 훈련을 두고 미국이 사상 최대 규모의 무기를 대만에 판매한 것에 대한 반발 차원의 움직임이라고 해석했다. “2027년, 중국이 대만 침공”…트럼프는 ‘글쎄’중국군의 이번 훈련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이 △태평양 섬들에 군 비행장·기지를 건설 △자국 내 반도체 생산 시설 유치에 막대한 금액을 투자 △대만에 무기 공급 △자국 군사자산 재배치 등이 모두 대만을 둘러싼 잠재적 전쟁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2023년 당시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던 빌 번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인민해방군에 2027년까지 성공적인 대만 침공을 수행할 준비를 갖추라고 지시했다는 정보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대로라면 전쟁까지 1년여밖에 남지 않은 셈이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그 지역에서 해상 훈련을 20년간 해 왔다”며 걱정할 것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 최근 대만 유사시 자위대 개입 가능성 발언 이후 중국과 갈등을 빚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게는 “대만과 관련해 중국을 자극하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악시오스는 “태평양 기지 공사는 대부분 초기 단계에 있고 미국 방위산업 기반은 대만의 무기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면서 “미 정보 당국은 당장 시진핑 주석이 침공 명령을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기울어져 있다”고 분석했다.
  • (영상) 대만 ‘비밀 무기’ 공개, 이동 시작…‘중국-대만 2027년 전쟁설’ 현실 될까? [밀리터리+]

    (영상) 대만 ‘비밀 무기’ 공개, 이동 시작…‘중국-대만 2027년 전쟁설’ 현실 될까? [밀리터리+]

    대만이 비밀리에 개발한 장거리 지대지 순항미사일이 드물게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중국이 대만 인근에서 실시한 실사격 훈련에 대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최근 대만이 독자 개발한 슝펑-2E(HF-2E)와 관련한 수송·설치·발사 차량이 대만 남동부 해안을 따라 이동하는 모습이 목격됐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슝펑-2E는 대만이 중국 본토의 핵심 시설을 정밀 타격하기 위해 개발한 장거리 지대지 순항미사일로, 사거리는 최소 600㎞로 알려졌다. 이는 중국 푸젠성과 광둥성 등 연안 지역을 타격할 수 있는 거리다. ‘대만판 토마호크’로 불리는 해당 미사일은 200~450kg 수준의 고폭탄 또는 자탄(Cluster bomb)을 탑재하며, 활주로나 레이더 기지 무력화에 특화된 무기로 알려졌다. 국방 전문기자인 로이 추는 더워존에 “대만의 비밀스러운 HF-2E 발사 차량이 동부 화롄 지역에서 타이둥의 화둥 지역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면서 “사진 설명에는 이 차량이 대만 해군 소속 대함 미사일 여단 소속이라고 표기돼 있지만, 컨테이너 발사대와 트레일러 적재함 등으로 보아 과거에 공개된 슝펑-2E와 같다”고 말했다. 앞서 2021년 9월 대만 연합보는 북부 지역의 한 중대에서 정비 중인 슝펑-2E의 발사 차량 사진을 공개하며 “실전 배치된 슝펑-2E 미사일 시스템의 모습이 노출된 것은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2023년에는 비밀 발사 훈련 중에 촬영된 슝펑-2E 미사일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더워존은 “최근 중국이 대만 인근에서 실시한 실사격 훈련이 대만의 비밀 무기인 슝펑-2E의 움직임을 촉발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무기는 적어도 2000년대 초반부터 개발되기 시작했지만 그 이후로는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공개 노출은 더욱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슝펑-2E의 전략적 의미슝펑-2E의 본격적인 배치와 움직임은 대만이 단순히 방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유사시 중국 본토의 군사 지휘부, 미사일 기지, 비행장 등을 직접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을 갖췄음을 의미한다. 현재 중국군이 대만 포위를 노린 대규모 실사격 훈련을 진행하는 상황을 고려했을 때, 대만은 슝펑-2E를 배치함으로써 잠재적인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중국이 공격 경로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육·해·공군과 로켓군 병력을 동원해 대만해협과 대만 북부·서남부·동남부·동부 등에서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의 군사훈련을 진행했다. 중국군은 호위함·구축함 등 전함과 전폭기·전투기·무인기(드론) 등 군용기들을 폭넓게 동원했고, 로켓포 등의 실사격 장면이나 드론이 대만 수도 최고층 빌딩인 ‘타이베이101’을 촬영한 장면 등을 온라인에 공개하기도 했다. 중국 안팎에서는 중국군의 이번 대규모 군사 훈련을 두고 미국이 사상 최대 규모의 무기를 대만에 판매한 것에 대한 반발 차원의 움직임이라고 해석했다. “2027년, 중국이 대만 침공”…트럼프는 ‘글쎄’중국군의 이번 훈련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이 △태평양 섬들에 군 비행장·기지를 건설 △자국 내 반도체 생산 시설 유치에 막대한 금액을 투자 △대만에 무기 공급 △자국 군사자산 재배치 등이 모두 대만을 둘러싼 잠재적 전쟁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2023년 당시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던 빌 번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인민해방군에 2027년까지 성공적인 대만 침공을 수행할 준비를 갖추라고 지시했다는 정보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대로라면 전쟁까지 1년여밖에 남지 않은 셈이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그 지역에서 해상 훈련을 20년간 해 왔다”며 걱정할 것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 최근 대만 유사시 자위대 개입 가능성 발언 이후 중국과 갈등을 빚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게는 “대만과 관련해 중국을 자극하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악시오스는 “태평양 기지 공사는 대부분 초기 단계에 있고 미국 방위산업 기반은 대만의 무기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면서 “미 정보 당국은 당장 시진핑 주석이 침공 명령을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기울어져 있다”고 분석했다.
  • “손만 뻗으면…” 중국군 드론, 대만 타이베이101 빌딩 촬영한 이유

    “손만 뻗으면…” 중국군 드론, 대만 타이베이101 빌딩 촬영한 이유

    중국 인민해방군이 지난 29일부터 대만을 사방에서 포위하는 대규모 군사 훈련을 벌인 가운데, 드론으로 촬영한 대만의 랜드마크가 공개됐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영문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드론으로 촬영한 대만 고층빌딩인 타이베이101 영상이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짧은 길이의 이 영상에는 중국군의 전투기와 해군 함정 그리고 대만의 풍경과 더불어 타이베이101의 모습도 담겨있다. 영상과 함께 게시된 글에는 ‘당신은 내 배의 창문 바로 아래 있고, 뱃머리 바로 앞에 있다. 손을 뻗으면 르웨탄(日月潭)의 물을 퍼 올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적혀있다. 타이베이101은 대만 수도 타이베이에 있는 높이 508m의 초고층 건물로 현재 대만 최고층 빌딩이자 대표적인 랜드마크다. 르웨탄은 대만 최대 규모 담수호로 현지의 유명 관광지로 꼽힌다. 곧 중국군이 마음만 먹으면 코앞에 있는 대만을 언제든 공격할 수 있다는 위협을 영상으로 보여준 셈이다. 이에 대해 글로벌타임스는 이 영상이 29일 촬영된 것이라며 “이번 훈련은 ‘대만 독립’을 추구하는 분열 세력과 외부 간섭 세력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는 스이 중국군 동부전구 대변인의 말을 전했다. 앞서 중국군은 29일부터 대만을 포위하는 대규모 군사 훈련인 ‘정의사명(正義使命)-2025’를 진행 중이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9개월 만에 재개된 고강도 무력시위다. 작전 구역은 대만해협을 포함해 대만 북부, 서남부, 동남부, 동부 등 총 5~7개 해역 및 공역에서 진행돼 대만을 완전히 에워싸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국군은 육·해·공군과 로켓군 병력이 총동원되었으며, 구축함, 호위함, 전투기, 폭격기, 드론 등을 투입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미국이 대만에 무기 판매를 승인한 이후에 벌어져 대만과 미국을 겨냥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은 지난 17일 대만에 111억540만달러(약 15조 9200억원) 규모의 무기 판매를 승인했다.
  • “손만 뻗으면…” 중국군 드론, 대만 타이베이101 빌딩 촬영한 이유 [핫이슈]

    “손만 뻗으면…” 중국군 드론, 대만 타이베이101 빌딩 촬영한 이유 [핫이슈]

    중국 인민해방군이 지난 29일부터 대만을 사방에서 포위하는 대규모 군사 훈련을 벌인 가운데, 드론으로 촬영한 대만의 랜드마크가 공개됐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영문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드론으로 촬영한 대만 고층빌딩인 타이베이101 영상이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짧은 길이의 이 영상에는 중국군의 전투기와 해군 함정 그리고 대만의 풍경과 더불어 타이베이101의 모습도 담겨있다. 영상과 함께 게시된 글에는 ‘당신은 내 배의 창문 바로 아래 있고, 뱃머리 바로 앞에 있다. 손을 뻗으면 르웨탄(日月潭)의 물을 퍼 올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적혀있다. 타이베이101은 대만 수도 타이베이에 있는 높이 508m의 초고층 건물로 현재 대만 최고층 빌딩이자 대표적인 랜드마크다. 르웨탄은 대만 최대 규모 담수호로 현지의 유명 관광지로 꼽힌다. 곧 중국군이 마음만 먹으면 코앞에 있는 대만을 언제든 공격할 수 있다는 위협을 영상으로 보여준 셈이다. 이에 대해 글로벌타임스는 이 영상이 29일 촬영된 것이라며 “이번 훈련은 ‘대만 독립’을 추구하는 분열 세력과 외부 간섭 세력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는 스이 중국군 동부전구 대변인의 말을 전했다. 앞서 중국군은 29일부터 대만을 포위하는 대규모 군사 훈련인 ‘정의사명(正義使命)-2025’를 진행 중이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9개월 만에 재개된 고강도 무력시위다. 작전 구역은 대만해협을 포함해 대만 북부, 서남부, 동남부, 동부 등 총 5~7개 해역 및 공역에서 진행돼 대만을 완전히 에워싸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국군은 육·해·공군과 로켓군 병력이 총동원되었으며, 구축함, 호위함, 전투기, 폭격기, 드론 등을 투입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미국이 대만에 무기 판매를 승인한 이후에 벌어져 대만과 미국을 겨냥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은 지난 17일 대만에 111억540만달러(약 15조 9200억원) 규모의 무기 판매를 승인했다.
  • 미·일 개입 차단 노린 中 훈련…트럼프는 “걱정 없다”

    미·일 개입 차단 노린 中 훈련…트럼프는 “걱정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군의 대만 포위 군사훈련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고강도 군사 압박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 행정부는 이를 통상적 훈련으로 평가절하하며 미·중 간 위협 인식의 온도차를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시진핑 중국 주석과 훌륭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그는 이 훈련에 대해 나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그 지역에서 20년간 해상 훈련을 해왔다”며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에 선을 긋는 발언도 내놨다. ◆ ‘통상적 훈련’ 평가와 현장의 ‘포위’…엇갈린 인식 트럼프 대통령은 “무엇도 나를 걱정하게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는 중국군의 대만 포위 훈련을 침공 리허설로 보는 경계론과는 거리를 두는 발언이다. 일본 내에서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이 거론됐을 때도,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공개 비난하거나 일본을 직접적으로 지지하는 언급을 삼갔다. 미 행정부의 메시지는 확전 관리에 방점을 둔 것으로 해석된다. 같은 시점 중국군은 대만을 사실상 둘러싸는 형태의 고강도 훈련을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중국 인민해방군(PLA)은 해·공·로켓군과 해경을 동원해 대만 남·북 해역에서 ‘정의의 사명-2025’ 훈련을 진행 중이다. 이번 훈련은 전날 시작돼 이틀 일정으로 알려졌지만, 중국군은 종료 시점을 명확히 밝히지 않아 확대·연장 가능성도 거론된다. PLA 동부전구는 훈련 공표 후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작전에 돌입했다. 중국군은 구축함·호위함, 전투기·폭격기, 무인기와 장거리 미사일까지 투입했다. 대만 국방부는 항공기 89대와 해군·해경 함정 28척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 워존 “핵심은 봉쇄…미·일 개입 차단 신호”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이번 훈련의 핵심을 대만 전면 봉쇄 시나리오와 국제사회 개입 차단 신호로 짚었다. 워존은 중국이 항만 봉쇄를 가정한 실사격 훈련을 통해 전면 상륙 이전 단계에서 대만을 고립·압박하는 옵션을 공개적으로 시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PLA는 해·공 합동으로 정밀 표적 탐색·무력화 훈련을 실시했으며 잠수함 등 해상 표적 대응도 포함했다. 대만 남단 서쪽 160해리 지점에서는 상륙강습함 4척과 탑재 헬기 편대가 포착돼, 봉쇄에서 상륙으로의 전환 단계까지 염두에 둔 정황이 드러났다. 일부 항공기는 트랜스폰더를 켠 채 비행해 가시성을 높였는데, 워존은 이를 의도적 메시지 강화로 해석했다. ◆ 미·일 변수와 대만 대응…훈련 평가절하 속 커지는 전략적 간극 훈련 시점에는 △미국의 대만 110억 달러(약 15조 7400억원) 규모 무기 패키지 승인(HIMARS 포함)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국방비 증액 발언 △일본 내 대만 유사시 개입 언급이 겹쳤다. 중국은 이번 훈련을 “대만 독립 분열세력과 외부 간섭 세력에 대한 경고”로 규정하며, 미·일을 동시에 겨냥한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대만은 중국의 훈련을 긴장 고조 행위로 규정하고 “적절한 전력을 투입해 대응 태세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향후 변수로는 △봉쇄 훈련의 상시화 여부 △가시적 압박의 지속·확대 △미·일의 군사·외교적 대응 수위 △미 행정부 내부의 위협 인식 차이가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대만 포위 훈련을 평가절하했지만, 현장에서는 봉쇄와 개입 차단을 시험하는 고강도 군사 시그널이 분명해지며 미·중·대만을 둘러싼 전략적 간극이 드러나고 있다.
  • 미·일 개입 차단 노린 대만 포위 훈련…트럼프 “걱정 안 한다” [핫이슈]

    미·일 개입 차단 노린 대만 포위 훈련…트럼프 “걱정 안 한다”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군의 대만 포위 군사훈련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고강도 군사 압박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 행정부는 이를 통상적 훈련으로 평가절하하며 미·중 간 위협 인식의 온도차를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시진핑 중국 주석과 훌륭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그는 이 훈련에 대해 나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그 지역에서 20년간 해상 훈련을 해왔다”며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에 선을 긋는 발언도 내놨다. ◆ ‘통상적 훈련’ 평가와 현장의 ‘포위’…엇갈린 인식 트럼프 대통령은 “무엇도 나를 걱정하게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는 중국군의 대만 포위 훈련을 침공 리허설로 보는 경계론과는 거리를 두는 발언이다. 일본 내에서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이 거론됐을 때도,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공개 비난하거나 일본을 직접적으로 지지하는 언급을 삼갔다. 미 행정부의 메시지는 확전 관리에 방점을 둔 것으로 해석된다. 같은 시점 중국군은 대만을 사실상 둘러싸는 형태의 고강도 훈련을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중국 인민해방군(PLA)은 해·공·로켓군과 해경을 동원해 대만 남·북 해역에서 ‘정의의 사명-2025’ 훈련을 진행 중이다. 이번 훈련은 전날 시작돼 이틀 일정으로 알려졌지만, 중국군은 종료 시점을 명확히 밝히지 않아 확대·연장 가능성도 거론된다. PLA 동부전구는 훈련 공표 후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작전에 돌입했다. 중국군은 구축함·호위함, 전투기·폭격기, 무인기와 장거리 미사일까지 투입했다. 대만 국방부는 항공기 89대와 해군·해경 함정 28척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 워존 “핵심은 봉쇄…미·일 개입 차단 신호”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이번 훈련의 핵심을 대만 전면 봉쇄 시나리오와 국제사회 개입 차단 신호로 짚었다. 워존은 중국이 항만 봉쇄를 가정한 실사격 훈련을 통해 전면 상륙 이전 단계에서 대만을 고립·압박하는 옵션을 공개적으로 시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PLA는 해·공 합동으로 정밀 표적 탐색·무력화 훈련을 실시했으며 잠수함 등 해상 표적 대응도 포함했다. 대만 남단 서쪽 160해리 지점에서는 상륙강습함 4척과 탑재 헬기 편대가 포착돼, 봉쇄에서 상륙으로의 전환 단계까지 염두에 둔 정황이 드러났다. 일부 항공기는 트랜스폰더를 켠 채 비행해 가시성을 높였는데, 워존은 이를 의도적 메시지 강화로 해석했다. ◆ 미·일 변수와 대만 대응…훈련 평가절하 속 커지는 전략적 간극 훈련 시점에는 △미국의 대만 110억 달러(약 15조 7400억원) 규모 무기 패키지 승인(HIMARS 포함)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국방비 증액 발언 △일본 내 대만 유사시 개입 언급이 겹쳤다. 중국은 이번 훈련을 “대만 독립 분열세력과 외부 간섭 세력에 대한 경고”로 규정하며, 미·일을 동시에 겨냥한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대만은 중국의 훈련을 긴장 고조 행위로 규정하고 “적절한 전력을 투입해 대응 태세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향후 변수로는 △봉쇄 훈련의 상시화 여부 △가시적 압박의 지속·확대 △미·일의 군사·외교적 대응 수위 △미 행정부 내부의 위협 인식 차이가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대만 포위 훈련을 평가절하했지만, 현장에서는 봉쇄와 개입 차단을 시험하는 고강도 군사 시그널이 분명해지며 미·중·대만을 둘러싼 전략적 간극이 드러나고 있다.
  • 中 인민해방군, 남미에서 모의 전투 훈련… 멕시코·쿠바 넘어 美 본토 위협 시나리오

    中 인민해방군, 남미에서 모의 전투 훈련… 멕시코·쿠바 넘어 美 본토 위협 시나리오

    중국 인민해방군이 멕시코와 쿠바 등 남미에서 미국을 대상으로 모의 전투 훈련을 벌이는 모습이 국영 방송을 통해 이례적으로 공개됐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중국 허난성 쉬창에서 열린 인민해방군의 워게임이 국영 중앙(CC)TV를 통해 방송됐으며, 여기서 멕시코와 쿠바 인근에서 모의 전투를 하는 장면이 노출됐다. SCMP는 “중국이 남미 국가와 긴밀한 경제 협력을 맺고 있지만, 군사적 존재감은 거의 드러내지 않았는데 이번 모의 전투는 중국군의 국제 전략에 변화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앞서 중국은 마약 단속을 명분으로 베네수엘라를 군사적으로 압박하는 미국에 대해 “일방적 괴롭힘”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베네수엘라 원유 생산량의 75%는 중국으로 수출된다. 인민해방군은 모의 전쟁 훈련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쿠바, 멕시코만, 카리브해, 오호츠크해, 대만 등에서 가상 전투를 벌였다. 한 병사의 모의 전투 화면에는 쿠바와 멕시코 해안 근처에서 적군의 항공기와 함선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근처에 집결하여 멕시코만과 카리브해로 향했고, 중국군은 쿠바와 멕시코에 집결했다. 이번 워게임은 쉬창에서 전국 20개 부대와 사관학교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으며, 수십 가지 전투 재연 시스템은 모두 중국산이었다. 중국군은 전군 차원에서 진행된 워게임 운용 시범 사업이 시행 1년 만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모의 전쟁 내용은 대개 극비 사항이다. CCTV는 모의 전쟁에 대해 “저비용으로 지휘관들이 실제 전투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 중국군, 미국 코끝 멕시코만 모의 전투 왜 공개했나

    중국군, 미국 코끝 멕시코만 모의 전투 왜 공개했나

    중국 인민해방군이 멕시코와 쿠바 등 남미에서 미국을 대상으로 모의 전투 훈련을 벌이는 모습이 국영 방송을 통해 이례적으로 공개됐다. 최근 중국 허난성 쉬창에서 열린 인민해방군의 워게임이 국영 중앙(CC)TV를 통해 방송됐으며, 여기서 멕시코와 쿠바 인근에서 모의 전투를 하는 장면이 노출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4일 “중국이 남미 국가와 긴밀한 경제 협력을 맺고 있지만, 군사적 존재감은 거의 드러내지 않았는데 이번 모의 전투는 중국군의 국제 전략에 변화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마약 단속을 명분으로 베네수엘라를 군사적으로 압박하는 미국에 대해 “일방적 괴롭힘”이라고 비판했다. 베네수엘라 원유 생산량의 75%는 중국으로 수출된다. 인민해방군은 올해 모의 전쟁 훈련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여 쿠바, 멕시코만, 카리브해, 오호츠크해, 대만 등에서 가상 전투를 벌였다. 한 병사의 모의 전투 화면에는 쿠바와 멕시코 해안 근처에서 적군의 항공기와 함선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근처에 집결하여 멕시코만과 카리브해로 향했고, 중국군은 쿠바와 멕시코에 집결했다. 이번 워게임은 허난성 쉬창에서 전국 20개 부대와 사관학교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으며, 수십 가지 전투 재연 시스템은 모두 중국산이었다. 중국군은 전군 차원에서 진행된 워게임 운용 시범 사업이 시행 1년 만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모의 전쟁 내용은 대개 극비 사항이다. CCTV는 모의 전쟁에 대해 “저비용으로 지휘관들이 실제 전투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 “더러운 머리 잘라라”…中, 日 난징대학살 겨냥 포스터 공개

    “더러운 머리 잘라라”…中, 日 난징대학살 겨냥 포스터 공개

    중국군이 난징대학살 추모일을 맞아 일본을 비난하는 포스터 한 장을 공개했다.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13일 소셜미디어(SNS) 위챗 공식 계정에 ‘대도제’(大刀祭·큰 칼 제사)라는 제목의 포스터를 게시하며 1937년 일본군에 의해 난징에서 주민 30만명이 학살됐다는 점을 부각했다. 포스터에는 일본군 모자를 쓴 해골의 머리를 큰 칼로 베어내는 장면이 담겼다. 포스터 하단에는 1937년 12월 13일부터 이듬해 1월까지 30만명이 희생됐음을 새긴 난징대학살 기념관 광장의 추모비 이미지가 삽입됐다. 동부전구는 게시물에서 “88년이 지났지만, 영령들의 피는 아직 마르지 않았고 군국주의 유령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며 일본의 우경화를 겨냥했다. 이어 “항상 피로 제사 지낸 큰 칼을 높이 들고, 더럽고 추악한 머리를 단호히 잘라 군국주의의 재등장을 절대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사의 비극이 되풀이되는 것을 절대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동부전구는 또 끝에 ‘대도제’라는 제목의 칠언절구 시에서 ‘동왜가 재앙을 일으킨 지 1000년이 됐다’고 표현했다. ‘동왜’는 동쪽에 있는 일본이라는 의미로, 일본을 비하하는 표현이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이 포스터에 대해 “난징대학살 희생자를 기리고 군국주의에 반대한다는 경고의 의미”라고 해석했다.
  • 중국 항모, 레이더 조사 이어 일본 턱밑까지 진입…“본섬 190㎞ 앞까지 북상”

    중국 항모, 레이더 조사 이어 일본 턱밑까지 진입…“본섬 190㎞ 앞까지 북상”

    중국 항공모함이 일본 본섬인 혼슈 턱밑까지 근접 항해하면서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홍콩 명보는 9일 일본 방위성을 인용, “중국 랴오닝함 항모 전단이 7일 미야코 해협 동쪽에서 훈련을 진행하며 류큐 열도 동쪽을 따라 북상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중국군 항모는 미야코 해협을 통과한 후 서태평양으로 바로 진입해 훈련을 이어가는데, 이번 항로 변경으로 랴오닝함은 평소보다 일본 본토에 더 가까이 접근했다”고 덧붙였다. 방위성 관측에 따르면 랴오닝함 전단은 이날 류큐 열도 동쪽 약 600㎞ 지점을 향해 북상해 규슈 남쪽 해역 가고시마현 관할 기카이섬 동쪽 약 190㎞ 지점까지 도달했다. 랴오닝함이 이후 계속 북상했다면 일본 본토를 중심으로 원형 항로를 형성하는 상황이었다. 이날 훈련에는 랴오닝함과 함께 055형 유도미사일 구축함 난창(선체번호 101)과 052D형 구축함 시닝(선체번호 117)과 카이펑(선체번호 124)이 합류했다. 중국 분석가들은 명보에 “랴오닝함과 055형 및 052D형 구축함이 이 지역에서 훈련하는 것은 상대의 중요한 통로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것”이라면서 “이는 어떤 외교적 항의보다 훨씬 직접적인 행위이며 일본에 실질적인 압박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명보는 “요코스카에 주둔 중인 미 항모 강습단과 일본 혼슈에서 출항하는 자위대 함정들의 대만 해협 개입에 있어서 (중국 항모전단이 항해한) 해당 지역은 매우 중요한 경로”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항모 전단의 이번 항해는 중국 전투기가 일본 전투기에 레이더를 조준한 일과 관련한 진실 공방 속에서 이뤄졌다. 앞서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7일 “전날 랴오닝함에서 발진한 중국 전투기가 오키나와섬 인근 공해 상공에서 일본 자위대 전투기를 향해 두 차례 레이더를 조사했다”면서 “이는 불필요한 위협 행위이며 향후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중국인민해방군 해군은 당시 레이더 조사가 정상적인 운용이었다면서 “도리어 일본 자위대 비행기가 여러 차례 공지된 중국 해군 훈련 해·공역에 근접해 비행 안전에 심각하게 위험을 미쳤다”고 반박했다. 이어 “일본 발표는 완전히 사실에 부합하지 않고, 즉시 중상과 비방을 중단하고 일선 행동을 엄격히 통제하기를 엄정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 [포착] 중국 항모, 일본 턱밑까지 진입 ‘일촉즉발’…“본섬 190㎞ 앞까지 북상”

    [포착] 중국 항모, 일본 턱밑까지 진입 ‘일촉즉발’…“본섬 190㎞ 앞까지 북상”

    중국 항공모함이 일본 본섬인 혼슈 턱밑까지 근접 항해하면서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홍콩 명보는 9일 일본 방위성을 인용, “중국 랴오닝함 항모 전단이 7일 미야코 해협 동쪽에서 훈련을 진행하며 류큐 열도 동쪽을 따라 북상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중국군 항모는 미야코 해협을 통과한 후 서태평양으로 바로 진입해 훈련을 이어가는데, 이번 항로 변경으로 랴오닝함은 평소보다 일본 본토에 더 가까이 접근했다”고 덧붙였다. 방위성 관측에 따르면 랴오닝함 전단은 이날 류큐 열도 동쪽 약 600㎞ 지점을 향해 북상해 규슈 남쪽 해역 가고시마현 관할 기카이섬 동쪽 약 190㎞ 지점까지 도달했다. 랴오닝함이 이후 계속 북상했다면 일본 본토를 중심으로 원형 항로를 형성하는 상황이었다. 이날 훈련에는 랴오닝함과 함께 055형 유도미사일 구축함 난창(선체번호 101)과 052D형 구축함 시닝(선체번호 117)과 카이펑(선체번호 124)이 합류했다. 중국 분석가들은 명보에 “랴오닝함과 055형 및 052D형 구축함이 이 지역에서 훈련하는 것은 상대의 중요한 통로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것”이라면서 “이는 어떤 외교적 항의보다 훨씬 직접적인 행위이며 일본에 실질적인 압박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명보는 “요코스카에 주둔 중인 미 항모 강습단과 일본 혼슈에서 출항하는 자위대 함정들의 대만 해협 개입에 있어서 (중국 항모전단이 항해한) 해당 지역은 매우 중요한 경로”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항모 전단의 이번 항해는 중국 전투기가 일본 전투기에 레이더를 조준한 일과 관련한 진실 공방 속에서 이뤄졌다. 앞서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7일 “전날 랴오닝함에서 발진한 중국 전투기가 오키나와섬 인근 공해 상공에서 일본 자위대 전투기를 향해 두 차례 레이더를 조사했다”면서 “이는 불필요한 위협 행위이며 향후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중국인민해방군 해군은 당시 레이더 조사가 정상적인 운용이었다면서 “도리어 일본 자위대 비행기가 여러 차례 공지된 중국 해군 훈련 해·공역에 근접해 비행 안전에 심각하게 위험을 미쳤다”고 반박했다. 이어 “일본 발표는 완전히 사실에 부합하지 않고, 즉시 중상과 비방을 중단하고 일선 행동을 엄격히 통제하기를 엄정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 中국방부 ‘엑스’ 공식 계정 개설… 글로벌 여론전 채비

    中국방부 ‘엑스’ 공식 계정 개설… 글로벌 여론전 채비

    중국 국방부가 자국에서 접속이 금지된 미국산 소셜네트워크 엑스(X·옛 트위터)에 공식 계정을 개설하며 국제 여론전에 나섰다. 9일 베이징일보 등에 따르면 전날 엑스 계정을 개설한 중국 국방부는 “새로운 시대의 중국 국방부를 알고 싶으면 우리를 팔로우하라”며 대외 홍보에 나섰다. 이어 “중화인민공화국 국방부의 공식 계정이 개설됐다”며 “우리는 이 플랫폼에서 중국과 중국군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계정에는 1분 10초 분량의 홍보 영상도 올라가 있다. 영상에는 중국군의 훈련 모습과 함께 아프리카 아덴만과 소말리아 해역 등에서 지뢰를 탐지하거나 이재민을 구조하고 난민 아동을 돌보는 등의 평화유지 활동이 담겼다. 중국 내에서는 공식적으로 엑스 등 해외 소셜미디어 접속이 차단돼 있는 가운데, 국방부의 이번 행보는 국제 사회를 대상으로 한 여론전 강화 차원으로 해석된다. 일본과의 최근 갈등은 군사 부문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중국 해군은 엑스와 유튜브 계정을 지난 4월 개설했으며, 인민해방군 뉴스통신센터는 지난해 9월 엑스 계정을 열어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
  • 日 “中전투기, 52㎞ 앞에서 레이더 조사”…중국의 ‘정상 훈련’ 주장 진실은?

    日 “中전투기, 52㎞ 앞에서 레이더 조사”…중국의 ‘정상 훈련’ 주장 진실은?

    중국 해군 함재기가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에 레이더를 조사한 사건이 중국과 일본의 진실 공방으로 확대됐다. 앞서 7일(현지시간) 새벽 긴급 기자회견에 나선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6일 오후 오키나와섬 남동쪽 해상에서 훈련 중이던 중국 해군 항공모함 랴오닝함에서 출격한 함재기 J-15가 일본 항공자위대의 F-15 전투기를 상대로 두 차례에 걸쳐 간헐적으로 레이더를 쐈다고 밝혔다. 레이더는 전파의 반사를 계산해 상대 전투기와의 거리를 측정할 때 사용된다. 특히 미사일을 발사할 때 공격 대상과 거리를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된다는 점에서 조사당하는 쪽은 위협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일본 방위성 측은 중국 함재기가 화기 조준과 발사 등에 사용되는 사격통제용 레이더(FCR·Fire-control radar)로 조준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가운데, 레이더 조사 당시 거리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NHK는 9일 방위성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전투기가 두 차례에 걸쳐 레이더를 조사했을 당시 전투기 사이의 거리는 각각 약 52㎞, 약 148㎞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인민해방군 해군은 당시 레이더 조사가 정상적인 운용이었다면서 “도리어 일본 자위대 비행기가 여러 차례 공지된 중국 해군 훈련 해·공역에 근접해 비행 안전에 심각하게 위험을 미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일본 발표는 완전히 사실에 부합하지 않고, 즉시 중상과 비방을 중단하고 일선 행동을 엄격히 통제하기를 엄정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본은 “항공기의 안전한 비행에 필요한 범위를 넘어서는 위험한 행위”라고 반박하면서 진실 공방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52㎞ 앞에서 레이더 조사, 정상적인 운용 맞나F-15J 전투기를 기준으로, 레이더의 목표 탐지거리는 100~150㎞로 알려졌다. 중국 전투기 J-16 역시 탐지 거리는 150~200㎞로, 해당 기준으로 보면 1차 레이더 조사 당시 52㎞는 근거리 교전 범위에 가까운 것이 사실이다. 중국이 보유한 공대공 미사일의 최대 사거리를 비교해도 각각 52㎞, 148㎞는 위협적인 거리일 수 있다. 중국이 개발한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인 PL-12의 경우 국내 버전의 사거리는 70~100㎞로 알려졌다. 미국이 개발한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인 AIM-120의 경우 버전에 따라 50~180㎞의 사거리 기록이 보고돼 있다. 결과적으로 중국 전투기가 52㎞ 앞에서 레이더를 조사했다면 이는 중거리 미사일 사거리 안에 해당하기 때문에 ‘발사 직전’ 또는 ‘발사 준비’의 공세 행동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는 셈이다. 그러나 중국 외교부는 “해당 항공기들은 탐색 레이더를 사용한 것일 뿐이며 공격용 사격 통제 레이더를 사용한 것이 아니다”면서 “중국 인민해방군의 훈련은 국제법 및 국제 관행에 완전히 부합하며 도리어 일본 전투기들이 중국의 훈련 구역과 공해상의 훈련 항로에 반복해서 근접 또는 간섭 비행을 했으므로 이는 중국의 정상 훈련을 방해한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함재기가 훈련 중 탐색 레이더를 켜는 것은 각국의 통상적인 방식” 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일본 방위성이 각각 52㎞, 148㎞ 앞에서 레이더를 비춘 것으로 보인다는 초기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레이더 조사, 국제법상 위반 여지 있을까?현재 UN 해양법(UNCLOS), 시카고협약(민간 항공 규범) 등 대부분의 국제 조약은 ‘군용기가 다른 군용기를 레이더로 조사하는 행위’를 직접 금지하지 않는다. 다만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일본, 호주 등은 국제적 군사 교전 규정에 따라 타국 전투기에 사격 통제 레이더(FCR)를 비추는 행위를 상대에 대한 명백한 공격 의도 또는 즉각적 교전 가능성을 시사하는 적대적 행동으로 분류한다. 더불어 1972년 구소련과 미국 간에 체결된 해상충돌방지협정(Incidents-at-Sea Agreement·INCSEA)에도 ‘당사국 항공기 사령관은 다른 쪽 항공기 또는 함정에 접근할 때 최대한 주의하고 신중해야 하며 비행 또는 해상에서의 무기 흉내 내기(조준 등)를 금지한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으며 이는 여러 국가가 군사적 위험 행위를 판단하는 틀로도 사용되고 있다. 물론 일본과 중국은 INCSEA 협정의 당사국은 아니고 협정 원문에 ‘레이더 조사’ 또는 ‘사격 통제 레이더’ 등의 용어가 명시된 것은 아니지만, NCSEA 협정의 해당 내용은 국제사회에서 관행적 해석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중국이 훈련 중 사격 통제용 레이더와 탐색 레이더 중 어떤 것을 사용했는지, 일본 측 주장대로 중거리 미사일 사거리 내에서 레이더를 사용했는지 등을 두고 당분간 공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日 “中 전투기, 미사일 사거리 내에서 레이더 조사”…진실 공방의 핵심은? [밀리터리+]

    日 “中 전투기, 미사일 사거리 내에서 레이더 조사”…진실 공방의 핵심은? [밀리터리+]

    중국 해군 함재기가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에 레이더를 조사한 사건이 중국과 일본의 진실 공방으로 확대됐다. 앞서 7일(현지시간) 새벽 긴급 기자회견에 나선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6일 오후 오키나와섬 남동쪽 해상에서 훈련 중이던 중국 해군 항공모함 랴오닝함에서 출격한 함재기 J-15가 일본 항공자위대의 F-15 전투기를 상대로 두 차례에 걸쳐 간헐적으로 레이더를 쐈다고 밝혔다. 레이더는 전파의 반사를 계산해 상대 전투기와의 거리를 측정할 때 사용된다. 특히 미사일을 발사할 때 공격 대상과 거리를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된다는 점에서 조사당하는 쪽은 위협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일본 방위성 측은 중국 함재기가 화기 조준과 발사 등에 사용되는 사격통제용 레이더(FCR·Fire-control radar)로 조준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가운데, 레이더 조사 당시 거리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NHK는 9일 방위성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전투기가 두 차례에 걸쳐 레이더를 조사했을 당시 전투기 사이의 거리는 각각 약 52㎞, 약 148㎞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인민해방군 해군은 당시 레이더 조사가 정상적인 운용이었다면서 “도리어 일본 자위대 비행기가 여러 차례 공지된 중국 해군 훈련 해·공역에 근접해 비행 안전에 심각하게 위험을 미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일본 발표는 완전히 사실에 부합하지 않고, 즉시 중상과 비방을 중단하고 일선 행동을 엄격히 통제하기를 엄정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본은 “항공기의 안전한 비행에 필요한 범위를 넘어서는 위험한 행위”라고 반박하면서 진실 공방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52㎞ 앞에서 레이더 조사, 정상적인 운용 맞나F-15J 전투기를 기준으로, 레이더의 목표 탐지거리는 100~150㎞로 알려졌다. 중국 전투기 J-16 역시 탐지 거리는 150~200㎞로, 해당 기준으로 보면 1차 레이더 조사 당시 52㎞는 근거리 교전 범위에 가까운 것이 사실이다. 중국이 보유한 공대공 미사일의 최대 사거리를 비교해도 각각 52㎞, 148㎞는 위협적인 거리일 수 있다. 중국이 개발한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인 PL-12의 경우 국내 버전의 사거리는 70~100㎞로 알려졌다. 미국이 개발한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인 AIM-120의 경우 버전에 따라 50~180㎞의 사거리 기록이 보고돼 있다. 결과적으로 중국 전투기가 52㎞ 앞에서 레이더를 조사했다면 이는 중거리 미사일 사거리 안에 해당하기 때문에 ‘발사 직전’ 또는 ‘발사 준비’의 공세 행동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는 셈이다. 그러나 중국 외교부는 “해당 항공기들은 탐색 레이더를 사용한 것일 뿐이며 공격용 사격 통제 레이더를 사용한 것이 아니다”면서 “중국 인민해방군의 훈련은 국제법 및 국제 관행에 완전히 부합하며 도리어 일본 전투기들이 중국의 훈련 구역과 공해상의 훈련 항로에 반복해서 근접 또는 간섭 비행을 했으므로 이는 중국의 정상 훈련을 방해한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함재기가 훈련 중 탐색 레이더를 켜는 것은 각국의 통상적인 방식” 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일본 방위성이 각각 52㎞, 148㎞ 앞에서 레이더를 비춘 것으로 보인다는 초기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레이더 조사, 국제법상 위반 여지 있을까?현재 UN 해양법(UNCLOS), 시카고협약(민간 항공 규범) 등 대부분의 국제 조약은 ‘군용기가 다른 군용기를 레이더로 조사하는 행위’를 직접 금지하지 않는다. 다만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일본, 호주 등은 국제적 군사 교전 규정에 따라 타국 전투기에 사격 통제 레이더(FCR)를 비추는 행위를 상대에 대한 명백한 공격 의도 또는 즉각적 교전 가능성을 시사하는 적대적 행동으로 분류한다. 더불어 1972년 구소련과 미국 간에 체결된 해상충돌방지협정(Incidents-at-Sea Agreement·INCSEA)에도 ‘당사국 항공기 사령관은 다른 쪽 항공기 또는 함정에 접근할 때 최대한 주의하고 신중해야 하며 비행 또는 해상에서의 무기 흉내 내기(조준 등)를 금지한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으며 이는 여러 국가가 군사적 위험 행위를 판단하는 틀로도 사용되고 있다. 물론 일본과 중국은 INCSEA 협정의 당사국은 아니고 협정 원문에 ‘레이더 조사’ 또는 ‘사격 통제 레이더’ 등의 용어가 명시된 것은 아니지만, NCSEA 협정의 해당 내용은 국제사회에서 관행적 해석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중국이 훈련 중 사격 통제용 레이더와 탐색 레이더 중 어떤 것을 사용했는지, 일본 측 주장대로 중거리 미사일 사거리 내에서 레이더를 사용했는지 등을 두고 당분간 공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中인민해방군, 중국서 금지된 X계정 왜 만들었나

    中인민해방군, 중국서 금지된 X계정 왜 만들었나

    중국 인민해방군이 자국에서 접속이 차단된 미국산 소셜네트워크 엑스(X)에 공식 계정을 개설하자 비판적 댓글이 잇따랐다. 중국 국방부는 8일 “새로운 시대 중국의 국방에 대해서 알아보라”면서 “중국과 중국군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겠다”며 X에 1분 10초 분량의 홍보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중국 육·해·공군의 위력을 과시하는 장면뿐 아니라 지뢰를 탐지하거나 이재민을 구조하고 난민 아동을 돌보는 등의 평화유지 활동도 담겼다. 국방부는 중국군의 훈련 모습과 함께 아프리카 아덴만과 소말리아 해역에서의 호위 임무, 의료 지원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앞서 중국 해군은 X와 유튜브 계정을 지난 4월 개설했으며, 인민해방군 뉴스통신센터는 지난해 9월 X 계정을 열어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 내년이면 창설 100주년을 맞는 중국군은 ‘싸워서 이기는 강군’을 목표로 제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영도 아래 그동안 무력을 확장해 왔다. 특히 올해는 푸젠함의 공식 취역으로 역사적인 ‘항공모함 3척 시대’를 열면서 대만 문제로 갈등 중인 일본 열도 근처 태평양에서 항모 전단이 훈련 명목으로 무력 시위를 벌이고 있다. 관영언론 중국일보는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중국의 국방 발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잘못된 인식이나 오해를 해소하며 헛소문과 비방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중국 내에서는 접속이 금지된 X와 유튜브 계정을 인민해방군이 개설하는 것에 대해 “중국 공산당이 만리방화벽(중국의 해외 인터넷 차단 정책)을 넘어왔으니 매우 위험하다” “만리방화벽을 넘는 것이 불법인 줄 모르느냐” 등의 비판적 댓글이 달렸다.
  • 중일 갈등 점입가경…전투기 ‘레이더 조사’ 논란에 무력 충돌 가능성도(종합)

    중일 갈등 점입가경…전투기 ‘레이더 조사’ 논란에 무력 충돌 가능성도(종합)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촉발된 중일 갈등이 확대일로다. 일본 여행 자제와 각종 문화 교류를 제한하는 중국의 ‘한일령’(限日令) 보복과 양국의 수출 중단 움직임, 여기에 전투기 레이더 ‘조사’(照射·겨냥해 비춤)를 둘러싼 상호 비방전까지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무력 충돌 가능성도 우려하는 모습이다. 일본 방위성은 7일 중국군 전투기가 공해 상공에서 일본 자위대 전투기에 레이더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은 이날 새벽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중국에 대한 항의 의사는 가나이 마사아키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주일 중국대사관 차석 공사에 전달하고, 주중 일본대사관도 중국 외교부에 전했다고 방위성은 밝혔다. 중국군 항공기의 자위대에 대한 레이더 조사를 방위성이 발표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2분쯤부터 3분간 오키나와섬 남동쪽 공해 상공에서 중국군 J-15 함재기가 일본 항공자위대 F-15 전투기에 레이더 조사를 간헐적으로 했다. 이에 대해 중국군은 일본이 ‘정상적 훈련’을 방해했다며 비난했다. 왕쉐멍 중국인민해방군 해군 대변인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최근 중국 해군의 랴오닝함 항모 편대(전단)는 미야코(宮古) 해협 동쪽 해역에서 정상적으로 함재 전투기 비행 훈련을 조직했고, 사전에 훈련 해·공역을 발표했다”면서 “그 기간 일본 자위대 비행기가 여러 차례 중국 해군 훈련 해·공역에 근접해 소란을 일으켜 중국의 정상적인 훈련에 심각하게 영향을 줬고, 비행 안전에 심각하게 위험을 미쳤다”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일본 발표는 완전히 사실에 부합하지 않고, 우리는 일본이 즉시 중상·비방을 중단하고 일선의 행동을 엄격히 통제하기를 엄정히 요구한다”며 “중국 해군은 법에 따라 필요한 조처를 해 자기 안전과 합법적 권익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도통신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으로 중일 관계가 악화해 긴장감이 한층 높아질 것 같다”고 전했다. 일본 언론 “희토류 수출 허가 절차 지연”중국 “일본이 포토레지스트 수출 중단”중일은 경제 분야에서도 상호 보복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양국은 희토류와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수출 중단 같은 서로의 아킬레스건을 정조준하고 있어 향후 무역 전쟁으로 치달을 수도 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중국의 일본 기업에 대한 희토류 수출 허가 절차가 평소보다 늦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일 관계 악화가 배경일 가능성이 있다”며 “일본 정부는 중국 측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 관계자는 “희토류를 포함한 중요 광물의 수출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며 “고의적인 괴롭힘인지는 아직 판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중국은 그동안 갈등 관계인 상대국을 겨냥해 자신들이 세계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희토류의 수출을 압력 수단으로 사용해왔다. 중국에서도 일본 정부가 반도체 핵심 소재인 포토레지스트의 대중국 수출을 사실상 중단했다는 주장이 나온다. 최근 홍콩 아시아타임스 등 외신은 일본이 지난달 중순부터 중국에 보내던 포토레지스트 출하를 전면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 부인…“수출 관리 변경된 거 없어”日수출 제한 현실화 땐 중국 반도체 생산 차질하지만 일본 정부는 포토레지스트의 대중 수출을 중단했다는 소문을 공식 부인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기하라 미노루 일본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반도체 회로 형성에 사용되는 포토레지스트의 중국 수출을 중단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일본의 무역관리 상황과 관련해 포토레지스트 조치는 변경된 것이 없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증권가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본이 포토레지스트의 중국 수출을 은밀히 중단했거나 공급망을 축소·지연시키고 있다는 관측이 확산된 바 있다. 포토레지스트는 실리콘 웨이퍼에 정밀한 회로를 그리는 노광 공정에 사용되는 반도체 핵심 소재다. 반도체 미세화·고도화 추세에 따라 포토레지스트 시장은 확대되는 추세다. 포토레지스트를 생산하는 주요 일본 기업은 JSR, 신에츠 화학, 도쿄오카공업(TOK)이며 글로벌 포토레지스트 시장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다. 고순도 포토레지스트 기준 시장 점유율은 95%에 달한다. 일본산 소재 의존도가 높은 만큼 중국에서는 공급 차질 가능성만으로도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수출 제한이 현실화하면 중국 파운드리 업체인 SMIC와 메모리 업체인 CXMT 사업에 큰 차질이 발생한다. 실제로 2021년 일본 신에츠화학이 생산 문제로 포토레지스트 공급을 중단했을 때 SMIC의 생산 효율은 20% 감소했다.
  • 항공모함 3척 보유 중국, 서해 이어 일본 앞바다 훈련 일상화

    항공모함 3척 보유 중국, 서해 이어 일본 앞바다 훈련 일상화

    지난달 세번째 항공모함 푸젠함이 공식 취역하면서 ‘항공모함 3척’ 시대를 연 중국이 일본 근처 태평양 훈련을 일상화하고 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6일 중국 인민해방군의 합법적인 군사 활동이 과장되어서는 안 된다며 항모의 태평양 원양 훈련이 일상화됐다고 밝혔다. 일본 방위성은 이날 중국의 첫번째 항모인 랴오닝함이 오키니와 근처 태평양에서 항공모함 기반 항공기 이착륙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일본 합동참모본부는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함이 055형 대형 구축함 난창함과 중대형 구축함 2척과 함께 일본 근처 해역에서 군사활동을 벌인 것을 처음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7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군사적 개입’ 가능성 시사 발언 이후 중국의 무력 활동이 일본 근처에서 강화됐다는 보도가 잇따른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이 동아시아 해역에 100척이 넘는 해군 및 해안경비대 함정을 대량 배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 해군의 대량 배치에 대한 일본의 경계에 대해 “중국은 항상 방어적 국방 정책을 추구해 왔으며, 중국 해군과 해안경비대는 국내외법을 엄격히 준수하여 관련 해역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며 “관련 당사자들은 과도하게 해석하거나 이유 없이 과장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문제 발언 이후 서해에서도 최소 세 차례 이상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하며 대만을 포함한 일본 등 주변국을 압박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6일 발표한 국가안보전략에서 대만을 3개 단락에 걸쳐 8번이나 언급하며 대만을 둘러싼 안보를 강조했다. 이는 북한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으며, 한국은 3번만 언급한 것과 큰 대조를 이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동안 대만 유사시 군사적 개입 여부에 대해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했으나 오히려 전임 바이든 행정부보다 공식 안보 문서에서는 대만 문제를 더 강조해서 명시했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 때 발간된 국가안보전략에서는 대만을 7번 언급했으며, 트럼프 정부와 달리 한반도 비핵화도 전략 목표에 포함했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미국 국가안보전략이 대만과의 충돌을 억제하는 것을 우선시하고, 제1도련선(일본 규슈-오키나와-대만을 잇는 가상의 해안경계선)의 안보를 강조한 점을 크게 환영한다”며 감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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