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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 연간 23.4조 원”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 연간 23.4조 원”

    성인 비만으로 인해 발생하는 국내 사회경제적 손실 규모가 연간 23조 4,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만을 단순히 개인의 체중 관리 소홀이나 외모 문제로 치부하며 정책적 지원에서 소외시킨 결과, 의료비 폭증과 생산성 저하, 건강 불평등 심화라는 부작용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비만학회(이사장 김민선)는 3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ICOMES(International Congress on Obesity and Metabolic Syndrome) 2026’ 첫날, 특별 정책세션으로 ‘국가 비만관리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리얼월드(Real World)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 성인 비만의 질병 및 경제적 부담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국가 차원의 제도적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발표는 대한비만학회 보험법제위원회 김원석 교수(의정부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가 공개한 ‘한국 성인 비만의 경제적 부담과 중재의 잠재적 효과’ 연구 결과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 및 사회경제적 손실 추계 모델을 활용한 중간 분석에 따르면, 성인 비만 환자의 직접 의료비 부담은 정상 체중군에 비해 최소 79%에서 최대 174%까지 높았다. 의료비 증가뿐만 아니라 비만으로 인한 결근, 업무 생산성 저하, 조기 사망에 따른 기회비용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성인 비만이 초래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은 연간 약 23.4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김 교수는 “이번 결과는 건보공단 청구 데이터에 직접 반영된 최종 비용이 추가되지 않은 중간 분석 결과임에도 엄청난 액수”라며 “향후 최종 분석이 완료되면 경제적 부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연구진은 비만에 대한 적극적인 의학적 치료와 중재가 이뤄질 경우, 비만 관련 주요 질환의 발생 위험을 7%에서 20%까지 유의미하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제활동의 핵심인 2040 청년 및 중년층 비만 환자에게 지속 가능한 중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향후 국가 의료비 재정 부담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투자라는 설명이다. 학회 보험법제위원회 이청우 교수(중앙보훈병원 가정의학과)는 단순 BMI(체질량지수) 수치에만 의존하는 비만 진단의 한계를 지적했다. 건보공단 표본 코호트(약 35만 명) 분석 결과, 체중계 숫자 이상으로 신체 기능 손상과 합병증을 동반한 ‘임상적 비만(clinical obesity)’ 환자군이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임상적 비만 환자군은 정상군에 비해 고혈압 발생 위험이 3.6배, 대사이상 2.7배, 근골격계 질환 2.6배 높았으며, 특히 간질환 위험은 무려 26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성인 5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비만 중증도가 높을수록 삶의 질 저하와 수면장애, 일상 업무 손상이 심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중 감량을 시도한 응답자(79.9%) 중 실제 체감 효과를 얻은 비율은 8.5%에 불과했으며, 3단계 고도비만 환자 10명 중 7명은 항비만약물 치료 경험조차 없는 등 심각한 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대외협력정책위원회 이준혁 교수(노원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는 주요 선진국들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라 비만 치료의 공정한 접근성을 보장하고 다학제 진료 체계를 지원하는 반면, 한국은 여전히 비만을 ‘법정 비급여 대상’으로 묶어 지원보다 규제 중심의 시각에 갇혀 있다고 비판했다. 이 교수는 “정부는 건강보험 급여 지원을 포함한 ‘제2차 국가비만관리종합계획’을 조속히 수립해야 하며, 국회는 지난 3월 서미화 의원이 대표 발의한 ‘비만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상 축사를 보낸 서미화 의원(더불어민주당) 역시 법안의 실효성 있는 현장 안착을 약속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도 각계의 요구가 이어졌다. 같이건강 사회적협동조합 김유현 이사장은 치료 성과를 반영한 체계적 급여 기준 마련을 요구했고, 청년재단 이도경 사무총장은 “19~29세 비만율 33.5%, 30~39세 비만율 37.9%에 달하는 청년층 비만은 사회구조적 원인이 크다”며 국가적 지원을 강조했다. 질병관리청 정혜원 사무관은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성인 비만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함께하지 않기로”…이종석, 결별 후 안타까운 소식 전했다

    “함께하지 않기로”…이종석, 결별 후 안타까운 소식 전했다

    배우 이종석이 드라마 ‘이섭의 연애’에 출연하지 않는다. 3일 연예계에 따르면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이종석 배우는 기획 개발 단계부터 오랜 기간 작품을 함께 고민하며 ‘이섭의 연애’ 출연을 준비해 왔으나, 제작 및 촬영 일정이 애초 계획보다 조정되면서 차기 일정과의 조율이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과의 충분한 논의 끝에 이번 작품은 함께하지 않기로 최종 협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랜 기간 애정을 가지고 준비해 온 작품인 만큼 앞으로도 ‘이섭의 연애’가 좋은 작품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섭의 연애’는 모든 것에 완벽하지만 연애는 서투른 TK그룹 재벌 3세 태이섭과 뛰어난 업무 처리 능력을 지닌 입사 동기 강민경의 오피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김언희 작가의 동명 웹소설이 원작으로, 이종석의 소속사가 제작을 맡았다. ‘이섭의 연애’는 김 작가의 또 다른 웹소설 ‘태연한 거짓말’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이다. ‘태연한 거짓말’은 배우 이준혁이 주인공을 맡는다.
  • LPGA 뒤덮은 ‘태국 돌풍’… 이젠 KLPGA 투어 흔든다 [권훈의 골프 확대경]

    LPGA 뒤덮은 ‘태국 돌풍’… 이젠 KLPGA 투어 흔든다 [권훈의 골프 확대경]

    최근 LPGA 우승 포함 5명이 톱10티띠꾼 등 태국선수 7명 41승 합작3년 연속 KLPGA 투어 IQT 정상에분짠 우승 이어 콩끄라판도 연착륙한류 열풍 덕분에 문화 이질감 없어웡타위랍 “한국 음식 실컷 먹을 것”태국 유망주 유입은 한국행 마중물KLPGA 투어 세계화 촉매제 기대 지난 17일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 리더보드 상단은 온통 태국 선수들로 채워졌다. 지노 티띠꾼이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아르피차야 유볼과 짠네티 완나센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5위 파자리 안나나루깐, 공동 8위 수비차야 비니차이땀까지 더하면 톱10에만 무려 5명이 태국 선수다. 태국 여자 골프가 이제 명실상부한 세계 최정상급 반열에 올랐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태국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압도적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최근 가장 빠르게 뛰어난 여자 골프 선수를 배출해내는 국가다. 사계절 잔디에서 실전 감각을 가다듬을 수 있는 환경과 대기업의 유망주 육성 시스템이 결합하면서 탄탄한 토대를 갖췄다. 이렇게 자란 선수들은 태국 투어의 보잘것없는 상금 규모의 한계를 넘기 위해 자연스럽게 세계 최대 무대인 미국 진출을 목표로 삼았다. 미국 무대에서 태국 여자 골프가 거둔 성과는 괄목상대 그 자체다. 에리야 쭈타누깐과 지노 티띠꾼은 세계 랭킹 1위 자리에 올랐다. 에리야의 언니 모리야 쭈타누깐은 신인왕을 차지했고, 패티 타와타나낏은 메이저 왕관을 썼다. 완나센, 안나나루깐, 자스민 수완나뿌라 등도 LPGA 투어 정상에 오르며 지금까지 7명의 태국 선수가 합작한 LPGA 승수만 무려 41승에 달한다. 그런데 최근 태국 여자 골프의 거센 물결이 새로운 방향으로 흐를 조짐이다. 지난 14일 종료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IQT)에서 300야드를 넘나드는 가공할 장타를 앞세운 나타크리타 웡타위랍(태국)이 우승을 차지하며 내년 KLPGA 투어 전 경기 출전권을 확보했다. 미국 진출만을 바라보던 태국 선수들에게 한국 무대가 강력하고 현실적인 ‘제2의 선택지’로 부상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KLPGA 투어 IQT에서 태국 선수들의 기세는 독보적이다. 2024년 짜라위 분짠, 지난해 빳차라쭈타 콩끄라판에 이어 올해 웡타위랍까지 3년 연속 태국 선수가 IQT 정상을 밟았다. 이들의 KLPGA 투어 안착 속도도 눈부시다. 분짠은 올해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콩끄라판은 올해 출전한 15개 대회에서 단 한 차례의 컷 탈락도 없이 2억원이 넘는 상금을 모으며 연착륙에 성공했다. 이번에 합류하는 웡타위랍 역시 LPGA 투어에서 준우승과 6위를 기록했던 검증된 자원이다. 부상 탓에 투어 카드를 유지하지 못하면서 올해는 주로 중국 투어에서 활동한 그는 LPGA투어에서도 최상위권으로 꼽는 장타력을 갖춘 만큼 KLPGA 투어에서 활약도 기대된다. 우승자들뿐만 아니라 KLPGA 투어 문을 두드리는 태국 선수들의 저변 자체가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것도 주목할 대목이다. IQT를 창설해 운영해 온 쿼드스포츠 이준혁 대표는 “올해 IQT 출전 선수 84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태국 선수”라며 “해가 갈수록 IQT에 참가하는 태국 선수의 비중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3월 태국에서 열린 KLPGA 투어 리쥬란 챔피언십 현지 예선에는 단 5명의 출전권을 두고 50명의 선수가 몰려들기도 했다. 이준혁 대표는 “진입 장벽이 높고 현지 적응이 고된 미국보다 KLPGA 투어 진출을 실리적인 목표로 삼고 훈련하는 태국 선수들이 많아졌다”고 귀띔한다. 태국과 가까워 오가기 수월하고 음식과 생활방식이 잘 맞으며, 미국에 비해 투어 경비도 적게 든다. 무엇보다 한류 열풍 덕분에 한국 문화에 이질감이 거의 없다는 점도 태국 선수들을 한국으로 끌어들이는 요인이다. 특히 KLPGA투어가 일본투어와 대등한 대회 횟수와 상금 규모를 갖춘 것은 태국 선수들이 KLPGA투어로 눈을 돌리게 된 결정적인 동력이 됐다. 분짠과 웡타위랍은 이미 LPGA 투어 무대를 경험한 실력파이며, 콩끄라판 역시 대만과 일본 투어를 거친 베테랑이다. 분짠은 “평생 한국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고 웡타위랍은 “좋아하는 한국 음식을 실컷 먹을 수 있게 됐다”고 한국 입성을 반겼다. 과거 쭈타누깐 자매의 화려한 성공을 목격한 ‘쭈타누깐 키즈’ 세대가 LPGA 무대로 대거 몰려갔듯 이제 분짠과 콩끄라판, 웡타위랍이 KLPGA 투어에서 거두는 성과는 또 다른 태국 유망주들을 한국으로 이끄는 셈이다. LPGA 투어를 점령한 태국 여자 골프의 매서운 바람이 이제 KLPGA 투어를 흔드는 한 ‘태국 돌풍’으로 바뀌어도 놀랄 일이 아니다. 태국 돌풍이 또 다른 외국 선수들의 국내 진출 마중물이 되면서 KLPGA투어의 세계화를 앞당기는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 LPGA 점령한 태국 여자 골프…이제 KLPGA ‘태국 돌풍’ 일으키나 [권훈의 골프확대경]

    LPGA 점령한 태국 여자 골프…이제 KLPGA ‘태국 돌풍’ 일으키나 [권훈의 골프확대경]

    지난 17일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 리더보드 상단은 온통 태국 선수들로 채워졌다. 지노 티띠꾼이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아르피차야 유볼과 짠네티 완나센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5위 파자리 안나나루깐, 공동 8위 수비차야 비니차이땀까지 더하면 톱10에만 무려 5명이 태국 선수다. 태국 여자 골프가 이제 명실상부한 세계 최정상급 반열에 올랐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태국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압도적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최근 가장 빠르게 뛰어난 여자 골프 선수를 배출해내는 국가다. 사계절 잔디에서 실전 감각을 가다듬을 수 있는 환경과 대기업의 유망주 육성 시스템이 결합하면서 탄탄한 토대를 갖췄다. 이렇게 자란 선수들은 태국 투어의 보잘것없는 상금 규모의 한계를 넘기 위해 자연스럽게 세계 최대 무대인 미국 진출을 목표로 삼았다. 미국 무대에서 태국 여자 골프가 거둔 성과는 괄목상대 그 자체다. 에리야 쭈타누깐과 지노 티띠꾼은 세계 랭킹 1위 자리에 올랐다. 에리야의 언니 모리야 쭈타누깐은 신인왕을 차지했고, 패티 타와타나낏은 메이저 왕관을 썼다. 완나센, 안나나루깐, 자스민 수완나뿌라 등도 LPGA 투어 정상에 오르며 지금까지 7명의 태국 선수가 합작한 LPGA 승수만 무려 41승에 달한다. 그런데 최근 태국 여자 골프의 거센 물결이 새로운 방향으로 흐를 조짐이다. 지난 14일 종료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IQT)에서 300야드를 넘나드는 가공할 장타를 앞세운 나타크리타 웡타위랍(태국)이 우승을 차지하며 내년 KLPGA 투어 전 경기 출전권을 확보했다. 미국 진출만을 바라보던 태국 선수들에게 한국 무대가 강력하고 현실적인 ‘제2의 선택지’로 부상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KLPGA 투어 IQT에서 태국 선수들의 기세는 독보적이다. 2024년 짜라위 분짠, 지난해 빳차라쭈타 콩끄라판에 이어 올해 웡타위랍까지 3년 연속 태국 선수가 IQT 정상을 밟았다. 이들의 KLPGA 투어 안착 속도도 눈부시다. 분짠은 올해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콩끄라판은 올해 출전한 15개 대회에서 단 한 차례의 컷 탈락도 없이 2억원이 넘는 상금을 모으며 연착륙에 성공했다. 이번에 합류하는 웡타위랍 역시 LPGA 투어에서 준우승과 6위를 기록했던 검증된 자원이다. 부상 탓에 투어 카드를 유지하지 못하면서 올해는 주로 중국 투어에서 활동한 그는 LPGA투어에서도 최상위권으로 꼽는 장타력을 갖춘 만큼 KLPGA 투어에서 활약도 기대된다. 우승자들뿐만 아니라 KLPGA 투어 문을 두드리는 태국 선수들의 저변 자체가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것도 주목할 대목이다. IQT를 창설해 운영해 온 쿼드스포츠 이준혁 대표는 “올해 IQT 출전 선수 84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태국 선수”라며 “해가 갈수록 IQT에 참가하는 태국 선수의 비중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3월 태국에서 열린 KLPGA 투어 리쥬란 챔피언십 현지 예선에는 단 5명의 출전권을 두고 50명의 선수가 몰려들기도 했다. 이준혁 대표는 “진입 장벽이 높고 현지 적응이 고된 미국보다 KLPGA 투어 진출을 실리적인 목표로 삼고 훈련하는 태국 선수들이 많아졌다”고 귀띔한다. 태국과 가까워 오가기 수월하고 음식과 생활방식이 잘 맞으며, 미국에 비해 투어 경비도 적게 든다. 무엇보다 한류 열풍 덕분에 한국 문화에 이질감이 거의 없다는 점도 태국 선수들을 한국으로 끌어들이는 요인이다. 특히 KLPGA투어가 일본투어와 대등한 대회 횟수와 상금 규모를 갖춘 것은 태국 선수들이 KLPGA투어로 눈을 돌리게 된 결정적인 동력이 됐다. 분짠과 웡타위랍은 이미 LPGA 투어 무대를 경험한 실력파이며, 콩끄라판 역시 대만과 일본 투어를 거친 베테랑이다. 분짠은 “평생 한국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고 웡타위랍은 “좋아하는 한국 음식을 실컷 먹을 수 있게 됐다”고 한국 입성을 반겼다. 과거 쭈타누깐 자매의 화려한 성공을 목격한 ‘쭈타누깐 키즈’ 세대가 LPGA 무대로 대거 몰려갔듯 이제 분짠과 콩끄라판, 웡타위랍이 KLPGA 투어에서 거두는 성과는 또 다른 태국 유망주들을 한국으로 이끄는 셈이다. LPGA 투어를 점령한 태국 여자 골프의 매서운 바람이 이제 KLPGA 투어를 흔드는 한 ‘태국 돌풍’으로 바뀌어도 놀랄 일이 아니다. 태국 돌풍이 또 다른 외국 선수들의 국내 진출 마중물이 되면서 KLPGA투어의 세계화를 앞당기는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 집행유예 안 끝났는데…‘마약’ 유아인, 천만 감독 손잡고 복귀

    집행유예 안 끝났는데…‘마약’ 유아인, 천만 감독 손잡고 복귀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대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받은 배우 유아인(39·본명 엄홍식)이 스크린에 복귀한다. 영화 투자배급사 NEW는 장재현 감독의 신작 ‘뱀피르’에 유아인이 캐스팅돼 이달 중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장재현 감독은 2024년 119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파묘’를 비롯해 ‘사바하’, ‘검은 사제들’ 등의 메가폰을 잡았다. ‘뱀피르’는 신원 미상의 청부업자가 성직자의 의뢰를 받고 정체불명의 이교도 집단을 추격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로, 2028년 개봉 예정이다. 유아인은 이교도 집단을 쫓는 청부업자 역을 맡았다. NEW는 이 같은 소식과 함께 최근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유아인은 배우 이성민, 이준혁, 김도이, 윤경호, 최현욱 등과 함께 대본 리딩에 참여했다. 유아인의 복귀설은 지난달 불거진 바 있다. 유아인은 지난달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호프’ VIP 시사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히 장 감독과 함께 동행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장 감독의 차기작 ‘뱀피르’에 캐스팅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에 대해 NEW는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한 달 뒤 유아인의 스크린 복귀는 현실화됐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원을 확정받았다. 2021년 5월~2023년 8월 44차례에 걸쳐 다른 사람 명의로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 처방받은 혐의도 있다. 유아인의 집행유예 기간은 내년 7월까지다. 영화 팬들 사이에서는 아직 집행유예가 끝나지도 않은 그가 영화계에 복귀하는 것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그의 복귀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유죄 판결까지 받았는데 캐스팅하는 게 맞나”, “연예인에게 음주운전과 마약 집행유예는 그냥 쉬다 오는 건가”, “집행유예도 안 끝났는데, 그렇게 배우가 없나” 등 비판적인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 한국맥도날드, ‘바질 크림치즈’ 신메뉴 2종

    한국맥도날드, ‘바질 크림치즈’ 신메뉴 2종

    맥도날드는 지난 3월 신메뉴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 바질 크림치즈’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메뉴는 기존 스테디셀러인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와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에 바질 크림치즈와 허니 토마토 소스를 가미해 풍미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 바질 크림치즈’는 순쇠고기 패티 2장과 베이컨, 토마토 등에 바질 크림치즈를 더해 고소함과 산뜻함을 강조했다. ‘맥스파이시 바질 크림치즈’는 매콤한 치킨 패티와 바질 크림치즈의 조합으로 구성됐다. 맥도날드는 이번 신메뉴 출시와 함께 배우 이준혁을 공식 캠페인 모델로 선정했다. 이준혁은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 영화 ‘왕과 사는 남자’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맥도날드 측은 이준혁의 깔끔하고 부드러운 이미지가 신메뉴의 콘셉트와 부합한다고 판단해 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바질 크림치즈를 활용해 기존 메뉴에 색다른 맛을 더했다”며 “봄 시즌을 맞아 선보이는 이번 신메뉴를 통해 고객들이 더 다양한 풍미를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1600만도 뚫은 ‘왕사남’ 흥행 3위…  N차 관람 업고 ‘극한직업’ 넘을까

    1600만도 뚫은 ‘왕사남’ 흥행 3위…  N차 관람 업고 ‘극한직업’ 넘을까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가 1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국내 개봉작 가운데 흥행 3위에 올랐다. 같은 영화를 여러 번 보는 ‘N차 관객’이 흥행을 견인하고 있어서 ‘극한직업’(1626만명)을 제치고 흥행 2위까지 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영화 배급사 쇼박스는 왕사남이 개봉 61일 만에 국내 개봉 영화 가운데 3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에도 12만명이 관람하는 등 흥행몰이가 계속되고 있다. 현재 국내 개봉작 흥행 1위는 ‘명량’(1761만명), 2위는 ‘극한직업’이다. 영화 흥행에는 충성 관객이라 불리는 ‘N차 관람객’들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CGV에 따르면 이 영화를 2회 관람한 관객은 전체의 5.2%, 3회 이상 관람한 관객도 3.0%나 됐다. 관객의 8.2%는 두 번 이상 영화를 본 셈이다. 특히 3회 이상 본 관객은 역대 1000만 영화 가운데 ‘서울의 봄’(2023)과 ‘광해, 왕이 된 남자’(2012)와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했다. CGV 관계자는 “모든 연령대에서 비교적 고르게 관람이 이뤄지며 대중적인 확산력을 보이는 동시에, 반복 관람 수요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면서 “작품의 정서적 여운과 배우·서사에 대한 선호가 N차 관람으로 이어진 결과로, 몰입도 높은 관객층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흥행 요인으로 이번 작품까지 총 5개의 출연작이 1000만 영화에 등극한 유해진의 맛깔스러운 연기,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15㎏을 감량한 박지훈의 호연이 꼽혔다. 왕사남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숙부에게 배신당해 폐위된 단종이 강원 영월군 청령포로 유배된 뒤 그 마을 촌장 엄흥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유해진이 엄흥도를, 박지훈이 단종, 유지태가 한명회 역을 맡아 연기했다. 이와 함께 전미도·이준혁·안재홍 등이 출연했다. 연출은 장항준 감독이 맡았다. 영화 흥행과 더불어 관련 책과 음악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영화의 각본집은 예약 판매 단계부터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고, 출판 전부터 4쇄에 들어갔다. 전미도가 부른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벗’도 지난 3일 발매돼 호응을 얻고 있다. 달파란 음악감독이 작곡, 가수 윤종신이 작사를 맡았다.
  • 왕과 사는 남자 1600만도 뚫었다…‘N차 관람’ 붐 일으키며 역대 관객 순위 3위

    왕과 사는 남자 1600만도 뚫었다…‘N차 관람’ 붐 일으키며 역대 관객 순위 3위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가 1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국내 개봉작 가운데 흥행 3위에 올랐다. 특히 같은 영화를 여러 번 보는 ‘N차 관객’이 입소문을 내며 흥행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영화 배급사 쇼박스는 5일 왕사남이 개봉 61일 만에 1600만 관객을 넘겼다고 밝혔다. 국내 개봉 영화 중 ‘명량’(1761만명), ‘극한직업’(1626만명)에 이어 세 번째다. 지난 4일에도 12만명이 이 영화를 선택하는 등 이런 추세라면 2위인 ‘극한직업’의 기록도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영화 흥행에는 충성 관객이라 불리는 ‘N차 관람객’들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CGV에 따르면 이 영화를 2회 관람한 관객은 전체의 5.2%, 3회 이상 관람한 관객도 3.0%에 달했다. 관객의 8.2%는 두 번 이상 영화를 본 셈이다. 특히 3회 이상 본 관객의 수치는 역대 1000만 영화 가운데 ‘서울의 봄’(2023)과 ‘광해, 왕이 된 남자’(2012)와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했다. CGV 관계자는 “‘왕과 사는 남자’는 전 연령대에서 비교적 고르게 관람이 이뤄지며 대중적인 확산력을 보이는 동시에, 반복 관람 수요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면서 “작품의 정서적 여운과 배우·서사에 대한 선호가 N차 관람으로 이어진 결과로, 몰입도 높은 관객층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흥행 요인으로 이번 작품까지 총 5개의 출연작이 1000만 영화에 등극한 유해진의 맛깔스러운 연기와,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15㎏을 감량한 박지훈의 호연이 꼽혔다. ‘왕사남’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숙부에게 배신당해 폐위된 단종이 강원 영월 청령포로 유배 가게 되고, 그 마을 촌장 엄흥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해진이 엄흥도를, 박지훈이 단종 역을 맡아 연기했다. 이와 함께 유지태·전미도·이준혁·안재홍 등이 출연했다. 연출은 장항준 감독이 맡았다. 영화 흥행과 더불어 관련 책과 음악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영화의 각본집은 예약 판매 단계부터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고, 출판 전부터 4쇄에 들어갔다. 전미도가 부른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벗’도 지난 3일 발매돼 호응을 얻고 있다. 달파란 음악감독이 작곡, 가수 윤종신이 작사를 맡았다.
  • ‘왕사남’ 이준혁-아나운서 박선영, 경제총조사 홍보모델 발탁

    ‘왕사남’ 이준혁-아나운서 박선영, 경제총조사 홍보모델 발탁

    국가데이터처는 1일 ‘2025년 기준 경제총조사’ 홍보모델로 배우 이준혁과 아나운서 박선영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오는 6월 시작하는 경제총조사가 지방선거와 북중미 월드컵 등 대규모 행사 시기와 겹치는 만큼, 대중적 인지도를 갖춘 이들을 홍모모델로 선정했다고 데이터처는 설명했다. 경제총조사는 데이터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전국의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5년마다 실시하는 국가 기본 통계조사다. 국내 사업체의 산업별 규모·고용·생산·비용 등을 조사해 산업 및 지역별 경제구조를 파악하려는 목적이다. 이번 경제총조사에서는 인공지능(AI), 로봇 등 신기술 도입으로 변화한 산업 구조를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련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 경제총조사는 6월 1~30일 온라인 조사를 먼저 진행한다. 6월 12일부터 7월 22일까지는 조사원이 직접 방문하는 본조사가 이뤄진다.
  • 김선호, 보조개 미소로 팬심 저격…김지혜 ‘성덕 인증’ 설렘 폭발

    김선호, 보조개 미소로 팬심 저격…김지혜 ‘성덕 인증’ 설렘 폭발

    배우 김선호의 따뜻한 미소가 또 한 번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1일 김지혜는 개인 계정을 통해 “꿈은 이루어진다. 대학로 데이트. 2026년 너무 행복하다. 몇 년 만에 설렘. 진짜 심장 터지는 줄”이라는 글과 함께 김선호와 찍은 셀카 여러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지혜는 김선호가 출연 중인 연극을 관람한 뒤, 가까이에서 인증샷을 남기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김선호 특유의 보조개 미소가 더해지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선호는 최근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바탕으로 스포츠조선과 셀럽챔프가 공동 진행한 3월 청룡랭킹 남자 배우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했다. 최종 순위는 김선호(38.49%)가 정상을 차지했으며, 이준혁(26.83%), 박진영(9.64%)이 뒤를 이었다. 현재 김선호는 연극 ‘비밀통로: INTERVAL’에 출연하며 1인 다역에 도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다. 무대 위에서 또 다른 변신을 이어가는 김선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 ‘단종 의리남’ 금성대군, 은평 금성당서 만나요

    ‘단종 의리남’ 금성대군, 은평 금성당서 만나요

    서울 은평구는 진관동 국가민속문화유산 ‘금성당’에서 금성대군의 충의 정신과 민속 신앙을 소개하는 전시와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금성대군(1426~1457)은 세종대왕의 여섯째 아들로, 단종 복위를 도모하다 사사(왕의 명령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게 하는 처분)된 인물이다. 그는 충의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민간 신앙 속에서 신격화됐다.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배우 이준혁이 금성대군을 연기했다. 금성당은 금성대군 신앙을 간직한 장소로, 민속문화와 지역 신앙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 문화유산으로 꼽힌다. 이곳에는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무신도(巫神圖)가 전시돼 있다. 무신도는 무속에서 신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그림이다. 방문객들은 상설 전시를 통해 금성대군 신앙의 형성, 금성당의 역사, 무신도의 의미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구는 현장에서 정기 전시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매주 수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진행되며 금성당의 역사, 금성대군 신앙, 무신도에 대한 설명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또 은평역사한옥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는 금성당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는 기획전시 ‘안녕, 금성당’을 4월 12일까지 개최한다. 현장 탐방 프로그램 ‘우리동네 문화유산, 금성당’도 있다. 박물관에서 전시해설을 들은 뒤 금성당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8일과 4월 8일 두 차례 운영된다. 참여 신청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 “첫방부터 ‘우영우’ 제쳤다”…톱스타 총출동에 ‘신기록’ 쓴 ‘법정 드라마’

    “첫방부터 ‘우영우’ 제쳤다”…톱스타 총출동에 ‘신기록’ 쓴 ‘법정 드라마’

    배우 이나영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은 ENA 월화드라마 ‘아너: 그녀들의 법정’이 첫 방송부터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된 ‘아너: 그녀들의 법정’ 1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3.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ENA 채널에서 방영된 역대 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첫 방송 시청률이다. 특히 2022년 신드롬급 인기를 끌며 최고 시청률 17.5%를 기록했던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첫 방송 시청률(0.9%)보다 약 3배 이상 높은 수치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동명의 스웨덴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아너: 그녀들의 법정’은 거대한 스캔들이 되어 돌아온 과거에 정면으로 맞서는 세 여성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대학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20년 지기 라영(이나영 분), 신재(정은채 분), 현진(이청아 분)이 오직 ‘여성 범죄 피해자’만을 변호하기 위해 로펌 ‘L&J(Listen and Join)’를 설립한다. 이들은 ‘부서져도 끝내 무너지지 않는’ 명예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자신들의 과거와 얽힌 사건을 마주하게 된다. 특히 이번 작품은 이나영이 3년 만에 선택한 안방극장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나영은 ‘아너: 그녀들의 법정’에서 수십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셀럽 변호사 라영 역을 맡아 화려한 겉모습 뒤에 깊은 상처를 숨긴 인물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여기에 냉철한 전략가인 로펌 대표 강신재 역의 정은채, 뜨거운 심장의 행동파 변호사 황현진 역의 이청아가 가세해 독보적인 여성 변호사 3인방의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이날 방송된 1회에서 세 주인공은 ‘국민 사위’로 불리는 배우 강은석(이찬형 분)의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을 맡으며 나라를 뒤흔들 대형 성매매 스캔들의 포문을 열었다. 피해자 조유정(박세현 분)이 ‘꽃뱀’으로 몰리고 진술의 신빙성 문제로 가해자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는 위기에 처했지만, 세 변호사는 포기하지 않고 사건 너머의 진실을 추적했다. 조사 결과 강은석 사건은 국가적 규모의 성매매 스캔들과 얽혀 있었다. 강은석이 마약에까지 연루됐다는 결정적 정황을 포착한 신재는 마약 거래 현장 자료를 경찰에 넘겨 여론을 반전시켰다. 그러나 진실을 알리려던 이준혁(이충주 분) 기자가 의문의 괴한들에게 살해된 채 발견되면서 배후 세력의 잔혹한 실체가 드러났다. 방송 말미에는 로펌 L&J의 10주년 연회장에 피투성이가 된 조유정이 등장하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세 여배우의 조합이 역대급이다”, “첫 회부터 전개가 빨라 몰입감이 높다” 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탄탄한 연기력과 미스터리한 서사에 디지털 성범죄라는 현실적인 소재를 결합한 ‘아너: 그녀들의 법정’이 ENA의 새로운 흥행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멜로 장인’ 이준혁, 로맨스 놓고 ‘파격 도전’…캐스팅 단계부터 술렁인 ‘이 드라마’

    ‘멜로 장인’ 이준혁, 로맨스 놓고 ‘파격 도전’…캐스팅 단계부터 술렁인 ‘이 드라마’

    배우 이준혁이 SBS 새 드라마 ‘각성’의 주연으로 발탁되며 데뷔 이래 처음으로 오컬트 장르에 도전한다. 29일 SBS는 “이준혁이 2027년 방영 예정인 드라마 ‘각성’ 출연을 확정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SBS ‘나의 완벽한 비서’를 통해 ‘멜로 장인’으로 자리매김한 이준혁은 차기작으로 오컬트물을 선택하며 과감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각성’은 질투와 욕망이 뒤엉킨 입시 지옥 한복판, 성적 향상을 좇다 정체불명의 ‘각성제’에 현혹된 아이들이 죽은 자의 목소리를 듣게 되며 벌어지는 초자연적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23년 한국형 오컬트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악귀’에 이어 SBS가 야심 차게 선보이는 오컬트 신작이다. 이준혁은 극 중 성령고등학교에 새로 부임한 지도 신부 안토니오 역을 맡는다. 안토니오는 교황청 신앙교리성에서 서품을 받은 구마 사제로 악령과의 싸움에서 항상 승리하며 구도자의 길을 걸어온 인물이다. 무심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따뜻한 공감 능력을 지닌 그는 학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악령을 조사하기 위해 학교에 파견된 안토니오는 기이한 사건들과 마주하며 아이들을 죽음의 레이스로 끌어들인 정체불명의 존재를 추적한다. 여기에 배우 윤세아도 출연을 확정하며 이준혁과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tvN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보여준 탄탄한 연기 호흡을 바탕으로 ‘각성’에서도 다시 한번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이준혁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오컬트 장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이준혁은 그동안 장르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해왔다. 드라마 ‘비밀의 숲’, ‘60일, 지정생존자’,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등을 통해 밀도 높은 연기로 호평받았고, 영화 ‘범죄도시3’에서는 메인 빌런 주성철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천만 배우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 방영된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는 배우 한지민과의 설레는 케미스트리로 최고 시청률 12.0%를 기록하며 대세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완벽한 비주얼의 이준혁이 차기작에서 사제복을 입는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로맨틱한 눈빛 대신 악령을 쫓는 구마 사제의 서늘하고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어떻게 표현해낼지 주목된다. SBS 오컬트 신작 ‘각성’은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해 오는 2027년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 주연 조합에 기대 한 몸…공개 전부터 반응 난리 난 파격 소재 ‘한국 드라마’

    주연 조합에 기대 한 몸…공개 전부터 반응 난리 난 파격 소재 ‘한국 드라마’

    배우 신혜선·이준혁이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가 화려한 캐스팅으로 공개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탄탄한 주연 조합에 더해 두 배우가 한 작품에서 8년 만에 호흡을 맞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기대감은 한층 더 커지는 모습이다. ‘레이디 두아’는 오는 2월 13일에 공개된다. 이 시리즈는 가짜일지라도 명품이 되고 싶었던 여자 사라킴(신혜선 분)과 그녀의 욕망을 추적하는 남자 박무경(이준혁 분)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작품은 실력파 배우 신혜선과 이준혁이 주연을 맡아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들은 앞서 2017년 화제작 ‘비밀의 숲’에서 합을 맞춘 바 있어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조합과 시너지를 보여줄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연출은 MBC 드라마 ‘신돈’, ‘개와 늑대의 시간’, ‘무신’ 등 지상파 작품으로 오랜 경력을 쌓고,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인간수업’, ‘마이네임’ 등으로 세련된 연출력을 입증한 김진민 감독이 맡았다. 김 감독이 앞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한 두 작품이 연달아 흥행에 성공한 만큼, 그가 이번 작품에서 어떤 연출을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넷플릭스는 27일 ‘레이디 두아’의 공식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공식 포스터는 사라킴과 박무경의 포스터로 나뉘었다. 포스터에는 각자의 서사를 짐작게 하는 요소들이 곳곳에 배치됐다. 사라킴의 포스터는 개인 정보와 얼굴이 가려진 신분증, 가방과 명함 등 다양한 오브제가 겹쳐져 쉽게 파악하기 어려운 그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입이 가려진 사라킴의 얼굴과 함께 “진짜와 구별할 수 없는데 가짜라고 볼 수 있나요?”라는 문구가 더해져 진실과 거짓의 경계에 선 그의 인생을 궁금하게 한다. 박무경의 포스터에는 어딘가 집요함이 느껴지는 그의 눈빛이 그려졌다. 취조 흔적이 남은 칠판, 수갑 등의 오브제들도 함께 배치돼 사라킴을 향한 그의 끈질긴 추적을 예측하게 한다. “내 눈앞에 있는 당신은 누구입니까?”라는 문구는 진실을 좇을수록 점점 드러나는 혼란을 마주하게 될 박무경의 이야기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한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거짓은 아름다운 저녁노을처럼 모든 것을 멋지게 보이게 합니다. 다만 들키기 전까지”라는 의미심장한 사라킴의 내레이션과 함께 그가 쓰레기 더미에 떨어져 눈물을 흘리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자신을 사라킴이라고 소개하는 말과는 달리, 사라킴을 만난 사람들의 여러 증언은 그의 정체를 명확히 설명하지 못한다. 사라킴을 추적하는 박무경은 사라킴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혹과 마주하게 되며 그의 정체를 둘러싼 의문은 더욱 깊어진다. 이어 “모든 욕망이 향하는 이름”이라는 문구 뒤로 전혀 다른 인물처럼 보이는 사라킴의 여러 얼굴이 교차되고, 그의 이름 뒤에 숨겨진 서사와 의미가 있음을 짐작게 한다. 하지만 “절대 지울 수 없는 게 딱 하나 있죠. 주변인들의 기억이요”라는 박무경의 대사는 사라킴을 둘러싼 인물들을 통해 새로운 진실이 드러날 것을 예고한다. 사라킴은 “근데요, 형사님 아직 다 말씀드린 건 아니라서요”라고 말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에 대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사라킴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예측불가한 전개와 색다른 반전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레이디 두아’는 오는 2월 13일 공개된다.
  • “손석구 다음은 나”…역대급 캐스팅 공개한 ‘4000만 관객’ 히트작

    “손석구 다음은 나”…역대급 캐스팅 공개한 ‘4000만 관객’ 히트작

    대한민국 대표 범죄 액션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가 다섯 번째 시즌 제작에 돌입한 가운데 마동석과 맞붙을 새로운 빌런으로 배우 김재영이 낙점됐다. 13일 영화계에 따르면 영화 ‘범죄도시5’는 연내 크랭크인을 목표로 본격적인 제작 준비에 착수했다. 특히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악역 캐스팅이 김재영으로 확정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로써 김재영은 배우 윤계상, 손석구, 이준혁, 김무열에 이어 ‘범죄도시’ 시리즈의 빌런 계보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김재영은 2011년 tvN ‘꽃미남 캐스팅, 오! 보이’를 통해 모델로 데뷔한 뒤 연기자로 전향했다. 영화 ‘노브레싱’을 시작으로 ‘두 남자’, ‘돈’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너를 닮은 사람’, ‘지옥에서 온 판사’ 등을 거치며 주연급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최근 방영 중인 드라마 ‘아이돌아이’에서는 시청률 상승세를 이끌며 대세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김재영의 합류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날카로운 얼굴이 악역에 잘 어울린다”, “손석구를 잇는 섹시한 빌런이 나올 것 같다”, “어떤 캐릭터일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압도적인 힘으로 범죄 조직을 소탕하는 통쾌한 액션물이다. 1편(688만명)을 시작으로 2편(1269만명), 3편(1068만명), 4편(1150만명)이 연이어 흥행하며 한국 영화 시리즈 중 처음으로 누적 관객 수 4000만명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트리플 1000만 관객을 달성한 작품이기도 하다. 주연 배우이자 제작자인 마동석은 지난해 인터뷰에서 “‘범죄도시’ 5편부터 8편까지의 시나리오를 동시에 작업 중이며, 가장 먼저 완성되는 시나리오부터 촬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5편은 지난 시즌 이후 약 2년간의 재정비 기간을 거쳐 한층 밀도 높은 액션과 서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새로운 빌런 김재영과 함께하는 ‘범죄도시5’가 또 어떤 흥행 기록을 써 내려갈지 관심이 쏠린다.
  • ‘비밀의 숲’ 이후 두 배우 8년만 재회…‘인간수업’ 감독 ‘역대급 신작’ 공개된다

    ‘비밀의 숲’ 이후 두 배우 8년만 재회…‘인간수업’ 감독 ‘역대급 신작’ 공개된다

    배우 신혜선·이준혁이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가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려한 주연 조합에 더해 두 배우가 한 작품에서 8년 만에 재회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여기에 넷플릭스 ‘인간수업’ 등을 통해 연출력을 입증한 김진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는 점에서도 이목을 끌고 있다. 넷플릭스 ‘레이디 두아’는 오는 2월 13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 시리즈는 가짜일지라도 명품이 되고 싶었던 여자 사라킴(신혜선 분)과 그녀의 욕망을 추적하는 남자 박무경(이준혁 분)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연 배우는 신혜선과 이준혁이 맡았다. 이들은 앞서 2017년 화제작으로 떠오르며 웰메이드 작품으로 평가 받았던 ‘비밀의 숲’에서 합을 맞춘 바 있다. 8년 만에 재회한 두 배우가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조합을 보여줄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연출은 앞서 MBC 드라마 ‘신돈’, ‘개와 늑대의 시간’, ‘무신’ 등을 연출하고,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인간수업’, ‘마이네임’ 등을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민진 감독이 맡았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던 김 감독의 두 작품이 연달아 흥행에 성공한 만큼, 그가 이번 작품에서 어떤 연출을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레이디 두아’는 13일 공식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은 깊은 통로 속으로 당장이라도 떨어질 것 같은 상황에서 두 손으로 겨우겨우 어딘가 매달려 있는 한 사람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라는 질문에 “사라킴이요”라고 대답하는 사라킴의 모습이 연출돼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안면이 함몰된 채 하수구에서 발견된 시체 한 구, 그리고 이 사건을 담당하게 된 형사 무경은 시신 발목에 남겨진 문신과 그 주변을 조사하며 시신의 신원이 사라킴을 가리킨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라킴에 대한 기록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는 말을 시작으로 무경은 정체불명 여자의 흔적을 본격적으로 쫓으며 그의 모든 것을 조사해 가기 시작한다. 한편 눈물을 흘리며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사라킴의 모습과 이후 그려지는 그의 여러 모습은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보는 이들조차 헷갈리게 한다. 명품 쇼핑을 즐기며 호화로운 삶을 사는 사라킴, 이와 반대로 해진 옷을 입고 열심히 일하며 심지어는 손님이 남긴 음식까지 먹는 사라킴의 모습이 교차하며 진짜 사라킴의 모습은 무엇인지 호기심을 더한다. 여기에 “진짜와 구별할 수 없는데 가짜라고 볼 수 있나요?”라는 사라킴의 대사는 진짜가 되고 싶었지만, 거짓으로 얼룩진 그의 인생이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예고편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신혜선과 이준혁의 합이 좋을 것 같다”, “두 배우의 재회가 벌써 기다려진다”, “이런 미스터리 장르 너무 재미 있을 것 같다”, “올해 작품 중에 가장 기대된다” 등의 반응이 나타났다. 8부작으로 기획된 ‘레이디 두아’는 오는 2월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 서현진, 공개석상서 男배우 때린 것 사과…“그렇게 세게 때린 줄 몰랐다”

    서현진, 공개석상서 男배우 때린 것 사과…“그렇게 세게 때린 줄 몰랐다”

    걸그룹 ‘밀크’ 출신 배우 서현진(40)이 시상식에서 배우 이준혁(41)의 등을 때린 것을 뒤늦게 사과했다. 서현진은 지난 9일 공개된 유튜브 예능 ‘살롱드립’에 출연했다. 진행자 장도연이 “본인 이름을 검색해서 보시냐”고 묻자 서현진은 “최근에 본 건 ‘청룡시리즈 어워즈’다. 준혁이 등짝을 그렇게 세게 때린 줄 몰랐다”고 답했다. 서현진은 “해명을 해야겠다”면서 “보통 시상식 가면 카메라에 잡힐 때 화면에 우리가 보이는데 그날은 안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누굴 (카메라에) 잡고 있는지 전혀 몰랐다. 처음엔 신경 쓰다가 나중엔 에라 모르겠다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화면에) 보였다면 그렇게 세게 때리지 않았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장도연이 “밀크 영상이 나와서 그랬던 거냐”고 묻자 서현진은 “걔(이준혁)가 앞에서 너무 크게 웃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서현진은 “괜히 민망해서 때린 건데 진짜 세게 때렸더라. 미안하다”고 했다.
  • 개봉 한 달만에 10만 관객 돌파하더니…올해 관객수 1위 기록한 이 ‘독립 영화’ 정체

    개봉 한 달만에 10만 관객 돌파하더니…올해 관객수 1위 기록한 이 ‘독립 영화’ 정체

    윤가은 감독의 독립 영화 ‘세계의 주인’이 올해 한국 독립영화 관객 수 1위에 올랐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세계의 주인은 개봉 한 달만인 지난 22일 누적 관객수 12만 1509명을 기록했다. 지난 2월 개봉한 김혜영 감독의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11만 8148명)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세계의 주인은 적은 상영관에도 불구하고 개봉 5주 차까지 흥행을 이어왔다. 특히 배우 김혜수, 김태리, 김의성, 박정민, 이준혁과 최동훈 감독 등 영화계 인사들의 ‘릴레이 응원 상영회’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세계의 주인을 먼저 관람한 유명인들이 더 많은 관객에게 영화를 소개한다는 취지로 자발적인 상영회를 진행한 것이다. 배급사 바른손이앤에이 측은 “단체 관람과 대관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세계의 주인은 ‘우리들’, ‘우리집’을 연출한 윤가은 감독의 세 번째 장편 영화로, 개봉 전부터 해외 유수 영화제의 부름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이목을 샀다. 작품은 토론토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한국 영화 최초로 초청됐고, 핑야오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바르샤바국제영화제에서는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세계의 주인은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혼자 거부해버린 열여덟 여고생 ‘주인’이 의문의 쪽지를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인싸’와 ‘관종’ 사이에서 흔들리는 청춘의 미묘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다뤄내 관객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 “암 환자 조롱하냐”…BTS·장원영·변우석 총출동한 행사, 비판 쏟아진 이유

    “암 환자 조롱하냐”…BTS·장원영·변우석 총출동한 행사, 비판 쏟아진 이유

    유명 잡지사 ‘더블유 코리아’가 주최한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가 본래의 취지를 비껴간 모습으로 비판받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20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에는 그룹 BTS(RM·제이홉·뷔)와 아이브(장원영·안유진·레이), 에스파(카리나·윈터·닝닝·지젤)를 비롯해 배우 고현정, 이영애, 변우석, 이준혁, 고수 등 톱스타들이 총출동했다. 더블유 코리아는 2006년부터 ‘LOVE YOUR W’라는 슬로건 아래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매년 가을 자선행사를 개최해 수익금을 유방암 무료 검진 및 저소득층 수술, 치료비 지원 사업에 기부해왔다. 이 캠페인을 통해 더블유 코리아는 지난 20년간 총 11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행사는 ‘유방암 인식 개선’이라는 본래 취지와 동떨어진 내용과 진행 방식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자선행사는 명품 의상을 입은 연예인들의 포토타임과 축하공연, 샴페인 파티로 이뤄졌다. 더블유 코리아가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한 사진과 영상에는 스타들이 서로 교류하고 친목하며 술잔을 들고 건배하는 모습이 담겼다. 연예인들은 최근 유행하는 챌린지에 참여하고 춤을 추는 등 즐기는 모습을 보였으나 정작 유방암 혹은 유방암 인식 개선에 대한 언급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를 두고 SNS와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연예인들끼리 모여 술 마시고 노는 게 유방암 인식 개선이랑 무슨 상관이냐”, “유방암 없는 유방암 자선행사네”, “인터뷰에서 언급도 안 하면서 무슨 유방암 인식 개선이냐”, “유방암 환자나 의료진 찾아가서 봉사활동이라도 해라”, “유방암에 제일 안 좋은 게 술이다”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축하공연을 펼친 박재범의 선곡도 논란을 키웠다. 이날 박재범은 2015년 발매된 노래 ‘몸매(MOMMAE)’ 무대를 선보였다. 이 곡은 남성이 여성의 몸매에 감탄하는 선정적인 가사로, 음원 플랫폼에서 들으려면 성인 인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에 유방암 투병 중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행사에 온 셀럽들이 유방암의 ‘ㅇ’ 자라도 검색이나 해봤을까 궁금하다”며 “대체 이런 파티와 유방암이 무슨 관련이냐. 항암 치료받을 때는 물 한 모금도 못 삼키는데 환자를 조롱하는 것 같다”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가족을 유방암으로 떠나보냈는데 이런 행사는 정말 눈살 찌푸려진다”며 “차라리 유방암이라는 단어 떼고 파티해라”라고 지적했다.
  • 브로드웨이 탄생에서 K-뮤지컬까지…이은혜 경희대 교수, ‘벌거벗은 세계사’ 출연

    브로드웨이 탄생에서 K-뮤지컬까지…이은혜 경희대 교수, ‘벌거벗은 세계사’ 출연

    공연산업 전문가인 이은혜 경희대 교수가 지난 16일 방송된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 출연해 브로드웨이 형성과 산업구조를 역사와 현장 사례로 풀어내며 호평을 얻었다. 특히 브로드웨이의 역사적 맥락을 조명하면서 K-뮤지컬이 지닌 세계적 잠재력에 대해 이야기하며 한국 공연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전망했다. 경희대 예술디자인대학 연극영화학과 교수이자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미디어엔터테인먼트학과 학과장인 이은혜 교수는 이날 ‘환락가에서 꿈의 무대로! 브로드웨이 생존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 교수는 미국 현지에서 ‘왕과 나’, ‘미스사이공’, 한국에서 ‘캣츠’ 등에 출연했으며, 공연 산업 전문가로서 기고와 칼럼을 집필하며 활발히 활동해왔다. 이 교수는 방송에서 뮤직홀과 보드빌을 거쳐 ‘스토리텔링 뮤지컬’로 도약한 전환점 ‘쇼보트’, 그리고 메가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등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촘촘하게 짚었다. 특히 ‘브로드웨이는 어떻게 부활했나’를 산업적 시각으로 해석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브로드웨이의 오디션과 리허설 관행, 그리고 시대적 배경 속에서 전개된 산업 성장 과정이 함께 소개됐다. 이 교수는 “브로드웨이는 ‘생존’과 ‘연결’의 무대”라고 정의하며, 이민 서사와 대중 취향, 상업 시스템이 결합해 새로운 미학과 시장을 만들어낸 과정을 사례로 짚었다. 방송에는 은지원·이혜성·규현·이준혁·김소향 등이 패널로 참여해 뮤지컬 산업과 관련한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며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 교수는 특히 K-뮤지컬의 현재를 조명했다. 이 교수는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제78회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각본·음악 등 6관왕을 차지하며 세계 무대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국내 제작 시스템의 강점에 대해 “스토리텔링, 음악, 무대기술의 균형”이라고 강조하며, 이 성과가 곧 브로드웨이에서도 입증된 사실임을 환기했다. 이 교수는 방송을 마치면서 “한국 창작진의 언어가 이제 세계의 보편과 만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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