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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체포방해’ 9일 대법원 선고…첫번째 상고심 결론

    윤석열 ‘체포방해’ 9일 대법원 선고…첫번째 상고심 결론

    1심 징역 5년·2심 징역 7년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도 같은날 선고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체포 방해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 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9일 나온다. 8건의 형사 재판을 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첫 상고심 판단이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9일 오후 2시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상고심 판결을 선고한다. 지난 5월 6일 사건을 접수받은 대법원은 같은 달 20일 사건을 배당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대통령경호처 소속 공무원을 동원해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12·3 비상계엄 선포 직전 일부 국무위원만 소집해 나머지 국무위원들의 심의권을 침해하고, 비상계엄 해제 뒤 사후 선포문을 만들어 폐기한 혐의도 있다.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의 비화폰 통화기록 삭제를 지시하고, 외신에 ‘국회 출입을 막지 않았다’ 등 허위 사실을 PG(프레스 가이드)로 작성·전파한 혐의도 포함됐다. 1심은 지난 1월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이후 2심은 지난 4월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윤 전 대통령은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한 혐의(일반이적 등)로는 지난달 12일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이밖에도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호주 도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 허위 증언, 명태균 무상 여론조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각각 재판을 받고 있다. 한편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같은날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 대한 선고를 진행한다. 윤 전 본부장은 통일교 현안을 청탁할 목적으로 김건희 여사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 구혜선, 뇌섹녀 근황 공개…성균관대 수석 이어 카이스트 조기 졸업

    구혜선, 뇌섹녀 근황 공개…성균관대 수석 이어 카이스트 조기 졸업

    배우 구혜선이 말하는 대로 현실을 만들어낸 인생 서사를 공개한다. 21일 오후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는 ‘2026 말말말 : 말하는 대로!’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번 특집에는 구혜선을 비롯해 이금희, 염경환, 전민기 등 입담의 고수들이 출연해 각자의 인생 스토리를 풀어낸다. 구혜선은 만학도의 길을 선택해 성균관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데 이어, “말하는 대로 해보고 싶었다”는 마음으로 카이스트 대학원 조기 졸업까지 이뤄낸 과정을 전한다. 그는 최근 몸무게 앞자리를 4로 바꾸는 혹독한 다이어트에 성공하며 리즈 시절의 미모를 뽐냈다. 여기에 상큼한 스타일로 17년 전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꽃보다 남자’ 금잔디를 연상케 했다. 구혜선은 이날 방송에서 단순한 근황을 넘어선 ‘독기 어린’ 성취를 고백한다. 성균관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며 화제를 모았던 그는 이번엔 카이스트 대학원 조기 졸업 소식을 전했다. 그는 “말하는 대로 해보고 싶었다”는 마음가짐 하나로 학업에 매진했음을 밝혔다. 이어 “말 안 하면 포기하게 돼”라는 소신 발언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다. 발명가로서의 면모도 기대를 모은다. 그는 지난해 방송에서 아이디어를 냈던 ‘헤어롤’이 실제 제품 출시로 이어진 과정을 공개했다. 또한 작곡가로 활동하던 중 가수 이적이 직접 그를 찾아와야만 했던 기상천외한 사연과 함께 즉석 라이브까지 선보이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였다. 전국을 ‘금잔디 열풍’으로 몰아넣었던 오디션 당시 심사위원을 당황하게 했던 소신 발언으로 배역을 따냈던 전설적인 비화도 공개될 예정이다. 배우, 감독, 화가, 작곡가를 거쳐 이제는 카이스트까지 접수한 구혜선의 멈추지 않는 ‘말하는 대로’ 인생 리얼 스토리는 2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신고식 싫다더니”…선수단 전체에 100만원대 아이폰 쏜 ‘축구 스타’ 정체

    “신고식 싫다더니”…선수단 전체에 100만원대 아이폰 쏜 ‘축구 스타’ 정체

    최근 AC밀란으로 이적한 축구선수 루카 모드리치(40)가 새로운 팀 동료들에게 아이폰을 선물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2일(현지시간) AC밀란의 공격수 산티아고 히메네즈는 이탈리아 매체 ‘조르지오 앤 루비오’와의 인터뷰에서 모드리치 입단 신고식 비화를 밝혔다. 그는 “우리가 라커룸에 도착했을 때 선수 각자의 자리에 새 아이폰이 놓여 있었다. 모드리치가 우리 모두에게 휴대전화를 사준 것”이라며 “보통 새로운 선수가 팀에 오면 노래를 불러야 하는데 그는 노래 대신 모두에게 휴대전화를 사주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드리치는 노래 부르기 싫어했다. 그 대신 더 특별한 걸 준비했다”며 “이건 모드리치가 선수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는 방식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9월 출시된 아이폰17 시리즈의 가격은 256GB 기준 기본형 129만원, 에어 159만원, 프로 179만원, 프로 맥스 199만원이다. 모드리치는 2012년부터 13년간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회, 코파델레이 2회, 유럽챔피언스리그 6회, 유럽슈퍼컵 5회, FIFA 클럽월드컵 5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는 크로아티아 대표팀 소속으로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을 달성하며 2018년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도 했다. 2025년 클럽월드컵을 마지막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모드리치는 밀란에서도 뛰어난 적응 능력을 뽐내고 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리그 세리에A 7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한 그는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밀란은 모드리치의 활약에 힘입어 현재 7경기 승점 16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축구계에서는 새로 합류한 선수가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팀 동료들에게 인사하는 ‘신고식’ 문화가 전해지고 있다. 실제로 ‘괴물 수비수’ 김민재는 지난 2022년 나폴리 입단 당시 동료들 앞에서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열창하며 ‘말춤’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 대통령 취임식서 노래한 임형주, 재산 최초 공개…“20살에 이미”

    대통령 취임식서 노래한 임형주, 재산 최초 공개…“20살에 이미”

    세계적인 팝페라 거장 임형주(39)가 공연 수입을 최초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EBS, E채널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 출연한 임형주는 400평 저택에서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을 만났다. 임형주의 집은 서울 종로구 언덕 위에 있는 4층짜리 단독주택이었다. 임형주가 혼자 거주 중인 이 집에는 13인용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남산타워를 비롯한 서울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조망에 서장훈은 “서울에서 이런 경치를 보는 게 쉽지 않다. 세상 어떤 그림보다 좋은 그림을 걸어놓은 느낌”이라며 감탄했다. 한국 음악가 최초로 소니뮤직, 워너뮤직 등 세계 4대 음반사와 계약을 체결한 임형주는 “계약금을 어느 정도 받았냐”는 질문에 “20살에 이미 백만장자였다. 음반 계약금으로 100만 달러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음반사를 이적할 때마다 계약금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서장훈이 “공연료는 어느 정도 수준이냐”고 묻자 임형주는 “2003년 말에 회당 공연료 1억원을 돌파했다”라고 답했다. 임형주가 “지금까지 개인 독창회는 150회, 협연은 300회 정도 했다”고 하자 서장훈은 “아무리 보수적으로 잡아도 수입이 500억 이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형주는 지금까지 번 돈의 절반가량을 기부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나를 위해서 기부하는 것이기도 하다”며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만큼 감사한 것이 없다”고 기부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형주는 대통령 취임식 애국가 제창의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임형주는 2003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취임식에서 헌정사상 역대 최연소인 17세의 나이로 애국가를 독창해 주목받은 바 있다. 그는 “내부에서도 ‘안된다. 너무 어리다’며 반대하는 분들이 많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취임식 2주 전에 연락이 왔다”며 “처음에는 보이스피싱인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임형주는 “취임식을 앞두고 사시나무 떨듯 떨었다”며 “뭘 잘 모를 때라 부담감보다는 실력을 증명해 보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2003년 남성 성악가 최연소로 카네기홀에 입성한 임형주는 2015년 오바마 대통령상, 2019년 트럼프 대통령 자원 봉사상을 받았다. 2023년 몽골에서 고(故)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한 그는 교황의 요청으로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를 즉석에서 불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아이들 “불합리 조항 多” “변호사도 선임”…재계약 문제 입 열었다

    아이들 “불합리 조항 多” “변호사도 선임”…재계약 문제 입 열었다

    그룹 아이들(i-dle)의 멤버들이 방송에서 소속사 재계약 체결의 비화를 전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아이들 멤버 5명 전원이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아이들은 최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큐브)와의 재계약 사실을 언급하며 그 뒷이야기를 꺼냈다. 지난해 아이들은 큐브와의 재계약 난항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가 됐다. 8월에는 멤버 소연이 콘서트 무대에서 “11월 계약 종료, 누가 날 막아”라고 랩을 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아이들이 큐브를 떠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하지만 11월 멤버 전원이 큐브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해체설’ 등 세간의 걱정을 불식했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소속사를 옮길지언정 함께 뭉쳐 있고 싶다는 마음은 같았다고 강조했다. 먼저 운을 뗀 소연은 “나는 멤버들보다 먼저 계약 기간이 끝났다”며 “동료들이 내 계약에 맞춰 계약 종료 날짜를 앞당겨 줬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우기는 “재계약 관련 기사가 혼란스럽게 나고 있을 때 다른 회사에서 제안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우기는 타사의 이적 제안에 관해 “멤버들과 회사 문제로 이야기하다 보니 마음이 흔들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원래 모두 함께 남아야 한다는 입장이었다”면서도 “재계약 과정이 길어지면서 뜻대로 되지 않을 수 있겠다고도 생각했다”고 했다. 슈화는 이 문제로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실제 이적 준비에 나섰다고 밝혔다. 슈화는 “내게도 타사 제안이 여럿 있었다”면서도 “동료 멤버들을 떠올리니 팀으로 남아있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재계약 과정에서 가장 큰 공을 세운 인물로는 소연이 꼽혔다. 멤버들은 소연이 계약 내용의 세부 사항을 직접 검토하는 등 동료들의 재계약 과정을 도왔다고 강조했다. 소연은 이에 대해 “계약 내용에 불합리한 부분이 많았다”며 “단어 선택 문제로 계약서를 여러 차례 고쳤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2018년에 데뷔한 큐브 대표 아이돌 그룹이다. ‘톰보이’(TOMBOY), ‘누드’(Nxde), ‘퀸카’(Queencard),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등 히트곡을 연달아 내면서 K팝 대표 아티스트로 거듭났다.
  • [서울광장] 전우원과 조민은 왜 밖으로 나왔나/김상연 전략기획실장

    [서울광장] 전우원과 조민은 왜 밖으로 나왔나/김상연 전략기획실장

    전두환씨의 치부가 다른 사람도 아닌 그의 손자에 의해 까발려질 줄은 생전의 전씨 자신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 누구도 예상치 못했을 것이다. 전우원(27)씨 스스로 마약 복용 사실을 밝힌 탓에 좀 희화화되긴 했지만, 그가 광주에서 한 언행 등을 보면 지극히 정상적인 사고의 소유자로 판단된다. 직계비속이 직계존속에 대한 내부고발자를 자임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로, 그 자체로 충격이다. 조국 전 법무장관의 딸 조민(32)씨가 갑자기 얼굴을 드러내며 공개활동에 나선 것 역시 예상치 못했던 일이다. 아무리 가혹한 언론이라도 논란에 휩싸인 유명인 2세의 얼굴과 실명은 가려 준다는 금도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고, 어떤 유튜버가 조민씨가 근무하는 병원에 무단으로 찾아간 행태를 다수 언론이 비판하기도 했다. 그런데 그런 노력이 허탈하게도 조민씨가 스스로 베일을 벗은 것이다. 그것을 두고 친조국파와 반조국파가 갈려 싸우는 통에 정치 이슈로 비화했지만, 조민씨 같은 ‘데뷔’는 전례가 없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 된다. 조민씨는 왜 이런 미답의 길을 걷기로 한 것일까. 그녀의 말대로 억울함을 항변하기 위한 차원이거나, 아니면 재판에 유리하게 활용하기 위해서일 수 있다. 그것도 아니면 의사 면허 박탈 위기에 처하자 더이상 잃을 게 없다는 판단에 활로를 찾아 나선 것이거나 총선 출마를 위한 사전포석일지도 모른다. 전우원씨는 어릴 때부터 집안의 불의를 보며 내재해 있던 양심의 가책이 종교에 귀의하면서 커진 것일 수 있고, 새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불만이 ‘트리거’가 됐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분석만으로는 ‘포만감’이 들지 않는다. 이전에도 가정불화를 겪은 직계비속은 존재했었고, 여론에 치도곤을 당한 2세는 있었기 때문이다. 주목되는 부분은 두 사람이 동년배(1990년대생)라는 교집합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혹시 시대변화가 이런 돌연변이적 인간상을 진화시킨 원인(遠因)은 아닐까. 크게 늘어난 인간 수명과 소셜미디어 같은 첨단 테크놀로지 말이다. 유발 하라리는 저서 ‘사피엔스’에서 “2050년이 되면 일부 사람들이 죽지 않는 존재가 돼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했다. 박종화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도 지난해 유튜브 인터뷰에서 “앞으로 이십몇 년이 지나면 인간에게 (수명) 선택권이 생길 것”이라고 했다. 이런 영생불사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미 100살 넘은 마라토너까지 나오는 시대에 지금 20~30대 젊은이는 평균 130살 넘게 살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앞으로 살 날이 못해도 100년은 더 남았다는 얘기다. 그렇게 많이 남은 인생을 죄인처럼 숨어 살 바에는 차라리 세상 밖으로 나가는 리스크를 무의식적으로 택한 건 아닐까. 실제 전우원씨는 “이번에 (한국에) 오니 정말 새 삶을 살아간다고 생각됐다”며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인생 2막’을 얘기했다. 안데르스 한센은 저서 ‘인스타 브레인’에서 인간의 뇌는 스스로에 대해 얘기하길 좋아하는데, 수많은 대상에게 얘기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는 그런 뇌의 보상센터를 활성화시킨다고 했다. 특히 스마트폰과 함께 자란 MZ세대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자기 현시욕이 가히 절대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렇다면 조민씨와 전우원씨도 남들처럼 떳떳하게 소셜미디어 시대를 살고 싶은 무의식적 욕구에 무대 앞으로 나온 건 아닐까. 실제로 조민씨는 얼굴을 드러내기 무섭게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고, 평범한 일상을 담은 영상을 올리고 있다. 전우원씨도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로 자신의 얘기를 한다. 이들의 등단이 정말 시대변화에 따른 진화의 소산이라면 앞으로 제2의 전우원, 제2의 조민은 계속 나올 것이다.
  • 한가인 “신혼 첫날밤, 연정훈 혼자 놔두고 나갔다”

    한가인 “신혼 첫날밤, 연정훈 혼자 놔두고 나갔다”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과 결혼했을 당시 첫날밤 에피소드를 전했다. 2일 방송되는 JTBC ‘손 없는 날’ 2회에서는 딸이 결혼 후 단둘이 살던 어머니와 분가를 해야 하는 이사 사연이 그려진다. 한가인은 “결혼식 날짜를 잡은 후 드라마 섭외를 받아 감독님께 ‘4월에 결혼을 해야 하는데 스케줄이 괜찮겠냐’고 사전에 양해를 구했다”면서 “그런데 촬영 일정이 너무 빡빡해 결혼식 전날 새벽까지 촬영을 했고 2~3시간을 자고 결혼하러 갔다”고 고백했다. 한가인은 “결혼을 정말 촬영하는 것처럼 하고 그다음 날 새벽에 다시 드라마 촬영장에 갔다”면서 “신혼 첫날 밤에 신랑만 혼자 놔두고 촬영을 나간 것”이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런가 하면 한가인은 남편 연정훈과의 애칭과 달달했던 신혼 비화도 공개했다. 의뢰인이 남편을 부르는 애칭을 들은 한가인은 “저희는 애칭이 너무 많았다”면서 “거의 매일 새로운 애칭을 만들어 냈다, ‘빠삐쿨라룸푸요’ ‘미미쿠’도 있었다”고 밝혀 신동엽과 의뢰인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손 없는 날’은 낯선 곳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시민들이 이사를 결심하기까지의 인생 스토리를 담아내는 프로그램으로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성공 신화를 이룬 김민석·박근형 PD가 JTBC로 이적한 뒤 처음 만든 예능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 유학 핑계로 계약 깨더니 옆 학원으로…‘강사 이적’의 그늘

    유학 핑계로 계약 깨더니 옆 학원으로…‘강사 이적’의 그늘

    학원업계가 도를 넘는 ‘강사 빼가기’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스타 강사는 학원 수익을 좌지우지하기 때문에 경쟁사로 무단 이적한 강사와 학원 간 법적 분쟁까지 비화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영세한 학원일수록 강사 이적 여파로 인한 폐해가 큰데 법원에서 강의금지 가처분 사건을 제한적으로 인용하고 있어 구제가 쉽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유학 간다던 그 강사, 계약 3개월 남았는데 경쟁사 이적 서울 목동에서 영어입시학원을 운영하는 이모씨는 강사 A씨와 9개월째 소송전을 치르고 있다. A씨는 지난해 3월 이씨 학원과 1년짜리 강의용역계약을 맺고 외고 재학생 전담반을 맡았다. 외고 교사 출신이라는 강점 때문에 학원에서 유일하게 비율제로 보수를 지급하고 조교비도 대주며, 이씨는 A씨를 전폭 지원했다. 그러나 계약기간을 3개월 남기고 A씨는 학원을 떠났다. 학원 일이 맞지 않는다면서 “유학을 가겠다”고 했다. 며칠 뒤 A씨가 경쟁사인 B학원에서 강의를 시작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학생들이 우루루 A씨를 따라 학원을 옮기면서 이씨는 큰 타격을 입었다. A씨를 영입하기 전에도 기존 전담반 수강생이 70명에 달했는데 지금은 8명만 남은 상태다. 이씨는 A씨를 상대로 경업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계약 당시 “퇴직 후 1년간 학원으로부터 3㎞·담당 외고로부터 3㎞ 이내 학원에서 외고생 대상 강의를 하지 않는다”는 약정을 어겼기 때문에 강의를 막아달라는 취지였다. 2심서 뒤집힌 ‘경업금지’ 판단 왜…1심은 “합리적 제약” 1심에서 가처분 신청이 인용됐을 때만 해도 이씨는 안도했다. 그러나 2심의 판단은 달랐다. 서울고법 재판부는 지난달 29일 경업금지 약정이 무효라고 보고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근로자의 직업 선택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거나 자유로운 경쟁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경우에 해당한다”는 이유였다. 재판부는 “퇴직 이후 1년간 경업금지 의무를 부담하는 건 계약기간과 대비해 근로자의 부담이 과도하다”면서 “A씨가 인근 학원에 취업함으로써 업계의 영업질서 관련 공공의 이익이 침해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경업금지 약정이 합리적인 제한이라고 본 1심과는 달랐다. 앞서 1심을 맡은 서울남부지법 재판부는 지난 2월 “이씨 학원과 B학원은 모두 특정 외고생을 수요층으로 삼은 학원이라 강사 이적시 수강생 이탈로 직접적인 손해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경업금지는 합리적 이유가 있는 제한”이라고 봤다. 나아가 “경업금지 약정을 두지 않을 경우 경쟁학원이 서로 유명강사를 빼내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해 학원업계의 거래질서가 문란해지고 학원 수강생들의 정당한 수업권이 침해될 우려가 있다”며 공익성도 인정했다. 이씨는 2심에 불복해 재항고를 낸 상태다. 학원업계 “계약서 무용지물…폐업 위긴데 보호장치 없어” 이씨는 “경업금지 조항을 둔 건 우리 학원에서 10년 넘게 축적한 강의 노하우와 외고 내신교재 자료, 학생 정보를 모두 A씨에게 넘겼기 때문”이라면서 “강사들이 계약서를 쓰고도 지킬 필요가 없으면 학원장 입장에선 강사와 계약서를 쓰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으로 계약이 의미 없어지면 강사들은 아무 제약 없이 이적을 일삼고 학원가는 무법천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의금지 약정에 대한 법원 판단이 엇갈리면서 학원업계에서도 우려가 쏟아진다. 뒤늦게 손해배상 소송에서 이기더라도 이미 발생한 수강생 이탈을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계약조건 이행을 강제하는 가처분 판단이 더 중요한 측면도 있다. 목동에서 국어학원을 운영하는 원장 김모씨는 “원장과 강사 1~2명만 있는 작은 학원에서 강사가 학생들을 다 데리고 나간 경우도 많다. 학원은 정말 문을 닫게 된다”면서 “학생들은 자주 보면서 호흡을 맞춘 선생님을 따라가기 쉬운데 학원 입장에선 그간 투자해서 키워둔 강사와 수강생을 한 번에 잃는 것”이라고 말했다.
  • ‘한끼줍쇼’ 자이언티, 도전 실패 후 편의점행 “좋은 아빠가 되는 게 꿈”

    ‘한끼줍쇼’ 자이언티, 도전 실패 후 편의점행 “좋은 아빠가 되는 게 꿈”

    가수 자이언티가 ‘한끼줍쇼’에서 진솔한 이야기들을 전했다.자이언티와 이적은 6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밥동무로 출연해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서의 한 끼 도전에 나섰다. 이날 일일 택시운전사로 분한 자이언티는 ‘양화대교’에서 오프닝을 연 만큼 노래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자이언티는 “‘양화대교’는 2014년도 즈음 음악적으로 슬럼프를 겪고 있을 때 쓴 노래다. 제 이야기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어서 ‘양화대교’라는 노래를 통해 제 인생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비행기 안에서 울면서 쓴 곡이다. 가족들 얼굴을 떠올리니 눈물이 나더라”고 밝혔다. 이후 자이언티는 본격적인 한 끼 도전에서 ‘양화대교’를 부르며 집주인들에 자신을 알렸다. 그러나 거듭 실패를 하며 실망해했고, “성공할 수 있을까”라며 걱정했다. 이어 한 집주인의 초대로 집 안까지 들어갔지만, 집주인의 딸이 촬영을 거부해 다시 집 밖으로 나왔다. 이어 도전 마감 시각인 오후 8시 정각에 마지막 집의 벨을 눌렀다. 그러나 집주인은 “이미 밥을 먹었다”고 답했고, 이에 자이언티, 강호동 팀은 최종적으로 한 끼 도전에 실패했다. 자이언티와 강호동은 속 깊은 얘기를 나누며 공복을 달랬다. 자이언티는 “아버지가 친구 같으시다”며 “가수로서의 목표보다 좋은 아빠가 되는 게 꿈이다. 아버지처럼 자상한 남편이자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가 된다고 했을 때 걱정은 많이 하셨지만, 반대는 안 하셨다. 저 데뷔하기 전에는 직접 공연장, 작업실에도 데려다주셨다. 덕분에 교통비가 많이 줄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내성적인 것 같다’는 강호동의 말에 자이언티는 “가수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음악을 하진 않았다. 음악을 만들다 보니, 목소리를 들려줘야 하지 않냐. 그렇게 한 두 곡이 알려지게 되면서 저도 모르게 가수로 불리고 있는 거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래서 처음엔 힘들었다. 무대에서 노래하는 것도 힘들었고,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는 것도 힘들었다. 안경도 그래서 쓰게 된 거다. 눈을 가리니까 손발도 편해지고 무대에 서는 게 조금 쉬워지더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적과 이경규는 두 번째 도전만에 한 끼 성공을 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추리의 여왕’ 권상우, 코믹 벗고 진지한 열창…애틋 눈물까지 “완승의 늪”

    ‘추리의 여왕’ 권상우, 코믹 벗고 진지한 열창…애틋 눈물까지 “완승의 늪”

    권상우가 ‘추리의 여왕’에서 노래실력까지 선보이며 또 한 번 ‘완승의 늪’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권상우는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에서 하완승 역으로 분해 카리스마와 코믹, 능청연기에 까칠한 다정함까지 매 회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6회에서는 명불허전 수트자태를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으며 어제(26일) 방송된 7회에서는 노래실력에 감정 열연까지 더해 1회 1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이날 그는 최강희(유설옥 역)와 함께 납치사건으로 의심되는 전수진(김호순 역)을 찾으러 나서 그녀를 발견한 뒤 유인하기 위한 수단으로 노래를 불렀다. 권상우는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말하는 듯 부르기 시작했고, 노래를 이어가던 중 과거를 떠올리고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 무대를 떠나는 모습으로 그 이유를 궁금케 하는 동시에 깊은 여운을 남기며 호평을 받았다. 권상우의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권상우가 극 초반부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부르는 장면이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노래 연습을 해왔다”며 “이러한 노력이 뒷받침 되어 인상 깊은 장면이 만들어진 것 같다”고 장면의 탄생 비화를 전했다. 이처럼 회를 거듭할수록 ‘완소 캐릭터’로 맹활약 중인 완승 역의 권상우가 앞으로 또 얼마나 다양하고 색다른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킬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한편, 방송 말미 그는 “노래를 잘하더라”라고 말하는 최강희에게 “조금, 한땐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어”라고 말하며 생각에 잠겨 권상우가 어떠한 이유로 형사가 되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 오늘(27일) 밤 10시 8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월드컵 최고 스타’ 로드리게스, ‘워크퍼밋’ 때문에 2008년 EPL 이적 무산

    ‘월드컵 최고 스타’ 로드리게스, ‘워크퍼밋’ 때문에 2008년 EPL 이적 무산

    이번 월드컵에서 6골을 넣으며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하메스 로드리게스. 그런 그가 2008년 EPL 이적에 합의했으나 ‘워크퍼밋’ 발급 불가로 이적이 무산됐다는 비화가 공개됐다. 축구 선수들의 에이전트이자 스카우터로 활동하고 있는 베리 맥킨토시는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미러와의 인터뷰를 통해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2008년 버밍엄행에 합의했으나 워크퍼밋을 발급받지 못해 무산됐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버밍엄이 로드리게스를 영입하는 데 합의한 금액은 단 300만 파운드(약 50억)”였다며 “도대체 16~18세의 선수들이 2년 동안 국가대표팀에서 75%이상 뛰어서 워크퍼밋을 받을 확률이 얼마나 되겠나, 심지어 메시도 그 나이에는 못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버밍엄과의 계약이 워크퍼밋 문제로 무산된 후 로드리게스는 아르헨티나 리그의 반필드로 이적했고 그 후 포르투를 거쳐 AS 모나코에 입성한 후 이번 월드컵을 통해 확실한 세계적 선수로 거듭났다. EPL 팀들이 ‘워크퍼밋’ 문제 때문에 유망한 선수 영입에 실패한 예는 결코 적지 않다.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2008년 EPL에 입성했다면 어떤 활약을 했을지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김민종 SM이사 “전현무 SM행 난감했다” 첫만남에 정색한 이유..

    김민종 SM이사 “전현무 SM행 난감했다” 첫만남에 정색한 이유..

    ‘김민종 SM이사’ 배우 김민종(43)이 SM이사로 알려져 화제다. SM이사 김민종이 방송인 전현무(37)의 SM 엔터테인먼트행에 대한 비화를 털어놨다. 김민종 SM이사는 지난 30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전현무와 첫 만남을 언급했다. 전현무는 김민종 SM이사와의 첫 만남에서 SM행을 상의했다. 김민종 SM이사는 “전현무의 SM 이적설이 돌고 있어 난감했다”며 “솔직히 외부적으로 말이 너무 많았다. 그래도 지금은 전현무가 SM의 식구가 돼 얼마나 든든한지 모른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김민종 SM이사의 고백에 “초면이었는데 그렇게 정색하는 분 처음 봤다. 처음 만났을 때 SM 이적 이야기는 10분 정도 밖에 안했다”며 “우리는 계속 여자 이야기만 했다. 초면인데 이상형을 밝히는 사람을 처음 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김민종 SM이사였구나”, “김민종 SM이사, 멋지다”, “김민종 SM이사, 전현무 고민되긴 했을 듯”, “김민종, 여자 얘기 귀여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김민종 SM이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씨줄날줄] ‘Japanese only’/서동철 논설위원

    남아프리카공화국 제1의 도시 요하네스버그에는 2001년 문을 연 아파르트헤이트 박물관이 있다. 전시는 10%의 유럽인이 90%의 아프리카인을 지배한 이 나라의 악명 높은 흑백분리 정책을 극복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관람객은 박물관에 들어서면서부터 아파르트헤이트의 실상과 마주하고는 복잡한 감정에 휩싸이게 된다. 입구에는 두 개의 문이 있는데 왼쪽이 백인용(whites), 오른쪽이 비(非)백인용(non whites)이다. 관람객은 순간 어느 문으로 들어가야 할지 당황하게 된다. 관람권에도 백인용, 비백인용을 명기했는데, 물론 매표소에서 무작위로 발급한 것이다. 인권국가를 지향한다는 미국도 제2차 세계대전 직후까지는 심각한 흑백 인권차별 국가였다. 특히 남부의 몇몇 주에서는 버스와 레스토랑은 물론 교회에도 백인석(white only)과 유색인종석(coloured)이 따로 있었다. 지금 미국인들은 과거 ‘백인석’의 존재를 자신들의 가장 부끄러운 과거로 치부한다. 문명국가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경기장에서 20세기가 남긴 ‘가장 어두운 역사’의 하나가 재연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8일 사이타마 스타디움 관람석 출입구에 ‘Japanese only’라고 적힌 현수막이 내걸린 것이다. ‘일본인 이외 출입금지’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 현수막 주변 객석에서는 일제전범기(日帝戰犯旗)도 휘날리고 있었다고 한다. 현지에서는 최근 잉글랜드 프로축구 사우샘프턴에서 이날 경기를 벌인 우라와 레즈로 이적한 재일동포 선수를 겨냥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언론도 “경기 도중 차별적 발언이 확인됐다”고 전하고 있으니 개연성은 높은 듯하다. 유럽 프로축구에서도 인종과 국적에 따른 차별 논란은 심심찮게 빚어진다. 아프리카와 아시아 출신 선수들이 활약하면서 선수 사이의 갈등은 물론 관중과 선수 사이의 갈등까지 표면화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은 인종 차별에 선수와 심판은 물론 구단까지 강력 제재한다. J리그도 사회적 논란으로 비화하자 분명한 인종 차별이라며 구단에 벌금과 무관중 경기의 중징계를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Japanese only’는 유럽의 차별과는 차원이 다르다. 일본에서는 축구경기장 밖에서도 ‘재특회’의 시위를 비롯해 반한감정을 부추기는 분위기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사건은 주변국에 고통을 안기며 우경화를 가속하는 아베 정권의 그릇된 역사인식이 일반 국민까지 오염시키기 시작한 증거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일본의 앞날이 진심으로 걱정스럽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피케 “아스널 이적 직전, 퍼거슨이 날 불렀다”

    피케 “아스널 이적 직전, 퍼거슨이 날 불렀다”

    “아스널 이적이 지연되고 있는 사이, 퍼거슨 감독이 직접 나와 내 가족을 저녁식사에 초대했다. 1군 경기에 단 한 번도 뛴 적이 없는 어린 나를 말이다” 바르셀로나 유스를 거쳐 맨유에서 뛰었다가 2008년부터 다시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가 맨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을 앞두고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같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 비화를 공개했다. 2004년 바르셀로나 유스팀을 떠나 맨유로 이적했던 피케는 “당시 1군 엔트리에 진입하는 것이 정말 힘들었고, 잉글랜드 행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보였다”며 “나에게 처음 관심을 보인 팀은 아스널이었다”고 말했다. 피케는 “나는 벵거 감독과 미팅을 갖기도 했으며, 아스널 이적에 매우 근접했었다”며 “그러나 바로 1년 전 파브레가스를 아스널에 내준 바르셀로나가 나를 아스널로 보내고 싶지 않아했다”고 말했다. 당시, 두 구단 간의 불화로 이적이 지연되고 있는 사이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피케에게 접근했다. 피케는 “그 사이 퍼거슨 감독이 나와 내 가족을 저녁 식사에 초대했다. 1군 경기에 한 번도 뛴 적이 없는 어린이인 나를 말이다”고 말하며 그 만남이 자신을 아스널이 아닌 맨유로 향하게 했다고 말했다. 1996년 아르센 벵거 감독의 아스널 부임 이후 17년간 각각 맨유와 아스널을 이끌며 맞대결을 벌인 EPL의 두 명장 퍼거슨 전 맨유 감독과 벵거 아스널 감독 사이에는 위와 유사한 사례를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현재 세계 최고의 축구스타 호날두 역시 아스널과 트라이얼을 가지며 입단을 눈 앞에 둔 상황에서 케이로스 전 맨유 수석코치의 권유에 이끌려 맨유를 선택한 바 있으며, 이번 시즌 아스널에서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한 아론 램지는 반대로 맨유 입단 직전 벵거 감독의 설득에 의해 아스널을 선택한 바 있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베컴, 빅토리아 만난 후 명성 좇다 기회 놓쳐”

    “베컴, 빅토리아 만난 후 명성 좇다 기회 놓쳐”

    명장도 품을 벗어난 제자에 대한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황금기를 이끈 알렉스 퍼거슨(72) 전 감독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자서전 출간 행사에서 아끼던 제자 데이비드 베컴(38)을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시킬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털어놓았다. 1999년에 이어 두 번째로 나온 ‘나의 자서전’은 예상대로 나오자마자 선풍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오랜 기간 호적수였던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우리 모두가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농을 섞어 자서전 출간의 후폭풍을 경계했다. 퍼거슨 전 감독은 “베컴은 나보다 자신이 더 큰 존재라고 생각했다”며 열두 살에 맨유 유스팀에 들어간 뒤 1993년 맨유 성인팀에서 프로에 데뷔한 베컴이 ‘명성의 맛’을 알고 난 뒤부터 변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1997년 팝그룹 스파이스 걸스 출신인 빅토리아와 사귀면서 모든 것이 변했다. 축구인으로서 베컴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할지 고민해야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원한은 없다”면서도 “베컴이 유명 인사가 되면서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기회를 잃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2003년 레알 마드리드로 옮긴 베컴이 2007년 또다시 미프로축구 LA 갤럭시로 이적한 것은 “베컴의 (유명해지고 싶은) 본능 때문”이었다며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꼬집었다. 반면 웨인 루니(28·맨유)에 대해선 애틋함을 드러냈다. 퍼거슨은 “새 전술이나 기술을 빨리 습득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경기에 대한 감각이 타고난 선수”라고 칭찬한 뒤 “몇 경기만 뛰지 못해도 컨디션이 급락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는 조언도 빠뜨리지 않았다. 또 2010년 남아공월드컵 직후 베르더 브레멘 소속이던 메수트 외질을 영입하라는 루니의 조언을 자신이 거부했다는 비화도 소개했다. 퍼거슨은 “외질은 맨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지 않으며 선수 영입은 내 몫이라고 루니에게 얘기해 줬다”며 “제대로 된 선택을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호날두, 아스날 9번셔츠 입고 뛰었다”벵거 하이재킹 비화 털어놔

    “호날두, 아스날 9번셔츠 입고 뛰었다”벵거 하이재킹 비화 털어놔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와 함께 명실공히 현재 세계 최고의 선수로 불리는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맨유에서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던 그가 아스날 선수가 “될 뻔”했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그가 아스날 선수가 되는 데 얼만큼 가까웠는지, 왜 아스날 이적이 무산됐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었다. 그 비밀이 최근 풀렸다. 이적에 대해 입이 무겁기로 소문난 아르센 벵거 감독 본인의 입을 통해서다. 벵거 감독은 최근 영국의 ITV4 방송에서 촬영한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호날두는 우리와 1주간의 트라이얼을 가졌고, 그 당시 이미 자신의 이름이 적힌 No.9 아스날 셔츠를 입고 뛰었습니다. 아스날 선수라고 봐도 무방할 수준이었죠.” 벵거 감독은 호날두의 부모를 설득하는 등 호날두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아스날 선수가 되기 직전의 호날두에게 접근한 건 다름아닌 카를로스 퀘이로스 전 맨유 수석코치였다. 스포르팅 시절부터 호날두를 알고 있던 퀘이로스 코치가 호날두에게 맨유행을 적극적으로 권유했고, 호날두가 그 권유에 따라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된 것이다. 한편, 이번에 새롭게 알려진 맨유의 호날두 ‘하이재킹’은 최근 최고의 실력을 보이고 있는 아론 램지의 경우와 맞물려 맨유와 아스날 양 팀간의 경기장 밖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다시 한 번 상시시켜준다. 아스날 입단 직전 호날두가 맨유에 입단했듯이, 맨유가 영입했다고 굳게 믿었던 램지가 벵거 감독의 권유에 이끌려 아스날 선수가 된 것이다. 맨유의 퍼거슨 전 감독과 아스날의 벵거 감독 간의 ‘하이재킹’ 사례는 또 하나 있다. 현재 맨유 소속 수비수로 뛰고 있는 크리스 스몰링이 그 주인공이다. 당시 풀럼에서 뛰고 있던 스몰링의 재능을 제일 먼저 알아본 사람은 유망주 발굴 및 육성에 최고로 불리는 벵거 감독이었다. 벵거 감독이 스몰링의 영입을 자신하고 있을 무렵, 또 다시 퍼거슨 감독이 나섰고 결국 스몰링은 맨유 선수가 되어 현재까지 뛰고 있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사설] 이석기·김재연 지금이 바로 사퇴할 때다

    통합진보당이 그제 이석기·김재연 두 의원을 제명키로 한 데 대해 당사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 의원은 “서울시당 당기위가 이렇게 졸속, 강행 처리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그동안 제대로 소명 기회를 얻지 못해 억울하단다. 김 의원 또한 “소명 기간이 너무 짧다.”고 항변했다. 그런가 하면 김 의원은 어느 방송에 출연해 정말 주사파냐라는 질문에 “나는 정확하게 주사파와 종북파가 뭔지조차 잘 모르겠다.”고 말해 실소를 금치 못하게 하기도 했다. 국회의원을 하겠다는 사람이 주사파와 종북파가 뭔지 모른다면 최소한의 기본도 안 된 ‘정치적 백치’다. 그게 아니라 자신의 ‘종북’ 본색을 감추기 위한 카무플라주 차원의 언급이라면 그야말로 속보이는 꼼수다. 통진당 문제의 본질은 비례대표 경선 부정이다. 이와 별도로 김·이 두 의원은 종북 논란에 휩싸였고, 정치권 색깔논쟁으로까지 비화된 것이다. 종북 혹은 색깔론에 휩쓸려 선거 부정이 감춰진다면 본말전도다. 이 의원은 지금도 “부정이 70%, 50%는 돼야 총체적 부정선거”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는가. 그런 정도의 민주의식을 지닌 이가 아무리 ‘소명’을 한들 구차한 변명밖에 더 되겠는가. 또 선거 부정이라는 너무도 명백한 사실 앞에 소명할 것이 있기는 한 건가. 이 의원 측 관계자는 “제명 결정은 이적행위에 가까운 정치살인이자 진보의 이름으로 행해진 자기부정”이라고 했다. 누가 진정 적을 이롭게 하고, 진보를 들먹이며 진보를 부정하고 있는가는 어렵잖게 알 수 있다. 이·김 의원은 부정 경선에 연루됐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미 진보의 생명인 도덕성을 잃었다. 감히 진보라는 말을 입에 올리는 것 자체가 염치없고 두려운 일이다. 이 땅의 진보인사들은 지금 ‘사이비’ 진보세력의 철부지 행태에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다. 두 의원은 이번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의신청을 예고하고 있다. 두 번 죽는 길이다. 진보에 그렇게 치명적인 누를 끼치고도 끝내 ‘진보정당’의 울타리에 남겠다는 속셈이 도대체 뭔가. 무소속은 고사하고 의원직 자체를 내놓아야 한다는 게 국민 여론이다. 이·김 의원은 지금이 바로 모든 허물을 인정하고 사퇴할 때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 靑-朴 한달만에 또…

    청와대와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또 정면충돌했다. 지난달 15일에 이어 한달여 만에 2라운드에 돌입한 모양새다. 당시 박 전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급조의혹’을 제기하고, 또 ‘청와대가 도덕성 검증 인사청문회를 비공개로 하자고 제안했다.’는 발언을 했다. 청와대는 사실관계가 다르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명박 대통령도 당시 언론 보도를 보고 진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제1야당의 원내대표를 맡고 계신 분의 거짓말이 지나치다.”면서 “무책임한 발언에 대해 사과하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이번에도 상황은 비슷하다. 박 원내대표의 ‘발언’이 도화선이 됐다. 박 원내대표는 시진핑(習近平)중국 국가부주석이 지난해 5월 베이징을 방문한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이명박 정부는 교과서 문제도 있는데 왜 일본과 함께 한반도 평화의 훼방꾼 노릇을 하느냐.”고 말했다고 지난 19일 주장했다. 이런 발언이 언론에 보도되자 청와대가 발끈했다. 홍상표 홍보수석이 브리핑을 자청해 반격에 나섰다.“국익을 훼손하는 이적행위”, “허무맹랑한 얘기로, 전형적인 흠집내기 수법”이라는 거친 표현도 이어졌다. 청와대가 이처럼 강경한 대응에 나선 것은 ‘단군 이래 최대 행사’라는 서울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가 한달도 채 안 남은 시점에서 외교적으로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는 악재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청와대는 그러나 이번 사태를 단순히 정치적인 입장 차이에서 비롯된 ‘갈등’으로 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있지도 않은 얘기를 만들어서 대통령을 공격하고, 외교문제로 비화될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이 합당한지를 본질적인 측면에서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홍 수석은 “중국의 책임있는 지도자들은 외교언행이 매우 신중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면서 “박 원내대표가 정치적인 차원에서 외교문제를 악용하고 무엇을 얻겠다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용납돼서는 안 되며, 청와대가 보기에는 도를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실관계에 대한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당시 면담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당시 면담은 김대중 전 대통령 내외가 중국인민외교학회 주선으로 지난해 5월 4~8일 베이징을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지난해 5월 5일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20분까지 50분간 인민대회당에서 면담이 진행됐다. 중국 측에서는 시 부주석과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 등 4명이, 우리 쪽에서는 김 전 대통령 내외와 박 원내대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과 신정승 당시 주중대사 등 외교관 3명이 참석했다. 당시 대화를 정리한 외교부의 ‘면담요록’이나 김 전 대통령을 수행했던 최경환 비서관의 면담록을 모두 살펴봐도 박 원내대표의 발언과 비슷한 내용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외교통상부 고위 당국자도 “박 원내대표가 시 부주석한테 실수한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시 부주석이 다른 나라 현직 대통령을 향해 그런 발언을 할 리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때문에 박 원내대표가 자신의 발언과 관련한 ‘설득력’ 있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할 경우, 현재로서는 역풍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김성수·김상연기자 sskim@seoul.co.kr
  • SS501 박정민 새소속사 CNR 이적…‘꽃남’ 제작자 손잡다

    SS501 박정민 새소속사 CNR 이적…‘꽃남’ 제작자 손잡다

    ‘SS501’의 박정민이 전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새 소속사로 이적했다. 박정민의 새 소속사인 CNR미디어는 10일 “박정민이 향후 국내와 아시아 활동을 위해 CNR미디어와 계약했다”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아시아권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는 것을 목표로 SS501과 관련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CNR미디어는 대만 유명 드라마 제작사인 코믹리츠(Comic-Ritz)와 한국에서 드라마·영화를 제작하는 로이미디어(Roymedia)가 합작해 만든 외국계 신생 회사다. 코믹리츠 대표 차이즈핑은 일본 만화 ‘꽃보다 남자’를 제일 먼저 드라마로 제작해 아시아에 ‘F4 신드롬’을 일으킨 유명 제작자. 박정민의 소속사 이적이 남다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번 박정민의 소속사 이적은 ‘SS501’ 그룹 내 김현중에 이어 두 번째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김태희 "말 탈 필요없다고?"…’그랑프리’ 비화공개 ▶ 대구 마트서 5세 아이 무빙워크에 손가락절단 ▶ 조권·설리·정용화, 마린룩 삼남매 포스 "귀여워" ▶ 솔비, 요트휴가 여행사진 공개…명품효과 쏠쏠 ▶ ’김규종 이상형’ 오세정, 실제나이 32세 8살연상 ▶ 강지영, 시스루룩 공항패션 화제 ‘속 다 보여’ ▶ 서효림 킬힐에 174cm 유해진도 ‘단점있는 남자’…키 굴욕
  • 與 “이적행위 그만… 野정체성도 문제”

    유엔에 천안함 조사결과 의혹을 제기한 참여연대의 서한을 둘러싸고 여야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다. 검찰이 보수단체의 의뢰를 받아 참여연대 수사에 착수하는 등 사회적 논란이 가열되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참여연대의 행동을 ‘이적행위’라고 규정하는 동시에 민주당의 정체성 문제도 제기하고 나섰다. 이에 민주당 등 야당은 정부·여당의 행태는 매카시즘적 공세라고 반발했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1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고(故) 민평기 상사의 어머니가 ‘참여연대 소식을 듣고 가슴이 터질 듯하다.’고 했다.”면서 “야당은 언제까지 국제사회에서 망신을 야기한 종북단체를 감쌀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군 장성 출신인 황진하 의원도 “국제사회에서 국익외교를 하는 국가를 대신해 다른 나라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행동은 반국가적 행위”라면서 “적법성을 따져 잘못된 것은 반드시 시정하고 국익에 방해가 되지 않고 재발되지 않도록 해줄 것을 정부에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옥임 원내대변인은 “참여연대의 행동은 공익을 추구하는 시민단체의 활동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지금 행동은 정치적 행동이니 차라리 정당으로 이름을 바꿔 활동하는게 낫다.”면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해 별로 협조하고 싶어하지 않는 나라에 빌미를 제공한 게 아닌지 반추하라.”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시민단체가 어떤 사안에 대해 비판적 활동을 하는 것은 본래의 영역”이라면서 “정부가 이를 정체성 문제로 비약시켜 시민단체를 비하하는 등 과잉 대응하는 것은 옹졸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우상호 대변인도 논평에서 “시민단체가 평소 교류하던 유엔기구에 의견을 전달한 것을 국가적 문제로 비화할 필요는 없다.”면서 “시민단체의 비판적 활동을 친북 이적단체로 매도하는 것은 매카시즘적인 것으로 지양돼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은 원내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천안함 사건에 대해 정부가 계속 말을 바꾸니 국민들이 합리적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면서 “시민의 입을 틀어막는 공포정치를 그만두라.”고 촉구했다.한편 한나라당은 천안함 관련 대북 결의안을 단독으로라도 조만간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계획이어서 참여연대 서한문제로 촉발된 ‘천안함 2라운드’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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