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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 헤이리예술마을 미술관서 더 가까워진 클래식

    파주 헤이리예술마을 미술관서 더 가까워진 클래식

    올해로 6회를 맞는 헤이리국제음악제가 8월 5~8일 경기 파주시 블루메미술관과 이랜드갤러리에서 열린다. 국내외 380여명 예술가가 모여 사는 헤이리예술마을에서 2021년 시작한 음악제는 지역 예술기관을 공연장으로 활용하면서 클래식 문턱을 낮추고 연주자와 관객이 가까이서 호흡하는 실내악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첼로 리사이틀부터 호른 실내악, 타악 독주, 현악 오케스트라까지 네 개의 각기 다른 무대를 준비했다. 5일 블루메미술관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은 ‘현의 고백, 에밀 로브너 첼로 리사이틀’이다.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 교수인 첼리스트 에밀 로브너가 폴란드 작곡가 미에치스와프 바인베르크의 ‘첼로 독주를 위한 24개의 프렐류드’를 연주한다. 이어 일본 센다이 국제음악콩쿠르 우승자(2019년)인 피아니스트 최형록과 함께하는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첼로 소나타 D단조’, 첼리스트 조형준과의 첼로 듀오 무대로 공연을 마무리한다. 6일 같은 장소에서 여는 ‘공명의 숨결, 선율의 물결’엔 노르웨이 오슬로 필하모닉에서 호른 부수석을 지낸 김홍박 서울대 교수가 중심에 선다. 로베르트 슈만 ‘아다지오와 알레그로’, 올리비에 메시앙 ‘성간의 부름’ 등을 들려준다. 2023년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첼로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이영은을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이해니·김동휘, 비올리스트 이상민·장은경 등 현악 주자들과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호른 오중주 K407’을 협연한다. 7일 ‘울림의 조각들’과 8일 ‘헤이리, 실내악의 정원’은 이랜드갤러리에서 연다. 7일 공연은 2019년 제네바 국제콩쿠르 타악기 부문 한국인 최초 우승자 박혜지가 황정현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클로드 드뷔시의 ‘아라베스크 1번’, 니콜로 파가니니의 ‘카프리스 24번’(요한 브리저 편곡)이 건반 타악기의 울림으로 재탄생한다. 티에리 드메이의 ‘사일런스 머스트 비!(Silence Must Be!)’, 경기·호남·영남의 장구 가락을 아우르는 ‘삼도설장구’ 등 동서양 타악의 실험적 레퍼토리를 펼친다. 8일은 폐막공연으로 음악감독 서진 계명대 교수가 지휘하는 헤이리챔버오케스트라의 현악 합주 무대다. 에드워드 엘가의 ‘현을 위한 서주와 알레그로’,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로브너 협연)과 ‘현을 위한 세레나데’로 나흘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티켓은 전석 5만원이다.
  • 이랜드그룹, 나이·직급·연차 안보고 임원급 발탁 나선다

    이랜드그룹, 나이·직급·연차 안보고 임원급 발탁 나선다

    이랜드그룹은 나이·직급·연차 상관 없이 선발하는 ‘3무(無) 공개모집’을 통해 이랜드리테일 상품 본부장과 이랜드갤러리 대표를 채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랜드그룹은 이달 초 핵심리더 선발에 3무 공개모집을 도입했다. 기존 채용 방식에서는 서류·면접·PT 등의 전형을 거쳐야 했다. 이번에 선발하는 이랜드리테일 상품 본부장은 전국 45개 지점에 브랜드와 콘텐츠를 유치하는 업무를 총괄한다. 이랜드리테일의 전 지점 모든 공간의 콘텐츠와 브랜드 선정에 대한 최종 결정권을 가지며, 시장에서 떠오르는 브랜드를 발굴하고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확보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이랜드갤러리 대표는 차세대 작가와 미술 시장의 성장을 이끌 예술 비즈니스 최고 책임자로서 작품의 현재와 미래 가치를 고객에게 판매하는 그룹의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 특히 기존 이랜드문화재단의 국내·외 신진작가 네트워크와 그룹 자체 소장 작품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비즈니스를 넓혀갈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번 공개모집은 실력 있는 인재라면 누구나 리더에 도전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형식적인 스펙을 과감히 없애고 오직 역량만으로 핵심 리더를 선발하는 이랜드의 혁신적인 시도가 인재 채용 문화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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