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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관급인데 연봉 0원, 차량 거절” 박진영 “난 진보도 보수도 아냐”

    “장관급인데 연봉 0원, 차량 거절” 박진영 “난 진보도 보수도 아냐”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인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54)이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자신에게 제기될 수 있는 정치색 논란을 차단했다. 2일 방송가에 따르면 박진영은 전날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자신이 맡은 공직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방송분에서 박진영은 청와대를 방문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K컬처 축제 ‘패노메논’ 추진을 위한 회의에 참석한 모습을 공개했다. 팬(Fan)과 현상(Phenomenon)을 결합한 ‘패노메논’은 미국 대표 음악 축제인 ‘코첼라’를 넘어서는 글로벌 K컬처 축제를 지향한다. 박진영은 회의에 앞서 강 비서실장과 만나 친구처럼 인사하고, 강 비서실장이 콜드브루 커피를 건네자 “사람이 너무 스윗하다. 우리 둘 다 이것 때문에 넘어간 거 아니냐. 취업 사기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K축구 혁신위원을 맡은 최 장관에게는 “축구 좀…전 국민이 보고 있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를 본 송은이가 “장관급 자리라고 들었는데 별도의 의전이나 보수가 제공되느냐”고 물었고, 박진영은 일체의 보수와 의전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상근직을 하면 보수와 여러 혜택이 있지만, 나는 비상근으로 하겠다고 했다”며 “연봉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신의 정치적 성향에 대한 의구심을 의식한 듯 “진보 진영도, 보수 진영도 아니고 나는 박진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진영은 지난해 9월 최 장관과 함께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음악·드라마·영화·게임 등 대중문화 확산에 필요한 민관협업 체계를 마련하는 기구로, 박진영은 장관급으로서 대중문화교류 전략 수립 등의 업무를 맡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박진영을 내정한 것과 관련해 “문화 역량을 산업으로 발전시켜서 국민들이 먹고살 길을 만드는 것도 중요한데 박진영은 그 측면에서 아주 뛰어난 기획가”라고 평가했다.
  • 현대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제네시스 G90·G80 의전 차량 지원

    현대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제네시스 G90·G80 의전 차량 지원

    현대자동차가 오는 9월 16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첫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공식 의전 차량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27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서희홀에서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2026년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차량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의혜 외교부 차관보와 김동조 현대차 GPO 전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는 올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다자간 정상회의로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정상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 외교, 통상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현대차는 9월 정상회의 기간 중 제네시스 G90과 G80 총 33대를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장관급 인사를 포함한 주요 외빈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품질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대형 세단을 지원해 국내에서 열리는 주요 외교 무대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제네시스 차량의 우수한 상품성을 널리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2024년 서울과 고양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등 국내외 주요 국제행사에 의전 및 운영 차량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오는 11월 필리핀에서 개최되는 제49차 아세안 정상회의에서도 참여국 대표단을 대상으로 행사 차량을 지원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의전 차량을 지원하게 되어 뜻깊다”며 “그간 국내·외 주요 국제 행사에 차량을 지원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충북여성연대 성매매 혐의 전 청주시의원 의정비 반납 촉구

    충북여성연대 성매매 혐의 전 청주시의원 의정비 반납 촉구

    충북 지역 여성단체들이 여중생 성매매 혐의를 받는 전 청주시의원의 의정비 반납과 선거비용 보전 신청 철회를 촉구했다. 청주여성의전화 등 도내 6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충북여성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최모 전 의원이 230만원(세전)의 의정비를 챙겨간 것은 청주시민에 대한 기만”이라며 “즉각 반납하라”고 압박했다. 이어 “성범죄 혐의로 정당에서 제명된 자가 4000만원 상당의 선거비용 보전까지 신청한 것은 염치없는 행위의 극치”라며 “현행 공직선거법이 선거범죄만을 보전제한 사유로 두는 공백이 악용되고 있어 선관위의 지급 유예 조치가 가능하도록 국회의 선거법 개정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여성연대는 국민의힘 충북도당의 공천 실패 사과와 진상조사도 요구했다. 이달 1일 청주시의원으로 취임한 그는 경찰의 압수수색 등으로 자신의 여중생 성매매 혐의가 외부로 알려지자 같은 달 16일 의원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2024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2∼3차례에 걸쳐 세종 지역 모텔과 차량 등에서 중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하고,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미성년자의제강간 등)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청주시의회는 급여일인 지난 20일 그에게 16일 치 의정비 210만원을 지급했다.
  • 디테크모빌리티·싱츠자동차, 한중 프리미엄 모빌리티 협력 강화… 국내 생산 기반 구축 추진

    디테크모빌리티·싱츠자동차, 한중 프리미엄 모빌리티 협력 강화… 국내 생산 기반 구축 추진

    - 주요조건 합의서 체결 통해 수입·판매 넘어 공동개발 및 글로벌 시장 진출 협력 확대 국내 프리미엄 모빌리티 기업과 중국 특수 목적 차량 전문 제조 기업이 손을 잡고 국내 프리미엄 커스터마이징 모빌리티 시장 선점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에 나선다. 주식회사 디테크모빌리티는 2026년 7월 15일 한중기업가협회 김훈 회장과 디테크모빌리티 임유섭 부회장, 서형원 대표, 이지혜 부사장, 베이징팀장 채배정이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Zhejiang Xingchi Automobile Co., Ltd.(浙江星驰汽车有限公司·싱츠자동차)를 방문해 현지 생산시설을 시찰하고 프리미엄 컨버전 차량의 한국시장 진출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벤츠 V300L과 VITO를 기반으로 한 VIP 의전용 프리미엄 컨버전 차량의 국내 수입·판매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동시에 국내 생산 기반 구축과 공동개발까지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싱츠자동차는 2013년 설립된 중국의 특수·컨버전 차량 전문기업으로 저장성 하이닝시에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벤츠 스프린터와 S클래스, V클래스, VITO 등을 기반으로 VIP 의전차량과 고급 비즈니스 차량, 캠핑카 및 특수목적 차량을 연구·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연구개발부터 제작, 판매까지 자체 수행하는 첨단기술기업이다. 싱츠자동차 천 회장은 “디테크모빌리티는 한국 VIP 의전차량 시장에 대한 경험과 사업 역량을 보유한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싱츠자동차의 차량 제작 및 컨버전 기술과 디테크모빌리티의 한국시장 운영 역량을 결합해 한국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프리미엄 차량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위국 회장은 “차량 공급에 그치지 않고 한국 내 생산시설 구축과 공동개발을 통해 양사의 협력 범위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중기업가협회 김훈 회장은 “이번 합의는 단순한 차량 생산과 판매, 수출입을 넘어 국내 기술과 중국의 기술의 협력으로 양국 간의 우호관계를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테크모빌리티는 “이번 협력은 한중 협력을 통한 국내 커스터마이징 시장의 생산, 판매 및 A/S 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한국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 VIP 의전용 프리미엄 차량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중국 방문의 의전은 코리아레이싱모델그룹 이현진 회장과 전문 의전 인력이 맡았으며, 해당 의전팀은 향후 양사의 VIP 의전서비스와 브랜드 홍보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디테크모빌리티는 앞으로 프리미엄 모빌리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공동개발과 국내 생산 기반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 조희대 대법원장 의전 차량 정읍서 추돌사고…3명 부상

    조희대 대법원장 의전 차량 정읍서 추돌사고…3명 부상

    전북 정읍시 한 도로에서 조희대 대법원장 의전 차량과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조 대법원장은 다른 차량에 타고 있어 사고를 피했다. 정읍경찰서 등에 따르면 14일 오후 2시 20분쯤 정읍 옹동면의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조 대법원장의 의전 차량 4대 중 한 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60대) 씨와 경호 차량에 타고 있던 B(40대) 씨, C(50대) 씨 등 3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다. 조 대법원장이 탑승한 차량은 사고가 발생하기 전 해당 교차로를 이미 빠져나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조 대법원장은 지방법원 순회 방문 일정을 소화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교차로 적색 점멸등에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리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현대차, 佛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 후원

    현대차, 佛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 후원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6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엿새간 프랑스 루아르에서 열린 ‘제2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를 공식 후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대회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차세대 오페라 스타 등 신진 예술가를 발굴하고 후학을 양성하려 창설한 행사다. 현대차그룹은 제1회 대회에 이어 올해도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18세부터 32세까지 성악도를 대상으로 한 이번 콩쿠르에는 세계 55개국에서 500여 명의 지원자가 참가했다. 현대차그룹은 대회가 열린 고성 ‘샤토 드 라 페르테 엥보’에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과 G80 전동화 모델을 선보였다. 의전 차량으로는 G90을 지원했다. 조수미는 “음악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이번 국제 콩쿠르를 개최하게 됐다”며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국제적인 문화 행사에 현대차그룹과 함께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프랑스 현지에서 개최된 이번 콩쿠르를 계속해서 후원해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 현대차그룹 ‘한불수교 140주년’ 축제 후원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에서 열리는 문화예술 축제를 후원한다고 3일 밝혔다. 후원 행사는 서울에서 열리는 ‘클래시컬 브릿지 국제 음악 페스티벌’(6월 4∼12일)과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공연예술축제 ‘아비뇽 페스티벌’(7월 4∼25일)이다. 현대차그룹은 클래시컬 브릿지 국제 음악 페스티벌 참여 아티스트들에게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수소전기버스 ‘유니버스 FCEV’ 등 이동 차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아비뇽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우리나라 아티스트들에게 현대차 아이오닉9, 기아 PV5·EV4 등을 의전 차량으로 지원한다. 아비뇽 페스티벌은 올해 양국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한국어를 공식 초청 언어로 선정했다. 또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원작으로 한 낭독 공연을 비롯해 한국 공연예술 9개 작품을 초청했다.
  • 한중기업가협회, 미국 전직 연방하원의원단 방한 기념 행사 개최

    한중기업가협회, 미국 전직 연방하원의원단 방한 기념 행사 개최

    한중기업가협회는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미국 전직 연방하원의원 방한 기념 만찬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창준 전 연방하원의원을 필두로 스티븐 팔라조, 바트 고든, 도나 에드워즈, 빌 플로리스, 론 카인드, 프랭크 긴타 등 미국 전직 연방하원의원단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김훈 한중기업가협회 회장, 박수복 전 인천지방국세청장, 박건수 한국공학대학교 총장, 임유섭 한중기업가협회 부회장, 서형원 한중기업가협회 비서실장, 제닝스 리 엔켐 부사장, 이미소 디테크모빌리티 대표 등이 자리해 한미 산업 협력과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 친선 교류를 넘어 국내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과 글로벌 협력 확대를 위한 실질적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다. 현장에서는 국내 주요 기업들의 글로벌 사업 전략 발표가 이어졌다. 이차전지 전해액 기업 엔켐은 미국 조지아 공장 중심의 북미 생산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구축 현황을 소개했다. 엔켐은 미국 생산시설 추가 증설과 관련해 현지 정부 차원의 세제 지원 및 협력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엔켐은 지난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를 지원받으며 북미 시장 내 생산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미국 내 전기차 및 배터리 수요 증가에 따라 현지 생산시설 가동률 역시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미국 전직 연방하원의원단은 엔켐의 미국 생산 확대 계획과 관련해 현지 공급망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는 의견을 공유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변은창 엔켐 미국전략총괄 대표는 “엔켐은 미국 내 확고한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단순 소재 기업을 넘어서 북미 배터리 산업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면서 “전기차뿐만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에도 전해액이 필수적으로 공급되는 만큼 현지 투자를 크게 확대해 미국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책임지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 안전 솔루션 기업 체크가드는 초음파·열화상·자외선 진단 기술을 결합한 ‘UD1000 스마트 이미저’를 소개하며 제조·에너지·플랜트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안전관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디테크모빌리티그룹은 대형버스 기반 VIP 의전 차량 설계·개조 기술과 프리미엄 모빌리티 사업 전략을 발표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 방향을 공유했다. 김훈 한중기업가협회 회장은 “이번 초청 행사는 정책과 산업, 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실질적 협력의 장”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민간 차원의 협력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미중정상회담 D-7, 트럼프 방탄차 ‘비스트’ 중국 활보

    미중정상회담 D-7, 트럼프 방탄차 ‘비스트’ 중국 활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14~15일 중국 방문을 앞두고 미국 정부의 차량 행렬이 수도 베이징에서 포착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7일 창문을 짙게 선팅하고 미국 정부 번호판을 단 검은색 SUV 차량 두 대가 전날 베이징 고속도로에서 목격됐다고 전했다.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미국 비밀경호국 전용 차량과 ‘비스트(야수)’란 별명의 대통령 전용 의전 차량을 찍은 사진이 퍼졌다. 특히 이들 차량은 중국식 차량번호가 아닌 미국 번호판 ‘D01290’을 그대로 달고 다녀 중국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미 대통령 의전 차량은 최근 공군 C-17 글로브마스터를 통해 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여러 대의 C-17 수송기가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착륙하여 장갑차, 비밀경호국 통신 장비, 연방 보안 선발팀 등 대통령 방문에 필요한 특수 시설을 실어 날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미중정상회담에서 상하이, 톈진 등의 베이징 외 다른 도시는 방문하지 않을 예정이다. 기존 3월 31~4월 2일로 예정됐던 회담이 이란 전쟁으로 한 차례 연기되면서 일정도 하루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 2017년 중국 방문에서 베이징 세인트레지스 호텔에 투숙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는 포시즌스 호텔에 묵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5월 12~15일 포시즌스 호텔 베이징의 모든 객실 예약이 중단됐으며 예약 페이지에는 “선택한 날짜에는 예약할 수 있는 객실이 없다”는 안내 문구만 뜬다. 반면 같은 기간 베이징 내 다른 5성급 호텔들은 대부분 예약이 가능한 상태여서, 외교가에서는 포시즌스가 트럼프 대통령 일행의 전용 숙소로 통째로 사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다. 포시즌스 호텔은 주중 미국대사관과 차량으로 불과 5분 거리에 있어 보안 및 소통이 매우 용이하다. 호텔 최상층의 로열 스위트룸은 1박에 약 10만 위안(약 2100만 원)에 달하며, 대규모 집무 공간과 전용 다이닝룸을 갖추고 있어 정상회담 준비 및 참모진 회의에 최적화되어 있다. 또 2023년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가 이 호텔에 머물며 철저한 보안 능력을 검증받은 곳이기도 하다.
  • [포착] “트럼프보다 먼저 베이징 온 검은 차”…美 대통령 전용 ‘비스트’ 떴다

    [포착] “트럼프보다 먼저 베이징 온 검은 차”…美 대통령 전용 ‘비스트’ 떴다

    다음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베이징 도로에 미국 정부 번호판을 단 검은색 경호 차량들이 등장했다. 대통령 전용 방탄차 ‘비스트’와 함께 운용되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까지 카메라에 잡히면서 미중 정상회담 보안 준비가 본격화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베이징 시내 고속도로에서 미국 정부 번호판을 단 검은색 리무진과 SUV가 잇따라 확인됐다. SCMP는 이를 두고 “올해 가장 중요한 외교 행사를 앞두고 대대적인 보안 강화가 시작됐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전했다. 중국 소셜미디어에도 관련 사진이 퍼졌다. 일부 차량 번호판에는 ‘U.S. GOVERNMENT’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중국 네티즌들은 “외국 차량도 베이징 도로 운행 허가를 받았느냐”며 관심을 보였다. 차량 가운데 일부는 미국 대통령 경호에 쓰이는 장갑형 쉐보레 서버번 계열 SUV로 추정된다. 서버번은 미국 비밀경호국이 대통령 경호 행렬에서 자주 운용하는 대형 차량이다. 이 차량은 대통령 전용 리무진을 보호하고 선발대, 통신팀, 무장 대응팀 이동에도 활용된다. ◆ C-17 수송기까지 베이징 착륙…경호 장비 먼저 들어왔다 미국 측은 이들 차량을 미 공군 대형 수송기 C-17 글로브마스터Ⅲ에 실어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으로 옮긴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에는 여러 대의 C-17 수송기가 베이징에 착륙하는 장면도 확인됐다. SCMP는 수송기들이 방탄 차량과 비밀경호국 통신 장비, 선발 경호 인력 등을 실어 나른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대통령이 해외를 방문할 때는 전용 차량뿐 아니라 예비 차량, 통신 장비, 의료 지원 장비, 경호팀 차량이 먼저 현지에 들어간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용할 것으로 보이는 ‘비스트’는 미국 대통령 전용 방탄차를 가리키는 별칭이다. 제너럴모터스(GM)가 제작한 맞춤형 캐딜락 모델로 알려져 있으며, 두꺼운 장갑과 방탄 유리, 독립 산소 공급 장치, 보안 통신 장비 등을 갖췄다. 이 때문에 ‘이동식 요새’, ‘바퀴 달린 백악관’으로도 불린다. 차체에는 강철과 알루미늄, 세라믹, 티타늄 등이 쓰인 것으로 전해진다. 총격과 폭발물 공격을 견디도록 설계됐고, 내부 위성 통신망과 보안 전화망을 통해 대통령이 차량 안에서도 지휘와 소통을 이어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수십 대 차량 움직이는 대통령 행렬…베이징 도심 통제 가능성 미국 대통령 경호 행렬은 통상 수십 대 차량으로 짜인다. 대통령 전용 리무진과 예비 리무진, 정찰 차량, 무장 대응팀 차량, 통신 차량, 구급차가 함께 움직인다. 일부 차량은 전파 교란 장비로 원격 폭발물 공격을 차단한다. 대통령의 단거리 이동에는 마린원 또는 블랙호크 계열 헬기가 투입될 가능성도 있다. 미국은 대통령 해외 순방 때 차량과 헬기, 통신 장비, 경호 인력을 사전에 대규모로 배치한다. 이번 베이징 도로의 검은 차량 행렬도 이 같은 선발 준비의 일부로 해석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외부 행사 때 중국 고급차 브랜드 훙치의 전용 방탄 리무진을 이용한다.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방탄 성능과 암호화 통신 장비를 갖춘 차량으로 전해진다. 미중 정상회담 기간 양국 정상의 경호·의전 차량이 베이징 도심에 동시에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다. 양측은 일정과 보안 문제를 고려해 방문지를 베이징으로 한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SCMP는 앞서 양국이 경호와 물류 부담을 이유로 베이징 외 지역 방문을 제외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차량 등장은 회담 의제가 공개되기 전부터 베이징 현지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중 양국은 무역, 안보, 첨단기술, 대만 문제를 놓고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회담장 안에서는 치열한 외교전이 예고됐고, 회담장 밖에서는 이미 대통령 경호를 둘러싼 대규모 준비가 시작됐다.
  • 걷기 좋은 서초, 예술의전당 앞 교통섬 철거

    걷기 좋은 서초, 예술의전당 앞 교통섬 철거

    서울 서초구는 서초동 예술의전당 맞은편 ‘교통섬’(횡단보도 사이에 있는 보행자 대기 공간)을 철거하고 ‘보행친화 문화광장’으로 개편했다고 19일 밝혔다. 2013년 설치된 이 교통섬은 차량 중심으로 설계된 탓에 보행 공간이 협소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예술의전당 공연 직후 인파가 쏟아져 나올 때는 안전사고 우려도 있었다. 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와 서울경찰청 협의를 거쳐 시비 2억 5000만원을 포함한 총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비했다. 지난해 5월부터 서울경찰청 교통안전 심의 등 사전 절차를 거쳐 보행신호등 2기 이동, 가로등 1기 재설치 등 교통섬 철거와 보도 확장공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구는 예술의전당 인근이 전국 유일 ‘음악문화지구’이자 서초문화벨트의 중심축인 ‘서리풀악기거리’ 구간이라는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넓어진 보행 공간을 청년 예술인들의 거리 공연 무대로 제공하는 등 ‘문화광장’으로 가꾼다는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10월 효령로와 방배로가 만나는 방배역사거리 교통섬을 철거하고 보행 대기 공간을 확장하는 ‘보행자 중심의 교차로 개선공사’도 완료해 주민들의 보행권을 확대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예술의전당 앞 일대에 차량 중심 시설인 교통섬을 걷어내고 주민들의 안전과 문화 향유권을 동시에 확보하는 뜻깊은 결실을 얻었다”며 “앞으로 이곳이 서초를 대표하는 ‘문화 핫스팟’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원스톱 학세권’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원스톱 학세권’

    대우건설은 이달 부산 동래구 안락동 1230번지 일원에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투시도)를 분양한다. 안락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총 12개 동 148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 74~84㎡ 47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면적별로는 74㎡ 20가구, 76㎡ 15가구, 84㎡A 439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사립학교인 혜화초등학교를 비롯해 충렬초·충렬중·충렬고·혜화여중·혜화여고 등 학교가 밀집해 있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원스톱 교육 환경이 구축돼 있다. 서쪽으로는 사직 학원가와 야구장 등 교육·스포츠 인프라가, 동쪽으로는 센텀시티의 백화점과 영화의전당 등 대형 문화·쇼핑시설이 가까워 접근성도 좋다. 홈플러스, 이마트 트레이더스,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시설을 차량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동래봉생병원과 대동병원 등 의료시설도 가깝다. 원동 IC·동해남부선을 통해 도심 안팎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수영강·온천천 산책로와 옥봉산 등 자연환경도 가까이 할 수 있다. 단지 안에도 전체 대지면적 중 약 37%에 달하는 조경 면적을 확보하는 등 대단지 규모에 맞춰 외관·조경·커뮤니티를 아우르는 특화 설계도 적용했다.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의 견본주택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 1406-1에 있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출판기념회 노원구민 등 3000여명 참석... ‘미래 노원’ 비전 향한 뜨거운 지지 확인

    서준오 서울시의원, 출판기념회 노원구민 등 3000여명 참석... ‘미래 노원’ 비전 향한 뜨거운 지지 확인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은 지난달 30일 노원구민의전당에서 열린 ‘미래로 가는 노원’ 출판기념회에 3000여명이 넘는 노원구민과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석해 뜨거운 성원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서 의원이 지난 3년간 서울시의원으로 활동하며 추진해온 노원 발전 전략과 사람 중심 도시철학을 집대성한 책의 출간을 기념하는 자리로, 대규모 참석 인파가 몰리며 서 의원이 제시하는 ‘미래 노원 시즌3’ 비전에 대한 노원구 구성원들의 폭넓은 공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노원갑 국회의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노원을 국회의원), 오승록 노원구청장, 박홍근·박주민·오기형 국회의원 등이 직접 참석해 축하를 전했으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의 축전을 비롯해 10명의 국회의원들도 영상 축사로 자리를 빛냈다. 행사장에는 주민, 학부모회, 청년, 직능단체, 노원 지역 시민사회 등 다양한 계층의 노원구민이 한데 모여 서 의원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의 비전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서 의원의 저서 ‘미래로 가는 노원’은 희망촌에서 성장한 한 청년이 도시정책 전문가이자 서울시의원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동시에, 창동차량기지 S-DBC 조성, 광운대역세권 개발, 한전 인재개발원 부지 활용 등 노원 3대 일자리 벨트 구축 전략을 중심으로 ‘미래 노원 시즌3’의 청사진을 제시한 책이다. 또한 ‘도시는 건물이 아닌 사람의 꿈’이라는 저자의 도시철학과 “나의 자리에 당신을 놓겠습니다”라는 정치철학을 담아 노원을 베드타운에서 미래 경제도시로 전환시키겠다는 비전을 강조하고 있다. 서 의원은 행사에서 “3000명이 넘는 주민 여러분께서 한마음으로 축하해주셔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도시와 사람을 연결하는 정치, 시민의 꿈을 설계하는 정치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주신 성원은 제게 더 큰 책임”이라며 “미래 노원을 만드는 여정을 결코 멈추지 않고, 항상 겸손한 자세로 노원구민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서 의원은 그동안 백사마을 재개발, 상계뉴타운·월계동 모아타운 사업, 경춘선숲길 활성화, 공공임대주택 개선, 창동차량기지 S-DBC 밑그림 설계 등 노원의 주요 도시발전 과제를 선도하며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왔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이러한 성과에 대해 주민들이 보내는 신뢰와 기대가 결집된 자리로 평가된다. 서 의원은 “노원의 미래는 이미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노원구민의 꿈이 도시의 미래가 되는 노원을 만들기 위해 흔들림 없이 뛰겠다”고 밝혔다.
  • APEC 종료까지 ‘갑호 비상’…각국 정상 귀국·도심 곳곳 집회도

    APEC 종료까지 ‘갑호 비상’…각국 정상 귀국·도심 곳곳 집회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폐막일인 1일 경주 일대는 여전히 최고 단계 경찰 경비 태세인 ‘갑호 비상’이 내려진 채 긴장감이 감돌았다. 경찰은 각국 정상들이 출국하는 오는 2일까지 철통 경비 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경주 도심 곳곳에서는 반(反)APEC 집회 등 크고 작은 시위가 열릴 예정이다.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APEC 경찰 상황실은 각국 정상의 출국이 마무리될 때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은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정상회의 두 번째 세션과 한중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 경찰은 더욱 삼엄한 경비에 돌입했다. 정상회의장을 비롯한 주요 행사장이 몰려있는 보문관광단지로의 일반차량 출입은 이날 오후까지 통제된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묵고 있는 코오롱호텔 주변은 진공상태 수준의 경비가 이뤄지고 있다. 일부 시민사회단체들은 경주에서 집회를 잇따라 연다. 이날 오후 1시에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KTX 경주역 광장에서 집회를 연다. 오후 1시 30분에는 APEC 반대 국제민중행동이 옛 경주역 앞에서 집회를 가진다. 정상회의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세계 각국 정상과 정상급 인사들은 대부분 이날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경호상의 문제로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들은 대부분 입국했던 경로를 역순으로 이용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출국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입국 때 이용했던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돌아갔다. 시 주석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로런스 윙 싱가포르 총리 등 대부분의 참가국 정상은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만큼, 이날 귀국 시에도 같은 경로를 이용할 전망이다. 대만, 홍콜, 페루 대표단 등은 2일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요 행사를 마친 일부 행사장에서는 시설물을 철거하는 등 마무리에 들어갔다. APEC CEO 서밋 행사가 열렸던 경주예술의전당은 철제 펜스와 가림막을 철거하는 등 행사 마무리에 들어갔다.
  • 19초 악수·귓속말 건넨 트럼프… 시진핑 “양국, 안정적 항해해야”

    19초 악수·귓속말 건넨 트럼프… 시진핑 “양국, 안정적 항해해야”

    미중 정상 6년 4개월 만에 맞대면전날 도착 트럼프, 45분 일찍 대기시 주석 등 두드리며 미소로 마중 “강경한 협상가”… 뼈 있는 농담도習 “美, 세계 분쟁 종식 기여” 칭찬“두 경제 대국 마찰 빚는 것은 정상역풍 와도 같은 방향 가야” 쓴소리G20 때보다 20분 긴 100분간 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최대 이벤트인 미중 정상회담에서 6년 4개월 만에 대좌했다. ‘주도적 협상가’인 트럼프 대통령과 ‘포커 페이스’ 시 주석은 이날 김해공항 공군기지 접견장인 나래마루에서 1시간 40분간 뼈 있는 농담 속에서도 무역 갈등을 수습하기 위한 타협전을 벌였다. 이날 두 정상의 회담 도착 순서부터 관심이 집중됐으나, 전날 경주에 먼저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예정 시간인 오전 11시보다 약 45분 일찍 도착해 시 주석을 맞이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그는 오전 9시 43분쯤 숙소인 경주 힐튼호텔을 출발해 전용 헬기 ‘마린원’으로 김해공항에 10시 15분쯤 착륙했다. 이어 10시 20분쯤 전용 리무진 ‘더비스트’로 나래마루 건물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 전용기로 쓰는 ‘에어차이나’ 편으로 중국을 출발한 시 주석은 오전 10시 48분쯤 김해공항에 내렸다. 국빈 방문인 만큼 트럼프 대통령 도착 때와 동일하게 레드 카펫이 깔렸고, 영접은 노재헌 주중대사, 조현 외교부 장관, 김태진 외교부 의전장, 강영신 외교부 동북아국장 등이 맡았다. 의장대가 예포 21발을 발사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존 리 홍콩 행정장관,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도 시 주석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회담장 앞에 사진 촬영을 위해 마중 나와 있던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시작 약 5분 전 도착한 시 주석을 반갑게 맞았고 양국 정상은 약 19초간 악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붉은 넥타이, 시 주석은 회색이 도는 짙은 푸른색 넥타이를 착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의 등을 두드리고 취재진의 질문에 미소로 답하며 주도적인 모습을 보인 반면 시 주석은 표정 변화 없이 신중한 얼굴이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치열한 협상을 염두에 둔 듯 “(당신은) 매우 강경한 협상가다. 그건 좋지 않다”며 뼈 있는 농담을 건넸다. 시 주석은 미중 간 긴장을 반영하듯 무표정에 가까웠고 발언도 하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는 회담 직전 트루스소셜에 “G2가 곧 개최된다”고 올리는 여유도 보였다. 이어 회담장으로 이동해선 공수가 바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우리는 이미 많은 것에 합의했고 지금 더 많은 것들을 합의할 것”이라며 “시 주석은 매우 기품 있고 존경받는 중국 주석(president)”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난 우리가 오랫동안 환상적인 관계를 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짧게 말했다. 이어진 중국 측 모두 발언에선 시 주석이 쓴소리를 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전쟁 휴전 중재 등을 거론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평화에 진심이고 세계 여러 핫스폿(분쟁지역) 이슈를 종식시키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중미 관계라는 거대한 배를 안정적으로 항해시켜야 한다”며 “여러 바람, 역풍, 도전과제가 있다고 해도 미중 관계는 올바른 길을 향해 동일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중 관계는 전반적으로 굉장히 안정세”라며 “국가 상황이 항상 다르기 때문에 의견 차이는 불가피하며, 두 경제 대국이 때로 마찰을 빚는 것은 정상적인 것”이라고 했다. 특히 시 주석은 “중국의 발전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목표와 상충하지 않는다”면서 “양국은 공동으로 번영할 수 있다”고 했다. 이는 지난 주말 사이 양측 고위급 회담에서 마련된 협상 틀 내에서 확전 자제로 가자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읽혔다. 미국 측에서는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을 비롯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등이 배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비서실장 격인 차이치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판공청 주임,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 왕이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 왕원타오 상무부장, 마자오쉬 외교부 부부장 등이 수행했다. 회담은 약 1시간 40분 만인 낮 12시 52분쯤 종료됐다. 2019년 6월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당시 약 80분간의 회담보다 20분 정도 길었다. 각자의 차량으로 이동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진지한 표정으로 시 주석에게 말을 건넸고 악수를 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귓속말을 건네기도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의 차량 앞까지 함께 걸어간 뒤 탑승하려는 시 주석에게 무언가 이야기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회담 종료 후 시 주석은 의전차량인 훙치(紅旗)를 타고 경주로 이동해 APEC 일정을 소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강경화 주미대사 등의 환송을 받으며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올랐고 특유의 제스처인 주먹을 불끈 쥐는 모습을 보이며 인사한 뒤 1박 2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무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도착 직후 바로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백악관에서 열린 핼러윈 행사에 참석했다.
  • “주석님 오셨다!” 들썩인 화교들…경주 오성홍기 물결 [포착]

    “주석님 오셨다!” 들썩인 화교들…경주 오성홍기 물결 [포착]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국빈자격으로 방한, 2박 3일간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중국인 유학생 등 인파 수십명은 거리에 나와 시 주석의 방한을 환영했다. 이날 오전 전용기편으로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한 시 주석은 방한 중이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중 정상회담을 한 뒤 경주로 이동했다. 하루 먼저 방한한 트럼프 대통령이 김해공항에서 부산으로 이동할 때 전용 헬기인 ‘마린원’을 이용한 것과 달리 시 주석은 전용 차량인 ‘훙치N701’을 타고 우리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고속도로를 이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시진핑 주석까지 순차적으로 경주를 찾으면서 두 정상의 이동 경로는 물론 경주 시내 곳곳은 연일 삼엄한 통제가 이뤄졌다. 시 주석이 숙소로 이용하는 경주 코오롱호텔로 진입하는 불리단길 왕복 4차선 2㎞ 구간은 차량과 외부인 접근이 전면 통제되는 등 경호·경비가 강화됐다. 도로 주변으로는 2중 펜스가 설치됐고, 경찰과 경호처 인력 수백명이 현장 곳곳을 지켰다. 호텔 앞마당에는 경찰특공대 장갑차가 배치되기도 했다. 호텔 로비에는 별도 검문대가 설치됐다. 외부에서 내부를 볼 수 없도록 대형 가림막도 쳐졌다. 시 주석은 코오롱호텔에 도착할 때 한국에 유학 중인 자국 유학생들의 환영을 받았다. 중국인 유학생 300여명은 숙소인 코오롱호텔 진입로에서 크고 작은 오성홍기(중국 국기)와 태극기를 흔들며 방한 중인 자국 국가 지도자를 기다렸다. 현장에 있던 한 중국인 유학생은 “한중우호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시 주석의 전용 의전차량이 시야에 들어오자 ‘시진핑 주석님 APEC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과 오성홍기를 흔들었다. 반대로 동물보호단체 ‘푸바오와 푸덕이들’ 회원 15명은 시 주석의 방한에 맞춰 이날 정오쯤 경주 황남동 내남사거리에서 “(용인 에버랜드에 있다가 중국에 돌아간) 푸바오(판다)가 한국에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달라”라고 시위하기도 했다. 그들은 “판다 푸바오는 중국 쓰촨의 번식 기지를 떠나 일급 동물원으로 가야 한다. 시진핑 주석은 판다의 기본 생리에 맞는 높은 나무와 맑은 물, 대나무 죽순을 제공하라”라고 요구했다. 한편 시 주석은 부주석이던 2009년 경주를 찾은 적이 있어 이날 경주와 시 주석이 인연이 주목받았다. 당시 부주석이었지만 차기 국가주석으로 유력했던 시 주석은 방한 일정 중에 경주를 찾아 불국사 주지의 영접을 받고, 불국사 경내를 거닐며 문화재와 관련한 설명을 듣고 관심을 보이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 세계 정상 만나는 K-뷰티… 베베숲 등 APEC 2025 공식 참여

    세계 정상 만나는 K-뷰티… 베베숲 등 APEC 2025 공식 참여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뷰티 브랜드들이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다. 세계 각국 정상과 대표단이 모이는 이번 정상회의는 ‘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 Connect, Innovate, Prosper(지속 가능한 내일을 함께 만들어간다)’를 주제로, 한국의 기술력과 문화적 품격을 세계에 알릴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번 협찬에는 베베숲(Bebesup)을 비롯해 LG생활건강, CJ올리브영, 에이피알(APR), 바이노텍(Vinotech) 등 국내 주요 뷰티 기업이 참여하며, 각 브랜드는 대표 제품과 기술을 통해 K-뷰티의 경쟁력을 선보인다. 국가대표 프리미엄 물티슈 브랜드 베베숲은 이번 정상회의의 공식 협찬사로 참여해 ‘시그니처 블루 에코 물티슈와 손소독 물티슈’를 회의장, 귀빈 대기실, 의전 차량 등 주요 공간에 비치한다. K-헤리티지 에디션으로 제작된 시그니처 에코 물티슈 제품은 100% 생분해 가능한 원단과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 대한민국 4대궁의 전통 문양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해 한국의 전통미와 친환경 기술력을 동시에 담아냈다. LG생활건강은 프리미엄 한방 화장품 브랜드 ‘더후’를 통해 한국적 럭셔리 뷰티의 정수를 선보인다. 정상과 귀빈에게 제공되는 의전용 기념 패키지와 환영 선물 세트에는 한국 고유의 미와 현대적 감성을 조화롭게 담아내, K-뷰티의 품격과 브랜드 가치를 전할 예정이다. CJ올리브영은 글로벌 뷰티 플랫폼으로서 국내 인기 브랜드를 큐레이션한 ‘K-뷰티 대표 패키지’를 협찬한다. 스킨케어, 메이크업, 뷰티 디바이스 등 한국의 최신 뷰티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들로 구성돼, 각국 대표단이 ‘지금의 한국 뷰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에이피알(APR)은 기술 중심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시리즈를 협찬하며, 행사장 내 체험존과 회의장 공간을 통해 K-뷰티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세계 정상단에게 선보인다. 경북 지역 기반의 바이노텍은 기초화장품 세트를 협찬하며, 지역 산업과 글로벌 무대를 잇는 지속가능한 K-뷰티 모델을 제시한다. 이번 APEC에는 뷰티 외에도 CJ제일제당, 농심, 교촌F&B, 파리바게뜨 등 K-푸드 브랜드, 마뗑킴(Matin Kim) 등 K-패션 브랜드가 함께 참여해 정상회의를 빛낸다. ‘지속 가능한 내일(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이라는 주제 아래 열리는 이번 APEC 2025는, 한국의 기술력·디자인·감성이 융합된 K-라이프스타일 산업의 세계적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속보] 트럼프, 미중 정상회담 마치고 출국…시진핑은 경주로

    [속보] 트럼프, 미중 정상회담 마치고 출국…시진핑은 경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6년 만에 방한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출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해공항 공군 나래마루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마치고 오후 1시쯤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 탑승해 미국 워싱턴으로 향했다. 비슷한 시각 시 주석은 의전차량인 훙치(紅旗)에 탑승하고 곧바로 김해공항을 떠나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북 경주로 향했다.
  • 트럼프·시진핑, 100분 회담 후 공동회견 없이 떠나

    트럼프·시진핑, 100분 회담 후 공동회견 없이 떠나

    30일 부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이 열렸다. 두 정상은 100분간 회담을 마치고 공동회견 없이 회담장을 떠났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오전 부산 김해공항 공군기지 의전실인 나래마루에서 만나 약 1시간 40분간 회담을 가진 뒤 종료했다고 중국중앙(CC)TV가 보도했다. 두 정상은 공식 회담이 종료된 뒤 회담장 밖으로 나와 나란히 서서 악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귓속말했고, 시 주석은 고개를 끄덕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후 오후 1시쯤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 탑승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다. 시 주석은 의전차량인 훙치(紅旗)에 올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북 경주로 향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대좌는 트럼프 집권 2기 들어 처음이다. 2019년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6년 4개월여 만의 만남이었다. 이날 회담은 두 정상의 모두발언 후 비공개로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정말 오랜 기간 친구로 지낸 시 주석과 함께해 영광”이라며 “시 주석은 매우 기품 있고 존경받는 중국의 지도자”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많은 사안에서 합의했고, 더 많은 합의를 이룰 것으로 생각한다”며 “시 주석은 위대한 나라의 위대한 지도자이며, 양국은 환상적인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여러 도전과 역풍이 있더라도 미중 관계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두 나라의 관계는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국가 간 상황이 다르기에 이견이 생기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라며 “중국은 미국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으며, 미중은 친구가 돼야 한다. 중국의 발전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MAGA) 비전과도 함께 간다”고 했다.
  • LG, APEC 정상회의 ‘AI 리더십’ 총출동… 혁신 기술력으로 글로벌 VIP 맞는다

    LG, APEC 정상회의 ‘AI 리더십’ 총출동… 혁신 기술력으로 글로벌 VIP 맞는다

    LG가 경주에서 진행 중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그룹 차원의 역량을 총결집한다. 특히 구광모 LG 대표를 비롯한 최고경영진이 대거 참석해 LG가 집중 육성하는 인공지능(AI) 분야의 미래 비전을 세계 정상 및 경제계 리더들에게 직접 제시한다. 30일 LG에 따르면 APEC 기간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그룹의 핵심 사업 역량을 총동원한 전시 부스 및 부대행사, 대규모 국내외 홍보 활동 등을 통해 APEC을 글로벌 리더들에게 LG의 혁신 기술력을 각인하는 무대로 활용할 계획이다. 먼저, 구광모 LG 대표는 바쁜 사업보고회 일정 중에도 APEC 부대행사인 ‘APEC CEO SUMMIT’(최고경영자 회의)에 직접 참가해 미래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LG전자 조주완 CEO, 류재철 HS사업본부장,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도 경주를 찾아 AI를 비롯한 핵심 사업의 협업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LG의 AI 기술력을 대표하는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30일 CEO SUMMIT에서 구글, 보바일 등 글로벌 IT 기업 리더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한 차세대 AI 로드맵’을 주제로 세션을 진행한다. LG는 지난 8월 말 민간기업 중 처음으로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홍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국내외에서 활발한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광화문, 강남 코엑스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주요 지역 7개 대형 전광판과 뉴욕 타임스스퀘어, 런던 피카딜리광장 등 세계적인 명소의 대형 전광판에 APEC 공식 홍보영상을 송출해 왔다. 특히 지난달 30일부터는 경주 시내버스 절반가량인 70대에 APEC 래핑 광고를 시작해 눈길을 끈다. 이 버스들은 첨성대, 황리단길 등 경주의 주요 명소를 누비며 ‘달리는 APEC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계열사들은 사업 역량을 활용한 독특한 전시 공간을 마련해 글로벌 VIP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LG전자는 APEC 메인 무대 인근에 마련될 대형 에어돔 전시 공간에서 세계 최초 투명 무선 올레드 샹들리에 등 현존 최고 기술을 집약한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아울러 APEC CEO SUMMIT 행사장인 경주 예술의전당에서는 AI 기술로 고객 편의성을 혁신한 냉장고, 워시타워 등 ‘공감지능’(AI Core Tech) 비전을 담은 생활가전을 전시한다. LG생활건강은 황룡원 로비에 부스를 마련하고 ‘아트&헤리티지’를 주제로 한 K뷰티·웰니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궁중 피부과학 기술을 담은 ‘더후’(The Whoo) 환유고 라인을 소개하며, 서울시 무형유산 제1호 칠장(漆匠)인 손대현 장인의 나전칠기 공예 시연 등 한국 궁중 문화의 차별화한 아름다움을 알린다. 할리우드 스타 니키 힐튼도 글로벌 앰배서더로 방문해 K뷰티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울릉도 해양 심층수로 만든 ‘울림워터’ 생수 9만 6000병을 지원한다. 한편, LG와 LG전자는 APEC 부대행사 중 유일한 장애인 관련 행사인 ‘2025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GITC)’를 개최해 디지털 접근성 향상이라는 공익적 가치도 실현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경주 일대에 통신 장치를 추가 구축하고, 주요 행사장에는 무료 공공 와이파이 설치와 이동차량기지국 배치를 통해 고품질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한다. LG 관계자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세계 각국 정상과 귀빈들에게 LG의 기술력과 비전을 알릴 좋은 기회”라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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