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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협 직선제’ 한발 물러선 장동혁… 34곳 사고당협만 우선 추진

    ‘당협 직선제’ 한발 물러선 장동혁… 34곳 사고당협만 우선 추진

    국민의힘이 31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추진하는 ‘당협위원장 당원 직선제’를 단계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소속 의원들의 거센 반대와 최고위원회의 신중론에 장 대표도 254곳 전국 일괄 적용을 강행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최고위 후 “당협위원장 정기 선출 방식과 관련해 ‘당원 직선제 전면 도입’을 검토했으나 최근 의원총회 등 당내 의견을 반영해 점진적,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며 “올해 정기 선출의 경우 기존 방식을 준용하되, 사고 당협 공모와 당무 감사를 통해 당원 참여 기회를 대폭 늘리려 한다”고 말했다. 현역 의원이 있는 당협은 오는 9월 15일까지 기존 방식으로 재선출하되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34곳 사고 당협에 한해 우선적으로 당원 직선제를 적용한다. 연말 정기 당무감사에는 당원 평가 50%를 반영하고, 관련 규정 개정을 거쳐 평가 하위 당협을 교체할 때도 복수 후보 발생 시 당원 투표로 위원장을 선출하는 단계적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앙당윤리위원회가 당원권 정지 징계를 결정한 조경태·권영진·진종오·서범수 의원 지역도 사고 당협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254곳 일괄 적용은 불발됐으나 장 대표 측은 “얻을 것은 모두 얻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장 대표 측 관계자는 “장 대표의 당원 중심 정당에 대한 의지와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모두가 알게 됐다”고 자평했다. 반면 5선의 윤상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오늘 발표된 내용에는 아직 민심이 보이지 않는다”며 “당원에게만 열린 문으로는 국민정당으로 나아갈 수 없다. 우리 당이 더 넓혀야 할 것은 중도와 무당층의 신뢰”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서초동 청계재단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전 대통령은 “국민을 바라보고 여당이 주장하는 것이 맞지 않다는 걸 지적하고 국민 앞에 호소해야 한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예방 후 기자들과 만나 “당의 단합을 통해서 2028년 총선에서 승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
  • “인요한 적십자사 회장 안 돼”… 김민석, 李에 인준 재고 요청

    “인요한 적십자사 회장 안 돼”… 김민석, 李에 인준 재고 요청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인요한 전 국민의힘 의원의 대한적십자사 회장 취임 인준을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여당이 요청 사실을 공개한 만큼 청와대가 인 전 의원의 회장 취임을 인준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6일 경북 안동 현장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25일) 청와대 만찬이 끝나고 당 대표가 따로 이 대통령과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가 당 안팎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인요한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임명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대통령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어떤 답변을 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김 대표가 말씀만 드린 것”이라고 답했다. 이후 청와대 관계자는 “김 대표의 건의가 청와대에 전달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적십자사는 지난 6월 22일 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쳐 인 전 의원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도 심사 결과 인 전 의원의 적십자사 회장 취업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인 전 의원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하면서 여권을 중심으로 부적격 논란이 이어졌다. 인 전 의원이 민간의료보험 확대, 영리병원 도입 등을 주장해 온 점 등을 이유로 보건의료계와 시민단체도 인준을 반대해 왔다. 이런 가운데 김 대표는 지난 19일 부산, 21일 강원 강릉에 이어 이날 이 대통령 고향인 안동까지 민주당 약세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최고위를 열며 ‘동진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내건 지역 상주와 전국 정당화 구상을 실행에 옮긴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사상 최초로 민주당을 안동시의회 제1당으로 만들어 주신 안동 시민께 보답하는 차원에서도 민주당이 안동의 책임 정당이라는 자세로 국립 의대 설립 문제를 포함한 현안을 다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표는 또 “민주당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하나”라며 결속을 강조했다.
  • 野 비주류 “장동혁, 자리 집착 말고 용퇴”…한동훈 “사당화로 귀결”

    野 비주류 “장동혁, 자리 집착 말고 용퇴”…한동훈 “사당화로 귀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당 혁신 방안을 제시했지만 당내에서 호응을 얻지 못했다. 비주류 의원들은 장 대표를 향해 “지금이라도 용퇴하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6·3 지방선거 패배와 지난 1년간 이어진 당내 분열에 대한 책임을 장 대표에게 물은 것이다. 국민의힘 비주류 모임 대안과미래 간사인 이성권 의원은 이날 장 대표의 기자회견 직후 페이스북에 “이재명 정권의 실정에도 대안정당으로 자리매김하지 못했고, 6·3 지방선거에서도 낙제점을 받은 지난 1년의 성적에 대해 장 대표의 자평은 너무 관대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장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 저는 무엇보다 당원의 주권 강화에 힘을 쏟았다”며 “꿈만 같았던 100만 책임당원 시대가 열렸다. 특히 2030세대의 국민의힘 지지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2.0, 4대(당원주권·민생정당·소통정당·가치정당)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재명 정권의 일방독주를 제대로 견제할 수 있는 강한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당위성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상식과 동떨어진 강성 지지층에 기댄 채 당의 합리적 노선 변화를 이루지 못한 장 대표가 점점 더 멀어져 가는 민심 앞에서 어떻게 ‘나 홀로 강한 정당’을 만들겠다는 것인지 전혀 공감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지난 1년의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민심에 부응하는 유일한 길이자 국민의힘 혁신의 출발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가 진정 국민의힘과 보수를 위하고 이재명 정권과 제대로 싸우길 원한다면 자리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지금이라도 용퇴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같은 모임 소속인 조은희 의원도 소셜미디어(SNS)에 ‘혁신의 첫걸음은 책임과 전당대회입니다’라는 게시글을 올리고 “6·3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선거 결과에 책임지고 사퇴했다”며 “그런데 궤멸적 참패를 당한 보수의 맏형 장 대표는 사퇴 대신 ‘국민의힘 2.0’이라는 혁신안을 내놓았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지난 1년의 실패를 만든 지도부가 스스로 개혁하겠다는 것은 혁신이 아니라 ‘자리 지키기’로 비칠 수밖에 없다”며 “정청래식 ‘당원 전능주의’를 흉내 낸 함량 미달의 ‘당원주권 2.0’, ‘가치정당 2.0’ 같은 거창한 구호로 붕괴된 리더십을 덮을 수는 없다”고 했다.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지난 20일 당원권 정지 2년의 중징계를 결정한 친한(친한동훈)계 진종오 의원도 장 대표 비판에 나섰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온갖 실책을 쏟아내는 동안에도 국민의힘 지지율은 오히려 뒷걸음질쳤다”며 “상대가 스스로 무너지는데도 반사이익조차 못 챙기는 야당, 이게 정상은 아니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과 당원이 듣고 싶었던 것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지난 1년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책임 있는 성찰”이라며 “왜 국민의힘은 국민의 마음을 잃었는가, 왜 당내 다른 목소리를 포용하지 못했는가, 왜 끊임없는 계파 갈등과 내부 분열에서 벗어나지 못했는가. 그리고 그 책임에서 당 지도부는 자유로운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당원 주권’, ‘당원 중심’이라는 그럴싸하게 포장한 ‘자기 사람 심기’는 혁신이 아니라 ‘줄 세우기’이고 ‘권력 장악’”이라며 “지금 국민의힘이 해야 할 진짜 혁신은 내부의 적을 찾는 정당이 아니라 국민의 마음을 얻는 정당, 징계로 침묵시키는 정당이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가는 정당”이라고 주장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 취임 1년과 관련해 “그동안 나온 문구만으로 볼 것이 아니라 그동안의 당의 모든 방식이 사당화로 귀결되고,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을 제대로 견제하는 것에 실패해 온 것”이라며 “사당화로는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 ‘5·18 폄훼 논란’ 이진숙 제명촉구안 국회 통과… 여권 주도 의결

    ‘5·18 폄훼 논란’ 이진숙 제명촉구안 국회 통과… 여권 주도 의결

    이진숙 “5·18 성역화 민주당 의지 선포된 것” ‘5·18 폄훼 논란’을 빚은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이 26일 범여권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원 이진숙 제명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표결에는 159명이 참여해 찬성 157표, 반대 1표, 기권 1표로 가결됐다. 이는 인사 안건이라 무기명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결의안 표결에는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등 범여권이 참여했다. 이날 결의안 강행 처리에 반발한 국민의힘 의원 대부분은 안건이 상정된 직후 본회의장을 떠났다. 다만 친한(친한동훈)계 등 일부 의원은 표결에 참여하기도 했다. 무효 1표는 친한계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 던진 것으로 보인다. 한 의원은 이날 표결 직후 기자들과 만나 “마음으로는 (제명에) 찬성하지만 기권했다”며 “국민의힘은 5·18 민주화 정신을 당헌·당규에도 수록했다. 그에 반하는 발언을 한 분들에 대해선 윤리위원회에서 강하게 제재하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결의안이 상정된 뒤 본회의장을 나와 기자들에게 “5·18을 성역화하겠다는 민주당의 의지가 본회의장을 통해 전 세계에 선포됐다”며 “5·18과 관련한 것이면 ‘말도 하지 마라, 토론회도 하지 마라’ 이런 대한민국이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우파 시민단체인 새역사국민운동과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당시 토론회 발제자들은 “5·18 민주화운동은 소요 사태”, “광주를 대외적으로 고립시키고 내부적으로 분열시켜야 한다” 등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고 토론회를 개최한 이 의원은 5·18 폄훼 논란에 휩싸였다.
  • 오세훈·한동훈, 한자리서 장동혁 비난

    오세훈·한동훈, 한자리서 장동혁 비난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25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당 운영에 대해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장 대표 취임 1주년을 앞두고 당협위원장 전면 재선출 추진과 현역 의원 징계 등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낸 것이다. 오 시장과 한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미래혁신포럼 주최로 열린 ‘미국의 대전략과 한국의 선택’ 세미나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악수를 나눴지만 별다른 대화는 나누지 않았다. 오 시장은 세미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가 추진 중인 당협위원장 전면 재선출에 대해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고 적절한 시점이라는 게 있다”고 지적했다.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비당권파인 조경태·권영진·서범수·진종오 의원 등에 대한 당원권 정지 징계를 의결한 것을 두고는 “윤리위 정치는 정치 중에 제일 하위의 정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뺄셈의 정치보다 덧셈의 정치를 통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당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 의원도 “국민의 피 같은 세금으로 유지되는 공당이 사당화의 길로 가면 안 된다”며 당협위원장 전면 재선출 움직임을 비판했다. 장 대표 취임 1주년에 대해서는 “당이 퇴행했다”며 “더불어민주당 정권이 잘못 가는 것을 막아내야 하는 보수의 사명을 제대로 이룰 수 없다”고 했다. 세미나에서는 장 대표의 ‘당원 중심 정당’을 겨냥한 발언도 나왔다. 포럼 회장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환영사에서 “한때 ‘당원 중심’이 옳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과도한 당원 중심이 ‘국민 중심’으로 축을 옮겨가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한 의원은 “마음 깊이 다가오는 말”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2023년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기존 당원 투표 70%·국민 여론조사 30%였던 경선 룰을 당원 투표 100%로 변경했다.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가 주축이 된 가운데 김 의원은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됐다. 장 대표는 당시 선거관리위원을 지내면서 나경원 의원의 출마를 막은 연판장에 서명해 중립성 논란을 빚기도 했다. 한편 장 대표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언론 행사에서 한 의원과 만나 악수했다. 지도부 관계자는 “조우였을 뿐”이라고 전했다. 장 대표는 26일 취임 1년 기자회견을 열고 임기 후반기 당 운영 구상과 쇄신 방향을 밝힐 계획이다. 당내 비주류 의원 모임인 대안과미래 간사 이성권 의원은 페이스북에 장 대표의 개혁안 발표와 관련해 “권력을 쥔 소수만 고민하고 결정하는 방식은 권위주의 시대의 소산이며 ‘혁신’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 오세훈·한동훈, 한자리서 장동혁 향해 쓴소리

    오세훈·한동훈, 한자리서 장동혁 향해 쓴소리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25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당 운영에 대해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장 대표 취임 1주년을 앞두고 당협위원장 전면 재선출 추진과 현역 의원 징계 등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낸 것이다. 오 시장과 한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미래혁신포럼 주최로 열린 ‘미국의 대전략과 한국의 선택’ 세미나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악수를 나눴지만 별다른 대화는 나누지 않았다. 오 시장은 세미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가 추진 중인 당협위원장 전면 재선출에 대해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고 적절한 시점이라는 게 있다”고 지적했다.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비당권파인 조경태·권영진·서범수·진종오 의원 등에 대한 당원권 정지 징계를 의결한 것을 두고는 “윤리위 정치는 정치 중에 제일 하위의 정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뺄셈의 정치보다 덧셈의 정치를 통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당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 의원도 “국민의 피 같은 세금으로 유지되는 공당이 사당화의 길로 가면 안 된다”며 당협위원장 전면 재선출 움직임을 비판했다. 장 대표 취임 1주년에 대해서는 “당이 퇴행했다”며 “더불어민주당 정권이 잘못 가는 것을 막아내야 하는 보수의 사명을 제대로 이룰 수 없다”고 했다. 세미나에서는 장 대표의 ‘당원 중심 정당’을 겨냥한 발언도 나왔다. 포럼 회장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환영사에서 “한때 ‘당원 중심’이 옳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과도한 당원 중심이 ‘국민 중심’으로 축을 옮겨가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한 의원은 “마음 깊이 다가오는 말”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2023년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기존 당원 투표 70%·국민 여론조사 30%였던 경선 룰을 당원 투표 100%로 변경했다.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가 주축이 된 가운데 김 의원은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됐다. 장 대표는 당시 선거관리위원을 지내면서 나경원 의원의 출마를 막은 연판장에 서명해 중립성 논란을 빚기도 했다. 한편 장 대표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언론 행사에서 한 의원과 만나 악수했다. 지도부 관계자는 “조우였을 뿐”이라고 전했다. 장 대표는 26일 취임 1년 기자회견을 열고 임기 후반기 당 운영 구상과 쇄신 방향을 밝힐 계획이다. 당내 비주류 의원 모임인 대안과미래 간사 이성권 의원은 페이스북에 장 대표의 개혁안 발표와 관련해 “권력을 쥔 소수만 고민하고 결정하는 방식은 권위주의 시대의 소산이며 ‘혁신’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 오세훈, 장동혁 겨냥 “뺄셈·나눗셈 아닌 덧셈·곱셈 정치 필요”

    오세훈, 장동혁 겨냥 “뺄셈·나눗셈 아닌 덧셈·곱셈 정치 필요”

    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국민의힘의 당협위원장 전면 재선출과 중앙윤리위원회의 현역 의원 징계 결정을 둘러싼 당내 갈등을 겨냥해 “뺄셈·나눗셈의 정치보다 덧셈·곱셈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오 시장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주최 미래혁신포럼 이후 기자들과 만나 장동혁 대표의 당협위원장 전면 재선출 추진에 대해 “물론 경쟁 체제가 도움이 되지만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고 적절한 시점이라는 게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은 당의 총력을 모아서 이재명 정부의 잘못된 부분을 질타할 힘과 에너지를 모으는 작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늘 강조하듯 뺄셈·나눗셈의 정치보다 덧셈·곱셈의 정치, 통합을 위한 당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최근 윤리위의 조경태·권영진·서범수·진종오 의원 등 현역 의원 중징계 결정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그는 “윤리위 정치는 정치 중 제일 하위의 정치”라며 “대화와 통합을 통해 이렇게 폭주하고 있는, 잘못 가고 있는 정권을 견제하는 야당 본연의 자세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장 대표 취임 1년과 관련해서는 부동산·한미관계 등 이재명 정부의 실정을 언급하며 “이렇게 중차대한 시기에 당의 역할이 충분한가에 대해서 반성을 하면서 우리 당이 통합의 힘으로 이를 극복하기를 정말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 국민의힘 ‘장동혁 당협안’ 시행 24일 결정될 듯…“이견 배척 말라” 우려도

    국민의힘 ‘장동혁 당협안’ 시행 24일 결정될 듯…“이견 배척 말라” 우려도

    국민의힘은 전국 254개 당원협위원장을 일괄 당원 선거로 뽑는 방안에 대해 오는 24일 열릴 최고위원회의에서 결론이 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의원총회에서 당협위원장 당원 직선제에 대한 거부 의견이 모아졌음에도 지도부는 이를 강행할 것으로 보여 당의 내홍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협위원장 당원직선제는 내일(24일) 있을 최고위에서 아마 논의가 되고 결론이 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당의 최고위원들의 입장은 현재까지 변화가 있었다는 내용은 확인이 되지 않아 유사한 입장일 것이라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 최고위는 원외 친장(친장동혁) 최고위원들이 이에 찬성하는 만큼 장 대표 뜻대로 의결이 가능한 구조라, 장 대표가 해당 안건 의결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지난 21일 의원총회에서 ‘장 대표 당협안’에 대한 거부 의견을 모았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기존대로 당협 운영위원회에서 당협위원장을 재선출하는 방식을 고수하자는 의원들의 의견을 24일 최고위에 전달할 예정이다. 최 수석대변인은 “정점식 원내대표께서 의총에서 있었던 내용을 말씀해 주실 것으로 생각이 든다”며 “다만 최고위에서 당협위원장 당원 직선제와 관련해 충분한 논의가 있었고, 계속 미룰 사안은 아니다”라고 했다. 지난 20일 최고위에서 당협위원장 선출에 대한 논의가 오갔으나, 같은 날 열린 의총에서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결정이 미뤄졌다. 그는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최근 비당권파 의원 4인에 대해 중징계를 내린 데 대해 당내에서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최고위에서는 중징계 의결이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윤리위에 의견을 전달했던 상황이고, 그에 따라서 또 윤리위의 결정이 이뤄졌던 사안이라는 것을 감안해 달라”고 전했다. 이에 따른 중진들의 반발은 이날도 이어졌다. 윤상현 의원은 “당내의 이견을 지도부를 흔드는 목소리로만 받아들이고, 반대하는 목소리를 배척하는 뺄셈정치로는 당을 강하게 만들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를 향해 “당의 뿌리인 전국 당협위원장 선출 방식을 한꺼번에 바꾸는 문제라면 그만큼 신중해야 한다”며 “생각이 달라도 함께 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정치이자, 당 대표가 보여줘야 할 리더십”이라고 했다. 이양수 의원은 “윤리위가 의원들에게 내린 당원권 정지 처분은 과도한 조치”라며 “최고위에서 수위를 낮춰야 한다”고 했다. 이어 “비판과 이견을 품어내야만 건강한 정당의 기강을 세울 수 있다”며 “민생과 헌정 수호를 위해 당내 화합과 통합의 길로 나아갈 것을 당 지도부에 촉구한다”고 했다.
  • “징계 과하다” 국민의힘 중진들, 4인 중징계 ‘재고’ 요청

    “징계 과하다” 국민의힘 중진들, 4인 중징계 ‘재고’ 요청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조경태·진종오·권영진·서범수 의원 등 현역 4인에 중징계를 내리자 21일 당내 우려가 쏟아졌다. 특히 다선 의원들이 일제히 재고를 요청하고 나섰다. 5선의 나경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어느 공동체든 기강과 원칙, 신상필벌은 반드시 필요하다. 기강 없는 공동체는 밖으로부터든 안으로부터든 무너진다”면서도 “그러나 이번 윤리위의 징계는 그 시점이나 정도가 지도부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나 의원은 “일벌백계는 하나를 벌해 백을 경계시키는 것”이라며 “백을 벌하면, 그것은 공동체에 계(戒)가 아니라 해(害)가 될 수 있다”며 “당에 더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맞춰 적절히 조절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5선의 권영세 의원도 CBS 라디오에서 “제가 윤리위원장이라면 한 6개월 정도로 상징적으로 하는 게 낫지, 이런 식으로 하는 건 좀 과하다”고 했다. 윤상현 의원은 “장동혁 대표와 지도부에 간곡히 요청한다. 당원권 정지 중징계를 재고해달라”며 “당 지지율이 하락하거나 정체돼있는 이 시점에 동시다발적으로 당원권 정지라는 무거운 징계를 내린 것이 과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되돌아봐 달라”고 했다. 또 “당 안팎에서 이번 중징계가 정적을 제거하기 위한 징계 정치의 시작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4선의 김태호 의원도 “국민의힘은 지금 누구와 싸우고 있나. 민주당인가 아니면 국민의힘 내부의 다른 목소리인가”라며 “징계의 칼보다 통합의 손을 먼저 내밀 때 시작된다”고 했다. 지도부인 김재원 최고위원도 이날 SBS 라디오에서 “당내 문제를 징계로 해결하는 것 자체에 대해 저는 굉장히 우려하는 입장”이라며 “우리 보수진영에서 함께 할 수 없다 정도의 판단이 있으면 모를까, 과도한 징계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또 “징계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조금 삼가야 한다”고 했다. 김기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정당의 기강을 존중받는 리더십에 기반하여 세우지 않고 칼로 세우려 한다면 사상누각이 될 수밖에 없다”며 “이재명 정권이 ‘닥치고 수사’ ‘닥치고 기소’ ‘닥치고 실형’을 선고하며 공포정치를 자행하는 잘못된 모습을 그대로 답습해선 안 된다”고 했다. 징계를 받은 의원들이 속한 비주류 의원 모임 ‘대안과미래’도 입장문을 내고 “동료 의원 4명에 대한 윤리위 회부와 징계는 반대하지 않지만, 정치생명을 끊는 중징계는 당을 분열의 소용돌이로 몰아넣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했다.
  • 당원권 정지 2년 진종오 “한동훈 후보 등록 전이라 무소속 지지 아니다”

    당원권 정지 2년 진종오 “한동훈 후보 등록 전이라 무소속 지지 아니다”

    무소속 후보의 보궐선거 지원 해당행위와 ‘돌려차기’ 발언으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당원권 정지 2년의 중징계를 내린 진종오(비례) 의원이 21일 “무소속 한동훈 후보에 대한 공식적인 지지나 지원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진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번 결정은 징계가 아니다”라며 “명백한 정치적 보복이며, 정치적 숙청”이라고 했다. 윤리위는 전날 “진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후 무소속으로 입후보한 한동훈을 방송 및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홍보 및 지지하고, 한동훈을 홍보하는 유튜브 채널에 자신의 보좌진을 파견하는 등 당론에 반하여 당의 질서를 해하는 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진 의원은 “윤리위가 문제 삼은 발언은 4월 인터뷰”라며 “당시 한동훈은 무소속이 아니었다. 무소속 출마선언과 예비후보 등록일은 5월 4일이다. 후보 등록 이전 발언을 두고 마치 무소속 후보를 공개 지지하고 홍보한 것처럼 판단하는 것은 시간적 선후관계조차 맞지 않는 주장이다”라고 했다. 진 의원은 지난 4월 23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한동훈 전 대표 선거 지원하러 (부산에) 가는 거지? 이렇게 보는 것 같거든요”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네, 시원하게 말씀드리면 사실은 맞습니다”라고 했다. 이날 진 의원은 자신에 대한 징계가 ‘정치 보복’이라고도 주장했다. 진 의원은 윤리위를 향해 “왜 사실 대신 추측을 근거로 제멋대로 징계의 칼을 휘두르는 것인가”라며 “이것은 원칙도 공정도 아니다. 오직 사욕에 눈먼 일부 지도부와 이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세력을 위한 정치적 판단이며, 정치적 보복이자 정치적 숙청”이라고 했다. 장동혁 대표를 겨냥해선 “권력은 영원하지 않다. 오늘 징계의 칼을 휘두르는 사람도 내일은 그 칼의 심판을 반드시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의힘이 이런 사당(私黨)으로 전락하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다. 진 의원은 징계에 대한 재심 청구는 하지 않고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다.
  • 국힘 현역의원 4인 ‘당원권 정지’ 징계

    국힘 현역의원 4인 ‘당원권 정지’ 징계

    1년 6개월 이상 당원권 정지 중징계사실상 2028년 4월 총선 공천 불가“비열한 정치보복” 법적조치 예고도‘당협위원장 재선출’ 당내 반발 확산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20일 징계 심사를 받던 6선 조경태(부산 사하을)·재선 권영진(대구 달서병)·서범수(울산 울주)·초선 진종오(비례대표) 의원 등 비당권파 4인에 대해 ‘당원권 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이 중 조·권·진 의원 3인은 정지 기간이 1년 6개월이 넘어 2028년 4월 총선에서 사실상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할 수 없게 됐다. 윤리위는 이날 당내 국회부의장 경선에 불복해 낙선 운동을 벌인 조 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2년 6개월의 중징계를 의결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보궐선거를 지원하고,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을 한 진 의원은 당원권 정지 2년 징계를 받았다. 또 전·현직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고 지도부의 자진 출당 권고를 거부한 권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1년 6개월을, 진 의원과 함께 ‘돌려차기’ 발언을 한 서 의원에겐 당원권 정지 10개월을 결정했다. 국민의힘의 징계는 경고, 당원권 정지, 출당 권고, 제명 순이다. 특히 조 의원은 2029년 2월까지, 진 의원은 2028년 8월까지 당원권이 정지돼 2028년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는 길이 봉쇄됐다. 권 의원도 2028년 2월까지 당원권이 정지돼 공천 신청 자체가 어려울 전망이다. 의원총회 3분의 2 찬성과 최고위원회 의결이 필요한 제명과 달리 당원권 정지는 사실상 법원의 가처분 외에는 대응 방안이 없다. 지난 3월 배현진 의원은 법원에서 가처분이 인용돼 당원권 정지 1년 징계가 무효화된 바 있다. 진 의원은 배 의원처럼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징계 결정 후 당사자들은 일제히 장동혁 대표의 정치 보복을 주장했다. 모두 다른 사유로 각각 중징계를 받았으나 징계 대상들은 공교롭게 모두 친한(친한동훈)계 또는 장 대표의 사퇴를 요구해온 ‘반장(반장동혁)’계 인사다. 권 의원은 “역시나 윤리위는 장동혁 당권파의 충실한 사냥개였다”며 “장동혁과 당권파를 비판하고 퇴진을 주장하는 의원들의 입을 틀어막고, 보복하기 위한 ‘비열한 정치보복성 징계’”라고 반발했다. 권 의원은 “장동혁 당권파로부터 받은 징계를 훈장으로 삼아 이제부터 더 당당하게 싸우겠다”고 했다. 서 의원도 “경황에 맞지 않는 경솔한 언행으로 심려를 끼친 피해자분과 당,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다만 이번 윤리위의 판단이 정치적으로 결을 달리하는 정적을 제거하는 ‘답정너’식 징계가 아니었기를 바란다”고 했다. 친한계 의원들이 중징계를 받자 한 의원도 페이스북에 “공당을 사당화하기 위한 선택적이고 자의적인 징계 정치가 계속되고 있다”며 “국민들께 버림받게 될 것”이라고 썼다. 한편 장 대표가 추진하는 당협위원장 일괄 재선출을 두고는 당내 반발이 거세게 터져 나왔다.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국 254개 당협위원장을 8월 말 모두 사퇴시키고 당원 투표로 재선출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장 대표가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약속한 ‘당원 중심 정당’과 ‘물갈이’를 염두에 둔 장치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절차상 문제를 제기했고, 본회의 전후로 진행된 의원총회에서도 의원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지도부는 오후에 다시 소집한 최고위에서 일단 의결을 보류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의원총회 결과가 최고위에 공유되면 최고위원들이 숙고한 다음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본회의 후 속개된 의원총회에서도 의견이 엇갈렸다. 김태규 원내수석대변인은 “중요한 문제이고 경과에 따라 많은 갈등을 유발할 수 있어 내일(21일) 오전 11시 의원총회를 열어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 국민의힘 윤리위, 조경태·진종오 ‘당원권 정지’ 2년 이상…권영진 1년 6개월·서범수 10개월

    국민의힘 윤리위, 조경태·진종오 ‘당원권 정지’ 2년 이상…권영진 1년 6개월·서범수 10개월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20일 조경태·진종오 의원에게 각각 당원권 정지 2년 6개월과 2년의 중징계를 내렸다. 권영진 의원은 1년 6개월, 서범수 의원은 10개월의 당원권 정지 처분을 받았다. 윤리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징계 대상자 4명에 대한 징계를 의결한 뒤 결정문을 통해 구체적인 징계 수위와 사유를 공개했다. 조 의원과 진 의원은 당원권 정지 기간이 2년 이상으로, 2028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 출마가 어려워지게 됐다. 윤리위는 조 의원이 지난 5월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 박덕흠 의원에게 패한 뒤 더불어민주당·개혁신당·진보당 소속 의원들에게 박 의원을 반대하는 시민단체 성명서를 전송하고, 일부 의원들에게 낙선을 부탁한 행위가 당론에 반해 당의 질서를 해쳤다고 판단했다. 진 의원은 지난 6·3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된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뒤 무소속으로 입후보한 한동훈 의원을 방송과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공개적으로 홍보·지지하고, 관련 유튜브 채널에 보좌진을 파견한 것이 징계 사유가 됐다. 또 진 의원이 지난 4일 ‘보완수사권 폐지’ 관련 간담회에서 서 의원의 ‘돌려차기 한 번 하죠’라는 발언에 ‘저는 발보다는 손을 잘 씁니다’라고 답한 것도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국민의 정서에 반하는 행위로 판단했다. 윤리위는 서 의원이 같은 간담회에서 ‘돌려차기 한 번 하죠’라고 발언한 점을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의 고통을 가볍게 여기는 것으로 보일 수 있는 부적절한 발언으로 판단했다. 징계 결과가 나온 직후 서 의원은 페이스북에 “상황에 맞지 않는 경솔한 언행으로 심려를 끼친 피해자분과 당,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이번 윤리위의 판단이 정치적으로 결을 달리하는 정적을 제거하는 답정너식 징계가 아니었기를 바란다”고 했다. 권 의원은 지난달 23일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서 상임위원회 배분 결과에 항의하던 중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고 고성을 지르는 등 물리력을 행사한 점이 징계 사유가 됐다. 윤리위는 “물리력 행사는 국회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저버린 행위로서 당의 명예와 위신을 실추시킨 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당원권 정지 1년 6개월 처분에 대해 페이스북에서 “의원총회의 동의가 필요한 제명이나 탈당 권유를 피하면서 내릴 수 있는 가장 가혹한 정치적 징벌”이라며 “지난 27년 동안 영욕을 함께하며 지켜온 이 당에서 사실상 정치를 접으라는 것과 다름없는 정치적 테러”라고 지적했다. 이어 “역시나 윤리위원회는 장동혁 당권파의 충실한 사냥개”라면서 “더 이상 사과와 반성과 자숙에만 머물지 않겠다. 장동혁 당권파로부터 받은 징계를 훈장으로 삼아 이제부터 더 당당하게 싸우겠다”고 했다.
  • 장동혁 “중진들, 1.5선 대표 교체 요구 아닌 불출마가 총선에 도움”

    장동혁 “중진들, 1.5선 대표 교체 요구 아닌 불출마가 총선에 도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1.5선 당대표의 부족한 정치 경험을 중진이 채워줘야 한다”며 “지도부와 당대표를 바꾸는 것에 천착해서 얘기하면 당은 계속해서 갈등에 빠지고 총선에서 이길 수 없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펜앤마이크 유튜브에 출연해 “1.5선 당대표는 정치 경험이 부족할 수 있다. 정치에 오기 전 정치적 경험이 전무한 것도 맞다”고 했다. 그는 “1.5선 당대표 물러나라 할 게 아니라, 젊은 당대표 왔으니 중진들이 희생하고 다음번에 불출마 선언하고 ‘젊은 인재들이 국민의힘에 들어와서 새롭게 싸울 수 있는 정당으로 바꿀 수 있도록 길을 터주고 희생하자’는 한마디만 하면 다음 총선에서 훨씬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저격했다. 장 대표는 “누구를 바꾸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당이 무엇을 갖고 어떻게 싸우는지가 중요하다”며 “경험을 가진 중진은 (대여 투쟁) 대안을 제시해야지 오로지 모여서 한다는 얘기가 ‘대표 바꿔야 한다’이다. 그러면 누구로 바꾸겠다는 건가”라고 했다. 지난 17일 국민의힘 3선 의원들은 만찬 모임을 갖고 “당이 정점식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가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4선 이상 중진들도 오는 20일 비공개 회동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는 또 “한동훈 의원은 여당의 대표였음에도 대통령과 계속 각 세워서 당정 갈등을 계속 유발하고 총선 때도 계속 갈등을 유발했다”며 “당원 게시판에서 대통령 부부 공격하는 글을 올려 국정 동력을 떨어뜨리고, 이후에도 한 의원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해당 행위 하고 당 분열을 부추기는데 (한 의원) 데려다가 전면에 내세우고 총선 지휘하도록 맡기면 우리 당이 제대로 가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내 공천 줄 사람이 누군가 고민하고 당 대표 바꾸는 것에 천착해 계속 얘기하면 국민이 실망하는 것은 물론, 우리 당원과 지지자들도 실망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전날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조경태·권영진·서범수·진종오 의원을 불러 소명을 듣고 징계를 심의하는 데 대해서는 “당대표 되고 나서 해당 행위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엄정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얘기했다”고 했다. 이어 “문제에 대해 국민의힘이 어떤 조치를 하느냐가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냐는 것을 국민에게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기에, 행위의 무게만큼 국민의힘에 해를 끼친 만큼 적절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사설] 민주당은 새 판 짜는데, 국민의힘 퇴행은 대체 어디까지

    [사설] 민주당은 새 판 짜는데, 국민의힘 퇴행은 대체 어디까지

    지금 정치적 활로를 모색하는 여야의 움직임은 상반된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당대회를 무리없이 치르고 새로운 지도 체제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김민석 대표를 새로 뽑아 총선과 대선을 제대로 치를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딴판이다.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패배했음에도 외연을 확장하는 노력은 조금도 없다. 장동혁 대표는 당권을 빼앗기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민심을 거스르는 행보로 일관할 뿐이다. 정당의 존재 이유는 선거에 승리해 정권을 잡는 것인데, 장 대표는 총선 공천권을 노린 사당화가 지상목표다. 제1야당 대표의 퇴행적 행보는 당원을 넘어 국민의 불행이 아닐 수 없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소수 강성 당원의 목소리에 휘둘리는 사실은 다르지 않다. 그래도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의 안정’에 합의하며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라는 실리를 얻어냈다. 반면 국민의힘 강성 지지자들은 6.3 지방선거 개표소였던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을 지금껏 봉쇄한 채 소득 없는 시위만 이어간다. 상식 있는 국민이라면 혀를 차는 집회에 장 대표가 번번이 참여하면서 중도층을 완전히 돌아서게 하고 있다. 이런 사실을 국민의힘 지도부만 부정한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어제 장 대표 눈 밖에 난 비당권파 의원들을 대상으로 징계를 심의했다. 그러면서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을 빚은 토론회를 강행한 이진숙 의원에 대한 다수 당원의 징계 요청은 묵살했다. 윤리위가 당 대표의 수하 조직으로 전락한 정당에 미래가 있을 리 없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등 정부 여당의 실책에 장 대표가 아무리 목소리를 높여도 귓등으로만 들린다. 무슨 말도 겉도는 것은 그 자신이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다. 당장은 대표 자리를 지킬지 몰라도 야당의 몰락은 불 보듯 훤하다. 그 책임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장 대표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
  • 與 지지율 하락효과 못 본 野...장동혁 ‘올공 정치’엔 의구심

    與 지지율 하락효과 못 본 野...장동혁 ‘올공 정치’엔 의구심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규탄 시위에 참석해 있다. 국민의힘 제공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가 17일 출범하면서 국민의힘 장동혁 지도부의 리더십도 다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최근 여권 지지율 하락의 ‘반사효과’도 제대로 누리지 못한 가운데 국민의힘에선 장동혁 대표의 장외 정치, 징계전으로 파열음이 다시 커질 우려까지 커지고 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3~14일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ARS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33.1%로 직전(지난 6~7일) 조사보다 4.5%포인트 하락했다. 6·3 지방선거 이후 최저치다. 같은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방선거 이후 민주당 지지율을 역전하며 6.3%포인트 앞서기도 했지만 최근 하향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당내에서 ‘올공(올림픽공원) 정치’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는 상황에서도 장동혁 대표는 줄곧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을 찾아 지지자들과 함께하고 있다. 그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올림픽공원을 찾았다. 장 대표 지지자들은 올공 집회에 참석하지 않은 의원들에게 ‘문자 폭탄’까지 던지고 있다. 또 이번주 징계전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 중앙윤리위원회는 18일 조경태·권영진·서범수·진종오 의원을 불러 소명을 들은 뒤 이르면 당일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이런 가운데 이진숙 의원은 국회에서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폄훼 발언이 쏟아진 토론회를 강행했다는 이유로 이날 윤리위에 제소됐다.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부정선거론자들, 윤어게인 세력의 목구멍에 국민의힘을 바치고 있는 장 대표와 광주 오월정신을 모욕하여 명명백백 당의 강령, 당헌·당규를 짓밟은 이 의원은 당연히 제명시켜야 할 자들”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지도부 교체 주장은 여전히 힘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아직 30% 초반대 지지율을 유지하는 만큼 교체 명분이 약하다는 목소리도 당 안팎에서 나온다.
  • 국민의힘, ‘한동훈 당게’ 서버 압색 협조…복당 플랜 영향은

    국민의힘, ‘한동훈 당게’ 서버 압색 협조…복당 플랜 영향은

    경찰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국민의힘 대표 시절 ‘당원게시판(당게) 사건’과 관련해 서버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당게 사건 수사 시작 후 1년 9개월 만에 실시한 첫 강제 수사다. 경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당게 사건으로 제명된 한 의원의 복당 구상이 더 꼬일 가능성도 나온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12일) 당원게시판 서버 관리 업체에 대해서 (경찰의) 압수수색이 있었던 건 맞다”며 “당원 명부를 관리하는 업체와 당원게시판을 관리하는 업체가 다르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소한의 범위에서 협조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날 오후 압수수색을 통해 한 의원 가족 명의의 아이디와 해당 아이디가 쓴 게시글을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자는 5명이었다고 한다. 경찰의 서버 자료 보전 요청으로 국민의힘은 당원게시판 관련 서버를 보존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당게 사건은 한 의원과 그의 가족이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등에 대해 비방하는 글을 조직적으로 올렸다는 의혹이다. 시민단체의 고발로 2024년 11월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지난달 12일, 개시 후 진전이 없던 수사를 1년 8개월 만에 재개하며 국민의힘 홍보국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한 의원은 서울신문에 “공정하게 수사하면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과 윤민우 윤리위원장 등이 한동훈 가족이 쓰지 않은 글들을 한동훈 가족이 쓴 것처럼 조작해 발표한 진상이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30일 당무감사위는 사건의 게시글 작성자 계정이 한 의원과 그의 가족 명의와 동일하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한 의원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했다. 지난 1월 13일 윤리위는 한 의원 제명 징계를 의결했고, 같은 달 29일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한 의원은 제명됐다. 한 의원은 법원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지 않았다. 우종환 전 윤리위 부위원장은 전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한 의원에게 제명 징계처분을 내린 일에 대해 “(한 의원이) 해명을 일절 안 했다. 더 큰 무엇을 숨기기 위해서 안 오신 걸 수도 있기 때문에 (제명은) 바뀌지 않는다고 본다”고 했다. 장동혁 대표도 한 의원에 대한 제명에 대해 줄곧 “범죄 행위로 징계했다”고 강조해 왔다. 장 대표는 지난달 20일 KBS 방송에 출연해서도 한 의원 제명에 대해 “법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한 의원을 국민의힘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당의 확장이나 연대나 통합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당게 사건에 대한 강제 수사가 한 의원의 복당과 차기 전당대회 출마를 구상했던 친한(친한동훈)계의 시나리오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한 친한계 의원은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낸다고 하니, (이번 사건이) 문제가 없다는 게 드러날 수 있는 오히려 좋은 기회”라며 “수사에 대한 두려움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한 의원의 복심으로 통하는 한지아 의원은 이날 채널A 유튜브에 출연해 전날 정점식 원내대표의 ‘한동훈 복당 논의는 전혀 없다’는 발언에 대해 “그렇다면 다시 꺼내 드린다. 정 원내대표가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부분들을 잘 채워 나갈 것이라 생각해 말을 안 하고 기다리는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어 “2028년 총선을 치르기 위해서는 우리는 함께 가야 하지만 장 대표 체제에서는 어렵다”며 “장 대표의 퇴진은 빨리 이루어져야 하고, 당의 변화도 최대한 빨리 이뤄져야 한다”며 한 의원의 복당을 서두를 것을 촉구했다.
  • 서범수·진종오 징계 개시…윤리위는 또 추가 사퇴

    서범수·진종오 징계 개시…윤리위는 또 추가 사퇴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7일 부산 돌려차기 범죄 피해자가 함께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토론회에 참석해 “돌려차기 한번 하시죠”라는 발언을 한 서범수(재선·울산 울주) 의원과 진종오(비례대표)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 한 의원의 무소속 보궐선거 지원으로 이미 징계 절차가 개시된 진 의원은 2건이 중복됐고, 징계 대상에 이름을 올린 현역 의원은 4명으로 늘었다. 윤리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 후 “4일 개최된 범죄 피해자 관련 간담회에서의 부적절한 발언 관련 진종오·서범수 당원에 대해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토론회에서 서 의원은 “돌려차기 한번 하죠?”라고 말했고, 사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진 의원은 “저는 발보다 손을 잘 쓴다”고 했다. 장동혁 대표 등 지도부는 전날 최고위에서 두 사람의 발언에 대해 “언행의 심각성에 대해 모두가 공감했다”며 “상응하는 윤리위의 엄중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윤리위에도 두 사람에 대한 징계안이 접수됐고, 하루 만에 징계 절차가 시작됐다. 윤리위는 앞서 징계 절차가 개시된 조경태(6선·부산 사하을) 의원과 권영진(재선·대구 달서병), 진 의원에 대해서는 사실관계 조사를 위한 질의서를 발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국회부의장 경선에서 패배한 후 박덕흠 부의장에 대한 낙선운동을 벌였고, 권 의원은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 불만으로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은 폭력 사태로 징계 절차가 시작됐다. 다만 윤리위의 내부 갈등이 이날도 이어지면서 징계 절차가 정상적으로 가동될지는 불투명하다. 우종환 윤리위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전체회의 참석 후 황경성 윤리위원과 함께 윤리위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윤리위는 최대 9인으로 꾸릴 수 있는데 윤리위원들의 사퇴와 추가 인선, 이어 다른 위원의 추가 사퇴, 긴급 인선 등이 되풀이되고 있다. 윤리위는 최근 7명에서 5명, 다시 7명, 또 5명으로 인적 구성이 바뀌고 있다. 우 부위원장은 사퇴 성명서 발표 후 JTBC에 출연해 윤민우 위원장의 윤리위 운영 방식을 사퇴 배경으로 꼽았다. 그는 “가이드라인 자체가 저는 문제가 있다고 본다”며 윤리위가 지난달 22일 장 대표에 대한 단순 비판은 징계 대상이 아니지만 반복적·조직적·지속적 행위에는 징계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밝힌 것을 “당헌·당규 위배가 아닌 사적인 것, 특정인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우 부위원장은 “조경태·권영진·진종오 의원은 다 억울하다 하시지만 제가 오늘 보고 온 자료에 보면 이분이 억울할 분들이 아니시더라”라며 “다 (징계할) 그만한 이유가 있더라”라고 말했다. 서범수·진종오 의원의 ‘돌려차기’ 징계에 대해서는 “(사퇴했지만) 제가 윤리위원이라면 좀 중하게 저는 봤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요구하는 한 의원 복당 요구에는 “(윤리위) 손을 떠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 국민의힘 윤리위 2명 추가 사퇴…“윤민우, 동반 사퇴 거부”

    국민의힘 윤리위 2명 추가 사퇴…“윤민우, 동반 사퇴 거부”

    내부 갈등이 끊이지 않는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7일 윤리위원 2인의 추가 사퇴로 또다시 5인 체제가 됐다. 윤민우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해 온 우종환 부위원장과 황경성 윤리위원은 이날 윤리위 회의 참석 후 성명문을 내고 윤리위에서 사퇴했다. 6·3 지방선거 이후 재가동된 윤리위는 위원 사퇴, 추가 인선, 추가 사퇴가 반복되고 있다. 우 부위원장과 황 위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한 달째 이어지는 윤리위 운영 방식에 대한 내전은 당에 큰 부담이 되고 또 다른 갈등 요인이 되고 있다”며 “금일 윤리위 회의 석상에서 저는 윤 위원장님께 윤리위원회의 파행 봉합과 신뢰 회복을 위해 동반 사퇴를 요청드렸다”고 했다. 이어 “이에 윤 위원장님께서는 사퇴 의사를 사실상 거부했다”며 “하지만 저희는 이번 윤리위 내홍에 대해 책임지겠다는 무거운 마음으로 사퇴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다 낮은 곳에서 당원들과 당 지도부의 신임과 선택을 묵묵히 기다리고자 한다”며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서 계시는 윤 위원장님께서도 더 큰 의혹으로 역사에 지울 수 없는 오명을 남기기 전에 스스로 명예로운 선택을 하시기를 간곡히 촉구드린다”고 했다. 우 부위원장은 앞서 윤 위원장의 윤리위 운영 방식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일부 윤리위원이 외부인과의 부적절한 소통 정황이 있다는 의혹을 공개 제기했다. 윤리위의 의사결정 구조를 둘러싼 내분이 계속되면서 추후 징계 절차의 정당성 논란도 불가피해졌다. 윤리위는 지난달 27일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은 권영진(재선·대구 달서병) 의원, 당내 경선에 불복한 조경태(6선·부산 사하을) 의원, 무소속 의원의 보궐선거를 지원한 진종오(비례대표) 의원 등 현역 의원 3인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 지난 4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개최한 국회 토론회에서 부산 돌려차기 범죄 피해를 소재로 부적절한 발언을 한 친한(친한동훈)계 서범수(재선·울산 울주) 의원, 진 의원도 윤리위에 징계안이 접수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서범수·진종오 의원) 언행의 심각성에 대해서 모두가 공감했고 관련해서 윤리위의 엄중한 조치가 있어야 된다”고 의견을 모은 바 있다.
  • 멱살 잡더니 돌려차기 망언까지… 위기의 국힘 비주류

    국민의힘에서 개혁성향 소장파 역할을 시도했던 비주류 의원 모임 대안과미래가 폭력과 망언 사태로 최대 위기에 처했다. 장동혁 대표의 퇴진과 혁신을 요구해 온 이들이 잇단 부적절 언행으로 공분을 사면서 활동에도 제약이 불가피해졌다. 대안과미래에서 활동해 온 친한(친한동훈)계 서범수(재선·울산 울주) 의원과 진종오(비례대표) 의원은 5일 중앙당윤리위원회에 징계안이 접수됐다. 전날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부산 돌려차기 범죄 피해자를 초청해 연 보완수사권 폐지 관련 토론회에서 ‘돌려차기’를 소재로 발언한 데 대한 징계 요청이다. 토론회에서 서 의원이 “돌려차기 한 번 하죠?”라고 하자, 진 의원이 “저는 발보다 손을 잘 쓴다”고 발언한 게 논란이 됐다. 서 의원은 이날 “오늘(5일) 피해자분과 통화를 하고, 제 발언에 대해 직접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며 “심려를 끼쳐드린 국민 여러분께도 거듭 사과드린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부적절하다’는 말로 끝낼 일은 아닌 것 같다”며 “실수로라도 있을 수 없는 발언이다. 국민의힘 대표로서 피해자분과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특히 장 대표는 “피해자의 심정을 생각하면 토론회도 고통스러웠을 것”이라며 한 의원도 겨냥했다. 역시 대안과미래에서 활동해 온 권영진(재선·대구 달서병) 의원은 상임위원회 배정에 불만을 품고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아 지도부의 자진 출당 요구를 받았고, 윤리위에서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이다. 권 의원은 전날 대안과미래 텔레그램 대화방에 “오늘부로 대안과 미래를 떠나려고 한다”며 “제 경솔한 언행으로 대안과 미래에 누를 끼쳐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대안과미래는 권 의원을 포함해 24명의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국민의힘의 고강도 혁신을 요구해 온 이들이 줄줄이 부적절 언행으로 논란이 된 만큼 당분간 목소리를 내기 어려울 전망이다. 대안과미래 소속 한 의원은 통화에서 “장 대표가 취임 1주년을 맞아 내놓겠다고 예고한 혁신안이 나오면 그에 대한 평가 때나 모임이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 징계 앞둔 조경태 “한동훈 복당·장동혁 중징계·윤리위 해산”

    징계 앞둔 조경태 “한동훈 복당·장동혁 중징계·윤리위 해산”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5일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 심의를 앞두고 윤민우 위원장 체제의 윤리위 해산을 요구했다. 그는 장동혁 대표를 ‘제1 해당행위자’라고 비판하면서 중징계를 요구했고,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 대한 복당도 요구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너진 중앙윤리위를 해산하고 다시 세워야 한다”며 “윤리위원회는 공정한 심판기구가 아니라 당대표의 의중을 실현하는 ‘사설 징계위원회’, ‘아바타 위원회’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리위가 위원들의 잇따른 사퇴로 5인 체제로 축소된 점을 거론하며 “저에 대한 징계 개시는 그중 겨우 3명만 참석한 가운데 결정됐다”며 절차적 정당성을 문제 삼았다. 또 우종환 부위원장과 황경성 위원이 윤 위원장의 내부 논의 유출 의혹을 제기하며 사퇴를 요구한 데 대해 “징계 대상자 명단과 결정문 등이 외부인과 공유됐다는 제보와 정황이 사실이라면 윤리위원장이 비밀유지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해당 의혹에 대한 당무감사위원회의 즉각적인 조사를 요구했다. 조 의원은 장 대표에 대한 징계도 촉구했다. 그는 “내란 세력과 절연하지 못한 채 당을 독단적으로 운영하고 부정선거와 내란 수괴를 옹호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바닥에 떨어뜨린 제1의 해당행위자 장동혁 대표에 대한 징계 요구 역시 (윤리위가) 외면하고 있다”며 “반면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고 당의 쇄신을 요구한 사람들에게는 신속하게 징계의 칼을 휘두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윤 위원장이 소통했다는 외부인과 관련해 “장 대표 본인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당무감사위가 빨리 가동해야 한다”며 “(윤 위원장이) 누구와 결탁하고 소통했는지 그 자를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기자들을 만나 한 의원에 대한 윤리위 제명 결정이 부당하다며 “한 의원을 복당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 부위원장의 (윤 위원장 의혹) 주장이 맞다면 한 의원의 징계가 위법하고 부당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한 의원의 제명 징계는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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