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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안’ 찾아가는 전주 하계 올림픽…서울시와 공동개최 추진

    ‘원안’ 찾아가는 전주 하계 올림픽…서울시와 공동개최 추진

    2036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계획이 서울시와 ‘공동 개최’로 방향을 틀었다. 애초 서울시에 공동개최를 제의했다가 거절당했던 ‘서울·전주 올림픽 유치 계획’이 뒤늦게나마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양새다. ●명분보다 실리 택한 서울·전주 하계 올림픽 공동개최1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원택 전북지사가 지난 7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서울시와 올림픽 공동 개최를 제안했다. 전북도는 그동안 수차례 협조 공문을 보내는 등 서울시와 접촉면을 넓혀왔다. 전북은 대회 명칭, 개폐회식 장소, 경기 배분 등을 원점에서 서울시와 협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북의 2036 하계 올림픽 단독 개최가 ‘사실상 어렵다’는 현실적인 벽을 넘어서기 위한 고육책이다. 명분보다는 올림픽 유치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한 실용적인 선택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전북의 하계 올림픽 유치 계획은 문체부 점검 과정에서 ▲경기장 ▲숙박 시설 ▲미디어촌 등 기반 시설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문체위 국정감사에서도 전주 단독 유치 계획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개최지 선정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문체부 등 중앙정부는 물론 지역에서도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서울과 공동개최가 불가피하다는 게 중론이었다. ●체육계 건의로 시작된 전주 올림픽 유치, 서울에 구애전북의 2036 하계 올림픽 유치 계획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의 건의가 시발점이다. 정 회장은 “아시안게임 등 대부분의 국제체육행사를 타 시도가 선점한 상황이다. 전북이 도전할 수 있는 것은 올림픽 밖에 없다”며 김관영 지사의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지사는 당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공식적으로 수차례 접촉한 끝에 하계 올림픽 유치 참여 결정을 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전북은 서울시에 공동개최를 여러 차례 요구했다. 전북에서 치르는 경기는 몇 종목만 줘도 좋으니 서울·전주 올림픽으로 지역 명칭만 넣어달라고 제의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경기는 1~2개 종목 줄 수 있지만 도시 명칭은 함께 쓸 수 없다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하계 올림픽 유치에 발을 들여놓은 전북으로서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자 단독개최를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서울을 제외한 지방도시 연대를 기치로 내걸고 투표권을 가진 종목단체 임원을 대상으로 득표 활동을 벌였다. ●국내 후보지로 선정됐으나 남모르는 고민 시작전북은 지난해 2월 실시된 ‘2036 올림픽 유치 국내 후보 도시 선정 투표’에서 총 61표 중 49표를 얻었다. 11표를 얻는데 그친 서울시를 제치고 국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이때부터 전북의 남모르는 고민이 시작됐다. 전북의 단독 올림픽 유치는 어렵다는 평가에 이를 극복하는 다각적안 방안을 제시했으나 문체부를 설득하는데 한계를 보였다. 도청에 2036 하계 올림픽 유치추진단을 설치하고 단독 개최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했으나 예산과 인력만 낭비한다는 지탄도 끊이지 않았다. 더구나 전북은 하계 올림픽 유치를 들고나올 때마다 2023 새만금 잼버리 실패 전력이 그림자처럼 따라붙었다. 올림픽보다 훨씬 규모가 작은 잼버리조차 폭염 대책 부실, 위생 관리 실패로 국제적 망신을 산 전례가 있는 전북이 이번에도 똑같은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는 수모를 당해야 했다. ●민선 9기 시작과 함께 올림픽 유치 새로운 그림전북의 2036 하계 올림픽 유치 계획은 민선 9기 시작과 함께 냉혹한 비판에 직면했다. 그동안 전북의 올림픽 단독 유치 계획은 ‘자기 객관화’를 하지 못한 뜬 구름 잡기라는 지적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지역의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아는 이원택 지사는 인수위 시절부터 냉철한 관점에서 올림픽 유치 계획을 진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고심 끝에 국제 무대에서 타 도시와 경쟁해 유치 가능성을 1%라도 높이려면 서울과 공동개최가 불가피하다는 결론이 이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서울시와 공동개최를 제의할 수 있는 칼자루를 쥐게 된 것은 국내 유치 후보도시 선정 선거에서 승리를 이끌어낸 김관영 전 지사의 업적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는 분위기다. 김종필 전북도 2036 하계 올림픽 유치단장은 “전북은 이미 단독 개최에 필요한 서울시 시설 사용 협약을 지난 11일 서울시의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마무리하고 관련 자료를 문체부에 제출하는 등 심의 여건을 갖춘 상태다”며 “그럼에도 공동 개최 논의를 모색한 것은 전략 대화 진입 등 향후 본격화 할 국제 유치전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북의 단독개최 포기는 절대 사실이 아니다. 공동개최 검토도 대승적 차원의 결단이고 서울시가 응하지 않을 경우 이미 준비된 단독개최 방안으로 문체부 심의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 생태 넘어 경제도시로… 방산 키우는 순천의 ‘산업대전환’

    생태 넘어 경제도시로… 방산 키우는 순천의 ‘산업대전환’

    연 900만명 찾는 순천만정원 강점생태 경쟁력 유지하며 제조업 강화광양·여수 가까워 방산 거점에 적합해룡산단 등 산업용지 선제적 확충계약학과 신설해 방산 인재도 양성투자·신산업 총괄 컨트롤타워 마련대한민국 제1호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로 생태도시를 표방했던 전남광주 순천시가 경제를 결합한 산업대전환에 본격 나섰다. 산업대전환은 산업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적극 대응하는 전략이다. 시는 기존 세계적인 생태도시라는 강점 위에 미래 신산업을 혼합해 생태에 경제를 더한 도시로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 단순히 기업과 산업 유치를 넘어 순천의 강점을 살린 산업을 발굴해가는 구상이다. 기업은 성장하고, 청년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 그 성과가 시민의 삶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8일 순천시에 따르면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지난 7월 한 달 동안 온라인 빅데이터 354만 9839건을 분석한 결과 손훈모 순천시장이 ‘K브랜드지수’에서 전남광주 27개 기초자치단체장 중 1위에 올랐다. 손 시장은 온라인 검색량, 콘텐츠 소비, 대중의 긍·부정 반응 등 총 354만 9839건의 디지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취임 이후 순천이 가진 생태·문화적 강점을 도시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직접 챙기는 발로 뛰는 행정을 보인 결과로 분석된다. 인권 변호사로 활동했던 손 시장은 법률가 출신다운 명확한 문제 해결 능력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복잡한 민원과 지방자치단체 간 갈등 요소를 매끄럽게 풀어내며 지역 사회의 신뢰를 두텁게 쌓아가고 있다. 지난달 24일 ‘미래신산업 혁신성장위원회 출범식’과 ‘지·산·연 협력사업 발대식’을 잇따라 개최하며 본격적인 산업대전환에 나선 손 시장은 “생태도시를 넘어 경제도시로 순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생태는 지키고, 경제는 키우겠다’는 원칙 아래, 순천만습지 등 생태자산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방위산업 등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며 ‘경제도시 순천’으로의 산업대전환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순천은 2013년과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 개최하며 연간 900만명대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생태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이러한 생태적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제조업 기반을 강화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시는 정부가 미래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방산을 지역 제조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주목하고 있다. 이 같은 구상은 한국 방산이 세계적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집계에 따르면 한국은 현재 미국에 이어 나토 회원국에 두 번째로 많은 무기를 공급하는 국가로 올라섰고 정부는 2030년까지 세계 4위 방산 수출국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세계적으로 K방산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국내 방산 기업의 생산기반 확대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순천의 산업·교통·인적 인프라를 활용해 새로운 방산 제조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순천은 인근 광양의 철강산업과 여수의 석유화학산업단지를 비롯해 광양항, 순천~완주고속도로, KTX 전라선 등 산업·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국립대학교와 전남 최대 규모의 청년 인구, 우수한 교육·문화·생태환경 등 정주 여건을 갖추고 있어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정착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방산 육성 및 지원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 구축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앵커기업 유치 및 해룡산단·배후산단 일원 방산 특화단지 지정을 3대 핵심과제로 추진한다. 특히 앵커기업과 협력기업, 연구개발 기관, 시험·평가기관 등이 연계되는 산업 집적 거점을 구축하고 2028년까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기업이 적기에 투자할 수 있는 산업용지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시는 해룡산단 2-2단계 60만㎡(18만평)를 포함해 신규 산업용지 476만㎡(144만평)를 선제적으로 확충하고 산단 내 간선도로와 전력·용수공급망,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대응 인프라 등 기업 활동에 필요한 기반시설도 단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미래산업을 뒷받침할 전문인력 양성체계도 구축한다. 신산업 관련 대기업·협력업체와 연계한 계약학과를 신설하고, 방산 인공지능(AI)융합학과 등 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폴리텍대학과 연계해 연간 50명 규모의 방산 관련 기능장·기능사 자격증반 운영도 추진한다. 기업 유치에는 시장이 직접 전면에 나선다. 손 시장은 ‘순천시 영업사원 제1호’를 자처하며 전략기업 발굴부터 인허가, 인센티브 지원까지 일괄 지원하는 기업유치추진단을 중심으로 방산 앵커기업과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달 기업·대학·연구기관 등 현장 실무진이 참여하는 ‘순천시 미래신산업 혁신성장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투자유치와 미래산업 정책을 총괄할 컨트롤타워도 마련했다. 방산의 높은 정규직 비중과 연구인력 수요를 활용해 청년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거, 결혼, 출산, 문화생활 등 삶의 전 주기에 걸친 정주 여건 개선 정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나아가 순천의 산업대전환을 여수·광양을 비롯한 전남광주 동부권 전체의 산업구조 전환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기존 철강·석유화학 산업과 미래 방산을 연계해 산업을 다변화하고 동부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손 시장은 “순천의 산업대전환은 순천이 가진 세계적인 생태 경쟁력 위에 좋은 기업과 일자리라는 새로운 성장축을 더하겠다는 구상”이라며 “방산을 비롯한 미래산업이 순천의 새로운 제조업 기반을 만들고 동부권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직접 기업을 찾아다니며 투자유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전에 고양시 가세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전에 고양시 가세

    경기 고양특례시가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부산·인천·광주·경기·경북·제주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앞서 유치 경쟁에 나선 가운데, 민관 합동 추진체계를 구축해 경쟁력을 높힐 계획이다. 고양시는 스마트시티과에 유치추진단을 구성하고, 이달 중 전문가와 시민 등이 참여하는 범시민 추진단과 자문위원회를 출범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UN 글로벌 AI 허브는 인공지능의 안전하고 공정한 활용을 위한 국제 협력 플랫폼이다. AI 윤리와 국제표준 마련, 기술협력, AI 관련 법·제도 및 공공정책 연구 등을 수행한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입지를 공모해 연말이나 내년 초 최종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인천·광주·경북·제주 등이 유치 의사를 밝히며 경쟁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위성곤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지난 6월 유엔 사무총장 후보자들에게 직접 글로벌 AI 허브의 제주 유치를 요청하는 등 외교적 유치 활동에 나섰다. 고양시는 킨텍스와 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 등 국제 접근성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운다.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를 활용해 국제회의와 AI 관련 행사를 운영할 수 있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를 통한 서울 접근성도 갖췄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킨텍스 인접한 지역에 일산테크노밸리와 고양방송영상밸리,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등 첨단산업 기반이 확충되고 있는 만큼 AI와 콘텐츠·방송·전시산업을 연계한 ‘글로벌 AI 실증도시’를 제시할 계획이다. 시는 유치추진단을 중심으로 입지와 정주 여건, 제도·재정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시민추진단은 범시민 유치 활동을 맡도록 할 방침이다. 자문위원회에는 국제관계 전문가와 대학·연구기관·기업·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민경선 고양시장은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는 고양시가 첨단 AI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행정과 시민이 힘을 모아 유치 경쟁에서 고양시의 강점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 전남광주특별시, ‘공공기관 유치’ 막판 총력전

    전남광주특별시, ‘공공기관 유치’ 막판 총력전

    전남광주특별시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발표를 앞두고 ‘공공기관 유치추진단’을 확대 개편하고 막판 총력전에 돌입했다. 특별시는 민형배 시장의 시정방침에 따라 유치 대상 기관을 기존 40개에서 45개로 확대하고 유치 목표를 재정비했다. 옛 전남과 광주가 구상한 에너지·환경, 농수산, AI 등 첨단산업, 문화예술, 사회서비스 분야 공공기관 외에도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서 기술개발, 용수 관리, 소부장 기업 지원 관련 공공기관 유치 의사도 드러냈다. 유치 목표 확대에 따라 기존 70여 명으로 구성됐던 공공기관 유치추진단은 조직과 구성원을 100여 명으로 확대 개편했다. 이에 앞서 전남광주특별시는 6일 무안청사에서 관계부서 및 교육청 관계자, 전남연구원, 광주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유치추진단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전남광주특별시의 역량을 결집해 8~9월 막판 홍보 총공세와 산업 경쟁력 홍보와 공공기관의 이전의 필요성 제시 등 ‘3대 핵심 전략’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공공기관 유치 성패의 핵심 열쇠인 ‘혁신도시 정주 여건 대전환’을 추진하는 인프라 대책도 마련한다. 특히 시민들의 유치 열망을 중앙정부에 분명히 전달하기 위한 ‘범특별시민유치위원회(가칭)’ 발족과 범시민 차원의 유치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전남광주특별시 내 사회단체 등과 연대해 공공기관 유치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손명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정책기획관은 “정부가 행정통합에 따른 인센티브로 공공기관 이전을 약속했고 통합특별법에도 공공기관 우선 이전이 담겼다”며 “공공기관 유치에 최선을 다해 전남광주특별시의 ‘압도적 성장, 함께 사는 특별시’의 꿈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 “유치 대상기관 45개로 확대”…전남광주시, 공공기관 유치 막판 총력전

    “유치 대상기관 45개로 확대”…전남광주시, 공공기관 유치 막판 총력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발표를 앞두고 ‘통합특별시 공공기관 유치추진단’을 확대 개편하는 등 막판 총력전에 돌입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민형배 시장의 방침에 따라 유치 대상 기관을 기존 40개에서 45개로 늘리고 유치 목표도 정밀하게 재정비했다고 6일 밝혔다. 옛 전남과 광주가 구상한 에너지·환경·농수산·AI 등 첨단산업, 문화예술, 사회서비스 분야 공공기관 외에도 특별시 출범 이후 최초 성과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기술개발, 용수관리, 소부장 기업지원 등 관련 분야 공공기관 유치에도 나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통합특별시는 이날 무안청사 서재필실에서 관계 부서 및 교육청 관계자, 전남연구원, 광주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유치추진단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공공기관 유치추진단은 지난 3월 발족 이후 40개 목표 기관 중 27곳을 직접 방문하는 등 현장 중심의 유치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왔다. 전남광주 통합 이후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계부서를 포함해 100여 명 규모로 확대 개편했다. 전남광주특별시는 이날 회의에서 공공기관 유치 승리를 위한 ‘3대 핵심 전략’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여름 휴가철과 연계한 8~9월 막판 홍보 총공세를 펼치기로 했다. 수도권 주요 거점과 SNS 등 뉴미디어를 중심으로 전남광주특별시의 압도적인 산업경쟁력과 공공기관의 이전 필요성을 강력히 피력할 계획이다. 또한 ‘혁신도시 정주여건 대전환’을 추진한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정주여건’을 유치 성패의 핵심 열쇠이자 타협할 수 없는 선결 조건으로 보고 기존 현황을 냉철히 진단, 이전기관 임직원과 가족들이 체감할 실질적이고 세심한 생활 인프라 대책을 마련한다. 특히 320만 통합특별시민의 역량 결집에도 나선다. 시민들의 뜨거운 유치 열망을 중앙정부에 분명히 전달하기 위해 ‘범특별시민유치위원회(가칭)’를 조속히 발족해 범시민 차원의 유치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전남광주특별시 내 사회단체 등과 연대해 공공기관 유치에 힘쓰기로 했다. 손명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정책기획관은 “정부가 행정통합에 따른 인센티브로 공공기관 이전을 약속했고, 통합특별법에도 특별시에 공공기관을 우선 이전하도록 돼 있다”며 “공공기관 유치에 최선을 다해 ‘압도적 성장, 함께 사는 특별시’의 꿈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 반도체 품은 전남광주,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판 커졌다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인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를 향한 광폭 행보에 나섰다. 단순한 기관 유치를 넘어, 반도체 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용수’와 ‘인재’를 책임질 전문 기관을 추가로 정조준하며 유치판을 대폭 키우는 모양새다. 4일 지자체에 따르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최근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기존 40개 건의 대상 기관에 더해 반도체 산업 지원 기능을 수행할 4~5개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을 국토교통부에 강력히 건의했다.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광주 군공항 부지에 800조 원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을 구축하기로 확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특별시가 유치 전략을 수정한 배경에는 반도체 클러스터의 규모가 당초 후공정 패키징 중심에서 전공정 팹(Fab) 4기 구축으로 대폭 확대된 점이 주효했다.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250만 평 규모의 반도체 팹이 가동되기 위해서는 6.3GW의 막대한 전력과 하루 64만 톤에 달하는 산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특별시는 나주댐 농업용수의 대체 공급과 하수재이용수 활용 등을 통해 일일 100만 톤 이상의 용수 확보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이를 뒷받침할 공공기관의 배치가 산업 생태계 구축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정치권의 우호적인 기류도 유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특별시에 대한 공공기관 집중 배치 방침을 시사함에 따라,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전략적 결단’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별시는 유치전의 승기를 잡기 위해 행정부시장 주재의 ‘공공기관 유치추진단’을 가동하고, 범시도민 유치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총력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아울러 핵심 기관 이전을 위한 법률 개정 등 국회 차원의 지원 사격도 요청한 상태다. 특별시 관계자는 “반도체 산단 조성 확정에 따라 발굴 기관이 45개 상당으로 확대됐다”며 “국가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서남권 클러스터의 성공적 안착과 지역 발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9월 중 발표 예정인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지역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에너지·관광·농생명 등 역량 집중… 혁신도시 나주, 새 역사 쓴다

    에너지·관광·농생명 등 역량 집중… 혁신도시 나주, 새 역사 쓴다

    일자리·주거·결혼 생애주기 지원청년 돌아오고 머무는 도시 조성 나주역환승센터·광역교통망 확충 전남·광주 연결 플랫폼 도시 될 것남도의 젖줄 영산강이 유유히 흐르는 천년 목사고을 나주. 예로부터 나주는 ‘소경(小京)’이라 불리며 호남의 정치·경제·문화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 나주는 천년 고도의 품격 위에 미래 산업의 엔진을 얹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나주는 중대한 전환점 위에 서 있다. 에너지 산업의 대전환, 지방소멸 위기, 수도권 집중 심화,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과제가 동시에 몰려오고 있다. 위기는 곧 기회다. 나주는 이 변곡점을 미래 100년을 여는 기회로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6일 찾아간 윤병태(65) 나주시장의 집무실에는 긴장감과 활력이 공존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최근 ‘나주 대도약 미래전략위원회’가 2주간 활동을 마치고 최종 보고회를 진행했다. 나주의 미래 100년을 위한 핵심 성장동력은 무엇인가. 민선 9기에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게 될 변화는 무엇인가. “미래전략위는 단순한 자문기구가 아니다.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역임한 이민원 위원장을 중심으로 기획, 에너지, 농업, 관광, 교육 등 6개 분과 15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실무형 정책 기구다. 전남·광주 통합이라는 대변혁이 현실화되면서 나주는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역사적 기회를 맞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미래 100년의 성장동력으로 에너지, 관광, 농생명 세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민선 9기 4년 동안 좋은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 영산강 정원 프로젝트, 돌봄과 복지 확대 등 생활밀착형 정책 성과를 하나씩 완성해 나가겠다. 시민들이 ‘정말 나주가 달라지고 있구나’라고 느낄 수 있도록 실질적 변화를 만들겠다.” -임기 내 반드시 실현하고 싶은 핵심 사업 세 가지는 무엇인가. “민선 9기의 핵심 비전은 분명하다. ‘에너지·관광·농생명 중심의 나주 대도약 완성’이다. 첫째는 대한민국 에너지특별시 완성이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거점으로 K그리드 인재창업밸리를 구축하고 전력기자재 소부장 특화단지를 조성해 글로벌 앵커 기업을 유치하겠다. 특히 인공태양이라 불리는 핵융합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수소 같은 차세대 에너지 연구단지는 나주를 세계적 과학도시로 도약시키는 핵심 자산이 될 것이다. 둘째는 혁신도시 시즌2의 완성이다. 공공기관 추가 이전과 연계해 교육·의료·문화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겠다. 사람이 찾아오는 도시가 아니라 사람이 살고 싶어 하는 도시, 곧 직주일체형 자족도시를 만들겠다. 셋째는 정원관광도시와 농생명도시의 동반 성장이다. 영산강 국가정원을 중심으로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열고 햇빛소득 모델을 통해 농가 소득 혁신도 이루겠다. 민선 9기는 성장의 성과를 시민이 체감하는 시간이 돼야 한다. 청년이 돌아오고, 아이 키우기 좋으며, 어르신이 행복한 더 큰 나주를 완성하겠다.” ―지방소멸이 심각하다. 청년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핵심 정책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확실한 해법은 청년이 돌아오고 머무를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청년 정책의 핵심은 일자리, 주거, 문화, 그리고 결혼·출산·육아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 지원이다. 우선 국가에너지산업단지 조성과 에너지 신산업 육성, 2차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겠다. 졸업, 이직, 실직 등 전환기 청년에게 100일 이내 취업·직업훈련·인턴을 연계하는 고용안전망도 구축할 것이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취업청년 무상임대주택 150호도 확대하겠다. 광주·전남 최초의 청년활력소득 지원, 문화·창업 공간 확충 등으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겠다. 또 작은 결혼식 지원, 출산축하금, 공공산후조리원 등 돌봄체계 구축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 -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나주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공공기관 이전의 핵심 가치는 단순 분산이 아니라 집적에 있다. 빛가람혁신도시는 이미 에너지 공공기관과 한국에너지공대, 국가에너지산단이 결합한 국내 최고 수준의 에너지 클러스터다. 이보다 경쟁력 있는 입지는 많지 않다. 나주는 기다리는 도시가 아니라 준비를 마친 도시다. 이미 유치추진단을 가동해 대상 기관 분석과 공간 활용 전략까지 수립했다. 또 빛가람호수공원을 중심으로 문화·여가 인프라가 우수하고, 교육·의료·생활 사회기반시설(SOC) 확충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공공기관 이전을 단순한 기관 이전이 아니라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 완성하겠다.” -나주 하면 역시 에너지다. AI와 재생에너지를 연계한 차별화 전략은. “나주는 국내 유일의 에너지 전 주기 생태계를 보유한 도시다. 한국전력공사와 에너지 공공기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가 삼각축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 AI와 재생에너지를 결합하면 연구·실증·창업·제조가 선순환하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민선 9기에는 AI와 재생에너지, 차세대 전력망을 결합한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를 완성하겠다. 특히 인공태양, 즉 핵융합 연구시설은 에너지 패러다임 자체를 바꿀 국가 전략사업이다.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핵융합, SMR, 수소까지 포함한 차세대 에너지 글로벌 연구단지를 조성해 세계적 인재들이 나주로 모여들게 만들겠다.” -빛가람혁신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 복안은. “혁신도시 시즌2의 목표는 완전한 자족도시다. 이미 복합문화체육센터와 꿈자람센터 개관으로 육아·문화 인프라를 강화했다. 앞으로는 미착공 클러스터 부지 활성화와 상가 공실 문제 해결에 집중할 것이다. 무엇보다 나주역 복합환승센터와 광역교통망 확충이 중요하다. 혁신도시와 원도심이 하나의 경제권으로 연결돼야 도시 전체가 살아난다.” -전남·광주 통합 시대를 맞은 나주의 기회와 우려는. “준비된 도시인 나주에게 큰 기회다. 나주는 지리적으로나 기능적으로 광주와 전남을 연결하는 플랫폼 도시다. 도시와 농촌, 첨단산업과 역사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나주야말로 통합특별시 성장동력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시민 여러분의 신뢰는 나주 대도약을 반드시 완성하라는 엄중한 명령이다. 시정의 중심은 언제나 시민이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믿음으로 발로 뛰겠다. 민선 9기의 4년은 나주가 세계로 뻗어 나가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 에너지특별시, 1000만 관광도시, 지속 가능한 농생명 수도의 꿈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 ■윤병태 시장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심의관 등을 거친 정통 관료이자 ‘경제·예산 전문가’다. 1960년 나주에서 태어나 광주상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했다. 2018~2021년 전남도 정무부지사를 거쳐 2022년 민선 8기 나주시장에 당선된 그는 올해 재선에 성공, 민선 9기 나주 시정을 이끌고 있다.
  • 전남도,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 총력

    전남도,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 총력

    전남도가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의 유치 성패를 가를 골든타임을 6월로 보고 총력 대응에 나선다. 전남도는 2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황기연 행정부지사 주재로 공공기관 유치추진단 2차 회의를 열고 추진단의 활동 상황 점검과 1차 이전 성과에 대한 자체 평가 결과를 공유했다. 행정통합을 앞둔 전남도와 광주광역시는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농수산,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과 문화예술, 사회서비스 등 5개 미래 발전 분야를 설정해 농협중앙회와 수협중앙회,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40개 유치 목표 기관을 발굴해 대응하고 있다. 지난 5월 출범한 추진단은 6월까지 유치 활동 집중 운영 기간으로 정하고 목표 기관 중 22개 기관을 방문해 전남의 우수한 산업기반과 정주 여건, 인센티브 등을 알리는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추진단 유치 활동 과정에서 농협중앙회와 수협중앙회 등 일부 기관은 이전을 위해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전남도는 농·수협중앙회 등의 이전을 위해 전남 정치권과 함께 관계 법률 개정을 추진하는 한편 국무총리실 등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건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전남도교육청 관계자가 참여해 이전 기관 임직원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교육환경 지원방안도 논의했다. 또한 1차 이전 평가에 대한 성과 평가도 공유했다. 1차 이전은 지방세입 증대 6172억 원, 지역인재 채용 4083명, 기업입주 1171개 등의 성과를 내며 지역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교육, 교통, 의료서비스 등 혁신도시 만족도는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활한 2차 이전 대응을 위해서는 단계별 입주 공간 확보 전략과 교육청 협업을 통한 경쟁력 있는 교육 인프라 확충 등이 제안됐다. 전남도는 6월 말까지 남은 18개 기관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추진한 뒤 당선인 및 인수위원회를 대상으로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 현황 보고하고, ‘범특별시민유치위원회’를 발족해 유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전남도는 1차 이전 평가와 기관방문 결과 등을 바탕으로 이전 지원전략을 마련하고 공공기관 이전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주거와 교육, 문화시설 등 정주 여건 개선을 포함한 추가 이전 지원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황기연 부지사는 “더 넓어진 경제권과 통합 행정 시스템을 발판으로 미래 생존을 담보하는 공공기관 이전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정부의 시계가 빨라지고 있는 만큼, 남은 기간 모든 역량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 전남도, ‘2차 공공기관 유치추진단’ 본격 가동

    전남도, ‘2차 공공기관 유치추진단’ 본격 가동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논의가 가시화되면서 전남도가 29일 도청에서 제2차 공공기관 유치추진단 첫 회의를 열고 총력 대응 체제에 들어갔다. 황기연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관련 실국이 참여한 유치추진단은 이날 회의에서 공공기관 유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실국별 유치 목표 기관과 역할을 분담했다. 정부가 올해 하반기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논의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수도권 지방정부 간 유치 경쟁도 커질 전망이다. 전남도는 광주시와 함께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40개 목표 기관을 발굴하고 기관별 유치 논리를 개발하는 등 제2차 공공기관 유치에 나섰다. 추진단은 오는 6월까지를 집중 운영 기간으로 정하고, 매월 정기회의를 열어 유치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특히 각 실국은 소관 분야별 유치 목표 기관의 임직원과 노동조합을 대상으로 방문 면담을 통해 전남의 정주 여건과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홍보하는 등 현장 중심 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황 부지사는 “추진단을 중심으로 관계 실국이 유기적 협력과 발로 뛰는 유치 활동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거두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2036 전북 올림픽, 도시 연대로 지방소멸 극복의 계기로 삼을 것”

    대구·충북 등 비수도권과 서울 연계균형발전과 지역 연대의 새 모델로14개국과 경쟁… 이르면 2027년 결정“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전통과 미래의 향연을 만들겠습니다.” 전북도가 2036년 하계 올림픽 개최도시 최종후보로 선정되기 위한 노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전북도는 6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언론 설명회를 열고 “전주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강조하는 올림픽 개최도시 선정 기준인 지속가능성, 비용효율성, 사회적 영향에 가장 적합한 곳”이라며 “광주와 대구, 전남, 충북 등 비수도권은 물론 서울까지 포함한 ‘도시 연대 올림픽’으로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연대, 지방소멸 극복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지난 2월 대한체육회 대의원 총회에서 49표를 받아 11표에 그친 서울시를 압도적인 표 차로 물리치고 2036 올림픽 개최 국내 후보지로 선정됐다. 서울이 유리하다는 예상이 많았던 터라 이변으로 받아들여졌다. 전북도는 오는 12월 최종 개최 계획서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서배원 2036 하계올림픽 유치추진단 유치총괄과장은 “주 경기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중심으로, 경기장 신설 없이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2036 올림픽 개최도시는 이르면 2027년, 늦어도 2029년 결정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독일(베를린, 함부르크, 뮌헨 등),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집트(신행정수도), 인도(아마다바드), 인도네시아(누산타라), 카타르(도하), 튀르키예(이스탄불) 등과 치열한 경쟁을 앞두고 있다. 현재 유치를 희망하는 국가가 14곳이다. 대륙별 순환 개최 관례에 따른다면 2036 올림픽은 아시아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 카타르와 인도를 핵심 경쟁자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타르는 2022 월드컵 개최국으로 다양한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고 국왕이 직접 나서 올림픽에 도전하는 게 강점이다. 인도 아마다바드 역시 구도심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어 문화올림픽을 표방하고 있다. 아마다바드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고향으로 중앙정부의 유치 의지 역시 강력하다. 이미 경기장을 비롯한 대규모 투자를 시작했다. 2032 올림픽 유치에 도전한 경험도 강점으로 꼽힌다. 한편 전북은 올림픽 유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15일 전북대학교에서 2025 올림픽 도시 포럼,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하는 하프마라톤대회가 열린다.
  •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전 ‘후끈’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둘러싼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각자 지리·산업 인프라 등 강점을 내세우며 최적지임을 내세우고 있다. 25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의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타당성 용역’은 다음달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에 대구시는 최근 치의학연구원 유치추진단 실무 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총력전에 나섰다. 시는 2023년 8월 유치추진단을 꾸린 뒤 대구시치과의사회와 협력해 중앙부처·정치권 설득을 비롯해 전문가 포럼, 유치 타당성 연구용역 등 다각도로 유치활동을 벌여왔다. 대구시는 ‘비수도권 최대 치과 산업 도시’라는 점을 강조한다. 치과기업 수(42개), 종사자 수(1602명), 생산액 및 부가가치액(4338억원) 모두 비수도권 1위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반면, 충남 천안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 공약이 ‘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 지원’이라는 점을 내세운다. 이에 따라 공모가 아닌 정부가 직접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와 함께 1시간 거리 안에 치과기업의 53.7%, 전국 치과의사의 42.7%가 있는 등 지리적·경제적 조건으로 따져봐도 충남이 적합하다는 입장이다. KTX 천안아산역 인근에 치의학연구원 설립 용지 1만 93㎡도 매입했다. 광주시는 전국 11개 치과대학 중 2곳이 있어 인력 확보가 쉽고, 2012년 처음으로 국가 차원 연구원 설립 필요성을 제기했던 만큼 연구 기반이 우수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타당성 논리 개발과 특화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11월 행정부시장과 부산치과의사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 “우리 지역이 최적지”…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전 치열

    “우리 지역이 최적지”…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전 치열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둘러싼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각자 지리·산업 인프라 등 강점을 내세우며 최적지임을 내세우고 있다. 25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의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타당성 용역’은 다음달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에 대구시는 최근 치의학연구원 유치추진단 실무 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총력전에 나섰다. 시는 2023년 8월 유치추진단을 꾸린 뒤 대구시치과의사회와 협력해 중앙부처·정치권 설득을 비롯해 전문가 포럼, 유치 타당성 연구용역 등 다각도로 유치활동을 벌여왔다. 대구시는 ‘비수도권 최대 치과 산업 도시’라는 점을 강조한다. 치과기업 수(42개), 종사자 수(1602명), 생산액 및 부가가치액(4338억원) 모두 비수도권 1위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반면, 충남 천안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 공약이 ‘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 지원’이라는 점을 내세운다. 이에 따라 공모가 아닌 정부가 직접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와 함께 1시간 거리 안에 치과기업의 53.7%, 전국 치과의사의 42.7%가 있는 등 지리적·경제적 조건으로 따져봐도 충남이 적합하다는 입장이다. KTX 천안아산역 인근에 치의학연구원 설립 용지 1만 93㎡도 매입했다. 광주시는 전국 11개 치과대학 중 2곳이 있어 인력 확보가 쉽고, 2012년 처음으로 국가 차원 연구원 설립 필요성을 제기했던 만큼 연구 기반이 우수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타당성 논리 개발과 특화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11월 행정부시장과 부산치과의사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 전북도, 하계올림픽 유치 타당성 조사 용역 추진

    전북도, 하계올림픽 유치 타당성 조사 용역 추진

    전북특별자치도가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한다. 전북자치도는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제6조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정한 전문기관인 한국스포츠과학원에 2036 하계 올림픽 유치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계약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용역에서 올림픽 유치 여건, 개최 계획, 기술적 타당성과 경제성, 정책성 등을 심층 분석한다. 예상 소요 기간은 4∼6개월이다. 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북도의회의 의결을 거쳐 문체부에 국제대회 유치 승인을 얻을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하계올림픽과 함께 치르는 하계패럴림픽 개최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도 한국스포츠산업협회에 맡겨 진행한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하계 패럴림픽대회 비전과 컨셉, 하계 패럴림픽대회 운영계획, 재정계획 등이다. 한국스포츠과학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스포츠 연구 및 분석 기관이다. 국제 스포츠 이벤트의 성공적인 개최 가능성을 높일 체계적인 연구 역량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조영식 2036 하계올림픽 유치추진단장은 “사전 타당성 조사는 하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신간] 1조 클럽 도전하는 중견 기업을 위한 삼성 SCM 노하우

    [신간] 1조 클럽 도전하는 중견 기업을 위한 삼성 SCM 노하우

    1조 클럽 도전하는 중견 기업을 위한 삼성 SCM 노하우서병교 지음 / 베스트디자인2만3000원 중소 중견기업들의 성장에 핵심을 이루는 기업 공급망 관리 서적이 나왔다. 제목은 ’1조 클럽 도전하는 중견 기업을 위한 삼성 SCM 노하우’ (부제: 저비용 고효율 공급망 관리 레시피). 이 책의 저자는 안양시청 기업유치추진단장인 서병교 박사로 액센추어, i2, 삼성SDS, CJ대한통운, 부릉, 에쓰푸드 등에서 정보 전략 최고 책임자 (CIO), 정보 보안 최고 책임자 (CISO), 전략 사업 본부장, 경영 혁신 본부장 등을 지낸 국내 1세대 컨설턴트다. 공급망 관리를 의미하는 SCM(Supply Chain Management)은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다. 이 책은 기업 경영의 근간인 개발, 구매, 제조, 물류, 마케팅, 판매, 서비스, 경영 관리 등 8대 프로세스를 모두 다뤘다. SCM에 관한 기존의 책이 물류나 수요예측, 생산 계획 수립, 구매관리 등 특정 부문에 주안점을 두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책은 SCM 그 자체가 경영이라는 입장에서 매우 넓은 범위를 포괄적이고 입체적으로 기술했다. 이 책은 중소 중견 기업이 대기업으로 가는 과정에서 대부분 겪어야 하는 성장통을 극복하는 경영 노하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중소 중견 기업은 대개 자금이 넉넉하지 않아 투자 여력이 없고, 내부에 전문가도 많지 않으며, 기계나 시설 장비, IT 인프라도 부족해 돌파구를 찾기 쉽지 않다. 이 책은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 특히 돈을 적게 들이고 빨리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한 세계적인 회사들의 SCM 노하우 등을 많이 담고 있다. 사례로 인용한 국내외 기업과 기관, 단체가 180여 개나 되고, 80편의 전문 서적과 논문, 수백 개에 달하는 신문 기사, 발표 자료, 블로그, 웹 페이지, SNS를 참고했다. 비단길과 초한지 얘기부터 시작해, 19세기 세계 최고의 정보망을 통해 거액을 번 로스차일드 가문, 철도 도입 초기에 터널 속에서 질식사한다는 괴담, 20세기 초 항공 우편 조종사 모임을 ‘자살 클럽’이라고 부른 이유, 인도 물류 스타트업인 리비고의 릴레이 운송 방식, 삼성전자가 소니를 따라잡을 때 구사했던 수요 유도 (demand shaping) 전략, 농산물 유통 플랫폼인 에스앤이컴퍼니의 농산물 작황 및 가격 예측 사례, 스웨덴 제약 회사 아스트라의 창업자 유족이 상속세 때문에 파산한 사례 등 동서고금의 재미있는 얘기들도 담아 전문서적이지만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 전남 의대 신설… “거점 필요한 동부로” vs “고령자 많은 서부로”[이슈&이슈]

    전남 의대 신설… “거점 필요한 동부로” vs “고령자 많은 서부로”[이슈&이슈]

    순천대 중심 동부권생활인구 100만여명 수요에 대처전남도 아닌 정부 주관 공모 촉구목포대 중심 서부권대부분 농어촌에 34년 유치 노력섬 몰려 있는 열악한 접근성 강조공모 절차 나선 전남용역 거쳐 10월 정부에 대학 추천공모 반대하던 순천 찬반 논란도 전남도민의 34년 숙원인 전남 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대학 공모를 놓고 전남도와 지역 간 갈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관련 주체들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어떤 결론이 나든 후유증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1991년 목포대가 의대 설립을 처음 추진한 후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의대 설립을 위해 문을 두드렸으나 번번이 좌절됐다. 전남도는 민선 8기 들어 의대 유치를 당면 과제로 삼고 의대 유치추진단을 신설,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의대가 없다는 논거 등을 들어 의대 유치를 건의해 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월 14일 전남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김영록 전남지사의 의대 신설 건의에 “국립의대 (신설) 문제는 어느 대학에 할 것인지 전남도가 의견을 수렴해 알려 주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이후 한덕수 국무총리가 3월 20일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전남권 의대 신설을 공식화하면서 ‘쐐기’를 박았다. 전남도는 대통령의 언급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도 지역 간 갈등을 우려해 순천대와 목포대 공동 의대 신설 추진 입장을 한동안 고수했다. 하지만 두 개 대학에 공동 의대를 설립하는 것은 교육제도에 맞지 않는 데다 의대 유치를 위해 대통령 임기 내에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여론 등에 따라 단일 의대 신설로 방향을 선회했다. 전남도는 결국 4월 2일 낸 담화문에서 정부에 제출한 공동 의대 안을 포기하고 공모를 통해 단독 의대를 선정, 정부에 신청하겠다고 발표했다. 단일 의대 신설이 결정되자 의대 유치를 위한 지역 간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순천대를 중심으로 한 동부와 목포대를 중심으로 한 서부지역의 시군 및 정치권을 중심으로 유치 성명전과 기자회견, 집회가 잇따르면서 지역 갈등은 갈수록 커졌다. 목포대를 중심으로 한 서부지역은 농어촌이 대부분인 데다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28%에 달하는 인구 고령화 등으로 동부권에 비해 의료 환경이 열악한 상태라며 목포대에 의대를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특히 목포대가 34년간 의대 유치 활동을 벌인 점과 전국 유인도서의 41%가 몰려 있는 열악한 의료 접근성도 강조했다. 순천대를 중심으로 한 동부권은 광주 등 인근 대학병원과의 거리가 서부에 비해 훨씬 멀고 100만여명의 생활인구에 따른 의료 수요와 경남 서부권까지 아우르는 의료 거점의 필요성을 들어 순천대 의대 신설을 주장했다. 특히 여수석유화학산업단지와 광양제철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있어 산업재해가 빈발한다며 산업 안전을 위한 의대 신설을 강조했다. 전남도는 2026년 의대 신설을 목표로 의대 선정 공모를 협의하기 위해 나섰지만 순천대가 이미 신뢰가 무너졌고 권한 없는 사람들의 정치 행위는 도민 동의를 받기 어렵다며 거절했다. 이에 전남도는 국립의대 신설 대학 선정을 위한 공모 용역을 계속 미룰 수 없다며 강행에 나섰다. 순천시와 순천대 역시 전남도의 의대 선정 공모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독자 움직임에 나섰다. 5월 8일 전남도의 국립의대 공모 추진을 반대하는 입장문까지 정부에 전달했다. 전남도가 지역과 대학의 의견 수렴 등 별도 협의 없이 어느 한 대학을 선정해 추천하는 법적 권한 없는 단일 의대 공모를 강행한다는 내용이다. 전남도의 국립의대 신설 대학 선정을 위한 공모는 법적 권한 논란으로 번졌다. 순천시와 순천대는 의과대학 신설은 정치적 논리가 아닌 고등교육법과 국립대학병원 설치법 등 의료 논리를 바탕으로 절차와 원칙에 따라 법적 권한이 있는 정부 주관 공모를 통해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순천대는 국립으로 정부의 관리·감독을 받는 교육기관이기 때문에 정부 방침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전남도는 공모에 의한 추천 방식은 정부의 요청에 따라 전남도가 의견을 수렴해 정부에 대학을 추천하기 위한 적법한 업무 수행이라는 입장이다. 정부에서 요청한 사항이기 때문에 전남도가 공모하는 것은 지방자치법이나 정부조직법상 전남도가 이행해야 할 적법한 업무 수행이라는 것이다. 양쪽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의대 공모를 둘러싼 평행선이 계속됐다. 결국 전남도는 국립의대 공모 강행 의지를 거듭 밝히며 지난달 1일 ‘전남도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을 위한 용역기관을 선정하고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용역사는 먼저 도민공청회와 의대 설립 방식 선정위원회를 거쳐 이달까지 단일 의대에 1개 또는 2개의 병원을 신설하는 설립 방식을 결정할 계획이다. 다음달 말까지 선정 평가 기준을 마련한 뒤 오는 10월 20일까지 대학 제안서를 공모하고 서류와 현장 종합 평가를 거쳐 10월 말에 선정 대학을 정부에 추천할 방침이다. 하지만 순천시와 순천대는 용역사의 설립 방식 의견 수렴을 위한 인터뷰는 물론 도민공청회에도 참여하지 않고 있다. 여전히 교육부 등 정부에 직접 의대 설립을 신청하겠다고 주장한다. 이런 가운데 최근 순천대의 공모 참여를 반대했던 순천이 지역구인 김문수 국회의원과 시도의원들이 공모 불참은 유치 가능성을 0%로 만드는 일이라며 공모 참여를 촉구하고 나서 순천 지역 내에서도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전남도가 의대 유치를 둘러싼 찬반 논란과 지역 간 갈등을 극복하고 전남 의대를 신설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김영록 지사, 국립의대 설립 위해 해외사례 벤치마킹

    김영록 지사, 국립의대 설립 위해 해외사례 벤치마킹

    전남도가 해외 통합 의대 설립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캐나다 노던 온타리오 의과대학 선더베이 캠퍼스를 방문해 대학 설립과 운영 노하우 등을 벤치마킹했다. 김영록 지사는 15일(현지 시간) 선더베이 캠퍼스에서 송하철 목포대 총장과 박병희 순천대 의대유치추진단장과 함께 노던 온타리오 의과대학 사리타버르마 총장, 윌리엄 맥크레디 부학장을 만나 지역 여건에 부합한 전남형 의과대학 설립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이들은 노던 온타리오 의과대학 사례가 향후 전남지역 의과대학 설립과 운영방안을 모색하는 데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공감했다. 또 교류의향서를 체결해 지역민 건강권 확보와 의료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교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캐나다 북부 온타리오주 의료현실이 전남의 상황과 유사한 점과 노던 온타리오 의과대학이 이룬 지역의 의료 혁신을 벤치마킹하기로 하고 이번에 현지를 방문해 그 변화를 직접 확인했다. 캐나다 북부 온타리오주는 오지가 많은 의료서비스 취약지역으로 1천km 이상 떨어진 온타리오 서부 레이크헤드 대학과 동부 로렌시안 대학이 2002년 공동으로 의과대학을 설립, 그동안 800명 이상의 의사를 배출하는 등 지역 공공의료의 획기적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의과대학 입학생의 약 90%가 온타리오 지역 출신으로, 선발에서부터 교육과 실습, 배치까지 교육 전반에 걸쳐 지역사회 의료문제를 체험토록 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졸업생의 80%가 지역에서 의료활동을 하고 있어 의료인력의 수도권 유출이 심각한 우리나라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김영록 지사는 “노던 온타리오 의과대학은 지역의 구심점인 대학과 지역 커뮤니티, 지역민이 함께 협력해 의료 취약지역의 열악한 현실을 극복한 모범사례”라며 “전남도도 목포대, 순천대와 함께 노던 온타리오 의과대학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해 의과대학을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남도, 의대 정원 확대에 ‘의대 신설’ 반영 총력

    전남도, 의대 정원 확대에 ‘의대 신설’ 반영 총력

    전남도는 20일 의대유치추진단 회의를 열어 추진단 활동 상황을 점검하고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논의에 ‘국립의대 신설’을 반영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의대 정원 확대 논의를 의사협회와의 협의기구인 의료현안협의체 외에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의 의견도 수렴키로 했다.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는 보건의료 주요 시책을 심의, 조정하는 기구다. 이에 전남도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 전남도내 국립의대 신설의 필요성을 알리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또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에 국립의대를 신설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여론 조성 활동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이번 추석 명절 귀성객을 대상으로 목포와 순천 KTX역 등에서 홍보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 정부와 국회, 대한의사협회에 지속적인 건의 활동 등을 추진하는 한편 의대 유치 대정부 건의 등을 함께 추진하고 있는 경북도와 지속해서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6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면담을 시작으로 한덕수 국무총리, 이주호 교육부 장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을 연이어 면담하고, 전남의 국립의대 신설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의대 정원 확대 논의에 기존 의대의 증원보다 의대 없는 지역인 전남에 ‘국립의대 신설’이 더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며 “앞으로 보건의료정책심의회 등에 의료공백 위기에 처한 전남의 현실을 알리고 지원을 요청하는 등 도내 국립의대 신설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춘천에 세계태권도연맹 새 둥지 튼다

    강원 춘천에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가 새 둥지를 튼다. 춘천시는 19일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WT와 ‘WT 본부 춘천 이전 협약’을 맺는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WT는 2027년부터 최소 5년, 최장 30년간 춘천에 본부를 둔다. 춘천시는 WT 본부가 쓸 건물을 송암스포츠타운 주변에 지상 4층 연면적 3600㎡ 규모로 지어 무상 제공한다. 춘천시는 당초 50년 동안 제공할 예정이었으나 ‘과도한 지원’이라는 춘천시의회 지적에 따라 30년으로 줄였다. 5년 단위 자동 갱신도 재협약에 의한 갱신으로 수정했다. WT 본부 건물을 건립하는 데 드는 190억원 중 95억원은 국비, 30억원은 도비, 65억원은 시비로 충당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4개 층 가운데 WT가 실질적으로 쓰는 공간은 2개 층이고 나머지는 시가 카페 임대, 태권도전시관 등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철호 춘천시 세계태권도연맹 유치추진단장은 “213개 회원국을 보유한 WT 본부 유치를 통해 ‘태권도 도시’로서의 위상이 높아지고 각종 대회와 프로그램 개최로 전 세계 태권인이 몰려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구,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전 돌입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과 관련한 법안이 조만간 국회 상임위를 통과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대구시가 유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대구시는 17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치의학연구원 유치추진단 발대식 준비회의를 통해 추진단장 등 구성원을 확정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추진단에는 시와 대구치과의사회, 치과산업계 인사 2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의료산업의 4분의1을 차지하는 치의학 산업은 인구 고령화 등으로 성장세가 뚜렷하지만 국책연구기관이 한곳도 없어 설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대구시는 이미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연구 기관과 의료기기 관련 기업들이 포진해 있는 데다 대학병원 등 기초 연구와 임상, 산업을 연계할 수 있어 치의학연구원 설립에 최적지라고 판단한다. 관련 기업 국내 매출 상위 11곳 가운데 4곳이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고, 치과산업 종사자도 수도권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많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전국 어느 도시보다 치의학 연구 및 산업 관련 인프라가 잘 갖춰진 대구에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유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치의학연구원 유치에 적극적인 지역은 부산과 대전, 광주, 충남 천안 등이다.
  • “기업 유치·일 자리 창출로 경쟁력 있는 여주 만들 것”…이충우 시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기업 유치·일 자리 창출로 경쟁력 있는 여주 만들 것”…이충우 시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가남·점동·북내·강천면 일원에 15개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중이고, 약 70개 기업이 입주하면 최소 15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충우 경기 여주시장 29일 오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원스톱 기업유치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기업 유치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새로 제도와 조직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주시가 최근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요 정책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0.4%가 만족스럽지 못한 분야로 ‘경제’를 꼽았다. 또 여주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사안으로는 25.7%가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들었다. 이 시장은 “최근 2차전지 신소재 기업 ㈜그리너지와 국내 비닐랩 시장 1위 기업 ㈜크린랲을 유치했다”며 기업 유치 성과를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맺은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용수공급 상생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 이행 상황, 신청사 건립,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부지 선정 등 주요 현안도 설명했다. 시청사 이전 및 신청사 건립은 타당성 조사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 여주역세권인 가업동 일원으로 부지를 확정했다. 2028년 준공을 목표로 2025년 건립공사를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용수공급 상생협약 후속 조치 이행과 관련해서는 “지난 1월 SK하이닉스와 약속한 매년 여주 쌀 200톤 구매계약을 완료했다. 반도체 관련 기업 유치도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시는 전담팀 구성, 행정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상생협약 이행관리를 하고 있다. 이 시장은 “여주시는 국민권익위의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한발 더 나아가 ‘친절로 다 함께 행복한 여주 만들기’라는 캠페인을 펴겠다”면서 “현안 해결은 신속하게, 기업 유치는 치밀하게 추진해 살고싶은 여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를 ‘다시 오고 싶은 여주’,‘시민이 함께 행복한 여주’ 만들기 원년으로 삼아 ‘밝고 친절한 도시, 경쟁력 있는 도시 여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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