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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윗선 함구령
    202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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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윤기 유치장 3회 면담’ 녹음파일 확보…면회 직후 범행 차량 넘겨받아

    ‘장윤기 유치장 3회 면담’ 녹음파일 확보…면회 직후 범행 차량 넘겨받아

    ‘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사건의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장윤기의 부친인 현직 장 경감의 ‘유치장 접견’ 정황이 담긴 녹음파일을 확보했다. 10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장윤기가 긴급 체포된 후 검찰로 송치되기 전까지, 장 경감은 유치장을 총 3차례 방문해 약 1시간 동안 아들과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첫 면회는 범행 바로 다음 날인 5월 6일에 이뤄졌다. 검찰은 이 면담 직후 상식 밖의 장윤기 범행 증거 유실이 연달아 일어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당시 광산경찰서 수사팀은 면회 직후 피해자의 혈흔이 묻어 있을 수 있는 범행 SUV 차량을 장 경감에게 곧바로 넘겨줬고, 그는 이 차량을 보름 동안 직접 몰고 다녔다. 범행 동기의 결정적 증거인 ‘리얼돌’이 자취방 인계 과정에서 통째로 폐기된 것도 면담 직후다. 경찰은 “절차에 따른 일반 접견”이라고 해명했으나, 검찰은 현직 경찰인 부친이 직무 지식을 악용해 수사팀과 조직적인 증거인멸 및 사건 축소를 모의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접견 녹음파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장 경감과 당시 지휘부를 소환해 ‘윗선 함구령’의 실체를 규명할 방침이다.
  • 산업기술硏 이사장 돌연사퇴 미스터리

    산업기술硏 이사장 돌연사퇴 미스터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지식경제부 산하 14개 정부출연연구소를 총괄하는 권철신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장관급)이 돌연 사표를 제출했다. 건강상의 문제가 공식적인 이유다. 그러나 권 이사장은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데다 취임한 지 10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인 탓에 사표를 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前 주일대사 친형… 공학계 스타교수 청와대와 정부 고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권 이사장은 지난 21일 오전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한 뒤 곧바로 사무실에서 짐을 챙기는 등 주변 정리를 마쳤다. 권 이사장은 한양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도쿄대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균관대 시스템경영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산업공학계의 ‘스타 교수’로 평가받았다. 권철현 전 주일대사의 친형이기도 하다. 방위산업학회장과 삼성전자 회장 기술고문을 맡기도 했다. 산기연 이사장은 ETRI·생기연·화학연구원·기계연구원 등 14개 출연연, 5600여명의 연구원, 2조 1000여억원의 예산을 총괄하는 위치로 임기는 3년이다. 권 이사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15일 뇌경색 병력과 척추동맥에 문제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면서 “다음 주에 미국으로 몇 달간 요양을 떠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의표명 직후 정리… 내주 미국행 그러나 청와대 및 산기연 안팎에서는 권 이사장이 개인적인 문제를 이유로 윗선의 사퇴 종용을 받았다는 주장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산기연 직원들에게 함구령을 내린 상태”라면서 “매일 밤 11시까지 근무하는 등 연구회 업무에 지나칠 정도의 열정을 보여온 권 이사장이 뒷마무리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표를 낸 것 자체가 이상한 일”이라고 말했다. 박건형·윤샘이나기자 kitsch@seoul.co.kr
  • 수감후 첫 휴일… 면회자 없어/노씨 구치소생활 이모저모

    ◎불경 읽으며 간간이 체조로 몸풀어/노씨일정 공개되자 직원에 함구령 구속수감 4일째를 맞은 노태우씨는 19일 평소처럼 아침·점심·저녁으로 제공되는 「관식」을 모두 비우고 틈틈이 독서 또는 맨손체조를 하는 등 구치소 생활에 점점 익숙해 지는 모습이었다. ○…서울구치소 수감 이후 첫 휴일을 맞은 노씨는 상오 6시30분에 기상,7시쯤 야채된장국과 갈치조림·배추김치를 반찬으로 아침식사를 모두 비운뒤 방안에서 책을 읽다가 맨손체조로 간간이 몸을 풀기도. 서울구치소 관계자는 이날 『구치소 규정상 일요일에는 면회가 허용되지 않아 노씨를 찾아오는 사람이 없었다』면서 『노씨는 불경 등 종교서적을 읽거나 명상으로 하루 대부분을 보냈다』고 귀띔.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시국관련 재소자들이 18일에 이어 이날도 두 3차례에 걸쳐 노씨에 대한 예우철폐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는 후문. ○…노씨가 수감된 독거방을 감독하고 있는 서울구치소 보안과와 서무과는 노씨에 대한 수감 생활이 언론에 흘러들어간 것에 대해 매우 난처해하는 표정. 보안과의 한 직원은 『구치소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밖으로 공개돼서는 안되게 되어 있다』면서 『전날 일부직원들이 함부로 내부 사정을 기자들에게 알려주는 바람에 상부기관으로부터 호된 질책을 받았다』고 볼멘소리. 또 다른 직원도 『노씨의 아침일정이 어떠했느냐』는 취재진의 전화질문에 『말할수 없는 우리입장을 알고 있지 않느냐』며 『대답해 주지못해 미안하다』고 윗선의 「함구령」이 있었음을 간접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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