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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숲과 정원 품은 산책 친화형 아파트

    숲과 정원 품은 산책 친화형 아파트

    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이 광주에서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다시 한번 뭉쳤다. 호반건설은 광주 서구 풍암동 중앙공원 2지구에 ‘위파크 더 센트럴’(조감도)을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총 695가구로 조성된다. 위파크 더 센트럴은 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이 마륵공원에 이어 광주에서 두 번째로 공급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다. 전체 사업부지 중 대부분을 도시공원으로 조성하고 일부에 공동주택이 조성돼 공원조망권 아파트다. 단지가 들어서는 중앙공원 2지구는 재생의 숲, 물의 정원 등 다양한 테마정원으로 꾸며지며, 중앙공원의 풍부한 녹지와 단지 내 산책로가 연계된다. 여기에 풍암호수공원, 금당산 등도 가깝다. 광주 지하철 2호선 원광대병원역(예정)과 월드컵경기장역(예정)이 계획돼 있고 금화로, 희재로, 월드컵4강로, 제2순환도로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 상무지구와 인접해 있어 기존의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 롯데마트, 롯데아울렛, 염주체육관, 미래로21병원, 광주월드컵경기장 등이 있다. 또한 인근에 염주초·화정남초가 위치해 있으며, 화정중·광덕중·고도 있다.
  • 광주 중앙공원 품은 695가구… 교통도 우수

    광주 중앙공원 품은 695가구… 교통도 우수

    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이 광주 서구 풍암동 중앙공원 2지구에 ‘위파크 더 센트럴’(조감도)을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 84~104㎡ 총 695가구로 조성된다.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위파크 더 센트럴은 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이 마륵공원에 이어 광주에서 두 번째로 공급하는 민간 공원 특례사업 아파트다. 전체 사업부지 중 대부분을 도시공원으로 조성하고, 일부에 공동주택을 공급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중앙공원 2지구는 재생의 숲, 물의 정원 등 다양한 테마정원으로 꾸며지며 중앙공원의 풍부한 녹지와 단지 내 산책로가 연계된다. 풍암호수공원, 금당산 등도 가까워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광주 지하철 2호선 원광대병원역(예정)과 월드컵경기장역(예정)이 있고, 금화로, 희재로, 월드컵4강로, 제2순환도로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 주거 선호도가 높은 상무지구와 인접해 기존에 형성된 생활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 숲세권·학세권 多갖춘 광주 ‘위파크 더 센트럴’ 온다

    숲세권·학세권 多갖춘 광주 ‘위파크 더 센트럴’ 온다

    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이 광주시 서구 풍암동 중앙공원 2지구에서 ‘위파크 더 센트럴’을 이달 초 분양할 예정이다. 위파크 더 센트럴은 지하 2층~지상 29층에 7개 동, 총 695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173가구 ▲84㎡B 354가구 ▲104㎡ 168가구다.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위파크 더 센트럴은 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이 마륵공원에 이어 광주에서 두 번째로 공급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다. 전체 사업부지 중 대부분을 광주시민을 위한 도시공원으로 조성하고 일부에 공동주택을 조성한다. 위파크 더 센트럴이 들어서는 중앙공원 2지구는 재생의 숲, 물의 정원 등 다양한 테마정원으로 꾸며지며 중앙공원의 풍부한 녹지와 단지 내 산책로가 연계된다. 여기에 풍암호수공원, 금당산 등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광주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상무지구에 인접해 기존 형성된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롯데마트와 롯데아울렛, 염주체육관, 미래로21병원, 광주월드컵경기장 등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단지 반경 1㎞ 이내 염주초·화정남초가 있으며 화정중·광덕중·광덕고가 인접해 있어 교육 여건이 양호하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광주 지하철 2호선 원광대병원역(예정)과 월드컵경기장역(예정)이 계획돼 있고 금화로와 희재로, 월드컵4강로, 제2순환도로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위파크 더 센트럴은 공원과 연계된 단지 배치와 설계로 채광, 통풍, 개방감 등이 뛰어나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주부의 가사 동선을 배려해 주방 가구를 배치했으며 드레스룸과 다목적실,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키즈&맘스클럽, 실내탁구장 등이 마련돼 입주민들의 건강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돕는다. 위파크 더 센트럴 분양 관계자는 “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이 공급하는 ‘위파크’ 아파트에 대한 지역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다”며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서구 쌍촌동 956-7에 마련된다.
  • 광주 중앙공원 ‘위파크 더 센트럴’ 8월 초 분양

    광주 중앙공원 ‘위파크 더 센트럴’ 8월 초 분양

    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이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중앙공원 2지구에 ‘위파크 더 센트럴’을 8월 초 분양할 예정이다. 위파크 더 센트럴은 지하 2층~지상 29층에 7개 동, 총 695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84㎡A 173가구 ▲84㎡B 354가구 ▲104㎡ 168가구다.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위파크 더 센트럴은 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이 마륵공원에 이어 광주에서 두 번째로 공급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다. 전체 사업부지 중 대부분을 광주시민을 위한 도시공원으로 조성하고, 일부에 공동주택을 조성한다. 위파크 더 센트럴이 들어서는 중앙공원 2지구는 재생의 숲, 물의 정원 등 다양한 테마정원으로 꾸며지며, 중앙공원의 풍부한 녹지와 단지내 산책로가 연계된다. 여기에 풍암호수공원, 금당산 등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광주에서 주거 선호도 높은 상무지구가 인접해 기존에 형성된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롯데마트와 롯데아울렛, 염주체육관, 미래로21병원, 광주월드컵경기장 등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단지 반경 1㎞ 이내 염주초·화정남초가 위치해 있으며, 화정중·광덕중·광덕고가 인접해있어 교육여건이 양호하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광주 지하철 2호선 원광대병원역(예정)과 월드컵경기장역(예정)이 계획되어 있고, 금화로와 희재로, 월드컵4강로, 제2순환도로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위파크 더 센트럴은 공원과 연계된 단지 배치와 설계로 채광, 통풍, 개방감 등이 뛰어나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주부의 가사 동선을 배려해 주방가구를 배치했고, 드레스룸과 다목적실,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커뮤니티시설에는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키즈&맘스클럽, 실내탁구장 등이 마련돼 입주민들의 건강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돕는다. 위파크 더 센트럴 분양 관계자는 “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이 공급하는 ‘위파크’ 아파트에 대한 지역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다”며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려고 노력했다” 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에 마련된다.
  • 광주·전남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우려,방역당국 비상

    광주·전남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우려,방역당국 비상

    광주·전남지역에서 27일 코로나19 최초 확진 판정된 광주 34번째와 전남 21번째인 60대 자매의 감염 경로가 오리무중이어서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광주와 목포에서 각각 거주하는 자매는 지난 23일 처음으로 광주에서 만난 뒤 하룻만인 24일부터 오한·발열 등 최초 증상이 발현됐고, 사흘 뒤인 27일 확증판정을 받기 이전 까지 일상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나타나 ‘깜깜이 전파’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특히 이들 자매와 접촉자 등은 전통시장,병의원,대중탕 등 다중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들 자매는 지난 23일 이전 몇칠 새 서울 등 감염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타지역을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역내 감염이 현실화됐지 않느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와 관련 28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광주 34번째 확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CCTV, 신용카드, 휴대폰 GPS 내역 등의 역학조사를 질병관리본부에 의뢰했다”며 “최근 타지역 방문이나 지역 확진자 접촉 경로가 분명히 드러나지 않을 경우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럴 때일수록 종교모임 등 사적 교류를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외출후 손씻기 등 생활속 거리두기를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실제 지난 23일 이후 광주 34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남편(35번째)과 종교인(36번째), 지인(37번째) 등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목포에 사는 광주 34번째 확진자의 언니(전남 21번째 확진자)와 남편(22번째),손자(23번째) 등이 확진 판정되면서 격리 치료 중이다. 이들 자매는 5일 전인 23일 광주에서 만나 화순 전남대 병원과 무등산 사찰, 양동 시장 등을 함께 방문했고,광주 35번째 확진자는 전남 나주의 직장을 오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모두 이동 시에는 자차를 이용했고, 일부 병원을 제외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감염 경로를 확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곧바로 공개하고 동선이 겹치거나 의심 증상이 있는 시민들이 검사를 받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방문판매업,물류센터,교회, 소모임 등을 통해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며“조금만 방심해도 언제든지 지역 사회 감염으로 재확산할 수 있어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확진자별 세부동선 ▲광주34번 확진자 (60대, 여성, 동구) *두암한방병원만 마스크 미착용 (6월 22일) 10:00~12:00 동선 내 접촉자 파악 완료되어 규정상 비공개 13:00 동구 용산동 자택 귀가(자차) (6월 23일) 10:00~10:30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방문(자차) 10:30~12:30 광륵사(동구 증심사길 29-17, 운림동) 방문(자차) 13:00~14:50 자택 귀가(동구, 용산동-자차) 15:00~15:15 은미사(동구 충장로 25)(자차) 16:26~16:42 고려직물(서구 경열로 135)(자차) 16:42 자택 귀가(동구, 용산동-자차) (6월 24일) 10:00~12:00 동선 내 접촉자 파악 완료되어 규정상 비공개 12:00~13:00 두암한방병원(동구 갈마로46, 산수동)(자차) 13:30 자택 귀가(동구, 용산동-자차) (6월 25일) 09:50~11:20 화순도곡온네스스파랜드 방문(자차) 11:40 자택 귀가(동구, 용산동-자차) (6월 26일) 10:00~12:00 동선 내 접촉자 파악 완료되어 규정상 비공개 14:00 화순 너릿재 부근 산책(자차) 15:00 자택 귀가(동구, 용산동-자차) 17:00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검사(보호자차-남편) 17:30 자택 귀가(동구, 용산동-자차) 후 자가격리 ▲ 광주35번 확진자 (60대, 남성, 동구) - 광주34번 남편 * 금탑철물점만 마스크 미착용 (6월 24일) 09:00~12:00 타지역 12:30 자택 귀가(동구, 용산동-자차) (6월 25일) 09:00~12:00 타지역 12:27~12:47 지원2동 주민센터 방문(자차) 12:47~12:57 금탑철물 방문(동구 화산로 360)(자차) 13:00∼ 자택 귀가(동구, 용산동-자차) (6월 26일) 09:00~12:00 타지역 12:30 동구 용산동 자택 귀가(자차) 17:00 배우자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검사 시 동행(자차) 17:30 자택 귀가(동구, 용산동-자차) (6월 27일) 10:00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방문 검사(자차) 10:30 자택 귀가(동구, 용산동-자차) 후 자가격리 ▲광주36번 확진자(60대, 남성, 동구) - 광주34번 접촉자 (6월 25일 ~ 6월 27일) 광륵사(동구, 증심사길 29-17) 종일 머뭄 ▲광주37번 확진자(60대, 여성, 서구) - 광주34번 접촉자 (6월 24일) 10:30∼11:20 수궁탕(서구 월드컵4강로58번길5)(도보) 11:20~11:50 염주사거리~두암한방병원 이동(택시) 12:00~13:00 두암한방병원(동구, 갈마로 46) 13:00~13:30 자택 귀가(서구, 화정동-택시) (6월 25일) 12:00~15:00 광주댐 드라이브(지인차) 18:50~20:00 다미식당 방문(동구 구성로 215, 대인동) 20:00~21:30 금남로(도보) 21:30~22:10 자택 귀가(서구, 화정동-도보) (6월 26일) 17:00~17:30 지인집 방문(화정동, 도보) 17:30 자택에 머묾(도보) (6월 27일) 09:00~10:00 수궁탕(서구, 월드컵4강로58번길5) (도보) 14:00~15:00 지인집 방문(화정동, 도보) 15:00~ 자택 귀가(서구, 화정동-도보)
  • [World cup] 월드컵4강 ‘유럽잔치’

    [World cup] 월드컵4강 ‘유럽잔치’

    독일월드컵축구가 24년 만에 유럽팀들의 4강 각축장이 됐다. 지난 1일 개최국 독일은 최대 고비인 강호 아르헨티나전에서 짜릿한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 우크라이나를 3-0으로 완파한 이탈리아와 5일 결승 길목에서 격돌하게 됐다. 2일 새벽 포르투갈은 종주국 잉글랜드의 벽을 승부차기 끝에 3-1로 넘어 최강 브라질을 1-0으로 제친 프랑스와 6일 결승 티켓을 다툰다. 남미의 우승후보들이 중도 탈락함으로써 독일월드컵은 1982년 스페인대회 이후 무려 24년 만에 유럽팀끼리 준결승전에서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또 ‘개최 대륙에서 우승국이 나온다.´는 징크스는 이어졌다.1958년 스웨덴대회(브라질 우승)와 2002년 한·일월드컵대회(브라질 우승)를 제외한 나머지 대회에선 모두 개최 대륙에서 우승컵을 품었다. ‘신 전차군단´ 독일과 ‘아주리군단´ 이탈리아의 경기는 ‘창과 방패´의 대결. 독일은 8강까지 모두 11골을 폭발시킨 반면 이탈리아는 단 1실점으로 빗장수비를 뽐냈다. 상대 전적에서는 이탈리아가 5승5무3패로 앞선다. 또 ‘자줏빛 전사´ 포르투갈과 ‘아트사커´ 프랑스의 경기는 모두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당해 우승으로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는 점에서 사투가 될 전망. 상대 전적에선 프랑스가 4전 전승으로 절대 우위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월드컵4강 두영웅 황선홍·홍명보 “태극마크여, 안녕”

    “태극마크여 안녕.후배들을 위해 이제 우린 떠나렵니다.” 한국 축구의 두 거목이 아쉬움 속에 팬들 곁을 떠났다.그러나 팬들은 13년이상 희비를 나눈 두 노장의 ‘아름다운 퇴장’에 긴 여운을 음미하려는 듯 오랫동안 기립박수를 보내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20일 밤 브라질과의 A매치가 막 끝난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그라운드에 마련된 단상에서 황선홍(34)과 홍명보(33)가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대표팀 은퇴를 고했다. 골잡이 황선홍은 2002월드컵 개막 직전 경주 훈련캠프에서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해 훈훈한 화제를 낳은 장본인이다.은퇴의 변은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서”였다.황선홍은 당시 “후배 이동국이 월드컵 대표에서 탈락한 것이 안타깝다.”면서 “유능한 후배들의 길을 가로막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황선홍보다 1년 늦은 지난 89년부터 만 13년 동안 대표팀 수비라인을 이끈 홍명보도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13년 동안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친구로 지내온 황선홍이 먼저 은퇴 선언을 했을 때 누구보다 섭섭함을 드러낸 그지만 결국 자신도 ‘후배들을 위해’동반은퇴를 결심했다. 지난해 6월 대륙간컵대회 이후 대표팀을 떠나 있다가 일본 프로리그에서 버림받고 쓸쓸히 귀국한 일,퇴물 논란 속에 다시 ‘히딩크호’에 합류해 월드컵에서 진가를 발휘했고 마침내 미국 프로리그 진출을 이룬 과정들이 주마등처럼 뇌리를 스친 탓일까.그는 줄곧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대표팀에서 가장 엄한 선배 홍명보,농담과 장난기 섞인 제스처로 후배들의 긴장을 풀어주곤 하던 황선홍은 다시 한번 후배들의 의지에 불을 댕기며 당당히 그라운드를 떠났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브라질전 하프타임을 이용,이들의 은퇴식을 열었고 경기가 끝난 뒤 단상에서 작별인사 기회를 마련해 줬다.이들에게는 공로패와 1000만원 상당의 순금 ‘골든슈’가 전달됐다. 박해옥기자
  • [대선후보 부인에 듣는다] (3)정몽준후보 부인 김영명씨

    대한매일은 ‘대선후보 부인에 듣는다’기획의 세번째 주자로 9일 오전 무소속 정몽준(鄭夢準)의원 부인 김영명(金寧明·46)씨를 만났다.김씨는 후리후리한 키에 마른 듯한 체형,서글서글한 눈매를 지녀 생각보다 훨씬 훤칠해 보였다.엄격한 시집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딸부잣집 막내딸의 구김살 없는 태도를 그대로 갖고 있었다.질문에 대해서는 다소 긴 듯하게,웃음을 섞어 차근차근히 답변했다.김씨는 “남편은 세계화 시대에 필요한 국제감각과 젊음을 갖추고 있고 월드컵 때 보여준 것처럼 국민역량을 최대한으로 끌어낼 수 있는 21세기형 지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날 인터뷰는 서울 평창동 정의원 자택에서 1시간 동안 이뤄졌으며 대담자로는 신연숙(辛然淑) 문화에디터와 김경애(金慶愛) 동덕여대 교수 겸 본사 명예논설위원이 참여했다. ■결혼과정과 남편 정몽준 ◆정 의원이 청혼은 어떻게 하던가요.결혼하면서 어떤 가정을 꿈꾸셨습니까. 결혼할 나이가 돼 소개로 만나서 그런지 좋으면 그냥 결혼하는 거라 생각했어요.영화처럼 드라마틱한 프로포즈는 없었는데 다른 분들은 그렇지 않으신지,이 대답을 할 때는 내가 뭔가 빼먹고 산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친정 아버님이 공직에 계셔서 어머님이 하루 건너 손님을 치르는 등 바쁘게 살았어요.초창기 외교관은 지금보다 여건이 열악했거든요.결혼하면서 사업하는 가정은 다를 거라고 생각했는데 결국은 공직을 갖게 돼 한바퀴 돌아 원래 자리로 온 느낌이에요. ◆부부싸움을 한 적이 있으신가요. 신혼 초에는 많이 했죠.내용은 잘 기억 안 나는데 하여튼 처음 결혼해서는 서로 다른 가정 환경에서 자라 적응하기 좀 힘들었어요.친정은 경상도 집안에 딸이 많아 분위기가 부드러운데 시댁은 아들이 많고 대가족이라 좀 딱딱한 편이거든요. ◆남편이 어떤 경우에 가장 자랑스럽게 느껴지셨습니까. 감성지수(EQ)가 굉장히 높아요.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두려워하지 않고 용감하게 추진하는 모습이 자랑스럽죠.남편은 부부관계도 수직관계가 아니라 수평관계,또는 계약관계라고 표현하는데 그 말은 ‘사랑에 대한 계약’을 뜻하죠.사랑하고,사랑하려고 노력하고,서로를 불쌍히 여기고 배려한다는 뜻입니다. ◆정 의원이 구두쇠라 돈을 써야 할 데도 안 쓰는 것 같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검소한 것은 사실이지만 꼭 써야 할 데는 씁니다. ◆정 의원이 언젠가 부인께서 첫사랑이 아니라고 말했는데 좀 섭섭하지 않으셨습니까. 결혼한 지 23년입니다.애가 넷이고요.그런 것에 섭섭하다고 말할 시기는 지났지요. ◆고 정주영 명예회장은 아들을 주욱 대동하고 출근하고 아침 식사도 모여서 하는 등 전통적인 가부장이었습니다.또 너무 검소해 며느리로서 부담이 됐을 법한데요. 대가족이 좋은 면도 많아요.집안에 큰일이 생기면 서로 의지하고 걱정해주는 사람이 많잖아요.제사때도 며느리들이 많아 음식 장만이 빨리 끝나요.아버님은 그릇이 크면서도 굉장히 자상하고 섬세하셨어요.저희들이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죠.그렇게 바쁘게 큰 기업을 하면서도 자식들 하나하나 챙기는 걸 보면 대단하세요.아버님을 통해 절제와 부지런함을 배웠어요. ■가정생활과 자녀교육 - 아이에 가끔 ‘사랑의 매' 들어 ◆정 의원께선 집안살림이나 자녀교육에 얼마나 참여하시나요. 남편은 “아이들은 멍하니 천장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요즘 아이들이 너무 바쁘게 지내는 것을 안타까워해요.월드컵 일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일요일날 예배 끝나고 아이들에게 자장면도 사 주고 쇼핑도 같이 하곤 했는데 지난 10년 간은 출장을 많이 다녀서…. ◆정 의원이 아이들 칭찬은 많이 해 주는 편인가요. 아이들과의 대화 시간이 아무래도 부족하죠.어렸을 때는 아이들 교육은 제가 챙겼습니다.하지만 아이들이 자라면서 점점 아버지의 존재에 대해 인식하는 것 같아요.등산이나 축구 등 어른들 행사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나이가 되니까 옆에서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어른들의 세계를 이해하는 것 같고요. ◆혹시 아이들에게 매를 든 적이 있나요. 아이에게 무엇을 잘못했는지 말하게 하고 잘못을 인정하면 ‘몇 대를 맞아야 하지?’라고 물었어요.그리고 체벌한 후에는 엄마가 너를 사랑한다고 꼭 이야기를 하고 안아 주었습니다.감정적인 매는 금물이지만 사랑의 매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하지만 아이들이 조금 자라면 체벌은 효과가 없습니다.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겠지요. ◆늦둥이는 어떻게 해서 보게 됐습니까. 막내를 임신하고 검사를 받으러 갔을 때 담당의사가 “아들이 없으신가요.”하고 진지하게 물어 참 당혹스러웠습니다.제가 막내여서 항상 동생을 가지고 싶어했는데 그러다 보니까 아이를 넷이나 낳았습니다.아이는 두 돌까지가 제일 예쁜 것 같아요. 큰 애들이 이제 집을 떠나고 있는 과정에서 아직 집에 누가 있어 엄마를 기다린다는 건 너무 좋죠.하지만 나이 많은 엄마라 미안하기도 합니다. ◆둘째 딸은 왜 미국 고등학교에 보내셨는지요. 미국에서 (정 의원이) 박사과정 밟을 때 태어났어요.그래서 그런지 본인이 그곳에서 공부하기를 원해 네 아이 중 하나쯤은 원하는 대로 해주자,그렇게 됐지요.하지만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살아야 한다고 봅니다.이모가 학교 가까이 살고 있지 않았다면 안 보냈을 겁니다. ◆정 의원이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입니까. 식성이 좋아서 설익은 김치와 국만 있으면 되지 반찬 타박은 절대 안 해요.된장찌개를 자주 끓이고 계절에 따라 게장과 굴전을 해 줍니다. ◆가정 살림은 어떻게 운영하십니까.살림 비용을 타 쓰는 편입니까. 결혼 후 지금까지 매달 생활비를 받아왔습니다.생활비를 받을 때는 다른 주부 선배들이 가르쳐주신 대로 ‘감사합니다.수고 많으셨습니다.’하면서 받습니다. ◆부부가 함께 노래방에 가신 적이 있는지요.애창곡은 무엇입니까. 물론이죠.잘 부르지는 못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노래는 안치환의 ‘내가 만일’입니다. ■개인생활 - 정신지체아 보호시설 운영 ◆어렸을 때부터 외국에서 학교를 다녔는데 한국에 친구는 많으십니까. 친구가 많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출마선언을 하고 나니까 여기저기서 연락이 와요.생각보다 많이 있더라고요.(웃음) ◆경상도 말씨가 울산에서 출마할 때 좋은 점수를 얻었겠습니다. 언니들은 서울말씨를 쓰는데 제가 어려서 한국을 떠나 부모님 영향을 받다보니 그렇게 됐습니다.억양이 좀 남아 있을 뿐이지 그렇게 심하진 않지요? 유권자들이 편안하게 느끼는 건 사실이에요. ◆웰슬리대는 명문대로 알려졌는데 공부를 잘 했나 봅니다.정치학을 전공한 건 외교관이 되려고 한 것 아니었나요. 웰슬리대는 당시에는 비교적 들어가기 쉬웠어요.클린턴 대통령 이후 미국사회도 교육열이 높아져 지금은 들어가기 어려운 대학이 돼 있다고 하대요.요즘 같으면 입학도 못 했을 거예요. 친정아버님이 외교관이셨는데 저희 남매 중에 외교관하는 사람이 없었어요.그래서 생각이 있었던 건 사실입니다.결혼을 안 했으면 혹시 모르죠.하지만 결혼해서도 거의 외교관이나 다름 없는 생활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국제축구연맹(FIFA) 일이 대부분 외국 부인들 만나는 일이라 예전에 어머님 하던 일과 비슷해요. ◆ FIFA 집행위원들 사이에 ‘미스 스마일 월드컵’이라 불린다는데요. 너무 과대평가해 주신 거지요.사람 사귀는 일이 다 만나서 밥 먹고 얘기하고 그런거잖아요.그냥 아내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지요. ◆‘내가 대통령감이라기보다는 아내가 퍼스트레이디감이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정 의원이 책에 썼는데요. 누가 그런 얘길 했나봐요.그래서 듣고 기분이 좋았나 보죠.생각해 주신다는 게 나쁘지 않고 감사하죠.하지만 제가 퍼스트레이디감인지 아닌지는 좀더 공부를 해 봐야겠어요.역할을 잘 할 수 있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혹시 지금까지 좌절을 겪어본 일이 있습니까. 좋은 부모와 시댁을 만나 어려움 겪지 않고 살았습니다.감사한 일이지요.그만큼 사회에 돌려 드려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올’이란 단체에서 문화재 보존 활동을 하고 있다는데요. 외국 손님이 오면 뭔가 짧은 시간에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줘야 되는데 그런 장소를 찾는 데 아쉬움이 많았어요.훌륭한 문화재가 많은데도 통역 인프라가 부족하고 보존이 제대로 안 돼 있어 부끄러웠죠.아이들 교육도 급하지만 문화재야말로 대대손손 물려줘야 하는 거잖아요.주부들이 주축이 돼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데 아직 시작 단계입니다.앞으로 많은 단체가 협력해 좋은 정책이 나오도록 여론조성 작업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울산 사택에서 12년째 운영하고 있는 ‘정신지체아동 주간보호시설’은 김여사가 세웠다는데요. 대단한 건 아니고, 아이들에게 너무 부족한 부분이 많아 좀더 나은 놀이시설을 주고 싶었던 것뿐입니다. ■정치관 - ‘상식 통하는 사회' 만들어야 ◆재벌가 출신이면서 노동자들 표로 당선됐는데 유권자들이 거리감을 갖고 있지 않았을까요. 처음 출마했을 때는 선입관을 갖고 있었지만 실제로 지역구에 내려가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니까 많이 사라졌어요.서로 마음을 열고 애로점 듣고 아이들 교육 문제,지역 생활 개선점 등을 얘기하면서 가까워졌죠. ◆부인께서는 아주 좋은 인상을 주는 한편 너무 귀족적인 이미지라는 지적도 있습니다.과연 서민들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을지에 대해 우려도 있고요. 인터뷰를 하니까 이렇게 화장도 더 하고 옷도 신경 써서 입은 거지 저도 보통 주부들처럼 시장도 다니고 그래요.남편이 후보가 되기 전에는 아무도 못 알아봤을 거예요.염려를 많이 해 주시는데 좋은 말씀이라 생각하고 나름대로 어려운 상황에 계신 분들을 만나뵙고 모르는 부분을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 의원이 여성들에게 국회의원 및 지방의회선거에 50% 공천을 할당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여성들의 능력은 남성들도 다 알고 있을 거예요.사실 여자축구도 남자축구만큼 투자했더라면 벌써 월드컵4강에 갔을 거라고 하더라고요.아무리 능력이 있다 해도 그만큼 투자나 보살핌이 없으면 안 되는 거죠.정 후보는 그런 데 대해 마음이 열려 있습니다.세계 각국을 여행하면서 우리보다 못한 나라도 여성들의 지위가 높은 걸 보고 많이 느꼈나봐요. ◆왜 정 의원이 꼭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세계는 많이 변하고 있어요.국내 정서나 상황도 이해해야 하지만 우리가 세계 안에서 살고 있는 만큼 세계를 이해하고 맞춰 살아야 할 필요도 있거든요.지도자들도 다 젊어지고 있어요.정말 이번이 21세기 첫 대선인데 우리나라가 어떤 방향으로 나갈 건지 잘 생각하고 지도자를 뽑아야 될 것 같아요.우리가 월드컵 때 느꼈던 대한민국 국민들의 무한한 능력을 드러내 줄 수 있는 대통령이 됐으면 해요.항상 국민들 발목을 잡았던 게 정치였잖아요.국민들의 능력을 발휘하도록 하는 지도자가 되길 바랍니다. ◆정 의원의 대통령 출마를 만류한 적이 있는 걸로 아는데 그 까닭은 무엇이었습니까. 한 엄마와 아내로서는 만류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공직이란 많은 희생을 가족에게 요구합니다.평범한 가장으로 있길 바라는 아이들의 마음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남편은 늘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제게 자주 하였습니다.그런 사회만이 우리 아이들에게,또 다음 세대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가족이나 개인의 희생은 따르겠지만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면 열심히 도와야지요. 박정경기자 olive@ ■김영명씨는 누구/ ‘스마일 월드컵'… 영·일·스페인어 능통 김영명씨에겐 애칭이 있다.‘미스 스마일 월드컵’.정몽준 의원이 월드컵유치를 위해 뛰어다닐 때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들이 붙여준 별명이다.정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을 때 한나라당 핵심당직자는 “다른 것은 몰라도 부인만큼은 경쟁력이 있다.”고 했다.170㎝가 넘는 키와 미모에 더해 재벌가 며느리임에도 불구하고 소탈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그리고 모나지 않은 행동에서 비롯된 평가다. 주일·주미대사와 외무장관 등을 지낸 김동조(金東祚)씨의 2남4녀 중 막내.혜화초등학교 3학년 때 서울을 떠나 20년 가까이 외국에서 살았다.덕분에 영어와 일어,스페인어 등 3개 국어에 능통하다.영어로 작성한 정 의원의 박사학위 논문을 감수해 준 일은 잘 알려진 일.국제감각도 지녀 남편의 해외활동에 적잖은 도움을 주었다.다만 오랜 외국생활로 학창시절 친구가 없는 것이 늘 아쉬움으로 남아 있다. 정 의원과는 1978년 여름 미국 보스턴에서 정 의원의 넷째 형수인 이행자씨 소개로 만나 1년간 연애 끝에 이듬해 정동교회에서 결혼했다.정 의원은 당시 매사추세츠 공대(MIT)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었고, 김씨는 웰슬리대에서 국제정치학과 미술사를 공부하고 있었다.이곳은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와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미국 국무장관이 나온 명문여대다.김씨는 “정 의원이 과묵하고 심지가 굳어 끌렸다.”고 한다.정 의원이 기숙사로보내온 장미꽃은 지금도 가슴에 담겨 있다. 김씨의 큰 키는 경남여고 농구선수였던 어머니에게서 비롯된다.자매들도 마찬가지.맏언니 영애(57)씨는 미국 모건스탠리 부사장이고 셋째 형부는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널 회장으로,LG그룹 공동창업주인 허준구씨 조카다.허 회장은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과 사돈관계.한국외대 교수인 오빠 민영씨는 정 의원 캠프에서 자문팀을 이끌고 있다. 바쁜 사회활동에도 불구하고 김씨는 자녀양육에 더 심혈을 기울였다.장남기선(20)씨와 장녀 남이(19)양은 연세대 경제학과와 철학과를 각각 다닌다.차녀 선이(16)양은 유학 시절 낳아 미국 시민권자로,현재 미국에서 고교를 다닌다.올해 세검정 초등학교에 입학한 늦둥이 예선(7)군은 얼마전까지 차범근 축구교실에 나갔다. 남편의 출마선언 이후 김씨는 매일 새벽기도를 나간다.그리곤 재래시장 방문과 봉사활동,각종 인터뷰 등으로 숨가쁜 하루를 보낸다.대선 출마가 가족과 주변에 몰고올 변화가 지금도 두렵다는 김씨.그러나 앞에 놓인 일정표는 더이상 고민할 겨를조차 주지 않는다. 박정경기자
  • 월드컵/ 홍명보 ‘월드 빅3’, 브론즈볼 수상

    한국 축구의 산증인인 홍명보가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브론즈볼 수상자로 선정돼 한국 축구를 또 한번 빛냈다.홍명보가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3명중 한명에 드는 영예를 차지함에 따라 한국 축구는 월드컵4강 신화 달성과 함께 겹경사를 맞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로이터통신과 파이낸셜 타임스,일본의 스포츠닛폰이 뽑은 ‘베스트11’에 잇따라 든 홍명보는 브론즈볼까지 수상함으로써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음을 입증했다. 홍명보의 한국 축구에 대한 기여도는 이번 월드컵에 국한된 것만은 아니다.그를 제외하고는 한국 축구를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그가 미친 영향은 컸다.그의 가치는 이번 대회를 포함,4차례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은데서도 잘 드러난다.뿐만 아니라 자유로운 공격 가담을 보장받은 리베로로서 94월드컵스페인전과 독일전에서 각각 1골씩을 기록,국내 선수로는 월드컵 통산 최다골 타이기록(2골)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월드컵팀을 구성할 때도 중앙수비수 자리는 다른 선수가 끼어들 여지가 없었을 만큼 그가 빠진 한국대표팀은 상상하기조차 어려웠다. 홍명보가 처음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것은 90년 2월 노르웨이와의 평가전 때다.이후 13년째 태극마크를 달고 있는 홍명보는 한국 선수로는 최다이자 전 세계 선수중에서도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A매치 134회 출전’기록을 세웠다. 또 세계 올스타와 국제축구연맹(FIFA) 선수위원을 거치면서 개인의 영예뿐아니라 한국 축구의 위상을 드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홍명보의 진가는 경기 내용면에서 더 잘 드러났다.수비수이면서도 뛰어난 공격력을 갖춰 상대 공격을 움츠리게 하는 날카로운 패스와 대포알같은 중거리 슈팅 등 축구선수로서의 모든 기능을 갖췄다. 경기 외적으로도 리더십이 뛰어나 맏형으로서 어린 후배들을 다독거리며 팀워크를 만들어 가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는다. 그러나 체력 열세를 이유로 한때 거스 히딩크 감독으로부터 버림을 받는 등 그에게도 뼈아픈 시련기가 있었다. 지난해 6월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가 끝난 이후 9개월 동안 부름을 받지 못한데다 부상까지 겹쳐 소속팀(일본 가시와 레이솔)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며 우울한 나날을 보냈다. 그러나 홍명보는 지난 3월 유럽전지훈련 때 히딩크감독으로부터 다시 부름을 받았고 단번에 그의 가치를 증명하며 2002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서 맹위를 떨쳤다. 박해옥기자 hop@
  • 음료특집/토종식품 전통공예 가자! 세계로 세계로/월드컵4강 힘입어 수출폭증

    한국의 전통 음식과 공예품을 찾는 외국인들이 크게 늘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2002 한·일 월드컵 4강 진출로 ‘코리아’의 브랜드 가치가 크게 뛰면서 전통 음식과 상품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한층 높아졌기 때문이다. 전통 음식과 상품은 그동안 외국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를 중심으로 수요층을 형성해 왔지만 월드컵을 계기로 외국인 수요가 부쩍 늘어나면서 수출 판로가 다양해지고 있다.수요층도 한층 두터워졌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일제당의 패스트푸드 쌀밥인 ‘햇반’은 월드컵 홍보가 본격 시작된 지난달 이후 수출 물량이 크게 늘었다.재외 동포와 미국·일본 등 외국인 수요가 크게 증가한 덕분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20만개를 웃도는 햇반을 수출했다.이달 판매량도 20만개를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수출량은 지난해 120만개(약 323만달러)보다 67% 가량 늘어난 200만개(54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음식의 백미로 꼽히는 김치도 수출 주문이 늘고 있다.특히 일본에서는 ‘코리아 열풍’과 함께매운 맛을 즐기려는 젊은이들이 크게 늘어 농심이 만든 ‘신라면’에 이어 김치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종가집은 월드컵 이후 지금까지 15억원 규모의 김치를 일본과 미국 등에 수출했다.올 한해 김치 수출은 전년 대비 35% 늘어난 150억원 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월드컵 기간에 내수 판매는 당초 예상치를 밑돈 반면 수출은 크게 늘어나는 추세”라며 “일본 등 한국 김치를 찾는 외국인들을 상대로 더욱 적극적인 수출 전략을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치와 함께 신토불이 음식의 대표로 꼽히는 고추장도 일본 등에서 코리아를 알리는 데 큰 몫 하고 있다. 해찬들은 올 상반기 일본의 고추장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31만 8000달러보다 2배 늘어난 6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월드컵 개막을 목전에 둔 지난달 초부터 일본의 고추장 수입 주문이 크게 늘어 5∼6월 고추장 수출액만 30만달러를 웃돌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해찬들은 다음달 선보일 ‘순한 맛 고추장’을 일본으로 대거 수출,올해 일본 수출액을 150만달러 선으로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신토불이 곡물음료의 대명사인 웅진식품도 월드컵을 계기로 수출량이 크게 늘어 연말까지 300만달러 이상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웅진식품은 지난 99년 9월 쌀음료인 ‘아침햇살’을 해외로 수출하기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200만달러 이상 수출고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아침햇살’뿐 아니라 이 회사가 선보인 ‘초록매실’,‘가을대추’등도 일본·미국·홍콩 등 해외 20개국으로 팔려나가고 있다.오는 7월에는 중국 상하이(上海)의 대형 유통업체에도 공급될 예정이어서 수출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월드컵이 ‘코리아’ 브랜드와 함께 한국의 음식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통문화상품을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의 인기도 크게 치솟고 있다. 지난 1일 사이트 운영을 시작한 ㈜티에스(www.tradimall.com)는 지난 25일 현재 부채·한지·노리개 등 전통상품으로만 1000만원을 훨씬 웃도는 매출을 올렸다. 이 업체는 특히 포르투갈전이 열렸던 지난 14일과 이탈리아전이 있었던 18일,스페인과의 경기가 열렸던 22일 이후 매출액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전광삼기자 hi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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