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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존 혁신도시 완성” vs “제2혁신도시 조성”… 울산 공공기관 유치전가열

    “기존 혁신도시 완성” vs “제2혁신도시 조성”… 울산 공공기관 유치전가열

    정부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계획 발표가 다가오면서 울산 지역 내 입지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중구는 ‘기존 혁신도시의 완성’을 내세운 반면, 북구는 ‘새로운 성장 거점 조성’의 명분을 앞세워 사활을 건 모양새다. 10일 울산시와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4분기 중 구체적인 이전 대상 기관과 지역을 담은 계획을 발표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이전에 착수한다. 현재 이전 대상으로 검토 중인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은 350여 곳에 달한다. 중구는 정부의 ‘집적 배치’ 기조에 맞춰 기존 우정혁신도시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유치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미 입주한 에너지 공공기관들의 고용 및 세수 효과가 핵심 논리다. 현재 우정혁신도시에는 한국석유공사, 한국동서발전 등 에너지·산업 관련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으며, 지난해 기준 이전 기관 근무 인원만 5800여 명 수준이다. 중구는 이를 바탕으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석유관리원 등 에너지 분야 기관을 추가로 유치해 기존 기관들과의 시너지를 높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다운혁신융합지구를 포함한 도심융합특구와의 연계성 역시 중구의 주요 유치 명분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북구는 창평동 북울산역세권 일대를 ‘제2혁신도시’ 후보지로 띄우며 맞불을 놓고 있다. 북구의 명분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과의 연계성이다. 이동권 북구청장 등은 지난 7일 국토교통부를 찾아 북구 전체 인구의 약 40%에 달하는 8만 8351명의 서명부와 유치 건의서를 전달했다. 북구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밀집된 부품 산업 생태계를 내세워, 산업·기술·미래 모빌리티 관련 공공기관이 들어설 최적지임을 강조하고 있다. 공공기관을 실제 생산 현장과 직접 연결해 실질적인 산업 고도화를 이끌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북울산역과 동해선 철도망 등 우수한 광역 교통망도 북구가 내세우는 강점이다. 그러나 정부의 이전 대상 기관조차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울산 내 지자체 간의 과열된 경쟁은 협상력을 분산시킬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지금 중요한 것은 울산의 미래 산업에 꼭 필요한 알짜 공공기관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것”이라며 “울산시 차원에서 총력전을 펼쳐 파이를 먼저 키운 뒤 가장 합리적인 곳에 배치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현대차 ‘성과급 400%+1270만원’… 111일 진통 끝에 노사 갈등 봉합

    현대차 ‘성과급 400%+1270만원’… 111일 진통 끝에 노사 갈등 봉합

    현대자동차 노사가 월 기본급 10만원 인상과 성과금 400%+1270만원 지급 등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 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임금 협상을 시작한 지 111일 만으로 부분 파업과 10년 만의 전면 파업까지 이어지는 갈등 끝에 가까스로 합의점을 찾았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울산공장에서 제17차 교섭(상견례 포함)을 갖고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은 오는 31일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가결되면 최종 확정된다. 합의안에는 월 기본급 10만원 인상과 성과금 400%+1270만원, 주식 15주, 복지포인트 50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 여름 휴가비도 20만원 올리기로 했다. 조합원 1인당 총 4084만원 수준의 임금 인상 효과가 있다는 게 노조 측 설명이다. 노사는 내년 하반기 200명, 2028년 300명 등 기술직 500명을 추가 채용하며 생산 인력도 확충하기로 했다. 상여금을 현행 750%에서 800%로 올리는 방안은 내년 단체교섭에서 다시 논의한다. 회사 측이 과거 노조 활동과 관련해 제기했던 손해배상·가압류 10건도 모두 해지하기로 했다. 올해 교섭에서 핵심 쟁점이 됐던 정년 연장은 앞으로 관련 법이 개정되면 임금피크제를 추가 확대하지 않는 조건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파업으로 생산라인이 총 120시간 멈추며 약 5만 5200대의 생산 차질과 2조 3500억원에 달하는 매출 차질이 있었던 것으로 추산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노사가 더 이상의 피해 확대를 막아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어렵게 잠정 합의를 이뤄낸 만큼 하반기 생산 및 신차 생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계열사인 기아 노조는 부분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이날 사측과 임금 및 단체협약 타결을 위한 막판 담판에 들어갔다. 노조는 기본급 14만 9600원 인상, 지난해 영업이익의 30%에 해당하는 성과급 지급, 주 4.5일제 시행, 65세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사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해 26~28일 사흘간 근무조별로 부분 파업을 하기로 결의했다.
  • 현대차 임협 잠정합의…성과금 400%+1270만원·기본급 10만원 인상

    현대차 임협 잠정합의…성과금 400%+1270만원·기본급 10만원 인상

    현대자동차 노사가 월 기본급 10만원 인상과 성과금 400% 이상 지급 등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 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임금 협상을 시작한 지 111일 만으로, 연쇄 파업으로 이어지는 갈등 끝에 가까스로 합의점을 찾았다. 합의안은 오는 31일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현대차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이틀간 울산공장에서 제16차 교섭을 갖고 최영일 대표이사와 이종철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합의안에는 월 기본급 10만원 인상과 성과금 400%+1270만원, 주식 15주, 복지포인트 50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 기본급 인상으로 연간 임금 600만원이 오르는 효과에 더해 총 인상 효과가 4084만원 수준이라는 것이 노조 측 설명이다. 여름 휴가비도 기존보다 20만원 올리기로 했다. 또 내년 하반기 200명, 2028년 300명 등 기술직 500명을 추가 채용하는 등 생산 인력도 확충하기로 했다. 상여금 800% 인상은 내년 단체교섭에서 다시 논의할 계획이다. 회사 측이 과거 노조 활동과 관련해 제기했던 손해배상·가압류 10건도 모두 해지하기로 했다. 올해 교섭에서 핵심 쟁점이 됐던 정년 연장 문제는 앞으로 관련 법이 개정되면 임금피크제를 추가 확대하지 않는 조건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정년이 65세로 늘어날 경우 61~63세에 기존 임금 인상분을 적용하고 64세에는 임금을 동결한 뒤 65세에만 10%를 삭감하는 방식이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올해 교섭 과정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파업에 들어갔다. 지난달 부분 파업을 시작으로 지난 21일에는 2016년 이후 첫 전면 파업도 나섰다. 파업으로 생산라인이 총 120시간 멈추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의 시간당 생산량과 평균 판매 단가를 고려하면 약 5만 5200대의 생산 차질이 빚어져 2조 3500억원에 달하는 매출 손실 규모가 있었다고 추정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장기간 교섭 진통과 파업으로 주주와 고객, 부품 협력사 등 수많은 이해관계자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며 “노사가 더 이상의 피해 확대를 막아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어렵게 잠정 합의를 이뤄낸 만큼, 하반기 생산 및 신차 생산에 총력을 다해 글로벌 최고 품질의 모빌리티로 고객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 “정년 65세 연장”… 현대차 노조, 10년 만에 전면 파업

    “정년 65세 연장”… 현대차 노조, 10년 만에 전면 파업

    현대자동차 노동조합(금속노조 현대차지부)이 10년 만에 전면 파업에 나선다. 이미 정년 연장과 해고자 복직 문제 등으로 노사 교섭이 장기화한 데 이어 파업이 강행될 경우, 이미 1조원 이상의 매출 차질이 발생한 기업에 더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 노사는 18일 울산공장에서 16차 교섭을 열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8일 15차 교섭 이후 41일 만에 노사가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 이에 따라 노조는 19일부터 25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닷새에 걸쳐 추가 파업에 들어간다. 19~20일 각각 4시간 부분 파업에 이어 21일에는 8시간 전면 파업을 벌이고, 주말 이후인 24~25일에도 4시간씩 부분 파업한다. 21일에는 서울 서초구 양재 본사에서 상경 투쟁도 벌인다. 현대차 노조가 전면 파업을 벌이는 것은 2016년 단체교섭 이후 10년 만이다. 특히 노사는 정년 연장과 과거 노조 활동 과정에서 불법 행위로 해고된 조합원 복직 등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노조는 만 60세인 정년을 국민연금 수급 시기와 연계해 최장 만 65세까지 늘릴 것을 요구했다. 이미 현대차는 정년퇴직자를 최대 2년간 재고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사측은 정치권에서 먼저 협의해야 할 정년 연장을 개별 기업이 먼저 확정하기는 힘들고, 불법 행위로 해고된 조합원을 복직시킬 명분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날 사측은 해고자 복직 문제는 연말에 논의하고, 정년 연장은 법 개정 즉시 보충 협약을 통해 시행 시기를 논의하자고 제안했으나 노조는 거부했다.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통상 환경 악화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하반기 생산 확대와 신차·고부가가치 차종 판매를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계획이었다. 신차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출시 초기 충분한 물량을 확보해야 하지만,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생산과 출고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그간 진행된 노조의 부분 파업과 특근 거부로 현대차의 생산 차질이 4만 2000여대에 이르고 매출 차질도 1조원 이상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 자동차부품 기업 대일공업, 베트남서 경주로 유턴…시와 506억 투자 MOU

    자동차부품 기업 대일공업, 베트남서 경주로 유턴…시와 506억 투자 MOU

    해외로 진출한 자동차부품 기업이 국내 복귀하면서 경북 경주에 둥지를 튼다. 시는 대일공업㈜과 506억원 규모의 국내복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1987년 설립된 대일공업은 충남 천안에 본사를 두고 울산공장을 운영하는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이다. 베트남 생산라인을 국내로 이전해 내남면 명계3일반산업단지에 자동차 시트용 스틸프레임 제조공장을 신설한다. 신규 고용 규모는 50명으로, 경주공장에서는 제네시스 등 신규 차종에 적용되는 시트 프레임 부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완성차 업체의 신규 차종 양산과 생산물량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남부권 생산거점과 인접한 경주에 공장을 구축해 운송거리와 납품시간을 줄이고, 공급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하이브리드(HEV)와 전기차(EV) 등 친환경차 시장 확대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투자 예정지인 명계3일반산업단지는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을 중심으로 조성됐으며, 최근 산업단지계획 변경을 통해 자동차 제조업과 창고·운송 관련 서비스업 기능이 확대됐다. 시는 대일공업의 원활한 투자를 위해 신속한 인허가 처리와 행·재정적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새로운 생산거점으로 경주를 선택한 것은 지역의 자동차부품 산업 경쟁력과 미래차 산업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며 “기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롯데, 바이오·전지소재·수소 등 신성장 사업 성과 가시화

    롯데, 바이오·전지소재·수소 등 신성장 사업 성과 가시화

    롯데가 바이오, 전지소재, 수소 등 신성장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간 기존 사업의 체질 개선과 미래 산업으로의 사업 구조 전환을 병행해 왔다면, 올해에는 각 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겠다는 것이다. 실제 바이오 분야에서 대규모 생산기지 구축을 마치고 상업 생산 준비 단계에 들어섰다. 인공지능(AI) 시대를 겨냥해 전지소재는 고부가 제품으로 영역을 넓혔고, 수소는 발전소 상업운전으로 생산부터 활용까지 이어지는 사업 기반을 갖췄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의 주요 건설을 마치고 사용승인을 받았다. 2024년 착공 이후 약 2년 만의 성과다. 1공장은 총 12만ℓ 규모의 항체의약품 생산시설로, 1만 5000ℓ급 스테인리스 스틸 배양기 8기를 갖춰 대규모 상업 물량에 대응한다. 설계 단계부터 자동화 제조관리시스템(MC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반영해 주문부터 제조, 품질 검증까지 이어지는 디지털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와 연계한 ‘듀얼 사이트’ 전략도 가능해졌다. 시러큐스 캠퍼스에서 초기 임상과 소규모 생산을, 송도에서 대규모 상업 생산을 하는 이원화 체계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지난 3일 송도 캠퍼스를 찾아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신 회장은 “바이오는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핵심 산업군”이라며 “준공 이후 예정된 일정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하반기 시운전과 생산 시스템 검증을 거쳐 연내에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앞당기는 것이다. 롯데 화학 계열사들은 전지소재 사업의 고부가가치 재편과 수소 발전소 상업운전으로 포트폴리오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AI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로 고속신호 전송용 초극저조도(HVLP) 동박의 수요가 커지자 대응에 나섰다. AI용 회로박과 ESS용 전지박 판매가 늘며 전사 공장 가동률은 지난해 4분기 45%에서 올해 1분기 67%로 반등했다. 국내 유일의 회로박 생산기지인 익산공장에는 약 500억원을 투자해 AI용 회로박 라인을 증설한다. 이번 증설로 익산공장 생산능력은 3700t에서 내년까지 총 1만 6000t으로 늘어난다. 수소 사업도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롯데케미칼이 SK가스, 에어리퀴드코리아와 세운 합작법인 ‘롯데SK에너루트’는 지난해 6월 20㎿ 규모의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울산하이드로젠파워 2호를 가동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같은 규모의 1호에 대해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두 발전소는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부지에 있으며, SK가스 자회사와 롯데 화학군 공장에서 나오는 부생수소를 공급받아 전력을 생산한다. 롯데는 한일 원롯데 전략을 고도화하며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롯데웰푸드와 일본 롯데제과는 싱가포르에 합작법인을 출범했다. 신규 법인은 한일 식품사의 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며, 사업별로 나뉘어 있던 경영관리와 의사결정 체계를 일원화한다.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아 사업을 이끈다. 이번 합작법인 출범은 신 회장이 강조해 온 원롯데 전략이 그룹 핵심 사업에서 이뤄낸 성과다. 신 회장은 정기적으로 ‘원롯데 식품사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양사 협력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주문해 왔다. 한일 내수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상황에서 해외 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워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양사는 원재료 공동 구매와 마케팅 협력, 제품 교차 판매로 협업 영역을 넓혀 왔다. 그 결과 롯데웰푸드의 지난해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14.4% 늘어난 1조 2205억원을 기록했다. 일본 롯데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약 9000억원의 해외 실적을 올렸다. 합작법인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양사 생산·물류 인프라 연계, 잠재력이 큰 신규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협업은 식품에 그치지 않는다. 롯데호텔앤리조트와 일본 롯데홀딩스는 지난해 9월 합작법인 ‘롯데호텔스 재팬’을 세워 일본 호텔 사업을 함께 키우고 있다. 한일 롯데벤처스는 ‘엘캠프 재팬’을 통해 양국 스타트업의 상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 현대차그룹 지역·그룹 미래 위해 질주… 영남·새만금 51조 투자

    현대차그룹 지역·그룹 미래 위해 질주… 영남·새만금 51조 투자

    현대자동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로봇, 수소, 에너지 등 차세대 산업을 중심으로 영남권과 새만금을 국가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하는 대규모 투자에 나서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영남권과 새만금에 총 51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제조업 기반의 성장 경험과 미래 기술 역량을 지역별 특성과 산업 인프라에 적극 활용해 첨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균형 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동시에 갖춰나간다는 구상이다. 우선 영남권을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앞으로 10년간 총 42조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영남권을 AI 기반 자율주행 모빌리티와 첨단 제조 혁신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영남권은 현대차 울산공장을 비롯해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 주요 계열사의 생산거점과 수많은 협력사가 밀집해 있어 축적된 제조 역량과 인프라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국내 자동차 산업의 심장부로 꼽힌다. 현대차그룹은 특히 세계 최대 단일 자동차 생산공장인 울산공장을 미래형 스마트 제조 거점으로 전환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 4분기 가동 예정인 울산 전기차(EV) 전용 공장을 비롯해 생산, 물류, 품질관리 전 과정을 AI가 최적화하는 AI 기반 제조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제조 과정에서 쌓이는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AI 기반 자율주행차(AI DV)를 개발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로보택시 수준인 자율주행 레벨4 이상의 기술을 중심으로 AI DV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는 가운데 영남권을 기술 개발과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키워갈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울산에 배터리 시스템 조립라인을 구축하고 대구에는 모터와 전력제어장치 생산라인을 확대한다. 현대위아는 경남 창원에 전기차 열관리 시스템 생산거점을 구축해 전동화 핵심 부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완성차와 핵심 부품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가 영남권을 중심으로 공고해지는 셈이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항공 모빌리티 전문 법인 슈퍼널의 기술 개발 역량을 활용해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자동차와 로봇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자율주행 및 AI 기술을 우주 발사체와 달 탐사 로버 분야로도 이어갈 계획이다. 영남권을 중심으로 소형모듈원전(SMR), 해상풍력, 수전해 플랜트 등 미래 에너지 인프라 분야 투자도 확대할 예정이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의 모태인 영남권을 AI 기반 미래 모빌리티와 첨단 제조 혁신의 중심지로 육성해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지난 2월 전북 새만금을 로봇, AI, 수소 산업이 집약된 미래 산업 혁신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총 9조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한다는 발표도 내놨다. 투자 비중이 가장 큰 사업은 AI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총 5조 80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착공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초대형 AI 데이터센터는 단계적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장 규모의 연산 능력을 확보해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스마트팩토리 등에 필요한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또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 공장과 부품 단지를 2029년까지 조성해 휴머노이드 로봇과 물류 로봇 등 차세대 로봇 제품 생산을 늘릴 예정이다. 수소 산업 분야에서는 200㎿ 규모 수전해 플랜트를 2029년 1차 완공한 뒤 단계적으로 증설하기로 했다. 생산된 수소는 수소 모빌리티와 발전 설비, 미래 도시 인프라 등에 활용된다. 현대차그룹은 새만금 투자로 약 16조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와 약 7만 1000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보고 있다.
  • 크리에이텍, 두산에너빌리티와 손잡고 발전기 모니터링 시스템 글로벌 시장 공략

    크리에이텍, 두산에너빌리티와 손잡고 발전기 모니터링 시스템 글로벌 시장 공략

    진동·소음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 (주)크리에이텍이 두산에너빌리티와 손잡고 발전기 운전 신뢰성을 높이는 모니터링 시스템의 공급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크리에이텍은 지난 3일 자사 울산공장에서 두산에너빌리티와 ‘B-EYES(비아이즈) 해외 원전 진출 기념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EYES’는 크리에이텍과 두산에너빌리티가 공동 개발한 고성능 발전기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발전기의 핵심 부품인 브러시(Brush)의 전류, 온도, 진동, 마모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설비 사고를 예방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기존 수동 점검 방식의 번거로움과 위험 요소를 줄이기 위해 무인화·자동화 기반의 상시 모니터링을 구현했으며, 이를 통해 발전기 운전의 신뢰성과 설비 안전성을 향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B-EYES의 생산, 유지보수, 사후관리(A/S), 기술협력 체계를 더욱 구체화하고, 장기적인 공급 및 서비스 협력 기반도 함께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B-EYES는 유럽 시장 진출의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수행하는 체코 테믈린 원전 1·2호기 발전기 교체공사에 B-EYES를 공급하기로 확정된 것이다. 크리에이텍은 이번 세계적인 원전 공급 실적을 강력한 발판으로 삼아, 국내외 원전 및 화력발전소 등 다양한 발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 최태묵 크리에이텍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당사가 축적해 온 진동·소음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기업과 성공적으로 협력하여 국산 진단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증명한 뜻깊은 이정표”라며, “체코 테믈린 원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고, 국내외 발전 시장에서 발전기 진단 및 서비스 솔루션 공급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현대차그룹, 영남권에 10년간 42조원 투자…글로벌 첨단산업 거점으로

    현대차그룹, 영남권에 10년간 42조원 투자…글로벌 첨단산업 거점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은 영남권을 글로벌 첨단산업 거점 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앞으로 10년간 영남권에 4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재정경제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기획예산처 등 정부 부처를 비롯해 부산시, 대구시, 울산시, 경북도, 경남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영남권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은 영남권에 인공지능(AI) 제조 허브 구축, 미래 핵심 부품 클러스터 구축, 제조 특화 AI 기반 제조 혁신, 미래 항공·우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인프라 구축 등 첨단 분야에 대한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프로젝트와 함께 제조 특화 AI, 항공·우주 산업, 에너지 인프라 등의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균형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국가 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우선 세계 최대 단일 완성차 공장인 현대차 울산공장을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기지로 전환하고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4분기 가동할 예정인 울산 전기차(EV) 공장을 포함해 최첨단 자동화 및 통합 생산체계를 갖춘 AI 제조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차(AI DV)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로보택시 수준인 자율주행 레벨4 이상 AI DV까지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울산 수소연료전지공장은 수소 모빌리티와 청정 에너지 산업을 확대할 전략적 생산 기지 역할을 한다. 여기서 양산되는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와 물을 전기 분해해 청정 수소를 생산하는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기는 차세대 수출 주력 상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 2030년까지 울산에 현대모비스 배터리 시스템 조립라인, 대구에 현대모비스 모터·제어기 생산라인, 경남 창원에 현대위아의 전기차용 열관리시스템 생산라인 등 미래 핵심 부품 클러스터를 구축하며 부품 공급망을 강화한다. AI가 생산 설비, 물류, 품질 관리 등 공장 전반을 스스로 판단하고 최적화하며 최적의 생산 시너지를 내도록 하는 제조 특화 AI에 기반한 제조 혁신도 속도를 내 영남권을 제조 특화 AI에 기반한 지능형 공장의 실증·확산 거점으로 두기로 했다. 도심 항공부터 우주 발사체, 달 탐사에 이르는 미래 항공·우주 분야로 사업 영역도 넓힌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항공 모빌리티 전문 법인인 슈퍼널은 전동화 파워트레인 기반의 차세대 기체를 영남권에서 병행 개발하기로 했다. 우주 발사체 엔진, 달 탐사 전용 로버(이동형 로봇) 등 그룹이 보유한 역량을 동원해 우주 산업 핵심 기술의 국산화도 추진한다.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는 소형모듈원전(SMR), 해상풍력, 수전해 플랜트 등을 구축하고 앞으로 수출로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의 모태인 영남권에 AI 기반 첨단 자율주행 모빌리티 및 핵심 부품 제조뿐 아니라 신사업 분야 등 투자를 통해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첨단·친환경 소재’ 애경케미칼 체질 전환 속도

    ‘첨단·친환경 소재’ 애경케미칼 체질 전환 속도

    애경케미칼이 고부가가치 및 친환경 스페셜티 소재로 사업 무게중심을 옮기며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범용 석유화학 중심 사업 구조에서 더 나아가 고기능성·친환경 소재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동시에 꾀한다는 전략이다. 30일 애경케미칼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울산공장에 TPC(테레프탈로일 클로라이드) 생산 설비를 준공하며 국내 첨단 소재 공급망 강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방탄복과 항공우주 소재 등에 활용되는 아라미드 섬유의 핵심 원료인 TPC는 최근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에 따른 광케이블 수요와 방산 분야 수요가 맞물려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설비 구축으로 국내 아라미드 제조사에 안정적인 원료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TPC 생산 라인에는 광염소화 공법을 적용해 환경 부담을 대폭 낮췄다. 이는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친환경 경쟁력을 무기로 시장 내 차별화를 이루고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망을 공고히 하겠다는 복안이다. 미래 에너지 소재 분야에서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전주공장을 거점으로 나트륨이온배터리(SIB)용 하드카본 음극재 생산설비를 증설 중이며, 단계적인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드카본은 나트륨 이온의 이동 특성에 최적화된 구조적 장점을 지니고 있어, 회사는 바이오매스 기반 소재 개발 및 성능 고도화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며 기술 초격차를 도모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보폭도 넓히고 있다. 지난 5월 중국 선전에서 열린 국제배터리박람회(CIBF)에 참가해 하드카본 음극재 등 배터리 핵심 소재 포트폴리오를 선보였으며, 향후 다양한 글로벌 전시회를 통해 수요와 기술 트렌드를 점검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나아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 수요에 맞춘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TPC 설비 준공은 첨단 소재 원료의 국산화와 공급망 안정화를 의미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향후 하드카본 음극재를 비롯한 친환경·미래 에너지 소재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현대차 ‘원청 교섭 의무’ 첫 인정… 구내식당·대리점도 교섭 길 열려

    현대차 ‘원청 교섭 의무’ 첫 인정… 구내식당·대리점도 교섭 길 열려

    현대자동차가 하청노조의 ‘진짜 사장’으로 인정됐다. 한화오션은 사내 급식노동자와 교섭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시행 이후 대기업과 하청노조 간 교섭의 길이 연이어 열린 것이다. 울산지방노동위원회는 15일 현대차 하청노조 10곳이 현대차를 상대로 제기한 ‘단체 교섭 요구 사실 공고에 대한 시정 신청’에 대해 ‘인정’ 결정을 내렸다. 현대차가 원청으로서 하청노조와 교섭해야 한다는 의미다.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완성차 업계에서 나온 첫 판단이다. 앞서 금속노조 산하 10개 하청지회 조합원 1675명은 지난 3월 현대차에 교섭을 요구했다. 하지만 사측은 “사용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거부했고, 하청노조는 지난 4월 울산지노위에 시정을 신청했다. 조합원은 현대차 남양연구소, 아산공장, 울산공장, 전주공장과 대리점, 구내식당 노동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울산지노위는 지난달 20일 첫 심판 회의에 이어 지난 1일 열린 2차 회의에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다 이날 마침내 현대차의 사용자성을 인정했다. 다만 구체적인 교섭 의제별 사용자성 인정 여부에 대한 판단은 이날 공개되지 않았다. 울산지노위는 한 달 후 결정문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한편 이날 중앙노동위원회는 한화오션이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를 상대로 제기한 ‘교섭 요구 노동조합 확정 공고 이의신청 재심 신청’에 대해 기각을 결정한 초심을 유지했다. 초심에서 판단을 미뤘던 한화오션의 급식업체 하청노조에 대한 사용자성은 인정했다. 중노위는 “한화오션은 급식업체 노동자들을 산업안전과 작업환경 의제에 있어서 구체적으로 지배하고 결정하는 사용자”라고 판단했다. 중노위는 “조합원이 근무하는 조리실, 세탁실, 통근버스 등 작업장의 노후 시설 및 설비 개선은 그 소유자인 한화오션의 협조·승인 없이 단독으로 이행할 수 없다”고 근거를 밝혔다. 한화오션은 중노위의 결정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측이 중노위 결정에 불복하면 결정문을 송달받은 날부터 15일 이내에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 낙월해상풍력, 13개월 만에 모노파일 64기 시공 완료

    낙월해상풍력, 13개월 만에 모노파일 64기 시공 완료

    낙월해상풍력이 13개월만에 하부구조 모노파일 64기 시공을 100%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낙월해상풍력사업의 해상공사를 담당하는 삼해이앤씨는 토성토건, 한산마리타임 등 국내 협력업체와 지난해 5월 5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약 13개월만에 64기의 모노파일 시공을 완료했다. 이는 국내 최단 기간이다. 모노파일은 날씨와 파도의 영향을 크게 받는 해상풍력발전단지 시공과정에서 하부구조물(재킷)을 지칭한다. GS엔텍 울산공장에서 제작한 모노파일은 직경 7.5m에 길이 약 70m, 중량 약 880t다. GS엔텍은 낙월해상풍력사업 울산공장에서 최초로 모노파일을 제작·공급해 경험과 실적을 축적했다. 낙월해상풍력은 명운산업개발 관계사인 바다엔지니어링이 건조한 지반 조사선 ‘삼해1호’를 통해 약 120여공 이상의 지질조사를 토대로 하부구조를 설계했고, 설계대로 하부구조 설치 공정을 완료했다. 낙월해상풍력 관계자는 “GS엔텍이 유럽에서 선진기술을 도입해 생산한 최고 품질의 모노파일 64기를 적기에 납품받아 안정적인 공사를 수행할수 있었다”며 “삼해이앤씨가 협력업체와 함께 한건의 시공 실패 없이 당초 설계대로 시공한 것은 철저한 지질조사와 우수한 시공능력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 현대차 노조, 임협 교섭 결렬 선언…25일 파업 찬반투표

    현대차 노조, 임협 교섭 결렬 선언…25일 파업 찬반투표

    현대자동차 노동조합(금속노조 현대차지부)이 올해 임금협상 교섭 결렬에 따라 파업 수순에 들어간다. 현대차 노조는 12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제11차 교섭에서 임협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사측이 ‘어렵다’는 말만 반복하면서 임금을 포함한 제시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결렬 선언 이유를 설명했다. 노조는 오는 15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 신청을 하고, 23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파업 방향을 잡은 후 25일쯤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벌일 예정이다.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고, 파업 찬반 투표에서 찬성이 전체 조합원 절반을 넘으면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다. 노조는 올해 월 기본급 14만 96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작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인공지능(AI) 관련 고용 및 노동조건 보장 등을 요구한다. 완전 월급제 시행, 상여금 750%에서 800%로 인상, 노동 강도 강화 없는 노동시간 단축, 국민연금 수급 시기와 연동한 정년 연장(최장 65세), 신규 인원 충원 등도 요구안에 포함됐다. 노사는 올해 기본급 인상과 상여금 규모 등을 두고 줄다리기할 것으로 보인다. 정년 연장과 완전 월급제 도입을 두고도 격론을 벌일 전망이다. 지난해 교섭은 노조가 3차례 부분 파업을 벌인 끝에 타결됐다.
  • 현대차 노사 임협 상견례… 노조, 기본급 14만 9600원 인상 요구

    현대차 노사 임협 상견례… 노조, 기본급 14만 9600원 인상 요구

    현대자동차 노사가 6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2026년 임금협상 상견례를 열고 올해 교섭을 시작했다. 이날 상견례에는 최영일 현대차 대표이사, 박상만 전국금속노조위원장, 이종철 현대차지부 지부장을 비롯해 노사 교섭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올해 교섭 방향과 일정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앞서 노조는 월 기본급 14만 96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작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인공지능(AI) 관련 고용 및 노동조건 보장 등을 담은 올해 임협 요구안을 사측에 보냈다. 요구안은 완전 월급제 시행, 상여금 750%에서 800%로 인상, 노동 강도 강화 없는 노동시간 단축, 국민연금 수급 시기와 연동한 정년 연장(최장 65세), 신규 인원 충원 등도 담았다. 한편 지난해 교섭은 노조가 3차례 부분 파업을 벌인 끝에 타결됐다.
  • [사설] 무리한 성과급, ‘마지막 잔치’ 될 수 있는 현실 직시하길

    [사설] 무리한 성과급, ‘마지막 잔치’ 될 수 있는 현실 직시하길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교섭에서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순이익이 10조 3600억원이니 3조원 이상 나눠 갖자는 뜻이다. 기업 이익이 노조원의 근로 행위로만 창출된 것이라면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말면 되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리스크를 감수하는 장기 투자 등으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어야 기업 이익 창출은 지속 가능하다.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10% 지급으로 촉발된 주력 기업들의 성과급 요구는 보통 걱정스러운 문제가 아니다. 삼성전자 노조는 영업이익의 15% 성과급을 요구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노조도 성과급 상한액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현대차의 성과는 해외공장 건설과 공장 자동화로 압축할 수 있다. 현대차는 미국·브라질·체코·터키·인도 등에도 공장을 갖고 있다. 지역별 맞춤 생산을 위한 전진기지라지만 국내에서 자동차를 만드는 것보다 비용이 한층 적게 들기 때문이다. 울산공장의 정규직 생산 근로자 임금이 미국 공장보다 높다는 것은 상징적이다. 미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한국의 2배를 훨씬 뛰어넘는다. 현대차가 실제 공정에 투입할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서둘러 개발한 것도 같은 이유다. 노조에 발목을 잡혀서는 기술 경쟁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절박감에서다. 노조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투입하려면 근로시간이 줄더라도 수입을 보장하라고 한다. “울산공장에는 아틀라스가 한 대도 들어올 수 없다”고 외치기도 했다. 현대차 정규직 근로자의 1억원이 넘는 연봉을 두고 노조는 자화자찬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파업으로 이룬 고연봉은 지속 가능성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현대차는 이미 국내 생산직의 신규 채용을 줄여 가고 있다. 노조는 지금 자신들의 손으로 ‘신의 직장’을 결딴내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올해 성과급이 ‘마지막 잔치’가 되지 않도록 깊이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 공정위, LS그룹 계열사 ‘선우’ 제재

    LS그룹 계열사 ‘선우’가 하도급 계약서를 부실하게 발급한 사실이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선우는 LS MnM이 100% 지분을 소유한 종합건설업체로 제련·석유화학 플랜트 건설과 산업 설비 유지보수 등을 주로 수행한다. 공정위는 2일 선우의 불공정 하도급 거래 행위에 대해 재발 방지를 명하는 시정명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건설 현장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져 온 ‘부실 계약서 발급’ 문제를 확인하고 유사 사례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원사업자의 경각심을 높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선우는 2021년 2월부터 2022년 6월까지 LS MnM 울산공장 7개 현장의 전기·계장공사 54건을 수급사업자에 위탁했다. 이 가운데 47건은 공사 내용과 작업 장소 등을 구체적으로 적지 않았고, 원사업자와 수급사업자 간 서명 또는 기명날인도 빠뜨린 채 계약서를 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도급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3조는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에게 공사를 위탁할 경우 착공 전에 계약 내용과 하도급 대금, 지급 방법 등 필수 사항을 명시한 서면을 발급하도록 규정한다. 이 서면에는 양 당사자의 서명 또는 기명날인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계약 내용을 명확히 해 사후 분쟁을 막고 거래상 우월적 지위에 있는 원사업자의 일방적 통보가 합의로 둔갑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장치다. 공정위는 선우의 이러한 행위가 법 규정을 위반해 수급사업자의 권익을 침해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다. 다만 금전 제재 대신 향후 동일 행위의 재발을 금지하는 시정명령을 내리는 데 그쳤다. 선우의 매출액은 2024년 기준 698억원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선우가 LS 소속 계열사로서 중소 수급사업자와의 거래에서 법 준수 책임이 더욱 크다는 것을 자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원사업자의 불공정 하도급 거래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법 위반 행위 적발 시 엄중히 제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현대차 울산공장, 울산 환경보전 활동에 6000만원 지원

    현대차 울산공장, 울산 환경보전 활동에 6000만원 지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1일 사단법인 태화강보전회에 지역사회 생물 다양성 보전과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기금 6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청소년을 위한 폐기물 재활용 체험 프로그램 ▲울산시 야생 보호종 보호 활동 ▲해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태화강 철새도래지 보존 활동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이들 활동은 오는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현대차 울산공장 임직원들도 생태 보호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2015년부터 매년 지역사회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기부금을 주요 환경단체에 기탁하고 있다. 올해까지 누적 기부 금액은 5억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 시민단체와 지속적으로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 현대차 노사, 장애아동 이동 장벽 해소에 2억 500만원 기탁

    현대차 노사, 장애아동 이동 장벽 해소에 2억 500만원 기탁

    현대자동차 노사는 21일 울산공장에서 장애 아동 이동 장벽 해소를 위한 후원금 2억 500만원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탁했다. 이 후원금은 울산공장 임직원들이 지난해 연말 성금으로 모은 1억 500만원에 노사 사회공헌기금 1억원을 더해 마련됐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2003년부터 매년 연말 성금 모금 활동을 하고 있다. 후원금은 현대차와 유니세프가 지역 장애 아동 48명과 가족 12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카시트·유모차·휠체어 등 이동 보조기기 구입비 ▲배리어 프리(Barrier Free·장애인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여행 지원비로 사용된다. 지원 대상은 울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자문을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간 중심 모빌리티를 만드는 기업으로서 지역 장애 아동의 이동 장벽을 낮추고 일상을 넓히는 데 힘을 보태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 [사설] “노란봉투법 보완입법 필요” 기업 99% 호소 경청해야

    [사설] “노란봉투법 보완입법 필요” 기업 99% 호소 경청해야

    내년 3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국내 주요 기업 10곳 중 9곳이 노사관계 악화를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매출 5000억원 이상 주요 기업 1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해 그제 발표한 ‘이슈 진단’ 결과다. 조사 기업의 99%는 법 시행 유예 등 국회 차원의 보완입법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응답 기업의 87%는 개정 노조법이 노사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주된 우려 요인으로는 하청 노조의 과도한 교섭 요구(74.7%), 모호한 법규정에 따른 분쟁 증가(64.4%) 등을 지목했다. 기업들은 특히 ‘사용자 범위 확대’와 관련해 77.0%가 ‘원청의 사용자성 여부를 둘러싼 법적 갈등 폭증’을 최대 리스크로 꼽았다. 원청에 결정 권한이 없는 사항까지 교섭 요구를 받을 것이라는 우려도 57.0%에 이르렀다. 기업들의 우려를 기우로만 볼 수 없다. 현대차 비정규직지회는 지난 12일 현대차 울산공장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진짜 사장’인 현대차가 나서 성과급을 올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현대차와 직접 근로계약을 맺지 않은 하청업체 노동자들이다. 하루 전 이재명 대통령이 하청업체에도 본사와 같은 비율로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한 한화오션 사례를 거론한 여파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8500개 현대차 협력사 노조들이 현대차에 직접 교섭을 요구하게 되면 현대차는 1년 내내 단체교섭과 분규에 시달리다 날이 샐 수 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달 노란봉투법이 정의한 ‘사용자 판단 기준’과 관련해 “어느 하나라도 인정이 되면 사용자로 판단된다”고 했다. 기업들은 하청 노조들이 이런 판단을 무기 삼아 무리한 요구를 이어 갈 것으로 우려한다. 주요국들은 모두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정부와 국회는 노란봉투법으로 심화될 노사관계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기업경쟁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보완입법을 서둘러야 한다.
  • HD현대일렉트릭 울산공장 화재… 40여분 만에 진화

    HD현대일렉트릭 울산공장 화재… 40여분 만에 진화

    28일 오전 11시 43분쯤 울산 동구 일산동 HD현대일렉트릭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는 362㎸ 고압차단기 생산공장 내 실험실에서 장비를 시험하는 과정에 불꽃이 튀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현장에 있던 작업자 30여명은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원인과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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