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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 울산 AI데이터센터·울산CLX 현장 방문…“AI시대 선도”

    최태원, 울산 AI데이터센터·울산CLX 현장 방문…“AI시대 선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는 11일 열리는 ‘2026 울산포럼’을 앞두고 울산 SK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공사 현장과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울산CLX) 현장 점검에 나섰다. 최 회장은 10일 오후 울산 국가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SK AI 데이터센터 현장을 찾았다.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정재헌 SK텔레콤 사장, 윤병석 SK가스 사장, 김원기 SK엔무브 사장, 김종화 SK에너지·SK지오센트릭 사장, 김성수 SK브로드밴드 사장, 김영식 SK에코플랜트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최 회장을 포함한 참석자들은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최 회장이 국내 AX 현장경영(MBWA)에 나선 것은 지난 6월 ‘뉴 이천포럼’에서 AX 중심 경영 대전환을 선언한 지 3개월 만이다.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은 SK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손잡고 약 7조원 규모로 조성하는 AI 전용 데이터센터다. 지난해 8월 기공식을 열고 2027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이곳은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로, SK그룹이 전국에 15GW 규모로 추진 중인 AI 인프라의 첫 사업지다. SK그룹은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GW급 규모로 확장해 영남권 전체에 총 2GW 이상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이어 SK 사장단과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울산CLX)를 방문해 AX 현황을 점검하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울산CLX는 정유·화학 공정에 AI를 접목해 공정 최적화, 안전관리, 에너지 효율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SK이노베이션의 제조 AX 핵심 현장이다. 최 회장은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은 우리나라 AI 발전의 초석이 되는 AI 인프라 시설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건설에 임해달라”며 “SK이노베이션 울산CLX는 SK그룹의 근간인 SK이노베이션의 심장으로, 지금까지처럼 헌신을 다해 SK그룹의 AX 혁신까지 이끌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AI 인프라의 상징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과, 그 AI를 실제 생산에서 구현해내는 SK이노베이션 울산CLX가 결국 하나로 이어져야 SK가 지향하는 ‘AI 풀스택 프로바이더’가 완성된다”며 “SK그룹 멤버사 간 시너지를 통해 AI 시대를 선도해 나가자”고 했다. 최 회장은 11일에는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SK그룹과 울산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울산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울산포럼 첫해인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참석했다.
  • HD현대중, 1조 투자해 발전엔진·SMR 전용 공장 짓는다

    HD현대중, 1조 투자해 발전엔진·SMR 전용 공장 짓는다

    HD현대중공업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해 육상용 발전엔진과 소형모듈원자로(SMR)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HD현대중공업은 발전엔진 신규 생산기지와 SMR 제작 전용 공장 건립에 총 1조 722억원을 투자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우선 8336억원을 들여 울산 울주군 온산읍에 3GW(기가와트) 규모의 ‘힘센(HiMSEN)엔진’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힘센엔진은 HD현대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중형엔진으로 현재 글로벌 선박용 발전엔진 시장 1위(점유율 약 40%)다. 신규 생산기지는 약 21만 5000㎡(6만 5000평) 부지에 엔진 조립·시운전, 크랭크샤프트 가공, 엔진 블록 주조 공장 등을 짓고 내년 1분기 착공해 2028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증설로 연간 4GW 규모의 육상 발전엔진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선박·육상용을 합친 전체 힘센엔진 생산능력은 기존 3GW에서 2030년 7.2GW로 확대될 전망이다. HD현대중공업은 SMR 주기기 제작 전용 공장에도 2386억원을 투자한다. 울산조선소 내에 건립해 2029년 상반기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AI 데이터센터 등 24시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요한 시설이 늘면서 발전엔진과 함께 SMR도 차세대 전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 아페리온에너지그룹(AEG)과 6271억원, 지난달 코반에너지그룹과 9560억원 규모의 발전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도 확대하고 있다.
  • 4극3특 지역 자율 연구개발 가동된다

    4극3특 지역 자율 연구개발 가동된다

    중앙정부가 기획한 연구개발(R&D)의 개별 과제 형식으로 진행되던 지역 R&D가 4대 과학기술특성화대과 정부출연연구기관들과 손잡고 지역 맞춤형으로 환골탈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대전 카이스트 본원에서 ‘4극3특 지역 자율 R&D 사업 출범식’을 갖고 이 같은 방향의 지역 R&D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지역 자율 R&D 사업은 지역에 대한 R&D 투자 확대를 넘어 투자 및 기획, 협력 방식을 완전히 새롭게 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중앙정부에서 기획해 톱다운 방식으로 추진되면서 지역이 중장기적 성장전략에 따라 연구개발 투자를 설계하고 이어가는 데 한계가 있었지만 앞으로는 권역별 성장전략과 중점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필요한 R&D를 지원해 지역 특화 성장경로에 맞춰 연구개발 투자가 가능해진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올해 7개 권역에 총 789억원을 투입하고 내년 이후에도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과기정통부와 지방정부, 연구개발지원단, 4대 과학기술원, 정부출연연, 대학과 기업 등 지역 혁신주체가 모여 지역의 산업 및 과학기술 역량과 기업의 기술수요를 분석하고 사업을 기획하게 된다. 이에 따라 4극은 각각 3개, 3특은 각각 2개씩 총 18개의 중점기술 분야를 선정해 분야별 과제와 예산, 연차별 목표, 사업화 경로까지 구체화했다. 4극3특 권역은 하나의 산업·연구 생태계라는 측면에서 각 지역별로 흩어져 있던 연구역량, 산업기반, 실증환경, 인재를 권역 단위로 연계해 그동안 개별 시도가 추진하기 어려웠던 대형·융합형 연구개발을 추진해 더 큰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과기정통부는 전망했다. 우수한 인재와 연구 역량을 갖춘 4대 과기원과 정부출연연이 사업단을 맡아 사업기획부터 과제관리, 성과확산까지 총괄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중부권(대전, 세종, 충북, 충남)은 카이스트, 호남권(광주·전남)은 광주과기원(GIST), 대경권(대구, 경북)은 대구경북과기원(DGIST), 동남권(부산, 울산, 경남)을 울산과학기술원(UNIST), 강원특별자치도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 전북특별자치도는 KIST 전북분원,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기술실용화본부가 사업단을 맡는다. 세부적으로 중부권은 ‘국가전략기술의 글로벌 신시장을 개척하는 초광역 딥테크 실증 생태계’ 구축을 위해 반도체 분야에 42억 원, 첨단바이오 분야에 39억 원, 첨단모빌리티 분야에 40억 원 등 총 131억원을 투입하고 호남권은 ‘재생에너지를 동력으로 AI·광반도체와 미래모빌리티를 연결하는 미래 첨단산업 거점’ 조성을 위해 반도체 분야에 46억원, 에너지 분야에 40억원, 모빌리티 분야에 37억원 등 총 131억원을 투자한다. 또 대경권은 ‘모빌리티-로봇-시스템반도체를 연결하는 로봇벨트’를 구축하기 위해 모빌리티 분야에 43억원, 로봇 분야에 37억원,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37억 5000만원 등 총 131억원, 동남권은 ‘기술을 제조현장에서 빠르게 검증·사업화하는 동남권형 글로벌 경쟁우위 모델 구축’을 위해 조선AX 분야에 43억 3000만 원, 전력반도체 분야에 40억 원, 첨단항공 추진기술 분야에 40억 원 등 총 131억 원을 투자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기능성바이오소재·세라믹재료 분야의 기술사업화, 지역정착형 인재양성 및 혁신기업 성장 모델 구축’, 전북특별자치도는 ‘주력산업 연구기반 고도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지역 R&D 생태계를 구축’, 제주특별자치도는 ‘청정에너지와 청정 생물자원을 활용한 제주형 탄소중립 신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각각 8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 김상욱 울산시장, 직무수행 만족도 전국 3위 ‘껑충’

    김상욱 울산시장, 직무수행 만족도 전국 3위 ‘껑충’

    김상욱 울산시장의 민선 9기 전국 시·도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국 3위권에 진입했다.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8월 전국 16개 시·도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 따르면, 김상욱 울산시장의 긍정 평가는 48.8%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1.5%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전국 순위에서도 4계단을 뛰어올랐다. 특히 부산 등 주요 광역단체장을 제치고 영남권은 물론 전국을 대표하는 광역단체장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대목은 개인 경쟁력이다. 김 시장의 8월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120.3점으로,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중 3위를 차지했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단체장 개인에 대한 평가가 소속 정당의 지역 지지도를 얼마나 웃도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100을 넘으면 정당 배경을 넘어 단체장의 역량과 정책 추진력만으로 시민들의 초당적 지지를 이끌어냈음을 의미한다. 시정 운영에 대한 높은 평가는 곧바로 울산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직결됐다. 8월 울산의 주민생활 만족도는 전월보다 3.1%포인트 대폭 상승한 60.9%를 기록하며 전국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7월 28~31일과 8월 28~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만 44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 모빌리티 넘어 해양으로… 울산시, 수소산업 생태계 고도화 박차

    모빌리티 넘어 해양으로… 울산시, 수소산업 생태계 고도화 박차

    울산시는 1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제6회 2026 울산 국제수소에너지포럼’을 개최했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수소산업협회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국내외 수소산업 정책 동향 및 발전 방안’을 주제로, 수소 선박 및 해양 실증 분야의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 외국공관, 대학 및 연구기관, 기업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울산 수소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만식 단장, ㈜한텍 김강식 대표이사, ㈜옥동엘피지 수소복합충전소 김재용 소장, 현대자동차㈜ 김준석 매니저 등 4명이 울산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어 진행된 주제 발표는 2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분과에서는 호주, 중국, 벨기에 등 해외 주요국의 정책과 부·울·경 지역 맞춤형 수소에너지 발전 전략이 공유됐다. 2분과에서는 선박용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액화수소 기반 해양 에너지 회랑, 울산의 40인승 수소추진선박 실증 사업 등 해양 분야 기술 개발 현황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울산시는 부생수소 생산·유통망과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탄탄한 제조업 기반을 바탕으로 청정수소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수소 모빌리티를 넘어 수소추진선박과 수소혼소 발전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기술 개발과 실증이 사업화와 수요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소 생태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 “기존 혁신도시 완성” vs “제2혁신도시 조성”… 울산 공공기관 유치전가열

    “기존 혁신도시 완성” vs “제2혁신도시 조성”… 울산 공공기관 유치전가열

    정부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계획 발표가 다가오면서 울산 지역 내 입지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중구는 ‘기존 혁신도시의 완성’을 내세운 반면, 북구는 ‘새로운 성장 거점 조성’의 명분을 앞세워 사활을 건 모양새다. 10일 울산시와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4분기 중 구체적인 이전 대상 기관과 지역을 담은 계획을 발표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이전에 착수한다. 현재 이전 대상으로 검토 중인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은 350여 곳에 달한다. 중구는 정부의 ‘집적 배치’ 기조에 맞춰 기존 우정혁신도시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유치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미 입주한 에너지 공공기관들의 고용 및 세수 효과가 핵심 논리다. 현재 우정혁신도시에는 한국석유공사, 한국동서발전 등 에너지·산업 관련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으며, 지난해 기준 이전 기관 근무 인원만 5800여 명 수준이다. 중구는 이를 바탕으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석유관리원 등 에너지 분야 기관을 추가로 유치해 기존 기관들과의 시너지를 높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다운혁신융합지구를 포함한 도심융합특구와의 연계성 역시 중구의 주요 유치 명분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북구는 창평동 북울산역세권 일대를 ‘제2혁신도시’ 후보지로 띄우며 맞불을 놓고 있다. 북구의 명분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과의 연계성이다. 이동권 북구청장 등은 지난 7일 국토교통부를 찾아 북구 전체 인구의 약 40%에 달하는 8만 8351명의 서명부와 유치 건의서를 전달했다. 북구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밀집된 부품 산업 생태계를 내세워, 산업·기술·미래 모빌리티 관련 공공기관이 들어설 최적지임을 강조하고 있다. 공공기관을 실제 생산 현장과 직접 연결해 실질적인 산업 고도화를 이끌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북울산역과 동해선 철도망 등 우수한 광역 교통망도 북구가 내세우는 강점이다. 그러나 정부의 이전 대상 기관조차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울산 내 지자체 간의 과열된 경쟁은 협상력을 분산시킬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지금 중요한 것은 울산의 미래 산업에 꼭 필요한 알짜 공공기관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것”이라며 “울산시 차원에서 총력전을 펼쳐 파이를 먼저 키운 뒤 가장 합리적인 곳에 배치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WAVE 2026)개최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WAVE 2026)개최

    울산시는 1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2026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WAVE 2026)를 열었다. 오는 12일까지 사흘간 이어지는 이번 박람회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매개로 산업과 산업, 기업과 기업, 나아가 사람과 기술을 잇는 거대한 융합의 장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상욱 울산시장을 비롯해 국내외 기업 관계자, 주한외교공관,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전시장 내부는 자동차, 조선, 에너지 등 울산의 굵직한 주력 산업이 첨단 AI 기술과 만나 빚어낸 혁신의 현장으로 꾸며졌다. 관람객들은 AI 및 디지털 혁신, 미래 모빌리티, 조선·방산 및 첨단소재, 청정에너지·탄소중립 구역을 거치며 산업 현장의 생산 방식과 비즈니스 모델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산업 관계자들만의 잔치에 머물지 않고, 시민 누구나 미래 기술을 만끽할 수 있는 열린 축제로 기획되었다. 관람객들은 로봇, 미래 모빌리티 등 다채로운 AI 체험 콘텐츠를 직접 다뤄볼 수 있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WAVE 2026을 통해 산업 인공지능 전환의 성과가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노동자의 안전과 시민의 일자리 등 삶의 긍정적인 변화로 직결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대표 박람회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 떨어진 경찰 권총 주워 방아쇠 당긴 50대 강도…징역 8년 선고

    떨어진 경찰 권총 주워 방아쇠 당긴 50대 강도…징역 8년 선고

    대낮 강도 후 경찰 권총을 빼앗아 쏘려 한 5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박동규)는 살인미수와 특수강도미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50대 A 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4월 주차 차량에 탄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납치하려다, 피해자가 경적을 울리며 저항하자 얼굴을 때리고 달아났다. 이후 울산 남구의 한 공터에서 자신을 추격해 온 B 순경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B 순경의 권총집 고정 장치가 파손돼 권총이 바닥에 떨어졌다. 전과로 무거운 처벌을 받을 것을 우려한 A 씨는 권총을 먼저 집어 들고 약 3m 떨어진 B 순경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그러나 다행히 권총의 오발 방지 장치가 걸려 총알은 발사되지 않았다. B 순경은 즉시 A 씨를 눕혀 손목을 꺾으며 제압했다. A 씨는 총을 놓지 않고 10여 분간 격렬히 저항했으나, 현장에 도착한 동료 경찰관들이 합세해 검거됐다. 이 과정에서 B 순경은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조사 결과 A 씨는 강도상해·성범죄 등 전과가 다수 있었으며, 도박 범죄로 실형을 살고 출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누범 기간 중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경찰관이 생명을 잃을 뻔한 중대한 범행인데도 반성 없이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만 하고 있다”며 “누범 기간 중 재범하는 등 준법의식이 현저히 낮아 엄벌이 필요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정승원·이승우, 모레노호 승선?

    정승원·이승우, 모레노호 승선?

    한국 축구 대표팀 임시 사령탑을 맡은 로베르토 모레노(49·스페인) 감독이 9~10월 A매치 4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14일 발표한다.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지만 그동안 대표팀과 인연이 없었던 새 얼굴들이 모레노 체제에 얼마나 승선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축구 대표팀 명단 14일 발표 대한축구협회는 9일 “모레노 감독이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14일 충남 천안코리아풋볼파크에서 9~10월 A매치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선임된 모레노 감독은 면접 당시부터 군인들로 구성된 김천 상무의 특수성까지 파악할 정도로 한국 축구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여준 것으로 전해졌다. 임시 감독으로 선임된 직후 A매치에 나설 대표팀 후보군을 축구협회의 도움 없이 스스로 구축할 정도로 방대한 분량의 자료를 수집·분석했다. ●정승원, 7~8월 8골 3도움 펄펄 모레노 감독의 계약 기간은 11월까지 A매치 6경기이지만, 성적에 따라 2027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까지 연장될 수 있다. 이어 아시안컵 결과까지 좋다면 정식 감독으로 채용될 길이 열려 있다. 극도로 침체된 한국 축구 분위기를 되살릴 기회도 될 수 있다. ●이승우, 월드컵 이후 5골 2도움 홍명보 전 감독 당시 꾸준히 발탁됐던 배준호(스토크시티), 양현준(셀틱), 엄지성(스완지시티) 등이 아시안게임에 차출되기 때문에 모레노 1기에는 합류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축구계에선 최근 K리그1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이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FC서울의 오른쪽 공격수 정승원과 전북 현대의 해결사 이승우가 대표적이다. 정승원은 폭염이 극심했던 7~8월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서울의 리그 단독 1위 질주를 견인했고, 이승우 역시 월드컵 휴식기 이후 5골 2도움으로 전북 공격을 이끌고 있다. 모레노 감독은 오는 24일 에콰도르(수원월드컵경기장), 28일 우루과이(서울월드컵경기장), 10월 2일 베네수엘라(울산문수축구장), 10월 6일 우즈베키스탄(용인 미르스타디움)까지 4경기를 모두 국내에서 치를 예정이다. 11월 2경기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씨줄날줄] 은행 ATM 찾아 삼만리

    [씨줄날줄] 은행 ATM 찾아 삼만리

    일산에 사는 70대 할머니 A씨는 요즘 불안하다. 아파트 인근 상가에 있는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없어질지 모른다는 얘기를 들어서다. 몇 년 전 상가에 있던 은행 지점이 없어졌는데 다행히 ATM 3대는 남아 자주 이용해 왔다. 그런데 아예 없어지거나 1대만 남을 수도 있다는 소식에 한숨을 쉬었다. 은행 업무가 디지털화하면서 오프라인 영업점이 많이 사라진 지 오래다. 그런데 지점 대신 이용하는 ATM도 줄어들면서 이제는 지점보다 감소 속도가 더 빠르다. 어제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전국 은행 ATM은 2만 4711개로 지난해 말보다 636개 줄었다. 2022년 말(2만 9321개)보다는 15.7%나 줄었다. 3년 반 만에 ATM 6개 중 1개꼴로 사라진 것. 국내 시중은행 영업점은 같은 기간 5657개에서 5381개로 276개(4.9%) 줄었다. 은행권은 ATM을 줄이는 이유를 인터넷·모바일뱅킹과 카드·간편결제 등으로 ATM 이용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더 큰 이유는 지점 축소와 마찬가지로 물적·인적 비용 절감이다. 면제 수준의 낮은 수수료로 수익성이 낮은 데다 1대당 연간 450만~600만원 규모의 유지비를 아끼려는 조치인 셈이다. 금융 소외계층은 난감해졌다. 모바일뱅킹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장애인 등의 금융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농어촌에서는 ‘ATM 찾아 삼만리’ 신풍속도가 그려질 판이다. ATM은 수도권보다 울산(21.5%), 경남(20.8%), 제주(18.2%) 등 지방에서 더 빨리 줄어들고 있다. ATM은 단순한 입출금 기계가 아니라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사회 인프라다. 수익성만 따지지 말고 금융 접근권이라는 공공 가치로 접근해야 하는 이유다. 은행들은 땅 짚고 헤엄치는 예대마진으로 막대한 순익을 올린다. 1대당 연간 몇백만 원을 아끼자고 ATM을 줄인다면 몰염치하다. 은행권 공동 ATM을 확대하든지 금융 취약층을 위한 대책이 나와야 한다.
  • ‘파도 아래 30m’… 울산 신리항 앞바다 해저 플랫폼 가시화

    ‘파도 아래 30m’… 울산 신리항 앞바다 해저 플랫폼 가시화

    울산시가 단순 경유형 관광에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수심 30m 해저 공간을 아우르는 입체형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9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울주군 서생면 신리항 앞바다에 추진 중인 ‘해저공간 창출 및 활용 기술개발 사업(해저도시 프로젝트)’을 미래 관광의 주요 축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372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은 주관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을 중심으로 최근 최종 실질 설계를 마치고 기초 플랫폼 제작에 들어갔다. 해저에 투입될 구조물은 가로 25m, 세로 15m, 높이 7m 규모의 모듈형 플랫폼(단면도)이다. 연구원 3~5명이 외부 보급 없이 최대 30일간 체류할 수 있도록 산소 공급, 이산화탄소 저감, 오폐수 처리 등 생명유지 시스템과 내부 배관 설비를 갖춘다. 설치 입지는 안전성을 고려해 당초 계획보다 해안선 쪽으로 당겨졌다. 시추 조사 결과 해저면 아래 60~70m 두께의 연약층이 확인됨에 따라 구조물 내진성과 지지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리항 해안 1㎞ 앞바다로 위치를 조정했다. 모듈형 플랫폼은 연말까지 제작을 완료한 뒤 육상 성능 테스트를 거쳐 2027년 가을 실제 해역에 투입돼 시운전에 들어간다. 당초 목표였던 2026년보다 1년 순연된 일정이다. 플랫폼 하부에는 해수 냉각을 통해 냉각 에너지를 40% 절감하는 서버 10만대 규모의 친환경 수중 데이터센터 모형 실증도 병행된다. 시는 실증 사업 완료 후 플랫폼의 우선 사용권을 확보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수중 체험 관광 콘텐츠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해저도시 연계 관광은 울주군 남부 해안 인프라와 결합된다. 플랫폼이 들어서는 신리항 인근에는 간절곶과 해안 카페거리, 캠핑장, 연안 요트 계류 시설이 구축돼 있다. 이와 함께 북구 강동해안에는 복합 리조트와 워터파크, 마리나 시설을 포함한 대규모 체류형 복합관광단지가 조성 중이며, 동구 방어진항과 슬도는 감성 어항 정비 사업을 마쳤다. 시 관계자는 “해저도시 플랫폼은 단순한 첨단 연구 시설을 넘어 울산 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꿀 핵심 자산”이라며 “바다 위와 바닷속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 “은행 ATM 찾아 삼만리”… 상반기 전국서 636대 사라졌다

    “은행 ATM 찾아 삼만리”… 상반기 전국서 636대 사라졌다

    전국의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반년 만에 600대 넘게 사라졌다. 2022년 말과 비교하면 3년 반 사이 6대 중 1대 꼴로 줄었다. 고령층이 많은 비수도권에서 감소세가 더 가팔라 ‘금융 접근성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전국 은행 ATM은 2만 4711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보다 636대(2.5%) 줄었다. 2022년 말 2만 9321대에서 3년 반 만에 4610대(15.7%)가 사라진 것이다. 특히 지방은 ATM이 더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울산의 ATM은 472대로 2022년 말보다 21.5% 줄었다. 경남은 1265대로 20.8%, 충북은 558대로 19.0% 감소했다. 수도권도 서울이 7148대로 15.5%, 경기가 5596대로 15.0% 줄었다. 다만 수도권은 ATM 수가 상대적으로 많아 지방 주민이 체감하는 불편이 더 클 수밖에 없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중에 ATM을 가장 많이 줄인 곳은 농협은행이었다. 농협은행은 3981대로 3년 반 사이 1110대(21.8%) 감소했다. 신한은행(3829대)은 1020대(21.0%), 우리은행(3213대)은 737대(18.7%)를 줄였다. 반면 하나은행(3483대)은 44대(1.3%) 감소하는 데 그쳤다. 소비자금융에서 철수한 씨티은행은 절반 가까이 줄어 전국에 68대만 남았다. 은행들은 “쓰는 사람이 줄어 없앴을 뿐”이라고 항변한다. 현금 사용이 줄고 인터넷뱅킹이 보편화하면서 입출금 수요가 감소했다는 것이다. 비용 절감 목적도 있다. ATM을 철거하면 은행은 외부 업체에 지급하는 관리·보수비와 장소 임차료 등을 아낄 수 있다. 지방 인구 감소까지 맞물리면서 은행 점포도 줄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시중은행 영업점은 2022년 말 5657개에서 지난 6월 말 5381개로 276개(4.9%) 감소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방 등 금융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우체국에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은행대리업을 시범 운영하고, 여러 은행 업무를 함께 처리할 수 있는 공동 ATM을 확대하고 있다. 서 의원은 “ATM 감소로 현금 사용 비중이 높은 고령층과 농촌 주민이 큰 불편을 겪는 만큼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대체 서비스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돈 뽑을 데 없더라니…전국 은행 ATM 상반기 636대 감소

    돈 뽑을 데 없더라니…전국 은행 ATM 상반기 636대 감소

    전국의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반년 만에 600대 넘게 사라졌다. 2022년 말과 비교하면 3년 반 사이 6대 중 1대 꼴로 줄었다. 고령층이 많은 비수도권에서 감소세가 더 가팔라 ‘금융 접근성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전국 은행 ATM은 2만 4711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보다 636대(2.5%) 줄었다. 2022년 말 2만 9321대에서 3년 반 만에 4610대(15.7%)가 사라진 것이다. 특히 지방은 ATM이 더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울산의 ATM은 472대로 2022년 말보다 21.5% 줄었다. 경남은 1265대로 20.8%, 충북은 558대로 19.0% 감소했다. 수도권도 서울이 7148대로 15.5%, 경기가 5596대로 15.0% 줄었다. 다만 수도권은 ATM 수가 상대적으로 많아 지방 주민이 체감하는 불편이 더 클 수밖에 없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중에 ATM을 가장 많이 줄인 곳은 농협은행이었다. 농협은행은 3981대로 3년 반 사이 1110대(21.8%) 감소했다. 신한은행(3829대)은 1020대(21.0%), 우리은행(3213대)은 737대(18.7%)를 줄였다. 반면 하나은행(3483대)은 44대(1.3%) 감소하는 데 그쳤다. 소비자금융에서 철수한 씨티은행은 절반 가까이 줄어 전국에 68대만 남았다. 은행들은 “쓰는 사람이 줄어 없앴을 뿐”이라고 항변한다. 현금 사용이 줄고 인터넷뱅킹이 보편화하면서 입출금 수요가 감소했다는 것이다. 비용 절감 목적도 있다. ATM을 철거하면 은행은 외부 업체에 지급하는 관리·보수비와 장소 임차료 등을 아낄 수 있다. 지방 인구 감소까지 맞물리면서 은행 점포도 줄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시중은행 영업점은 2022년 말 5657개에서 지난 6월 말 5381개로 276개(4.9%) 감소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방 등 금융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우체국에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은행대리업을 시범 운영하고, 여러 은행 업무를 함께 처리할 수 있는 공동 ATM을 확대하고 있다. 서 의원은 “ATM 감소로 현금 사용 비중이 높은 고령층과 농촌 주민이 큰 불편을 겪는 만큼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대체 서비스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모레노 임시 감독, 14일 대표팀 1기 명단 발표…이승우·정승원 발탁 기대감

    모레노 임시 감독, 14일 대표팀 1기 명단 발표…이승우·정승원 발탁 기대감

    한국 축구 대표팀의 임시 사령탑을 맡은 로베르토 모레노(49·스페인) 감독이 오는 9~10월 A매치 4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14일 발표한다. 이 기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겹치면서 모레노 1기에는 이민성호에서 뛰는 기존 A대표팀 자원을 대체할 새 얼굴들이 대거 합류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9일 “모레노 감독이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14일 천안코리아풋볼파크에서 9~10월 A매치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선임된 모레노 감독은 면접 과정에서부터 군 팀인 김천 상무의 특수성까지 파악할 정도로 한국 축구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여준 것으로 전해졌다. 임시 감독으로 선임된 이후에는 A매치에 나설 대표팀 후보군을 축구협회의 도움 없이 스스로 구축할 정도로 많은 자료를 수집했다. 모레노 감독의 계약 기간은 11월까지 A매치 6경기이지만, 성적에 따라 2027년 1월 아시안컵까지 연장될 수 있다. 이어 아시안컵 결과까지 좋다면 정식 감독으로 채용될 길도 열려 있다. 모레노 1기 구성이 그에게 특히 중요한 이유기도 하다. 축구계에선 K리그1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도 전임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던 국내파 선수들이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FC서울의 오른쪽 공격수 정승원과 전북 현대의 해결사 이승우가 대표적이다. 정승원은 폭염이 극심했던 7~8월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서울의 리그 단독 1위 질주를 견인했고, 이승우는 국내에서 ‘가장 창의적인 선수’라는 평가를 받음에도 2026 북중미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모레노 감독은 오는 24일 에콰도르(수원월드컵경기장), 28일 우루과이(서울월드컵경기장), 10월 2일 베네수엘라(울산문수축구장), 10월 6일 우즈베키스탄(용인 미르스타디움)까지 4경기를 모두 국내에서 치를 예정이다. 11월 2경기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울산 공무원 3명 테트라포드에서 추락한 여성 구조

    울산 공무원 3명 테트라포드에서 추락한 여성 구조

    여행을 떠난 울산 자치단체 공무원 3명이 테트라포드에 빠진 50대 여성을 발견해 구조했다. 9일 울산 중구에 따르면 중구 병영2동 정호연 주무관, 남구 경제정책과 최세창 주무관, 울주군 두서면 최한석 주무관은 지난 5일 경북 경주시 감포읍으로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 세 사람은 공무원 신입 연수 동기다. 이들은 첫날 오후 8시 58분쯤 바닷가 인근 편의점에서 간식을 산 뒤 숙소로 돌아가던 중 한 여성이 부두 계단을 타고 테트라포드 쪽으로 넘어가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들은 여성이 테트라포드 사이로 추락했다는 것을 직감하고 그대로 현장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여성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어둠 속에서 “살려달라”는 외침과 흐느낌만 들렸다. 마침내 목소리를 따라 들어간 끝에 테트라포드 사이에 끼어 옴짝달싹 못 하는 50대 여성을 발견했다. 세 사람은 자신들도 추락할 수 있다는 위험을 무릅쓰고 경사진 테트라포드 사이를 내려가 온 힘을 다해 여성을 끌어올렸다. 구조 직후 곧바로 119에 신고했고, 추위에 떠는 여성을 위해 숙소에서 담요를 가져와 감싸주며 구급대가 올 때까지 곁을 지켰다. 이후 여성은 무사히 귀가했다. 정호연·최세창·최한석 주무관은 “어떻게든 도와야겠다는 마음에 몸이 먼저 움직였다”며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하고, 무엇보다 여성분이 무사히 귀가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 “기술 진화해도 건강은 자동 치료 안돼”… 車조립 근로자 ‘어깨 회전근개 파열’ 주의보

    “기술 진화해도 건강은 자동 치료 안돼”… 車조립 근로자 ‘어깨 회전근개 파열’ 주의보

    지난 7월 자동차 수출액이 62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7월 중 최대치를 달성했다는 소식이 최근 보도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자동차 수출액은 62억4000만달러(한화 약 8조60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7월 최고치였던 2023년의 59억달러(한화 약 8조1000억원)를 넘어선 수치다. 자동차 생산량도 35만2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3% 늘었다.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수출과 내수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자동차 생산 현장에도 활기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해당 흐름 속 관련 업계의 생산 효율화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국내 한 자동차 그룹은 주요 생산거점에 약 1400대의 산업용 로봇을 투입하는 등 생산공정의 자동화 수준을 높이고 있다. 이에 생산시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한 기업은 전기차 배터리 모듈(BMA) 제조 공정을 개선해 생산시간을 기존 약 90초에서 20초로 70초 가량 단축했다. 이처럼 자동화와 산업용 로봇 확대 흐름은 현장에서 일해온 근로자들에겐 마냥 반가운 소식만은 아니다. 오랜 시간 숙련을 쌓아온 작업자들이 기계로 대체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기술 발전의 이면이 씁쓸하게 다가오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근로자의 건강 측면에서 보면 작업을 로봇이 대신하는 것은 신체적 부담을 줄이는 데 일정 부분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근로자가 수행해온 작업 가운데 반복성이 높거나 물리적 힘이 많이 요구되는 공정에서 근로자의 근골격계 부담을 낮추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차량 하부 조립이나 세밀한 조정이 필요한 공정에서는 여전히 작업자의 손길이 요구된다. 또한 이 과정에서 반복적인 동작이나 불편한 자세가 이어지면서 근골격계에 부담이 쌓일 수 있다. 실제 국내 한 완성차그룹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일부 하부 조립 공정에서는 근로자가 하루 최대 약 5000차례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자생한방병원 김영익 병원장은 “자동차 생산현장에서 특히 주목할 부분은 팔을 어깨보다 높이 든 채 작업한다는 점이며, 차량 하부에 부품을 조립하거나 장비를 사용하는 작업자는 팔을 위로 뻗은 상태를 장시간 유지하게 된다”면서 “이 과정에서 어깨 관절과 주변 근육에 지속적인 부담이 가해진다. 실제로 호주 퀸즐랜드공과대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BMC 공중보건(BMC Public Health)’에 게재한 연구를 보면 자동차 조립 근로자 211명 가운데 32.7%가 어깨 부위 근골격계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어깨에 부담이 가는 작업이 반복되면 통증을 넘어 근육과 힘줄 등 주변 조직의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때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가 ‘어깨 회전근개 파열’이다.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 주위를 덮고 있는 4개 근육으로, 회전운동과 안정성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4개 근육 가운데 하나 또는 그 이상이 손상되면 어깨 통증과 근력 약화, 어깨 결림, 삐걱거리는 소리 등이 동반된다. 증상이 심화되면 스스로 팔을 들어올리기 어려워져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통증 초기 전문적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김영익 병원장은 “다행히 회전근개파열은 전층 파열과 같이 심각한 경우가 아니라면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한의학에서는 침·약침 치료를 중심으로 통증과 염증을 가라앉히고 손상된 조직 회복을 도모한다”고 말했다. 실제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SCI(E)급 국제학술지 ‘탐구(EXPLORE)’에 게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침 치료를 받은 회전근개 파열 환자들의 통증숫자평가척도(NRS; 0~10)가 치료 전 평균 5.8에서 퇴원 시 경증 수준인 3.5로 감소했다. 또한 어깨통증장애지수(SPADI;0~100) 역시 입원 당시 51.48로 중증 수준이었으나 퇴원 시 37.76으로 낮아지며 호전을 보였다. 여기에 어깨 관절가동범위(ROM) 검사에서도 굴곡·신전·외전·내전·외회전·내회전 등 6가지 항목 모두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됐다. 김영익 울산자생한방병원장은 “기술의 발전이 생산현장의 모습을 바꾸고 있지만, 일하는 사람의 건강까지 자동으로 지켜주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결국 작업자의 신체 부담을 줄이는 데에는 로봇과 자동화 기술뿐 아니라 작업 방식과 환경을 세심하게 살피는 노력도 함께 필요하다. 빠르고 효율적인 생산을 넘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생산현장을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스트레스 풀렸다” 길고양이에 표백제 먹이고 화장실서 내려친 30대… 4마리 죽이더니 결국

    “스트레스 풀렸다” 길고양이에 표백제 먹이고 화장실서 내려친 30대… 4마리 죽이더니 결국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선고 길고양이 4마리를 잔혹하게 죽인 혐의를 받는 30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8단독 김정진 부장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최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사회봉사 200시간과 동물학대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1월 새벽 울산 남구 자택 근처에 포획 틀을 설치해 잡은 길고양이 1마리를 집으로 데려가 화장실 바닥에 수차례 내려치고 표백제를 먹여 죽게 했다.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A씨는 약 두 달간 길고양이 총 4마리를 죽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길고양이를 학대한 뒤 이를 오픈채팅방 등에 공유하며 “스트레스가 풀렸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범행은 동물보호단체가 이를 확인하면서 드러났고, A씨는 경찰에 적발됐다. 김 부장판사는 “포획한 고양이를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해 죄질이 불량하다”며 “다만, 처벌 전력이 없고 반성하는 점은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부울경 행정통합 ‘평행선’…공동선언은 초광역 협력에 방점

    부울경 행정통합 ‘평행선’…공동선언은 초광역 협력에 방점

    경남·부산·울산 자치단체장이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공식 회동했지만, 부울경 초광역 행정체제 개편 방식을 두고는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경남이 추진해 온 2028년 부산·경남 행정통합 로드맵은 사실상 장기 과제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전재수 부산시장, 김상욱 울산시장은 지난 8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4회 부울경 정책협의회’를 열고 ‘부울경 초광역 협력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3개 시도는 수도권에 대응할 초광역 경제권 구축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다만 이를 뒷받침할 행정체제에 대해서는 입장이 엇갈렸다. 경남은 기존 행정통합 로드맵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부산은 특별지방자치단체인 특별연합을 거친 뒤 행정통합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울산은 행정통합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시기와 방식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 지사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부울경 행정통합을 통해 수도권에 대응하는 위상과 자치권을 가져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의견이 다를 수 있고 충분히 협의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결론을 내릴 수도 있는 만큼 오늘 이 부분을 깊게 논의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회의에서 이견은 좁혀지지 않았다. 전 시장은 “부울경 메가시티 특별연합과 행정통합을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했지만 방식에 이견이 있어 계속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며 “광주·전남이 행정통합 과정에서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특별연합, 메가시티라는 단계를 거쳐 행정통합을 해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부산은 앞서 무산된 부울경특별연합을 복원해 광역교통과 산업 등 공동사업을 먼저 추진한 뒤 행정통합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별연합은 법적 근거를 갖춘 행정체계인 만큼 정부 국비를 활용한 초광역 사업 추진에도 유리하다는 논리다. 박 지사는 특별연합 방식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는 “효율성과 권한, 비용 문제를 수반하는 기존 특별지방자치단체 방식에는 반대한다”며 “두 분 시장이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좀 더 논의하자는 의견이 있어 별도 팀을 만들어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행정통합의 방향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시장은 “부울경이 하나가 돼야 한다는 기본적인 방향성에는 동의하지만 초광역 행정체계를 마련할 구체적인 실행 방법과 로드맵에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시기나 날짜를 정해 서두르기보다 시민 편익과 이익이 증대되는 방향으로 하나씩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광역교통망과 교육, 공공기관 이전 등 실질적인 현안에서 먼저 공동사업을 확대하자는 입장을 제시했다. 결국 이날 공동선언문에는 행정통합이나 특별연합 등 특정 행정체제를 명시하지 않고 ‘부울경 초광역협력 체계 구축에 지속적인 협력과 논의’하기로 하는 내용이 담겼다. 대신 3개 시도는 상설 협의체를 가동하고 산업·교통·생활·행정 등 분야별 협력과제를 구체화해 초광역 협력체계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의 ‘5극3특’ 정책에 발맞춰 미래 먹거리를 담은 ‘부울경 6개년 초광역 발전전략’을 공동 수립하고,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응해 지역별 산업 특성과 강점을 반영한 핵심 공공기관 유치에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또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조속 추진을 통한 1시간 생활권 구축, 광역교통망 등 협력사업의 국비 확보, 중앙권한·재정의 지방 이양 공동 대응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가덕도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물류·해양 네트워크 강화와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등 남해안권을 연계한 초광역경제권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민선 8기 당시 경남·부산·울산은 부울경특별연합 출범 대신 초광역 경제동맹을 출범시키고 부산·경남 행정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민선 9기 들어 부산과 울산의 단체장이 교체되면서 행정통합을 둘러싼 입장이 달라져 기존 로드맵의 추진 동력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다만 3개 시도는 행정체제 개편 방식과 별개로 부울경이 이미 하나의 생활권·경제권을 형성하고 있다는 데는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 도심에서 맛보는 전국 수제맥주와 통영의 매력… ‘무빙 브루어리 BY 통영애 온나’ 성황리 개최

    도심에서 맛보는 전국 수제맥주와 통영의 매력… ‘무빙 브루어리 BY 통영애 온나’ 성황리 개최

    한국의 우수한 지역 수제맥주와 각 지역의 여행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대형 체험형 관광 축제가 서울 도심에서 펼쳐지고 있다. 무빙 브루어리는 통영시,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경남지사와 협력해 하이커그라운드 1층 야외마당에서 지역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인 ‘K-LOCAL BREW JOURNEY 2026, 무빙 브루어리 BY 통영애 온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공식 발표와 함께 막을 올린 이번 행사는 서울부터 부산까지 이어지는 연계형 관광 콘텐츠로 기획되었다. 전국 17개 우수 수제맥주 양조장이 참여해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지역 여행의 트렌드와 미식 경험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전국 17개 양조장 참여… 100여 종의 다채로운 맥주 라인업현장에서는 우리 밀과 보리, 지역 특산물로 빚어낸 맥주부터 무알코올 크래프트 콜라, 세계 맥주 대회 우승작에 이르기까지 100여 종 이상의 맥주가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통영의 ‘라인도이치 브루어리’는 행사 전 일정에 참여해 통영시와 지역 맥주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또한, 일산의 ‘끽비어 컴퍼니’는 스페셜 신제품인 ‘사우나’를 한정판으로 출시해 수제맥주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지자체 및 관광 스타트업 협업을 통한 지역 여행 홍보이번 축제는 단순한 식음료 행사를 넘어 지역 관광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경남지사는 지역 관광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로컬 여행사와 협력해 마련한 부스에서는 초광역 유네스코 상품을 비롯해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가 육성 중인 다양한 관광 스타트업 정보를 제공한다. 통영시 관계자는 “유동 인구가 많은 청계천 일대에서 수도권 시민과 관광객에게 통영의 매력을 알리게 되어 뜻깊다”라며, “도심 속에서 우연히 통영을 접함으로써 통영이 ‘가보고 싶은 도시’로 각인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AI 추천부터 다채로운 이벤트, 친환경 캠페인까지풍성한 부대행사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무빙 브루어리는 QR코드를 통해 개인의 취향에 맞는 맥주를 찾아주는 ‘AI 맞춤형 웹앱’ 데모 버전을 선보였다. 또한, 지역 양조장 이름 맞추기 게임을 통해 스탠포드 통영 호텔 숙박권 및 조식 이용권, 통영시 굿즈 등 즉석 경품을 제공하고 있다. 생활용품 전문기업 코맥스와 함께하는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도 눈길을 끈다. 현장에서 텀블러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맥주 한 잔을 1,000원에 제공하며,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통해 코맥스 아이스 쇼퍼백과 신제품 에어킵스 빈티지와인 전 라인을 추첨으로 증정한다. 한편,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통영시의 ‘나전칠기 공예 키링 만들기’ 체험은 지난 4일과 5일에 이어, 다가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추가로 진행된다. 행사는 매일 선착순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나전칠기 키링을 기념품으로 간직할 수 있다.
  • 올시즌 키움이 가장 기다린 그날이 왔다...2027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21일 개최

    올시즌 키움이 가장 기다린 그날이 왔다...2027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21일 개최

    아마도 올시즌들어 키움이 가장 기다리던 날이 아닐까. 프로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주인공들을 선발하는 2027 KBO 신인드래프트가 21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다. 2027 KBO 신인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명은 총 11라운드까지 이뤄지며 2025년도 구단 순위의 역순으로 지명권을 행사한다. 이에 따라 키움이 가장 먼저 신인선수를 뽑게 된다. 메이저리그의 유혹을 뿌리치고 KBO 신인드래프트를 택한 고교 최대어로 꼽히는 부산고의 하현승이 유력하다. 이어 두산-KIA-롯데-KT-NC-삼성-SSG-한화-LG 순서로 신인선수를 지명한다. 매 라운드마다 이 순서는 동일하게 적용된다. 다만 NC와 삼성의 3라운드 지명권 트레이드에 따라 NC가 삼성의 3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하게 된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67개의 홈런을 날린 최지만(울산 웨일즈)의 행선지가 어디가 될지도 빼놓을 수 없는 관심사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지명 대상자는 고교 졸업 예정자 891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32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43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20명 등 총 1280명이다. 아마추어 유망주 집중 육성을 위해 KBO가 202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KBO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캠프 출신 선수들도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지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1라운드 4명을 포함해 모두 20명이 지명됐다. 추첨을 통해 총 110명(70명 추첨, 1인 2매 40명, 1인 1매 30명)의 야구팬에게 입장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입장권은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 59분까지 KBO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당첨된 팬은 행사 당일 오후 12시 30분부터 행사장인 크리스탈볼룸 앞 안내데스크에서 본인 확인을 거친 뒤 티켓을 수령하면 된다. 2027 KBO 신인 드래프트는 케이블 스포츠 채널 KBSN SPORTS가 제작을 맡고 MBC스포츠플러스, SPOTV2와 유무선 플랫폼 TVING에서 생중계한다. SPOTV와 SBS 스포츠는 녹화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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