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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제맥주 한잔하면서 K팝 공연까지… 노원, 판 제대로 벌인다[현장 행정]

    수제맥주 한잔하면서 K팝 공연까지… 노원, 판 제대로 벌인다[현장 행정]

    철도공원서 12일부터 이틀간 개최국내 브루어리·청년·소상공인 상생“자전거 음주단속 강화, 안전 챙길 것”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모이는 페스티벌 ‘서울뮤직위크’, 다양한 국내 맥주 브루어리 등 특별한 행사와 볼거리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화랑대 철도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2026 노원수제맥주축제’에 앞서 지난 2일 안전점검을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하루 짧은 이틀로 기간을 줄이는 대신 프로그램 품질은 더욱 높였다”며 “행사와 축제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만큼 모두 안심하고 축제를 즐겼으면 한다”고 밝혔다. 서 구청장은 구청 및 노원문화재단 담당자와 함께 ‘캠맥(캠핑+맥주)광장’을 시작으로 ‘맥주광장’ ‘에코광장’ ‘뮤직광장’으로 이름 붙여진 이번 행사 공간을 차례로 확인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노원수제맥주축제는 청년·지역 소상공인·전국 수제맥주 브루어리(양조장)가 상생하는 대표적인 도시문화 축제다. 묵동천 공원의 캠맥광장에선 전국의 브루어리 10곳과 푸드부스 13곳을 즐길 수 있다. 노원기차카페 앞 ‘에코광장’은 친환경·청년·로컬 브루어리가 어우러진 친환경 축제 구역이다. 구의 브루어리 2곳(바네하임, 노원수제맥주협동조합)과 소상공인 부스 10곳, 청년 기획초청 청년마켓 10곳이 참여한다. 수제맥주 해설 프로그램인 ‘비어도슨트’와 친환경 체험인 ‘하늘물맥주’도 선보인다. 또 숲속광장 및 철도공원 주차장의 ‘맥주광장’에서는 화이트크로우, 아트몬스터 등 전국 유명 브루어리 24곳과 전통시장·골목형상점가 푸드부스 10곳, 전문 푸드트럭 10대가 채운다. 메인무대인 뮤직광장에는 12일 가수 케이시와 매드클라운, 13일 크라잉넛이 무대에 오른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2026 서울뮤직위크’와 연계한 국내외 뮤지션 공연도 이어진다.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5번 출구와 공원 입구의 화랑동상을 연결하는 ‘공공행복버스’가 20분 간격으로 다닌다. 경호요원과 응급의료진, 모범운전자 등 안전관리 인력 200명 이상이 현장에 배치된다. 늦더위에 대비해 캠핑텐트,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비가 오면 쉼터와 우비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 구청장은 “경찰과 자전거 음주운전 단속 및 안내를 강화하고 인파가 밀집하면 출입을 통제하는 등 방문객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 “기뢰 위치 확인 즉시 폭파”…호르무즈 수중 탐지전 뒤에 숨겨진 미군의 4개월 [밀리터리노트]

    “기뢰 위치 확인 즉시 폭파”…호르무즈 수중 탐지전 뒤에 숨겨진 미군의 4개월 [밀리터리노트]

    세계 주요 석유 수송로인 중동 호르무즈 해협의 수면 아래에서 미군이 지난 4개월간 은밀하고 위험천만한 ‘수중 기뢰 제거 비밀 작전’을 펼쳐온 것으로 밝혀졌다. 네이비실과 무인 로봇 투입…야간에 벌어진 수중 탐지·폭파전7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군은 최근 수개월 동안 네이비실 잠수요원과 고해상도 음파탐지기(소나)를 탑재한 무인 수상정 및 잠수정을 호르무즈 해협에 전격 투입했다. 이 작전은 이란의 추가 도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로 야간을 이용해 극비리에 진행됐다. 작전 방식은 고무보트에 탑승한 소규모 잠수요원 팀이 해협에 침투해 무인 정찰 장비로 기뢰 위치를 정밀 탐지한 뒤, 위치가 확인되는 즉시 잠수요원이 직접 접근해 폭약을 설치하거나 무인 잠수정을 이용해 수중에서 즉각 폭파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미·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전용 소해함 대신 소규모 특수부대와 첨단 무인 장비를 투입한 고위험 작전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의 “기뢰 완벽 제거” 장담에도 여전한 불확실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 국제수역의 모든 기뢰가 제거되거나 폭파됐다“며 안전을 선언했고 미군 당국도 이를 확인했다. 그러나 해운업계와 군사 전문가들의 우려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오만 해안 인근의 남쪽 주요 항로는 상당 부분 정리된 것으로 보이지만, 이란이 해협 전역과 영해에 설치했다고 주장하는 기뢰들이 완전히 제거되었는지는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실제 국제해사기구(IMO)는 지난 6월 기준 해협 내 주요 항로에 약 80기의 기뢰가 깔려 있다고 파악했다. 이란의 무서운 ‘심리전’…실제 기뢰보다 무서운 ‘위험의 불확실성’ 이란이 노리는 핵심 전략이 실제 기뢰의 수량보다 ‘기뢰가 남아있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와 불확실성 그 자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기뢰 위치는 우리만 안다”며 오만 인근에 기뢰를 추가 설치했다고 주장하는 등 정보전과 심리전을 지속하고 있다. 이런 불확실성만으로도 글로벌 선주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극도로 꺼리고 있으며, 초대형 유조선 한 대당 운항 보험료가 최대 10배인 1000만 달러(약 134억원) 수준까지 치솟는 등 세계 물류와 에너지 시장에 가해지는 타격은 현재 진행형이다. 미군은 최근 기뢰를 추가 발사하려던 이란의 로켓 발사대를 정밀 타격하고 “기뢰를 설치하는 모든 보트는 즉각 파괴하겠다”고 강하게 경고했지만, 수중 기뢰를 둘러싼 미·이란 간의 은밀한 신경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 원자 3개 두께 반도체에 방탄 필터 씌웠더니 전류 260배 뛰었다

    원자 3개 두께 반도체에 방탄 필터 씌웠더니 전류 260배 뛰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로봇 등 그야말로 우리 주변 모든 전자기기에 반도체가 활용되면서 효율은 높지만 작고 얇은 제품을 만들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원자 한 층에 해당하는 0.7㎚(나노미터) 두께의 2차원 반도체다. 2차원 반도체의 대표 소재로 몰리브덴 원자 하나 위아래로 황 원자가 하나씩 붙은 이황화몰리브덴이다. 종이 한 장보다 10만 배 얇은 판이다. 소자가 얇으면 아무리 미세하게 깎아도 전류를 여닫는 제어력이 흐트러지지 않는다는 장점 때문에 실리콘 반도체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2차원 반도체가 등장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상용화는 아직 요원하다. 반도체 소자는 금속 전극에서 반도체로 전자가 갈아타는 지점이 있는데 여기서 생기는 저항을 ‘접촉저항’이라고 한다. 뻥 뚫린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1차선 진입 램프가 나타나는 격이다. 2차원 반도체는 채널 자체 성능이 아무리 좋아도 접촉저항 때문에 성능이 떨어지게 된다. 실리콘 반도체에서는 도핑 기술을 이용해 전극이 닿는 부분에만 불순물을 넣어 전자를 잔뜩 채워두면 저항이 떨어진다. 그러나 2차원 반도체는 원자 세 겹짜리로 실리콘 반도체에서처럼 이온을 가속해 총알처럼 박는 이온 주입 공정을 사용하면 판 자체가 뚫리게 된다. 도핑을 하다가 반도체를 망가뜨리게 된다는 것이다. 화학 반응성이 높은 입자를 만들어주지만 동시에 강한 물리적 충격으로 결정 구조를 깎아내는 플라즈마 처리도 2차원 반도체에서는 사용이 쉽지 않다.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연구팀은 플라즈마 처리 시 그 앞에 막을 한 겹 세우는 방식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에 실렸다. 연구팀은 이황화몰리브덴 위에 고분자 절연막을 얇게 깔고 그 위에 산화알루미늄을 덧씌우는 방식으로 2㎚ 두께의 이중 보호층을 만들었다. 아래층 고분자는 원자 하나 수준으로 울퉁불퉁한 2차원 표면을 덮어 계면 결함을 보완하고 위층 산화막은 플라즈마의 물리적 충격을 받아내는 것이다. 충격은 튕겨내고 필요한 화학 물질만 들여보내는 선택적 화학 필터이다. 방탄유리와 정수기 필터를 한 장에 겹쳐놓은 것과 같다. 그 결과 결정 구조는 그대로 보존된 채 전자 농도는 높아지고 접촉저항은 기존 2차원 반도체 대비 32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연구팀은 양자역학 방정식으로 물질 거동을 계산한 결과 실리콘 반도체처럼 도핑을 하면서 소재 품질까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전류가 지나는 길목 중 저항이 문제가 되는 지점만 골라 도핑하는 ‘영역 선택적 저항 제어’도 구현했다. 이렇게 만든 소자는 낮은 전압에서 흐르는 전류가 최대 260배까지 늘었다. 같은 일을 훨씬 적은 전력으로 해낼 수 있다는 의미다. 스마트폰과 전기 소모가 큰 데이터센터에서 저전압 구동은 성능만큼 중요한 지표다. 연구를 이끈 최성률 교수는 “이번 기술은 초미세 저전력 논리소자와 모노폴리식 3차원 반도체, 2차원 CMOS 회로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실제 반도체 제조공정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도핑 균일성 검증, 공정시간 단축, 극도로 미세화된 소자에서의 도핑 영역 제어 등에 대한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7호선 장암역 10월 한 달간 휴업…도봉산역까지만 운행

    7호선 장암역 10월 한 달간 휴업…도봉산역까지만 운행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에 따라 지하철 7호선 장암역이 다음달 2일부터 30일까지 휴업한다. 이 기간 7호선 열차는 장암역 전 정거장인 도봉산역까지만 운행한다. 경기도는 장암역 이용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매일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도봉산역환승센터~도봉차량기지 정문~장암역 정류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배차 간격은 평일 7~15분, 주말·공휴일 10~20분이다. 도봉산역에는 안내요원을 추가로 배치하고, 경기도와 의정부시·양주시 누리집과 현수막 등을 통해 휴업 일정과 대체 교통수단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휴업은 기존 장암역 옆에 설치한 임시역의 종합시험운행을 위한 조치다. 현재 장암역은 도봉차량기지 안에서 간이역사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도는 임시역을 먼저 개통한 뒤 기존 역사를 철거하고 같은 차량기지 안에 새 장암역을 건설할 계획이다. 임시역 시설 점검은 이달 21일부터 시작한다. 다음달 2일 기존 선로와 임시역 선로를 연결하고, 24일까지 시설물 이전과 합동점검·보완 작업을 진행한다. 이어 25일부터 30일까지 실제 영업과 같은 방식으로 시운전한 뒤 31일 임시 장암역을 개통할 예정이다. 박영신 도 철도건설과장은 “임시역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새 장암역 건설을 이어가기 위한 필수 절차”라며 “서울시·서울교통공사와 협력해 공사 기간을 줄이고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는 서울 도봉산역에서 의정부 장암역·탑석역을 거쳐 양주 고읍지구까지 15.1㎞를 잇는 단선전철이다. 정거장 3곳이 들어서며 총사업비는 8935억원이다. 8월 말 기준 공정률은 62.44%이며, 2029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고졸 초봉 7000만원”…매년 신입 50명 뽑는다는 ‘이 회사’

    “고졸 초봉 7000만원”…매년 신입 50명 뽑는다는 ‘이 회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초봉 약 7000만원 수준의 고졸 신입사원을 매년 50명 이상 채용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KAI는 직업계고 3학년 학생 50명 이상을 선발해 2개월간 현장 중심 교육을 실시한 뒤 6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하게 하고, 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당초 채용 규모는 20명 안팎으로 검토됐지만 교육부의 확대 요청에 따라 50명 이상으로 늘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50명 플러스알파를 채용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선발된 학생들은 2개월 동안 총 280시간의 실무 교육을 받는다. 항공기 기체 조립과 부품 가공, 품질 검사, 항공전자 장비 정비 등 KAI 현장에서 필요한 업무를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비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부담해 학생이 별도로 내야 할 비용은 없다. 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KAI에서 6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한 뒤 평가를 거쳐 정규직 채용 여부가 결정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KAI 고졸 신입사원의 초봉은 약 7000만원 수준이다. 직업계고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학년별 60명씩 총 120명을 선발해 직무 진단과 생산 현장 탐방, 선배 기술자와의 대화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입사 후 대학 진학 등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선취업 후학습’ 제도도 연계한다. 교육부는 관련 장학 제도를 안내하고 특성화고 채용 실적이 산업기능요원 배정 심사에서 우대받을 수 있도록 병무청과 협의할 방침이다. 김종출 KAI 대표이사는 “우수한 직업계고 기술인재를 조기에 발굴해 항공·우주 분야의 핵심 인재로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5만명이 즐긴 ‘성북 물놀이터’… 내년 여름에도 더위 탈출 예약

    5만명이 즐긴 ‘성북 물놀이터’… 내년 여름에도 더위 탈출 예약

    월곡·장위·보문 3개 동 무료 운영문화바캉스도 개최… 방문객 몰려매일 용수 교체해 위생·안전 확보李구청장 “일상 속 여가공간 확충” 역대급 불볕더위가 몰려온 올여름 성북구의 공원 물놀이터에 5만여명이 몰렸다고 성북구가 3일 밝혔다. 구 물놀이터는 무더운 여름철 주민들이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생활권 내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구는 지난 7월 4일부터 8월 30일까지 월곡동 오동근린공원, 장위동 장석어린이공원, 보문동 꿈나라어린이공원 등 3곳을 무료로 운영했다. 이 기간 3만여명이 물놀이터를 이용했다. 앞서 개최된 제10회 성북 문화바캉스 기간 2만 1000여명을 포함하면 올여름 성북의 물놀이 시설을 이용한 인원은 5만 1000여명에 이른다. 구는 “어린이는 물론, 학부모와 어르신 등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이용하는 가족형 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한다. 물놀이터 사업은 주민 의견을 반영한 공원 인프라 확충 사업의 일환이다. 2024년부터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를 파악해 단계적으로 조성됐다. 장위동 장석어린이공원은 구 최대 규모의 어린이공원으로 물놀이형 놀이시설과 유아용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보문동에 있는 꿈나라어린이공원은 물놀이형 놀이시설과 함께 데크 쉼터, 샤워기, 간이 탈의실 등 편의시설을 갖춘 사계절 활용 공간으로 정비했다. 하월곡동에 조성된 오동근린공원 물놀이터는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쉼터, 편의시설로 주민 호응을 얻었다. 각 물놀이공원은 지난달 30일 물놀이터 운영 종료와 함께 어린이공원으로 탈바꿈했다. 구는 물놀이터 운영 기간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와 수질 관리에 집중했다. 각 물놀이터에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힘썼다. 정기적으로 수질 검사를 하고 매일 용수를 교체해 위생적이고 쾌적한 이용 환경을 유지했다. 구는 올여름 물놀이 시설 운영으로 어린이에게는 안전한 여름철 놀이 환경을 제공하고 주민에게는 가까운 여가 공간을 확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승로 구청장은 “올여름에도 많은 주민이 도심 공원 물놀이터를 찾아 무더위를 식히고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일상 가까이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여가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찰, 여의도 불꽃축제 현장점검…전야제부터 이틀간 안전관리 총력

    경찰, 여의도 불꽃축제 현장점검…전야제부터 이틀간 안전관리 총력

    고범석 신임 서울경찰청장이 3일 불꽃축제를 앞두고 현장점검에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오는 5일 서울 여의도와 이촌 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을 맞아 불꽃축제를 관람하러 오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4일에 시작하는 전야제를 포함해 이틀간 불꽃축제에 기동대 51기, 광역예방순찰대 28개 팀 등 총 4700여 명의 경찰관을 지원해 인파 안전관리 및 112 신고 등을 처리한다. 경찰은 전야제 행사가 평일 저녁 시간대에 열리는 만큼 퇴근 인파와 관람객이 동시에 몰릴 가능성에 대비해 행사장 주변 도로와 지하철역, 한강공원 주요 진·출입로에 경찰관을 배치하는 등 우발 상황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당일 인파가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5호선 여의나루역은 오후 7~10시 무정차 통과를 시행한다. 예정 시간 전이라도 역사가 혼잡하는 등 통제가 필요한 경우에는 서울교통공사 측과 협의해 무정차 시간을 앞당겨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행사장 주변에 많은 인파와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현장 경찰과 안전요원의 통제와 안내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젤렌스키 “수치스러워” 우크라서 ‘최악의 팀킬’…아군끼리 총격전 벌인 이유 [배틀라인]

    젤렌스키 “수치스러워” 우크라서 ‘최악의 팀킬’…아군끼리 총격전 벌인 이유 [배틀라인]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양대 정보기관 간 권력·자원 경쟁이 수도 키이우 한복판의 총격전으로 번졌다. 국가보안국(SBU)과 국방부 정보총국(HUR) 산하 특수부대가 러시아 의용군단 부지휘관의 구금과 아파트 수색을 놓고 무장 충돌해 HUR 소속 3명이 다쳤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사건으로 두 기관의 영향력과 자원을 둘러싼 경쟁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러 의용군 부지휘관 구금이 발단…수십명 무장대치2일(현지시간) WSJ와 우크라이나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SBU와 HUR 산하 특수부대는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키이우 도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무장 대치 끝에 총격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HUR 특수부대원 3명이 다쳤다. 현지 주민들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에는 사건 현장에 핏자국이 남은 모습도 담겼다. 충돌은 SBU가 러시아 의용군단 부지휘관 스테판 카플루노프를 구금하면서 벌어졌다. 러시아 의용군단은 HUR 산하 ‘티무르 특수부대’에 편제돼 우크라이나 편에서 러시아군과 싸우고 있다. SBU는 지난달 말 카플루노프를 구금했다. 카플루노프의 변호인에 따르면 SBU 특수부대 알파그룹은 1일 카플루노프를 데리고 티무르 부대가 임차한 키이우 도심의 아파트를 찾아가 범죄 수사의 일환으로 수색하려 했다. 현장에 있던 티무르 부대원들이 수색을 막아섰고 협의가 결렬되자 추가 병력이 몰려들었다. 늦은 밤 수십명의 무장 병력이 대치하다 결국 총격이 벌어졌다. 누가 먼저 총을 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장 영상을 입수한 우크라이나 매체 센서넷도 최초 발포자를 특정하지 못했다. HUR 측은 SBU가 먼저 총을 쐈다고 주장한 반면 SBU 측은 HUR 요원들이 카플루노프를 강제로 데려가려다 먼저 발포했다고 맞섰다. SBU는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이 러시아 반정부 인사를 겨냥해 준비한 테러 음모를 수사하던 요원들이 무장 공격을 받았고 이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무기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SBU는 테러 음모의 표적이 카플루노프였다는 입장이다. 카플루노프 측은 반박했다. 그의 변호인은 SBU가 카플루노프를 왜 구금했는지 통보하지 않았고 아파트 수색 당시에도 변호인의 입회를 허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카플루노프는 총격전 이후 풀려났다. 대러 비밀작전 경쟁 수면 위…젤렌스키 “절대적으로 수치스러워”SBU와 HUR은 러시아 본토와 러시아군 점령지역에서 러시아군 장교 암살을 비롯한 각종 비밀작전을 수행해왔다. WSJ은 두 기관이 전쟁 과정에서 영향력과 자원을 놓고 경쟁해왔으며 이번 총격전으로 갈등이 공개적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HUR을 오랫동안 이끌었던 키릴로 부다노우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지난 1월 올레흐 이바셴코가 새 HUR 수장이 됐지만, WSJ은 티무르 특수부대 상당수가 여전히 부다노우에게 강한 충성심을 보이고 부다노우 역시 HUR에 상당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총격을 “절대적으로 수치스러운 상황”이라고 질타하고 검찰총장과 국가수사국에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양 기관에도 자체 조사를 실시하고 사건 관련자에게 인사상 책임을 물으라고 주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같은 날 올레흐 흐라모우 SBU 국가기밀 보호 담당 부서장을 해임했다. 다만 해임 명령에는 이번 총격전과 관련한 조치인지 등 구체적인 사유가 명시되지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총을 쏠 수 있는 대상은 우크라이나를 방어하기 위한 러시아 점령군뿐”이라며 사건 책임자를 가려내겠다고 밝혔다.
  • 리센느, 대표님이 거의 딸바보…“예뻐서 위험해” 짧은 치마도 단속

    리센느, 대표님이 거의 딸바보…“예뻐서 위험해” 짧은 치마도 단속

    대세 걸그룹 ‘리센느(RESCENE)’가 데뷔 이후 지금까지 개인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와 소속사 대표의 남다른 ‘철벽 보호’ 비하인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웹 예능 ‘살롱드립’에서 공개된 미방송분 모음 영상에는 리센느의 멤버 원이와 미나미가 게스트로 출연한 미공개 분량이 공개됐다. 앞서 멤버 전원이 개인 휴대전화 대신 공용 전화를 사용하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날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미나미는 “데뷔조가 정해졌을 때부터 (개인 휴대전화가) 없었다”며 “유혹도 많을 것이고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철저한 아티스트 관리의 일환임을 밝혔다. 리더 원이는 멤버들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며 “애들이 예쁘잖아요”, “누가 건드릴 수도 있다”고 걱정을 드러냈다. 그는 “음악 방송에서 번호 달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니까 (개인 휴대전화를) 내서 차단하자”며 외부의 접근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기획사 측의 결정이었음을 강조했다. 이어 소속사 대표의 각별한 케어와 엄격한 단속 에피소드가 이어져 폭소를 유발했다. 원이는 “대표님이 젊으시고 가수 활동을 하셔서 ‘너희는 위험하다. 너무 예쁘니까’라고 하신다”고 전했고, 미나미는 이에 동조하며 “(대표님이) 어떤 세상인지 알고 계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원이는 “대표님이 거의 딸바보”라며 “치마 짧은 것도 안 좋아하신다”고 대표의 남다른 ‘아빠 마음’을 폭로했다. 이어 현장에서 직접 대표의 말투를 흉내 내며 “스타일 언니 이거 바꿔 주세요”라고 당시 상황을 실감 나게 재연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걸그룹 ‘리센느’는 지난 5월 리더 원이의 개인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에서 탄생한 ‘거제 야호’ 밈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대세로 떠올랐다. 이후 2년 전 발매한 곡 ‘러브 어택(LOVE ATTACK)’이 역주행 신화를 기록했으며, 지난 7월 리메이크 싱글 ‘프리티 걸(Pretty Girl)’로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하는 등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포착] “아군끼리 총격전, 수치스럽다”…도심에서 초유의 사태 발생한 우크라 [영상]

    [포착] “아군끼리 총격전, 수치스럽다”…도심에서 초유의 사태 발생한 우크라 [영상]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한복판에서 자국 보안기관끼리 총격전을 벌이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번 사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한층 격렬해지는 가운데 벌어진 것이어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등 외신의 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전날 키이우 드니프로우스키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요원들과 국방부 정보총국(HUR) 관계자들이 충돌하면서 총격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정보총국 소속 인원 3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SNS를 통해 확산한 현장 영상을 보면 총기를 소지한 양측 관계자들이 대치하다 몸싸움을 벌이고, 이내 여러 차례 총성이 울린다. 어느 쪽이 먼저 총기를 발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사건은 러시아 의용군단(RVC)의 전투 담당 부사령관인 스테판 카플루노프를 둘러싼 수사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편에서 러시아를 위해 싸우는 RVC는 지난 1일 카플루노프가 자택 인근에서 누군가에게 끌려갔다고 주장했다. 이후 그의 신원을 둘러싼 조사가 진행되던 중 보안국과 정보총국의 대치가 시작됐다. 보안국 측은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러시아 반정부 인사를 상대로 준비한 테러 계획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소속을 알 수 없는 무리가 무장한 상태로 차량을 이용해 수사팀의 인원을 막아섰다고 주장했다. 보안국 측 인원들은 저항 과정에서 일부가 다쳤고, 현장에서 우크라이나군 소속 부대원들을 체포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정보총국 측은 다른 주장을 내놓았다. 정보총국 산하 부대는 카플루노프가 적법한 절차 없이 체포됐으며, 현장에 있던 정보총국 관계자들이 보안국 측 인원들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총격이 발생했다고 반박했다. 더불어 총격전 발생 당시 정보총국 요원들은 무장도 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대표하는 두 정보기관보안국과 정보총국은 모두 우크라이나를 대표하는 정보기관으로, 러시아 영토와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러시아군 장교 암살을 비롯한 각종 비밀작전을 수행해 왔다. 정보총국 산하에는 수천 명의 숙련 병력으로 구성된 티무르 특수부대가 있으며, 이 부대에는 러시아인들이 카플루노프가 소속된 ‘러시아 의용군단’도 포함돼 있다. 이번 총격전의 발단이 된 카플루노프는 실제로 보안국이 지난달 말 체포해 약 일주일간 구금한 것으로 확인됐다. 카플루노프 변호인에 따르면 보안국 소속 특수부대 알파그룹은 지난 1일 카플루노프를 데리고 티무르 부대가 임차한 키이우 도심의 한 아파트를 찾아가 범죄 수사의 일환이라며 수색을 시도했다. 이때 현장에 있던 티무르 부대원들이 이를 막았고 양측 협의가 불발되자 티무르 지휘관이 추가 병력을 이끌고 현장에 도착했다. 늦은 밤 무장 병력 수십 명이 아파트 단지에 몰려든 후 총격전이 벌어졌다. 두 정보기관의 ‘기싸움’ 이유는?이번 사건의 배경에는 최근 한층 격화한 두 정보기관의 주도권 경쟁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두 기관 모두 러시아를 상대로 비밀공작, 사보타주, 특수작전 등을 수행하면서 작전의 주도권, 인력, 예산과 장비, 그리고 작전 성과에 대한 정치적 영향력을 놓고 경쟁하는 구조가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쟁 발발 후 두 기관은 단순한 정보 수집 조직을 넘어 각각 무장 특수부대와 자체적인 작전 능력을 크게 확대했다”며 “이에 따라 러시아 영토와 점령지에서 수행하는 주요 작전이 어느 기관의 관할인지, 누가 지휘하고 성과를 가져갈지를 놓고 경쟁이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최근 인사 변화도 갈등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정보총국을 이끌어 온 키릴로 부다노우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지난 1월 올레흐 이바셴코가 새 수장이 됐지만, 티무르 특수부대 상당수는 여전히 부다노우에 강한 충성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다노우 역시 정보총국을 떠난 후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가운데, 내부 권력 관계와 기관 간 경쟁이 이번 충돌의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 사건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오늘 키이우에서 보안국과 정보총국 일부 부대가 연루된 절대적으로 수치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며 “우크라이나에서 총을 쏴야 할 대상은 우크라이나를 방어하기 위한 러시아 점령군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고위 당국자들의 부패 의혹과 일부 군부대 비위 문제 등으로 정치적 부담이 커지고 있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또 다른 악재가 될 전망이다.
  • “평소 안 좋아했는데”…전장연, 박위에 손 내밀었다 “같이 싸웁시다”

    “평소 안 좋아했는데”…전장연, 박위에 손 내밀었다 “같이 싸웁시다”

    KTX에서 하차하다 낙상 사고를 겪었다며 폐쇄회로(CC)TV를 공개했다가 ‘사회복무요원 저격’ 논란에 휩싸인 유튜버 박위(39)에 대해 전국장애인철폐연대(전장연)이 연대의 손길을 내밀었다. 3일 전장연에 따르면 단체는 전날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김상희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의 글을 공유했다. 지체장애인인 김 소장은 글에서 그간 자신이 박위의 콘텐츠를 좋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그의 영상에서 장애는 주류 사회의 질서를 흔드는 문제라기보다, 비장애인의 친절과 배려 속에서 극복하거나 개인적인 불편처럼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고 느꼈기 때문”이라며 “그는 장애를 이야기했지만, 내가 보기에는 장애를 만들어내는 사회구조보다는 장애를 가진 개인이 비장애사회에 잘 적응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더 크게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위에 대해 “외모와 사회적 자원, 대중적 인지도까지 가진 장애인 유튜버”라며, “휠체어를 탄 비장애남성”처럼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그의 콘텐츠에 대해서도 “내가 가장 불편했던 것은 그의 콘텐츠가 비장애중심 사회를 거의 불편하게 만들지 않는다는 점이었는지 모른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의 ‘CCTV 공개’ 사건을 계기로 그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고 김 소장은 밝혔다. “나와 다른 세계에 있는 것 같았던 사람도 비장애중심 사회에서는 언제든 장애를 이유로 차별과 혐오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다”는 게 그 이유였다. “박위, ‘휠체어 탄 비장애인’ 같았다”“비장애중심 사회 불편하게 하지 않아”김 소장은 “CCTV 공개 과정에서 타인의 초상권이나 개인정보가 보호됐는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논의할 수 있지만, 그에게 쏟아진 장애 혐오까지 같은 것으로 취급할 수 없다”면서 “영상 공개가 적절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해서 장애를 조롱하거나, 장애인의 이동권 요구 자체를 공격하거나, 사건과 무관한 그의 파트너에게까지 혐오를 쏟아낼 권리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장애인은 감동을 줄 때는 환영받지만, 권리를 요구할 때는 불편한 존재가 된다”며 “그가 이번에 마주한 것은 장애인이 어느 선까지 말하고 행동해야 사랑받을 수 있는지를 결정해온 비장애중심 사회의 규칙이었는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김 소장은 박위를 향해 “혐오 댓글의 늪에서 빠져오길 바란다”면서 “장애인이 왜 이동하다 넘어져야 하는지, 왜 이동할 때마다 누군가의 도움과 친절에 의존해야 하는지, 왜 장애인이 항의하면 곧바로 ‘민폐’와 ‘특혜’라는 말이 따라붙는지 함께 이야기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그에게 위로 대신 손을 내밀고 싶다”며 “‘이제 같이 싸웁시다’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박위는 지난달 21일 강연을 하러 KTX를 타고 이동하던 중 휠체어를 타고 하차하다 넘어지는 장면이 담긴 CCTV를 유튜브에 공개한 뒤 ‘사회복무요원 저격’ 논란에 휘말렸다. 그는 자신의 하차를 돕던 사회복무요원이 경사로를 누르기 위해 올려놓은 발에 자신의 휠체어가 걸려 넘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당 요원이 현장에서 사과했음에도 일반인의 실수가 담긴 CCTV를 100만명이 구독하는 채널에 공개한 게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박위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정중하게 사과해 주셨던 근무자님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그의 사과에도 여론은 악화됐고, 구독자는 100만명대에서 95만명대로 줄었다. 예정돼 있던 강연도 취소됐고, 서울시 홍보대사직에서도 스스로 물러났다.
  • “파도 위를 걷는 듯” 강원 고성에 바다하늘길 열린다

    “파도 위를 걷는 듯” 강원 고성에 바다하늘길 열린다

    강원 고성의 새로운 관광자원인 ‘송지호 바다하늘길’이 문을 연다. 고성군은 오는 5일 바다하늘길을 정식 개장한다고 2일 밝혔다. 바다하늘길은 죽왕면 오호리 해변에서 무인도인 죽도를 잇는 해상 보행교로 길이가 631m에 달해 이동하는 데 성인 걸음으로 15분가량 걸린다. 탁 트인 바다 위에서 시원한 해풍을 맞고 발아래로 넘실거리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일상의 피로를 씻어 낼 수 있다. 교량 후반부에는 거대한 물방울을 형상화한 둘레 151m 규모 전망대가 있다. 바닥 일부가 투명한 유리와 철제로 이뤄져 마치 수면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함을 준다. 기암괴석과 대나무숲이 우거진 죽도에는 260m 길이 산책로가 깔렸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이고, 월요일은 문을 열지 않는다. 강풍과 풍랑 등 기상 특보가 내려도 출입을 통제한다. 이용요금은 대인 5000원·소인 3000원이고, 30명 이상 단체는 1000원씩 할인받는다. 관광객 안전을 위해 운영요원 10명을 배치했고, 곳곳에 폐쇄회로(CC) TV도 설치했다. 지난 6월 말부터 2주간 시범 운영한 바다하늘길에는 11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 북적였다. 군은 바다하늘길을 다음 달까지 직영한 뒤 위탁할 계획이다.
  • 마포, 불꽃축제 전야제부터 안전관리

    마포, 불꽃축제 전야제부터 안전관리

    서울 마포구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을 앞두고 관람객 안전을 위한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전야제인 4일 오후 6시~오후 11시와 본행사인 5일 오후 2시~오후 11시에 유동인구가 많거나 불꽃축제 전망 명소인 마포역과 마포새빛문화숲, 밤섬공원, 현석마을마당, 마포어린이공원, 헨켈타워 주변 안전관리에 중점을 둔다. 구는 지난달 25일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28일 관계부서 합동 현장점검에서 주요 시설물과 보행 동선을 살폈다. 현장에는 구청 직원과 안전요원 166명이 투입된다. 구 재난안전상황실과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에서도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핀다. 원활한 보행을 위해 불법 주정차와 노점상을 단속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주변 환경도 정비한다. 구 보건소는 마포새빛문화숲과 마포유수지 공영주차장에 구급차량과 인력을 배치해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유동균 구청장은 “세계불꽃축제는 안전 확보가 최우선”이라며 “철저한 현장관리와 유관기관 협업을 바탕으로 모두가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중국 선박, 한국 등 군사 통신 도청”…수십 년간 정보 수집 의혹 [밀리터리+]

    “중국 선박, 한국 등 군사 통신 도청”…수십 년간 정보 수집 의혹 [밀리터리+]

    중국의 국영 해운 대기업 코스코가 선박에 은밀한 장비를 설치하고 북미와 아시아, 유럽 전역의 해안선 인근에서 군사 통신을 도청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로이터 통신의 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한 고위 관리는 “코스코의 선박들에 탑재된 첨단 장비는 중국이 ‘군사 통신 기술 및 암호화 개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용도”라며 “이를 통해 중국 당국은 주요 해상 운송로와 무역 및 군사 항해에 중요한 해상 항로를 감시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코스코는 중국 정부와 수십 년간 정보 수집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이러한 협력 관계를 통해 중국은 유럽, 북미, 아시아 전역에서 운항하는 선박과 항공기의 통신 신호를 수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주장의 배경에는 중국이 2017년 제정한 국가정보법이 있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에 따르면 중국의 국가정보법에는 국내 모든 조직과 시민은 필요에 따라 국가의 정보 활동을 지원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조항이 포함돼 있다. 더불어 해당 법은 국가가 정보 활동을 하는 단체를 보호해야 할 의무를 규정한다. 사실상 국가가 요구할 경우 중국 내 모든 단체(기업)와 국민이 정보를 수집하는 ‘요원’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어떤 장비 쓰고 있나미국 정부의 또 다른 고위 관리는 로이터에 코스코 선박이 사용하는 정보 수집 장비의 구체적인 종류를 밝히지 않으면서도 “일반적인 통신 장비가 아닌 ‘정교한 신호 정보 수집 플랫폼’을 탑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수 목적에 맞게 제작된 신호 정보 수집 시스템은 크기와 형태는 물론 기능 면에서도 매우 다양하다. 크기가 매우 작고 기본적인 기능만 탑재한 시스템부터 훨씬 더 정교하고 복잡한 시스템도 있다. 더워존은 “현대식 상선에는 원래 많은 안테나가 장착돼 있기 때문에, 정교한 시스템을 상업용 선박으로 위장하거나 숨겨 설치할 수 있다”고 짚었다. 많은 안테나 사이에 정교한 신호 정보 수집 장비를 설치할 경우 외부에서는 쉽게 식별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선박들이 수집한 정보가 어떻게 처리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기본적인 신호 시스템은 자율적으로 작동하거나, 선박이 위성 통신(SATCOM)으로 연결되어 있다면 전 세계 어디에서든 제어할 수도 있다”며 “고대역폭 위성 통신은 현재 전 세계 선박에서 매우 흔하게 사용된다”고 지적했다. 선박 이용한 정보 수집 의혹, 처음 아니다중국이 선박을 이용해 외국의 군사 통신 등의 민감한 정보를 수집 및 감시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5년 4월 미국 해군 전쟁대학 산하의 중국해양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PLA)은 정보 수집 및 감시를 위해 자국의 어선단과 상선단을 활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당시 보고서는 중국의 ‘해상 민병대’가 표면상으로는 민간 어선단으로 구성돼 있지만 실제로는 중국군 및 해경과 직접적인 연계를 맺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남중국해와 같은 분쟁 해역에서 외국 선박을 위협하는 데 주로 활용된다. 보고서는 “이러한 작전의 근간에는 ‘정보 요원’이라 부르는 해상 민병대 정보 전문가들이 있다. 이들은 민병대를 지원하는 부대에 소속돼 있다”며 “대부분은 어업에 종사하는 본업을 가지고 있지만, 해운업이나 해상 법 집행 기관 등 다른 분야 출신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에서 조업하는 중국의 선박들이 이미 정보 수집 및 보고 임무를 수행할 정보 요원을 승선시켰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이들은 ▲어획량 집계 및 보고 ▲조업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 및 국내 어업 규정에 대한 전문가 역할 ▲해상 및 항구에서 외국 관계자와의 소통 등 주요 임무 외에도 해외 조업 중 군사 및 정치 정보를 수집하고 보고하는 임무를 맡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미 정부 관계자는 “중국은 이렇게 얻은 정보를 통해 영토 분쟁에서 자국의 입지를 강화하고 외국 군사 목표물에 대한 해상 정찰 및 조기 경보 정보에 활용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선을 첩보선으로 개조한 임무의 최우선 과제는 ‘군사 통신 기술 및 암호화 개발’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신호정보는 적군의 전력 배치와 능력을 상세히 파악하는 ‘전자 전투서열’을 구축하는 데 지속적으로 활용된다. 특히 적의 방공망과 지휘·통제 체계가 어디에 어떻게 구성돼 있고 어떤 능력을 갖췄는지를 분석하는 데 사용된다”고 덧붙였다.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이러한 활동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한국 역시 중국의 해상 기반 정보 수집 활동에서 자유롭기 어렵다. 한국은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울 동해와 서해 등을 통해 중국 선박이 빈번하게 오가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의 주요 항만과 해상 교통로, 군사시설이 비교적 제한된 해역과 연안에 집중돼 있다는 점도 정보 수집 활동의 대상이 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중국 국영 해운기업인 코스코의 컨테이너선 등은 한국의 주요 항만을 정기적으로 이용한다. 따라서 선박에 정보 수집 장비가 탑재됐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 해당 선박의 항로와 정박 위치에 따라 한국 연안에서 다양한 전파·통신 신호를 수집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제 로이터 보도에서도 비밀리에 정보를 수집하는 중국 선박의 활동 범위가 유럽과 북미, 그리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이라는 사실이 언급됐다. 한편 코스코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미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은 미국의 주장을 부인하며 “‘정보 수집’이라는 근거 없는 이야기를 퍼뜨려 중국을 비방하는 데 반대한다”고 밝혔다.
  • 김정환 서울시의원 “한강버스, 대중교통인가 관광수단인가… 재정지원 전제부터 따져야”

    김정환 서울시의원 “한강버스, 대중교통인가 관광수단인가… 재정지원 전제부터 따져야”

    서울시가 한강버스를 새로운 대중교통수단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현재 운항 형태가 출퇴근 등 일상적인 교통수단보다는 관광·여가 기능에 치우쳐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대중교통’을 전제로 운항결손액을 지속적으로 재정 지원하는 것이 적절한지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1)은 지난 1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미래한강본부 업무보고에서 한강버스의 운항결손액에 대한 서울시 재정지원 문제를 지적하며 “현재 한강버스가 과연 대중교통인지, 관광 중심의 이동수단인지 정책적 정체성부터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한강버스와 맺은 협약에 따라 운항 수입이 지출을 밑돌 때 발생하는 적자 보전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제336회 정례회에서 처리된 업무협약 변경안은 승선 인력의 산정 기준을 현실적으로 조정함으로써, 시와 협의를 마친 추가 안전 요원의 인건비까지 지원 대상에 새롭게 포함시켰다. 김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재정지원 액수 자체보다 지원의 명분인 한강버스의 ‘대중교통 기능’에 의문을 제기했다. 현재 운항 실태가 출퇴근 수요보다는 관광과 여가 목적에 편중되어 있다면, 대중교통 체계를 전제로 한 손실보전 지원을 지속하는 것이 타당한지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버스가 대중교통과 관광 기능을 함께 갖는 수상교통수단이라며, 현재의 운항 형태는 완성된 모습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향후 재정 여건이 개선되면 운항시간을 확대해 출퇴근 시간에는 대중교통, 그 외 시간에는 관광·여가 수단으로 기능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김 의원은 “향후 대중교통 기능을 갖추겠다는 계획과 현재 실제로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는 구분해서 봐야 한다”며 “대중교통으로서의 기능이 충분하지 않음에도 대중교통이라는 제도적 틀을 유지하면서 운항결손을 서울시가 계속 보전하는 것이 적정한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한강버스가 흑자로 전환될 때까지 서울시의 재정 지원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막연히 대중교통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만으로 예산을 투입하기보다는, 실제 운항 시간, 배차 간격, 소요 시간, 출퇴근 시간대 이용률 등 객관적 지표를 바탕으로 실효성을 엄밀히 평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한강버스가 서울의 새로운 대중교통수단을 목표로 한다면 시민들이 실제 출퇴근과 일상 이동에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의 서비스를 먼저 보여줘야 한다”며 “관광·여가 기능이 중심인 상황에서 대중교통이라는 이유로 손실을 지속적으로 보전한다면 시민 입장에서는 재정지원의 타당성에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으로 문제를 지적하는 것은 실제 기능에 맞는 운영체계와 재정지원 원칙을 마련하자는 것”이라며 2028년 흑자전환이라는 전망에만 기대지 말고 한강버스의 대중교통 기능과 재정지원의 적정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을 촉구했다.
  • 밤길 순찰 위성곤 지사… “나홀로 여행객 위해 밤길 더 밝게… 올레길 순찰 더 강화”

    밤길 순찰 위성곤 지사… “나홀로 여행객 위해 밤길 더 밝게… 올레길 순찰 더 강화”

    최근 잇따른 실종사건으로 제주지역 치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제주도가 야간순찰을 확대하고 가로등 조도를 높이는 등 현장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제주도는 2일 도청 탐라홀에서 9월 월간정책회의를 ‘안전제주 전략회의’로 전환해 열고 도민과 관광객의 체감안전을 높이기 위한 분야별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위성곤 제주지사는 지난 1일 오후 7시 15분부터 약 40분간 제주도 안전건강실·관광교류국·자치경찰단 관계자들과 삼무공원과 누웨마루 거리 일대를 도보 순찰했다. 위 지사는 삼무공원 동쪽 입구에서 누웨마루 거리를 거쳐 한국국토정보공사 인근까지 이동하며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 가로등 밝기, 관제 사각지대 등을 직접 확인했다. 비상벨을 직접 눌러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결되는지 확인하고 관제요원과 통화하며 현장 영상 송출 상태도 점검했다. 특히 누웨마루 거리 일부 구간의 조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을 확인하고 개선을 지시했다. 가로등 간격이 넓거나 가로수가 빛을 가리는 곳에서는 야간 보행에 충분한 밝기가 확보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 지사는 “사람이 많이 모이고 늦은 시간까지 이용하는 상업지역일수록 그에 맞는 가로등과 조도를 갖춰야 한다”며 “현행 설치 기준만으로는 어두운 구간이 생기는 만큼 지역 여건에 맞는 조도 기준 마련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도 “최근 실종사건과 치안 불안 보도가 이어지면서 도민은 물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도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안전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면 도민의 일상뿐 아니라 제주 관광과 지역경제 전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도는 우선 야간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주거·상업지역의 노후 가로등을 정비하고 설치 간격을 조정하는 한편, 조도가 부족한 구간을 찾아 추가 가로등 설치 등 보강에 나선다. 특히 위 지사는 가로등 바로 아래의 밝기뿐 아니라 가로등과 가로등 사이 실제 보행자가 걷는 구간의 밝기를 점검하고, 가로수 등 주변 환경으로 조명이 가려지는 곳까지 살펴 개선하도록 주문했다. 회전교차로 가운데 조명이 없거나 기준에 미달하는 곳의 시인성도 단계적으로 개선한다. 관광객 안전대책도 강화한다. 제주올레 콜센터가 운영하는 ‘나홀로 방문객 안전서비스’를 참고해 혼자 제주를 찾는 여행객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오름과 올레길, 해안가 등 인적이 드문 지역과 골목상권에 대한 순찰도 확대한다. 자치경찰단은 도보·차량·드론 순찰을 강화하고 읍면동과 자율방범대 등 지역 안전단체와 연계해 취약지역을 살피기로 했다. 위 지사는 “도정은 CCTV 확충과 야간순찰, 가로등 조도 개선 등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바로 보완할 수 있는 사항과 예산·제도 개선이 필요한 과제를 구분해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농촌 구원투수 AI” 예산군, 이륜차 사고 감지부터 112신고까지

    “농촌 구원투수 AI” 예산군, 이륜차 사고 감지부터 112신고까지

    예산군, AI로 고령자 안전망 작동사고 확인·보호자 연락·신고까지 대응당진시, AI 가축 이상징후 시스템 보급 인공지능(AI)이 고령화된 농촌사회에 농업인 안전과 일손 부족 등을 도와주는 구원투수로 떠오르고 있다. 충남 예산군은 농촌지역 고령 농업인들의 이륜차 사고 등 예방을 위해 2023년부터 자동신고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자동신고 시스템은 이륜차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사고 충격이나 이상 움직임을 AI로 감지해 예산군 CCTV 통합관제센터에 사고 알림을 전달한다. 군에 따르면 군에 등록된 65세 이상 농업인들이 소유한 435대 이륜차에 센서가 부착돼 있다. 예산군 대술면에서는 지난달 25일 오후 4시 16분쯤 70대 농업인이 농사일을 마치고 귀가 중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자동 감지한 시스템은 즉시 관제센터에 전달했다. 관제요원은 사고자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응답이 없자 보호자에게 바로 연락해 상황을 확인하고 112 신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군 관계자는 “사고 감지부터 관제센터와 관계기관 연계까지 안전망이 현장에서 제 역할을 했다”며 “고령 농업인 등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할 수 있는 사고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접한 당진에서는 지난 7월 모내기 후 80여 일 만에 수확이 가능한 벼 품종 ‘빠르미’ 수확 현장에 AI 자율주행 농기계가 투입됐다. 하늘에서는 조류 퇴치 드론이 논 구석구석 미리 정해둔 경로를 비행하며 조류가 싫어하는 소리를 내보내 참새 등을 쫓았다. 논에서는 3단계 자율작업 기능을 탑재한 콤바인은 작업자가 직접 운전해 농경지 외곽을 한 바퀴 돌면 이후부터는 스스로 수확부터 곡물 배출까지 전 과정을 진행했다. 빠르미를 미리 수확해 만들어 둔 무논에서는 직진자율주행 이앙기가 모내기 작업을 펼쳤다. 이앙기 뒤로는 드론이 따라가며 비료를 살포하고 이앙기로의 모판 운반은 무인 로봇 운반차가 맡았다. 당진시는 한우 농가 2곳에 인공지능(AI) 기반 가축 이상 징후 탐지 시스템도 보급했다. 일반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 AI 탐지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시스템은 축사에 설치돼 카메라가 360도로 회전하며 소의 움직임과 체온 변화를 살핀다. AI는 영상을 분석해 한우의 발정과 분만 징후, 뒤집힘, 열질병 의심 상황을 가려낸다.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농장주 휴대전화로 즉시 알림이 전송된다. 카메라 1대로 100두까지 관찰할 수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농가 노동 부담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도입해 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환 서울시의원, “한강 명당이 돈벌이 수단으로”… 공공성·안전 관리 강화 촉구

    김정환 서울시의원, “한강 명당이 돈벌이 수단으로”… 공공성·안전 관리 강화 촉구

    서울시민의 대표적 휴식 공간인 한강이 다양한 축제와 야간 프로그램으로 활기를 더해 가는 가운데, 공공 공간을 이용한 과도한 상행위와 이용객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서울시의 보다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1)은 지난 1일 제339회 임시회 미래한강본부 업무보고에서 한강공원 불꽃축제 기간 중 발생한 과도한 상행위와 점용·사용수익허가 시설의 임대 문제를 강하게 질타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한강수영장 야간 개장에 발맞춰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 관리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한강수영장 계약 종료 후 불꽃축제 당일 식음료 결합 패키지를 판매해 논란이 된 사례를 먼저 짚었다. 이어 한강버스 여의도 선착장 입점 매장에서도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최대 30만원 상당의 관람 패키지가 버젓이 판매된 실태를 지적했다. 이를 통해 불꽃축제 때마다 한강의 공공 조망 가치가 상업적 고가 상품으로 변질되어 거래되는 현상의 심각성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김 의원은 “한강에는 점용 허가 및 사용수익허가를 받아 운영되는 시설이 상당수 있고, 일부는 시설의 임대를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며 “공공 공간인 한강의 조망 가치가 특정 사업자의 과도한 수익 창출 수단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영업 행위와 임대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관리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가 허가만 내주고 끝날 것이 아니라, 어떤 영업 행위까지 허용할 것인지와 특정 행사 시 고가 상품 판매의 적정성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한강수영장 야간 개장에 따른 안전 문제도 지적했다. 야간 개장이 젊은 층의 호응을 얻고 한강의 매력을 높이는 새로운 프로그램이라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실제 민원에서는 흡연·음주, DJ 행사에 따른 소음과 안전 문제가 제기됐으며 경찰에 적발된 사례도 있었던 만큼 운영 전반을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수영장이 어린이와 가족 단위 시민도 함께 이용하는 공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젊은 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더라도 이용 시간과 공간을 적절히 구분하고 음주·흡연 관리, 안전요원 배치 등을 포함한 보다 세밀한 운영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한강의 매력과 이용객이 늘어나는 만큼 서울시의 관리 책임도 함께 커져야 한다”며 “하천 점용 및 사용수익허가 시설의 임대 행위 등 운영 실태를 미래한강본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확대할 때도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한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성과 안전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부산, AI 기반 사이버 공격에 AI로 맞대응

    부산시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악용한 공격 코드 작성과 시스템 취약점을 스스로 탐색·공격하는 자율형 사이버 공격 등에 대응하고자 1일부터 ‘AI 기반 지능형 사이버 보안관제 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하루 수십억 건의 대규모 보안 기록을 신속·정밀하게 분석하고, 위협 탐지부터 대응까지 자동화할 수 있도록 보안관제 인프라와 기능을 강화했다. 지능형 보안관제 체계는 초당 100억 건 이상 검색할 수 있는 ‘통합 보안 분석 시스템(XDR)’과 ‘AI 관제 도우미’를 결합한 시스템이다. XDR은 네트워크 위협 탐지, 보안 기록 상관분석, 보안 대응 자동화 기술을 연계해 보안 이벤트를 분석하고 이상 징후를 추적한다. 특히 보안 대응 자동화를 통해 표준 대응 절차에 따라 위협 대응 및 후속 조치까지 신속하게 처리하고, 생성형 AI 관제 도우미가 복잡한 보안 경보를 자동 요약·분류해 관제 인력이 분석과 대응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스템 도입에 따라 대규모 보안 기록 분석 시간은 기존 수 시간에서 분·초 단위로 단축되고, 일일 수백 건의 위협이 관제요원 개입 없이 실시간 자동 차단된다.
  • “장애인처럼 안 생겨” 박위, ‘사회실험’ 영상 13개도 줄줄이 삭제…공익저격 논란 직후

    “장애인처럼 안 생겨” 박위, ‘사회실험’ 영상 13개도 줄줄이 삭제…공익저격 논란 직후

    KTX 하차 사고 폐쇄회로(CC)TV를 공개했다가 ‘사회복무요원 저격’ 논란에 휩싸인 유튜버 박위가 과거 ‘사회실험’ 성격의 영상 13개를 추가로 비공개 처리했다. 사고 영상까지 합하면 일주일 사이 모두 14개 영상이 공개 목록에서 사라졌다. 100만명을 넘겼던 유튜브 채널 ‘위라클’ 구독자는 95만 5000명 수준으로 내려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박위는 KTX 하차 사고 당시 CCTV를 담은 ‘CCTV 영상을 공개하는 이유’를 삭제한 뒤 지난달 26일 10개, 28일 3개 영상을 추가로 비공개 전환했다. 사고 영상 삭제 직후 798개였던 공개 영상은 785개로 줄었다. 박위가 추가로 13개 영상을 비공개로 돌린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비공개된 영상에는 2022년 공개한 ‘하반신 마비인 사람이 KTX 타는 법’, ‘한숨만 나옵니다’ 등이 포함됐다. 주차 관련 상황극을 담은 영상도 비공개 처리됐는데, 해당 영상에는 주차 요원이 “장애인 아닌 것 같다”, “장애인처럼 안 생겼다”고 박위를 거듭 의심하며 박위 차량의 주차를 막아서는 모습이 담긴 바 있다. 박위는 당시 소위 ‘사회실험카메라’, ‘불편한 진실’ 등의 키워드를 내걸고 장애인의 이동권과 사회적 인식을 다뤄왔다. 하지만 최근 KTX 논란 이후 이 영상들이 다시 회자되면서 장애인의 실제 불편을 알리려는 취지와 별개로 국내 장애인 인식과 배려 수준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묘사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 앞서 박위는 지난달 21일 KTX에서 휠체어를 타고 하차하다 넘어지는 장면이 담긴 CCTV를 공개하면서 이른바 공익 저격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휠체어 바퀴가 하차를 돕던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걸렸고, 박위는 근무자가 경사로에 발을 올려놓은 것 자체에 화가 났다는 취지로 말했다. 근무자가 현장에서 사과한 사실도 알려지면서 일반인의 실수가 담긴 CCTV를 대형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방식이 과도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박위는 이후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그는 “정중하게 사과해 주셨던 근무자님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했다”며 “저를 더 잘 도와주시기 위한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를 제가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다. 제 전달 방식이 미숙했고 생각이 짧았다”고 밝혔다. 논란 이후 위라클 구독자는 100만명대에서 1일 95만 5000명 수준까지 감소했다. 예정돼 있던 서울시 특강과 강남문화재단 토크콘서트도 취소됐다. 다만 행사 주최 측이 모든 취소의 원인을 KTX 논란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아니다. 박위는 서울시 홍보대사직에서도 물러났다. 서울시는 지난달 27일 박위와 아내 송지은이 밝힌 자진 사임 의사를 수리해 두 사람을 홍보대사에서 해촉했다. 당초 임기는 내년 6월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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