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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우편으로 밀수한 마약 불법체류자에 유통…35명 무더기 검거

    국제우편으로 밀수한 마약 불법체류자에 유통…35명 무더기 검거

    국제우편으로 마약을 밀반입해 국내에 불법 체류 중인 외국인에게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35명을 검거하고 판매 총책인 베트남 국적 20대 여성 A씨 등 15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중 28명은 베트남인이며, 한국인은 귀화자 5명을 포함한 7명이다. A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비타민으로 위장한 케타민, 엑스터시 등 마약을 폴란드에서 국제우편으로 반입해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밀수, 유통, 알선 등으로 역할을 나누고 베트남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메신저 앱을 이용해 연락하면서 마약을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투약자들은 대부분 국내에 불법 체류 중인 베트남인들이었다. 이들은 어학 연수, 유학 비자 등으로 우리나라에 입국했으며, 체류 만료일을 넘긴 뒤에도 출국하지 않고 건설현장에서 일하며 불법 체류했다. 투약자들은 주로 베트남인들이 이용하는 부산과 울산, 창원, 천안 등지 노래방 6곳에서 마약을 투약했다. 경찰은 노래방 업주들이 마약 투약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업주는 투약 도구를 제공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불법체류자들이 노래방 등 유흥업소에서 마약류를 유통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관계 기관과 함께 위장 거래를 통해 유통책인 20대 B씨를 검거했다. 검거한 B씨의 진술과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계좌 거래 내역 등을 토대로 공범과 투약자 등을 잇따라 검거했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엑스터시 17.67g과 케타민 48.7g을 압수했다. 또 2024년 세관이 압수했지만, 밀수입자가 밝혀지지 않았던 마약류 199.6g도 이들이 들여오려 했던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세관, 출입국·외국인청 등과 공조해 해외 반입부터 국내 유통까지 이어지는 공급망 추적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 젠슨 황 찡그린 中 음료…‘대변 흘리며 우승’ 여성도 맛봤다

    젠슨 황 찡그린 中 음료…‘대변 흘리며 우승’ 여성도 맛봤다

    호주 출신의 정상급 피트니스 선수가 경기 도중 대변 실금 증상을 보이고도 레이스를 이어가 우승한 가운데, 그가 베이징 체류 중 중국 전통 발효음료를 맛보는 모습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해당 음료가 배탈을 일으킨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지만, 정확한 섭취 시점과 양은 물론 배변 사고와의 인과관계도 확인되지 않았다. 16일 홍콩 성도일보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선수 조안나 비에트르지크는 지난 1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하이록스(HYROX) 여자 프로 경기에 출전했다. 하이록스는 1㎞ 달리기와 각종 기능성 운동을 번갈아 수행하는 실내 피트니스 레이스다. 여자 솔로 프로 부문 세계 기록을 보유한 비에트르지크는 경기 도중 갑작스러운 대변 실금 증상을 보였다. 공개된 영상에는 배설물이 비에트르지크의 다리를 타고 흘러내리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경기를 중단하지 않고 공용 트랙과 운동 기구를 사용하며 레이스를 이어갔다. 결국 1시간 1분 23초의 기록으로 16∼24세 여자 프로 부문 정상에 올랐다. 논란이 확산한 뒤 비에트르지크가 베이징의 옛 골목인 후퉁을 방문해 전통 발효음료 ‘더우즈’(豆汁)를 맛보는 모습도 주목받았다. 웨이보에 공개된 사진에는 그가 더우즈를 시도하는 장면이 담겼다. 일부 네티즌은 더우즈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의 위장에 자극을 줘 배변 사고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다. 그러나 비에트르지크가 더우즈를 실제로 얼마나 마셨는지, 경기와 어느 정도 시간 차이를 두고 맛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더우즈가 배변 사고를 일으켰다는 직접적인 근거도 없다. 더우즈는 녹두로 전분 등을 만드는 과정에서 나온 액체를 자연 발효시킨 베이징의 전통 음료다. 특유의 시큼한 냄새와 맛으로 중국인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만 일부 베이징 시민들은 즐겨 마시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우즈는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마신 뒤 얼굴을 찌푸리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5월 중국을 방문한 황 CEO는 베이징에서 더우즈를 건네받아 맛본 뒤 “이게 뭐냐”고 물었으며, 이후 다른 음료를 사서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비에트르지크의 경기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그의 투지를 높이 평가하는 반응과 다른 선수들을 고려하지 않은 행동이었다는 비판이 엇갈렸다. 실제 뒤에서 경기하던 선수들이 영향을 받았으며 한 선수가 바닥의 이물질을 밟고 미끄러졌다는 보도도 나왔다. 주최 측이 상황을 인지하고도 경기를 중단시키지 않은 것을 두고 위생·안전 관리가 부실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하이록스 측은 지난 14일 대응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며 공식 사과하고 향후 유사한 상황에 대비해 대회 운영 절차와 규정을 검토·개정하겠다고 밝혔다.
  • “나 공채 개그맨이야” 황당 호통…술집서 잔 던지고 술값도 안 냈다

    “나 공채 개그맨이야” 황당 호통…술집서 잔 던지고 술값도 안 냈다

    SBS 공채 개그맨 출신 남성이 서울의 한 주점에서 폭언을 하고 맥주잔을 깨뜨리는 등 난동을 부린 뒤 술값까지 내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업주는 해당 남성과 일행을 경찰에 고소했다. 15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1시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의 한 위스키바에 남성 A씨와 일행 B씨가 방문해 맥주와 위스키를 주문했다. 약 1시간 40분 뒤 가게에 들어온 외국인 손님이 A씨 일행과 대화를 나눈 후 악수하며 인사를 건네자 B씨가 “왜 만지느냐”며 시비를 걸었다. 업주와 직원들이 다툼을 말렸고 외국인 손님이 가게를 나가면서 상황은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나 A씨는 자신들을 말린 업주와 직원들에게 “왜 한국 사람 편을 안 들고 외국인 편을 드느냐”는 취지로 항의하기 시작했다. 업주가 “시비를 걸려고 접촉한 것은 아니지 않으냐”고 설명했지만 A씨는 “왜 이렇게 싸가지가 없느냐” “너희를 망하게 하겠다” 등의 폭언을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자신의 이름을 밝히며 “나 SBS 공채 개그맨이다”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이어 “맥주를 마신다고 무시하느냐”며 맥주잔을 바닥에 던져 깨뜨렸고, 업주는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자신을 제지한 여성 직원 때문에 어깨가 탈골됐다며 폭행 피해를 주장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직원이 A씨를 막는 과정에서 팔 부위에 접촉하는 장면이 담겼다. 업주는 몸무게 40㎏대인 해당 직원이 경찰서에서 진술서까지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A씨 일행은 맥주 4잔과 위스키 1잔을 마셨지만 술값을 결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주가 깨진 잔과 술병 등을 치우자 “술병을 치웠으니 돈을 낼 수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출동한 경찰은 술값을 받으려면 민사소송을 제기해야 한다는 취지로 안내한 뒤 A씨 일행을 귀가시켰다. A씨 측은 “외국인 손님들이 자리가 없는데도 억지로 들어와 옆구리를 밀었고, 사장이 무례하게 행동해 화가 났다”고 해명했다. 술값을 내지 않은 데 대해서는 “사장이 먹던 술잔을 치우고 나가라고 해 계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업주는 A씨의 기물 파손과 영업방해, A씨 일행의 무전취식 등을 문제 삼아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구대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조사하고 있다”며 “수사 중인 사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 부정승차 딱 걸리자 ‘인종차별 당했다’ 역무원 SNS에 ‘박제’…외국인 고소 엔딩

    부정승차 딱 걸리자 ‘인종차별 당했다’ 역무원 SNS에 ‘박제’…외국인 고소 엔딩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 지하철에서 부정승차를 시도하다 역무원에게 적발되자 역무원의 얼굴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박제’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이 역무원으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고소당했다. 15일 JTBC 사건반장과 소셜미디어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지하철 4호선 명동역에서 지하철에 승차하려던 외국인 관광객들이 부정승차를 시도하다 적발됐다. 일행 중 두 명이 먼저 자신의 교통카드를 찍고 개찰구에 들어선 뒤, 이 중 한 여성이 개찰구에 들어서지 못한 남성에게 자신의 교통카드를 건넸다. 이미 승차 태그가 된 교통카드인 탓에 남성이 개찰구로 들어오지 못하자, 여성은 자신의 카드로 하차 태그를 한 뒤 개찰구 밖으로 나갔다. 이어 카드를 건네받은 남성은 승차 태그를 한 뒤 개찰구 안으로 들어갔고, 하차 태그를 한 뒤 여성에게 카드를 다시 건넸다. 여성은 승차 태그를 하고 다시 개찰구에 들어와 카드 한 장으로 두 명의 승차 처리를 했다. 이에 역무원이 이들을 향해 “교통카드를 보여달라”고 말했다. 이어 상황을 파악한 역무원은 “카드 한 장으로 두 명의 승차 처리를 하는 것은 부정승차”라고 고지한 뒤 역무실로 데려갔다. 이어 영어로 적힌 안내문을 보여주며 벌금 부과를 안내했는데, 이들은 역무원의 지시를 따르기는커녕 욕설을 하며 항의했다. 이들은 “몰랐다. 두 번 카드를 찍었으니 요금을 냈다”고 주장했다. 역무원은 일행 중 한 명이 지불하지 않은 기본요금인 1650원의 31배인 5만 1150원을 벌금으로 부과하겠다고 설명하자, 이들은 “벌금은 내겠지만 기분 나빠 열차를 타지 않겠다. 환불해달라”며 맞섰다. 이들은 항의하는 데 그치지 않고 휴대전화를 꺼내 역무원의 얼굴을 영상으로 촬영했다. 역무원이 “찍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이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들 중 한 명은 20만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였다. 그는 자신의 SNS에 역무원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도 없이 ‘박제’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이들의 게시물은 200만 회가 넘게 조회됐지만 반응은 싸늘했다. 한국 네티즌들은 이들의 게시물에 “법을 위반해 놓고 인종차별 피해를 호소하면 누가 들어주겠나”, “타인의 얼굴을 무단 촬영해 SNS에 올리는 행위는 처벌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역무원은 정신적 충격을 호소했고,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동조합은 인플루언서에게 영상 삭제를 요구하는 메시지를 보냈지만 차단당했다. 이에 법률 검토를 거쳐 인플루언서를 모욕과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파장이 커지자 이들은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이어 “지하철도 버스처럼 교통카드 한 장으로 여러 명이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오해했다”면서도, 역무원이 자신들에게 욕설을 했다는 주장은 유지했다. 역무원은 “부정 승차 관련 내용을 영어로 안내했을 뿐”이라며 “정당한 업무를 하는 도중 불미스러운 일을 당했다”고 토로했다.
  • 한국 관광객도 많이 찾는 발리 절벽서 20대 여성 추락사…현지 경찰이 공개한 사진 [월드픽]

    한국 관광객도 많이 찾는 발리 절벽서 20대 여성 추락사…현지 경찰이 공개한 사진 [월드픽]

    한국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인도네시아 발리의 인기 관광지에서 호주 관광객이 추락해 숨졌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보도와 현지 경찰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 출신의 여성 A(29)씨는 지난 12일 오전 발리에 속한 섬인 누사페니다의 유명 관광지 켈링킹(클링킹·Kelingking) 해변 절벽에서 떨어져 숨졌다. 이 여성은 절벽 남쪽 면에 걸린 상태로 처음 발견됐으나, 구조대가 접근하기 전 해변 쪽으로 다시 떨어졌다. 추락 깊이는 약 80m로 파악됐다. 사고는 한 관광객이 해변 안전요원에게 “절벽에 외국인이 걸려 있다”고 알리면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안전요원이 현장을 확인하고 지원을 요청하는 사이 2차 추락이 일어났다. 험한 지형 탓에 구조는 난항을 겪었다. 처음엔 배를 이용한 해상 후송이 검토됐으나 파고가 높아 취소됐다. 결국 절벽 계단을 따라 들것을 사람이 옮기는 쪽으로 택했다. 경사가 급하고 통로가 좁아 구조 작업은 1시간 30분가량 걸렸다. A씨는 구급차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누사페니다 상황대응팀 관계자는 “피해자는 오전 8시쯤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라면서 “절벽 가장자리의 다른 길을 A씨가 임의로 찾다가 미끄러져 계곡으로 떨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켈링킹 해변은 높이 180m의 해안 절벽이 만들어낸 파노라마 전경으로 유명하다. 절벽 지형이 티라노사우루스를 닮았다고 해서 ‘T-렉스 베이’로도 불린다. 소셜미디어(SNS) 인증 사진 명소로 떠오르면서 발리 최다 인기 관광지 중 하나가 됐다. 호주 외교통상부는 유가족에게 영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크리사풀리 퀸즐랜드주 총리도 14일 기자들과 만나 “너무나도 슬픈 일”이라고 말했다. 켈링킹 해변은 그 인기에 비해 접근성이 열악하다는 평가도 받는다. 전망을 내려다보는 절벽 상층부 전망대에서 해변까지 내려가는 길은 경사가 급하고 노면이 불안정해 왕복 2시간가량 걸린다. 막상 해변에 내려가도 조류가 강해 일년 내내 수영이 금지돼 있다. 전망대 주변도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들이 몰려 항상 붐빈다. 그러나 안전 펜스나 감시·관리 인력은 부족하다고 가디언은 지적했다. 누사페니다 경찰은 사고 직후 “절벽 구역 등 위험 지역에 접근하지 말고 안전 표지판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곳은 지난해 민간 개발업체가 도보 접근로를 대체할 높이 182m의 대형 유리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겠다며 공사를 시작하며 국제적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관광객의 편의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본래의 자연경관을 훼손한다는 비판도 쏟아졌다. 발리 주지사는 지난해 11월 업체에 공사 중단을 명령하며 6개월 내에 철골 구조를 철거하라고 지시했으나 법적 다툼이 길어지며 금속 골조가 여전히 절벽면에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다. 현지에서는 안전 대책 없이 관광객 유입 늘리기에만 치중해 온 개발 방식이 이번 사고의 배경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현지 당국은 이번 사고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야외 성관계’ 딱 걸린 외국인의 최후…“10년간 발리 입국 금지” [핫이슈]

    ‘야외 성관계’ 딱 걸린 외국인의 최후…“10년간 발리 입국 금지” [핫이슈]

    인도네시아 발리의 공공장소에서 성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된 호주 국적 남성이 10년간 발리 입국 금지 처분을 받았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후 6시 30분쯤 호주 국적의 27세 남성 빌리 아스피널은 쿠타의 한 마을의 주택가 옆에서 신원 미상의 여성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맺었다. 문제의 행위는 15분간 이어졌고, 현지 주민이 우연히 이들을 발견한 뒤 ‘그만두라’고 소리치자 그제야 두 사람은 현장을 떠났다. 신고를 받은 현지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추적해 얼굴 등을 확인했고, 사건 발생 3일 후인 지난달 25일 호주로 출국하려던 문제의 남성을 공항에서 체포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인도네시아 당국은 해당 남성에게 10년간 인도네시아 입국을 금지한다고 명령했다. 당시 해당 남성과 공공장소에서 성행위를 한 또 다른 여성은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 당국은 그 역시 관광객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인도네시아 이민국은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외국인 여성의 신원은 경찰이 계속 조사 중”이라며 “당국은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해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발리에는 공공장소에서의 성행위 등이 나쁜 기운을 가져온다는 믿음이 있다. 비록 발리는 힌두교도 비중이 높지만, 이슬람교가 다수인 인도네시아는 보수적인 법률과 음란물에 대한 엄격한 법적 기준을 적용한다. 지난 1월 인도네시아는 혼전 성관계와 동거, 공공장소에서의 음주 등을 범죄로 규정하는 새로운 형법을 공식적으로 시행했다. 이후 지난 3월 발리에서는 휴양지에서 음란물을 촬영한 혐의로 외국인 관광객 3명이 체포되기도 했다. 지난달 문제의 남성이 체포됐을 당시 사건이 발생한 북구타 지역의 경찰서장은 “이러한 부적절한 행위는 공공의 우려를 야기할 수 있다”면서 “지역의 관습과 국가법에 따라 혐의자들에 강력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북구타 지역의 안보와 관광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 금종례 경기도의원 “국제교류 네트워크 활용해 경기미래교육 외연 넓혀야”

    금종례 경기도의원 “국제교류 네트워크 활용해 경기미래교육 외연 넓혀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금종례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된 제393회 임시회 현장방문에 참여해 경기미래교육 파주·양평캠퍼스와 경기도 청소년야영장의 주요 사업 및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첫날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와 청소년성문화센터를 방문해 미래교육·글로벌교육·한류문화 체험사업의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교육·숙박시설을 살펴봤다. 둘째 날에는 경기미래교육 양평캠퍼스와 광주시에 위치한 경기도 청소년야영장을 찾아 주요 교육프로그램과 시설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과거 영어마을 개원 당시부터 파주캠퍼스의 운영 과정을 지켜본 금종례 의원은 “약 20년 만에 다시 찾은 파주캠퍼스는 많은 부분이 변화했지만, 영어교육과 미래인재·글로벌교육이라는 기본 방향은 이어지고 있다”며 “보유한 시설과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국제교류 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 의원은 경기도 내 미 공군부대 등과 공식 업무협약을 맺고 주한미군 자녀와 지역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한층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현재 진행 중인 주한미군 자녀 대상 프로그램이 단발성 사업에 그치지 않도록, 유관 기관 간의 튼튼한 협력 체계를 다져 사업의 지속성과 교육적 성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국제로타리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파주캠퍼스를 긴밀히 연계하여, 방한한 외국인 학생들이 한류 문화와 선진 글로벌 교육을 체계적으로 접할 수 있는 공식적인 참여 창구를 열어줄 것을 주문했다. 나아가 이를 국내 학생들이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가는 해외 교류 기회까지 유기적으로 확장하는 상호 교류 시스템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 의원은 “미군부대와 국제로타리 등 다양한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외국인 학생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파주캠퍼스의 교육 프로그램과 시설 활용도도 높일 수 있다”며 “필요하다면 관계기관과의 연결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집행부가 기존의 경직된 사업방식과 정해진 틀에만 머물러서는 미래교육 현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며 “도의원이 현장에서 들은 주민의 목소리와 정책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의회와 집행부가 정책 파트너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금 의원은 “이번 현장방문에서 확인한 각 기관의 운영상황과 시설 개선 필요사항을 향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꼼꼼히 살펴보겠다”며 “현장에서 제안한 국제교류 확대 방안이 실질적인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신미숙 경기도의원, 국비 받은 공모사업도 도비 없어 추진 차질 지적

    신미숙 경기도의원, 국비 받은 공모사업도 도비 없어 추진 차질 지적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신미숙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지난 4일 제393회 임시회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까지 교부받고도 도비가 반영되지 않아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는 상황을 지적했다. 이날 집행부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2곳이 선정돼 민간위탁 동의와 수탁기관 선정, 협약 체결 등의 절차를 거쳐 국비가 교부됐으나, 도 재정 여건으로 필요한 예산을 반영하지 못해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신 부위원장은 경기도가 직접 공모에 참여해 어렵게 선정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행정적 절차를 마쳤음에도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관련 부서와 머리를 맞대고 실효성 있는 돌파구를 찾아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아울러 여성가족국 소관의 국가 공모사업 추진 현황을 꼼꼼히 점검하며, 재정 악화가 지속되는 국면일수록 외부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해 국비를 확보하려는 다각도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일선 시·군이 도와 중앙정부의 다양한 공모를 통해 재원을 충당하는 모범 사례들을 짚어내며, 경기도 역시 이에 발맞춘 체계적이고 기민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교육재정부담금 결산차액의 미반영 문제에 대해서도 연내 정산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요구했다. 향후 추가 세수 전망을 토대로 지급해야 할 재원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검토하고 관련 자료를 제출하도록 요청했다. 결식아동 급식지원과 관련해서는 지역아동센터와 아동급식카드를 통한 지원 비중이 각각 절반가량인 점을 확인했다. 카드 지원액 대비 실제 사용액과 이용처, 지원 효과에 대한 점검 필요성을 제기하고, 신청 여부에 따라 대상 아동이 지원에서 누락될 가능성도 짚었다. 끝으로 신미숙 부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의회와 집행부가 상호 협의하여 편성한 예산은 반드시 지켜야 할 무거운 약속임을 거듭 역설했다. 아울러 주요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긴밀한 소통과 충분한 사전 협의가 수반되어야 하며, 이에 상응하는 책임 있는 후속 조치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하게 주문했다.
  • “저 사람 길에서 대변 본다” “중국인이네” 정말일까…중국 ‘화장실 문화’ 살펴보니[월드픽]

    “저 사람 길에서 대변 본다” “중국인이네” 정말일까…중국 ‘화장실 문화’ 살펴보니[월드픽]

    중국인들이 한국이나 일본 등 해외 공공장소에서 거리낌없이 용변을 본다는 소문과 관련해 일본에서 9년째 생활 중인 중국인 유튜버가 해명에 나섰다. 10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 매체 오토나살롱에 따르면, 중국 출신 유튜버 ‘무이무이’를 운영하는 우메 무이는 최근 자신의 저서를 통해 일본인들이 중국인에 대해 갖는 여러 궁금증을 소개하며 중국의 화장실 문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무이는 중국 저장성 린하이시 출신으로 현재 일본에서 약 9년간 거주하고 있다. 2020년부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일본과 중국의 문화적 차이를 소개하고 있으며, 약 17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무이는 “최근 소셜미디어(SNS)나 소문으로 ‘중국인은 아무데서나 대변을 본다’라거나 ‘화장실 문을 열고 볼일을 본다’ 등의 이야기가 도시전설처럼 들려온다”면서 “성인의 경우, 그건 당연히 낭설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이는 “하지만 아이들의 경우라면 마냥 부정할 수만은 없다”며 지방(시골)에서는 아이들에게 야외에서 바로 볼일을 보게 하는 것이 그리 드문 일이 아니라고 했다. 실제로 중국에는 아이가 언제든 편하게 볼일을 볼 수 있도록 바지의 가랑이 부분이 갈라진 유아용 바지(일명 ‘카이당쿠’)가 있다. 이 바지는 기저귀 비용이 들지 않고 기저귀 발진을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중국에서 오랜 시간 애용되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무이는 “최근에는 공공매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상하이 같은 대도시에서는 이제 거의 찾아볼 수 없다”며 “다만 중국은 시골과 도시 간의 생활 양식 차이가 매우 크고, 세대 간의 격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화장실 예절 역시 개인차가 심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이는 “제 할머니의 고향만 해도 20년 전까지는 제대로 된 화장실 시설이 없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할머니 고향에서는) 야외에 화장실 대용으로 커다란 항아리를 묻어두고 그 위에 나무 판자만 놓아둔 채 사용했다”며 “이처럼 지방에서는 칸막이나 문이 없는 화장실이 일반적이었던 시대가 있었기 때문에, 시골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여행지에 가서 화장실 문을 닫는 것을 깜빡 잊어버리는 모습 등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해외서 잇따른 외국인 노상 분뇨…네티즌 ‘중국인’ 추정최근 엑스(X, 옛 트위터)에는 일본 도쿄의 대표적인 번화가 한복판에서 한 여성이 노상 배변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확산했다. 영상에는 노란색 상의를 입은 한 여성이 행인과 차량이 오가는 대낮 길거리에서 하의를 내리고 쪼그려 앉아 용변을 보는 듯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해당 여성의 신원과 국적, 실제 배설 여부나 영상의 조작(AI 생성 등) 가능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온라인에서는 해당 여성이 중국인일 것이라는 추측이 주를 이뤘다. 한국에서도 외국인 관광객이 공공장소에서 용변을 보는 사례가 여러 차례 목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11월 JTBC ‘사건반장’은 경복궁 돌담 아래 수풀에 한 남성이 휴지를 든 채로 쭈그려 앉아 용변을 보는 사진을 공개했다. 남성 옆에는 흰 바지의 여성이 같은 자세로 앉아 있었다. 제보자 A씨는 “현장에 있던 경찰이 순찰 중 문제의 남녀를 보고 제지했다”며 “당시 현장에는 수십명의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있었다. 단체로 경복궁 구경을 온 것 같았는데 그 일행인 것 같았다”고 말했다. 경복궁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난해 10월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제주 용머리해안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어린 자녀의 용변을 보게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는 제보가 올라왔다. 제보자는 “사람이 많았지만 누구 하나 제지하지 않았다”며 “가이드에게 물으니 조선족, 중국계 단체라더라. 중국인 여행객에게 선입견을 안 가지려 하는데 쉽지 않다”고 했다. 또 제주시 연동의 한 길거리와 서귀포시 성산읍 아쿠아플라넷 야외주차장에서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남아와 여아가 대변을 보는 모습이 잇따라 공개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중국 당국은 자국민의 교양 수준 향상을 위해 관련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을 명백히 두고 있다. 중국의 길거리나 공공장소 등에서 노상 배설하다 적발되면 각 도시의 환경위생 관리 조례 및 규정에 따라 경고받거나 벌금이 부과된다. 베이징 조례에 따르면 최소 50위안(약 1만 400원)에서 수천 위안에 달하는 벌금을 내야 한다.
  • 제주경찰, 실종수사 팀별 9명으로 확대… 야간 2인 근무로 전환

    제주경찰, 실종수사 팀별 9명으로 확대… 야간 2인 근무로 전환

    제주경찰이 실종사건 발생 때 실종수사팀 직원 1명이 야간에 홀로 신고 접수부터 폐쇄회로(CC)TV 확인, 현장 수색, 보고까지 맡는 기존 근무체계를 폐지하고 야간 2인 근무체계로 전환한다. 최근 제주에서 발생한 실종사건 허위종결 사건을 계기로 실종수사 대응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것이다. 김병찬 신임 제주경찰청장은 9일 제주경찰청 기자실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사건 발생 초기, 사건 접수 초기에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총력 대응해 초동조치를 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같은 실종수사체계 개선 방안을 밝혔다. 김 청장은 “기존에는 보통 4명이 4교대로 근무하면서 한 명이 책임지는 구조였다”며 “한 명이 전화도 받고 CCTV도 확인하고 현장을 추적하면서 보고까지 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제주경찰은 현재 4~5명 수준인 각 경찰서 실종수사팀 인원을 팀별 9명(팀장 1명·팀원 8명)​으로 확대한다. 팀원 8명이 교대 근무하도록 해 실질적인 야간 2인 근무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야간이나 공휴일에는 실종수사팀뿐 아니라 형사 기능의 지휘도 강화한다. 형사팀장이 실종수사팀 근무자들을 함께 지휘하고, 초기에 대규모 경찰력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형사당직팀 인력을 추가 투입한다. 필요할 경우 광역수사 기능과 지역경찰, 여성청소년 기능까지 동원해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 청장은 “초기 단계에서 형사팀장이 동원할 수 있는 인원에 한계가 있겠지만 필요하면 상황관리관 역할을 하는 상황팀장이 요청해 인원을 더 보강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그 정도 상황이면 형사과장, 서장, 청장에게 보고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초기에 많은 인원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실종이든 납치든 강력사건이든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모든 사건은 초기에 어느 정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경찰력을 집중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된다. 이후에는 몇십 배, 몇백 배의 인원을 투입해도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제주경찰청은 이와 함께 실종 신고부터 수색·발견·종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대면 확인을 원칙으로 하는 실종사건 관리체계도 마련한다. 직접 대면이 어려운 경우 다른 지역 경찰관서나 국가기관 등을 통한 간접 대면 확인을 예외적으로 허용하되, 원칙적으로는 모든 실종사건을 대면 확인 후 종결한다는 방침이다. 전일 접수된 실종신고에 대해서는 경찰서장 주관으로 종결 적정성을 점검하고, 다른 지역에서 실종자의 소재가 확인될 경우에도 관서 간 공조를 통해 신속하게 안전 여부를 확인하도록 시스템을 보완한다. 김 청장은 최근 불거진 실종사건 허위종결 사건에 대해 “1차적으로는 개인의 문제지만 개인의 문제로만 치부할 수는 없다”며 “실종사건 처리 시스템의 문제도 있었다. 두 가지가 모두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실종사건뿐 아니라 가정폭력·스토킹·교제폭력·성폭력 등 이른바 관계성 범죄의 초동 대응과 피해자 보호에도 경찰력을 집중한다. 김 청장은 “실종에만 관심이 집중돼 있지만 더 중요한 부분은 관계성 범죄”라며 “초동조치와 피해자 안전 확보에 각별히 경찰력을 집중하고 보복범죄나 추가 범행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제주경찰청은 이날 별도로 ‘제주 치안 안전 종합대책’을 내놓고 도보·거점순찰 확대, 올레·둘레길 범죄예방시설 전수조사, 민관 합동순찰 확대, 외국인 밀집지역 법질서 위반행위 단속, 관계성 범죄 대응 강화, 온라인 허위정보 모니터링 등 7대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 “한국 지하철에서 무슨 짓이냐” 클럽인 양 춤추더니…주변 시민 얼굴까지 대놓고 올렸다

    “한국 지하철에서 무슨 짓이냐” 클럽인 양 춤추더니…주변 시민 얼굴까지 대놓고 올렸다

    한 유명 외국인 틱톡커가 한국의 서울 지하철 안에서 대형 스피커로 음악을 크게 틀고 춤추는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영상에는 귀를 막는 승객의 모습도 담겼는데, 주변 승객들의 얼굴을 가리지 않고 그대로 공개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약 33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독일인 틱톡커 ‘Streichbruder’는 지난 5일 자신의 계정에 서울 지하철에서 촬영한 영상 여러 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그는 승객들로 붐비는 지하철 객실 한가운데 대형 스피커를 세워두고 큰 소리로 음악을 틀었다. 이어 음악에 맞춰 춤을 추거나 디제잉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큰 음악 소리가 이어지자 주변 승객들이 틱톡커를 쳐다봤고, 한 여성 승객이 손으로 귀를 막는 모습도 포착됐다. 열차가 역에 정차하자 그는 스피커를 끌고 승강장으로 이동해 춤을 추거나 백플립을 하기도 했다. 출입문 주변에서 춤을 추면서 하차하려는 승객들의 동선을 가로막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영상은 삼각지역과 녹사평역, 효창공원앞역, 신촌역 등 서울 지하철 여러 역에서 촬영됐다. 영상에 등장한 시민들의 얼굴은 별도의 모자이크 없이 그대로 노출됐다. 서울 지하철에서 촬영된 영상 6개의 누적 조회수는 약 230만회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틱톡커는 한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지하철과 거리, 광장 등에서 대형 스피커로 음악을 틀고 춤을 추거나 백플립을 하는 콘텐츠를 게시해왔다. 최근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자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의 작품으로 유명한 구엘 공원에서도 촬영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경비원들이 다가와 제지했지만 촬영을 멈추지 않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현장에서 일부 시민은 그와 주먹 인사를 나누거나 현장을 촬영하며 호응하기도 했지만 영상을 접한 대부분의 네티즌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왜 아무도 신고를 안 하지”, “얼굴을 동의도 없이 촬영하고 모자이크도 안 하고 공개하다니”, “사람이 저렇게 많은 곳에서 민폐다”, “기본 예절을 모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여성용 최음제로 출산율 높여야” 일곱째 아이 낳은 37세 日여성 알고 보니…

    “여성용 최음제로 출산율 높여야” 일곱째 아이 낳은 37세 日여성 알고 보니…

    극우 정치 활동가 하시모토 코토에최근 일곱째 출산 후 연일 SNS 근황“아이 낳아야 할 시국…日흥망 달려”“이민 수용 반대하면 일본인 늘려야”故아베 사진 올리며 “여성 출산 명령”‘불편’ 지적엔 “아이들이 연금 지탱”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일본에서 최근 30대 여성이 일곱째 아이를 출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일 일본 온라인 매체 ‘모델프레스’ 등에 따르면 정치 활동가 겸 작가인 37세 여성 하시모토 코토에가 최근 7번째 자녀를 낳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온라인상 일각에서는 갑론을박도 오가고 있다. 앞서 하시모토 코토에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방금 태어난 아기를 안고 있는 사진을 올리면서 “일곱째 아이를 낳았다. 응원해주신 여러분 감사하다. 의사, 조산사, 간호사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하시모토 코토에가 갓난아기를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이 담긴 게시물은 8일 현재 6000회 가까이 공유되고, 9만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을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분만 직전엔 만삭의 배를 손으로 쓰다듬으면서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짧은 영상을 게재하면서 “일곱째 아이를 낳는다. 힘내겠다. 안전한 분만 기원한다”고 적기도 했다. 하시모토 코토에는 국내에 극우 정치 활동가로 소개된 바 있다. 2024년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날 “한국이 혼란스러울 때 이시바 정권은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에 자위대를 파견하라. 국내에서의 연습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게시물을 올리면서다. 그의 일곱째 아이 출산 소식은 세계적으로 낮은 일본의 출산율과 함께 조명되며 전 세계 여러 매체를 통해 일본 밖으로도 알려졌다. 이를 본 하시모토 코토에는 각국 언론 보도를 모은 영상을 올리면서 “세계의 모두가 저의 일곱째 아이 탄생을 축하해줬다. 고맙다”고 적기도 했다. 하시모토 코토에는 한편으로는 소셜미디어(SNS)에서 자신을 비판하는 일부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이고 있다. 일본의 한 네티즌은 “아이를 하나도 낳을 수 없는 사람의 마음도 생각해줬으면 좋겠다”며 하시모토 코토에가 임신·출산과 관련한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올리는 데 대해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에 하시모토 코토에는 “아이가 생기지 않는 사람들의 연금과 의료비는 우리가 낳은 아이들이 번 돈으로 지탱되는 것이다. 레이와(令和·2019년 시작된 현재 일본의 연호) 시대에 태어난 아이는 바로 당신의 복지다”라고 맞섰다. 그는 SNS에 일본 여성들의 출산을 독려하거나 극우 정치색을 드러내는 발언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하시모토 코토에는 출산 직후 올린 또 다른 게시물에서 “많은 축하의 말씀 감사하다”며 “지금이 바로 일본인 여성이 아이를 낳아야 할 시국이라고 생각한다. 일본의 흥망은 여성의 활약에 달려 있다. 일본 여성들이 (저를) 뒤따라올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일곱째 아이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는 “(외국인) 이민 수용에 반대하는 유일한 수단은 일본인을 늘리는 것”이라고 주장하는가 하면 “보건복지 관료들은 여성용 최음 크림이나 최음 알약을 난임 치료에 보험 적용해서 쉴 새 없이 공격적인 저출산 대책을 펴지 않고 뭐 하나. 이러다 나라가 없어지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4일에 올린 게시물에서는 2022년 7월 선거 참의원(상원) 선거 유세 도중 괴한에 피격당해 숨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와 생전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내 지휘관은 2021년 7월 그의 사무실에서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일본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건 여성들뿐이다’라고. 나는 그것을 명령으로 해석했다”고 적었다. 하시모토 코토에는 2017년 일본 중의원(하원) 선거에 신생 정당인 ‘희망의 당’ 소속으로 출마한 바 있다. 자민당의 수장이었던 아베 전 총리와 직접적인 정치적 인연은 없으나, 일본 우파 진영을 대표하는 아베 전 총리를 언급해 자신의 발언에 힘을 실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 최순자 경기도의원 “재정 어려워도 아동 발달 예산은 지켜야”

    최순자 경기도의원 “재정 어려워도 아동 발달 예산은 지켜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최순자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아동의 성장과 발달에 직결된 예산은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지난 7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93회 임시회 제2차 상임위원회에서 미래평생교육국과 여성가족국 등 4개 부서의 동의안 심사와 현안 보고를 받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의원은 지역아동센터 시도지원단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심사 과정에서 남·북부 지역 센터의 운영 효율성을 제고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체험학습비와 관련된 현장 민원 사례를 집중적으로 거론하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면밀히 반영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경기북부의 열악한 여건을 고려한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경기북부에는 형평성을 고려한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영유아기는 인간 발달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관련 예산은 어떻게든 지켜 달라”고 말했다. 미래평생교육국 소관 의안 심사에서는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의 결원과 높은 기간제 근로자 비중을 지적했다. 원장 공석을 비롯한 인력 공백을 조속히 해소할 것도 주문했다. 경기도송파학사의 특정 대학 편중 문제도 다시 짚었다. 최 의원은 지난 회기 지적 이후 개선 여부를 확인해 위원회에 보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청소년 관련 민간위탁 동의안을 심사할 때는 현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혁신적인 기관을 발굴할 수 있도록 명확하고 실효성 있는 심의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사를 채용할 때 단순한 자격증 소지 여부에만 치중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현장 실무 경력과 전문적인 역량은 물론 청소년을 향한 진정한 이해와 깊은 애정을 다각도로 검증하여 적임자를 선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여성가족국 현안 보고에서는 ‘경기아이사랑 부모학교’의 근거가 되는 부모학습 지원 조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례가 제정된 지 10년이 지난 만큼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내용이 없는지 살펴야 한다는 취지다. 현재 준비 중인 부모교육 관련 조례와 함께 논의하자는 제안도 내놨다. 끝으로 최 의원은 이민사회국의 출생 미등록 외국인아동 공적확인제도가 아동 권익 보호를 위한 필수적인 장치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더 많은 시군이 이 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다각도의 확대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 외국인 여성 “韓비행기 탔다가 반려견 죽었다” 주장에…대한항공 “기내환경 문제 없었다”

    외국인 여성 “韓비행기 탔다가 반려견 죽었다” 주장에…대한항공 “기내환경 문제 없었다”

    한 외국인 여성이 비행기에서 반려견이 숨졌다며 항공사 측에 진실을 밝혀달라 요구했다. 대한항공 측은 “기내 환경은 이상이 없었다”는 입장이다. 지난 4일 외국인 여성 A씨는 최근 자신의 반려견이 대한항공 비행기 화물칸에 탄 채 이동했다가 사망했다는 글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했다. A씨는 “반려견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싶다”며 대한항공 측에 폐쇄회로(CC)TV 영상과 운송·하역·인계 전 과정 기록, 담당 직원 근무 기록 등을 달라고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일자 대한항공은 7일 공식 SNS에 “소중한 반려견을 잃으신 고객님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해드리며 해당 사항에 대한 안내 말씀드린다”는 공지를 올렸다. 대한항공은 “광저우에서 출발한 KE 868편이 인천에 도착한 후 문을 개방했을 때 안타깝게도 반려견은 케이지 안에서 이미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해당 항공편에는 다른 반려동물도 함께 탑승하고 있었다”며 “반려동물 운송에 필요한 기내 환경은 이상 없이 조성돼 있었으며 다른 반려동물의 건강상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일 견주 고객님에게 발견 당시 반려견의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렸으며 현재 고객님의 추가 문의에 대해서도 확인 중”이라며 “향후에도 동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고객님께 안내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한항공 입장에 A씨는 “기내 환경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했고, 다른 반려동물들이 무사히 도착했다는 이유만으로 우리 반려견에게 책임이 전가되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증거 없이 항공사 측을 비난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저 운송 과정에서 내 반려견이 어떻게 되었는지 증거를 보고 싶다”고 전했다.
  •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의결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의결

    경기도의회가 도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 삭감 위기에 놓였던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과 가족돌봄수당 등 핵심 민생·복지 예산을 상임위 심사 단계에서 되살렸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위원장 김용성, 더불어민주당·광명4)는 지난 9월 4일 제393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소관부서인 미래평생교육국, 여성가족국, 이민사회국, 경기도서관을 대상으로 2026년도 제2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의결했다. 이번 2026년도 제2회 경기도 추경예산안 총규모는 기정예산액(41조 6,799억 원)보다 5,620억 원 늘어난 42조 2,420억 원으로 제출됐다. 이 가운데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관 세출 예산안 규모는 기정예산액(9조 2,611억 8,425만 원) 대비 1.0% 증가한 9조 3,545억 원으로 편성됐다. 도 집행부는 세수 감소에 따른 재정난을 이유로 유사·중복 사업을 조정하고 사업 규모와 집행 시기를 전면 재검토하는 등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심사 과정에서 청년 구직과 아동·가족 돌봄, 이주여성, 여성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의 기본권과 직결된 주요 복지 예산이 일괄 축소·유예됐다는 위원들의 질타가 잇따랐다. 이에 상임위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감액된 주요 사업비를 되살리는 예산안 조정을 단행했다. 미래평생교육국의 경우 기존 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 등에서 19억 8,668만 원을 증액했다. 여성가족국 소관 사업에서도 복지 연속성을 유지하고자 가족돌봄수당 지원 예산 7억 6,520만 원을 증액 편성했으며, 이민사회국은 외국인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 지원을 목적으로 8억 원을 추가 배정했다. 김용성 위원장은 “이번 추경 심사는 단순한 예산 삭감 검토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도민의 삶과 직결된 필수 복지 안전망이 훼손되지 않고, 취약계층과 관련된 사업에서 지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집행부의 보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위원회는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채택의 건」도 함께 가결했다. 위원회는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부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 성과를 검증하고, 예산 집행의 적법성 및 도정 운영 전반에 대한 송곳 감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 ‘만취 여성 집단성폭행’ 연예인 입던 옷이 15만원에… “기분 더럽겠다” SM 플리마켓 검수 부실 논란 [넷만세]

    ‘만취 여성 집단성폭행’ 연예인 입던 옷이 15만원에… “기분 더럽겠다” SM 플리마켓 검수 부실 논란 [넷만세]

    술에 취한 외국인 여성 관광객을 집단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그룹 NCT에서 퇴출된 전 멤버가 활동 당시 입었던 옷이 SM엔터테인먼트가 연 플리마켓에서 판매된 사실이 알려지며 여론의 비판을 받고 있다. 이같은 일은 SM이 지난 6일 NCT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아 멤버들이 입었던 의상 및 개인 소장품을 판매하는 ‘NCT 플리마켓’을 연 현장에서 발생했다.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서 열린 플리마켓에 간 NCT 팬 A씨는 엑스(옛 트위터)에 “성폭행 탈퇴범 옷을 팔면 어쩌자는 건가. 범죄자 옷을 사고 싶어 하는 팬이 어딨나”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A씨는 그러면서 15만원을 주고 구매했다는 검은색 상의를 플리마켓 현장에서 찍은 사진과 전 멤버 태일(32·본명 문태일)이 ‘체인’(Chain) 뮤직비디오에서 해당 의상을 입고 있는 사진을 나란히 올렸다. 이후 게시물에서 A씨는 항의한 끝에 문제의 의상에 대해선 환불받았다고 전했다. 이를 본 일부 팬들은 플리마켓에 나온 수많은 옷 중에서 태일의 옷만 선별해 내놓지 않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SM 측을 두둔하며 A씨를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A씨는 “저보고 예민하다고, (항의받은 행사 관계자가) 불쌍하다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가장 구별이 쉬운 뮤직비디오 의상을 못 찾아낸 건 업무 태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SM 측의 허술한 행사 운영을 놓고 K팝·아이돌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비판이 쏟아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서는 “샀는데 성범죄자가 입었던 옷이면 기분 더럽겠다”, “공짜 나눔도 아니고 돈 받고 팔면서 검수 안 했나”, “금액 매겨서 가격표 붙일 정신은 있는데 강간범 옷 검수는 왜 못 했나” 등 주최 측을 질책하는 댓글이 많았다. 반면 “검수하다 못 골라낸 거면 이해해주자 다들 직장에서 실수 없이 완벽하냐”, “그 사람의 죄가 옷에까지 묻어 있는 건 아니고, 환불해 줬으니 끝 아닌가” 등 SM의 ‘실수’를 이해해줘야 한다는 소수 의견도 있었다. 한편 태일은 술에 취한 외국인 여성 관광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아 복역 중이다. 태일은 2024년 6월 13일 지인 2명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술집에서 처음 만난 외국인 여성 피해자와 술을 마시다 피해자를 지인의 집으로 데려간 뒤 피해자가 만취해 의식을 잃자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태일의 범행이 대중에 알려지기 직전인 2024년 8월 SM은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해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태일의 NCT 탈퇴를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7월 1심은 “피해자가 술에 취해 항거불능인 상태를 이용해 순차 간음한 것으로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태일 등 3명에게 각각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2심도 1심 판단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이들의 항소를 기각했다. 태일 등은 재차 상고했으나, 대법원 역시 상고 이유가 부적법하다고 보고 상고 기각 결정을 내려 형이 확정됐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최순자 경기도의원, 재정 어려워도 사회적 약자 예산 지켜야

    최순자 경기도의원, 재정 어려워도 사회적 약자 예산 지켜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최순자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4일 도의회 의원실에서 경기도 이민사회국으로부터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관련 자료 요구 사항을 보고받고, 예산 편성 구조와 주요 이주민 정책 현안을 점검했다. 이번 실무 보고 자리에서는 국비 의존도가 높은 이민사회국의 예산 구조적 한계와 함께 도 자체 재원의 제약, 향후 예상되는 관련 사업비 감액에 대한 우려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최순자 의원은 체류 이주민 수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이에 따른 행정·복지 수요도 확대되는 추세임에도 관련 예산이 축소되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최 의원은 재정 상황이 어려울수록 취약계층과 소수자 지원 사업을 기계적으로 감액하기보다는 각 사업의 정책적 필요성과 시급성을 면밀히 검토해 필수 예산을 지켜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도내 이주민 정책이 예산·조례·인프라를 정비해 나가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기존 결혼이주여성 중심의 지원을 넘어 외국인 노동자, 유학생, 장기 정착 이주민 등 다양한 유형의 거주민을 포괄하기에는 정책 기반이 여전히 취약하다는 점도 함께 짚었다. 현장에서 사용하는 행정 용어의 정비 필요성도 제기됐다. 최 의원은 ‘다문화’라는 기존 용어가 의도치 않게 구성원을 분리하고 구별 짓는 낙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이주배경 아동’과 같이 현장 수용성과 권익을 고려한 용어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체류 자격 관리에 방점을 두는 중앙정부의 시각과 달리 광역지방자치단체는 관내 이주민을 지역사회에서 함께 호흡하는 주민이자 공동체 일원으로 대우하는 관점의 전환이 요구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최순자 의원은 “이주민 정책도 결국 경기도민이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문제”라며, “추경안 심사 과정에서 한정된 재원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이고 있는지 살피고, 이주민 정책에 필요한 예산과 제도적 기반도 꼼꼼히 점검하겠다”라고 밝혔다.
  • 중국 관광객, 서울에서 女 27명 ‘불법촬영’…“불구속 송치” [핫이슈]

    중국 관광객, 서울에서 女 27명 ‘불법촬영’…“불구속 송치” [핫이슈]

    서울 번화가 일대에서 여성들의 신체를 상습적으로 불법 촬영한 20대 중국인 관광객이 검찰에 넘겨졌다. 연합뉴스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중국 국적의 남성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지난 7월 한국에 입국한 A씨는 지난달 4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경찰은 “누군가 몰래 촬영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장에서 체포하고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경찰이 A씨의 휴대전화 등을 분석하며 여죄를 수사한 결과, A씨는 성수동뿐만 아니라 마포구와 영등포구 등 인파가 몰리는 서울 시내 주요 지역을 돌며 다수의 여성을 불법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만 27명에 달한다. 경찰은 지난달 5일 A씨에 대해 출국정지 조치를 내린 뒤 수사를 이어왔으며, 이날 A씨를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현장 신고부터 체포, 증거 확보, 출국정지까지 신속하게 추진했다. 국내 체류 기간이 짧은 외국인 피의자는 신원을 확인하거나 증거를 확보하기 전에 출국하면 수사가 장기화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출국정지 연장 조치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불법 촬영물의 외부 유포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 “한국女, 남자에 기대하는 것 많다” 외국인이 본 韓연애…실제 男女 ‘데이트 비용’ 분담은[이슈픽]

    “한국女, 남자에 기대하는 것 많다” 외국인이 본 韓연애…실제 男女 ‘데이트 비용’ 분담은[이슈픽]

    방송인 줄리엔강이 한국을 방문한 튀르키예 남성과 한국의 연애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유튜브 채널 ‘줄리엔강 엔강이형’에는 튀르키예 출신 대학생 알프가 출연해 한국의 연애 문화와 남녀 관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줄리엔강은 알프에게 “한국 여자분이랑 연애해 봤냐”고 물었다. 이에 알프는 “당연히 해봤다”며 “튀르키예 여자와 비교하자면 차이가 정말 많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를 느꼈느냐고 묻자 알프는 “한국 여자분들은 기대하는 게 많다. 제가 공주를 대하듯이 해줘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전에 만났던 여자분이 있는데 늘 제가 저녁값을 내길 바랐다”며 “남자친구니까 낼 수는 있지만 다른 나라, 특히 유럽에서는 첫 데이트에서 남자가 내고 그다음엔 ‘내가 저녁을 살 테니 넌 커피를 사’ 이런 식”이라고 설명했다. 줄리엔강이 “(여성이 계산을 피할 때는) 계산하지 말고 기다려라”고 조언하자, 알프는 “무례하기 싫다. 그래서 항상 내가 냈다. 그건 괜찮다”면서도 “가끔은 조금 부담된다”고 털어놨다. 한국과 유럽의 연애 문화 차이를 둘러싼 대화는 남녀 관계와 평등에 대한 주제로 이어졌다. 줄리엔강은 “여자들이 우리보다 잘하는 게 있고 우리가 더 잘하는 게 있다. 그렇다고 누가 더 중요한 건 아니다”며 “한쪽이 더 우월하다고 말하는 순간 상대를 깎아내리는 것인데 그건 사실이 아니다. 나는 둘 다 똑같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능력은 다를 수 있다. 남자가 타고난 것도 있고 여자가 남자보다 잘하는 것도 있다”며 “한국 사람들은 서양 문화와 좀 다르다. 연애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그렇다”고 덧붙였다. 2030男女 “데이트 비용 부담 늘었다”실제로 한국 남성과 여성은 데이트 비용 분담 방식에서 서로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월 소셜 데이팅앱 위피 운영사 엔라이즈가 2030 남녀 회원 1485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약 70%가 최근 1~2년 사이 데이트 비용 부담이 늘었다고 답했다. 현재 1회 데이트 비용을 묻는 질문에는 남녀 모두 ‘5만~10만원’이 가장 많았다. 남성 52.5%, 여성 52.7%가 해당 금액대를 선택했다. 비용 분담 방식의 경우 남성은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계산하는 방식’(40%)을 가장 선호한 반면, 여성은 ‘장소마다 번갈아 계산하는 방식’(40.8%)을 원했다. 모든 비용을 절반씩 입금하는 ‘기계적 반반 계산’은 남성 11.2%, 여성 5.4%로 양측 모두 낮았다. ‘데이트 통장’ 사용 비율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69.6%, 여성 67.4%는 ‘데이트 통장을 사용해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특히 여성의 비용 부담 체감이 남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데이트 비용 때문에 연애를 포기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남성 29.5%, 여성 38.6%였다.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실제 연인과 헤어졌다’는 응답도 남성 8.6%, 여성 17.9%로 여성이 더 높았다. 데이트 비용 부담이 남성에게만 집중된 문제라는 기존 인식과 달리, 2030 여성들도 관계 유지 과정에서 경제적·감정적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변재석 경기도의원 “수도권 서북부 이동권 보장하고, 유보통합 보육 격차 바로잡아야”

    변재석 경기도의원 “수도권 서북부 이동권 보장하고, 유보통합 보육 격차 바로잡아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변재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2)은 제39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의를 통해 수도권 서북부의 교통 소외 현상과 유보통합에 따른 보육 현장의 차별적 지원 실태를 강하게 비판하며 선제적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변재석 의원은 “교통은 단순한 편리함이 아니라 도민의 기본적인 이동권이며, 보육 역시 어느 지역과 시설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지원이 달라져서는 안 되는 삶의 문제”라며 “경기도가 말하는 공정은 구호가 아니라 예산과 정책으로 증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서북부 철도망 대책으로 고양 삼송·신원에서 서울 은평과 도심을 거쳐 신사까지 연결하는 ‘고양신사선’의 신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2026년 7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문턱을 넘지 못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의 대안이다. 변 의원은 “경기남부에는 GTX-A, 신분당선, SRT 등 대규모 철도망 확충이 이어지는 반면 경기 서북부는 만성적인 교통정체 속에서 기대했던 사업마저 무산되고 있다”며 “정부의 ‘선교통 후입주’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부담을 서북부 주민들이 더 이상 떠안아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특히 수도권 철도 사업 평가 기준의 한계를 지적했다. AHP(계층화분석법) 종합평가에서 경제성 비중이 55~70%에 달해 철도망이 취약한 지역일수록 신규 사업 추진이 구조적으로 불리해진다는 설명이다. 변 의원은 “철도가 부족해 이용수요가 적고, 이용수요가 적어 다시 경제성 평가에서 불리해지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따라 2026년 하반기 고시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고양신사선을 최우선 사업으로 반영하고, 교통소외 격차를 입증할 정책성 평가 대응 체계 구축 및 경기도·서울시·고양시·국회가 참여하는 4자 실무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이어 유보통합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보육 현장의 불평등 문제도 집중 제기됐다. 변 의원은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서 ‘0세아 전용 어린이집’ 사업 예산이 당초 368억 8,156만 원에서 262억 1,862만 원으로 28.9% 삭감되고, 지원 대상 어린이집 역시 370개소에서 345개소로 축소된 점을 짚으며 “영아 보육의 질을 높이는 정책과 예산이 거꾸로 가고 있다”고 질타했다. 현장의 세부적인 재정 차별 사례도 제시했다. 2026년 본예산 기준 641억 9,310만 원 규모인 어린이집 유아 급식비 지원 대상에서 0~2세 영아가 배제된 점, 외국인 아동 보육 지원의 경우 유치원은 월 53만 원인 반면 어린이집은 월 15만~20만 원에 그쳐 최대 월 33만 원의 격차가 발생하는 실태를 지목했다. 아울러 야간연장 어린이집 운영비가 월 4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줄어 시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변 의원은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을 상대로 ▲0~2세 영아 급식비 지원을 위한 도와 교육청 간 공동 재원 마련 ▲외국인 아동 보육료 격차 해소를 위한 월 13만 원 추가 지원금의 차기 예산 반영 ▲삭감된 0세아 전용 및 야간연장 어린이집 운영비 보전을 통한 현장 안정화 대책을 정식 요구했다. 끝으로 변재석 의원은 “수도권 서북부 도민에게는 이동할 권리가 있고, 우리 아이들에게는 공정하게 돌봄과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며 “교통이 부족한 지역에 산다는 이유로 이동권을 포기하게 하고, 어린이집을 이용한다는 이유로 보육에서 차별받게 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유보통합이라는 이름 뒤에 격차를 숨기지 말고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먼저 예산과 제도로 공정을 증명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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