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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 ‘제2회 창동 막걸리 페스티벌’ 개최

    도봉구, ‘제2회 창동 막걸리 페스티벌’ 개최

    서울 도봉구는 12일 창동신창시장과 창동골목시장 일대에서 ‘제2회 창동 막걸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지난해 이어 두 번째다. ‘서울탁주’(제조협회)와 함께 막걸리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먹거리와 체험, 문화 공연을 준비했다. 총 65개 점포가 참여해 100여 가지의 다채로운 안주를 선보이며 현장에서 1만원 이상 안주를 구매하면 선착순 6000병 한정으로 막걸리를 무료 증정한다. 또 전국 각지의 대표 막걸리를 한자리에서 맛보고 즐길 수 있는 ‘팔도막걸리 전시 및 시음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막걸리 빚기 ▲전통 등 만들기 등을 준비했으며 국내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도 초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봉구 지역문화예술인의 사전 공연을 비롯해 박지헌(V.O.S), 두리, 양혜승 등 초대가수의 축하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김동욱 구청장은 “전통시장과 구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와 소통의 장이 되고 지역상권 발전으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쿠바에서 관광객 끊기자 생긴 일…7월 물가상승률만 72% “신용카드 사용도 중단” [여기는 남미]

    쿠바에서 관광객 끊기자 생긴 일…7월 물가상승률만 72% “신용카드 사용도 중단” [여기는 남미]

    올해 쿠바를 찾은 외국인관광객이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바의 주요 외환 조달 채널 역할을 해온 관광업이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하면서 현지 생활물가는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쿠바 언론은 6일(현지시간) 쿠바 국가통계정보청(ONEI)의 공식 발표를 인용해 지난 1~7월 쿠바를 방문한 외국인관광객이 41만 9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0만 명과 비교하면 62% 감소한 것이다. 현지 언론은 외국인관광객 급감으로 호텔과 호스텔 등 숙박시설이 줄줄이 폐업하고 카리브 해변이나 상점, 관광 명소 등에서 외국인방문객을 찾아 찾아볼 수 없게 된 현지 관광산업의 위기 상황이 수치로 확인된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에너지봉쇄로 대규모 정전이 일상화하고 항공기 운항까지 막히는 등 쿠바의 관광산업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스페인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호텔 체인 멜리아와 다국적 리조트 체인 이베로스타는 쿠바에서 철수했고 에어프랑스와 터키항공, 이베리아 등 대형 항공사들은 쿠바에서 항공유 급유가 불가능해지자 정기노선 운항을 축소하거나 중단했다. 지난 6월에는 비자와 마스터카드도 쿠바에서 완전히 철수해 외국인관광객의 신용카드결제는 이제 불가능해졌다. 쿠바 숙박시설의 73%가 폐업했거나 영업을 잠정적으로 중단한 상태이며, 관광산업 종사자 2만 5000여명이 실직했거나 정상적으로 출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수입대금 결제에서 재원 역할을 해온 관광산업이 침체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면서 물가는 빠르게 오르고 있다. 수입이 원활하지 않은 탓이다. 쿠바에 살면서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 중인 이반 가르시아는 “6700페소(암달러 기준 약 10달러) 하던 수입닭고기의 가격이 최근 하루 만에 최고 8000페소(12달러)까지 오르는 등 물건 값이 껑충 뛰는 게 일상이 됐다”며 물가가 빠르게 올라 국민의 생활고가 심화되고 있다고 했다. 국가통계정보청에 따르면 지난달 쿠바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7%였다. 그러나 실제 인플레이션은 공식 발표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스티브 행크 존스홉킨스대 경제학 교수는 지난달 쿠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무려 72%에 이르렀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물가가 아찔한 속도로 오르는 건 외화부족으로 수입에 의존하는 생필품 수입이 안정적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관광산업은 수입대금 결제를 위한 달러를 조달해온 쿠바의 주력 외화벌이 채널이었다. 쿠바 정부는 관광산업으로 매년 약 30억 달러(4조 770억원)의 관광수지 흑자가 난다고 밝힌 바 있다.
  • ㈜프로브랜드, 베트남 다낭 메콩 로컬 레스토랑 ‘미엔따이’와 PROTECH V1 협업 계약

    ㈜프로브랜드, 베트남 다낭 메콩 로컬 레스토랑 ‘미엔따이’와 PROTECH V1 협업 계약

    관광객 중심 데이터를 넘어 현지 생활권 소비 패턴 분석…베트남 로컬 상권 데이터 고도화 ㈜프로브랜드가 베트남 다낭의 메콩 전통음식 전문 로컬 식당과 손잡고 AI 기반 상권·소비 데이터 솔루션을 적용해 현지 실생활권 중심의 데이터 수집 및 분석에 나선다. ㈜프로브랜드(남현 CEO)는 베트남 다낭에서 메콩 지역의 전통 음식과 고유 식문화를 선보이고 있는 로컬 레스토랑 ‘미엔따이(Miền Tây)’와 AI 기반 상권 및 소비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PROTECH V1’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업 대상인 미엔따이는 현지 고유의 전통 조리법과 식문화를 충실히 유지하고 있는 베트남 로컬 음식점이다. 외부 관광객의 입맛에 맞춰 메뉴를 변형하는 일반적인 관광형 식당들과 달리, 메콩 지역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즐기는 정통 음식의 풍미와 구성을 다낭 현지 소비자들에게 그대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브랜드는 미엔따이가 음식의 양이나 단순한 가격 경쟁력에만 의존하지 않고 지역 고유의 식문화 가치와 탄탄한 운영 시스템을 겸비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현지 주민을 비롯한 인근 생활권 이용객의 재방문 비중이 꾸준히 높다는 점에 주목했다. 여기에 현장 내점뿐 아니라 배달 주문 수요도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서로 다른 두 소비 경로의 주문 패턴을 함께 분석할 수 있다는 점도 협업의 가치를 높이는 요소로 판단했다. 프로브랜드는 이러한 매장 운영 특성이 다낭 현지 실소비자의 메뉴 선택 성향, 가격 민감도, 시간대별 수요 추이, 구매 주기 등을 정밀하게 파악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메뉴별 주문 흐름과 요일·시간대별 수요 변화, 내점·포장·배달 채널별 소비 특성, 고객 반응과 지역 생활권 간 상관관계를 단계별로 정밀 분석할 예정이다. 이렇게 확보한 데이터는 단순한 매출 취합에 그치지 않고, 최적의 메뉴 구성과 일일 생산량 조절, 식자재 운영 효율화, 판매 집중 시간대 선별, 프로모션 방향 수립 등 실질적인 운영 판단 지표로 활용된다. 매장 운영진이 직관이나 경험이 아닌 실제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프로브랜드는 미엔따이를 지역적 희소성과 가격 경쟁력, 안정적인 운영 구조, 높은 고객 만족도와 배달 경쟁력을 두루 갖춘 사례로 평가했다. 현재의 운영 품질을 유지하며 메뉴와 생산 체계를 표준화할 경우 추가 매장 출점이나 사업 확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으며, PROTECH V1은 이 과정에서 상권 선택과 고객층 분석, 메뉴 구성, 가격 전략 등 확장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프로브랜드 관계자는 “미엔따이는 단순한 방문객 수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현지 소비자의 실제 선택과 구매 패턴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협업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이번 협업은 프로브랜드가 베트남에서 관광객 중심의 상업 데이터를 넘어 현지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로컬 소비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다낭은 관광객과 외국인 방문객 비중이 높은 도시지만, 지역 상권의 지속 가능성을 판단하려면 현지 주민의 반복 소비와 생활권 수요를 함께 들여다봐야 한다. 프로브랜드는 미엔따이와 같은 로컬 매장과의 협업을 통해 관광 수요와 지역 실수요를 구분하고, 각 상권의 특성을 더욱 정밀하게 분석할 계획이다. 프로브랜드가 개발한 PROTECH V1은 상권과 소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매장 운영과 브랜드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회사는 데이터 제공에 그치지 않고, 분석 결과를 메뉴 구성과 가격 정책, 마케팅, 운영 효율화로 이어지는 실행형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프로브랜드는 앞으로도 다낭을 비롯한 베트남 주요 지역에서 고유한 경쟁력과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갖춘 로컬 매장을 발굴해 협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지역의 고유성을 유지하면서도 현지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선택받는 매장은 그 자체로 중요한 데이터와 사업적 가치를 갖고 있다”며 “미엔따이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베트남 로컬 외식시장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데이터 기반 성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외국인도 반한 ‘천안 K-컬처박람회’…40만명 몰려

    외국인도 반한 ‘천안 K-컬처박람회’…40만명 몰려

    2~6일 독립기념관서 성료K-푸드·웹툰·POP 등 전시관 인기닷새간 40만 2000여 명 방문해 대한민국 민족정신을 상징하는 독립기념관을 기반으로 한류 문화 우수성을 알리는 충남 천안의 ‘K컬처 박람회’가 관람객 40만 명을 넘어서며 폐막했다. 천안시는 2일부터 6일까지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2026 천안 K-컬처박람회’에 40만 2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방문객은 35만 6448명이다. 시와 독립기념관, 천안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 종합 문화산업박람회다. ‘K-컬처, 세계의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한국의 팝·푸드·웹툰 등 세계로 뻗어 나가는 대한민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3대 핵심 산업전시관 중심의 체험형 콘텐츠 등이 맞물려 관람객 유입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시관이 K-푸드, K-웹툰, K-POP 등 3대 핵심 전시관으로 압축·재편됐다. K-푸드관에서 선보인 전통 발효식품과 미래 식문화 전시를 비롯해 K-웹툰관의 인공지능(AI) 로봇팔 캐리커처, K-POP 가상 아이돌 데뷔 체험 등이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 관람객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연계한 시책도 뒷받침됐다. 시는 천안 빵소와 호두과자 품질인증점에서 쓸 수 있는 소비촉진쿠폰을 배포하고 지역 하나로마트 할인 행사와 천안사랑카드 결제를 지원해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정상급 공연과 집약된 산업 전시, 완비된 관람 편의가 어우러져 뜻깊은 결실을 거뒀다”며 “천안이 대한민국 대표 K-컬처 거점 도시로 확고히 자리 잡도록 문화 생태계 조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부산 외국인 관광객 벌써 300만…수도권 이탈 없이 동남권 체류

    부산 외국인 관광객 벌써 300만…수도권 이탈 없이 동남권 체류

    올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이 지난 7월 기준 29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시는 올해 1~7월 외국인 관광객 292만 7674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인 400만 명의 73.2%에 해당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0만 3466명과 비교하면 46.1%나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전국 증가율인 21.3%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지난 7월에만 50만 7045명, 그 전달 48만 4057명이 방문하며 두 달 연속으로 월간 최고치를 경신했다. 7월 한 달 전국 점유율은 24.2%로, 우리나라에 방문한 외국인 4명 중 1명은 부산을 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에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3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었다. 당시 돌파 시점은 10월이었는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두 달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8월 외국인 관광객 수는 이달 말 공식 집계될 예정이지만, 매월 40만~50만명이 방문한 점을 고려했을 때 300만명은 이미 넘어섰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국가별 누적 관광객 수는 대만이 60만 5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중국 59만 4000명, 일본 34만명 순이었다. 부산과 직항 노선이 없는 미국에서도 전년 14만 5535명보다 78.4% 늘어난 25만 9675명이 방문해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부산 김해공항에는 올해 상반기에 외국인 101만 4341명이 입국해 전년(69만 1993명) 대비 46.6% 늘었다. 특히 김해공항으로 입국한 외국인 가운데 50.2%는 부산에만 머물었고, 47.9%는 경남 울산 등으로 이동해 동남권 안에서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으로 빠져나간 비중은 1.9%에 불과했다. 외국인 관광객 수가 늘면서 관광 소비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1~7월 부산의 외국인 카드 소비액은 74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8% 늘었다. 특히 의료관광 소비가 118.4% 늘었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 지역 의료관광 소비액의 37%를 차지하며 전국 1위에 올랐다. 오는 10월 한 달간 부산 전역에서 ‘페스티벌 시월’이 열리는 등 여러 대형 행사가 예정돼 있어 부산 관광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김해공항과 부산역에 비짓부산패스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16개 구·군과 함께 주요 관광지의 안내체계를 정비하는 등 보다 편리한 관광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이제 중요한 것은 몇 명이 왔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오래 머물고 얼마나 깊이 경험했느냐이다. 김해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외국인의 98%가 수도권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부산과 동남권에 머물었다는 것은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체류 기간 연장과 관광 소비의 지역 확산이라는 질적 성장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 최원선 서울시의원 “서울시 체육·관광사업, 사업 목적과 성과관리 전반 재점검해야”

    최원선 서울시의원 “서울시 체육·관광사업, 사업 목적과 성과관리 전반 재점검해야”

    서울시의회 최원선 부위원장(국민의힘·비례대표)은 지난 3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관광체육국 업무보고에서 ‘서울형 스포츠산업 육성 지원’ 사업과 서울관광재단의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운영 실태를 잇달아 지적하며, 당초 목적에 맞는 사업 운영과 실질적인 성과관리 체계 마련을 주문했다. 최 부위원장은 먼저 ‘서울형 스포츠산업 육성 지원’ 사업이 지난해 기획조정실 주요 재정사업 평가에서 52점으로 ‘매우미흡’ 평가를 받은 사실을 지적하며, 다자녀 가족 지원 등이 스포츠산업 육성이라는 사업 목적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따져 물었다. 이에 조성호 관광체육국장은 “서울형 스포츠산업 육성인데 사실은 스포츠 관광 쪽에만 너무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것을 보고 좀 의아했다”며, 스포츠 관광 이외에 서울에 맞는 스포츠산업 육성 방안을 고민하고 전문가 자문을 통해 새로운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최 부위원장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운영 중인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의 실태를 점검하며, 저조한 외국인 이용률을 들어 당초의 설립 취지가 무색해졌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관악산 등산관광센터의 경우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전체 이용객 중 외국인 비율이 단 2~3%에 그친 반면, 내국인 이용률은 97%를 웃도는 것으로 드러나 운영 방식의 전면적인 개선을 요구했다. 최 부위원장은 등산장비 대여 사업의 저조한 수익성도 문제 삼았다.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5000여 건의 대여 실적을 올렸음에도 총수입은 약 690만원에 그쳐, 건당 평균 1324원 꼴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현실성 없는 대여 단가와 회계처리 방식의 투명한 소명을 요구했다. 이에 조 국장은 등산관광센터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시설이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거둬들인 대여 수입은 전액 재단 공식 수익금으로 투명하게 편입·처리되고 있다고 답변했다. 최 부위원장은 “스포츠산업 육성 사업은 지난해 ‘매우미흡’ 평가를 받은 만큼 사업의 방향을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고, 등산관광센터 역시 외국인 관광이라는 본래 취지에 맞는 운영과 객관적인 성과관리가 필요하다”며 “시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단순한 방문객 수나 만족도에 그치지 않고 사업 목적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영숙 서울시의원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AI 전략거점이자 글로벌 관광명소로 거듭나야”

    이영숙 서울시의원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AI 전략거점이자 글로벌 관광명소로 거듭나야”

    서울시의회 이영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1)은 지난 1일 진행된 제339회 임시회 서울시립과학관 업무 질의에서 도봉구에 자리한 서울 로봇인공지능과학관이 단순한 일회성 체험 공간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서울시 AI 및 로봇 산업을 견인할 핵심 전략 거점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이 의원은 “빠르게 변화하는 로봇 및 AI 기술 트렌드에 발맞춰 민간 기업과의 기술협력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라며 “단순 관람을 넘어 서울시 첨단산업 정책과 시민을 연결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라고 전시관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교체 주기가 짧은 로봇·AI 전시의 특성을 고려해 민간 첨단기술 협력을 통한 신속한 전시 계획수립 및 예산확보 노력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서울 로봇인공지능과학관이 도봉구 지역에 위치한 만큼 도봉구청, 북부교육지원청, 지역 청소년센터 등과 협력해 지역 학생들을 위한 AI·로봇 방과후 프로그램, 진로체험 교육 등 지역 연계 필요성이 있다.”라며, 전시관 연간 계획수립 단계부터 이를 체계적으로 반영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 부위원장은 인근에 들어서는 서울아레나 개관을 앞두고 다각적인 시너지 창출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내년 서울아레나 개관으로 연간 수십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점쳐지는 만큼, K-팝과 K-컬처 트렌드에 맞춘 인공지능 기반 전시 콘텐츠를 발빠르게 기획하고 다국어 안내 표지판과 전문 영문 해설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관람객 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유만선 서울시립과학관장은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영문 해설과 다국어 지원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향후 서울아레나 개관에 발맞춰 K-컬처와 결합된 차별화된 AI 전시를 차질 없이 준비하여 글로벌 과학문화 거점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답변했다.
  • 제12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첫 현장방문 실시

    제12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첫 현장방문 실시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준형, 더불어민주당·강동3)는 지난 8월 28일 제339회 임시회 현장 방문 일정으로 서울창업허브 공덕, 뷰티복합문화공간, DDP쇼룸, 서울패션허브,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및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주요 사업과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제12대 기획경제위원회 출범 후 첫 현장 방문으로, 서울시 경제·민생 분야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의견을 향후 의정 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획경제위원회는 서울창업허브 공덕을 방문해 창업 기업 보육 시스템과 주요 시설, 시제품 제작 지원 프로세스를 점검했다. 이어 입주 스타트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요구하는 정책적 지원 과제들을 심도 있게 청취했다. 이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뷰티복합문화공간 ‘비더비(B the B)’와 ‘DDP쇼룸’을 방문해 K-패션·뷰티 전시·체험 현장을 살펴보고 외국인 방문객들과 함께 뷰티 체험에 참여한 후 뷰티·패션 지원 사업의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전망과 추가 지원 수요를 파악하였다. 서울패션허브에서는 디자이너 교육 시설인 ‘배움뜰’과 시제품 제작 시설 ‘창작뜰’을 둘러보고 주요 사업에 대한 현장 업무 보고를 받았다. 끝으로 기획경제위원회 위원들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서울친환경유통 제3센터에서 진행된 농산물 안전성 검사 시연을 지켜보고, 시설 현대화 2단계 사업으로 완공된 채소2동의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이어 농산물 경매 현장을 둘러본 뒤, 시설 현대화 1단계로 조성된 가락몰을 방문해 전반적인 농수산물 유통 및 판매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이 위원장은 “창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K-뷰티·패션의 경쟁력을 체감하는 한편, 시민의 먹거리 안전과 농수산물 유통 현장까지 두루 살펴볼 수 있었다”며 “정책의 성과와 해답은 결국 현장에 있는 만큼, 오늘 보고 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예산과 정책에 꼼꼼히 담아 서울 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 2배로 커진 ‘동대문 맥주축제’ 3만명 몰려

    2배로 커진 ‘동대문 맥주축제’ 3만명 몰려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장안1수변공원에서 열린 ‘2026 동대문구 맥주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축제는 ‘같이의 가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다양한 세대와 국적의 이웃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총 3만 500여명의 시민과 외국인 방문객이 중랑천 수변에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축제는 글로벌 문화 교류의 장으로 규모를 확대했다. 현장에는 주한 태국 대사를 비롯해 필리핀·캄보디아·헝가리 등 각국 외교 사절과 내빈들이 참석했다. 대사관 협력 부스에서는 필리핀과 캄보디아의 대표 맥주뿐만 아니라 태국의 전통 코코넛 음료 등을 선보였다. 구는 축제 공간과 참여 브루어리·푸드트럭 라인업을 기존보다 2배 확대하고 대기 시간을 최소화한 ‘푸드트럭 모바일 QR 주문 시스템’과 ‘대용량 맥주 판매’를 도입했다. 최동민 구청장은 “앞으로도 동대문구의 풍부한 공간과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도심형 힐링 축제’ 브랜드 가치를 더욱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 ‘2026 동대문구 맥주축제’ 성황리 마무리

    ‘2026 동대문구 맥주축제’ 성황리 마무리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장안1수변공원에서 열린 ‘2026 동대문구 맥주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같이의 가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다양한 세대와 국적의 이웃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그 결과 총 3만 500여 명의 시민과 외국인 방문객이 중랑천 수변에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축제는 글로벌 문화 교류의 장으로 규모를 확대했다. 현장에는 주한 태국 대사를 비롯해 필리핀·캄보디아·헝가리 등 각국 외교 사절과 내빈들이 참석했다. 대사관 협력 부스에서는 필리핀과 캄보디아의 대표 맥주뿐만 아니라 태국의 전통 코코넛 음료 등을 선보였다. 구는 축제 공간과 참여 브루어리·푸드트럭 라인업을 기존보다 2배 확대하고 대기 시간을 최소화한 ‘푸드트럭 모바일 QR 주문 시스템’과 ‘대용량 맥주 판매’를 도입했다. 또 숙취해소 젤리 ‘컨디션스틱’을 웰컴 기프트로 제공했고 ‘맥심 티오피 배럴에이지드향 커피’는 배웅 선물로 마련했다. 최동민 구청장은 “앞으로도 장안1수변공원을 비롯한 동대문구의 풍부한 공간과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도심형 힐링 축제’ 브랜드 가치를 더욱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 글로벌 투어리스트 ‘성지’ 된 서울

    글로벌 투어리스트 ‘성지’ 된 서울

    지난달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월 기준 역대 최대치인 161만명을 기록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에서 쓴 돈도 4개월 연속 1조원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7월 외국인 관광객 카드 소비액이 1조 70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69.7% 급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간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61만명으로 월 기준 최대 외국인 관광객 방문 수를 기록했던 지난 3월의 157만명보다 4만명이 많았다. 올해 1~7월 누적 방문객은 총 983만 명으로 전년 동기(811만 명) 대비 21.3%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국가별 비율은 중국이 60만명(37.1%)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25만명(15.8%), 대만 20만명(12.4%), 미국 12만명(7.2%) 등 순이었다. 외국인 관광객의 카드 소비는 지난 4월 처음 1조원을 넘어선 뒤 4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이 1조 2053억원으로 가장 많은 소비를 기록했고 이어 6월(1조 1766억원), 4월(1조 1532억원) 순이었다. 1~7월 누적 소비액은 6조 688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8.7%가 늘었다. 이들은 쇼핑(46.4%)에 가장 많은 돈을 썼고, 의료·웰니스(24.4%), 식음료(13.1%) 순으로 소비가 많았다. 외국인 관광객 소비가 높았던 지역은 강남구(29.4%), 중구(28.3%), 마포구(7.2%), 서초구(6.5%) 등 순이었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1인당 지출액 300만원, 체류 기간 7일, 재방문율 70% 달성이 목표인 ‘3·3·7·7 서울관광 미래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펴고 있다. 의료·웰니스, 미식, 뷰티 등 고부가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곳곳의 관광자원과 야간관광을 연계해 관광객이 낮부터 밤까지 서울을 즐기며 더 오래 머물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조성호 시 관광체육국장은 “이제는 관광객 수를 넘어 더 오래 머물고 많이 경험하며 다시 찾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매력적인 콘텐츠와 야간관광을 확대해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카자흐 알마티 “전현무 촬영 지원”…나혼산 “조작 아냐, 즉흥여행 협찬 없었다”

    카자흐 알마티 “전현무 촬영 지원”…나혼산 “조작 아냐, 즉흥여행 협찬 없었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25일 방송인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 조작 의혹을 부인했다.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 측은 나흘 전 공식 홈페이지에 해당 촬영이 시 관광국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고 발표했으나, 제작진은 현지 촬영 지원이나 협찬도 받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공식 입장문에서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여행은 방송에 공개된 내용 그대로”라며 조작 의혹을 부인했다. 해당 방송은 앞서 14일과 21일 아무 계획 없이 일단 공항으로 전현무가 출발 시간이 맞는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여행지로 정하고, 항공권을 발권한 뒤 숙소와 렌터카를 예약하는 모습을 담았다. 하지만 방송 후 카자흐스탄에서 외국인이 운전하려면 대한민국 운전면허증 원본과 대한민국 운전면허증의 러시아어 공증 번역본, 공증사무소에서 번역·공증받은 서류 또는 재외공관에서 발급받은 번역·공증문이 등 별도 서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현무가 즉석에서 렌터카를 빌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제작진이 즉흥 여행을 꾸며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카자흐스탄으로 출발하기 직전 공항에서 현지 렌터카 업체가 요구한 국제운전면허증과 여권을 제출하고 차량을 대여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렌터카 이용 방법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자 주카자흐스탄 한국대사관에 확인했고, 이 과정에서 현지 운전에 추가 서류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제작진과 전현무는 현지 렌터카 업체의 안내만 믿었다가 현지 교통 법규를 위반하게 된 셈이라는 설명이다. 또 대사관 측에서는 이런 문제로 현지에서 피해를 보는 국민이 많아 안내를 강화하겠다는 내용도 전해왔다고 제작진은 덧붙였다. 실제 외교부는 이날 해외안전여행 사이트를 통해 ‘카자흐스탄 단기 방문객(여행객) 현지 운전 관련 유의사항’이라는 제목으로 안전공지를 게재했다. 제작진은 현지 촬영 과정에서 외부 지원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도 부인했다. “이번 카자흐스탄 여행과 관련해 촬영 지원이나 협찬 등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반면 카자흐스탄 정부 홈페이지에 개설된 알마티시 공식 페이지에는 이와 다른 내용이 올라와 있다. 알마티시는 지난 21일 오전 11시 58분 게시한 글에서 전현무의 알마티 여행편을 소개하며 “촬영은 알마티시 관광국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고 밝혔다. 해당 방송이 14일 방영됐다는 내용도 함께 적었다. 알마티시는 전현무가 알마티 국제공항과 콕토베, 그린바자르, 아르바트, 카인디 호수 등을 방문했다며 이번 방송이 알마티의 도시 분위기와 음식, 현지 문화, 자연 관광지를 한국 시청자에게 소개했다고 평가했다. 또 MBC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알마티 여행 영상이 50만회 넘게 조회됐다고 소개하고, 지난해 알마티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이 2만 3000명을 넘었다며 한국을 “유망한 시장”으로 평가했다. 과거 SBS 예능프로그램의 촬영 사례까지 거론하며 알마티가 한국 매체의 해외 콘텐츠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홍보했다. 제작진이 “촬영 지원이나 협찬 등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힌 반면, 알마티시는 나흘 앞선 공식 게시물에서 시 관광국이 촬영을 지원했다고 명시한 것이다. 방송에서 전현무가 즉흥 여행을 떠난 것으로 소개된 것과 달리, 실제로는 계획에 따라 진행된 협찬 여행이었던 것 아니냐는 의심이 나온 이유다. 다만 알마티시가 밝힌 ‘지원’이 금전적 협찬인지, 장소 섭외나 촬영 허가 등 행정 지원인지 구체적인 내용은 게시물에 적혀 있지 않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앞으로 좀 더 세심하게 살펴 방송을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 ‘한류 관광객 지방분산 전략은’…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제4회 관광상생포럼’ 개최

    ‘한류 관광객 지방분산 전략은’…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제4회 관광상생포럼’ 개최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HJBC 광화문점 컨퍼런스룸에서 국내 관광전문가들과 함께 ‘민선 9기,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제4회 관광상생포럼’을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K-컬처의 열기로 몰려들고 있는 많은 한류 관광객들을 지역으로 분산할 수 있는 전략과 과제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김 원장은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K-컬처의 열기로 많은 외래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고 있지만, 여전히 서울 편중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민선 9기 지방자치단체 출범 50여 일을 맞아 외래 관광객들의 지역 분산을 위한 전략과 과제, 그리고 지역 관광경제를 이끄는 지자체의 역할 등을 짚어 봤다”라며 포럼의 취지를 설명했다. 좌담회는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김형우 원장(한양대 겸임교수)을 좌장으로, 김대관 경희대 하스피탤리티 경영학과 교수(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 김현환 경희대 관광대학원 특임교수(전 문체부 제1차관), 김재호 인하공전 교수(한국관광학회 부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지역관광 활성화에 대한 현주소를 진단하고 성적을 매겨본다면.김대관 경희대 하스피탤리티 경영학과 교수 : K-컬처의 글로벌 인기와 지자체별 관광콘텐츠 개발 노력으로 하드웨어적 기반은 어느 정도 확충되었으나, 소비자 체감 만족도와 지역 경제 실질 파급효과 측면에서는 여전히 부족하다. 현 수준을 평가한다면 65점에서 70점 정도를 줄 수 있겠다. 가장 부족한 점은 콘텐츠의 획일화와 지역 간 연결성 부족이다. 특히 관광개발, 관광진흥 등과 관련된 재정을 지방재정으로 전환한 것은 전국이 똑같은 관광지로 획일적 개발을 하게 하는 이유 중 하나다. 예산의 한계와 예산 배분의 문제 등으로 지역에서 운용 가능한 재정은 제한적이다. 특색도 없고, 경쟁력도 없는 나눠주기식 권역별 관광개발은 지역관광 활성화에 오히려 부담이 되고 있다.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에 젊은 사람이 관광업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임금, 복지, 문화 등)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김현환 전 문체부 제1차관 : 대한민국 관광정책의 가장 중요하고 고질적인 문제. 관광수지 적자다. 관광정책의 우선 현실적 목표는 관광수지 개선이라고 생각한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역관광 활성화 정책을 늘 기획하고 시행하고 있으나 바람만큼 잘되지 않았다.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도 한 번도 안건에 빠진 적이 없다. 성적을 매긴다면 B 학점 정도다. 이는 A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라 D·C에서 올라온 점수이며, 앞으로 노력하면 올라갈 여지가 많다는 의미다. 가장 보완이 시급한 것은 진정한 협업 시스템 구축이다. 관광정책 성격상 협업이 필수적이다. 지방관광은 협업이 중층구조이고, 이해관계가 복잡하다. 때문에 중앙과 지방, 중앙 부처 간, 그리고 지방 간 협업이 잘 안되고 있다. 예를 들어 ‘테마여행 10선’(2017~2021년)의 경우 2~3개 지자체. 광역관광 셔틀버스, 체류형 연계교통 등을 제시했으나 해당 지역 택시·시외버스 운송업계의 강력한 반발 및 영업권 침해 주장으로 선출직인 지자체장은 이를 무시하기가 어려웠다. 김재호 한국관광학회 부회장 : 현 수준을 평가한다면 70점 정도를 주고 싶다. 과거보다 지역관광에 대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관심은 크게 높아졌고, 지역의 관광콘텐츠와 관광인프라도 상당히 개선됐다. 최근에는 지역관광이 단순한 관광정책을 넘어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핵심 정책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올해 정부도 ‘방한 관광 대전환 및 지역관광 대도약’을 주요 관광정책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한 지역사랑 휴가지원, 글로벌 관광특구, 글로벌 축제 육성, 지역관광 교통편의 개선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적 노력과 투자보다 관광객의 실질적인 지역 체류와 소비를 만들어내는 성과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 민선 9기에는 정책의 중심을 주민소득과 일자리 창출로 전환해야 한다. 김형우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장 : 점수를 매긴다면 70점 정도다. 부산, 경주, 전주 등으로 분산 유치가 늘고 있다고는 하나, 서울-수도권 편중이 여전히 심하다. 더불어 숙박, 접근성, 역내 관광 교통수단 부족 등 지역관광 인프라가 여전히 부족하다. 콘텐츠도 지역의 매력을 좀 더 신박하게 담아내야 할 필요가 있겠다. 아직도 식상한 붕어빵을 열심히 구워대고 있다. 가장 부족한 점은 콘텐츠다. 고유성, 매력도가 방문요인의 결정적인 이유가 된다. 그래서 각 지자체는 욕심을 버리고 우리다움이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해 무엇을 담고, 무엇을 덜어낼지 살펴야 한다. 상생도 가장 큰 과제다. 서울과 지역 간의 상생 전략 마련, 지역 간 문화관광 공동경제권을 추구해야 한다. 또한 지역 스스로가 고유한 지역다움을 담은 새롭고 미래지향적인 극복 전략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 이후 중앙정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순서라고 본다. 특히 소비자의 수준과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어야 한다. 지역소멸 대응 전략과 시급한 인프라는.김대관 : 관광은 지역소멸의 대응 전략이 충분히 될 수 있다. 다만 정주 인구를 늘리는 기존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생활인구’ 및 ‘체류인구’를 확대하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관광객 1명이 지역에서 소비하는 금액이 정주인구 1명의 소비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효한 경제적 대안으로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워케이션 및 생활형 숙박 인프라와 야간관광 및 체류형 콘텐츠 인프라, 마이크로 모빌리티 체계를 만들어 카셰어링, 수요응답형 버스(MOD), 관광택시 등 대중교통 미비 지역을 연결하는 스마트 이동 인프라 등이 필요하다. 강원도 양양군은 인구 소멸 위험 지역이었으나 서핑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인프라를 구축하고 워케이션 거점을 조성하여 청년 체류 인구와 유동 인구를 폭발적으로 늘린 대표적 성공 모델이다. 김현환 : 지금까지의 지역관광 활성화 대응 정책의 흐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동안 권역별 관광 개발계획 수립, 지방 거점도시 지정 등 선택과 집중, 국내 여행경비지원과 근로자 휴가지원 등 각종 지원 정책 등이 다양하게 추진됐다. 좋은 방향이다. 완전히 새로운 것을 찾기보다는 기존의 성과와 부작용을 잘 분석할 필요가 있다. 최근 문체부에서 추진하는 ‘글로벌 관광특구 육성’ 사업은 기존 관광특구 중 잠재력이 높고 지방의 실행 의지 강한 곳을 선정해 지원하는데 좋은 방향이다. 지역관광 활성화 인프라와 관련해서는 숙박 시설을 이야기하고 싶다. 지역관광의 가장 큰 장애 요인 중 하나가 숙소 문제다. 단기적으로 숙박 시설의 공급의 가격 탄력성이 매우 ‘비탄력적’이다. 성수기에는 수요가 급증해도 공급이 늘지 않아 숙박 요금이 폭등하거나 오버투어리즘에 따른 숙박난이 발생하지만, 비수기에는 대규모 공실이 발생한다. 또 높은 고정비용 구조와 투자 회수 기간의 장기성도 문제다. 최근 숙박정책과 관련해 문체부 일원화와 통합 숙박업법을 제정하기로 했다. 관광진흥법과 보건복지부의 공중위생관리법, 농림부의 농어촌민박업 등을 통합하는 것인데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지혜로운 방향을 잘 찾았으면 한다. 김재호 : 지역소멸 대응 차원에서 관광은 매우 중요한 정책 수단이다. 인구감소지역에서 정주 인구를 단기간에 증가시키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따라서 앞으로는 정주 인구만을 기준으로 지역의 활력을 판단하기보다는 ‘관계인구·생활인구’를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중요하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관광인프라에 대한 개념을 바꿀 필요가 있다. 첫째, ‘시설 인프라’에서 ‘체류 인프라’로 전환해야 한다. 관광객에게 필요한 것은 거대한 랜드마크 하나만이 아니다. 숙박, 음식, 교통, 야간관광, 쇼핑, 체험, 안내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둘째, 관광객의 마지막 1㎞‘를 해결해야 한다. 서울에서 지역의 KTX 역이나 공항까지 가는 것은 비교적 편리하다. 그러나 역과 터미널에서 실제 관광지까지 이동하는 것은 여전히 어렵다. 셋째, 새로운 시설보다 기존 공간을 관광 자원화해야 한다. 이럴 경우 관광정책과 지역 재생정책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다. 결국 지역소멸 대응 관광정책은 ’관광객을 데려오는 정책‘을 넘어 ’관광을 통해 지역에서 새로운 경제활동이 발생하도록 만드는 정책‘이어야 한다. 김형우 : 지역 고유의 매력 있는, 다분히 창의적인 콘텐츠 개발-브랜드화가 급선무다. 하지만 이를 가로막고 있는 고질적 요소가 있다. 선거의 도구화로 전락해버린 지방의 문화관광, 이 같은 정치 예속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 다음 선거를 위한 졸속 추진, 임기 내 뚝딱 테이프 커팅을 위한 무리한 추진 등이 문제다. 또 주변 지자체의 성공사례를 무분별하게 대입시키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지자체장, 공무원들의 성과주의와 붕어빵 콘텐츠 양산은 혈세 낭비를 가져온다. 무작정 젊은 세대 유치에만 매달리는 것도 현실적이지 않다. 이를테면 실버세대, MZ세대 유치에 지역적 현실을 감안해서 접근하는 게 좋다. 기후 위기 시대 대응 전략도 절실하다. 길어진 여름에 대비한 여름 관광 활성화, 가뭄과 긴 장마, 긴 폭염 등 경우에 맞는 리스크 대응 전략도 세워둬야 한다. 앞선 지적처럼 접근성 부족, 숙박도 문제다. 지역 실정상 대규모 민간투자를 통한 호텔-리조트를 유치하기란 쉽지 않다. 민박 활성화가 필요하다. 또한 코레일과 지역 기차 역사에 접근성 뛰어난 호텔 개발을 하는 것도 해결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지역관광의 K-컬처 연계와 로컬 브랜딩화에 대한 생각은.김대관 : 드라마 및 영화의 경우 ‘촬영지’ 중심에서 ‘체험 및 라이프스타일’로 확장이 필요하다. 지역 특산물과 K-푸드 레시피를 결합한 쿠킹 클래스, 농가 체험 등과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와 힐링을 결합한 K-웰니스 및 템플스테이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또 K-팝 이나 K-드라마의 배경이 된 이야기를 지역의 역사·자연과 깊이 있게 결합해야 한다. 좋은 사례로 전북 완주군은 BTS가 ‘2019 서머패키지’를 촬영한 오성 한옥마을, 아원고택 등을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BTS 힐링 성지’로 브랜딩하여, 고택 보존과 카페·갤러리 등 감성 로컬 관광지로 지속 발전시켰다. 로컬 브랜딩 성공사례들의 공통점은 지자체-민간 크리에이터-지역주민의 삼각 협력 체계 구축, 독창적인 스토리텔링, 관람에서 체험 및 라이프 스타일로 전환한 것이다. 김현환 : K-컬처는 한국관광산업의 큰 기회다. 하지만 문제는 오래가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홍콩의 경우 1980~90년대 홍콩영화 열풍이 불었지만, 후속 콘텐츠 부재로 끝났다. 지속 가능한 스토리텔링으로 재투자되지 않으면 같은 길을 걸을 위험이 존재한다. 또 한국에 와도 한류와 관련된 것들을 제대로 체험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공연 관람·사인회·팝업 스토어 등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뭔가 있어야 한다. 문체부에서 공연형 아레나, 대중문화예술 명예의 전당 같은 K-콘텐츠 복합문화공간 조성 추진하는데 ‘지속 가능한 앵커 시설(앵커 인프라)’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적절하다고 본다. 지역관광 활성화에 있어서 로컬 브랜딩이 참 중요하지만 우리는 잘 안 되어 있다. 지자체마다 유사한 특산물·축제 위주 브랜딩. ‘왜 그 지역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스토리와 디자인 아이덴터티가 부족하다. 일본의 로컬 브랜딩 및 관광 연계 성공사례 중 구마모토현 ‘쿠마몽’은 단순 캐릭터를 넘어 지역의 농산물·관광지에 스토리를 부여하여 브랜드 가치를 창출, 연간 캐릭터 관련 매출이 약 1조 5000억 원에 달한다. 일본관광청(JTA) 통계에 따르면 일본의 외래 관광객 중 2회 이상 방문한 ‘재방문객의 비율은 약 60~65% 수준이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한국 등 인접국 관광객의 압도적인 재방문율이다. 김재호 : 현재 우리의 가장 강력한 글로벌 자산은 단연 K-컬처다. 그러나 K-컬처의 세계적인 성공이 곧바로 지역관광의 성공으로 이어지고 있는지는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K-팝, 드라마, 영화, 음식, 뷰티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지만, 실제 관광 소비는 여전히 서울의 주요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 ‘K-컬처의 지역화’가 필요하다. 모든 지역이 K-팝 공연장을 만들 필요는 없다. 지역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문화와 K-컬처를 연결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서울에서 성공한 콘텐츠를 지역에 복제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K-컬처’를 만드는 것이다. 지역관광은 ‘관광지’가 아니라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 관광객은 행정구역을 여행하지 않는다. 김형우 : K-컬처의 지역화는 정말 중요하다. 두루뭉술 K-컬처는 매력 없다. 이제는 K-컬처를 넘어 지역성을 담은 지역 이니셜을 딴 G-컬처, N-컬처 등 로컬컬처의 브랜딩이 중요하다. 또한 머무르는 관광지가 되어야 한다. 이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적용돼야 한다. 지역 폐교 등을 활용한 한글-K컬처 아카데미 운영 등을 통해 일주일, 보름, 한 달, 석 달 단위의 다양한 체류형 에듀테인먼트 인프라를 적극 구성해야 한다. 그들이 머무르며 일궈낸 것들은 또 다른 창작문화다. 디지털·AI 전환(DX·AX) 시대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은.김대관 : DX와 AX는 인력 부족 문제를 겪는 지방 관광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개인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핵심 도구이다. 외래 관광객의 지방 유입을 가속하기 위해서는 여행의 전 과정에 AI와 DX 기술을 밀착 연계해야 한다. 생성형 AI와 연계해 ‘GEO‘(생성형 엔진 최적화) 마케팅, 초개인화 여정 추천이 필요하고, 지방 연계 스마트 통합 모빌리티와 스마트 핸즈프리 서비스, 비전 AI 및 실시간 온디바이스 통·번역 기반 ‘언어 장벽 제로화’, 로컬 스마트 페이와 상권 데이터 인텔리전스 등을 활용하면 좋다. 김현환 : 한국관광공사와 문체부가 매년 실시하는 ‘외래관광객조사’에 따르면 2000년대부터 2010년대 중후반까지 불편사항 중 장기간 독보적 1위는 ‘언어소통의 어려움’이다. 매년 50~60% 이상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 불편에 대한 대응 정책은 영어 메뉴판 보급. 친절 캠페인. 외국어 가능 택시 기사 등 제한적이었다. DX, AX는 이 문제들을 해결해 줄 것이다. AI 번역, QR코드 기반 다국어 메뉴판, AI 실시간 번역 키오스크, 네이버·카카오 등 지도 앱의 다국어 검색 기능 강화 등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지난 2월 조건부 승인으로 구글이 1:5000의 고정밀 데이터를 수용·가공할 수 있게 됐다. 김재호 : 지역관광에서 AI가 중요한 이유는 대도시와 지역 간 관광 정보·마케팅 격차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작은 지자체와 지역관광기업도 다국어 관광콘텐츠, 영상, 이미지, 관광코스, SNS 콘텐츠 등을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다. AI 기반 초개인화 관광 서비스가 필요하다. 기존 관광은 지자체가 정해 놓은 ‘추천 관광코스’를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방식이었다. 앞으로는 관광객의 나이, 국적, 관심사, 이동시간, 날씨, 소비수준 등을 AI가 분석하여 개인별 관광코스를 실시간으로 제안하는 방식으로 변화해야 한다. AI를 ‘지역관광 콘텐츠 제작도구’로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또한 지역 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 지역 대학의 관광·디자인·콘텐츠·AI 관련 학과 학생들이 지역주민, 지자체, 관광기업과 함께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투어리즘 리빙랩’을 운영한다면 청년 인재 양성과 지역관광 혁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민선 9기에는 결국 AI활용도에 따라 지자체간 관광경쟁력의 차이가 크게 나타날 것이다. 김형우 : 앞선 말씀들처럼 AI는 지역관광의 현실적 고민을 크게 덜어주는 해결사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하지만 AI대전환의 시대 지역 간 수용 편차가 심할 것이다. 이를 중앙정부가 잘 보듬어서 초반부터 불균형을 시정해야 한다. 전환기 격차를 최소화 하며 고른 성장 기반을 마련해 주는 게 정부의 중요한 역할이다. 외래 관광객의 서울 편중 현상 극복과 분산 전략은.김대관 : 외래 관광객의 서울 집중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관문 다변화’와 ‘테마형 연계 관광 체계’가 필수적이다. 외국인 관광객 분산을 위해 지방 공항 활성화 및 직항 노선 확대, 지역 연계 교통 패스 및 짐 배송 서비스 제공, 글로벌 스타 메가 이벤트의 지방 개최 등 글로벌 인지도 있는 축제와 지역관광을 연계, 공공 부문의 MICE 지역 개최 의무화 또는 할당화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분산 성공사례로 일본은 도쿄·오사카 편중을 막기 위해 지방 고유의 예술제(세토우치)나 전통 마을(타카야마)을 글로벌 브랜드화하고, 외국인 전용 JR 패스로 지방 이동을 유도해 전국적인 관광 균형을 달성했다. 김현환 : 지금이 좋은 기회다. K-컬처로 우리나라에 대한 호감이 높아지고, 대통령의 관심도 크다. 관광은 어느 한 부처가 단독으로 할 수 없다. 국가관광전략회의가 총리주재로 한계가 있었지만 지난 4월 대통령 주재로 개정돼 10월부터 시행된다. 일본을 벤치마킹하는 것도 좋다. 일본 관광정책 전환점은 고이즈미 총리가 2003년 1월에 ‘관광입국’을 선언한 것이다. 이어 5월 총리가 직접 의장을 맡는 ‘관광입국 추진 관계 각료회의’를 발족, 기존 국토교통성 수준에 머물던 관광업무를 범정부 차원의 국가 핵심 전략으로 격상시켰다. 일본 관광정책은 추진목적과 내용에 따라 3단계의 큰 테마 변화를 거쳐 왔다. 1기(2003~2012년) 관광입국 기반 구축, 방문객 1000만 명 목표, 2기(2012~2019년) 주력 산업화 대폭 확대, 3기(2023년~현재) 지속 가능한 관광 등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일본과 비교해 1단계와 2단계 초입 수준이다. 우리는 2단계와 3단계를 함께 추진하면 좋을 것이다. 일본이 주력산업으로 격상한 것처럼 관광의 우선순위를 더 위로 격상해야 한다. 김재호 : 올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6월 이미 1000만 명을 돌파했고, 1~5월 누적 외래객도 약 872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21% 증가했다. 이제 정책의 핵심 질문은 단순히 ‘외국인 관광객을 얼마나 더 유치할 것인가’가 아니라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어떻게 지역으로 확산시킬 것인가’가 돼야 한다. 이를 위해 ‘5대 분산 전략’이 필요하다. 먼저 ‘게이트웨이’ 분산이다. 인천공항 중심의 입국구조에서 지방 공항과 국제항만을 활용한 지역 직항 관광을 확대해야 한다. 두 번째로 ‘루트의 분산’이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개별 지역 보다는 서울-인천, 서울-강원, 부산-경남, 광주-전남 등 2~3개 지역을 연결하는 광역 관광 루트를 만들어야 한다. ‘K-컬처 분산’도 필요하다. K-팝만이 아니라 K-푸드, K-뷰티 등 한류 콘텐츠를 지역 관광자원과 연결해야 한다. ‘모빌리티 분산‘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에서 지역으로 이동하고 지역 내에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교통의 예약과 결제를 통합해야 한다. 지역관광 홍보도 공급자 중심에서 OTA와 SNS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 민선 9기의 지역관광은 ‘관광객을 많이 데려오는 관광’에서 ‘지역을 살리는 관광’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김형우 : 서울시가 맏형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한다. 적극적으로 과감하게 나서야 한다. 결국은 서울-수도권 시민들의 지역 여행, 스테이가 관건이다, 더불어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매력적인 ‘서울+지역 여행 패키지’를 서울시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제는 지자체가 더 자발적으로 나서야 한다.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관광 전략회의를 전국 광역단체와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것도 필요하다. 정말 가려운 것, 절실함을 담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맨날 말의 성찬 가득한 회의만 하면 안 된다. 아이디어 제시 후, 결과는 맹탕인 헛물켜기를 지겹게 봐왔지 않은가. 3000만 외래관광객 시대를 열겠다는 꿈은 존중한다. 하지만 당장 숙박 등 서울부터 수용 능력이 부족하다. 의욕 넘치는 숫자만 나열한다고 능사가 아니다. 서울도 이제 오버투어리즘의 몸살을 겪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서울(인천공항) 인아웃 대신 지역 공항 인아웃의 사례를 대폭 늘려야만 한다. 수도권 일극 체제는 관광분야에서도 극복해야 할 중요한 과제다.
  • 롯데월드타워 마당이 콘서트장으로…‘2026 롯데 서머 클래식 콘서트’ 성료

    롯데월드타워 마당이 콘서트장으로…‘2026 롯데 서머 클래식 콘서트’ 성료

    롯데는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야외에서 무료 공연 ‘2026 롯데 서머 클래식 콘서트’를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진행된 이번 공연은 시민 4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가 초대하는 한여름 밤의 도심 속 클래식’를 주제로 정통 클래식부터 영화 및 애니메이션 OST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곡들이 연주됐다. 지휘자 정한결과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았으며,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테너 존 노,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 등이 무대에 올랐다. 롯데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신동빈 롯데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신 회장은 평소 “고객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롯데월드타워∙몰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 랜드마크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롯데월드타워가 가진 가치를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롯데는 시즌에 맞는 다양한 참여형 문화 축제를 기획해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진행하고 있다. 봄 벚꽃철에는 ‘스프링 인 잠실’, 겨울에는 빛의 축제인 ‘롯데 루미나리에’를 진행하고 있으며, ‘스카이런’과 ‘아쿠아슬론’ 등 이색 스포츠 행사도 개최하며 방문객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해 왔다. 롯데는 이번에 처음 개최한 ‘서머 클래식 콘서트’도 여름을 대표하는 행사로 정례화할 계획이다. 신 회장의 아이디어는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의 방문객 신장으로 이어졌다. 올해 2월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을 찾은 누적 방문객은 5억명을 넘었으며, 지난해 연간 방문객은 외국인 방문객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대인 6000만명을 돌파했다.
  • 관광객 목소리가 정책 출발점…2026년 부산 방문객 실태조사 착수

    관광객 목소리가 정책 출발점…2026년 부산 방문객 실태조사 착수

    부산시는 11월까지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2026년 부산 방문 관광객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결과는 관광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부산 방문 관광객의 목적지 선택 이유 1위가 ‘음식(맛집 탐방)’(68.8%)으로 나타남에 따라, 시는 ‘2026 부산 미식 가이드’를 제작해 관광 거점에 배포하고 고메 셀렉션·돼지국밥 축제 등 미식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조사 결과를 관광정책으로 연결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김해국제공항·부산역 등 관문지점과 해운대해수욕장·감천문화마을·자갈치시장·태종대 등 관광지에서 조사원이 일대일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사 내용은 여행 특성(방문 횟수·체류 기간·숙박·교통·동반자), 여행 준비 및 정보 획득 경로, 방문 장소와 관광 활동, 소비 실태, 여행 평가 등 부산 여행 전반이다. 시는 조사 결과를 이동통신·신용카드 등 관광 빅데이터와 연계 분석함으로써 관광객 방문 행태와 소비 특성을 파악해 정책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 경복궁서 담뱃불 붙인 외국인, 최시원 ‘이 한마디’에 내려놨다 [이슈픽]

    경복궁서 담뱃불 붙인 외국인, 최시원 ‘이 한마디’에 내려놨다 [이슈픽]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이 경복궁에서 담배를 피우려고 불을 붙이던 외국인을 직접 제지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8일 최시원의 유튜브 채널에는 ‘비 내리는 고궁 투어, 경복궁(feat. 양인억 선생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최시원은 경복궁 궁궐 지킴이 자원봉사 해설사 양인억과 함께 경복궁 투어에 나섰다. 최시원은 “원래 선생님을 개인적으로 소셜미디어(SNS)에서 팔로우하며 존경하고 있었다”며 “대한민국의 문화를 사랑하고 헌신하시는 모습이 큰 귀감이 돼 오늘 찾아뵙게 됐다”고 인사했다. 양인억은 “경복궁 궁궐 지킴이 자원봉사 해설을 하고 있는 양인억”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본격적인 투어에 앞서 경복궁에 관해 설명했다. 최시원은 “선생님처럼 헌신하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경복궁이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는 이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은 경복궁 앞으로 이동해 석상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한 외국인이 담배를 피우려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발견한 최시원은 양인억에게 “저기서 담배를 피워도 되는 것이냐”고 물었고, 양인억은 “안 된다”고 답했다. 그러자 최시원은 곧바로 외국인에게 다가가 “익스큐즈 미, 플리즈”라고 말하며 흡연을 제지했다. 외국인이 담배를 내려놓자 최시원은 “땡큐”라고 인사했다. 지정문화유산 및 등록문화유산과 그 보호물·보호구역·보관시설은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칙적으로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누구든 해당 금연구역에서 흡연해서는 안 되며, 이를 위반하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한편 이달 초에는 서울의 또 다른 대표 관광지인 청계천 일대에서 흡연하거나 빨래를 하는 일부 방문객들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현행 ‘서울특별시 청계천 이용·관리에 관한 조례’ 제11조는 흡연·음주·낚시·수영·목욕·노숙·투기·방뇨 등의 행위에 대해 서울시장이 행정지도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해당 행위를 금지하거나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별도의 법적 근거가 없어 실효성 있는 제재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논란이 이어지자 서울시는 청계광장부터 중랑천 합류부까지 이어지는 청계천 전 구간(8.12㎞)을 금연·금주구역으로 지정하고, 관련 절차를 거쳐 연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부산형 외국인 재난안전망 구축…구조부터 복귀까지 지원

    부산형 외국인 재난안전망 구축…구조부터 복귀까지 지원

    최근 부산을 찾는 외국인과 거주 외국인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갑작스러운 재난 상황에 놓인 외국인을 지원하기 위한 ‘부산형 외국인 재난안전망’이 구축됐다. 부산시는 20일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서 소방재난본부, 대한적십자사, 외국인주민지원센터, 글로벌도시재산 등 관계기관과 ‘외국인 등 재난구호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날 협약에 이어 재난 현장에서 16개 언어를 지원할 ‘부산 재난 대응 통역단’도 출범시켰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재난 피해자 구조부터 일상 복귀까지 지원하는 ‘부산형 외국인 재난안전망’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협약을 계기로 재난 초기 구조·대피와 응급의료를 시작으로부터 의료·구호, 임시생활 안정, 심리 회복과 일상 복귀까지 이어지는 외국인 재난지원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한 통역단은 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 독일어 등 주요 언어를 중심으로 재난 발생 시 현장지휘소, 의료시설, 임시주거시설 등에 투입돼 대피·구호 절차와 의료·지원제도를 안내하고 피해자와 구조·의료·구호 기관 간 소통 가교 역할을 맡는다. 한편 부산지역 외국인 주민은 8만8000여 명(2024년 11월 기준), 올해 상반기 외국인 방문객은 242만 명 이상에 달한다. 전재수 시장은 “부산에 사는 사람도, 부산을 찾는 사람도 누구나 안심하고 머무는 도시, 재난의 순간에도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부산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 광주요, 안녕인사동점 단독 맞춤 각인 서비스 운영

    광주요, 안녕인사동점 단독 맞춤 각인 서비스 운영

    외국인 관광객 기념품 및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겨냥한 특별한 선물 제안 프리미엄 도자 브랜드 광주요가 서울 종로구 안녕인사동점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맞춤 각인 서비스’를 본격 운영하며 방한 외국인 기념품 및 명절 선물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맞춤 각인 서비스는 광주요가 지난 6월 개점한 안녕인사동 매장에서 단독으로 진행된다. 안녕인사동점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에 자리 잡아 내국인 방문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전통 도자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각인 서비스가 지원되는 품목은 광주요의 대표 스테디셀러인 ‘소리잔’과 ‘여울잔’, 그리고 프리미엄 증류주 ‘화요 750ml’ 제품군이다. 소비자는 공백을 포함해 5자 내외의 원하는 문구를 제품 표면에 새길 수 있으며, 서체는 한글 2종과 영문 3종 가운데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맞춤형 커스텀 서비스는 동일한 도자 제품이라도 증정 대상이나 기념 목적에 맞춰 고유한 상징성을 부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광주요는 단순 식기 및 주류 판매를 넘어 소장 가치와 정서적 의미를 더한 프리미엄 기프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요 관계자는 “소장 가치를 높이는 개별 커스텀을 통해 소중한 이에게 진심을 전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특별한 기념품이 되고, 다가오는 추석에는 마음을 전하는 프리미엄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광주요 안녕인사동점의 각인 서비스는 1회 기준 5천 원의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마감 기한 없이 상시 운영된다. 매장을 찾는 고객 누구나 현장에서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7월 제주 내국인 관광객 1년 전보다 9만명 줄었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큰 폭으로 줄면서 제주관광에 빨간불이 켜졌다. 17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제주 방문 관광객은 122만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만 4000명 감소했다. 내국인 관광객의 감소폭이 컸다. 96만 3000명으로 9만명 줄었다. 항공료 부담 등이 이어지면서 6월 10만 9000명 감소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7월 외국인 관광객은 26만 5000명으로 전년 동기에 견줘 6000명 증가했다. 국제선 증편 효과가 둔화되면서 증가폭이 6월 1만 8000명에서 크게 줄었다. 항공 공급 여건도 영향을 미쳤다. 7월 제주공항 국내선 운항 편수는 전년보다 156편 감소한 반면 국제선은 110편 증가했다. 크루즈 입항도 6편 줄어 승객은 약 1만 1000명 감소했다. 관광객 감소는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2분기 제주지역 소매판매액지수는 전년보다 2.3% 증가했지만 1분기 증가율 7.0%에는 크게 못 미쳤다. 대형마트 판매액도 2분기 8.9%, 6월 10.8% 각각 감소했다. 다만 8월 들어 관광객은 소폭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11일 제주 방문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 4000명 늘었으며 내국인은 4000명, 외국인은 1만명 증가했다.
  • 김혜경 여사 “한복, 일상서 즐기는 문화 퍼지길…유네스코 등재 힘 보탤 것”

    김혜경 여사 “한복, 일상서 즐기는 문화 퍼지길…유네스코 등재 힘 보탤 것”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14일 한복 전시회를 찾아 한복 산업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김 여사는 이날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한복상점’을 방문해 전시 공간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 여사는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사진을 촬영했다. 외국인 방문객들에게는 출신 국가와 전시를 둘러본 소감을 묻고,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온 관람객에게는 “한복에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특히 한복의 새로운 가능성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전통 한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서담화’에서 한복의 물세탁 가능 여부를 물으며 “한복은 관리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렇게 관리가 편리하다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4대째 한복을 가업으로 이어온 ‘할머니갑사’ 관계자들에게는 한복 전통 보존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한복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에도 계속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김 여사는 관람을 마친 뒤 “한복은 오랜 시간 우리의 삶과 함께해 온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자산”이라며 “전통 기술을 이어가는 장인들과 새로운 감각으로 한복을 만들어 가는 디자이너들의 노력이 우리 한복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K-콘텐츠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한복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산업으로 더욱 성장하고,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한복을 자연스럽게 즐기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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