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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왕 엘차포의 유일한 낙…감방을 찾은 ‘여성 통역사’였다

    마약왕 엘차포의 유일한 낙…감방을 찾은 ‘여성 통역사’였다

    마약왕 호아킨 ‘엘 차포’ 구스만(68)이 미국 콜로라도주의 초고보안 교도소에서 “인간적 접촉이 완전히 차단된 채 고통 속에 살고 있다”며 미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세계 최대 멕시코 마약 밀매 조직 ‘시날로아 카르텔’을 이끌었던 그는 이번 소장에서 “고문에 가까운 수감 환경이 정신과 육체를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7일(현지시간) 엘차포가 극도의 고립 상태와 의료 방치, 수면 박탈 등을 이유로 교정 당국을 상대로 인권침해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통역사 면회가 유일한 낙”…하루 23시간 독방에 갇혀 엘차포는 변호인을 통해 “유일하게 사람다운 대화를 나누는 상대는 여성 스페인어 통역사뿐”이라고 호소했다. 데이비드 레인 변호사는 “그는 통역사와의 면회를 손꼽아 기다린다”며 “그 시간만큼은 인간답게 숨 쉬는 느낌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가 갇힌 콜로라도 플로렌스의 ‘ADX 슈퍼맥스 교도소’는 ‘로키의 앨커트래즈’로 불린다. 미국 내에서 가장 경비가 삼엄한 시설로, 엘차포는 이곳의 최고 통제 구역인 ‘더 스위트’에 갇혔다. 그는 하루 23시간을 독방에서 보내며 식사는 문틈으로 받고 운동도 지하 철창 운동장에서 혼자 한다. “5년째 불면·통증 시달려”…“의료·언어 지원도 없다”엘차포는 “5년 동안 코·귀·목 통증과 극심한 불면에 시달리지만 의료진은 치료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시간마다 뜨거운 공기가 불어와 매트리스가 달궈져 잠을 잘 수 없다”며 “결국 콘크리트 바닥에서 잠든다”고 호소했다. 이런 환경 탓에 그는 고혈압과 우울증, 기억력 저하가 심해졌다고 호소했다. 또 영어를 거의 못하지만 교정 당국이 스페인어 상담사나 교재조차 제공하지 않아 외로움과 단절감이 깊어지고 있다. 전설적 탈옥수의 추락…“이제는 가족도 못 만난다” 엘차포는 과거 세 차례 탈옥을 시도해 두 번 성공하며 ‘탈옥의 전설’로 불렸다. 2001년 세탁 카트에 숨어 빠져나갔고 2015년엔 1.6㎞ 길이의 지하 터널을 통해 탈옥했다. 그러나 2017년 미국으로 송환된 이후 그는 당국의 철저한 감시 속에 사실상 외부와 단절된 상태다. 그의 부인 엠마 코로넬(35)은 2021년 시날로아 카르텔 연루 혐의로 복역했다가 2023년 출소했지만 당국은 남편과의 연락을 금지했다. 엘차포에게 허용된 가족 연락은 14세 쌍둥이 딸들과의 제한된 전화 통화뿐이다.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대우를”…“고립은 정신 파괴”엘차포의 수감 동료 제임스 사바티노 역시 “극단적 고립이 인간의 정신을 파괴한다”며 함께 운동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그의 변호인은 “그들이 죄인이더라도 인간으로 대우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교정국은 이번 소송에 대해 “진행 중인 법적 절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큐 방영 앞두고 엠마 코로넬 재조명 엘차포의 수감 실태 공개 시점은 그의 아내 엠마 코로넬이 미국 방송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전하겠다’고 밝힌 직후와 맞물린다. 미 방송사 옥시즌은 29일 ‘엘차포의 아내, 엠마 코로넬의 고백’(Married to El Chapo: Emma Coronel Speaks)을 방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코로넬은 “남편이 여성을 끊임없이 탐닉했다”고 털어놓으며, 과거 엘차포의 탈옥을 도왔던 자신이 “이제는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혔다. 데일리메일은 “엘차포가 독방에서 인간 접촉을 갈망하는 동안 그의 아내는 TV와 패션계에서 새 삶을 꾸리고 있다”고 전했다. 엘 차포는 누구인가 엘차포는 멕시코 시날로아 카르텔의 수장으로 1990년대부터 마약을 미국과 유럽으로 밀반입하며 거대 조직을 키웠다. 포브스 선정 세계 부자 순위에 오르기도 했으며 정치인과 경찰을 매수하고 수천 명을 살해한 혐의로 악명을 떨쳤다. 그는 지금도 미국의 초고보안 교도소에서 세상과 완전히 단절된 채 ‘마약왕의 최후’를 살아가고 있다.
  • ‘여성 통역사’에게 빠졌다?…감방 생활 드러난 마약왕 엘차포 [크라임+]

    ‘여성 통역사’에게 빠졌다?…감방 생활 드러난 마약왕 엘차포 [크라임+]

    마약왕 호아킨 ‘엘 차포’ 구스만(68)이 미국 콜로라도주의 초고보안 교도소에서 “인간적 접촉이 완전히 차단된 채 고통 속에 살고 있다”며 미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세계 최대 멕시코 마약 밀매 조직 ‘시날로아 카르텔’을 이끌었던 그는 이번 소장에서 “고문에 가까운 수감 환경이 정신과 육체를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7일(현지시간) 엘차포가 극도의 고립 상태와 의료 방치, 수면 박탈 등을 이유로 교정 당국을 상대로 인권침해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통역사 면회가 유일한 낙”…하루 23시간 독방에 갇혀 엘차포는 변호인을 통해 “유일하게 사람다운 대화를 나누는 상대는 여성 스페인어 통역사뿐”이라고 호소했다. 데이비드 레인 변호사는 “그는 통역사와의 면회를 손꼽아 기다린다”며 “그 시간만큼은 인간답게 숨 쉬는 느낌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가 갇힌 콜로라도 플로렌스의 ‘ADX 슈퍼맥스 교도소’는 ‘로키의 앨커트래즈’로 불린다. 미국 내에서 가장 경비가 삼엄한 시설로, 엘차포는 이곳의 최고 통제 구역인 ‘더 스위트’에 갇혔다. 그는 하루 23시간을 독방에서 보내며 식사는 문틈으로 받고 운동도 지하 철창 운동장에서 혼자 한다. “5년째 불면·통증 시달려”…“의료·언어 지원도 없다”엘차포는 “5년 동안 코·귀·목 통증과 극심한 불면에 시달리지만 의료진은 치료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시간마다 뜨거운 공기가 불어와 매트리스가 달궈져 잠을 잘 수 없다”며 “결국 콘크리트 바닥에서 잠든다”고 호소했다. 이런 환경 탓에 그는 고혈압과 우울증, 기억력 저하가 심해졌다고 호소했다. 또 영어를 거의 못하지만 교정 당국이 스페인어 상담사나 교재조차 제공하지 않아 외로움과 단절감이 깊어지고 있다. 전설적 탈옥수의 추락…“이제는 가족도 못 만난다” 엘차포는 과거 세 차례 탈옥을 시도해 두 번 성공하며 ‘탈옥의 전설’로 불렸다. 2001년 세탁 카트에 숨어 빠져나갔고 2015년엔 1.6㎞ 길이의 지하 터널을 통해 탈옥했다. 그러나 2017년 미국으로 송환된 이후 그는 당국의 철저한 감시 속에 사실상 외부와 단절된 상태다. 그의 부인 엠마 코로넬(35)은 2021년 시날로아 카르텔 연루 혐의로 복역했다가 2023년 출소했지만 당국은 남편과의 연락을 금지했다. 엘차포에게 허용된 가족 연락은 14세 쌍둥이 딸들과의 제한된 전화 통화뿐이다.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대우를”…“고립은 정신 파괴”엘차포의 수감 동료 제임스 사바티노 역시 “극단적 고립이 인간의 정신을 파괴한다”며 함께 운동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그의 변호인은 “그들이 죄인이더라도 인간으로 대우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교정국은 이번 소송에 대해 “진행 중인 법적 절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큐 방영 앞두고 엠마 코로넬 재조명 엘차포의 수감 실태 공개 시점은 그의 아내 엠마 코로넬이 미국 방송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전하겠다’고 밝힌 직후와 맞물린다. 미 방송사 옥시즌은 29일 ‘엘차포의 아내, 엠마 코로넬의 고백’(Married to El Chapo: Emma Coronel Speaks)을 방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코로넬은 “남편이 여성을 끊임없이 탐닉했다”고 털어놓으며, 과거 엘차포의 탈옥을 도왔던 자신이 “이제는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혔다. 데일리메일은 “엘차포가 독방에서 인간 접촉을 갈망하는 동안 그의 아내는 TV와 패션계에서 새 삶을 꾸리고 있다”고 전했다. 엘 차포는 누구인가 엘차포는 멕시코 시날로아 카르텔의 수장으로 1990년대부터 마약을 미국과 유럽으로 밀반입하며 거대 조직을 키웠다. 포브스 선정 세계 부자 순위에 오르기도 했으며 정치인과 경찰을 매수하고 수천 명을 살해한 혐의로 악명을 떨쳤다. 그는 지금도 미국의 초고보안 교도소에서 세상과 완전히 단절된 채 ‘마약왕의 최후’를 살아가고 있다.
  • 가전이 그린 그림은 ‘green’

    가전이 그린 그림은 ‘green’

    친환경·녹색·자연·천연·에코…. 요즘 식품류부터 가전제품군까지 제품명이나 설명에 빠지지 않는 단어들이다. 친환경 제품이 거스를 수 없는 추세인 셈이다. 환경에 대한 논의가 전 지구적으로 이뤄지던 1990년대 말을 전후해 탄생한 기업들에서는 이런 모습이 더 강하게 나타난다. 브랜드를 넘어 기업 이름에서부터 노골적으로 ‘친환경’을 표방한 회사들이 생겼다. 친환경 이름은 기업들이 친환경 기술 개발에 더욱 신경 쓰도록 독려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불황을 맞아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 개발 움직임까지 더해졌다. ●기술도 녹색…이름도 녹색 90년대 말에는 혁신적이었던 음식물 쓰레기처리기 루펜(LOOFEN)은 ‘100% 깨끗한 환경’이라는 뜻을 담은 ‘100% Fresh ENvironment’를 시각적으로 형상화시켜 회사명을 지었다. 회사 이름은 루펜에서 그대로 따와 루펜리로 정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6일 “루펜 이후 가습기 등 소형가전 개발 쪽으로 사업을 전개했지만, 한편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연료나 사료 등으로 전환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렉트로룩스코리아의 청소기 ‘옥시즌 플러스’도 산소를 나타내는 이름을 극대화시키는 기술을 접목시킨 제품으로 꼽힌다. 미세먼지를 흡입하는 청소기 본연의 기능뿐 아니라 청소할 때 청소기 뒤쪽으로 나오는 뜨거운 열기를 줄이는 쪽으로 신경을 썼다는 설명이다. 영국 다이슨의 DC22 시리즈 청소기도 원심력을 이용해 미세먼지를 분리하는 방식으로 진공청소기 배출 공기를 억제하도록 설계했다. 제품 자체가 친환경적으로 진화하는 흐름이 형성된 셈이다. 옥시즌 플러스와 이름이 비슷한 공기청정기 ‘에코 플러스’도 있다. 공기청정기에 이불·카펫·천소파 등을 청소할 수 있는 침구 전용 살균기능을 더한 이 제품을 만든 회사 이름 역시 퓨어네츄럴컴퍼니로 친환경 기업들이 선호하는 퓨어(pure)와 내추럴(natural) 등의 단어를 합성해 지었다고 한다. ●이름에 맞춰 친환경 기술도 합성 친환경을 표현하는 단어만 합성하는 게 아니라 연관 기술을 합성한 복합 기기들도 나왔다. 특히 황사철에 소비자들의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니아만도의 가습기 ‘위니아 에어워셔’는 물을 필터로 사용해 가습 기능과 공기청정 기능을 더해 개발했다. 100㎡(30여평) 아파트 거실에서 하루 9시간 틀었을 때 미세먼지를 80% 이상 제거해 주는 효과가 있으면서 전기료는 하루 8시간 기준으로 월 1342원에 불과하다고 회사측은 자랑했다. 위니아만도 관계자는 또 “물을 필터로 활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필터 교환이 필요없고, 필터에 의한 2차 오염도 없다.”고 설명했다. LG전자가 선보인 태양광 에너지폰 ‘에코프렌들리’(가칭)는 휴대전화 뒷면의 태양광 패널에 쏘여지는 햇빛으로 충전을 가능하게 한 제품이다. 10분 충전하면 3분 정도 음성 통화를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아직 출시되지는 않았다. 올해 이 제품의 상용화를 목표로 삼고 있는 LG전자는 이 제품의 경우 제품 케이스에 비닐코팅을 하지 않는 ‘그린 패키지’ 방식을 채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경제 플러스 / 헬시 홈 캠페인 체험단 20명 모집

    일렉트로룩스코리아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실내 공기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깨끗한 가정환경을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헬시 홈 캠페인’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다음달 7일까지 고객체험단 20명을 모집,40만원대의 옥시즌 진공청소기를 제공한다.또 국내 유명 소아과 및 육아·출산전문 웹사이트(www.bebehouse.com)와 연계한 각종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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