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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흥 강자’ 김민솔 4승 가는 길… 해외파 4인방과 정면 승부

    ‘신흥 강자’ 김민솔 4승 가는 길… 해외파 4인방과 정면 승부

    다승·대상 포인트 등 전관왕 도전“과정에 집중… 끝까지 경쟁” 다짐올해 LPGA 2승 김효주 ‘우승 후보’최혜진 “1년 만에 국내 무대” 출격장타자 황유민·오스턴 김도 출사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새로운 대세 김민솔이 시즌 4승 길목에서 해외파 선수들과 격돌한다. 김민솔은 2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롯데오픈(총상금 12억원)에 출전한다.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시즌 세 번째 정상에 올라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등 전관왕을 향해 달리는 김민솔은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전반기에 4번 이상 우승은 2022년 박민지의 6승 이후 없었던 일이다. 김민솔은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해서 마지막 날까지 우승 경쟁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김민솔은 이번 대회에서 해외파의 도전을 뿌리쳐야 한다. 롯데오픈에는 세계 랭킹 3위 김효주와 최혜진, 황유민과 미국 교포 오스턴 김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는 선수 4명이 출전한다. 김효주는 올해 LPGA투어에서 2차례 우승했다. 특히 지난 5월 잠깐 귀국해 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던 터라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김효주는 “체력이 중요할 것 같아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매 샷 최대한 집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아직 LPGA투어에서 우승은 없지만 LPGA투어에서 700만 달러(약 108억원)를 벌어들일 만큼 꾸준한 활약을 펼친 최혜진도 모처럼 우승을 노린다. KLPGA투어에서 모두 11번 우승한 최혜진은 마지막 우승이 2023년 베어즈베스트 청라GC에서 치러진 롯데오픈이었다. 최혜진은 “1년 만에 마주하는 국내 팬들께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티샷의 정확도에 초점을 맞춰 경기를 풀어나가겠다”고 출사표를 냈다. 지난해 초청 선수로 참가한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우승을 계기로 올해부터 미국으로 옮긴 황유민은 미국 진출 이후 처음 고국 무대에 선다. 작은 체격에도 장타를 펑펑 날리는 반전 매력으로 인기가 높은 황유민은 KLPGA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린다. 황유민은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LPGA투어 3년차인 오스턴 김은 장타 부문 4위(280.8야드)를 달리는 장타력이 돋보인다. 올해 HSBC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 블루베이 LPGA 3위, 유해란이 우승했던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올라 경계 대상이다. 최근 4차례 대회에서 김민솔과 우승을 번갈아 차지하면서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2위를 달리는 서교림은 시즌 3번째 우승을 정조준했다. 지난 29일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상금이 가장 많은 어스 몬다민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귀국한 평균 타수 1위 박현경은 내친김에 KLPGA투어에서도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 KLPGA 대세 김민솔, 2일 개막 KLPGA 롯데오픈에서 세계랭킹 3위 김효주 등 해외파와 격돌

    KLPGA 대세 김민솔, 2일 개막 KLPGA 롯데오픈에서 세계랭킹 3위 김효주 등 해외파와 격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새로운 대세 김민솔이 시즌 4승 길목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는 해외파와 겨룬다. 김민솔은 오는 7월 2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롯데오픈(총상금 12억원)에 출전한다.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시즌 세번째 정상에 올라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등 전관왕을 향해 달리는 김민솔은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네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전반기에 4번 이상 우승은 2022년 박민지의 6승 이후 없었던 일이다. 김민솔은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해서 마지막 날까지 우승 경쟁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김민솔은 이번 대회에서 해외파의 도전을 뿌리쳐야 한다. 롯데오픈에는 세계랭킹 3위 김효주와 최혜진, 황유민과 미국 교포 오스턴 김 등 LPGA투어 선수 4명이 출전한다. 김효주는 올해 LPGA투어에서 2차례 우승했고 특히 지난 5월 잠깐 귀국해 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던터라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김효주는 “체력이 중요할 것 같아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매 샷 최대한 집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아직 LPGA투어에서 우승은 없지만 LPGA투어에서 700만 달러(약 108억원)를 벌어들일만큼 꾸준한 활약을 펼친 최혜진도 모처럼 우승을 노린다. KLPGA투어에서 모두 11번 우승한 최혜진은 마지막 우승이 2023년 베어즈베스트 청라GC에서 치러진 롯데오픈이었다. 최혜진은 “1년 만에 마주하는 국내 팬들께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티샷의 정확도에 초점을 맞춰 경기를 풀어나가겠다”고 출사표를 냈다. 작년 초청 선수로 참가한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우승을 계기로 올해부터 미국으로 옮긴 황유민은 미국 진출 이후 처음 고국 무대에 선다. 작은 체격에도 장타를 펑펑 날리는 반전 매력으로 인기가 높은 황유민은 KLPGA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린다. 황유민은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LPGA투어 3년차인 교포 오스턴 김은 장타부문 4위(280.8야드)를 달리는 장타력이 돋보인다. 올해 HSBC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 블루베이 LPGA 3위, 그리고 유해란이 우승한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8위에 올라 경계 대상이다. 최근 4차례 대회에서 김민솔과 우승을 번갈아 차지하면서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2위를 달리는 서교림은 시즌 3번째 우승을 정조준했다. 지난 29일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상금이 가장 많은 어스 몬다민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귀국한 평균타수 1위 박현경은 내친 김에 KLPGA투어에서도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김민선, 유현조, 방신실, 이예원, 고지원 , 박민지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도 총출동한다.
  • ‘빗자루 퍼터’ 이민지, LPGA 메이저 3승째

    ‘빗자루 퍼터’ 이민지, LPGA 메이저 3승째

    호주 교포 골퍼 이민지(하나금융그룹)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 필즈랜치 이스트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코스 곳곳에 있는 리더보드를 계속 살펴야 했다. 지노 티띠꾼(태국)에 4타 앞선 선두로 여유 있게 최종 라운드에 나섰지만 강한 바람과 빠르고 단단한 그린 탓에 고전하며 6번 홀까지 3타나 잃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티띠꾼도 타수를 줄이지 못해 이민지는 끝내 선두를 지켜낼 수 있었다.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5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기록한 이민지는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2위 짜네티 완나샌(태국)과 오스턴 김(미국)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2023년 10월 한국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1년 8개월 만에 정상을 밟은 이민지는 LPGA 투어 통산 11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또 잰 스티븐슨과 캐리 웹에 이어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3승을 올린 3번째 호주 국적의 선수가 됐다. 2021년 에비앙 챔피언십, 2022년 US 여자 오픈 챔피언인 이민지가 오는 8월 열리는 AIG 여자오픈(여자 브리티시 오픈) 또는 내년 4월 예정된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의 대업을 완성하게 된다. 퍼팅 부진에 시달리던 이민지는 고민 끝에 올 시즌부터 빗자루 형태의 브룸스틱 퍼터를 사용하면서 도움을 받았다. 그는 더 일찍 브룸스틱 퍼터를 사용했어야 하지 않았냐는 질문엔 “지금 잘되고 있는 것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다음 목표는 (시즌 네 번째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이라면서 “언젠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1언더파 71타를 친 이와이 치사토(일본)가 3타를 잃은 티띠꾼과 함께 공동 4위(1오버파 289타)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공동 3위를 달리며 챔피언조에서 경기한 최혜진은 이소미와 함께 최종 공동 8위(3오버파 291타)에 이름을 올렸다.
  • 통산 3번째 메이저타이틀 이민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루고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것이 내가 골프를 시작한 이유이자 궁극적인 목표”…최혜진은 공동 8위

    통산 3번째 메이저타이틀 이민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루고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것이 내가 골프를 시작한 이유이자 궁극적인 목표”…최혜진은 공동 8위

    이민지(하나금융그룹)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 필즈랜치 이스트코스(파72)에서 열린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코스 곳곳에 있는 리더보드를 하나하나 살펴봤다. 지노 티띠꾼(태국)에게 4타 앞선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이민지는 강한 바람과 빠르고 단단한 그린 탓에 고전하며 6번 홀까지 3타를 잃었지만 티띠꾼도 타수를 잃어서 선두는 지켰다.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5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기록한 이민지는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2위인 차네테 완나센(태국), 오스턴 김(미국·이상 1언더파 287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3년 10월 한국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1년 8개월 만에 LPGA투어 11번째 우승이자 메이저대회 3번째 트로피였다. 그는 이미 2021년 에비앙 챔피언십, 2022년 US 여자 오픈을 우승한 바 있다. 이민지는 8월 열리는 AIG 여자오픈 또는 내년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의 대업을 완성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이민지는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3승을 올린 3번째 호주 국적의 선수가 됐다. 앞서 젠 스티븐슨과 카리 앱이 이를 달성했다. 이민지는 “제 경기 계획을 끝까지 지켜보자고 다짐했고 결국 나 자신과의 싸움이었다”며 “이번 주 내내 조건이 까다로운 코스에서 경기했고 오늘 가장 심했다. 그래서 한 샷 한 샷에 더 집중하려고 있고 인내심을 갖고 경기하자고 계속 자 자신에게 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점수가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텍사스의 열기 때문인지 제 심장이 더 빨리 뛰었는지 잘 몰랐다. 겉은 침착해 보였지만 사실 모두가 생각하는 만큼은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민지는 “다음 목표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이라면서 “언젠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루고 싶다. 그리고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것, 그게 내가 골프를 시작한 이유이자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이민지는 특히 퍼팅 부진에 시달리다 고민 끝에 올 시즌부터 빗자루 형태의 브룸스틱 퍼터를 사용하면서 도움을 받았다. 그는 더 일찍 브룸스틱 퍼터를 사용했어야 하지 않았냐는 질문엔 “지금 잘되고 있는 것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오스턴 김과 완나센은 이날 4언더파 68타를 치는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추격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언더파 71타를 친 이와이 치사토(일본)가 3타를 잃은 티띠꾼과 함께 공동 4위(1오버파 289타)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공동 3위에 오르며 챔피언조에서 경기한 최혜진은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오버파 74타로 공동 8위(3오버파 291타)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 날 이븐파를 친 이소미도 최혜진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황유민은 공동 19위(6오버파 294타), 방신실은 공동 23위(7오버파 295타)의 성적을 기록했다.
  • 진격의 김아림, 시즌 두 번째 우승 향한 가벼운 발걸음…LPGA 투어 블루베이서 공동 1위

    진격의 김아림, 시즌 두 번째 우승 향한 가벼운 발걸음…LPGA 투어 블루베이서 공동 1위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에서 와이어투와이어로 우승을 차지한 김아림이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두 번째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김아림은 6일 중국 하이난성 젠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블루베이 LPGA(총상금 250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4개를 적어냈지만,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쓸어 담는 화끈한 공격력으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후루에 아야카(일본), 교포 오스턴 김(미국)과 함께 김아림은 공동 선두에 나섰다. 김아림은 최근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 1월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뒤 그 뒤 2차례 대회에서 모두 우승경쟁에 나서면서 6위와 공동 7위에 올랐다. 이 성적때문에 김아림은 상금랭킹 2위(41만7640달러), CME 글로브 포인트 1위, 올해의 선수 포인트 1위, 버디 2위, 평균타수 2위(68.42타) 등 올해 LPGA 투어 최정상급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자신의 첫 홀인 10번 홀(파4)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한 김아림은 이후 버디 1개를 추가했지만 보기 2개를 범해 타수를 줄이지는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1번 홀(파4)에서도 보기로 주춤한 그는 3번 홀(파5) 그린 주변에서 환상적인 칩인 이글로 언더파 스코어를 회복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김아림은 “이글이 오늘 스코어에 큰 힘이 됐다. 약간의 운이 있었다”고 말했다. LPGA 투어 데뷔전에서 드라이버 샷 난조로 컷 탈락한 뒤 절치부심했던 윤이나도 3언더파 69타를 때리며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미향도 3언더파 69타를 때려 공동 4위에 합류,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윤이나의 신인왕 경쟁자인 다케다 리오(일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는 리슈잉(중국)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임진희, 이소미, 전지원이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2위에 포진했다.
  • 길어진 LPGA 코스 ‘해저드’ 넘어… 한국, 16번째 투어 시즌 첫 승 도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의 ‘우승 가뭄’이 시즌 16번째 대회에서 해갈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 선수의 ‘무관’ 장기화는 20년 사이 대회 코스가 1개 홀 길이 정도 늘어난 것과 직결된다. 20일부터 나흘간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 21명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2000년 6월 박지은 이후 24년 만에 시즌 16번째 대회에서 한국인 우승자가 탄생하는 것이다. 한때 세계 최강이었던 한국 여자골프가 장기 무관으로 전락한 것은 코스 길이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LPGA는 대회 스폰서 유치와 시청률 등을 위해 미국 선수 등 서양인의 우승을 선호하기에 코스 전장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가 길면 대회 내내 걷고 장타를 쳐야 하기 때문에 피지컬이 좋은 서양 선수들이 유리하다. 실제로 지난 17일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6638야드)에서 끝난 시즌 15번째 대회인 마이어 클래식 마지막 날 경기 막판 안나린이 체력 부족에 따른 집중력 저하로 16·18번 홀에서 잇달아 보기를 범하며 한때 올랐던 선두 자리를 2타 차로 내줬다. 이번 대회의 길이는 6831야드로 10년 전 박인비가 우승한 이 대회의 뉴욕주 피츠퍼드의 먼로 골프클럽(6717야드)보다 114야드 늘어났다. 안시현이 이 대회에서 깜짝 준우승한 2004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듀폰 컨트리클럽(6408야드)과 비교하면 423야드 길어졌다. 이번 시즌 LPGA 드라이브 비거리 20위 내에 있는 한국 선수는 김아림(270.246야드·16위)이 유일하다. 장타 1위는 평균 비거리가 278.848야드인 오스턴 김(호주)이다. 반면 쇼트 게임에선 유해란(3위), 성유진(6위), 김세영(13위), 최나연(14위) 4명이 20위 이내다. 장타보다는 정교한 플레이에 능한 한국 선수들이 길어진 코스에 적응하지 못한 것이 무승 장기화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 여자 PGA 챔피언십 코스, 20년새 1개홀 길이 늘어났다

    여자 PGA 챔피언십 코스, 20년새 1개홀 길이 늘어났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들의 우승 가뭄이 시즌 16번째 대회에서 해갈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 선수들의 ‘무관’ 장기화는 골프장 코스가 길어진 것과 직결된다. 20일부터 나흘간 미국 워싱턴주 새머미스의 사할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 21명 등 156명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2000년 6월 박지은 이후 24년 만에 시즌 16번째 대회에서 한국인 우승자가 탄생하는 것이다.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인 이번 대회는 한국 선수들의 파리 올림픽 출전권도 결정한다. 올림픽에는 국가별로 2명씩 출전할 수 있고, 세계 랭킹 15위 이내의 선수가 4명이면 모두 출전이 가능하다. 19일 현재 고진영 7위, 김효주 12위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신지애(24위), 양희영(25위), 유해란(29위) 등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좋은 성적을 거둬 랭킹을 15위 이내로 끌어올리면 파리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한국 여자골프는 2016 리우·2020 도쿄 올림픽에서 4명을 출전시켰다. 현재 출전권이 2명인 것은 한국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이 그만큼 약해진 것이다. 한때 세계 최강이었던 한국 여자골프의 위상이 떨어진 것은 코스 길이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LPGA는 대회 스폰서 유치와 시청률 등을 위해 미국인 등 서양인들의 우승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가 길면 대회 내내 걷고 장타를 쳐야 하기에 한국 선수들은 피지컬이 좋은 서양 선수보다 불리하다. 실제로 지난 17일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6638야드)에서 끝난 시즌 15번째 대회인 마이어 클래식 마지막 날 경기 막판 안나린이 체력 부족에 따른 집중력 저하로 16·18번 홀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하며 2타 차로 선두에서 멀어졌다. 이번 대회의 길이는 6831야드로, 10년 전 박인비가 우승한 이 대회의 뉴욕주 피츠퍼드의 먼로 골프클럽(6717야드)보다 114야드, 쇼트 아이언 비거리 하나 정도 늘어났다. 안시현이 이 대회에서 깜짝 준우승한 2004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듀폰 컨트리클럽(6408야드)과 비교하면 423야드, 1개 홀이 추가된 정도로 길어졌다. 이번 시즌 LPGA 드라이브 비거리 20위 이내에 한국 선수로는 김아림(270.246야드·16위)이 유일하다. 장타 1위는 평균 비거리가 278.848야드인 오스턴 김(호주)이다. 반면 쇼트 게임에선 류해란(3위), 성유진(6위), 김세영(13위), 최나연(14위) 4명이 20위 이내다. 장타보다는 정교한 플레이에 능한 한국 선수들이 길어진 코스에 적응하지 못한 것이 ‘무승’ 장기화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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