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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부터 서울 어르신 독감 무료접종

    올해 서울의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8월 말부터 시작된 뒤 장기화되고 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환자 검체와 하수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올해 독감 환자가 지난해보다 3주 이른 8월 말(35주차)부터 늘기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11주 이르다. 하수 조사에선 지난해보다 6주 이른 7월 말(31주차)부터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현재 유행하는 바이러스는 A형(H1N1)으로 환자와 하수 검체 모두에서 검출량이 증가하고 있다. 유행 기간은 지난 1년간 16주로 직전 해 5주의 3배를 넘겼다. 질병관리청도 지난달 11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무료 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14세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순차 진행된다. 어린이와 임신부는 지난달 시작됐고, 75세 이상은 오는 12일, 70∼74세는 15일, 65∼69세는 19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박주성 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감염병 발생 동향을 면밀히 주시해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예방접종과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성북,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독감·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성북,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독감·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서울 성북구가 가을·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10월부터 차례대로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안전하고 원활한 접종을 위해 연령대별로 시작일을 다르게 운영한다. 먼저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은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6일부터 가장 먼저 한다. 70세 이상~74세 이하는 12일부터, 65세 이상~69세 이하는 15일부터 차례대로 접종받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 접종 기간은 2027년 4월 30일까지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12일부터 시행된다. 65세 이상~69세 이하 어르신은 15일부터 차례대로 접종을 진행한다. 접종 기간은 2027년 6월 30일까지다. 접종 가능 의료기관과 상세 일정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또는 ‘성북구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신 보유 현황이나 당일 혼잡도에 따라 접종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 방문 전 지정 의료기관에 사전 문의 후 방문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승로 구청장은 “가을·겨울철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 유행 가능성이 커지는 시기”라며 “고령층 어르신들은 감염 시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큰 만큼 안전한 겨울을 위해 연령대별 접종 일정에 맞춰 빠짐없이 예방접종에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대관령 ‘영하’, 전국 ‘쌀쌀’…혈관질환 주의하세요

    대관령 ‘영하’, 전국 ‘쌀쌀’…혈관질환 주의하세요

    2일 아침 대관령의 최저기온이 -0.3°C로 예년 이맘때보다 7.1°C 낮았다. 강원 철원은 최저기온이 3.3°C, 경기 파주는 4.5°C, 충북 충주는 5.7°C 등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평년기온을 크게 밑돌았다. 오전 8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을 보면 부산 19.4°C, 울산 15.9°C, 광주 15.2°C, 인천 14.7°C, 대구 14.4°C, 대전 13.0°C, 서울 12.6°C 등이다. 기온이 낮아진 이유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북지방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때문에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침 기온이 낮았던 터라 일교차도 15°C 안팎으로 크다. 우리 몸은 기온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추위에 노출되면 자율신경계(교감신경)가 활성화되면서 피하 혈관이 급격히 수축한다. 도로 폭이 좁아지면 정체가 생기듯이 혈관이 좁아지면 내부 압력이 급증해 혈압이 크게 상승한다. 수축기 혈압은 기온이 1°C 떨어질 때마다 약 1.3mmHg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압은 일반적으로 여름철이 되면 떨어졌다가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매년 10~1월 상승해 여름보다 수축기 혈압이 7mmHg, 이완기 혈압이 3mmHg 정도 올라가게 된다. 기온이 떨어지면 혈액이 끈적해지고 혈전(피떡) 형성이 쉬워진다. 추위로 인해 땀 배출이나 수분 섭취가 줄어들고, 체온 유지를 위해 특정 단백질(피브리노겐 등)과 혈소판의 활성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심장 역시 부담이 가중된다. 좁아진 혈관으로 혈액을 보내야 하므로 심장은 훨씬 더 강하게 펌프질을 해야 한다. 이는 심근의 산소 소모량을 늘려 기존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큰 과부하를 준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유병자나 노년층은 혈관 탄력성이 떨어져 있어 기온 변화에 특히 취약하다. 대표적인 혈관질환은 뇌졸중, 협심증과 심근경색이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 교수는 “일교차가 10℃ 이상 차이나는 환절기에는 유난히 급증하는 환자가 있는데, 바로 급성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심·뇌혈관질환 환자다. 무엇보다 40~50대 돌연사의 주범이다”라며 “심장근육이 활발히 움직이기 위해 혈액공급을 담당하는 관상동맥에 동맥경화증이 발생할 경우, 심장근육이 혈류공급을 충분히 받지 못해 손상받게 되면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의 심혈관질환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협심증은 관상동맥의 일부가 좁아져 가슴이 아픈 증상이 발생하는 것을 말하며, 심근경색증은 동맥경화증으로 좁아진 혈관에 혈전이라고 불리는 피떡에 의해서 갑자기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서 생기는 병으로 심장마비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이 경우에는 죽을 것 같은 극심한 통증이 20~30분 이상 지속되게 된다. 관상동맥 질환은 이 밖에 통증, 실신, 호흡 곤란 및 급사를 유발할 수도 있다.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의 약 50%는 건강하며, 나머지 50%는 협심증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이다. 어떤 환자는 수 일전에 시행한 건강검진에서 운동부하검사나 핵촬영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응급실로 내원하는 경우도 있다. 뇌졸중은 동맥경화에 의해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발생하므로 뇌혈관 이상이 원인이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권순억 교수는 “뇌졸중이 발생했을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가능한 빨리 의료기관의 ‘응급실’로 환자를 안전하게 후송하는 것이다. 뇌졸중이 발생한지 수시간 이내는 뇌병변이 커지는 시기이므로, 조기 치료를 통해서 뇌손상 정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뇌졸중 발생 가능성이 높은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뇌졸중 증상이 발생했을 때 혈전제거술을 시행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미리 정해두는 것도 좋다. 뇌졸중 진단은 뇌경색인지 뇌출혈인지 구별하는 게 중요하다. 뇌출혈은 CT에서 흰 부분으로 관찰되므로 손쉽게 진단할 수 있다. 뇌경색은 초기에 CT에서 관찰되지 않으므로 임상적으로 판단해 치료를 시작한다. MRI는 뇌경색을 CT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지만, 검사비용이 비싸고 시간이 오래 걸려 상황에 따라서 판단한다. 심뇌혈관질환 발생의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는 혈관질환 유병자나 노약자는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 갑자기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실내외 기온 차를 단계적으로 적응해야 한다. 또한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낮고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 새벽·아침 시간에는 야외 운동을 피하고 낮 시간에 하는 것이 안전하다. <환절기 건강관리 어떻게> ·사람 많은 곳 피하고 개인위생 철저히 ·잠 잘 자고 충분한 영양섭취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금연 ·집안 청결히 유지하고 건조하지 않게 <고령층 환절기 건강관리> ·매년 10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예방접종으로 폐렴구균에 의한 폐렴 예방 ·금연과 함께 규칙적인 적절한 운동 필요 ·천식 원인에 노출되지 않게 주의 ·천식 흡입제나 치료약제로 예방 및 치료하기 <뇌졸중 증상은 무엇> ·반신마비(편마비), 구음장애(발음장애, 안면(얼굴)마비, 실어증, 반신 감각장애, 시야장애, 복시, 운동실조(술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림), 어지럼증, 의식장애 <환절기 심혈관질환 주의하려면> ·흥분하거나 심한 운동은 피하기 ·바깥 찬바람 노출 피하고 새벽 운동 삼가 ·적절한 실내 온도 유지(몸을 따뜻하게) ·담배·술 피하고 운동과 충분한 숙면 ·당뇨, 고혈압, 콜레스테롤 꾸준히 관리 ·소금 섭취량 줄이고 채소 많이 먹기 ·외출시 흉통, 호흡곤란 있으면 즉시 병원으로
  • 강남 댕댕이 놀이터서 함께 뛰어볼까

    강남 댕댕이 놀이터서 함께 뛰어볼까

    서울 강남구는 반려견이 목줄 없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반려견 순회놀이터’를 10월부터 11월까지 개포동·세곡동·신사동에서 총 3회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특히 행동교정 상담과 건강검진, 미용 체험 등 반려견과 보호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해 눈길을 끈다. 순회놀이터 일정은 ▲9일(한글날) 오전 10시~오후 5시 개포동근린공원 농구장 ▲17일 오전 10시~오후 5시 강남세곡체육공원 다목적운동장 ▲7일 낮 12시~오후 7시 신사동 가로수길 축제 행사장이다. 모두 공휴일이나 토요일에 열어 보호자들이 여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 대상은 동물등록과 광견병 예방접종을 마친 반려견과 보호자다. 포스터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입장할 때는 안전한 운영을 위해 동물등록과 광견병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한다. 놀이터에는 반려견이 목줄 없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과 어질리티(장애물) 체험시설을 마련한다. 반려견끼리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체고 40㎝ 미만은 중·소형견, 40㎝ 이상은 대형견으로 구분해 공간 또는 이용시간을 나눠 운영한다. 놀이터뿐 아니라 반려견을 키우면서 생기는 고민을 전문가와 상담하고 건강 상태도 살펴볼 수 있다. 반려견의 문제행동과 생활습관 등을 상담하는 행동교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수의사가 현장에서 건강 상태를 확인해주고, 반려견 미용 체험과 펫티켓 교육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김현기 구청장은 “반려견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가까운 생활권으로 찾아가 제공하고, 보호자에게 필요한 건강·행동관리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양천구, 통·반장도 주민자치회도 독감 접종 지원

    양천구, 통·반장도 주민자치회도 독감 접종 지원

    서울 양천구는 감염병으로부터 구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독감(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서울 자치구 가운데 최대 범위의 자체 지원”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국가 무료접종 대상에서 제외되는 15∼64세 연령대에서 접종 공백을 줄이기 위해 자체적으로 무료 접종 대상을 확대 중이다. 지난해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노인·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으로 넓힌 데 이어 올해는 통·반장과 주민자치회 위원 등 지역사회 활동 인력까지 추가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통·반장과 주민자치회 위원은 신규 대상으로 추가됐고, 자원봉사자도 연간 200시간 이상에서 해당 연도 양천구에서 4시간 이상 활동으로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이에 따라 올해 양천구의 자체 무료접종 대상은 총 3만여명으로 늘어난다. 15∼64세 중 장애인, 취약계층에 통·반장, 주민자치회 위원, 4시간 이상 자원봉사자 약 1만명이 추가된다. 구는 원활한 접종을 위해 올해 23개 의료기관과 신규 계약을 체결하고 위탁의료기관을 145곳으로 늘렸다. 신분증과 관련 증빙서류를 지참하면 된다. 접종은 다음달 6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앞서 국가 무료 지원 대상인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 임산부에 대해서는 지난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지역 곳곳에서 주민을 만나고 봉사하는 분들이 보다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무료 예방접종 문턱을 크게 낮췄다”며 “감염병으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지키는 더욱 촘촘한 지역 건강안전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빨리 찾아온 독감… 성동 “예방접종하세요”

    서울 성동구는 이른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에 대응해 ‘2026-2027절기’ 독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등이 대상이다. 앞서 생후 6개월부터 14세까지 어린이와 임신부는 지난 21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특히 학령기 청소년의 독감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접종 대상 연령을 기존 13세에서 14세까지 늘렸다. 또한 65세 이상은 접종 초기 혼잡을 줄이고 안전한 접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연령대별로 시작일을 나눠 차례로 접종한다. 75세 이상은 다음달 6일부터, 70~74세(1952~1956년생)는 12일부터, 65~69세(1957~1961년생)는 15일부터 지정 병의원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70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 대상자는 다음달 12일부터, 65~69세는 15일부터 코로나19 접종도 가능하다. 성동구의 위탁의료기관은 성동구보건소나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종 기관 방문 시에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 “명절 함께 보낼 가족 찾아요”…서울, 유기동물 보러오세요

    “명절 함께 보낼 가족 찾아요”…서울, 유기동물 보러오세요

    서울시가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유기동물의 입양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서울시립동물복지지원센터 마포·동대문·구로 등 3곳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유기·피학대·사육포기동물을 보호·치료하고 사회화 훈련 등을 통해 입양을 돕는다. 이들은 입양을 위해 센터에서 전염성 질병 검역, 중성화 수술, 동물등록 등의 절차를 거친다. 센터는 민간 동물보호시설과 애니멀호더 동물, 시민 참여 길고양이 중성화(TNR) 등에 대해서도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 애니멀호더는 동물학대의 유형 중 하나로 동물을 기르는 것이 아니라 수집하는 행위에 가까운 사람들을 뜻한다. 센터는 중성화수술과 예방접종, 동물등록을 비롯해 내·외부 기생충 치료, 심장사상충 치료, 혈액검사·분변검사 등의 의료 서비스를 지원한다. 센터는 범죄 피해자와 1인가구 등 사회적 약자가 키우던 반려동물을 일정 기간 임시보호하는 사업도 운영한다. 보호기간은 1개월 내외다. 임시보호 기간 의료적 관리도 지원한다. 센터는 보호동물을 위한 여러 활동도 진행한다. 시민 누구나 센터에서 운영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미성년자는 보호자와 함께 참여하면 된다. 임시보호를 비롯해 동물 산책, 미용, 프로필 촬영, 행동 훈련 등의 활동이 가능하다. 임시보호는 센터에 장기간 머무는 동물을 시민 자택에서 돌보면서 입양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센터는 이외에도 ‘입양가족 홈커밍데이’와 동물 관련 시민 행사, 입양플랫폼 등을 활용해 입양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8일 기준 마포센터에 입소한 동물은 총 12마리, 동대문센터에 입소한 동물은 총 20마리다.
  • 추석 연휴 ‘펫 위탁소’ 활용, 반려동물 돌봄 걱정 덜자

    추석 연휴 ‘펫 위탁소’ 활용, 반려동물 돌봄 걱정 덜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장기간 집을 비워야 하는 반려인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들이 사회적 약자 대상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비롯해 자치구 자체 돌봄 쉼터를 운영한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우리동네 펫위탁소’ 사업에는 총 24개 자치구가 참여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최대 10일까지 반려동물(반려견·반려묘) 무료 위탁 돌봄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참여 자치구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범죄피해자, 1인 가구 등 사회적 약자다. 1인 가구의 경우 반기별 최대 5일까지(연간 총 10일) 지원받을 수 있다. 각 자치구도 추석을 맞아 지역 주민들을 위한 위탁 및 돌봄 서비스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먼저 금천구는 지정 동물위탁관리업체인 ‘더조은동물의료센터’(시흥동)와 ‘엉클독 애견유치원’(가산동) 2곳을 운영 중이다. 기본 지원 기간은 최대 10일(1인 가구 반기별 5일)이며 한도 내에서 여러 번 나누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장기 입원 등 구청장이 인정하는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경우 최대 50일까지 연장 지원이 가능하다. 광진구 역시 취약계층 주민들이 편안하게 고향을 찾을 수 있도록 1일 최대 5만원 상당의 위탁비를 지원한다. 광진구 내 지정 위탁시설은 ‘버블링-나비야’(뚝섬로)와 ‘도그니엘’(능동로) 2곳이다.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이용하려면 반려동물이 반드시 신청자 명의로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거주지 자치구 담당 부서에 사전 문의한 뒤, 3개월 이내 발급받은 취약계층 증빙서류(1인 가구는 1개월 이내 주민등록등본)와 신분증 사본, 동물등록증 사본을 갖춰 반려동물과 함께 지정 위탁소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서대문구는 24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7시까지 나흘간 반려동물 복합문화 공간인 ‘서대문 내품애(愛)센터’에서 ‘추석 명절 반려견 돌봄 쉼터’를 운영한다. 하루 이용료 1만원으로 전문 훈련사와 자원봉사자의 돌봄 속에 야간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 등 안전한 관리가 제공된다. 이용 대상은 생후 5개월 이상의 반려견(동물등록 및 광견병 예방접종 완료)이다. 유기견을 입양한 구민 등을 우선 배려해 선정한다. 신청은 18일까지 온라인 또는 방문 접수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서대문 내품애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독감 유행 속 짧은 추석…아이 안전 체크리스트

    독감 유행 속 짧은 추석…아이 안전 체크리스트

    독감이 예년보다 일찍 유행하는 가운데 짧은 추석 연휴에 가족 모임과 장거리 이동이 겹치면서 어린이 감염과 안전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다. 열이나 기침이 나는 아이는 귀성과 가족 모임을 미루고 보호자는 문 여는 소아 진료기관과 아이 몸무게에 맞는 해열제 용량을 미리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24일 질병관리청과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에 따르면 이달 6~12일(37주 차) 인플루엔자(독감)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31.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7명)의 4.6배다.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12.9명의 2.4배 수준이다. 정부는 지난 11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독감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고열과 심한 몸살로 아이가 축 처지는 등 독감이 의심되면 연휴라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유행주의보 기간에는 소아 등 고위험군이 의사 판단에 따라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아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지난 21일 시작됐다. 질병관리청은 당초 28일이던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의 접종 시작일을 일주일 앞당겼다. 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가운데 독감 예방접종을 처음 받거나 접종력을 알 수 없는 어린이, 지난 6월 말까지 한 차례만 접종한 어린이는 2회 접종 대상이다. 명절 음식을 미리 만들어 실온에 오래 두는 것도 피해야 한다. 지난해 식중독은 9월에 45건, 환자 1475명이 발생해 한 해 중 가장 많았다. 남은 음식은 5도 이하에서 냉장하거나 영하 18도 이하에서 냉동하고 달걀을 만진 뒤에는 세정제로 손을 씻어야 한다. 설 연휴 조사에서도 안전사고는 음식 준비 기간에 집중됐다. 질병관리청이 2019~2024년 23개 병원 응급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설 연휴 화상 환자는 하루 평균 18.5명으로 평소(8.5명)의 2.2배였다. 설 하루 전에는 22.3명까지 늘었다. 어린이 화상 10건 중 8건은 집에서 발생한 만큼 음식을 조리할 때는 아이가 주방에 들어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같은 조사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리는 기도 폐쇄는 명절 하루 평균 0.9건으로 평소(0.5건)의 1.8배였다. 사고 원인의 87.5%가 음식이었다. 어린아이에게는 떡이나 질긴 고기를 작게 잘라 주고, 먹으면서 뛰거나 눕지 않도록 살펴야 한다. 이물질 삼킴 사고도 주의해야 한다. 최근 5년간 사고의 67.6%가 7세 이하, 56.3%가 2세 이하에서 발생했다. 큰아이의 장난감은 어린아이 손에 닿지 않도록 치우고 장거리 이동 전에는 카시트를 제대로 고정했는지 점검해야 한다. 상비약은 아이 몸무게에 맞는 1회 용량과 복용 간격을 미리 적어 두고 계량스푼과 함께 챙기는 게 좋다. 아세트아미노펜은 1회 체중 1㎏당 10~15㎎을 4~6시간 간격으로 먹이되 하루 5회를 넘기지 않아야 한다.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해열제를 임의로 번갈아 먹여서는 안 된다.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은 같은 계열이어서 교차 복용하면 중복 투약이 될 수 있다. 좌약 해열제도 먹는 아세트아미노펜과 성분이 같을 수 있다. 다른 계열의 해열제를 번갈아 쓰려면 의사 처방에 따라 2~3시간의 복용 간격을 지켜야 한다. 연휴에 문을 여는 병원과 약국은 응급의료포털 ‘E-G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119에서는 증상 상담과 병원 안내를 받을 수 있고 보건복지상담센터 129도 이용할 수 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지역마다 운영 여부와 진료 시간이 달라 출발 전에 확인해야 한다.
  • 은평구, 독감 무료 예방접종…어린이·임신부부터 순차 실시

    은평구, 독감 무료 예방접종…어린이·임신부부터 순차 실시

    서울 은평구는 겨울철 독감 유행에 대비해 어린이와 임신부, 어르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6~2027절기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생후 6개월~14세 어린이와 임신부는 전날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어르신은 접종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연령별로 접종 시작일을 달리한다. 75세 이상은 다음 달 6일, 70~74세는 12일, 65~69세는 15일부터 전국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 기간은 내년 4월 30일까지다. 구는 자체 예산을 투입해 건강 취약계층에도 무료 접종을 지원한다. 대상은 은평구에 거주하는 50~64세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15~64세 국가유공자 본인과 사회복지시설 입소자다. 다음 달 12일부터 12월 5일까지 관내 지정 위탁의료기관 150곳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 대상자는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장애인등록증, 국가유공자증 등 대상별 증빙서류를 지참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지정 의료기관은 은평구보건소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시완 은평구보건소장은 “독감은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과 합병증 발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면역 형성 기간을 고려해 유행 전 적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기찬, 창고형 약국서 ‘감기’ 부르는 근황 [포착]

    이기찬, 창고형 약국서 ‘감기’ 부르는 근황 [포착]

    가수 이기찬이 자신의 대표곡 ‘감기’를 들고 실제 약국을 찾아가는 이색 버스킹에 나섰다. 이기찬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약국 버스킹 프로젝트. 도움 주신 약국들 감사합니다. 또 이게 맞나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독감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감기’ 들어 주세요”라고 재치 있게 덧붙였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기찬이 의약품이 진열된 창고형 약국에서 마이크를 잡고 ‘감기’를 열창하는 모습이 담겼다. 단발성 행사도 아니었다. 이기찬은 ‘약방 전문 가수 이기찬’이라는 문구가 담긴 약국 버스킹 일정을 공개했다. 하남을 시작으로 성남과 광교, 서울 종로·구로 등의 약국과 상업시설을 차례로 방문하는 일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기찬의 ‘감기 2026’ 발매를 기념한 이색 홍보 활동이다. 자신의 히트곡 제목과 약국을 연결하고 독감 예방접종 시기까지 활용한 재치 있는 행보가 눈길을 끌었다.
  • 어린이·임산부부터 독감 무료 예방접종 시작

    어린이·임산부부터 독감 무료 예방접종 시작

    보호자 품에 안긴 아기가 21일 경기 수원시의 한 소아청소년과의원에서 허벅지에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맞자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 독감 국가예방접종은 이날 생후 6개월부터 14세 어린이, 임산부를 시작으로 다음달 65세 이상 어르신까지 순차 진행된다. 연합뉴스
  • 독감 의심환자 지난해의 4.6배…초등생 1000명당 79.6명

    독감 의심환자 지난해의 4.6배…초등생 1000명당 79.6명

    초등학생과 영유아를 중심으로 인플루엔자(독감)가 빠르게 번지면서 의심환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4.6배까지 늘었다. 이례적으로 유행이 일찍 시작되자 보건당국은 어린이와 고령층의 국가예방접종 일정을 앞당기고 백신 공급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1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 약 800곳을 표본 감시한 결과 올해 37주차(9월 6∼12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31.0명으로 집계됐다. 의사환자 분율은 34주차 9.2명에서 35주차 13.3명, 36주차 25.3명, 37주차 31.0명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6.7명과 비교하면 4.6배다. 독감 유행이 장기간 이어졌던 2023∼2024절기 같은 기간의 13.1명보다도 두 배 이상 많다. 특히 초등학생 연령대에서 확산세가 두드러졌다. 7∼12세 의사환자 분율은 1000명당 79.6명으로 모든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어 1∼6세 55.2명, 13∼18세 39.8명 순이었다. 실제 바이러스 검출률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 외래 호흡기감염병 의심환자 검체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확인된 비율은 34주차 10.0%에서 35주차 12.3%, 36주차 16.3%, 37주차 24.6%로 상승했다. 질병청은 독감 유행이 예년보다 일찍 시작됨에 따라 지난 11일 0시를 기해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생후 6개월∼14세 가운데 백신을 한 차례 맞아야 하는 어린이의 국가예방접종 시작일도 오는 28일에서 21일로 일주일 앞당겼다. 고령층의 접종 일정은 연령에 따라 최대 엿새 빨라졌다. 백신 부족 우려에 대비해 공급 관리도 강화한다. 의료기관이 직접 구매한 뒤 비용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공급되는 소아용 백신은 제조사와 수입사를 통해 접종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공급할 계획이다. 접종 초기에는 정부가 조달한 백신 일부를 의료기관에 현물로 지원하는 방안도 병행한다. 질병청은 백신 공급 여건과 추석 전후 출고·배송 일정을 고려해 접종 시기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어린이와 임신부 접종 물량은 오는 21일 이전, 어르신 접종 물량은 다음달 6일 이전에 공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입원환자도 늘었다.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는 37주차 287명으로 전주 196명보다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같은 기간 16.3%에서 14.7%로 낮아졌다.
  • 위생수칙만으로 부족한 트윈데믹(독감·코로나)…“예방접종이 먼저다”

    위생수칙만으로 부족한 트윈데믹(독감·코로나)…“예방접종이 먼저다”

    오는 9월 21일부터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위생수칙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이것만으로 감염을 완전히 막기는 어렵다. 특히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는 감염됐을 때 폐렴이나 입원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본격적인 가을·겨울 유행에 앞서 예방접종을 미리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는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9월 11일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으며,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25.3명으로 이번 절기 유행기준인 12.9명의 약 두 배를 기록했다. 인플루엔자는 이미 유행이 시작됐고 코로나19도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족 모임과 이동이 늘어나면 사람 간 접촉이 많아져 호흡기 감염병이 전파될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 특히 고령자나 만성질환자가 있는 가정이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가 같은 시기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하는 이유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는 모두 호흡기 감염병으로 기침이나 재채기, 대화 과정에서 나온 비말과 공기 중에 오래 머무는 작은 침방울을 통해 전파된다. 감염 초기에는 발열, 기침, 인후통, 콧물, 몸살 등 증상이 비슷해 증상만으로 두 질환을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는 감염 후 폐렴이나 호흡곤란 등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두 감염병은 유행 시기가 겹칠 수 있고, 한 사람이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에 차례로 감염되거나 동시에 감염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전신 상태가 빠르게 나빠질 수 있어 고위험군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 의료기관에 상담하는 것이 좋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에서 손 씻기와 기침 예절, 필요할 때 마스크를 쓰는 생활수칙은 기본이다. 하지만 생활수칙을 잘 지켜도 일상생활 속 감염을 모두 피하기는 어렵다. 특히 사람이 많이 모이는 학교나 직장, 대중교통 등을 이용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예방접종을 했다고 인플루엔자나 코로나19에 절대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감염될 가능성을 낮추고, 감염되더라도 심하게 앓거나 입원할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고령자나 당뇨병, 심장질환, 호흡기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감염 후 증상이 심해질 가능성이 높아 예방접종을 더욱 적극적으로 챙길 필요가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윤진구 교수는 “손 씻기나 마스크 착용 같은 생활수칙은 감염을 줄이는 데 꼭 필요하지만 이것만으로 모든 감염을 막을 수는 없다”며 “예방접종은 감염 위험을 낮추는 것은 물론, 감염된 뒤 심하게 앓거나 입원으로 이어질 위험을 줄이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는 젊고 건강한 사람에게는 비교적 가볍게 지나갈 수 있지만, 고령자나 만성질환자에게는 폐렴이나 호흡곤란으로 이어져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감염에 대처하는 면역력이 떨어지고, 심장·폐 질환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으면 감염을 계기로 기존 질환이 악화될 위험도 커진다. 따라서 고위험군에게 예방접종은 감염 자체를 막는 것뿐 아니라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심해지거나 폐렴·입원으로 이어질 위험을 낮추는 데 의미가 있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은 같은 날 접종할 수 있으며, 접종 부위를 달리하면 된다. 특히 중증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고령자는 의료진과 상의해 두 백신을 함께 접종하는 것도 방법이다. 올해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9월 21일부터 어린이와 임신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65세 이상 고령자는 10월부터 연령에 따라 접종할 수 있다. 올해 코로나백신 또한 10월부터 65세 이상 고령자와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접종사업을 예정하고 있다. 윤진구 교수는 “고령자나 만성질환자에게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는 단순히 며칠 앓고 끝나는 감염병이 아닐 수 있다”며 “폐렴이나 기존 질환의 악화, 입원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통해 심하게 앓을 가능성을 낮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두 백신을 함께 맞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접종 시기가 겹치는 경우에는 의료진과 상의해 한 번의 방문으로 접종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 정경섭 하남시의원 “하남시 어르신 대상포진 사백신 지원사업 신설해야”

    정경섭 하남시의원 “하남시 어르신 대상포진 사백신 지원사업 신설해야”

    하남시의회 정경섭 의원(국민의힘·라 선거구)은 지난 17일 열린 제352회 하남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신설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옷깃만 스쳐도 아프다는 병이 대상포진”이라며 “과거 수두 감염 후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면역력 저하 시 재활성화하며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령이 높아지고 면역력이 떨어질수록 발생 위험이 커지며, 극심한 통증과 함께 대상포진 후 신경통 등 후유증이 장기간 이어져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재조합 기술을 활용한 사백신은 우수한 예방 성능을 나타내며, 최근 수행된 장기 추적 조사에서 접종 후 최대 11년가량 효과가 유지되는 점이 입증되었다고 설명했다. 생바이러스가 포함되지 않아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도 안심하고 접종받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면도 강조했다. 하지만 총 2회 접종을 완료해야 하는 사백신 특성상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한계를 지적했다. 정 의원은 높은 비용으로 인해 정작 백신이 필요한 노년층이 접종을 단념하는 상황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하남시 차원의 예방접종 지원 제도 도입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전 연령을 지원하기보다 고령의 어르신부터 우선 지원하고, 재정 여건과 사업 효과를 살펴가며 접종 지원 연령을 순차적으로 낮춰가는 방식이 현실적 대안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정 연령 이상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연령을 낮춘다면 정책의 형평성과 지속성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건강은 잃고 나면 되찾기 어렵다”며 예방접종이 질병으로 인한 고통과 사회적 부담을 줄이는 중요한 예방정책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어르신들이 비용 때문에 접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사백신 예방접종 지원사업 신설을 적극 검토해 달라”며 집행부를 향해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 마련을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 전남광주특별시, 추석 앞두고 호흡기감염병 확산 예방 나선다

    전남광주특별시, 추석 앞두고 호흡기감염병 확산 예방 나선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면서 호흡기감염병 확산을 막고 올바른 병문안 문화를 알리기 위해 ‘병문안 문화 개선과 호흡기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통합특별시는 오는 10월 2일까지 3주간 22개 시·군과 연계 운영하는 ‘병문안 문화 개선 홍보주간’을 통해 현장 캠페인 등 홍보활동을 펼치고, 의료기관의 병문안 장소와 소독용품·방문기록지 비치 여부 등 관리체계도 점검한다. 목포 동부시장에서 지난 17일 진행한 캠페인에선 상인과 이용객 등을 대상으로 홍보물을 배부했다. 특히 ▲올바른 병문안 문화 ▲올바른 손 씻기 ▲기침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호흡기 증상 시 마스크 착용 ▲주기적인 실내 환기 ▲인플루엔자·코로나19 예방접종 등 생활 속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병문안 문화 개선 3대 원칙은 ▲시간·장소 확인하기 ▲병문안 자제하기 ▲예방수칙 지키기다. 병원에는 고령자·만성질환자·면역저하자 등 감염병에 취약한 환자가 많은 만큼, 발열·기침·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병문안을 자제하고 전화나 영상통화로 안부를 전할 것을 권고했다.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오는 21일부터 어린이와 임신부를 시작으로 순차 시행한다. 65세 이상은 10월 6일부터 연령대별로 접종을 시작한다. 무료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14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50~64세 기초생활수급자 등이다. 올해는 어린이 지원 대상이 기존 13세 이하에서 14세 이하로 확대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10월 12일부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에게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65세 이상은 중증화 예방을 위해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의 동시접종을 권고한다. 정광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건복지본부장은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선 예방접종과 함께 손 씻기, 기침예절, 환기 등 기본수칙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확인하기·자제하기·지키기 등 병문안 문화에도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인플루엔자 이른 유행…부산시 21일부터 무료 예방접종 실시

    인플루엔자 이른 유행…부산시 21일부터 무료 예방접종 실시

    영유아와 학령기 연령층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가 21일부터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에 나선다. 17일 부산시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6년 36주차(8월 30일~9월 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외래환자 1000명당 38도 이상 발열과 함께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경우 의사환자 수)이 25.3명으로,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12.9명을 초과했다. 최근 4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을 보면 33주 7.5명 → 34주 9.2명 → 35주 13.3명 → 36주 25.3명 등 가파르게 늘고 있고, 나이별로는 7~12세가 75.1명으로 가장 높았고, 1~6세 49.8명, 13~18세 31.3명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확산세가 가파른 어린이 대상 접종을 독려하는 한편 중증화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 보호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하며, 두 백신은 같은 날 각각 다른 부위에 접종할 수 있다. 시는 국가 예방접종 대상 외에도 생계·의료급여수급자,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사회적 보호 대상자를 대상으로 10월 15일부터 자체 무료 예방접종 사업도 시행한다. 이번 절기에는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주가 모두 포함된 3가 백신이 사용된다. 무료 접종 대상자는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 코로나19 백신도 독감처럼 매년 맞는다…‘필수예방접종’ 전환

    코로나19 백신도 독감처럼 매년 맞는다…‘필수예방접종’ 전환

    코로나19 예방접종이 감염병 유행 때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임시예방접종에서 국가가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지원하는 필수예방접종으로 전환된다. 코로나19가 계절성 감염병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고령층을 중심으로 중증·사망 위험이 이어져서다. 질병관리청은 17일 이런 내용의 ‘2026~2027절기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필수예방접종 전환은 독감처럼 국가가 정기적으로 접종 계획을 세우고 고위험군의 접종 비용을 지원한다는 의미다. 질병청은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미국·일본·영국·호주 등 주요국의 정책을 검토해 전환을 결정했다. 코로나19는 매년 새로운 변이가 발생해 기존 면역을 회피하는 데다 전체 입원 환자의 약 63%가 65세 이상일 정도로 고령층의 입원과 중증·사망 위험이 여전히 크다. 무료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과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다. 70세 이상과 12세 이상 면역저하자·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는 다음 달 12일, 65~69세는 15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접종은 내년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일반 고위험군은 연 1회, 면역저하자는 연 2회 맞는다. 65세 이상은 코로나19와 독감 국가예방접종 대상에 모두 포함된다. 두 백신은 한 의료기관에서 서로 다른 부위에 동시에 맞을 수 있다. 접종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가 지원 대상이 아니면 의료기관에서 자비를 내고 접종하면 된다. 최근 독감과 코로나19가 함께 확산하면서 정기 접종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올해 36주차(8월 30일~9월 5일) 의원급 의료기관의 독감 의심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25.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6명)의 3.8배에 달했다.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12.9명도 넘어서 지난 11일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도 29주차 15명에서 36주차 193명으로 7주 연속 증가해 두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우려가 나온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는 매년 새로운 변이가 발생해 기존 면역을 회피하는 만큼 고위험군은 매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코로나19와 독감 백신의 동시 접종을 당부했다.
  • 서대문 댕댕이들은 추석 걱정 없겠네

    서대문 댕댕이들은 추석 걱정 없겠네

    서울 서대문구는 추석 연휴인 24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7시까지 나흘간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서대문 내품애(愛)센터에서 ‘추석 명절 반려견 돌봄쉼터’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용 대상은 구민이 키우는 생후 5개월 이상 반려견이다. 동물등록과 광견병 예방접종을 맞혀야 하며 전염성 질환이 없어야 한다. 임신·발정기 반려견과 맹견은 이용할 수 없다. 쉼터 이용료는 하루 1만원이다. 반려견은 개별 견장과 놀이공간을 이용하고 센터 내 놀이장과 옥상 놀이터에서 활동한다. 전문 훈련사와 자원봉사자가 돌봄과 안전관리를 맡는다. 야간에는 폐쇄회로(CC)TV로 반려견의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동물병원으로 이송한다. 이용 우선순위는 내품애센터에서 반려견을 입양한 구민, 다른 기관 등에서 유기견을 입양한 구민, 그 외 구민 순이다. 신청은 18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또는 내품애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박운기 구청장은 “반려동물은 일상을 함께하는 가족”이라며 “명절에도 돌봄 때문에 걱정하는 주민분들이 없으시도록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일상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한 달 이상 빨라져…“코로나19 동시 유행 조짐”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한 달 이상 빨라져…“코로나19 동시 유행 조짐”

    ‘독감+코로나’ 트윈데믹 우려 가시화 감기·코로나19 구분 필요 “즉시 검사” “갑작스러운 고열·근육통 땐 의심” 65세 이상 다음 달 동시 접종 가능 손 씻기 기본 위생수칙 철저히 지켜야 인플루엔자(독감)가 한 달 이상 빠르게 찾아오면서 보건당국이 11일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코로나19 입원환자도 늘면서 두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의료계는 독감과 코로나19, 환절기 감기의 증상 차이를 구별해 적기에 병원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1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를 기해 2026~2027절기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지난달 말 늦여름부터 독감 환자가 이례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지난 절기와 비교해 유행주의보 발령이 한 달여 앞당겨졌다. 지난해에는 10월 17일, 2024년에는 12월 20일에 각각 해당 절기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바 있다. 의원급 의료기관 독감 의사(의심)환자 표본 감시 결과에 따르면 올해 36주차(8월 30일~9월 5일)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 환자 1000명당 25.3명으로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12.9명을 초과했다. 전년 같은 기간(6.6명)의 3.8배를 넘는 수준이다. 모든 연령층에서 독감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소아·청소년 연령층에서 유행이 가장 두드러진다. 36주차 병원급 표본 의료기관의 입원환자 수는 300명으로 전주(166명)보다 1.8배, 전년 같은 기간(23명)보다는 13배 많다. 입원환자 연령층은 65세 이상이 60.0%로 가장 많았다. 의원급 의료기관 호흡기환자의 독감 바이러스 검출률도 16.3%로 증가세(35주차 12.3%)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도 지난달 이후 늘고 있다. 36주차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16.3%로 전주(11.7%)보다 증가했고, 하수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도 증가 추세를 보인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BA.3.2 변이가 우세종이었다가, 8월에는 PQ.16.1.1 변이가 가장 우세하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노인·소아·기저질환자가 감염되면 사망률이 높아지고 폐렴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증상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에는 독감을 ‘독한 감기’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독감과 감기의 원인이 다르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오해도 크게 줄었다. 독감은 일반 감기와 원인은 물론 증상 전개 양상도 다르다. 통상 감기는 콧물·재채기·38도 이하의 미열 등으로 서서히 시작되는 반면, 독감은 고열·두통·오한·근육통·전신 쇠약감이 갑작스럽게 나타난다. 반면 코로나19는 감기와 초기 증상이 유사하나 후각·미각 이상이 동반될 수 있고 악화하면 호흡 곤란이 동반될 수 있다. 소아나 노인 등 고위험군은 독감에 걸렸을 때 자칫 폐렴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적기에 병원을 찾는 게 중요하다. 독감 의심 증상이 있다면 증상이 발생하고 늦어도 4~5일 이내에 검사해야 정확히 알 수 있다. 또 치료를 위한 항바이러스제는 증상 발생 48시간 이내에 투여해야 치료 효과가 가장 크다. 고령 등 합병증 고위험군은 48시간이 지났더라도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독감 발생 위험을 줄이고, 중증으로 악화하는 걸 막으려면 예방접종을 받는 게 최선이다. 질병청은 오는 21일부터 독감 국가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독감 예방접종은 오는 21일부터 연령·대상별로 순차 시작된다. 65세 이상 노인은 다음 달 중순부터 접종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백신과 동시에 맞을 수 있다. 박완범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독감은 감기·코로나19와 구별하기 어려운 만큼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받는 게 가장 정확하다”며 “고령층과 기저질환자는 예방접종을 미루지 말고 마스크 착용과 손 위생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승관 질병청장 역시 “65세 이상 어르신, 임산부, 어린이 등 대상자별로 일정에 맞춰 접종받길 바란다”며 “손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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