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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산부라면 7만 원 꾸러미 노려보세요! 임산부 친환경 우리 밀 이벤트

    임산부라면 7만 원 꾸러미 노려보세요! 임산부 친환경 우리 밀 이벤트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가족의 식탁에 올릴 건강한 먹거리를 고민하는 분들 많으시죠.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통해 신선한 친환경 먹거리를 이용하고 계신 임산부라면 이번 달 특별한 혜택에 주목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에 참여 중인 임산부를 대상으로 우리 밀 소비 캠페인을 열고 풍성한 선물을 마련했답니다. 우리 밀의 우수성 알리는 소비 캠페인 열려농림축산식품부는 임산부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국산 밀 소비 기반을 넓히기 위해 오는 10월 31일까지 국산 밀 소비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어요. 올해부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진행하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에 국산 밀 가공 제품이 필수 판매 품목으로 지정되었는데요. 이번 행사는 이를 계기로 임산부에게 우리 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직접 소비해 보는 체험을 통해 우리 밀 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되었답니다. 현재 운영 중인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은 임산부 1인당 연 24만 원(국비 40%, 지방비 40%, 자부담 20%) 한도로 친환경 인증 농산물과 축산물, 가공식품 등의 구매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예요. 유기농산물, 무농약 농산물, 유기가공식품뿐 아니라 무항생제 축산물 등을 꾸러미 형태로 집까지 배송받을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죠. 온·오프라인 영수증 모두 인정… 600명에게 7만 원 상당 꾸러미 제공이번 캠페인의 참여 대상은 현재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을 이용하고 있는 임산부입니다. 공식 ‘친환경농산물 통합쇼핑몰’에서 산 제품은 물론이고, 일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국산 밀 제품의 구매 영수증으로도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어요. 참여를 원하는 분은 10월 31일까지 ‘임산부 친환경 통합쇼핑몰(www.ecoemall.com)’ 내 이벤트 메뉴에 접속하면 됩니다. 화면에 마련된 QR코드를 통해 이벤트 대상자임을 확인받은 뒤, 국산 밀 제품 구매 영수증과 후기를 함께 제출하는 방식이에요. 구매 금액에는 별도 제한이 없답니다. 밀가루나 부침가루, 베이커리 제품 등 국산 밀을 원료로 활용한 품목을 구입한 영수증과 사진을 준비해 구매 사실을 증빙하면 돼요. 응모 자격(임산부 지원 대상자 여부, 국산 밀 제품 구매 여부, 후기 작성 여부)을 모두 충족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600명을 11월 중 선정하는데요. 당첨자에게는 임산부와 영유아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통밀쌀, 저당소면, 우리밀 스낵 등으로 구성된 소비자가 7만 원 상당의 국산 밀 꾸러미를 증정할 예정이랍니다. 여기에 더해 정성스러운 구매 후기 중 우수 사례 10개를 따로 뽑아 10만 원 상당의 상품권도 추가로 제공해요. 농식품부 관계자는 우수한 국산 밀 제품이 다양하게 생산되고 있지만 인지도 부족으로 소비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이 우리 밀의 가치를 알아보고 소비를 늘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답니다.
  • ‘황혼 육아’ 고민될 때…강서구 ‘조부모 손자녀 양육 교실’

    ‘황혼 육아’ 고민될 때…강서구 ‘조부모 손자녀 양육 교실’

    서울 강서구가 황혼 육아로 어려움을 겪는 조부모들을 위해 ‘2026년 조부모 손자녀 양육 교실’을 준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조부모에게 올바른 육아 정보를 안내하고 손자녀와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다음달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강서평생학습관 2층 대강당에서 총 4차례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 장연희 전문강사와 한국보육진흥원 손지수 전문강사가 강의를 맡는다. 첫 교육인 다음달 3일에는 ‘행복한 조부모의 첫걸음, 사랑하고 소통하기’를 주제로 원활하게 소통하고 균형 있는 양육 환경을 조성하는 방법을 배운다. 같은달 10일에는 손자녀의 연령별 발달 특성과 기질에 따른 양육법, 올바른 훈육 방법 등을 소개한다. 또한 17일에는 손자녀의 발달 단계에 적합한 놀잇감을 알아보고 마스킹테이프 놀이를 실습한다. 마지막 교육인 24일에는 타악기인 마라카스를 활용한 연주 놀이와 소근육 발달을 돕는 손놀이 방법 등을 배우게 된다. 참여 대상은 강서구에 거주하는 5세 이하 손자녀를 둔 조부모 또는 예비 조부모다. 구는 오는 30일까지 전 회차 참석이 가능한 신청자 100명을 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 방법 등은 강서구청 출산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조부모님들이 황혼 육아의 부담은 줄이고 손자녀와 더 깊이 교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오므론, 프로브커버 없이 1초 측정 가능한 귀 적외선 체온계 2종 선봬

    오므론, 프로브커버 없이 1초 측정 가능한 귀 적외선 체온계 2종 선봬

    혈압계, 심전도 측정기, 네블라이저 등 다양한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오므론이 귀 적외선 체온계 신제품 ‘MC-E533’과 ‘MC-E53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두 제품은 별도의 일회용 프로브커버를 사용하지 않는 설계를 적용하고 1초 만에 체온을 측정할 수 있도록 해 체온 측정 과정에서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귀 적외선 체온계는 고막과 주변 조직에서 방출되는 적외선 신호를 포착하여 체온을 산출하는 원리를 지닌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이전 모델인 MC-523에서 반드시 필요했던 일회용 프로브커버를 배제한 ‘프로브커버 프리’ 구조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매번 커버를 별도로 구입하거나 측정 시마다 체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져, 소모품 유지 관리에 대한 부담과 사용 직전의 준비 과정을 대폭 덜어낼 수 있다. 특히 영유아의 체온을 수시로 체크해야 하는 양육 환경에서는 신속하고 간편한 측정이 핵심적인 요소다. MC-E533과 MC-E530 양 모델 모두 1초 만에 측정이 완료되는 기능을 탑재해 복잡한 사전 준비 없이 곧바로 체온을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센서의 배치 위치를 기존의 후면부에서 전면부로 재설정하고, 측정 결과가 눈에 들어오는 시야각을 한층 넓혀 사용자가 화면의 수치를 한결 수월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두 제품 가운데 MC-E533은 야간 사용 환경을 고려한 기능을 강화한 모델이다. 무음모드를 설정하면 측정 시 알림음이 발생하지 않으며, 백라이트 디스플레이를 통해 어두운 공간에서도 측정값을 확인할 수 있다. 37.6℃ 이상의 체온이 감지되면 주황색 백라이트로 표시해 발열 여부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무음모드를 해제하면 알림음으로도 이를 알려준다. 측정값 저장 기능도 확대됐다. MC-E533은 최대 30회의 측정값을 저장할 수 있어 반복적으로 체온을 측정할 때 이전 기록을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다. MC-E530은 최근 측정값을 최대 10회까지 자동 저장해 이전 체온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MC-E530은 꼭 필요한 체온 측정 기능을 알뜰하게 담아낸 합리적인 제품이다. 교체형 프로브커버가 필요 없는 구조와 1초 만에 온도를 재는 신속함을 모두 지녔으며, 체온이 37.6℃를 넘어서면 긴 경고음 한 번과 짧은 경고음 세 번을 울려 발열 상황을 곧바로 알려준다. 두 제품의 체온 측정 범위는 34.0~43.0℃이며, 해당 범위에서 측정 정확도는 ±0.2℃다. 건전지를 포함한 무게는 약 80g으로 휴대성을 높였으며, 30초 동안 조작하지 않으면 전원이 자동으로 꺼진다. 구매일 기준 1년 무상 A/S도 지원한다. 오므론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체온을 측정하기 전 준비 과정부터 측정 결과를 확인하는 단계까지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프로브커버 없이 1초 만에 체온을 측정할 수 있도록 공통 기능을 구성하고, MC-E533에는 무음모드와 백라이트를 적용해 야간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므론은 1972년 첫 전자체온계를 선보인 이후 사용자의 측정 환경과 편의성을 고려한 체온계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귀체온계, 막대형 디지털 체온계, 비접촉식 체온계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체온 측정 방식과 사용 목적에 따른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혀 왔다.
  • 눈 맞춤 한번에 행복 호르몬 3배 ‘뿜뿜’… 심장 지키고 치매 막는 ‘털북숭이 의사’

    눈 맞춤 한번에 행복 호르몬 3배 ‘뿜뿜’… 심장 지키고 치매 막는 ‘털북숭이 의사’

    심혈관계 사망률 31% 하락 입증교감 신경 안정… 우울·불안 완화규칙적 산책 뇌기능 지속적 자극어릴 적 접촉 알레르기 50% 예방 ‘부캉이(상어)’가 지난달 18일 부산 북항친수공원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약 135만명의 인파가 몰릴 정도로 인기다. 부캉이 신드롬은 삶에 지친 현대인의 일상에 동물이 얼마나 깊은 위안을 주는 ‘힐링 동반자’인지 새삼 확인시켜 준 계기가 됐다. 실제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전체의 30%에 달하는 1500만명(약 600만~650만 가구)이라는 점은 이러한 ‘동물 팬덤’과 ‘반려 문화’의 확산을 잘 증명해 준다. 최근 국내외 의학계 및 공중보건학계는 반려동물이 인간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미치는 파급력에 주목하고 있다. 반려동물이 주는 대표적인 의학적 효과는 심혈관계 질환 예방 및 사망률 감소다. 미국심장협회 저널(Circulation·2019)에 게재된 종합 메타분석 연구에 따르면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이 24% 낮았고,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31%나 줄었다. 이미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을 겪은 중증 환자의 경우에도 반려견과 함께 생활할 때 독거 환자 대비 사망 위험이 최대 33% 감소했다. 이런 생리학적 변화의 핵심 기전은 ‘자율신경계 안정’에 있다. 반려동물을 촉각적으로 만지고 눈을 맞추는 행위는 인체의 교감신경계 활성을 억제하고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한다. 이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떨어뜨리고 혈압과 심박수를 안정적인 상태로 유지해 준다. 초고령사회의 최대 난제인 치매(알츠하이머) 예방에서도 반려동물의 의학적 가치는 돋보인다. 일본 국립환경연구소와 도쿄대 공동 연구진이 고령자 1만 1000여 명을 7년 반 동안 추적 조사해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반려견을 키우는 고령자는 한 번도 키워본 적이 없는 사람에 비해 치매로 인해 돌봄(간병)을 받을 위험이 48% 낮았다. 반려동물이 치매 위험을 낮추는 이유는 명료하다. 매일 규칙적인 산책은 고령자의 하체 근력을 보존하고 뇌로 가는 혈류량을 증대시켜 뇌세포 사멸을 막는다. 또 산책 과정에서 동네 주민 및 다른 반려인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교류하게 된다. 이는 고령층의 가장 큰 치매 위험 요인인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을 물리적으로 차단한다. 이외 사료를 주고 배변을 처리하며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 반려동물에 대한 일상적인 보살핌 과정은 고령자의 뇌 기능을 지속적으로 자극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측면에서 반려동물과의 교감은 ‘천연 항우울제’ 치료에 비견된다. 일본 아자부대 연구진의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논문(2015년)에 따르면, 반려인과 반려견이 서로 눈을 맞춰 교감할 때 양측 모두의 몸에서 ‘사랑과 유대감의 호르몬’인 옥시토신(Oxytocin) 분비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오랜 시간 눈을 맞춘 그룹에서 반려견은 옥시토신 수치가 약 130%, 사람은 300% 이상 급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옥시토신 증가는 뇌의 편도체(불안과 공포를 담당하는 부위) 과활성화를 억제해 우울증, 만성 불안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완화한다. 어린 시절 반려동물과 함께 자라는 환경은 면역 체계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소아과학 분야 최고 권위지 등에 실린 여러 연구에 따르면, 영유아기에 개나 고양이와 함께 생활한 아이는 성장 후 아토피 피부염, 천식,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에 걸릴 확률이 미사육 아동 대비 30~50%가량 낮았다. 반려동물이 외부에서 묻혀오는 다양한 미생물에 지속적으로 적당히 노출되면, 어린아이의 면역계가 과도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훈련받게 된다. 즉, 과잉 면역 반응인 알레르기를 예방하고 장내 미생물 다양성을 높여 유아기의 면역 기틀을 튼튼하게 다져주는 것이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반려동물은 심혈관계 안정, 치매 및 인지 기능 저하 방지, 정신건강 진통제, 면역력 증진 등 인간 건강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강력한 생리적·의학적 이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 최순자 경기도의원, 경기육아정책연구팀과 경기도형 부모교육 정책 논의

    최순자 경기도의원, 경기육아정책연구팀과 경기도형 부모교육 정책 논의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속 최순자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1일 자신이 회장으로 활동 중인 의원연구단체 ‘경기육아정책연구’의 연구용역팀(책임연구원 숭실대학교 김상옥 교수)과 자리를 함께하고, 영유아의 발달 과정과 경기도형 부모교육 정책 전반에 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번 만남은 현재 연구과제로 추진을 앞두고 있는 ‘경기도 아동 최적 발달 지원을 위한 정책방안 연구’의 전반적인 추진 방향을 더욱 구체적으로 다듬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최 의원은 “우리 사회가 지속 가능해지려면 아이들이 발달 과정에서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충분히 받으며 자라야 한다”라며 “생후 3년 영아기는 인간 발달의 결정적 시기인 만큼, 이번 연구가 아이의 발달을 기준으로 경기도 육아정책 전반을 다시 들여다보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형 부모교육과 관련해서는 “부모가 달라지면 아이가 달라진다”라며 ▲혼인·출생신고 등 생애 계기와 연계한 부모교육 ▲맞벌이·한부모 가정도 닿을 수 있는 전달체계 ▲발달 전문성에 기반한 교육 내용 표준화와 강사 질 관리 등을 연구에 담아 달라고 김 교수에게 당부했다. 최 의원은 “화려한 구호보다 아이들의 삶이 실제로 나아지는 정책으로 평가받겠다”며 “연구 결과를 토론회와 보고회를 통해 도민과 공유하고 경기 보육 정책에 반영되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 김미숙 경기도의회 부의장, 군포 어린이집 친환경 공공급식 확대 위해 현장 소통

    김미숙 경기도의회 부의장, 군포 어린이집 친환경 공공급식 확대 위해 현장 소통

    국공립 이어 민간어린이집까지 의견 청취…후속 간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미숙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군포3)이 군포지역 어린이집의 친환경 공공급식 참여 확대와 이용 활성화를 위한 후속 간담회를 열고 현장 의견을 들었다. 지난 8월 국공립어린이집분과와의 간담회에 이어 이번에는 민간어린이집분과까지 소통 범위를 넓혔다. 김 부의장은 지난 8일(목) 송여화 군포시 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국공립어린이집분과와 민간어린이집분과 임원진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 군포시 국공립어린이집분과와 진행한 간담회의 후속 자리다. 친환경 공공급식에 대한 현장 의견을 보다 폭넓게 듣기 위해 민간어린이집분과로 소통 범위를 확대했다. 김 부의장은 앞서 군포지역 어린이집의 친환경 공공급식 참여 확대를 위해 현장과 소통해 왔다. 주문·배송체계와 이용 절차 등 어린이집에서 제기된 불편사항을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개선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이날 참석자들은 친환경 공공급식이 영유아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공공자원을 활용해 어린이집 급식의 품질을 높일 수 있다는 취지에 공감했다. 아울러 더 많은 어린이집의 참여를 이끌어내려면 식재료의 품질과 안전성, 가격 경쟁력 등 공공급식의 장점을 현장에서 충분히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미숙 부의장은 “좋은 취지로 시작한 정책도 현장에서 이용하기 어렵거나 불편하면 지속적으로 확대되기 어렵다”며 “지난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실제 운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는지 꼼꼼히 살피고, 이번에 어린이집연합회에서 제시한 의견까지 관계기관과 충분히 공유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의장은 “지난 간담회에 이어 오늘 더 다양한 어린이집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군포지역 어린이집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현장의 의견이 정책과 사업에 실질적으로 반영되고, 더 많은 영유아가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오은영 상담비 1시간 수백만원, 이게 비싸다고?” 연세대 의대 교수의 일침

    “오은영 상담비 1시간 수백만원, 이게 비싸다고?” 연세대 의대 교수의 일침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인 오은영 박사의 이른바 ‘고액 상담료’에 대한 일부 따가운 시선에 연세대 의대 교수가 “그 가격이 꼭 비싸다고 보기 어렵다”고 일침했다. 해당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받아야 하는 마땅한 대가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현철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는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지식 노동자의 정당한 대가는 얼마일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소비자는 비싸다고 느끼면 가지 않으면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영유아와 청소년 정신건강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오은영 박사의 상담료를 두고 설왕설래가 많았다”며 “한 시간에 수백만원까지 든다는 이야기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한 분야 최고 전문가의 한 시간이라면 그 가격이 꼭 비싸다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했다”면서 “최정상급 가수들이 받는 출연료처럼 다른 분야의 최고 대가와 견주어 보면 더 그렇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오 박사는 자기 병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이기도 하다”면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값을 얼마로 매길지는 그분의 자유”라고 설명했다. “한 분야 최고 전문가의 한 시간, 비싸지 않아”김 교수는 그러면서 대학교수들의 강연료에 적용되는 상한선과 정부 및 공공기관이 대학교수들에게 지급하는 강연료를 언급하며 지식 노동에 대한 대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으로 인해 사립대학 교수 기준으로 외부 강연료 상한은 1시간에 100만원, 2시간에 200만원으로 묶여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1시간 강연은 1시간 노동이 아니다. 준비에 짧게는 몇 시간, 길게는 1~2주가 걸린다”면서 “이 노동을 강연 시간으로 묶어두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한 정부 기관에서 전 국민 토론회의 주제 강연을 요청받으면서 강연료로 30만원을 제시받은 사실을 언급했다. 김 교수는 “그동안 연구해온 자료를 다시 검토하고 하루를 들여 내용을 정리하고 슬라이드를 만들었다”면서 “그 전 일주일 동안에도 틈틈이 강연의 방향을 고민했으며, 행사 당일에는 하루 종일 자리를 지켜야 했다. 사실상 한 달 이상이 들어간 강연”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담당 공무원도 강연료를 모르고 있었고, 뒤늦게 알게 된 강연료가 30만원이었다는 점에 그는 “모욕감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결국 강연을 무료로 하겠다고 밝혔다고 그는 전했다. 그는 “그것이 내 자존감을 지키는 길이었다”면서 “그동안 정부기관 강연을 금액 때문에 망설인 적은 없었지만, 앞으로 이 기관이 부를 강사들을 생각해서 일부러 작은 잡음을 냈다”고 말했다. 이후 해당 기관에서 강연료를 조정하는 절차가 진행됐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 달 들여 준비한 정부기관 강연료가 30만원”김 교수는 “육체노동의 가치가 더 높아져야 우리 사회가 경쟁 압력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서 “동시에 지식노동에도, 육체노동에도 최고 수준이 있다. 각 분야의 정상권에 있는 사람들을 우리 사회는 어떻게 대우해야 할까”라고 반문했다. 김 교수는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부교수이자 홍콩과기대 경제학과 및 정책학과 부교수를 역임 중이다. 응용미시경제학, 보건경제학 등을 연구하고 있으며 연세대 인구와 인재 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또 이달 초 서울시의 제2대 서울건강총괄관으로 위촉돼 시정 전반에 시민 건강의 관점을 반영하기 위한 정책 자문을 맡게 됐다. 한편 오 박사는 지난해 초까지 ‘오은영 의원’을 운영해 왔다. 오은영 의원의 1시간 상담료는 약 1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각종 검사 등을 포함하면 비용이 추가됐다. 그럼에도 상담 예약 자체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었다. 오 박사는 지난해 2월 오은영 의원의 진료를 종료했다. 현재 서울 강남구와 경기 수원시, 성남시에 ‘오은영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 아빠육아 늘면 부담은 ‘뚝’ 행복은 ‘쑥’… “서울이 응원합니다”

    아빠육아 늘면 부담은 ‘뚝’ 행복은 ‘쑥’… “서울이 응원합니다”

    10일 오전 9시,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이 아빠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이날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뛰는 서울시의 ‘2026 아자(아빠·자녀)러너 업(UP)’에 참가한 아빠들은 출발 신호가 울리자 아이들 손을 잡고 뛰거나 유모차를 밀고 힘차게 달렸다. 각자의 방법으로 임했지만 웃음만큼은 같았다. 180가족, 55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달리기를 매개로 아빠와 자녀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남성 양육자의 돌봄 책임과 기쁨을 더 확대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해와 올해 6월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자유롭게 참여하는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데 이어 이번에는 처음으로 다 함께 모여 대면 행사로 열렸다. 아빠와 자녀, 또는 엄마도 함께 참여한 가족들은 서울어린이대공원 열린광장에서 시작해 공원 내 1.9㎞ 코스를 완주한 뒤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만화책 만들기와 경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7세 딸과 함께 참가한 이기헌(44)씨는 “직업 특성상 출장이 많아 서울에 있을 때는 육아를 전담하려고 한다”면서 “오늘을 위해 한 달 전부터 퇴근 후 아이와 함께 집 주변에서 달리기를 하며 한층 가까워진 느낌”이라며 활짝 웃었다. 시는 2007년 설립한 서울시가족센터를 통해 아자 러너 업 행사를 비롯해 영유아 자녀를 둔 아빠를 대상으로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가족센터는 중구에 있는 광역센터 외에 25개 자치구별로 센터를 두고 지역별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아빠와 자녀가 함께 교육을 받으며 관계 형성을 높일 수 있는 ‘아자 프로젝트’는 육아 정보를 제공하고 좋은 사례를 공유하는 대표적 사업이다. 이날 8세, 5세 딸과 함께 참여한 조충훈(40)씨는 “아내가 유연근무제를 통해 아이들 등하원을 담당하면 저는 그 외 시간을 전담한다. 맞벌이이지만 할머니, 할아버지나 ‘이모님’ 도움 없이 아이를 키우고 있다”면서 “시와 자치구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시는 가족정보 홈페이지인 ‘패밀리서울’을 통해 더 많은 육아와 관련한 다양한 교육과 문화 프로그램, 맞돌봄 주제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더 많은 아빠들이 육아에 동참해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서울시가 다양한 정책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 추미애, “끝까지 보육현장 지키겠다…예산삭감이 아니라 아예 안 잡혔다”

    추미애, “끝까지 보육현장 지키겠다…예산삭감이 아니라 아예 안 잡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미래의 희망인 보육 현장까지 흔들리게 두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보육예산이 삭감되었다는 걱정과 우려가 이어지고 있지만, 먼저 보육예산을 임의로 삭감했다는 오해는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예산을 삭감한 것이 아니라, 당초 지 해 2026년도 본예산을 편성하면서 재정 위기 형편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고 예산 수요를 안일하게 파악한 탓에 필요한 재원을 충분히 채우지 못하면서 벌어진 상황”이라고 적었다. 이어 “경기도는 올해 국비를 포함해 총 3조 7,700억 원의 예산으로 40개 보육사업을 지원하고 있지만, 재정 상황을 충분히 살피지 않은 채 무작정 지원 계획을 잡은 결과 영아 표준보육프로그램, 어린이집 운영 지원, 교직원 처우개선 등 5개 사업 예산은 조기 소진되거나 부족하게 편성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족한 재원에서 우선 아이들의 먹거리와 직결되는 급식비는 기존 지원 사업을 유지하게 했으나, 국비가 지원되거나 유사중복 사업은 부분 조정하였다”며 영유아 보육관련사업은 국비가 지급되더라도 최소한의 도비를 유지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추 지사는 “국비가 지원되는 어린이집 운영지원비는 불가피하게 50%가량 줄였지만, 야간연장 어린이집 운영지원 사업은 증액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며 “​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미래의 희망인 보육 현장까지 흔들리게 두지는 않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도민의 일상을 지키고 보육의 공공성을 지키는 길, 뚝심과 책임으로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 동대문구, ‘트리플 10(Ten)’...‘10분 도시’ 비전 공개

    동대문구, ‘트리플 10(Ten)’...‘10분 도시’ 비전 공개

    서울 동대문구는 8일 구청에서 ‘동대문구 미래비전 공유회’를 열고, ‘10분 도시’ 조성과 청량리의 ‘서울 제4도심’ 도약을 담은 민선 9기 구정 방향을 제시했다. ‘민선 9기 첫 100일, 구민과 4년의 약속’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주민과 지역 인사, 구청 직원 등이 참석했다. 최동민 구청장은 발표에 나서 민선 9기의 ‘8가지 변화, 100가지 약속’을 설명했다. 핵심은 ‘10분 거리 일상’, ‘10분 거리 안심’, ‘일대도약 10년’으로 이뤄진 ‘동대문 트리플-10(Ten)’이다. 집 가까이에서 필요한 시설을 누리는 거리와 어려울 때 도움을 받는 마음의 거리를 줄이고, 도시의 다음 10년을 준비할 계획이다. 10분 거리 일상은 걸어서 10분 안에 공원·도서관·운동시설을 이용하는 생활권을 목표로 한다. 장안1·2동과 회기동 문화복지 복합청사, 5대 권역 문화·체육 거점, 각 동 스마트헬스케어센터 등을 추진한다. 홍릉숲·배봉산·천장산의 숲길과 하천변을 잇는 둘레길을 조성하고 지하철역과 동네를 연결하는 공공순환버스로 이동시간을 줄일 계획이다. 심리적 거리의 10분 거리 안심은 ‘외로움돌봄과’ 신설과 동대문구형 통합돌봄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도움을 청하기 어려운 이웃을 먼저 찾아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별 필요에 맞는 돌봄을 지원한다. 달빛어린이병원·심야병원 추진, 찾아가는 어르신 건강관리 ‘효드림주치의’, 문고리·전등 수리 등을 돕는 ‘그냥해드림센터’ 구상도 소개했다. 또한 ‘동대문 일자리 주식회사’를 설립해 청년·중장년·어르신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안심귀가 서비스와 지능형 CCTV를 확대하는 등 일자리와 생활안전 정책도 함께 강화한다. 장기 비전인 ‘일대도약 10년’의 중심에는 청량리가 있다. 최 구청장은 청량리를 기업과 일자리, 관광과 문화가 모이는 ‘서울의 새로운 제4도심’으로 키울 계획이다. 역세권 고밀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정부·서울시와 협력해 GTX-B·C 조기 착공, 면목선 조기 완공, 청량리역 광역환승센터 조성을 챙기겠다고 설명했다. 청량리 일대 9개 전통시장을 잇는 ‘글로벌 K-마켓’ 육성도 주요 과제다. 한방 스트리트와 전통시장 디자인 개선, 주차·배송 편의 개선을 통해 세계인이 찾는 관광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인공지능(AI)·과학 미래교육과 청년 취·창업 및 주거 지원, 기후위기 대응도 추진한다. 주민참여예산과 온라인 소통을 확대하고 동대문구형 주민자치회를 출범시킨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대문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 지도교사로 구성된 현악 4중주단이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전통시장 방문과 주민·청년과의 만남 등 지난 100일의 현장 소통 영상도 상영됐다. 참석자들은 비전 세리머니에서 ‘구민의 삶을 위한 10분, 구민의 마음을 위한 10분, 구민의 미래를 위한 10년’을 외쳤다. 최동민 구청장은 “앞으로 4년, 이 세 가지를 반드시 해내겠다”라며 “무엇을 약속했는지가 아니라, 무엇을 바꾸었는지로 평가받는 해내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 차유미 경기도의원 “보육예산 27억원 빠진 추경… 현장의 희생으로 메워선 안 돼”

    차유미 경기도의원 “보육예산 27억원 빠진 추경… 현장의 희생으로 메워선 안 돼”

    27억원에 달하는 보육예산의 부재가 우리 아이들의 돌봄 환경은 물론, 보육교직원들의 삶마저 거세게 흔들어 놓았다. 경기도의회 차유미 의원(조국혁신당, 비례)은 7일 경기도청 앞에서 열린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집회에 참석해 올해 경기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보육 관련 예산 27억원의 조속한 편성과 보육예산 정상화를 촉구했다. 현장에는 도내 7500여 개 어린이집을 대표해 보육교직원 등 2000여 명의 관계자가 모여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는 기존에 추진되던 보육 예산이 이번 추경안에서 배제되자, 이에 항의하며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집단 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문제가 된 예산은 도비가 투입되는 어린이집 운영 지원(0~2세), 영유아 표준보육과정 프로그램 지원, 보육교사 처우개선 등 4개 사업에 필요한 예산이다. 모두 기존에 추진돼 온 보육사업으로, 예산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을 경우 사업의 안정적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현장의 지적이다. 지난달 임시회에서 경기도의회가 관련 예산을 늘리는 증액 수정안을 내놓았으나, 경기도 측이 동의를 거부하면서 예산 반영 문제는 여전히 난항을 겪는 상태이다. 차 의원은 이날 집회 현장에서 “아이들을 돌봐야 할 선생님들이 왜 거리에서 예산을 걱정하고, 왜 자신의 처우를 지켜달라고 외쳐야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보육예산은 깎고 말고 할 수 있는 선택적 예산이 아니다. 우리 아이들의 하루를 지키는 생존 예산이고, 보육교직원의 삶을 지키는 책임 예산”이라고 강조했다. 차 의원은 이번 요구가 새로운 지원이나 추가 사업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시행 중인 보육정책을 안정적으로 지속하기 위해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달라는 요구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예산을 어디에 쓰느냐를 보면 그 지방정부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가 보인다”며 “보육교직원의 희생을 전제로 한 예산 조정을 중단하고, 보육현장이 더 이상 예산 문제로 흔들리지 않도록 경기도가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차 의원은 “보육현장의 목소리가 제대로 예산에 반영되고, 우리 아이들과 보육교직원의 당연한 권리가 지켜질 때까지 함께 목소리를 내겠다”며 “경기도는 보육예산을 조속히 정상화해 아이와 교직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금고 운용부터 학교 현장까지 결산 집중 점검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금고 운용부터 학교 현장까지 결산 집중 점검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정한석)는 지난 6일 제366회 정례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해 조례안을 포함해 2027년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채택안 등 총 15건의 안건을 심의했으며, 상정된 안건 전체를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번 2025회계연도 결산 심의 과정에서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예산의 이월 및 불용 문제와 함께 자금 운용의 효율성과 예비비 집행의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했다. 아울러 학생 안전 보장과 교육복지 정책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이행되고 있는지도 다각도로 점검했다. 김상일(포항3) 위원은 공기청정기 임차료 미지급액을 예비비로 충당한 절차와 구체적 배경을 따져 물으며, 대금 지급 지연으로 인한 민원이나 이자 발생 차단 목적이 예비비 편성의 합당한 사유가 되는지 엄격히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향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지출 항목은 본예산이나 추가경정예산에 미리 계상하는 등 정석적인 예산 수립 절차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이동협(경주4) 위원은 전년도 결산에서 지적된 고액·장기 미수납금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점을 짚으며 실질적인 채권 확보와 강제집행, 결손처분 기준 등을 포함한 체계적인 징수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일선 학교의 목적사업비 집행 과정에서 확인된 증빙 누락과 부적정 집행 등에 대해 후속 교육과 감사가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김상희(봉화) 위원은 농산어촌 지역의 경우 동일한 급식 단가를 적용하더라도 식재료 공급업체와 배송 여건 등의 차이로 학생들이 체감하는 급식의 질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원방안을 주문했다. 늘봄학교에 대해서도 단순한 수용률보다는 프로그램의 질과 학생·학부모의 만족도를 실질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성과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대(안동3) 위원은 안동 거점형 늘봄센터의 공사 지연에 따른 물품구입비 불용 사례를 들어 시설부서와 운영부서 간 사전 협업을 강화해 동일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위기학생 치료비가 학부모 동의와 의료기관 접근성 등의 이유로 집행되지 못한 점을 짚으며, 지원이 필요한 학생이 누락되지 않도록 찾아가는 상담·치료 등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운성(경산1) 위원은 장애인 교원·일반직 공무원·교육공무직의 고용 현황과 고용부담금을 점검했다. 특히 장애인 교원의 낮은 고용률과 일반직 공무원의 의무고용률 미달에 따른 고용부담금 문제를 짚고, 교육공무직의 지역별 편중으로 근무 여건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배치 불균형 완화 방안을 주문했다. 박정호(포항8) 부위원장은 학생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석면 제거와 드라이비트 해소가 공간재구조화 등 다른 사업 일정으로 지연되지 않도록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을 당부했다. 정세현(구미2) 위원은 학교복합시설 사업이 대도시와 경북 농산어촌의 여건이 다른 만큼 획일적으로 추진돼서는 안 된다며, 학생의 학습권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경북형 학교복합시설’모델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컴퓨터 등 정보화기기도 일률적인 고사양 장비 교체보다는 사용 목적에 따른 사양 조정과 클라우드 PC 등 다양한 방식을 검토해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황재철(영덕) 위원은 경북교육청 금고의 약정금리를 타 시·도교육청과 비교하며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 수준을 짚고, 유휴자금의 효율적인 운용과 금고와의 적극적인 금리 협상, 지역 상생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이월액과 순세계잉여금, BTL 사업에 따른 중장기 재정부담도 함께 살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순창(구미8) 위원은 BTL 사업으로 조성된 학교시설을 지역주민이 이용하는 데 제약이 있다는 점과 노후 인조잔디 관리 문제를 짚으며, 학생과 지역주민의 이용 편의와 안전을 고려한 일관된 시설관리 기준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학교폭력 예방 관련 예산이 실제 예방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예산편성과 집행을 보다 촘촘히 하고, 학교에 보급된 안내로봇 등 교육기자재의 실제 활용 여부를 점검해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 조례안 심사에서도 정책의 취지뿐만 아니라 집행 단계의 실효성을 함께 점검했다. ‘경북도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박영서(문경1) 위원은 어린이집이 부재한 읍·면 지역의 경우 유보통합이 본격 시행되기 전까지 만 0~2세 영유아의 교육 및 돌봄에 부백이 생길 우려가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따라 병설유치원을 비롯한 기존 교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 등 농산어촌 지역의 영유아가 돌봄 공백으로 방치되지 않도록 다각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도입 시 발생할 수 있는 학교 간 교육격차 문제를 지적하며 경북 지역 현장에 맞춤화된 운영 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지원 사업에 대해서는 디지털 접근성 보장 및 수반되는 예산 규모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재정 지출이 수반되는 조례안의 경우, 의회가 사업의 실제 규모와 재정적 파급효과를 다각도로 면밀히 심사할 수 있도록 한층 구체적인 비용추계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한편, 교육위원회는 이날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역시 원안대로 가결 처리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11월 9일부터 22일까지 총 14일간 진행되며, 도교육청과 산하 직속기관, 지역 교육지원청 등 도내 18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정한석(칠곡1) 위원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재정 여건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예산 편성과 집행은 그 어느 때보다 엄격해야 한다”며 “오늘 제시된 의견과 대안을 향후 업무 추진에 적극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교육위원회도 집행부와 함께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교육재정이 보다 효율적이고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꾸준히 살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의사·연구원 만들기”…대리모로 20명 낳아 학대한 중국인 부부 [월드픽]

    “의사·연구원 만들기”…대리모로 20명 낳아 학대한 중국인 부부 [월드픽]

    대리모를 통해 태어난 아이들을 포함해 20여명의 아동을 집에서 키우며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중국계 부부가 체포됐다. 6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아카디아에 거주하는 중국계 부부 쉬안궈쥔(65)과 실비아 장(38)은 아동학대 공모 및 증인 협박 등의 혐의로 최근 체포됐다. 당국은 지난해 부부가 거주하던 아카디아의 고급 주택에서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된 뒤 15명의 아이를 보호 조치했다. 이후 다른 장소에서도 6명의 아이가 추가로 발견됐다. 아이들의 나이는 생후 2개월부터 13세까지였으며, 대부분 1~3세 영유아였다. 경찰은 장이 이들 중 1~2명을 직접 출산했으며, 나머지는 대리모를 통해 태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가운데 15명은 방 9개짜리 아카디아 저택에서 생활했으며, 입주 보모 6명이 아이들을 돌봤다. 저택에는 ‘학습센터’라고 불리는 방 3개가 있었고, 아이들은 이곳에서 몇 시간씩 책상에 앉아 있어야 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부부는 집안 곳곳에 폐쇄회로(CC)TV 25대를 설치해 침실에서 이를 지켜본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들은 모두 머리를 짧게 깎은 상태였으며, 보모들로부터 신체적 체벌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CCTV 영상에는 보모가 아이의 얼굴을 때리거나 쪼그려 앉아 있도록 벌을 주는 모습 등이 담겼다. 부부에 대한 경찰 수사는 지난해 5월 생후 2개월 된 아기가 심각한 머리 부상을 입으면서 시작됐다. 당시 병원 측은 아기가 집에서 일하던 보모에게 심하게 흔들려 머리를 다친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보다 광범위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당시에는 부부를 기소하지 않았다. 이후 확보한 자택 내부 CCTV 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 보모들이 아이들을 반복적으로 폭행한 정황이 드러났다. 특히 부부가 보모들에게 아이들에게 폭행 흔적이 남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한 정황도 확인됐다. 경찰이 지난해 5월 수사에 착수하기 직전에는 장과 쉬안이 아이들에게 폭행 사실을 부인하도록 지시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네이선 호크먼 LA카운티 지방검사는 “전례 없고 끔찍한 사건”이라며 “아이들에게는 공포의 집이라고 묘사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장은 과거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한 자녀 정책’을 언급하며 정책이 “억압적”이라고 느껴져 미국에서 많은 자녀를 두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쉬안 측 변호인은 그가 ‘인재를 양육’하기 위해 대리모 출산을 선택했다고 주장했다. 쉬안 측 변호인은 “부자 중 일부는 보석이나 자동차에 돈을 쓰지만, (쉬안은) 아이들을 교육해 사회에 도움이 되는 철학자, 의사, 연구원, 발명가로 만들기 위해 돈을 썼다”고 말했다.
  • 경기도 “미편성 어린이집 보육 관련 예산, 끊기지 않도록 지원하겠다”

    경기도 “미편성 어린이집 보육 관련 예산, 끊기지 않도록 지원하겠다”

    경기도가 “급식비 단가는 유지하고 어린이집과 보육교사 지원단가를 조정하는 등 어린이집 관련 예산을 연말까지 종전대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은광 경기도 대변인은 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민선 9기 도정은 전임 민선 8기 도정이 미처 편성하지 못했던 예산을 하나하나 다시 살려내고 있다”며 “다만,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한정된 재원으로 모든 미편성 예산을 한꺼번에 되살리기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전임 8기 도정에서 2026년 본예산 편성 시 ‘영유아표준 교육과정 프로그램 지원’, ‘야간연장 어린이집 운영지원’ 예산을 각각 2개월, 3개월분 미편성했고 어린이집 운영지원, 어린이집 교직원 처우개선,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0~2세) 사업의 경우 전임 도정에서 편성한 2026년 예산이 조기에 소진될 상황에 놓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선 9기 도정은 열악한 재정 상황에서도 원아들의 건강을 위해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 단가를 유지하겠다”며 “또한 어린이집 및 보육교사 지원 단가 조정을 통해 연말까지 예산 지원이 끊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 앞 도로에서 집회를 열고 기존 보육예산의 정상적인 지원과 함께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등을 요구했다.
  • 서울시, 임산부의 날 맞아 ‘엄마 Book돋움’ 특별행사 개최

    서울시, 임산부의 날 맞아 ‘엄마 Book돋움’ 특별행사 개최

    서울시는 임산부의 날을 하루 앞둔 오는 9일 오후 5시 서울광장에서 ‘엄마 북(Book)돋움’ 특별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전문가 강연을 통해 아이의 독서 습관과 문해력을 키우는 방법을 나누는 자리다. 임산부와 영유아 양육자, 아이를 동반한 가족 등 약 100명이 참여한다. 강정아 강사는 ‘그림책 읽어주는 법’을 주제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그림책을 읽는 방법을 시연한다. 이어 참가 가족이 함께 책을 읽는 ‘가족책멍’ 시간을 갖는다. 각자 조용히 책을 읽는 기존 ‘책멍’과 달리 아이에게 그림책을 소리 내어 읽어주며 가족이 함께 독서를 즐기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신종호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는 ‘읽는 아이, 가정에서의 문해력 교육’을 주제로 강연한다. 영유아기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한 부모의 역할과 함께 일상 속 대화와 책 읽기를 통해 아이의 생각과 표현력을 키우는 방법을 소개한다. 행사장에는 그간 ‘엄마 북돋움’ 도서로 선정된 양육자 도서 40종과 아이 도서 80종이 전시된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해 야외도서관 창의놀이터 인근에 무대를 설치하고, 보호자가 강연을 듣는 동안 아이들이 놀이와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할 계획이다. 민수홍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온 가족이 가을날 함께 책 읽는 즐거움을 나누고 가정에서도 행복한 독서 경험을 이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박옥분 경기도의원 “경기도 성평등정책 추진체계 강화하고 지속성 확보해야”

    박옥분 경기도의원 “경기도 성평등정책 추진체계 강화하고 지속성 확보해야”

    박옥분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이 지역 성평등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의회가 전담부서의 권한부터 돌봄정책, 거버넌스, 조례 이행까지 전 과정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난 9월 29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열린 제145차 양성평등정책포럼에서 ‘지역 성평등 정책 추진 현황과 지방의회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하며 경기도 성평등정책 추진체계의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성평등가족부가 공동 주최한 이날 포럼에는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김원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양성평등연구본부장, 최혜민 성평등가족부 성평등정책과장, 이은영 제주특별자치도 성평등여성정책관, 김영주 충남사회서비스원 수석연구위원, 전대욱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자치분권제도실장 등이 참여했다. 박 의원은 2022년 말 경기도 조직개편으로 고용평등과가 신설된 반면 청소년·인구·저출생·다문화 등 여성가족정책 관련 기능은 여러 실·국으로 분산됐다고 짚었다. 이에 따라 향후 진행될 조직개편에서는 성평등 전담부서가 도정 전반을 총괄 및 조정할 수 있도록 그 위상과 실질적 권한을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성평등 특보 신설이나 성평등가족국 체제로의 개편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할 수 있겠으나, 중요한 것은 명칭이나 직급의 높낮이가 아니라 핵심 정책과 주요 사업에 실질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조정 권한과 책임성을 명확히 부여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여러 부서에 파편화되어 있던 돌봄정책을 성인지적 관점에서 하나로 통합해야 할 필요성도 함께 언급했다. 아이돌봄, 초등돌봄, 영유아 보육 등을 단편적인 개별 사업으로 다룰 것이 아니라, 성평등의 실현과 지역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하나의 다각적 정책 영역으로 새롭게 재구조화해야 한다는 취지다. 마지막으로 성평등정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거버넌스를 제도화하는 일의 중요성도 피력했다. 지난 2010년 첫발을 뗀 경기여성정책네트워크가 단체장의 교체나 의회 임기 변동 등 정치적 환경 변화와 무관하게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정례화된 운영 체계와 초당적 협력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그동안 경기여성정책네트워크를 비롯한 지역 여성단체와 소통하며 현장의 요구를 정책과 제도로 연결해 왔다. 여성단체,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등과 함께 ‘경기도 성평등 기본조례’의 명칭을 지키고 공공기관 성평등위원회 설치 근거를 마련하는 과정에도 참여했다. 박 의원은 “조직개편의 핵심은 명칭이나 직책이 아니라 성평등정책을 총괄하는 조직에 실질적인 조정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는 것”이라며 “성인지적 돌봄 통합과 거버넌스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지방의회가 조례와 예산, 감사를 통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놓치기 쉬운 소아·선천성 심장병… 숨은 신호까지 찾아낸다

    놓치기 쉬운 소아·선천성 심장병… 숨은 신호까지 찾아낸다

    말 못 하는 아이의 ‘심장 이상 증세’대부분 선천성… 유형도 수십 가지빠른 이해·조기 진단이 치료 핵심소아심장 분야 선두 부천세종병원11개 맞춤 클리닉·36명 전문의 갖춰40년 이상 고난도 수술·시술 경험저출산 추세 속에서 미래세대 소아의 건강을 지키는 일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특히 아이가 맘껏 뛰어놀 수 있게 하는 엔진인 ‘소아심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성인 심장질환이 주로 후천적이어서 스스로 증상을 자각해 병원을 찾을 수 있는 반면, 소아 심장병은 원인과 치료법부터 완전히 궤를 달리한다. 대한민국 유일의 심장전문병원이자 올해 개원 44주년을 맞은 부천세종병원이 수십 년간 소아심장을 지키기 위해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대다수 성인 심장질환(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등)은 후천적이며 건강한 식사와 운동, 생활 습관으로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또 학교 또는 직장 검진 등을 통해 심각한 상황에 이르기 전에 미리 발견할 수 있다. 환자 스스로 호흡곤란이나 가슴 통증, 두근거림 등의 자각 증상을 느끼게 돼 늦지 않게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도 있다. 반면 소아 심장병은 대부분 출생 전 태내에서 발생하는 ‘선천성’으로, 심장의 구조적(해부학적) 문제가 주를 이룬다. 소아·선천성 심장병은 수십 가지 유형이 있다. 크게 청색증형 심장병, 비청색증형 심장병으로 나눈다. 청색증형 심장병은 팔로사징증, 대혈관 전위증 등 복합 심장기형이다. 폐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대혈관 위치가 잘못되어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며 입술과 손끝이 파래지는 증상을 보인다. 비청색증형 심장병은 심실중격결손, 심방중격결손, 동맥관 개존증 등 단순 질환이 많다. 호흡이 가쁘고 땀이 많이 나며, 체중 증가가 어렵고 쉽게 지치는 심부전 증상을 동반한다. 문제는 어린 환자 스스로 빈호흡, 수유 곤란, 청색증 등의 증상을 자각하거나 호소할 수 없다는 점이다. 보호자가 전적으로 의지처가 되어야 하지만, 관련 정보 부족으로 불안감과 부정적 인식을 갖기 쉽다. 장소익 부천세종병원 소아청소년과 부장은 “소아·선천성 심장병은 적절한 시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면 매우 높은 성공률을 보이며, 이후 관리만 잘한다면 충분히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들어 의학 발달로 가슴을 절개하지 않고 허벅지 등 혈관을 통해 카테터(미세 도관)를 집어넣어 심장으로 접근해 구멍을 막거나 좁은 곳을 넓히는 비수술적 방식, 즉 중재적 시술 또는 치료적 심도자술도 급격히 발전하고 있다. 소아·선천성 심장병 진료는 영유아기 환자뿐만 아니라 치료 시기를 놓친 성인 선천성 심기형 환자(GUCH)도 포괄한다. 부천세종병원은 심장내과 17명, 심장혈관흉부외과 9명, 소아청소년과 10명 등 직접 심장 치료에 나서는 의사 36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들 대다수가 소아심장분과 전문의 자격을 갖췄다. 환자의 연령과 질환 특성에 발맞춰 병원은 ▲성인 선천성 심장병(GUCH) ▲태아 심장병 ▲복잡 선천성 심장병 ▲선천성 심장병 중재 시술 ▲소아·선천성 심장병 심부전 ▲가와사키병 ▲희귀유전자 ▲부정맥 ▲최소침습수술 ▲폐동맥 고혈압 ▲선천성 심장 평생건강 등 11가지 소아심장 전문 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각 분야 전문의가 긴밀히 협력해 진단부터 치료, 관리까지 최적의 효과를 낸다. 2022년에는 선천성 심근병증으로 말기 심부전 상태에 빠진 11세 환아를 상대로 국내 최연소 최소 체표면적 기준 좌심실보조장치삽입술(L-VAD)에 성공하는 등 40년 이상 고난도 수술·시술 역량을 입증해 왔다. 나아가 부천세종병원은 자체 심혈관질환 치료 네트워크(SJ-CCN)를 통해 전국을 잇고 있으며, 매년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선천성 심질환 심포지엄 개최 및 전용 홈페이지 ‘아이심장’을 운영하는 등 올바른 의학 정보 보급과 심리적 불안 해소에도 앞장서고 있다.
  • 영등포 “임산부 행복해야 출산율 1.0”

    영등포 “임산부 행복해야 출산율 1.0”

    서울 영등포구는 오는 7일 시립문래청소년센터 달촌공연장에서 ‘제21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구의 출생아 수는 2511명, 합계출산율은 0.71명(서울 평균 0.63명)이다. 구는 ‘합계출산율 1.0’을 목표로 출산·양육 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김태희 교수의 특강으로 시작한다. ‘안전하고 행복한 출산 전후 준비’를 주제로 출산 전 알아두어야 할 건강 관리, 출산 직후 산모의 신체 변화 등 실질적인 건강 정보를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어 여성 3인조 ‘PIK 타악기 트리오’가 무대에 올라 따뜻한 울림의 마림바 연주를 선보인다. ‘결혼행진곡’, ‘사랑의 인사’,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임산부와 가족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할 친숙한 곡들을 연주한다. 공연장 로비에서는 다채로운 체험·홍보 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예비 아빠가 임산부 체험복을 입어 보는 ‘아빠의 첫 시작’ 체험 부스, 영유아 건강 간호사의 1대 1 맞춤형 현장 상담도 제공한다. 조유진 구청장은 “앞으로도 임산부와 아이 모두 행복한 양육 친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아기용’ 믿고 8개월 먹인 냉동생선…두 살 아이 수은중독 논란 [여기는 중국]

    ‘아기용’ 믿고 8개월 먹인 냉동생선…두 살 아이 수은중독 논란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어린이용’으로 판매된 냉동 생선을 꾸준히 먹은 두 살 아이가 수은중독 진단을 받았다는 부모의 주장이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여러 온라인 쇼핑몰은 관련 제품 판매를 중단하거나 상세 페이지에서 ‘어린이’와 ‘아기’라는 표현을 삭제했다. 5일 중국 홍성신문에 따르면 상하이에 사는 한 부모는 최근 자녀가 ‘어린이용 대구살’ 제품을 약 8개월간 먹은 뒤 수은중독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이는 해당 제품을 일주일에 2∼3차례, 총 110g가량 먹었으며 검사에서 확인된 혈중 수은 농도는 27.87㎍/L였다. 공급업체는 “‘어린이용’은 껍질과 가시를 제거한 제품 형태를 뜻할 뿐 영유아 전용 식품이라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실제 제품 상세 페이지에는 영유아용 식재료로 받아들일 만한 문구가 곳곳에 등장했다. ‘아기 이유식에 맞춰 만든 제품’, ‘아기가 더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순살’, ‘한 조각이 어린이 한 끼 권장량’이라는 설명 등이었다. 한 제품은 단백질과 DHA·EPA를 보충할 수 있다고 홍보하면서 생후 12∼18개월에는 생선 퓌레, 18∼24개월에는 찜, 두 살 이후에는 볶음밥으로 먹이라는 조리법까지 안내했다. 반면 수은 축적 위험이나 섭취 빈도에 관한 주의 문구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일부 부모는 취재진에게 “‘어린이용’, ‘아기용’이라는 표시를 보고 이유식을 시작할 때부터 먹였다”며 “어린아이에게 적합한 식재료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문의하니 작게 잘라 포장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논란 이후 다시 확인했을 때는 여러 제품이 판매 중단됐거나 설명이 바뀐 상태였다. 일부 상품에서는 ‘엄마가 엄선한’, ‘아기’ 등의 표현이 사라졌지만 수은 관련 주의사항은 여전히 없었다. 이번 논란은 아이의 혈중 수은 수치가 높게 나왔다는 주장과 함께, 일반 수산물을 영유아에게 적합한 식품처럼 홍보해도 되는지를 둘러싸고 확산하고 있다. 홍콩 식품안전센터에 따르면 메틸수은은 먹이사슬을 따라 축적되며, 몸집이 큰 포식성 어류에 상대적으로 많이 쌓일 수 있다. 따라서 생선을 작게 자르거나 껍질과 가시를 제거했다는 설명만으로 수은 노출 위험까지 판단할 수는 없다. 식품업계 전문가들은 “‘아기용’으로 표시된 식품 가운데 상당수는 일반 식품”이라며 포장과 홍보 문구만으로 어린이에게 더 적합한 제품이라는 인상을 주는 관행을 지적했다. 어린이용 표시를 사용할 수 있는 기준을 명확히 하고, 연령에 따른 식품 기준과 안내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온라인에서는 업체 해명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말장난으로 책임을 피하려 한다”, “영양과 장점만 지나치게 홍보하고 오래 먹었을 때의 위험은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우리 아이도 많이 먹었는데 걱정된다”, “어른이 먹어도 수은 수치가 높아질 수 있느냐”는 반응도 나왔다.
  • 지인 자격증 도용 등으로 억대 보조금 챙긴 어린이집 대표 ‘징역형’

    지인 자격증 도용 등으로 억대 보조금 챙긴 어린이집 대표 ‘징역형’

    교사의 근무 시간을 부풀리거나 자격증을 빌려 허위로 억대 보조금을 받아 챙긴 어린이집 대표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11단독 김지영 판사는 2일 영유아보육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어린이집 대표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7648만원 추징 판결했다. 함께 기소된 교사 B씨 등 2명에게는 각각 벌금 100만원과 추징금 660만원, 300여만원을 명령했다. A씨는 2023년 1월∼2024년 3월까지 교사들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지급하는 처우개선 수당, 조리사 수당을 받을 자격이 안 되는데도 조건을 충족한 것처럼 조작해 보조금 1억 2372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처우개선 수당은 정교사가 하루 8시간 이상 근무했을 때 지급되는데 A씨는 하루 5시간만 근무한 교사에 대해 허위로 수당을 신청했다. 지인의 자격증을 빌려 연장반 교사로 근무한 사실도 드러났다. B씨 등은 근무 시간을 부풀리거나 자격증을 대여해 달라는 A씨 제안에 응한 혐의를 받는다. 부정수급 사실이 지자체에 적발되면서 A씨가 운영하던 어린이집은 폐쇄됐다. 김 판사는 A씨에 대해 “적정하게 지급되어야 할 보조금을 낭비해 정책 목적 달성을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아동 수가 감소해 민간 어린이집 운영이 어려웠다는 피고인의 주장을 고려하더라도 부정수급 기간과 규모가 상당하고 수법도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B씨 등에 대해서는 “보조금 부정 수급 범행에 가담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유사 사건 양형 사례와 범행 후 정황 등 조건을 고루 살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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