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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데이터랩]9월 2주차 용산구 부동산 매매 동향

    [서울데이터랩]9월 2주차 용산구 부동산 매매 동향

    9월 2주차 용산구 부동산 시장에서 청파동3가 주택이 최고가를 기록했다. 용산구 청파동3가 소재 521.72㎡의 주택 매물이 39억6천592만원에 손바뀜이 일어났다. 9월 12일, 보광동 신동아1에서는 84.93㎡ 규모의 매물이 37억5천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날, 한강로2가 한강로벽산메가트리움 오피스텔 매물은 30억5천만원에 새로운 주인을 맞았다. 9월 13일에는 한강로3가 우림필유 아파트 84.99㎡ 매물이 20억원에, 이촌동 우성 아파트 58.2㎡ 매물이 17억6천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날, 이촌동 두산위브트레지움 아파트 89.09㎡ 매물은 17억원에 거래되었다. 9월 9일, 원효로3가 주택 117.06㎡ 매물은 14억9천500만원에 거래됐다. 후암동 후암미주 아파트 62.28㎡ 매물은 9억원에 거래되었고, 9월 14일에는 같은 아파트 매물이 8억9천500만원에 거래됐다. 청파동1가 미산빌2 연립다세대 18.37㎡는 9월 9일 6억4천5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날, 후암동 소산하이츠맨션 연립다세대 50.76㎡ 매물은 5억2천500만원에 거래되었다. 9월 8일, 원효로3가 소재 용산 클라우드 나인 오피스텔 29.795㎡ 매물이 5억4천만원에 손바뀜이 일어났다. 후암동 400-37번지 연립다세대 45.03㎡는 9월 11일 4억4천7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날, 원효로3가 e테크밸리 오피스텔 38.12㎡ 매물이 2억6천700만원에 거래됐다. 한강로3가 소재 철우 아파트 68.76㎡ 매물은 11억5천만원에 거래되었고, 후암동 소재 후암미주 아파트 62.28㎡ 매물은 9억원에 거래됐다. 서계동 주택 149.64㎡ 매물은 9월 8일 16억3천만원에 거래됐다. 원효로3가 소재 e테크밸리 오피스텔 38.12㎡ 매물은 2억6천700만원에 거래되었고, 한강로2가 소재 한강로벽산메가트리움 오피스텔 32.74㎡ 매물은 3억500만원에 거래됐다. 한강로3가 소재 우림필유 아파트 84.99㎡ 매물은 20억원에 거래되었고, 이촌동 소재 두산위브트레지움 아파트 89.09㎡ 매물은 17억원에 거래됐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치솟는 아파트 전월세값 풍선 효과?… 빌라·오피스텔 거래량 3년 만에 반등

    치솟는 아파트 전월세값 풍선 효과?… 빌라·오피스텔 거래량 3년 만에 반등

    거래 비중 월세 58%·전세 34%‘선행지표’ 경매 낙찰률도 상승 올해 상반기 오피스텔, 단독 다가구, 연립다세대 등 비(非)아파트의 전월세 거래가 소폭 회복되는 모양새다. 최근 전세사기 등의 여파로 아파트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지만, 아파트 전월세 가격이 급등하자 일부 수요자들이 비아파트로 ‘유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8일 서울신문이 직방에 의뢰한 주택유형별 전월세 거래 현황 자료에 따르면 비아파트가 전체 주택에서 차지하는 월세 거래량 비중은 올해 상반기 58.30%를 기록했다. 비아파트 월세 거래 비중은 2021년 55.85%, 2022년 54.80%, 2023년 53.23% 등 3년 연속 하락하면서 조만간 50%를 하회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올해 상반기 반등하며 3년 전 수치보다도 높아졌다. 비아파트의 전세 거래량도 조금씩 회복되는 추세다. 올해 상반기 비아파트의 전세 거래량 비중은 33.75%로 지난해 32.36%에 비해 1.39% 포인트 반등했다. 아파트 선호도가 여전히 높아 눈에 띄는 변화라고 할 순 없지만 2021년 42.50%, 2022년 39.34%, 2021년 32.36%로 이어진 하락세가 멈췄다는 데 의미가 있다. 비아파트 유턴은 아파트 전월세 가격의 상승세와 무관치 않다. 기존 비아파트 수요가 전세사기에 대한 우려로 작은 평수 아파트에 몰리면서 소형 아파트 집세는 상승 압력을 크게 받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용면적 40㎡ 이하 소형 아파트의 월세가격지수는 2021년 10월 조사 대상 면적 중 가장 낮았으나 전세사기 이슈가 점화되면서 급등해 2023년 3월부터 현재까지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전용 40㎡ 이하 아파트의 전세가격지수 역시 2022년 9월부터 현재까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선행지표로 불리는 경매 낙찰률도 회복되는 모습이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의 지난해 평균 경매 낙찰률은 12.22%였지만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보면 18.55%로 상승했다. 서울 빌라의 평균 경매 낙찰률도 지난해 10.73%에서 올해 상반기 18.95%로 올라갔다.
  • 非아파트 거래량 회복세…치솟는 아파트 집세에 ‘유턴’?

    非아파트 거래량 회복세…치솟는 아파트 집세에 ‘유턴’?

    올해 상반기 오피스텔, 단독 다가구, 연립다세대 등 비(非)아파트의 전·월세 거래가 소폭 회복되는 모양새다. 최근 전세사기 등의 여파로 아파트 선호현상이 두드러졌지만, 아파트 전·월세 가격이 급등하자 일부 수요자들이 비아파트로 ‘유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8일 서울신문이 직방에 의뢰한 주택유형별 전·월세 거래현황 자료에 따르면 비아파트가 전체 주택에서 차지하는 월세 거래량 비중은 올해 상반기 58.30%를 기록했다. 비아파트 월세 거래 비중은 2021년 55.85%, 2022년 54.80%, 2023년 53.23% 등 3년 연속 하락하면서 조만간 50%를 하회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올해 상반기 반등하며 3년 전 수치보다도 높아졌다. 비아파트의 전세 거래량도 조금씩 회복되는 추세다. 올해 상반기 비아파트의 전세 거래량 비중은 33.75%로 지난해 32.36%에 비해 1.39%포인트 반등했다. 아파트 선호도가 여전히 높아 눈에 띄는 변화라고 할 순 없지만 2021년 42.50%, 2022년 39.34%, 2021년 32.36%로 이어진 하락세가 멈췄다는 데 의미가 있다. 비아파트 유턴은 아파트 전·월세 가격의 상승세와 무관치 않다. 기존 비아파트 수요가 전세사기에 대한 우려로 작은 평수 아파트에 몰리면서, 소형 아파트 집세는 상승 압력을 크게 받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용면적 40㎡ 이하 소형 아파트의 월세가격지수는 2021년 10월 조사 대상 면적 중 가장 낮았으나, 전세사기 이슈가 점화되면서 급등해 2023년 3월부터 현재까지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전용 40㎡ 이하 아파트의 전세가격지수 역시 2022년 9월부터 현재까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선행지표로 불리는 경매 낙찰률도 회복되는 모습이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의 지난해 평균 경매 낙찰률은 12.22%였지만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보면 18.55%로 상승했다. 서울 빌라의 평균 경매 낙찰률도 지난해 10.73%에서 올해 상반기 18.95%로 올라갔다.
  • 수원시민이 말하는 ‘수원’…5년 이후 수원 거주 의향 93%

    수원시민이 말하는 ‘수원’…5년 이후 수원 거주 의향 93%

    선물을 준비할 때는 가장 먼저 선물을 받을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성별, 나이는 물론 취미와 취향 등을 고려해 선물을 한다면 실패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 대상을 제대로 알아야 성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기초지자체로서 수원시 역시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정책을 만들고자 고민을 거듭하고 노력을 더하고 있다. 데이터를 분석해 확실한 근거를 기반으로 정책을 만들면 보다 세밀하게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초지자체 최초 세밀한 조사 ‘2023 수원서베이’ 수원시민이 살고 있는 모습과 가치관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자 진행된 조사가 ‘2023 수원서베이’다. 수원시정연구원이 지난해 12월13일부터 지난 1월19일까지 약 한 달여간 수원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시민 204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수원서베이는 수원시내 모든 구와 동에 거주하는 주민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단계층화집락추출 방법으로 표본을 추출해 가구방문면접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들은 일상생활과 경제상황 등 시민의 삶과 실태, 소속감 및 이주계획, 수원시정 인식 및 기대사항까지 총 211개 문항에 응답했다. 2023 수원서베이는 시민 삶의 영역을 보다 세밀하게 들여다보기 위해 수원시와 수원시정연구원이 기초지자체 최초로 시행한 조사다. 국가 또는 광역 단위로 진행하는 기존 사회조사의 한계를 뛰어 넘어 주민의 삶에 밀착된 정책을 제공하기 위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수원시는 수원서베이를 연례화함으로써 수원시민의 현재 삶을 근거로 시민이 바라는 삶과 이를 구체화할 행정의 몫이 무엇인지 짚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수원시민의 모습을 그린 ‘프로파일’ 조사 시점 수원시 인구는 123만3424명이었다. 현재(5월 말 기준)는 123만4574명으로 조금 더 늘었다. 응답자 기준 가구주 연령은 50대가 ‘26.4%’를 차지했고, ‘60대(18.9%)’와 ‘40대(18.6%)’가 비슷한 수치로 나타났다. 가구주 학력은 ‘대졸 이상’이 49.2%로 가장 높았고,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는 2.34명이었다. 수원 가구의 65.7%는 ‘아파트’에 거주하고, 26.6%가 ‘연립다세대주택’, 5.3%는 ‘단독주택’, 2.3%는 ‘주택 외 기타’ 형태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직업은 ‘화이트칼라’가 40.8%, ‘블루칼라’ 27.8%, ‘기타’ 24.4%, ‘관리전문직’ 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근로소득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75.3%, ‘없다’고 응답한 사람은 24.7%였다. 소득은 ‘300만~400만원(20.1%)’, ‘400만~500만원(19.6%)’, ‘500만~600만원(19.7%)’ 등이 고르게 분포했다. 응답자들이 수원시에 거주하는 주된 이유는 ‘가족(32.0%)’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생활여건(22.1%)’, ‘직업(19.2%)’, ‘주택(12.8%)’ 등의 순이었다. 전 연령에서 가족이 가장 주된 이유로 나왔으나 30대의 경우 직업 때문에 거주하는 비율이 높았다. ◇수원시민, 수원에서 행복감 느끼고 만족했다 수원서베이는 수원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을 확인하기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감정과 만족도를 확인했다. 먼저 해당 시점 한 주 동안 느낀 행복감 등을 7점 척도로 측정해 이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결과, 수원시민의 행복감은 평균 70.0점으로 산출됐다. 연령별로는 40대가 72.0점으로 가장 높고, 30대(71.9점), 20대(71.4점), 50대(70점) 등이 평균을 상회했다. 반면 60대(65.3점)와 70세 이상(66점)은 행복감 점수가 조금 낮았다. 수원시민이 느끼는 영역별 삶의 만족도 조사에서는 생활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67.3점으로 최고치였다. 이어 보건환경(66점), 복지환경(65.9점), 주거환경(65.8점), 경제환경(64.9점) 교육환경(64.3점), 안전환경(64.1점), 사회환경(62.1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8대 영역별 만족도는 4개 구별로 차이가 있었다. 구별 만족도가 가장 높은 영역은 장안구가 보건환경(69.1점), 권선구와 영통구는 생활환경(70.4점), 팔달구는 주거환경(64.3점)이었다. 만족도 평균이 가장 높은 구는 영통구였다. ◇수원 거주 자부심&향후 거주 의향 ‘높음’ 수원시민들은 수원시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고, 수원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수원시에 계속 거주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먼저 수원시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이미지에 대한 질문에는 ‘호감’에 긍정적으로 답한 사람이 86.9%에 달했다. 이어 ‘밝은’이 77.4%, ‘희망적인’은 77.3%, ‘깨끗한’은 76.8% 등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수원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는 질문에 긍정 응답은 78.5%였으며, 이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66.5점으로 분석됐다. 자부심은 거주 기간과 소득 수준에 영향을 받아 ‘50대’, ‘장안구’, ‘화이트칼라’, ‘소득 700만원 이상’, ‘거주 50년 이상’ 집단이 높게 나타났다. 시민의 93.8%는 ‘5년 후에도 수원시에 거주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거주할 의향의 이유로는 ‘학교·직장·사업장 위치’가 28.0%, ‘가족·지인 거주’가 20.8%로 주로 꼽혔다. 이어진 이유는 ‘쾌적한 자연환경’ 14.3%, ‘편리한 생활·문화·교육인프라’ 14.1%, ‘교통수단 편리’ 3.9%, ‘일자리 만족‘ 1.6% 순이었다. ◇우선적으로 필요한 정책은 ‘일자리’와 ‘주거’ 2023 수원서베이 결과는 생애주기와 지역별로 요구하는 정책이 다르다는 점을 확인시켜 준다. 생애주기별로 우선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분야를 확인한 결과, 정책 수요에 차이가 드러났다. 진로탐색과 가족 형성기에 속하는 청년들은 ‘주거 및 생활 정책’을 1순위에 꼽고 ‘일자리 정책’을 2순위로 답했으나, 중년기와 장년기에서는 1순위와 2순위가 뒤집어졌다. 특히 건강관리가 중요한 노년기는 1순위로 ‘복지 정책’을, 2순위는 ‘주거 및 생활 정책’을 우선시했다. 정책 수요는 구별로도 차이가 있었다. 4개 구에서 모두 일자리 정책이 최우선 순위로 꼽혔지만, 후순위는 모두 달랐다. 장안구는 ‘산업 및 경제활성화 정책’과 ‘일상생활 지원’, 권선구는 ‘복지 정책’과 ‘보육 및 교육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분석됐다. 또 팔달구는 ‘주거 및 생활환경 개선 정책’과 ‘신체건강 및 보건의료 지원’이, 영통구는 ‘주거 및 생활환경 개선 정책’과 ‘일상생활 지원’이 필요 정책으로 꼽혔다. ◇어려운 사회문제 풀이 위해 시민 의견 ‘확인’ 수원서베이 결과는 각종 사회문제를 수원시에 맞는 정책으로 풀어가기 위해 시민들의 인식을 점검하는 역할도 할 수 있다. 1인가구 정책이나 저출생 정책 등이 대표적이다. 수원시에서 셋 중 하나 이상을 차지하는 1인 가구는 평균 지속 기간이 6년 3개월로 나타났다. 혼자 생활하면서 불편한 점으로는 ‘아플 때 응급상황 대처(33.8%)’와 ‘식사 해결(22.2%)’이 주로 꼽혔는데, ‘불편한 점이 없다(19.4%)’도 세 번째로 많았다. 삶의 질과 고립감, 복지서비스의 충분성 등의 분야를 다인가구와 비교해 분석함으로써 다양한 정책 지원이 가능하다. 저출생에 대한 시민의 의견도 구했다. 시민들은 저출생의 주 원인으로 ‘주거비 부담(28.6%)’과 ‘일-가족 양립 여건 및 환경 미흡(26.4%)’을 크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별로 저출생 원인을 바라보는 시각은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주거비 부담을, 여성은 일-가족 양립 여건 환경 미흡에 더 많은 원인이 있다고 인식했다. 뿐만 아니라 수원서베이 결과를 분석해 교통수단별 만족도, 통근과 통학 실태 및 불만족 요인, 안전·공원녹지·문화예술·여가공간 등에 대한 인식과 현황을 확인함으로써 수원시의 정책 근거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은 “2023 수원서베이는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시민의 수요파악 등 데이터 기반의 정책 수립, 활용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이번 조사 결과에 나타난 수원시민의 생활상을 면밀하게 분석해 시정운영과 데이터 기반의 합리적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수원이 준비해 나가야 할 미래를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 1000명이 5년간 주택 4만 4000채 ‘싹쓸이’

    1000명이 5년간 주택 4만 4000채 ‘싹쓸이’

    최근 5년간 주택 구매 상위 1000명이 사들인 주택이 4만 4000건을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주택매수 건수 상위 1000명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최근 5년간 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 다가구 등 주택을 가장 많이 구매한 상위 1000명의 매수 건수는 모두 4만 4022건, 주택 매수 금액만 5조 8453억원에 달했다. 이들은 모두 다주택자로 지난 5년간 이들의 평균 주택 매수 건수만 44건이나 됐다. 가장 많이 주택을 구매한 1972년생 A씨는 791채를 사들였고, 매수 금액이 1155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두 번째로 주택을 많이 구입한 것으로 나타난 1980년생 B씨는 703채를 구입했고, 매수 금액은 1146억원이었다. 이들 가운데는 임대사업자도 상당수 포함돼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상위 1000명 중에는 2000년생도 3명이나 포함됐는데 이들이 사들인 주택은 84건, 매수 금액은 62억 4484만원이었다. 1990년대생 61명이 사들인 주택은 2695건, 매수 금액은 4013억 5998만원으로 분석됐다. 2000년생 3명의 총 매수 건수는 모두 84건, 총 매수 금액은 62억 4484만원이었다. 민 의원은 “다주택자 세금 감면안은 결국 부동산 투기 세력에게 부동산 시장을 독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줄 것”이라며 “부자감세 정책이 아닌 서민을 위한 주거안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 “역전세난 위험 12만 2000가구...서울보다 지방이 심각”

    “역전세난 위험 12만 2000가구...서울보다 지방이 심각”

    전셋값이 하락해 세입자(임차인)가 보증금을 돌려받기 힘든 역전세난 위험에 처한 주택이 전국에 12만 2000 가구 가량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셋값이 하락하면 새 전셋집을 구하는 신규 세입자 입장에서는 주거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그러나 기존 세입자들은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미반환 사고 위험에 노출된다. 국토연구원은 15일 ‘주택 역전세 현황과 임차인 보호를 위한 정책개선방안’ 보고서를 통해 역전세난 위험에 노출된 주택 수가 전국적으로 12만2000가구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가계금융복지조사에서 3400만원을 초과한 전월세 보증금을 보유한 196만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데 따른 결과다. 차입 가능 규모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40%인 경우로 봤다. 올해 6월 기준 1년 전에 비해 전세가격지수가 1%에서 15%까지 하락했다면 역전세 위험에 노출된 주택은 12만~16만가구까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년간 시·군·구별 전세가격지수는 평균 2.2% 감소했으며, 이 시나리오에 적용하면 12만 2000 가구가 역전세 위험에 노출된다. 역전세 노출 가능성이 있는 주택은 전세가격지수가 1% 하락했을 때 80만가구, 15% 하락하면 88만가구가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2013~2019년 실거래된 전셋집 중 188만 6000개를 표본으로 추출해 분석한 결과 올 2분기 기준으로 전세의 33.8%가 직전 계약보다 전셋값이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37.4% 하락했고 단독·다가구는 25.6%, 연립다세대는 18.5% 값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지방의 격차도 두드러졌다. 서울은 전셋값이 떨어진 아파트 비중이 19.42%인데 울산은 84.92%에 달했다. 아파트 10가구 중 8가구의 전셋값이 종전 계약 때보다 떨어진 것이다. 울산에 이어 충남(60.86%), 충북(60.51%), 경기(52.8%), 경북(48.71%), 인천(48.2%) 순으로 전셋값이 많이 떨어졌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전세가격지수는 2016년 이후 안정세를 보이다 2017년 11월을 기점으로 하락했다. 2017년 10월 이후에는 지방을 중심으로 내리기 시작했고 지난해 4월 전국적으로 전셋값이 하락세를 보였다. 국토연구원은 “전셋값 하락률이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큰 상황으로 아파트에 대한 전세보증보험의 보증범위를 확대해 대부분의 임차인이 보증금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조정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보증금 위탁기관을 설립해 전세보증보험 의무가입제도를 시행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기획]안양시, 한해 3158쌍 결혼하고 1002쌍이 이혼한다.

    [기획]안양시, 한해 3158쌍 결혼하고 1002쌍이 이혼한다.

    경기도 안양시에서 2017년 한 해 동안 3158쌍이 결혼하고, 1002쌍이 이혼했다. 부모와 동거 시 장·단점을 묻는 질문에 조사 대상자 중 75.2%가 ‘장점이 더 많다’고 답했다. 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5회 2018년 안양시 사회조사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시민을 대상으로 주거지 중심의 평소 생활과 만족도를 집중조사해 생활의 양적, 질적 수준을 종합적으로 측정했다, 조사주기는 1년(부문별 2년 주기)으로 가족·가구, 환경, 보건·의류, 교육, 안전 등 7개 분야 50개 항목을 조사했다. 안양지역에 거주하는 1200가구의 만 15세 이상 2626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 28일부터 9월 11일까지 15일간 진행했다. 조사원이 가구를 방문 면접조사로 이뤄졌다. -출생, 사망에 따른 자연증가 인구 수 1745명 주요 인구 지표를 보면 2017년 시 총인구는 59만 4697명으로 60만명을 넘지 않았다. 이 중에는 외국인 6933명이 포함됐다. 연령별 인구는 50대가 10만 3271명으로 가장 많았고 65세 이상 노인은 6만 4655명으로 전체인구의 11%를 자치했다. 1인 가구는 4만 2925가구로 조사됐다. 2015년 대비 1004 가구(2.4%)가 늘었다. 출생아 수는 4125명, 사망자 수는 2380명으로 이에 따른 자연증가 인구 수는 1745명으로 집계됐다. 전출자는 9만 6305명, 전입자는 8만 4779명으로 시를 떠나는 사람(1만 1526명)이 더 많았다. 가족·가구분야 ‘주택형태 및 점유형태’ 항목을 보면 시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주택 형태는 아파트가 60.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립다세대가 20.2%, 단독주택이 17.4%를 차지했다. 점유형태는 자가 집이 59.1%, 전세 25.2%로 조사됐다. 아파트는 신도시 평촌이 있는 동안구(72.3%)에 압도적으로 많았다. -부모와 동거시 75.2% ‘장점이 더 많다’-‘자녀보육에 도움’ 부모와 동거 시 장·단점을 묻는 질문에 전체 조사 대상자 중 75.2%가 ‘장점이 더 많다’고 응답해 부모와 동거를 선호하는 비율이 높았다. 장점이 많다고 대답한 응답자 성별을 보면 여성이 84%로 남자(73%)보다 많았다. 부모와 동거 시 장점은 ‘자녀보육에 도움’을 38%가 꼽았다. 이어 ‘가사 노동 분담’(26%) , ‘주택 문제 해결’ (21.9%), ‘경제적 부담감소’(10.9%) 순이었다. 하지만 부모와 동거하고 있는 비율은 8.8%에 불과했다. 반대로 ‘단점이 더 많다’고 대답한 응답자(24.8%) 중 46.2%는 주된 이유로는 ‘부모와 자식갈등’을 들었다. 이어 경제적 부담증가(21.6%) , ‘주택구조로 인한 사생활 문제’(10.9%), ‘가사노동 가중’(6.4%) 순으로 나타났다. ‘부모와 전화통화 횟수’를 살펴본 결과 일주일에 한두 번이 45.8%로 가장 많았고, 거의 매일 통화한다는 응답도 17.6%로 조사됐다. 매일 통화하는 비율은 20대에서 가장 높았다. ‘부모 생활비 주 제공자’를 살펴본 조사도 이뤄졌다. ‘부모가 스스로 해결’한다는 응답이 55.1%로 가장 높았다. ‘모든 자녀가 부담’한다는 응답은 20.3%로 뒤를 이었다. 이어 ‘장남 또는 맏며느리’(11.4%), 아들(9.9%), ‘딸 또는 사위’(3.2%) 순으로 나타났다.-‘결혼 하는 것이 좋다’ VS ‘해도 좋고 안해도 좋다’ 막상막하 결혼관에 대한 조사에서 결혼은 ‘하는 것이 좋다’(38.1%)가 ‘해도 좋고 안해도 좋다’(35.2%)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다. ‘반드시 하는 것이 좋다’라는 응답은 18.9%로 조사됐으며 60세 이상에서 34.9%로 가장 높았고, 나이가 젊을수록 낮았다. 자신이나 자녀가 외국인과 결혼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 정도를 조사한 결과 ‘없다’(42%)는 응답이 ‘있다’(28.9%)보다 높게 나타났다. 나이가 많을수록 거부감이 심했다. 세계화를 지향하면서도 외국인과 결혼에 대한 거부감은 아직도 가지고 있는 이중적 태도를 취했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205건으로 전체 혼인의 약 6% 차지했다. ‘맞벌이 부부 가사분담’을 묻는 항목에서는 결혼한 부부의 평소 가사분담 정도를 조사했다. 대상자 중 ‘부인이 주로 하고 남편도 분담한다’라는 응답이 46%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인이 전적으로 책임진다’(36.4%), ‘공평하게 분담한다’(15.1%) 순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5년 이내 출산계획 8.6%만 ‘있다’고 응답 앞으로 5년 이내에 출산계획을 알아본 결과 전체 가구의 8.6%만 ‘있다’고 응답했다. 2016년 14.3%에서 5.7% 하락했고, 가장 이상적인 자녀 수는 2명이 가장 많았다. 앞으로 5년 이내에 출산계획이 있는 가구원은 출산지원 정책에서 가장 필요한 서비스는 ‘보육비 및 교육비 지원’(28.3%)을 꼽았다. 이어 ‘육아 휴직제 확대 등 제도 개선’(21.9%)’, ‘출산장려금 지원’(14.6%) 순이었다. 보육비·교육비 지원 서비스는 50대(40.5%), 40대(36.4%)에서 높게 나타났다. 저출산문제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자녀 양육 부담 ‘(30.3%)을 꼽았다. 이어 ‘가족양립 여건과 환경 미흡’(20.3%), ‘직장 불안정 또는 일자리 부족’(19.9%) 순이었다. 자녀 양육 부담 응답자는 ‘60세 이상’(35.1%), ‘40대(34.2%) ‘에서 높게 나타났다. 저출산 때문인 사회문제로 가장 우려되는 것은 ‘생산 가능인구 감소에 따른 세금 증가‘(37.2%),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국가경쟁력 약화’(26.4%), ‘연금 고갈에 따른 노후 불안’(13.9%) 순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필요한 편의시설은 ‘주차시설’ 시 특성항목 분야의 주요결과를 보면 앞으로 필요한 편의시설은 ‘주차시설’(22.9%)로 가장 높았다. 최고의 교육도시가 되기 위한 우선 추진사업으로 ‘학생 창의력 계발 프로그램 운영’(32.3%)을 꼽았다. 계층별 필요 정책은 청년층은 ‘청년 일자리·고용지원’( 67.0%), 여성층은 ‘경력단절여성취업·창업 지원’(50.3%) , 노인층에게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노인 일자리 제공’( 38.4%), ‘건강, 의료서비스 확대’(30.3%)로 각각 나타났다. 시는 사회조사 결과를 정책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2018 청년 빈곤 리포트] 35년 월급 한 푼도 안 써야 아파트 신혼… 집은 결혼의 짐

    [2018 청년 빈곤 리포트] 35년 월급 한 푼도 안 써야 아파트 신혼… 집은 결혼의 짐

    서울신문·민달팽이 ‘청년 주거빈곤’ 설문조사 취업이나 학업을 이유로 상경한 청년들이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살려면 평균 65만 3000원(지난 8월 기준)의 월세를 내야 한다. 청년들의 평균 월급(지난해 기준 197만 9000원) 가운데 3분의 1은 방값으로 나가는 것이다. 돈을 아끼려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옥·고(반지하, 옥탑방, 고시원)를 전전해 본들 내 집 마련은 아득히 먼 이야기이다. 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주택가격 통계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8억 2975만원으로 역대 처음으로 8억원대에 진입했다. 청년이 받는 임금으로 서울의 아파트를 사려면 월급을 10원 한 푼 쓰지 않고 419개월(34년 11개월) 동안 모아야 한다. 게다가 최근 5년간(2013~2017년) 서울 지역 아파트 연평균 가격상승률(10.3%)은 실질임금 인상률 2.2%의 약 5배에 달한다.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포기가 정답이다.주거 문제는 우리나라 청년의 결혼에 심각한 걸림돌이다. 결혼하지 않은 청년(만 19~34세) 10명 중 5명(48%)은 결혼하는데 현실적인 가장 큰 장벽으로 주택 문제를 꼽았다. 결혼할 생각은 있지만 집 때문에 실제 결혼을 미룬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이들도 45%에 달했다. 서울신문은 청년들의 주거 현황 등을 파악하고자 지난 8~14일 민달팽이 유니온과 공동으로 청년 40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했다. 응답한 청년들이 실제 사는 주거 공간은 4~10평(42%)이 가장 많았다. 또 10명 중 1명(9%)은 최저주거기준인 14㎡(4.3평)보다 작은 공간에서 살고 있었다. 그래서일까. 전체 응답자의 76%(306명)는 “현재 사는 집에선 신혼집을 꾸릴 수 없다”고 답했다. 전세금 7000만원이 전 재산인 연애 2년차 오진환(28)씨도 집 문제로 선뜻 결혼을 결심하지 못한다. 여자친구 돈까지 합치면 두 사람은 1억 2000만원 정도를 주택 구입(보증금)에 쓸 수 있다. 오씨는 “1억원이면 굉장히 큰돈이라고 생각했지만, 결혼하고 살 집을 구하기에는 터무니없이 적은 금액이라는 걸 느낀다”면서 “서울은 아예 포기하고 수도권 외곽 전세를 알아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오씨는 연봉 3500만원을 받는 정규직 사원이다. 그는 “나름 대한민국 평균보다는 조금은 여유로운 삶을 산다고 여겨 왔지만 요즘 들어선 착각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 설문조사 결과, 청년이 집을 소유한 사례는 극히 드물었다. 혼자 사는 청년이 주택을 소유한 사례는 전체의 7%에 그쳤고, 대부분 월세(39%)나 전세(33%)였다. 주택 형태는 원룸·연립다세대(43%), 오피스텔(19%)이 가장 흔했다. 부모와 함께 사는 청년은 집이 부모의 소유인 경우가 전체의 75%였고, 주거 형태는 아파트(65%), 주거공간은 30평 이상(50%)이 가장 많았다. 10명 중 7명 이상(76%)의 청년들은 현재 사는 곳에 신혼집을 꾸릴 수 없다고 답했다. ‘넓지 않아서’(52%·이하 복수응답)라는 이유가 가장 많았다. 이어 ‘셰어하우스 혹은 친구와 함께 살고 있어서’(17%), ‘오피스텔 등 주거 형태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16%) 순이었다. 또 ‘화장실이나 부엌 등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서’라는 응답도 15%를 차지했다. 국토교통부의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최저주거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청년가구는 10.5%에 달한다. 전체 평균(5.9%)은 물론 노인가구(5.3%)나 저소득가구(10.1%) 등 다른 취약계층보다 높다. 집 때문에 결혼을 미루는 경우도 적지않게 발생한다. 설문조사에서 ‘주거 문제로 결혼을 미뤄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결혼 의향이 있는 144명 중 65명(45%)이 “미뤄본 적 있다”고 응답했다. 이 중 65%(42명)는 “주거 문제가 해결되면 결혼을 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집 문제가 장애물이 된 이유로는 집 구입비(보증급)가 부족해서가 66%로 가장 많았고, 금융권 대출 문제(17%), 양가 부모가 신혼집을 못 마땅해 해서(8%) 순이었다. 결혼을 앞둔 김태호(29)씨는 “단칸방에서 시작해서 조금씩 넓혀나간다는 건 20~30년 전에나 통하던 말”이라면서 “월세로 시작하면 돈을 모을 수 없고, 전세를 살다 보면 월급을 아껴 모은 돈의 몇 배 이상으로 집값이 오르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다만 소득이 150만원 미만인 청년들의 경우 ‘집’ 만큼 ‘불안정한 직장’을 결혼의 장애물로 꼽았다. 소득이 없는 청년의 49%, 소득 50만원 미만의 40%가 ‘불안정한 직장’을 결혼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말했다. 100만~150만원을 버는 청년도 집(31%)보다는 직장(39%)이 결혼을 하는 데 가장 방해가 된다고 답했다.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장은 “결혼 정년기에 들어선 청년층일지라도 집 문제와 동시에 직장이 안정돼야 결혼을 생각할 수 있기 마련”이라면서 “미혼 주거빈곤층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없다면 청년층이 결혼을 꺼리는 현상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들이 꿈꾸는 집의 기준은 기성세대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신혼집 선정 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는 ‘학군이나 직장과의 거리 등 위치 조건’(52%)이 가장 높았다. 아파트 등 주거 형태(30%), 공원 등 주변 여건(13%)이 뒤를 이었다. 소유 형태는 자가(57%), 전세(39%)가 대부분이었다. 주거 형태는 아파트(74%), 연립다세대(10%), 단독주택(8%) 순으로 선호했다. 설문조사에서 청년들은 결혼 시점까지 모을 수 있는 돈으로 평균 1억 1913만원을 예상했다. 또 신혼집을 마련할 때 감당할 수 있는 대출금액은 평균 9918만원, 희망하는 신혼집 보증금(구입) 비용은 평균 2억 7330만원이었다. 희망하는 신혼집 보증금(구입)은 현재 월 소득이 300만원 이상인 청년들은 3억 7208만원, 200만~300만원은 2억 6905만원, 100만~200만원을 버는 응답자는 2억 2216만원으로 차이가 났다. 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주택가격 통계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전세 중위가격은 4억 3295만원, 매매 중위가격은 8억 2975만원이다. 청년들 스스로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비용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이태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주거공간이 협소하고 민간아파트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에서 신혼부부나 청년을 위한 융자 제도는 결국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것”이라면서 “공공주택과 사회지원주택을 늘려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빈곤층을 위한 주거지원금 등 다양한 지원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특별취재팀 - 이성원·홍인기·민나리 기자 ●설문조사 어떻게 했나 서울신문은 청년의 주거빈곤이 결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8~14일 시민단체 민달팽이 유니온과 공동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만 19~34세의 미혼 405명이 응답했으며, 이 가운데 남성은 186명, 여성은 219명이다. 가구 유형별로는 1인가구가 247명, 부모와 함께 사는 경우가 153명, 기타(조부모와 동거 등) 5명이다. 고용 형태는 정규직 256명, 비정규직(무기계약직·아르바이트 포함) 51명, 자영업 7명이고, 미취업자에 해당하는 응답자는 구직자 42명, 대학(원)생 49명이다.
  • 성폭력 30분당 1건꼴 발생… 강남구가 최다

    성폭력 30분당 1건꼴 발생… 강남구가 최다

    전국에서 지난 5년간 30분당 최소 1건, 하루 평균 52건의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으며, 기초자치단체로는 서울 강남구에서 성폭력 사건이 가장 많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563명당 1명, 서울은 425명당 1명꼴로 성폭력 피해를 봤다. 17일 여성가족부의 국정감사 제출자료에 따르면 2008년 1만 5970건이었던 성폭력 사건은 지난해 2만 1912건으로 37% 증가했다. 2008년부터 올 8월 말까지 9만 20건에 이른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성폭력 사건은 서울이 2만 4081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만 9437건, 부산 6993건, 인천 5363건, 경남 4284건 등이었다. 서울에서는 한강 이남에서 성폭력 사건이 많이 일어났는데 최근 5년 동안의 합계는 강남구 1924건, 관악구 1620건, 중구 1462건, 서초구 1456건, 구로구 1274건, 송파구 1195건 등이었다. 서울시 성폭력의 7%가 강남구에서 발생했다. 강남구에는 유흥업소가 집중돼 있어 성범죄가 많다는 해석도 나온다. 경기도에서는 수원시 2321건, 부천시 1979건, 성남시 1697건, 고양시 1560건, 안산시 1424건 순으로 성폭력 사건이 자주 발생했다. 성폭력이 일어나는 장소는 길거리가 1만 5792건으로 1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단독 주택, 숙박업소, 목욕탕, 아파트·연립다세대주택, 유흥접객업소, 지하철, 기타 교통수단, 유원지, 학교, 의료기관, 종교기관 등이었다. 특히 지하철 등 교통수단을 비롯한 역대합실, 유흥접객업소에서 성범죄 건수가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폭력 피해자를 보면 13~20세가 2007년 3783명에서 지난해 6844명으로 5년 사이 80%나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가해자를 보면 18세 이하 범죄율이 2007년 1477명으로 전체의 10.5%였는데 지난해에는 10.9%인 2203명으로 늘어났다. 청소년 간의 성범죄로 소년재판에 넘겨져 보호처분을 받은 청소년은 2002년 60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690명으로 급증했다. 성폭력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를 살펴보면 타인에 의한 성폭력이 50.7%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지인, 애인, 이웃, 친구 등 아는 사람에 의한 범죄도 17.4%나 됐다. 여가부 관계자는 “아동 성폭력은 70~80%가 이웃주민, 친척, 친구나 선후배 등 ‘아는 사람’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의 인재근 민주통합당 의원이 지난 5년간 시도별 성범죄와 성매매 발생건수를 분석한 결과 상관관계 지수가 0.893으로 높게 나타났다. 인 의원은 “성매매가 많은 지역에서 성범죄도 많다는 증거”라며 “성폭력을 줄이려면 성매매와 같은 왜곡된 성문화를 조장하는 각종 유해환경을 줄이고, 성교육이 사회 전체적으로 확산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미례 성매매문제해결을 위한 전국연대 팀장은 “성 산업이 확대되면 성폭력이 증가하는 것을 보여 준다.”고 주장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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