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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소방 재정 빨대” 추미애 앞에서 눈물 터뜨린 부천 공장화재 소방관

    [포착] “소방 재정 빨대” 추미애 앞에서 눈물 터뜨린 부천 공장화재 소방관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6일 소방관 5명을 포함해 7명이 다친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을 찾았다. 더불어민주당이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라는 추 지사의 발언을 사과한 가운데 이날 동료를 잃을 뻔한 소방관은 눈물을 감추지 못한 채 추 지사를 마주했다. 소방대원 5명 등 총 7명 부상…소방관 1명은 심정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8분쯤 부천시 오정구의 한 금속사출 인쇄(도장) 공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관 5명을 포함한 7명이 다쳤다. 소방 당국은 “공장 3층 세척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화재 발생 19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연소 확대와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인접 소방서 5~6곳의 인력·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이 과정에서 화재 신고를 받고 처음으로 현장에 도착해 불을 끄고 있던 40대 소방대원 2명이 중상을 입었고, 이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다른 소방관 3명도 열탈진 증상을 보여 병원에 실려 갔고, 공장 관계자 2명은 연기 흡입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 44분 만인 오전 10시 22분쯤 큰 불길을 잡고, 대응 단계를 모두 해제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부천소방서 소속 한 소방대원은 동료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실려 갔다는 소식에 울음을 터뜨렸다. 동료의 생사를 걱정한 이 대원은 연신 눈물을 흘리며 자책이라도 하듯 장구류를 발로 차기도 했다. 또 다른 대원 역시 새빨갛게 충혈된 눈으로 현장을 지켰고, 주변에 있던 다른 동료들도 고개를 푹 숙인 채 바닥만 바라보며 말이 없었다. 화재 현장을 찾은 추 지사 역시 동료 걱정에 빠진 대원들을 마주쳤다. 추 지사는 “경기소방이 3분 만에 출동해 피해 확산을 막아냈다”면서 “현장에서 작업하는 분들을 먼저 내보내고 소방관들이 가장 뒤늦게 남아서 나오다가 미처 안전하게 대피를 못 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4층짜리 건물 3층에 위치한 화재 발생 공장에는 4류 위험물 중 제2석유류가 담긴 20L짜리 통 100개가량, 총 2t에 달하는 인화성 물질이 있었던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선착대를 비롯해 소방 당국이 제때 진화하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면 더 큰 사고로 번질 뻔했다. 추 지사는 “부상한 소방관들의 치료와 회복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상처받은 소방공무원·가족께 진심으로 사과” 공교롭게도 추 지사가 소방대원들을 마주한 이날 소속 더불어민주당은 추 지사의 발언으로 불거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민주당은 이날 이용우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들의 헌신은 존중받아 마땅합니다”라면서 “추 지사가 사용한 표현으로 상처받은 소방공무원과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방재정의 어려움을 설명하려는 취지였더라도 위험한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소방관들의 노고와 자부심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 “소방관들의 노고를 충분히 헤아리고 그에 걸맞은 지원을 해왔는지도 돌아보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소방관의 안전을 위한 지원 확대와 함께 인력과 장비 확충, 근무 환경과 처우 개선에 필요한 예산 확보에 힘쓰겠다”면서 내년도 예산안 심사 때 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추 지사는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대상 국정감사에서 지자체의 재정 문제를 언급하면서 국가직인 소방공무원 관련 예산을 언급하면서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말했다. 이에 경기도는 15일 “해당 발언은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됐음에도 관련 재정을 지자체가 대부분 부담하고 오히려 국고 지원 비율이 줄어드는 것을 강조하는 취지”라고 해명했다. 이날 화재 현장에서 추 지사는 ‘재정 빨대’ 발언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 전날 양대 노총 소속 소방공무원 노동조합도 추 지사 발언에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노총 소속 한국소방공무원노동조합은 성명을 내고 추 지사가 소방공무원을 지자체 재정에 부담을 주는 존재로 취급했다며 유감을 표했다. 한국소방노조는 ”소방은 누군가의 주머니를 축내는 빨대가 아니라 국민이 기댈 수 있는 최후의 수호자“라면서 ”정부는 소방관을 국가직으로 전환했다며 생색을 내놓고, 정작 인건비는 여전히 지방자치단체에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14일 민주노총 소속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도 성명을 통해 추 지사의 발언이 소방공무원들의 헌신을 폄훼했다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전공노 소방본부는 ”소방공무원은 경기도 재정을 갉아먹는 ‘빨대’가 아니라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며 ”추 지사는 전국 7만 소방공무원에게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 “‘부천 화재’ 중태 소방관, 노동자 먼저 대피시키고 마지막까지 남아”

    “‘부천 화재’ 중태 소방관, 노동자 먼저 대피시키고 마지막까지 남아”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16일 부천 화재 현장을 찾아 “크게 다친 소방관들은 현장에서 작업하는 분들을 먼저 내보내고 마지막에 나오다가 빠르게 번진 불과 유독가스 탓에 미처 안전하게 대피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이어 “먼저 대피하던 소방관들은 현장에 남은 동료들을 구조하기 위해 다시 공장 안으로 들어갔다”며 “이들은 동료들을 구조해 밖으로 나왔지만,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심정지 상태일 정도로 위중하다”고 전했다. 불은 이날 오전 8시 38분쯤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지상 5층짜리 도장공장 3층에서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오전 8시 5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연소 확대 우려가 커지자 오전 9시9분 대응 2단계로 상향했다. 장비 51대와 인력 102명을 동원해 오전 10시 22분 큰 불길을 잡았고, 오전 11시 6분 완전히 진화했다. 이 불로 40대 남성 소방관 2명이 연기를 마셔 중상을 입었으며 이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다. 다른 소방관 3명은 열탈진으로 경상을 입었다. 공장 관계자 가운데 60대 남성은 연기를 흡입했고, 40대 남성은 얼굴과 팔에 화상을 입는 등 모두 7명이 다쳤다. 추 지사는 “불의의 사고를 맞닥뜨려 현장에 즉각 출동한 소방관들의 용기와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크게 다친 두 소방관이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치료와 회복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화재는 금속 세정 과정에서 시너를 취급하다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받았다”며 “위험물질을 다루는 업소에 대해 사전에 단속하고 화재 예방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 부천 도장공장 화재로 소방관 5명 등 7명 부상…1명 심정지

    부천 도장공장 화재로 소방관 5명 등 7명 부상…1명 심정지

    경기 부천시의 한 도장공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관 5명을 포함해 7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소방관 2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1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8분쯤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도장공장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40대 소방관 2명이 연기를 흡입해 중상을 입었고, 소방관 3명은 열탈진 증세로 병원에 옮겨졌다. 공장 관계자 2명도 다쳤다. 60대 남성은 연기를 흡입했고, 40대 남성은 얼굴과 팔에 화상을 입었다. 공장 안에 있던 4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중상을 입은 소방관 2명은 화재 초기 현장에 진입했던 대원들이다. 이들은 공장 관계자들의 대피를 돕고 마지막으로 현장을 빠져나오던 중 불길이 급격히 번지면서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9분 만인 오전 8시 5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오전 9시 9분에는 인접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현장에는 소방차 등 장비 51대와 인력 102명이 투입됐다. 소방 당국은 오전 10시 8분 대응 1단계로 하향한 뒤 오전 10시 22분 큰 불길을 잡았으며, 오전 11시 6분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이 난 공장에서는 제4류 위험물인 인화성 액체를 취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금속 세정 작업에 사용되는 신나 등 인화성 물질이 화재 확산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한편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이날 화재 현장을 방문해 부상 소방관들의 치료와 회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소방관들이 작업자들을 먼저 대피시키고 마지막으로 빠져나오다가 급격히 번진 불길과 유독가스로 피해를 입었다”며 “동료를 구조하기 위해 다시 현장으로 들어간 소방관까지 다쳐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금속 세정에 사용하는 신나 등 위험물질을 소방당국의 허가 없이 취급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부천뿐 아니라 경기도 전역의 소규모 공장을 대상으로 위험물 무허가 취급 여부를 점검하고 예방교육과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도지사로서 행정권한을 충분히 발휘해 화재 예방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부상 소방관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 109시간 불탄 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원인, ‘리튬배터리’ 추정

    109시간 불탄 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원인, ‘리튬배터리’ 추정

    지난 7월 발생한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의 원인이 ‘리튬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감정 결과가 나왔다. 11일 인천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달 1차 감정 결과 리튬배터리 발화 가능성을 제시했다. 발화 원인으로 추정한 특정 리튬배터리는 탁상용 선풍기, 낚시용 양수기, 진공포장기에 충전용으로 사용된다. 다만 발화 추정 지점이 모두 불에 타 배터리가 들어 있던 구체적인 물품은 특정하지 못했다.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는 건물 6층 내부에 설치된 특정 3단 선반(랙)의 두 번째 칸이 발화 지점으로 지목됐다. 국과수는 추가 정밀 감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성명불상자를 실화 혐의로 입건한 뒤 쿠팡32물류센터 인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으나 현재까지 혐의점을 확인하지 못했다. 화재 당시 소방시설은 정상 작동했고, 관련 점검과 교육도 실시해 현재까지 위법 행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7월 18일 오전 6시 54분쯤 인천시 서해구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해 109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당시 소방관 2명이 각각 연기흡입과 탈진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 인천 오피스텔 필로티서 불…외벽 타고 8층까지 번져

    인천 오피스텔 필로티서 불…외벽 타고 8층까지 번져

    6일 오전 9시 29분쯤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의 지하 1층·지상 8층짜리 비호리치빌 오피스텔 1층 필로티 부근에서 불이 났다. 불은 건물 외벽을 타고 빠르게 번져 8층까지 확산했다.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에서 6명을 구조했다. 이 가운데 2명은 연기를 마신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와 관련해 119에는 모두 29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110명과 장비 31대를 투입해 인명 검색과 진화 작업을 벌였다. 오전 9시 57분쯤 큰 불길을 잡은 데 이어 신고 접수 50분 만인 오전 10시 19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 필로티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동대문구, ‘연기 제거 스프링클러’ 서울시 최초 실증

    동대문구, ‘연기 제거 스프링클러’ 서울시 최초 실증

    동대문구는 화재 진압뿐 아니라 연기와 유독가스까지 줄이는 ‘제연형 스프링클러 헤드’를 서울시에서 최초로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2026년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사업’에 실증기관으로 참여한다. 다중이용·밀폐 공간인 구청 지하주차장을 실증 공간으로 제공해 제연형 스프링클러 헤드의 성능과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제연형 스프링클러는 화재 발생 시 생기는 연기와 유독가스까지 흡입·저감하는 기능이 있다. 기존 스프링클러가 단순히 물을 분사해 화재만 진압하는 역할에 그친다.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소방수가 빠르게 분출될 때 헤드 내부와 외부에 생기는 압력 차이를 이용해 주변의 연기와 유독가스를 흡입하는 방식이다. 기존 배관은 그대로 두고 헤드만 교체하기 때문에 별도의 대규모 공사 없이 공공건축물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증 규모는 약 1800개다. 구청 지하 1, 2층 주차장에 약 1200개를 우선 설치하고 나머지 약 600개는 현장 조사를 통해 추가 실증 공간을 선정할 계획이다. 서울시와 주관연구개발기관이 예산을 부담한다. 사업 초기부터 주관연구개발기관과 수차례 협의하고 서울경제진흥원(SBA)에 설치 필요성과 실증 효과를 설명했기 때문이다. 구는 이번 실증으로 ▲화재 진압 성능 ▲연기·유독가스 저감 효과 ▲설비 안전성 ▲유지관리 편의성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기부채납 시설에는 인허가 단계에서 적용 조건을 마련하고 기존 공공건축물도 시급성과 예산 여건 등을 고려해 차례로 적용한다. 최동민 구청장은 “새로운 화재안전 기술의 효과와 현장 적용성을 꼼꼼히 검토해 구민이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속보] 서귀포 오피스텔 10층서 화재… 30여명 대피소동

    [속보] 서귀포 오피스텔 10층서 화재… 30여명 대피소동

    제주 서귀포시의 한 오피스텔 10층에서 불이 나 주민 30여 명이 대피하고 30대 여성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29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2분쯤 서귀포시 서귀동의 한 오피스텔 10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신고 5분 뒤인 오후 6시 27분 현장에 도착해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 6시 29분 임시의료소를 설치하고 대피자들의 상태를 살폈다. 오후 6시 35분에는 구조대원 5명이 건물 내부로 진입해 불을 끄는 동시에 인명 검색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10층 거주자인 30대 여성 1명이 구조됐으며 연기흡입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오후 6시 42분쯤 초진됐으며, 오후 6시 51분 완전히 꺼졌다. 현재 임시의료소에는 오피스텔에서 대피한 주민 30여 명이 머물고 있으며, 소방당국은 추가로 병원 이송이 필요한 주민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당진 에너지시설 화재…대응 1단계 발령

    당진 에너지시설 화재…대응 1단계 발령

    27일 오전 8시 55분쯤 충남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석문에너지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15분 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공장 내 근무자들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연료동에서 발화한 뒤 보일러동으로 확대됐고, 현재 연료동의 큰 불길은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당진시는 이날 오전 9시 15분쯤 화재 발생 사실을 알리는 긴급재난문자를 보내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오전 10시 30분에도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연기 흡입 등에 유의해 달라”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추가로 보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친 뒤 자세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마사지 업소 불… 여성 1명 숨진 채 발견·다른 여성 1명 심정지 병원 이송(종합)

    마사지 업소 불… 여성 1명 숨진 채 발견·다른 여성 1명 심정지 병원 이송(종합)

    장비 27대·인력 73명 긴급 투입화재 발생 1시간여만 큰 불길 잡아 경기 화성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화성시 만세구 양감면의 한 2층짜리 상가건물(연면적 737㎡) 2층에 있는 마사지 업소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건물 2층에서 불이 났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에 나섰다. 펌프차 등 장비 27대와 인력 73명이 긴급 투입됐다. 화재가 발생한 마사지 업소 내부에서는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다른 여성 1명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이밖에 다른 여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 20여분 만인 오전 9시 24분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피해자들의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
  • 제주 한림읍 해상서 어선 화재… 승선원 2명 모두 구조

    제주 한림읍 해상서 어선 화재… 승선원 2명 모두 구조

    제주 한림읍 앞바다에서 항해 중이던 어선에서 불이 났지만 승선원 2명은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후 4시 27분쯤 제주시 한림읍 귀덕1리 포구 북서쪽 약 1.2㎞ 해상에서 이호선적 연안복합어선 A호(9.77t) 기관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이 나자 A호에 타고 있던 승선원 2명은 바다로 뛰어들었고, 인근 어선이 이들을 모두 구조했다. 승선원들은 귀덕1리 포구로 입항한 뒤 119구급대에 인계됐다. 승선원 2명 가운데 1명은 연기를 흡입했으며, 나머지 1명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 모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해경은 경비함정 4척과 항공기 1대를 현장에 투입해 민간 어선과 함께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해경은 불을 완전히 진화한 뒤 선박 상태와 승선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 “펑펑 소리 나더니 불길 번져”…가양동 아파트 15층서 불나 장애 앓던 어머니와 아들 숨져

    “펑펑 소리 나더니 불길 번져”…가양동 아파트 15층서 불나 장애 앓던 어머니와 아들 숨져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사망자들은 61세 뇌병변 장애인 여성과 38세 남성으로 모자 관계로 파악됐다. 1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5분쯤 가양동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약 24분 만인 오후 5시 19분쯤 큰 불길을 잡았으며, 오후 6시 8분쯤 완전히 불을 껐다. 불이 난 세대에 살던 여성과 남성은 아파트 화단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들은 불길을 피하는 과정에서 아파트 화단으로 추락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불이 난 세대 옆집에 살던 60대 여성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5년째 이 아파트에 살며 불이 난 세대의 가족을 잘 안다는 노모(69)씨는 “뇌병변 장애가 있는 아내와 휠체어를 타는 남편, 성인 아들까지 세 가족이 살았다”고 말했다.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주민 윤정중(65)씨는 “오후 5시쯤 불길이 확 번지며 가스가 터지는 것처럼 ‘펑’ 하는 소리가 두 차례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은 사고 전 담배를 피우러 밖에 나와 있어 화를 피한 것으로 들었다”며 “같은 주민으로서 인명 피해가 발생해 마음이 참담하다”고 했다. 아파트 인근에서 수리 업체를 운영하는 최순희(63)씨는 “멀리서도 자욱한 연기와 붉은 불길이 보여 달려왔다”며 “바람이 불어 불이 더 번질까 무서웠고, 불타는 모습을 보며 우는 주민도 있었다”고 말했다. 불이 난 가양4단지는 1992년에 준공된 영구임대 아파트로, 총 12동 1998세대 규모다.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아 화재 대응에 취약한 단지로 꼽힌다. 이 아파트에서 불이나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 아파트의 동대표 중 한명인 이모씨는 “4∼5년 전 (불이난 아파트와) 같은 동의 저층 세대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고령의 남성이 숨졌다”며 “당시 바로 아래층에 살았는데 물과 잔해가 집 안으로 흘러내려 큰 피해를 겪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망자의 추락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서울 가양동 아파트 2명 사망…뇌병변 장애인 母와 아들

    서울 가양동 아파트 2명 사망…뇌병변 장애인 母와 아들

    11일 오후 4시 55분쯤 서울 강서구 가양동 아파트 15층 한 세대에서 불이나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아파트 화단에서 발견된 사망자 2명은 불이 시작된 세대에 거주하던 주민들이며, 추락한 것으로 추정됐다. 사망자들은 61세 뇌병변 장애인 여성 및 38세 남성이며 이들은 모자 관계로 파악됐다. 불이 난 세대 옆집에 살던 주민 63세 여성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장비 25대와 인력 87명을 투입해 약 20분 만인 오후 5시 19분쯤 큰 불길을 잡고, 오후 6시 8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 이 불로 주민 등 40명이 스스로 대피하고 불이 시작된 세대가 전소됐다. 소방 당국은 발화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조사할 방침이다.
  • 화재 때 문 두드려 주민 대피시킨 경비원

    화재 때 문 두드려 주민 대피시킨 경비원

    지난달 2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한양아파트 화재 당시 적극적으로 주민 대피를 도와 대규모 인명피해를 막았던 아파트 경비원들이 구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강남구는 전날 구청에서 한양아파트 경비원 김종각(65)·박한철(71)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화재 당일 근무 중이던 두 사람은 오전 10시 27분쯤 불이 난 것을 인지하고 곧바로 한 라인씩 나눠 주민 대피에 나섰다. 계단을 오르내리며 집집마다 문을 두드려 화재 사실을 알리고 주민들이 신속하게 건물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도록 안내했다. 급박한 상황에서도 두 사람이 체계적으로 움직인 덕분에 총 52가구 중 당시 집에 머물던 주민 20여명이 안전하게 경로당으로 대피할 수 있었다. 주민 3명이 연기를 흡입해 어지러움을 호소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기 구청장은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고 용기 있는 대처로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신 두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24시간 365일 가장 안전한 도시 강남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부산 수영구 아파트서 화재…주민 2명 부상·20명 긴급 대피

    부산 수영구 아파트서 화재…주민 2명 부상·20명 긴급 대피

    부산 수영구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2명이 다치고 20명이 긴급 대피했다. 5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6분쯤 수영구 망미동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은 약 1시간 만인 오전 6시 31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이 불로 5층 80대 여성이 발바닥과 손등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5층 주민인 50대 여성 1명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인근 주민 20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불이 난 아파트는 1989년 건축허가를 받아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은 5층 가구 작은방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찰, ‘인천 물류센터 화재’ 쿠팡 사무실 압수수색…화재 당시 CCTV 등 확보

    경찰, ‘인천 물류센터 화재’ 쿠팡 사무실 압수수색…화재 당시 CCTV 등 확보

    경찰이 물류센터 화재가 발생한 쿠팡을 상대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쿠팡 물류센터 화재 수사 전담팀’은 이날 오전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 인근 쿠팡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화재 당시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 원본 등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화재와 관련한 혐의를 입증할 방침이다. 이번 화재는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 쿠팡 32물류센터 6층 3단 랙(선반)에서 보관 중이던 적재 물품에서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 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여 화재 발생 109시간 40분 만인 지난 22일 오후 8시 35분 완전히 불을 껐다. 이 불로 소방관 2명이 연기 흡입과 탈진으로 치료를 받았으며 물류센터 직원들은 모두 자력 대피해 추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 쿠팡 32물류센터 화재 합동감식…화재원인 추정 배터리 등 수거

    쿠팡 32물류센터 화재 합동감식…화재원인 추정 배터리 등 수거

    인천 서해구 쿠팡 32물류센터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관계기관 합동감식이 28일 진행됐다. 감식반은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6층 메자닌(복층 적재 구조)을 집중 조사해 화재 원인으로 추정되는 배터리 등이 포함된 생활용품을 수거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인천소방본부와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10개 기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현장에 인력 35명을 투입해 3시간 30분가량 합동감식을 벌였다. 감식은 전문가들의 구조 안전진단을 거쳐 건물 안전성이 확인되면서 22일 완진된 지 엿새 만에 이뤄졌다. 감식반은 최초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6층 메자닌 2층 선반 주변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화재 원인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비닐팩 8팩 분량의 배터리와 금속류가 포함된 생활용품 등을 수거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이기열 소방청 화재조사계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폐쇄회로(CC)TV에서 보였던 6층 메자닌 2층 부분을 중점적으로 발굴했다”며 “수거한 증거물은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는 음식물과 충전형 배터리가 들어간 무선청소기 등도 있었지만 소훼가 심해 어떤 생활용품이 있었는지는 확인하기 어려웠다”며 “쿠팡이 보유한 적재 목록을 받아 정확한 내역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수영 국립소방연구원 연구관도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두 개의 선반을 집중 조사했다”며 “배터리에 의한 전기적 요인뿐 아니라 누전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날 감식은 발화 지점으로 특정된 6층에 한정돼 진행됐으며, 불길이 번진 7층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소방 당국은 주요 증거물 수거를 마친 만큼 현재로서는 추가 합동감식은 예정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확보한 CCTV 영상과 국과수 감정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발화 원인과 화재 확산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화재는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 쿠팡 32물류센터 6층에서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여 화재 발생 109시간 40분 만인 지난 22일 오후 8시 35분 완전히 불을 껐다. 이 불로 소방관 2명이 연기 흡입과 탈진으로 치료를 받았으며 물류센터 직원들은 모두 자력 대피해 추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 고양 일산 아파트 화재…대응 1단계 후 48분 만에 완진[종합]

    고양 일산 아파트 화재…대응 1단계 후 48분 만에 완진[종합]

    25일 오후 2시 34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아파트 4층에서 원인 미상의 불이 나 연기흡입 등으로 10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1시간 30여 분만에 불을 껐다. 화재 직후 주민들은 “‘펑’ 하는 폭발음이 들렸다”며 119에 잇따라 신고했고, 모두 18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세대 내부에서 검은 연기가 다량 분출하는 것을 확인한 뒤 인명 검색과 화재 진압을 동시에 진행했다. 소방당국은 다수의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고 판단해 최초 신고 접수 13분 만인 오후 2시 4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고 인접 소방서의 지원을 받아 진화하는 경보령이다. 소방당국은 장비 15대와 소방대원 44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현장에 임시응급의료소를 설치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불은 오후 3시 15분 초진돼 대응 1단계가 해제됐으며, 긴급지원반을 유지한 채 잔불 정리 작업을 벌여 오후 4시 11분 완전히 진화됐다. 이날 불로 입주민 10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경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발화 세대인는 전소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발화 세대 거주자 2명은 외출했다가 귀가해 집 안으로 들어가던 중 화재를 인지했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 및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고양 일산 아파트 화재 … 1명 연기 흡입[1보]

    고양 일산 아파트 화재 … 1명 연기 흡입[1보]

    25일 오후 2시 34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의 한 아파트 4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화재 직후 주민들은 “‘펑’ 하는 폭발음이 들렸다”며 119에 잇따라 신고했고, 모두 18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검은 연기가 세대 내부에서 다량 분출하는 것을 확인한 뒤 인명 검색과 화재 진압을 동시에 진행했다. 소방당국은 다수의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고 판단해 최초 신고 접수 13분 만인 오후 2시 4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고 인접 소방서의 지원을 받아 진화하는 경보령이다. 소방당국은 장비 15대와 소방대원 44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현장에 임시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관계기관에 상황을 전파했다. 불은 오후 3시 15분 초진돼 대응 1단계가 해제됐으며, 오후 3시 22분 완전히 꺼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으며, 주민 1명이 연기를 흡입해 처치를 받았다. 다만 연기 흡입자는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소방당국이 피해 현황을 계속 파악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세대와 정확한 화재 원인,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 쿠팡 물류센터 불 나흘만에 껐다…화재 원인·피해 규모 조사

    쿠팡 물류센터 불 나흘만에 껐다…화재 원인·피해 규모 조사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제32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나흘 만인 22일 오후 완전히 진화됐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쯤 물류센터 6층에서 시작된 불은 이날 오후 8시 35분 완전히 꺼졌다. 화재 발생 나흘 만이며, 약 110시간 만의 완진이다. 소방 당국은 이날 안전진단과 상황판단회를 거쳐 오후 6시 22분부터 발화 층인 6층 내부의 잔불 확인 작업을 실시했다. 작업에는 4인 1조씩, 총 4개조가 교대로 투입됐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해제하고 긴급구조통제단 운영도 종료했다. 다만 잔불 감시와 안전관리는 당분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화재는 물류센터 내부에 적재된 다량의 물품과 복잡한 구조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장기화했다. 화재 발생 직후 소방 당국은 차량과 인력을 대거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며, 화재 규모가 커지자 같은 날 오전 9시 15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불길이 확산하면서 낮 12시 25분 대응 2단계로 경보를 상향하고 인천은 물론 경기와 서울 등 인접 지역의 소방력까지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 당국은 건물 내부에서 고열과 짙은 연기가 계속 발생하고 곳곳에서 불씨가 살아나는 데다 건물 붕괴 우려까지 제기되면서 외부에서 방수와 내부 진입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화 작업을 이어갔다. 연소 확대를 막기 위해 건물 외벽과 인접 구역에 집중 방수했고, 열화상 장비와 중장비를 투입해 내부 잔불을 제거하는 작업도 계속됐다. 화재 발생 사흘째인 20일 오후 8시에는 큰 불길을 잡는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이후 건물 내부에 남아 있는 잔불을 제거하고 연기를 배출하는 작업을 이어갔다. 불길이 안정세를 보이자 소방 당국은 21일 오후 1시 57분 대응 단계를 1단계로 하향 조정했으며, 하루 넘게 잔불 정리 작업을 계속한 끝에 이날 완전 진화에 성공했다. 이번 화재 진압에는 지휘차와 펌프차, 고가사다리차 등 소방장비 239대와 소방대원 등 인력 845명이 투입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가 완전히 진압됨에 따라 정확한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기관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전기적 요인과 시설 결함 여부 등을 포함한 화재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이번 화재는 연면적 약 29만9000㎡ 규모의 물류센터 B동 6층에서 시작해 같은 동 7층과 A동 7층으로 옮겨붙었다. 화재 발생 당시 물류센터 내에 있던 직원 121명은 스스로 대피해 대규모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장시간 진화 과정에서 소방관 1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1명은 탈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 성주군 아파트 화재…50대 경상

    성주군 아파트 화재…50대 경상

    22일 오후 4시 30분쯤 경북 성주군 성주읍 한 5층짜리 아파트 꼭대기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50대 주민 1명이 연기를 흡입해 경상을 입었으며, 주민 3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발화 세대 79.34㎡를 태우고 2시간여 만인 오후 6시 36분쯤 모두 꺼졌다. 성주군은 한때 아파트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아파트 밖으로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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