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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청-UN, ‘2026 국제우주환경학술행사’ 공동 개최

    우주청-UN, ‘2026 국제우주환경학술행사’ 공동 개최

    우주항공청은 UN과 공동으로 7~1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2026 국제우주환경학술행사’(ISWI)를 개최한다. ISWI는 우주환경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다양한 피해 현상을 관리하기 위해 국제협력을 도모하는 학술행사로 이번 주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우주환경 국제협력 및 역량 증진’이다. 태양 활동으로 인해 위성·항공·항법·전력·통신 등 주요 기반 시설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우주전파재난 위험에 대응하고 국제 사회의 공동 연구와 협력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해양대기청(NOAA)과 항공우주청(NASA), 독일 막스플랑크 태양계 연구소(MPA), 중국 국립우주과학센터(CAS NSSC) 등 전 세계 25개국 주요 우주 분야 기관을 포함해 2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한다. 우주청은 이번 행사에서 국내 우주환경 연구·예측 기술과 성과를 국제 사회에 소개하고 국제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제3차 우주재난 관리 기본계획’(2023~2027년)’에 따라 구축한 국내 우주환경 예·경보 시스템과 연구 성과를 현업에 활용하기 위한 연구·운영 간 협력체계 계획도 공유할 계획이다.
  • “오빠, 지금 달려갈게” 통화녹취 꺼낸 한동훈… 김승원, 신약임상 청탁의혹 반박

    “오빠, 지금 달려갈게” 통화녹취 꺼낸 한동훈… 김승원, 신약임상 청탁의혹 반박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5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사건에 연루된 브로커 양모씨간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김 후보자는 양씨 및 영장 담당 판사와 찍은 2022년 2월 사진과 관련 “우연히 마주쳤다”고 해명한 바 있지만, 한 의원은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뻔뻔한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 후보자를 향해 “2022년 2월경 양씨를 ‘우연히’ 마주친 게 맞느냐”고 말한 뒤 관련 녹취록을 공개했다. 김 후보자가 초선 국회의원 시절이던 2022년 2월 9일 양씨와 통화한 내용이라며 한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에서 김 후보자는 “동생, 보고 싶어서 눈에서 눈물이 나네 그냥”이라고 말했다. 이에 양씨는 “오빠, 지금 달려갈게. 어디야”라고 물었다. 김 후보자가 “여의도야”라고 하자 양씨는 “나 하남인데 1시간 후에 도착인데 그래도 돼? 그럼 지금 바로 출발할 테니까 주소 주세요”라고 답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잠시만… 아 우리 법원 인사철도 있고 그래서”라고 했다. 그러자 양씨는 “아, 너무 긴가?”라고 답했고, 김 후보자는 이내 “기다릴게”라고 했다. 같은 날 이뤄진 2차 통화에서 김 후보자는 “20~30분밖에 못 보면 아쉽잖아”라고 했고, 양씨는 “안 아쉬워. 물건을 잔뜩 챙겨서 가고 있으니까 일단 있어봐”라고 언급했다. 그러자 김 후보자는 “그래그래 있을게”라고 답했다. 한 의원은 양씨가 언급한 ‘물건’과 관련, “양씨로부터 잔뜩 받은 물건이 뭐였느냐”고 따져 물었다. 한 의원은 다른 페이스북 글에서 2021년 10월 양씨가 다른 사람과 통화한 녹취록도 올렸다. 양씨는 이 녹취록에서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과 관련, “인허가 푸는 거는 승원 오빠”라며 “승원 오빠가 식약처장에다가 얘기하고 오늘 또 ‘보건복지부에다가 푸시 해줄까. 후원금도 500만원밖에 안 되니까 네가 잘 돼야지. 너 보고 다 움직이는 건데’라고 그랬다”고 밝혔다. 한 의원이 앞서 공개한 2021년 9월 14일자 녹취록에서 양씨가 김 후보자에게 “이거 자금화(가 되면), 내년 오빠 선거할 때 좋기도 하고”라고 언급한 부분을 발췌해 다시 올렸다. 한 의원은 “공적 권력의 사적 남용이 부패”라면서 “룸살롱 여동생 대박 나게 해주려고 독약 승인 로비한 것이 사실이지만 잘한 일이라는 민주당과 이거 다 알면서도 김승원을 지명한 대통령은 부패한 정치세력”이라고 비판했다. 판사 출신인 김 후보자는 2021년 10월 양씨의 청탁에 따라 김강립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에게 해당 치료제의 임상시험 승인을 요청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으나, 검찰은 직접적인 금품 수수가 없고 청탁의 위법성을 단정하기 어렵다며 2024년 12월 김 후보자를 기소유예 처분했다. 이후 2022년 2월쯤 김 후보자와 양씨, 영장 담당 판사인 정씨가 함께 찍은 사진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 인사청문 준비단은 전날 “정 판사는 해당 사건의 영장 심사에 관여하지 않았다. 양씨에 대한 두 차례의 구속영장 청구는 정 판사와 무관한 서로 다른 영장전담판사들이 심사해 기각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신약 임상시험 청탁로비 의혹’에 연루된 제약사 제넨셀의 임상시험계획 승인 속도가 이례적으로 빠르지 않았다며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 준비단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 자료상 제넨셀의 심사 소요일은 11일이며, 신물질 임상시험 평균보다 빠른 게 아니라 오히려 오래 걸렸다”고 밝혔다. 앞서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 제넨셀의 임상시험계획 승인 속도가 다른 코로나19 치료제보다 2배 이상 빨랐다고 주장한 데 반박한 것이다. 김 후보자 측은 “김 후보자의 연락으로 심사 순서나 기준이 변경되거나 절차가 생략됐다는 근거는 전혀 없다”며 “평균보다 2배 빨랐다거나 성공한 로비라는 보도는 식약처 공식 산정기준과 실제 심사 절차를 외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한강버스·유람선 선착장 현장 안전점검 나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한강버스·유람선 선착장 현장 안전점검 나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이하 ‘환수위’) 이민석 위원장(국민의힘, 마포1)을 비롯한 소속 위원들은 제339회 임시회 현장 시찰 일정으로 지난 3일 여의도 유람선 터미널과 한강버스 선착장(여의도·망원)을 방문하여 시설 및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들은 우선 여의도 유람선 터미널을 방문해 선착장과 편의시설의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꼼꼼히 살폈다. 이어 여의도 한강버스 선착장으로 이동해 주요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현장 보고를 받고, 부대시설의 이용 편의성과 안전관리 실태를 입체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위원들은 이어 직접 한강버스에 탑승해 여의도에서 망원 구간을 이동하며 선내 편의·안전시설과 실제 운항 실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이어 망원 선착장에서는 선박의 접·이안 과정과 주변 여건을 살피는 한편, 시민들이 이용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잠재적 불편 사항과 위험 요소를 세밀하게 확인했다. 이민석 위원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서류상으로 확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많은 시민께서 이용하는 한강 수상 시설물의 상태를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었다.”라며 “특히 접·이안 과정 등 시민들이 불편해할 수 있거나 안전상 우려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실제로 어떠한지 확인하는 자리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현장에서 확인한 사항들을 바탕으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하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한강 수상교통 환경으로 자리 잡도록 지속해서 살펴보겠다.”라고 마무리했다.
  • 노연수 서울시의원 “여의도 불꽃축제, 람사르 습지 ‘밤섬’ 생태계 파괴·탄소 배출 심각”

    노연수 서울시의원 “여의도 불꽃축제, 람사르 습지 ‘밤섬’ 생태계 파괴·탄소 배출 심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노연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4)은 제339회 임시회 미래한강본부의 업무보고 질의에서 여의도 세계불꽃축제로 인한 람사르 습지 ‘밤섬’의 생태계 피해와 탄소 배출 문제를 지적하며 서울시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노 의원은 밤섬이 매년 40여 종, 1만여 마리의 조류가 찾아오는 도심 속 생태계의 보고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과 천연기념물이 서식하는 중요한 공간임을 거듭 역설했다. 그러나 불꽃축제 때마다 터지는 10만여 발의 폭죽과 100~130dB에 달하는 극심한 소음이 새들에게 엄청난 공포감을 유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충돌 사고나 서식지 영구 이탈 등 치명적인 타격을 입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폭죽 연소 과정에서 질산염·중금속 등 유해 물질이 한강 수면과 밤섬 토양으로 유입될 뿐만 아니라, 행사 1회당 발생 탄소 배출량이 30년생 소나무 2300~6800그루가 1년간 흡수해야 하는 수준(15~45tCO2eq)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노 의원은 민간 주최 측이 유료 좌석 판매로 수억원의 막대한 수익을 거두고 있는 실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아울러 불꽃축제로 인해 밤섬의 생태계가 훼손되는 부작용이 발생하는 만큼, 주최 측이 이에 대한 환경적 책임을 무겁게 지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 의원은 “행사로 발생하는 밤섬 생태계 유지·복원 비용을 정확히 산출하고, 이를 한강공원 장소사용료 형태 등으로 주최 측에 부과하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아울러 서울시가 사용 허가권을 가진 행정 주체인 만큼, 폭죽 발사 위치 조정과 축제 후 생태계 실태조사, 드론 쇼 등 친환경 대체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미래한강본부장은 “불꽃축제의 환경적 영향과 밤섬 생태계 보호 사이의 균형점을 찾기 위해 공연 위치, 규모 등을 포함해 다각도로 고민하고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노 의원은 “민간 주최 측이 억대 매출을 올리는 행사로 인해 밤섬 생태계가 훼손되는 만큼, 주최 측에 복원 비용을 적절히 부담시키는 실질적 장소사용료 부과 방안과 함께 드론 쇼 전환 등 서울시의 책임 있는 친환경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거제 향한 당원들, 서일준과 ‘일상 회복’ 한마음…ETF 국조 착수도[주간 여의도 Who?]

    거제 향한 당원들, 서일준과 ‘일상 회복’ 한마음…ETF 국조 착수도[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지난 광복절 연휴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본 경남 거제의 응급 복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수해 응급 복구율이 96%까지 올랐으나 여전히 주민들의 일상 복귀까지는 정부의 지원과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 지난 주말에도 거제 시민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국민의힘 의원들과 당원들이 잇따라 거제를 향했다. 서일준(재선·경남 거제) 국민의힘 의원은 주말마다 “우리 거제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국민의힘 당원들의 자원봉사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동료 의원들과 당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거제는 지난달 15일~18일 나흘 동안 이 지역의 평년 연 강수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968.1㎜의 비가 내리며 호우 피해가 극심했다. 서 의원은 피해가 심한 둔덕면과 연초면, 고현동 수해 피해 가정을 훑으며 현장에서 수해 복구에 힘쓰고 있다.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난달 18일 거제 수해 현장을 찾아 실태를 파악했고, 구자근·김미애·박수영·최형두·강명구·곽규택·박상욱·이종욱·유영하 의원 등 동료 의원들이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아 서 의원과 거제 시민들에 힘을 실었다. 정부에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요구한 것도 서 의원이다. 함께 기록적 폭우로 피해를 입은 통영의 정점식 원내대표와 함께 연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재난 앞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정권의 유불리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야당 간사인 서 의원은 지난달 24일 정무위에서는 임기근 국무조정실장에게 옥포동에서 호우로 인해 토사가 아파트를 덮쳐 인명피해가 난 사건에 대해 산림청과 거제시청이 ‘산사태가 아니다’ 한 것에 대해 따져 묻기도 했다. 초선 의원 때부터 ‘3국 4거’(일주일에 3일은 국회·4일은 거제) 원칙을 지키고 있다는 서 의원은 거제의 모든 시민이 일상으로 복귀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예정이다. 거제 시민의 일상과 함께 우리 국민들의 자산을 지키는 것도 그의 몫이다. 서 의원은 4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정책 결정 과정과 책임 소재를 국회가 따져보는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정무위 간사인 서 의원은 김승수 원내수석부대표, 김미애 정책수석부대표와 국회 의안과에 ‘특정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품에 의한 시장 왜곡과 개인투자자 손실에 대한 책임 소재 규명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냈다. 국민의힘은 요구서에서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올해 1월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금융위에 대한 도입 요구의 구체적 경위 및 이후 정책 결정 과정에서의 관여 정도, 금융위·금감원의 신중론 또는 반대 의견 제기 여부와 그 처리 과정에 관한 의혹, 이와 관련된 금융기관과의 유착 의혹 등”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이번 사태는 ‘이재명 정권 ETF 게이트’로 규정한 만큼, 서 의원의 어깨도 무겁다. 서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도 “국민의 재산을 대상으로 한 정책 실패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라야 한다”며 “정부·여당도 떳떳하다면 국정조사를 피할 이유가 없다. 정부·여당은 개인 투자자들의 막대한 피해를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국정조사에 적극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흙수저’ 9급 공무원 시작해 ‘금뱃지’까지‘이명박 청와대’에서 총무인사팀장 맡기도거제 부시장 2번 한 토박이, 거제시장은 낙선자칭 ‘흙수저’ 서 의원의 여의도 입성 서사도 흥미롭다. 서 의원은 1987년 거제군청(현 거제시청)에서 9급 공무원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출신지인 거제 연초면사무소 ‘면서기’(면에 소속된 하위 행정직원)가 첫 번째 공직이었다. 1994년 거제군과 장승포시의 통합실무를 담당한 서 의원은 이때의 활약으로 공직 생활 9년 만에 6급 승진도 눈앞에 두고 있었다. “큰물에서 놀겠다”며 서 의원은 서울로 올라왔다. 거제에서는 7급 공무원이었지만 서울에서 8급으로 강등까지 당하면서 서울 송파구청으로 전입한 것이다. 서 의원은 “복사가 주 업무”였다고 했지만 특유의 묵묵함으로 일해 5급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서울시와 서울 서초구청에서 일할 당시에는 ‘시정참여 마일리지 제도’, ‘CCTV 통합관제센터’ 등을 제안해 전국에서 처음 도입하기도 했다.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 때부터 청와대에 들어가 총무비서관실 행정관을 맡았고, 마지막엔 총무인사팀장(3급)으로 일했다. 2013년 서 의원은 거제에 다시 내려와 17대 거제 부시장을 역임한다. 2015년 ‘홍준표 경남도청’에서 안전건설국장, 문화관광체육국장을 맡았다. 이후 2016년 다시 거제 부시장을 맡게 된다. 서 의원은 2018년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제7회 지방선거에서 거제시장 후보로 공천됐으나, 변광용 후보에게 밀리며 낙선의 쓴맛을 보기도 했다. 1965년생 서 의원은 거제 연초면 출신이다. 마산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고졸’ 출신으로 공무원이 됐다.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시립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땄다.
  • [포토] 불꽃축제 명당자리 선점

    [포토] 불꽃축제 명당자리 선점

    “9월 5일 여의도 불꽃축제 명당자리 잡아드립니다. 초메인 명당, 마감 임박.” 3일 중고 거래 사이트에는 4일부터 여의도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 ‘명당’ 자리를 판매한다는 게시글이 수십 개 올라와 있다. 가격은 10만 원대부터 30만 원대까지 다양하다. 수년째 자리를 맡아왔다는 판매자에게 가격을 문의했더니 “4인 자리에 25만 원”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돗자리를 3∼4개 정도 예약할 경우 얼마냐고 묻자 60만 원을 제시했다. 이 사이트에는 행사 한 달 전부터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을 대여하거나 인근 호텔을 수백만 원에 양도하는 게시글이 올라오다가 이달 들어서는 명당자리를 대신 잡아준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강공원 내 ‘명당’ 중 하나로 꼽히는 원효대교 아래 계단형 공간에는 3일 오전부터 돗자리로 가득 찼다. 앉아 있는 사람이 없는 일부 돗자리에는 ‘자리 선점 금지’라고 적힌 미래한강본부 측 경고문이 붙었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주차 경쟁도 만만치 않다. 중고 거래 사이트에는 당일 주차할 수 있도록 인근 빌딩의 주차권을 판매한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판매자들은 행사 장소와 주차장이 가깝다는 점을 강조하며 1일권을 2만∼3만 원대에 판매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제공하는 ‘불꽃축제 주차 사전 예약 페이지’에서는 일찌감치 여의도 인근 주차장이 대부분 마감됐다. 행사 장소와 약간 떨어진 노량진역, 여의도역, 용산역, 공덕역 주변 주차장도 마찬가지다. 주차를 못한 관람객들이 인근 아파트 주차장을 이용할 것에 대비해 일부 여의도 인근 아파트 관리사무소들은 행사 기간 방문 차량 입차를 전면 금지하고 입주민들에게 지인 차량 주차 등록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한 상황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불꽃축제 인기가 높아지면서 명당자리 거래와 주차권 거래가 기승이지만, 이를 법적으로 규제할 수는 없다. 한강공원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인 데다 티켓처럼 판매자와 구매자를 특정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원에서 누군가 밤새 앉아 있다고 규제할 수 없는 것처럼 설치물도 아닌 돗자리를 규제할 법적 근거도, 제재할 수도 없다”며 “티켓은 암표 거래를 포착할 수 있지만 자리 선점으로 상행위하는 현장을 잡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규제가 마땅치 않기에 서울시는 경고성 플래카드를 걸고 구두로 계도하거나 중고 거래 플랫폼 측에 관련 게시글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사적 영업 공간인 호텔이나 카페와 달리 한강공원은 공공재라 문제가 되지만, 강제력을 발휘하기는 어려워 도덕성에 호소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 서울 불꽃축제에 배달앱 3사 ‘서비스 일시 제한’

    서울 불꽃축제에 배달앱 3사 ‘서비스 일시 제한’

    서울세계불꽃축제로 인한 대규모 인파 밀집과 교통 통제에 대비해 배달 앱 3사(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가 여의도 및 인근 지역의 음식 배달 서비스를 일시 제한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4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전야제와 5일 오후 1~10시까지 진행되는 본 행사 기간 동안 현장의 유동 인구와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배달 및 장보기 서비스를 탄력적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통제 예상 구역은 메인 행사 구역인 영등포구 여의도동을 포함해 용산구, 마포구, 동작구 등 한강 인접 지역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앱을 통해 행사에 따른 주문 불가 상황을 사전 안내할 것”이라며 “CCTV로 당일 해당 지역 상황을 지켜보며 탄력적으로 배달 제한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쿠팡이츠는 이날 오후 7~9시, 5일 오후 1~11시에 여의도한강공원 일대 매장을 대상으로 필요 시 배달과 포장 서비스 일시 중단 등의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안내했다. 요기요 또한 축제 운영 시간 전후해 여의도 일부 구역의 배달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멈출 계획이다.
  • [포착] 돗자리 깔아놓고 “명당 30만원” 황당 알박기…여의도 불꽃축제가 뭐길래

    [포착] 돗자리 깔아놓고 “명당 30만원” 황당 알박기…여의도 불꽃축제가 뭐길래

    잔디밭에 돗자리 하나 깔아놓고 ‘명당’이라며 수십만원을 받는 ‘봉이 김선달’이 올해도 어김없이 여의도에 등장했다. 4일 연합뉴스와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간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불꽃축제를 볼 수 있는 명당자리를 대신 잡아준다”면서 수십만원을 요구하는 암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주최 측인 한화는 무료 및 유료 좌석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지만, 이들 판매자는 정식 좌석이 아니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 돗자리를 깔아놓고 자리를 잡아주겠다며 수십만원의 이익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명당 암거래’는 매년 이어져왔다. 지난해도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수년 동안 해온 노하우가 있다”, “예약금을 보내주시면 자리를 잡고, 현장에서 잔액을 받는다” 등의 게시글이 여러 건 올라왔다. 이에 서울시와 주최 측인 한화는 중고거래 플랫폼에 해당 게시물에 대한 삭제를 요청하고 있다. 다만 개인 간 암거래를 규제하기는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입장이다. 실제 한강공원 일대에는 며칠 전부터 ‘주인 없는’ 돗자리들이 자리를 선점하고 있었다. 돗자리를 깔아놓고 위에 벽돌이나 음료, 간식 등 짐을 올려둔 채 “자리 있어요”라고 쓴 종이를 붙여놓는 식이다. 미래한강본부는 “자리선점 금지”라는 경고가 담긴 현수막을 곳곳에 걸었지만, 4일 오전 한강공원에는 이미 발 디딜 틈 없이 돗자리가 깔려 있었다. 이에 본부는 이들 돗자리에 “수거하겠다”라는 안내문을 부착했고,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주인 없는 돗자리를 수거해 여의도안내센터에 보관할 방침이다. 한강공원뿐 아니라 불꽃축제를 볼 수 있는 호텔 및 레스토랑, 인근 주차장 등도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미 수백만원대로 치솟은 한강 조망 객실의 VIP 패키지에 웃돈을 더해 팔겠다는 판매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강공원과 가까운 아파트나 오피스텔 주민이 주차권을 2~3만원대에 판매하는 사례는 당근마켓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에 일부 여의도 인근 아파트들은 행사 기간에 방문 차량 입차를 금지하고 입주민들에게도 지인들의 차량을 주차 등록하지 말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 노성철 서울시의원 “노들섬과 용양봉저정공원 연결해 한강 남단 문화거점 만들자”

    노성철 서울시의원 “노들섬과 용양봉저정공원 연결해 한강 남단 문화거점 만들자”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3)이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과 용양봉저정공원을 연결해 한강 남단의 새로운 문화·관광 거점으로 조성하자고 서울시에 제안했다. 노 의원은 3일 오전 열린 서울시의회 제339회 임시회 제2차 주택공간위원회 미래공간기획관 주요업무보고에서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의 공간적·경제적 효과를 한강 남단과 동작구까지 확장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노 의원은 상임위 질의 직후인 이날 오후 1시 30분, 서울시 노들예술섬계획·사업팀장들과 연석면담을 열고 구체적인 연계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류삼영 동작구청장 체제가 조사한 자료를 직접 건네며, 용양봉저정공원에 시민들이 걸어서 한강 조망을 즐길 수 있는 보행형 공공예술시설을 조성해 노들 글로벌 예술섬 프로젝트와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은 노들섬에 수변문화공간과 하늘예술정원, 공중보행로 등을 조성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프로젝트다. 서울시는 수변문화공간을 우선 개방하고 하늘예술정원 등 중기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노 의원은 노들섬 내부의 기존 설계를 무리하게 변경하는 방식이 아니라, 노들섬과 가까운 용양봉저정공원의 입지와 조망 자산을 활용해 사업 효과를 한강 남단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양봉저정공원은 한강과 노들섬은 물론 남산, 북한산, 여의도와 잠실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지형 자체가 높아 대규모 수직 전망타워를 건설하지 않고도 차별화된 전망 콘텐츠를 조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노 의원은 광양 구봉산의 스페이스워크형 시설을 핵심 벤치마킹 모델로 꼽았다. 단순한 관람형 전망대를 탈피해 공공예술, 보행 체험, 조망, 휴식, 야간경관, 포토존 등의 기능을 입체적으로 융합한 복합 공간 조성을 제안했다. 구조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이자 시민 체험 공간이 되도록 해 용양봉저정공원을 사진만 찍고 떠나는 곳이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이 걷고 머무르는 한강 남단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자는 취지다. 노 의원은 동작구가 당초 검토했던 케이블카 구상에 대해서는 사업비와 경관, 행정절차 및 주민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현재 단계에서 추진하기에는 현실적인 제약이 있다고 판단했다. 케이블카는 향후 충분한 공론화와 타당성 검토를 거쳐 판단할 중기 과제로 두고, 현재 추진 중인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에는 실현 가능성이 높은 보행형 공공예술시설을 우선 연계하자는 것이 노 의원의 제안이다. 이날 실무면담에서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주변 지역 연계 계획에 용양봉저정공원을 포함하는 방안 ▲보행형 공공예술시설의 입지와 규모에 대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노들섬과 용양봉저정공원의 동선·조망축 연계 ▲서울시와 동작구 간 후속 실무협의 추진 등이 제안됐다. 노성철 의원은 “오전 상임위원회에서 노들섬과 동작구의 연계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제기하고, 당일 오후 담당 팀장들과 만나 동작구가 조사한 자료와 구체적인 대안을 전달했다”며 “의회 질의가 일회성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고 곧바로 실무 검토로 이어지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케이블카 구상 자체를 폐기하자는 것이 아니라 현재 여건에서는 충분한 검토와 공론화가 필요한 중기 과제로 두자는 것”이라며 “지금은 실현 가능성이 높고 노들섬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보행형 공공예술시설부터 우선 추진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설명했다. 노 의원은 “노들섬이 세계적인 문화예술 목적지가 된다면 용양봉저정공원은 노들섬과 한강,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가장 아름답게 경험하는 전망 거점이 될 수 있다”며 “노들 글로벌 예술섬의 효과가 섬 안에만 머물지 않고 동작구와 한강 남단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30년까지 총사업비 약 4512억원이 투입되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지금이 용양봉저정공원 연계 사업을 함께 검토할 적기”라며 “지금 연계 방안을 마련해야 별도의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보다 정책적 효과와 실행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노 의원은 “좋은 정책도 시기를 놓치면 구상에 머물 수밖에 없다”며 “지금 실행 가능한 보행형 공공예술시설부터 노들 글로벌 예술섬 사업과 연결해 동작구의 새로운 문화·관광 자산으로 만들 수 있도록 서울시와의 후속 협의를 끝까지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KB국민은행, 경영진 대상 AI ‘코파일럿’ 실무 교육

    KB국민은행, 경영진 대상 AI ‘코파일럿’ 실무 교육

    KB국민은행이 임원 및 본부장급 경영진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코파일럿’을 실제 업무에 활용하는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교육은 지난달 25일과 이달 2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 영등포구 국민은행 여의도 전산센터에서 진행됐다. 이환주 국민은행장을 포함한 경영진 50여명이 직접 실습에 참여했다. 경영진부터 AI 역량을 높여서 조직 전반에 AI 활용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교육은 외부 위탁 없이 국민은행이 자체 설계해 진행했다. 각자 맡은 조직의 내년 사업 계획 초안을 생성형 AI와 함께 작성하는 실전형 프로젝트다. 이외에도 국민은행은 사업그룹별 AI 전담 인력을 배치해 AI 에이전트(비서) 개발을 주도하는 AI 전문조직을 신설했다. 전 직원의 AI 활용 우수사례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 [지방시대] 추미애 경기지사에게 바란다

    [지방시대] 추미애 경기지사에게 바란다

    “나무는 그 열매로 안다.” 고대 그리스 격언이다. 가지가 얼마나 무성한지가 아니라 어떤 열매를 맺느냐로 그 나무를 안다는 뜻이다. 정치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추미애 경기지사가 취임한 지 두 달이 됐다. 열매를 따지기에는 이르다. 그래도 지금까지 행보를 보면 예상과 조금 다르다. ‘정치인 추미애’보다 ‘행정가 추미애’의 모습이 더 보인다. 눈에 띄는 것이 업무보고다. 취임 직후 실·국 업무보고를 받다가 열흘 만에 중단시켰다. 사업에 대한 냉정한 평가보다 성과와 장밋빛 전망이 앞선다는 이유였다. “업무보고는 지사의 눈과 귀를 가리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계획은 무엇이었는지, 예산은 얼마나 들었는지, 실제로 무엇을 했고 못 했는지 다시 따져 보라고 했다. 잘한 것은 잘한 대로 부족한 것은 부족한 대로 보고하라고 했다. 그렇게 다시 받은 업무보고 결과를 사업평가와 예산, 인사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업무보고는 자칫 새 단체장에게 잘된 일을 설명하고 앞으로 잘될 일을 약속하는 자리가 되기 쉽다. 실패한 사업과 잘못된 판단을 스스로 꺼내 놓기는 쉽지 않다. 추 지사는 이런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 재정을 대하는 태도 역시 같은 맥락이다. 경기도가 7조원의 채무를 안고 있다며 남아 있는 사업예산 1조 4000억원을 전면 재검토하고 불필요한 사업은 과감히 조정하라고 했다. 지사가 직접 결재하지 않은 연구용역도 잠정 중단시켰다. 새 단체장은 보통 자신의 공약을 펼칠 새 사업부터 궁리하기 마련이다. 추 지사는 일단 반대로 가고 있다. 새 사업에 앞서 벌여 놓은 것부터 들여다보고 있다. 급기야 내년 본예산에도 자신의 공약을 위한 신규 사업은 담지 않겠다고 했다. 곳간 사정이 어렵다면 씀씀이부터 살피는 게 당연하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이 자르느냐가 아니다. 오랫동안 관행처럼 이어 온 사업 가운데 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없는지, 특정 기관이나 단체의 몫처럼 굳어진 예산은 없는지 가려내는 일이다. 잘라내기 쉬운 곳부터 손대는 것이 아니라 필요 없는 곳부터 손대야 한다. 그래야 구조조정이 단순한 긴축이 아니라 도정의 체질을 바꾸는 일이 된다. 추 지사는 지난 1일 도의회에서 5500억원 규모의 세출 구조조정을 설명하면서 “지사를 보좌하는 정무직 인사도 불가피하게 최소화하고 있다”고 했다. 취임 초기 상당수 정무라인을 비워 뒀고 당선인 시절부터 재정 사정을 이유로 조직 신설에도 제동을 걸었다. 전직 국회의원과 정치권 인사들을 여러 정무라인에 기용했던 전임 도정 후반기와 비교하면 다른 모습이다. 추 지사는 당대표와 법무부 장관을 지낸 전국구 정치인이다. 차기 대권주자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도 이상할 게 없다. 마음만 먹으면 여의도 인사들로 주변을 채우는 일도 어렵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의 절제가 더 눈에 들어온다. 이 기조가 임기 끝까지 이어졌으면 한다. 경기도청이 어느 순간 차기 대선 준비 캠프로 변하고 정치권 인사들이 하나둘 늘어나기 시작한다면 취임 초 보여 준 모습의 의미도 퇴색한다. 정치권 출신 인사가 행정조직 위에 서고 중앙정치를 향한 메시지가 도정에 앞서기 시작하면 공무원들은 정치의 눈치를 보고 도민들은 눈길을 거둘 것이다. 대권을 생각한다 해도 도정이 먼저다. 경기도정을 잘하는 것보다 좋은 대권 준비가 또 있을까. 불필요한 사업을 정리하고 산하기관을 제대로 관리하며 묵은 현안을 하나씩 해결하면 자연스레 여론이 부른다. 나무가 스스로 좋은 나무라고 말할 필요는 없다. 좋은 열매가 열리면 사람들이 먼저 알아본다. 한상봉 전국부 기자
  • 경찰, 여의도 불꽃축제 현장점검…전야제부터 이틀간 안전관리 총력

    경찰, 여의도 불꽃축제 현장점검…전야제부터 이틀간 안전관리 총력

    고범석 신임 서울경찰청장이 3일 불꽃축제를 앞두고 현장점검에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오는 5일 서울 여의도와 이촌 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을 맞아 불꽃축제를 관람하러 오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4일에 시작하는 전야제를 포함해 이틀간 불꽃축제에 기동대 51기, 광역예방순찰대 28개 팀 등 총 4700여 명의 경찰관을 지원해 인파 안전관리 및 112 신고 등을 처리한다. 경찰은 전야제 행사가 평일 저녁 시간대에 열리는 만큼 퇴근 인파와 관람객이 동시에 몰릴 가능성에 대비해 행사장 주변 도로와 지하철역, 한강공원 주요 진·출입로에 경찰관을 배치하는 등 우발 상황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당일 인파가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5호선 여의나루역은 오후 7~10시 무정차 통과를 시행한다. 예정 시간 전이라도 역사가 혼잡하는 등 통제가 필요한 경우에는 서울교통공사 측과 협의해 무정차 시간을 앞당겨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행사장 주변에 많은 인파와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현장 경찰과 안전요원의 통제와 안내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 김정환 서울시의원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위한 여의도공원 ‘근린→문화공원’ 용도변경, 타당성 면밀히 따져봐야”

    김정환 서울시의원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위한 여의도공원 ‘근린→문화공원’ 용도변경, 타당성 면밀히 따져봐야”

    여의도공원에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이 추진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여의도공원 전체를 근린공원에서 문화공원으로 변경하려는 계획에 대해 변경 범위와 필요성을 보다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1)은 지난 2일 제339회 임시회 정원도시국 업무보고에서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과 연계한 여의도공원 재조성 사업을 점검하며, 여의도공원을 근린공원에서 문화공원으로 변경하는 것이 적절한지 따져 물었다. 서울시는 여의도공원 북측에 제2세종문화회관을 건립하고 공원을 문화·생태·관광이 결합된 공간으로 재조성하기 위해, 약 22만 9천㎡ 규모의 여의도공원을 근린공원에서 문화공원으로 변경하는 도시관리계획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김 의원은 “제2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서는 부지는 여의도공원의 일부인데, 문화시설 하나가 건립된다는 이유로 공원 전체의 성격을 근린공원에서 문화공원으로 변경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근린공원은 시민의 휴식과 건강, 정서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생활권 가까이에 조성되는 공간”이라며 “문화공원으로 변경되면 향후 문화시설이나 각종 행사·편익시설의 도입이 확대되면서 기존 녹지와 휴식 중심의 공원 기능이 상대적으로 약화될 가능성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의도공원은 여의도에서 대규모 녹지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상징적인 도시공원”이라며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의 필요성과 별개로, 공원 전체의 법적 성격을 변경하는 문제는 시민의 이용권과 공원의 장기적인 관리 방향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과 여의도공원 재조성 사업이 각각 맞물려 진행되면서 공사 기간이 길어지고 시민들의 이용 불편이 가중될 수 있다는 점을 엄중히 짚었다. 김 의원은 대규모 공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기존 수목과 소중한 녹지가 훼손되는 것을 최소화해야 하며, 공원 이용이 장기간 가로막히지 않도록 빈틈없는 단계별 공사 계획과 실효성 있는 시민 안전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문화예술시설을 확충해 나가는 일과 시민들의 소중한 휴식처인 공원을 지키는 일이 서로 충돌하는 목표가 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제2세종문화회관이 공원 생태계와 조화를 이루는 진정한 의미의 열린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여의도공원이 본래 지니고 있는 녹지·휴식·공공성의 가치를 지켜내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서울시가 공원 종류를 바꾸는 행정 절차를 단순히 요식 행위 정도로만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되며, 여의도공원의 장기적인 미래 청사진을 좌우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엄중히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원 전체를 문화공원으로 전면 변경해야 하는 명백한 근거를 투명하게 제시하는 한편,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의 목소리를 충실히 수렴하여 사업을 추진해 나가라고 거듭 촉구했다.
  • 김기덕 서울시의원 “대행사 실속 챙기기에 일상 멈춘 서울시 마라톤 대회… 근본 대책 시급”

    김기덕 서울시의원 “대행사 실속 챙기기에 일상 멈춘 서울시 마라톤 대회… 근본 대책 시급”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기덕 의원(마포4·더불어민주당)이 3일 제339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관광체육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난립하는 마라톤 대회에 대해 주민 불편 해결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서울시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026년 서울 시내 도로 통제 마라톤 대회는 총 37건(개최 예정 포함)으로 지난 2023년 11건에 비해 3배 이상 많아졌다. 특히 도로를 통제할 곳이 많지 않은 까닭에 대부분의 마라톤 대회가 광화문, 여의도, 상암동에 집중되어 있다. 특히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 디지털미디어시티 지역은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거주 주민들의 불편 민원이 쏟아지고 있고, 마포농수산물시장을 비롯한 지역 상인들도 거의 매주 개최되는 도로 통제 때문에 생업에 위협을 받고 있다. 김기덕 의원은 제12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첫 관광체육국 업무보고에서 “상암동 지역 서울시의원으로서 지역 주민들의 생업과 불만이 피부에 와닿고 있다”며, “관광체육국이 나서서 이 문제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도로를 통제하는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정부를 비롯한 공공기관의 공동개최나 후원을 받아야 하고, 장소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후원·장소 협조 모두 각각 허가 대상이 달라 마라톤 대회의 종합적인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김 의원은 서울시 조성호 관광체육국장과의 질의에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서울시 관광체육국이 주축이 되어 시내 도로 통제가 필요한 마라톤 및 각종 체육 행사를 통합 심의하고 엄격한 허가 기준을 세우는 등 제도적 정비가 시급하다고 강력히 요청했다. 이어 김 의원은 서울시의 통합 관리 소홀로 인해 시민들이 마라톤을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이 상처를 입고, 오직 민간 행사 업체들만 실속을 챙기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최근 방영된 한 탐사보도 프로그램에 따르면, 대다수 언론사가 대행사를 끼고 개최하는 마라톤 대회를 통해 거둬들인 수익이 지난 5년 동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도는 치솟는 참가비와 강요되는 고가 패키지 상품 구매 등으로 인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 역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김 의원은 도로를 전면 통제하는 마라톤 대회가 연간 두 차례 정도에 불과한 일본 도쿄의 사례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러닝을 통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되, 시민들의 일상이 파괴되지 않고 여러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도록 서울시 관광체육국의 전향적인 대책 마련을 거듭 촉구했다.
  • “두리랜드에 250억 썼다”는 임채무, 빚 쌓여도 운영 포기 안 하는 이유[이슈픽]

    “두리랜드에 250억 썼다”는 임채무, 빚 쌓여도 운영 포기 안 하는 이유[이슈픽]

    배우 임채무(77)가 수백억원을 쏟아부어 지은 두리랜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37년간 아이들의 꿈을 지켜온 두리랜드의 키다리 아저씨인 배우 임채무가 출연해 두리랜드에 관한 비화를 전했다. 임채무는 지난 1990년 어린이 테마파크 ‘두리랜드’를 지은 뒤 190억원의 빚과 부도 위기에도 두리랜드를 지켜왔다. 약 3000평(1만㎡)에 달하는 넓은 규모에 바이킹, 회전목마, 범퍼카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보유한 두리랜드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왔다. 두리랜드는 2017년 10월 미세먼지 등 환경 관련 문제와 실내 공사를 이유로 휴장에 들어갔었으나 2020년 재개장했다. 이날 MC 유재석이 “개장 이후 줄곧 적자여서 사비로 운영 중이라던데”라고 언급하자 임채무는 “개장 이후로 적자가 아니라 그때부터 대출받아 했다. 그때부터 빚쟁이라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출이 많다. 전기료가 수천만원이고 (직원들) 급료, 세금, 관리비. 제일 많이 드는 게 관리비다”라며 “그래도 우리 직원들 월급 안 밀리고 밥 안 굶는다는 건 잘 된다는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리랜드는 초기 자기자본 100억원에 대출 40억원을 더해 출발했다. 임채무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돈을 조금씩 모아 땅을 샀고, 현재의 3000평 대지를 완성했다. 임채무는 현재까지 두리랜드에 들어간 금액에 대해 “250억원이 넘지 않겠나. 계산해 본 적 없지만 그 정도다”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번 돈과 내가 그간 팔았던 자산을 따져보면 그 정도 될 것”이라며 “목동 상가, 안성 별장, 요트, 캠핑카 하나둘씩 팔고 그 당시 열심히 몸으로 때워서 번 돈을 다 들였다. 여의도 집 2개도 한번에 다 팔아버렸다”고 설명했다. 재산을 쏟아부었지만 지속적인 유지·보수와 적자로 빚은 불어났다. 갈 곳이 없어 7평 원룸을 거쳐 놀이동산 내 수영장 샤워실에서 군용침대를 깔고 생활하기도 했다. 임채무는 지금까지 시설 점검을 직접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임채무는 “그래서 제가 돈을 못 모았다”면서 “모든 레저 시설들은 다 수리하고 보수해서 쓰는데 우리는 조금 기계가 이상하다 싶고 고치기 어렵다고 하면 뜯고 (본전도 못 뽑고) 새로 산다”고 말했다. 직원 복지도 파격적이었다. 직원이 40명이었던 시절 보너스 600%, 휴가 때 가족 외국 여행, 알바생 학자금, 해외연수 등을 제공했다. 임채무는 “그때가 몇 년도인지 잊어버렸는데 그땐 두리랜드 자체도 잘되고 내가 외부 수입이 많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임채무는 빚 190억원을 갚아야 하는 상황에서도 과거 두리랜드 입장료를 없앴던 사연도 공개했다. 처음엔 입장료 2000원을 받았다가 아이와 함께 온 젊은 부부가 입장료 8000원이 없어 놀이동산에 못 들어오는 것을 보고 개장 일주일 만에 입장료를 없애버렸다. 30년 가까이 입장료 없이 운영했던 두리랜드는 현재는 유료로 운영 중이다. 경영난에도 두리랜드를 끝까지 운영하는 이유에 대해서 임채무는 “재밌다. 내가 즐기고 재밌는 게 아니라, 차에서부터 신난 아이들이 뛰어올 때 웃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내가 그냥 웃는다”고 답했다. 이어 “그 순간에 세상의 고통을 다 잊어버리는 거다”라며 “나이가 1년 뒤면 80인데 그렇게 안 보인다고 하면, 아이들과 살아보면 늙을 시간이 없다. 아이들이 내게 삶을 준다. 내 몸이 거동 못 할 때까지는 해야지. 눈감을 때까지 해야지”라고 덧붙였다. 어려운 경제적 상황에도 ‘따뜻한 나눔’ 계속임채무의 선행은 과거 언론과 방송을 통해 많이 알려진 바 있다. 지난 7월 사회복지법인 다운복지관은 두리랜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두리랜드 대표 임채무를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협약은 여가와 문화생활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발달장애인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후 발달장애인들은 두리랜드에 방문해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JTBC ‘뉴스룸’의 ‘밀착카메라’를 통해 공개됐다. 또 임채무는 과거 “직원들이 3년만 근무하면 아파트를 사주겠다”고 약속한 뒤 직원 26명에게 18평형 아파트를 선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받은 집에서 지금까지 생활하고 있는 직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949년생인 임채무는 1973년 MBC 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한지붕 세가족’, ‘전원일기’, ‘압구정 백야’, ‘빛나라 은수’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오랫동안 사랑받았다. 배우 활동과 함께 가수로도 꾸준히 활동해왔다.
  • ‘가을밤 한강’ 흠뻑 젖도록… 9월부터 그늘막·배달존 확대

    ‘가을밤 한강’ 흠뻑 젖도록… 9월부터 그늘막·배달존 확대

    서울시가 야간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한 1호 사업인 ‘한강 밤핑’에 한 달간 1만 1000명이 넘는 인원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가을밤 한강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그늘막 이용 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3503팀, 1만 1476명이 ‘한강 밤핑’을 위해 여의도와 뚝섬한강공원을 찾았다. 한강밤핑은 당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운영된 임시 야영장이다. 두 공원에 텐트 100동씩 총 200동 규모가 설치됐다. 이용객 만족도 조사에서 94.7%가 “내년에도 운영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한강밤핑은 소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지난달 1일부터 21일까지 여의도·뚝섬·망원 3개 권역 5만 7000여개 점포의 신한·BC·국민·삼성 등 4개 카드사 결제 내역을 분석한 결과, 34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194억원) 늘었다. 이동통신사 위치 데이터 기반으로 추정한 야간 유동 인구도 여의도의 경우 112.4% 증가했다. 시는 9월부터 야영을 종료하는 대신 여가 공간을 확대한다. 우선 11개 모든 한강공원의 그늘막 이용 시간을 기존 오후 7시에서 오후 10시로 연장한다. 그늘막 허용 구역도 광나루·잠실·뚝섬·양화한강공원에 각각 1곳을 추가하면서 총 20곳으로 늘어난다. 돗자리는 장소나 시간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지만, 그늘막은 2개 면 이상 개방한 상태로 지정된 공간에서 써야 한다. 배달존을 대폭 늘리면서 주문한 음식을 받기 쉬워진다. 그동안 여의도·뚝섬·망원 등 3개 공원 6곳에만 배달존이 있었지만, 11개 한강공원에 총 17곳의 배달존이 설치된다. 여의도·뚝섬은 각각 4곳과 3곳에서 운영한다. 또한 조명등 14개와 폐쇄회로(CC)TV 12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야간 순찰도 확대할 계획이다. 박진영 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 밤핑’으로 한강이 밤까지 즐길 수 있는 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야간 콘텐츠와 편의시설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부고]

    ●이일광씨 별세, 이명복씨 남편상, 이정환(KBS PD)·석환·경미씨 부친상 = 2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4일. (02)3779-2190 ●채수업씨 별세, 채병서(케이뱅크 커뮤니케이션실장)씨 부친상=3일 전주 효사랑 장례문화원, 발인 3일. (063)250-4444
  • 1만명 즐긴 ‘한강 밤핑’…한강공원에 그늘막·배달존 늘린다

    1만명 즐긴 ‘한강 밤핑’…한강공원에 그늘막·배달존 늘린다

    서울시가 야간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한 1호 사업인 ‘한강 밤핑’에 한 달간 1만 1000명이 넘는 인원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가을밤 한강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그늘막 이용 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3503팀, 1만 1476명이 ‘한강 밤핑’을 하기 위해 여의도와 뚝섬한강공원을 찾았다. 한강밤핑은 당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운영된 임시 야영장이다. 두 공원에 텐트 100동씩 총 200동 규모가 설치됐다. 이용객 만족도 조사에서 94.7%가 “내년에도 운영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한강밤핑은 소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지난달 1일부터 21일까지 여의도·뚝섬·망원 3개 권역 5만 7000여개 점포의 신한·BC·국민·삼성 등 4개 카드사 결제 내역을 분석한 결과, 34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194억원) 늘었다. 이동통신사 위치 데이터 기반으로 추정한 야간 유동 인구도 여의도의 경우 112.4% 증가했다. 시는 9월부터 야영을 종료하는 대신 여가 공간을 확대한다. 우선 11개 모든 한강공원의 그늘막 이용 시간을 기존 오후 7시에서 오후 10시로 연장한다. 그늘막 허용 구역도 광나루·잠실·뚝섬·양화한강공원에 각각 1곳을 추가하면서 총 20곳으로 늘어난다. 돗자리는 장소나 시간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지만, 그늘막은 2개 면 이상 개방한 상태로 지정된 공간에서 써야 한다. 배달존을 대폭 늘리면서 주문한 음식을 받기 쉬워진다. 그동안 여의도·뚝섬·망원 등 3개 공원 6곳에만 배달존이 있었지만, 11개 모든 한강공원 총 17곳에 배달존이 설치된다. 여의도·뚝섬한강공원은 1개씩 늘려 각각 4곳과 3곳에서 운영한다. 또한 조명등 14개와 폐쇄회로(CC)TV 12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야간 순찰도 확대할 계획이다. 박진영 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 밤핑’으로 한강이 밤까지 즐길 수 있는 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체감할 수 있는 야간 콘텐츠와 편의시설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이의안 서울시의원 “잠실 계류장 신규 추진, 기존 시설 실효성과 안전성 재검토 필요”

    이의안 서울시의원 “잠실 계류장 신규 추진, 기존 시설 실효성과 안전성 재검토 필요”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이의안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3)은 제339회 미래한강본부 업무보고에서 기존 한강 계류장의 운영 부실 문제를 비판했다. 이어 잠실 한강 계류장 신규 조성 사업의 실효성을 전면 재검토할 것과 함께, 한강 내 수상 시설물 전반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 강화를 강력히 주문했다. 서울시는 총 742억원의 민간 자본을 투입해 잠실 한강공원에 대규모 수상 레저 인프라를 구축하는 ‘잠실 계류장’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150석 규모의 계류장과 선박 50척이 들어서는 스테이를 비롯해 클럽하우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민간 사업시행자가 준공 후 시설을 행정에 기부채납하는 대신 20년 동안 무상으로 사용하고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의원은 “2011년 준공된 여의도 서울마리나는 부도와 점용료 체납, 법적 분쟁 및 경매 진행으로 정상 운영이 불가능하고, 난지 서울수상레포츠센터 역시 부유체 침수 사고와 여러 차례 유찰 끝에 겨우 위탁업체를 찾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기존 시설이 난항을 겪는 상황에서 대규모 민자가 투입되는 잠실 계류장 사업이 20년 무상사용 기간 내에 수익성과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기존 시설 문제 해결과 엄밀한 사업성 검증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한강 시설물 계획은 ‘만들어 놓으면 이용하겠지’라는 공급자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 실제 이용자인 시민의 요구와 한강 특성을 고려한 ‘시민 수요 반영형 사업’이 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지난 6월 발생한 서울수상레포츠센터 요트 화재 사고를 언급하며 “선박 정비 중 유증기 폭발 등 대형 사고 위험이 있는 만큼, 시설 확충에 앞서 현장 작업자와 관리자 대상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정환 서울시의원, “한강 명당이 돈벌이 수단으로”… 공공성·안전 관리 강화 촉구

    김정환 서울시의원, “한강 명당이 돈벌이 수단으로”… 공공성·안전 관리 강화 촉구

    서울시민의 대표적 휴식 공간인 한강이 다양한 축제와 야간 프로그램으로 활기를 더해 가는 가운데, 공공 공간을 이용한 과도한 상행위와 이용객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서울시의 보다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1)은 지난 1일 제339회 임시회 미래한강본부 업무보고에서 한강공원 불꽃축제 기간 중 발생한 과도한 상행위와 점용·사용수익허가 시설의 임대 문제를 강하게 질타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한강수영장 야간 개장에 발맞춰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 관리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한강수영장 계약 종료 후 불꽃축제 당일 식음료 결합 패키지를 판매해 논란이 된 사례를 먼저 짚었다. 이어 한강버스 여의도 선착장 입점 매장에서도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최대 30만원 상당의 관람 패키지가 버젓이 판매된 실태를 지적했다. 이를 통해 불꽃축제 때마다 한강의 공공 조망 가치가 상업적 고가 상품으로 변질되어 거래되는 현상의 심각성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김 의원은 “한강에는 점용 허가 및 사용수익허가를 받아 운영되는 시설이 상당수 있고, 일부는 시설의 임대를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며 “공공 공간인 한강의 조망 가치가 특정 사업자의 과도한 수익 창출 수단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영업 행위와 임대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관리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가 허가만 내주고 끝날 것이 아니라, 어떤 영업 행위까지 허용할 것인지와 특정 행사 시 고가 상품 판매의 적정성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한강수영장 야간 개장에 따른 안전 문제도 지적했다. 야간 개장이 젊은 층의 호응을 얻고 한강의 매력을 높이는 새로운 프로그램이라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실제 민원에서는 흡연·음주, DJ 행사에 따른 소음과 안전 문제가 제기됐으며 경찰에 적발된 사례도 있었던 만큼 운영 전반을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수영장이 어린이와 가족 단위 시민도 함께 이용하는 공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젊은 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더라도 이용 시간과 공간을 적절히 구분하고 음주·흡연 관리, 안전요원 배치 등을 포함한 보다 세밀한 운영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한강의 매력과 이용객이 늘어나는 만큼 서울시의 관리 책임도 함께 커져야 한다”며 “하천 점용 및 사용수익허가 시설의 임대 행위 등 운영 실태를 미래한강본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확대할 때도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한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성과 안전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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