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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광주특별시, 여순사건 미신고 희생자 직접 발굴 나서

    전남광주특별시, 여순사건 미신고 희생자 직접 발굴 나서

    전남광주특별시가 아직 신고되지 않은 여순사건 미신고 희생자를 직접 찾아 나선다.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신고사건에 대한 사실조사를 마무리한 전남광주특별시가 아직 신고되지 않은 희생자를 행정기관이 직접 찾아 나서는 미신고 희생자 발굴조사를 본격화한다. 그동안 신고된 사건의 사실관계 확인에 집중했던 조사방식을 신고 중심에서 ‘찾아가는 조사’로 전환해 미신고 희생자 발굴에 행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여순사건 희생자는 최소 2만 5천명에서 3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재까지 신고를 통해 확인된 희생자는 6850여 명에 불과하다. 사건 발생 후 오랜 시간이 지나 유족이 없거나 가족의 피해 사실을 알지 못해 신고를 하지 못한 사례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여순사건 희생자가 기재된 공적자료를 전수조사하고 기존 희생자·유족 신고자료를 비교·대조해 미신고 희생자를 특정하고 제적자료 확인과 유족 찾기, 현지 탐문조사 등을 통해 신원과 피해 사실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여순사건 담당 공무원과 사실조사원 등 60명을 대상으로 공적기록과 기존 신고자료를 활용한 희생자 특정, 제적자료 확인, 유족 찾기 탐문조사 방법 등을 공유하는 ‘2026년 하반기 여순사건 사실조사단 역량강화교육’을 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앞으로 미신고 희생자의 신원과 피해 사실을 확인해 명예회복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발굴 자료는 향후 4차 희생자·유족 신고접수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배성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순사건지원단장은 “이번 희생자 직접 발굴이 단순 행정조사를 넘어 오랜 시간 묻혔던 개인과 가족의 역사를 확인하고 회복하는 과정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한 분이라도 더 찾아 명예회복으로 이어지도록 미신고 희생자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여수시의회, MBC 사장 후보자 철저한 검증 촉구

    여수시의회, MBC 사장 후보자 철저한 검증 촉구

    전남광주특별시 여수시의회가 12일 서울 상암 MBC 사옥 앞에서 여수MBC 사장이 MBC 사장 후보 4인에 포함된 것과 관련해 철저한 검증을 촉구하고 나섰다. 여수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여수MBC 순천 이전 추진에 관여한 여수MBC 사장이 MBC 사장 후보 4인에 포함된 것과 관련해 공영방송 최고경영자의 책임과 자질 등 철저한 검증을 촉구했다. 이날 성명 발표에는 범시민대책위원회, 시민단체, 여수MBC사우회 등이 함께했다. 여수시의회는 여수MBC는 55년간 여수 시민과 함께해 온 공영방송이라며, 2025년 9월 순천시와의 투자협약을 통해 여수MBC 사옥 이전과 순천MBC 전환 계획이 공식화된 이후 지역사회와의 충분한 소통과 공론화가 이뤄졌는지를 두고 지역사회의 우려와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여수시의회는 방송문화진흥회와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에 여수MBC 순천 이전 추진 과정에서 후보자가 맡은 역할과 주요 의사결정 경위를 객관적으로 검증할 것을 요구했다. 또 지역사회와의 소통 및 시민 의견 수렴 여부와 공영방송의 지역성과 공공성을 후보자 심사에 엄정하게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여수MBC 이전과 관련한 관계기관의 조사와 감사가 진행 중인 만큼 향후 확인되는 사실과 그 결과를 후보자 심사에 충분히 고려하고 시민들이 제기한 우려에 대해서도 후보자의 직접적인 답변을 받아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수시의회 주재현 의장은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특정 후보의 배제가 아니다”며 “후보자의 경영 판단과 공적 책임을 철저히 검증하고, 국민과 지역 시청자의 신뢰에 부응할 수 있는 인물이 공정하고 투명한 검증을 거쳐 선임돼야 한다”고 말했다.
  • 여수세계섬박람회, 흑백요리사 안유성 명장 쿠킹쇼 열어

    여수세계섬박람회, 흑백요리사 안유성 명장 쿠킹쇼 열어

    전남광주특별시 여수시의 섬과 바다가 품은 특별한 맛을 만날 수 있는 쿠킹쇼가 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인 돌산 진모지구에서 열린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3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에서 ‘섬 쿠킹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섬 쿠킹쇼’에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안유성 명장이 출연해 여수의 섬 특산물과 지역 해산물을 활용한 요리 시연을 통해 여수 섬 음식의 특색과 매력을 알린다. 이날 선보일 메뉴는 여수 삼치(선어) 타다키&돌산갓 묵은지 롤과 여수 돌문어·갑오징어와 거문도 방풍 유자 폰즈 초회 등이다. 여수를 대표하는 삼치와 돌문어를 비롯해 돌산갓과 거문도 방풍 등 지역 특색이 담긴 식재료를 활용한 색다른 요리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 요리 시연을 넘어 관람객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쿠킹 토크쇼’를 통해 여수 섬 식재료의 특징과 조리법, 활용법 등을 쉽게 풀어낼 예정이다. 무엇보다 섬박람회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전문 셰프의 요리 시연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면서 여수의 섬과 바다에서 나는 식재료가 한 끼의 음식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출연자인 안유성 셰프는 나주 출신 일식 요리사로 오랜 경력과 실력을 인정받아 제16대 대한민국 조리 명장으로 선정됐으며, 최근에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인기를 끌고 있다. 김종기 사무총장은 “이번 섬 쿠킹쇼는 여수의 섬과 바다가 품은 다양한 식재료를 통해 섬 음식의 맛과 가치를 소개하는 자리”라며 “전문 셰프의 요리 시연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함께 즐기면서 여수 섬의 특별한 맛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61일간 여수 돌산 진모지구 일원에서 열린다.
  • 김해련 경기도의원 “평택항 경쟁력 지킬 선제적 전략 마련해야”

    김해련 경기도의원 “평택항 경쟁력 지킬 선제적 전략 마련해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해련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7)은 평택항을 둘러싼 대내외 항만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여 안정적인 물동량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경기도 차원의 선제적 대책 수립을 강력히 주문했다. 김 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2차 건설교통위원회의 철도항만물류국 소관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평택항 화물유치 인센티브 예산이 삭감된 사유의 적절성을 따져 묻고 향후 평택항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을 집중적으로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일정 수준의 물동량이 확보됐다는 이유로 인센티브를 축소·중단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정책적 근거와 향후 방향이 명확해야 한다”며 평택항을 둘러싼 항만정책과 경쟁환경 변화를 먼저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가 지난 3일 발표한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에 따라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 등 4개 항만공사를 가칭 ‘한국항만공사’로 통합하기로 하고, 해양수산부가 통합법인 출범을 위한 준비에 착수한 만큼 평택항에 미칠 영향을 선제적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현재 물동량이 안정적이라는 이유만으로 앞으로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항만공사 통합 등 대외 환경 변화가 평택항의 물동량과 선사 유치에 미칠 영향을 선제적으로 분석하고,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경기도 해운물류 인력양성 지원 사업 공기관위탁 동의안’ 심사에서도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사후관리 강화를 주문했으며 “취업률도 중요하지만 취업 이후 1년, 2년, 3년간 취업 상태가 유지되는지를 지속적으로 관리·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이직이 발생한다면 그 이유까지 파악해야 인력양성 사업의 문제점을 찾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교생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무엇보다 현장 중심의 교육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해운물류 분야의 고유한 특성과 현장 실무의 필요성을 실감 나게 전달하려면 이론 위주의 교실 강연만으로는 뚜렷한 한계가 있다고 짚으며, 최소한 한 차례 이상은 실제 현장학습과 유기적으로 연계된 체험 프로그램이 반드시 마련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평택항만공사의 배후단지 개발 추진을 위한 300억원 규모의 공사채 추가 발행 계획에 대해서도 분양과 상환계획을 세밀하게 수립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배후단지 분양이 제대로 진행돼야 공사채도 적기에 상환할 수 있다”며 “추가 공사채 발행이 기존 공사채를 갚기 위한 또 다른 공사채 발행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분양과 상환계획을 면밀하게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정희 광양경자청 조합회의 의장 “투자협약은 시작···기업 성장 뒷받침 할 터”

    김정희 광양경자청 조합회의 의장 “투자협약은 시작···기업 성장 뒷받침 할 터”

    광양만권이 미래 신에너지와 첨단 전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가운데, 대규모 투자 유치가 결실로 이어지도록 의회 차원의 뒷받침 방안이 제시됐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9일 에너지와 해상풍력, 방산 분야 4개 기업과 1조 65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율촌·해룡산단과 광양항 동측배후단지 등에 238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인 김정희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조합회의 의장은 이날 여수 소노캄호텔에서 열린 ‘광양만권 외국인투자 활성화 포럼 및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는 CGN율촌전력과 독일계 기업 EEW KHPC, 위드피에스, 하이테크엔지니어링 등 4개 기업이 참여했다. 기업별 투자 규모는 CGN율촌전력의 천연가스 복합화력 발전설비 9000억원, EEW KHPC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시설 1228억원, 위드피에스의 방산용 특수발전기 설비 227억원, 하이테크엔지니어링의 산업플랜트 모듈 시설 200억원이다. 김 의장은 “투자협약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기업이 광양만권에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예산과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이 지역에 안심하고 투자하려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규제 혁신과 기반시설 지원이 필요하다”며 “경자청과 지방자치단체, 의회가 원팀이 돼 기업의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광양만권은 기존 철강·석유화학 산업 중심에서 이차전지와 수소, 신에너지 등 첨단산업 거점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조합회의 차원에서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와 연계해 열린 이날 포럼에는 국내외 기업인과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관계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외국인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 후티 잡는다더니 땅까지 빼앗겼다…韓 ‘원유 우회로’도 비상 [밀리터리+]

    후티 잡는다더니 땅까지 빼앗겼다…韓 ‘원유 우회로’도 비상 [밀리터리+]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가 지원하는 정부군을 밀어내고 전략 항구 도시 모카를 점령했다. 미국이 수백 명 규모의 군사 자문단을 사우디에 보내 실시간 전황과 위성 기반 표적 정보까지 제공하고 있지만, 후티는 오히려 세력을 남쪽으로 넓히고 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막히면서 홍해 쪽으로 우회해 원유를 들여오던 한국에도 이번 전선 변화는 남의 일이 아니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후티는 예멘 정부와 연계된 병력을 몰아내고 모카 시와 항구를 장악했다. 모카에서는 최근 며칠간 양측 사이에 치열한 지상전이 이어졌다. 온라인에 확산된 영상에는 무장한 후티 대원들이 픽업트럭을 타고 모카 주요 도로를 이동하는 모습도 담겼다. NYT는 해당 영상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미국도 사우디의 후티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CNN에 따르면 현재 미군 자문단 100~200명이 사우디에 체류하며 최근 신설된 합동 군사령부에서 작전을 돕고 있다. 미군은 직접 공격에는 참여하지 않지만 사우디군에 실시간 전황과 위성 기반 표적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런 지원에도 후티는 모카까지 장악하며 오히려 전선을 확대했다. 트럼프 2기 들어 미군도 수개월간 후티를 상대로 군사 작전을 벌였지만 뚜렷한 출구 전략을 찾지 못한 채 휴전에 들어간 바 있다. 한 미국 당국자는 현재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소속 수백 명이 예멘에서 후티와 함께 활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모카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약 75~80㎞ 떨어진 곳이다. 이 해협은 홍해와 아덴만을 잇는 길목으로 유럽과 아시아를 오가는 상선과 원유 수송선이 통과하는 핵심 항로다. 정부군 퇴각·섬까지 철수…후티는 더 남쪽으로 후티는 모카 점령에 그치지 않고 바브엘만데브에 더 가까운 두바브 방향으로 남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예멘 정부 측은 병력을 재정비하기 위한 ‘전술적 철수’라고 설명했지만, 후티의 공세가 이어지면서 정부군 방어선이 더 남쪽으로 밀릴 가능성이 커졌다. 사우디가 지원하는 정부군은 모카뿐 아니라 홍해의 후나이시와 주카르섬에서도 철수했다. 바브엘만데브 안쪽에 있는 마윤섬의 상황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모카의 군사적 가치도 크다. 군사 전문가 볼프강 푸스타이는 모카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예멘 정부가 완전히 통제하던 마지막 항구였다고 설명했다. 후티가 이곳을 차지하면서 모카와 타이즈를 잇는 도로와 항구를 통한 정부군 보급선까지 압박할 수 있게 됐다. 그는 이번 점령을 “전쟁의 전환점”으로 평가하며 남부 정부군이 추가로 흔들릴 가능성도 제기했다. 바브엘만데브 자체가 좁다는 점도 위협을 키운다. 해협은 가장 좁은 곳의 폭이 약 29㎞에 불과하다. 푸스타이는 후티가 해협 주변 해안을 장악할 경우 미사일이나 드론뿐 아니라 포병만으로도 통항 선박을 위협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예멘 정부 측도 위기감을 숨기지 않았다. 라샤드 알알리미 대통령지도위원회 의장은 모카와 바브엘만데브 상황이 “순전히 예멘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바브엘만데브가 또 다른 호르무즈가 돼서는 안 된다”고 국제사회의 대응을 촉구했다. 후티는 해상 운송을 위협할 의도가 없다고 주장한다. 후티 측은 국제 무역과 바브엘만데브 항행이 “안전하고 중단 없이”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사우디 선박에 대한 통항 금지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호르무즈 피해 홍해로 돌렸는데…韓 원유길도 부담 이번 모카 함락이 한국에도 중요한 이유는 원유 수송로 때문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자 사우디는 원유 수출의 상당 부분을 홍해 쪽으로 돌렸다. 사우디산 원유를 서부 얀부항으로 보내 선박에 싣는 우회 수송이 늘어난 것도 이 때문이다. 한국도 호르무즈 봉쇄 이후 이 우회 항로를 활용해 원유를 들여왔다. 최근 사우디 얀부항에서 원유 200만 배럴을 실은 한국행 유조선이 홍해를 거쳐 전남 여수에 도착하기도 했다. 문제는 후티가 모카를 장악하고 바브엘만데브 쪽으로 더 접근할 경우다. 호르무즈를 피해 홍해로 우회하더라도 남쪽 관문인 바브엘만데브에서 긴장이 높아지면 선박 운항과 보험료, 운송 비용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모카 함락 이후 국제 유가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NYT는 후티가 모카를 장악한 뒤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05달러(약 14만원)를 넘어 수개월 만의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고 전했다. 사우디도 선택지가 좁아졌다. 호르무즈를 통한 수출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홍해를 대체 통로로 활용해 왔지만, 후티가 모카를 차지하고 바브엘만데브에 더 가까워지면서 이 우회로까지 불안해질 가능성이 커졌다. 결국 모카 점령은 예멘 내전의 전선 변화에 그치지 않는다. 미국과 사우디가 군사·정보 지원을 확대하는 사이 후티는 정부 측 마지막 주요 항구를 빼앗고 핵심 해상 요충지 쪽으로 세력을 넓혔다. 그 여파가 사우디 원유 수출은 물론 한국이 활용하는 우회 수송로까지 번질 수 있는 상황이다.
  • “학생으로 섰던 무대서 10년만에 정명훈 감독과 함께 연주…가슴 뭉클”

    “학생으로 섰던 무대서 10년만에 정명훈 감독과 함께 연주…가슴 뭉클”

    “10년 전 꿈나무 학생 단원으로 떨리는 가슴으로 섰던 무대에서 거장 정명훈 감독님과 함께 연주하고 있으니 가슴이 뭉클합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 음악 꿈나무들이 모인 ‘여수음악제 음악학교’ 1기 수료생이 10년만에 대한민국 대표 교향악단의 연주자로 ‘여수음악제 10주년 기념 무대’에 섰다. 여수가 배출한 차세대 클래식 스타로 성장한 첼리스트 박지원씨 이야기다. 이번 기념 공연에서 KBS교향악단 객원 단원으로 참여한 박지원 첼리스트는 세계적인 거장 정명훈 지휘자, 그리고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함께 한 무대에서 섰다. 음악학교 학생이던 어린 유망주가 시간이 지나 세계적인 거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전문 연주자로 성장한 모습은 국내 최대 규모 정통 클래식 음악축제인 ‘여수음악제’가 지향해 온 ‘지역 음악 인재 육성과 선순환’의 대표사례로 꼽힌다. 여수음악제 음악학교 1기를 수료한 박지원 씨는 전남대학교를 거쳐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에서 공부를 마쳤다. 지난 5월 귀국한 직후부터는 KBS교향악단과 광주·목포·전주·성남시향 등 국내 유수의 민·관 오케스트라 객원 및 다양한 앙상블 연주자로 참여하며 폭넓은 레퍼토리와 깊이 있는 음색으로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지난 3월엔 대구콘서트하우스 앙상블 페스티벌 무대에 초청돼 유려한 테크닉과 표현력으로 큰 호평을 받았으며, 오는 2027년 대전 국제음악제 초청 연주까지 확정되는 등 클래식계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9월에는 1~2일 KBS교향악단과 함께한 ‘교보 노블리에 콘서트’를 시작으로, 5일 ‘여수음악제 10주년 무대’, 8일 여수영재교육원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여수에코국제음악제’, 13일 ‘오케스트라 더 여수’ 공연에 잇따라 참여하는 등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박지원 씨는 개인적인 연주 활동은 물론 고향과 지역의 후학 양성에도 깊은 애정을 쏟고 있다. 현재 광양 창의 예중·고와 고양예고는 물론, 고향의 여수영재교육원과 여수교육지원청 글로컬 컨버전스 클래스에서 영어로 앙상블을 지도하며 ‘제2의 박지원’을 꿈꾸는 음악 꿈나무들에게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10년 전 음악학교 1기 단원으로 떨리는 마음으로 첫 무대에 섰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다”는 박지원씨는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KBS교향악단 연주자로서 참여해 거장 정명훈 선생님 그리고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함께 고향 무대에 서게 되니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것이 ‘여수음악제’라는 뜻깊은 뿌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무대에서 끊임없이 정진하는 전문 연주자가 되는 것은 물론, 고향 여수의 음악적 자부심을 높이고 후배들에게 희망과 영감을 줄 수 있는 따뜻한 멘토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 “추석 대목잡자”…전남 지자체, 지역사랑상품권 혜택 대폭 확대

    “추석 대목잡자”…전남 지자체, 지역사랑상품권 혜택 대폭 확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남광주 지역 지자체들이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과 적립 혜택을 대폭 확대하며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물가 지속으로 팍팍해진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명절 대목을 맞은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으로 소비 유입을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10일 전남광주 시·군에 따르면 장성군은 9월 한 달간 카드형 장성사랑상품권 결제액의 최대 20%를 적립해 주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존 15% 적립금에 통합특별시비 지원금 5%를 더한 것으로, 전용 앱(지역상품권 착) 이용 시 구매 금액의 2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신안군 역시 9월 한 달 동안 ‘1004섬 신안 상품권’의 할인율을 기존 12%에서 17%로 상향 조정했다. 신안군은 상품권 혜택 확대와 함께 불법 환전이나 허위 거래 등 부정 유통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건전한 소비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남해안권 주요 도시들도 잇따라 혜택을 늘렸다. 여수시는 9월 한 달간 여수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확대 발행하며, 목포시도 추석 장보기 부담 완화를 위해 최대 15% 수준의 할인 혜택을 적용한 한정 판매에 나섰다. 순천시 역시 추석 특별 판매 기간 충전 금액의 10~15% 할인 및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모바일·카드형 상품권의 구매 한도를 한시적으로 증액했다. 이외에도 전남광주 주요 시·군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10~15% 수준의 상품권 특별 할인 판매 및 구매 한도 증액에 동참하며 명절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전남광주 시·군 관계자들은 “이번 상품권 혜택 확대 조치가 명절을 준비하는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침체된 지역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광양경자청, ‘미래 산업’ 1조 원대 투자 협약 체결

    광양경자청, ‘미래 산업’ 1조 원대 투자 협약 체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9일 에너지·해상풍력·방산 등 미래 산업 분야 4개사와 1조 655억 원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협약은‘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대, 광양만권 외자유치의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여수 소노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광양만권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 포럼 및 투자 협약식’에서 진행됐다. 투자 협약식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구충곤 광양경자청장, 서영학 여수시장, 손훈모 순천시장, 박성현 광양시장이 참석했다. 기업 측에서는 쉬린 CGN율촌전력(주) 회장, 김덕한 ㈜EEW KHPC 대표, 장영 ㈜하이테크엔지니어링 대표, 이선휴 ㈜위드피에스 대표가 참여했다. 광양경자청은 이번 투자가 계획대로 이행되면 광양만권에 총 238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되고, 에너지와 해상풍력, 산업플랜트, 방위산업 등 지역 전략산업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중화권 외국인투자기업인 CGN율촌전력(주)은 율촌산업단지에 9000억 원을 투자해 557MW 규모의 천연가스 복합화력 발전설비를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율촌산단과 인근 지역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기반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계 기업인 ㈜EEW KHPC는 광양항 동측배후단지에 1228억 원을 투자해 대구경 강관 등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 시설을 확충한다. 전남의 풍부한 해상풍력 잠재력과 연계해 광양만권이 해상풍력 기자재 생산 거점으로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방산 전문기업인 ㈜위드피에스는 해룡산단에 227억 원을 투자해 방산용 특수발전기 생산 시설을 확충한다. 또 ㈜하이테크엔지니어링은 율촌산단에 200억 원을 투자해 산업플랜트 모듈과 철골 구조물 제작·조립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를 계기로 개최된 이번 포럼 및 투자 협약은 광양만권의 우수한 산업·물류 인프라와 투자 환경을 국내외 기업에 알리고,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및 글로벌 기업과의 투자유치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형배 특별시장은 “이번 투자는 에너지와 해상풍력, 플랜트와 방산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광양만권의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통합특별시와 여수·순천·광양시, 광양경자청이 한 팀이 되어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라는 국제적인 행사를 계기로 국내외 기업인들에게 광양만권의 투자 환경을 직접 알리고, 1조 원이 넘는 실질적인 투자 성과까지 함께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경자청은 올해 투자유치 2조 4000억 원, 37개사 유치, 일자리 1270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순천시·㈜위드피에스 투자협약 체결···방위산업 생태계 조성 본격화

    순천시·㈜위드피에스 투자협약 체결···방위산업 생태계 조성 본격화

    순천시가 방산용 특수발전기 생산업체인 ㈜위드피에스와 투자협약을 맺고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순천시는 9일 소노캄 여수에서 열린 ‘광양만권 투자협약 체결식’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위드피에스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에서는 순천·여수·광양을 잇는 광양만권 상생 경제공동체 구축 방안도 논의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일 개막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열렸다. 광양만권 경제 발전과 수출기업의 투자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선휴 대표가 운영하는 방산 전문기업 ㈜위드피에스는 다기능 레이더와 요격용 미사일 등에 사용되는 방산용 특수발전기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해룡산단에 227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순천시가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추진하는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에 참여할 주요 기업 가운데 하나다. 손훈모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투자를 결정한 이선휴 대표와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기업 투자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태도시의 강점에 방위산업을 비롯한 미래 신산업을 더해 미래경제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며 “순천·여수·광양시가 각자의 특화산업을 발굴·육성하고 연대해 동부권 전체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방위산업을 비롯한 미래 신산업 기업 유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산단 용지를 확충하고 우수 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기술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는 등 투자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 광양경자청, 1조원대 투자 협약 체결···에너지·방산 등 미래 산업 전환 가속화

    광양경자청, 1조원대 투자 협약 체결···에너지·방산 등 미래 산업 전환 가속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9일 에너지·해상풍력·방산 등 미래 산업 분야 4개사와 1조 655억원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 협약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대, 광양만권 외자유치의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여수 소노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광양만권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 포럼 및 투자 협약식’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구충곤 광양경자청장, 서영학 여수시장, 손훈모 순천시장, 박성현 광양시장이 참석했다. 기업 측에서는 쉬린 CGN율촌전력㈜ 회장, 송주호 CGN율촌전력㈜ 대표, 김덕한 ㈜EEW KHPC 대표, 장영 ㈜하이테크엔지니어링 대표, 이선휴 ㈜위드피에스 대표가 참여했다. 투자가 계획대로 이행되면 광양만권에 총 238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되고, 에너지와 해상풍력, 산업플랜트, 방위산업 등 전략산업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화권 외국인투자기업인 CGN율촌전력㈜은 율촌산업단지에 9000억원을 투자해 557㎿ 규모의 천연가스 복합화력 발전설비를 구축한다. 율촌산단과 인근 지역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기반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계 기업인 ㈜EEW KHPC는 광양항 동측배후단지에 1228억원을 투자해 대구경 강관 등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 시설을 확충한다. 전남의 풍부한 해상풍력 잠재력과 연계해 광양만권이 해상풍력 기자재 생산 거점으로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방산 전문기업인 ㈜위드피에스는 해룡산단에 227억원을 투자해 방산용 특수발전기 생산 시설을 확충한다. ㈜하이테크엔지니어링은 율촌산단에 200억원을 투자해 산업플랜트 모듈과 철골 구조물 제작·조립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를 계기로 개최된 이번 포럼 및 투자 협약은 광양만권의 우수한 산업·물류 인프라와 투자 환경을 국내외 기업에 알리고,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및 글로벌 기업과의 투자유치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한국외국기업협회, 코트라 외투ㆍ국내복귀ㆍ인재유치 종합행정지원센터 등과 글로벌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전날에는 주요 외빈들이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를 관람했다. 9일 오후에는 전남광주 동부권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하는 취업박람회도 진행된다. 포럼에 이어 오후에는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광양항과 율촌산단, 여수국가산단 등 광양만권 주요 산업현장을 둘러보는 현장 시찰을 진행해 산업 용지와 항만·산업 인프라 등 광양만권의 투자 환경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이번 투자는 에너지와 해상풍력, 플랜트와 방산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광양만권의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여수·순천·광양시, 광양경자청이 하나의 팀이 되어 인허가와 투자 인센티브 등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라는 국제적인 행사를 계기로 국내외 기업인들에게 광양만권의 투자 환경을 직접 알리고, 1조원이 넘는 실질적인 투자 성과까지 함께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구 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광양만권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어 향후 외자 유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경자청은 올해 투자유치 2조 4000억원, 37개사 유치, 일자리 1270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생태 넘어 경제도시로… 방산 키우는 순천의 ‘산업대전환’

    생태 넘어 경제도시로… 방산 키우는 순천의 ‘산업대전환’

    연 900만명 찾는 순천만정원 강점생태 경쟁력 유지하며 제조업 강화광양·여수 가까워 방산 거점에 적합해룡산단 등 산업용지 선제적 확충계약학과 신설해 방산 인재도 양성투자·신산업 총괄 컨트롤타워 마련대한민국 제1호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로 생태도시를 표방했던 전남광주 순천시가 경제를 결합한 산업대전환에 본격 나섰다. 산업대전환은 산업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적극 대응하는 전략이다. 시는 기존 세계적인 생태도시라는 강점 위에 미래 신산업을 혼합해 생태에 경제를 더한 도시로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 단순히 기업과 산업 유치를 넘어 순천의 강점을 살린 산업을 발굴해가는 구상이다. 기업은 성장하고, 청년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 그 성과가 시민의 삶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8일 순천시에 따르면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지난 7월 한 달 동안 온라인 빅데이터 354만 9839건을 분석한 결과 손훈모 순천시장이 ‘K브랜드지수’에서 전남광주 27개 기초자치단체장 중 1위에 올랐다. 손 시장은 온라인 검색량, 콘텐츠 소비, 대중의 긍·부정 반응 등 총 354만 9839건의 디지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취임 이후 순천이 가진 생태·문화적 강점을 도시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직접 챙기는 발로 뛰는 행정을 보인 결과로 분석된다. 인권 변호사로 활동했던 손 시장은 법률가 출신다운 명확한 문제 해결 능력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복잡한 민원과 지방자치단체 간 갈등 요소를 매끄럽게 풀어내며 지역 사회의 신뢰를 두텁게 쌓아가고 있다. 지난달 24일 ‘미래신산업 혁신성장위원회 출범식’과 ‘지·산·연 협력사업 발대식’을 잇따라 개최하며 본격적인 산업대전환에 나선 손 시장은 “생태도시를 넘어 경제도시로 순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생태는 지키고, 경제는 키우겠다’는 원칙 아래, 순천만습지 등 생태자산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방위산업 등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며 ‘경제도시 순천’으로의 산업대전환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순천은 2013년과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 개최하며 연간 900만명대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생태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이러한 생태적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제조업 기반을 강화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시는 정부가 미래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방산을 지역 제조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주목하고 있다. 이 같은 구상은 한국 방산이 세계적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집계에 따르면 한국은 현재 미국에 이어 나토 회원국에 두 번째로 많은 무기를 공급하는 국가로 올라섰고 정부는 2030년까지 세계 4위 방산 수출국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세계적으로 K방산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국내 방산 기업의 생산기반 확대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순천의 산업·교통·인적 인프라를 활용해 새로운 방산 제조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순천은 인근 광양의 철강산업과 여수의 석유화학산업단지를 비롯해 광양항, 순천~완주고속도로, KTX 전라선 등 산업·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국립대학교와 전남 최대 규모의 청년 인구, 우수한 교육·문화·생태환경 등 정주 여건을 갖추고 있어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정착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방산 육성 및 지원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 구축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앵커기업 유치 및 해룡산단·배후산단 일원 방산 특화단지 지정을 3대 핵심과제로 추진한다. 특히 앵커기업과 협력기업, 연구개발 기관, 시험·평가기관 등이 연계되는 산업 집적 거점을 구축하고 2028년까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기업이 적기에 투자할 수 있는 산업용지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시는 해룡산단 2-2단계 60만㎡(18만평)를 포함해 신규 산업용지 476만㎡(144만평)를 선제적으로 확충하고 산단 내 간선도로와 전력·용수공급망,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대응 인프라 등 기업 활동에 필요한 기반시설도 단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미래산업을 뒷받침할 전문인력 양성체계도 구축한다. 신산업 관련 대기업·협력업체와 연계한 계약학과를 신설하고, 방산 인공지능(AI)융합학과 등 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폴리텍대학과 연계해 연간 50명 규모의 방산 관련 기능장·기능사 자격증반 운영도 추진한다. 기업 유치에는 시장이 직접 전면에 나선다. 손 시장은 ‘순천시 영업사원 제1호’를 자처하며 전략기업 발굴부터 인허가, 인센티브 지원까지 일괄 지원하는 기업유치추진단을 중심으로 방산 앵커기업과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달 기업·대학·연구기관 등 현장 실무진이 참여하는 ‘순천시 미래신산업 혁신성장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투자유치와 미래산업 정책을 총괄할 컨트롤타워도 마련했다. 방산의 높은 정규직 비중과 연구인력 수요를 활용해 청년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거, 결혼, 출산, 문화생활 등 삶의 전 주기에 걸친 정주 여건 개선 정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나아가 순천의 산업대전환을 여수·광양을 비롯한 전남광주 동부권 전체의 산업구조 전환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기존 철강·석유화학 산업과 미래 방산을 연계해 산업을 다변화하고 동부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손 시장은 “순천의 산업대전환은 순천이 가진 세계적인 생태 경쟁력 위에 좋은 기업과 일자리라는 새로운 성장축을 더하겠다는 구상”이라며 “방산을 비롯한 미래산업이 순천의 새로운 제조업 기반을 만들고 동부권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직접 기업을 찾아다니며 투자유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손훈모 순천시장 “방산 육성, 청년 일자리·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 만들 것”

    손훈모 순천시장 “방산 육성, 청년 일자리·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 만들 것”

    손훈모 전남광주 순천시장은 취임 첫날부터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작은 목소리까지 듣겠다’는 원칙을 시정의 중심에 두고 있다. 민선 9기 비전인 ‘시민주권시대, 소통하는 열린 순천’ 역시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주요 현안이 있는 곳을 직접 찾는 손 시장은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의 해법을 찾는 동시에, 이를 순천의 미래 발전 방향과 연결해 나가고 있다. 손 시장은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세계적인 생태도시라는 순천의 강점에 미래 신산업을 결합하는 등 생태에 경제를 더한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산업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순천이 가진 세계적인 생태 환경과 뛰어난 정주 여건에 미래산업을 더해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어가겠다”고 부연했다. 손 시장은 산업대전환의 핵심 축으로 정부 차원에서도 집중 육성하고 있는 방위산업을 제시했다. 그는 “방산 육성이 단순히 기업 유치나 산업 규모 확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기업의 투자와 성장이 지역 청년들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시장은 2028년까지 방산 분야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건의할 예정이다. 해룡산단과 광양 세풍산단을 축으로 삼아 첨단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전남광주 동부권 상생협력 중요성도 거론했다. 그는 “인구 70만명인 순천, 여수, 광양은 행정구역만 다를 뿐 산업과 생활권이 긴밀히 연결된 하나의 경제공동체”라며 “각 도시의 강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공동의 파이를 키워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동부권 7개 시군 상생협의체를 통해 산업, 교통, 관광, 의료, 교육’을 아우르는 공동 성장 전략을 구상하겠다”고 덧붙였다. 손 시장은 “방산을 비롯한 산업대전환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나아가 동부권 산업 전반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힘줘 말했다.
  • “해양이 미래다”… 전국 항만 도시 크루즈 산업 경쟁

    전국 곳곳에서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앞다퉈 크루즈 관광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크루즈 산업을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부산, 인천, 제주와 함께 전남 여수, 경남 마산, 전북 새만금, 강원 속초 등이 크루즈 산업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부산 동구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주변을 중심으로 1.48㎢ 규모의 크루즈 관광특구를 조성한다. 지정 구역에는 부산역, 차이나타운, 초량전통시장, 초량이바구길, 일본식 가옥 오초량 등이 포함됐다. 항만 도착 관광객을 원도심 관광·쇼핑·먹거리 코스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인천시는 제2차 인천 크루즈 산업 육성 5개년 계획(2026~2030)을 추진한다. 핵심 과제는 전략적 유치 마케팅,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개발, 크루즈 관광객 수용 태세 개선, 크루즈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이다. 크루즈 터미널, 상상플랫폼, 송도 등 주요 관광지를 잇는 무료 셔틀버스 운영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제주시는 크루즈 관광객이 항구에 머물다 떠나는 데 그치지 않도록 원도심 소비 유입에 초점을 맞췄다. 지역 관광자원과 문화 콘텐츠 등을 결합해 관광객 체류 시간과 소비 폭을 넓히려는 것이다. 여수시는 해양레저관광 인프라 전체를 확장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아쿠아마린파크, 플로팅 웰니스파크, 복합크루즈 환승센터, 스마트해양레저지원센터, 관광형 숙박시설 사업 계획을 마련했다. 민간 자본 8000억원 등 총 1조원 이상 규모로 추진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경남도는 기존 항만 기능을 전환해 크루즈 수요를 흡수하는 전략이다. 마산항 가포부두를 국제 크루즈 전략 기항지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남해안권을 단순히 섬·해양관광지에서 실제 크루즈선이 들르고 승객이 이동할 수 있는 항만 네트워크로 재편하려는 움직임이다. 전북도는 새만금항 신항을 크루즈 관광과 물류산업이 결합한 복합 거점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새만금항 신항은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전국 8대 신규 크루즈 기항지로 선정됐다. 도 관계자는 “현재 크루즈 선사·여행사 유치를 위한 수용 태세 점검과 지역 관광자원 연계 콘텐츠 기획 용역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 예산은 ‘싹둑’… 공기업은 통합·이전

    정부 예산안에서 인천의 주요 현안 사업비가 빠진 데 이어 인천항만공사 통합, 타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지역사회 반발이 커지고 있다. 7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시가 요청한 행정체제 개편 전환·정착 지원비 626억원은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다. 인천은 7월 1일 제물포구·영종구·검단구를 신설하고 서구를 서해구로 바꾸면서 기존 2군·8구에서 2군·9구 체제로 재편됐다. 시는 신설 자치구의 안정적인 정착과 행정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국비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인천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비 2억원도 빠졌다. 인천은 국제공항과 항만을 둔 국가 관문도시이지만 감염병 전문병원이 없다. 해당 예산이 편성되지 않으면 사업 추진 일정은 늦춰질 수밖에 없다. 이뿐만 아니라 광역버스 준공영제에 필요한 국비 48억원도 반영되지 않았다. 정부는 또 인천·부산·울산·여수광양항만공사를 한국항만공사(가칭)로 통합할 방침이다. 정부안대라면 인천항만공사는 독립 법인에서 통합공사 산하 지역 지사로 전환된다. 여기에 정부가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곳의 지방 이전을 추진하면서 인천에 있는 국가 공기업들도 이전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인천 군·구의회의장협의회는 “행정체제 개편 지원비 626억 원을 국회 심의에서 반영하라”고 촉구했고, 16개 항만·경제·노동·시민단체는 “항만별 특성과 지역경제를 외면한 통합”이라며 철회를 요구했다.
  • ‘변호사’ 손훈모 순천시장 “국립의대 선정 절차 문제없어”···부지 논란 반박

    ‘변호사’ 손훈모 순천시장 “국립의대 선정 절차 문제없어”···부지 논란 반박

    손훈모 순천시장이 순천대학교의 전남권 국립의대 후보대학 선정 과정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손 시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순천시장으로서, 변호사로서 한 말씀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목포에서 주장하는 순천대 의대 부지 문제는 억지 주장이다”며 “순천대 의과대학 선정 절차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립의대 후보대학 선정평가와 실제 의과대학 설치·운영 단계는 구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손 시장은 “이번 심사는 대학설립·운영 규정에 명시된 현재 소유권 보유 여부를 따지는 자리가 아니라 부지의 위치와 규모, 확보 계획 등을 평가한 자리였다”며 “대학설립·운영 규정 제2조에 따르더라도 토지 소유권 보유 여부는 설립인가 조건이지 후보지 신청 조건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평가 전에 순천시와 순천시의회, 순천대가 부지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향후 관련 규정에 따라 적법한 행정 절차를 거쳐 설립 이행 조건을 갖춰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병원 부지의 소유권이나 임차권 설정 여부만을 근거로 순천대의 후보대학 선정이 위법하다고 단정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것이 손 시장의 입장이다. 손 시장은 지난달 29일 열린 국립의대 신설 지역상생협력회의에서 순천시와 목포시 등이 공정한 심사 결과를 존중하고 수용하기로 한 점도 강조했다. 그는 “탈락하면 불공정이 되고 선정되면 공정한 심사냐”며 “선정 결과를 지역 갈등이나 정치적 이해를 위해 이용하지 말아 달라”고 밝혔다. 서부권을 향해서는 상생 의지를 다시 한번 내비쳤다. 손 시장은 “순천시도 서부권 주민들의 마음을 외면하지 않고 먼저 손을 내밀어 상생 협력에 앞장서겠다”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의료격차를 줄이고 전체 지역이 함께 누리는 미래를 위해 선정 결과를 존중하고 장흥 긴급 회동에서 한 약속을 이행해 달라”고 말했다. 순천·여수·광양지역 18개 시민사회단체도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정부와 교육부에 전남권 국립의대 설립을 촉구했다. 단체들은 “후보대학 선정은 종착점이 아니라 출발점이다”며 “의과대학 설립은 특정 대학이나 지역의 명예가 아니라 시민의 생명권을 지키기 위한 국가의 책무”라고 밝혔다. 단체들은 정부와 교육부에 순천대를 국립의대 설립대학으로 최종 선정하고 정원 100명과 개교 일정, 대학병원 설립 및 국가 재정지원 계획을 조속히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국립의대 설립을 요구하는 데서 역할을 멈추지 않겠다”며 “국립의대가 특정 기관이나 기업의 이해가 아닌 시민의 생명과 공공의료를 위해 운영되도록 지속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권역은 1990년 이후 36년 동안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으로 남아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달 30일 순천대를 국립의대 신설 후보대학으로 확정해 교육부에 추천했다. 추진계획서에는 입학정원 100명과 2030학년도 개교 목표가 담겼다.
  • “헌혈하면 회사가 기부”…탑솔라그룹, ‘생명나눔 ESG’ 실천

    “헌혈하면 회사가 기부”…탑솔라그룹, ‘생명나눔 ESG’ 실천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선도해 온 탑솔라그룹이 4일 지역 혈액 수급난 해소와 지역 거점병원 후원을 위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봉사’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응급환자 치료와 수술 등에 필요한 혈액 수급에 도움이 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남광주 북구 탑솔라 본사를 찾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헌혈버스에는 사전 문진과 적격 검사를 거쳐 헌혈이 가능한 것으로 판정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생명 나눔에 동참했다. 이번 행사는 특히, 단순한 단체 헌혈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의 자발적인 생명 나눔에 회사의 기부를 결합한 ‘참여형 사회공헌’ 방식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탑솔라그룹은 헌혈 참여자 1인당 20만 원을 회사가 출연, 지역 거점병원인 전남대학교병원 발전기금 ‘벽돌쌓기 캠페인’에 올해 말까지 총 2000만 원 기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탑솔라그룹은 이번 헌혈을 시작으로 하반기 중 추가 헌혈봉사를 추진해 생명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누적 헌혈 참여에 연계한 2000만 원의 발전기금 조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후원금은 헌혈 참여자들의 뜻을 담아 지역 거점병원의 의료 인프라 확충과 미래 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전달할 예정이다. 오형석 탑솔라그룹 회장은 “헌혈은 참여 의지가 있더라도 건강 상태와 헌혈 기준을 충족해야 가능한 소중한 생명 나눔”이라며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준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리고, 하반기에도 헌혈봉사를 이어가 더 많은 임직원과 함께 생명 나눔을 실천해 전남대학교병원에 총 2,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서 성장해 온 기업인 만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그 성과를 다시 지역과 나누는 것이 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고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탑솔라그룹은 올들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과 상생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그룹 임직원들로 구성된 ‘사랑 빛 나눔 봉사단’이 광주 북구 지역 사회복지시설 5개소를 찾아 총 15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며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이어 4월에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2000만 원 상당의 입장권 구매를 약정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해 왔다.
  • [부고]

    ●김청자씨 별세, 류재룡씨 부인상, 류지홍(서울신문 전남본부장)·상균·지호·지숙씨 모친상, 남상채씨 장모상 = 6일 여수제일병원장례식장, 발인 8일. (061) 692-4444 ●노성희씨 별세, 유시역씨 부인상, 유서영(MBC 보도국 법조팀 기자)·준하씨 모친상 = 6일 고려대안암병원, 발인 8일. (02)923-4442 ●박경희씨 별세, 서영진씨 부인상, 서혜미(한겨레신문 경제산업부 기자)씨 모친상 = 6일 국립중앙의료원, 발인 8일. (02)2262-4800 ●박정부씨 별세, 박성근·민정·현정(세계일보 편집부 미술팀)씨 부친상 = 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 발인 8일. (02)2227-7500
  • 직장인 10명 중 2명 “성희롱 경험”…2차피해 우려에 신고도 ‘눈치’

    직장인 10명 중 2명 “성희롱 경험”…2차피해 우려에 신고도 ‘눈치’

    국내 직장인 10명 중 2명이 직장 내 성희롱 피해 경험을 토로했다는 시민단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성범죄 피해 사실을 신고하면 2차 피해 우려도 덩달아 커진다는 응답자도 10명 중 7명꼴이라 직장 내 문화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직장 내 성범죄 경험 및 2차 피해 인식’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직장에서 성희롱 행위를 당한 적이 있는지 묻는 말에 “그렇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전체의 20.3%였다. 희롱의 유형으로는 음란한 농담, 음탕한 이야기 등 언어적인 성적 언동이 13.4%로 가장 많았다. 성적 굴욕·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언행(12.3%)과 육체적 언동(10.0%)도 적지 않았다. 행위자로 지목된 사람은 임원이 아닌 상급자가 32.5%로 가장 많았고, 비슷한 직급 동료(23.6%)가 그 뒤를 이었다. 피해자의 대응 방식으로는 ‘참거나 모르는 척했다’는 응답이 40.9%로 최다였는데, 여성(44.2%)이 남성(38.0%)보다 응답률이 더 높았다.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도 전체의 15.4%에 달했다. 유형별로는 ▲성적 불쾌감을 유발하는 접촉(13.8%) ▲기타 신체 부위에 대한 불쾌한 접촉(8.4%) ▲강제적 성행위 및 그러한 시도(6.8%) 순으로 많았다. 마찬가지로 피해 후 ‘참거나 모르는 척했다’는 응답이 27.3%로 최다였다. 문제는 피해 사실을 신고하더라도 되레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직장인들에게 팽배해 있다는 점이다. 직장 내 성범죄 피해를 신고할 경우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을 물었더니 응답자 72.3%가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답변했다. 여성의 경우 77%가 2차 피해를 우려했다. 그 이유로는 ‘가해자와의 분리 조치나 피해자 보호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37.2%로 가장 많았다. ‘피해자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식으로 바라보는 분위기가 있어서’(36.2%), ‘가해자에 대한 징계나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 같아서’(30.2%)가 뒤를 이었다. 여수진 직장갑질119 노무사는 “직장 내 성범죄 2차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피해 노동자의 안전한 복귀와 재발 방지에 초점을 둔 공동체적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사건 처리에 사후 모니터링과 조직 문화 진단이 병행되도록 하고 성희롱 예방 교육을 내실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부고]류지홍 서울신문 전남본부장 모친상

    ●김청자씨 별세, 류지홍(서울신문 전남본부장 )·상균·지효·지숙 모친상=6일 여수제일병원장례식장, 발인 8일. (061)692-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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