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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주 9년 만에 메이저 우승 도전… AIG 오픈 3R 공동 3위

    김효주 9년 만에 메이저 우승 도전… AIG 오픈 3R 공동 3위

    201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든 뒤 메이저대회와 인연이 없었던 김효주가 9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노리게 됐다. 김효주는 13일(한국시간) 영국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공동 선두로 나선 릴리아 부(미국)와 찰리 헐(잉글랜드)에 한 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다. 2014년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따낸 김효주는 이후 4승을 더 했지만, 메이저대회 우승은 추가하지 못했다. 3라운드에서 김효주는 1번 홀(파4) 티샷 실수로 1타를 잃어 출발은 불안했다. 하지만 7번 홀(파4) 버디를 잡아 실수를 만회하더니 10번 홀(파4)에서 추가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줄였다. 그러나 11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하는 듯하더니 13번 홀(파4)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15∼17번 홀 3연속 버디로 공동 3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바람이 심하게 불어 어려웠지만 후반에 집중해서 괜찮았다. 쇼트 게임과 퍼팅이 너무 잘 됐다”면서 “내일도 이 감각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퍼트가 잘 들어간 것에 대해선 “선배 지은희와 함께 숙소 근처 마트에서 삼겹살을 사다 구워 먹은 덕분에 힘이 났다”며 웃었다. 올 시즌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신지애는 이날 3언더파 69타를 때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7위(5언더파 211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AIG 여자오픈을 두차례 우승했다. 신지애가 우승한 2008년과 2012년에는 대회 이름이 브리티시 여자 오픈이었다. 신지애는 “전체적으로 볼 스트라이킹이 좋았다. 그린에서만 좀 어려웠다”는 신지애는 “(바람이 심했지만) 바람을 믿고, 나 스스로를 믿으려고 했던 노력이 잘 됐다. 어제보다 한국 팬들이 많이 오셔서 힘이 됐다”고 말했다. 양희영도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 9위(4언더파 212타)로 우승 가능성을 꺼트리지 않았고, 이정은도 공동 15위(2언더파 214타)에서 10위 이내 진입을 노린다. 반면 고진영은 2타를 잃어 공동 17위(1언더파 215타)로 밀렸다. 신지은, 김아림도 공동 17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다.
  • 에비앙 접수한 부티에 2주 연속 우승 도전

    에비앙 접수한 부티에 2주 연속 우승 도전

    지난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유럽에서 진행 중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2주 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부티에는 5일(현지 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49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프리디그룹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부티에는 공동 2위인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마야 스타르크(스웨덴)를 3타 차로 제치고 단독 1위로 나섰다. 올 시즌 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부티에는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부티에는 올해에만 2승을 거두는 등 LPGA 투어에서 개인 통산 4승을 거뒀다. 이번에 부티에가 우승하면 처음으로 에비앙 챔피언십과 바로 이어진 대회를 연달아 우승하는 것이 된다. 여기에 메이저 대회 우승 직후 대회에서 또 정상에 오르는 통산 14번째 선수가 된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효주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9위에 올라 있다. 선두 부티에와 7타 차이여서 역전 우승은 쉽지 않다. 이밖에 김아림과 이미향이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 LG전자, 엑스포 총회 열리는 파리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LG전자, 엑스포 총회 열리는 파리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LG전자는 20일(현지시간)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LG전자는 파리의 상업 중심지 라데팡스의 프랑스 법인 신규 사옥에서 국제박람회기구와 협력 관계에 있는 유력 인사들을 초청해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크 코소브스키 프랑스 쿠르브부아 시장, 세드릭 플라비앙 쿠르브부아 시의원, 요안 블레 프랑스 오드센주 부주지사, 윌리암 프로 오드센주 상공회의소 대표를 비롯해 유대종 주프랑스 한국대사, LG전자 이천국 유럽지역대표, 황용순 프랑스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의미와 당위성 등을 설명하고 부산이 엑스포에 최적의 도시임을 강조하며 유치 의지를 알렸다. LG전자는 프랑스 법인 신규 사옥에 마련된 쇼룸에서 42형(대각선 약 105㎝)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LG 올레드 플렉스’, 136형(대각선 약 3.45m)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LG 매그니트’, LG 씽큐 앱에서 냉장고 색상을 변경해 공간 분위기까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등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들을 앞세운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선보이는 시간도 가졌다. LG전자 프랑스법인은 지난 4월 지리적 요건과 인적·물적 인프라 등을 고려해 사옥을 기존 파리 외각 빌팡트에서 상업 중심지인 라데팡스 지역으로 이전했다. 신규 사옥 내 쇼룸도 프리미엄 매장처럼 꾸며 고객이 차별화된 가치와 지능형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롭게 조성했다. LG전자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국내를 비롯한 미국, 영국, 독일 등 전 세계 곳곳에서 부산 유치 지지와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 등에 있는 회사 전광판을 통해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인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아프리카 6개국(르완다·수단·앙골라·에티오피아·케냐·탄자니아) 주한 대사 등 외교 관계자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 초청해 엑스포 부산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이 외에도 부산 김해국제공항 입구 전광판, 김포국제공항 청사 내 전광판, 서울 파르나스호텔 앞 옥외광고물, 잠실야구장 내 LG트윈스 전광판, 전국 LG베스트샵 약 400개 매장 등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 우승컵 절반이 메이저… 메이저 사냥꾼 전인지 9번째 메이저 트로피 사냥 출정

    우승컵 절반이 메이저… 메이저 사냥꾼 전인지 9번째 메이저 트로피 사냥 출정

    ‘메이저 사냥꾼’ 전인지(28)가 9번째 메이저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한미일 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8승을 거둔 전인지가 15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네번째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 출전한다. 전인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4승 중 3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따냈고, KLPGA 투어에서도 10승 중 3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일궜다. 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거둔 2승은 모두 메이저대회였다. 특히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에서 모두 첫 우승이 모두 메이저대회다. 이제까지 전인지가 거둔 16승 중 8승이 메이저대회인 것이다. 전인지가 메이저대회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는 것은 트러블 상황을 강한 정신력으로 이겨내기 때문이다. 대부분 메이저대회는 코스 난도가 높은 코스에서 치러져 샷의 정확도도 중요하다. 하지만 모든 샷이 정확하게 이뤄질 수 없기 때문에 트러블 상황에 어떻게 대처 하느냐가 승부를 가르는 경우가 많다. 전인지는 인터뷰를 통해 “모든 샷이 마음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항상 문제가 생기고 어려움이 발생하게 되어 있다. 하지만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골프와 인생에서 중요한 것 같다”며 이런 대응의 중요성을 밝히기도 했다. 전인지가 어려운 코스에서 자신의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이유다.이번 대회에서도 전인지는 강력한 우승 후보다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이 KLPGA투어 대회가 열리는 코스 중에서도 높은 난도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전장이 짧지 않은데다 페어웨이가 좁고 구부러진 지점이 많아 정확한 샷이 아니면 공략이 어렵다. 여기에 그린은 굴곡이 많고, 러프는 80㎜ 길이를 자랑한다. 대항마는 최근 경기력을 회복한 박민지(24)다. 박민지는 상반기에 3승을 쓸어 담으며 각종 타이틀을 휠씁들 보였지만, 7월 LPGA 투어 아문디 에비앙챔피언십 참가 이후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다. 그러다 지난달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 준우승을 하며 다시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여기에 상금랭킹 2∼4위로 박민지를 뒤쫓는 유해란(21), 박지영(26), 임희정(22)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유해란은 대상 포인트 1위, 박지영은 평균타수 1위를 달리고 있고, 임희정은 2018년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 여자골프 랭킹 박민지 17위로 껑충... 남자 임성재는 21위

    여자골프 랭킹 박민지 17위로 껑충... 남자 임성재는 21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가장 먼저 시즌 2승을 올린 박민지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10위권에 올랐다. 박민지는 14일 오전(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8계단 상승한 17위를 기록했다. KLPGA투어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이고, 한국 선수 중에서는 5번째다. 지난 12일 박민지는 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박민지는 지난해 11월 20위권으로 밀려난 뒤 지난달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7계단을 뛰어올랐고, 이번 우승으로 다시 8계단 상승해 20위 10위권으로 복귀했다. 박민지의 개인 최고 순위는 지난해 기록한 14위다. 박민지는 셀트리온퀸즈마스터즈 우승 이후 다음 달 프랑스에서 열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지난 시즌 KLPGA투어에서 6승하며 대상과 상금왕을 차지한 박민지는 “올해는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LPGA투어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세계랭킹 1위는 고진영이 차지했고, 2위는 넬리 코르다(미국)가 유지했다. 3위는 호주교포 이민지, 4위는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 5위 아타야 티띠꾼(태국)가 자리를 유지했다. LPGA투어 숍라이트클래식에서 우승한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11위에서 8위로 뛰어오르며 9위 김효주, 10위 박인비, 11위 김세영이 한 계단씩 밀렸다.남자 세계랭킹은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여전히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욘 람(스페인)이 2위에 올랐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RBC캐나다오픈으로 3위로 순위가 껑충 뛰었다. 한국은 ‘슈라이너스 챔프’ 임성재 21위, ‘AT&T 2연패의 주인공’ 이경훈이 42위, 김시우 57위, ‘아시안투어 상금왕’ 김주형 66위, 김비오 99위 등 5명이 ‘톱 100’에 들었다.
  • 31라운드 연속 언더파 고진영, JTBC 클래식 1R 선두

    31라운드 연속 언더파 고진영, JTBC 클래식 1R 선두

    고진영(27)이 16라운드 연속 60대 타수와  31라운드 연속 언더파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2승째의 시동을 걸었다.고진영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TBC 클래식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쳤다. 지난해 BMW 챔피언십 2라운드부터 16라운드 내리 60대 타수를 적어내고 에비앙챔피언십 4라운드부터 31라운드를 모두 언더파로 장식한 고진영은 두 부문 LPGA 투어 최장 기록을 이어갔다. 나나 마센(덴마크)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친 고진영은 지난 6일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제패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의 디딤돌을 마련했다. JTBC 클래식은 고진영이 시즌 두 번째 출전한 대회여서 승률 100% 도전도 하게 됐다. 우승하면 작년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부터 3연승이다. 고진영은 딱 한 번만 그린을 놓치는 정교한 아이언샷에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골라낼 만큼 퍼트도 깔끔했다. 또 그린에서 29찰례 퍼터를 사용했다. “(오늘도) 60대 타수를 치려고 노력했다”는 고진영은 “아주 까다로운 그린에서 기대보다 훨씬 좋은 퍼트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록을 한 걸음씩 연장해나가는 게 기분이 좋다. 아직 사흘 남았다”고 덧붙였다.지난달 6일 끝난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이후 한 달 넘게 쉬다가 돌아온 최혜진(23)은 평균 273야드에 이르는 장타를 터트리며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인지(28)와 안나린(26)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1위로 선두권 진입에 교두보를 쌓았다.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34)는 퍼트가 고장나는 바람에 공동 67위(1언더파 71타)로 다소 기대에 못 미쳤다. 버디는 달랑 2개였다.
  • 호주교포 이민지, 에비앙챔피언십 우승

    호주교포 이민지, 에비앙챔피언십 우승

    호주 교포 이민지(25) 선수가 지난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다. 이민지는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이정은6와 동타를 이뤘고, 연장전 끝에 우승하면서 우승상금 67만5천달러(약 7억 7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민지는 지난 2019년에 열린 ‘휴젤-에어프리미어 LA오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2년 만에 우승을 했다. 이번이 통상 6번째 LPGA투어 우승이지만 메이저대회 우승은 처음이다. 한편, 이민지 선수의 후원사인 레이델은 호주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지난 2019년 9월에 이 선수와 첫 후원 계약을 맺은 뒤에 2년째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 박인비, 세계랭킹 2위 도약… 6년 만에 메이저 8번째 우승컵 정조준

    박인비, 세계랭킹 2위 도약… 6년 만에 메이저 8번째 우승컵 정조준

    세계랭킹 2위로 뛰어올라 생애 두 번째 올림픽 출전에 파란 불을 밝힌 박인비(33)가 6년 만의 메이저 8승째에 도전장을 냈다. 박인비는 다음 달 1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나 쇼 코스(파72)에서 시작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에 출전한다. 박인비는 2013년 ‘나비스코 챔피언’으로 불리던 이 대회에서 통산 두 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그 해에 브리티시여자오픈, LPGA 챔피언십 등 3개 메이저대회를 줄줄이 제패했다. 박인비는 30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김세영(27)을 3위로 밀어내고 종전 4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상위 4명이 확보할 도쿄행 티켓을 여유 있게 챙길 가능성이 더 커졌다. 그러나 이게 다가 아니다. KIA 클래식 우승 당시 그는 올림픽 출전 희망을 언급하면서 “다음 주 ANA 인스피레이션이 기대된다”며 또 하나의 메이저 우승컵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2013년 메이저로 승격된 에비앙챔피언십만 빼고는 2008년 US여자오픈부터 2015년 브리티시여자오픈까지 4개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7개의 우승컵을 수집했다. ANA 인스피레이션은 1972년 ‘콜게이트 다이나 쇼 위너스 서클’로 출발했다. 줄곧 미션힐스 골프장 다이나 쇼 코스에서만 열렸다. 전장은 6763야드로 다소 긴 편이지만 그린이 빨라 퍼트가 장점인 박인비에게는 ‘찰떡 코스’로 평가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에비앙챔피언십 어디까지 휩쓸까

    에비앙챔피언십 어디까지 휩쓸까

    상위권 10명 가운데 6명이 한국선수 .. 이미향 공동 5위, 최운정 공동 8위 ‘코리언 시스터즈’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정상을 사실상 예약했다. 28일(이하 한국시간) 시작된 최종라운드를 전날 1~3위를 점령한 한국선수 세 명이 챔피언 조에서 출발했다.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오후 7시 1분 티오프한 마지막 조 세 명의 선수 가운데 1위로 출발한 2014년 챔피언 김효주(24)는 최근 4개 대회에서 모두 ‘톱10’ 성적을 냈고 한 차례 준우승도 있다. 2위 박성현(26)은 2017년 US오픈과 지난해 KPMG 대회 등 두 차례 메이저 우승 경험이 있는 세계랭킹 1위다. 선두에 1타 뒤진 채 4라운드를 출발한 터라 얼마든지 역전승도 노려볼 수 있다. 박인비(31)와 고진영(24)은 김효주에 4타 뒤졌지만 각각 8번째와 두 번째 메이저 정상을 가시권에 두고 있다. 고진영은 지난 4월 ANA인스퍼레이션에 생애 첫 메이저 정상을 섰다. 이 밖에도 2라운드 단독 1위였던 이미향(26)이 펑산산(중국)과 3위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5위(10언더파)에 이름을 올린 데다 8언더파로 공동 8위인 최운정(29), 7언더파로 공동 12위인 김세영(26)·허미정(30)도 상위권 진입이 얼마든지 가능해 승부의 추가 누구에게 기울지 예측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메이저 대회가 5개로 늘어난 2013년 이후 한 나라 선수들이 메이저 대회 상위권을 독식한 사례는 많지 않다. 렉시 톰프슨이 우승하고 미셸 위, 스테이시 루이스, 크리스티 커(이상 미국)이 뒤를 이은 2014년 나비스코(현 ANA) 대회 정도다. 이 대회 결과가 세계랭킹을 흔들 가능성도 있다. 고진영이 우승하고 현재 1위 박성현이 3위 이하의 성적을 내면 고진영이 1위에 복귀할 수 있다. 랭킹 7위 박인비가 우승하고 박성현이 5위 아래로 내려가면 박인비도 1위에 오를 수 있다. 반면 박성현은 준우승 이상의 성적만 내도 자력으로 랭킹 1위를 유지할 수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에비앙·한화 출전권을 한꺼번에 .. 다음달 24일 36홀 선발전

    에비앙·한화 출전권을 한꺼번에 .. 다음달 24일 36홀 선발전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한화클래식 출전권을 한꺼번에 주는 선발전이 열린다. 챌린지라는 이름답게 하루에 36홀을 치르는 대회다. ‘한화클래식-에비앙챔피언십 아시아 챌린지 2019’라는 이름으로 다음달 24일 강원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리는 이 대회는 우승자에게 에비앙챔피언십과 한화클래식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특히 프랑스 레비앙 레뱅에서 열리는 에비앙 챔피언십의 왕복 항공권과 현지 숙식까지 제공한다. ‘한화-에비앙 챌린지’에는 프로 선수 100명과 14세 이상 아마추어 20명 등 120명을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프로는 KLPGA 정회원을 비롯해 LPGA 투어와 유럽 여자투어, 그리고 일본, 중국 투어 선수도 참가할 수 있다. 에비앙 챔피언십은 오는 7월 25일부터 나흘 동안 프랑스 에비앙-르뱅에서, 한화클래식은 8월 29일부터 나흘 동안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치러진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여자 타이거’ US오픈 2연패 삼키나

    ‘여자 타이거’ US오픈 2연패 삼키나

    박인비·김인경 등 156명 출전 디펜딩 챔프 박성현 우승후보로 LPGA “탁월한 스윙·킬러 본능”아홉 번째 한국인 챔피언이 탄생할까. 제73회 US여자오픈이 31일 저녁(이하 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쇼얼크리크 골프장(파72·6732야드)에서 개막했다. 156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케이시 다닐손(미국), 소피 워커(잉글랜드), 태국의 아마추어 초청선수 패티 타바타나키트가 차례로 티샷을 날리면서 ‘그린의 여왕’을 가리는 나흘 동안의 열전이 시작됐다. 여자골프 5개 메이저대회 가운데 세 번째 대회인 US여자오픈은 미국골프협회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가장 큰 권위를 인정받는 대회다. 총상금도 500만 달러로 여자대회 가운데 가장 많다. US오픈을 제외하면 총상금 400만 달러가 되는 대회가 없을 정도로 독보적이다. 1946년에 창설돼 대회 역사도 메이저 대회 중 가장 깊다.US여자오픈은 메이저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한국인 챔피언을 배출한 대회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은 2004년 박지은(은퇴)을 시작으로 지난해 유소연까지 한국인 우승자가 4명뿐이었고 KMPG 위민스 PGA챔피언십으로 이름이 바뀐 LPGA 챔피언십에서는 2015년 3연패를 달성한 박인비, 두 차례 우승한 박세리 등 단 두 명만이 한국인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다. 시즌 네 번째 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도 별반 다르지 않다. 2001년 박세리가 초대 챔피언에 오르고 신지애의 두 차례 우승을 포함해 5명의 선수가 여섯 번 정상에 올랐을 뿐이다. 2013년 다섯 번째 메이저대회로 승격된 에비앙챔피언십은 승격 이전인 에비앙 마스터스 때부터 한국인 우승에 워낙 박한 대회였을 뿐 아니라 승격 뒤의 역사가 워낙 짧은 터라 거론할 바가 못 된다. 그렇다면 US여자오픈이 한국인 챔피언의 ‘텃밭’ 노릇을 올해도 할 수 있을까. LPGA 투어 홈페이지는 이날 디펜딩 챔피언 박성현(25)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에 비유하면서 2연패의 가능성을 거론했다. 특히 박성현의 별명을 ‘타이거’로 부르면서 둘의 닮은 점까지 늘어놨다. 이 기사는 “지난 2016년 초청선수로 출전한 박성현이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자 캐디들은 ‘비교할 만한 선수는 타이거 우즈밖에 없다’고 수군대기 시작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이 기사는 또 박성현의 탁월한 스윙과 ‘킬러 본능’ 역시 ‘타이거’라는 별명에 딱 들어맞는다고 평가하며 “박성현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우즈를 꼽는 것은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박성현은 1일 오전 3시 15분 김인경(30), 소피아 슈버트(미국)와 함께 1번홀에서 대회 2연패의 저울질을 시작했다. 만약 성공한다면 2001년 캐리 웹(호주) 이후 17년 만에 대회 연속 우승을 하는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전인지, 에비앙챔피언십 우승… 세계랭킹 3위로 도약

    전인지, 에비앙챔피언십 우승… 세계랭킹 3위로 도약

    전인지가 18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트로피에 입맞춤하고 있다. 전인지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 3위로 도약했다.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승자의 미소’… 전인지, 에비앙챔피언십 우승

    ‘승자의 미소’… 전인지, 에비앙챔피언십 우승

    전인지가 18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이 확정된 후 두 손을 번쩍 들며 기뻐하고 있다.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은희 두 번째 메이저 우승컵 정조준

    2009년 US여자오픈 챔피언 지은희(29·한화)가 생애 두 번째 메이저대회 정상을 노크했다. 지은희는 11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클럽(파71·6453야드)에서 끝난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4언더파68타를 쳤다. 공동선두(5언더파) 이미향(22·볼빅), 렉시 톰슨(미국)에 이어 공동 3위다. 지은희는 투어 데뷔 2년 만인 2009년 US여자오픈에서 캔디 쿵(대만)을 밀어내고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당시 아버지 지영기씨가 청평호 물 위에 띄위놓은 부표를 표적삼아 아이어샷 훈련을 시켰다는 일화 때문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우승 뒤 지은희는 LPGA 드림을 이루는 듯 했지만 리더보드에서 이름을 찾기가 힘들었다. 우승 이듬해부터 시작한 스윙 교정이 독이 됐다. 다양한 구질을 구사하기 위해 스윙에 변화를 줬지만 적응하기가 만만치 않았고 시간도 많이 걸렸다. 대회 전장이 점차 길어진 탓도 있었다. 지난주 충남 태안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클래식에서 만난 지은희는 “예전에 견줘 클럽을 2개 정도 더 늘려잡아야 하는 홀이 많아져 힘들었다”고 말했다. 올 시즌 그의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는 239야드로 전체 128위에 그치고 있다. 지은희는 올 시즌 ‘톱10’ 성적이 한 차례도 없다. 앞선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과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는 모두 컷 탈락 했다. 최근 캐나디언 여자오픈 공동 14위가 올 시즌 최고 성적이다. 그러나 지은희는 “오늘대로라면 투어 세 번째 우승을 두드릴 만 하다”고 말했다. 지은희가 6년 만의 정상을 꿈꾸는 가운데 이미향은 지난해 미즈노클래식 이후 투어 2승째 정조준에 나섰고, 김세영(22·미래에셋)이 3언더파 68타로 호주 교포 이민지(19)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최연소 메이저 우승컵 사냥에 나선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11위. 그러나 5개 메이저대회 석권을 노리는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20·롯데)는 각각 1오버파와 2오버파로 부진해 40위권과 50위권으로 밀려났다. 한·미·일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8오버파 79타의 극심한 부진으로 최하위권인 110위권으로 떨어져 컷 탈락을 걱정하게 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골프 프리즘] 여제, 15승 어프로치

    [골프 프리즘] 여제, 15승 어프로치

    ‘골프 여제’ 박인비(27·KB금융)가 마침내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성공하면서 2008년 US여자오픈 첫 우승 이후 지난 8년 동안 수집한 메이저대회 트로피는 7개로 늘었다. 이제 최다승 기록 경신에 시선이 쏠린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최다승 기록은 15승이다. 지난 2006년 88세로 세상을 뜬 LPGA 투어 초창기 멤버 패티 버그(미국)가 세웠다. 물론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남자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세운 최다승 기록(18)에는 모자라지만 후배들이 넘기 힘든 높은 벽이다. 그러나 버그의 기록과 박인비의 상승세를 분석해 보면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버그는 LPGA 투어에서 통산 60승을 올렸지만 특히 메이저대회 승률이 유독 높았다. 통산 승수 가운데 4분의1인 25%를 메이저대회에서 올렸다. LPGA 투어 최다승 기록(88승)의 주인공 캐시 위트워스(미국)는 메이저 트로피가 고작 6개뿐이다. 다승 2위인 미키 라이트(미국)는 메이저대회에서 13차례 우승했다. 메이저 우승은 15.9%에 불과하다. 72승의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역시 메이저대회 비중은 13.9%에 그친다.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가 통산 41승 가운데 10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뽑아내 버그와 비슷한 메이저대회 승률을 올렸을 뿐이다. 그런데 박인비는 버그보다 메이저대회 승률이 더 높다. 박인비는 지금까지 LPGA투어에서 16승을 올렸는데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3.8%가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더욱이 지금은 버그가 활동하던 시절보다 메이저대회가 더 많다. 2013년부터 에비앙챔피언십이 추가돼 한 시즌 5개의 메이저대회가 열린다. 버그가 한 시즌 두 차례 이상의 메이저 우승이 그리 많지 않았다는 점도 박인비와 비교된다. 두 차례씩 제패한 1948년과 1955년, 1957년 등 세 시즌을 빼면 버그는 한 시즌에 한 번밖에 메이저 정상에 서지 못했다. 버그가 19세에 처음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1937년부터 1942년까지는 메이저대회가 2개뿐이었다. 그에 견줘 박인비는 2013년 한 시즌에만 메이저 3승을 쓸어 담아 현재까지 아무도 이루지 못한 ‘그랜드슬램’ 코앞까지 다가섰다. 올해도 메이저 우승컵을 2개 품었고 에비앙대회까지 우승하면 올해도 3승을 채운다. 버그는 만 40세 때 US여자오픈 두 번째 우승으로 15승째를 채웠다. 22시즌을 뛰는 동안 빈손으로 메이저대회에서 돌아선 건 8시즌뿐이었다. 그러나 박인비는 올해 27세에 불과하다. 투어 생활을 멈추지 않을 경우 버그가 메이저 사냥을 마친 만 40세까지는 13년이나 남았다. 더욱이 박인비는 지금 샷이나 정신력에서 전성기다. 다만 ‘버그 시절’에 견줘 선수층이 훨씬 두터워진 건 변수다. 당대 최고의 선수로 군림했던 소렌스탐도 2008년 은퇴할 때까지 16년 동안 투어를 뛰면서도 메이저대회 우승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결국 박인비의 새로운 도전은 기량과 정신력은 물론, 끈기와 의지 그리고 +α까지 더해져야 성공할 수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인비 덕에 국민銀 고객 6만여명 ‘돈 벌었네’

    ‘골프 여제’ 박인비가 3일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면서 KB국민은행 고객 6만 7000여명이 ‘고금리’ 혜택을 누리게 됐다. 3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출시해 지난달 29일까지 팔린 ‘박인비 커리어 그랜드슬램(시즌에 상관없는 4대 메이저대회 우승) 기원 적금’ 가입자는 6만 7879명, 가입 잔액은 2220억원이다. 이 상품은 기본 금리가 1년 만기 연 2.3%, 2년 만기 2.5%, 3년 만기 2.8%다. 여기에 박인비가 올해 브리티시오픈과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각각 0.2% 포인트 우대금리를 주도록 설계됐다. 이번 우승으로 가입자들은 0.2%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는다. 3년 만기 금리가 연 3.0%가 되는 것이다. 만약 박인비가 오는 9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에비앙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하면 가입자들은 0.2%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해 모두 0.4% 포인트의 추가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1년 만기가 연 2.7%, 3년 만기는 3.2%인 ‘고금리’ 상품이 되는 것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올해는 누가 연못에? 한국 낭자들, 첫 메이저 사냥 나선다

    대회 이름은 바뀌었지만 연못은 그대로다. 올해는 누가 이곳에 몸을 던질까. 2일 밤(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 미션힐스골프장 다이나쇼어코스(파72·6769야드)에서 개막하는 ANA인스퍼레이션은 올 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메이저대회다. 지난해까지는 크라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익숙했지만, 올해부터는 일본의 민영항공사 전일본공수(ANA)가 타이틀스폰서를 맡아 대회명이 바뀌었다. 총상금도 250만 달러로 전보다 50만 달러나 올랐다. 인근 도시에서 레즈비언들의 축제가 펼쳐지는 같은 기간 열리는 나비스코 대회의 오랜 전통 가운데 하나는 우승자가 챔피언 연못으로 불리는 18번홀 바로 뒤에 있는 ‘포피 폰드’에 뛰어드는 것이었다. 대회 주인은 바뀌었지만 전통은 그대로 살아 남는다. 한국 선수 중에는 은퇴한 박지은(36)이 효시다. 2004년 첫 우승으로 연못에 몸을 흥건히 적셨다. 이후 유선영(29)과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2012년과 2013년 차례로 정상에 올랐다. 이번에도 박인비가 선봉이다. 2008년 US여자오픈 최연소 메이저우승(19세11개월17일)에 이어 2년 전 이 대회에서 메이저 2승째를 일궈냈다. 이 대회를 타깃으로 2주 전 파운더스컵을 건너뛰면서 컨디션을 조절했고 KIA클래식 최종일 5언더파를 작성하며 순조롭게 샷 감각 조율을 마친 상태다. 그린적중률 1위(83.1%)의 위력적인 아이언샷에 기대를 건다. 지난해 9월 비회원 자격으로 에비앙챔피언십을 제패해 이미 ‘메이저퀸’의 반열에 오른 김효주(20·롯데)도 몸을 던질 각오를 갖추고 있는 가운데 KIA클래식 마지막 라운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이미림(25·NH투자증권)의 설욕전도 관전포인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머리 위 벌집 넘어 그린 위 별이 되다

    머리 위 벌집 넘어 그린 위 별이 되다

    김효주(20·롯데)가 2015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두 번째로 ‘루키 위너스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는 23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6583야드)에서 끝난 JTBC 파운더스컵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적어 낸 김효주는 18언더파 270타로 추격한 전 세계 1위 스테이시 루이스(30·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다섯 번째 메이저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 우승으로 올 시즌 LPGA 투어 정회원이 된 김효주는 올해 세 번째 출전 만에 첫 우승을 일궈 냈다. 우승 상금은 22만 5000달러(약 2억 5000만원). 그는 이날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6.10점을 획득, 지난주보다 4계단 상승한 4위에 자리했다. 리디아 고(18·뉴질랜드·10.71점), 박인비(27·KB금융그룹·10.08점), 루이스(9.30점)가 차례대로 1~3위를 지켰고 펑산산(중국·6.06점)은 5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김효주는 또 최나연(27·SK텔레콤)의 개막전 우승을 시작으로 첫 번째로 루키 위너스 클럽에 가입한 김세영(22·미래에셋), 리디아 고, 양희영(26·KB금융그룹), 박인비에 이어 한국계 교포를 포함해 여섯 번째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루이스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챔피언 조에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효주는 10번홀(파4) 보기로 루이스에게 1타 차로 쫓겼지만 11번홀(파5)에서 13번홀(파4)까지 줄버디로 다시 달아났다. 역시 12번·13번홀(파4) 연속 버디로 응수하며 2타 차를 유지하던 루이스는 16번홀(파4)에서 또 버디를 보태 김효주를 다시 1타 차로 압박했지만 승부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갈렸다. 김효주는 두 번째 샷을 핀에서 약 3m에 붙였지만 루이스의 샷은 홀에서 6m가량 멀리 떨어졌다. 루이스로서는 자신이 버디를 뽑고 김효주의 버디가 빗나가야 동타가 돼 연장으로 몰고 갈 수 있는 상황. 그러나 루이스의 버디 퍼트가 빗나간 뒤 마지막 버디 사냥에 나선 김효주는 기어코 1타를 더 줄이며 LPGA 데뷔 첫 승에 쐐기를 박았다. 루이스는 버디 퍼트에 실패한 뒤 예비 우승자가 맨 마지막에 퍼트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일종의 불문율을 무시하고 ‘챔피언 퍼트’를 허용하지 않아 입방아에 올랐지만 되레 김효주가 우승을 확정한 뒤 시도한 짧은 파 퍼트마저 놓치는 바람에 보기로 홀 아웃, 타수 차는 3타로 벌어지고 말았다. 이일희(27·볼빅)와 이미향(22·볼빅)이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3위에 오른 가운데 최나연·김세영·리디아 고 등은 공동 6위(15언더파), 장하나(23·비씨카드)는 양희영과 함께 공동 13위(13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뒤늦은 데뷔전을 치른 양자령(20)도 9언더파 공동 34위로 무난하게 첫 대회를 마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최연소 메이저 우승만 남았다

    최연소 메이저 우승만 남았다

    ‘이제 최연소 메이저대회 우승 한 개만 남았다.’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뿔테 안경을 벗어던지고 나선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 코츠챔피언십에서 장하나(23·비씨카드)와 함께 공동 2위에 오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의 또 다른 최연소 기록이 주목받고 있다. 리디아 고는 2일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9.70점을 받아 종전 1위 박인비(27·KB금융·9.67점)를 0.03점 차 2위로 밀어내고 가장 어린 나이에 세계 지존의 자리에 앉았다. 만 나이 17세 9개월 7일이다. 리디아 고의 세계 최연소 1위 기록은 단지 여자골프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신지애(27)의 22세 5일 기록을 갈아 치운 것은 물론 타이거 우즈(미국·21세 5개월 16일)의 남자 최연소 세계 1위 기록까지 경신했다. 꼭 3년 전인 2012년 1월부터 지금까지 그가 줄에 꿴 최연소 기록은 5개다. 14세 9개월의 나이에 호주여자프로골프(ALPG) 투어 NSW오픈에서 우승해 세계 남녀 프로골프 대회 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이후 지난해 11월 LPGA 투어 최연소(17세 7개월) 신인왕을 확정한 데 이어 이날 최연소 세계 1위에 올랐다. 끝인 것 같지만 이게 다가 아니다. 하나 더 남았다. 걷는 길마다 ‘역대 최연소’라는 발자국을 남기고 있는 리디아 고의 가장 가능성 짙은 기록은 역대 메이저대회 최연소 우승이다. 종전 기록은 2007년 4월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모건 프레슬(미국)이 우승하며 세운 18세 10개월이다. 현재 리디아 고의 만 나이가 17세인 걸 감안하고, 올해 첫 메이저대회가 4월 초에 시작해 9월 중순 에비앙챔피언십으로 끝나는 것까지 계산하면 올해 5개 메이저대회 가운데 1개라도 우승할 경우 리디아 고는 프레슬의 기록도 단숨에 갈아 치우게 된다. 인터뷰에서 “어제 스코어카드에 사인한 뒤 세계 1위 소식을 들었다. 영광스럽고도 기쁘다”고 다소 싱거운 소감을 밝힌 리디아 고는 “랭킹에 연연하지 않고 내 골프에만 집중하겠다. 랭킹은 언제나 결과로 따라오는 것이니까”라고 앞으로도 ‘타이틀’에 흥분하지 않을 것임을 명확히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올해도 공 하나에 울고 웃겠네~ 한국 빅리거들 새해 도전은] 품는다, 신인왕

    [올해도 공 하나에 울고 웃겠네~ 한국 빅리거들 새해 도전은] 품는다, 신인왕

    “내가 10번째 한국인 신인왕이다.” 마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미국땅에 그대로 옮겨놓은 듯 어느 해보다 한국(계)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이 마침내 문을 활짝 열었다. 2015년 신인왕(Rookie of the Year) 경쟁도 막을 올렸다. 1998년 박세리(38·하나금융그룹)를 시작으로 지난해 리디아 고(18·캘러웨이)가 최연소 신인왕으로 바통을 이은 뒤 올해는 10번째 한국(계) 선수의 수상 여부가 특히 주목된다. 유력한 후보는 김효주(20·롯데)와 장하나(23·비씨카드), 그리고 김세영(22·미래에셋)이다. 셋 모두 KLPGA 투어를 쥐락펴락했던 묵직한 스타들이다. 김효주는 초청선수로 출전한 LPGA 투어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 손에 피 한방울 묻히지 않고 올해 LPGA 투어에 입성했고, 장하나와 김세영은 지난해 말 퀄리파잉스쿨 파이널을 나란히 공동 6위(7언더파 353타)로 통과해 투어에 합류했다. 초대 한국인 신인왕 박세리는 “적응력과 체력 관리 여부가 최고의 루키를 결정할 중요한 잣대”라고 내다봤다. 특히나 이들은 타이틀 방어나 자신들의 메인 스폰서대회 참가를 위해 내년에도 KLPGA 투어 무대를 들락거려야 하기 때문에 2015년은 내내 강행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 적응은 루키들에게 가장 중요한 대목. KLPGA 투어에 견줘 LPGA는 생김새부터 다르고 특히 전장이 60야드 이상 길어 장타자에게 절대 유리하다. 김효주는 지난해 대부분의 기록에서 나머지 둘을 제치고 각 부문 1위에 올랐지만 유독 드라이브 비거리에서는 김세영(1위), 장하나(3위)에 먼발치로 떨어진 26위로 처졌다. 한동안 “김효주의 드라이브 거리에 맞게 국내대회 코스가 세팅됐다”는 음모론에 휘말리기도 했던 김효주는 일찌감치 태국으로 건너가 강도 높은 체력훈련을 하고 있다. 첫 대회는 2월 말 현지에서 열리는 혼다LPGA타일랜드. 장하나도 지난 연말 베트남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체력은 물론, 쇼트게임과 퍼트에 바짝 공을 들이고 있다. 이들 셋은 3월이나 돼야 나란히 출전 대회에 이름을 올릴 전망. 장타자와 비장타자, LPGA 무대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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