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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치솟는데 왜 기름값 묶나…10차 석유최고가격 ‘동결’ 가닥 [강 기자의 세종실록]

    국제유가 치솟는데 왜 기름값 묶나…10차 석유최고가격 ‘동결’ 가닥 [강 기자의 세종실록]

    사우디 송유관 피격 폐쇄…유가 급등 환율·OSP 하락이 ‘충격 완충재’ 원유 90% 확보…비축유 스와프 재개 홍해 막히면 11차 가격 인상 가능성 최고가제 유지…휘발유 등 단계적 해제 세계 원유 공급의 ‘메카’인 중동에서 전쟁이 석유 인프라 공격으로 확산하면서 국제유가가 치솟고 있습니다.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의 핵심 우회로인 사우디아라비아 동서 송유관마저 피격돼 폐쇄되면서 유가에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지난 6월 17일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 이후 보름 만에 배럴당 63달러대까지 떨어졌던 두바이유는 지난 15일 127달러를 넘어서며 두 배로 뛰어 전쟁 직후 수준으로 되돌아갔습니다.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나란히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이번 주 발표할 10차 석유 최고가격을 동결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5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일제히 급등하며 약 4개월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9% 오른 배럴당 108.75달러, WTI는 4.4% 오른 105.8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브렌트유와 WTI 둘 다 지난 5월 19일 이후 최고가격입니다. 지난 2일 100달러를 3개월 만에 재돌파한 두바이유는 전날보다 0.7% 오른 127.7달러를 찍었습니다. 이는 사우디의 동서 송유관 폐쇄에 이어 북아프리카 산유국인 리비아에서 유전 3곳의 가동을 중단하면서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지난 10일 이라크발 드론 공격으로 사우디의 동서 송유관이 피격되자 사우디 정부는 다음 날 송유관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해당 송유관은 사우디 동부 유전지대에서 홍해 얀부항까지 약 1200㎞를 연결하는 핵심 수출로입니다. 같은 시기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사우디 시설 공격과 함께 홍해 요충지 페림섬을 장악하는 등 공세를 확대했습니다. 이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의 대체 항로였던 바브엘만데브 해협으로 이어지는 홍해 수출 터미널인 얀부에서의 원유 선적 작업도 중단됐습니다. 사우디 정부는 일부 유럽 고객사들에 이달 말 예정됐던 원유 화물 인도 취소를 통보했는데요. 이들이 미국산 원유 등 대체재를 찾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WTI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여기에 리비아 국영석유회사(NOC)도 이날 석유 시설을 지키는 석유시설경비대(PFG) 소속 대원들이 일부 원유 선적 송유관의 밸브를 잠그면서 유전 3곳의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석유 인프라 공격 등으로 인해 내년 걸프 지역 평균 원유 생산량이 전쟁 전 대비 하루 400만배럴 낮은 상태를 이어갈 경우 브렌트유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브렌트유가 중요한 이유는 전 세계 원유 거래가격을 정하는 대표적인 기준유(벤치마크)이기 때문입니다. 원유 가격이 120달러 이상 수준을 유지하면 휘발유·경유뿐 아니라 항공·해운·석유화학·전기·물류비까지 비용 압력이 퍼집니다. 이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가계의 실질소득 감소로 이어지면서 소비를 위축시켜 경제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원유를 대부분 수입하는 나라는 수입액이 증가하면서 무역수지가 악화되고 원화 약세와 물가 상승 압력이 동시에 커질 수 있습니다.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지만 정부는 이번 주 발표할 10차 석유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동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국제유가가 급등했던 중동 전쟁 직후인 3월과는 원유 도입 여건이 다르다는 판단인데요. 정부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제유가가 오르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최고가격을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며 “지난 3월 배럴당 25~30달러에 달했던 원유 프리미엄이 이후 계속 낮아져 지난달에는 공식판매가격(OSP·Official Selling Price)이 기준유 대비 배럴당 0.5달러 할인되는 수준까지 내려왔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원유를 확보할 때 붙는 ‘웃돈’인 현물 프리미엄과 1500원을 넘었던 원·달러 환율이 당시와 크게 달라졌다는 것이죠. 현물 프리미엄은 기준가격에 얹어 거래하는 웃돈입니다. 예를 들어 두바이유 기준가격이 배럴당 100달러인데 현물 원유를 110달러에 사들였다면 10달러가 프리미엄입니다. 공급이 부족하거나 정유사들이 원유를 급하게 확보할수록 웃돈은 커집니다. 최근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현물 프리미엄은 배럴당 30달러 안팎까지 치솟았다는 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반면 공식판매가격(OSP·Official Selling Price)은 사우디 등 산유국이 장기계약 고객에게 적용하는 가격 체계로, 기준유 가격에 얼마를 더하거나 뺄지를 정해 발표합니다. 따라서 중동 공급 불안으로 당장 원유를 구하려는 수요가 몰리면 OSP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현물 프리미엄은 30달러까지 뛰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장기계약 물량과 급하게 확보해야 하는 현물 원유의 가격이 서로 다른 시장에서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환율 고점 대비 15% 하락원유 도입가격 하락에 부담↓원·달러 환율이 전쟁 초기보다 크게 내려간 것도 국제유가 급등의 충격을 줄이는 요인입니다. 국제시장에서 원유가 달러로 거래되는 만큼 원화 가치가 오르면 정유사가 부담하는 원화 기준 도입가격은 낮아지죠. 정부 관계자는 “1500~1550원대까지 올랐던 원·달러 환율이 현재 1300원대 중반으로 떨어져 3~4월 원유 가격이 급등했을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며 “정유사가 실제로 지불하는 원화 기준 원유 도입가격이 중요한데 현재는 전쟁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내려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원유 프리미엄과 OSP가 낮아진 데다 환율도 고점 대비 약 15% 하락하면서 정유사의 실제 원유 도입 부담이 3~4월보다 크게 줄었다는 의미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쟁 직후인 지난 3월 1500원대로 올라선 뒤 6월 초 한때 1560원을 넘겼지만, 7월부터 하락해 지난 11일 1343원까지 내려왔습니다. 이후 다시 올라 16일 현재 1369원을 기록하고 있지만 전쟁 초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환율 하락이 국제유가 급등의 충격을 일부 흡수하는 ‘완충재’ 역할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다만 환율 효과만으로 유가 상승분을 모두 상쇄하기는 어렵습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에서 120달러로 50% 뛰는 상황에서 환율이 10~20% 내려가는 정도로는 원화 기준 원유 도입가격 상승을 막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정부는 이에 비축유 스와프와 원유 도입선 다변화를 통해 추가적인 수급·가격 안정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9~10월 도입 물량을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확보한 데 이어 지난 3월 말 처음 시행했다가 6월 말 종료한 비축유 스와프도 중동발 수급 불안이 재확산하자 정유사 수요조사를 거쳐 지난달 24일 재개했습니다. 비축유 스와프는 정부 비축유를 정유사에 먼저 빌려주고 정유사가 확보한 대체 원유가 들어오면 돌려받는 방식입니다. 산업통상부는 이날 원유 수급 관련해 “9~10월 도입 원유는 전년 대비 90% 이상 확보했고 11월 원유 수급도 전쟁 초기인 4월에 비해 양호한 상황”이라며 “4~6월 운영했던 중동 이외 지역에서 원유를 들여올 때 발생하는 추가 운송비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동절기 난방 등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액화천연가스(LNG) 물량에 대해서도 “중동산 LNG 대체 물량을 확보해 내년 3월까지는 국내 LNG 수급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석유 최고가격제 당분간 유지물가 상승 압력 최소화정부는 당분간 석유 최고가격제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당초 6개월 운영을 목표로 지난 3월 13일 도입해 이미 시한을 넘겼지만, 중동 정세 악화로 국제유가가 다시 불안해지고 유조선 통항마저 제약받는 상황에서 민생 경제에 미칠 충격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최고가격제를 해제할 경우 국내 기름값이 뛰면서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도 작용했습니다. 실제 최고가격제를 해제하면 국제유가 상승에도 큰 변동 없이 하락세를 이어온 국내 기름값이 다시 ℓ당 2000원대로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5일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858.57원, 경유는 1843.92원으로 3월 5일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산업부는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중동전쟁 이후인 3~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평균 0.6%포인트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한 수요 관리 대책으로 시행됐던 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공영주차장 5부제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이후 원유 수급 여건이 개선되면서 지난 6월 말 종료됐습니다. 그런데도 7~8월 전국 주유소의 석유제품 소매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휘발유가 1.2~2.2%, 경유는 8.6~8.8% 각각 감소했습니다. 휘발유 소비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작은 데에는 경유차는 줄어드는 반면 휘발유 기반 하이브리드차가 늘어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부는 최고가격제와 원유 도입선 다변화, 비축유 스와프 등을 통해 국제유가 급등의 국내 파급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원유 자원안보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되면 수요 관리 대책도 검토할 수 있지만, 석유 소비가 감소세를 이어가는 만큼 차량 2부제 등 강제적인 조치를 당장 재도입할 필요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10차 최고가격을 동결하더라도 홍해 봉쇄 등으로 국제유가 급등세가 장기화하면 11차 가격에는 인상 압력이 커질 전망입니다. 최고가격제를 해제할 경우에도 휘발유부터 단계적으로 풀어 물가 충격을 최소화한다는 게 정부 구상입니다. 여기에 유가에 연동되는 LNG 가격 상승분까지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 전기·난방요금 등 공공물가로 상승 압력이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강 기자의 세종실록’은 대한민국 행정의 수도 세종시에서 생산되는 정부 정책과 관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생생하게 보도하는 코너입니다. 세종시에 포진한 각 정부부처가 내놓는 모든 정책이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고, 오늘의 행정이 내일의 역사가 된다는 관점으로 ‘세종 현대사(現代史)’를 기록하겠습니다.
  • 냉난방·급탕까지 한번에 해결… 제주 ‘보일러 없는 아파트’ 전국 첫 실증

    냉난방·급탕까지 한번에 해결… 제주 ‘보일러 없는 아파트’ 전국 첫 실증

    제주에서 세대별 보일러 없이 냉방과 난방, 온수까지 전기로 해결하는 ‘보일러 없는 아파트’ 실증사업이 추진된다. 공동주택에 히트펌프를 적용한 사례는 있었지만 냉난방까지 전면 전기화하는 실증은 전국 처음이다. 제주도는 1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주개발공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LG전자와 ‘공동주택 냉난방 전기화 및 전력열전환(P2H) 실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실증 대상은 서귀포시 효돈동 신효아파트다.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12가구 공공임대주택으로, 현재 리모델링이 진행 중이다. 개발공사는 리모델링을 마친 뒤 내년 상반기 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각 세대에 설치된 기존 가스·LPG 보일러를 없애는 것이다. 대신 히트펌프를 활용해 냉방과 난방을 하고, 온수는 공동으로 설치하는 중앙 급탕 설비를 통해 공급한다. 특히 공동주택의 층수가 높아질수록 히트펌프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세대별 온수 공급의 편차를 줄이는 기술도 실증한다. 지하 공간에는 히트펌프와 고밀도 축열조를 설치한다. 히트펌프가 전기를 이용해 만든 열을 축열조에 저장했다가 각 세대에 온수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집집마다 보일러를 설치하지 않고 하나의 열원과 축열 설비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셈이다. 태양광 발전도 확대한다. 신효아파트에는 기존 5㎾ 규모 태양광 설비가 설치돼 있으며, 이번 실증과 연계해 개발공사가 14㎾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생산된 전력을 히트펌프에 활용해 입주민의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다만 이번 실증사업 자체가 태양광이 설치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 보급사업인 것은 아니다. 실증 대상인 신효아파트에 태양광 설비가 있는 것은 기존 설비와 사업 연계에 따른 것으로, 향후 태양광이 없는 공동주택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지는 별도의 정책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히트펌프는 연료를 직접 태우는 보일러와 달리 외부의 열을 흡수해 전기로 냉난방·급탕에 필요한 열을 만들어낸다. 제주개발공사가 기존 단독주택 히트펌프 사업에서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LPG 보일러를 사용할 때와 비교해 히트펌프와 태양광을 결합했을 경우 연료비가 약 80%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관계자는 “연간 100만원 가량의 연료비(LPG)가 발생하는 가구라면 약 20만원 수준으로 줄어드는 효과”라며 “다만 실제 공동주택에서는 세대별 냉난방 사용량과 설정 온도 등에 따라 절감 폭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증은 단순히 난방 방식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는다.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많은 시간대에 남는 전력을 히트펌프 가동에 활용하고, 생산된 열을 축열조에 저장함으로써 전력 수요를 조절하는 ‘전력열전환(P2H)’ 기술도 적용한다. 도는 올해 단독주택 히트펌프 보급사업에서 정부 예산 물량의 95%를 배정받은 데 이어 이번 실증을 통해 공동주택으로 전기화 모델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위성곤 지사는 “단독주택에 이어 공동주택으로 혁신을 확대하는 전환점”이라며 “이번 실증을 시작으로 히트펌프 보급을 본격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오세기 LG전자 부사장은 “공동주택은 공간 제약과 기존 설비 체계 때문에 전기화가 쉽지 않았다”며 “이번 실증으로 한국형 공동주택 전기화 모델의 기틀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 전통 처마 깊이감 재해석 ‘로띠 포레스트’, 가장 부산다운 건축물 선정

    전통 처마 깊이감 재해석 ‘로띠 포레스트’, 가장 부산다운 건축물 선정

    부산시는 로띠 포레스트 등 2026 부산건축상 수상작을 10일 발표했다. 시는 부산의 정체성과 가치를 잘 살린 건축물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2026 부산건축상’ 공모를 진행했다. 51개 응모작품 중 예비 심사를 통해 7개 작품을 선정했고, 현장 심사와 본심사 등을 그쳐 금상 1점과 은상 2점을 선정했다. 올해의 건축가상, 신진건축가상 수상자도 1명씩 선정했다. 금상에는 동래구 ‘로띠 포레스트’, 은상에는 중구 ‘레이어드 모놀리스’와 수영구 ‘망미 문화쉐어센터’가 선정됐다. 로띠 포레스트는 동래 온천장에 위치한 근린생활시설로, 인접한 동래별장의 전통 건축 형태와 공간적 특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기존 건축물과 새로운 건축물이 공존하는 공간을 제안했다. 전통 처마의 깊이감과 차양 효과를 현대적 외피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에너지 절약 효과를 도모했으며, 내부에서 기존 별장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해 동래별장과 단절되지 않고 상생하는 관계를 형성하도록 했다. 해당 건축물은 지난 8월 시 누리집에서 진행한 시민 설문조사에서도 27.63%로 1위를 차지했다. 부산을 빛낸 건축가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건축가상과 신진건축가상은 한국건축가협회 부산시회 회장 등을 역임한 강대화 건축가와 실험적인 건축을 시도해 온 이기철 건축가를 각각 수상자로 선정했다.
  • 삼성·LG ‘AI 홈 라이프’… 당신의 패턴대로 움직인다

    삼성·LG ‘AI 홈 라이프’… 당신의 패턴대로 움직인다

    140여개국 첨단 미래 기술 한자리삼성은 경험 확장· LG는 맞춤 혁신기기의 경계 허물고 AI 생태계로中, 휴머노이드 로봇 등 대거 등장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26’에서 중국 업체들이 인공지능(AI) 가전과 휴머노이드 로봇을 내세워 유럽 시장 공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AI 홈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선두 수성에 나선다. 가전 기기 간에 연결성을 높여 소비자의 생활패턴을 이해하는 AI 전략이 차별화 요소다. 삼성전자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IFA에서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를 주제로 TV와 가전, 스마트 기기를 연결하는 기존 ‘AI 홈’을 여가와 건강관리 등 일상 전반으로 확장한 ‘AI 리빙’ 경험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대화형 AI로 개인 맞춤 콘텐츠를 추천하는 ‘비전 AI 컴패니언’과 AI 카메라를 활용한 냉장고 등도 전시한다. 차세대 TV 기술인 ‘마이크로 RGB’와 에너지 절약·공간 효율에 초점을 맞춘 가전도 공개한다. LG전자는 지난해 선보인 ‘AI 가전 오케스트라’ 개념을 발전시켜 AI 연결 생태계를 확장한다. 이번 IFA에서 처음 공개하는 ‘씽큐 클로’ 기술은 AI 홈에 텍스트 기반 대화를 접목해 사용자의 일정과 생활 패턴, 가전 사용 정보 등을 바탕으로 필요한 행동을 제안한다. 건물 관리 플랫폼 ‘씽큐 프로’를 통해 AI 홈을 주거 공간에서 상업 공간으로 확대하고, 집안일을 돕는 홈 로봇 ‘LG 클로이드’도 선보인다. 양사는 공통적으로 기업 간 거래(B2B) 고객을 겨냥했다. 삼성전자는 B2B 고객과의 접점을 더 직접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메인 전시관인 메세 베를린이 아닌 도심의 훔볼트 카레 컨벤션 센터에 단독 전시관을 꾸렸다. 지난 1월 CES 2026에서 별도 전시관을 꾸렸던 전략을 이어간 것이다. LG전자는 전시 부스의 절반에 가까운 46%를 비즈니스 파트너 전용 상담 공간으로 마련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프라이빗 부스로 현지 유통 업체를 비롯한 B2B 고객을 적극 공략한다는 취지다. 이번 IFA는 중국 기업들의 강세가 눈에 띈다. 중국의 드론 기업 DJI는 로봇청소기 ‘로모 2’를 유럽 시장에 처음 공개한다. 드론에 적용했던 카메라와 장애물 감지, 공간 인식 기술을 실내 자율주행 기기에 접목했다. IFA에 첫 출전한 샤오미는 스마트폰과 생활가전을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 ‘사이버원’을 전시한다. 단순히 생활가전 역량을 결집한 로봇 하드웨어를 넘어, 전기차 공장에서의 작업 실증 결과도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마련된 별도 ‘IFA 넥스트’ 전시관에선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와 애지봇, 딥로보틱스, 엔진AI 등이 차세대 로봇 기술을 선보인다. 휴머노이드와 사족보행 로봇이 등장하는 ‘로봇 런웨이’와 ‘로보 월드컵’ 등 관련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올해 IFA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932개의 중국 기업이 참가한다. 지난해보다 약 200곳 늘어난 규모다. 하이센스와 TCL 등은 TV와 스마트홈 기술을 선보이고, 로보락·드리미·에코백스 등은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공개한다. 엔비디아와 AMD 등 AI 반도체 기업들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엔비디아는 AI·창작·게이밍 등 분야의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컨슈머 테크 데모 쇼케이스’를 열고, AMD는 ‘개인화된 AI의 시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번 IFA에는 세계 140개국에서 22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 “중국산 주세요!” 또 유럽서 ‘대박’ 터졌다…해결사 된 이유 [지금, 지구]

    “중국산 주세요!” 또 유럽서 ‘대박’ 터졌다…해결사 된 이유 [지금, 지구]

    최근 유럽 내 극심한 폭염 및 가뭄 현상이 장기화함에 따라 물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중국산 수도꼭지와 관개장비, 세탁기 등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의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의 대표적 소상품 생산·유통기지인 저장성 이우에 유럽으로 수출하는 절수형 수도꼭지 주문이 몰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우에서 주방·욕실용 철물제품을 판매하는 류쥔밍씨는 수도꼭지의 월간 유럽 수출량이 종전 1000~2000개 수준에서 지난달 약 1만개로 늘었다고 글로벌타임스에 전했다. 류씨는 유럽 바이어들이 물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기존보다 작은 지름 25㎜짜리 밸브 카트리지를 찾고 있으며, 이 같은 수요에 맞춰 물줄기를 미세한 안개 형태로 분사해 물 소비량을 줄이는 ‘미스트형’ 수도꼭지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우의 또 다른 수도꼭지 수출업체는 기존 제품보다 물 사용량을 3분의 1가량 줄인 절수형 수도꼭지를 유럽 시장에 판매하고 있으며, 유럽 판매가 연간 20%씩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정원용 관개장비 생산기지인 저장성 츠시에서도 유럽의 절수제품 주문이 증가 추세다. 중국 중앙TV(CCTV)에 따르면 기존 제품 대비 물 사용량을 70%가량 절약할 수 있는 한 업체의 물방울·분무 결합형 관개장비는 생산량 절반 이상을 유럽에 보내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영국과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에서 확정된 주문은 내년 1월까지 밀려 있으며 추가 계약도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중국 가전업체 하이얼은 유럽 소비자를 겨냥해 절수 기능을 강화한 ‘3드럼 세탁기’를 내놨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1~2㎏의 소량 세탁물을 위한 별도 소형 드럼을 장착해 기존 8~10㎏ 용량 세탁기 대비 물 사용량을 70% 줄일 수 있다. 하이얼은 이탈리아와 프랑스에 출시한 이후 이 세탁기 사전 주문이 수백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왕펑 베이징사회과학원 부연구원은 글로벌타임스에 “중국산 절수·에너지 절감 제품은 유럽연합(EU)의 녹색 전환 정책과도 부합한다”며 “물 절약과 에너지 효율, 기후변화 적응 기술 등의 분야에서 중국과 EU의 협력 확대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 폭염에 유럽서 중국산 냉방 가전 판매 급증유럽에서 중국산 제품이 인기를 끈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해 초여름 유럽에서는 이동식 에어컨을 비롯한 중국산 냉방 가전이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홍콩 성도일보는 ‘중국관찰’ 코너에서 유럽 현지 맞춤형 설계를 갖춘 중국산 이동식 에어컨이 폭염을 이겨내게 돕는 구세주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의 세입자와 집주인들이 까다로운 설치 규제를 피할 수 있는 중국산 이동식 에어컨을 앞다퉈 찾고 있다는 것이다. 성도일보는 프랑스의 냉매 관련 규정, 독일의 소음 기준, 이탈리아의 노후·역사 건축물 외벽 규제 때문에 일반적인 에어컨 제품을 들여놓기 어려운 상황에서 복잡한 설치 과정이 필요 없는 중국산 이동식 제품들이 급부상했다고 짚었다. 또한 성도일보는 미켈란젤로의 작품 ‘아담의 창조’를 패러디해 중국산 이동식 에어컨을 신이 내려준 것처럼 묘사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하고 있다고도 소개하기도 했다. ● 유럽 일부 지역 60년 만에 가장 긴 가뭄● 프랑스 70% 지역 용수 사용 제한 조치● 다뉴브강 3분의2 구간서 유량 관측 최저치중국산 절수제품의 유럽 수요 증가는 최근 유럽을 덮친 폭염과 심각한 가뭄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에 따르면 서유럽과 중부유럽 일부 지역에서는 60여년 만에 가장 긴 가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독일의 물류 대동맥인 라인강 수위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내려가면서 독일 화학 기업 코베스트로는 지난달 11일 일부 납품 계약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불가항력 선언은 전쟁과 자연재해 등으로 어쩔 수 없이 계약 의무를 이행하지 못할 때 법적 책임을 피하기 위해 상대방에게 상황을 알리는 조치다. 독일 기상당국은 라인강의 저수위가 오는 10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프랑스에서도 가뭄이 심해지면서 전국의 약 70% 지역에 용수 사용 제한 조처가 내려졌다. 지난달 9일 기준 수도 파리를 포함한 프랑스 본토 대부분 지역에 최소 1단계 물 사용 경보가, 전국(해외령 포함) 101개 데파르트망(광역 자치권) 중 67곳에는 최고 수준의 위기 경보가 각각 발령됐다. 프랑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7월은 프랑스 관측 사상 가장 더운 7월이었으며, 강수량은 평년보다 약 70% 부족해 역대 세 번째로 건조한 7월을 기록했다. 이탈리아의 쌀 생산 ‘젖줄’인 포강도 최근 기록적 저수위에 비상이 걸렸다. 포강유역관리청은 최근 가뭄 심각도를 ‘높은 수준’으로 지정하고 알프스 지역 호수들의 수량도 줄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탈리아는 유럽 최대 쌀 생산국으로 이탈리아 생산량의 80%가 포강 유역에서 수확된다. AFP통신은 유럽연합(EU) 기후변화 감시기구 코페르니쿠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기준 독일 라인강의 85%, 영국 템스강은 95%, 유럽 10개국을 지나는 다뉴브강은 3분의 2 구간에서 유량이 관측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프랑스는 지난달 본토의 95%, 스위스는 99%에서 가뭄이 관찰됐고 헝가리·슬로베니아·오스트리아의 가뭄도 7월을 기준으로 역대 가장 심각했다고 AFP는 덧붙였다. 독일 주간지 슈피겔에 따르면 네덜란드 은행 트리오도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폭염으로 EU가 1800억 유로(약 294조 8000억원) 규모의 경제적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EU 집행위원회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1.1% 대부분이 폭염 때문에 날아갈 수 있다는 얘기다. 기상학적으로 여름은 끝났지만 남유럽의 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9월 첫째 주에도 이탈리아 로마와 그리스 아테네, 스페인 마드리드 등에서는 최고기온이 30도 중반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돼 올여름 폭염의 여파가 초가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인간이 저지른 환경 오염은 지구 온난화를 불렀고 이는 결국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기후 위기라는 거대한 부메랑으로 돌아왔습니다. 더 이상 기후 위기는 남 일이 아닌, 현재 우리가 직면한 뼈 아픈 현실입니다. [지금, 지구]는 지금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후 위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도봉구, ‘탄소공감 마일리지’ 이벤트…탄소저감 활동이 지역화폐로

    도봉구, ‘탄소공감 마일리지’ 이벤트…탄소저감 활동이 지역화폐로

    서울 도봉구는 ‘치안 파트너스’와 함께하는 쓰레기 줍기 및 신규가입 등 다양한 ‘탄소공(Zero)감(減)마일리지’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탄소공감마일리지’는 도봉구에서 202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환경 마일리지 제도다. 에너지 절약·다회용품 사용 등 탄소저감 활동을 실천하면 마일리지를 받아 지역화폐인 도봉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9월 이벤트는 도봉구 ‘치안파트너스’와 함께하는 ▲쓰레기 줍기(플로깅) 활동 ▲신규 가입 이벤트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 등 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1일부터 23일까지 경찰에서 운영하는 시민 참여 치안 활동 ‘치안파트너스’와 연계해 쓰레기 줍기(플로깅) 이벤트를 운영한다. 자율방범대·반려견 순찰대 등 쓰레기를 줍는 인증 사진을 앱에 등록하면 1인당 1500마일리지를 지급한다. 같은 기간 중 탄소공감마일리지 신규 가입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간 내 앱에 신규 가입하고 도봉구민 또는 도봉구 생활권자 인증을 완료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으로 총 300명에게 5000원 상당의 모바일 다이소 상품권을 지급한다. 아울러 4일부터 8일까지는 도봉환경교육센터와 함께 ‘달달한 환경캠페인’을 진행한다. ▲배달 음식 용기 세척 ▲택배 상자 송장 및 테이프 제거 ▲페트병 등 용기 라벨 제거 ▲헌 옷·폐건전지 지정 수거함 배출 중 하나 이상을 실천하고 인증하면 100마일리지를 지급하며 참여자 중 35명을 추첨해 음료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이벤트별 참여 방법과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 및 탄소공감마일리지 앱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욱 구청장은 “앞으로도 치안파트너스 연계 활동과 같은 주민 참여형 실천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랄랄, 3주 차에 10㎏ 감량 인증…“비만치료제 없이 ‘이것’만 끊었다” [셀럽 건강]

    랄랄, 3주 차에 10㎏ 감량 인증…“비만치료제 없이 ‘이것’만 끊었다” [셀럽 건강]

    방송인 랄랄이 비만치료제의 도움 없이 ‘금주’와 생활 습관 개선으로 10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랄랄은 지난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금주 3주차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그는 “제가 금주한 지 18일 차가 됐다”며 “서빈이한테 떳떳한 엄마가 돼 보자. 그리고 인생을 다르게 살아 보자는 마음으로 금주를 시작했다”고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77kg에서 지금 67kg가 됐다”며 감량 수치를 공개했다. 이어 “마운자로, 위고비 이런 걸 안 한다. 제 의지만으로 금주했다. 굉장히 자부심을 느끼고 뿌듯하다”며 건강한 방식으로 체중을 감량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금주는 체중 감량과 신체 기능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알코올은 1g당 약 7kcal의 에너지를 내는 데다 체내에서 우선적으로 대사되기 때문에, 함께 섭취한 음식의 지방 산화를 일시적으로 억제해 체내 지방 저장을 늘릴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술을 자주 마셨다면 금주만으로도 음주에서 얻던 열량을 줄일 수 있으며, 알코올 대사로 인해 억제됐던 지방 산화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는 데도 도움이 된다. 또한 알코올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수면 구조를 방해할 수 있다. 수면 부족과 질 저하는 식욕과 음식 섭취량 증가와 관련이 있는 만큼 금주를 통해 수면의 질이 개선되면 과도한 음식 섭취를 줄이고 체중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랄랄은 술을 끊은 뒤 찾아온 긍정적인 변화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첫 번째로 눈알이 하얘졌다. 항상 충혈돼 있고 그랬는데 붓기도 많이 없어졌다”며 긍정적인 효과를 설명했다. 이어 “금주를 하니 시간과 돈이 절약된다. 술을 마시던 시간에 넷플릭스를 보거나 취미를 찾고 다음 날 할 일을 정리한다”며 생활 패턴 자체가 건강하게 바뀌었음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몇십 킬로씩 많이 빠지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절제를 할 수 있을 때까지 금주를 하고 싶다. 컨트롤할 수 있을 때까지 좀 금주를 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닝도 가끔 하고 그냥 건강을 위해서 한다고 생각하니까 느리지만 꾸준하게 빠지더라”며 건강한 방식의 다이어트를 이어 갈 것을 다짐했다.
  • “시민에 행복 선사하는 초일류 공기업 목표”

    “시민에 행복 선사하는 초일류 공기업 목표”

    직원 주도형 AI… 업무 효율화사전 예방 중심 안전관리 구축 이성림 부산시설공단(BISCO) 이사장은 3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행복도시 부산의 가치를 높이는 초일류 공기업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설의 가치를 새롭게, 시민의 일상을 행복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성장·혁신·안전·상생을 핵심 가치로 시민이 체감하는 공공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디자인 경영이 공공서비스 혁신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시설 외형을 꾸미는 것이 아니라 이용 편의와 도시 품격을 높이는 공공서비스 혁신이다. ‘BISCO 디자인비전 2028+’를 바탕으로 디자인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며 공공디자인 혁신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예방 중심 안전 경영·환경·사회·투명(ESG)경영 사례가 주목된다.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실적 지방공기업 안전 활동 수준 평가에서 최고 수준인 A등급을 획득하며 안전 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과 현장 중심 예방 활동을 확대해 안전 선도기관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친환경·사회적 책임·투명경영은 이제 공공기관의 기본 경쟁력이다. 전사적인 에너지 절감 정책을 통한 연간 온실가스 2474t 감축, 9억원의 예산 절감 등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과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 구축에 힘쓰고 있다.” -사내 인공지능(AI) 학습조직 운영도 돋보인다. “더 안전하고 신속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직원 주도형 AI 학습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1기, 2기 활동을 통해 AI 서비스 구축, AI 친화적 문화를 조성했다. 실질적 업무 혁신 확산 과정인 3기를 통해 반복·비효율 업무 개선 등에 집중해 AI 기반 업무 혁신을 조직 전반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도시 안전 관리에 최첨단 기술을 접목했다. “지능형 안전관리 핵심 사례로는 윤산터널 AI 위험탐지 시스템이 있다. AI가 폐쇄회로(CC)TV와 레이더를 연계해 24시간 돌발 상황을 실시간 감지하고 사고 가능성을 조기 예측한다. 단순 디지털 전환을 넘어 사전 예방 중심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AIX 기반 지하차도 침수 대응 시스템 구축도 완료했다. 센텀시티 등을 대상으로 개발을 마무리했다.” -향후 중점 추진 과제는. “AI와 데이터 기반 행정, 디자인경영, ESG 실천을 바탕으로 도시 안전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행복을 체감할 수 있는 초일류 공기업을 만들어 가겠다.”
  • “논밭 물대라” 정부, ‘남부 가뭄 대응단’ 신설…물류기업, 급수차 긴급 수송

    “논밭 물대라” 정부, ‘남부 가뭄 대응단’ 신설…물류기업, 급수차 긴급 수송

    오늘 경남 밀양 저수율 23.7% 최악 울주 31.4%, 광주 33.8% 저수지 텅 행안부 “가용자원 총동원해 실질 지원” 행정안전부는 최근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경남과 전남광주 등 남부 지역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남부지역 가뭄 대응단’을 신설했다고 14일 밝혔다. 농업가뭄관리시스템(ADMS)에 따르면 이날 기준 경남 밀양 지역 저수율은 23.7%로 평년 73.8%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경남 전체 지역 저수율은 31.9%로 평년(70.6%)에 한참 못 미친다. 울산 울주군 저수율은 31.4%(평년 77.8%), 광주 지역 저수율도 33.8%로 평년(65.8%)보다 매우 낮아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냈다. 전남도 이날 저수율이 평년(63.4%)보다 낮은 40.1%에 그쳤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기존 ‘관계부처 합동 가뭄 태스크포스(TF)’를 격상해 지방 정부가 참여하는 범정부 대응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현재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기상청,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대응단은 CJ대한통운·한진·BGF로지스·롯데글로벌로지스 등 국가 재난관리 물류기업과 협력해 급수차·양수기·펌프 등 가용장비를 남부지역으로 수송하고, 전국 지방정부에 가뭄 대응자원을 남부지역에 지원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또 가뭄 지역 주민 불편과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등 가용예산을 투입해 급수 대책을 추진하고, 국민 행동 요령 홍보와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물 절약 참여를 끌어낼 방침이다. 윤호중 장관은 “가뭄이 장기화할수록 현장에서 필요한 자원을 적시에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응단을 중심으로 관계기관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공기관들도 일제히 가뭄 피해 지원에 나섰다. 국가소방동원령이 연장된 가운데 전국에서 유일하게 가뭄 ‘심각’ 단계로 지정된 경남 지역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부산환경공단은 지난 12~13일 경남 양산지역에 15t급 살수차 4대와 운용 인력을 긴급 지원했다. 특히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운행하던 도로 물청소차를 살수차로 일시 전환하고, 양산시와 협력해 동면 여락리·개곡리, 하북면 순지리 등 시급한 현장에 차량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농업용수 300여t을 공급했다.
  • 용인시, ‘재생에너지보급사업’ 최우수 등급…134곳에 태양광·지열·태양열 설치

    용인시, ‘재생에너지보급사업’ 최우수 등급…134곳에 태양광·지열·태양열 설치

    용인특례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는 ‘2027년 재생에너지보급(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을 위해 민·관이 재생에너지 보급 및 활성화에 동참하도록 매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공모해 지원하고 있다. 용인시는 8년 연속으로 해당 사업 공모에 선정됐고 최근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사업비는 평가 등급에 따라 지원율이 결정된다. 시는 처인구 원삼면과 백암면 일원 주택과 건물,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 총 134곳에 ▲태양광(792㎾) ▲지열(350㎾) ▲태양열(184㎡)을 설치하는 계획을 세워 공모에 참여했다. 국비 8억 7000만 원 등 총 22억 원의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내년 1월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대표와 참여기업 컨소시엄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내년까지 시설별 일정에 맞춰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국비 58억 원 등 총 118억 원의 예산을 들여 처인구 일원에 ▲태양광(5328㎾) ▲지열(1978㎾) ▲태양열(744㎡)의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지원했다. 전체 설비를 가동하면 화석에너지 1855toe(석유환산톤)를 대체할 수 있는 연간 9462㎿h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이상일 시장은 “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은 에너지 취약지역에 설비를 보급하고, 탄소중립 가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경에 대한 관심과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국비 공모 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폭염에도 전력난 없다… 민간 생산·신재생·가전 ‘진화의 힘’

    폭염에도 전력난 없다… 민간 생산·신재생·가전 ‘진화의 힘’

    기록적인 폭염으로 냉방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 사용량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지만 올여름 전력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신규 발전설비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가전제품 효율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충에 따른 전력 수요 폭증을 감당하려면 재생에너지의 불안정성을 보완할 방안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4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8월 첫째 주(3~7일) 최대전력수요는 89.5~93.4GW로 예상된다. 전망치 상단인 93.4GW는 이번 여름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전력 예비율은 14.2~17.4%로 유지돼 안정적인 수준이다. 예비율은 최대 전력수요 대비 공급 전력의 여유분을 의미하며 10% 이상이면 통상 안정적으로 판단한다. 업계는 전력 수급 유지에 대해 2011년 9월 15일 벌어진 ‘블랙아웃’ 사태의 교훈을 꼽았다. 갑작스런 늦더위로 전력 예비력이 하락하며 전력 당국은 대규모 정전 사태를 막으려 전국에서 지역별 순환 단전을 실시했었다. 이후 민간 발전소 건설이 장려됐고, SK·포스코 등 대기업들이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를 지었다. 실제 국내 전력시장에서 민간 발전사들의 설비용량 비중은 약 40%다. 발전사 관계자는 “2010년대 후반 LNG 설비가 본격 가동됐고 발전설비 용량이 빠르게 늘었다”고 말했다.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최대 전력 수요는 2016년에 비해 12.6%나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국내 설비 용량은 55% 늘었다. 폭염 기간 사용이 급증하는 가전제품도 에너지 절약형으로 진화했다. 인버터 에어컨이나 고효율 인공지능(AI) 가전이 보급되면서 개별 가전의 전력 소모량이 감소했다. 가구당 에어컨 수가 늘고 전체 가전 소비량은 늘었지만, 효율화가 급격한 수요 폭증의 완충장치 역할을 한 셈이다. 재생에너지 보급도 한몫을 했다. 추가 수익 창출을 위해 공장 지붕과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이 특히 많아졌다. 전국 태양광·풍력 발전 설비의 약 90%가 민간 사업자·자가용 설비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전력 사용이 많은 정오 전후는 태양광이 가장 강한 시간”이라며 “태양광을 설치한 기업이 많다 보니 동시간대 수요가 예전처럼 높지 않다”고 전했다. 산업계에서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변동성 관리가 안정적인 전력 수급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충에 따라 전력 폭증이 예상되는 만큼 지역별, 시간대별 수급 불균형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예컨대 봄철은 전력 수요가 비교적 낮지만 태양광 발전은 늘어나는 시기로, 외려 공급 과잉으로 전력망에 무리가 가면서 정전이 발생할 수 있다. 발전업계 관계자는 “발전원이 다양해지는 만큼 관리 체계가 잘 작동해야 한다. 에너지 저장장치(ESS) 활용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희 경기대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는 “현재 발전되는 전력부터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전력 손실을 줄이는 송배전 연구개발이 필요하다. 그 지역에서 생산한 전력은 지역에서 소비하는 방안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무인점포 ‘범죄 예방 장치’ 의무화…선 넘은 ‘합의금 장사’ 논란 끝낸다 [주목, 이 주의 법안]

    무인점포 ‘범죄 예방 장치’ 의무화…선 넘은 ‘합의금 장사’ 논란 끝낸다 [주목, 이 주의 법안]

    매일 수많은 법안이 발의되고 있지만 이 중 언론에 보도되는 법안은 쟁점 법안 등 일부에 그칩니다. 서울신문은 매주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법안에 주목해 3개 정도 추려 소개합니다. 법안 발의 배경부터 핵심 내용, 통과 시 파장 등을 압축적으로 정리했습니다. ●무인점포 출입인증 의무화법강명구 국민의힘 의원, 23일 대표발의유통법 개정으로 ‘최소한의 관리 의무’ 부과요즘 주위에서 직원이 따로 없는 ‘무인점포’를 아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키오스크로 결제하며 편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지키는 사람이 없다 보니 보안이 취약해 절도나 기물 파손 같은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부 점포는 과도한 ‘합의금 장사’로 논란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무인점포를 어떻게 정의하고 관리할지 법적 기준이 모호합니다. 이에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무인점포의 개념을 법으로 명확히 정하고, 점포를 연 사람이 범죄 예방 조치를 하도록 의무를 명시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관리 사각지대에 있던 무인점포를 법적 테두리 안에 넣고 제대로 된 안전 기준을 세우겠다는 게 핵심입니다. 그동안 무인점포는 개설 기준이나 범죄 예방 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감독 기준이 딱히 없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사건이 터지고 나서 처벌하는 데만 의존해야 했고 미리 범죄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관리 의무조차 부과하기 어려웠던 게 사실입니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무인점포 사장님은 점포 안팎에 CCTV를 설치해 관리해야 하고, 출입 시 본인 인증이 가능한 시스템도 갖춰야 합니다. 만약 이를 지키지 않으면 지자체장이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는 법적 근거도 함께 마련됩니다. 강명구 의원은 “절도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지만, 무인점포를 주로 이용하는 어린 학생들이 순간의 실수로 평생 절도범이란 낙인이 찍히는 건 막아야 한다”고 법안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또 “범죄가 일어난 뒤 처벌하는 것보다, 사업자가 최소한의 예방 시설을 갖춰 범죄 자체를 안 일어나게 막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다”고 강조합니다. ●위치추적기 부착 ‘스토킹 처벌법’김상훈 국민의힘 의원, 23일 발의차량·소지품에 추적기로 동선 파악해 범죄누군가 내 동선을 실시간으로 쫓고 있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일 텐데요. 최근 가해자가 피해자의 차량이나 소지품에 몰래 위치추적장치를 붙여 동선을 파악한 뒤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행법상 상대방 동의 없이 위치추적기를 달아 위치를 수집하는 행위는 스토킹 자체로 직접 규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에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위치추적 장치를 몰래 부착해 위치정보를 수집하는 행위도 스토킹으로 명확히 규정하는 ‘스토킹범죄처벌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그동안 스토킹 처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위치추적기 부착 행위를 법적 스토킹 범주에 확실히 포함하는 게 핵심입니다. 그동안은 피해자의 물건에 위치추적기를 붙이더라도 스토킹 처벌법이 아닌 ‘위치정보법’ 위반 등으로만 다뤄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렇다 보니 수사기관이 스토킹 정황을 포착하고도 초기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거나 긴급조치를 취하기 힘들어 피해자를 선제적으로 보호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전자파 등을 이용해 위치를 확인하거나 이동경로를 탐지하는 장치를 피해자나 가족의 물건에 몰래 설치·부착하는 행위가 스토킹 유형으로 명시됩니다. 다만 미취학 아동이나 치매 어르신 보호, 군사작전 등 정당한 사유에는 예외 조항을 함께 두어 법 집행의 합리성도 갖췄습니다. 김상훈 의원은 “피해자는 위치추적기가 붙어 있다는 사실을 알기만 해도 극심한 불안과 공포를 느끼게 된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강력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스토킹 징후를 초기에 차단하고 피해자를 보다 두텁게 보호하겠다”고 법안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 환경과 건강 모두 잡는 ‘자원재활용법’ 오세희 민주당 의원, 22일 발의플라스틱 조화 1회용 사용 억제결혼식장을 비롯한 경조사 자리에 가면 여지없이 플라스틱 조화가 눈에 들어오곤 합니다. 자칫 재활용이 활성화됐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매년 폐기되고 있는 플라스틱 조화는 약 1557톤에 달합니다. 사실 각종 행사에서 사용되는 플라스틱 조화는 대부분 행사가 종료되는 즉시 폐기됩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와 오염 물질도 만만치 않습니다. 매년 플라스틱 조화를 소각하는 과정에서 약 4304톤의 탄소가 배출되고, 방치된 조화 1다발에서는 1200개가 넘는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발생해 국민 건강과 환경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에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2일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 법안에는 플라스틱 조화를 1회용으로 사용하고 폐기하는 것에 대한 억제를 권고하는 내용이 담겼으며 플라스틱 조화 생분해성수지 제품과 천연식물 가공사용 제품의 제조·판매를 지원하는 내용도 골자로 했습니다. 또한 플라스틱 조화 회수·재활용 사업도 지원해 처리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친환경 대체 소재 보급과 재활용 촉진을 통해 자원 낭비 문제가 실질적으로 개선될 것이 기대됩니다. 오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일회용 플라스틱 조화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재활용을 촉진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다리털 불쾌하다” 男직원이 반바지 입으면 성희롱?…‘남녀 차별’ 논란

    “다리털 불쾌하다” 男직원이 반바지 입으면 성희롱?…‘남녀 차별’ 논란

    일본 도쿄도청이 폭염 속 에너지 절약을 위해 직원들의 반바지 출근을 허용한 가운데 사무실 내 맨다리 노출을 둘러싸고 엇갈린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2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고이케 유리코 도쿄 지사는 지난 4월 기존의 ‘쿨 비즈’ 캠페인을 한층 강화한 ‘도쿄 쿨 비즈’를 도입했다. ‘쿨 비즈’는 한여름에도 에어컨 온도를 28도로 설정해 전력 사용을 줄이는 대신 넥타이 착용을 강요하지 않고 반소매 차림을 독려하는 정책이다. 이에 남성 직원들은 정장 대신 티셔츠나 폴로셔츠를 입고 출근하고 있으며, 반바지를 입는 직원도 나왔다. 반바지를 허락한 배경에는 갈수록 심해지는 일본의 폭염이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은 1898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여름을 기록했고 올해 역시 극심한 무더위가 예상된다. 또한 여름철에도 정장과 넥타이를 고집하는 문화가 열사병 위험을 키운다는 것도 반바지 허용 근거로 꼽힌다. 하지만 제도가 시행된 뒤 “업무 효율을 높인다”는 의견과 “보기 좋지 않다”는 반발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특히 일부 여성 직원들은 남성 동료의 체모를 보게 되는 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리털 괴롭힘을 뜻하는 신조어 ‘스네하라(すねハラ)’가 등장할 정도다. 이는 다리털을 뜻하는 ‘스네게’와 괴롭힘을 뜻하는 ‘하라스멘토’의 합성어다.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중년 남성의 반바지 차림은 불쾌하다”, “다리털을 보고 싶지 않다”, “회사에서 왜 그렇게 입느냐” 등의 거부감을 드러내는 글들이 잇따랐다. 아울러 제도상으로는 남직원과 여직원 모두 반바지 착용이 가능하다고 명시돼 있지만, 여전히 여성에게 스타킹과 긴치마 착용을 암묵적으로 강요하는 사회적 분위기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러한 논란 때문에 남성들 사이에서는 제모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일본의 한 제모업체 관계자는 “최근 미용 목적뿐 아니라 반바지를 입을 때의 사회적 예절을 이유로 병원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여성들은 ‘남성은 다리털이 적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며 남성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기 위해 레이저 제모를 받으려 한다”고 전했다. 도쿄도의 와타나베 노보루 환경 담당관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혹독한 더위 속에서 사람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주고 싶은 것일 뿐 무엇을 입으라고 지시하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근무 복장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는 선에서 자율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 중랑, 우수 봉사자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추진

    중랑, 우수 봉사자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추진

    서울 중랑구는 지난 15일 2026년 2분기 우수자원봉사자(단체) 표창 수여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수여식에서는 지역을 위해 헌신한 우수 자원봉사자 46명과 자원봉사단체 5개 단체에 표창했다. 이들은 경로식당 배식 봉사, 취약계층 반찬 나눔, 망우역사문화공원 묘역 환경정비, 이·미용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구는 우수자원봉사자에 대한 표창 및 메달 수여와 함께 공공시설 이용료 20~50% 감면 등 예우를 추진 중이다. 또 자원봉사데이 운영, 농촌 일손돕기, 신규·전문봉사자 교육, 연합가족봉사단 확대 운영 등 봉사 활성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끄고, 뽑고, 살리고! 오늘부터 에너지 다이어트’ 에너지 절약 챌린지를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챌린지는 ▲대중교통 이용 ▲미사용 기기 전원 차단 ▲계단 이용 ▲여름철 실내 적정 온도(26℃) 유지 등 에너지 절약 실천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중랑구, ‘2026년 2분기 우수자원봉사자’ 표창 수여식

    중랑구, ‘2026년 2분기 우수자원봉사자’ 표창 수여식

    서울 중랑구는 지난 15일 2026년 2분기 우수자원봉사자(단체) 표창 수여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수여식에서는 지역을 위해 헌신한 우수 자원봉사자 46명과 자원봉사단체 5개 단체에 표창했다. 이들은 경로식당 배식 봉사, 취약계층 반찬 나눔, 망우역사문화공원 묘역 환경정비, 이·미용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구는 우수자원봉사자에 대한 표창 및 메달 수여와 함께 공공시설 이용료 20~50% 감면 등 예우를 추진 중이다. 또 자원봉사데이 운영, 농촌 일손돕기, 신규·전문봉사자 교육, 연합가족봉사단 확대 운영 등 봉사 활성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끄고, 뽑고, 살리고! 오늘부터 에너지 다이어트’ 에너지 절약 챌린지를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챌린지는 ▲대중교통 이용 ▲미사용 기기 전원 차단 ▲계단 이용 ▲여름철 실내 적정 온도(26℃) 유지 등 에너지 절약 실천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추미애 “삼성·SK 반도체 폐수, 대만 TSMC처럼 6회 재사용하라” 행정지도

    추미애 “삼성·SK 반도체 폐수, 대만 TSMC처럼 6회 재사용하라” 행정지도

    . 적게 보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발생하는 산업용 폐수(공정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공정수 재이용률 확대를 강력 촉구했다. 추 지사는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삼성전자와 에스케이하이닉스에 26. 7. 16. 자 행정권고한다”며 “용인 반도체 공정수 활용비율을 계획량보다 높이고 대만 TSMC처럼 공정수 재사용 횟수를 6회로 높여 물 절약과 폐수 방류량을 줄이도록 권고한다. 이는 행정절차법 48조에 근거한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지도는 행정기관이 일정한 행정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지도·권고·조언 등을 하는 행정행위다. 행정지도의 상대방은 해당 내용에 대해 행정기관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지만, 따라야 할 의무는 없다. 추 지사는 또 “안성시에서는 산단 폐수 방류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며 “31개 시·군에 골고루 공정 혁신 포용의 도정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추 지사는 이날 오전 기후환경에너지국 등을 대상으로 한 업무보고에서도 “삼성과 SK하이닉스에 공정수 재이용률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 투자를 촉구해 폐수로 인한 지역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공정수 방류가 관련 기준을 위반할 경우 엄중하게 조치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요청할 것을 도 담당 부서에 주문했다. 추 지사의 이날 지시는 최근 SK하이닉스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나오는 방류수를 안성지역에 시험 방류해 지역사회 반발이 일고 있는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안성시의회는 전날인 15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방류수의 직방류 계획을 전면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_
  • LG전자 베스트샵, LG 휘센 NCSI 에어컨 부문 21년 연속 1위…여름 맞이 대규모 프로모션 진행

    LG전자 베스트샵, LG 휘센 NCSI 에어컨 부문 21년 연속 1위…여름 맞이 대규모 프로모션 진행

    - 무더위와 장마철 맞아 냉방·습도 관리 수요 증가, 여름 가전 구매 혜택 마련- 에어컨 포함 28개 품목 다품목 구매 혜택과 가전 구독 이벤트 진행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웃도는 무더위와 장마가 번갈아 이어지면서 에어컨 등 여름 가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맞춰 LG전자 베스트샵이 대규모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여름 가전 구매 및 구독 고객을 위한 혜택 제공에 나선다. 앞서 LG 휘센 에어컨은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26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에어컨 부문 21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LG 휘센은 냉방 기능 외에도 실내 습도를 조절해 체감 쾌적성을 높이는 차별화된 습도 관리 기술을 적용해 시장에서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 LG전자 베스트샵은 이러한 LG 휘센의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7월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TV 등 주요 가전 28개 품목을 2개 이상 구매하거나 구독할 경우 최대 700만원 규모의 다품목 혜택과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210만 멤버십 혜택까지 제공되어, 여름철 필수 가전인 에어컨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을 함께 마련하려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다양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LG전자 베스트샵에서 가전을 구독한 후 LG전자 멤버십 앱을 통해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거쳐 배스킨라빈스 상품권 및 교환권, CJ 기프트카드 등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를 카카오톡으로 지인에게 공유한 고객 중에서도 추가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커피 쿠폰 등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LG전자 베스트샵은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여름철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한 ‘씽큐 26도 챌린지’ 캠페인을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캠페인은 LG 씽큐 앱에 에어컨을 등록한 뒤 희망 온도를 26도로 설정하고 에너지 절약 실천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LG 씽큐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에너지 절약 선언과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한 후, 에어컨 희망 온도를 26도 이상으로 설정해 최소 10시간 이상 사용하면 된다. LG 씽큐 앱은 희망 온도와 사용 시간을 자동 분석해 미션 수행 여부를 확인한다. 캠페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 스타일러, LG 퓨리케어 하이드로타워, LG 와인셀러 미니, 배달의민족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참여 시간이 길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져 에너지 절약 실천의 동기를 높여준다. 또한 챌린지 참여 고객 중 LG전자 베스트샵에서 휘센 에어컨을 비롯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거나 구독한 고객에게는 온누리상품권 5만원권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LG전자 베스트샵 관계자는 “최근 여름 가전은 단순한 냉방을 넘어 습도와 공기까지 함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소비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NCSI 에어컨 부문 21년 연속 1위를 기록한 LG 휘센과 함께 다양한 혜택을 마련한 만큼, 고객들이 더욱 쾌적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여름을 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2030년까지 에너지저장장치로 1GW 재생에너지 전력망 추가 연결

    2030년까지 에너지저장장치로 1GW 재생에너지 전력망 추가 연결

    배전망에 ESS 연결, 전력 수용력 업 태양광 남는 전기 저장, 부족할 땐 풀고 신규 배전망 필요 없어 시간·비용 절약 주민 수용성 부담도 대폭 감소 정부가 2030년까지 700㎿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해 1GW 규모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전력망에 추가로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1GW는 원자력 발전소 1기 발전량과 맞먹는다. 배전망을 새롭게 깔 필요 없이 배전선로에 ESS를 직접 설치해 전기가 남아돌 때는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높을 때는 푸는 방식으로 전력 수용력을 높이겠다는 뜻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0일 ‘배전망 ESS 구축 지원 사업’에 선정된 9개 통합발전소(VPP) 사업자와 서울 중구 한국전력 경인건설본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상발전소’라고도 불리는 VPP는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와 ESS 등을 묶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는 전력망이 포화해 100%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가 밀집한 호남과 제주는 전 변전소가 수용할 수 있는 용량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이 때문에 새로운 태양광 발전 시설들은 전력망에 접속하지 못하고 대기하거나 이미 전력망에 연결된 발전소마저 발전량을 강제로 줄여야 하는 출력 제어를 하고 있다. 기후부는 호남과 제주 등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전력망 접속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배전망 ESS를 적극적으로 구축하면 매일 약 5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1350GWh의 전력을 태양광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배전선로 1곳에 ESS 4㎿(20㎿h)를 설치해 접속 대기 중인 태양광 5.7㎿를 추가로 전력망에 접속시키는 방식이다. 이렇게 되면 태양광 발전이 집중되는 낮 시간대에는 ESS가 전력을 저장해 배전망 부담을 낮출 수 있고, 전력 수요가 많거나 전력망에 여유가 있을 때 저장된 전력을 방전해 쓸 수 있다. 기후부는 “ESS를 완충 장치로 활용해 기존 전력계통의 수용력을 높이면서 신규 선로 건설에 따른 막대한 비용과 시간, 주민 수용성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후부는 재생에너지의 분산된 자원을 모아 ‘집합자원화’ 하기 위해 VPP도 에너지 신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기후부는 재생에너지의 통합 제어를 통해 전력계통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하고 한국형 배터리의 해외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배전망 ESS 구축 지원 사업에는 삼원계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ESS를 구축하는 사업자가 많았다. 기후부는 다음 달 예정된 차기 공모 때는 장주기·장수명·화재 안전성에서 강점을 갖춘 차세대 배터리의 시장 진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제주에 우선 적용한 뒤 육지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후부는 또 차기 공모 시 산업·경제 기여도와 고용 창출 효과 등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로 했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배전망 ESS 사업을 시작으로 ESS와 재생에너지 융합 체계를 구축해 전력망을 안정화하고 재생에너지 주력 전원 시대를 조속히 열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집 냉방은 끄고, 독서 열정은 켜고’ 광진구, 시원한 도서관으로 초대

    ‘집 냉방은 끄고, 독서 열정은 켜고’ 광진구, 시원한 도서관으로 초대

    서울 광진구가 여름철 폭염에 대응하고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다음달까지 관내 공공도서관 8개관에서 ‘도서관은 쿨하다: 끄고, 도서관으로’(Off & Library)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도서관은 쿨하다’는 혹서기 가정 내 냉방기기 사용을 잠시 줄이고, 시원한 도서관에서 독서와 문화생활을 즐기도록 유도하는 생활 실천형 참여 행사이다. 지난해에는 캠페인 진행 당시 구민 3만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일상 속 에너지 절약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결합해 ▲에너지 절감 ▲탄소 감축 ▲독서 문화 확산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캠페인 기간 동안 구립도서관은 작가 초청 강연, 인문학 특강, 여름방학 독서교실, 환경 연계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전체 구립도서관 공통으로 유아·어린이·청소년 대상 ‘여름방학 대출 한도 초과 이벤트’를 진행해 기존 대출 한도를 늘려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도서관이 주관하는 방문 인증 ‘Come to COOL Library 이벤트’도 공동 진행한다. 도서관 방문 인증사진을 촬영한 후 홍보물 속 QR코드로 신청하면, 추후 서울도서관에서 우수자를 선정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도서관은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주민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며 쉼과 배움을 누릴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이라며 “무더운 여름철, 가까운 도서관에서 시원하게 휴식도 취하고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혜택 못 받는 사람 없도록… 한전, 찾아가는 ‘전기요금 복지할인’

    한국전력공사가 사회적 배려 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요금 할인 혜택 안내를 강화한다. 다양한 할인 제도가 있는데도 ‘몰라서 못 받는’ 사례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397만 고객이 전기요금 복지할인을 통해 약 7141억 원의 요금 혜택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수혜자들은 평균 18만 원을 아꼈다. 전기요금 복지할인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뿐만 아니라 3인 이상 다자녀 가구, 5인 이상 대가족, 영아 양육 가구도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대상자 유형과 계약 형태에 따라 달라진다. 한전은 더 많은 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국가보훈부 등과 정보를 연계해 미신청 고객을 찾고 있다. 조건에 맞는 고객에게는 방문·전화·문자로 안내한다. 최근 3년간 8만 5000명의 신규 수혜자를 찾았다. 여름철 폭염 기간 전기요금 부담을 덜기 위한 분할 납부 제도도 시행 중이다. 주거용 주택, 소상공인, 뿌리기업은 전기요금을 2~6개월에 걸쳐 나눠 낼 수 있다. 신청은 한전의 에너지 절약 플랫폼인 ‘슬기로운 전기생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한전 관계자는 “제도를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고객이 없도록 전기요금 할인 제도 안내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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