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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데이터랩] 미국 증시, 다우·S&P500·나스닥 동반 상승 마감…반도체주는 차별화

    [서울데이터랩] 미국 증시, 다우·S&P500·나스닥 동반 상승 마감…반도체주는 차별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오르며 비교적 견조한 흐름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반도체 업종 전반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면서 지수 상승세와는 다소 다른 흐름을 보였다.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3.31포인트(0.83%) 오른 5만1654.95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46.18포인트(0.59%) 상승한 7811.54, 나스닥 종합지수는 172.83포인트(0.64%) 오른 2만7366.17에 거래를 끝냈다. 대형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지수도 157.34포인트(0.51%) 상승한 3만883.15를 기록했다. 반면 업종별 온도차는 뚜렷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1.30포인트(0.41%) 내린 1만2572.42로 마감했고, 다우운송지수도 4.93포인트(0.02%) 하락한 1만9804.14를 나타냈다. 시장의 불안 심리를 보여주는 VIX 지수는 14.84로 0.57포인트(3.70%) 떨어져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는 안정된 모습이었다. 뉴욕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경기방어주와 금융, 헬스케어, 결제 관련 종목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일라이 릴리는 0.83%, 제이피모간체이스는 0.47%, 버크셔 해서웨이 Class B는 0.89% 상승했다. 비자는 2.76%, 마스터카드는 2.66% 오르며 결제주 강세를 이끌었고, 존슨앤드존슨은 1.93%, 애브비는 1.49%, 머크는 2.26%,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2.25% 상승했다. 오라클은 4.59% 급등하며 대형주 가운데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뉴욕 거래소 상위 종목 중에서는 TSMC ADR이 1.02% 하락해 약세를 보였다. 에너지주인 엑슨모빌 홀딩스와 셰브론은 각각 0.26%, 0.20% 상승하는 데 그치며 제한적인 움직임을 나타냈다.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형 기술주의 주가 흐름이 엇갈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38% 상승했고, 아마존닷컴은 3.29% 올랐다. 알파벳 Class A와 Class C도 각각 0.97%, 0.87% 상승했으며, 테슬라는 2.05% 올랐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5.17%, 시스코 시스템즈는 3.05% 상승해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반도체 대표주들은 부진했다. 엔비디아는 0.52%, AMD는 2.03%, 인텔은 2.22%,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0.66% 각각 하락했다. SK하이닉스 ADR도 0.86% 내렸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0.50% 하락했다. 애플 역시 1.11% 하락하며 기술주 전반의 상승 폭을 일부 제한했다. 메타도 0.31% 약세로 마감했다. 결국 이날 뉴욕증시는 다우와 S&P500, 나스닥이 나란히 상승했지만, 반도체주 약세와 빅테크 내 종목별 차별화가 동시에 나타난 장세로 요약됐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정연호 기자
  • 철강이 끈 포스코홀딩스, 3분기 영업익 8000억원대 전망

    철강이 끈 포스코홀딩스, 3분기 영업익 8000억원대 전망

    포스코홀딩스가 철강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3분기 80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거둘 전망이다. 리튬 사업은 가격 하락과 신규 공장 가동 초기 비용이 부담이지만, 생산·판매 확대로 중장기 수익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9일 집계한 포스코홀딩스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8056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1% 늘지만, 올해 2분기(8190억원)보다는 약 1.6% 줄어든다. 철강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실적을 뒷받침하는 반면 리튬 사업은 2분기 고점 이후 가격 하락과 일시적인 생산 감소로 전 분기보다 이익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10억원으로 2018년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인수 이후 첫 분기 흑자를 냈다. 다만 회사는 겨울철 계절적 요인과 장비 교체에 따른 생산 감소로 3분기 흑자 폭이 줄고, 하반기에는 2공장 가동 초기 비용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6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2공장 상공정을 준공하며 연산 5만t 규모의 수산화리튬 생산체제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 총 9억 5400만 달러를 투자한 상공정은 연간 2만 3000t의 탄산리튬 생산능력을 갖췄다. 이를 내년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준공 예정인 하공정에서 연간 2만 5000t의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하면 기존 1공장과 합쳐 연산 5만t 체제가 완성된다. 2033년까지 염수리튬 생산능력을 연간 10만t으로 확대하기 위한 3·4공장 투자도 추진한다. 각각 연산 2만 5000t 규모의 탄산리튬 생산시설을 조성해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수요에 대응한다. 다만 10만t 체제의 목표 시점은 당초 2028년에서 2033년으로 늦춰졌다. 증설이 이익 증가로 이어지려면 리튬 가격과 판매량, 공장 가동률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 같은 투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의 ‘트리플 코어’ 전략에 따른 것이다. 철강 등 산업자원, 리튬·양극재·음극재·희토류 등 전략자원, 액화천연가스(LNG)·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자원을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 반도체 주춤한 사이…ETF ‘수익률 상위권’ 휩쓴 테마는?

    반도체 주춤한 사이…ETF ‘수익률 상위권’ 휩쓴 테마는?

    반도체 대형주의 상승세가 주춤한 사이 2차전지주가 깜짝 약진하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9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지난 1∼8일 국내 상장된 ETF 수익률 상위 10개 중 8개가 2차전지 관련 상품이었다.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가 19.9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가 18.45%로 그 뒤를 이었다. 레버리지 상품뿐 아니라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 투자하는 ETF도 강세를 보였다.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13.48%), ‘KODEX 전고체배터리ESS TOP2플러스’(13.44%)가 각각 3,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내부의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바꾼 배터리다. 내년 상용화 기대가 커지면서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도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이외에도 ‘BNK2차전지양극재’(6위·11.22%), ‘KODEX 2차전지산업’(8위·10.68%), ‘SOL 2차전지소부장fn’(9위·10.47%), ‘TIGER 2차전지소재fn’(10위·10.26%) ETF가 상승률 10위권 내 포함됐다. 2차전지 업종의 반등 배경으로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성장과 이에 따른 실적 개선이 꼽힌다.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뒷받침할 ESS 수요가 늘면서 배터리 기업들의 성장 기대도 커지고 있다.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7% 증가한 756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로는 567.3% 증가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KRX K-AI 2차전지지수’는 이달 10.79% 오르며 한국거래소 테마지수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KRX AI반도체 지수’ 상승률(4.88%)의 두 배가 넘는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말 수주 모멘텀(동력)에 이어 내년 ESS 매출·수익성 개선에 따른 주가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2차전지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최근 2차전지 ETF의 수익률 상승은 ESS와 AI 데이터센터의 연결이 성장 기대감을 높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며 “향후 ESS 중심의 회복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주가가 성장 기대에서 이익 검증 단계로 넘어가고 있어 ESS 공급 계약과 양산 능력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용인 반도체 상생협의체, 국토부·기후부 핵심 부서 참여해야”

    임창휘 경기도의원 “용인 반도체 상생협의체, 국토부·기후부 핵심 부서 참여해야”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어제 열린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상생협의체’ 1차 회의 결과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국가 전략산업 추진을 위한 첫 대화의 장은 열렸으나, 광주시민의 목소리와 구체적 상생 방안을 책임 있게 다룰 핵심 정부 부처 라인이 빠져 깊은 아쉬움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어제 열린 1차 회의에는 국토교통부, 기후환경에너지부, 경기도, 광주시를 비롯해 입주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자리를 함께했다. 그러나 이번 논의는 기존 국가산단 추진 일정을 확인하는 등 단순 현황 공유 수준에 그쳤으며, 광주시가 적극적으로 건네받은 상생 과제를 실제 추진할 주무 부서들이 참석자 명단에서 빠졌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임 의원은 광주시가 24.7km에 이르는 용수관로 통과와 반세기 넘게 누적된 중첩 규제라는 부담을 안고서도, 국가 반도체 산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무작정 반대하는 대신 배후 자족도시(스마트도시 및 첨단산단) 조성이라는 대승적인 상생 대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실질적으로 검토하고 결정해 줄 국토교통부의 신도시 및 공공주택 담당 부서와 기후환경에너지부의 규제 관련 주무 부서가 제외된 채 회의가 진행된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임 의원은 차기 2차 회의를 앞두고 정부와 관계 기관을 향해 세 가지 핵심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첫째 국토교통부의 신도시·공공주택 부서의 2차 회의 전면 배석이다. 임 의원은 “광주시가 제안한 배후 주거·자족 스마트도시 조성은 국토부 핵심 정책 라인의 직접 검토 없이는 단 한 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다”며 권한을 가진 부서의 직접 참여를 요구했다. 둘째 기후환경에너지부의 규제 개선 부서 투입이다. 광주의 중첩 규제 완화에 대해 실질적인 답변을 줄 수 있는 실무 라인이 협의체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셋째 정부와 기업(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종합 상생 패키지 대책’ 마련이다. 교통망 확충, 첨단 일자리 배후기지 조성, 친환경 인프라 투자 등이 맞물린 구체적 상생안을 2차 회의 정식 안건으로 상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창휘 의원은 “1차 회의가 탐색전이었다면, 2차 회의는 광주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행 방안을 도출하는 본회담이 되어야 한다”며 “광주시는 더 이상 물과 관로만 내어주고 규제만 짊어지는 피해지가 아니라, 수도권 동남부 반도체·AI 벨트의 핵심 배후 자족 중심도시로 도약해야 하며,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GS25, 여주시 손잡고 ‘고구마 로코노미’ 상품 개발

    GS25, 여주시 손잡고 ‘고구마 로코노미’ 상품 개발

    GS25가 여주시와 손잡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편의점 상품 개발에 나선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8일 여주시청에서 여주시와 지역 농산물 가공식품 개발 및 협력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성한 GS리테일 MD본부장, 이기철 간편MD부문장과 이충우 여주시장, 이종언 여주시 경제환경국장, 이상휘 여주시 농산업 공동브랜드 활성화센터장, 안은엽 농업회사법인 은성 대표, 신승호 힌국고구마산업중앙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GS25와 여주시는 지역 대표 농산물을 활용한 상품을 개발·판매하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단순히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공급받는 데 그치지 않고 상품 개발부터 판매, 홍보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GS25는 샐러드 파트너사인 농업회사법인 은성과 함께 여주시 농산물을 활용한 샐러드 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여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대왕님표 여주꾸마’를 활용해 샐러드 파트너사인 농업회사법인 은성을 중심으로 지역 고구마의 특성을 살린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수도권을 대표하는 고구마 산지인 여주시의 ‘대왕님표 여주꾸마’를 활용해 지역의 특색과 상품성을 동시에 살린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첫 상품은 오는 13일 출시하는 ‘여주고구마 닭가슴살에너지볼’이다. 닭가슴살과 계란에 여주산 밤고구마를 주요 토핑으로 넣고, 여주시에서 수확한 채소를 활용했다. 가격은 4900원이다. 이어 ‘여주고구마 에그베이컨밸런스볼’, ‘여주고구마 허니&리코타샐러드’를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GS25는 최근 소비자들이 지역의 특색 있는 식재료와 상품을 새로운 소비 경험으로 받아들이는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여주시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동시에, 편의점의 상품 기획 및 유통 역량을 활용해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성한 GS리테일 MD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편의점 상품으로 연결하고, 상품 개발부터 공동마케팅까지 협력 범위를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GS25의 상품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알리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 미국 증시 혼조 마감…다우 강보합, 나스닥 1%대 하락

    [서울데이터랩] 미국 증시 혼조 마감…다우 강보합, 나스닥 1%대 하락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지수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며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51.77포인트(0.10%) 오른 5만 1231.64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S&P500지수는 36.41포인트(0.47%) 내린 7765.36, 나스닥 종합지수는 345.35포인트(1.25%) 하락한 2만 7193.34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 기술주 중심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나스닥100지수는 434.27포인트(1.39%) 내린 3만 725.81을 기록했고, 반도체 업종 흐름을 반영하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42.44포인트(3.39%) 급락한 1만 2623.72로 밀렸다. 변동성지수인 VIX는 2.19% 오른 15.41로 올라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모습이었다. 종목별로는 반도체와 성장주 전반의 낙폭이 눈에 띄었다. 나스닥 시장에서 엔비디아는 2.94% 내린 230.48달러에 마감했고, 브로드컴은 4.35%, AMD는 3.90%,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4.79%, 인텔은 5.34% 각각 하락했다. ASML 홀딩 ADR도 1.95%,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2.13% 내렸다. 뉴욕증시 상위 종목 가운데 TSMC ADR 역시 3.01% 하락해 반도체 투자심리 둔화를 반영했다. 대형 기술주도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35%, 아마존은 2.25%, 알파벳 클래스A는 0.63%, 알파벳 클래스C는 0.72% 각각 하락했다. 메타는 0.06%, 테슬라는 0.74% 밀렸다. 반면 애플은 1.11% 오르며 일부 기술주 가운데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전통 대형주와 경기방어주, 금융주 일부는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뉴욕 거래소에서는 제이피모간체이스가 0.56%,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B가 0.95%, 비자가 0.81%, 마스터카드가 0.82% 올랐다. 코카콜라는 2.27%, P&G는 1.87% 상승했다. 에너지주도 강세를 나타내 엑슨모빌 홀딩스는 2.71%, 셰브론은 3.12% 올랐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0.17%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일부 개별 종목의 약세는 두드러졌다. 뉴욕 시장에서는 오라클이 5.48% 하락했고, 캐터필러는 2.17%,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1.34%, 일라이 릴리는 1.61% 내렸다. 나스닥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가 4.19%, 시스코 시스템즈가 2.13% 하락했다. 반면 월마트는 2.22%, 팔란티어는 2.40%, 코스트코는 0.60% 상승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다우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버텼지만, 기술주와 반도체주 중심의 매도세가 나스닥과 S&P500의 하락을 이끈 장세로 요약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한·이집트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CEPA 협상 개시 선언

    한·이집트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CEPA 협상 개시 선언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 추진조선·방산 등 협력 문건 12건 채택李 “중동 평화·항행 자유 재확인”이집트 대통령에게 자전거 선물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국빈 방한한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또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을 개시하고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협력 성과를 구체화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정부는 이를 위해 양해각서(MOU) 등 총 12건의 협력 문건을 채택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진행된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의 공동언론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양국이 2016년 맺은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10년 만에 격상시킨 것이다. 이 대통령은 “양국은 지난해 한·이집트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추진을 합의한 데 이어, 오늘 동 협정의 협상을 개시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며 “협정이 조속히 타결돼 양국 교역과 투자는 물론 광범위한 분야로 경제협력이 확대되는 든든한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산업 분야 협력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세계적인 조선 역량을 바탕으로 이집트의 친환경 조선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조선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청정에너지 협력 MOU 체결을 통해 양국의 에너지 전환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전력 인프라 협력 MOU 체결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국방·방산 협력도 확대한다. 이 대통령은 “저와 알시시 대통령님은 K-9 자주포 공동 생산이 양국의 성공적인 방산 협력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데 공감했다”며 “방산 협력이 단순한 무기체계 수출을 넘어 이집트군의 전력 강화와 현지 생산·기술 협력을 통한 이집트의 산업 기반 확충에도 기여하는 호혜적 파트너십으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화·인적 교류 등 분야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집트 대박물관과 우리 국립중앙박물관·국립농업박물관과의 협력 MOU 등이 체결됐다. 이를 위해 양국은 내년을 ‘한·이집트 상호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했다. 국제 정세도 긴밀히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저는 이집트가 가자지구를 포함해 중동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며 “(양국은) 국제 해상 물류의 원활한 흐름과 모든 선박의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한반도 평화 공존을 위한 우리 정부의 구상을 설명드렸다”고 덧붙였다.알시시 대통령의 방한은 10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자전거 애호가인 알시시 대통령에게 ‘프리미엄 로드 자전거’를 선물로 전달했다. 국빈 오찬에는 양국 각계 인사 70여명이 참석했다.
  • 상승 출발에도 무너진 코스피… 반도체·금융·바이오 동반 약세

    상승 출발에도 무너진 코스피… 반도체·금융·바이오 동반 약세

    코스피가 8일 큰 폭으로 하락하며 6625.93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상승 출발에도 매도 압력이 커지면서 낙폭이 확대됐고, 반도체와 금융, 바이오 대형주가 전반적으로 밀리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8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6803.90보다 177.97포인트 내린 6625.93으로 마감했다. 시가는 6808.68이었고, 장중 고가는 6810.83, 저가는 6625.93이었다. 거래량은 2억7835만5000주, 거래대금은 23조1953억6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78포인트 오른 6808.68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하락 전환했고, 오후 들어 낙폭이 더 커졌다. 최근 미국 10년물 금리가 5% 수준을 오르내리는 고금리 환경이 투자심리를 압박한 가운데, 반도체 상장지수펀드 리밸런싱과 옵션 만기, 삼성전자(005930) 자사주 매입 종료 이후 수급 부담이 겹치며 시장 전반의 매도세가 강해진 흐름이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조9061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1조9885억원, 기관이 1조671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455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8781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 1조123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장 전반도 약세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252개, 보합은 40개에 그쳤고 하락 종목은 625개였다. 상한가 종목은 3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26만2000원으로 2.42% 내렸고, SK하이닉스(000660)는 168만1000원으로 2.44% 하락했다. 삼성전자우(005935)는 2.02%, SK스퀘어(402340)는 8.06%, 삼성전기(009150)는 3.62% 내렸다. 현대차(005380)는 3.42%, KB금융(105560)은 3.3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4.54%, 삼성생명(032830)은 4.27%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40만1000원으로 2.56% 올라 상위 종목 가운데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동양고속이 29.91% 오른 3만80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HLB글로벌은 29.8% 오른 2635원, 에이엔피는 29.69% 오른 24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천일고속은 22.57%, SUN&L은 16.04% 상승했다. 반면 부산주공은 28.0% 내린 18원으로 급락했고, 블루산업개발은 22.25%, 신풍제약은 11.17%, 한창은 10.34%, 한미약품은 10.02% 하락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의 대규모 실적 발표에도 지수 반등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우세했고, 고금리 부담과 수급 요인이 맞물리면서 지수는 상승 출발 이후 약세 흐름을 끝까지 벗어나지 못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백승주·윤난실 부시장 임명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백승주·윤난실 부시장 임명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백승주 균형발전부시장과 윤난실 시민주권부시장을 8일 임명했다. 이들 정무직 지방부시장 후보자 2명에 대한 시의회 인사청문 절차가 마무리된데 따른 것이다. 두 부시장은 임명 첫 공식 일정으로 이날 오전 통합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업무를 시작했다. 오후에는 시의회 시정질문 답변에 대비한 업무 공유 회의에 참석, 주요 시정 현안과 소관 업무를 살폈다. 이번 임명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부시장 시민추천제’를 통해 시민이 후보자 추천 과정에 참여하고, 시장 지명과 시의회 인사청문을 거쳐 이뤄졌다. 백승주 균형발전부시장은 장성 출신으로 국립순천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했다.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과 재정혁신국장 등 중앙정부 주요 보직을 지냈다. 정책기획과 행정조정 능력을 바탕으로 지역발전과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백 부시장은 앞으로 균형발전, 예산, 자치분권, 조직, 관광, 건설, 에너지산업, 농축산식품, 해양수산 등 분야를 총괄하며 통합특별시의 균형 있는 성장을 이끌게 된다. 윤난실 시민주권부시장은 강진 출신으로 제4대 광주광역시의회 의원을 지냈다. 대통령비서실 제도개혁비서관과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혁신자치전문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시민과 소통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공론화와 사회적 합의를 이끈 경험이 강점이다. 윤 부시장은 앞으로 시민주권을 비롯해 청년, 교육, 보건복지, 여성·가족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를 총괄,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는 참여행정을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민형배 시장은 “두 부시장이 시민추천과 인사청문의 검증을 거쳐 임명된 만큼 그 의미와 책임이 크다”며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통합특별시의 안정적 운영과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에 힘써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재식 서울시의원 “서울물재생시설공단, 말뿐인 관리 벗어나 ISO 국제표준 기반의 과학적 경영체계 확립해야”

    이재식 서울시의원 “서울물재생시설공단, 말뿐인 관리 벗어나 ISO 국제표준 기반의 과학적 경영체계 확립해야”

    서울시의회 이재식 의원(국민의힘·양천1)이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으로 나서 후보자의 총괄 경영 능력과 조직 통솔력, 비위 근절책, 첨단 기술 기반 시설 혁신, ISO 국제표준 중심 관리 체계 등을 다각도로 점검하며 고강도 쇄신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개인 사업체 등을 두루 운영하며 쌓은 실무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단은 험난한 현장을 지키는 기술 인력과 허리 역할을 맡은 중간 관리자, 그리고 전체를 아우르는 전문경영인이 한데 어우러져 작동해야 하는 기관임을 짚었다. 아울러 기술 분야 비전문가인 후보자가 현장 기술진의 전문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구체적인 통솔 방안이 있는지 집요하게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이사장 후보자는 “공단은 경영방침을 수립하는 경영기술본부, 하수처리와 시설 운영을 전담하는 물재생운영본부, 그리고 물산업 혁신 플랫폼을 육성하는 물재생연구소 등 3대 축으로 나뉜다”며 “다양한 전문 기술 자격을 갖춘 현장 책임자들의 역량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화합을 이끄는 총괄 책임자 역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후보자의 물 관리 전공 및 경력 부족에 대한 우려를 짚으며 “부임 즉시 공단 전체의 전문성 수준을 냉철하게 분석·파악하고, 물 관리 전문성 공백이 진정으로 확인된다면 외부 전문가 추가 영입 등 실질적인 보완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서울시 감사 등에서 지속 지적된 공단 내부 문제점을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물었다. 이에 후보자는 “계약 이전 단계부터 부패 가능성을 차단하고 심의위원 선정 및 평가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한편, 성비위, 음주운전 등 직원 비위에 대해서는 윤리 교육과 내부통제 시스템을 철저히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인근 주민들의 최대 민원인 악취와 시설 노후화 문제에 대해 “로봇, 드론, AI가 산업을 이끄는 첨단 시대에 걸맞은 혁신적 대책을 물었다. 이에 후보자는 “악취는 대표적인 감각 공해로, 악취 발생과 확산 경로를 과학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AI 트윈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올해 실시되는 5년 주기 악취기술진단을 통해 밀폐·포집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탈취 설비 효능을 높이겠다”고 답했다. 또한 노후 설비에 대해서는 “종합점검과 노후 기전 설비 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해 연차적으로 보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은 단순한 구호나 정성적인 답변에 그치지 않고, 표준과 기준에 근거한 객관적 경영 관리의 중요성을 강력히 역설했다. 이 의원은 모든 개선 약속과 행정 관리가 말로만 이뤄져서는 안 되며, 국내외에서 공인된 명확한 규정과 표준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공단 업무에 적용되는 국제표준화기구(ISO) 표준 체계의 구체적인 추진 현황과 향후 적용 계획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를 이어갔다. 후보자가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해 환경, 에너지, 안전보건, 업무연속성, 고객만족, 부패방지 등 6대 분야 ISO 인증을 받아 운영 중”이라고 답변하자, 이 의원은 “ISO 9001, 14001, 50001 등 국제표준을 형식적 인증에 그치지 말고, 표준에 기반한 관리와 측정 가능한 결괏값(데이터)을 도출해 등급을 산정하고 성과를 평가하는 실질적 경영 도구로 삼아야 한다”고 강력히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재식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여러 위원들이 지적한 뼈아픈 비판과 우려 사항들을 겸허히 수용하고 철저히 보완해 달라”며 “공단이 서울시민에게 신뢰받는 훌륭한 공기업으로 거듭나고, 임기를 마칠 때 시민과 의회로부터 진정으로 ‘일 잘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사장이 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하며 질의를 마쳤다.
  • 민형배 시장 “통합의 힘·가능성 확인…시민과 함께 더 큰 미래 열어갈 것”

    민형배 시장 “통합의 힘·가능성 확인…시민과 함께 더 큰 미래 열어갈 것”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범 100일을 맞았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지난 100일을 ‘통합의 힘과 가능성을 확인한 시간’으로 평가하고, 압도적인 성장을 통해 통합의 성과를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민형배 시장은 8일 광주청사 비즈니스룸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0일은 통합의 의미를 실감하고, 통합의 힘과 가능성을 확인한 시간이었다. 오래된 현안이 풀리고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이제 시민들과 함께 통합의 힘으로 더 큰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민 시장은 통합의 주요 성과로 군공항 이전후보지 선정, 800조원 규모의 반도체 투자 구체화, 무안 국가산단 조성, 국립의대 설립 및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 등을 꼽았다. 민 시장은 “광주와 전남의 통합으로 기업 요청에 응답하는 시간도 빨라졌다”며 “앰코의 추가 투자에 폐수 문제가 생기자 인근 장성군의 시설로 해결한 것도, 출범 후 첫 국가공모사업에서 양자클러스터를 유치한 것도, 광양만권이 국가 첨단전략산업인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것도 통합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시민들과 공직자, 시민사회의 변화도 성공적인 통합을 이끄는 동력으로 제시했다. 민 시장은 “취임 첫날, 제1호 결재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3개 분야 8대 과제를 담은 ‘통합 100일 실행계획이었다”며 “8대 과제 중 3개 과제는 목표를 달성했고, 5개 과제는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민 시장은 “공직사회도 빠르게 하나가 되고 있다”며 “옛 광주와 전남에서 각각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모아 정부예산안에 13조9009억원의 국비를 반영하고 주요 현안에도 공동 대응했다. 직원들이 AI 행정업무 지원시스템을 직접 만드는 등 일하는 방식과 행정의 효율성도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민 시장은 “시민사회에서도 새로운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통합을 주제로 한 포럼과 토론, 다양한 의견을 통해 시민의 힘을 확인했다”며 “때로는 갈등으로 보이는 목소리도 시민들의 생각과 요구가 표출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며, 그 에너지를 시민주권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이 제안하고, 토론하고, 결정하면 행정은 따르겠다”며 “시민주권위원회와 숙의형 공론장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지는 시민주권정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 시장은 앞으로의 시정방향에 대해 ‘지난 100일 동안 시작한 변화를 제도와 시민의 삶에 더 단단히 뿌리내리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통합행정의 완성도 제고 ▲도시철도 2호선 등 도시의 교통문제 해결 ▲농어촌 기본소득의 내년 전면 시행 ▲교통과 의료, 복지와 돌봄의 더 촘촘한 연결 ▲문화‧관광‧체육 자원을 연결한 새로운 기회 창출 등을 제시했다. 민 시장은 특히 미래성장 비전으로 “호남권 반도체클러스터를 반드시 성공시키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AI와 에너지, 미래모빌리티와 첨단소재를 하나의 산업생태계로 묶어가겠다”며 “석유화학과 자동차, 가전 등 기존 주력산업에도 첨단기술과 산업의 기회를 더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 시장은 “지역이 스스로 성장전략을 만들고, 성과를 일자리와 소득으로 돌려드리는 ‘지역주도성장’을 전남광주에서 가장 힘 있게 보여드릴 것”이라며 “서울을 뛰어넘는 새로운 국가 성장축이자, 대한민국의 힘이 되는 새로운 지방정부의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 시장은 “100일 전 대한민국 최초의 통합특별시가 출범했다.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이었다”며 “통합의 힘으로 ‘압도적으로 성장’하고, 그 성장의 힘을 시민 모두의 삶으로 돌려드리는 ‘함께 사는 특별시’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李대통령 “한·이집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CEPA 협상 개시”

    李대통령 “한·이집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CEPA 협상 개시”

    이재명 대통령은 8일 “(한·이집트)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그간의 합의를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로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빈 방한한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크게 다섯 가지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총 12건의 협력 문건을 체결 및 개정했다”고 전했다. 한국과 이집트는 2016년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맺은 뒤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을 통해 이날 10년 만에 양국 관계를 격상시켰다. 이 대통령은 “양국은 지난해 ‘한·이집트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추진을 합의한 데 이어, 오늘 동 협정의 협상을 개시할 것임을 공식 선언했다”며 “향후 이 협정이 조속히 타결돼 양국 교역과 투자는 물론 광범위한 분야로 경제협력이 확대되는 든든한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이집트와 ‘사회보장협정’을 체결했다”며 “이를 통해 양국 파견 근로자의 연금 보험료 이중 납부 부담이 완화됨으로써 기업들의 상호 진출과 경제 활동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산업 분야 협력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세계적인 조선 역량을 바탕으로 이집트의 친환경 조선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조선 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청정에너지 협력 MOU 체결을 통해 양국의 에너지 전환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전력 인프라 협력 MOU 체결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에너지 안보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국방·방산 협력도 확대한다. 이 대통령은 “저와 알시시 대통령님은 K-9 자주포 공동생산이 양국의 성공적인 방산 협력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데 공감했다”며 “저는 양국 간 방산 협력이 단순한 무기체계 수출을 넘어 이집트군의 전력 강화와 현지 생산·기술 협력을 통한 이집트의 산업 기반 확충에도 기여하는 호혜적 파트너십으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문화·인적 교류·교육 분야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지닌 풍부한 문화유산과 자산을 바탕으로 국민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내년을 ‘한·이집트 상호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했다”고 언급했다. 이집트 대박물관과 우리 국립중앙박물관·국립농업박물관과의 협력 MOU도 각각 체결됐다. 이 대통령은 “알시시 대통령님은 이번 협력을 통해 이집트의 유구한 역사와 문명을 한국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마련되었다고 평가했고, 저 역시 우리 문화의 매력이 이집트 국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중동 등 국제사회 평화를 위한 협력도 이어간다. 이 대통령은 “저는 이집트가 가자지구를 포함해 중동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양국은 중동 지역의 조속한 평화와 안정 회복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국제 해상 물류의 원활한 흐름과 모든 선박의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저는 한반도 평화 공존을 위한 우리 정부의 구상을 설명드렸다”며 “알시시 대통령님은 대화와 협력의 여건을 조성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전적인 지지를 표했다”고 덧붙였다.
  • [포착] “따라와, 길 터줄게”…‘맨몸’ 민간인, 우크라군 위한 놀라운 행동 [영상]

    [포착] “따라와, 길 터줄게”…‘맨몸’ 민간인, 우크라군 위한 놀라운 행동 [영상]

    러시아와 4년 넘게 전쟁을 치르는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이 자국 군용 차량을 위해 용감하게 길을 터주는 모습의 영상이 공개됐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유나이티드24는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내무부를 인용해 “민간인이 전투 임무 중 파편으로 막힌 무인 지상 차량(UGV)의 통행을 도왔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이 무인 지상 차량의 이동을 방해하는 커다란 나뭇가지를 직접 제거해 차량이 임무를 계속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당시 오메가 특수목적센터 소속 부대원들은 UGV를 운용하던 중 장애물에 부딪혔다. 폭격 등의 여파로 나뭇가지 등의 파편이 사방에 깔려 있어 통행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때 한 남성이 나타나 자신을 따라오라며 손짓한 뒤 UGV 앞에서 걷기 시작했다. 그는 UGV가 지나갈 수 있도록 파편을 직접 치우다가 마지막에는 긴 나뭇가지를 직접 들어 옮기면서 차량을 향해 어서 지나가라는 듯 또다시 손짓했다. 내무부는 “위험에도 불구하고 민간인이 맨손으로 길을 치워줘 수비대가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왔다”며 “이 우크라이나인의 따뜻한 마음과 용기는 우리의 힘이 단결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국가를 위해 싸우는 군인들을 도운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례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 제71공중기동여단은 수미 지역에서 한 민간인 여성이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다가 지뢰로 손상된 UGV를 구조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해당 차량은 전투 임무 중 지뢰를 밟은 상태였다. 병사들이 또 다른 UGV를 보내 손상된 차량을 회수하려 했지만 원격으로 차량 회수를 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었다. 이때 민간인 여성이 나서서 운용 요원들을 도와 회수 작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맹공에 속출하는 민간인 피해한편 러시아가 하룻밤 새 우크라이나 전역에 수백 대의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7일 북한산 탄도미사일을 비롯해 순항미사일과 드론 200여 기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 전역에 쏟아부었다. 이날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74번째 생일이다. 이 과정에서 최소 28명이 사망했다. 이 중에는 아동 5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램 등 SNS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키이우 곳곳에서 건물이 무너지고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 구조된 사람도 있었지만 시신 2구가 발견되기도 했다. 드니프로, 자포리자, 올렉산드리야 등에서도 러시아 공격에 4명이 사망했다. 북부 체르니히우 지역에서는 5층짜리 아파트 건물이 미사일에 피격되면서 아이 5명을 포함해 19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러시아의 이번 대규모 공습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러시아가 키이우와 자포리자 등 전역의 도시에 드론과 미사일 수백 발을 발사했다며 “러시아 장군들이 푸틴의 생일에 그가 가장 좋아하는 선물, 즉 전쟁 범죄를 선사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푸틴에게 가장 큰 선물은 헤이그 교도소에 수감되는 것”이라며 “우리는 내년 우크라이나 침략 범죄 특별재판소를 본격적으로 출범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며 푸틴에 대한 전쟁 범죄 처벌을 예고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SNS에 “이번 러시아 공습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에너지 인프라였다. 이는 가장 비열한 공격 중 하나”라며 “러시아군은 마치 푸틴에게 생일 선물이라도 주는 듯 주거용 건물을 파괴했다”고 비난했다. 다만 러시아는 민간시설을 의도적으로 겨냥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공습으로 키이우를 비롯한 여러 지역의 군수산업 시설과 미사일 생산·조립 시설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 [서울데이터랩] 미국 뉴욕증시, 대형 기술주 혼조 속 일제히 하락 마감…반도체주 약세 두드러져

    [서울데이터랩] 미국 뉴욕증시, 대형 기술주 혼조 속 일제히 하락 마감…반도체주 약세 두드러져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주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1.41포인트(0.66%) 내린 5만 1179.87에 거래를 마쳤고, S&P500지수는 17.16포인트(0.22%) 하락한 7801.77, 나스닥 종합지수는 61.20포인트(0.22%) 밀린 2만 7538.69에 장을 끝냈다. 이날 장에서는 반도체 업종의 약세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51.67포인트(1.15%) 내린 1만 3066.15를 기록했고, 나스닥100지수도 64.61포인트(0.21%) 하락한 3만 1160.08로 마감했다. 반면 시장의 불안 심리를 보여주는 변동성지수(VIX)는 15.08로 0.07포인트(0.47%) 상승했다. 뉴욕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제약주와 일부 경기방어주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일라이 릴리는 2.70% 오른 1188.72달러, 존슨앤드존슨은 1.44% 상승한 258.45달러, 애브비는 1.75% 오른 271.36달러를 기록했다. 비자와 마스터카드도 각각 0.39%, 0.61% 상승 마감했다. 반면 경기민감주와 일부 금융·에너지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캐터필러는 5.75% 급락한 813.83달러로 낙폭이 가장 컸고, HSBC홀딩스 ADR은 3.97%, 셰브론은 1.17%,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05% 각각 하락했다. TSMC ADR도 2.09% 내린 472.2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대형주 흐름은 엇갈렸다. 애플은 0.91% 오른 336.67달러, 마이크로소프트는 0.09% 상승한 529.76달러, 아마존은 1.42% 오른 259.92달러, 알파벳 클래스A와 클래스C는 나란히 0.81% 상승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0.74% 내린 237.47달러, 메타는 2.38% 하락한 721.31달러, 테슬라는 0.75% 떨어진 377.8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반도체 종목 내부에서도 차별화가 나타났다. 마이크론은 4.06% 급등한 1088.00달러로 강한 흐름을 보였고 인텔도 0.55% 상승했다. 그러나 SK하이닉스 ADR은 2.36%, ASML홀딩 ADR은 1.59%,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1.81%, 램리서치는 1.31% 각각 하락하며 업종 전반의 부담을 반영했다. 브로드컴도 0.19% 오름세에 그쳐 제한적인 반등에 머물렀다.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마이크론이 322억 달러로 두드러졌고, 엔비디아 192억 달러, 스페이스X 129억 달러, AMD 119억 달러, 애플 112억 달러 등이 활발한 거래를 나타냈다. 다만 스페이스X는 2.51% 하락했고, AMD도 0.55% 내리며 거래 활발함이 곧바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종합하면 이날 미국 증시는 대형 기술주의 혼조 속에서도 반도체와 경기민감 업종의 약세가 지수 전반을 끌어내린 하루였다. 제약주와 일부 소비·결제주는 상승했지만, 시장 전체적으로는 위험자산 선호가 다소 약화된 흐름을 보였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외국인 투자 ‘역대 최대’로 들어왔는데…새 공장·지방 투자는 왜 줄었나 [강 기자의 세종실록]

    외국인 투자 ‘역대 최대’로 들어왔는데…새 공장·지방 투자는 왜 줄었나 [강 기자의 세종실록]

    M&A 126% 급증…그린필드는 뒷걸음 신규투자 22.5%↓…증액투자는 39%↑ 수도권 58%↑·비수도권 39%↓ ‘온도차’ AI 데이터센터·반도체 외국자금 유입 지속 美 투자 신고 66.9억 달러… 35% 증가 올해 들어 9월까지 우리나라에 실제 들어온 외국인 투자금이 149억 달러(약 19조 9300억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외국 기업이 한국에 투자하겠다고 신고한 금액도 229억 달러(약 30조 6900억원)로 역대 세 번째로 많았습니다. 중동 정세 장기화 등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거둔 성적표라는 점에서 숫자만 보면 ‘외국인 투자의 귀환’이라 할 만합니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새로 공장이나 사업장을 세우는 투자와 신규 투자는 줄고, 이미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 기업의 추가 투자와 기업 인수·합병(M&A)이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습니다. 수도권에는 외국 자금이 몰린 반면 비수도권에 실제 도착한 투자금은 오히려 40%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역대 최대’라는 숫자만으로는 보이지 않는 외국인 투자의 온도차입니다. 7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외국인직접투자(FDI) 도착액은 148억 7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6% 증가했습니다. 역대 3분기 누적 기준 1위입니다. 신고액 역시 10.8% 늘어난 229억 달러로 역대 3위에 올랐습니다. 제조업 투자 도착액은 62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10.6% 크게 늘었습니다. 화공(256.6%)과 비금속광물제품(242.5%)의 증가세가 유지됐으며 바이오·의약 관련 투자가 유입되며 의약(129.0%) 분야 실적도 크게 개선됐습니다. 서비스업 투자 도착액은 83억 7000만 달러로 5.6% 늘었습니다. 김정예 산업부 투자유치과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기자실에서 열린 ‘3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 브리핑에서 “중동 상황 장기화 등 불확실한 투자 여건 속에서도 투자 신고와 도착이 모두 증가했다는 점에서 외국인 투자 증가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유망 분야에 외국인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M&A 자금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기업 지분 인수나 합병을 위한 M&A형 투자 신고액은 43억 8000만 달러로 53.1% 늘었습니다. 실제 도착액은 69억 8000만 달러로 무려 126% 급증했습니다. 반면 공장이나 사업장을 직접 짓는 그린필드형 투자의 도착액은 78억 9000만 달러로 4.9% 줄었습니다. ‘새로운 외국 기업’의 유입도 주춤했습니다. 신규투자 신고액은 84억 6000만 달러로 29.1% 감소했고 실제 도착액도 24억 3000만 달러로 22.5% 줄었습니다. 반대로 이미 한국에 진출한 외국 기업이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돈을 더 넣는 증액투자는 신고액이 62% 증가한 114억 달러, 도착액은 39.4% 증가한 92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산업부는 이를 외국인 투자의 ‘질 저하’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김 과장은 “서비스업이나 M&A라고 해서 어떤 투자가 좋고 나쁘다고 유형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도 통계상 정보통신서비스업으로 분류되고 부동산 투자에도 실제 물류센터를 짓는 그린필드 투자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조업 투자가 주춤한 데는 불확실한 글로벌 투자환경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제조업 투자 신고액은 57억 2000만 달러로 34.5% 감소했습니다. 산업부는 “제조업과 그린필드 투자의 경우 대규모 자금이 장기간 투입되는 특성상 지정학적 위험과 글로벌 불확실성이 길어질수록 기업들이 투자 결정에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반도체 소재·장비·패키징 등 첨단산업 분야 투자는 증가했습니다. 산업부는 대한민국 반도체 등 산업 공급망과 AI 생태계를 기반으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의미 있는 외국인 투자가 지속 유입되고 해상풍력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도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미국발 투자 신고액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와 데이터센터 등 유망 투자와 금융·보험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35.1% 증가한 66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또 영국·캐나다·싱가포르 등 기타국 투자 신고도 51.8% 늘어난 101.8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유럽연합(EU)은 3.9% 감소했고 일본과 중국은 각각 47.9%, 39.7% 전년 동기 대비 투자 신고가 줄었습니다. AI 데이터센터와 해상풍력 등 미래산업 투자가 특정 지역에만 몰린 것은 아닙니다. 김 과장은 “AI 데이터센터 투자는 경상·전라권 등에 흩어져 진행되고 있으며 해상풍력 역시 전남과 울산 등에서 외국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제는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입니다. 신고 단계에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모두 늘었습니다. 수도권 신고액은 128억 9000만 달러로 43.7%, 비수도권도 47억 5000만 달러로 25.8%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도착액은 정반대였습니다. 수도권은 128억 8000만 달러로 58.2% 급증한 반면 비수도권은 19억 6000만 달러로 39.4% 감소했습니다. 다만 이 수치를 그대로 ‘수도권 쏠림’으로 해석하는 데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M&A를 위해 설립되는 특수목적법인(SPC)이나 외국계 기업의 한국 본사가 주로 수도권에 있기 때문입니다. 외국 자금이 수도권 본사를 통해 들어오면 통계상 수도권 투자로 잡히지만 실제 돈은 지방 공장이나 사업장에 투입될 수도 있다는게 산업부 설명입니다. 이번 역대 최대 실적에는 ‘큰손’ 몇 건의 영향도 있었습니다. 3분기 누적 도착액 가운데 10억 달러가 넘는 대형 투자 프로젝트가 2~3건 포함됐다고 산업부는 밝혔습니다. 기업 영업비밀을 이유로 업체명과 구체적인 투자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올해 외국인 투자 성적표는 두 얼굴을 갖고 있습니다. 실제 국내에 들어온 돈은 역대 가장 많았고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소재·장비, 해상풍력 등 미래산업으로도 자금이 흘러들었습니다. 반면 신규 투자와 공장 신설, 비수도권에 실제 도착한 자금은 감소했습니다. 산업부는 3대 메가프로젝트(반도체·피지컬AI·AI 데이터센터)와 ‘5극 3특’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을 계기로 해외 투자 유치 활동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투자 신고에 그치지 않고 실제 자금 유입과 추가 투자로 이어지도록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관건은 ‘얼마나 많은 외국 돈이 들어왔느냐’가 아니라 ‘어디에, 어떤 형태로 들어와 일자리와 생산시설을 만들어냈느냐’입니다. 역대 최대라는 숫자 너머, 우리 경제에 남긴 실질적인 효과까지 따져봐야 외국인 투자의 진짜 성적표를 읽을 수 있습니다. ‘강 기자의 세종실록’은 대한민국 행정의 수도 세종시에서 생산되는 정부 정책과 관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생생하게 보도하는 코너입니다. 세종시에 포진한 각 정부부처가 내놓는 모든 정책이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고, 오늘의 행정이 내일의 역사가 된다는 관점으로 ‘세종 현대사(現代史)’를 기록하겠습니다.
  • 포니정 영리더상에 안세영 선수·김도형 교수

    포니정 영리더상에 안세영 선수·김도형 교수

    포니정재단은 제7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24) 선수와 김도형(39)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화학·생체분자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안 선수는 2019년 프랑스오픈 최연소 우승,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2024년 파리 올림픽 금메달 등으로 한국 배드민턴의 위상을 높였다. 김 교수는 펜실베이니아대 ‘나노 전기화학 및 계면 연구실’을 이끌며 고체 촉매 표면의 원자 단위 반응 부위를 지도화해 에너지 전환과 화학 제조 반응 효율을 높이는 연구를 맡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미국 과학 분야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연구 지원 프로그램 ‘패커드 과학·공학 펠로우십’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25일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린다. 포니정 영리더상은 고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 정신을 잇고자 2020년 신설됐다.
  • 민간이 개발·발사… 한국형 뉴스페이스, 달·화성 향해 쏜다

    민간이 개발·발사… 한국형 뉴스페이스, 달·화성 향해 쏜다

    한화에어로, 발사체 제작 총괄 넘어발사통제 콘솔 22개 중 20개에 참여우주 반도체 검증·지자체 위성 등 민간 주도로 상업적 우주산업 육성군집위성 한국판 ‘스타링크’ 기대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7일 5차 발사까지 4회 연속 성공하며 한국 우주 산업의 발사체 신뢰도를 한층 끌어올린 가운데 민간 주도의 우주 개발도 본격화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누리호 제작을 넘어 발사 운용으로 역할이 확대되고, 저비용으로 위성을 양산하며 지구 궤도를 많은 수의 위성으로 커버하는 군집위성으로 ‘K스페이스’ 시대를 열었다. 또 이번 발사 성공으로 한국 우주 산업의 무대도 지구 저궤도에서 달·화성 등 심우주를 향하고 있다. 이번 5차 발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민간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체 제작을 넘어 발사 운용의 상당 부분을 주관했다는 점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 23명이 발사통제센터(LCC) 콘솔 22개 가운데 20개에 참여했고 이 중 18명이 콘솔을 직접 운용했다. 누리호 1~3차 발사 때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발사체 제작과 총조립을 주관했고 4차 발사부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 운용에 참여했는데, 이번에는 한화 인력이 상당 부분을 수행하고 항우연이 관리·감독을 맡았다. 임무지휘센터(MDC)와 발사대(LP), 발사체 이송 안전 인력까지 합하면 이번 발사 운용에 참여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은 모두 42명이다. 내년 하반기로 예정된 6호기 발사 때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자체 공장에서 각 단을 조립한 뒤 해상으로 나로우주센터에 옮겨 총조립한다. 이는 한국 우주 개발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전환하는 단계로 볼 수 있다. 발사체를 국가 연구개발의 성과에 그치지 않고 상업적 우주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미다. 민간이 위성을 원하는 시점과 궤도에 올려 주는 상업 발사 생태계를 구축해야 발사 횟수와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이는 궁극적으로 달·화성 등 심우주 탐사로 영역을 넓히기 위한 토대가 될 수 있다. 항우연은 2029년에는 달 궤도 통신위성을, 2030년에는 소형 달 착륙선을 누리호를 활용해 발사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우주항공청은 2035년 화성 궤도선을 발사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한 바 있다. 이런 청사진의 근간은 군집위성이 될 전망이다. 누리호 5호기는 주탑재위성을 모두 궤도에 안착시켰고 군집위성 시대가 열렸다. 이번에 쏘아 올린 초소형 군집위성 5기에 내년 5기가 추가되면 총 10기가 군집 운용 체계를 갖추고,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위성 한 기당 제작 기간을 기존 2∼3년에서 약 2개월로 단축하는 양산 체계까지 구축했다. 민간이 저비용 위성을 대량 생산·운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는 시장이 전개될 전망이다. 이미 스페이스X는 저궤도 초소형 군집위성인 ‘스타링크’ 위성 1만기를 띄워 위성통신 시장을 재편했다. 또 이번 발사에서는 ‘소형 실험실’로 불리는 큐브위성 9기가 부탑재위성으로 궤도에 올랐다. 항우연의 우주검증 플랫폼 2호에는 SK하이닉스의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가 탑재됐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최근 구글, 스페이스X 등이 우주 데이터센터 경쟁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글로벌 반도체 업체인 SK하이닉스도 우주 방사선과 고에너지 입자가 상용 메모리 소자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 녹색대전환에 1000조… “적자 기업엔 先보조금”

    녹색대전환에 1000조… “적자 기업엔 先보조금”

    정부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탈탄소 정책을 종합한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추진에 10년간 1000조원 이상 투입하기로 했다. 기업 투자까지 합치면 총 1220조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해 전기차·배터리·재생에너지 등을 새 성장 동력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내생산세액공제 제도에 대해선 적자 기업에 ‘선불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7일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린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 국민보고회’에서 이러한 한국형 녹색대전환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유엔 총회에서 이 대통령이 제시한 K-이니셔티브 3대 비전 중 하나인 한국형 녹색대전환에 대한 국가적 추진 의지를 밝히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우선 철강·석유화학·정유·시멘트·반도체 등 5대 다배출 업종의 탈탄소 전환을 가속화한다. 이를 위해 전기차와 배터리·재생에너지·소형모듈원자로(SMR)·수소 등을 국가대표 10대 녹색산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한다. 에너지 전환에도 속도를 낸다.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조기 달성을 추진하고 전력망 확충과 에너지 인공지능(AI) 등을 통해 산업의 전력 수요에 대응한다. 기후테크 기업 200곳을 선정해 최대 100억원 이상의 지원을 제공하고, 2030년까지 녹색전환 전문 인력 7만명도 양성한다. 금융·세제 지원도 확대한다. 기후대응기금은 올해 2조 6000억원에서 내년 7조 6000억원으로 늘리고, 2028년부터 녹색채권을 발행한다. 정부는 2026년부터 2035년까지 10년간 정부 재정 200조원과 기후금융 790조원 이상 등 총 1000조원 이상을 이번 K-GX에 투입한다. 여기에 기업 주도의 220조원 규모 K-GX 시그니처 프로젝트를 추진해 민간의 녹색산업 투자도 확대한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R&D(연구 개발) 역량으로 핵심 녹색 기술을 먼저 확보해 미래 녹색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며 “지역의 산업 단지와 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해 녹색 대전환이 새로운 지역 성장 동력이 되는 방안을 함께 모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녹색 전환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동시에 기후 위기로부터 국민의 삶과 터전을 지키는 확실한 미래 전략이기도 하다”고도 했다. 대한상의 회장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한국형 녹색대전환은 처음부터 정부와 민간이 함께 설계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AI가 녹색 전환의 속도를 더 높이고 녹색 전환이 AI 산업을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뒷받침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져야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형 녹색대전환 참여 기업에 보조금과 생산세액공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의 지원 방안을 검토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생산세액공제를 넘어서 직접 보조금을 도입하자”며 “절충을 해서 보조금을 일부 (지급)한 다음에 나중에 생산세액공제 환급받는 데서 까는 방법도 있다. 쉽게 말하면 선불해 주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그래야 초기 기업이 살아남을 가능성이 많아진다”고 덧붙였다. 국내생산세액공제는 녹색 전환과 경제 안보에 전략적 중요성이 큰 6대 분야가 대상이다. 국내에서 생산·판매한 물량에 대해 법인세 등을 깎아 주는 제도인데 적자 기업은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이 영역, 산업만큼은 반드시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면 위험 부담을 선제적으로 부담할 수 있다. 좀더 효율적인 하이브리드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연구를 한번 해 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 포니정 영리더상에 안세영 선수·김도형 교수

    포니정 영리더상에 안세영 선수·김도형 교수

    포니정재단은 제7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24) 선수와 김도형(39)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화학·생체분자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안 선수는 2019년 프랑스오픈 최연소 우승,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2024년 파리 올림픽 금메달 등으로 한국 배드민턴의 위상을 높였다. 김 교수는 펜실베이니아대 ‘나노 전기화학 및 계면 연구실’을 이끌며 고체 촉매 표면의 원자 단위 반응 부위를 지도화해 에너지 전환과 화학 제조 반응 효율을 높이는 연구를 맡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미국 과학 분야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연구 지원 프로그램 ‘패커드 과학·공학 펠로우십’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 달 25일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린다. 포니정 영리더상은 고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 정신을 잇고자 2020년 신설됐다.
  • “푸틴 74번째 생일 선물” ‘북한판 이스칸데르’ 쐈다…우크라 불바다 [배틀라인]

    “푸틴 74번째 생일 선물” ‘북한판 이스칸데르’ 쐈다…우크라 불바다 [배틀라인]

    [배틀라인 3줄 요약]●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의 74번째 생일인 7일 북한제 KN-23을 비롯한 탄도·순항미사일 70발과 드론 130대를 동원해 우크라이나 전역을 대규모로 공습했다.● 키이우와 12개 지역의 기반시설과 주거지역이 타격받아 최소 11명이 숨지고 34명이 다쳤다. ●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공세를 우크라이나 방공망의 가장 큰 위협으로 꼽고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추가 지원을 촉구했다. 러시아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74번째 생일인 7일(현지시간) 북한제 KN-23을 비롯한 탄도·순항미사일과 공격용 드론을 동원해 우크라이나를 대규모로 공습했다. 러시아군은 수도 키이우와 12개 지역의 기반시설 및 주거지역에 미사일 70발과 드론 130대를 퍼부었고, 이로 인해 최소 11명이 숨지고 34명이 다쳤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체르니히우주 프릴루키의 5층짜리 아파트가 미사일에 맞은 사실을 전하며 이날 공격을 “(러시아군이) 푸틴에게 보내는 생일 선물”이라고 비꼬았다. 프릴루키에서만 5명이 숨지고 어린이 5명을 포함해 26명이 다쳤으며 구조대는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키이우 등 12개 지역 타격…11명 사망·34명 부상이날 러시아군의 공격은 키이우와 12개 지역에 걸쳐 이어졌다. 키이우에서는 2명이 숨졌으며, 드니프로에서는 아파트 5개 동이, 크레멘추크에서는 고층 주거건물 4개 동이 미사일 공격으로 파손됐다. 크레멘추크에서는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자포리자에서는 드론 공격으로 고층 아파트가 파손됐고 키로보흐라드주 올렉산드리야에서도 2명이 숨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에너지 기반시설이 핵심 표적 가운데 하나였다며 러시아가 “고통스럽고 과시적인 타격”을 노렸다고 말했다. 공습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의 공격 준비를 공개 경고한 지 수시간 만에 시작됐다. 그는 전날 오후 8시 9분 대국민 연설에서 “러시아가 대규모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최신 정보가 정보기관에서 들어왔다”며 공습경보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이후 러시아 장거리 항공전력의 출격이 포착됐고 7일 새벽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공격용 드론이 우크라이나 각지로 날아들었다. 현지언론은 오전 5시 11분 러시아군이 탄도·순항미사일과 공격용 드론을 동시에 투입한 대규모 복합공격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이날 공격을 ‘대규모 타격’이라고 발표했다. 러시아 측은 육상·해상·공중발사 정밀무기와 드론으로 키이우와 체르니히우·키로보흐라드·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폴타바·하르키우주의 군수산업시설 등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방산업체 파이어포인트 관련 시설과 오데사주의 항만·선박수리 기반시설도 공격 대상으로 들었다. 北 KN-23 포함 탄도미사일 공세…우크라 “161개 표적 격추·제압”우크라이나 공군의 세부 집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Kh-101과 이스칸데르-K, 칼리브르 등 공중·지상·해상발사 순항미사일 48발을 쐈다. 이스칸데르-M과 북한제 KN-23 탄도미사일, S-400 계열 미사일과 지르콘·오닉스 계열 미사일도 동원됐다. 샤헤드·게르베라 등 공격용·기만용 드론은 130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6대는 제트추진형이었다. 특히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군이 북한제 KN-23 계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KN-23은 러시아 이스칸데르-M과 외형과 비행 특성이 유사해 국내에서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북한의 단거리탄도미사일이다. 러시아는 2023년 말부터 북한에서 공급받은 KN-23·KN-24 계열 탄도미사일을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해왔다. 우크라이나 방공망은 오전 9시까지 러시아 공중표적 161개를 격추하거나 전자전으로 제압했다. 드론 117대와 Kh-101·이스칸데르-K·칼리브르 순항미사일 39발, 이스칸데르-M·KN-23·S-400·지르콘·오닉스 계열 미사일 5발이다. 러시아 미사일과 공격용 드론은 18개 지점에 명중했고 격추된 무기의 잔해는 5개 지점에 떨어졌다. “70발 중 상당수가 탄도탄”…젤렌스키, 패트리엇 지원 촉구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이날 쏜 미사일 70발 가운데 상당수가 탄도미사일이었으며, 러시아 탄도미사일이 우크라이나 방공망의 가장 큰 난제라고 지적했다. 순항미사일과 드론은 전투기와 지대공미사일, 전자전 장비 등 여러 수단으로 대응하지만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방공체계는 제한적이다. 그는 “지금 우리에게 방공 패키지는 생명과 직결된 필수품”이라며 패트리엇용 요격미사일 확보를 거듭 촉구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영공에서 실제로 사람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패트리엇 미사일을 매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의 생일에 이뤄진 이번 공습에서 러시아는 북한제 KN-23을 포함한 탄도미사일을 대거 투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공격 직후 다시 패트리엇 요격탄 확보를 호소했다.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공세를 얼마나 막아낼 수 있느냐가 우크라이나 방공망의 당면 과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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