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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이 티셔츠 벗든가 나가라”…여성 축구팬 8명, 결국 두 번 쫓겨났다

    [포착] “이 티셔츠 벗든가 나가라”…여성 축구팬 8명, 결국 두 번 쫓겨났다

    미국 여자프로축구(NWSL) 경기장에서 특정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은 관중 8명이 퇴장당한 데 이어, 경기 후 찾은 여성 스포츠바에서도 같은 이유로 다시 쫓겨나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장 측과 당사자들은 퇴장 사유를 놓고 엇갈린 주장을 내놨다. 8일(현지시간) 미국 야후스포츠와 아웃킥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리건주 포틀랜드 프로비던스 파크에서 열린 포틀랜드 손스와 워싱턴 스피릿의 NWSL 경기에서 관중 8명이 경기 시작 전 보안요원의 제지를 받고 경기장을 떠났다. 이들은 여성 스포츠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의 출전을 반대하는 의류 브랜드 ‘XX-XY 애슬레틱스’ 제품과 관련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옷에는 ‘여성 스포츠를 지켜라’(Save Women’s Sports), ‘여성’(Woman), ‘소녀들은 기본적인 권리를 원한다’(Girls just wanna have fundamental rights) 등의 문구가 적혔다. 현장 영상에는 보안요원이 좌석에 있던 이들에게 경기장 행동수칙 위반을 알리는 카드를 건넨 뒤 밖으로 안내하는 모습이 담겼다. 일행 중 한 명인 에이미 수자는 현장에서 보안요원에게 퇴장 이유를 따져 물었다. 구단 “미승인 자료 배포”…팬들 “그런 적 없다” 포틀랜드 손스 측은 이들이 티셔츠를 입었다는 이유만으로 퇴장시킨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구단 대변인은 “9월 6일 경기에서 일부 관중이 승인되지 않은 자료를 배포해 경기장 팬 행동지침을 위반했고 이에 따라 퇴장 조치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모든 관중에게 안전하고 포용적이며 존중받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관련 경위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반면 수자는 “어떤 자료도 배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는 일행끼리 경기장 행동수칙 사본 몇 장을 돌려봤을 뿐 외부 관중에게 나눠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수자는 또 “우리가 경기장에 들어갈 때 XX-XY 옷은 겉옷으로 가린 상태였다”며 자신들이 여성 스포츠와 관련한 정치적 견해 때문에 표적이 됐다고 주장했다. 경기장 떠나 여성 스포츠바 갔더니 또 퇴장 논란은 경기장 밖에서도 이어졌다. 일행은 경기장을 떠난 뒤 포틀랜드의 여성 스포츠 전문 바 ‘더 스포츠 브라’를 찾았다. 그러나 바 직원은 이들이 입은 옷의 메시지 때문에 다른 손님들이 불편해한다며 다시 퇴장을 요구했다. 바 측은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조치 사실을 인정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직원들은 해당 문구를 가리거나 매장을 떠나라고 요구했고, 결국 일행은 다시 밖으로 나왔다. XX-XY 애슬레틱스는 여성 스포츠에서 성별에 따른 경기 부문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브랜드다. 반면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성 스포츠 참여를 지지하는 측에서는 이 같은 메시지가 트랜스젠더 여성을 배제한다고 비판한다. 이번 사건을 두고 현지에서는 경기장과 민간 업장이 특정 정치·사회적 메시지가 적힌 의류를 어디까지 제한할 수 있는지를 놓고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경기장 측은 공식적으로 퇴장 이유를 ‘미승인 자료 배포’라고 밝혔고, 당사자들은 이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정확한 경위는 아직 엇갈린 상태다.
  • 이번주 개미들 또 ‘심장 쿵쾅’…美연준, 이제 칼 빼들까 [재테크+]

    이번주 개미들 또 ‘심장 쿵쾅’…美연준, 이제 칼 빼들까 [재테크+]

    이번 주 금융시장에서는 두 가지 질문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 발표되는 물가 지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에 영향을 줄 것인지, 그리고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투자 부담과 관련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오라클이 월가에 어떤 메시지를 던질 것인지가 핵심입니다. CPI·PPI, 8월 인플레이션 흐름 가늠자미국 증시가 노동절로 7일(현지시간) 휴장하는 가운데 오는 10일에는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하루 뒤인 11일에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잇따라 발표됩니다. 특히 이번 CPI는 8월 인플레이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이 실시한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8월 CPI가 전월 대비 0.4%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0.2%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가 상승률은 수년째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는데요. 다만 지난달 발표된 CPI에서는 물가 상승 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가 잡을까”…연준 9월 결정에 쏠린 눈최근 공개된 고용 보고서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소 커진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이번 CPI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웃도는 상태가 5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해 온 만큼, 시장에서는 ‘언제쯤 실질적인 대책이 나올 것인가’라는 질문이 나오고 있습니다. 야후파이낸스는 경제학자들과 시장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해 이번 주 발표될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워시 의장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진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통화 긴축 전망은 여러 경로로 주식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차입 비용이 늘어나면 경제 성장이 둔화할 수 있고 금리 인상으로 국채 수익률이 오르면 채권과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주식 가치 평가에도 압력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캐나다 대형 자산운용사 TD웰스의 수석 투자전략가 시드 바이디아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연준 관계자들은 최근 몇 달간 물가 안정에 대한 의지를 강조해왔다”며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진정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말뿐이 아닌 실질적인 행동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CPI는 시장에 분명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번 보고서에 많은 것이 걸려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라클·어도비 실적 발표…AI 투심 시험대하루 전인 10일 발표 예정인 오라클의 실적 역시 시장의 큰 관심사로 꼽힙니다.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온 오라클의 이번 분기 실적이 AI 관련 거래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체제로 전환한 어도비 역시 같은날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반도체를 비롯한 AI 관련 종목들의 급등세는 최근 몇 주 사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다른 업종들이 이를 받쳐주며 S&P500 지수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나틱시스 투자운용 솔루션의 포트폴리오 전략가 개럿 멜슨은 “지금 주식시장은 지난 7월 상승세 둔화의 여파를 여전히 수습하는 중”이라며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다음 상승을 이끌어갈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찾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 상투 잡은 개미 어쩔꼬…“향후 1년 수익률 떨어진다” 골드만삭스의 경고 [재테크+]

    상투 잡은 개미 어쩔꼬…“향후 1년 수익률 떨어진다” 골드만삭스의 경고 [재테크+]

    골드만삭스의 수석 글로벌 주식전략가가 앞으로 1년간 증시 상승세가 예전만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전 세계 국채 금리가 동시다발적으로 치솟고 국제 유가까지 급등하면서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골드만삭스의 피터 오펜하이머 수석 글로벌 주식전략가는 3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나치게 낙관적인 투자자들에게 기대치를 낮추라고 조언했습니다. 그는 “S&P500을 비롯해 전 세계 주식시장이 지난 1년간, 그리고 올해 들어서도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해왔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며 “이미 좋은 수익을 많이 거둔 만큼 앞으로는 수익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치솟는 미 국채 금리…매도세 거세져전 세계적으로 국채 매도세가 거세지고 있다는 것이 우려 요인으로 꼽히는데요. 세계 금융시장의 기준점이 되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최근 2023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통상 국채는 매도 물량이 쏟아져 가격이 떨어지면 반대로 금리는 오르는 특징이 있습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기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회사채 등 주요 장기 시장금리의 기준 역할을 하는 만큼, 상승할 경우 금융시장과 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장이 클 수 있습니다. 30년물 국채 금리마저 20년 만에 최고 수준에 바짝 다가서며 노후 대비 등 장기 자산을 준비하는 이들의 부담을 키우고 있습니다. 전 세계 주요국 줄줄이 국채 금리 상승이러한 금리 상승은 미국만의 현상이 아닙니다.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는 1996년 이후 처음으로 3%를 넘어섰고, 영국 10년물 금리는 2007년 중반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도 유럽 재정위기가 절정이던 2011년 수준까지 올라섰습니다. 미국의 금융투자회사 밀러 타박의 맷 말리 전략가는 “올해 들어 주식시장은 지금까지 이런 금리 움직임을 별다른 타격 없이 넘겨왔다”면서도 “그러나 과거 사례에서 보듯 금리 상승은 결국 어느 순간부터는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과 일본, 영국, 독일 등 채권시장이 동시에 흔들리는 현상은 단순한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정부 빚이 너무 많아지면 채권 가치가 떨어지고 금리가 오르게 되는데, 이는 전 세계 투자자들이 각국 정부의 부채 관리 능력과 물가 통제력, 그리고 나라 살림에 대한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는 신호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유가 급등까지 겹쳐…“주식시장 압박 요인”여기에 국제 유가까지 배럴당 90달러를 다시 넘어서며 부담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우려가 유가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유가 급등은 운송비와 농업, 제조업 원가 상승으로 곧바로 이어지는데요. 최근에는 옥수수와 설탕 같은 원자재 가격까지 치솟았습니다. 미국의 투자 리서치 전문 회사 ‘세븐스 리포트’의 톰 에세이 설립자는 “기름값이 오르면 물가가 올라 결국 금리를 높이게 되고, 높아진 금리는 기업의 자금 부담을 키워 주식시장을 압박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가와 금리가 내려가지 않을 경우 과거 사례처럼 기술주 등 성장을 주도하던 주식과 경기 영향을 많이 받는 업종을 중심으로 증시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포착] “내 골프복 어때?”…유명 여성 골퍼가 사진 올리자 엇갈린 반응

    [포착] “내 골프복 어때?”…유명 여성 골퍼가 사진 올리자 엇갈린 반응

    전직 프로골퍼이자 유명 골프 인플루언서인 페이지 스피래낵이 자신의 골프복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직접 평가를 요청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부분은 호평을 보냈지만 일부에서는 “골프장 복장으로는 적절하지 않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다시 한번 골프장 드레스 코드를 둘러싼 의견이 엇갈렸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더스펀과 야후스포츠 등에 따르면 스피래낵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검은색 골프복을 입은 사진을 올리며 “오늘 골프복을 어떻게 평가하겠느냐”는 취지로 팬들에게 물었다. 사진 속 스피래낵은 몸에 밀착되는 검은색 민소매 상의와 짧은 하의를 착용했다. 평소에도 전통적인 골프웨어보다 몸에 붙는 운동복이나 비교적 자유로운 복장을 즐겨 입어 온 그는 이번에도 자신의 스타일을 그대로 드러냈다. 게시물이 공개되자 팬들은 “완벽하다”, “잘 어울린다”는 등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이용자는 골프장에서는 보다 보수적인 복장을 갖춰야 한다며 옷차림이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놨다. “편한 옷 입었을 뿐”…복장 지적에 여러 차례 반박스피래낵의 골프복을 둘러싼 이런 반응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그동안 짧은 치마나 몸에 붙는 상의 등을 입고 골프를 치는 모습을 공개할 때마다 복장을 둘러싼 지적을 받아 왔다. 스피래낵은 과거 인터뷰와 SNS를 통해 자신이 골프를 시작하기 전 체조 선수로 활동했고, 당시부터 레깅스나 몸에 밀착되는 운동복에 익숙했다고 설명했다. 골프장에서도 자신이 편하게 느끼는 옷을 선택했을 뿐이라는 취지다. 그는 특히 여성 골퍼에게만 지나치게 엄격한 복장 기준을 적용하는 시선에도 여러 차례 문제를 제기했다. 남성 골퍼의 복장에는 비교적 관대한 반면 여성의 옷차림에는 유독 관심과 비판이 집중된다는 것이다. 골프장 드레스코드도 변화…전통과 자유로운 복장 사이골프는 오랫동안 셔츠와 긴 바지 등 비교적 엄격한 복장 문화를 유지해 온 종목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젊은 골퍼와 인플루언서의 유입이 늘면서 레깅스나 민소매 상의 등 보다 자유로운 운동복을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반대로 일부 골프장과 이용객은 다른 스포츠와 달리 골프만의 전통과 에티켓이 있는 만큼 일정 수준의 드레스 코드는 필요하다고 본다. 스피래낵 역시 이런 논쟁의 중심에 자주 등장한다. 그는 현재 수백만 명의 SNS 팔로워를 보유한 대표적인 골프 인플루언서로, 골프 기술뿐 아니라 자신의 복장과 운동 일상을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이번 사진 역시 단순한 패션 게시물이었지만 팬들이 직접 복장을 평가하면서 ‘골프장에서는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느냐’는 익숙한 논쟁이 다시 이어졌다.
  • ‘놈놈놈쇼’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 해외 언론 주목… 장민호·천록담·김용필·나태주 LA로

    ‘놈놈놈쇼’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 해외 언론 주목… 장민호·천록담·김용필·나태주 LA로

    오는 9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되는 프리미엄 K-트롯 공연 ‘놈놈놈쇼(NOM.NOM.NOM SHOW)’의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광고가 해외 주요 언론에 연이어 보도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AP통신, 야후 파이낸스(Yahoo Finance), 파이낸셜타임스(FT), FOX TV 등 주요 해외 매체는 뉴욕 타임스퀘어에 등장한 K-트롯 스타 장민호·천록담·김용필·나태주의 광고와 오는 9월 LA에서 개최되는 ‘놈놈놈쇼’ 소식을 소개했다. 대한민국 광복 81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진행된 타임스퀘어 광고에는 장민호·천록담·김용필·나태주 등 네 명의 출연진과 ‘놈놈놈쇼’의 공연 정보를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가 담겼다. 세계적인 관광·문화 중심지인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K-트롯 가수들이 등장해 현지 관객과 소통하며, K-팝에 이어 한국 트로트의 세계적 가능성을 증명한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해외 주요 언론까지 관련 소식을 앞다퉈 보도하면서 K-트롯의 미국 진출에 대한 기대감과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배우 정준호도 네 명의 K-트롯 스타의 미국 진출에 힘을 보탰다. 정준호는 축하 영상에서 장민호를 ‘멋지고 잘생긴 놈’, 천록담을 ‘뭐든지 잘하는 놈’, 김용필을 ‘낭만 있게 젠틀한 놈’, 나태주를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으로 각각 소개하며 공연의 성공을 응원했다. 김용필은 자신의 모습이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등장한 것에 대해 “가슴이 벅차다. 우리의 노래를 세계의 중심지 미국에서 들려드린다는 것만으로도 기쁜데, 뉴욕 타임스퀘어에 동료 가수들과 함께 제 얼굴이 걸린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믿기지 않았다”며 “세계 사람들이 모이는 그 한복판에 선다니 감사하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준호 선배님이 저를 ‘낭만 있게 젠틀한 놈’이라고 불러주신 그 마음 그대로, 오는 9월 LA ‘놈놈놈쇼’에서 진정성 있는 낭만과 깊이 있는 젠틀함이 어우러진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며 “관객 여러분을 만날 기쁨에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시작된 글로벌 홍보의 열기는 LA 공연으로 이어진다. ‘놈놈놈쇼’는 현지 시간으로 오는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터컨티넨탈 다운타운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이번 무대에는 장민호, 천록담, 김용필, 나태주가 출연하고, 진행은 김우중이 맡아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5성급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K-트롯 공연과 디너, 럭셔리 갈라 콘셉트를 결합한 프리미엄 무대로 기획됐다. 새로운 형태의 한류 공연을 통해 K-트롯의 매력을 미국 현지 관객들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국의 대표적 명절인 추석에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미국 거주 한인들에게도 남다른 의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온 가족이 모여 한국의 음악과 정취를 함께 만끽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뜻깊은 문화 행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또한 ‘놈놈놈쇼’는 공연을 넘어 LA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 프로젝트도 함께 전개한다. 장민호, 천록담, 김용필, 나태주 네 명의 출연진이 뜻을 모아 제작한 단체 화보집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LA 지역 홈리스 자립을 돕는 비영리단체 ‘Skid Row Running Club’에 기부할 계획이다. 화보는 청담동 럭셔리 턱시도 브랜드 ‘로드앤테일러’에서 유네스코 지정 사진작가 지영빈 감독이 촬영했다. 화보집은 VIP 관객에게 기념품으로 제공되고 R석과 S석 관객에게는 한정 판매된다. Skid Row Running Club은 2012년 LA 고등법원 판사 크레이그 미첼(Craig Mitchell)이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홈리스와 약물중독 회복자, 출소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달리기와 공동체 활동을 통해 건강과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공식 협찬사인 글로벌 K-뷰티 브랜드 아워리(houry)를 운영하는 에그코스메틱과 국내 순수 토종감자 브랜드 골든킹감자를 생산하는 ㈜한국농업법인(대표 정준호)도 이번 나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주관사 엘브이넥서스(LV NEXUS) 대표이자 총괄 프로듀서 박선주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K-트롯을 알리는 것에서 시작해 LA 공연과 지역사회 나눔으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고자 했다”며 “K-트롯의 글로벌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미국 현지 관객들에게 오래 기억되는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8·15 이틀 앞두고 日 ‘일장기 훼손 처벌법’ 시행

    8·15 이틀 앞두고 日 ‘일장기 훼손 처벌법’ 시행

    다카이치 총리는 야스쿠니 참배 보류 일본 패전 81년을 이틀 앞둔 13일 일본에서 자국 국기를 훼손하면 처벌하는 ‘국기훼손처벌법’이 시행됐다. 표현의 자유 침해라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행 직후 맞는 종전일(8월 15일)이 새 법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이날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시행된 국기훼손처벌법은 ‘현저한 불쾌감 또는 혐오감을 일으키는 방법’으로 공개적으로 일본 국기를 훼손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문제는 무엇이 ‘현저한 불쾌감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행위인지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다. 당장 15일이 첫 고비다. 이날 일본 각지에서는 종전일을 맞아 반전·반체제 시위가 예정돼 있다. 경찰 내부에서는 새 법에 항의하는 의미로 일부 참가자가 의도적으로 일장기를 훼손하는 등 법 집행을 시험하려는 행동에 나설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일본 경찰은 법 집행을 앞두고 신중한 모습이다. 경찰청은 법안 통과 이후인 지난달 24일 전국 경찰본부에 지침을 내려 위법성 여부를 조직적으로 검토하고 검찰과 긴밀하게 협의하도록 했다. 특히 체포에 대해서는 이유와 필요성, 증거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범죄성과 범인성이 명확한 경우’로 한정하도록 거듭 강조했다. 법조계에서는 실제 기소 단계에 이르면 위헌 논란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마에다 쓰네히코 전 도쿄지검 특수부 주임검사는 야후 코멘트란에 검찰이 이 법을 적용해 기소할 경우 표현의 자유와 내심의 자유, 재산권을 침해하는 위헌 규정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최고재판소까지 다퉈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국기를 불태우는 행위를 표현의 자유로 보호한 판례가 있는 만큼 일본에서도 전면적인 위헌 판단이나 개인 소유 국기를 훼손한 경우에 한정한 위헌 판단이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올해 종전일에는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다카이치 총리는 각료 시절 야스쿠니신사를 꾸준히 참배해 온 대표적인 보수 정치인이다. 한일 관계를 비롯한 주변국과의 외교 관계를 고려한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불륜 폭로하겠다”…유부남과 만난 19세女, 콜롬비아서 1000여만원 요구 [핫이슈]

    “불륜 폭로하겠다”…유부남과 만난 19세女, 콜롬비아서 1000여만원 요구 [핫이슈]

    콜롬비아에서 유부남과 불륜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진 19세 여성이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며 거액을 요구하다 경찰의 함정수사에 걸려 체포됐다. 사건이 알려진 뒤 관련 기사에는 9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관심이 쏠렸다. 10일(현지시간) 야후뉴스와 콜롬비아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콜롬비아 톨리마주 이바게 경찰은 최근 공갈 혐의로 19세 여성 A씨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한 기혼 남성과 교제한 뒤 그에게 2500만 페소(약 1150만원)를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남성이 돈을 주지 않으면 두 사람의 관계를 아내에게 알리고 사적인 사진과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하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은 계속된 요구에 응하는 대신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콜롬비아 경찰의 납치·공갈 대응 전담조직인 가울라(GAULA)는 A씨를 현장에서 붙잡기 위한 함정수사를 준비했다. 2500만 페소 요구…경찰은 ‘일부 지급’ 작전경찰은 남성이 A씨에게 요구액 가운데 일부인 200만 페소(약 92만원)를 먼저 전달하기로 한 것처럼 꾸몄다. 이후 두 사람이 돈을 주고받을 장소와 시점을 정한 뒤 현장 주변에 수사관들을 배치했다. A씨는 이바게 북부의 한 상점에서 남성을 만나 돈을 건네받았다. 상황을 지켜보던 경찰은 금품이 오간 직후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휴대전화도 압수했다. 당국은 A씨가 남성에게 돈을 요구하고 사생활 공개를 언급한 정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 “돈 주면 계속 요구했을 것”…댓글 900개 넘게 쏟아져 이번 사건이 미국 야후뉴스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도 큰 관심을 끌었다. 해당 기사에는 10일 오후 기준 9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일부 이용자는 남성이 경찰에 신고한 선택을 두고 “한번 돈을 줬다면 돈이 떨어질 때마다 더 요구했을 것”이라며 “공갈에는 응하지 않는 것이 맞다”는 반응을 보였다. 불륜 관계를 맺은 남성에게도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 이용자는 “바람을 피운 남편에게는 아무런 책임이 없느냐”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이용자들은 사건이 콜롬비아에서 벌어진 일인데 미국 매체에서 크게 다뤄지는 이유를 묻기도 했다. 반면 사건을 풍자하는 반응도 이어졌다. 한 이용자는 불륜 관계가 얼마나 지속됐는지 궁금하다며 요구받은 금액과 비교해봐야겠다는 취지의 농담을 남겼고, 이 댓글에는 200개가 넘는 반응이 달렸다. 경찰에 체포된 A씨는 이후 검찰에 넘겨졌다. 다만 현재까지 수사기관이 제기한 혐의 단계로, 법원의 유죄 판단이 내려진 것은 아니다.
  • 고요하고 적막하게… 無향한 갈망의 노래

    고요하고 적막하게… 無향한 갈망의 노래

    왜 자꾸 없어지려고 하는 것일까‘영원한 없음’은 바로 존재의 미래 내용도 형식도 사라진다면 우리는‘없음’으로 합일된 공동체가 되리라 고요와 적막의 언어로 아름다운 ‘없음’(無)의 경지를 희구한다. 허공으로 뻗은 슬픔을 매개로 우리는 작디작은 공동체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시인 이원(58)의 새 시집 ‘브로콜리 산양 작은 사람’은 전위적인 시어와 문장으로 존재의 순수를 향한 깊은 갈망을 노래한다. 완전한 순수는 이 세계에 존재할 수 있는가. 있다고 해도 우리가 거기에 다다를 수 있는가. 모른다. 다만 시를 통해 끝없이 탐구해 볼 뿐이다. “해체의 가위질에 서슴없던 사람. 사정없이 잘라버려 존재할 몸도 제거해버린 사람. 존재하지 않기를 시도한 사람. … 고요를 신소재로 알게 한 사람. 고요가 남긴 바느질 자국을 내보이면서 아직도 벗어야 할 것이 있음을 알려준 사람. 존재하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음까지 없애야 한다고, 그곳에 당근 브로콜리 아무도 모르게 네잎클로버 기괴하게 네잎클로버 끔찍하게 네잎클로버. 농담처럼. 다가올 인간의 형태를 미리 실측한 사람.”(‘헬무트 랭, 옷 만드는 사람의 이름’ 부분) 몸이 우리 존재의 보루라면, 옷은 존재의 형식이다. ‘해체의 가위질’이 존재를 도려내기 시작한다. 그것으로 우리는 형식을 벗었는가. 비로소 순수해졌는가. 화자는 그럼에도 남은 게 있다고 말한다. 그것의 정체는 바로 ‘존재하지 않음’이다. 우리는 우리의 존재를 지울 수 있어도, 존재하지 않음마저 지울 수는 없다. ‘고요’가 존재하지 않음의 정체를 적발한다. 막막한 없음의 경지에서 차분히 사유하다 보면 ‘더 없음’의 경지가 펼쳐질 것이니. 시인은 그것을 “다가올 인간의 형태”라고 한다. ‘영원한 없음’이 바로 존재의 미래다. “하늘과 교회 사이에 소박한 십자가가 있었다. 허공을 향하는 것이 십자가의 얼굴이라고 믿어져서 그곳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사람이 들어가면 작은 교회는 더 어두워질까. 삐걱거리는 소리가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인지 무릎 꿇는 받침대가 있는 기다란 의자의 것인지 거의 잠겨 있는 문의 것인지를 알아차릴 수 있을까. 헤아려볼수록 교회는 점점 더 작아졌다.// 창에서 내부가 남김없이 사라질 때까지. 개미에게 검정밖에 남지 않을 때까지.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은 것, 그것을 기도라고 불러보았다.”(‘작은 교회’ 부분) 없음을 꿈꾸는 존재들이 ‘작은 교회’로 들어온다. 거기서 그들은 기도한다. 하지만 거기에는 아무런 열망이 들어 있지 않다. 창에서 내부가 사라진 상태는 ‘내용의 없음’이다. 개미에게 검정만 남은 상태는 ‘형식의 없음’이다. 없음을 꿈꾸는 존재들은 그들에게서 내용과 형식이 모두 사라지기를 희망한다. 십자가의 얼굴이 허공을 향해 있는 것은, 존재가 세계의 허(虛)와 공(空)을 꿈꾸고 있다는 뜻이다. 이들은 왜 자꾸 없어지려고 하는 것일까.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서다. 형식은 경계. 그것이 없기에 서로가 서로를 통과해서 지나갈 수 있는(‘사랑의 종말론’), 침투의 세계. “살구가 하나 또 하나 침투하고 있다// 후두둑 빗줄기처럼 후두둑 뜨거움처럼// 내내 걷던 사람들이 사라질 때/ 그들은 벽을 통과하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초록 풀밭이 사라졌을 때 스스로/ 살구 안으로 들어갔다고 생각한다 … 공용 주차장까지 온 낙타들이/ 큰 눈을 천천히 껌벅거리면서 알려줘요// 그 뜻을 해독하기도 전에/ 방금까지 보이지 않던 사람들이 살구씨의 물결을 이루면서”(‘살구씨 공동체’ 부분) ‘브로콜리 산양 작은 사람’은 이원의 일곱 번째 시집이다. 1992년 ‘세계의 문학’으로 등단한 후 ‘그들이 지구를 지배했을 때’, ‘야후!의 강물에 천 개의 달이 뜬다’, ‘사랑은 탄생하라’ 등의 시집을 펴냈다. 현대시작품상, 시작작품상 등을 받았으며 서울예대 문예창작과에서 학생들에게 시를 가르치고 있다. 그의 시는 분명 아름다움을 지향한다. 그러나 없음은 과연 언제, 어떻게 아름다움을 성취할 수 있는가. “우리는 아름다운 종이를 만드는 일을 했을 뿐이에요. 종이는 고요하고 종이는 어떤 방향도 지시하지 않았으니까요.// 아름다운 종이는 오로지 종이여야 했어요. 글씨가 자꾸 나타나서 아름다움에 도달할 수 없었어요. 계속 종이를 만들 수밖에 없었어요.// 빙 둘러서서. 종이가 가르쳐줬죠. 자연스러운 간격에서부터. 침묵으로부터. 이 배려는 종이에게서 나온 것이죠.”(‘아름다운 종이’ 부분)
  • 월드컵서 등장한 ‘욱일기’…CNN 등 문제점 공론화

    월드컵서 등장한 ‘욱일기’…CNN 등 문제점 공론화

    북중미 월드컵 기간 일본 욱일기 응원 논란이 CNN 등 주요 외신을 통해 공론화되며 국제적 관심이 확산됐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1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일본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거리 응원에 욱일기가 사용됐다”며 “2차전에서는 경기장 내에서 펼쳐져 많은 질타를 받았다”고 했다. 그는 “국제축구연맹(FIFA) 측에 항의 메일을 2차례 보냈으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미국 CNN, 독일 공영매체 DW, 영국 스포츠바이블 등 많은 외신에서 관련 소식을 전해 욱일기 응원의 문제점을 서구권에 널리 알릴 수 있었다”고 했다. 앞서 CNN은 “FIFA는 정치적 메시지나 차별적 표현, 군사적 이미지를 담은 깃발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으나 욱일기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러 외신에서 보도한 후 일본 야후재팬 등에도 관련 기사가 올라왔다. 이에 일본 누리꾼 다수는 서 교수의 SNS 계정으로 “욱일기 응원은 문제없다”는 항의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서 교수는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공론화를 통해 월드컵·올림픽 등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에서 욱일기 사용을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고 했다.
  • “104㎏이라고 뚱뚱하대요”…키 2m 여성 “40㎏이면 죽었을 것” [핫이슈]

    “104㎏이라고 뚱뚱하대요”…키 2m 여성 “40㎏이면 죽었을 것” [핫이슈]

    키가 약 2m에 이르는 영국의 한 여성 콘텐츠 제작자가 몸무게를 공개한 뒤 외모 비하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 그는 “내가 40㎏이라면 아마 살아 있지 못했을 것”이라며 키와 체형을 고려하지 않은 평가에 반박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웨어이즈더버즈 등에 따르면 영국에서 활동하는 아미라 에번스(26)는 키 6피트 7인치(약 201㎝), 몸무게 약 104㎏이라고 밝혔다. 에번스는 일부 누리꾼이 몸무게 숫자만 보고 자신을 비만이라고 단정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람들은 내가 키 6피트 7인치에 100㎏이라고 말하면 ‘뚱뚱하다’고 반응한다”며 “나는 키가 6피트 7인치다. 40㎏이라면 아마 죽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에는 오히려 지나치게 말랐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회상했다. 이후 체중이 늘고 굴곡 있는 체형을 갖추자 이번에는 살이 쪘다는 비난이 이어졌다는 것이다. 에번스는 “어릴 때는 매우 마르고 저체중이었다”며 “당시에는 여성에게 더 풍만하고 여성스러운 몸을 요구하더니 지금은 다시 반대가 됐다”고 말했다. “말랐을 때도, 살이 붙은 뒤에도 비난”그는 “말랐을 때는 괴롭힘을 당했고, 지금은 굴곡 있는 몸매 때문에 악성 댓글을 받는다”며 “사람들은 언제나 더 많은 것을 요구한다”고 지적했다. 에번스는 현재 체중 감량보다 근력과 근육 발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근육량을 유지하면서 몸무게도 100㎏ 이상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료 구독자 가운데서는 오히려 그의 큰 키와 근육질 체형을 선호하는 반응도 나온다. 일부 구독자는 에번스가 체중계에 올라가는 모습이나 운동하는 장면을 요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구독자들이 단순한 체중 증가보다 자신이 더 강해지고 근육을 키우는 과정에 관심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과도한 음식 섭취처럼 자신이 원하지 않는 요구에는 선을 긋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번스의 발언은 야후에 게재된 웨어이즈더버즈 기사에서도 큰 논쟁을 불렀다. 해당 기사에는 89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일부 이용자는 그를 노골적으로 비하하거나 공개한 몸무게가 실제보다 적어 보인다고 주장했다. 체중을 더 줄여야 한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관련 기사에 댓글 890개 넘게 달려반면 키가 2m에 가까운 만큼 몸무게 숫자만으로 체형과 건강 상태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반론도 나왔다. 같은 몸무게라도 키와 골격, 근육량에 따라 신체 모습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체질량지수(BMI) 역시 건강 상태를 가늠하는 참고 지표일 뿐 근육과 지방의 비율까지 모두 보여주지는 못한다. 특히 근육량이 많은 사람은 BMI 수치만으로 비만 여부나 건강 상태를 단정하기 어렵다. 에번스는 익명의 비난보다 현재의 몸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의 의견을 더 중요하게 여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내 몸에 매우 자신감이 있다”며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모습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모습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콜라보 아니었어?” 세븐일레븐, 나이키 고소…“로고 모방 디자인”

    “콜라보 아니었어?” 세븐일레븐, 나이키 고소…“로고 모방 디자인”

    세계 최초의 편의점 브랜드인 세븐일레븐이 나이키를 고소했다. 나이키가 출시 예정인 신제품 운동화 디자인이 세븐일레븐의 로고 디자인을 베꼈다는 상표권 침해 소송이다.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최근 나이키를 상대로 신형 ‘에어 맥스 95’의 디자인이 자사의 상표권을 침해했다며 판매 중단을 요구했다. 세븐일레븐은 신형 에어 맥스 95의 디자인이 40년 넘게 사용해 온 자사 로고의 주황, 녹색, 빨강 조합을 “혼동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모방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무단 도용과 복제가 소비자에게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이 나이키가 세븐일레븐과 제휴나 협업 관계를 맺고 있다고 오해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이어 신형 에어 맥스 95의 출시 예정일인 7월 11일이 공교롭게도 세븐일레븐의 연례 행사일인 ‘세븐일레븐 데이’와 겹친다는 점도 나이키가 의도했을 가능성으로 지목했다. 또한 일부 제품 페이지와 언론 매체에서 해당 제품을 ‘세븐일레븐 신발’이라고 언급하거나 ‘세븐일레븐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묘사하는 등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형 에어 맥스 95의 회수 및 폐기와 판매 수익금 반환 및 배상, 제품 판매와 홍보를 영구적으로 금지할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미국 연방 법원 기록에 따르면 나이키 측은 지난 6일 소장을 송달받았으며 심리 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세븐일레븐은 1927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설립된 세계 최초의 편의점 브랜드다. 이후 경영난으로 일본 기업에 인수됐으며, 현재는 일본계 지주회사 세븐&아이 홀딩스를 모기업으로 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롯데그룹 계열사인 코리아세븐이 세븐일레븐을 운영하고 있다.
  • “한국 선수들 단체 식중독 걸렸나?”…외신도 놀란 충격의 조별리그 탈락 [월드컵+]

    “한국 선수들 단체 식중독 걸렸나?”…외신도 놀란 충격의 조별리그 탈락 [월드컵+]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조별리그에서 마감하자 외신도 충격적인 경기력을 집중 조명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전 졸전 탓에 홍명보 감독이 선수단의 집단 식중독 여부를 묻는 질문까지 받았다는 보도도 나왔다.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1승 2패, 승점 3을 기록해 조 3위에 머물렀다. 각 조 3위 가운데 상위 8개 팀이 32강에 진출했지만 한국은 전체 10위로 밀려 탈락했다. 본선 참가 48개국 가운데 최종 순위는 34위였다. 체코와의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출발은 좋았다. 그러나 멕시코에 0-1로 패한 데 이어 반드시 이겨야 했던 남아공전에서도 0-1로 무너졌다. 손흥민과 이강인, 김민재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보유하고도 한국은 마지막 두 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너무 못해 식중독 질문까지” 미국 야후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조별리그 ‘승자와 패자’를 정리한 기사에서 남아공의 사상 첫 토너먼트 진출을 조명하며 한국의 부진을 함께 언급했다. 매체는 “한국 팬과 관찰자들이 실망했다는 표현으로도 부족하다”며 남아공전 패배가 큰 충격을 안겼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이 너무 부진한 경기를 펼친 탓에 홍 감독이 대표팀 전체가 식중독에 걸린 것이냐는 질문까지 받았다고 소개했다. 실제 홍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선수단 컨디션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그러나 한국은 집단 식중독이나 대규모 부상 없이 경기를 치렀다. 결국 경기력 부진을 설명할 뚜렷한 외부 요인을 찾기 어려웠다는 점에서 해당 질문은 한국의 무기력한 경기 내용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남았다. 야후스포츠는 별도 기사에서도 한국의 최종전 운영을 비판했다. 매체는 “한국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손흥민을 선발로 내세우지도 않았다”며 “반드시 승리해야 했지만 경기 내내 절박함이 필요한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손흥민 빼고도 해법 못 찾은 공격 홍 감독은 남아공전에서 손흥민을 벤치에 앉혔다. 후반에 지친 상대 수비를 공략하려는 선택이었지만 한국은 전반부터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손흥민을 투입한 뒤에도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한국은 점유율을 확보하고도 상대 수비를 흔들 만한 장면을 거의 만들지 못했다. 측면 크로스와 개인 돌파에 의존했고, 중앙에서 수비를 끌어내거나 공간을 만드는 움직임도 부족했다. 영국 가디언은 한국의 탈락을 전하며 국내에서 홍 감독을 향한 책임론이 거세졌다고 보도했다. 미국 더 스포팅 뉴스도 한국이 손흥민과 이강인, 김민재 등 각 포지션의 정상급 선수를 보유하고도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승리로 월드컵을 시작했지만 이후 두 경기에서 공격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조별리그에서 짐을 쌌다. 확대된 48개국 체제에서도 32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대표팀 운영과 전술을 둘러싼 비판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 사흘 새 규모 7.2·6.1·진도 6약…일본 잇단 강진에 불안감

    사흘 새 규모 7.2·6.1·진도 6약…일본 잇단 강진에 불안감

    일본에서 최근 규모 5~7 수준의 강한 지진이 잇따르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사흘 전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한 이와테현 앞바다에서 다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후지산 인근 야마나시현에서 발생한 강진을 계기로 화산 활동과의 연관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8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1분쯤 이와테현 모리오카시 동북동쪽 약 120㎞ 해역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쓰나미 우려는 없었다. 마이니치신문은 이번 지진이 지난 25일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던 것과 같은 지진 활동대에서 일어난 것으로 분석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일본에서는 규모 5 이상 지진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6일 군마·사이타마현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고, 25일에는 이와테현 앞바다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어 26일에는 후지산 인근인 야마나시현 동부를 진앙으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해 후지카와구치코마치에서 최대 진도 6약, 오쓰키시에서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야마나시현 지진 이후 일각에서는 후지산 화산 활동과의 연관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일본 정부는 관련성을 부인했다. 일본 지진조사위원회는 전날 임시회의를 열고 이번 지진이 필리핀해판이 육지판과 충돌하면서 발생한 역단층형 지진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어 진원 일대는 2012년과 2021년에도 규모 5급 지진이 발생했던 지진 다발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비슷하거나 다소 더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연이은 지진 소식에 일본에서는 불안감을 호소하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야후재팬 등 포털에는 “최근 규모 5~6 수준의 지진이 너무 자주 발생한다”, “지진 속보가 뜰 때마다 긴장하게 된다”, “비상식량과 생필품을 다시 점검해야겠다”는 등의 댓글이 잇따랐다. 전문가들은 최근 일본 각지에서 발생한 강진을 하나의 원인으로 연결하거나 특정 대지진의 전조로 단정할 과학적 근거는 아직 없다고 평가했다. 지진조사위원회는 “일본 주변에서는 4개의 지각판이 맞물려 연간 진도 1 이상 지진이 평균 2000차례 발생한다”며 “큰 지진 이후에는 지진이 발생하기 쉬운 시기가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자연적인 변동의 범위 안에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했다.
  • 전반전 벤치 지킨 손흥민…“홍명보가 모멸감 준 것, 상식 아니다” 신문선 일갈

    전반전 벤치 지킨 손흥민…“홍명보가 모멸감 준 것, 상식 아니다” 신문선 일갈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졸전 끝에 패배해 32강 자력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축구 해설가인 신문선 명지대 교수가 홍명보 감독을 향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신 교수는 25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오늘 참사는 예견된 것”이라며 홍 감독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한국 대표팀의 스리백 시스템의 전술적 허점은 전 세계가 다 안다. 남아공 브루스 감독은 24일 기자회견에서 한국팀을 어떻게 요리할지 다 밝혔다”며 “몬테레이는 41도가 넘는 곳으로 경기하기 어렵지만 ‘우리는 아프리카인이다’라고 했고 한국 스리백이 내주는 좌우측 공간을 집중 공략하려는 전술적인 준비를 했음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상대 파악과 전술에서 이미 지고 들어갔다는 것이다. 이어 “더 충격은 손흥민을 뺀 것, 벤치 멤버로 돌린 것”이라며 “이는 상식이 아니다. 손흥민 입장에서 보면 어떤 모멸감을 가지겠나. 동료나 후배 선수들은 또 어떤 생각을 하겠나”라고 비판했다. 신 교수는 “상대팀은 선수들의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금 전략을 숨기고 있는데, 홍명보 감독은 ‘선수 3~4명 자리를 바꿀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 말이 나오는 순간에 이재성, 손흥민이 잠을 편하게 잤을까? 밥을 먹으면 소화가 잘됐을까”라며 홍 감독의 선수 기용 문제가 참패의 결정타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수 생활 중 경기에 못 나갈 땐 동물적으로 ‘아 감독이 나를 쓰지 않는구나’라는 걸 안다. 그럼 화장실 갈 때 감독을 마주치면 피해 가고 눈도 맞추지 않는다”며 손흥민 등이 선발 출전에서 제외됐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며 그것이 선수단 내부 분위기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선발 제외’ 손흥민…외신도 놀랐다이날 손흥민의 선발 제외에 외신들도 “놀라운 결정”이라며 일제히 주목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한국이 손흥민을 벤치에 앉히는 깜짝 결정을 내렸다”며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다. 처음에는 선발 명단의 오류가 아닌가 하는 반응까지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홍 감독은 체코전의 힘겨운 승리와 멕시코전의 답답한 패배 이후 팀에 변화를 주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어느 쪽이든 이 선택은 한국에 더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ESPN도 “남아공이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한국을 꺾었다”며 “한국은 슈퍼스타 손흥민을 벤치에 앉히는 의외의 결정을 내렸다. 이미 32강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듯 보였다. 결과적으로 이는 치명적인 선택이 됐다”고 비판했다. BBC는 “손흥민은 한국의 국가대표로서 월드컵에서 1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그가 라인업에 빠진 모습이 어색하게 느껴진다”고 지적했다. 야후스포츠는 “홍명보 감독은 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며 의문을 표하며 “한국은 경기 흐름을 바꾸기 위해 손흥민을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했지만 패하고 말았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은 승점 3점으로 멕시코(승점 9점)와 남아공(승점 4점)에 이어 A조 3위로 내려앉았다.이에 따라 다른 조 상황을 지켜본 뒤 총 12개 조 3위 팀 가운데 8개 팀에게만 주어지는 32강 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지 판가름 난다.
  • “명단 오류인 줄”…‘손흥민 선발 제외’ 외신도 충격 “치명적 선택”

    “명단 오류인 줄”…‘손흥민 선발 제외’ 외신도 충격 “치명적 선택”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을 노리던 홍명보호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패하며 자력 진출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외신들이 ‘손흥민 선발 제외’ 전략에 의문을 표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과의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0대 1로 패했다. 앞서 열린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1승 1패를 거둔 한국은 이날 무승부만 거둬도 조 2위를 확정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이 경기에서 패하며 32강 진출을 위해 다른 조 3위 팀들의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신세가 됐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돼 전반전을 벤치에서 지켜봤다. 그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경기에 투입됐다. 이를 두고 미국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한국이 손흥민을 벤치에 앉히는 깜짝 결정을 내렸다”며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다. 이에 처음에는 선발 명단의 오류가 아닌가 하는 반응까지 나왔다”고 놀라워했다. 매체는 “홍 감독은 체코전의 힘겨운 승리와 멕시코전의 답답한 패배 이후 팀에 변화를 주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어느 쪽이든 이 선택은 한국에 더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ESPN도 “남아공이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한국을 꺾었다”며 “한국은 슈퍼스타 손흥민을 벤치에 앉히는 충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이미 32강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듯 보였다. 결과적으로 이는 치명적인 선택이 됐다”고 비판했다. BBC 스포츠는 ‘이상한, 기묘한’이라는 의미의 영어 단어 ‘weird’를 사용하며 “대한민국이 손흥민 없이 라인업을 꾸린 모습을 보는 것은 다소 기묘한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전 토트넘 포워드는 자국을 위해 월드컵 12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했으며, 대한민국이 월드컵 본선에서 그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고 경기를 치르는 것은 2014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야후스포츠 역시 “홍 감독은 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면서 “한국은 경기 흐름을 바꾸기 위해 손흥민을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했지만 패하고 말았다”고 전했다. 홍명보 “상대 힘 떨어진 후반 투입이 좋다는 판단” 홍 감독은 이날 경기 전 FIFA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선발 제외 이유에 대해 “상대의 체력적인 면을 전체적으로 봤다”고 밝혔다. 그는 “후반에 나가는 것이 훨씬 팀이나 본인을 위해서도 좋다는 판단 하에 일단 스타트는 벤치에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패배 후 가진 인터뷰에서는 “결과적으로 모든 게 제가 판단하고 결정한 것”이라며 “모두 제 책임”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손흥민은 상대가 힘이 있는 전반보다 45분을 마치고 공간이 생겼을 때 넣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수들의 움직임이 무거웠다며 ‘집단 식중독 등 불가항력적인 요인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부분은 전혀 없었다. 또 이유를 그런 쪽으로 돌리고 싶지도 않다”고 일축했다. 한편 이날 패배로 한국은 승점 3점으로 멕시코(승점 9점)와 남아공(4점)에 이어 A조 3위로 내려앉았다. 다른 조 상황을 지켜본 뒤 총 12개조 3위팀 가운데 8개팀에게만 주어지는 32강 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지 판가름 난다.
  • 욱일기 응원하더니 이런 짓까지?…“태극기에 욱일기 합성” 선 넘은 日네티즌

    욱일기 응원하더니 이런 짓까지?…“태극기에 욱일기 합성” 선 넘은 日네티즌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등장한 일본 응원단의 욱일기 응원을 국제축구연맹(FIFA)에 고발한 가운데 일본 네티즌들이 서 교수에게 무차별적인 사이버 공격을 퍼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 교수는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최근 일본 응원단이 북중미 월드컵 예선전에서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기를 들고 응원전을 펼친 것에 대해 FIFA에 공식 항의를 했더니 야후재팬에서 난리가 났다”며 “관련 기사들이 메인 뉴스에 올라오고, 몇천 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큰 이슈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자 역사적 사실에 맞게 FIFA에 항의한 것이 이들에게는 뼈아픈가 보다”라며 “우리의 태극기에 욱일기를 합성해 제 디엠(DM)으로 계속 보내고 있다”고 피해 사실을 알렸다. 앞서 서 교수는 경기장 내에서 욱일기 응원이 펼쳐진 것과 관련해 FIFA 측에 항의 및 고발 메일을 보냈다. 메일에서 서 교수는 “욱일기는 과거 일본이 태평양전쟁을 비롯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한다”고 설명하면서 FIFA 측에 일본 응원단의 욱일기 경기장 반입 원천 차단과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관련 사실이 알려진 뒤 일본 야후 뉴스 댓글란에는 이를 문제 삼는 한국 측 반응을 비판하는 의견이 다수 올라왔다. 한 일본 네티즌은 “이 교수의 반응은 비정상적이다. 그는 방사형 디자인만 봐도 모두 욱일기를 연상시킨다며 부적절하다고 한다. 이런 주장에 단호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일본인은 “우리는 단지 뜨거운 마음으로 응원하는 것뿐”이라며 “정치적 사상과 선전을 스포츠에 끌어들이는 쪽은 오히려 그들”이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일본이 욱일기의 전범기 역사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저 역시 욱일기가 일본인들의 풍어나 출산 등의 의미로도 사용돼 왔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과거 일본이 태평양전쟁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웠던 깃발로 사용한 건 아예 무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역사를 올바르게 인정하지 못하는 참 어리석은 짓이다. 이런다고 욱일기의 역사가 감춰지고 바뀌느냐”며 자신을 향한 공격에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 “이게 8만원? 눈 질끈”…월드컵 ‘살인 물가’에 “대낮의 강도” 분노

    “이게 8만원? 눈 질끈”…월드컵 ‘살인 물가’에 “대낮의 강도” 분노

    2026 북중미 월드컵이 개막한 가운데 경기장 내 음식값과 티켓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이른바 ‘바가지 물가’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경기장을 찾은 축구 팬들은 물론 현장을 취재하는 기자들까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야후스포츠 등 외신에 따르면 ESPN 아프리카 소속 기자 에디 도브는 미국 뉴저지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 모로코의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경기장 매점에서 식사를 구매했다가 예상치 못한 금액에 놀랐다. 소셜미디어 X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도브 기자가 구입한 음식은 손바닥 크기의 샐러드와 생수, 크루아상, 닭가슴살 등 4가지뿐이었다. 그러나 계산대에 찍힌 금액은 52.98달러(약 8만원)에 달했다. 도브 기자는 “몹시 배가 고팠지만 가격을 확인하지 않고 주문했다”며 “결제 금액을 보고 놀랐지만 다시 줄을 서서 환불받기 민망해 그냥 샀다”고 털어놨다. 해당 영상을 촬영한 동료 기자는 이 가격을 두고 “대낮의 강도 행위(daylight robbery)”라고 비판했다. 해당 영상은 수십만회 조회되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토크스포츠는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의 음식값이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장 내 생수 가격은 5달러(약 7500원)이고, 맥주 한 잔은 19달러(약 2만 9000원)까지 판매되고 있다. 치킨 텐더도 19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팬들은 “폭리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경기 티켓은 21만원부터…결승전 1500만원 좌석도멕시코 시민 “서민은 직관 꿈도 못 꿔”비판은 음식값에만 그치지 않는다. 월드컵 티켓 가격 역시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토크스포츠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FIFA는 조별리그 경기 입장권을 140달러(약 21만원)부터 판매했으며, 뉴저지에서 열리는 결승전 일부 좌석 가격은 1만 달러(약 1500만원)를 넘어섰다. 한때 결승전 티켓 가격이 3만 달러(약 4500만원)에 육박한 사례도 보고됐다. 고가 티켓 논란에 멕시코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은 자신에게 배정된 티켓을 21세 소녀에게 양도하고 개막전에 불참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자국에서 열리는 13경기 중 단 한 경기도 관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멕시코 시민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티켓 가격이 너무 비싸서 직관은 꿈도 못 꾼다”면서 “멕시코는 축구에 미친 나라인데,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구경만 하고 있어야 한다는 현실이 슬프다”고 토로했다. 가격 논란이 커지자 FIFA는 각국 축구협회에 60달러(약 9만원) 수준의 할인 티켓 약 13만장을 별도 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팬들 사이에서는 “평범한 축구 팬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월드컵이 됐다”는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지난 11일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격 논란에 대해 “우리가 잘못된 것이라면 북미의 모든 사람이 잘못하는 것”이라고 항변했다. 그는 “60달러는 미국 모든 스포츠의 플레이오프 단계 경기 중 가장 낮다. 월드컵 평균 입장료 또한 500달러(약 75만원) 미만으로, 미국 스포츠 경기 중 가장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축구로 벌어들인 모든 수익은 211개 참가국에 재투자된다”고 덧붙였다. 북중미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월드컵은 사상 처음으로 48개국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 대회다. 하지만 개막 직후부터 천정부지로 치솟은 티켓값과 경기장 물가가 대회 흥행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한국만 문제라고?…日서 욱일기 댓글 1000개 폭주 [핫이슈]

    한국만 문제라고?…日서 욱일기 댓글 1000개 폭주 [핫이슈]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일본 축구대표팀이 강호 네덜란드와 극적인 무승부를 거둔 뒤 일본 도심 거리응원에 욱일기가 등장했다. 일본 내에서는 이를 두고 “한국만 문제 삼는다”는 반응까지 나오며 댓글 논쟁이 벌어졌다. 일본은 15일 새벽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네덜란드와 2-2로 비겼다. 경기 막판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승점 1점을 따내자 일본 축구팬들은 도쿄 시부야 교차로 등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문제는 거리응원 과정에서 불거졌다. 일부 일본 팬이 일본 군국주의 상징으로 비판받는 욱일기를 펼쳐 든 장면이 포착됐다. 욱일기는 과거 일본이 태평양전쟁과 아시아 침략 과정에서 사용한 깃발이다. 한국과 중국 등 피해국에서는 제국주의와 군국주의를 떠올리게 하는 상징으로 받아들인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6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월드컵 경기장 안에서는 욱일기 응원이 금지되니 거리응원에서 욱일기를 들고 응원을 시작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욱일기를 월드컵 응원 도구로 사용하는 것은 정말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의 월드컵 욱일기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일본과 코스타리카의 조별리그 경기에서도 일본 응원단이 경기장 안에서 욱일기를 펼쳤고, FIFA 안전요원들이 출동해 이를 제지한 전례가 있다. FIFA는 정치적 의도나 공격적 의미를 담은 문구, 깃발, 행위를 엄격히 제한한다. 경기장서 제지된 욱일기, 이번엔 거리응원에 등장 이번 논란은 일본 현지 포털에서도 확산했다. 야후재팬에 실린 중앙일보 일본어판 관련 기사에는 이날 1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추천순 상위 댓글 상당수는 욱일기 사용을 문제 삼기보다 한국과 FIFA의 대응을 비판하는 쪽에 가까웠다. 일부 일본 네티즌은 “일본축구협회가 FIFA에 항의해야 한다”, “욱일기에 대한 문제 제기는 일본을 향한 괴롭힘”이라는 취지로 반발했다. 이어 “한국만 문제 삼는다”, “일본 문화를 공부해야 한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욱일기를 전통 문양으로 보는 주장도 많았다. 한 이용자는 욱일기를 “해가 떠오르는 나라의 길한 깃발”이라고 표현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대어기와 훈장에도 쓰이는 디자인”이라며 군국주의 상징이라는 비판에 반박했다. “월드컵 때마다 반복되는 4년에 한 번의 풍경”이라는 댓글도 올라왔다. 일본 안에서도 “일장기로 충분” 신중론 자위대 깃발이라는 점을 들어 제한이 부당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일부 이용자는 “자위대 함정에서도 공식적으로 쓰는 깃발”이라며 “국제적으로 금지된 깃발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다른 이용자는 “FIFA가 잘못된 인식을 받아들이지 않도록 일본이 정식으로 반론해야 한다”고 적었다. 반면 일본 내에서도 신중론은 나왔다. 한 이용자는 “현행 규정에서 인정되지 않는다면 자제해야 한다”며 “지금은 일장기를 크게 들고 대표팀을 응원하자”고 적었다. 또 다른 이용자들도 “굳이 마찰을 부를 깃발을 들 필요가 없다”, “군기 성격의 깃발을 축구장에 가져가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다. 다만 이런 의견은 욱일기 옹호론만큼 큰 공감을 얻지는 못했고, 일부 댓글에는 반대 반응이 더 많이 달렸다. 다른 이용자는 “현행 규정에서 인정하지 않는다면 자제해야 한다”며 “욱일기 때문에 일본 대표팀 이미지가 나빠지는 일은 피해야 한다”고 했다. “상대를 존중해야 하는 스포츠 축제에서 논쟁을 일으킬 상징을 꺼낼 이유가 없다”는 지적도 있었다. 욱일기 논란은 국제 스포츠 행사 때마다 반복돼 왔다. 일본에서는 전통 문양이나 자위대 공식 깃발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한국 등 피해국은 이를 과거 침략전쟁의 상징으로 본다. 같은 깃발을 두고 양국의 역사 인식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셈이다. 이번 사안도 경기장 밖 거리응원에서 벌어졌지만 논란은 월드컵 응원 문화와 역사 인식 문제로 번지고 있다. 일본 대표팀의 선전으로 들뜬 거리에서 다시 등장한 욱일기는 축구 축제의 열기보다 오래된 갈등을 먼저 소환했다.
  • 2002 한일 월드컵 개막 이변의 재연이냐 아니면 음바페의 프랑스 대표팀 역대 최다득점 기록 타이냐

    2002 한일 월드컵 개막 이변의 재연이냐 아니면 음바페의 프랑스 대표팀 역대 최다득점 기록 타이냐

    프랑스는 과연 2002 한일월드컵 개막식에서 세네갈에게 당한 망신을 24년 만에 제대로 되갚아 줄 수 있을까. 2026 국제축구연맹(FIFA)북중미월드컵 우승 후보 중 하나인 프랑스가 17일(한국시간) 오전 4시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I조 조별리그 1차전 세네갈과의 경기에 나선다. 1960년까지 프랑스 식민 지배를 받던 세네갈은 첫 월드컵 출전이던 2002 한일월드컵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이던 프랑스를 1-0으로 제압하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1회성으로 여겨졌던 세네갈의 돌풍은 8강까지 진출하며 태풍급으로 진화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프랑스의 우위를 예상하고 있다. 프랑스는 스페인과 함께 이번 대회 강력한 공동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다. 2회 연속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던 전력과 함께 킬리안 음바페를 중심으로 라얀 셰르키, 데지레 두에 등 젊은 피의 조화가 잘 이뤄졌다는 평가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는 프랑스의 승리 확률을 64.8%, 세네갈을 14.9%로 예측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프랑스는 어떤 팀도 무너뜨릴 만큼의 압도적인 개인기를 갖췄으며 세네갈과 이라크, 노르웨이 등의 조 편성도 비교적 무난하다”면서 “세네갈이 수비 라인을 높게 올리는 성향이 있어 음바페가 배후 공간을 침투하는 공격이 승부를 가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프랑스 공격의 핵인 음바페는 현재 대표팀 소속으로 56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올리비에 지루가 세운 역대 최다 득점 기록에 1골 차로 다가서 있어 이와 타이를 이루거나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 프랑스 대표팀에도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프랑스는 최근 평가전 5경기에서 연속으로 실점하며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세네갈에는 사디오 마네, 니콜라 잭슨, 일리만 은디아예 등 정상급 공격수가 있어 프랑스 수비진을 괴롭힐 것으로 전망된다. 2012년부터 프랑스 대표팀을 이끌어온 디디에 데샹 감독은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대표팀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데샹 감독은 프랑스 대표팀 감독으로 월드컵에서 19경기에 나서 14승을 올렸다.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승리하게 되면 헬무트 쇤 전 서독 감독이 1966년부터 1978년까지 4개 대회에 걸쳐 세운 월드컵 역대 최다승(16승)을 넘어 감독 역대 최다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다만 공은 둥글고 세네갈 역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고 있어 이변을 일으킬 수 있다. 세네갈은 월드컵 개막전까지 가진 7번의 경기에서 5번 무실점 경기를 기록할 만큼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우승해 본 경험이 있는 유일한 골키퍼인 에두아르 멘디가 버티고 있는 점도 든든하다. 그는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당시 9경기 클린시트(무실점)를 기록하며 단일 시즌 최다 클린시트 타이기록을 세웠고 그해 UEFA 올해의 골키퍼 및 FIFA 최우수 골키퍼상을 휩쓸었다. 특히 사우디 프로리그 알 나스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마네는 엄청난 스피드를 바탕으로 역습에 능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TNT스포츠는 프랑스와 세네갈의 경기에 대해 최근 프랑스가 치른 A매치 9경기에서 연속으로 최소 3골 이상 터진 점, 세네갈의 전방 압박 스타일이 뒷공간을 활용하는 프랑스에게 좋은 점 등을 고려해 2.5골 이상의 다득점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 카보베르데 ‘대이변’에 6억 베팅→70억 ‘대박’ 터졌다

    카보베르데 ‘대이변’에 6억 베팅→70억 ‘대박’ 터졌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인구 약 50만명의 카보베르데(피파랭킹 67위)가 강력한 우승 후보인 ‘무적함대’ 스페인(2위)와 득점 없이 비기는 ‘대이변’이 벌어진 가운데, 스페인이 카보베르데를 이기지 못한다는 데에 6억원을 베팅해 10배 이상을 거머쥔 사연이 화제다. 15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암호화폐에 기반한 세계 최대 예측시장 플랫폼인 ‘폴리마켓’은 이날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스페인 대 카보베르데 경기가 끝난 뒤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 이용자가 스페인이 승리하지 못할 확률에 42만 7952달러(약 6억 4700만원)를 베팅해 470만 달러(약 71억원) 이상의 당첨금을 거머쥐었다”고 밝혔다. 폴리마켓은 이용자들이 각종 이벤트의 결과에 대해 ‘예’ 또는 ‘아니오’에 돈을 걸어 베팅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스페인 대 카보베르대 경기를 앞두고 “스페인이 이긴다”는 주제에 대해서도 ‘예’ 또는 ‘아니오’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플랫폼 측은 ‘아니오’가 현실화될 확률을 9%로 제시했다. 해당 이용자가 거머쥔 당첨금은 이번 월드컵에서 현재까지 치러진 경기에 대해 폴리마켓이 진행한 베팅 중 가장 높은 액수라고 야후 파이낸스는 설명했다. 반면 스페인이 이길 확률에 베팅해 거액을 잃은 이용자도 있었다. 한 이용자는 “스페인이 이긴다” 항목에서 ‘예’에 약 100만 달러(약 15억원)를 베팅했다가 잃었다. 한편 카보베르데는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퀴라소와 더불어 이번 대회에 출전한 48개국 중 월드컵 본선 무대를 처음으로 밟은 나라다. 아프리카 예선에서 카메룬, 앙골라, 리비아 등이 포함된 조를 1위로 통과하며 주목받은 카보베르데는 라민 야말, 쿠쿠레야, 로드리, 페드리, 페란 토레스 등이 총출동한 스페인의 파상공세를 버텨내며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세계 축구계에서는 이번 경기를 월드컵 역사상 최대 이변 중 하나로 꼽고 있다. 경기 결과뿐 아니라 내용을 살펴봐도 전례 없는 경기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축구 통계 전문 업체 ‘옵타’는 이번 경기에 대해 “스페인이 74%에 달하는 점유율을 차지했지만, 카보베르데는 단 한 번의 파울만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1966년 이후 월드컵 전 경기를 통틀어 가장 적은 횟수”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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