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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끝까지 따라온 중국 ‘메모리 반도체 쌍두마차’ [인사이트]

    코끝까지 따라온 중국 ‘메모리 반도체 쌍두마차’ [인사이트]

    한국이 중국과 비교해 우위를 보이는 단 하나 남은 분야가 있다면 메모리 반도체다. 지난 7월 상하이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중국 창신메모리(CXMT)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에 이어 세계 4위 메모리업체로 우뚝 섰다. 올해 연말쯤 상장을 준비 중인 양쯔메모리(YMTC)와 함께 ‘메모리 쌍두마차’로 불리는 두 기업은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메모리 품귀현상에 애플의 요구도 무시할 정도로 콧대가 높아졌다. 코끝까지 따라붙은 중국의 ‘반도체 굴기’ 상황을 짚어봤다. “AI 호황에 취할 때가 아닙니다. 중국이 반도체 물량 공세를 벌이면 가격 침체기에는 감산하는 일반적인 기업 논리가 사라져 점차 다른 산업처럼 주도권을 넘겨줄 수 있습니다.” 15년간 삼성그룹 중국 본사에서 근무한 이병철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이 내놓는 섬뜩한 경고다. 2016년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에서 창업한 창신메모리의 목표는 ‘중국판 삼성전자’였다. 창신메모리는 파산한 독일 반도체 기업 키몬다의 핵심 기술 자산을 인수해 2019년 D램 생산에 성공한다. 하지만 전체 직원 2만명 가운데 1% 이상이 한국인일 정도로 삼성으로부터의 기술유출이 창신메모리의 눈부신 성장 뒤에 숨어있다. 창신메모리 성공의 또 다른 주역은 지분 36.79%를 보유한 허페이시다. 중국 지방정부는 지하철 건설보다 반도체 산업에 집중 투자하며 ‘허페이 모델’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기업의 투자자이자 지원자로 활약했다. 10년 넘게 기다린 끝에 지난해 처음 창신메모리가 흑자를 기록한 뒤 올해 상장에도 성공하면서 허페이시는 그야말로 ‘대박’을 거뒀다. 지난 6월 창신메모리 공장에서는 반도체 가격을 낮춰달라고 요구하던 화웨이 협력사 직원들이 클린룸에서 쫓겨나는 일이 있었다. 트럼프 정부의 반발에도 중국 반도체를 사용하겠다고 나선 애플 역시 가격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64GB DDR5는 경쟁사인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보다 더 높은 가격을 매길 정도로 ‘시장 지배력’을 갖게 됐다. 이 전 삼성전자 부사장은 창신메모리 D램 가격이 삼성전자보다 높아진 것에 대해 “순간적인 수요와 공급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창신메모리는 상하이와 허페이에 두 개의 공장을 신설 중이며 세 번째 공장 부지도 지방 정부와 협상 중이다. 2030년이면 현재 생산량의 두 배인 매달 60만장의 웨이퍼를 생산해 마이크론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에서 ‘반도체 국가대표’로 밀고 있는 창신메모리는 반도체 경기가 죽는다 해도 마이크론보다 버티는 힘이 훨씬 강해 세계 3위 메모리업체로 올라설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상장으로 시가총액 1조 위안(약 200조원)을 목표로 하는 양쯔메모리도 연말에 완공되는 우한의 세 번째 공장에 이어 두 개 공장을 추가로 지을 예정이다. 중국의 양대 메모리 기업이 AI 붐의 최대 수혜자로 평가받는 가운데 한국도 K-반도체 로드맵을 완성했다. 호남반도체 클러스터를 추진 중인 산업통상부의 안홍상 반도체 과장은 중국처럼 두둑한 배짱 투자를 할 수 없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부지만 확보된다면 2년 정도에 공장 가동까지 끝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대만 TSMC의 일본 구마모토 공장처럼 초단기 완공도 가능하다”며 “호남반도체는 부지 조성부터 새롭게 해야 해서 시간이 좀 더 걸릴 뿐 실제로 공사 속도는 일본과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의 전폭적 지원으로 착공에서 가동까지 22개월 걸린 일본 TSMC 공장은 ‘구마모토의 기적’으로도 불린다. 중국 ‘반도체 굴기’의 최대 장애물은 미국이 수출을 막은 네덜란드 ASML의 노광장비와 같은 기술 장벽이다. 중국 화웨이는 수년간에 걸쳐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국산화를 총괄하며 반도체 자립을 이끌고 있다. ‘칩 설계도’를 실리콘 웨이퍼 위에 새겨 넣는 노광장비는 ASML이 세계적으로 독점 중인데 미국의 제재가 되레 중국의 독자 기술 발전을 가속시킨다는 지적이 나온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거액 성과급이 중국으로의 기술 유출을 차단할 것이란 전망에 대해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황재원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전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 반도체 굴기의 핵심 인물인 량몽송은 대만 TSMC와 삼성전자를 거쳐 중국 반도체업체 SMIC의 최고경영자가 됐다”면서 “금전 보상만으로 인재 유출을 모두 막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반도체 인재들이 창업을 하거나 학계에서 개인적 성취감을 느끼고 업계의 존중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중국 메모리 쌍두마차가 코끝까지 따라붙은 상황에서 우리 반도체 산업은 ‘기술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진단이다. 이 전 부사장은 “정부와 기업이 하나가 되어 ‘반도체 낙동강 전선’을 사수해서 중국의 추월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與, 임신중지 약물 ‘마약’ 비유한 野의원에 사과 촉구

    與, 임신중지 약물 ‘마약’ 비유한 野의원에 사과 촉구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임신중지 약물인 ‘미프진’을 마약에 빗댄 윤용근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반과학적이고 반여성적인 궤변”이라며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윤 의원이 전날 대정부질문에서 세계보건기구(WHO) 필수의약품이자 전 세계 100여 개국이 도입한 미프진을 마약에 비유했다”며 “여성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정책을 범죄 행위와 동일시한 반인권적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윤 의원은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부의 미프진 도입 추진을 두고 “마약을 하는 국민들이 있는데 단속을 해야지 합법화를 시키냐”고 말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처럼 ‘오빠’라고 부르는 그 누군가로부터 (미프진 도입과 관련해) 청탁 로비 받은 거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미프진을 사용하는 여성에 대해서는 “잠들고 있는 하얀 침대가 피로 물들게 된다. 그 안에 죽은 태아의 모습이 있다”며 “이 여성이 겪을 심리적 충격을 생각해보셨나”라고 말했다. 이에 이 원내대변인은 “윤 의원이 단상에서 공포심을 조장하는 선정적인 발언을 쏟아내고 근거 없는 ‘청탁 로비’ 음모론까지 제기한 것은 국회의 품위를 스스로 훼손한 행위”라며 “여성의 고통을 정쟁의 도구로 삼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여성의 안전한 의료 접근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 없이 반대만 외쳐 왔다”며 “여성을 제도 밖의 위험으로 내몬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2019년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7년간 국회가 관련 입법을 방치하는 사이 불법 유통 적발이 수천 건에 달했다”며 “검증되지 않은 약물을 복용한 여성의 70%가 추가 수술을 받아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정부는 약국에서 자유롭게 판매하는 방식이 아니라 의사의 진료와 단계별 관찰 아래 병원 안에서만 투약하는 가장 보수적인 방식으로 도입을 설계하고 있다”며 “‘입법이 먼저’라는 명분으로 시간을 끌어온 것이야말로 여성 건강권에 대한 심각한 방기”라고 강조했다.
  • 박옥분 경기도의원, 제5기 경기여성정책네트워크 출범식서 주제 발표

    박옥분 경기도의원, 제5기 경기여성정책네트워크 출범식서 주제 발표

    박옥분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이 제5기 경기여성정책네트워크 출범식에서 주제발표를 맡아 지난 16년간 여성단체와 경기도의회가 함께해 온 연대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만들어갈 성평등 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이날 ‘우리가 함께 걸어온 길’을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의 핵심은 ‘연대가 정책이 되고, 정책이 변화를 만든다’는 메시지다. 여성단체의 현장 목소리와 의회의 정책 역량이 만나 제도적 변화를 이끌어왔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연대를 통해 성평등한 경기도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0년 12월, 경기여성정책네트워크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서 여성의원과 박 의원은 ‘우리가 함께 걸어온 길’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들은 ‘연대가 정책이 되고, 정책이 변화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핵심으로 내세웠다. 여성단체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와 의회의 정책적 역량이 결합해 제도적 변화를 이끌어낸 만큼, 앞으로도 굳건한 연대를 바탕으로 성평등한 경기도를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1기부터 현재 제5기까지 16년의 세월 동안 네트워크와 함께해 온 박 의원은 그간의 여정을 통해 연대의 깊은 의미를 되짚었다. 여성단체와 여성 의원들은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나누고, 이를 정책 의제로 다듬어 예산 편성과 조례 제정으로 구체화해 왔다. 특히, 서로 다른 정치적 환경과 입장 차이를 넘어 ‘성평등’이라는 공통의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협력해 온 것이야말로 네트워크가 16년간 지속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네트워크의 안정적인 활동을 위해 예산을 확보하고 지켜낸 과정도 소개했다. 지방재정법 등을 이유로 삭감 움직임이 있었을 당시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예산을 지켜내 협력 기반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여성단체와 도의회가 함께 대응해 성평등 관련 조례를 마련하는 등 현장의 요구를 제도로 연결해 온 사례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앞으로도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확대와 돌봄·노동의 사회적 가치 강화, 여성폭력과 젠더폭력 대응, 일·생활 균형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고 짚었다. 이를 위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고, 예산과 조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제도로 만드는 연대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우리가 함께 걸어온 16년, 연대는 우리를 여기까지 오게 한 힘이었다”며 “앞으로의 변화를 만들어갈 힘 역시 ‘함께하는 것’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여성의 참여와 돌봄·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 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 지속 가능한 성평등을 위해 앞으로도 연대해야 한다”며 “지난 16년간 함께 만들어온 변화를 바탕으로 더 평등하고 안전한 경기도의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 국민의힘 “李 대통령, 김승원 강행하면 ‘데드덕’…민주당 입틀막 청문회”

    국민의힘 “李 대통령, 김승원 강행하면 ‘데드덕’…민주당 입틀막 청문회”

    국민의힘이 15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지 않으면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30% 레임덕이 20%짜리 데드덕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진행되는 김 후보자·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대해 “입틀막, 귀틀막 청문회”라고 비판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후보자에 대해 “위장전입과 음주운전은 기본이다. 치정 로비, 주가 조작, 가족 협동조합 등 의혹 하나하나가 엽기적”이라며 “장관은 물론 국회의원 자격도 없다. 청문회가 아니라 당장 수사를 받아야 할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한 서면질의서를 통해 ‘국민의힘 해산 요건을 검토해보겠다’는 의견을 밝힌 데 대해서는 “자신 있으면 어디 한번 해보시라”고 했다. 이어 “본인의 결격사유를 도저히 설명하기가 어려우니 진영 대결로 프레임을 전환하는 꼼수”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토록 숱한 의혹에도 불구하고 무리수를 두면서 대통령과 민주당이 김 후보자를 고집하는 이유는 명백하다”며 “청탁도 프리패스로 해주는 ‘오빠’인데 대통령이 죄지우기 공소취소를 하명하면 얼마나 잘 들어주겠나”라며 비꼬았다. 정 원내대표는 이소영 후보자에 대해서도 “가장 중요한 문제로 노란봉투법을 무리하게 두둔해 온 대표적 반기업 인사다”라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대체불가 범죄자 내각에 적합한 인물만 보인다”며 “인사 시스템이 작동하는 건지, 인사 전문가가 아닌 비선실세가 장관 인사를 좌지우지하는 건지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김 원내수석은 “정부의 인사 검증이 잘못됐으면 국회 청문회를 제대로 해서 부적격자를 걸러내야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은 그럴 마음이 전혀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 후보자에 대해 ‘코로나19 신약 로비’ 등 의혹 파헤치기 위해 44명 증인 요구했으나 민주당이 거부, 이 부총리 후보자의 경우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 증인으로 요청했지만 거부. 그야말로 입틀막 귀틀막 청문회”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도움으로 비례대표로 들어온 손솔 진보당 의원은 엉뚱하게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회계 보고서를 요구해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았다”며 “자료를 요구한 의원이나 제출한 선관위나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했다.
  • “거품 끝물, 몇 달 안 남았다”…월가 떨게한 美증시 ‘침몰’ 시나리오 [재테크+]

    “거품 끝물, 몇 달 안 남았다”…월가 떨게한 美증시 ‘침몰’ 시나리오 [재테크+]

    ‘이제 진짜 막차인 걸까?’ 월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인공지능(AI) 주도 증시 랠리가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가 5%를 넘어서는 순간이 바로 거품 붕괴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국 포춘지는 14일(현지시간) 연말까지 남은 몇 달 동안이 투자자들에게 사실상 ‘마지막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애널리스트들의 경고를 전했습니다. AI 열풍이 이끈 이번 증시 호황이 머지않아 꺼질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경제 지표, 닷컴버블 수준으로 바짝”컨설팅 기업인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제임스 레일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올해 말 8250까지 오른 뒤 2027년 말에는 21% 폭락한 6500까지 내려앉을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재확인했습니다. 8250은 현 수준보다 8%가량 높은 수준입니다. 그는 최근 보고서에서 “전반적으로 현재 데이터는 후기 단계 거품과 일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지표가 과거 증시 고점 직전 수준에 근접했거나 이미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레일리 이코노미스트가 꼽은 대표적인 거품 신호는 주가 밸류에이션(평가 가치) 과열입니다. 일례로 경기조정주가수익비율(CAPE)은 닷컴 버블 당시 고점에 근접했으며 국채 대비 S&P500의 밸류에이션 역시 닷컴 버블 수준에 다가서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S&P500의 향후 12개월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전망치가 닷컴 버블 정점 당시와 비슷한 수준까지 치솟아 이익 성장률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됩니다. 막대한 투자 지출이 이어지면서 잉여현금흐름은 줄어들고 있는데요. 주요 AI 대기업들의 잉여현금흐름 합계는 2027년 마이너스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소수 종목에 쏠림이 집중되는 극단적인 시가총액 편중 현상과 기업공개(IPO) 및 추가 증자로 인한 대규모 주식 공급 물량도 거품 끝물의 신호로 분석됩니다. 과거 사례를 보면 이런 흐름이 나타난 뒤 거품이 꺼지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몇 개월에 불과했습니다. 美국채 금리 4.97%…“5% 뚫리면 거품 터진다”최근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4.97%까지 치솟으면서 시장의 눈길은 금리 추이에 쏠리고 있는데요. 시장에서는 바로 이 국채 금리야말로 증시 거품 붕괴를 알리는 결정적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루치르 샤르마 록펠러 인터내셔널 회장은 최근 파이낸셜타임스 기고문에서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5%를 확실히 뚫고 올라서는 순간 AI발(發) 거품이 터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5%는 닷컴 버블 시기 이후 금리 상한선으로 여겨져 온 수준인데요. 샤르마 회장은 이 선이 뚫리면 긴축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다는 신호가 될 것이고 AI 초대형 프로젝트들은 자금을 조달하기가 한층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고금리發 자금조달 ‘빨간불’…강세론자도 ‘불안’고금리가 AI 호황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인데요. 먼저 AI 대기업들이 투자 자금을 모으기 위해 채권을 발행하기 어려워지며, 금리가 5%를 넘어서면 증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해 주식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 역시 묶이게 됩니다. 여기에 국채 금리가 5%를 넘어서면 국가 부채 문제도 한층 더 감당하기 어려워집니다. 샤르마 회장은 현재 미국의 부채 부담이 국내총생산(GDP)의 100%를 넘어선 만큼 예전보다 훨씬 더 부채에 의존하는 구조가 됐다며 정부의 차입 비용이 오르면 다른 차입자들도 곧 부담을 느끼게 될 것이고 거품이 낀 AI 관련 시장은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때 확고한 강세론을 펼쳤던 월가의 베테랑 전략가 에드 야데니조차 최근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는 앞으로 남은 10년간 증시 호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시나리오의 실현 가능성을 기존 80%에서 70%로 낮추고, 약세장 전환 가능성은 20%에서 30%로 올려 잡았습니다. 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원유와 채권 시장에서 나타나는 흐름이 불안감을 조성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225억원 AI 꼼수 예산 규탄 및 2027년 본예산 철저 준비 촉구

    더불어민주당은 절차적 정당성과 충분한 수요조사마저 실종된 채, 고작 3개월짜리 시범사업에 56억원을 쏟아붓는 오세훈 시장의 ‘청년 AI 성장권’ 부실 예산을 철저히 차단했다. 국민의힘은 이러한 객관적 사실을 왜곡한 채 억지스러운 ‘예산 삭감’ 프레임으로 정쟁을 유발하는 무책임한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나아가 2027년 본예산에서는 전시행정이 아닌 실효성 있는 청년 AI 정책을 제대로 설계하는 데 적극 협조할 것을 엄중히 촉구하며 다음과 같은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유진 정책수석부대표 논평 전문 225억원 꼼수 예산 은폐하는 국민의힘은 반성하라… ‘진짜 AI 지원’은 27년 본예산으로 철저히 준비할 것 지난 11일 제33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오세훈 시장의 ‘청년 AI 성장권’ 지원 예산 56억원을 전액 삭감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최원선 대변인은 시민의 미래에 악영향을 미치는 일방 독주라며 적반하장식 논평을 냈다. 뚜렷한 근거나 중대한 문제점에 대한 성찰은 철저히 외면한 채, 그저 ‘민주당이 청년 예산을 깎았다’는 얄팍한 프레임 씌우기에만 혈안이 된 국민의힘의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최원선 의원은 민주당이 예산을 전액 삭감해 놓고 ‘청년 AI 정책 사업 지원 토론회’를 개최한 것을 가짜 행태이자 자기모순이라 비난했다. 진정 묻고 싶다. 225억원 규모의 막대한 세금이 투입될 사업을 사전 수요조사나 객관적 근거, 심지어 법적 의무인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사전협의’조차 없이 밀어붙이는 것이 정상적인 시정인가? 오히려 그 막대한 예산을 집행하기 전에 온 나라 전문가를 모시고 토론과 조사를 거쳐 가장 완벽한 방안을 마련하자는 것이 지방의회가 마땅히 해야 할 본연의 역할이다.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가 가져온 예산의 실체는 무엇인가. 225억원 규모의 1년짜리 사업을, 고작 56억원 규모의 3개월짜리 시범사업인 척 포장해 의회를 기만하려 했다. 예산은 3개월치만 먼저 받고, 계약은 특정 업체와 1년으로 묶어 내년 본예산 심사 때 ‘배 째라’ 식으로 강행하려는 꼼수가 강하게 의심되는 대목이다. 게다가 [50만명 × 특정 업체 최저단가]라는 기형적 구조로 예산안을 설계해, 단돈 1원이라도 깎이면 사업 전체를 할 수 없도록 만들어 놓고선 “전액 삭감”이라 매도하고 있다. 이러한 부실 예산을 막아선 것을 두고, 청년들의 접근성과 활용 역량 격차를 좁히기는커녕 미래 경쟁력을 쌓을 기회마저 빼앗아 버렸다는 국민의힘의 비판은 어불성설이다. AI 주권 문제, 데이터 보안, 특정 업체에 50만명의 청년이 종속되는 락인(Lock-in) 효과, 국가 차원의 ‘모두의 AI’ 사업과의 정합성 등 이 중차대한 문제들에 대해 서울시는 단 한 번이라도 제대로 된 대안을 제시한 적이 있는가? 유료 구독권을 무료로 나눠주기만 하면 청년들의 역량이 기적처럼 올라간다는 근거 없는 맹신으로 56억을 날림으로 집행할 수는 없다. 더불어민주당의 당론은 확고하다. 이번 삭감은 ‘청년 AI 지원’을 반대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단지 두 달 뒤인 2027년 본예산 공식 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해, 수백억을 들여서라도 서울시 청년 모두에게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진짜 AI 지원 방안’을 제대로 만들자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소모적인 정쟁과 흑색선전을 당장 멈추기 바란다. 사실을 왜곡하고 시민의 눈을 가리는 것이야말로 청년들의 미래를 갉아먹는 진짜 가짜 행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시민의 혈세가 오 시장의 치적 쌓기용 ‘생색내기’가 아닌, 진정으로 청년의 내일을 여는 데 쓰일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책수석부대표 박유진
  • 강서구 화곡8동에 복지 사각지대 살필 ‘다이아몬드 구조단’

    강서구 화곡8동에 복지 사각지대 살필 ‘다이아몬드 구조단’

    서울 강서구 화곡8동은 주민이 주도하는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다이아몬드 구조단’을 양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26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위기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역 사정에 밝고 사회공헌활동이나 이웃 돌봄에 관심 있는 주민 30명을 통합 돌봄 전문가로 양성한다. 이름에는 소외된 이웃을 원석처럼 발견해 반짝반짝 빛나도록 돕겠다는 뜻을 담았다. 교육은 지난 8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화곡8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된다. 통합돌봄의 이해부터 병원 동행 지원법, 어르신·아동 가구 돌봄, 치매 이해, 위기 상황 대응법 등을 다룬다. 8주간 이론 교육 후 5주간 구조단원이 총 150가구 이상의 취약계층을 발굴하는 현장 실습이 이어진다. 현규희 화곡8동장은 “주민이 직접 이웃을 보살피는 자발적 돌봄이야말로 가장 든든한 마을 안전망”이라며 “‘다이아몬드 구조단’ 활동을 통해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행복한 화곡8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선두 나선 kt, PS행 노린 NC… 1100만 관중 막판 흥행 가속페달

    선두 나선 kt, PS행 노린 NC… 1100만 관중 막판 흥행 가속페달

    두 팀 9월 승률 1·2위 폭발적 질주kt는 완벽한 투타 조화 최대 강점6위 NC, 4·5위 KIA·두산에 맹추격 프로야구 막내 구단들이 무시무시한 뒷심을 발휘하며 사상 최고의 흥행기를 달리고 있는 KBO리그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는 KBO리그의 최대 화제는 한국시리즈 직행이 걸린 정규리그 1위와 가을잔치의 마지막 초대권을 두고 펼치는 5위 다툼이다. 두 이슈의 주도권이 공교롭게도 프로야구 제9구단인 NC 다이노스와 제10구단 kt 위즈의 손에 있다. NC는 포스트시즌을 향한 기적의 추격전에 불을 당겼고 kt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짜릿한 선두 경쟁으로 야구팬들의 시선을 끌어모으고 있다. 덕분에 KBO리그는 2년 연속이자 최소경기로 1100만 관중의 흥행 새 역사를 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기준 626경기 만에 1104만 9504명이 입장해 지난해 643경기보다 17경기나 이른 시점에 1100만 관중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시즌 종료 시점에는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또다시 경신하게 될 것이 확실하다. 비인기 구단으로 취급받는 kt와 NC가 흥행의 열쇠를 쥐게 됐다는 점도 흥미롭다. 9월 들어 NC와 kt는 12일까지 각각 8승 2패, kt는 8승 3패로 폭풍질주했다. NC가 승률 0.800, kt가 승률 0.727로 9월 승률 1,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그야말로 폭발적인 상승세다. kt는 완벽한 투타 조화가 최대 강점이다. 9월 들어 12일까지 7점만 내줬고 34점을 쓸어 담았다. 팽팽한 투수전에서는 마운드의 힘으로 버텼고 타선의 지원이 필요할 때는 점수를 쏙쏙 뽑아냈다. 이 기간 안현민이 타율 0.444에 4타점, 샘 힐리어드가 0.400에 5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최원준이 0.381에 4타점을 보탰고 베테랑 김현수도 0.375에 4타점으로 힘을 냈다. 중심 타선뿐만 아니라 김민혁, 류현인, 오윤석 등도 요소요소에서 적시타를 날렸다. NC 역시 같은 기간 4연승을 달리며 5위 두산 베어스로 굳어지는 듯했던 5강 구도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두산이 따라잡힌다면 NC에 2승 11패로 절대약세를 보이고 있는 4위 KIA 타이거즈까지 사정권에 둘 수 있다. 지난해에도 시즌 막판 9연승을 거두며 포스트시즌행 막차를 탔던 NC는 이제 시즌 막판 뒷심의 대명사가 됐다. 거기다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커티스 테일러의 부상 대체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 9시즌 동안 164경기에 등판해 60승44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한 마이크 클레빈저를 데려왔다. 두산뿐 아니라 KIA 팬들까지 손에 땀을 쥐며 NC의 행보를 주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 프로야구 막내 9, 10구단 KBO리그 막판 흥행 이끈다...kt는 삼성과 짜릿한 선두경쟁, NC는 포스트시즌 향한 기적같은 추격전

    프로야구 막내 9, 10구단 KBO리그 막판 흥행 이끈다...kt는 삼성과 짜릿한 선두경쟁, NC는 포스트시즌 향한 기적같은 추격전

    프로야구 막내 구단들이 무시무시한 뒷심을 발휘하며 사상 최고의 흥행기를 달리고 있는 KBO리그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는 KBO리그의 최대 화제는 한국시리즈 직행이 걸린 정규리그 1위와 가을잔치의 마지막 초대권을 두고 펼치는 5위 다툼이다. 두 이슈의 주도권이 공교롭게도 프로야구 제9구단인 NC 다이노스와 제10구단 kt 위즈의 손에 있다. NC는 포스트시즌을 향한 기적의 추격전에 불을 당겼고 kt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짜릿한 선두 경쟁으로 야구팬들의 시선을 끌어모으고 있다. 덕분에 KBO리그는 2년 연속이자 최소경기로 1100만 관중의 흥행 새 역사를 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기준 626경기 만에 총 1104만 9504명의 관중이 입장해 지난해 643경기 보다 17경기나 이른 시점에 1100만 관중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시즌 종료 시점에는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또다시 경신하게 될 것이 확실하다. 비인기 구단으로 취급받는 kt와 NC가 흥행의 열쇠를 쥐게 됐다는 점도 흥미롭다. 9월 들어 NC와 kt는 12일까지 각각 8승 2패, kt는 8승 3패로 폭풍질주했다. NC가 승률 0.800, kt가 승률 0.727로 9월 승률 1,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그야말로 폭발적인 상승세다. kt는 최근 5연승을 내달렸다. 투타의 조화가 완벽했다. 이 기간 동안 7점만 내줬고 34점을 쓸어담았다. 팽팽한 투수전에서는 마운드의 힘으로 버텼고 타선의 지원이 필요할 때는 점수를 쏙쏙 뽑아냈다. 소형준-고영표-배제성-로건 앨런-데이비스 대니엘이 나란히 선발등판해 승을 따냈다. 손동현, 전용주, 스키모토, 우규민 등 불펜진도 상대 타선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뒷문을 단단히 걸어잠근 마무리 박영현의 존재감도 빛났다. 홈런수에서는 최하위지만 팀타율은 0.280으로 1위다. 5연승 기간에는 안현민이 타율 0.444에 4타점, 샘 힐리어드가 0.400에 5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최원준이 0.381에 4타점을 보탰고 베테랑 김현수도 0.375에 4타점으로 힘을 냈다. 중심 타선 뿐만 아니라 김민혁, 류현인, 오윤석 등도 요소요소에서 적시타를 날렸다. 5년전 삼성과 kt가 펼쳤던 타이브레이커가 재연될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아슬아슬한 선두경쟁의 묘미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NC 역시 4연승 달리며 5위 두산 베어스에 2경기차까지 따라붙으며 굳혀지는 듯했던 5강 구도에 파란을 일으켰다. 두산이 따라잡힐 경우 NC에 2승 11패로 절대약세를 보이고 있는 4위 KIA 타이거즈까지 사정권에 둘 수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KIA를 만나게 될 경우 가을잔치에서도 그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 지난해에도 시즌 막판 8연승을 거두며 포스트시즌행 막차를 탔던 NC는 이제 시즌 막판 뒷심의 대명사가 됐다. 여기에 야심차게 새로운 전력까지 추가했다.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커티스 테일러의 부상 대체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 9시즌 동안 164경기에 등판해 60승44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한 마이크 클레빈저를 데려왔다. 부상 대체선수로만 활용하기엔 너무나 거물을 영입한 셈이다. 5위 경쟁을 확실하게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읽을 수 있다. 두산은 당분간 에이스 곽빈과 최민석, 신예 거포 박준순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해야 하는 공백을 버텨야 하는데 NC의 공세가 심상치가 않다. 두산 뿐만 아니라 KIA 팬들까지 손에 땀을 쥐며 NC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 김현우 서울시의원, 성동구 주민총회 참석… “주민의 목소리로 만들어가는 성동, 주민이 주인되는 성동 만들 것”

    김현우 서울시의원, 성동구 주민총회 참석… “주민의 목소리로 만들어가는 성동, 주민이 주인되는 성동 만들 것”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김현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2)은 최근 왕십리도선동, 왕십리제2동, 행당제1동, 행당제2동 주민총회에 참석해 주민들이 제안한 다양한 사업을 살펴보고, 투표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결정하는 자리를 함께했다. 성동구 주민총회는 지역 맞춤형 자치사업과 주민참여예산의 우선순위를 주민 손으로 직접 결정하는 풀뿌리 자치의 핵심 장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확정된 자치계획과 제안 사업들은 행정 절차를 거쳐 내년인 2027년도 각 동의 실제 지역 예산 사업으로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지역에서 생활하며 느끼는 불편과 필요한 변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하는 분들은 주민들”이라며 “주민들이 우리 동네의 필요한 사업을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모아가는 주민총회야말로 주민자치의 의미를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총회에서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은 단순히 하나의 사업을 선택하는 것을 넘어 내가 살고 있는 동네의 내일을 직접 결정하는 과정”이라며 “주민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참여가 모일 때 우리 동네의 실질적인 변화도 시작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의원은 주민총회에서 수렴된 소중한 의견들이 단순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과 예산으로 구현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이 주도해 결정한 지역 현안이 행정 집행 과정에 누락 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현우 의원은 “주민총회의 주인공은 주민이고, 성동의 주인도 주민”이라며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선택한 목소리를 지역과 서울시의 정책으로 연결하는 것이 지역구 의원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주민들과 만나는 현장을 꾸준히 찾아 지역의 다양한 이야기에 귀 기울이겠다”며 “주민의 생각이 정책이 되고 주민의 선택이 지역의 변화로 이어지는, 주민이 주인되는 성동을 만드는 데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의회, TBS 정상화 결의안 가결…“이제 서울시가 답해야 할 때”

    서울시의회, TBS 정상화 결의안 가결…“이제 서울시가 답해야 할 때”

    서울시의회가 11일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TBS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가결했다.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 정상화 촉구 결의안’은 이날 열린 제33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109명 중 찬성 104명, 반대 1명, 기권 4명으로 가결됐다. 결의안은 지난달 10일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80명 전원의 당론으로 발의된 후 이달 2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결의안에는 TBS의 출연기관 재지정, 지원 조례 제정, 재정 지원 방안 등 정상화 로드맵을 시의회와 협의하고, 장기간 임금을 받지 못한 TBS 구성원들의 생존권과 고용 안정을 보장할 대책을 마련하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임시회 개회에 앞서 오전에는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오세훈서울시정감시특별위원회의 ‘TBS 정상화 즉각 추진 요구 기자회견’이 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 박주민 민주당 특위원장, 이상훈 대표의원, 박유진 정책수석, 최정은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김영배 위원장은 회견에서 “시민 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정과 관련된 정보들을 원활하게 접할 수 있는 것이야말로 1000만 서울의 시장과 시의회가 가장 먼저 시민들에게 해 드려야 할 기본적인 행정의 첫걸음”이라며 “여야의 문제도 정쟁의 문제도 아니기에 즉시 TBS 출연기관 재지정 절차에 나서 주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주민 특위원장도 “행안부 역시 출연 기관 재지정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게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정상화를 위해 더 이상 시간을 끌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며 “이제 공은 서울시로 넘어갔다”고 덧붙였다. 특위 위원들은 ‘TBS 정상화, 이제 서울시가 시간표를 내놓을 차례입니다’는 제목의 기자회견문에서 “언제, 어떻게 정상화할 것인지 서울시가 답해야 할 때”라며 ▲출연기관 재지정 절차 즉시 착수 ▲TBS 정상화 4자 협의체의 조속한 가동을 통한 기관별 역할과 정상화 일정 확정 ▲재정 정상화, 고용안정, 편성 독립까지 포함한 새로운 TBS의 구체적 청사진 제시 등을 요구했다.
  • 한독협, ‘뤼미에르 선언’ 환영…“정책 이행”도 촉구

    한독협, ‘뤼미에르 선언’ 환영…“정책 이행”도 촉구

    한국독립영화협회(한독협)가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공동 주재한 ‘뤼미에르 정상회의’ 선언에 환영 입장을 냈다. 그러나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 프랑스를 국빈 방문해 국제 영화·영상 산업 정상회의인 ‘뤼미에르 서밋’을 공동 의장으로서 주재하고,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특히 7일(현지시간) 뤼미에르 서밋에서는 ‘뤼미에르 파트너십’을 출범하고, 프랑스와 함께 2031년까지 5년 동안 약 5억 유로(8000억원)씩을 영화·영상산업 발전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창동 감독, 설경구·전도연 배우 등 국내 영화인과 만나 한국 영화산업의 미래를 논의했다. 한독협은 이번 선언에 대해 “영화와 영상을 사회가 함께 수호해야 할 공공재로 규정하고, 작품의 다양성이야말로 영화 산업 경쟁력의 본질적인 토대임을 명시했다”고 환영했다. 또 “이 대통령 역시 현장에서 독립영화를 ‘영화 산업의 미래이자 지속적인 성장동력’이라 규정하며 대한민국이 가장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한독협은 그러나 “국제적 합의와 약속에도 불구하고, 약속을 실현해 나가야 할 정부의 실제 정책과 예산 기조는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내 독립영화 창작 지원은 대중성과 시장성 중심의 단일 기준 경쟁 구조에 편중돼 다큐멘터리나 실험영화 등 비주류 예술 영화들의 입지가 극도로 위축되어 있다고 비판했다. 또 작품이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유통·상영 기반과 지역 영화 생태계 또한 기반을 상실해 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한독협은 ▲지원 트랙의 대중성 중심 및 다양성·실험 중심 이원화, 다큐멘터리 제작지원 현실화, 2024년 폐지된 독립애니메이션영화 제작·개봉 지원 복원 ▲안정적 창작 지속성 보장을 위한 다년도 지원 체계로의 전환 및 e나라도움 등 과도한 행정 정산 부담 해소 ▲독립영화 관람지원 제도 시행 및 공공 OTT와 상영·예매·작품정보를 아우르는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한 유통 기반 강화 ▲사라진 지역영화 생태계 정책 복원, 거점-순회-교육 연계 지역 상영망 구축, 그리고 소형 비상설영화관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 ‘2승 11패’ NC만 만나면 이빨 빠지는 호랑이…가을야구도 비상

    ‘2승 11패’ NC만 만나면 이빨 빠지는 호랑이…가을야구도 비상

    3위 탈환을 꿈꿨던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에 덜미를 잡히며 또 미끄러졌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 2승 11패의 충격적인 성적이다. KIA는 1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와의 시즌 13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연장 11회 역전당하며 3연패에 빠졌다. 9회말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며 승리 기회를 엿봤지만 11회 김주원에게 1타점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또 무너졌다. 전날 김도영이 기습번트를 시도하다가 공에 얼굴을 맞아 부상으로 빠진 자리가 뼈아픈 경기였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김도영 없이 경기를 치른 KIA는 경기를 뒤집는 한 방이 부족해 경기를 내줬다. 벌써 NC전 8연패다. 무엇보다 이날 승리하면 LG 트윈스를 밀어내고 3위로 등극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더 아쉬움이 남았다. 가을야구를 위해 매 경기가 중요한 상황에서 하필 NC를 만난 게 원통할 수밖에 없다. 지난 4월 올해 첫 맞대결에서 2연패 후 1승을 거둔 KIA는 두 번째 맞대결 3연전에서 다시 1승을 따낸 뒤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있다. 선두 KT 위즈와는 6승 6패, 2위 삼성 라이온즈와는 9승 6패로 앞서는 KIA가 정작 하위권 팀인 NC에는 번번이 발목을 잡히는 것이다. NC를 상대로 3~4승만 더 거뒀어도 3위는 물론 선두권까지 위협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두고두고 한스럽기만 하다. 반대로 NC 입장에서는 5위 두산 베어스를 3.5경기 차이로 따라갈 수 있게 한 가장 큰 원동력이 KIA라는 점에서 다음 대결이 기다려지는 상황이다. 지금과 같은 천적 관계를 깨지 못하면 가을야구가 위태롭다는 점에서 KIA로서는 그야말로 ‘초비상’ 상태다. 준플레이오프에서 기다리는 3위와 달리 4위는 5위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야 한다. 문제는 두산이 최근 부진하면서 NC와 순위 역전 가능성까지 있다는 점이다. NC가 7경기 차이 나는 4위까지 가기란 사실상 어렵다고 봐야 한다. 그러면 현실적으로 5위를 노려야 하는데 만약 NC가 5위, KIA가 4위가 돼서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NC가 KIA를 꺾고 올라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시즌 내내 NC보다 잘하고도 하필이면 NC를 만나 조기에 탈락할 위험이 있는 것이다. 설령 NC가 가을야구에 진출하지 못하더라도 KIA가 4위로 처진다면 가장 큰 원인은 NC전 부진이 꼽힐 수밖에 없다. KIA로서는 어떻게든 3위 탈환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데 그러기엔 아직 NC전이 3경기나 남았다. 여기에 LG를 상대로 4승 7패로 열세인 점도 골치 아프다. 김도영이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기간에 빠져야 한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KIA로서는 시즌 막판 해결하기 어려운 숙제만 가득 쌓이게 되는 상황이다.
  • 아까 먹었던 점심은 건강식단이었을까

    아까 먹었던 점심은 건강식단이었을까

    1일1식, 저탄고지, 저속노화 등 새로운 건강법에 너도 나도 열광한다. ‘슈퍼푸드’라고 이름 붙은 음식을 먹으면 마치 없던 힘도 날 것 같다. 체중 감량과 장수 비결을 알려주는 기사를 읽으면 시도해보고 싶어 안달이 난다. 미디어와 소셜미디어(SNS)에 전문가들이 불안을 조장하며 갖가지 조언을 건넨다. 영양·대사과학자와 건강 전문 저널리스트가 의기투합해 쓴 책은 우리가 먹는 음식과 건강법에 대해 과학적 근거, 실험 등을 들어 무엇이 올바른지 알려준다. 특히 그동안 진실로 여겼던 우리 생각들을 하나씩 부순다. 예컨대 일정한 기간 동안 어느 참가자가 살을 더 많이 빼는지를 겨루는 ‘비기스트 루저’에 참여한 참가자들을 분석했는데, ‘적게 먹고 운동을 많이 하면 대사 활동이 늘어나 살도 빠지고 건강해진다’는 말은 진리가 아니었다. 몸이 ‘절약모드’로 들어갔을 뿐, 무리한 다이어트는 몸에 상당한 무리를 불렀다. 운동할 때 반드시 복용해야 하는 것처럼 알려진 단백질 보충제는 속임수에서 시작됐다. 19세기 유명한 유기화학자 유스투스 폰 리비히는 ‘단백질이야말로 유일한 진짜 영양소’라는 검증되지 않은 이론을 앞세워 세계 최초 대중 가공식품 ‘고기 추출물’을 팔았다. 그러나 여기엔 단백질이 거의 들어 있지 않았다. 저자들은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이 생각보다 우리 몸에 적게 필요하고, 과하면 몸에서 배출되며 지나치면 오히려 몸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식품중독’에 빠져 체중이 150㎏을 넘겼던 어떤 이는 저탄고지 열풍이 한창이던 시절, 감자와 고구마만 먹는 식단을 1년간 실천해 50㎏을 감량하고 혈당, 혈압, 혈중 콜레스테롤 등 각종 건강 지표를 정상화했다. 반대로 하버드대 인류학자인 빌햐울뮈르 스테파운손은 병원에 입원해 1년간 고기만 먹는 실험을 하면서 ‘최고 상태’ 판정을 받았다. 이는 식단의 여부를 떠나 우리 몸이 이들 영양소를 얼마든지 자유롭게 호환해 쓸 수 있을 만큼 유연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전문가들이 마치 진실인 양 하는 건강법들이 나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다. 책은 무엇을 얼마나 섭취해야 하고, 어떤 운동을 얼마나 해야 하는지 등을 직설적으로 알려주지 않는다. 음식을 먹을 때 우리 몸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를 제대로 살펴볼 것을 권한다. 이 과정에서 우리가 무엇을 얼마나 먹는지를 실제로 결정하는 것이 의지력이 아니라 우리를 둘러싼 식품 환경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공장에서 나오는 ‘초가공식품’이 왜 유해한지도 자연스레 이해할 수 있다.
  • 사회복지의 날 맞아 ‘2026 성북 복지·봉사 한마당’

    사회복지의 날 맞아 ‘2026 성북 복지·봉사 한마당’

    서울 성북구가 지난 8일 대한불교진각종 전승원에서 ‘제27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2026 성북 복지·봉사 한마당’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함께라서 따뜻한 성북, 나눔으로 빛나는 우리’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사회복지 종사자, 후원자,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복지 관계자와 주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복지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온 종사자와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1부 기념·표창식과 2부 힐링 음악회로 나눠 진행했다. 1부에서는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70명에게 구청장 표창을 전달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과 종사자 처우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로부터 ‘복지행정상’을 받았다. 2부 힐링 음악회에서는 직원 축하 공연과 비보이, 대학생 공연 등이 펼쳐져 현장 참석자들에게 깊은 위로와 재충전의 시간을 선사했다. 구는 ‘성북 복지아카데미’ 운영, 종사자 역량 강화 교육, 장기근속 표창, 등 현장 종사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을 계속 추진해 오고 있다. 이승로 구청장은 “어려운 이웃 곁에서 늘 힘이 되어 주는 복지 종사자와 봉사자들의 헌신이야말로 성북구 복지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따뜻한 소통 행정으로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하고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오지연 하남시의원 “농어촌공사 소송 건, 성실한 해명과 소통 필요”

    오지연 하남시의원 “농어촌공사 소송 건, 성실한 해명과 소통 필요”

    하남시의회 오지연 의원(국민의힘·나선거구)은 10일 한국농어촌공사 토지 소송과 관련한 자신의 지적이 현 시장이나 담당 직원에게 과거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오 의원은 앞서 제35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하남시의 해명 자료를 비판하며, 2013년 계약 종료 이후 2020년 소송 제기를 거쳐 2026년에야 의회 차원의 책임 소재 규명이 이루어진 긴 공백을 꼬집었다. 특히 계약 만료부터 소송까지 7년, 문책까지 무려 11년이 소요되는 동안 수차례의 감사와 결산, 예산 심의 과정에서 아무런 제어 장치가 작동하지 않았음을 강하게 질타했다. 아울러 그는 앞선 도시건설위원회에서 유사 사례 전수 조사를 거듭 촉구했음에도 아직까지 명확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오 의원은 항소심에서 배상금을 46억 5000만원에서 10억 1000만원으로 줄인 담당 부서의 대응 자체를 부정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시민 혈세 10억 이상이 행정 실수로 빠져나가게 된 사안에서 해명 자료에 사과 문구 없이 “36억원을 줄였다”는 성과만 강조된 순서와 태도를 지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의원은 시장 개인이나 현재 담당 직원 개인을 겨냥한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집행부에 요구한 사항은 시민에 대한 사과, 제3회 추경 편성의 타당성 소명, 유사 사례 전수 조사 결과의 의회 보고, 재발 방지를 위한 계약 관리 시스템 개선 네 가지라고 재확인했다. 오 의원은 의회가 집행부의 예산 편성과 행정 관리를 따져 묻는 것은 의원 본연의 책무이며, 이를 정치적 공방이나 희생양 만들기로 규정하는 것이야말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위축시키는 시도라고 말했다. 오 의원은 하남시의 2026년 본예산이 세수 감소로 전년 대비 12.16% 줄어든 1조 450억 원에 그친 상황을 언급하며, 이런 재정 여건에서 10억 원 넘는 손실은 가볍게 넘길 사안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필요한 것은 봉합이 아니라 정확한 원인 규명과 책임 있는 사과, 재발 방지 대책이라며, 시민의 대리인으로서 이 문제를 끝까지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오세훈서울시정감시특별위원회, TBS 정상화 즉각 추진 요구 기자회견 개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오세훈서울시정감시특별위원회는 오는 11일 금요일 오전 11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1대회의실에서 ‘TBS 정상화 즉각 추진 요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년 넘게 존폐 기로에 선 TBS의 비정상적 사태를 조속히 종결하고 실효성 있는 정상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서울시의 책임 있는 결단과 즉각적인 행보를 촉구하고자 이번 기자회견이 마련됐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출연기관 재지정 절차의 신속한 진행 가능성을 내비쳤고, 오세훈 시장 역시 정상화의 당위성에 원칙적으로 뜻을 같이했으며, 서울시의회 차원의 ‘TBS 정상화 촉구 결의안’ 본회의 통과도 앞두고 있는 등 지금이야말로 해법을 모색할 최적의 여건이 무르익었다는 점을 강력히 부각할 방침이다. 특히 특위는 서울시가 신임 대표이사 선임 이후에야 본격적인 정상화 논의를 시작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에 대해 “굳이 기다릴 이유가 없으며, 대표이사 선임과 출연기관 재지정을 위한 준비 및 관계 기관 협의를 지금부터 병행해야 한다”고 강하게 지적한다. 공영방송의 역할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기반인 ‘출연기관 지위’ 회복이 정상화의 출발점이라는 것이다. 이에 특위는 오 시장과 서울시에 ▲신임 대표 선임을 기다리지 말고 출연기관 재지정 절차에 즉시 착수할 것 ▲TBS 정상화 4자 협의체(서울시, 서울시의회, TBS,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조속히 가동해 기관별 역할과 정상화 일정을 확정할 것 ▲재정 정상화와 고용 안정, 편성 독립까지 포함한 새로운 TBS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시민 앞에 제시할 것 등 핵심 3대 사항을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서울시당위원장, 박주민 국회의원, 최정은 서울시의원의 발언에 이어 특위 위원 일동의 핵심 요구 사항을 담은 기자회견문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특위는 “TBS가 다시 시민의 공영방송으로 바로 서는 날까지 책임 있게 점검하고 필요한 대안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 [포착] “전차를 ‘택시’처럼 쓰는 러군”…이상한 행동 보인 이유는? [영상]

    [포착] “전차를 ‘택시’처럼 쓰는 러군”…이상한 행동 보인 이유는? [영상]

    러시아군이 전장에서 필수 전력인 전차를 ‘임시 수송 수단’으로 사용하고, 이후 이를 버리고 도주하는 모습이 우크라이나 드론에 포착됐다. 우크라이나 제66 독립기계화여단이 지난 8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을 보면 러시아 공격 부대원들이 전차를 타고 숲 지대에 다다르기 전까지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병사들은 숲 지대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전차에서 내려 흩어졌고 전차만 고스란히 현장에 남겨졌다. 이후 우크라이나 드론 부대원들이 버려진 전차를 공격해 다시는 쓸 수 없도록 파괴했다. 해당 부대는 “러시아 병사들이 진지에 도달하려는 과정에서 흥미롭고도 이상한 행동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한 러시아 부대가 전차를 ‘일회용 수송 수단’으로 사용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들은 전차를 버리고 우리에게 넘겨준 채 도망쳤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인 유나이티드24는 “이번 사건은 러시아 공격 부대가 우크라이나 드론의 집중 감시를 받는 지역을 가로질러 병력을 이동시키기 위해 전차나 장갑차를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 병사들은 보병을 수송한 후 계속 전차를 전투에 투입하기보다는 우크라이나 드론의 위협을 피해 목표 지점까지만 안전하게 이동하는 수단으로 활용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덧붙였다. 해당 매체는 기사의 제목에서 “러시아가 전차를 ‘일회용 전장 택시’로 활용한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이 ‘특이한 상황’에서 러시아군이 남겨둔 전차를 마주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제81공중기동여단 소속 병력은 연료 부족으로 후퇴하던 러시아 병사들이 버리고 간 T-72 전차를 단 한 발의 사격도 없이 노획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우크라이나군은 “이 T-72 전차는 특별한 전리품이다. 우리 병사들이 단 한 발의 총도 쏘지 않고 전차를 손에 넣었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획득한 러시아군 전차의 연료 게이지는 ‘0’을 가리키고 있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드론 능력, 어디까지 발전할까 최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 공습으로 인한 연료난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가 자체 개발한 장거리 드론은 연일 신기록을 경신하며 러시아 후방 지역의 에너지 시설을 타격하고 있다. 미국 더워존 등 외신은 9일 “우크라이나가 국경에서 2700㎞ 이상 떨어진 러시아 가스 시설을 공격했다. 이는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가 감행한 가장 장거리 공격”이라고 전했다. 공격을 받은 지역은 러시아의 노비 우렌고이와 푸로프스키 공장으로, 두 시설 모두 러시아의 주요 석유 및 가스 생산 지역 중 하나인 야말로네네츠 자치구에 위치해 있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은 주거시설로 추정되는 아파트 너머로 거대한 불길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솟아오르는 모습을 담고 있다. 현지인들은 멀리서 이를 바라보며 걷고 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9일 해당 드론이 목표물에 도달하기 위해 3000㎞가량을 비행했으며, 이로써 우크라이나의 작전 범위는 러시아가 안전한 후방 지역이라고 여겨졌던 곳까지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에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이번 공습은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타격 능력이 상당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심층 타격 부대는 국경에서 3000㎞ 떨어진 러시아 영토의 목표물까지 타격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독립언론 메디아조나는 텔레그램에 “이번 공격은 전쟁 발발 이후 가장 먼 거리에서 발생한 공격”이라며 “이전 기록은 지난 7월 옴스크 정유 시설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직선거리로 약 2500㎞ 떨어진 곳이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공격에 동원한 무기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우크라이나 방산기업 파이어포인트는 자사 드론이 공격을 감행했음을 시사했다. 러시아, 제트 드론으로 우크라 장거리 드론에 맞설까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드론으로 러시아의 에너지 시설을 집중 타격하고 있다면, 러시아는 속도가 빠른 제트 엔진 드론으로 우크라이나의 요격률을 떨어뜨리고 있다. 9일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발사한 제트 추진 드론이 6월 350대에서 8월 2800대로 급증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 당국이 밝힌 제트 추진 드론 격추율은 60% 수준으로, 기존 드론 격추율 90%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방공망을 뚫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있는 정보기관 국가보안국(SBU) 건물을 타격한 것도 이 제트 추진 드론이었다.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러시아의 최신 제트 추진 드론에는 중국산 항공기용 소형 제트엔진이 장착됐다. 5㎞의 고도에서 시속 400~600㎞의 속도로 비행이 가능하며, 이는 이전 모델보다 최대 3배 빠른 속도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현지에서는 방공 측면에서 봤을 때 러시아의 제트 드론이 순항미사일에 가깝다는 우려도 나온다.
  • [포착] “3000㎞ 날아가 ‘쾅’, 최고 기록 썼다”…드론 공격의 새 역사 현장 [영상]

    [포착] “3000㎞ 날아가 ‘쾅’, 최고 기록 썼다”…드론 공격의 새 역사 현장 [영상]

    우크라이나가 국경에서 약 3000㎞ 떨어진 러시아 가스 시설을 드론으로 공격해 일대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미국 더워존 등 외신은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국경에서 2700㎞ 이상 떨어진 러시아 가스 시설을 공격했다. 이는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가 감행한 가장 장거리 공격”이라고 전했다. 공격을 받은 지역은 러시아의 노비 우렌고이와 푸로프스키 공장으로, 두 시설 모두 러시아의 주요 석유 및 가스 생산 지역 중 하나인 야말로네네츠 자치구에 위치해 있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은 주거시설로 추정되는 아파트 너머로 거대한 불길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솟아오르는 모습을 담고 있다. 현지인들은 멀리서 이를 바라보며 걷고 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9일 해당 드론이 목표물에 도달하기 위해 3000㎞가량을 비행했으며, 이로써 우크라이나의 작전 범위는 러시아가 안전한 후방 지역이라고 여겨졌던 곳까지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공격을 받은 두 시설은 러시아의 가스 산업에 매우 중요한 시설로 여겨지며 특히 야말 지역 유전에서 추출한 상당량의 가스 응축물을 처리해 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노비 우렌고이 가스 응축수 처리 공장은 연간 1950만t의 원료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피해 공장인 포르푸스키의 경우 지난 한 해 동안 1340만t의 가스 응축수를 처리했다. 모스크바타임스는 “노비 우렌고이는 러시아의 ‘비공식 가스 수도’로 불린다”며 “가스프롬이 2020년 기준 이 지역의 가스 매장량을 26조 5000억㎥로 추산했으며 이는 전 세계 수요를 6년 이상 충족할 수 있는 규모”라고 전했다. 러시아 특수작전부(SOF)는 이를 러시아 경제의 중요한 구성 요소이자 국가 예산 수입에 기여하는 주요 시설로 간주해 왔으나, 이번 사례를 통해 더 이상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개전 이후 최장 거리에서 발생한 공격”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이번 공습은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타격 능력이 상당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심층 타격 부대는 국경에서 3000㎞ 떨어진 러시아 영토의 목표물까지 타격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독립언론 메디아조나는 텔레그램에 “이번 공격은 전쟁 발발 이후 가장 먼 거리에서 발생한 공격”이라며 “이전 기록은 지난 7월 옴스크 정유 시설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직선거리로 약 2500㎞ 떨어진 곳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공격을 받은 야말로네네츠자치구의 주지사는 텔레그램에 “오늘 노야브르스크의 한 산업 시설을 겨냥한 드론 공격을 격퇴했다”면서 “다만 드론 잔해가 떨어지면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다행히 사상자는 없다. 현재 피해 규모와 공습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야말 지역 주민들은 침착함을 유지해야 하며 공식 발표에 따른 정보만을 믿어주길 당부한다. 현재 상황은 통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새 역사 쓴 최장거리 공격, 어떤 무기 동원했나우크라이나군은 이번 공격에 동원한 무기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우크라이나 방산기업 파이어포인트는 자사 드론이 공격을 감행했음을 시사했다. 파이어포인트는 공식 텔레그램을 통해 “누가 3300㎞ 이상을 날아서 목표를 달성했는지 맞혀 보세요”라는 글과 함께 가스 공장 공격 영상을 공개했다. 파이어포인트 창립자인 데니스 슈틸리에르만 역시 엑스에 가스 발전소 화재 사진과 함께 “3200”이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파이어포인트는 자사가 개발한 FP-1 드론이 60㎏ 규모의 폭발물을 탑재하고 3400㎞를 비행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FP-1은 2024년부터 실전 배치됐으며, 고정익의 일회용 공격 드론이다. 2기통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며 로켓 부스터를 이용한 레일 발사 방식을 이용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최대 항속은 약 1600㎞지만 이번 공격에서는 사거리를 늘린 업그레이드 버전이 사용된 것으로 추측된다. 지난 7월 우크라이나가 2500㎞ 떨어진 옴스크 정유시설을 공격할 당시에도 FP-1이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만약 해당 사실이 확인된다면 이는 업그레이드된 FP-1 드론의 실전 데뷔가 될 것이며,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타격 작전에 새로운 국면이 도래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 “러시아에 공정하게 되갚았다”… 젤렌스키, 전선에서 3000㎞ 떨어진 가스 거점 파괴 [밀리터리노트]

    “러시아에 공정하게 되갚았다”… 젤렌스키, 전선에서 3000㎞ 떨어진 가스 거점 파괴 [밀리터리노트]

    우크라이나군이 전선에서 무려 3000㎞ 떨어진 러시아 북부 시베리아의 핵심 천연가스 생산 거점을 전격 공습했다. 그동안 적의 공격 미치지 않는 ‘절대 안전지대’로 여겨지던 러시아의 에너지 심장부가 타격을 입으면서 이번 사태가 향후 전쟁의 양상과 국제 에너지 시장에 미칠 파장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시베리아 한복판 기습… 우크라 “에너지 돈줄 차단” 10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야말네네츠자치구의 비공식 ‘가스 수도’인 노비 우렌고이 내 산업 시설 및 가스 응축수 플랜트 2곳이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 노비 우렌고이는 전 세계 수요를 6년 이상 충족할 수 있는 26조 5000억 세제곱미터(㎥) 규모의 천연가스가 매장된 러시아 국영 가즈프롬의 핵심 수출 거점이다. 우크라이나 특수부대는 이번 작전 직후 성명을 통해 “해당 시설들이 러시아 가스 응축수 산업에 결정적인 곳”이라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역시 이번 공습이 러시아 경제에 안긴 타격을 치하했다. 그는 “러시아의 전쟁에 완전히 공정한 방식으로, 적이 그 타격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러시아 ‘후방 안전지대’의 소멸과 방공망 무력화 이번 공습의 가장 큰 안보적 의미는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타격 능력이 시베리아 최북단까지 확장되었다는 점이다. 전선에서 3000㎞ 떨어진 원거리 시설마저 뚫리면서 러시아는 전후방을 가리지 않고 주요 침투 예상 지역 전체에 방공망과 군사 자원을 분산 배치해야 하는 중대한 부담을 안게 되었다. 유럽으로 향하는 가스관의 출발점이자 러시아 에너지의 핵심을 직접 타격함으로써 전쟁 장기화에 따른 러시아의 전쟁 수행 능력을 근본적으로 약화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가스 시설의 가동 중단이나 차질은 러시아 정부의 재정에 즉각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 종전 협상 전 ‘보복 균형’ 및 우위 점유 젤렌스키 대통령이 언급한 “공정한 대응”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전력 인프라를 집중 공격해 온 것에 대한 정면 보복을 의미한다. 이는 향후 개최될 수 있는 종전 및 휴전 협상에서 우크라이나가 상호 인프라 타격 중단 등을 조건으로 제시할 수 있는 강력한 외교적 카드를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시베리아 가스 거점 공습은 단순한 군사적 타격을 넘어, 전쟁의 지리적 한계를 허물고 러시아의 경제적·심리적 방어선을 뒤흔든 외교·안보적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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