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야간 퍼레이드
    2026-10-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총 248 건
  • 탐라문화제, 전국체전과 어우러진 축제로… 탐라의 숨결이 하나된다

    탐라문화제, 전국체전과 어우러진 축제로… 탐라의 숨결이 하나된다

    올해 탐라문화제는 ‘탐라의 숨결, 체전의 열정, 하나 된 제주’를 주제로 12년 만에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와 한자리에서 어우러지는 축제로 꾸며진다. 제주도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16~22일)와 연계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 일대에서 제65회 탐라문화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전국체전을 보기 위해 제주를 찾는 방문객들의 축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주 무대를 기존에서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으로 옮겼다. 시민복지타운광장은 전국체전 주요 경기장이 있는 제주종합경기장과 인접해 있어 체전 관람객들의 접근성이 높은 데다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과 야간 콘텐츠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 축제는 ‘뿌리마당’, ‘놀이마당’, ‘어울마당’, ‘꿈빛마당’ 등 4개 마당, 1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뿌리마당’에서는 탐라개벽신위제와 개·폐막식, 탐라 야간극장 등이 열리고, ‘놀이마당’에서는 탐라풍물제와 전통 민속놀이 체험 등이 펼쳐진다. ‘어울마당’에서는 국내외 교류도시 공연과 무형유산 공연, 아트마켓·플리마켓, 미디어아트 등 야간 콘텐츠가 이어진다. ‘꿈빛마당’에서는 청소년·동호회 경연과 도민 창작작품 전시, 제주 향토음식을 활용한 먹거리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개막식 주제 공연으로는 창작 가무극 ‘바람의 딸, 섬이 되다’가 무대에 오른다. 제주 신화와 역사, 문화적 정체성을 현대 공연예술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18일부터 20일까지 오후 8시 시민복지타운광장 탐라무대에서 공연된다. 서귀포시도 지역 민속보존회와 예술단체 등 13개 팀을 대표로 참가시켜 서귀포만의 전통과 문화예술을 선보인다. 퍼포먼스 부문에는 성산읍·안덕면·대륜동이 참가하고, 퍼레이드에는 대정읍·남원읍·성산읍·표선면·효돈동·동홍동·대천동·예래동 등 8개 읍면동이 나선다. 탐라민속예술제에는 표선면과 동홍동이 참가한다. 서귀포시 참가단은 탐라민속예술제에서 전통 민속예술과 민속놀이를 재현하고, 탐라풍물제에서는 거리 퍼레이드와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서귀포시는 지난달 4일 읍면동 담당자 간담회를 열어 참가팀별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행사 준비에 나섰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13개 팀이 서귀포를 대표해 그동안 준비한 전통과 예술을 선보일 것”이라며 “전국체전과 탐라문화제가 함께 열리는 만큼 도민과 관광객이 제주 문화의 매력을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탐라문화제가 제주의 역사와 문화, 공동체 정신을 널리 알리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발돋움하길 바란다”며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의 성화가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돼 제주 본섬과 5개 부속섬을 잇는 봉송 여정을 시작했다. 3일 마니산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하늘에 제를 올리는 천제봉행과 칠선녀의 성무에 이어 성화를 채화했다. 홍익인간의 뜻을 되새기며 민족의 평화와 화합,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공식 채화를 시작으로 부속섬 특별봉송과 제주돌문화공원 특별 채화, 두 성화를 하나로 모으는 합화를 거쳐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도내 성화봉송을 진행한다.
  • ‘파시의 낭만’ 목포항에 펼쳐진다…‘국가유산 야행’ 문화 행사 풍성

    ‘파시의 낭만’ 목포항에 펼쳐진다…‘국가유산 야행’ 문화 행사 풍성

    전남광주 목포시의 대표 가을 축제인 ‘목포항구축제’가 한층 풍성해진 체험 행사와 볼거리로 펼쳐진다. 목포항구축제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파시의 기억, 만선의 기쁨’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1897년 개항 이후 교역과 물류의 중심지였던 목포의 역사와 전통 해상 시장인 ‘파시(波市)’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올해는 항구의 옛 정취와 미식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해상 퍼레이드 ‘파시 만선이다’와 생선 경매를 생생하게 재현한 ‘파시 경매쇼’, 어물전 저잣거리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 직접 생선과 해산물을 구워 먹는 ‘오징어&대하 구이터’와 목포의 별미를 맛보는 ‘어부 밥상’ 등 오감을 자극하는 미식 체험존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레트로 선창거리, 선창 패션쇼, 맨손 활어 잡기, 밤하늘을 물들이는 바다 콘서트와 난영가요제 등 남녀노소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항구의 열기는 월말 원도심의 근대 골목으로 이어진다.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는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목포 국가유산 야행’이 개최된다. ‘자주적 개항 130주년’을 주제로 한 이번 야행은 밤의 근대 골목길을 걸으며 문화유산 관람, 야간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는 가을밤 문화 여행으로 꾸며진다. 목포시 관계자는 “10월 목포는 활기찬 항구의 낭만과 깊이 있는 근대역사의 정취를 있는 그대로 느끼고 힐링도 할 수 있는 특별한 가을 여행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불꽃·고래·커피·억새… ‘4色’ 종합선물 세트

    불꽃·고래·커피·억새… ‘4色’ 종합선물 세트

    은빛 억새 물결과 붉은 단풍, 역동적인 축제와 낭만적인 야경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관광도시 울산이 10월을 맞아 다채로운 가을 축제와 문화 여행 코스를 선보인다. 동구에서는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매주 주말 방어동 슬도아트 일원에서 야외도서관 ‘소풍’이 열린다. 파도 소리와 함께 독서와 북 토크, 인공지능(AI) 로봇 체험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인근 대왕암공원 해송림과 출렁다리가 호젓한 산책로를 완성한다. 가을 바다를 화려하게 수놓을 ‘2026 울산불꽃축제’는 2일부터 이틀간 북구 강동몽돌해변에서 펼쳐진다. 2일 밤 대형 불꽃쇼를 시작으로 ‘슈가맨 해변 콘서트’, 발광다이오드(LED) 캠프파이어 버스킹이 이어진다. 야간에 은하수처럼 빛나는 강동해안공원 산책로와 주전~강동 해안 드라이브 코스도 빼놓을 수 없다.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30주년을 맞은 ‘울산고래축제’가 열린다. 300인 시민대합창, 고래 퍼레이드, 웨일스 카트 체험, 야간 파티 공연이 펼쳐져 축제 열기를 더한다. 중구 성남동 문화의거리에서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성남동 커피페스티벌’이 열려 골목길마다 커피 향과 버스킹을 전한다. 자연을 벗 삼는 힐링 코스도 풍성하다. 국화꽃과 십리대숲 은하수길이 어우러진 태화강 국가정원, 전국적인 트레킹 명소인 영남알프스 간월재의 대규모 은빛 억새밭은 가을 정취의 정점을 찍는다. 울산시 관계자는 “낮에는 바다와 정원, 억새길을 거닐고 밤에는 화려한 불꽃과 감성 공연을 즐기며 울산에서 특별한 가을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 국화꽃 향기에 치즈향 솔솔… 임실로 떠나요

    국화꽃 향기에 치즈향 솔솔… 임실로 떠나요

    ‘국화와 치즈의 향연’ 제12회 임실N치즈축제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읍 일원에서 열린다. 임실군은 1일 ‘치즈, 행복을 늘리다! 세상을 잇다!’를 슬로건으로 군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통합형 축제의 첫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행사는 파격적인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축제 역사상 처음으로 개막식 장소가 임실읍 시내권으로 바뀐다. 기존 치즈테마파크에 집중됐던 축제 열기와 관광객의 발길을 지역 상권으로 확산하겠다는 복안이다. 축제의 중심 무대인 치즈테마파크는 형형색색의 국화로 꾸며져 환상적인 경관을 연출한다. 산양, 젖소, 천사 날개, 하트, 한반도 지도 등 6종 10개의 대형 국화 조형물과 물방울, 초승달, 별, 클로버 등 7종 390개의 조형 국화가 축제장을 뒤덮어 장관을 이룬다. 프로그램도 체험형·체류형·글로벌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관람 중심 행사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고 야간에도 즐기는 축제로 방향을 전환했다. 치즈 부산물 유청을 활용한 족욕 힐링, 대형 릴레이 치즈 샌드위치 만들기, 우유 거품 속에서 황금 치즈를 찾는 밀크버블 페스티벌 등은 임실N치즈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 처음 마련되는 임실N치즈 와인&나이트 라운지는 치즈와 와인, 음악이 어우러진 야간 특화 공간으로 꾸며진다.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 쇼는 임실 치즈 개발자인 지정환 신부와 임실의 만남부터 치즈의 비상까지의 역사를 담아낸다. ‘지정환 신부 스토리 에끌로 퍼레이드’와 치즈 등이 어우러진 야간 놀이터도 축제의 밤을 밝힌다.
  • 공룡엑스포부터 유등축제까지 ‘취향 맞춤’

    공룡엑스포부터 유등축제까지 ‘취향 맞춤’

    경남 곳곳에서 가을 축제가 잇따라 펼쳐진다. 공룡과 산삼, 도자기, 독일마을 맥주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축제부터 유등과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야간 행사까지 다채롭다. 고성 당항포관광지에서는 ‘고성공룡세계엑스포’(9월 22일~11월 1일)가 이어진다. 공룡 퍼레이드와 로봇 공룡 리얼 라이브쇼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10월에는 양산 ‘삽량문화축전’(10월 2일~4일)을 비롯해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10월 2일~5일), 진주 ‘남강유등축제’(10월 3일~18일)가 이어진다.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은 ‘부자 기운’을 주제로 부자마을 투어와 나눔 체험, 금융·경제 교육 등을 선보인다. 진주 남강유등축제는 남강을 수놓는 다양한 유등과 야간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는다. 양산에서는 ‘통도사 미디어아트’(9월 28일~10월 18일)와 ‘양산국화축제’(10월 30일~11월 15일)도 열린다. 함양 ‘함양산삼축제’(10월 7일~11일)에서는 산삼 캐기와 약초 장터, 항노화 치유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10월 9일~11일)는 독일식 맥주와 소시지를 즐길 수 있는 장이다. 다음 달에는 김해 ‘분청도자기축제’(11월 6일~10일)가 펼쳐진다. 전통가마 불 지피기와 대형 도자기 시연 등을 통해 분청사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경남의 가을은 축제 하나를 보고자 잠깐 들렀다 떠나는 여행보다 지역 곳곳을 연결해 즐기는 여행에 제격이다. 축제와 축제 사이의 이동길에도 산과 강, 바다와 문화유산이 이어진다. 축제 일정과 프로그램은 ‘경남축제다모아(festa.gyeong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정조대왕 납시오, 1795년 그날처럼

    정조대왕 납시오, 1795년 그날처럼

    1795년 조선 22대 임금 정조(1752~1800)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맞아 떠난 8일간의 화성 원행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축제가 펼쳐진다. 제63회 수원화성문화제가 다음 달 4일부터 11일까지 행궁광장과 화성행궁, 수원화성 일원에서 백성을 이롭게 하는 새로운 빛이라는 뜻의 ‘새빛홍민’을 주제로 열린다. ●정조 능행차로 시작… ‘행궁야화’ 첫선 4일 정조대왕 능행차 ‘새빛행행’을 서울 경복궁, 수원 일대, 화성 융릉에서 펼치며 축제의 막을 연다. ‘새빛행행’은 수원 구간에서만 재현행렬 1000명, 시민 퍼레이드 1200여명, 말 60필이 행렬을 이룬다. 문화제 중심에는 세 편의 대표 공연이 있다. 야간 군사훈련을 모티브로 한 주제공연 ‘야조’가 7~11일 매일 밤 연무대에서, 용연의 수면을 무대로 한 수상 퍼포먼스 ‘선유몽’이 5~11일 관객을 맞는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행궁야화’(3~11일)는 화성행궁 전각을 걸으며 역사를 경험하는 몰입형 야간 공연이다. 시각 요소와 미디어아트만으로 짜여 외국인 관객도 한국의 정서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다. ●조형제 총감독 “보존이 기획 출발점” 궁중문화축전 연출과 조선왕릉축전 총감독을 거쳐 2023년부터 수원화성문화제를 이끌어 온 조형제(59) 총감독은 “수원화성의 역사와 오늘의 삶을 함께 담아야 한다는 점을 계속 생각해왔다”면서 “세계가 주목하는 유산과 시민이 매일 마주하는 도시의 풍경 사이 거리를 좁히는 것이 축제의 역할”이라고 소개했다. 직접 연출한 ‘야조’를 비롯한 세 공연에 대해서는 “같은 역사를 서로 다른 방식으로 만나는 세 개의 입구”라며 ‘야조’가 집단의 에너지를 보여준다면 ‘선유몽’은 정조의 꿈을, ‘행궁야화’는 걸으며 만나는 이야기를 건넨다고 부연했다. 이어 “고유한 관람 경험을 다듬어 수원에 오면 꼭 만나고 싶은 콘텐츠로 키우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유산과 일상의 거리 좁히는 역할 실제 전각을 무대로 쓰는 데 대해 “보존은 기술 검토의 마지막 항목이 아니라 기획의 출발점”이라면서 “유산에 부담을 주거나 의미를 흐리지 않고 공연이 끝난 뒤에도 본래의 모습으로 남아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 500여명이 종이박스로 화홍문을 세웠다가 허무는 ‘시민의 위대한 건축-화홍’을 두고는 “거대한 건축이 수많은 사람의 생각과 노동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몸으로 느끼게 하고 싶었다”고 했다. 문화제는 지난해 능행차·미디어아트를 포함해 112만여명을 모으며 604억원의 직접 경제효과를 냈다. 조 총감독은 “옥토버페스트처럼 재밌게 놀다 보니 관광이 따라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언젠가 ‘수원화성을 보러 간다’는 말과 ‘수원화성문화제를 경험하러 간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 “정조가 꿈꾼 세상을 평생 남을 장면으로”…수원화성문화제 4일 개막

    “정조가 꿈꾼 세상을 평생 남을 장면으로”…수원화성문화제 4일 개막

    다시 열린 ‘1795년 윤2월 정조의 밤’궁중·왕릉 축제 전문 조형제 총감독 1795년 윤2월, 조선 22대 임금 정조(1752~1800)는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리며 8일에 걸친 화성 원행에 나섰다. 231년 전 그 여정을 오늘의 무대로 불러내는 제63회 수원화성문화제가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경기 수원시 행궁광장과 화성행궁,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다. 수원화성 축성 230주년을 맞은 올해의 주제는 백성을 널리 이롭게 하는 새로운 빛이라는 뜻의 ‘새빛홍민’이다. 축제의 뼈대는 수원화성을 통째로 무대 삼는 세 편의 공연이다. 주제공연 수원판타지 ‘야조’는 정조가 호위 군영 장용영을 지휘하며 펼친 야간 군사훈련을 모티브로, 7~11일 매일 오후 8시 실제 훈련장이었던 연무대에서 막을 올린다. 방화수류정 아래 용연의 수면에 물과 빛, 음악을 띄우는 수상 퍼포먼스 ‘선유몽’은 5일부터 11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행궁야화’(3~11일)는 관객이 객석에 앉는 대신 화성행궁 전각 사이를 걸으며 장면을 찾아가는 몰입형 야간 공연이다. 4일에는 서울·경기·수원·화성이 함께 재현하는 정조대왕 능행차 ‘새빛행행’이 서울 경복궁과 수원 일대, 화성 융릉 등에서 펼쳐진다. 수원 구간에서만 시민 퍼레이드 1240여 명과 재현행렬 1000여명, 말 60필이 길을 메운다. 9월 19일 화서문과 장안문, 장안공원에서 먼저 불을 밝힌 미디어아트까지 더하면 수원의 가을은 한 줄기 이야기로 이어진다. 2023년부터 문화제를 이끌어 온 조형제(59) 총감독은 궁중문화축전 연출과 조선왕릉축전 총감독을 거친 문화유산 축제 전문가다. 28일 만난 그는 효에서 강병, 다시 홍민으로 옮겨 온 듯한 문화제의 흐름에 대해 “정조의 효와 강한 군사력, 백성을 이롭게 하려는 마음은 서로 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모를 향한 마음에서 출발해 나라의 질서를 세우고, 그 힘이 결국 백성의 삶을 지키는 데 쓰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어진다”면서 “화려한 행차나 웅장한 성곽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정조가 꿈꾼 세상이 오늘을 사는 사람들과 어떻게 만나는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3년 만에 되살린 ‘야조’는 그가 직접 연출을 맡았다. 조 총감독은 “규모 자체보다 관객이 그 현장에 들어와 있다고 느끼는 경험이 중요했다”면서 “군사들의 움직임과 정조의 결단이 하나의 이야기로 전달되도록 공연의 흐름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세 공연을 수원화성문화제의 ‘3대 IP’로 내세운 데 대해서는 “같은 역사를 서로 다른 방식으로 만나는 세 개의 입구”라며 ‘야조’가 집단의 에너지를 보여준다면 ‘선유몽’은 정조의 꿈을 감각적인 언어로 펼치고, ‘행궁야화’는 관객이 걸으며 이야기를 직접 만나게 한다고 풀이했다. ‘야조’·‘선유몽’·‘행궁야화’ 대표공연수원화성 전체를 무대로 시민과 함께 ‘행궁야화’는 대사 없이 시각 요소와 미디어아트만으로 짜여 외국인 관객도 한국의 정서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다. 다만 실제 전각과 마당을 무대로 쓰는 만큼 보존이라는 과제가 따른다. 그는 “궁과 왕릉, 행궁은 무대 장치를 더하지 않아도 저마다의 시간과 질서를 지닌 공간”이라면서 “보존은 기술 검토의 마지막 항목이 아니라 기획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연이 끝난 뒤에도 그 공간이 본래의 모습과 의미로 온전히 남아 있어야 한다는 것이 내가 지키려는 선”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시민 참여도 올해 문화제를 떠받친다. 시민 500여명이 종이박스 모듈을 쌓아 화홍문을 실제 크기의 70%로 세우는 ‘시민의 위대한 건축-화홍’은 지난해 팔달문에 이은 두 번째 도전이다. 세웠다가 다시 허무는 종이 건축을 택한 까닭을 묻자 조 총감독은 “거대한 건축도 결국 수많은 사람의 생각과 노동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몸으로 느끼게 하고 싶었다”면서 “마지막의 ‘비움’은 완성물을 없애는 행위가 아니라 함께 만든 경험을 각자의 기억으로 가져가는 과정이다”고 답했다. 대규모 참여가 자칫 동원으로 비치지 않을지 묻자 “참여 인원이 많다는 사실만으로 시민 참여가 완성되지는 않는다”면서 “참여한 이들이 ‘내가 그 안에 있었다’가 아니라 ‘내가 그것을 함께 만들었다’고 느낄 때 비로소 제대로 이뤄진 것이다”고 짚었다. 문화제는 1964년 10월 15일, 경기도청을 수원으로 이전하는 계획이 확정된 것을 기념한 ‘화홍문화제’를 뿌리로 한다. 2024년 ‘글로벌 축제’로 선정된 뒤 사흘이던 일정을 을묘원행의 기록에 맞춰 8일로 늘렸다. 지난해 미디어아트와 능행차를 합친 수원 3대 가을 축제에는 112만여명이 다녀갔고, 직접 경제효과는 604억원으로 집계됐다. 조 총감독은 “축제의 원형적 철학과 관광산업적 기능이 공존하는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옥토버페스트나 토마토 축제처럼 재밌게 놀다 보니 관광이 따라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내다봤다. 재정 자립도를 높여 행정이 바뀌어도 흔들리지 않을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주문도 곁들였다. 그가 축제라는 형식에 끌리는 이유는 일상으로부터의 해방이다. 차량으로 가득하던 도로 위로 왕의 행렬이 지나가고, 도심 한복판에서 사람들이 함께 거대한 종이 구조물을 들어 올리는 순간이 평생 남는 한 장면이 된다는 믿음이다. “수원화성은 세계가 주목하는 유산이면서 시민이 매일 마주하는 도시의 풍경이기도 합니다. 언젠가 ‘수원화성을 보러 간다’는 말과 ‘수원화성문화제를 경험하러 간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길 바랍니다.”
  • 이재준 시장, “63년 역사 수원화성문화제,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키겠다”

    이재준 시장, “63년 역사 수원화성문화제,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키겠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63년 역사를 지닌 수원화성문화제는 글로벌 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충분한 저력이 있다”고 밝혔다. 15일 ‘2026 수원화성 3대 축제 추진계획 보고회’를 주재한 이 시장은 “60년 넘게 꾸준히 이어지는 축제는 흔치 않다”며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등 수원이 갖고 있는 훌륭한 관광 콘텐츠를 산업화하고,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제63회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능행차,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등 수원화성 3대 축제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부서 간 협업 체계를 점검했다. 제63회 수원화성문화제는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행궁광장, 화성행궁, 방화수류정·용연·연무대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새빛홍민’을 주제로 열린다.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수원 판타지 ‘야조’, 수상퍼포먼스 ‘선유몽’, ‘행궁야화’, 시민의 위대한 건축 ‘화홍’, 수원 가마레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0월 4일 펼쳐지는 정조대왕능행차는 노송지대에서 출발해 수원종합운동장, 장안문을 거쳐 행궁광장에서 마무리된다. 시민이 참여하는 수원화성 퍼레이드, 을묘원행 재현 행렬 등으로 진행된다.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수원의 역사적 공간을 빛과 기술로 재해석한 야간 콘텐츠 축제다. ‘새빛동락(同樂) : 수원화성(華城), 빛으로 피어나다’ 시즌1 아유가빈(我有嘉賓)’을 주제로 9월 19일부터 10월 6일까지 화서문, 장안문, 장안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한편, 수원시는 국악의 멋과 가치를 친숙하게 전달해 온 대표적인 국악인 남상일 씨를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 만들고 맛보고 즐기는 ‘진안홍삼’… 진한 가을 매력 속으로

    만들고 맛보고 즐기는 ‘진안홍삼’… 진한 가을 매력 속으로

    마이산 보면서 요가·명상 즐기는‘홍삼웰니스타임’ 치유 여행 마련올해 처음 열리는 ‘홍삼명인교실’증삼 과정 체험 심화형 프로그램홍삼 넣은떡볶이·깍두기·바비큐다양한 메뉴로 특별한 미식 경험봉곡·하가막 등 마을별 프로그램주민·관광객 함께 만드는 축제로전북 진안군은 대한민국 유일의 홍삼특구다. 진안홍삼은 깊은 향과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이러한 진안홍삼을 보다 친근하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올가을 찾아온다. 진안홍삼의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만나는 특별한 축제는 홍삼을 먹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고 맛보고 몸으로 즐기는 ‘체감형 건강축제’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다양한 이색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될 예정이다. 건강한 먹거리와 특별한 추억과 함께 엄격한 기준을 통해 품질이 인증된 진안홍삼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담아갈 수 있는 가을 대표 축제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2026 진안홍삼축제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10회를 맞은 축제의 슬로건은 ‘홍삼의 매력에 삼(蔘)며들다!’이다. 대한민국 유일의 홍삼 테마 생태건강축제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홍삼의 건강 이미지를 웰니스·미식·놀이·K컬처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해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선보인다. 축제는 개막 하루 전인 17일 시작된다. 진안고원시장에서는 전야제 성격의 ‘우화한 야시장’이 열리고, 시장 천변에서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홍삼빛 낙화놀이’가 펼쳐져 가을밤의 낭만을 더한다. 홍삼의 붉고 깊은 기운을 빛으로 표현한 낙화놀이는 축제장을 넘어 읍내로 방문객의 동선을 연결하고 전통시장과 읍내 상권의 야간 소비를 유도하는 콘텐츠다. 개막일인 18일에는 대동 퍼레이드와 길놀이, 대동농악 한마당으로 축제의 문을 열고 저녁에는 개막 퍼포먼스 ‘홍삼, 진안을 깨우다’를 통해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린다. 19일에는 국민 간식 떡볶이에 진안홍삼을 접목한 ‘홍삼 인(in) 떡볶이’가 진행돼 색다른 홍삼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주민들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무대를 빌려드립니다’와 ‘홍삼으로 잇는 고향마당’, 폐막 퍼포먼스 ‘홍삼, 진안에 남다’ 등을 통해 3일간의 축제를 마무리한다. 축제의 공식 폐막 이후에는 ‘제10회 진안고원 트로트페스티벌’이 이어져 진안의 가을밤을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심수봉을 비롯해 이찬원, 장민호, 김다현, 윤수현, 미스김 등이 출연해 세대를 아우르는 트로트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올해 가장 눈여겨볼 콘텐츠 중 하나는 ‘홍삼웰니스 타임’이다. 마이산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요가와 명상을 즐기며 몸과 마음을 쉬어가는 생태건강 치유 프로그램으로, 군은 홍삼축제의 건강 이미지를 ‘웰니스 여행’으로 확장했다. 또 진안의 건강한 식재료와 홍삼으로 차린 ‘산골애(愛) 홍삼한상’을 결합해 여행과 치유, 미식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홍삼의 가치와 제조과정을 깊이 있게 알아볼 수 있는 ‘홍삼명인교실’도 올해 처음 선보인다. 인삼·홍삼명인에게 진안인삼과 홍삼의 역사와 차별성, 우수성에 대해 직접 배우고 홍삼 제조의 핵심 공정인 증삼 과정을 체험하는 심화형 프로그램이다. 홍삼을 직접 이해할 수 있도록 진안고원 인삼이 홍삼으로 탄생하는 전 과정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단순히 설명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원료가 홍삼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맛·향·색·품질에 영향을 주는 요소까지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을 마친 참가자에게는 수료증과 홍삼 2뿌리를 제공해 축제에서 배운 경험을 특별한 기념으로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체험은 18일부터 20일까지 총 3회 운영되며 회차별 33명이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다양한 푸드 퍼포먼스도 준비됐다. ‘홍삼깍두기 담그고(GO), 나누GO’에서 333명이 함께 홍삼을 활용한 깍두기를 담그고, 일부는 기부할 예정으로 지역 특산물인 홍삼에 나눔의 의미까지 더했다. 여기에 홍삼 바비큐와 홍삼한우를 비롯해 홍삼수육, 홍삼닭발, 홍삼크림새우, 홍삼수제맥주 등 익숙한 음식에 홍삼을 접목한 다양한 메뉴가 축제장을 채우게 된다. 홍삼의 ‘에너지’를 직접 몸으로 경험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역도선수단과 함께하는 야외 헬스장 ‘홍삼파워존’, ‘진안홍삼축제 전북쓰로다운대회’, ‘신바람 건강체조&마이산 건강걷기’, ‘홍삼에너지 랜덤플레이댄스&K팝 댄스공연’ 등이 관람객의 참여를 기다린다. 가족과 어린이를 위한 콘텐츠 역시 강화했다. 인기 캐릭터 ‘캐치! 티니핑 싱어롱쇼’와 하츄핑 포토존, 홍삼가족공연, 어린이놀이터, 키즈카페, 홍삼달고나·키캡·슬라임·종이집 만들기, 감성나무놀이와 색칠놀이 등이 마련된다. 청소년을 위한 K팝 콘텐츠와 함께 마이산 풍경을 배경으로 즐기는 ‘홍삼버스킹’, ‘홍삼 서커스’ 등 세대별 취향을 아우르는 공연도 이어진다. 홍삼축제는 진안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군은 주민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마을에서 놀자’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마다 지닌 개성과 전통, 먹거리, 생활문화를 관광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봉곡마을 핑퐁올림픽과 달고나 만들기, 하가막마을 율무 인절미 떡메치기, 마조마을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 상백마을 사과 콩포트 샌드위치 만들기, 신덕마을 활쏘기, 상가막마을 짚새끼 꼬기 등 마을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관광객에게는 진안의 일상과 마을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에게는 함께 준비하고 운영하며 화합과 자긍심을 높이는 참여의 장이 될 전망이다. ‘보는 축제’에서 나아가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드는 축제로 진안홍삼축제의 의미를 확장했다. 이와 함께 축제장에서 홍삼·수삼과 진안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20%를 ‘진안고원행복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페이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군은 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권, 1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권을 지급해 관광객의 실질적인 구매 혜택을 높이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멜론·사과·고구마·고춧가루 등 다양한 진안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용산 효창공원에서 독립운동 기억 되새기는 ‘국가유산 야행’

    용산 효창공원에서 독립운동 기억 되새기는 ‘국가유산 야행’

    서울 용산구는 오는 11∼12일 효창공원 일대에서 ‘2026 용산 국가유산 야행’을 연다고 7일 밝혔다. 행사는 ‘효창의 밤, 기억을 따라 걷다’를 주제로 주민과 방문객이 효창공원의 야간 경관과 역사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효창공원은 백범 김구 선생의 묘역과 이봉창 의사 동상, 이봉창·윤봉길·백정기 삼의사 묘역 등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리는 공간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청사초롱과 조명을 활용한 야간 경관 연출 ▲효창공원의 역사와 선열들의 이야기를 만나는 해설 투어 ▲가족 단위 방문객도 참여할 수 있는 미션 투어와 스탬프 투어 ▲초롱등 만들기, 탁본 체험, 전통 매듭 만들기, 독립신문 만들기 등 시민 참여 체험 행사 등이다. 백범김구기념관 등 현충시설도 야간에 개장한다. 첫날인 11일 오후 5∼6시에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시민 행진(퍼레이드)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초롱등을 들고 효창공원을 걸으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오후 6시부터 개막식, 오후 7시부터 미션 투어와 해설 투어가 진행된다. 12일에도 전시·체험·투어 등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부대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우리동네 달빛시네마’를 주제로 11일 오후 7시 30분 ‘드래곤 길들이기’, 12일 오후 5시 ‘위키드’를 상영한다. 서울지방보훈청, 중부수도사업소, 용산문화재단, 용산문화원, 용산구자원봉사센터 등 관계기관이 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광복군 복창 체험이나 아리수 트럭, 가훈 써주기, 문화소원 손가방 만들기 등이 운영된다. 김경대 구청장은 “주민과 방문객이 효창공원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친근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족, 이웃과 함께 효창의 밤을 걸으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에버랜드·캐리비안 베이 ‘알뜰 늦캉스’

    에버랜드·캐리비안 베이 ‘알뜰 늦캉스’

    여름휴가 피크를 피해 막바지 휴가를 즐기려는 ‘늦캉스’ 족 사이에서 워터파크와 테마파크를 하루에 모두 즐기는 투파크(2Park) 코스가 주목받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캐리비안 베이 이용 당일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투파크 이벤트가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캐리비안 베이 방문객의 40% 이상이 이 혜택을 활용했다고 밝혔다. 캐리비안 베이는 야외 파도풀과 메가스톰 등 물놀이 시설과 함께 오는 9월 6일까지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헬로 썸머 파티’를 선보이고 있다. 정문 입구부터 헬로키티, 쿠로미 등 인기 캐릭터 조형물과 포토스팟이 마련돼 이색적인 바캉스 분위기를 더한다. 오후에 에버랜드로 이동하면 낮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다채로운 쿨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복합 물놀이 체험존 ‘워터팡팡 어드벤처’와 초대형 워터쇼 ‘슈팅워터펀 시즌2‘가 무더위를 식혀준다. 밤에는 수도권에서 보기 힘든 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는 ‘한여름밤의 반딧불이 축제’가 전면 무료로 열린다. 맹수들의 활기찬 모습을 가까이서 보는 ‘썸머 나이트 사파리‘와 함께 최근 태어난 아기 사자 ‘라온’도 뿌빠타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화려한 야간 퍼레이드와 불꽃쇼가 펼쳐지며 오는 31일까지 하와이안 셔츠를 착용하고 방문한 고객에게는 종일권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에버랜드·캐리비안 베이, ‘투파크’로 즐기는 알뜰 늦캉스 어때

    에버랜드·캐리비안 베이, ‘투파크’로 즐기는 알뜰 늦캉스 어때

    여름휴가 성수기를 피해 여유롭게 휴가를 즐기는 ‘늦캉스’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의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가 물놀이부터 동물 생태 체험, 야간 공연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캐리비안 베이와 에버랜드를 하루에 함께 즐길 수 있는 ‘투파크(2Park)’ 코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캐리비안 베이 이용 당일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투파크 이벤트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올여름 캐리비안 베이 방문객의 40% 이상이 해당 이벤트를 이용해 에버랜드까지 함께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캐리비안 베이에서는 야외 파도풀과 메가스톰 등 다양한 워터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다.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여름축제 ‘헬로 썸머 파티’도 9월 6일까지 이어진다.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조형물과 일러스트가 워터파크 곳곳에 마련돼 이색적인 포토존으로 활용되고 있다. 물놀이를 마친 뒤에는 에버랜드에서 여름축제 ‘워터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운영되는 ‘워터팡팡 어드벤처’에서는 물총 게임과 자이언트 워터버킷, 워터캐논 등 다양한 물놀이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밤밤맨 키즈 워터파티’와 초대형 워터쇼 ‘슈팅워터펀 시즌2’도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다. 선선한 저녁에는 동물 생태 체험도 가능하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한여름밤의 반딧불이 축제’는 올해 무료로 운영돼 에버랜드 방문객 누구나 현장 줄서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어둠 속에서 수천 마리 반딧불이가 빛을 내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 가족과 연인들에게 색다른 여름밤 경험을 제공한다. 사파리월드에서는 ‘썸머 나이트 사파리’가 운영된다. 사자와 호랑이, 불곰 등 야행성 맹수들의 활동 모습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태어난 아기 사자 ‘라온’도 일반에 공개돼 방문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문라이트 퍼레이드’와 멀티미디어 불꽃쇼 ‘빛의 수호자들’ 등 야간 공연도 펼쳐져 여름밤의 볼거리를 더한다. 에버랜드는 오는 31일까지 하와이안 셔츠를 착용하고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종일권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 하우스텐보스, 가을 시즌 ‘동경의 이세계’ 할로윈 행사 운영

    하우스텐보스, 가을 시즌 ‘동경의 이세계’ 할로윈 행사 운영

    호러 콘텐츠·캐릭터 퍼레이드·가을 미식·일루미네이션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일본 나가사키현의 테마파크 리조트 하우스텐보스가 오는 9월 18일부터 11월 3일까지 가을 할로윈 시즌 축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에는 팰리스 하우스텐보스를 배경으로 한 호러 어트랙션을 비롯해 미피 캐릭터 퍼레이드, ‘에반게리온’ 체험형 콘텐츠, 규슈 미식 및 와인 페스티벌, 나이트 엔터테인먼트 쇼, 할로윈 일루미네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헌티드 할로윈’은 팰리스 하우스텐보스 앞뜰에서 열린다. 신규 캐릭터 ‘데스 킹’이 등장하는 호러 콘텐츠로, 화요일과 수요일을 제외한 일정에 운영된다. 암스테르담시티 구역에서는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미피 & 프렌즈 할로윈 파티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미피를 비롯해 멜라니, 보리스, 그런티가 전용 할로윈 코스튬을 착용하고 관람객과 호흡을 맞춘다. 현장에서는 댄스 공연과 포토 타임, 한정 디자인 과자 증정 이벤트가 함께 마련된다. 이 밖에 거리에서는 ‘트릭 오어 트릿’과 미피 디자인 바구니를 활용한 스페셜 랠리가 운영된다. 퍼레이드 관람 뒤에도 시즌 한정 미피 먹거리와 굿즈를 함께 접할 수 있어 미피 테마의 체험 요소가 행사장 곳곳으로 이어진다. 가을 미식 행사 ‘테이스트 오브 규슈 ~가을~’은 타워시티 테라스에서 열린다. 규슈 각지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운하를 따라 펼쳐지는 유럽풍 경관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와인 행사도 별도로 마련된다. 세계 각국 및 규슈에서 엄선한 약 50여 종의 와인과 생맥주가 준비되며, 다양한 요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아트가든에서는 ‘샤워 오브 라이츠’가 열린다. 라이브 연주와 불꽃놀이, 빛, 분수를 결합한 야간 공연으로, 올해는 새로운 연출을 적용한다. 특정일에는 불꽃 연출을 확대한 스페셜 불꽃놀이 버전도 운영된다. 할로윈 일루미네이션 ‘할로윈 나이트 워크’도 아트가든에서 진행된다. 잭오랜턴 불빛과 ‘빛의 오로라 가든’의 기간 한정 연출을 통해 야간 경관을 구성한다. 한편, 하우스텐보스의 가을 할로윈 이벤트에 관한 세부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 내 마케팅 PR은 베스트제이코리아가 담당하고 있다.
  •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4개국 28개팀 ‘가면의 기억’ 펼친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4개국 28개팀 ‘가면의 기억’ 펼친다

    ‘가면의 기억, 모두의 춤’을 주제로 한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오는 9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11일간 경북 안동에서 펼쳐진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중앙선 1942 안동역과 탈춤공원, 원도심, 하회마을 일원에서 세계 각국의 탈춤과 공연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축제에는 24개국 28개 공연팀이 참가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탈춤을 비롯해 각국의 전통 탈춤과 창작극, 마당극 등 다채로운 공연이 관객을 만난다. 특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2028 글로벌 축제’로 선정돼 올해부터 3년간 매년 8억 원의 국비 지원을 받는다. 안동시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마스크 야간 퍼레이드와 선유줄불놀이를 연계한 야간 콘텐츠를 강화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체류형 관광상품도 확대할 계획이다. 축제 공연 예매권은 9월 17일까지 사전 판매한다. 사전 구매 가격은 현장 판매가보다 2000원 저렴한 일반권 6000원, 학생권 4000원이다. 예매권 구매자에게는 축제장과 원도심 지정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00원 상당의 ‘탈춤사랑쿠폰’도 제공한다. 예매권은 네이버와 카카오톡, 쿠팡 등 온라인과 안동시청 종합민원실, 2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관내 지정 판매처 등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예매권은 축제 기간 현장 매표소에서 입장권으로 교환하면 된다. 안동시는 사전 할인과 지역 쿠폰을 통해 관람객의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축제 소비가 원도심과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 세계 28개국 3900명 관악인, 제주의 밤바다를 적신다

    세계 28개국 3900명 관악인, 제주의 밤바다를 적신다

    한여름 제주 밤바다가 세계 관악의 웅장한 선율로 물든다. 제주도는 세계 각국 관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31회 제주국제관악제 여름 시즌’과 ‘제21회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가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제주 전역에서 펼쳐진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축제에는 미국과 캐나다, 대만 등 세계 28개국에서 3900여명의 관악인이 참가한다. 공연과 경연을 아우르는 국내 대표 음악 축제로, 제주아트센터와 제주문예회관, 서귀포예술의전당, 탑동해변공연장 등 도내 주요 무대에서 관객과 만난다. 가장 주목되는 무대는 미국 정상급 브라스 앙상블 ‘브라스 밴드 오브 배틀 크릭(BBBC)’의 아시아 첫 공연이다.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온 이 팀은 제주에서 첫 내한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금관악기의 역동적인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아시아 관악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홍콩과 마카오 등 아시아 지역 관악인들의 예술적 색채를 조명하는 ‘아시아 관악 페스티벌’이 오는 11일과 13일 제주해변공연장에서 열린다. 축제는 미래 관악 인재를 위한 무대부터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의 공연까지 다채롭게 구성됐다. 7일에는 13세 이하 유소년 관악단 9개 팀, 654명이 참여하는 경연대회가 열리고, 8~9일에는 23개 팀 1275명이 참가하는 ‘청소년 관악의 날’이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8일 제주아트센터 개막식에서는 BBBC의 아시아 첫 공연과 함께 팬텀싱어 출신 테너 서영택, 소리꾼 김수인이 참여하는 브라스 협연 무대가 펼쳐진다. 밤 공연의 매력도 더해진다. 9일부터 14일까지 제주탑동해변공연장과 서귀포 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에서는 야간 공연과 ‘동호인 관악단의 날’ 행사가 열리고, 12~13일 제주문예회관에서는 세계적인 타악 단체 ‘상하이 퍼커션 앙상블’ 등이 참여하는 ‘마에스트로 콘서트’가 관객을 만난다. 광복 81주년을 맞는 15일에는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만장굴 기획공연에 이어 오후 6시 30분부터 제주문예회관에서 탑동광장까지 시가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광복 경축음악회에서는 연합관악대 연주와 트럼펫 연주자 옌스 리더만의 협연, 안복자 명창 공연, 제주도립합창단의 ‘아! 대한민국’ 공연으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국제 관악인들의 경쟁 무대인 ‘제21회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도 함께 열린다. 9일부터 11일까지 아라뮤즈홀과 비인극장, 함덕고 백파뮤직홀에서 1·2차 경연이 진행되며, 21개국 315명의 신진 관악인이 실력을 겨룬다. 제주 참가자는 7명이다. 결선과 시상식, 입상자 음악회는 14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일부 주요 공연은 사전 예약과 유료제로 운영된다. 개막공연과 BBBC 특별공연, 마에스트로 콘서트 등은 공연별 2만원이며 도민은 50% 할인받을 수 있다.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1995년 도민들의 열정으로 시작한 제주국제관악제가 세계적인 음악 축제로 성장했다”며 “세계음악콩쿠르연맹(WFIMC)에 가입된 국내 유일의 관악 콩쿠르로서 제주의 문화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요트타고 한강투어…19~21일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

    요트타고 한강투어…19~21일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

    김포시는 오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김포 아라마리나 일원에서 대한민국 수도권 대표 해양축제 ‘2026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신규 프로그램과 확대된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육상 대형 워터슬라이드를 활용해 오리 인형 레이스를 펼치는 시그니처 콘텐츠 ‘포리레이스’가 운영된다. 또한 카약·SUP·수상자전거를 비롯해 파워요트 한강투어, 세일링 요트, 딩기요트 스쿨 등 다양한 수상레저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 중심 물놀이 공간 ‘마린랜드’도 확대 운영된다. 유수풀, 대형 워터슬라이드, 영유아 물놀이존, 수상축구, 바닥분수 놀이존 등 다양한 시설을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신규 콘텐츠와 야간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DJ와 함께 물총싸움을 즐기는 ‘아라마린 워터밤’, 관람객 참여형 퍼레이드 프로그램 ‘포리카니발’, 아라뱃길 수변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선셋 시네마’, 요트·보트 및 수상레저 기구를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는 요트·보트전시존 등이 새롭게 운영돼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축제 기간에는 아라마린 문화콘서트도 열린다. 개막식이 열리는 20일에는 가수 테이, 씨야, 박재정이 출연해 여름밤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 규모 댄스경연대회 ‘마린댄스 페스티벌’, 시민참여 프로그램, 아라마린마켓 및 푸드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 300만 송이 ‘장미의 유혹’…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20일 ‘팡파르’

    300만 송이 ‘장미의 유혹’…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20일 ‘팡파르’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20일 개막한다. 울산시와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8회를 맞은 ‘2026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20일부터 25일까지 울산대공원 장미원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2028년 열릴 울산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도시 품격에 걸맞은 정원문화 콘텐츠를 준비한다. 장미축제는 울산대공원 장미원(5만 6174㎡)에서 265종 300만 송이 장미를 즐길 수 있다. 첫날인 20일 오후 8시엔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장미원 주 무대에서 진행된다. 개막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점등식, 초대형 조형물 ‘로즈 스노우볼’ 퍼포먼스, 불꽃 쇼, 레이저쇼,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21일부터 24일까지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참여하는 ‘로즈밸리 콘서트’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러브뮤직 콘서트’, 마술쇼, 거리공연 등 다양한 무대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대형 쉼터 ‘로즈 스퀘어돔’과 각종 전시·체험 공간, 푸드트럭, 생태여행관, 키즈 테마파크 등 부대 시설도 풍성하다. 특히 SK광장에 설치되는 로즈 스퀘어돔은 미디어파사드와 공연 프로그램을 함께 선보이는 등 휴식과 문화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지난 12일부터 운영 중인 장미원 포토존은 31일까지 운영된다. 야간 개장은 15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QR코드로 행사장 배치도와 장미 개화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로즈맵 서비스’, 울산대공원을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 경북 북부, 봄을 깨우다…전통·맛·체험 어우러진 축제 릴레이

    경북 북부, 봄을 깨우다…전통·맛·체험 어우러진 축제 릴레이

    경북 북부 지역에서 지역 문화와 특산품을 연계한 다양한 봄 축제가 잇따르고 있다. 문경시는 1일부터 10일까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일원에서 ‘문경찻사발축제’ 개최에 들어갔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았다. ‘문경찻사발, 새롭게 아름답게’를 주제로 내건 올해 축제는 전통 도자기의 가치를 체험형 콘텐츠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개막식에는 가수 박서진, 안성훈 등이 참여한다. 국제교류전과 무형문화재 특별전, 도예명장전 등 전시 프로그램과 함께 ‘사기장의 하루’ 시연, 찻사발 빚기·말차 다례 체험 등 참여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됐다. 일본 전통 다도 가문 ‘우라센케’ 초청 행사와 다례 경연대회도 눈길을 끈다. 안동에서는 1일부터 5일까지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가 안동역과 원도심, 탈춤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를 중심으로 전국 민속 공연이 이어지고,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과 주제 공연, 힐링 음악회 등이 펼쳐진다. 시민 참여형 퍼레이드와 댄스 대회, 세대별 맞춤 콘텐츠도 마련됐다. 영주에서는 2일부터 5일까지 순흥면 소수서원 일원에서 ‘한국선비문화축제’가 열린다. ‘선비, 세대를 잇다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전통 선비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이 전면에 배치됐다. 어린이날 연휴와 맞물려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어린이 선비축제’도 함께 진행된다. 개막식과 김덕수와 앙상블 시나위 공연을 비롯해 유등 전시, 국악 공연 등이 이어진다. 장원급제 체험, 서당 교육 등 체험형 콘텐츠도 풍부하다. 영양군은 7일부터 10일까지 ‘영양산나물축제’를 연다. 군은 산나물 비빔밥과 전, 쌈 요리 등 음식 콘텐츠를 강화하는 한편 채취 체험 등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행사장은 특설 무대와 미식 공간, 전통시장을 잇는 순환형 동선으로 꾸렸다. 야간 공연을 늘려 체류형 관광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축제 기간인 8∼9일 일월면 주실마을 일원에서는 ‘제19회 조지훈 예술제’가 마련된다. 영양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청록파 시인 중 한 명인 조지훈(1920∼1968) 선생의 고향이다. 한국문인협회 영양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예술제는 ‘韓國의 시선’을 주제로 문학과 공연, 전시, 체험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 예술 행사로 선보인다. 조지훈 전국 백일장 및 사생대회를 비롯해 시 낭송 퍼포먼스 전국 대회, 문학 강연 등 참여형 문학 프로그램과 함께 초청 공연과 전통 공연이 진행된다. 또 영양문인협회 시화전, 조지훈 시인 도서 전시, 시화 그리기, 전통 한지 공예, 전통차 체험, 한복 체험, 목공예 체험 등이 마련된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심혈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 의령 ‘홍의장군축제’ 16일 개막…의병정신 미래로 잇는다

    의령 ‘홍의장군축제’ 16일 개막…의병정신 미래로 잇는다

    경남 의령군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의령군민공원 일원에서 ‘홍의장군축제’를 연다. 올해 51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곽재우 장군과 17장령, 무명 의병들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의령의 대표 역사문화축제다. 47년간 ‘의병제전’으로 이어오다 2023년 지금의 이름으로 바꿨다. 군은 올해 51회 축제를 반세기를 넘어선 전환점이자, 의병정신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출발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슬로건은 ‘의병! 미래를 밝히다, K-모두의 의병’이다. 축제는 경상남도 지정 우수 문화관광축제에 2024~2025년에 이어 2026~2027년에도 연속 선정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늘렸다. 홍의서당, 홍의통보 투어, 의병 플레이존과 토너먼트, 의병 보물찾기 페스타 등을 보드게임 방식으로 연계해 축제장 전체를 미션 수행 공간으로 꾸몄다. 관람객이 미션을 완수하며 이동하는 구조로,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이 ‘미래의 의병’이 되어 의병정신을 몸소 체험하도록 설계했다. 체험형 실외 공간 ‘의병 주제거리’도 새롭게 단장했다. 빛과 영상으로 꾸민 공간에서 정암진 전투를 재해석한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의병장이 관람객과 소통하는 공연도 마련했다. 역사적 사건을 현장감 있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야간 프로그램으로는 ‘의령 홍의야행: 붉은 전설의 밤’이 처음 운영된다. 의병탑에서 충익사, 의병박물관으로 이어지는 구간을 걸으며 의병의 출정과 역사를 단계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낮과 다른 분위기 속에서 의병의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만날 수 있는 코스다. 개막식에는 곽재우 장군의 업적을 담은 뮤지컬 공연, ‘의병, 승리의 함성’을 주제로 한 불꽃쇼, 1000여 명이 참여하는 의병출정퍼레이드가 열린다. 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의병정신을 단순한 역사적 개념이 아닌, 위기 속에서 공동체를 지켜낸 통합과 연대의 가치로 재조명할 계획이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51회 홍의장군축제는 의병정신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출발점”이라며 “의병은 과거의 역사가 아니라 오늘 우리가 실천해야 할 시대정신”이라고 밝혔다.
  • 영암왕인문화축제 절정 ‘왕인 문화 주간’ 돌입

    영암왕인문화축제 절정 ‘왕인 문화 주간’ 돌입

    전남 영암군의 대표 봄축제인 2026 영암왕인문화축제가 10일부터 12일까지 축제의 절정인 ‘왕인 문화 주간’에 들어간다. 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인 왕인박사 테마 퍼레이드는 11일부터 이틀간 왕인박사유적지 일원에서 왕인의 일본 도일 여정과 문화교류 역사를 대형 거리 행렬로 재현한다. 관광객과 주민, 문화예술단체가 직접 참여해 만드는 영암왕인문화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는 조선통신사 퍼레이드와 함께 축제의 정체성과 규모를 동시에 보여주는 핵심 콘텐츠다. 이에 앞서 10일에는 특별 오프닝 프로그램 ‘항해의 시작’이 열린다. 기존 개막식을 축소하고 공연과 퍼포먼스 중심으로 구성된 무대로, 홍지윤·박구윤·현진우 등 축하공연과 함께 왕인 문화 주간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린다. 야간에는 상대포역사공원에서 ‘상대포 판타지’가 펼쳐진다. 드론 라이팅쇼와 미디어아트, 음악 공연이 어우러져 영암의 봄밤을 채운다. 세계전통민속놀이 체험존에서는 국내외 다양한 전통놀이를 직접 즐길 수 있으며, ‘위대한 기술자들’ 프로그램에서는 도자기, 직조, 활자, 수묵 퍼포먼스 등을 통해 왕인의 기술 전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영암을 대표하는 전통 민속공연 ‘삼호 강강술래’가 펼쳐지며, ‘구림의 밤’에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가수 테이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26~2027 문화관광축제인 영암왕인문화축제는 지난 4일 개막 이후 벚꽃과 역사, 인문, 체험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축제는 벚꽃·인문·왕인 3개 테마 주간으로 운영되며, 축제 전 기간을 콘텐츠화한 체류형 축제로 꾸며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