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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안동시 정책보좌관·산불 임시주택 납품 브로커 등 잇단 구속

    경북 안동시 정책보좌관·산불 임시주택 납품 브로커 등 잇단 구속

    경북경찰청이 수사 중인 안동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 납품 관련 금품수수 사건에서 피의자 2명이 잇따라 구속됐다. 경북경찰청은 공무원을 동원해 당원을 모집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는 안동시 정책보좌관 A(50대)씨와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 납품 과정에서 공무원에게 알선하기 위해 금품을 전달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는 브로커 B(40대)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들을 동원해 국민의힘 당원 수십명을 모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대구지법 안동지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구속됐다. 전날 구속된 B씨는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 납품업체 관계자로부터 사업 수주 알선 대가로 약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가운데 일부가 전직 안동시 소통비서관 C씨에게 전달됐을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다. B씨와 C씨는 금품 전달 및 수수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씨는 지난해 3월 지역 관급공사 업체 관계자로부터 안동시와 수주 계약을 맺는 대가로 현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 6월 구속됐다. 경찰은 관련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추가 연루자 여부 등을 계속 수사하고 있다.
  • 김정대 경북도의원 “안동의료원 이전·신축 계획 재검토 촉구…도청신도시와 원도심 동반 성장 해법 찾아야”

    김정대 경북도의원 “안동의료원 이전·신축 계획 재검토 촉구…도청신도시와 원도심 동반 성장 해법 찾아야”

    경상북도의회 김정대 의원(국민의힘·안동)은 15일 제366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안동의료원 이전·신축 계획을 신중하게 재검토하고, 도청신도시와 원도심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경상북도에 촉구했다. 김 의원은 안동의료원이 1912년 안동자혜의원으로 개원한 이후 100년 넘게 경북 북부권 주민의 공공의료를 담당해 왔다고 강조했다. 경상북도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6년 6월 말까지 취약계층 진료 건수는 28만 5천여건에 달하며, 특히 2024년 입원환자 중 75세 이상 비율은 50.1%를 기록했다. 이어 “취약계층에게 병원까지의 거리는 곧 진료를 받을 수 있느냐의 문제”라며 기존 이용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이전 계획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 의원은 경상북도가 발주한 용역보고서의 접근성 분석 결과를 인용해, 의료원이 신도시로 이전할 경우 안동시청에서 이전 예정지까지 대중교통으로 무려 94분이 소요되는 등 북부권 주민들의 접근성이 크게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경영 개선 효과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비판을 이어갔다. 경북도가 총사업비 약 1932억원을 투입해 도청신도시에 246병상 규모의 병원을 이전·신축할 계획이지만, 관련 용역보고서의 재정 분석상 개원 첫해에만 약 142억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7년 차에야 흑자로 전환되는 것으로 추산됐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이전의 목적이 경영 개선이라면 옮긴 이후에는 마땅히 적자 폭이 줄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단순히 병원을 옮기는 행위만으로는 구조적인 적자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대안으로는 원도심 내 신축 방안을 강력히 제시했다. 현 부지의 재건축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도청신도시 이전만을 유일한 대안으로 고집하기보다 원도심 내 신축 방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공공의료의 본질에 부합하는 종합 발전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경상북도에 촉구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안동의료원 이전 문제는 단순히 원도심과 신도시 중 어디를 선택하느냐의 지역 갈등이 아니라, 경북 북부권 주민들의 소중한 공공의료를 어떻게 지켜낼 것인가의 본질적인 문제”라며, “병원의 물리적 위치를 논하기에 앞서 진정 누구를 위한 공공의료인지 주민의 입장에서 최우선으로 헤아려 달라”고 강조했다.
  • 정용채 경북도의원 “반세기 동안 묶인 안동댐 주변 중첩 규제 이제는 철폐해야”

    정용채 경북도의원 “반세기 동안 묶인 안동댐 주변 중첩 규제 이제는 철폐해야”

    경상북도의회 정용채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15일 제36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반세기 동안 안동댐 주변 지역 주민들을 옥죄어 온 중첩 규제의 완전 철폐와 경북도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1976년 안동댐 준공으로 2만여명의 주민이 삶의 터전을 잃었으나 영남권 1300만 식수 공급을 위해 희생을 감내했다”며 “하지만 그 대가는 국토계획법상 자연환경보전지역 지정과 물환경보전법, 산지관리법 등 가혹한 다중 규제뿐이었다”고 지적했다. 현재 일부 완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여의도 면적의 66배에 달하는 193㎢(안동시 면적의 13%)가 여전히 규제에 묶여 있는 안동댐 주변의 실상을 강하게 비판했다. 정 의원은 “중첩된 규제로 인해 불과 5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를 수십 년째 40km나 우회해야 하는 바람에 응급환자의 골든타임마저 위협받고 있다”며, “하수처리장 같은 필수 환경 시설 설치는 물론, 기업 유치와 관광 인프라 구축마저 가로막혀 결국 지방소멸 위기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철우 도지사를 향해 ▲잔여 규제 지역(83%)의 완전 해제를 위한 범도민적 TF 구성 및 대정부 강력 건의 ▲객관적 수질 관리 대안과 실효성 있는 상생 모델의 선제적 제시를 촉구하며, 경북 북부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조속한 결단을 당부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안동댐의 맑은 물은 지난 50년간 주민들이 흘린 피눈물의 대가”라며, “이제는 그간 고통받아 온 주민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빼앗긴 권리를 온전히 돌려주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전국 곳곳 ‘반값 여행’ 조기 마감 행진

    전국 곳곳 ‘반값 여행’ 조기 마감 행진

    관광객 유치를 통한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자치단체들의 체류형 관광 지원 사업인 ‘반값 여행’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경북 안동시는 지난 12일 오전 10시부터 반값여행 2차 신청을 받은 결과, 30분 만에 모집 인원 3500명을 채워 마감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14일 1차 모집에서도 6715명이 신청해 조기 마감된 바 있다. 1차 모집에 이어 이번 2차까지 누적 신청자가 총 1만명을 넘어서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안동 반값여행’은 외지 관광객에게 안동에서 사용한 여행 경비의 50%, 청년은 70%를 모바일 안동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의 체류 부담을 덜고 환급받은 안동사랑상품권이 지역 내에서 사용되도록 해 재방문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 ‘강진 반값여행’도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10월·11월 여행 대상 사전 신청에 총 1604건이 접수돼 관련 예산이 모두 소진됐다. 사전 신청 재개 2주 만에 조기 마감된 것이다. 강진 갈대축제와 병영시장 ‘불금불파(불타는 금요일·불고기 파티) 축제’를 찾는 방문객, 가을철 캠핑과 각종 모임, 트레킹 등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주로 반값여행을 신청했을 것으로 군은 예상했다. 신청자는 여행 후 절차를 거쳐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정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충남 태안군의 ‘반값 여행’ 참가자 모집도 시작 15분 만에 마감됐다. 최근 여행 경비의 50%, 19~34세 청년에게는 70%를 돌려주는 반값 여행 참가자 3300명을 모집한 결과, 신청자가 몰리면서 조기 마감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참가자는 숙박과 음식점 등의 영수증을 제출하면 태안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으며 이달과 11월에 2·3차 모집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밖에 강원 영월·횡성, 전남 완도·고흥, 경남 밀양 등의 반값여행 사전 신청도 조기 마감됐다.
  • “여행 경비 절반 돌려준다”…전국 ‘반값 여행’ 조기 마감 행렬

    “여행 경비 절반 돌려준다”…전국 ‘반값 여행’ 조기 마감 행렬

    관광객 유치를 통한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자치단체들의 체류형 관광 지원 사업인 ‘반값 여행’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경북 안동시는 지난 12일 오전 10시부터 반값여행 2차 신청을 받은 결과, 30분 만에 모집 인원 3500명을 채워 마감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14일 1차 모집에서도 6715명이 신청해 조기 마감된 바 있다. 이로써 1차 모집에 이어 이번 2차까지 누적 신청자가 총 1만명을 넘어서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안동 반값여행’은 외지 관광객이 안동에서 사용한 여행 경비의 50%, 청년은 70%를 모바일 안동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사업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여행경비 환급으로 관광객의 체류 부담을 덜고, 환급받은 모바일 안동사랑상품권이 지역 내에서 사용되도록 해 재방문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 ‘강진 반값여행’도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10월·11월 여행 대상 사전 신청에 총 1604건이 접수, 준비된 관련 예산이 모두 소진됐다. 사전 신청 재개 불과 2주 만에 조기 마감된 것이다. 강진 갈대축제와 병영시장 불금불파를 찾는 방문객, 가을철 캠핑과 각종 모임, 트레킹 등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주로 반값여행을 신청했을 것으로 군은 예상했다. 신청자는 계획대로 강진을 여행한 후 정산 절차를 거치면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Chak)으로 정산금을 정상 지급받을 수 있다. 충남 태안군의 ‘반값 여행’ 참가자 모집도 시작 15분 만에 마감됐다. 최근 여행 경비의 50%, 19세에서 34세 청년에게는 70%를 돌려주는 반값 여행 참가자 3300명을 모집한 결과, 신청자가 몰리면서 조기 마감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참가자는 숙박과 음식점 등의 영수증을 제출하면 태안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으며 10월과 11월에 2, 3차 모집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밖에 강원 영월·횡성, 전남 완도·고흥, 경남 밀양 등의 반값여행 사전 신청도 조기 마감되는 등 전국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가을엔 댕댕이와 함께…경북 곳곳 반려견 축제

    가을엔 댕댕이와 함께…경북 곳곳 반려견 축제

    경북 시군들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견과 함께하는 ‘반려 문화 축제’를 잇따라 개최한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구미시는 오는 10일 동락공원에서 ‘제9회 동락으로 오시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반려가족 런웨이 선발대회를 비롯해 행동교정 상담, 반려동물 간식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또 무료 건강검진과 미용 상담,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도 운영한다. 포항시는 31일 만인당 옆 잔디광장에서 ‘제10회 포항시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연다. 토크콘서트와 댕댕이 자랑대회, 명랑운동회,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 전시, 퀴즈 이벤트 등을 마련한다. 안동시는 다음 달 8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앞 강변 음악분수 둔치에서 ‘2026 안동시 반려견 문화 축제’를 개최한다.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한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도는 지난 9월 반려동물산업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고 관련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많은 주민이 반려견과 함께 축제장에 오셔서 가을날의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세계유산의 품격, 미래를 잇다…안동 4곳서 17일간 ‘세계유산축전’

    세계유산의 품격, 미래를 잇다…안동 4곳서 17일간 ‘세계유산축전’

    경북도는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안동의 세계유산인 하회마을, 봉정사, 도산서원, 병산서원에서 ‘2026 세계유산축전 안동’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세계유산축전은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그 가치와 의미를 알리는 행사로 경북도는 2020년부터 매년 국가유산청 공모에 선정돼 축전을 열고 있다. 국가유산청과 경북도, 안동시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안동하회마을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전은 ‘사유의 세계유산, 통섭의 미래가치’를 주제로 17일간 이어진다. 축전은 오는 9일 하회마을에서 ‘우리가 가꾸는 세계유산’ 상설 전시로 막을 올린다. 개막식은 10일 오후 6시 하회마을 만송정 숲 백사장에서 열린다. 하회마을에서는 전통 놀이 ‘선유줄불놀이’와 초등학생 16명이 참여하는 ‘어린이 세계유산 도슨트’를 운영한다. 또 화경당 등 고택 8곳에서는 체험 활동과 작은 음악회를 연다. 화수당에서는 ‘21세기 만인소와 징비록’ 전시와 버스킹 공연을 선보인다. 한국과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전문가들은 탈춤 공연장에서 세계유산의 미래가치 확보 방안을 논의한다. 봉정사에서는 9일 오후 5시 30분 ‘평화 음악회’를 시작으로 토크콘서트, 산사 체험·명상, 명상 걷기, 평화 버스킹 공연, 평화의 종이학 달기, 사진전이 이어진다. 도산서원에서는 음악회 ‘다시 부르는 도산십이곡’과 ‘도산 명월’, 미디어극 ‘도산도’, 외국인 유학생 40명이 참여하는 ‘글로벌 도산별시’를 진행한다. 병산서원에서는 ‘서원 향사 체험’과 풍류 음악회 ‘풍류 병산’, 서원 활성화 포럼, 야간 개장 ‘병산의 빛’, ‘병산 사계 사진전’을 마련한다. 축전 기간 하회마을 버스 승강장 주변에는 관광안내소와 기념상품 부스가 운영된다. 세부 일정은 ‘2026 세계유산축전 안동’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문화콘텐츠가 K-콘텐츠 흐름에 맞춰 세계로 확산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청 신도시 10년, 상생의 맥박으로 ‘100년 미래’ 연다

    경북도청 신도시 10년, 상생의 맥박으로 ‘100년 미래’ 연다

    경북도가 도청신도시 조성 1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도는 7일 도청 새마을광장에서 ‘도청신도시 10주년 기념식 및 상생음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경북도·안동시·예천군이 주최하고 안동상공회의소거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도청신도시의 지난 10년간 추진 과정과 성과를 되돌아보고 도민과 함께 신도시의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영상과 레이저 퍼포먼스를 통해 도청신도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선보인다. 지난 10년간의 도시 변화와 앞으로 만들어갈 신도시의 모습을 한 무대에 담는다. 이어 가수 에일리, 민경훈, 경서예지가 출연하는 상생음악회가 열린다. 도민과 신도시 주민이 음악을 매개로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의 슬로건을 ‘상생의 맥박으로 흐르는 백년의 물결’로 정했다. 도청신도시의 지난 10년을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도민과 함께 새로운 100년의 방향을 모색한다는 의미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도청신도시의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도민과 함께 앞으로의 방향을 생각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기념식과 상생음악회가 도민과 신도시 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육사·조지훈·권정생·김주영 문학기행…10월 17·24일 두차례 경북북부 투어

    이육사·조지훈·권정생·김주영 문학기행…10월 17·24일 두차례 경북북부 투어

    한국 문학사를 빛낸 작가를 다수 배출한 안동과 청송, 영양 등 경북 북부권 문학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문학기행이 진행된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오는 17일과 24일 2회에 걸쳐 운영하는 경북 북부권 문학 버스 투어 ‘오늘도 문학행’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안동과 영양, 청송의 문학자원을 연결하는 당일 여행 프로그램이다. 지역을 대표하는 문학인의 삶과 작품을 따라 문학관과 마을, 전통시장 등을 둘러보고 컬러링 엽서와 하루 기록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17일 운영하는 안동~영양 코스 ‘시를 품은 길’은 이육사와 조지훈의 삶과 문학을 만나는 여정이다. 이육사문학관과 원촌마을을 시작으로 지훈문학관과 주실마을을 방문한다. 24일 안동~청송 코스 ‘이야기를 품은 길’은 권정생과 김주영의 작품 속 삶을 따라간다. 권정생어린이문학관과 권정생 동화마을을 거쳐 객주문학관과 진보전통시장을 둘러본다. 문학과 여행에 관심 있는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회차별 20명 내외를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 참가를 희망하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정신문화재단 문화도시팀(054-840-3455)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문학 버스 투어가 지역에 담긴 문학인의 삶과 작품을 새롭게 만나고 경북북부권의 문화적 연결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반가운 늦더위… 안동 히비스커스 ‘활짝’

    반가운 늦더위… 안동 히비스커스 ‘활짝’

    최근 기후 온난화가 심해지면서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 안동시가 도심 곳곳에 ‘열대풍 화단’을 조성하는 등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는 시청사와 시립중앙도서관, 웅부공원, 강변시민공원, 송현오거리, 어가골교차로 등 도심 주요 생활권 12곳에 열대풍 화단을 조성해 관리하고 있다. 지난 6월 더위에 잘 견디는 칸나와 콜레우스, 만데빌라, 히비스커스 등 열대·아열대 식물을 심어 정성스럽게 가꾸고 있는 것. 열대 지방 원산의 대형 초화류를 중심으로 생동감 있는 여름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는 오는 11월 초까지 화단 경관을 유지하고, 시민들이 늦가을까지 도심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공공청사 등을 중심으로 열대풍 화단을 시범 조성한 뒤 6월부터 11월 초까지 개화와 생육 상태를 관찰했다. 그 결과 장기간 안정적인 생육이 확인되면서 올해 조성 범위를 주요 생활권으로 확대했다. 시 관계자는 “무심코 지나치는 교차로 등에서도 시민과 방문객이 한 폭의 정원을 만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거리 풍경에 변화를 줬다”며 “시민 반응이 좋아 앞으로 주요 가로변 및 교량 구간으로 ‘열대풍 화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권기창 당선 돕기’ 당원 모집 의혹…경찰, 안동시 공무원 4명 압수수색

    ‘권기창 당선 돕기’ 당원 모집 의혹…경찰, 안동시 공무원 4명 압수수색

    경찰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권기창 안동시장의 당선을 돕기 위해 당원을 모집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는 안동시 공무원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북경찰청은 22일 오전 9시 20분쯤부터 수사관 10여명을 투입해 안동시 지방시대정책실·미래전략기획단·보건위생과·비서실에서 근무하는 5∼6급 공무원 4명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이들의 업무용 컴퓨터, 메모지, 휴대전화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지난 지방선거를 앞두고 권 시장의 당선을 돕기 위해 복수의 당원을 모집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사는 선거관리위원회 고발에 따른 것이 아니라 경찰이 관련 정황을 파악해 자체적으로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날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한 뒤 피의자 4명을 차례로 불러 당원 모집 경위, 규모, 지시·관여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확인해 주기 어렵다”며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피의자들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늦더위 반갑다… 안동 도심에 ‘열대풍 정원’ 활짝

    늦더위 반갑다… 안동 도심에 ‘열대풍 정원’ 활짝

    최근 기후 온난화가 심해지면서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 안동시가 도심 곳곳에 조성한 ‘열대풍 화단’으로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경북 안동시에 따르면 시청사와 시립중앙도서관, 웅부공원, 강변시민공원, 송현오거리, 어가골교차로 등 도심 주요 생활권 12곳에 열대풍 화단을 조성해 관리하고 있다. 지난 6월 이들 지역 화단에 더위에 잘 견디는 칸나와 콜레우스, 만데빌라, 히비스커스 등 열대·아열대 식물을 심어 정성스럽게 가꾸고 있는 것. 열대 지방 원산의 대형 초화류를 중심으로 생동감 있는 여름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는 오는 11월 초까지 화단 경관을 유지하고, 시민들이 늦가을까지 도심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공공청사 등을 중심으로 열대풍 화단을 시범 조성한 뒤 6월부터 11월 초까지 개화와 생육 상태를 관찰했다. 장기간 안정적인 생육이 확인되면서 올해 조성 범위를 주요 생활권으로 확대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무심코 지나치는 교차로 등에서도 시민과 방문객이 한 폭의 정원을 만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거리 풍경에 변화를 줬다”며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 주요 가로변 및 교량 구간으로 ‘열대풍 화단’ 조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전 세계 가면 모인다… 안동 ‘하회탈 웃음’

    전 세계 가면과 전통 춤이 경북 안동에 모인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6’이 2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중앙선1942안동역과 탈춤공원, 원도심, 하회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가면의 기억, 모두의 춤’을 주제로 한 올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다. 23개국 27개 해외 공연단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국내 전통 탈춤 17개 단체, 마당극·창작극 10개 팀 등이 참여한다. 세계 각국의 전통춤과 가면문화부터 하회별신굿탈놀이, 봉산탈춤, 강령탈춤, 동래야류 등 한국 탈춤의 다채로운 면모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첫날 개막식은 중앙선1942안동역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해외 공연단의 입장 퍼포먼스와 축제 주제를 담은 공연을 시작으로 관람객과 공연단이 함께하는 춤추는 대동난장, 불꽃놀이가 이어진다.축제 기간 축제장과 원도심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글로벌 마스크 퍼레이드는 26일과 27일, 30일, 10월 3일 네 차례 열린다. 하회마을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전통문화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또 26일과 11월 3일, 4일에는 만송정과 부용대 일원에서 선유줄불놀이가 펼쳐져 줄불과 낙화, 달걀불, 뱃놀이로 이어지는 안동 고유의 가을밤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탈과 탈춤이 간직한 전통의 가치를 바탕으로 시민과 관광객, 세계 각국의 공연단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 23개국 27개 탈춤 공연단 한자리에…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4일 개막

    23개국 27개 탈춤 공연단 한자리에…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4일 개막

    경북 안동시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중앙선1942안동역과 탈춤공원, 원도심, 하회마을 일대에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6’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가면의 기억, 모두의 춤’을 주제로 한 올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로 열리며,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웃고 박수치며 어울리는 열린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에는 23개국 27개 해외공연단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국내 전통탈춤 17개 단체, 마당극·창작극 10개 팀 등이 참여한다. 세계 각국의 전통춤과 가면문화부터 하회별신굿탈놀이, 봉산탈춤, 강령탈춤, 동래야류 등 한국 탈춤의 다채로운 면모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개막식은 25일 오후 7시 중앙선1942안동역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해외공연단의 입장 퍼포먼스와 축제 주제를 담은 공연을 시작으로 관람객과 공연단이 함께하는 대동난장, 불꽃놀이가 이어진다. 축제 기간 축제장과 원도심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글로벌 마스크 퍼레이드는 26일과 27일, 30일과 다음 달 3일 네 차례 열리며,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공연단과 관람객이 함께 춤추는 대동난장이 펼쳐진다. 세계탈놀이경연대회와 세계창작탈공모전, 탈춤 그리기대회, 탈과 의상을 결합한 ‘TaLooK(탈룩)’ 등 경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탈춤공원 버스킹무대에서는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탈춤 따라 배우기와 탈랄라댄스 배우기를 운영한다. 하회마을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전통문화 공연을 만날 수 있다. 26일과 다음 달 3일 오후 7시, 4일 오후 6시 30분에는 만송정과 부용대 일원에서 선유줄불놀이가 펼쳐져 줄불과 낙화, 달걀불, 뱃놀이로 이어지는 안동 고유의 가을밤 정취를 선사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올해 축제는 탈과 탈춤이 간직한 전통의 가치를 바탕으로 시민과 관광객, 세계 각국의 공연단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라며 “축제장에 오셔서 안동의 다양한 매력을 즐기며 특별한 가을의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K관광 상징 된 ‘부산병’… 더 머물고픈 매력, 방방곡곡 번져야” [전문가 좌담]

    “K관광 상징 된 ‘부산병’… 더 머물고픈 매력, 방방곡곡 번져야” [전문가 좌담]

    외국인 관광객 3000만 시대로올 2300만명 예상… 매년 상승세패키지보다 개별 여행 89% 차지한국인 일상 체험이 관광 콘텐츠서울 넘어 지역까지 발길 끌어야서울서 안동까지 갈 ‘매력’ 찾아야지방공항 중심 ‘5대 관광권’ 활성화인접 지역까지 성장할 생태계 구축지역 콘텐츠, 발견의 미학여행지 특별한 경험 SNS로 공유다음 관광객 예약·결제까지 유도지속성 위해 지역 사업자 발굴도둘러보기 아닌 머무는 곳으로기존 시설 품질 높여 안심 숙소로15.8억 들여 숙박 통합플랫폼 구축콘텐츠·이동·숙박이 ‘하나의 여행’“‘부산병’이라는 말은 한국이 글로벌 관광객에게 선망의 대상이 됐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강정원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실장의 진단에는 ‘K관광’의 성취와 다음 과제가 함께 담겼다.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이 서울을 넘어 부산까지 넓어진 지금, 더 많은 지역으로 열기를 확산할 수는 없을까. 관광객을 늘리는 데서 나아가, 이들이 지역에서 머물고 소비할 환경을 갖추는 방법은 무엇일까. 문체부가 주최하고 서울신문·두리커뮤니케이션이 주관한 ‘K관광 역대 최다 방한객 시대, 관광정책의 오늘과 내일’ 2026 전문가 좌담회가 지난 1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강 실장, 안희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정책연구실장, 장호찬 한국방송통신대 도시콘텐츠·관광학과 교수, 정지하 트립비토즈 대표가 참석한 이날 좌담회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분산과 체류 확대를 위해 지방입국과 이동, 지역 교통, 콘텐츠 유통, 숙박 제도를 함께 손봐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외국인 관광객 3000만, 현실이 될까 한국 관광산업은 성장세가 가파르다. 문체부에 따르면 올해 1~7월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은 1280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3% 늘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방문객은 2300만명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지출액 역시 168억 달러(22조 6000억원)로, 전년 동기대비 33.2% 늘었다. 개별자유여행객 비중은 89%나 됐다. 여행사가 짠 정형화된 일정에 따라 이동하기보다 여행자가 직접 목적지와 숙소, 체험을 찾고 예약하는 흐름이 강해졌다는 의미다. 관광 목적도 의료관광과 웰니스, 공연, 미식, 뷰티 등 다양해지고 있다. 장 교수는 “보복수요와 환율 효과는 일시적 요인”이라면서도 “입국 시장이 다변화되고, 방문객 연령과 방한 동기도 다양해진 것은 구조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라고 말했다. 그는 “3000만명 목표가 생각보다 훨씬 현실적인 숫자로 다가왔다”고 했다. 강 실장은 “K콘텐츠를 보고 한국에 와보니 한국인이 즐기는 삶의 패턴 자체가 매력적인 것”이라며 “한국인의 일상 그 자체가 즐길 거리가 됐다”고 말했다. 뷰티와 미식, 동네 상권과 한강처럼 한국인의 일상이 외국인에게 새로운 관광 콘텐츠가 됐다는 설명이다. 이제 과제는 K콘텐츠로 한국을 찾은 관광객의 동선을 수도권 밖으로 어떻게 확장하느냐다. ●지역이 ‘서울의 중력’을 극복하려면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전역을 여행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보기는 어렵다. 2025년 인천·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관광객은 전체의 71.9%에 달했다. 문체부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방문객의 지역 방문율은 34.3%로 전년보다 2.9%포인트 높아졌다. 지역으로 직접 입국한 건 288만명으로 지난해 225만명보다 28% 증가했다. 올해 1~7월 비수도권 방문객 지출액은 1조 443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6.9% 늘었다. 같은 기간 수도권 지출 증가율은 50.3%였다. 지역 방문과 소비가 늘고는 있지만, 수도권 집중 구조를 바꾸는 일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장 교수는 이를 관광의 ‘중력 법칙’으로 설명했다. 그는 “서울에 온 사람이 경북 안동시까지 가려면 안동에 어마어마한 매력이 있어야 한다”며 “거리와 멀어질수록 더 무거운 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공항을 통해 가까워지면 지역의 매력이 조금 약해도 관광객을 끌어당길 힘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김해·대구·청주·양양·무안공항을 거점으로 한 ‘지방공항 중심 5대 관광권’을 확정했다. 공항과 인근 도시를 하나의 여행권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2027년에는 국비 659억원과 지방비 276억원 등 총 935억원을 투입해 해외 홍보, 지방공항·항만 연계 관광객 유치, 지역 교통과 결제 편의, 특화 콘텐츠를 지원할 계획이다. 교통·결제 편의 개선에는 149억원이 배정됐다. 5대 관광권은 공항 하나에 관광지를 덧붙이는 방식이 아니다. 김해공항 권역은 부산·경주·울산·거제·통영을, 대구공항 권역은 대구·경주·안동을 잇는다. 청주공항 권역은 청주에서 공주·부여, 익산·전주로 이어지고, 양양공항 권역은 양양·강릉·속초를, 무안공항 권역은 무안·목포·광주·여수를 아우른다. 방한객의 실제 여행 동선을 고려해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관광권 단위로 지역관광을 설계하겠다는 구상이다. 강 실장은 “방한객은 행정구역에 맞춰 이동하지 않는다”며 “특정 지역만을 관광 목적지로 육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접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관광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콘텐츠는 쉽게 노출돼야 팔린다 지방공항을 통해 관광객이 들어와도 지역에서 이동하고 체험하며 소비할 서비스가 없다면 관광권은 작동하기 어렵다. 안 실장은 “관광객이 수도권에 머무르면서 여행사와 서비스 인력 등 관광 생태계도 수도권에 형성됐다”고 지적했다. 안 실장은 “지역의 2~3시간짜리 체험상품도 수요는 있지만, 공급 영역에서 이를 운영할 수 있는지가 과제”라며 “전통 약과 만들기 체험처럼 상품이 없어 판매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안에서 상품을 기획하고 운영할 사업자를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관광의 과제가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행상품을 만들 사람과 조직을 확보하는 데까지 이어져야 한다는 의미다. 정 대표는 지역 콘텐츠의 양보다 ‘발견되는 방식’을 강조했다. “여행은 누군가에게 자랑하기 가장 쉬운 소비”라며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되는 경험이 다음 여행 수요를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신안 퍼플섬을 예로 들었다. ‘퍼플 아일랜드’라는 선명한 이름과 사진·영상으로 남길 장면이 해외 인플루언서를 끌어들이고, 그 콘텐츠가 다시 관광객을 부른다는 것이다. 정 대표는 “콘텐츠가 없는 게 아니라 검색이 잘 안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개별여행객이 직접 목적지를 찾고 예약하는 환경에서 디지털 노출과 유통은 관광 콘텐츠의 일부가 됐다는 진단이다. 검색에서 발견된 관광지는 예약과 결제로 이어져야 실제 상품이 된다. 외국어 안내 페이지가 있더라도 예약 가능 날짜와 가격, 이동 방법이 제각각이거나 현장 결제만 가능하면 개별여행객은 일정을 짜기 어렵다. 특히 2~3시간짜리 체험은 교통과 식사, 숙박 동선에 자연스럽게 결합될 때 체류시간을 늘리는 상품이 된다. 지역의 작은 체험도 ‘무엇을 할지’뿐 아니라 ‘어떻게 가고, 언제 예약하며, 어디에서 묵을지’까지 함께 설계해야 한다. ●‘방문’에서 ‘체류’로 관광객의 체류는 결국 숙소에서 완성된다. 현재 추산되는 관광숙박업소 수는 약 2900개다. 일반·생활숙박업소 수는 약 2만 7000개로 관광숙박업의 9배를 상회한다. 관광숙박업은 문체부가, 일반·생활숙박업은 공중위생관리 체계에서 관리해온 만큼 업종별 관리 기준과 지원 체계도 나뉘어 있다. 문체부는 일반·생활숙박업까지 포괄하는 가칭 ‘숙박업법’ 제정을 추진한다. 관광호텔을 새로 짓는 것만으로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보다, 기존 시설의 서비스 품질을 높여 외국인이 안심하고 예약할 수 있는 숙소로 전환하겠다는 취지다. 안 실장은 “일반숙박업 중에서도 외국인이 실제 이용하는 시설이 많고, 모텔도 외국인 관광객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위생관리 중심으로 운영돼 서비스 평가 기준은 부족했다”며 “가용한 숙박자원의 전반적인 품질을 끌어올려 외래객 수요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2027년부터 40억원을 투입해 일반·생활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품질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관광사업자 융자 지원 예산 7062억원 가운데 일부는 우수 일반·생활숙박시설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숙박업 통합 플랫폼 구축에는 15억 8500만원을 편성하고, 정책 기반 통계를 쌓기 위한 데이터 표준화도 병행할 계획이다. 지역관광이 관광지나 숙소를 새로 만드는 데서 끝나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장 교수는 “콘텐츠 매력만으로는 방한객을 지역까지 유인하기 어렵다”며 “실제로 그 지역에 도착했을 때 이동·숙박·안내 체계가 매끄럽게 작동해야 재방문과 체류 연장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의 성패는 사람이 만든다”며 지역 관광기업과 현장 인력이 활동할 기반을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실장은 “중앙정부·지방정부·민간이라는 ‘세 개의 톱니바퀴’가 맞물려야 지속 가능한 관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부산병’의 열기가 다른 지역의 체류와 소비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공항과 교통, 콘텐츠, 숙박을 하나의 여행 경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제작 지원 문화체육관광부
  • 정용채 경북도의원, 추석 명절 맞아 지역아동센터 위문

    정용채 경북도의원, 추석 명절 맞아 지역아동센터 위문

    경북도의회 정용채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난 17일 안동시 용상동 예담학교지역아동센터를 찾았다. 정 의원은 도의회를 대표해 현장에서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센터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역사회의 온정이 더욱 절실한 아이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아이들이 소외됨 없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여 자신들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주는 데 목적을 뒀다. 정 의원은 문구용품과 학습교구 등을 전달하고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하고 자신의 꿈과 미래를 적극적으로 설계해 나가는 데 보탬이 되면 좋겠다”며 “명절과 같은 특별한 시기만이 아니라 평소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이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의회에서는 매년 명절을 맞아 도의원과 직원들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살피고,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는 사회복지시설 위문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 경북도의회, 추석 맞아 안동 지역 사회복지시설 위문

    경북도의회, 추석 맞아 안동 지역 사회복지시설 위문

    경북도의회(의장 김희수)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17일 안동시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인 경안신육원과 프란치스꼬 청소년의 집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명절을 앞두고 자칫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고, 현장에서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문에는 경북도의회를 대표해 권백신 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시설 관계자와 이용자들을 격려하고 도의회에서 마련한 위문품을 전달했다. 아울러 시설 운영 현황을 꼼꼼히 살피고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 의원은 “명절에도 묵묵히 복지 현장을 지키며 헌신하고 계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시설에 머무는 분들 모두가 따뜻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현장에서 들은 다양한 의견을 세심히 살펴 의정활동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는 앞으로도 사회복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터널의 변신은 무죄’… 디지털 접목해 지역 관광 명소로

    ‘터널의 변신은 무죄’… 디지털 접목해 지역 관광 명소로

    기능을 다한 터널이 빛과 영상, 디지털 기술, 체험 콘텐츠를 입은 문화·관광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경남 통영시는 통영 해저터널을 미디어아트 테마파크로 조성하는 민간투자사업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현상변경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통영 해저터널은 일제강점기 일본인 집단촌이 형성된 미륵도와 육지를 잇고자 건설된 동양 최초의 해저 구조물이다. 길이 483m, 너비 5m, 해수면 기준 최대 깊이 10m 규모다. 1927년 착공해 1932년 개통했으며 1967년 충무교 개통 이후 차량 통행이 중단되고 사람만 오가게 됐다. 2005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됐지만 관광지로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어두운 콘크리트 벽면이 내부 대부분을 차지해 칙칙한 분위기가 이어졌고 한 차례 단장을 거쳤음에도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번 승인은 지난해 6월 조건부 가결 이후 약 1년 3개월간 보완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 국가유산청은 문화유산 원형 보존과 전시 재구성, 구조적 안전 강화, 경관·관람객 안전 확보와 함께 주민 관람료 할인, 운영 수익금의 지역 환원 등 공공성 확보를 요구했다. 통영시는 인근 주민 관람료를 50% 할인하고 운영 수익금의 2%를 지역발전기금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130m 규모의 원형보존구간을 중심으로 전시 계획을 재구성하고 안전진단을 토대로 보수·보강 계획도 마련했다. 향후 실시협약과 실시설계 등을 거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타 지역에서도 폐터널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4월 중앙선 폐철도 터널 250m를 활용한 ‘빛터널공원’을 조성해 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파사드와 산책로를 결합했다. 경북 안동시는 옛 중앙선 폐선부지에 560m 길이의 ‘와룡빛터널’과 전기무궤도열차를 조성해 철도 유산과 낙동강 수변 경관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강원 춘천시도 강촌 피암터널 일대 야간경관과 관광 콘텐츠 개발을 추진 중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통영 해저터널 관련 사업이 문화유산의 원형을 지키면서도 민간의 투자와 운영 역량을 접목하는 선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대진 경북도의원, 추석 명절 맞아 따뜻한 온정 전해

    김대진 경북도의원, 추석 명절 맞아 따뜻한 온정 전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경북도의회 도의원들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온정을 나눴다. 지난 15일 김대진 도의원은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도의회가 마련한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어 복지 현장을 지키는 관계자분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김 의원은 “지역 주민들 가까이에서 늘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계시는 복지관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분들과 종사자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라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의회 차원에서도 세심하게 살펴나가겠다”고 전했다. 경북도의회는 매년 명절을 앞두고 도내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은 1994년 5월 개관한 이래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 한우·과일 받고 꿈나무도 돕고… 더 풍성한 추석 ‘고향사랑기부’

    한우·과일 받고 꿈나무도 돕고… 더 풍성한 추석 ‘고향사랑기부’

    추석을 앞두고 고향에 기부하고 한우·과일 등 지역 특산품을 답례로 받는 ‘고향사랑기부’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유기동물 입양부터 청소년의 안전한 귀갓길, 사라진 소아과 재개원까지 기부자가 지역 현안을 직접 골라 지원하는 ‘지정기부’도 확산하고 있다. 15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추석을 맞아 지역 농축수산물을 앞세운 고향사랑기부 답례품과 추가 증정품을 선보이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와 기부액의 30% 이내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추석 한정 제주감귤·흑돼지 결합 세트를 내놨다. 충남 보령시는 오는 18일까지 기존 3만원 상당의 쌀·돼지고기·키조개 관자·김 등 인기 답례품을 최대 4만 5000원 상당으로 늘렸다. 경북 안동시는 간고등어 2팩을 추가 증정하고, 전남광주 곡성군도 한돈·김치 등 인기 답례품 양을 늘렸다. 지역 대표 답례품은 ‘팔도 미식 여행’을 방불케 한다. 횡성 한우와 삼척 오징어, 상주 곶감, 목포 홍어, 완도 활전복, 나주 배, 고창 풍천장어, 대구 돼지막창 등이 인기다. 전문 티플래너가 엄선한 옥천 식용꽃차·꽃강정, 밀양 ‘굳지 않는 떡’ 특허 송편 세트, 인천 무알코올 디퓨저 등 이색 답례품도 눈길을 끈다. 단순히 답례품을 고르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지역의 어려움을 직접 해결하는 생활 체감형 ‘지정기부’도 확대되고 있다. 일반 기부와 달리 기부자가 사업 내용과 필요 예산을 보고 기부처를 직접 고르는 방식으로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은 동일하다. 경기 안성시는 올해 대중교통이 부족한 농촌 청소년에게 야간 택시 바우처를 주는 ‘야간 안전 귀가 지원’과 유기동물 입양, 당뇨 질환 지원 등 3개 사업을 새로 내놨다. 그러자 기부금이 지난해보다 4개월 빠른 지난 7월 10억원을 넘어섰다. 전남광주 광양시의 ‘어르신 낙상 사고 방지 시설’은 모금 8개월 만에 목표액 3000만원의 93%, 세종시의 발달장애인 합주 지원은 2000만원의 96%를 채웠다. 목포시의 자립준비청년 교육비·고향 부모님 병원 동행, 속초시의 ‘아픈아이 돌봄센터’ 등 생활 밀착형 사업도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정기부는 농촌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곡성군에는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를 통해 65년 만에 상시 진료 소아과가 생겼고, 영암군도 20년 만에 소아청소년과가 문을 열었다. 모금액은 영암군이 목표액의 132.8%(6억 3630만원), 곡성군이 114.6%(3억 4393만원)를 기록했다. 두 곳은 의료 서비스 유지를 위해 올해도 지정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김흥주 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주민이 실제 겪는 불편을 구체적인 사업으로 제시하는 지정기부는 기부자의 공감을 끌어내 지역 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며 “기부 참여의 효능감이 느껴질 수 있게 기부로 지역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보여 주고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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