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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류 진화의 ‘잃어버린 고리’…아시아인 핏속에 흐르는 고인류 정체 찾았다 [달콤한 사이언스]

    인류 진화의 ‘잃어버린 고리’…아시아인 핏속에 흐르는 고인류 정체 찾았다 [달콤한 사이언스]

    데니소바인은 유라시아 지역에 거주하는 인류 조상의 한 갈래다.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 데니소바 동굴에서 발굴된 화석을 통해 처음 발견됐는데 이후 다른 지역에서 많이 발견되지 않았다. 그래서 데니소바인들의 형태학적 특징과 거주 범위를 완벽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유전체 데이터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인구 집단에서 데니소바인의 유전체가 발견돼 중국 남서부 지역에서도 거주했을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지만 이 가설을 뒷받침할 화석 증거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과학원 부설 척추동물 고생물학 및 고인류학 연구소가 중심이 된 연구팀과 중국 과학원 티베트 고원 연구소를 중심으로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노르웨이, 덴마크, 호주 연구팀이 참석한 또 다른 연구팀은 각각 중국 남서부 한 동굴에서 데니소바인의 화석과 관련 유물을 발견해 그들이 어떤 외형을 가졌고 어떻게 진화했으며 어떤 행동 양식을 보였는지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두 개의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9월 10일 자에 나란히 실렸다. 첫 연구팀은 중국 남서부 윈난성의 비안푸 동굴에서 팔뼈 일부, 머리뼈 일부 2개, 치아 4개를 발견했다. 이 화석들은 동굴에서 발견된 6만 개 이상의 뼈 파편 중에서 호미닌의 것으로 식별된 7점이다. 연대 측정을 한 결과 16만 7000년에서 13만 4000년 전의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단백질체 분석도 실시했는데 그 결과 호미닌 화석에는 데니소바인 고유의 아미노산 변이가 포함돼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팔뼈 조각은 네안데르탈인에서 관찰되는 특징과 유사성을 보였지만 전체적인 형태 측면에서 보자면 현생 인류와 더 밀접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번째 연구팀은 뼈 이외에 동물 유해, 1300여 점의 석기를 포함한 고고학적 유물을 분석했다. 해당 유물들은 약 19만 년 전부터 7만 년 전까지의 시기를 포괄한다. 동물의 뼈와 꽃가루 유해를 분석한 결과 데니소바인이 거주했던 환경은 침엽수가 주를 이루는 숲 형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네안데르탈인이 사용했던 기술과 유사한 골각기와 최소한의 가공만 거친 도구들의 흔적도 발견됐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비안푸 동굴에 거주했던 데니소바인들은 중대형 몸집의 먹잇감을 표적으로 삼는 특화된 사냥을 하며 살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지금까지 확인됐던 데니소바인은 북시베리아에서 동북중국, 티베트고원을 거쳐 대만해협을 건넜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정작 그 경로에 있는 서남중국이 비어 있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동아시아-남아시아-동남아시아로 이어지는 교차 지점에서 데니소바인의 화석을 발견함으로써 그동안 비어 있던 지리적 공백을 메웠다는 의미가 크다. 또 데니소바인은 지금까지는 DNA로만 존재했던 인류였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한 유적지에서 분자적 신원과 유물이 발견됨으로써 실제 존재 양식을 파악할 수 있는 고인류로 자리잡게 됐다. 연구를 이끈 차오메이 푸 중국 척추동물 고생물학 및 고인류학 연구소 교수는 “이번 발견들은 동아시아 지역 데니소바인의 생물학적 특징, 행동 양식 및 생태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제공하며 그동안 공백으로 남아있던 이들의 분포 지역에 대한 기록을 채워주는 중요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 한아원코리아, ‘GLP-1 에프터케어’ 브랜드 글리프 출시

    한아원코리아, ‘GLP-1 에프터케어’ 브랜드 글리프 출시

    의사·약사 개발 참여…아미노산·비오틴·콜라겐 3종 구성의원·약국 이어 공식 온라인몰서 판매 한아원코리아가 ‘GLP-1 에프터케어’를 표방하는 뉴트리션 브랜드 ‘글리프(GLPH)’를 출시하고 판매에 나섰다. 글리프는 GLP-1 계열 치료제를 사용하는 과정과 감량 이후의 영양 관리 수요에 주목해 기획한 브랜드다. 한아원코리아는 감량 과정부터 이후까지 이어지는 영양 관리 영역을 ‘GLP-1 에프터케어’로 정의하고 관련 제품군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라인업은 아미노산, 비오틴, 콜라겐을 주원료로 한 3종의 ‘리필 포뮬러’로 구성됐다. 개발 단계에서 현직 의사와 약사진이 직접 성분 배합 설계에 참여했으며, 식사 섭취량이 줄어드는 환경을 감안해 체내 흡수율과 제형, 섭취 편의성을 최적화했다. ‘글리프 아미노산 리필 포뮬러’는 파인애플 맛의 액상 스틱 제품이다. 필수 아미노산 9종을 포함한 아미노산 혼합제제 3530㎎과 분자량 300Da의 초저분자 피쉬콜라겐 2500㎎을 담았다. BCAA는 2 대 1 대 1 비율로 배합했으며, 회사는 하루 한 포를 식후 섭취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글리프 비오틴 리필 포뮬러’는 800㎎ 정제 30정으로 구성됐다. 비오틴 1만㎍과 엘시스틴 200㎎을 비롯해 밀배아추출물분말, 아연, 판토텐산 등을 함유했다. ‘글리프 콜라겐 리필 포뮬러’는 20g 용량의 액상 스틱 14포로 구성된다. 초저분자 피쉬콜라겐 3500㎎과 엘라스틴 200㎎, 히알루론산 100㎎, 밀크세라마이드 100㎎, 연어 코연골 유래 프로테오글리칸 등을 배합했다. 오렌지 농축액 함량은 20%이며, 판매는 9월 중순 시작할 예정이다. 세 제품은 모두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식품으로 분류된다. 아미노산 제품은 웰파인, 비오틴 제품은 상상바이오, 콜라겐 제품은 노바렉스가 각각 국내에서 생산한다. 이창석 한아원코리아 브랜드 총괄이사는 “감량 자체보다 감량 과정과 그 이후에 필요한 영양 관리에 초점을 맞춰 브랜드를 기획했다”며 “식사량이 감소하는 시기의 섭취 환경을 고려해 제품군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한아원코리아는 지난 8월 27일부터 전국 주요 병·의원과 약국 유통망을 통해 글리프 공급을 개시했으며, 이달 1일 공식 온라인몰을 열었다. 향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쿠팡 등 대형 오픈마켓으로 온라인 판매 경로를 순차 확대할 방침이다.
  • 전남광주특별시, 추석 수산물 할인행사로 장바구니 부담 줄인다

    전남광주특별시, 추석 수산물 할인행사로 장바구니 부담 줄인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추석을 앞두고 수협중앙회 온라인 쇼핑몰 ‘수협쇼핑’에서 지역 수산물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아 수산물 구매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지역에서 생산한 우수 수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할인 품목은 전복, 민물장어, 조피볼락(우럭)이다. 소비자는 수협쇼핑에서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최종 결제금액의 20%를 상품당 최대 1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쿠폰은 별도의 발행 횟수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다. 통합특별시는 추석 선물과 명절 식탁을 준비하는 소비자가 신선하고 품질 좋은 지역 수산물을 합리적 가격에 구매하도록 할인 혜택을 제공해 수산물 소비 분위기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전복은 타우린과 아르기닌 등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민물장어는 비타민 A와 E가 풍부한 대표적 보양 수산물이다. 영양이 풍부하고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추석 선물이나 명절 식탁용으로 활용하기 좋다. 손영곤 전남광주시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추석을 맞아 지역 수산물을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행사를 마련했다”며 “소비자들이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지역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석문어, 문어숙회 주문하면 시원한 한 잔 무료 제공 ‘여름밤의 돌문어’ 이벤트 시작

    석문어, 문어숙회 주문하면 시원한 한 잔 무료 제공 ‘여름밤의 돌문어’ 이벤트 시작

    - 문어숙회 주문 고객 대상, 청량한 하이볼 무료 제공- 쫄깃한 문어숙회 한 점에 시원한 한 잔, 늦여름 밤을 완성하다“ 기승을 부리던 한낮의 폭염이 한풀 꺾이면서 해가 진 뒤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에 접어들었다. 창문을 열어 두고도 잠들 만한 밤이 찾아오자 야외 테라스나 동네 골목의 저녁 자리가 다시 활기를 띠는 분위기다. 무더위로 미뤄 뒀던 모임을 재개하며 여름밤을 즐길 방법을 고민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문어 요리 전문 브랜드 ‘석문어’가 여름밤을 겨냥한 특색 있는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석문어 매장에서 대표 메뉴인 문어숙회를 주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청량한 하이볼을 무료 증정하는 내용이다. 문어는 어떻게 여름철 별미이자 보양식으로 사랑받게 되었을까? 문어에는 타우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예로부터 원기 회복에 좋은 식재료로 여겨져 왔다. 타우린은 자양강장 드링크의 주성분으로도 잘 알려진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간의 해독 작용을 돕고 피로 해소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단백·저지방·저열량 식품인 문어는 무기질까지 두루 갖춰, 긴 더위를 지나오며 입맛과 기운을 잃기 쉬운 늦여름 한 끼로 제격이다. 특히 간 건강을 돕는 타우린 덕분에 문어는 애주가들에게 좋은 안주로도 꼽혀 왔으니, 한 잔 곁들이는 자리와도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여기에 함께하는 하이볼은 위스키의 은은한 풍미에 탄산의 청량감을 더한 술로, 도수가 부담스럽지 않아 가볍게 즐기기 좋은 여름철 대표 주류다. 쫄깃하게 씹히는 문어숙회의 담백한 감칠맛과, 톡 쏘는 탄산이 입안을 산뜻하게 정리해 주는 청량함은 그야말로 여름밤에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선선한 밤바람을 맞으며 쫄깃한 문어숙회 한 점과 시원한 한 잔으로, 여름의 끝자락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셈이다. 이번 이벤트는 매장을 직접 방문한 고객이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제공하는 쿠폰을 받아 사용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방문 전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쿠폰을 미리 확인해 두면 현장에서 손쉽게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함께 챙겨 보길 권한다. 다만 재료 소진 등으로 혜택이 조기 마감될 수 있어, 방문 전 해당 매장에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석문어 관계자는 “밤공기가 선선해지는 요즘, 쫄깃한 문어숙회와 시원한 한 잔을 곁들이며 여름밤의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실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석문어’는 돌문어를 전문으로 하여 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브랜드로, 담백한 문어숙회를 비롯해 문어를 주재료로 한 다채로운 메뉴를 갖추고 있다.
  • ‘-10㎏’ 홍현희, 위고비 의혹에 “결백”…직접 공개한 식단 [셀럽 건강]

    ‘-10㎏’ 홍현희, 위고비 의혹에 “결백”…직접 공개한 식단 [셀럽 건강]

    10kg 감량에 성공해 화제가 된 방송인 홍현희가 최근 불거진 비만치료제 사용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12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홍현희는 과거 인생 최고 체중을 기록했던 시기와 비교해 약 10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몰라보게 날렵해진 턱선과 슬림해진 실루엣을 자랑한 그는 최근 유행하는 비만치료제의 도움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끊이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홍현희는 억울함을 감추지 못하며 “내 다이어트는 완전한 결백이다”라고 강력하게 해명했다. 자신의 건강을 해치지 않으면서 철저한 노력과 식단 관리로 이뤄낸 결과임을 강조하기 위해 “이 자리에서 피까지 뽑아보자”며 억울함을 토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체중 감량 이후에도 철저한 유지어터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홍현희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실제 식단을 인증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의 식탁에는 후추를 살짝 뿌린 삶은 달걀과 신선한 방울토마토가 담겨 있었다. 또 그는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외식하는 날이면 식사 시작 전 달걀을 미리 섭취해 포만감을 높이고 과식을 사전에 방지하는 자신만의 섭취 팁을 공유하기도 했다. 홍현희의 식단은 실제로 다이어트에 어떤 긍정적인 효능이 있을까. 우선 달걀은 완전식품의 대명사로 불릴 만큼 풍부한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해 주는 대표적인 식재료다. 다이어트 중 발생하기 쉬운 근손실을 효과적으로 방어하며, 소화 흡수 과정에서 오랜 시간 포만감을 유지해 군것질이나 과식을 억제해 준다. 또한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체지방 연소를 돕는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함유돼 있다. 함께 섭취하는 토마토는 수분 함량이 매우 높고 100g당 열량이 약 18kcal에 불과할 정도로 대표적인 저열량·고수분 식품이다. 식사 전이나 식단에 곁들일 경우 식사의 전체적인 부피를 늘려줘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빠르게 느낄 수 있게 돕는다. 아울러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리코펜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 51kg 유이, 더 슬림해졌네…“다이어트? ‘이 2가지’ 먹었다” [셀럽 건강]

    51kg 유이, 더 슬림해졌네…“다이어트? ‘이 2가지’ 먹었다” [셀럽 건강]

    가수 겸 배우 유이가 한층 슬림해진 몸매로 근황을 전하면서 과거 공개했던 다이어트 식단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유이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각을 멈추다 보면”이라는 문구와 함께 해외 여행지에서 여유를 만끽하고 있는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이는 강렬한 붉은색 민소매 원피스를 입은 채 두 팔을 활짝 벌리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모자로 얼굴을 가렸음에도 불구하고 173cm라는 우월한 장신과 군살 없이 길게 뻗은 다리 라인이 시선을 강하게 사로잡았다. 프로필상 173cm에 51kg으로 알려진 그는 데뷔 초 건강하고 탄탄한 몸매와 함께 ‘꿀벅지’라는 수식어로 불리던 시절과는 또 다른 슬림한 몸매를 뽐냈다. 실제로 유이는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체중이 빠진 이후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허벅지가 왜 이렇게 빠졌냐’는 말”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처럼 한층 슬림해진 몸매는 지난해 공개한 체중 감량 과정에서도 확인됐다. 유이는 tvN 예능 프로그램 ‘무쇠소녀단2’를 통해 전국생활복싱대회 출전을 준비하면서 목표 체급에 맞추기 위해 며칠간 닭가슴살과 현미밥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등 철저한 체중 관리에 나섰다. 그 결과 신체검사에서 최종 체중 50.84kg을 기록하며 목표 체급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특히 단순히 체중만 줄인 것이 아니라 체지방을 약 2kg 감량하는 동시에 골격근량은 24.1kg까지 증가시키며 탄탄한 체격과 체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그렇다면 유이가 혹독한 체중 감량 과정에서 주식으로 선택한 닭가슴살과 현미밥은 실제로 다이어트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 닭가슴살은 대표적인 고단백·저지방 식품으로, 체중 감량 중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을 보충하고 근육량 감소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고단백 식품인 닭가슴살은 포만감을 높일 뿐 아니라 근육 단백질 합성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함께 섭취한 현미밥은 ‘비정제 탄수화물’로, 백미에 비해 식이섬유와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또한 소화 흡수 속도가 느려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억제하고 오래도록 포만감을 유지해 줘 식욕을 조절하는 데도 좋다.
  • “고단백 식단 만능 아니다”…단백질 줄여야 저속노화 [달콤한 사이언스]

    “고단백 식단 만능 아니다”…단백질 줄여야 저속노화 [달콤한 사이언스]

    많은 사람이 건강을 위해 탄수화물을 줄이고 좋은 지방 섭취를 늘리는 ‘저탄고지’나 탄수화물과 지방을 줄이고 고단백질 중심의 식사를 추구한다. 그렇지만 노화를 늦추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단백질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 의대, 세포·분자생물학과, 통합 당뇨 센터, 노화 기초 생물학 연구센터, 위스콘신 보훈병원 공동 연구팀은 단백질 섭취를 줄이는 것이 대사를 개선하고 영양소에 대한 세포 반응 방식을 변화시키며 세포 손상을 줄이고 건강한 세포 기능을 보존함으로써 건강상 이점이 더 크고 수명 연장, 저속노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3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셀 프레스 블루’ 7월 31일 자에 실렸다. 최근 들어 시리얼과 과자, 커피, 심지어 생수까지 단백질 강화 식품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많은 연구자가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것이 암과 같은 노화 관련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실험 결과를 내놓고 있다. 또 초파리와 설치류 실험을 통해 단백질 섭취를 줄이면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지 않고도 수명 연장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도 단백질 섭취 감소가 체중과 체지방량을 줄이고 공복 혈당을 개선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기도 했다. 그러나 동시에 운동과 병행할 경우는 더 많은 단백질 섭취가 노년층 체중 감량을 촉진하고 노화에 따른 근육 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결과도 속속 나오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단백질 제한 및 노화에 관해 지난 수십 년 동안 발표된 350편 이상의 논문을 메타 분석했다. 그 결과, 단백질 제한 식단이 대사 개선과 영양소 반응 변화 등을 통해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물질 중 하나는 단백질 섭취가 적을 때 증가하는 ‘섬유아세포 증식인자 21’(FGF21)이라는 호르몬이다. FGF21은 신체 에너지 소비를 늘리고 혈당 조절을 개선하며 염증을 줄일 수 있다. 생쥐 실험에서도 FGF21이 높은 개체는 일반 생쥐보다 더 오래 살았고 이런 이점은 암컷보다 수컷 생쥐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사람에게서도 단백질 섭취를 줄이면 FGF21 수치가 상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단백질을 섭취하면 메티오닌, 이소류신, 발린 등 단백질 구성 요소이자 이런 효과를 유도하는 아미노산이 성장을 촉진하는 생물학적 과정을 활성화하지만 비만, 염증, 기타 노화 관련 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도 조사됐다. 특히 임산부나 일부 노년층과 같이 단백질 요구량이 높은 사람도 있지만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대부분의 성인에게 단백질 강화 식품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건강상 이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을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더들리 래밍 위스콘신-매디슨대 의대 교수는 “운동선수들이 많은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면서도 대사질환에 걸리지 않는 것은 규칙적인 운동 덕분”이라며 “단백질 섭취를 늘리라는 권고가 많지만 동시에 운동을 병행해야 단백질 섭취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래밍 교수는 “나이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신체적 활동량에 맞춰 단백질 권장량을 개인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운동 안 하면서 ‘단백질 타령’만?…“수명 갉아먹을 수도” 전문가 경고

    운동 안 하면서 ‘단백질 타령’만?…“수명 갉아먹을 수도” 전문가 경고

    근육을 키우기 위해 단백질 보충제를 매일 챙겨 먹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과도한 단백질 섭취가 오히려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신체 활동이 적은 사람일수록 권장량을 훨씬 초과해 섭취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위스콘신대 매디슨 캠퍼스 연구진은 350편이 넘는 관련 논문을 종합 검토한 결과 단백질 섭취를 줄이면 체중 감량과 심장병 위험 감소는 물론 수명 연장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셀프레스 블루’에 게재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단백질 섭취를 제한할 경우 신진대사가 활성화되고 체내 염증이 완화되며, 노화를 촉진하는 세포 손상 역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단백질은 근육과 장기, 결합조직을 형성하고 회복시키는 필수 영양소로 건강한 식단에서 결코 빠질 수 없다. 그러나 앞선 동물 실험에서 단백질 섭취를 줄인 초파리와 설치류의 수명이 늘어난 데 이어 최근 인체 대상 임상시험에서도 유사한 효과가 확인됐다. 단백질을 줄인 참가자들은 전체 열량 섭취량이 더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줄고 혈당이 안정되는 결과를 보였다. 연구진은 이 같은 현상의 핵심 원인으로 ‘섬유아세포 성장인자 21’ 호르몬을 지목했다. 단백질 섭취를 줄이면 이 호르몬 수치가 상승하는데 이는 에너지 소비를 촉진하고 혈당 조절과 염증 완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이 호르몬 수치가 높은 생쥐는 일반 생쥐보다 수명이 길었으며 인간 역시 단백질을 적게 섭취할 때 해당 호르몬 분비가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단백질을 구성하는 특정 아미노산의 과다 섭취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특정 아미노산이 과도해지면 체내에서 지속적인 성장 신호가 활성화되면서 비만과 염증, 노화 관련 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연구진은 “운동을 즐기는 이들에게 단백질이 근육 성장과 수행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은 명백하다”면서도 “그러나 대다수 현대인은 주로 앉아서 생활하기 때문에 필요 이상의 단백질을 과다 섭취하고 있으며, 이는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임신부나 일부 고령층처럼 단백질 수요가 높은 이들을 제외하면, 활동량이 적은 성인에게 단백질 강화 식품은 기대만큼의 효과를 주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운동선수들이 다량의 단백질을 섭취하면서도 대사질환을 겪지 않는 이유는 꾸준한 운동이 완충 작용을 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연구진은 또한 연령뿐만 아니라 개인의 일상 활동량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백질 섭취 권장량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팥배나무서 탈모 완화 가능성 확인…제품 개발까지 완료

    팥배나무서 탈모 완화 가능성 확인…제품 개발까지 완료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가 국내 산지에 흔한 팥배나무에서 탈모 완화 가능성을 확인하고 관련 특허를 출원한 데 이어 제품 개발까지 마쳤다. 연구소는 지역 산림자원의 산업적 활용을 위한 연구를 통해 팥배나무 가지와 열매 추출물의 생리활성을 분석한 결과, 항산화와 항염증, 모유두세포 활성 효과를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3월 ‘팥배나무 추출물을 함유하는 탈모 완화 또는 탈모 방지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출원번호 10-2026-0038395)를 출원했으며, 최근에는 추출물을 적용한 제품 개발도 완료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실험에서는 팥배나무 열매 추출물이 우수한 항산화 효과를 보였다. 전자공여능(DPPH) 시험에서 500ppm 이상 농도에서는 활성산소를 93% 제거했고, 1000ppm 이상에서는 아미노산 산화를 42%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포 실험에서도 추출물 0.1%를 처리했을 때 염증 반응이 약 10% 감소했으며, 농도가 높아질수록 모발 성장과 유지에 중요한 모유두세포의 활성과 생존율도 증가했다. 연구소는 이를 통해 팥배나무가 탈모 증상 완화와 두피 건강 기능성 소재로 활용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품은 추출물을 일부 첨가하는 방식이 아니라 추출물 자체를 기본 용액으로 사용해 함량을 최대 50%까지 높인 것이 특징이다. 팥배나무는 장미과 낙엽교목으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에 자생하며, 그동안 조경수와 관상수로 주로 이용돼 왔다. 연구소는 이와 함께 환삼덩굴, 까마귀쪽나무, 잣 구과 외종피 등 다양한 산림자원의 탈모 완화 효능을 연구해 특허 출원과 제품 개발,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확보한 천연 추출물을 기업에 공급하는 ‘천연물 분양 사업’도 운영하며 제품 상용화를 지원하고 있다. 정택준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활용도가 낮은 산림자원의 생리활성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술이전과 천연물 분양을 확대해 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눈 건강부터 근손실 방지까지… 톱스타 냉장고 속 쟁여둔 효자 아이템

    눈 건강부터 근손실 방지까지… 톱스타 냉장고 속 쟁여둔 효자 아이템

    허기가 질 때 손이 닿는 곳에 무엇이 있느냐에 따라 하루 칼로리 섭취량과 영양 불균형이 크게 달라진다. 최근 배우 고소영을 비롯해 몸매 관리와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스타·인플루언서들이 냉장고 속에 쟁여 두는 대표적인 ‘효자 식재료 3가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로 ▲콜라비 ▲블루베리 ▲닭가슴살이다. 셀럽들이 이 세 가지 음식에 열광하는 의학적·영양학적 이유를 짚어봤다. 야식 유혹 털어내는 이색 채소, ‘콜라비’밤마다 찾아오는 출출함을 무작정 참기란 쉽지 않다. 셀럽들이 야식 대용으로 선택한 콜라비는 양배추와 순무를 교배해 만든 채소로, 100g당 열량이 27kcal에 불과하다. 섬유질이 풍부해 적은 양으로도 높은 포만감을 주며 혈당 수치가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아준다. 콜라비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혈액순환을 돕고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야식이 당기는 늦은 밤, 과자나 인스턴트 대신 아삭한 식감의 콜라비를 썰어 먹으면 칼로리 부담 없이 공복감을 달랠 수 있다. ‘블루베리’ 항산화와 눈 건강을 동시에 화려한 조명과 야외 촬영, 스마트 기기 노출이 많은 현대인에게 블루베리는 필수 건강식품으로 꼽힌다. 블루베리의 짙은 보라색을 띠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안구 망막에 있는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해 시각 기능을 유지하고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뇌 혈류를 개선해 기억력 향상과 염증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냉동이나 건조 형태로 냉장고에 쟁여 두고 매일 일정량을 꾸준히 챙겨 먹으면 눈 건강과 피부 안티에이징을 한 번에 챙길 수 있다. 근손실 막는 고단백의 정석, ‘닭가슴살’ 다이어트를 진행할 때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근육량 감소’다. 단백질의 대명사인 닭가슴살은 100g당 약 23~25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면서도 열량은 102kcal 수준으로 매우 낮다. 풍부한 필수아미노산이 근육 합성을 자극해 식단 조절 중 발생하기 쉬운 근손실을 철저히 방지한다. 슬라이스 제품이나 간편식을 활용하면 다양한 요리에 쉽게 응용할 수 있어 지속 가능한 식단 관리가 가능하다. 면 요리가 당길 때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에 슬라이스한 닭가슴살을 더하면, 영양 균형을 맞추면서 단백질 섭취량을 손쉽게 채울 수 있다. 셀럽들의 냉장고 속 필수 아이템인 콜라비(체중·혈당 관리), 블루베리(눈 건강·항산화), 닭가슴살(근육 유지)은 단순히 살을 빼기 위한 수단이 아닌, ‘지속 가능한 건강한 삶’을 위한 스마트한 영양 조합이다. 허기진 어느 날 냉장고 문을 열기 전, 내 건강을 지켜줄 효자 식재료들로 채워보는 것은 어떨까.
  • ‘센 술’ 대명사였던 소주, 무한 저도주 경쟁… 마지노선은 어디?

    ‘센 술’ 대명사였던 소주, 무한 저도주 경쟁… 마지노선은 어디?

    회식 자리에서 술이 필수가 아닌 선택인 시대가 됐다. 특히 취하기보다 분위기를 즐기는 ‘소버 라이프’(Sober Life)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건강을 우선시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와도 맞물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부드러운 술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29일 주류 업계에 따르면 ‘센 술’의 대명사였던 소주의 저도화 열풍이 다른 주류에 비해 거세다. 소주 알코올 도수는 1970년대엔 무려 30도에 달했다. 이후 1990년대 25도로, 2000년대 들어 20도로, 2021년엔 제로 슈거 트렌드 열풍과 함께 16.5도 소주가 등장했다. 저도주화 속도는 가팔라져 최근 몇 달 사이 15.7도 제품이 대거 출시되면서 대세로 자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저도주 비밀은 첨가제에 있다”고 말한다. 주정 역할을 대신하는 첨가제는 ‘알싸함’ 같은 소주 본연의 풍미를 담당한다. 여기에 ‘달달함’을 책임지는 감미료까지 각각의 역할을 하는 첨가제가 투입된다. 첨가제로는 스테비아, 에리트리톨, 아미노산 등이 주로 쓰인다. 부드러운 소주 선호로 주정 원료도 달라졌다. 과거 보리쌀이 주였지만 지금은 쌀로 대체되고 있다. 저도주의 마지노선은 어디까지일까. 현재 추세라면 15.7이란 숫자도 곧 깨질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더 이상 낮추기는 쉽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첨가제 중 특히 감미료 가격이 만만찮기 때문이다. 주정이 최근 비싼 쌀로 대체되고 있는 것도 무한 저도주화 경쟁의 한계로 작용할 수도 있다. 저도주 경쟁이 원가 상승에 따른 자칫 출혈경쟁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더 이상의 도수 낮추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한 주류 전문가는 “저도 소주라는 것을 단순하게 보면 주원료인 주정에 원수를 더 타면 된다.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소주 특유의 풍미는 사라지고 물맛만 남는다”며 “주정 대체 역할 재료로 값싼 첨가제가 개발될 수도 있겠지만 한동안은 15.7이라는 숫자에 머물 것”이라고 짚었다. 소주 업계 관계자는 “저도주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며 “하지만 주정을 덜 투입함에도 값비싼 첨가제 때문에 원가가 상승한다면 대기업이든 영세 지역 업체든 치명적 선택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술 소비량은 확연히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주류 지출이 수년째 줄고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소주 본연의 맛을 즐기는 소위 ‘빨뚜’(25도 이상 빨간 뚜껑 소주) 바람이 일고 있지만 음주 트렌드 변화라는 큰 파고에 ‘센 술’ 소주 시장은 힘겨운 상황이다.
  • 피 한 방울만으로 대장암 재발·전이 예측한다

    피 한 방울만으로 대장암 재발·전이 예측한다

    과학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암은 여전히 완전 정복되지 않고 있다. 암세포는 성장과 증식을 위해 많은 영양소를 필요로 하는데 그중 아미노산은 단백질 생성 재료뿐만 아니라 에너지를 생산하고 DNA를 합성하는 등 암세포 생존과 증식에 필수적인 물질이다. 특히 대장암은 이런 아미노산 대사가 크게 변하는 대표적인 암이다. 이런 변화는 종양 조직에만 머무르지 않고 혈액 속에서도 나타난다. 국내 연구진이 이런 원리에 착안해 한 번의 혈액 검사만으로 대장암 재발과 전이 위험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화학과,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공동 연구팀은 혈청 순환 아미노산 네트워크 분석법을 개발하고 이를 대장암 환자의 재발과 전이 위험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에 실렸다. 암 환자 혈액 속 아미노산 농도를 측정해 암조직의 변화를 예측하는 연구들은 활발하지만 아미노산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고 함께 변하는지는 제대로 밝혀진 바 없다. 이에 연구팀은 소량의 혈청으로 19종의 순환 아미노산을 동시에 정밀 분석할 수 있는 불소 핵자기공명 분광법(19FNMR)을 활용해 아미노산별 농도와 상호 연결 관계를 네트워크 형태로 분석했다. 그 결과, 대장암이 진행될수록 혈액 속 아미노산 네트워크가 단계적으로 재편된다는 사실을 처음 확인했다. 이런 변화는 암이 커지면서 몸 전체 대사 체계를 새롭게 바꾸는 전신 대사 재프로그래밍을 반영하는 핵심 특징으로 분석됐다. 특히 대장암이 진행될수록 근육과 에너지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발린과 류신 등 분자사슬아미노산(BCAA) 비율은 줄고 암세포가 DNA를 만들고 빠르게 증식하는 데 필요한 글리신과 세린 비율은 늘어나는 것이 관찰됐다. 암이 자라면서 몸 전체의 아미노산 사용 방식이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연구팀은 아미노산 네트워크 분석으로 얻은 정보를 인공지능(AI) 모델에 적용해 대장암 환자의 재발과 전이 위험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이번에 개발한 방법은 현재 병원에서 대장암 환자 경과를 살필 때 사용하는 혈액검사 지표인 암배아성항원(CEA)보다 재발과 전이 위험을 더 정확하게 예측했다. 이지민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혈액 속 아미노산의 ‘양‘만 보는 기존 분석을 넘어 아미노산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고 변화하는지를 함께 분석해야 암의 진행 상태를 더 정확하게 읽어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혈액 검사만으로 대장암 환자의 재발 위험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새로운 정밀의료 기술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충식 카이스트 총장은 “이번 연구는 카이스트 내 ‘석박사 모험연구사업’에서 시작됐다는 점도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의과학과 화학 전공 대학원생들의 융합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세계적 연구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학생 주도 융합연구가 세계 수준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홍현희 시매부’ 천뚱, 8개월 투병 후 살 빠진 근황…입맛도 변했다 [셀럽 건강]

    ‘홍현희 시매부’ 천뚱, 8개월 투병 후 살 빠진 근황…입맛도 변했다 [셀럽 건강]

    개그우먼 홍현희의 시매부로 대중에게 친숙한 인물인 ‘천뚱’이 투병 이후 달라진 외모와 식습관을 공개했다. 천뚱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입맛이 변했나 보다. 이제 닭가슴살이 더 맛있네. 오랜만에 장어”라는 글귀와 함께 근황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오랜만에 영양 보충에 나선 천뚱이 장어 먹방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노릇노릇하고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장어를 한입 가득 베어 물며 먹방을 선보였다. 이날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과거와는 비교되는 살이 빠진 모습과 건강한 식습관이었다. 과거 먹방 콘텐츠를 통해 고칼로리 음식과 엄청난 양의 음식을 거침없이 해치우며 ‘먹방의 아이콘’이었지만, 이날은 장어를 상추와 깻잎 등의 쌈 채소에 싸 먹고 양파를 곁들이는 등 영양과 건강을 고려한 식사를 이어갔다. 실제로 천뚱은 건강을 생각한 식단 관리에 매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도 “맛있는 거 먹기 위해 노력은 계속된다. 건강한 돼지가 되기 위하여”라는 재치 있는 글과 함께 샐러드 위주의 식단을 공개하며 꾸준한 체중 감량과 건강 관리 과정을 공유한 바 있다. 이후에도 닭가슴살을 비롯해 삶은 달걀 4개, 현미밥 등으로 구성된 식단을 인증하며 건강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인 닭가슴살은 근손실을 방지하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주며, 양질의 탄수화물인 현미밥은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고 꾸준한 에너지를 공급한다.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삶은 달걀과 각종 채소를 더해 영양의 균형을 맞췄다. 이러한 식단은 과거의 폭식 위주 식습관에서 벗어나 대사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 같은 식습관의 변화와 체중 감량 배경에는 8개월간의 투병 생활이 있었다. 천뚱은 지난 2023년 초 어지러움과 구토 등을 동반하는 전정신경염 진단을 받아 약 8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투병 생활을 이어간 바 있다. 당시 일상생활조차 쉽지 않았던 고통스러운 시간을 이겨내고 치료 끝에 최종 완치 소식을 전했다. 한편 천뚱은 개그우먼 홍현희의 시매부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등에 출연해 먹방을 선보이며 친근한 매력으로 사랑을 받았다.
  • 삼성바이오 ‘K비만약’ 승부수… 2.7조 빅딜로 ‘황금알’ 품는다

    삼성바이오 ‘K비만약’ 승부수… 2.7조 빅딜로 ‘황금알’ 품는다

    비만·당뇨 치료제 핵심 원료 생산항체의약품 넘어 포트폴리오 확장글로벌 거점 등 ‘3대 성장축’ 확보비만치료제 시장 2035년 200조원생산시설·기술·인력 시너지 기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0년 후 200조원 시장을 형성할 비만·당뇨 치료제의 핵심인 ‘펩타이드’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에 본격 진출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반도체를 이을 차세대 먹거리로 바이오를 집중 육성해 온 가운데, ‘K-비만약’을 앞세워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서 초격차를 유지하는 전략을 내세운 셈이다. 또 미국 관세 등의 영향으로 의약품 공급망 안정이 주요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기존 인천 송도와 미국 록빌로 양분됐던 생산·연구 거점도 유럽과 인도 등으로 확장하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펩타이드 전문 CDMO 기업인 폴리펩타이드 그룹과 14억 6000만 스위스프랑(약 2조 7000억원) 규모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인수합병(M&A) 역사상 최대 규모다. 삼성그룹의 전체 M&A 사례로도 2017년 9조원에 음향전문업체 하만을 인수한 이래 최대 규모다. 회사는 연말까지 대주주 지분 인수 및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 100%를 확보해 인수를 최종 완료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인수로 기존 항체의약품, 메신저 리보핵산(mRNA), 항체약물접합체(ADC) 중심이었던 사업 구조를 펩타이드 분야로 넓히면서 비만약 생산 수요에 본격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펩타이드는 위고비, 마운자로 같은 GLP-1 계열 비만·당뇨 치료제의 핵심 원료다. 단백질의 기본 단위인 아미노산이 2~50개 정도 짧게 사슬처럼 연결된 물질로, 체내에서 호르몬이나 세포 간 신호를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수행한다.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비만 치료제 시장은 2035년 최대 1500억 달러(약 20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단일 질환 치료제 중 시장 성장성이 가장 두드러지는 만큼, 핵심 원료인 펩타이드 기반의 치료제 수요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글로벌 제약사들이 항암제, 뇌질환 치료제 등으로 펩타이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폴리펩타이드의 의약품 생산시설과 기술, 숙련된 전문인력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 또 폴리펩타이드의 기존 계약도 승계해 인수 직후부터 수주 물량을 이어간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폴리펩타이드 그룹은 유럽, 미국, 인도 등 5개국에 6개 생산 거점과 연구개발(R&D) 센터 등을 운영 중이며 전문 인력 1500여명을 보유하고 있다. 합성 과정 등이 까다로워 기술 장벽이 높은 펩타이드 치료제의 개발·생산 실적 1000건 이상을 보유해 업계 최고 수준의 개발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된다. 양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대규모 생산시설 설계∙운영 노하우와 폴리펩타이드의 개발∙생산기술을 결합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생산시설 확충도 검토할 수 있다. 항체의약품과 펩타이드 치료제를 동시에 개발하는 글로벌 제약사가 다수인 만큼 양사 고객 기반을 활용한 교차 수주 기회도 확대될 전망이다. 또 폴리펩타이드의 글로벌 거점과 기존 미국 록빌 생산시설과 연계해 다국적 제약사와의 지역적 접근성을 높이고, 공급망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는 생산능력∙사업 포트폴리오∙글로벌 거점 등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대 성장축을 모두 아우르는 전략적 결정”이라며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오모가리글로벌 김형중 대표, KBC ‘호남 호남인’서 김치 발효산업 미래 비전 전한다

    오모가리글로벌 김형중 대표, KBC ‘호남 호남인’서 김치 발효산업 미래 비전 전한다

    김치찌개와 김치찌개라면처럼 끓여 먹는 김치 음식의 발효 가치를 새롭게 바라봐야 한다는 메시지가 방송을 통해 소개된다. 오모가리글로벌 김형중 대표는 오는 18일 토요일 오전 8시 KBC 광주방송 ‘호남 호남인’에 출연한다. 김 대표는 이번 방송에서 30년간 이어온 묵은지와 김치찌개 연구를 비롯해 1,000일 숙성 김치소스와 김치찌개라면 개발 과정, 김치산업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방송은 KBC 광주방송과 유튜브에서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이번 대담의 핵심 화두는 “김치찌개는 조리 과정에서 가열하더라도 발효 고유의 건강학적 가치가 보존되는 우수한 식품”이라는 점이다. 전통적으로 김치는 생으로 먹을 때 살아 있는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을 섭취할 수 있는 대표 식품으로 인식되어 왔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가열 조리를 거치는 김치찌개의 경우 열에 약한 유산균이 사멸해 영양학적 가치가 다소 감소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식품 및 바이오 산업계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포스트바이오틱스(Postbiotics)’ 개념은 이러한 편견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근거가 된다.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살아 있는 유산균 자체뿐만 아니라, 유산균이 발효 과정 속에서 생성해 내는 유기산, 펩타이드, 효소, 세포벽 성분 및 미생물 유래 대사산물 등 발효의 종합적인 결과물까지 모두 포함하는 광의의 물질이다. 즉, 김치찌개나 된장찌개처럼 끓여 먹는 음식이라 하더라도, 장기 숙성 기간 동안 형성된 고유의 발효 유래 유효 성분과 아미노산 등의 풍미는 그대로 보존된다는 과학적 설명이다. 이에 김형중 대표는 “김치찌개는 끓인다고 해서 김치가 가진 모든 가치가 사라지는 음식이 아니다. 살아 있는 균뿐 아니라 오랜 숙성이 만들어낸 성분과 깊은 맛까지 함께 먹는 대한민국 대표 발효식품”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오모가리는 장기 숙성 김치 연구를 기반으로 제품화를 이어온 기업이다.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 한식세계화 연구과제인 ‘묵은지의 기능성 소재 발굴 및 생물기능성 규명’에 참여했으며, 서울대학교, 중앙대학교, 충남대학교, 배재대학교 등 대학 연구진과 함께 장기 숙성 묵은지의 기능성 미생물, 효소, 생리활성 소재 가능성을 연구했다. 이 연구를 바탕으로 오모가리는 장기 숙성 김치를 소스화해 1,000일 숙성 오모가리 김치소스, 오모가리 김치찌개, 오모가리 김치찌개라면, 냉동·상온 HMR, 업소용 제품 등으로 제품군을 넓혀 왔다. 1,000일 숙성 오모가리 김치소스는 김치찌개 특유의 산미와 감칠맛을 일정하게 구현하기 위해 장기간 숙성한 김치를 활용한 제품이다. 이를 적용한 김치찌개와 김치찌개라면은 매운맛 중심의 제품이 아니라, 장기 숙성이 만든 풍미와 발효 결과물을 일상 식품으로 구현한 사례다. 김형중 대표는 김치가 생으로 먹는 반찬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해 왔다. 숙성김치를 소스와 찌개, 라면, HMR로 산업화해야 세계인이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식품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본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는 발효 유래 소재와 포스트바이오틱스 개념이 건강식품과 화장품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국내 바이오기업들도 발효 유래 소재의 기능성 연구와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 식품시장 진출 과정에서는 원료별 안전성을 입증하는 GRAS 체계가 중요한 과제로 거론되고 있다. 대한민국이 김치 발효기술을 보유한 만큼, 장기 숙성 김치 유래 소재를 식품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발효 바이오 소재로 발전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김형중 대표는 이를 위해 대한민국김치재단 설립과 국책사업형 김치클러스터 조성 등을 제안한 상태다. 제안 내용에는 김치 표준화와 숙성 등급제, K-김치 통합브랜드 및 글로벌 인증체계, 장기 숙성 김치와 포스트바이오틱스 연구개발, 김치소스·라면·HMR·건강 소재 산업화, 농어민 계약재배와 수출 공급망 구축, 청년 창업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이 포함된다. 김치재단은 김치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연구개발, 표준화, 인증, 산업화와 세계화를 총괄하는 국가 플랫폼 역할을 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김치클러스터에는 스마트팜과 계약재배, 발효 연구소, 숙성시설, 김치·소스·라면 생산공장, 수출물류센터, 창업지원센터와 바이오 연구 기반을 집적하는 방안이 포함된다. 김형중 대표는 “대한민국은 오랜 발효문화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세계적인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데는 아직 보완할 부분이 많다”며 “와인과 치즈, 발사믹 식초처럼 김치도 국가가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연구하며 산업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치를 문화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바이오로, 바이오에서 세계로 확장해야 한다. 김치찌개와 김치찌개라면은 김치를 세계인이 쉽고 맛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 1,000일 숙성 기술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김치의 깊은 맛과 발효 가치를 세계 식탁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 CJ제일제당, 사업구조 3대 부문 재편

    CJ제일제당이 식품과 바이오로 양분했던 사업 구조를 식품, 기술 소재, 핵심 소재 등 3대 부문으로 재편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과 미래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업 부문 리밸런싱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라이프스타일 식품’, ‘기술 소재’, ‘핵심 소재’ 등 3대 축을 갖추는 한편 성장성과 수익성이 낮은 한계 사업은 과감히 정리할 방침이다. 윤석환 CJ제일제당 대표이사가 겸임하는 기술 소재 부문은 조미 소재 ‘핵산’, ‘테이스트앤리치(TnR)’,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PHA’ 등 고부가가치 연구 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신시장 개척을 담당한다. 라이프스타일 식품 부문은 그레고리 옙 대표가 맡는다. 만두, 치킨, 김치 등 ‘비비고’ 브랜드를 비롯한 글로벌 전략 제품(GSP)을 앞세워 K푸드 경험 전파에 집중한다. 김찬호 전략지원대표가 맡은 핵심 소재 부문은 사료용 아미노산(라이신·트립토판)과 일반소재(설탕·밀가루·식용유), 신소재(알룰로스) 등 사업 간 협력을 통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번 조치는 회사의 누적된 실적 부진을 타개하려는 선제적 결단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구조·조직 파괴 수준의 강도 높은 변화’라며 “위기가 닥친 뒤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선제적 체질 개선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2007년 CJ주식회사에서 제조 사업 부문이 인적 분할된 후 지난해에 처음으로 4170억원의 순손실을 냈고, 지난 1분기에도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영업이익이 14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윤 대표는 “각 사업의 본질과 목적에 맞춘 전략으로 실행력을 높여 미래 성장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취지”라며 “더 강한 사업 구조로 체질을 바꾸고 경쟁력을 극대화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리딩 기업으로 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10kg 감량’ 성시경, 닭가슴살 말고 ‘이것’ 먹었다

    ‘10kg 감량’ 성시경, 닭가슴살 말고 ‘이것’ 먹었다

    가수 성시경이 10kg을 감량한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성시경은 자신의 다이어트 식단을 소개했다. 그는 “1월 4일부터 광어 다이어트를 시작해 5개월째 지속 중”이라며 “170마리 정도 먹은 것 같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일반적으로 다이어트의 대표 음식으로 꼽히는 닭가슴살 대신 성시경은 광어로 단백질 섭취를 택했다. 닭가슴살은 지방 함량이 매우 낮고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해 근육을 생성하고 유지하는 데 최적의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성시경이 선택한 광어회는 닭가슴살만큼이나 훌륭한 고단백 식품이다. 광어는 흰살 생선 특유의 담백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지방 함량이 적으면서도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단에 적합하다. 탄수화물 섭취를 최소화하는 회 식단은 식후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아 인슐린의 과도한 분비를 막는다. 또한 광어에는 피로 해소와 신진대사를 돕는 아미노산과 타우린이 다량 함유돼 있으며, 광어 지느러미 부위에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풍부하다. 이는 급격한 체중 감량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피부 탄력 저하를 방지하고 혈관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성시경의 다이어트 식단을 따라 한 신동엽 역시 2kg을 감량했다고 전해 광어회의 다이어트 효과를 인증했다. 성시경은 광어회 다이어트 팁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그는 “최대한 늦게 첫 식사는 계란을 먹는다”고 밝혔다. 이어 광어회를 먹을 때는 “1시간 안 된 활어회는 소금에 찍어 먹고, 숙성회는 간장에 찍어 먹는다”며 미식가다운 팁도 함께 공유했다. 앞서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씹어 먹는 단백질은 배부르게 먹어도 살이 안 찌는 것 같다”며 “난 쉴 새 없이 흰살생선을 계속 먹었다. 특이하게 배가 부른데 살이 안 찐다”고 광어회 다이어트를 언급한 바 있다.
  • CJ제일제당, ‘3대축’ 고강도 사업구조 개편

    CJ제일제당, ‘3대축’ 고강도 사업구조 개편

    CJ제일제당이 기존 ‘식품’과 ‘바이오’로 나뉘었던 사업 구조를 3대 부문으로 전면 개편하고 수익성이 낮은 한계사업 정리에 나선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CJ제일제당은 사업부문 리밸런싱을 통해 조직을 ▲라이프스타일식품 ▲기술소재 ▲핵심소재 등 3개 부문으로 재편한다고 1일 밝혔다. 라이프스타일식품 부문은 만두·치킨·김치 등 ‘비비고’ 브랜드와 글로벌전략제품(GSP)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 기술소재 부문은 조미소재 ‘핵산’과 천연조미소재 ‘테이스트앤리치(TnR)’,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PHA’ 등 고부가가치 연구개발(R&D) 기반의 신시장 개척을 담당한다. 시장 트렌드와 고객 니즈에 맞는 솔루션 사업을 통해 차세대 동력의 핵심 축을 담당한다는 전략이다. 핵심소재 부문은 사료용 아미노산(라이신·트립토판 등)과 설탕·밀가루·식용유 등 일반 소재, 알룰로스 등 신소재를 아우르는 원료 소재 사업 간 시너지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부문별로 책임경영을 이끌 수장도 배치했다. 라이프스타일식품 부문은 지난해부터 식품사업을 이끌어온 글로벌 전문가 그레고리 옙 대표가 유임됐다. 기술소재 부문은 윤석환 대표이사가 겸임하며 솔루션 사업 중심 고부가 사업조직으로 진화를 이끈다. 핵심소재 부문은 CJ푸드빌의 흑자 전환과 글로벌 사업을 이끌었던 김찬호 전략지원부문 대표가 겸임한다. 윤석환 대표는 “각 사업의 본질과 목적에 맞춘 전략으로 실행력을 높여 미래 성장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취지”라며 “더 강한 사업 구조로 체질을 바꾸고 경쟁력을 극대화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리딩 기업으로 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불면증, 우울증…뇌 속 작은 조절기 고장난 탓 [사이언스 브런치]

    불면증, 우울증…뇌 속 작은 조절기 고장난 탓 [사이언스 브런치]

    실내 온도를 조절하는 장치가 있는 건물에서 온도조절기가 고장 난 상태를 상상해 보자. 무더운 여름에는 에어컨이나 환기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바깥보다 더 찜통 같은 상태가 될 것이다. 겨울에는 냉동고와 다름 없는 실내가 될 지도 모른다. 그런데 우리 뇌 안에 있는 온도조절기가 고장 나면 어떻게 될까. 스페인 바르셀로나 폼페우 파브라대, 바르셀로나 과학기술연구원, 스위스 바젤대, 포르투갈 상팔리무드 재단, 프랑스 소르본대, 영국 런던대(UCL) 공동 연구팀은 신경 유전자의 아주 작은 조각인 마이크로엑손의 발현 변화가 각성 상태를 조절하는 일종의 뇌 속 온도조절기를 고장 내 불면증, 우울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즈’ 6월 19일 자에 실렸다. 동물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내·외부 자극에 적절하게 반응할 수 있어야 한다. 흔히 각성이라고 부르는 중추신경계의 활성화는 동물계 전반에 걸쳐 고도로 보존된 기능 중 하나다. 적절한 각성 조절은 졸음, 반응성 저하, 불면증, 감각 과민성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도록 해 준다. 이런 기능이 중요한 이유는 스트레스와 신경발달장애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생물체는 발달 시기와 성체 단계에서 각성을 적절히 조절하기 위해 대체 스플라이싱을 통해 생성되는 매우 다양한 단백질을 필요로 한다. 이 과정은 하나 이상의 마이크로엑손 존재 유무에 따라 아미노산 서열이 유사하지만 동일하지 않은 기능적으로 구분되는 두 가지 단백질을 생성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다. 마이크로엑손은 3~27개의 뉴클레오티드로 이뤄진 매우 짧은 엑손 조각이다. 또 대체 스플라이싱은 전사된 메신저RNA(mRNA)가 여러 방식으로 절단되고 재조합돼 하나의 유전자에서 기능이 다른 여러 단백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말한다. 연구팀은 동물 실험에 많이 쓰이는 제브라피시를 이용해 몇 가지 실험을 했다. 수정 후 5~8일이 지난 유충의 운동량, 수면, 불안과 스트레스 지표인 벽 붙기를 자동 추적하고 고속 영상으로 꼬리 움직임의 종류와 운동역학까지 분석했다. 칼슘 지시자인 GCaMP6s를 모든 뉴런에 발현시킨 뒤 이광자 칼슘 이미징으로 빛·어둠·다가오는 점 자극에 대한 뇌 영역별 신경 활동을 측정했다. 이어 신경세포를 분리해 RNA 시퀀싱으로 어떤 미세엑손이 잘못 됐는지, 어떤 유전자 발현이 바뀌었는지 살폈고, cAMP 신호를 올리거나 내리는 약물을 처리해 행동·전사체가 어떻게 바뀌는지 인과관계를 확인했다. 그 결과, 신경 마이크로엑손 발현 변화는 과각성 상태를 유발해 수영 패턴이 변하고 수면 시간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동 변화 외에도 잘못된 스플라이싱이 신경 세포 활동을 조절하는 세포 내 신호물질인 cAMP 수치를 변화시켜 세포의 흥분성을 높이거나 낮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화학 억제제로 cAMP를 감소시키면 돌연변이 물고기의 활동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오는 반면 약물로 합성을 유도하거나 분해를 감소시켜 정상 물고기의 cAMP 수치를 높게 유지하면 과각성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cAMP가 각성 행동을 주도하는 핵심 요소임을 확인해 주는 것으로 cAMP가 인체의 각성 상태를 조절하는 온도조절기 역할을 한다는 의미다. 연구를 이끈 마누엘 이리미아 스페인 폼페우 파브라대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밝혀낸 메커니즘이 인간에게도 똑같이 적용될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수면 장애, 감각 과민성은 자폐스펙트럼증후군이나 조현병 같은 신경학적 장애에서 흔히 나타나며 마이크로엑손 조절에 문제가 생기면서 나타난다고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이리미아 교수는 “cAMP 매개 각성 경로가 불안증, 우울증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이번 연구로 사람의 각종 신경 장애에 대해서도 새로운 치료법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AI 유전체 설계하면 로봇이 검증… 민관 바이오파운드리 시급” [2026 서울 K-바이오 위크]

    “AI 유전체 설계하면 로봇이 검증… 민관 바이오파운드리 시급” [2026 서울 K-바이오 위크]

    시간 단축 통한 ‘생산성 혁신’ 필수시행착오 반복식 연구서 벗어나야바이오제품 안전성·대량생산 과제美中 막대한 자본 파상공세 경계도 윤석환 CJ제일제당 대표이사가 그린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민관이 함께 하는 범국가적 ‘AI 바이오파운드리’ 생태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그린바이오 미래전략 포럼’에서 ‘인공지능(AI)×그린바이오: 경계를 넘어서는 융합과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 인슐린과 아미노산 등 동식물에서 추출하던 소재들이 이미 미생물 기반의 정밀발효로 전환됐다”며 “대체단백 등 그린바이오 제품이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안전성과 대량생산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그린바이오 산업의 해법으로 ‘AI 바이오파운드리’를 제시했다. 직관과 시행착오에 의존하던 기존의 연구 방식을 벗어나 AI가 단시간에 유전체를 설계하고 자동화 로봇이 초고속으로 검증하는 체계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실제 CJ제일제당은 4만 3000t에 달하는 미생물 발효 생산 캐파(CAPA)를 바탕으로 연구개발(R&D)을 통해 생산성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 내부 데이터를 학습한 ‘바이오 에이전트 AI’를 도입해 5개월이 걸리던 균주 평가 시간을 1개월로 단축하는 등 가시적인 효과도 거뒀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 경쟁이 갈수록 첨예해지는 가운데, 윤 대표는 막대한 자본과 정부 지원을 등에 업은 선도국들의 파상공세를 경계했다. 미국은 민간기업 ‘긴코 바이오웍스’를 필두로 수백만 종의 미생물 유전체 정보를 선점 중이며, 중국은 선전에 거대 공공 파운드리를 세워 특허 우회와 미지의 기술 영역 선점을 공격적으로 노리고 있다. 윤 대표는 “AI를 활용하면 (중국이) 미지의 영역에서 우리보다 높은 기술력을 보여줄 수 있다”면서 경쟁력 강화에 나서야한다는 위기의식을 공유했다. 윤 대표는 파편화된 데이터와 규제 장벽을 허물기 위한 ‘민관 협력 기반의 그린바이오 혁신 생태계’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보안이 확보된 기본 AI 알고리즘과 공공 파운드리 인프라를 제공하고, 대기업을 필두로 한 민간이 이를 활용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또 공급을 옥죄는 규제가 아니라, 기업의 초기 상업적 투자를 이끌어낼 미래 지향적인 ‘수요 창출형 규제’로의 정책 전환을 제언했다. 끝으로 윤 대표는 “기술과 사람이 공존하는 5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융합형 인재 육성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시장의 굳건한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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