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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 전통·휴식 다 갖춘 ‘제12회 잠원나루축제’ 개최

    서초, 전통·휴식 다 갖춘 ‘제12회 잠원나루축제’ 개최

    서울 서초구는 12일 잠원체육공원에서 전통문화와 휴식이 어우러진 ‘제12회 잠원나루축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잠원동 일대는 조선시대에 뽕나무를 재배하고 누에를 치던 역사적 장소인 국립 양잠소가 있던 곳이다. 잠원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초중앙새마을금고가 후원하는 축제는 잠원(蠶院) 지역의 유래와 전통을 알리고 주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축제는 민속촌 테마 기획, 자연에서 즐기는 북바캉스와 먹거리, 관계 기관 협업 복지·체험 박람회 등을 바탕으로 풍성하게 펼쳐진다. ‘도심 속 민속촌’을 주제로 아슬아슬한 외줄 위에서 펼쳐지는 이의태 명인의 줄타기 식전 공연, 풍물놀이 등으로 축제의 흥을 돋운다. 아이들이 조선시대 의상을 입고 참여하는 ‘왕비 친잠례’ 재현을 통해 관람객에게 전통의 멋을 선보인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책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휴식 공간도 만든다. 잠원도서관과 연계해 시민에게 돗자리, 의자, 담요, 도서 등을 대여해 주는 야외 ‘북바캉스 잠원서당’이 운영된다. 잠원하길 상권 골목식당을 비롯한 새마을부녀회 등 잠원동 직능단체가 협력해 다양하고 풍성한 먹거리 장터도 마련된다. 지역 기관과의 협업도 눈길을 끈다. 반포종합사회복지관의 ‘찾아가는 복지박람회’,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잠원센터의 ‘인공지능(AI) 활용 축제 사진 촬영 및 캘리그라피’, 방배아트유스센터 ‘캐리커처’, 서초복지돌봄재단 ‘기부 키오스크’, 서초구육아종합지원센터 ‘바퀴 달린 장난감 수리센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준비된다. ‘누에생태체험관’에서는 김희순 청양군 무형유산 전승교육사가 선보이는 비단 베틀 체험을 비롯해 누에 실감기, 명주솜 만들기 등 전통 양잠 체험을 운영한다. 올해도 누에 총 3000마리를 방문객 1인당 4마리 이내로 소진 때까지 무료 분양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라인댄스, 한국무용, 태권도 시범 등 주민 참여 공연과 매직쇼, 신동초 학생 오케스트라, 일신교회 합창단, 서초 청년 예술인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가족 대항 퀴즈쇼 ‘잠원급제’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전성수 구청장은 “올해 잠원나루축제는 전통의 가치를 계승하면서도 주민이 도심에서 편안하게 휴식하고 체험할 수 있는 풍성한 잔치로 준비했다”며 “온 가족과 이웃이 함께 어울려 전통을 즐기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종로 소담누리 인기는 오늘도 ‘우상향’ [현장 행정]

    종로 소담누리 인기는 오늘도 ‘우상향’ [현장 행정]

    폐유치원, 전통놀이 시설로 재탄생7월 466명 이어 8월엔 695명 방문유 구청장 “문화공간 확충에 노력” “문을 닫았던 어린이집을 키즈카페로 새롭게 설계했습니다.” 유찬종 서울 종로구청장은 지난 2일 개관한 서울형 키즈카페 숭인1동점 ‘소담누리 놀이터’에서 이렇게 말했다. 코로나19와 아동 수 감소로 2024년 문을 닫은 옛 청룡유치원이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7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 2일 정식 개관했다. 유 구청장은 키즈카페를 둘러보며 시설물 높이와 놀이기구를 꼼꼼하게 확인했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설계와 리모델링을 거쳐 어둡던 외벽을 밝은 색깔로 새롭게 단장했고 내부에 간이스프링클러를 설치했다. 모서리마다 아이들이 다치지 않도록 충격 흡수용 보호대도 있었다. 아이들은 1층의 사방치기 놀이 매트, 그물망 위에서 뛰어놀거나 인터랙티브 월(큰 터치스크린이나 프로젝션 등을 활용해, 사용자의 터치·움직임에 콘텐츠가 반응하도록 만든 ‘상호작용형 벽면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캐릭터를 누르며 연신 웃음을 터뜨렸다. 맞은편 청룡사와 숭인동 일대가 내려다보이는 2층은 옛 동네 마당을 떠올리게 했다. 넓은 공간에 대형 윷놀이 등 놀이기구와 전통 탈, 한복이 놓여 있었다. 보호자와 아이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가족 화장실이나 수유실도 있다. 0~9세까지 이용할 수 있고, 당분간 입장료 없이 운영된다. 구는 2000원 안팎의 입장료를 검토하고 있다. 시범 운영 때부터 이용객이 꾸준히 늘었다. 7월 466명이 찾은 데 이어 지난달 695명이 방문했다. 유 구청장은 “앞으로 3층과 지하는 부모님들이 차를 마시며 기다릴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가족들이 종로에서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돌봄 서비스와 키즈카페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키즈카페를 위탁 운영하는 청룡사 관계자는 유 구청장에게 “(내년) 여름엔 물놀이 공간도 마련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종로구는 첫 서울형 키즈카페인 ‘혜명 아이들 상상놀이터’도 2022년부터 운영 중이다. 아이들은 시즌마다 달라지는 오브제(사물) 놀이기구로 상상력을 키우고, 놀이터에서 마음껏 몸을 움직일 수 있다. 연령별 연극 놀이나 예술가와의 만남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지난해에만 아동과 보호자 1만 2613명이 이용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유 구청장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놀이와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놀이 공간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은행 ATM 찾아 삼만리”… 상반기 전국서 636대 사라졌다

    “은행 ATM 찾아 삼만리”… 상반기 전국서 636대 사라졌다

    전국의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반년 만에 600대 넘게 사라졌다. 2022년 말과 비교하면 3년 반 사이 6대 중 1대 꼴로 줄었다. 고령층이 많은 비수도권에서 감소세가 더 가팔라 ‘금융 접근성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전국 은행 ATM은 2만 4711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보다 636대(2.5%) 줄었다. 2022년 말 2만 9321대에서 3년 반 만에 4610대(15.7%)가 사라진 것이다. 특히 지방은 ATM이 더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울산의 ATM은 472대로 2022년 말보다 21.5% 줄었다. 경남은 1265대로 20.8%, 충북은 558대로 19.0% 감소했다. 수도권도 서울이 7148대로 15.5%, 경기가 5596대로 15.0% 줄었다. 다만 수도권은 ATM 수가 상대적으로 많아 지방 주민이 체감하는 불편이 더 클 수밖에 없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중에 ATM을 가장 많이 줄인 곳은 농협은행이었다. 농협은행은 3981대로 3년 반 사이 1110대(21.8%) 감소했다. 신한은행(3829대)은 1020대(21.0%), 우리은행(3213대)은 737대(18.7%)를 줄였다. 반면 하나은행(3483대)은 44대(1.3%) 감소하는 데 그쳤다. 소비자금융에서 철수한 씨티은행은 절반 가까이 줄어 전국에 68대만 남았다. 은행들은 “쓰는 사람이 줄어 없앴을 뿐”이라고 항변한다. 현금 사용이 줄고 인터넷뱅킹이 보편화하면서 입출금 수요가 감소했다는 것이다. 비용 절감 목적도 있다. ATM을 철거하면 은행은 외부 업체에 지급하는 관리·보수비와 장소 임차료 등을 아낄 수 있다. 지방 인구 감소까지 맞물리면서 은행 점포도 줄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시중은행 영업점은 2022년 말 5657개에서 지난 6월 말 5381개로 276개(4.9%) 감소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방 등 금융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우체국에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은행대리업을 시범 운영하고, 여러 은행 업무를 함께 처리할 수 있는 공동 ATM을 확대하고 있다. 서 의원은 “ATM 감소로 현금 사용 비중이 높은 고령층과 농촌 주민이 큰 불편을 겪는 만큼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대체 서비스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단독] 진화하는 서울동행맵… 장애인이동권 넓힌다

    [단독] 진화하는 서울동행맵… 장애인이동권 넓힌다

    시각장애인 승하차 음성지원 제공역사 지하 공간 안내 기능도 추가 앞으로 시각장애인 등 서울의 이동약자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홀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휠체어 장애인·고령자·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돕는 앱 ‘서울동행맵’을 고도화해 시각장애인까지 서비스 대상을 늘리고, 지하까지 공간을 넓히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안에 서울동행맵에 ‘시각장애인 전용 지원’ 기능과 ‘실내외 연속 내비게이션’ 기능이 추가된다. 기존 앱은 단순히 저상버스를 예약하는 데 그쳤지만 앞으로는 버스 정류장 접근·도착·승차·하차 전 음성과 진동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앱 이용자가 버스 정보를 검색해 탈 버스를 예약하면 버스가 도착할 때, 승차할 때, 하차할 때 알림을 받는 식이다. 운전기사에게도 교통약자들이 타기 전 단말기를 통해 ‘교통약자 승차 대기 중’ 정보를 전달한다. 4만명이 넘는 서울의 시각장애인들은 대중교통 이용 시 지하철에 의존해 왔다. 탑승 위치가 명확하고 종착역 기준 도착 음성 안내 등 접근성과 편의성 면에서 앞섰기 때문이다. 반면 버스정류장은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장을 비롯해 종류가 다양하고 여러 대가 한 곳에 멈추기도 하기에 시각장애인이 버스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없었다. 일부 정류장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유도블록(점형·선형블록)이 있지만 승차가 아닌 하차 위치로 유도하거나 스마트쉼터와 구분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올 3월 시각장애인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버스 이용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 ‘탑승 접근이 어려움(42.0%)’, ‘도착 정보 확인 어려움(39.5%)’, ‘정류장 찾기 어려움(12.0%)’이라고 답했다. 전맹(全盲) 시각장애인이기도 한 시각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 홍서준 연구원은 “정류장을 찾는 것부터 어렵지만 도착했다고 해도 여의도나 서울역 등 복잡한 정류장들은 버스가 내 앞에 왔는지, 10m 전인지 알 수가 없다”며 “결국 주변에 도움을 청할 수밖에 없다. 시각장애인 혼자 탈 방법이 사실상 없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하철 1·2호선 시청역, 1·3·5호선 종로3가역, 1·2호선 신도림역, 2·8호선 잠실역 같은 복잡한 지하 공간을 안내하는 ‘실내외 연속 내비게이션’ 기능도 앱에 추가한다. 실내 데이터 지도를 구축해 이동약자가 출구로 나가거나 버스로 갈아탈 때 최적 동선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연말까지 시청역 등에서 시범 운영을 하고 차츰 모든 역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 돈 뽑을 데 없더라니…전국 은행 ATM 상반기 636대 감소

    돈 뽑을 데 없더라니…전국 은행 ATM 상반기 636대 감소

    전국의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반년 만에 600대 넘게 사라졌다. 2022년 말과 비교하면 3년 반 사이 6대 중 1대 꼴로 줄었다. 고령층이 많은 비수도권에서 감소세가 더 가팔라 ‘금융 접근성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전국 은행 ATM은 2만 4711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보다 636대(2.5%) 줄었다. 2022년 말 2만 9321대에서 3년 반 만에 4610대(15.7%)가 사라진 것이다. 특히 지방은 ATM이 더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울산의 ATM은 472대로 2022년 말보다 21.5% 줄었다. 경남은 1265대로 20.8%, 충북은 558대로 19.0% 감소했다. 수도권도 서울이 7148대로 15.5%, 경기가 5596대로 15.0% 줄었다. 다만 수도권은 ATM 수가 상대적으로 많아 지방 주민이 체감하는 불편이 더 클 수밖에 없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중에 ATM을 가장 많이 줄인 곳은 농협은행이었다. 농협은행은 3981대로 3년 반 사이 1110대(21.8%) 감소했다. 신한은행(3829대)은 1020대(21.0%), 우리은행(3213대)은 737대(18.7%)를 줄였다. 반면 하나은행(3483대)은 44대(1.3%) 감소하는 데 그쳤다. 소비자금융에서 철수한 씨티은행은 절반 가까이 줄어 전국에 68대만 남았다. 은행들은 “쓰는 사람이 줄어 없앴을 뿐”이라고 항변한다. 현금 사용이 줄고 인터넷뱅킹이 보편화하면서 입출금 수요가 감소했다는 것이다. 비용 절감 목적도 있다. ATM을 철거하면 은행은 외부 업체에 지급하는 관리·보수비와 장소 임차료 등을 아낄 수 있다. 지방 인구 감소까지 맞물리면서 은행 점포도 줄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시중은행 영업점은 2022년 말 5657개에서 지난 6월 말 5381개로 276개(4.9%) 감소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방 등 금융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우체국에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은행대리업을 시범 운영하고, 여러 은행 업무를 함께 처리할 수 있는 공동 ATM을 확대하고 있다. 서 의원은 “ATM 감소로 현금 사용 비중이 높은 고령층과 농촌 주민이 큰 불편을 겪는 만큼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대체 서비스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단독] 장애인도 ‘버스 홀로서기’ 가능해진다

    [단독] 장애인도 ‘버스 홀로서기’ 가능해진다

    앞으로 시각장애인 등 서울의 이동약자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홀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휠체어 장애인·고령자·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돕는 앱 ‘서울동행맵’을 고도화해 시각장애인까지 서비스 대상을 늘리고, 지하까지 공간을 넓히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안에 서울동행맵에 ‘시각장애인 전용 지원’ 기능과 ‘실내외 연속 내비게이션’ 기능이 추가된다. 기존 앱은 단순히 저상버스를 예약하는 데 그쳤지만 앞으로는 버스 정류장 접근·도착·승차·하차 전 음성과 진동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앱 이용자가 버스 정보를 검색해 탈 버스를 예약하면 버스가 도착할 때, 승차할 때, 하차할 때 알림을 받는 식이다. 운전기사에게도 교통약자들이 타기 전 단말기를 통해 ‘교통약자 승차 대기 중’ 정보를 전달한다. 4만명이 넘는 서울의 시각장애인들은 대중교통 이용 시 지하철에 의존해 왔다. 탑승 위치가 명확하고 종착역 기준 도착 음성 안내 등 접근성과 편의성 면에서 앞섰기 때문이다. 반면 버스정류장은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장을 비롯해 종류가 다양하고 여러 대가 한 곳에 멈추기도 하기에 시각장애인이 버스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없었다. 일부 정류장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유도블록(점형·선형블록)이 있지만 승차가 아닌 하차 위치로 유도하거나 스마트쉼터와 구분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올 3월 시각장애인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버스 이용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 ‘탑승 접근이 어려움(42.0%)’, ‘도착 정보 확인 어려움(39.5%)’, ‘정류장 찾기 어려움(12.0%)’이라고 답했다. 전맹(全盲) 시각장애인이기도 한 시각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 홍서준 연구원은 “정류장을 찾는 것부터 어렵지만 도착했다고 해도 여의도나 서울역 등 복잡한 정류장들은 버스가 내 앞에 왔는지, 10m 전인지 알 수가 없다”며 “결국 주변에 도움을 청할 수밖에 없다. 시각장애인 혼자 탈 방법이 사실상 없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하철 1·2호선 시청역, 1·3·5호선 종로3가역, 1·2호선 신도림역, 2·8호선 잠실역 같은 복잡한 지하 공간을 안내하는 ‘실내외 연속 내비게이션’ 기능도 앱에 추가한다. 실내 데이터 지도를 구축해 이동약자가 출구로 나가거나 버스로 갈아탈 때 최적 동선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연말까지 시청역 등에서 시범 운영을 하고 차츰 모든 역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 송편 빛고, 떡메치고, 투호 던지고 노원문화원에서 한가위 제대로 즐긴다

    송편 빛고, 떡메치고, 투호 던지고 노원문화원에서 한가위 제대로 즐긴다

    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온 가족이 송편을 직접 빚고 떡메를 치며 우리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한가위 잔치가 열린다. 노원문화원(원장 오치정)은 오는 19일 오전 11시 40분부터 ‘2026 한가위 전통민속마당 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행사에서 벗어나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송편을 만들고, 떡메를 치고, 투호와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직접 경험하면서 명절의 의미와 세시풍속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참여형 전통문화 축제로 마련됐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가족과 함께하는 송편 빚기 체험’이다.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 30팀을 선착순 모집해 2회에 걸쳐 진행한다. 전통 떡·한과·음청류 분야 전문가인 문혜자 강사가 송편의 유래와 추석 문화를 설명하고 직접 송편 빚기 시범을 선보인다. 참가 가족들은 준비된 재료를 이용해 반죽부터 송편 빚기까지 직접 체험한다. 완성된 송편은 심사를 거쳐 회차별 우수 가족 3팀을 선정하며, 빚은 송편은 쪄서 참가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송편을 단순히 만들어보는 데 그치지 않고 추석의 유래와 송편에 담긴 의미를 배우는 전통문화 교육을 함께 진행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송편 빚기 체험 신청은 노원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노원문화원 주차장에는 가족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마당도 펼쳐진다. 떡메치기를 비롯해 제기차기, 투호, 딱지치기, 사방치기 등 부모 세대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어린이들에게는 색다른 놀이문화를 경험하게 하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특히 떡메치기는 참가자가 직접 떡메를 이용해 반죽을 치는 전통 떡 제조 과정을 체험하고 완성된 떡을 함께 맛보고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러 전통놀이를 두루 경험할 수 있도록‘한가위 탐험지도’스탬프 투어도 운영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더한다. 국악부터 셔플댄스까지 전통과 현대가 한 무대에서 펼쳐지면 볼거리도 풍성하다. 축제 현장에서는 국악예술단 공연을 시작으로 훌라, 셔플댄스, 노래댄스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공연이 이어진다. 전통문화 체험에 현대적인 생활문화 공연을 접목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오치정 노원문화원 원장은“한가위는 가족과 이웃이 음식을 나누고 함께 어울리며 공동체의 정을 나눠온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명절”이라며 “아이들에게는 송편과 전통놀이를 직접 경험하는 살아있는 전통문화 교육의 장이 되고, 부모와 조부모 세대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문화를 어렵게 설명하기보다 직접 만들고, 뛰어놀고, 함께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다음 세대로 이어가는 것이 이번 축제의 가장 큰 의미”라며 “가족이 함께 문화원을 찾아 풍성한 한가위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노원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한다. 송편 빚기 체험은 사전 신청해야 하지만 전통놀이 체험과 공연은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관람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노원문화원 홈페이지(www.nwcc.or.kr)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노원문화원 사무국(02-6380-0027)으로 문의하면 된다.
  • 충북도 청년이 주도하는 도정 추진..4대 핵심과제 마련

    충북도 청년이 주도하는 도정 추진..4대 핵심과제 마련

    충북도는 청년이 주도하는 도정 대전환을 위해 4대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도지사 직속 청년위원회 설치와 청년 주도 예산제 도입이다. 도지사 직속 청년위원회는 도지사와 청년 대표의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된다. 청년위원장에게는 명예도지사 자격이 부여된다. 오는 11월 출범 예정인 위원회는 대학생, 사회초년생, 소상공인, 청년농업인 등 청년 100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일자리, 창업, 주거, 결혼, 육아, 문화 등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분과를 설계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인다. 청년 주도 예산제는 청년이 정책 기획부터 예산편성, 집행까지 모두 참여하는 시스템이다. 도는 청년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청년기금과 연계해 시범사업으로 우선 추진하고 성과가 입증되면 도정 전체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청년위원회가 제안한 정책과제들을 도 일반 예산에 반영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도는 미취업 청년과 초기 창업가 100여명이 참여하는 집중토론형 무박 2일 취·창업 멘토링 캠프를 정례화한다. 도지사 직속 청년정책추진단도 신설한다. 추진단은 청년위원회 전담 사무국 역할을 담당한다. 도가 청년 챙기기에 팔을 걷어붙인 것은 충북지역 청년인구 비율이 전국 평균(24.9%)보다 낮은 23.4%에 그치고 있어서다. 청년들을 잡기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그동안 행정이 일방적으로 사다리를 놓아주던 관행을 깨고 청년에게 어떻게 사다리를 놓을지 먼저 묻고 함께 결정하겠다”며 “청년을 모든 도정의 중심에 세우겠다”고 말했다.
  • 우현욱 경기도의원, 보건사업 인력 공백 따른 예산 감액 지적…“채용 절차 보완하고 내년 예산 반영해야”

    우현욱 경기도의원, 보건사업 인력 공백 따른 예산 감액 지적…“채용 절차 보완하고 내년 예산 반영해야”

    경기도 보건 분야 사업에서 의사·변호사 등 핵심 전문인력 채용 지연과 결원으로 인해 예산이 대규모로 삭감되는 사태가 발생하자, 경기도의회에서 채용 시스템 전면 개선과 차기 연도 예산 복구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우현욱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10)은 8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서 보건건강국과 보건환경연구원 소관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며, 인력 충원 실패로 인한 보건복지 사업 감액 문제를 집중 지적하고 채용 절차 보완 및 사업의 연속성 담보를 강하게 요구했다. 경기도 보건건강국 소관 추경안에 따르면 미채용이나 채용 지연, 기존 인력 퇴사 등 결원 문제를 직접적인 감액 사유로 제출한 사업은 총 9건에 달하며, 이에 따른 감액 규모는 10억여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현욱 의원은 구체적인 결원 사업 현황을 나열하며 사업 파행을 질타했다. 우 의원은 경기도 마약중독 치료센터의 정신과 의사 미채용, 치매공공후견사업 광역지원단의 전담 변호사 공백, 우리 회사 건강주치의 사업의 파주센터장 공석 등을 일일이 거론하며 핵심 전문인력을 구하지 못해 겉돌고 있는 사업들의 운영 실태를 정조준했다. 우 의원은 “미리 채용을 준비하고 인수인계가 이뤄지도록 해 결원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은 행정에서 필요한 필수 작업”이라며 채용 시스템 전반의 보완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어 인력 수급이 난항을 겪는 구조적 배경이 보수 수준에 있는지, 고용 형태의 한계에 있는지를 면밀히 따져보며 개선책 마련을 압박했다. 이에 대해 보건건강국장은 직원의 퇴사가 예정돼 있더라도 사전에 채용 절차를 미리 밟지 못하는 제도적 한계가 존재한다고 해명하며, 향후 퇴사 예정 시점부터 즉시 채용 절차에 돌입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료원 등과 사전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예산 삭감에 따른 향후 파장도 짚었다. 우 의원은 “예산이 한 번 감액되면 개별 사업의 예산을 원상 복구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이 걱정된다”라며 “2027년 본예산에는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신경 써 달라”라고 거듭 당부했다. 외국인 간병제 시범사업의 도비 15억 원 전액 감액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전달했다. 복지국 소관 ‘간병 SOS 프로젝트’마저 감액되는 실정에서 관련 간병 사업이 동반 축소될 경우 요양병원 이용 가정의 간병비 고통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우 의원은 사업 추진을 위한 법무부 및 보건복지부와의 세부 협의 경과를 따져 물었다. 보건건강국장은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지속해 왔으며, 전담조직(TF)을 구성해 제도 변화에 발맞춰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와 관련해 우 의원은 “중간중간 어떤 노력을 했는지 추진 경과를 공유해 줬으면 좋겠다”라며 “우리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는 만큼 많이 소통하고, 도민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애써 달라”라고 집행부와 도의회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 소관 예산 심사에서는 분석 장비 유지·보수 및 실험 소모품 예산 감액 내역을 점검했다. 우 의원은 감액 편성 이후에도 연말까지 환경 분석 업무가 차질 없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정기 교체에 필요한 소모품 확보 대책을 빈틈없이 챙길 것을 주문했다.
  • 오케스트로, WSCE 2026서 6109억원 규모 천안·아산 AI 도시 청사진 공개

    오케스트로, WSCE 2026서 6109억원 규모 천안·아산 AI 도시 청사진 공개

    AI·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대표 기업 오케스트로 그룹(의장 김민준)은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6)’에서 총사업비 약 6109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천안·아산 AI 특화 시범도시의 청사진을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는 올해 10주년을 맞은 국내 대표 스마트시티 전문 전시회로, 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산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AI 솔루션을 비롯해 교통·모빌리티, 인프라·건설, 해양기술 등 스마트시티 관련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올해 행사는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오케스트로는 국토교통부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의 천안·아산 컨소시엄 대표 기업으로 이번 WSCE에 참가한다. 천안·아산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추진되며, 두 도시의 공동 생활권을 기반으로 도시 데이터와 AI 인프라를 연계해 재난·교통·행정·에너지 등 도시 운영 전반을 지능화하는 초광역 AI 도시를 구현한다. 천안·아산 AI 특화 시범도시는 기존 스마트시티의 단순한 도시 모니터링을 넘어 인공지능이 도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판단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도시 운영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시 데이터를 통합·표준화하고 AI 에이전트와 피지컬 AI를 연계해 교통, 재난, 민원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실증할 예정이다. 이번 WSCE에서는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11개 기관이 ‘천안·아산 AI 특화 시범도시관’을 마련해 향후 지역에 적용될 AI 기반 도시서비스와 핵심 기술을 공개한다. 전시에서는 교통사고·침수·응급상황 등에 대응할 수 있는 피지컬 AI 로봇을 비롯해 자율주행 시뮬레이터, AI를 활용한 건강상태 분석 기술 등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케스트로는 이러한 AI 서비스의 핵심 기반이 되는 미래형 AI 데이터센터(AIDC)를 구축하고 AI·클라우드 인프라 통합운영을 총괄한다. 대규모 AI 학습·연산을 위한 고성능 GPU와 AI 추론·가속에 최적화된 국산 NPU를 비롯해 CPU, 대용량 스토리지를 결합한 AI 컴퓨팅 환경을 조성한다. 소버린 AI 클라우드 기반 풀스택 기술을 적용해 AI 컴퓨팅 자원을 통합 관리·최적화하고, AI 기반 자율운영·자가복구 기술을 결합해 오케스트로만의 차별화된 새로운 운영 모델을 구현한다. 이를 기반으로 AI 도시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AI 모델 학습과 추론부터 서비스 배포, 도시 인프라 제어까지 전 주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WSCE를 글로벌 스마트시티 사업 확대를 위한 교류의 장으로 활용한다. 국내외 공공기관과 기업, 해외 바이어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천안·아산에서 구현하는 AI 도시 모델을 기반으로 해외 스마트시티 및 AI 인프라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김민준 오케스트로 그룹 의장은 “AI 도시의 핵심은 다양한 도시 데이터와 AI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연결하고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라며 “오케스트로는 AI 데이터센터와 소버린 AI 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천안·아산의 AI 도시의 핵심 인프라를 구현하고, 국내외로 확산 가능한 AI 도시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김영옥 서울시의원 “민생 위한 정책, 절차에 막혀선 안 돼”

    김영옥 서울시의원 “민생 위한 정책, 절차에 막혀선 안 돼”

    서울시의회 김영옥 운영위원회 부위원장(국민의힘·광진3)은 지난 7일 열린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시장비서실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지원과 소비 활성화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소상공인들이 겪는 부담이 큰 만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서울 달빛야장’ 관련 예산 12억 200만원과 ‘청년 AI 사다리 지원 시범사업’ 56억 2500만원이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삭감된 사례를 들었다. 특히 김 부위원장은 서울 달빛야장 사업에 대해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소상공인들이 체감하는 어려움이 큰 상황”이라며 “시민의 발길을 골목상권으로 이끌고 실제 소비로 연결하는 정책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달빛야장을 단순한 행사성 사업으로 볼 것이 아니라, 시민의 소비를 유도해 소상공인의 매출을 높이고 침체된 골목상권과 서울의 야간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책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 AI 사다리 지원 사업에 대해서도 AI 활용이 일상과 업무 전반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경제적 여건에 따른 청년들의 AI 활용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책적 취지를 함께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사업의 필요성과 별개로 서울시의 사전절차와 의회와의 소통 역시 충실히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으며 “의회의 예산심의권은 당연히 존중돼야 하고 서울시 역시 신규사업 추진에 앞서 충분한 절차와 소통을 거쳐야 한다”며 “절차가 부족하다면 보완할 방안을 찾아야지, 필요한 정책 자체가 좌초되는 결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부위원장은 지방의회가 국회에 비해 정책 결정 과정에서 집행부와 사전에 의견을 조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부족하다는 점도 짚었다. 그러면서 서울시와 시의회가 주요 정책을 추진하기에 앞서 충분히 의견을 나누고 조정할 수 있도록 사전협의 체계를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부위원장은 “소상공인과 청년 등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면 절차의 부족은 보완하고 정책의 취지는 살릴 수 있어야 한다”며 “민생을 위한 정책이 절차에 막혀 좌초되는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도농 상생의 모델 ‘봉화 청량산 수원캠핑장’ 이용객 1만 명 돌파

    도농 상생의 모델 ‘봉화 청량산 수원캠핑장’ 이용객 1만 명 돌파

    경기도 수원과 경북도 봉화의 도농 상생 협력의 결실인 ‘청량산 수원캠핑장’이 개장 10개월 만에 이용객 수 1만 명을 넘어섰다.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기준 청량산 수원캠핑장 누적 이용객은 1만 832명으로 집계됐다. 이용객 중 수원시민은 64%(6,942명)를 차지해 청량산 수원캠핑장이 수원시민의 휴식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10월 22일 개장한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11월 30일까지 시범 운영을 했고, 12월부터 3월까지 휴장한 후 올해 4월 1일부터 다시 운영을 시작했다. 봉화군에 있는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데크야영장 9면·쇄석야영장 3면 등 오토캠핑존 12면과 6인 카라반 6개·이지야영장(미니카라반) 5개·글램핑 7개 등 숙박 시설 18개를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정원길, 바닥분수, 놀이터, 잔디마당(자연놀이터), 전망데크 등 조경·놀이 시설과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 세면장, 수원시 홍보관 등 부대시설, 파라솔·개인 화로대 등 편의 시설이 있다.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청량산 요가&명상 테라피 ▲봉화 특산품 활용 사과 컵케이크&사과 비누 만들기 체험 ▲청량 생활 목공 생활교실(우드 스피커, 목부장 등) 봉화 지역 특산품을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체 시설의 50%는 수원시민·봉화군민을 우선으로 추첨해 배정하고, 나머지 50%는 무작위 추첨이다. 수원시민, 봉화군민,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 가정에는 캠핑장 이용료를 50% 할인해 준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가을에는 청량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캠핑의 진정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지역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캠핑 경험을 이용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금요일엔 라인댄스… 동작 댄스교실 확대 운영

    금요일엔 라인댄스… 동작 댄스교실 확대 운영

    서울 동작구는 청사 개방 정책으로 진행하는 ‘라인댄스 교실’을 10월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생활권 가까이에서 찾아가는 문화 혜택을 제공하고 구의 주인인 구민에게 청사 공감을 돌려주는 한편 열린 청사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다. 지난 8월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구청 대강당에서 진행하는 라인댄스 교실을 오는 10일부터 노량진 옛 청사 5층 대강당으로 옮겨 매주 월·금요일 주2회로 확대 운영한다. 지난달 총 4회 운영된 라인댄스 교실은 사전 신청 없이 운영해 총 500여명의 구민이 라인댄스를 즐겼다. 구는 참여 인원이 분산돼 더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안전하게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에 진행된다. 류삼영 구청장은 “시범운영 기간 강당을 가득 채운 구민들의 뜨거운 열정을 보면서 청사 개방의 보람을 깊이 느꼈다”며 “앞으로도 구청이 구민 여러분의 건강한 여가와 소통을 지원하는 도심 속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2026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 돌입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2026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 돌입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가 14조 원 규모에 달하는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본격 돌입했다. 위원회는 겉보기 증액 뒤에 가려진 ‘본예산 부족분 메우기’ 실태와 주요 도민 복지 사업의 전액 삭감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들겠다는 방침이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동규, 더불어민주당·안산1)는 지난 9월 7일 제393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고 복지국 소관 예산안 심사를 시작으로 총 14조 424억 9,400만 원 규모의 추경 심사에 착수했다. 이번 추경안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예산은 기존 기정예산(13조 6,688억 4,100만 원)보다 3,736억 5,300만 원(2.7%) 증가했다. 이는 경기도 전체 추경예산안(일반회계 기준) 대비 33.2%에 달하는 비중이다. 그러나 세부 내역을 뜯어보면 실질적인 복지 확대와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체사업 증액분 1,711억 원 중 무려 1,673억 원이 본예산 편성 당시 연간 소요액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해 발생한 결손분을 뒤늦게 채워 넣은 ‘돌려막기’ 예산으로 드러났다. 실제 정책 확대를 위한 순수 신규·증액분은 38억 원 수준에 불과하다. 여기에 세출 구조조정이라는 명목 아래 주요 복지 사업들이 줄줄이 일몰 처리된 점도 도마 위에 올랐다. 사업 준비 미흡과 행정절차 지연 등을 이유로 ▲유방암 무료 검진 사업(60억 원 감액) ▲외국인 간병제 시범사업(15억 원 감액) 등 소관 13개 사업에서 총 93억 7,500만 원이 전액 삭감됐다. 아울러 상임위 사전 보고 없이 진행돼 논란을 빚은 경기도립 안성휴게소의원 폐업 사태와 경기도의료원 운영자금 미편성 등에 따른 공공의료 파행 위기 역시 이번 추경 심사의 핵심 검증 과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김동규 보건복지위원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 세출 구조조정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본예산 편성 부실을 추경으로 보충하는 행태가 반복되거나 사전 준비 부족 등 소극적 행정으로 도민 복지 예산이 축소·중단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복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양보할 수 없는 기본권인 만큼, 이번 추경 심의를 통해 사업 감액의 타당성을 송곳 검증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필수 복지 예산이 적기에 확보되도록 엄정하게 심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9월 8일 제3차 회의를 이어 열어 보건건강국과 보건환경연구원 소관 예산안을 심사한 뒤, 계수조정을 거쳐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 스마트시티의 10년을 넘어 AI 시티로…부산서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스마트시티의 10년을 넘어 AI 시티로…부산서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 스마트시티 행사인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orld Smart City Expo, WSCE)가 9일부터 11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다.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2017년 시작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올해는 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산시 공동 주최로 ‘Beyond Smart City, Into AI City’(스마트시티를 넘어, AI 도시로)라는 주제로 지난 10년간 스마트시티 성과를 돌아보고 새롭게 추진하는 ‘K-AI 시티’를 비롯한 미래 도시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9일 개막식에서는 국내외 전문가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김용석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개회사와 알리셰르 압디카디로프 카자흐스탄 알라타우 개발청장 축사에 이어 전재수 부산시장이 ‘AI 시티, 지방정부의 역할과 비전’을 주제로 첫 번째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어 위베르 베로슈 Urban AI 대표가 ‘AI·사람·도시의 공생’을 주제로 두 번째 기조연설을 하고,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가 ‘도시를 지능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AI’를 주제로 마지막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주요 공식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미래 도시 발전 방향과 새로운 도시 모델을 공유한다. WSCE 리더스 포럼에는 위베르 베로슈 Urban AI 대표, 윌리 구오 Linker Vision 공동창업자 등 국내외 AI 시티 관련 기업 리더들이 발제와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전시에는 국내외 277개 기관이 참여해 AI, 교통·모빌리티, 주거, 에너지·환경, 방범·방재, 헬스케어 등 스마트시티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AI 특화 시범도시 공동관을 비롯해 울산시, 대구시, 광명시 등의 도시관과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의 공공기관관, 민간기업관이 조성된다. 특별관으로는 K-AI 시티 특별관, 부산 스마트오션관, 스마트그린빌드라운지 등을 운영한다. 스마트시티와 AI 시티 분야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41개 콘퍼런스와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특별 콘퍼런스인 Urban AI 심포지엄과 스크린리스시티 콘퍼런스에서는 AI와 도시의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모델을 논의한다. 과학 분야 유튜버가 참여하는 AI 시티 토크콘서트를 통해 시민이 AI 시티의 미래상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기회도 제공한다. 해외 18개국 42개사, 국내 20개사 구매자가 참여하는 바이어 상담회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편, 지역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종합 행사인 K-ICT WEEK in BUSAN가 공동 개최돼 ICT, AI, 클라우드, 로봇, 양자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시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 성동구, 하루 1000명 이용 ‘스마트 흡연부스’…·누적 1000만명 달성

    성동구, 하루 1000명 이용 ‘스마트 흡연부스’…·누적 1000만명 달성

    서울 성동구는 대표적인 스마트 포용 행정 모델인 ‘성동형 스마트 흡연부스’가 운영 3년 9개월여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2022년 11월 성수동 디타워 앞에 흡연부스를 처음 시범 설치한 이후 유동인구 밀집 지역과 지식산업센터, 주요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확대해 현재 총 14곳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 말 기준 누적 이용자 961만 명을 기록한 데 이어, 일평균 1000여 명의 꾸준한 이용세에 힘입어 8월 말 기준으로 누적 이용자 1003만 명을 기록했다. 흡연부스는 강력한 음압 설계를 적용해 출입문이 열려도 담배 연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원천 차단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부스 내부에는 ▲유해 물질을 정화 배출하는 첨단 공기정화 시스템 ▲냉난방기 ▲자동 소화 및 파쇄 기능을 갖춘 스마트 재떨이 ▲비상벨 및 안심 폐쇄회로(CC)TV ▲지하철 운행 정보와 구정 소식을 알리는 IPTV 등을 갖췄다. 이용률이 가장 높은 왕십리역 6번 출구 상부 흡연부스는 평일 기준 하루 2200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설치된 서울숲더샵 흡연부스에도 평일 하루 평균 2000여 명이 찾고 있다. 높은 이용률은 도심 내 만성적 갈등 요인이었던 길거리 간접흡연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이는 실질적인 효과로 이어졌다. 지난해 업무시설 입점으로 흡연 불편 또한 증가했던 서울숲더샵 인근 지역은 부스 설치 이후 간접흡연 관련 민원이 ‘제로’에 가까운 수준으로 급감했다. 지식산업센터와 상권이 밀집해 보행량이 많은 성수동 일대에서도 스마트 흡연부스 설치 지역을 중심으로 길거리 간접흡연 피해 민원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유보화 구청장은 “누적 이용자 1000만 명 돌파는 스마트 흡연부스가 비흡연자와 흡연자가 도심 속에서 서로를 배려하며 상생할 수 있음을 보여준 뜻깊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송연섭·한영수 경기도의원 “공공배달앱 이용자 확대, 하반기 마케팅 역량 집중해야”

    송연섭·한영수 경기도의원 “공공배달앱 이용자 확대, 하반기 마케팅 역량 집중해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송연섭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과 한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1)은 지난 7일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를 방문해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등 위탁사업의 세부 추진 내역을 보고받고 향후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최근 ‘상생배달앱 지원’ 사업에 1240억원을 배정하고, 전국 공공배달앱을 대상으로 공공성과 시장성을 엄격히 평가해 3~4곳을 최종 선정해 집중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이번 방문이 성사됐다. 여러 플랫폼에 예산을 나누기보다 경쟁력을 갖춘 앱을 선별해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선택과 집중’ 방식이어서, 배달특급이 지원 대상에 포함되려면 자체 경쟁력과 운영 역량을 입증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날 정담회에는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탁정삼 본부장 등 관계자 4명이 참석해 ‘배달특급’ 위탁 사업의 현재 운영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상세히 보고했다. 이어 두 의원은 사업 전반의 세부 내역을 꼼꼼히 점검하고 공공배달앱 정상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아울러 배달특급이 경기도를 대표하는 모범적인 상생 플랫폼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구조적 과제들을 집중적으로 짚어보았다. 송 의원은 배달특급이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하반기 마케팅과 홍보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광고 노출 자체보다 실제 성과에 따라 예산을 배분하는 퍼포먼스 마케팅을 적극 활용해, 앱 설치와 첫 주문, 재주문으로 이어지는 이용자 전환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요청했다. 어떤 채널과 광고가 실제 주문으로 연결되는지 데이터를 분석해 효과가 확인된 곳에 예산을 집중하는 방식이다. 특히 송 의원은 점유율 목표와 마케팅 전략의 관계를 짚었으며 “점유율 10%를 목표로 설정하려면 결국 앱을 이용하는 참여 인원을 얼마나 늘리느냐가 관건”이라며 “하반기에는 퍼포먼스 마케팅을 통해 이용자 유입과 재방문을 끌어올리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의원도 점유율 10%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현행 운영구조의 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 의원은 목표 달성에 걸맞은 운영 체계를 갖추는 것이 공공배달앱 정상화의 관건이라며, 개선 방안을 실제 운영에 적용해볼 수 있도록 시범사업 추진을 요청했다. 끝으로 송 의원은 공공배달앱 마케팅이 단발성 홍보에 머무는 한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비판했다. 단순한 인지도 제고를 넘어, 신규 유입된 사용자가 실제 주문을 완료하고 자연스럽게 재이용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효성 높은 성과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 김정환 서울시의원 “수도계량기 디지털 전환, 설치 확대보다 안정성과 내구성 살펴야”

    김정환 서울시의원 “수도계량기 디지털 전환, 설치 확대보다 안정성과 내구성 살펴야”

    서울시가 수도계량기 원격검침 확대를 위해 디지털 계량기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김정환 시의원이 단순한 디지털 전환에 치중하기보다 고장률과 내구성, 설치·유지관리 비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량기 전환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지난 3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서울아리수본부 업무보고에서 김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1)은 수도계량기 원격검침 전환 추진현황과 기계식 계량기와 통신단말기를 결합한 ‘일체형 수도미터’의 기술 안정성을 점검했다. 이번 추경 예산을 활용해 서울아리수본부는 동파 취약 지역 내 스마트 원격검침 전환을 가속화하고, 당초 계획에 없던 디지털 계량기 6만 5000대를 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기계식 계량기보다 디지털 계량기의 고장률이 눈에 띄게 높은 점을 꼬집으며, 원격검침 확대 과정에서 기기의 안정성과 내구성을 면밀히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서울시가 그동안 기계식 계량기와 통신단말기를 하나로 결합한 일체형 수도미터 개발을 독려해 온 점에 주목했다. 서울아리수본부에 따르면 관련 제품 가운데 납품검사를 통과한 2개 업체 제품 200개를 강서수도사업소 관할 지역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계량기 눈금을 제대로 감지하지 못하는 비율이 20~30% 수준으로 나타나 본격적인 확대에는 기술적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초기 시범사업에서 발생한 일부 시행착오를 이유로 사업 확대를 주저하기보다, 참여 업체의 기술 고도화를 적극 지원해 불량률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품질 검증이 완료된 제품을 중심으로 설치 물량을 단계적으로 늘려가는 실효성 있는 접근법을 주문했다. 또한 현재 일체형 계량기 논의가 주로 15mm 규격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20mm, 25mm, 32mm, 40mm, 50mm 등 다양한 구경에 대해서도 설치환경과 기술적 여건을 검토해 원격검침 일체형 계량기 적용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계량기 업체들이 조달청 등록 과정에서 유사한 성능시험 등을 거치고 있음에도 서울시가 별도의 내구성 검사를 시행하고 있는 점을 짚으며, 기존 시험·검사 결과와 서울시 자체 내구성 검사의 신뢰도 및 실효성을 비교해 검사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스마트 원격검침 확대는 앞으로 서울시 수도행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지만, 보급 물량을 늘리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계량기의 안정성과 내구성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그간 추진해 온 일체형 수도미터의 기술개선을 적극 지원하되 다양한 규격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 보다 효율적인 원격검침 체계를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 복지·건강·돌봄 촘촘히… ‘노인 천국’ 군위, 100세 시대 선도한다

    복지·건강·돌봄 촘촘히… ‘노인 천국’ 군위, 100세 시대 선도한다

    경로당 중식 주 5일 지원 전면 확대찾아가는 의료 ‘건강 사랑방’ 강화삼국유사 책방·청춘대학으로 소통국내 최대 파크골프장 1단계 준공시니어 친화 체육센터도 10월 착공한국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2017년 고령사회에 진입한 지 7년 만인 2024년 초고령사회에 공식 진입했다. 프랑스와 일본이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가 되는 데 41년, 12년이 걸렸던 것에 비해 엄청 빠른 속도다. 국제연합(UN)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고령화가 가장 급속히 진행 중인 곳은 대구 군위군이다. 지난 7월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등록센서스 방식’에 따르면 군위군의 노령화 지수는 1358.5로 나타났다. 이는 군위군의 노인 인구수가 유소년 대비 13배 이상 많다는 의미다. 노령화 지수는 15세 미만 유소년 100명당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로 산출된다. 군위군은 2024년 전국 229개 시·군·구 중 사상 처음 노령화 지수 1000을 넘어선 이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경북 의성군(1086.9)과 부산 중구(990.1)가 2, 3위. 이렇듯 ‘노인 천지’였던 군위군이 최근 들어 ‘노인 천국’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김진열 군수가 6·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면서 민선 8기 때부터 추진 중인 ‘100살까지 건강하게 살기 좋은 도시 군위 건설’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어서다. 이 사업은 군위를 ‘건강 100세’ 할 수 있는 고장으로 육성하겠다는 김 군수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물이다. 군은 내년부터 ‘경로당 중식 주 5일 지원 사업’ 대상을 지역 내 모든 경로당(216곳)으로 전면 확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는 전국 자치단체 최초의 시도라고 군은 설명했다. 다만, 각 경로당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급식 도우미를 자체 확보하는 조건이다. 식사 준비 불편 등으로 끼니를 거르기 십상인 어르신들에게 주 5일 균형 잡힌 중식을 제공해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경로당 중심의 공동체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지난해 경로당 20곳을 대상으로 첫 시범 운영한 결과, 노인들의 만족도가 높고 경로당 이용률이 눈에 띄게 높아지는 등 큰 효과를 거두면서 올해 130곳으로 6배 이상 대폭 확대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수혜자가 29만 3000명을 넘었다. 이를 위해 군은 식재료·반찬·쌀 등 부식비 2억 8800여만원을 지원했다. 군은 보건소 전문 인력이 경로당을 찾아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 사랑방’ 사업도 한층 강화한다. 사업 기간을 오는 11월에서 내년 10월까지로 1년 정도 늘리고 대상 경로당도 8개 읍·면, 80곳에서 216곳으로 확대한다. 건강 사랑방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개선하고 부족한 의료 기반 문제를 보완하고자 도입된 주민 밀착형 보건 서비스다. 주요 서비스로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 건강검사 ▲치매 선별검사 및 예방 교육 ▲한방 침 시술 및 물리치료 ▲심뇌혈관질환·영양·금연 보건교육 등이 포함된다. 검사 결과에 따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주민은 보건소 내 전담 프로그램과 연계해 사후 관리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삼국유사의 본고장’답게 경로당 삼국유사 도서 보급과 문화 서비스 제공 사업도 적극적이다. 어르신들의 단순한 휴식 공간에 머무는 경로당을 삼국유사를 중심으로 한 ‘인문학적 소통 공간’으로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삼국유사의 가치를 전 세대에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에서다. 올해 들어 최근까지 사업비 1억원을 투입, 지역 내 모든 경로당에 삼국유사 관련 도서 3870권과 전용 책장, 게시대 등을 지원하는 ‘삼국유사 도서 보급 사업’을 완료했다. 이어 ‘삼국유사 이야기꾼’이 지역 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이야기를 직접 구연하는 삼국유사 인생책방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한 관련 인프라 사업도 활발히 추진한다. 오는 10월 의흥면 이지리 일대에 조성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인 180홀 산지형 파크골프장을 1단계 준공하고 기존 8개 읍면 파크골프장 10곳과 연계해 이용 및 활용도를 대폭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같은 달 산지형 파크골프장 부지 내에서 ‘가칭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사를 시작한다. 이는 대규모 파크골프장과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를 연계해 어르신들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 증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총사업비 70억원(국비 30억, 지방비 40억원)이 투입될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는 ▲시니어 실내체육관과 GX실(요가·댄스) ▲건강 측정 및 운동처방실 ▲시니어 친화형 헬스장 ▲메디컬룸 등 다양한 스포츠 편의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은 정부 국정과제로 100세 시대 고령 친화형 체육시설 조성을 통해 어르신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체육 인프라 확충 사업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군은 어르신 대상 다양하고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도 인기리에 운영하고 있다. 전문교육기관인 경북대 평생교육원과 협력한 ‘삼국유사 청춘대학’이 대표적이다. 2015년 시작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군위읍을 포함한 8개 읍·면에서 2000여명의 어르신들이 100세 건강체조, 건강교실, 노래교실 등 다양한 수업을 매월 2회씩 참여해 활력을 찾고 있다. 어르신들의 지식 습득, 사회적 교류, 정서적 안정 등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군수는 “군위는 한발 앞서서 어르신들의 일상을 자상히 챙기는 돌봄 복지 정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면서 “민선 9기에는 8기에서 추진한 각종 어르신 관련 복지 정책을 한층 발전시키고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최상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극 정성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 성동 어르신은 치아 건강 걱정없겠네

    성동 어르신은 치아 건강 걱정없겠네

    서울 성동구는 집과 경로당, 데이케어센터를 찾아가는 구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2025년 보건복지부의 ‘노인 방문구강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해 구강관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총 56명에게 방문구강관리 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구강위생 개선율은 51.6%, 구강기능 개선율은 19.4%로 나타났다. 이용자 만족도 역시 5점 만점에 4.91점을 기록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구는 올해 서비스 대상과 범위를 넓혀 일상생활 공간으로 찾아간다. 먼저 시설을 중심으로 ‘만수무강 치아건강 사업’을 한다. 데이케어센터, 경로당 등 15곳의 약 270명이 대상이며 이용자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구강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실버 스마일! 함께 또 같이’ 관리사업으로 65세 이상 중 거동이 불편하거나 지속적인 구강건강 관리가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서비스를 지속한다. 구청 통합돌봄과, 동주민센터에서 대상자를 발굴하고 보건소 방문돌봄팀과 재택의료사업팀이 가정방문을 연계한다. 이후 구강 전문인력이 어르신의 구강 및 건강 상태에 맞춰 위생관리 방법 등을 알려주는 방식이다. 서비스 제공 후에도 모니터링과 사후 평가를 실시해 지속적인 구강건강 관리가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기존 어르신 돌봄사업과 지역 의료자원을 연계함으로써 연속성과 효율성이 높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성동구 특화 방문건강관리사업인 효사랑 건강주치의와 연계한 권역별 구강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구 치과의사회 등과 협력해 치료가 필요한 이들에게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안내한다. 유보화 구청장은 “올해는 가정뿐만 아니라 데이케어센터와 경로당 등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대해 어르신의 일상에 더욱 가까이 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자원과 전문인력을 적극 연계해 성동형 방문구강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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