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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감 두 달 일찍 덮쳤다…질병청, 유행주의보 발령

    독감 두 달 일찍 덮쳤다…질병청, 유행주의보 발령

    질병관리청이 예년보다 일찍 확산한 인플루엔자(독감)에 대응하기 위해 11일부터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청은 이날 의료계 전문가와 관계부처가 참여한 호흡기 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회의를 열어 독감과 코로나19 발생 현황 및 대응 상황을 점검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통상 늦가을부터 확산하던 독감은 올해 늦여름부터 유행 수준에 진입했다. 유행주의보 발령 시기도 평년보다 두 달가량 빨라졌다. 질병청은 학생과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질병청 감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3~29일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사환자는 13.3명으로 집계됐다.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사환자 수는 직전 주 9.2명보다 44% 이상 늘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 6.4명의 두 배를 웃돌았다. 지난 절기 유행 기준인 9.1명도 이미 넘어섰다. 8월에 독감 환자가 유행 수준까지 증가한 것은 2009년 신종플루 대유행 이후 가장 이른 축에 드는 것으로 평가된다. 개학 시기와 맞물려 소아·청소년 사이에서 확산세가 두드러졌다. 연령별로는 7~12세 의사환자가 1000명당 36.5명으로 가장 많았고, 1~6세도 22.6명으로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검출된 바이러스는 대부분 A형 H1N1 계통이었다. 코로나19 발생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낮지만 입원환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같은 기간 표본감시 병원의 코로나19 입원환자는 109명으로, 8월 초 48명에서 한 달 만에 두 배 이상 늘었다. 호흡기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인된 비율도 11.7%로 4주 연속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이례적으로 일찍 시작된 독감 유행이 겨울까지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국형 예측네트워크 시범운영 사업단은 현재 유행이 가을과 겨울까지 4개월 이상 이어질 가능성을 약 70%로 전망했다. 장기 유행이 현실화하면 이번 절기 전체 환자 수가 단기 유행 때보다 약 1.4배 많아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질병청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임신부, 만성질환자, 영유아 등 고위험군에 예방접종을 권고했다. 2026~2027절기 국가예방접종은 오는 21일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부터 시작하며, 75세 이상은 다음 달 12일부터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면 등교나 출근을 자제하고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아야 한다. 독감과 코로나19는 증상만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만큼 고위험군은 검사를 거쳐 필요한 치료를 신속히 받는 것이 중요하다.
  • 금요일엔 라인댄스… 동작 댄스교실 확대 운영

    금요일엔 라인댄스… 동작 댄스교실 확대 운영

    서울 동작구는 청사 개방 정책으로 진행하는 ‘라인댄스 교실’을 10월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생활권 가까이에서 찾아가는 문화 혜택을 제공하고 구의 주인인 구민에게 청사 공감을 돌려주는 한편 열린 청사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다. 지난 8월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구청 대강당에서 진행하는 라인댄스 교실을 오는 10일부터 노량진 옛 청사 5층 대강당으로 옮겨 매주 월·금요일 주2회로 확대 운영한다. 지난달 총 4회 운영된 라인댄스 교실은 사전 신청 없이 운영해 총 500여명의 구민이 라인댄스를 즐겼다. 구는 참여 인원이 분산돼 더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안전하게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에 진행된다. 류삼영 구청장은 “시범운영 기간 강당을 가득 채운 구민들의 뜨거운 열정을 보면서 청사 개방의 보람을 깊이 느꼈다”며 “앞으로도 구청이 구민 여러분의 건강한 여가와 소통을 지원하는 도심 속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우현욱 경기도의원, 출자·출연 동의안 자료 개선 요구...판단할 수 있는 자료 갖춰야

    우현욱 경기도의원, 출자·출연 동의안 자료 개선 요구...판단할 수 있는 자료 갖춰야

    경기도가 의회에 제출한 출자·출연 동의안이 세부 산출 근거와 구체적 성과 지표 없이 부실하게 작성돼 내실 있는 예산 심사를 가로막고 있다는 비판이 경기도의회에서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우현욱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10)은 지난 4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상임위 회의에서 도 집행부가 제출한 출자·출연 동의안의 구조적 문제를 집중 지적하며 제출 자료의 전면적인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우현욱 의원은 심사 과정에서 현행 자료만으로는 실질적인 타당성 검토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짚었다. 우 의원은 “동의안이라면 의회의 동의를 얻기 위해 만든 보고서인데, 무엇을 봐야 할지 모르겠다”며 “금액만 적혀 있고 세부 산출근거라는 것도 제목 수준에 그친다”고 꼬집었다. 이어 “매년 같은 내용을 돌려쓰는 듯한 인상을 받는다”며 “이런 자료로 어떻게 판단하라는 것인지, 입장을 바꿔 생각해 달라”고 집행부의 안일한 서류 작성 태도를 질타했다. 자료 보완을 위한 구체적 요건도 제시됐다. 우 의원은 “성과보고서를 명확하게 첨부하고, 심의위원회나 감사원의 지적사항이 있었는지까지 담아야 한다”며 “위원들이 성과를 확인한 뒤 동의하기 어렵다고 판단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동일한 임금 기준을 내세우면서도 사업별로 인건비 책정액이 들쑥날쑥한 행정의 불합리성도 도마 위에 올랐다. 우 의원에 따르면 ‘지역장애인 지역사회통합지원센터 시범운영’ 사업의 경우 전담 인력 2명의 인건비가 총 8,400만 원(1인당 4,200만 원)으로 편성된 반면, 타 사업은 동일한 전담 인력 1명에 5,000만 원대의 인건비가 배정됐다. 두 사업 모두 사업설명서상에는 ‘경기도 생활임금 적용’이라고 명시돼 있었다. 이에 우 의원은 “같은 기준을 적용했다면서 금액이 다르다면 기준이 명확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인건비 산출근거를 투명하고 통일성 있게 잡아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집행부 측은 인건비 산정 기준의 통일성 확보 필요성에 공감하며 향후 심사 자료를 더욱 충실히 보완해 제출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우 의원은 경기도의료원 출연금 심사와 관련해 실효성 있는 자구책 마련을 주문했다. 우 의원은 “의정활동을 시작한 뒤 가장 많이 들은 단어가 경영개선인데, 목표와 계획이 무엇인지는 잘 드러나지 않는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인건비는 직원들의 사기와 직결되고, 그 사기는 결국 의료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돌아간다”며 “언젠가 흑자로 전환되는 경기도의료원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대치동 학원가 킥라니 ‘레드카드’

    대치동 학원가 킥라니 ‘레드카드’

    늘 시간이 부족해 곡예주행을 하는 학생들의 무면허 전동킥보드 운전으로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지곤 하는 서울 대치동 학원가 등에서 개인형 이동장치(PM)를 타면 앞으로는 최대 6만원의 범칙금과 벌점 30점이 부과된다. 현행법상 전동킥보드를 운전하려면 원동기운전면허 또는 자동차면허가 필요하지만, 인증 과정이 허술한 탓에 무면허 운전이 비일비재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서울시는 서울경찰청과 함께 오는 30일부터 대치동 학원가를 비롯한 3곳을 ‘킥보드 없는 거리’로 추가 지정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보행자와 PM의 교통사고 발생 현황 등 데이터를 분석해 대치동과 송파구 위례트랜짓몰 보행로, 은평구 연신내 로데오거리 등 3곳을 추가했다. 지난해 5월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와 서초구 반포 학원가를 킥보드 없는 거리로 지정, 시범 운영한 바 있다. 대치동 학원가는 학교와 학원 운영시간을 고려해 낮 12시~오후 11시, 연신내 로데오거리는 유동인구를 고려해 오전 10시~오후 10시, 위례트랜짓몰 보행로는 종일 운영된다. 홍대 레드로드와 반포 학원가는 오후 12~11시까지 PM 통행을 금지한다. 금지 시간에 이동하다 적발되면 일반도로에서는 범칙금 3만원과 벌점 15점, 어린이보호구역은 범칙금 6만원과 벌점 30점이 부과된다.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킥보드 사고 건수는 2019년 134건에서 2021년 445건, 2023년 500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여장권 시 교통실장은 “시범운영으로 보행환경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면서 “경찰·자치구와 긴밀하게 협력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경과원-KISTI, ‘AI 실증 활성화 및 AX 통합지원 모델 확산’ 업무협약

    경과원-KISTI, ‘AI 실증 활성화 및 AX 통합지원 모델 확산’ 업무협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지역혁신연구센터가 3일 ‘AI 실증 활성화 및 AX 통합지원 모델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KISTI가 개발·운영하는 ‘AX 통합지원 모델(AXIS)’을 경과원의 기업지원과 AI 실증 프로그램에 연계해 기업별 AI 전환 수준을 진단하고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AXIS는 기업의 AI 전환 수준을 분석하는 ‘AX 진단·컨설팅’과 산업별 AI 전환 사례를 축적한 ‘AX 융합 아카이브’ 등을 연계한 통합지원 체계다. 양 기관은 ▲AX 진단·컨설팅 활용 ▲성과 환류 및 모델 고도화 ▲AI 실증 프로그램 고도화 ▲공동사업 발굴 및 성과 확산 등 4개 분야에서 협력한다. 또 올해 KISTI의 ‘AX 진단·컨설팅’과 ‘AX 융합 아카이브’를 경과원 AI 실증 프로그램에 적용하는 시범운영(PoC)을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우선 추진한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진단·컨설팅 등 관련 지원을 무료로 제공받는다. 이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지원 대상과 협력 분야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종빈 경과원 AI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과원의 기업지원·실증 인프라와 KISTI의 AX 진단·컨설팅 전문성을 결합해 도내 기업의 AI 전환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전문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기업의 AI 도입과 현장 적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CU 편의점 3000곳, 배달노동자 쉼터 된다

    서울 CU 편의점 3000곳, 배달노동자 쉼터 된다

    서울시는 배달노동자 쉼터의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 시내 CU 편의점 3000여곳을 ‘편의점 쉼터’로 활용한다고 28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시범 운영을 진행한 뒤 내년에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에서 활동하는 배달라이더 3000명이 대상이다. 바로고·부릉·비욘드딜리버리 등 3개 배달대행사를 통해 지난달 서울시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땡겨요’의 ‘땡배달’을 1회 이상 수행한 라이더가 대상이다. 대상자에게는 1인당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 상품권으로 라이더는 서울 시내 CU 편의점에서 생수와 간식 등 휴식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고, 취식 공간이 마련된 편의점에서는 해당 공간을 휴식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내년 혹한기(1∼2월)와 혹서기(7∼8월)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기존 쉼터뿐만 아니라 ‘간이쉼터’와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동노동자가 필요할 때 가까운 곳에서 쉴 수 있는 쉼터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날 서울노동권익센터와 ㈜BGF리테일, 배달대행업체 3개사(바로고·부릉·비욘드딜리버리)는 협약을 체결하고 배달라이더의 안전과 건강 보호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박경환 시 민생노동국장은 “배달라이더들이 업무 동선과 가까운 편의점에서 잠시라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모았다”며 “편의점, 간이쉼터, 찾아가는 쉼터 등을 활용해 이동노동자의 쉼터 접근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남·광주 전교조 “서·논술형 평가 연수 중단하라” 촉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와 광주지부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의 서·논술형 평가 확대 정책에 제동을 걸었다. 일부 교육지원청이 초등학교 5·6학년 교사를 학교당 2명씩 필수 연수 대상으로 지정하자 “현장 의견 수렴과 충분한 검증이 선행돼야 한다”며 연수 중단을 촉구했다. 전교조는 26일 성명을 내고 “교육청이 학교 현장과 충분한 협의 없이 정책 시행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부 교육지원청은 ‘2026년 서·논술형 평가 연수 운영 계획’에 따라 초등 5·6학년 교사를 학년별 1명씩 지정해 평가 문항과 채점기준표를 개발하고 모의채점까지 하도록 했다. 전교조가 지난 7월 교사 16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7.0%가 정책 추진 절차가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100% 전면 시행’에 반대한다는 응답도 83.1%에 달했다. 교사들은 채점의 공정성과 신뢰성, 이의신청·민원 증가, 평가 업무 부담 등을 우려하고 있다. 전교조는 김대중 특별시교육감이 지난 7월 21일 정책을 일부 조정하면서 “교육공동체의 공감을 얻어가며 추진하겠다”고 밝힌 뒤 불과 한 달여 만에 필수 연수를 추진하는 것은 약속과 배치된다고 비판했다. 반면 교육청은 27일 해당 연수가 자체적으로 새로 마련한 정책 추진용 연수가 아니라 교육부의 전국 단위 ‘학생 질문 중심 수업·평가 초등 선도교원 연수’에 따른 후속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 연수를 이수한 선도교원이 강사로 참여하며, 전남광주 지역 연수는 9~11월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전교조는 서·논술형 평가의 교육적 취지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문항의 타당도와 채점 신뢰도, 교사 간 평가 편차, 업무 부담과 민원 대책, AI 평가지원시스템의 정확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 등을 충분히 검증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교조는 “2027년 시행이라는 시간표를 먼저 정해놓을 것이 아니라 충분한 시범운영을 거쳐 시행 시기와 범위를 다시 논의해야 한다”며 교사·학부모·교육시민사회가 참여하는 공론화 기구 마련을 거듭 촉구했다.
  • 김진후 경기도의원 “과적차량 드론 단속, 시범운영부터 해야”

    김진후 경기도의원 “과적차량 드론 단속, 시범운영부터 해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진후 의원(국민의힘·비례)은 지난 21일 경기도의회 의원실에서 경기도 건설본부 과적단속팀 관계자들과 만나 드론을 활용한 과적차량 단속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 의원은 “드론으로 차량의 무게를 측정하자는 것이 아니라 과적 근원지와 상습 발생 지역을 살피고, 의심 차량이나 단속 지점 우회 차량의 이동 정보를 현장 단속반에 전달하자는 것”이라며 “과적 여부는 이동식 축중기로 최종 확인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과적차량은 도로와 교량을 파손해 유지보수 비용을 높이고 대형 사고와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드론 운영비용과 함께 시설물 손상 및 사고 예방 효과까지 고려해 실효성을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보호 문제에 대해서는 촬영 범위를 최소화하고 영상 보관 및 폐기 기준을 철저히 마련하는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적법한 운영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의원은 “경찰청과 시·군이 보유한 드론을 활용하거나 장비를 임차해 과적 근원지와 상습 우회 지역에서 시범 운영해 봐야 장단점과 보완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며 “법령이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면 의회 차원의 건의안 제출 등 필요한 역할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 청주시 어르신들 ‘그냥해드림’ 사업 추진...전등 교체 등 35개 항목 수리

    청주시 어르신들 ‘그냥해드림’ 사업 추진...전등 교체 등 35개 항목 수리

    청주시가 전등 교체 등 어르신들의 일상속 작은 불편까지 해결하는 세심한 복지행정에 나선다. 청주시는 오는 10월부터 ‘청주 어르신 그냥 해드림’ 사업을 시범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이 혼자서 처리하기 어려운 가정 내 소규모 수리 및 생활 불편 사항을 해결해 주는 시책이다. 시범 운영은 관내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가정 1만 700가구를 대상으로 35개 항목에 대해 우선 시행된다. 어르신은 수리에 필요한 재료비만 부담하면 한다. 지원항목은 △안전·편의 분야 12개 항목(전등 교체, 화재경보기 교체 등) △창문·문 분야 10개 항목(방충망 보수, 방문 손잡이 교체 등) △욕실 분야 8개 항목(수전 교체, 실리콘 보수 등) △주방 분야 5개 항목(싱크대 수전 교체, 문짝 경첩 조정·교체 등)이다. 시는 면허없이 수리가 가능한 것 가운데 가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불편사항을 지원항목으로 정했다 수리 신청과 접수 등 사업 총괄은 주거복지 전문 수행기관인 청주시주거복지센터가 맡는다. 단순 수리는 읍면동 직능단체로 구성된 기동반이 출동하고 숙련된 기술이 필요한 경우는 청주청원 자활지원센터의 마을관리소가 담당한다. 미울관리소는 청주시로부터 출당수당을 받는다. 시는 시범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 수요와 보완점을 점검한 뒤 내년부터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65세 이상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 항목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작은 불편 하나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실질적인 복지의 시작”이라며 “시범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해 청주시 어르신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포용적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통영시, 31일부터 민생회복지원금 1인당 35만원 지급

    통영시, 31일부터 민생회복지원금 1인당 35만원 지급

    경남 통영시가 오는 31일부터 시민의 생활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통영형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시작한다. 통영시는 14일 열린 제246회 통영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조례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됨에 따라 8월 중 지급을 위한 제도적·재정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애초 1인당 33만원으로 계획됐던 지원금은 시의회와의 협의를 거쳐 35만원으로 2만원 증액됐다. 지원 대상은 2026년 4월 15일 기준 통영시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과 결혼이민자·영주권자 등 외국인이다. 모두 11만 6353명(외국인 488명)이다. 총소요 예산은 409억원 규모다. 신청 기간은 8월 31일부터 10월 30일까지이며, 지원금은 통영사랑상품권 모바일형 또는 선불카드 가운데 신청자가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사용 기한은 12월 31일까지다. 통영시 내 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 등을 중심으로 사용할 수 있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31일 지급 개시를 앞두고 온라인 지급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점검한다. 전산시스템은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테스트와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선불카드 제작과 읍면동 배부도 28일까지 마칠 계획이다. 읍면동 담당자 교육과 시민 홍보도 함께 진행한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하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한 현장 안내도 실시한다. 신청 첫 주인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는 신청자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를 운용한다. 31일은 1·6, 9월 1일은 2·7, 2일은 3·8, 3일은 4·9, 4일은 5·0으로 구분해 신청할 수 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이번 민생회복지원금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시민들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지역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의회와 뜻을 모아 애초 33만원에서 35만원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이 불편 없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지급 준비에 온 힘을 다하고, 지원금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돼 지역경제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지원금 신청 방법과 지급 절차, 사용처 등 세부 내용을 시 홈페이지와 공식 SNS,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 서울시의회, 전국 최초 ‘로스쿨 학점연계 실무수습’ 도입… 13일 간담회 열어

    서울시의회, 전국 최초 ‘로스쿨 학점연계 실무수습’ 도입… 13일 간담회 열어

    서울시의회는 전국 광역의회 최초로 운영 중인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학점연계 실무 수습’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난 13일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과 수습생들이 함께하는 특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부터 2주간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서울시립대·연세대·이화여대 등 7개 로스쿨, 실무 수습생 11명이 참여 중이다. 서울시의회와 서울 소재 로스쿨이 손잡고 운영하는 이번 ‘학점인정형 실무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외부 기관 연계를 통해 학점을 취득하는 동시에 지방의회라는 생생한 정책 현장에서 법률 이론을 접목하며 실무 수행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1시간가량 진행된 ‘의장과의 간담회’에서는 예비 법조인들의 날카롭고 깊이 있는 질문이 이어졌다. 수습생들이 의회와 집행기관 간 견제와 협치를 위한 기준, 입법 참여자에서 입법 과정을 관리하는 의장으로 변화된 역할 등에 대해 묻자 임 의장은 “시민이 ‘여소야대’ 서울시의회를 만들어 주신 만큼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되, 판단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철저히 ‘시민’을 기준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시의원 출마 계기와 진로 고민을 비롯해 향후 공공 분야 법률가 수요, 법률가로서 공공 영역에 진출할 때 주안점 등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며 미래 법률가들을 격려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수습생들은 “실제 정책이 논의되고 결정되는 입법의 최전선을 지켜보며 공공 영역이 갖는 책임과 역할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의장님과 진솔하게 대화하며 앞으로 공공 분야에서 전문 역량을 펼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임 의장은 “짧은 기간이지만 이번 경험이 공공 정책의 현실을 이해하고 폭넓은 시각을 기르는 나침반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하고 “특히 법조 인재들의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이번 인연을 계기로 향후 서울시의회에 합류해 입법 역량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리는 주역이 되어 주길 기대해 본다”라고 덧붙였다. 실무 수습에 참여한 예비 법조인 11명은 여름방학 기간인 2주 동안 ▲자치법규 입안 이론 교육 ▲자치법규 검토 및 입법지원 실습 ▲검토보고서 작성 ▲본회의장 참관 ▲주요 시정 현장 방문 등 강도 높은 현장 중심 실무 교육을 소화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실무 수습 프로그램의 시범 운영 성과와 현장의 목소리를 면밀히 평가해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로스쿨과의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서 넓혀가며 법률 이론과 현장 실무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우수 법률 인재 양성과 지방의회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부산시설공단, AI 활용 중대재해 예방체계 스마트 혁신

    부산시설공단, AI 활용 중대재해 예방체계 스마트 혁신

    부산시설공단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중대재해 예방 관련 업무 디지털화 및 공사 현장 실증 등 안전관리 업무 스마트 혁신에 나섰다. 부산시설공단은 AI 학습조직 활동을 통해 ‘AI 기반 도급사업 안전보건 서류 디지털 체크리스트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AI 학습조직은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안전 행정 업무의 효율성 제고, 현장 중심의 중대재해 예방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개선 아이디어 발굴에 중점을 두고 활동했다. 특히 단순히 AI 기술 학습에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AI 활용 방안을 직접 발굴하고 이를 시스템으로 구현했다. 이번에 개발한 디지털 체크리스트 시스템은 흩어진 관계 법령과 지침 정보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도급사업 안전보건 서류 검토 절차를 표준화했다. 관계 법령과 지침의 개정 사항을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해 검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누락과 인적 오류를 막고 담당자별 업무 편차를 줄였다. PC와 모바일 환경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운영을 통해 안정성과 사용자 편의성, 현장 적용성을 확보하는 한편 자갈치시장 공사 발주 과정에 실제 적용하는 현장 실증을 완료해 실효성과 현장 활용 가능성까지 검증했다. 공단은 디지털 체크리스트 시스템을 전 사업장에 배포해 도급사업 안전보건 서류 검토 업무에 활용하고, 운영 과정에서 현장 의견을 수렴해 기능을 보완할 예정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AI 학습조직을 통해 직원들이 직접 업무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실제 현장 업무에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AI를 단순한 기술 도입에 그치지 않고 현장 안전을 높이고 업무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도구로 활용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박은경 경기도의원 “디지털플랫폼, 구축보다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어야”

    박은경 경기도의원 “디지털플랫폼, 구축보다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어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박은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6)은 지난 11일 의원실에서 경기도교육청 정보화담당관으로부터 디지털플랫폼 구축 사업의 추진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날 박 의원은 학생과 학부모의 접근성을 높이고, 다문화 및 정보 취약계층까지 아우를 수 있는 시범 운영과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경기도교육청이 구축 중인 디지털플랫폼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필요한 모든 교육·행정 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이다. 학생과 학부모는 모바일로 가정통신문과 학교생활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하고, 교직원은 업무 협업과 자료 검색 등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특히 AI 기반 정보 검색, 전자 동의서, 화상 회의, 다국어 지원 등 첨단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박 의원은 시연을 통해 주요 기능을 직접 확인한 뒤 “다양한 기능을 갖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얼마나 쉽고 편리하게 접근해 활용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기존 교육정보시스템에 대한 접근성이 낮았던 지역이나 가정은 새로운 플랫폼에서도 같은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사전에 취약요인을 면밀히 파악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히 안산 지역의 다문화 교육 환경을 언급하며, 실제 학부모와 학교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다국어 서비스가 적극적으로 활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해당 플랫폼은 경기도교육청이 조사한 다문화가정의 언어 수요를 반영해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화상회의 시에도 다국어 자막과 실시간 통역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안산은 내·외국인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생활하는 대표적인 다문화 교육현장으로, 언어 문제로 학교와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도 있다”며 “좋은 기능을 마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필요한 학부모가 이를 알고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연계한 안내와 홍보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하반기 시범운영과 관련해서는 다양한 학교와 지역의 이용환경을 충분히 검증할 것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시범운영은 시스템 활용에 익숙하고 여건이 좋은 학교만을 대상으로 해서는 안 된다”며 “대도시·중소도시·농촌지역은 물론 다문화가정이 많은 지역 등 다양한 교육환경을 표본에 포함해 실제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를 찾아내고 보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시스템 구축 이후에도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에 대한 데이터를 토대로 이용 취약지역을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며 “2027년 본격적인 활용에 앞서 충분한 홍보와 반복적인 이용 안내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 누구도 디지털 교육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 ‘스크레이핑’ 제한에 금융권 부글…개보위 “사전협의 신청하면 한시적 허용”

    ‘스크레이핑’ 제한에 금융권 부글…개보위 “사전협의 신청하면 한시적 허용”

    “서류더미 이고지고 다니란건가” 소득 등 정보 긁어오던 방식 제동 보유기관과 건건이 협의해서 사용 대출카드개설 등 고객 불편 우려 개보위 “개인정보 유출·오남용 방지” “준비 기간 필요하면 단계적 전환” 지금은 은행 앱에서 대출을 신청하면서 동의 버튼만 누르면 금융사가 국세청에서 소득정보를, 건강보험공단에서 재직정보를 알아서 가져온다. 가족관계를 확인해야 할 때도 관련 정보를 자동으로 불러온다. 고객이 서류를 하나하나 발급해 은행에 내야 하는 수고를 금융사가 대신해온 것이다. 오는 20일부터는 이런 ‘스크레이핑’(데이터 자동 추출)이 일부 제한된다. 이용자의 아이디·비밀번호나 인증번호 등을 이용해 대리인이 해당 기관의 시스템에 접속해 정보를 가져오는 방식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어 개인정보 유출과 오남용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우려에서다. 금융사가 정보 보유기관과 협의하지 않고 고객 정보를 자동으로 가져올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본인전송요구권’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다만 제한적 스크레이핑으로 인한 시민 불편과 업계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6~7월에 이어 이달 말까지 추가로 사전협의 시범기간을 두고 신청하는 기업·기관에는 한시적으로 기존 스크레이핑을 유지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스크레이핑을 일시에 막는 것이 아니라 대체 시스템이 마련될 때까지 신청 기업과 정보 보유기관의 사전협의를 지원해 기존 방식도 한시적으로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맞춤형 서비스 역시 고객의 추가 동의를 받으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스크레이핑 대신 앞으로 필요한 정보만 정해진 전산망을 통해 전달받는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바꿀 계획이다. 스크레이핑이 택배기사에게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알려주는 방식이라면, API는 무인 택배함에 필요한 물건만 넣어두는 것과 비슷하다. 문제는 새 통로가 마련되기 전에 기존 통로가 좁아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은행·카드·보험·증권·핀테크는 계좌 개설과 대출부터 우대상품 가입까지 광범위하게 스크레이핑을 활용한다. API 시스템이 없거나 정보 보유기관이 스크레이핑을 허용하지 않으면 금융사가 자동으로 처리하던 일을 고객이 직접 해야 할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클릭 몇 번이면 끝났던 일을 다시 고객에게 시키면 쏟아지는 민원은 누가 감당하느냐”고 말했다. 금융권이 특히 걱정하는 곳은 법원이다. 대출이나 금융상품 가입 과정에서 가족관계증명서나 혼인관계증명서 등이 필요한 경우가 있지만 법원은 스크레이핑을 제한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바 있다. 이와 관련 개인정보위와 금융당국, 법원행정처가 만나 추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핀테크 업계도 긴장하고 있다.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가 영향을 받을 수 있어서다. 새 규제로 고객 정보를 보관·활용하는 데 제약이 생길 수 있어 기존 서비스를 손봐야 할 가능성이 있다. 개보위 “금융권 우려 과도”“국민 서비스 갑자기 중단 아냐”이달 말까지 3차 사전협의 추가 신청신청 기업·기관 한해 기존 방식 유지 택배기사,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인적사항 확인 후 세대 내 출입해야API 개발되면 ‘무인택배함’ 설치 필요개인정보위는 금융권의 우려가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개인정보위는 스크레이핑이 편리하고 빠르게 서비스를 개발하는 장점도 있겠지만 인증정보를 제3자에게 맡기거나 필요한 범위를 넘어서는 무분별한 스크레이핑 관행으로 인해 개인정보 유출과 오남용 등 보안상 위험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기존 스크레이핑 방식은 이용자의 인증정보를 대리인이 위임받아 사용하는 구조가 많아 과도한 정보 수집, 인증 정보 유출, 목적 외 이용 등의 우려가 있다”며 “이번 개선은 정보주체인 개인이 원하는 정보만 안전하게 전송받을 수 있도록 전송 범위를 명확히 하고 보안 수준을 높이는 데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번 스크레이핑돼 수집된 데이터를 개인이 통제하는 것도 곤란하고 과도한 스크레이핑 시도로 인한 트래픽 부하로 홈페이지 서비스가 지연·중단되는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개인정보위는 업계와 생활 불편을 우려한 비판적 여론이 조성되자 여전히 확인되지 않은 수요까지 폭넓게 파악해 필요한 서비스가 누락되지 않도록 단계적으로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API 방식으로 완전 전환하거나 공공기관이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는 시점에 대해서도 열어뒀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6~7월 진행된 1·2차 시범운영 과정에서 다양한 분야의 스크레이핑 수요가 확인됨에 따라 아직 사전협의를 신청하지 못한 기업·기관의 수요를 추가로 파악해 국민이 이용 중인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안전한 전송방식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1·2차 시범 기간 때는 약 700건의 사전협의 수요가 접수됐다. 특히 3차 신청 때는 은행 등 기존 신청 대상뿐 아니라 소규모 사업자, 마이데이터 자격 요건을 갖추지 않은 사업자도 신청할 수 있도록 해 현실적으로 적용 가능한 안전관리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마이데이터는 본인 동의를 바탕으로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내 정보’를 내가 원하는 곳으로 보내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은행·카드사·보험사 등에 흩어져 있는 각각의 내 금융정보를 내가 동의하면 이를 한 금융앱으로 모아서 자산·대출·소비 내역을 한꺼번에 조회하거나 맞춤형 서비스를 받는 식이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사전협의를 통해 준비기간이 필요한 경우 단계적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API 시스템 개발은 공공기관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완료 시점을 연내 등 따로 못 박지 않았다”고 말했다. API 시스템이 정착되기 전까지 당분간 아파트 등으로 물건을 배송하는 택배기사나 이들을 관리하는 택배업체 등은 개인정보위에 자신의 신분 인증을 신청해 허가를 받아야 한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택배기사의 인적사항을 확인 후 공동현관을 통한 세대 내 출입을 허가하거나 특정 공용구역을 지정해 물품 임시보관 지원 등을 해야 한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안전한 개인정보 체계를 만들기 위해 API를 통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무인택배함을 갖추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청삼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본인전송요구권의 목적은 스크레이핑을 일률적으로 금지해 국민이 이용하는 서비스를 갑자기 중단시키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서비스를 이어가면서 개인정보 전송방식을 보다 안전하게 바꾸자는 것”이라며 “아직 신청하지 않은 기업·기관은 이번 기간에 적극 사전협의를 신청해 안전한 전환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동대문구, 청량리민자역사 주차장에 ‘하이패스 전용 출구’ 별도 설치

    동대문구, 청량리민자역사 주차장에 ‘하이패스 전용 출구’ 별도 설치

    서울 동대문구는 청량리민자역사 뒤편 고가도로에 위치한 ‘전농1동B 08번’ 주차장에 하이패스 결제시스템을 도입하고 10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고속도로 통행료 하이패스 결제와 같은 방식이다. 단말기를 장착한 차량이 출구에 접근하면 주차 요금이 자동 결제된다. 도입 대상인 ‘전농1동B 08번 주차장’은 청량리민자역사 3층 대합실과 바로 연결되는 장소로 월평균 방문 주차 이용 차량이 2340대가 넘는다. 구는 출구 정체를 해소하면서 이용 편의 증진과 시스템 도입 초기의 현장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출구를 이원화했다. 기존 출구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하이패스 결제 전용 출구’를 별도로 신설했다. 단말기를 장착하지 않은 차량이나 다둥이, 임산부 등 수동으로 요금 감면을 받아야 하는 차량은 기존과 같이 일반 출구 또는 사전정산기에서 결제하면 된다. 구는 이용률과 회전율이 높은 대규모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하이패스 결제시스템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동민 구청장은 “국내 하이패스 단말기 보급률이 90% 이상인 만큼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출구 정체 완화와 이용 편의가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스마트한 주차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반값여행 이끈 강진 “AI 데이터센터 거점, 군민소득 높일 것”

    반값여행 이끈 강진 “AI 데이터센터 거점, 군민소득 높일 것”

    “일자리와 기본소득의 길 열겠다”핵심인 전력·용수·부지 준비 ‘착착’AI 유관 기업 집적·지역 상생 추진첨단 영농 등 ‘강진형 10차 산업’도“살고 싶고 찾아오고 싶은 곳으로” 빈집 활용한 ‘강진품애’ 275명 전입최고 수준 육아수당, 출산율 2위로반값관광, 정부·타 지자체도 모델로강진원(67) 전남광주 강진군수는 지난해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 등에서 지역관광 활성화 사례로 ‘강진 반값여행’을 다섯 차례나 언급하면서 호평하는 등 전국 최초의 반값 관광 정책을 이끈 주인공이다. 강 군수가 3년 전부터 시행한 반값여행은 정부가 정책에 반영, 올해 휴가지원제라는 이름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갈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진군은 인구 3만 2000여 명에 불과한 작은 고장이지만, 관광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거점도시로 변모해 갈 전망이다. 군은 “구경꾼에 머물지 않고 변방이 아닌 국토 서남권 AI 데이터센터 거점도시로서 우뚝 서겠다”는 군정 운영 방침을 세웠다. 군은 AI 데이터센터 거점도시를 통해 군민소득을 높이는 것을 민선 9기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한다. 국가의 ‘AI 대전환’과 보폭을 맞추되 강진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강진의 실력으로 앞서가겠다는 설명이다. 지난 민선 8기의 성과를 디딤돌 삼아 강진의 미래를 한 단계 더 높이 세워 더 과감하게 도전하고, 더 세밀하게 챙기며, 군민이 체감하는 정책으로 보답할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반도체·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를 축으로 한 국가 전략을 제시하며 ‘국토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언급한 사안을 군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거대한 국가적 전환의 파도 앞에서 무엇을 준비하고, 반도체와 AI가 이끄는 미래산업 지도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다. 군민에게 소득과 일자리, 희망으로 돌려줘야 한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9일 “강진은 변방이 아니라 국토 서남권 첨단산업의 당당한 한 축으로 나아가겠다”며 “AI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핵심 3요소인 전력·용수·부지를 모두 갖춘 최적 입지”라고 강조했다. 군은 이미 성전면의 신강진변전소(345kV급)가 공급하는 전력망을 안정적으로 가동 중인데 이어 지난달 한국전력으로부터도 AI 센터 건립 시 300㎿ 전력을 공급 받기로 확정지었다. 용수 역시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하루 2200t을 공급받기로 했다. 부지는 성전면 월하리 일대에 28만 7600㎡(약 8만 7000평)를 100% 확보한 상태다. 향후 800㎿의 전력 추가 공급 구상까지 가시권에 들어와 있다. 여기에 더해 강진 제1일반산업단지 내에 1조 500억원 규모의 160㎿ 데이터센터 입주 계획과 관련해 외국계 기업과 협력에 속도를 내는 등 강진의 첨단산업 지형은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군은 AI 데이터센터 거점도시 조성이 단순한 산업 유치를 넘어 세수 확보를 통한 지역민의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장기적으로는 군민 기본소득 지원을 위한 재원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 데이터센터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전기·통신·보안·설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력 수요가 발생하고, 관련 기업과 협력업체 유입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옛 성화대 캠퍼스와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등을 연계한 AI 유관 기업 집적, 혁신 기반 조성도 함께 추진해 강진을 첨단산업과 지역 상생이 결합한 새로운 성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농촌 도시인 강진은 “농어업의 수익 구조를 바꾸지 못하면 지역 미래는 없다”는 기조 아래 1차 생산, 2차 가공, 3차 서비스가 융합된 6차 산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결합한 ‘강진형 10차 산업’을 추진 중이다. 우선 AI와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스마트 영농과 청년임대형 스마트팜으로 인력난을 해소하고, 데이터 기반 품질·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과 전자상거래 유통망 확대로 판로를 넓혀 군민의 주머니를 채우겠다는 구상이다. 실용정부를 표방하는 이재명 정부의 기본 방침이 모든 국민의 기본소득을 보장하듯 강진군 역시 모든 군민이 안심하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삶의 조건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기존 농어민수당·육아수당 등 촘촘한 지원 약속을 지키면서, 군민 모두에게 매달 기본소득을 지급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신규 재원을 발굴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집적단지 조성을 면밀히 검토해 기본소득의 길을 열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군이 가동 중인 빈집 정책 플랫폼 ‘강진품애’를 통해서는 이미 98가구 275명이 전입을 마쳤다. 강진품애는 농촌의 빈집을 리모델링해 도시민에게 빌려주는 임대주택으로, 보증금 100만원에 월 임대료 단돈 1만원으로 거주할 수 있는 정주 지원 사업이다. 7세 미만 아동에게 1인당 매월 60만원씩 지급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 역시 젊은 부부의 강진 유입 또는 유출을 방지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2년 연속 출산율 전국 2위는 이를 증명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3년 전부터 시행한 반값여행은 정부가 이를 정책에 반영, 올해 휴가지원제라는 이름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전국의 여러 지방자치단체들도 강진을 모델 삼아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성과들에 힘입어 정부 부처와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선진지 견학도 이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다섯 번이나 언급한 강진 반값여행, 빈집 리모델링, 수학여행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체류형 농촌체험 프로그램 ‘강진 푸소(FU-SO)’, 전국 최초로 시행한 농어민수당,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 등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서 “강진군이 실시하면 전국 표준으로 자리 잡은 선도적인 정책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청년 유입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유입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군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변화를 한층 살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 연말 강진~광주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물리적 접근성이 향상돼 더 많은 투자와 기회가 강진으로 집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 군수는 “연간 5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일본 유후인처럼 풍부한 자연과 역사, 문화와 먹거리를 적극 활용해 강진을 ‘대한민국 유후인’으로 키우겠다”며 “야간콘텐츠를 강화해 밤에도 관광객으로 북적이고, 머물고 다시 찾아오고 싶은 강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바다와 예술이 만나는 곳…삼천포 ‘놀라운지’ 새 문화명소로

    바다와 예술이 만나는 곳…삼천포 ‘놀라운지’ 새 문화명소로

    경남 사천 삼천포대교 아래 자리한 ‘놀라운지(NOL Lounge)’가 청년 예술인의 창작 공간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사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놀라운지는 창작동과 전시동으로 구성돼 있다. 창작동에는 입주 예술인이 머물며 작품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작업실과 거주 공간이 마련돼 있다. 전시동에서는 창작 결과물을 선보이는 전시를 비롯해 문화예술교육, 워크숍,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놀라운지는 예술가가 머물며 창작하고, 시민은 작품 감상을 넘어 직접 만들고 배우는 열린 문화공간을 지향한다. 재단은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운영체계를 보완했다. 청년 예술인에게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그 결과물을 시민과 공유하며 지역 내 예술 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놀라운지는 올여름 문화예술 프로그램 ‘저녁·바다·여름’을 통해 공간적 특성을 알리고 있다. 8월 1일부터 9월 12일까지 열리는 기획전에는 놀라운지 입주 작가와 경남 지역 작가들이 참여해 삼천포 바다와 노을을 주제로 한 회화 작품 60여점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지역의 자연이 예술적 소재를 넘어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전시와 함께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작가와 함께하는 라이브 드로잉을 비롯해 ‘바다 앞에서 그리는 그림’, ‘물로 그리는 그림’, 우쿨렐레 체험 등을 마련해 시민들이 직접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토요상설무대가 열리는 날에는 전시관 운영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한다. 삼천포대교공원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이 공연과 전시, 체험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조치다. 놀라운지는 삼천포대교와 바다, 노을이라는 관광자원에 지역 예술을 더해 사천만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구축하고 있다. 놀라운지의 핵심 축인 청년 예술인 레지던시 사업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입주 작가는 6개월간 사천에 머물며 작업실과 거주 공간을 지원받고 창작에 전념한 뒤, 결과보고전을 통해 작품을 시민에게 공개한다. 청년 예술인에게는 안정적인 창작 기반이 되고, 시민에게는 지역에서 탄생한 작품을 가까이서 만나는 기회가 된다. 지역의 일상이 예술로 재해석되어 전달되는 선순환 구조다. 놀라운지 1기 입주 작가 지민희씨는 “사천에 머물며 창작에 집중한 시간 자체가 큰 의미였다”며 “결과보고전은 사천의 자연과 시간, 그 안에서 느낀 감정을 예술로 기록하는 과정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일 변하는 사천의 바다와 노을을 작품에 담고자 했다”며 “놀라운지가 작가와 시민이 소통하는 창작 거점으로 발전해 사천만의 문화예술 생태계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동식 사천시장 역시 놀라운지를 청년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시장은 “청년 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 기반과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접할 공간이 필요했다”며 “사천의 바다와 우주항공산업이라는 미래 동력에 문화예술이 더해질 때 도시의 품격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놀라운지가 예술인에게는 기회를,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대표 거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천문화재단은 앞으로 레지던시 운영과 기획전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 낙동강 부산 친수구간 유해조류, 기준치 5배 이상 초과…경보 ‘관심 단계’ 발령

    낙동강 부산 친수구간 유해조류, 기준치 5배 이상 초과…경보 ‘관심 단계’ 발령

    부산시는 삼락 수상 레포츠타운 지점에 5일 오후 3시부로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이번 발령은 지난달 27일과 지난 3일 실시한 조사에서 삼락 수상레포츠타운 지점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기준인 ㎖당 2만 개를 2회 연속 초과함에 따라 이뤄졌다. 해당 지점의 남조류 세포 수는 지난달 27일 ㎖당 7만4161개 검출됐고, 지난 3일엔 기준치를 5배 이상 초과한 10만5220개 이상으로 확인됐다. 시는 “높은 수온과 지속된 가뭄, 유속 감소 등 조류 증식에 유리한 환경이 이어지면서 조류개체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밝혔다. 시는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 발령에 따라 즉시 삼락생태공원에서의 수상레저활동, 어패류 어획·식용 등을 자제토록 당부했다. 시는 2024년부터 삼락·화명 수상레포츠타운을 대상으로 친수구간 조류경보제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 양양 오지마을에도 “택배 왔어요”…배송 지원 서비스 도입

    양양 오지마을에도 “택배 왔어요”…배송 지원 서비스 도입

    강원 양양군은 오지마을 주민을 위한 택배 배송 서비스 지원 사업을 전개한다. 군은 그동안 택배 배송이 이뤄지지 않은 현북면 법수치리와 면옥치리 마을회관 앞에 각각 택배보관소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택배업체가 물품을 택배보관소에 두고, 이를 주민들이 찾아가는 식으로 배송이 이뤄진다. 택배업체에는 인건비와 차량 유류비, 유지비 등이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총 69가구가 있는 이들 마을은 산간 특성상 배송 기피 지역으로 분류돼 주민들은 택배를 받지 못하거나 읍내까지 나와 찾아갔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불편 없이 택배를 이용할 수 있어 생활 편익과 복지 체감도가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법수치리와 면옥치리에서 택배보관소를 시범 운영한 뒤 성과에 따라 5개 읍·면 13개 마을 129가구로 설치 장소를 확대할 방침이다. 앞선 지난해 4월 군은 산간지역 택배 배송 서비스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재진 군 스마트교통과장은 “오지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활 복지를 위해 사업을 기획했다”며 “시범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보완점을 살피며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 부산시, 전국 최초 아동 돌봄 보이스봇’ 시범운영

    부산시는 11월까지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상담시스템 ‘아동 돌봄 보이스봇’을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행정 공백 시간에도 아동 돌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그동안 분산돼 있던 6개 분야 아동 돌봄 정보를 통합해 아동 돌봄 보이스봇을 구축했다.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돌봄 시설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구축된 AI 기반 서비스로, 아동 돌봄이 필요한 시민은 누구나 24시간 365일 전화 한 통으로 실시간 맞춤형 돌봄 정보를 모바일 문자로 안내받을 수 있다. 서비스 대상은 가정 돌봄인 아이돌봄서비스, 시설 돌봄인 시간제 보육,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방과후아카데미 등 6개 분야다. 대표번호(1551-1265)로 전화해 자녀 나이, 이용 시간대, 지역 등을 말하면 이용자 상황에 맞는 돌봄 정보를 문자로 발송해 준다. 시는 문자 안내 시 제공되는 외부 링크를 통해 서비스 만족도 및 시스템 개선 의견을 접수한다. 또 시민 의견을 시스템 보완 기초 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시설 정보 현행화를 거쳐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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