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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만공사 통합 반대 확산···국회·시민사회·의회 한목소리

    항만공사 통합 반대 확산···국회·시민사회·의회 한목소리

    정부가 추진하는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 등 4개 항만공사 통합안을 두고 정치권과 지역사회의 반발이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정부의 통합 추진에 대해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여야 의원들은 각 항만의 고유한 산업 구조와 지역별 화물 특성을 무시한 획일적 통합이 항만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충분한 의견 수렴과 객관적 검증 없이 일방적으로 통합을 강행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시민사회와 노동조합의 반대 투쟁도 이어졌다. 4개 항만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13일 광양시청 시민홀에서 기자회견과 집담회를 열고 통합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광양시민연대 항만공사 통합반대 추진위원회 등 30여 개 단체와 각 항만공사 노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공동 회견문에서 ▲일방적 통합 추진 중단 ▲경제성·공공성 및 항만별 영향에 대한 객관적 검증 ▲지방정부·노조·항만산업계·시민사회가 참여하는 공론화 ▲자율성 확대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을 정부에 요구했다. 집담회에서는 박성현 광양시장이 지지 발언을 한 데 이어 부산·인천·여수광양항만공사 노조위원장들이 연대사를 전했다. 참석자들은 “항만의 미래는 중앙의 일반적인 조직 통폐합 논리가 아니라 항만 현장과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결정돼야 한다”며 “항만공사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지역과 함께 대한민국 항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다”고 주장했다. 시의회에서도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안전건설위원회 강정일(더불어민주당·광양2) 의원은 최근 시정질문에서 민형배 특별시장에게 “성격이 다른 항만을 일률적으로 통합하는 것은 법 취지를 훼손하는 것이다”며 여수광양항만공사의 독립 체제 유지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광양항의 지난해 비컨테이너 화물 처리량은 2억 3367만t으로 전국 1위다. 강 의원은 투자 지연, 투자 우선순위 후퇴, 수익의 역외 유출, 전문 인력 감축 등을 부작용으로 꼽으며 “시설은 광양에 남고 결정권과 재정 권한만 떠나는 통합은 안 된다”며 “통합이 불가피하다면 ‘통합본사 광양 유치’를 특별시의 공식 정책목표로 천명하고, 시와 시의회가 함께하는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강 의원은 지난 1일 동료 의원 41명과 함께 통합 반대 및 강행 시 광양 본사 유치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고, 건의안은 7일 농수산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건의안은 일방적 통합의 재검토, 통합 시 본사의 광양항 설치, 조직·인력 독립성과 재정 투자의 제도적 보장 등 3개 항을 담았다.
  • 순수 예술, 시민과 소통…천안예술제 17일 개막

    순수 예술, 시민과 소통…천안예술제 17일 개막

    천안예총 8개 단체 순수예술인 참여‘예술로 하나되다’, 시민과 함께 무용·문학·미술·음악·연극 등 충남 천안 지역에서 활동하는 순수예술인과 예술 동호인 2000여명이 시민과 소통하는 종합 예술을 선보인다. 한국예총 천안지회(지회장 현남주)는 천안시가 후원하는 제23회 ‘천안예술제’가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신방공원 야외공연장과 천안시립문학관 등에서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 예술제는 천안예총 산하단체인 국악·무용·문인·미술·음악·연극·연예·사진협회 등 8개 단체 순수예술인과 예술동호인이 함께 참여하는 천안의 최대 규모 예술축제다. 축제에 동참하는 순수 예술인과 동호인만 2000여명이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천안예술제는 17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예술로 하나되다’를 주제로 한 천안예술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17일 △무용협회 ‘천안 전국 춤 경연대회’ △연극협회 ‘십분발광 연극제’ △예술동호인단체 ‘천차만별 콘서트’ △기획프로그램 ‘특별한 선물’을 진행한다. 18일에는 문인협회 ‘2026 시민애송시 낭송대회’와 국악협회 ‘우리소리, 우리 춤’, 연예협회 ‘2026 낭만 콘서트’, 음악협회 ‘가을, 영화를 노래하다’, 동호인 단체 “청춘밴드” 등이 열린다. 예술제에 앞서 16일 오후 5시 천안시립문학관에서 ‘천안예술포럼’이 마련된다. 17~18일까지는 미술협회 “깃발미술전, 아트프리마켓, 어린이 미술대회”와 사진작가협회 ‘아름다운 천안사진전 및 나도 사진작가’, 부대행사로 컬러헌팅 및 페이스페인팅 등 전시 및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천안예총 현남주 회장은 “문화 예술의 본질은 창작과 향유에 있는 만큼 예술제 본연의 의미를 살려 시민들에게 활력을 주는 예술 축제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관악 강감찬축제, 새로운 10년의 출발

    관악 강감찬축제, 새로운 10년의 출발

    서울 관악구는 오는 16∼18일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10주년을 맞은 역사문화축제 ‘관악 강감찬축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투모로우 강감찬 -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1000년 전 청년 강감찬이 꿈꾼 미래와 오늘날의 청년·시민이 함께 만들어 갈 내일을 잇는다. 지난해 축제 때 20만여 명이 찾을 만큼 호응이 컸다. 16일 안국사에서 ‘강감찬 장군 추모 제향(祭享)’으로 막이 오른다. 이어 힙합 뮤지션 다이나믹듀오, 신스와 대학 힙합 동아리가 함께하는 ‘청년 드림콘서트’가 열린다. 17일에는 한국사 스타강사 설민석의 토크쇼 ‘붓으로 나라를 구한 남자, 강감찬’과 ‘도전! 골든벨 퀴즈쇼’가 이어진다. 특별 공연 ‘강감찬, 별에서 오다’에선 무용과 연주, 공중 불꽃 등으로 강감찬 장군의 용기와 연대를 전한다. 18일은 ‘시민풍류제’와 함께 주민들이 공연과 전시·체험을 선보이는 ‘생활예술페스티벌’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축제 기간에 관악 맛집과 빵집이 참여하는 ‘고려장터’ 등도 마련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올해 관악강감찬축제를 새로운 10년의 출발점으로 삼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 김경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2026 서울시장애인한마음체육대회’ 참석

    김경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2026 서울시장애인한마음체육대회’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경우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동작2)은 지난 7일 노량진 축구장에서 열린 ‘2026 서울시장애인한마음체육대회’에 참석해 참가자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고 장애인체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25개 자치구 선수단이 참여해 투호, 한궁, 미니파크골프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기량을 펼쳤다. 김 위원장은 대회를 마련한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이용호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한마음’이라는 이름처럼 오늘 대회가 경기의 승패를 넘어 서로를 응원하고 마음을 나누며 우정과 연대를 더욱 단단하게 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장애인의 더 나은 삶과 온전한 사회참여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일상에서 마주하는 불편과 장벽을 하나씩 낮추는 데서 시작된다”며 당사자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도 장애가 사회참여의 제약이 되지 않고, 모든 시민이 자신의 가능성을 충분히 펼치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서로에게 힘찬 박수와 따뜻한 응원을 보내며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드시기를 바란다”며 “무엇보다 모든 참가자가 안전하게 대회를 마치고, 좋은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10주년 맞은 ‘관악강감찬축제’, 오는 16~18일 찾아온다

    10주년 맞은 ‘관악강감찬축제’, 오는 16~18일 찾아온다

    서울 관악구는 오는 16∼18일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10주년을 맞은 역사문화축제 ‘관악강감찬축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투모로우 강감찬 -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1000년 전 청년 강감찬이 꿈꾼 미래와 오늘날의 청년·시민이 함께 만들어 갈 내일을 잇는다. 지난해 축제 때 20만여 명이 찾을 만큼 호응이 컸다. 16일 안국사에서 ‘강감찬 장군 추모 제향(祭享)’으로 막이 오른다. 이어 힙합 뮤지션 다이나믹듀오, 신스와 대학 힙합 동아리가 함께하는 ‘청년 드림콘서트’가 열린다. 17일에는 역사 강사 설민석의 토크쇼 ‘붓으로 나라를 구한 남자, 강감찬’과 ‘도전! 골든벨 퀴즈쇼’가 이어진다. 특별 공연 ‘강감찬, 별에서 오다’에선 무용과 연주, 공중 불꽃 등으로 강감찬 장군의 용기와 연대를 전한다. 18일은 ‘시민풍류제’와 함께 주민들이 공연과 전시·체험을 선보이는 ‘생활예술페스티벌’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축제 기간에 관악 맛집과 빵집이 참여하는 ‘고려장터’ 등도 마련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올해 관악강감찬축제를 새로운 10년의 출발점으로 삼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 빵빵해진 ‘빵빵데이 천안’…17일 개막, 10% 할인도

    빵빵해진 ‘빵빵데이 천안’…17일 개막, 10% 할인도

    전국 대표 빵 축제 ‘2026 빵빵데이 천안’이 17일과 18일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대규모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상생을 결합한 복합문화축제로 규모를 키웠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12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2026 빵빵데이 천안’의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10월10일 숫자 ‘0’, 즉 ‘빵’이 두 번 반복한다는 점에서 착안한 ‘빵빵데이’는 천안시가 2021년 상표출원·등록을 마쳐 10년간 빵빵데이 독점적 사용 권한을 가지고 있다. 천안시와 (사)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빵빵데이는 지역의 우수한 빵 자원을 바탕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축제로 성장했다. 올해는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 광장 일원에서 ‘보고 맛보고 만들고 즐기는’ 복합문화축제로 확대됐다. 장 시장은 “축제 홍보물부터 현장 연출, 여권형 스탬프 투어까지 ‘빵의 왕국에 입국해 다양한 빵을 경험하는 여정’이라는 콘셉트를 구현하며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빵 마켓에는 신규 참여 업소 12곳을 포함한 지역 대표 동네빵집 53개소가 참여해 특색 있는 대표 빵과 우리 쌀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대표 빵 전시관은 빵의 예술적 가치와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베이커리 경연대회 수상작(16점)과 공예작품(8점), 빵마켓 참여업소 대표 빵(31점), 해외빵(3점) 등 총 58점이 전시된다.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베이킹 체험 프로그램도 지난해 420팀(2580명)에서 올해 13종, 800팀(4872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호두과자·미니도넛·피자·곰돌이 컵케이크 등 일반 베이킹 체험(456팀)을 비롯해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 8개국 해외전통빵 만들기(344팀)를 운영해 문화적 다양성을 더했다. 행사장 한편에는 천안 배·포도·호두 등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농부장터’ 17개소가 들어선다. 축제 기간 빵마켓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한 고객은 19일부터 31일까지 해당 참여 빵집을 다시 방문하면 1만원 이상 빵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올해 빵빵데이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빵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농가, 기업, 대학이 함께 상생하는 축제로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1934년 호두과자를 시작으로 충남 천안에는 50여개의 호두과자점과 260여개의 빵집이 있다.
  • 손훈모 순천시장, 취임 100일 “5대 성장축 육성···동부권 84만 메가시티 선도”

    손훈모 순천시장, 취임 100일 “5대 성장축 육성···동부권 84만 메가시티 선도”

    손훈모 순천시장이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맞아 방산·우주산업 등 ‘5대 성장축’을 육성하고, 전남 동부권 84만명을 아우르는 공동 생활·경제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손 시장은 8일 순천문화재단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 및 비전 선포식을 열고, ‘함께 여는 더 큰 순천’이라는 시정 슬로건과 함께 경제·도시·생태 3대 성장전략을 공식 발표했다. 손 시장은 “민선 9기 순천은 전남광주 동부권의 경쟁력을 하나로 모아 84만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메가시티를 선도하겠다”며 “순천의 성장이 동부권 발전으로 이어지고, 동부권 경쟁력이 다시 순천의 힘이 되는 상생의 도시권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취임 100일, 미래신산업 및 의료·상생 기반 다져 손 시장은 취임 후 주된 성과로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후보대학 선정, 2027 세계태권도한마당 유치, 광양만권 이차전지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을 꼽았다. 아울러 전남 동부권 7개 시·군 상생협의회 운영과 순천~여수 광역급행버스 개통을 통해 동부권 공동 생활·경제권을 형성하는 광역상생 행보에도 속도를 내왔다. 시는 지난 100일간 다진 기반을 바탕으로 ‘함께 여는 더 큰 순천’을 향한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 5대 성장축 중심으로 ‘미래경제도시’ 실현 경제 분야에서는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7000만원 도약과 앵커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를 위해 ▲방산·우주 ▲글로벌 문화관광 ▲사회연대경제 ▲동부권 통합경제 ▲순천형 스마트팜 등 ‘5대 성장축’을 집중 육성한다. 방위산업 클러스터와 방산진입지원센터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누리호 탑재를 목표로 한 자체 위성 ‘순천SAT’ 개발을 추진한다.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소상공인 지원과 순천사랑상품권 발행을 확대하고, 원도심 리빌딩과 역세권 개발, 고소득 전략작목 및 스마트농업 확산으로 성장의 온기가 도심 전체에 퍼지도록 할 계획이다. ◇ 15분 생활권·웰니스 생태도시 조성… 자치권 강화도 추진 도시·생태 분야에서는 시민의 일상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다. 시장 직속 시민주권담당관 신설과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집 가까이에서 문화·체육시설을 누리는 ‘15분 생활권’을 조성한다. 청년 공공임대주택 확대, 24시간 소아의료체계 구축, 어르신·장애인 맞춤형 복지도 강화한다. 생태 가치의 확장을 위해 순천만과 동천을 연결하는 도심 생태축을 확장하고,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과 용계산 치유의 숲을 중심으로 산림·해양·교감치유가 공존하는 웰니스 생태도시를 구현한다. ◇“부시장은 자체 승진해야” 한편 손 시장은 이날 지방자치 자율권 확보를 위해 순천시 부단체장 인사와 관련해 광역 단체 파견이 아닌 ‘시 내부 국장급 자체 승진’을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지방자치법에 부단체장은 단체장이 임명하도록 돼 있다”며 “시를 잘 알고 역량 있는 국장 가운데 부시장을 임명하는 것이 지금 시대에 맞다”고 말했다. 통합시와의 관계 악화 우려에 대해서는 “충분히 대화로 해결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손 시장은 “시민의 삶과 현장에 모든 답이 있다”며 “생태라는 순천의 강점 위에 산업과 문화, 관광을 더해 28만 순천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힘 줘 말했다.
  • 이성한 경기도의원 “평화가 없으면 아무것도 불가능, 지속가능한 평화통일교육 생태계 재구축해야”

    이성한 경기도의원 “평화가 없으면 아무것도 불가능, 지속가능한 평화통일교육 생태계 재구축해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성한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8)은 지난 7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경기도의 지속가능한 평화통일교육 생태계 구축방안’ 정책토론회의 좌장을 맡아 진행하고, 정세 변화와 정권 교체에 흔들리지 않는 지속가능한 평화통일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 도의회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민·관·정·학의 강력한 연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토론회 개회를 알리며 독일의 빌리 브란트(Willy Brandt) 전 총리의 명언인 “평화가 전부는 아니지만, 평화가 없으면 그 어떠한 것도 불가능하다”라는 문구를 인용해 좌중의 깊은 공감을 끌어냈다. 이 의원은 “이 말은 지금의 남북 적대관계와 분단체제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평화와 통일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가슴 깊이 새겨야 할 시대적 명언”이라며 “안타깝게도 현재 우리의 평화통일교육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그리고 남북 정세가 변화할 때마다 본연의 지향과 목적의 방향타가 흔들리며 안정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속가능한 생태계 완성을 위한 핵심 열쇠로 ‘민·관·정·학의 강력한 거버넌스 협력’을 제시했다. 이어 “그동안 도내에 축적해 온 평화통일교육의 소중한 자산들을 효과적으로 정비하고 단단하게 ‘연결’해야 한다”며 “현재의 위축되고 침체된 평화통일교육 상황을 넘어 지속가능한 생태계로 재구축하기 위한 결의가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고 당위성을 피력했다. 이 의원은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정세 변화의 풍파를 견뎌낼 수 없다”며, “경기도청과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의회,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학교 현장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집단지성의 역량을 발휘해야만 흔들리지 않는 평화통일교육의 거점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의 토론회가 단순한 논의에 그치지 않고, 민·관·정·학이 서로 연결되고 협력하여 효과적인 실현 방안을 만들어내는 유의미한 첫걸음이자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며 “본 의원 역시 도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법제화 및 예산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정책토론회에는 학계, 교육계, 시민단체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경기도형 평화통일교육의 미래 방향성을 두고 깊이 있는 정책 제안을 이어나갔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안영욱 경기도평화통일교육단체협의회 사무처장은 대한민국 및 경기도 평화통일교육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이끌어갈 지속가능한 교육 생태계 조성안을 다각도로 발표했다. 이어진 지정토론 과정에서 민경훈 전 마석중학교 교장은 단발성 행사를 지양하고 교사와 지역사회가 함께 교육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주체로서 기존 자원을 촘촘히 엮어내야 한다고 제언했다. 천영성 개성포럼 부회장은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범도민 차원의 평화통일교육으로 저변을 확대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김철기 고양시민회 사무총장은 정세 흐름에 부침을 겪는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의 삶 속에 스며드는 지역공동체 중심의 연계형 교육이 자리 잡아야 함을 피력했으며, 황현준 경기도교육청 초등교육과 장학사는 학교 정규 교육과정 내에 평화통일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융합형 교육의 시급성을 피력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 현장에는 경기도의회 의장단과 여러 의원이 직접 방문하여 힘을 보탰다. 고은정·김미숙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시작으로 안광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양경석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 국중범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 등 도의회 핵심 지도부와 주요 상임위 의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 월정수당 14% 요구한 청주시의회 국외출장 논란

    월정수당 14% 요구한 청주시의회 국외출장 논란

    10%가 넘는 월정수당 인상을 요구해 비난을 산 청주시의회가 국외출장을 추진해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청주시의회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시 등을 방문하는 베트남 국외출장을 다녀올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의장과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 원내 대표 등 의원 14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총 20명으로 방문단이 구성된다. 이 국외출장에는 항공료, 식비, 숙박비 등 총 3123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는 해외연수가 아니라 우호교류 협약이 체결된 하노이시 한인회 초청으로 인한 국외출장이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해외연수를 중단키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올해 해외연수비는 이미 반납했다”며 “이번 베트남 방문은 해외연수와 전혀 다른 일정”이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시민단체 시선은 곱지 않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성명을 통해 “초청을 받았다면 관련 상임위원회 소속 최소 인원만 방문해야 한다”며 “20명으로 대규모 대표단이 가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참여연대는 시기도 문제로 지적한다. 청주시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수천만원을 들여 해외로 나가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베트남 출장은 시민들과 약속한 해외연수 전면 취소 방침을 뒤집은 것과 다르지 않다”며 “지금 시의회에게 필요한 것은 시민의 삶과 행정을 살피기 위한 노력”이라고 지적했다. 청주시의회는 최근 월정수당 14.1% 인상을 의정비심의위원회에 요구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요구안이 무리하다고 판단, 월정수당 7% 인상안을 마련해 여론조사를 진행키로 했다. 지방의원 급여인 의정비는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으로 구성되는데 의정활동비는 연간 광역의원 2400만원, 기초의원 1800만원으로 전국적으로 동일하지만 월정수당은 지역마다 다르다. 월정수당 인상이 공무원 보수 인상률보다 높으면 공청회나 여론조사를 진행해야 한다. 청주시의원들은 커진 도시 규모에 따른 역할 확대, 세입 증가, 물가 상승, 의정비 현실화 등을 이유로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시민단체는 커진 도시 규모만큼 시의원도 늘어나 논리가 맞지 않는다고 비판하고 있다.
  • ‘암살자(들)’ 배우 집앞 집회에…경찰 “협박행위, 엄정 대응할 것”

    ‘암살자(들)’ 배우 집앞 집회에…경찰 “협박행위, 엄정 대응할 것”

    최근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진 영화 ‘암살자(들)’과 관련해, 경찰이 출연 배우에 대한 범죄 행위가 확인되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6일 밝혔다.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배우에 대한 위협이나 협박 등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보수 성향 시민단체인 신자유연대는 지난 4일 ‘암살자(들)’ 출연 배우 유해진의 자택으로 알려진 서울 성북구 단독주택 앞에서 제작사와 배우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같은 날 종로구에 있는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앞에서도 보수 단체 호국연합방패단이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전날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경찰에 영화 관계자나 배우에 대한 안전 조치와 자택 앞 위협·협박 행위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유해진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배우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신변을 위협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일체의 행위를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고 청장은 이날까지 집회에서 확인된 불법 행위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는 배우나 소속사가 (경찰에) 요청한 사항이 없고 현장에도 특별한 문제점은 없어 보인다”면서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순찰 강화나 신변 보호 등 추가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문세광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암살하려 총을 쏴 육영수 여사가 숨진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로, 제작진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돼 있다. 지난달 30일 이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 종로경찰서는 조만간 고발인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 한글날 제정 100주년, 세종 한글 축제 9일 개막

    한글날 제정 100주년, 세종 한글 축제 9일 개막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는 문화의 장이 펼쳐진다. 세종시는 9~11일 세종중앙공원과 호수공원 일원에서 ‘2026 세종 한글 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중앙공원 도시축제 마당을 주 무대로 낮에는 한글 체험 행사를, 저녁에는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일인 9일에는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한글 드론 축하공연이 열리고 ‘2026 한글런’, 외국어 가사를 한글로 바꿔 부르는 ‘한글 노래 경연대회’, 무용극 ‘문’, 국립 정동극장 주제공연 ‘광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10일에는 한글 국제 인공지능 콘텐츠 토크콘서트와 영상 공모전 시상식, 태권도진흥재단의 ‘위대한 태권도’, ‘K-댄스, 세종’ 등 공연에 이어 저녁에는 불꽃·드론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세종 예술의전당 광장에서는 한글과 독서문화를 접목한 ‘한글 반딧불이 집현전’을 열어 책과 함께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11일에는 맞춤법·속담·순우리말 실력을 겨루는 ‘황금 종을 울려라’와 창작 음악극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종 울트라 틴즈 댄스, 한글 나라의 앨리스 등을 진행한다. 오후 6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특별한 폐막공연을 선보이며 세종 한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시는 한글런과 드론 쇼, 폐막공연 등에서 행정수도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재강 세종시 한글문화도시과장은 “올해 축제는 격식을 덜어내고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로 준비했다”면서 “한글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전남광주특별시 출범 100일 시민음악회

    전남광주특별시 출범 100일 시민음악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100일을 맞아 통합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출발을 축하하는 시민음악회(포스터)가 열린다. 전남광주시 예술의전당은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시민음악회 ‘인투 더 뉴 월드(Into the New World)’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지역민에게 화합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일상에 문화적 여운과 예술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시민음악회는 명곡의 감동과 클래식의 깊이 있는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휘는 ‘춤추는 지휘자’로 잘 알려진 백윤학이 맡는다. 전남광주시립교향악단, 목포시립교향악단, 카메라타전남 단원들로 구성된 전남광주연합오케스트라가 화합의 선율을 끌어낸다. 피아니스트 겸 클래식 해설가로 활동 중인 안인모 씨가 가이드로 참여해 곡의 배경과 음악적 특징을 알기 쉽게 전달한다. 첫 무대는 앙브루아즈 토마의 오페라 ‘레이몬드’ 서곡으로 막을 연다. 이어 2026 프라하 봄 국제음악콩쿠르 1위와 3개 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 손세혁이 프란츠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협연한다. 후반부에는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으로 통합의 감동을 더하고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4악장이 대미를 장식한다.
  • 출범 10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음악회’로 새출발 기념

    출범 10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음악회’로 새출발 기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100일을 맞아 통합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 출발을 축하하는 ‘시민음악회’가 열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예술의전당은 5일, 통합특별시 출범 100일 기념 시민음악회 ‘인투 더 뉴 월드(Into the New World)’를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민에게 화합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일상 생활에 풍요로운 문화적 여운과 예술적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친숙한 명곡의 감동과 정통 클래식의 깊이 있는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휘는 ‘춤추는 지휘자’로 잘 알려진 백윤학이 맡는다.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와 작곡과(지휘 전공)를 졸업하고 미국 커티스음악원과 템플대학교에서 수학한 백 지휘자는 콘서트와 오페라를 아우르는 무대에서 활동해왔다. 이번 무대에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립교향악단, 목포시립교향악단, 카메라타전남 단원들로 구성된 전남광주연합오케스트라와 함께 화합의 선율로 작품의 극적인 에너지와 섬세한 음악적 표현을 이끌어낸다. 피아니스트이자 작가, 클래식 해설가로 활동 중인 안인모는 콘서트 가이드로 참여해 곡의 배경과 음악적 특징을 알기 쉽게 전달한다. 공연의 첫 무대는 토마의 오페라 ‘레이몬드’ 서곡으로 막을 연다. 이어 2026 프라하 봄 국제음악콩쿠르 1위와 3개 부문 특별상을 수상하며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은 피아니스트 손세혁이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협연한다. 후반부에는 우리 민족의 기상을 웅장한 오케스트라로 풀어낸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이 연주돼 통합의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이어 테너 이재식이 김규환의 가곡 ‘남촌’과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의 대표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를 열창하며 희망찬 메시지를 전한다. 공연의 대미는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중 가장 널리 알려진 4악장(Allegro con fuoco)이 장식한다. 강렬한 금관의 도입부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힘찬 오케스트라의 울림을 통해 하나 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열어갈 ‘새로운 세계’를 향한 비전과 기대를 담을 예정이다.
  • ‘우후죽순’ 의정비 인상 추진에 시민사회는 ‘시큰둥’

    전국 곳곳에서 지방의원들의 의정비 인상이 추진되고 있다. 지방의회들은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하지만 시민사회 시선은 곱지 않다. 4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의정비심의위원회는 최근 시의원 월정수당 7% 인상안을 마련, 여론조사를 진행키로 했다. 지방의원 급여인 의정비는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으로 구성되는데 의정활동비는 연간 광역의원 2400만원, 기초의원 1800만원으로 전국적으로 동일하지만 월정수당은 지역마다 다르다. 지방의회 월정수당 인상이 공무원 보수 인상률보다 높으면 공청회나 여론조사를 진행해야 한다. 애초 청주시의원들이 월정수당 14.1% 인상을 요구했지만 의정비심의위가 무리하다고 보고 7%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7% 인상이 확정되면 청주시의원 월정수당은 연 3577만원에서 3827만 3000원으로 250만 3000원 늘어나 매달 20만 8000원을 더 받는다. 청주시의원들은 커진 도시 규모에 따른 역할 확대, 세입 증가, 물가 상승, 의정비 현실화를 강조한다. 한 시의원은 “지방의원은 따로 받는 수당이 없어 정치가 직업인 경우 생활이 어렵다”면서 “지금 상태가 계속되면 고급 인력들이 의회에 진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의정비심의위도 시의회 인상 요구를 수용, 월정수당 8.9% 인상안을 놓고 오는 19일 공청회를 갖는다. 세종시의원들은 광역의회 중 월정수당이 최하위인 데다 행정수도 완성 등을 위해 할 일이 많아져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안이 확정되면 세종시의원 월정수당은 연간 4141만원이 된다. 대구에선 남구와 중구 구의원 월정수당 7% 인상이 추진된다. 이번에 추진하는 인상은 내년에 반영하고 2028년부터 2030년까지는 공무원 보수 인상률에 따라 인상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관계자는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 3.7%, 공무원 보수 인상률 3.5%보다 많은 의정비 인상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며 “청주시의회는 커진 도시 규모를 인상 이유로 제시하는데 그만큼 시의원도 늘어나 논리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대구 지역 단체인 우리복지시민연합도 “월정수당 인상 요인으로 고려하는 의정활동 실적은 이전 의회 실적으로 새로 당선된 의원과 무관하다”며 “성숙한 의정활동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 ‘암살자(들)’ 배우 유해진 자택 앞 보수단체 집회

    ‘암살자(들)’ 배우 유해진 자택 앞 보수단체 집회

    보수 성향 시민단체가 영화 ‘암살자(들)’ 주연 배우 유해진의 자택 앞에서 해당 영화 상영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보수 성향 단체 신자유연대는 4일 오후 2시쯤부터 서울 성북구 유해진의 자택 앞에서 ‘영화 암살자(들) 제작자 및 배우 규탄’ 집회를 진행했다. 이날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5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에는 경찰도 기동대 2개 부대와 대화·교통 경찰을 투입해 만일의 상황을 대비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암살자들 제작자와 배우들은 유가족과 고인에게 사과하라” “메가박스 대표와 그 직계 라인들은 사과하고 징계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김상진 신자유연대 대표는 해당 영화에 대해 북한의 선전영화인 ‘민족과 운명’을 커닝해 리메이크한 영화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북한과 민주당, 좌파들 이익을 위해 이념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만드는데 기여한 ‘정치 선전·선동물’이라고 판단한다”며 “제작진과 배우들은 근현대사를 왜곡한 정치 행위를 한 공범들로 규정하며 이들은 정치 행위를 한 주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작자와 배우들에게 ▲즉각적인 영화 상영 중단 ▲제작진 및 배우들 대국민 사과 및 재발 방지 약속 ▲유족과 고인에 대한 사과 ▲‘탄흔 굿즈’ 제작·판매한 메가박스 사과 및 제작 라인에 대한 문책 등을 요구했다. 아울러 신자유연대는 유해진 자택 앞에서 집회를 이어간 뒤 순차적으로 출연한 배우들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버거킹과 키움증권 등지에서 집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 ‘암살자(들)’는 1974년 8월15일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브로 사건의 배후를 추적하는 내용을 담았다. 재일교포 문세광이 쏜 총에 맞아 고(故) 육영수 여사가 사망했다는 정부 공식 발표와는 다른 결론을 암시해 논란이 일었다. 제작진은 이에 대해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새롭게 확정하거나 기존의 사실을 부정·왜곡하기 위해 제작된 영화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 20년 이어온 한강하구 ‘평화의 배’ 상설화

    20년 이어온 한강하구 ‘평화의 배’ 상설화

    20년 넘게 이어온 한강하구 ‘평화의 배 띄우기’가 상설화된다. 7.27한강하구평화의배띄우기준비위원회는 지난 1일 인천대 제물포캠퍼스에서 발기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단법인 ‘7.27한강하구평화의배’ 창립총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상임대표에는 정세일 인천기독교교회협의회 관계자와 윤여군 강화시민회의 관계자, 윤미경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관계자가 선출됐다. 공동대표에는 김갑석 통일민주협의회, 박흥열 한강하구평화센터, 이성재 인천자주통일평화연대, 이세영 남북평화재단경인본부, 사진작가 이시우, 조성일 인천YMCA 관계자가 이름을 올렸다. 공동집행위원장은 장정구 기후생명정책연구원 관계자가 맡았다. 인천·강화와 경기 김포·고양, 서울지역 종교계와 시민사회단체들은 2005년부터 정전협정 체결일인 7월 27일을 전후해 한강하구에서 ‘평화의 배 띄우기’ 행사를 열어왔다. 1953년 체결된 정전협정은 파주에서 강화에 이르는 한강하구에 군사분계선을 설정하지 않고 일정한 규칙 아래 남북 민간선박이 항행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남북 간 군사적 긴장과 통제로 민간선박의 자유로운 운항은 사실상 이뤄지지 않고 있다. 남북은 2018년 9·19 군사합의에 따라 한강하구 공동수로조사를 실시했지만 이후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공동이용 논의도 진전을 보지 못했다. 새 법인은 그동안 해마다 별도의 조직위원회를 꾸려 진행하던 평화의 배 사업을 상설화하고 한강하구 옛 뱃길 복원과 민간선박 운항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강하구의 역사·문화·생태 조사와 보전, 남북 교류협력, 국내외 평화단체와의 연대사업도 벌인다. 법인 측은 “한강하구를 남북 교류협력의 통로로 만들고 시민과 어민, 전문가,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교원단체 “학교 밖 정치기본권 보장”… 학부모 ‘교실 안 편향적 교육’에 불안

    교원단체 “학교 밖 정치기본권 보장”… 학부모 ‘교실 안 편향적 교육’에 불안

    교원단체들이 교사의 정치기본권을 보장하는 입법을 촉구하며 오는 21일 정당 가입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직무상 정치적 중립은 지키되, 학교 밖에선 일반 시민과 같은 정치적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요구다. 교사정치기본권찾기연대는 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사는 정치인이 되려는 것이 아니다. 온전한 시민이 되길 원한다”며 국회와 각 정당에 정치기본권 보장을 위한 법 개정을 촉구했다. 연대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교사노동조합연맹,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실천교육교사모임, 좋은교사운동 등 7개 교원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현행 국가공무원법 제65조는 공무원의 정당 가입 및 선거운동을 금지하며, 공직선거법 제85조는 공무원의 직무·지위를 활용한 선거 영향력 행사를 금하고 있다. 정당법 제22조는 대학 총장·교수를 제외한 사립학교 교원과 공무원의 정당 가입을 제한한다. 이들은 “교사의 정치기본권이 보장되면 교육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과 입법으로 이어지고 교육의 미래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당 가입의 자유’를 핵심 요구로 제시하며, 오는 21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등 주요 정당 당사에 가입서를 공동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교사노조연맹 정책연구원이 국민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교사는 직무 중 정치적 중립을 지키되, 직무 밖에서는 일반 시민과 같은 정치기본권을 가져야 한다’는 문항에 76.7%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교육부 역시 교사 정치기본권 보장을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학교 내 편향적 교육이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하다. 박소영 자녀교육권부모연합 상임대표는 “지금도 교사들의 정치적 발언이 많은 상황”이라면서 “교사들이 정당 가입을 통해 정치적 ‘세 싸움’을 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박남기 광주교대 명예교수는 “학부모들의 불안을 해소할 방안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면서 “미국의 경우 교사들이 수업 전에 공무원 정치적 중립 보장을 위한 특별기구의 검토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 “공공기관 이전, 경남이 최적지”…700여명 국회 앞 집결

    “공공기관 이전, 경남이 최적지”…700여명 국회 앞 집결

    경남도민 700여명이 국회 앞에 모여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공공기관 이전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해군사관학교 진해 존치를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 경남도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공공부문 기관 통합·이전 대응 범도민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도민과 시·군 주민대표,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등 단체장, 여야 국회의원, 광역의원, 경영계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핵심 공공기관의 경남 이전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경남혁신도시 유치, 해군사관학교 진해 존치를 촉구했다. 경남도민들은 먼저 조선·방산·원전·우주항공 등 지역 주력산업과 이전 공공기관의 기능이 연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조업이 집적된 경남의 산업생태계와 이전기관의 기능을 결합해 지역산업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취지다. 경남도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환경공단, IBK기업은행, 한국마사회 등 5개 기관을 포함한 40곳을 선정해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도 주요 요구사항으로 내세웠다. 참석자들은 한국남동발전 청사를 활용할 수 있는 경남혁신도시가 발전공기업 5개 사의 통합본사 입지로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기존 청사를 활용해 이전 비용을 줄일 수 있고 발전소 및 관련 산업과의 접근성, 정주 여건도 갖췄다는 이유다. 최근 거론되는 충청권 이전에 대해서는 수도권과 가까워 실질적인 인구·기업 유입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며, 정부가 제시한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한다’는 균형발전 원칙이 공공기관 이전에도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군사관학교 진해 존치도 요구했다. 참석자들은 해군사관학교가 80년간 진해에서 해군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왔고, 진해에 해군의 교육·군수·작전 기능이 집적된 만큼 사관학교를 진해에 그대로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남 대학생 대표들은 이날 호소문을 통해 “경남에서 배우고 성장한 우리가 이곳에서 계속 꿈을 펼치고 대한민국의 성장을 끌어올리는 핵심 인재로 승부하겠다”며 “청년들이 나고 자란 지역에서 정착하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촉구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공공부문 개편 논의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경남의 요구를 범도민 차원에서 모으고자 마련됐다. 경남도는 지난 9월 국민의힘 경남지역 국회의원들과 공동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지역 국회의원들과도 공동성명을 내며 여야 공동 대응에 나섰다. 경남도는 앞으로 ‘경상남도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정치권과 경제계, 학계, 시민사회 등과 연대해 공공기관 2차 이전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해군사관학교 진해 존치를 위한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 경기관광공사, “축제와 낭만이 넘치는 10월엔 경기로 오세요!”

    경기관광공사, “축제와 낭만이 넘치는 10월엔 경기로 오세요!”

    추석 전까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요즘엔 신선한 바람과 함께 가을빛이 짙어지고 있다. 경기관광공사가 10월 도내 곳곳에서 펼쳐지는 축제와 낭만의 가을 대표 명소 6곳을 추천했다. 수원 컬처라운지 ‘경기, 장(場)’ 수원 광교에 문을 연 컬처라운지 ‘경기, 장(場)’은 경기도의 다채로운 문화와 로컬 여행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신개념 복합문화플랫폼이다. 미니 캐리어와 티켓을 수령한 뒤 4개의 미션존을 순서대로 탐방한다. 여행 질문에 답하며 취향 카드를 수집하면 나만의 여행자 유형이 도출된다. 맞춤형 여행 정보와 기록지를 링으로 바인딩해 ‘퍼스널 여행 가이드 키트’를 완성하고, 여행 소감을 남기는 ‘비움’ 코너로 여정을 마무리하는 방식이다. 정형화된 관광지를 벗어나 개인의 취향에서 출발하는 여행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아울러 경기도자상점, 로컬 굿즈 숍, 주말 문화 공연과 독립영화 상영 등 풍성한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상시 전시 공간은 별도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나, 주말 공연 및 워크숍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600년의 역사를 오늘로 잇다, 의정부 회룡문화제 의정부의 유구한 600년 역사를 품은 ‘회룡문화제’가 올가을 시민 중심의 참여형 문화축제로 찾아온다. 9일부터 10일까지 의정부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되는 올해 축제는 ‘회룡 600년, 역사와 시민을 잇다’를 주제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1986년 시작된 회룡문화제는 태조 이성계와 회룡사에 얽힌 역사와 설화를 바탕으로 의정부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온 대표 향토축제다. 올해는 대규모 의전 행렬 대신 시민 참여와 생활 예술 콘텐츠에 방점을 뒀다. 관내 초등학생들이 도포와 유건을 갖춰 입고 글솜씨를 겨루는 ‘어린이 과거제’, 전통의 우아한 선을 뽐내는 ‘한글한복 패션쇼’, 16종의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 마당이 운영된다. 가야금병창, 대취타, 경기민요 등 품격 있는 국악 무대가 가을 축제의 흥을 돋우며, 떡메치기, 노리개 키링 만들기, 전통 다도 체험 등 남녀노소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쉴 수 있는 소풍마당과 전통 먹거리 장터도 마련된다. 가을 정원 산책, 양평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제1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생태의 보고, 양평 두물머리와 세미원 일원에서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두물머리 사:색’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두물머리의 빼어난 수변 풍광 속 네 가지 빛깔(四色)과 삶을 돌아보는 깊은 사색(思索)의 시간을 제안한다. 축제장에는 정원 전문 작가와 도민이 직접 가꾼 20여 개의 전시정원, 70여 개의 테마정원이 수변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다. 공간은 ‘환영의 정원’, ‘풍류의 정원’, ‘흐름의 길’, ‘사유의 정원’으로 나뉘어 테마별로 각기 다른 가을 정취를 전한다. 메인 무대인 세미원 광장에서 전통 배다리를 건너 ‘두물뭍 농부시장’ 등 인근 명소와 유기적으로 연결돼 정원 감상과 지역 농산물 미식을 한자리에서 누릴 수 있다. 2010년 시흥에서 시작된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도시를 녹색 정원으로 탈바꿈시키는 도의 대표 친환경 축제다. 8차선 도심 도로 위에서 펼쳐지는 ‘페스티벌 광명’ 자동차가 질주하던 8차선 아스팔트 대로가 열정 가득한 축제의 해방구로 깜짝 변신한다. ‘신나는 거리 BEAT나는 광명’을 슬로건으로 내건 도심형 거리 문화축제 ‘페스티벌 광명’이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철산역 앞 철산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독보적인 감성의 10CM, 청량한 사운드의 데이브레이크,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는 로맨틱펀치, 대한민국 록의 전설 김종서 등 정상급 뮤지션들이 무대에 올라 도심을 뜨겁게 달군다. 정적인 관람석을 떠나 통제된 차도를 자유롭게 활보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점이 최대 매력이다. 대규모 ‘퍼레이드 광명’을 필두로 청소년 거리 댄스, 아트 플리마켓, 거리 노래방 등 시민 주도형 프로그램이 철산로 곳곳에서 쉼 없이 이어진다. 가을 패밀리 파티, ‘용인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 용인특례시의 대표 인기 캐릭터 ‘조아용’이 가을 축제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다 함께 즐겨용! 용인 30주년’을 기념해 펼쳐지는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이 3일부터 4일까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 기업 등 28개 기관의 대표 캐릭터 40종이 한자리에 집결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 캐릭터 페스티벌이다. 초대형 조아용 퍼레이드, 캐릭터 코스프레 경연대회, K-POP 랜덤플레이댄스, 라이브 드로잉 쇼 등 온 가족의 시선을 사로잡을 유쾌한 볼거리가 연이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용인사이버과학축제’, ‘평생학습박람회’, ‘청년페스티벌’이 동시에 열려 가족 에듀테인먼트의 즐거움은 배가된다. 용인 로컬 농산물 브랜드 ‘용인파미조아용’ 팝업 부스에서는 신선한 먹거리도 만날 수 있다. 백만 송이 국화 향기 따라 걷는 ‘파주 벽초지수목원’ 가을의 낭만과 사색을 깊이 있게 누리고 싶다면 파주 벽초지수목원이 안성맞춤이다. 약 12만㎡ 규모의 수목원 전체가 국화, 구절초, 코스모스, 붉게 물든 단풍으로 가득 채워져 완연한 가을의 풍경화를 완성한다. 동·서양의 정원 미학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것이 벽초지수목원만의 매력이다. 여왕의 정원을 거쳐 웅장한 분수와 조각상이 늘어선 유럽풍 ‘신화의 공간’을 지나면, 연잎이 고요히 떠 있는 연화원과 시원스레 쏟아지는 벽초폭포 등 한국 전통미를 살린 동양 정원이 차례로 이어진다. 10월에는 ‘가을꽃 국화축제’가 열려 희귀 국화 품종 전시와 다채로운 국화 장식 포토존이 화단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잘 가꿔진 산책로를 걷는 것만으로도 수려한 가을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이다.
  • 천안 흥타령춤축제 ‘뜨거운 열기’…춤으로 세계 휘감는다

    천안 흥타령춤축제 ‘뜨거운 열기’…춤으로 세계 휘감는다

    ‘춤’으로 특화된 대한민국 대표 춤 축제 ‘천안흥타령춤축제’가 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닷새간 춤판을 시작했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All that Dance in Cheonan’ 주제로 천안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천안시와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부, 국제춤축제연맹(FIDAF)이 후원한다. 천안종합운동장 주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은 2025 대학 치어리딩 대상팀인 가천대 아페이론의 식전 공연과 24개국 해외 무용단의 국가별 입장 퍼포먼스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축제는 5일까지 천안종합운동장과 신부동 도심, 천안삼거리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며, 올해는 천안삼거리공원까지 공간을 이원화했다. 올해 축제는 도심 한복판과 삼거리공원으로 무대를 분산해 관람과 참여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기획해 관객이 단순히 ‘보는 춤’을 넘어 ‘직접 경험하는 춤’으로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재편했다. 축제 기간에는 신부동 도심 550m 구간에서 40개팀 1500여명이 참가하는 ‘거리댄스 퍼레이드’와 사전 행사인 ‘CIDC 대륙대항전’이 도심을 달군다. 천안삼거리공원에서는 청소년 배틀 ‘스트릿댄스 팔도대항전’, 1대1 배틀 ‘CIDC 1on1 월드 파이널’, 이동형 마당극과 결합한 ‘해외팀 퍼레이드&능소전’, 어린이 기획공연 ‘몸치탈출 연구소’, ‘전국대학 치어리딩 대회’ 결선 등이 이어진다. 실용무용콩쿠르와 볼룸댄스 그랑프리 등 신설 부대경연도 시민 참여형 무대로 치러진다. 메인 행사장인 종합운동장 주무대에서는 24개국 25개팀이 펼치는 ‘국제춤대회’와 전국 최대 규모 경연인 ‘전국춤경연대회’ 일반부·청소년부 결선이 진행된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올해 22회를 맞이한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세계인이 춤으로 소통하는 글로벌 문화예술 축제로서 천안을 찾은 모든 분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활력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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