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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들·팔순 어르신 ‘두드림 한마당’… 서울 매력 세계에 알렸다

    아이들·팔순 어르신 ‘두드림 한마당’… 서울 매력 세계에 알렸다

    연주자·관객 하나 된 열린 무대배럿 등 세계적 드러머도 참가외국 관광객들도 흥겨운 한때 지난 16일 오후,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전 세계 타악기가 어우러진 행진곡 ‘웨이브 투 어 드림’(Waves to a dream)이 울리자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이뤄진 관객들 사이에서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DDP 중심에 있는 어울림 광장은 순식간에 공연자와 관객이 하나가 되는 열린 무대로 변신했다. 서울시가 199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2026 서울드럼페스티벌’의 개막 공연 격인 ‘서울행진26’은 지난해 처음 시도한 시민 참여 공연이다. 시에서 공모를 통해 선발된 시민기획단 ‘드럼팬’이 직접 공연 참여자와 공연 콘텐츠를 기획한다. 지난해 노들섬에서 개최했던 축제 장소를 올해 도심에 있는 DDP로 옮겨 접근성을 높이고, 규모도 더 키웠다. 서울행진26에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12개 공연팀과 공모를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 212명이 함께 공연했다. 흥인지문에서 DDP 어울림광장까지 시민들과 함께 행진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진행됐다. 최고령 시민 참가자 이동희(83)씨는 “2월부터 연습에 참여하며 점점 용기가 생겼는데 오늘 공연을 마치니 더 젊어진 기분”이라면서 “내년에는 주변 또래들과 함께 참여할 생각”이라고 웃었다. 휠체어를 타고 브라질 전통 타악기 ‘아고고벨’을 연주한 박선율(11)양은 공연 뒤 여운이 가시지 않은 표정으로 “정말로 신나는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고 웃었다. 서울행진26 후반부에는 관객들도 앞 사람의 어깨를 잡고 줄을 지어 무대를 휘저으며 공연을 즐겼다. 시민기획위원 이상호 바디뮤직코리아 대표는 “2월부터 전문 공연팀과 시민들이 함께 만나 연습하며 오늘 공연을 준비했다”면서 “연령과 성별, 국적을 가리지 않고 누구나 서울에서 타악 리듬으로 하나가 될 수 있는 경험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16~17일 이틀 간 DDP에서 열린 2026 서울드럼페스티벌은 세계적 드러머인 도널드 배럿, 슈투트가르트 세계 마림바 콩쿠르 우승자인 퍼커셔니스트(타악기 연주가) 공성연 등 전문 공연부터 드럼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참여할 수 있는 초보 드럼 강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서울 주요 관광지인 DDP에서 진행된 만큼 외국인 관광객들을 포함해 첫날에만 1만 7000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를 찾았다. 김태희 시 문화본부장은 “1999년부터 28년째 개최되고 있는 서울드럼페스티벌을 시민과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로 기획했다”면서 “누구나 공감하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타악기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울의 매력을 세계에 알릴 축제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디지털 불놓기·다회용기 사용… 지자체 친환경 축제로 비용 절감

    디지털 불놓기·다회용기 사용… 지자체 친환경 축제로 비용 절감

    ‘친환경’을 표방하는 지역축제가 빠르게 늘고 있다. 환경보호를 실천하며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개최 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서다. 제주시는 다음 달 14~16일 여는 들불축제에서 하이라이트인 ‘오름 불놓기’를 미디어아트와 아티스트의 퍼포먼스가 결합한 ‘디지털 불놓기’로 대체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름 불놓기는 새별오름 남쪽 경사면 26만㎡ 억새밭에 불을 놓아 해묵은 풀을 태우며 제주의 옛 목축문화를 재현한 행사인데 산불조심기간과 겹치고 생태계를 훼손할 우려도 있어 논란을 빚었다. 제주시 관계자는 “축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생태 가치도 지키기 위해 시민기획단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운영 방식에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 부산 남구는 지난 12일 용호별빛공원에서 개최한 정월대보름제에서 나뭇더미를 쌓은 달집을 태우지 않고 대신 ‘발광다이오드(LED) 달집’을 점등했다. LED 달집은 높이가 17.5m에 달하고, 6단 적층 구조의 원뿔형 상단에 입체감이 돋보이는 보름달을 올려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뤘다. 축제장에서 ‘일회용품 퇴출’은 이미 보편화했다. 충북 청주시는 벚꽃 개화기에 열 푸드트럭축제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의무화하고 개인용기를 지참한 관광객에게 할인 혜택을 준다. 청주시는 지난해 지역 축제에 총 78만개의 다회용기를 지원해 쓰레기 배출량을 104t 줄였다. 지역행사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한 강원 양구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내 모든 축제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한다. 전현자 양구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축제에 다회용기를 도입한 초기여서 일회용품 구입비와 쓰레기 처리비를 줄이는 정도인데 앞으로 친환경 용품 사용을 늘리고 운영 노하우가 축적되면 비용을 절감하는 폭이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폐품을 재활용하거나 재활용이 용이한 소재로 축제용품을 쓰는 축제도 많다. 전북 무주군은 지난해 여름 연 반딧불축제에서 폐현수막으로 만든 앞치마, 그늘막을 선보였다.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열린 경북 김천 김밥축제에서는 플라스틱이나 철재가 아닌 재활용이 가능한 골판지를 제작한 테이블, 의자, 포토존, 전시대, 놀이시설이 등장했다.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도보나 자전거 이용을 유도하는 축제도 있다. 강원 춘천문화재단은 지난해 6월 개최한 공지천 팝업페스타를 도보 또는 자전거로 찾은 관광객에게 친환경 생활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에코코인을 지급했다.
  • 부산시 통합 늘봄 ‘당신처럼 애지중지’ 확대

    부산시 통합 늘봄 ‘당신처럼 애지중지’ 확대

    부산시가 맞벌이 가정 등에서 육아 공백이 발생했을 때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각종 서비스를 확대하고,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다양한 배움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돌봄 체계를 강화한다. 시는 4일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인 ‘온 부산이 온종일 당신처럼 애지중지’를 주제로 제5차 부산시민행복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는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시민 의견을 듣는 자리다. 온 부산이 온종일 당신처럼 애지중지 프로젝트는 빈틈없는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와 부산시교육청, 16개 구·군, 지역대학이 영유아부터 초등학생 6학년을 대상으로 함께 추진하고 있다. 시 조사 결과를 보면 이 프로젝트에 대한 만족도는 87%로 나타났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시는 3대 전략 26개 과제를 추진해 사업 범위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먼저 맞벌이 부부가 12개월 이하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영영아반을 올해 386개 반에서 내년 400개 반으로 확대한다. 돌봄 대상 아동 월령을 12개월에서 18개월로 확대하고 교사 대 아동 비율을 1대3에서 1대2로 줄이기로 했다. 야간·주말·공휴일 양육자에게 긴급 상황 발생했을 때 시간에 관계 없이 일시적으로 자녀를 맡길 수 있는 ‘365일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은 현재 6개소에서 내년 8개소로 늘린다.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도 현재 15개에서 내년 17개로 확대한다. 내년부터 자녀가 5명 이상인 초다자녀 가정은 미성년 자녀 1명당 수당을 연 100만원씩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셋째 이후 출산 지원금 500만원 지급도 새롭게 추진한다. 이와 함께 영유아를 위한 공공형 키즈카페를 신설하거나 확대하고,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인 ‘들락날락’을 2026년까지 총 200개소 조성한다. 청소년을 위해서는 금련산청소년수련원을 2032년까지 복합 체험 테마 공원으로 통합 개발한다. 이곳은 창의과학, 인공지능, 로봇, 예술, 체육 활동 등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시민기획단’도 출범한다.
  • 불없는 2025 들불축제 대안은 예상대로 ‘빛의 축제’로

    불없는 2025 들불축제 대안은 예상대로 ‘빛의 축제’로

    들불없는 2025 제주들불축제 기본계획이 공개됐다. 제주시는 생태 가치를 높이고,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기면서 참여할 수 있도록 2025 제주들불축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2025 제주들불축제 기본계획은 시민기획단 논의 결과와 전국 콘텐츠공모, 자문단 의견 수렴 등 검토 과정을 거쳐 자체 수립한 것으로 ‘제주를 대표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를 목표로 방향을 설정했다. 26년 역사를 지닌 제주들불축제의 ‘들불없는’ 들불축제는 예상대로 미디어파사드와 드론을 이용한 빛의 축제가 될 전망이다. 3가지 추진전략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축제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더한 여러 가지 시도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오름 불놓기를 대체하는 콘텐츠를 구현한다는 점이다. 특히 오름불놓기는 제주의 생태 가치를 존중하고, 현대적 감각으로 빛과 조명 등으로 새별오름을 수놓아 축제의 의미인 불을 형상화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앞서 지난 3월초부터 2개월 동안 운영한 시민기획단에서 미디어파사드와 드론 라이트쇼로 들불을 재현하는 의견이 제시된 바 있다. 미디어파사드는 애월읍 새별오름 배경에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입체 영상과 LED조명으로 오름에서 타 오르는 들불의 장관을 ‘불(火)’이 아닌 ‘빛(光)’으로 재현하게 되는 것. 공중에서 빛을 내뿜은 대규모의 드론을 띄워 화산 폭발을 형상화하는 장면도 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제주시 관계자는 “보기만 하는 미디어 송출에서 더 나아가 미디어월을 활용해 참여자들의 희망 메시지를 송출하는 등 시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 콘텐츠를 개발하는 방안도 기본계획에 포함됐다”면서 “달집태우기는 소규모 불로 축제의 정체성을 이어 나가면서 제주의 과거·현재·미래를 연결하는 제주만의 이야기를 표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민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즐기는 축제를 위해 주 무대 등 필수 공간을 제외한 축제 행사장을 시민참여 공간으로 재설계한다. 축제 기간 내 축제장 일부를 캠핑 구역 등으로 설정하고, 락페스티벌 등 각종 체험놀이 공간, 푸드트럭과 라이브커머스 운영을 위한 공간도 제공한다. 특히 시대 트렌드를 반영해 불멍, 해먹, 명상, 독서, 요가, 산책 등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간을 효율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만의 이야기를 연계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프로그램도 어우러진다. 제주의 문화인 돌담, 원담 그리고 민속놀이 등 즐길거리를 더해 제주의 전통과 슬기롭고 지혜로운 제주의 생활상을 축제장에 풀어 축제를 찾은 방문객이면 누구나 제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주만의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나간다. 제주들불축제는 코로나19, 기상 상황 등으로 취소 또는 축소 개최되어 오다가 지난해 4년 만에 정상 개최됐으나, 전국적인 산불 발생에 이어 정부에서 산불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함에 따라 오름 불놓기 등 불과 관련된 프로그램은 모두 취소됐다. 이에 지난해 4월 제주녹색당에서는 축제 형식과 운영 프로그램 등이 환경보호 등 시대 변화와 공존해야 한다며 제주들불축제 존폐에 대한 숙의형 정책 개발을 청구했다. 원탁회의로 숙의형 정책 개발 방식이 정해진 후 제주들불축제 추진 방향 등에 대한 도민 참여단 회의, 원탁회의 운영위원회 회의를 거쳤다. 원탁회의 결과 생태, 환경, 도민 참여의 가치를 중심으로 탄소배출을 저감하고, 생명체 가치 존중을 위한 대안 마련과 ‘관 주도, 보여주기식 축제 기획’에서 벗어나 도민 참여를 기반으로 도민이 함께하는 축제로 재탄생해야 한다는 운영위원회의 권고안이 제주시로 제출됐다. 시는 운영위원회의 권고안을 수용해 오름불놓기를 대체할 생태적 가치 중심의 콘텐츠 개발, 기획과 운영에서 실질적인 주민 참여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제주들불축제를 개최하지 않고 시민들의 밀도 있는 논의로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고 새로운 축제를 준비하는 해로 결정했으며 시민들이 바라는 제주들불축제를 만들기 위해 시민기획단 운영과 전국 콘텐츠 공모를 실시했다.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5차례 시민기획단의 회의와 5월에 진행된 전국 콘텐츠 공모 결과에서는 제주들불축제에 대한 ▲불놓기 구현 방식의 변화 ▲시민 참여의 장 마련 ▲제주 전통문화를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 등 많은 생각과 의견들이 도출했다.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제를 위해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기 대여 및 세척 시스템 도입, 각종 홍보물을 QR코드로 대체하는 등 축제장 조성에서부터 플로깅 프로그램 운영까지 친환경적인 요소를 반영해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이날 시청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제주의 정체성과 생태 가치를 지키고 시민참여 축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축제 기본계획에 시민기획단의 논의 결과를 적극 반영했다”고 전하면서 “시민기획단이 보내주신 제주들불축제에 대한 애정과 열정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 제주들불축제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첫해인 만큼 많은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제주들불축제에 대한 기대는 배가 되고, 축제에 대한 우려는 종식시켜 나가겠다”고 말하면서 “제주들불축제가 제주를 대표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 계속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기존 들불축제의 ‘달집 태우기’가 유지되는 것인지 묻는 질문에 강 시장은 “들불축제의 초기 원형은 달집 태우기부터 시작됐는데 4회때부터 오름 태우는 방향으로 전환됐다”면서 “과거 원형은 유지하면서 달집 태우기 정도는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조례 청구와 관련 “오랜 전통을 지닌 축제가 변화되는 과정에서 모두의 동의를 구하기는 어렵다”면서 “그러나 이같은 진통과정을 통해 새로운 변화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시 애월읍 주민들이 지난달 27일 제주도 정월대보름 들불축제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기 위한 청구인명부를 도의회에 제출해 귀추가 주목된다.
  • ‘들불없는’ 들불축제 어떤 모습일까… 제주시 다음주 전격 공개

    ‘들불없는’ 들불축제 어떤 모습일까… 제주시 다음주 전격 공개

    26년 역사를 지닌 제주들불축제가 ‘들불없는’ 들불축제가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6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들불축제 오름 불놓기 폐지 결정에 따라 지난 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오름불놓기를 대체할 대표 콘텐츠를 전국 공모하고 있다. 오름불놓기를 대체할 제주들불축제 대표 콘텐츠, 생태가치에 부합하는 친환경 콘텐츠, 주민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콘텐츠 등 주제로 전국 콘텐츠 공모 카드까지 내민 시는 심사 후 최우수 1건(100만원), 우수 1건(70만원), 장려 1건(30만원) 등을 선정한다. 제주들불축제는 1997년 시작돼 정월대보름을 전후로 열렸지만 추위와 비바람 등 날씨로 인한 파행 운영이 많아지자 2013년부터 경칩이 속한 주말로 변경했다. 특히 산불 재난 위기의식과 더불어 축구장 42개 면적에 달하는 새별오름(30만㎡)을 태우면서 지구 온난화와 기후 위기 주범으로 꼽히는 탄소 배출 문제로까지 불씨가 번지자 제주시는 숙의형 원탁회의를 운영한 끝에 들불축제장인 새별오름에 불놓기를 하지 않고 새로운 콘텐츠를 담아낸 들불축제를 개발하겠다며 2024년 축제 미개최를 선언했다. 결국 지난해 들불축제 역시 ‘들불없는’ 축제로 막을 내렸다. 제주시는 6월까지 들불축제 기본계획안을 마련한 후 내년 개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제주시는 제주들불축제 콘텐츠 개발을 위한 시민기획단 활동을 지난 11일 5차 회의를 통해 마무리했다. 시민기획단에서는 기존의 들불 구현 방식에 대한 변화의 아이디어가 주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들불을 LED로 형상화하는 방안부터 최근 각광받는 기술인 미디어파사드, 드론쇼 등의 도입 아이디어가 제시돼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시 관계자는 “시민기획단이 낸 조별로 아이디어들과 전국 공모를 통해 나온 의견들을 모두 취합해서 기본계획안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다음주 최종 운영결과 내용을 정리해 보도자료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체 들불축제 기본계획은 다음달 나올 것으로 보인다.앞서 오영훈 도지사는 도정 질의에서 “들불축제는 올해 진행되지 않았지만 내년에는 추진하는 것으로 보고받았다”며 “불을 놓느냐 마느냐가 문제의 핵심이 아닌, 들불축제 위상을 어떻게 회복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을 놓는 방식의 문제를 새롭게 접근할 수 있으면 가능한 측면도 있지 않겠나 생각이 든다”며 “더 세부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고태민 도의원((애월읍갑)은 “들불축제인데 들불이 없는 것은 들불축제가 아니다”라며 “결국 다른 축제가 될 수 밖에 없다”며 “애월읍 봉성리 주민들이 조례 청구를 준비하고 있다.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때문에 주민청구로 발의된 조례로 제주들불축제의 부활여부가 관건이다. 주민청구 조례 제정을 위한 청구 기준인 1035명(18세 이상 청구권자 총수의 550분의 1)이 서명해야 진행된다. 1035명의 서명을 받아 제출하면 서명 적정성을 검토한 뒤 반환조건 충족을 하면 도의회에 심사후 조례제정 여부가 결정된다. 일각에선 지난해 10월 들불축제 ‘오름 불놓기’ 폐지를 선언한 강병삼 제주시장의 임기가 다음 달 끝남에 따라 들불축제 역시 세부추진계획안이 사실상 차기 시장의 손에 넘겨져 마침표를 찍지 못할 가능성도 크다는 시각이 팽배해 다음달 기본계획안이 마련될 지 주목된다.
  • 감귤꽃 향기가 바람에 날리고…

    감귤꽃 향기가 바람에 날리고…

    지금 제주도 어디를 가나 상큼한 자연의 향수 냄새에 코를 킁킁 거리게 된다. 바로 그 주인공은 귤꽃 향기다. 난초향보다, 장미향보다도 더 달콤한 향기가 배어 나와 바람이 불어오는 곳으로 시선이 향한다. 꽃 한송이만 보면 마치 꼬마 난초꽃을 닮아 있다. 문화도시 서귀포는 올해 처음으로 감귤꽃 향기를 체험해볼 수 있는 ‘귤꽃향기축제’를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6개 마을(신례1리, 위미1리, 의귀리, 상효2동, 하례1리, 하원동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귀포가 주최하고 서귀포시 문화도시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귤꽃향기축제는 각 마을에서는 각자의 자율성에 맞게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감귤꽃이 너무 많이 열리면 과잉생산도 될 우려가 있고 귤이 너무 작아져 상품가치를 잃을 수 있어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귤꽃을 따낸다. 따낸 귤꽃은 말려 감귤꽃차로 해먹기도 한다. 재래종 감귤꽃차는 항산화 특성을 지녀 총 폴리페놀 함량이 요즘 흔히 음용되고 있는 매실과 비교할 때 꽃차는 2.6배가 높으며, 진귤꽃차는 2.7배, 당유자 꽃차는 3.8배로 나타났다.이번 축제의 특징은 축제 행사장을 특정하지 않고 6개 마을과 그 외 마을의 공터와 감귤밭이 축제 장소가 되어 릴레이로 진행되며 서귀포시 문화도시센터는 홍보와 지원을 하는 플랫폼 형태로 진행된다. 돌담과 감귤이 어우러져 은은하게 퍼져나오는 감귤꽃 향기 산책, 언플러그드 공연, 문화·예술 체험, 시 낭송, 먹거리 체험, 플리마켓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은 제주극장 사회적 협동조합의 ‘귤밭에서 즐기는 우리만의 놀이터 – 제주 귤밭 예술 놀이터’도 함께 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다른 축제와는 다른 서귀포시의 특색을 살린 축제를 추진하기 위해 시민기획단 중심으로 축제를 준비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서귀포시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 일상에서 즐기는 금천 봄 마실…2023 금천하모니축제 개최

    일상에서 즐기는 금천 봄 마실…2023 금천하모니축제 개최

    서울 금천구가 다음달 13일부터 이틀 간 구 대표 축제인 ‘2023 금천하모니축제’를 금천구청 앞과 안양천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개막행사는 13일 오후 7시 30분에 구청 앞 중앙무대에서 펼쳐진다. 팬데믹을 지나 지난해 재개된 금천하모니축제는 1만여명이 참여하며 뜨거운 호응 속에 성료했다. 구민의 역할을 축제의 주인공으로 확대하고, 환경 중심의 ESG 프로젝트를 운영해 주민과 자연이 하모니를 이루는 축제라는 평을 받았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다시 봄, 봄봄’이며, 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꽃필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야간에도 아름답게 보이는 한지등(韓紙燈) 전시 ‘금천, 꽃, 빛’ △서커스부터 탈춤까지 다양한 거리예술을 선보이는 ‘하모니극장’ △시민기획단이 직접 준비한 체험존 ‘하모니놀이터’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예술 프로그램 ‘하모니 어깨동무’ △먹거리와 장터가 한자리에 선보이는 ‘하모니 소풍’ 등이다. 구청 앞 광장은 다양한 거리예술가와 함께하는 즐거운 일탈의 공간으로 변한다. ‘하모니극장-거리예술공연’(5월 13일~14일 오후 2~6시)에서는 서커스와 저글링, 위트까지 갖춘 ‘마린보이’와 장대(Pole)를 활용한 기예를 선보이는 ‘폴로세움’의 공연이 펼쳐진다. 온 가족 누구나 서커스를 배우는 ‘서커스 놀이터’도 열린다.탈춤 한마당도 펼쳐진다. ‘하모니극장-금천탈춤’(5월 13일 오후 3시 30분~5시)에서는 탈춤 예술단체 천하제일탈공작소와 구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신명나는 놀이판을 연다. 공연 중에는 수어 통역, 문자 통역(자막), 음성해설, 1대 1 맞춤해설(위스퍼링)을 제공해 누구나 함께 즐기고 춤출 수 있는 무장애 축제를 만든다. 구민과 지역 예술인이 만들어내는 하모니는 올해도 이어진다. 구청 앞 중앙무대에서 열리는 공식 행사 하모니 ‘다시 봄, 봄봄’‘(5월 13일 오후 7시 30분~10시)은 한지등 작가인 인송자 작가의 작품에 점등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역주민이 주인공인 무대가 연이어 펼쳐진다.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가 선보이는 대취타 공연과 뮤지컬 레미제라블 갈라쇼, 금천구립여성합창단, 금천구립시니어합창단, G밸리 CEO로 구성된 G하모니합창단, 이주민과 함께하는 국제청소년합창단, 시각장애인 중심의 물빛소리합창단까지 다양한 주민의 하모니가 어우러진다. 특별 공연으로는 가수 현숙씨와 김희재씨, 록 밴드 크라잉넛의 무대가 준비됐다. 또한 ESG 축제의 일환으로 봄의 정취를 즐기고 싶은 상춘객을 위한 자연 친화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안양천 일대에서는 하천 변을 걸으며 수려한 자연풍경을 감상하는 걷기대회 ‘함께 봄, 걷고 봄’(5월 13일 오전 8시~11시)을 개최하고, 구청 앞 광장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 민들레워커 협동조합과 함께하는 ‘식물마켓’(5월 13일~14일 오전 11시~오후 6시)을 진행한다. 지역 내 예술단체와 함께하는 행사도 곳곳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만천명월예술인家에서는 서예가협회와 리버사이드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안양천 일대에서는 금천문인협회가 준비한 시화전과 금천미술협회가 주관하는 사생대회가 열린다. 구는 원활한 행사 진행과 참여자들의 안전을 위해 12일 오후 11시부터 축제 마지막 날인 14일 오후 11시까지 금천구청 앞 일대 도로를 통제하고, 안전관리에도 만반의 준비를 다 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난해 금천하모니축제에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올해도 구민이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참여자 모두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봄을 마음껏 누려 축제 에너지로 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군포시, 문화도시 시민기획단 릴레이 발족

    군포시, 문화도시 시민기획단 릴레이 발족

    경기도 군포시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기획단을 발족했다고 18일 밝혔다.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문화 이슈와 의제에 관심있는 시민들로 구성했다. 최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발족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그룹별 릴레이 형식으로 개최됐으며 5개 그룹, 30여명 시민이 참석했다. 시민기획단은 공개모집을 통해 시민 52명을 선정했다. 문화예술, 향토, 축제 등 분야별 소그룹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시는 시민기획단의 문화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여 시민리더로서 역할 수행을 도울 계획이다. 시민기획단 출범은 문화관광체육부에서 지정하는 법정 문화도시 사업 추진방향인 시민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첫 걸음이다. 기존 하향식 문화행정 한계점을 극복하고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문화민주주의 실현에 의미를 둔다. 시는 청소년과 청년 등 문화도시사업에 관심있는 시민들을 상대로 2차 시민기획단을 모집하고 있다. 송원용 문화체육과장은 “시민기획단을 통해 문화도시사업을 위한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조직체계를 갖추어 시민협의체 구성과 군포문화도시센터 설립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군포시, GTX 금정환승센터 일원 중심 문화도시 지정 추진

    경기도 군포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하는 ‘문화도시’ 지정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금정환승센터 일원과 수리산도립공원 지역을 중심으로 2022년~2026까지 젊고 친환경적인 문화도시를 구축한다. 문체부는 역사전통, 예술, 문화산업, 사회문화, 지역자율 등 5개 분야로 나눠 문화도시를 공모한다.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브랜드 확립을 위해 시가 지정을 추진하는 문화도시는 사회문화 중심형이다. 지역 내 다양한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문화자원 융합을 통한 시민우선·사람중심 휴먼웨어를 구축한는 것이 목표다. 특히 미래세대 주역인 아동과 청소년, 청년층이 주축이 되는 미래지향적인 문화도시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문화예술인 100인 위원회를 4월까지 구성할 예정이다. ‘시민 우선의 행복한 공동체 조성’, ‘사람 중심 도시성장동력 확보’, ‘길 위의 문화사업’ 등을 구체적 사업 방향도 제시했다. 주민 위주 지역 문화가 도시의 성장을 이끌고, 지역 사통팔달 교통망이 최대의 효과를 내도록 활용하는 내용을 담았다. 시는 오는 6월까지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해 문체부에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문체부 심사를 거쳐 11월에 예비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1년 동안 예비사업을 수행할 수 있다. 2021년 12월에 정식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2022년부터 5년 동안 문화도시 본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문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는 5년 동안 최대 1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3월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5월에는 시민기획단 등 사업추진 네트워크를 구성할 예정이다. 한대희 시장은 “군포는 사람 중심의 다양한 문화관련 콘텐츠를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휴먼웨어 별로 갖추고 있는 만큼, 미래형 문화도시로서 손색이 없다”며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는 지난해 말 제1차 문화도시에 이어 2020년 말에는 제2차 문화도시를 5~10개를 지정할 예정이다. 2022년까지 전국적으로 30여개의 문화도시를 지정한다. 문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에는 5년간의 문화도시 조성 과정에 대해 국비 지원, 컨설팅, 도시 간 교류 등을 지원한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과천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제23회 과천축제’ 구상 발표회 개최

    경기도 과천시는 ‘도심 속의 거리예술’을 주제로 개최하는 ‘제23회 과천축제’ 구상안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민이 주도하는 축제는 9월 26일부터 나흘 동안 ‘우리, 다시!·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다. 지난 10일 시청에서 열린 발표회는 ‘시민이 주도하고 시민과 소통하며 함께 만드는 축제,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시가 주최했다.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3월 구성한 과천축제 기획단은 올해 축제의 기획 방향과 공연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기획단은 시가 마련한 전문적인 축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시민 23명으로 구성했다. 이번 축제에서 직접 준비한 2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공연 프로그램으로 ‘과천축제 시민기획단’은 지역에서 성장 발전해온 한국의 대표 거리예술단체 ‘창작중심 단디’, ‘예술불꽃화랑’ 등이 중심이 돼 선보이는 축제 개·폐막 프로그램을 비롯해 국내외 공식참가작 22개 작품, 자유참가작 13개 작품을 소개했다. 시민이 참여해 선보이는 시·한·잔(시민예술 한마당 잔치) 프로그램 12작품, 지역 대표 예술단체 서울발레시어터 및 극단 ‘모시는 사람들’과 함께 선보이는 협업 프로그램, 전통 문화 전승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공연에 대한 기획 소개도 있었다. 김종석 과천축제 예술감독은 “올해 축제는 아시아 최초로 거리예술 축제를 선보이고 발전시켜온 과천축제의 국제적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과천시 중앙공원,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명품공원으로 리모델링

    과천시 중앙공원,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명품공원으로 리모델링

    경기도 과천시가 시민과 함께 중앙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다음달 17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공원 시민기획단을 공개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원을 직접 이용하는 시민의 참신한 생각과 제안을 적극 수렴하기 위한 취지다. 시는 20대에서 60대까지 연령대별로 4명씩 총 20명의 시민기획단을 선발한다. 나이대별 응모인원이 초과하면 공개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추첨일시는 다음달 20일로 과천시청 본관에서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 이메일이나 팩스,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들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원조성계획 용역 과정에 참여해 공원 내 노후 시설물을 개선하고 산책로를 정비해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새롭게 꾸미는데 참여한다. 시는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주민 공청회도 개최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이진석 산업경제과장은 “중앙공원의 산책로와 시설물 정비 등 전체적인 부분을 공원 시민기획단과 함께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과천시, 3기 신도시 밑그림 그릴 ‘시민기획단’ 90명 공개 모집

    경기도 과천시는 3기 신도시로 선정된 과천동 일대 개발 밑그림을 그릴 ‘과천동 공공주택지구 시민 기획단’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시민 의견을 수렴해 개발 계획에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오는 15일까지 모집하는 시민기획단은 공개모집 90명, 추천 10명으로 총 100명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운영된다. 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시에 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이며 신청할 수 있다. 시는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기획단 회의를 평일 저녁이나 토요일에 개최할 계획이다. 분야별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 참여형으로 진행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과천동 일대가 공공주택지구 대상지로 발표됨에 따라 직주근접형 신도시를 만들기 위해 우수기업 유치, 도시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자족기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신희준 시민사회소통관은 “시민의 참여를 통해 시정을 이끌어간다는 시정방침을 구현하기 위해 시민기획단을 모집하고 있다”며 “과천동 지역개발 계획뿐만 아니라 기존 도심과의 상생 방안 등 시 도시비전이 전반적으로 논의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온라인/과천시, 문화예술정책 수립 위한 시민 참여 토론회 26일 개최

    경기도 과천시가 시민 요구를 반영하고 공감하는 새로운 문화·예술정책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시는 문화예술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함께 행복한 과천문화예술정책토론회’를 오는 26일 시청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하는 토론회에는 시의 문화예술정책에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부에서는 이동연 새문화정책준비단 단장의 ‘문화정책의 새로운 미래, 사람이 있는 문화’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다음에는 ‘과천 지역문화예술 네트워크 구축방안’(권경우 성북문화재단 문화사업본부장), ‘생활문화정책과 과천의 과제’(윤현옥 통인시장 총괄기획자), ‘과천 문화생태계 활성화 방안제언’(고정민 홍익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등의 주제발표 이어진다. 2부에서는 김현석 시의원, 과천축제시민기획단 석수정씨, 꿈의학교 김영숙 대표, 김동석 과천시 문화체육과장이 함께 ‘과천시 문화예술 정책 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토론에는 참석 시민들도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이번 토론회는 시의 문화예술정책 수립의 기초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과천지역 민속놀이 ‘나무꾼놀이’ 한강 여름축제에서 공연

    경기 과천시는 지역 전통 민속놀이 ‘나무꾼놀이’를 2017 한강몽땅 여름축제에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오는 5, 6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펼쳐지는 과천민속예술단의 ‘나무꾼놀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2003년 과천문화원이 중심이 되어 복원한 나무꾼놀이는 나무를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나무꾼의 삶을 놀이화했다. 나무꾼으로 분한 60여명의 공연자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며 지게를 이용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공연이다. 지게 작대기 고누기, 지게목발타기, 지게놋다리밟기, 지게무동, 지게 탑 쌓기, 도강하기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과천 지역은 농지가 협소하고 토질이 척박해 논농사보다 인근 관악산과 청계산의 땔나무를 서울에 내다 파는 것을 업으로 삼았다  2013년 시작된 한강몽땅축제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다. 시민기획단, 민간협력단체, 한강사업본부가 함께 만든다. 공연과 체험활동은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다. 이번 축제는 오는 20일까지의 열리며, 캠핑·수상레포츠·서커스·음악회·영화제· 전통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은명 과천민속예술단장은 “과천 고유의 전통 문화인 과천나무꾼놀이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사라져가는 지역의 전통 민속놀이를 전승하고 보존하는 데에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주민이 만든 구로 ‘별별시장’ 오늘 개장

    서울 구로구가 주민들이 만들어 가는 마을장터인 ‘별별시장’을 12일 개장한다. 올해 5회째인 별별시장은 ‘구로의 별별 사람이 모여 별의 별 이야기를 나눈다’는 의미로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게 목표다. 실제 ‘별별시장 시민기획단’이 행사 기획부터 홍보까지 도맡아 한다. 시민기획단은 구로구 지역민 10여명으로 이뤄졌고, 연령대도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하다. 구 관계자는 “우리는 행정적 지원만 하고, 기획단이 시작부터 끝까지 다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별별시장은 오는 9월까지 매달 둘째 주 금요일 구로근린공원에서 펼쳐진다. 12일 개장을 시작으로 6월 9일, 8월 11일, 9월 8일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7월은 날씨가 더워서 열리지 않는다. 오후 5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되는 장터는 주민 주도의 다양한 행사로 채워진다. 중고물품 판매를 위한 ‘벼룩시장’, 수공예품 등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손수시장’, 아마추어 공연자들의 무대를 볼 수 있는 ‘볼거리마당’, 주민이 직접 라디오 DJ가 돼 보는 별별라디오, 체험마을, 먹거리마당 등이 운영된다. 구로별별시장 시민기획단은 매달 행사 2주 전까지 장터 참여자와 자원봉사자를 구 홈페이지에서 새롭게 모집한다. 구로가 생활터전인 사람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구로 별별시장은 이웃과 이웃이 모여 만들어 가는 공간”이라면서 “많은 주민이 참여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시민청, 4번째 생일도 시민과 함께

    시민청, 4번째 생일도 시민과 함께

    ‘서울시청의 일부 공간을 원래 주인인 시민에게 돌려주자’는 취지로 2013년 1월 문을 연 시청 지하의 ‘시민청’이 12일로 개청 4돌을 맞는다. 이곳은 그동안 시민 700여만명에게 삶의 여유를 제공하며 제 몫을 했다. 서울시는 시민청 개관 4주년을 맞아 12∼15일 ‘함께해요! 시민청 4주년 잔치’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기념 음악회, ‘보이는 허그’, ‘내가 그린 민청이’, ‘4번째 생일케이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시민청의 어제와 내일’ 전시 등을 선보인다. 또, 14일 오후 2시 열리는 기념 음악회에서는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 그룹 스윗소로우가 무대에 올라 시민을 만난다. 시청 지하 1층에 있는 시민청은 8150㎡(약 2465평) 규모로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공연할 수 있는 ‘활짝 라운지’ ▲공정무역 카페 ‘지구마을’ ▲소상공인 판매시설 ‘다누리’ ▲서울시에서 발간한 책을 파는 ‘서울책방’ 등으로 구성됐다. 개관 이후 지금껏 시민 730만명이 찾았다. 매일 5440명이 방문한 꼴이다. 하객 100명 이내만 참석하는 작은 시민청 결혼식으로 140쌍의 부부가 탄생했고 활력콘서트·사랑방 워크숍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5033회 열렸다. 동호회 작품 발표회나 북콘서트 등을 위해 3156번 공간을 빌려 줬다. 또 관청을 뜻하는 ‘청’(廳) 대신 듣는다는 뜻의 ‘청’(聽) 자가 들어간 이름처럼 시민 의견을 듣는 공간으로 역할을 했다. 시는 “시민청에 있는 시민 발언대에는 6393명이 올라 의견을 냈고 서울시정 관련 발언 275건 가운데 76%인 210건이 시책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2년 이상 활동한 시민기획단 가운데 ‘시민디렉터’를 선발해 시민청 운영계획 수립 등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부산 정책, 시민도 한마디 하이소

    ‘시민은 토크(talk) talk talk, 부산은 통(通) 通 通, 정책은 꼭 꼭 꼭’ 부산시는 ‘제1회 부산정책박람회’를 다음달 1일 정오부터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 이 같은 주제로 연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정책박람회는 시민의 정책 아이디어를 듣고 토론하고 상담하는 새로운 형태의 정책콘서트다. 부산시는 시민이 만드는 정책박람회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시민기획단을 구성하고 분야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박람회는 청년문제토론회 ‘청년오픈테이블’을 시작으로 서병수 시장과 함께하는 정책콘서트 ‘매일 그대와’, 청년 정책을 다룰 이슈토크 ‘부산은 지금’(라디오 공개방송), 온 가족이 함께하는 정책보물찾기 ‘정책차보차’, 버스킹으로 말하는 정책제안 ‘정책버스킹’ 시민발언대 등 다양한 행사가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시민들의 정책 아이디어를 상담하고 부산시의 정책을 알리기 위한 정책 부스도 설치한다, 부산시 본청 실·국·본부, 구·군, 공공기관, 시민단체 등이 참가하는 90여개의 정책부스에서는 정책 토론과 함께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부산시 시민안전실은 지진 체험 교육을 하고 지진 대비 안내서를 현장 배부한다. 창조도시국은 건축 관련 법령 상담소를 운영하며 연제구는 워킹맘 앤드 워킹대디, 해운대구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사를 한다. 공공행정서비스개발과 청년들을 위한 구체적 실천정책을 제안하는 시민참여부스도 설치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시 시민 소통 위해 정책박람회 새달 1일 개최

    ‘시민은 토크(talk) talk talk, 부산은 통(通) 通 通, 정책은 꼭 꼭 꼭’ 부산시는 ‘제1회 부산정책박람회’를 다음 달 1일 정오부터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 이 같은 주제로 연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정책박람회는 시민의 정책 아이디어를 듣고 토론하고 상담하는 새로운 형태의 정책콘서트다. 부산시는 시민이 만드는 정책박람회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시민기획단을 구성하고, 분야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박람회는 청년문제토론회 ‘청년오픈테이블’을 시작으로 서병수 부산시장과 함께하는 정책콘서트 ‘매일 그대와’, 청년 정책을 다룰 이슈토크 ‘부산은 지금’(라디오 공개방송), 온 가족이 함께하는 정책보물찾기 ‘정책차보차’, 버스킹으로 말하는 정책제안 ‘정책버스킹’ 시민발언대 등 다양한 행사가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시민들의 정책 아이디어를 상담하고, 부산시 정책을 알리기 위한 정책 부스도 설치한다, 부산시 본청 실·국·본부, 구·군, 공공기관, 시민단체 등이 참가하는 90여개의 정책부스에서는 정책 토론과 함께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부산시 시민안전실은 지진체험교육을 하고 지진대비안내서를 현장 배부한다. 창조도시국은 건축 관련 법령 상담소를 운영하며, 연제구는 워킹맘 앤 워킹대디, 해운대구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사를 한다. 공공행정서비스개발과 청년들을 위한 구체적 실천정책을 제안하는 시민참여부스도 설치한다. 이준승 시정혁신본부장은 “부산정책박람회 슬로건도 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해 결정했다”며 “청년현장체험단을 운영해 박람회 첫 개최의 성과와 한계를 토론하고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서울시 시민청·서울연구원 내년 결혼식 신청 접수

    내년 상반기 시민청과 서울연구원 결혼식장 이용은 8∼19일 시민청 홈페이지(http://www.seoulcitizenshall.kr)에서 신청한다. 시민청 결혼식은 2013년부터 지금까지 132쌍이 이용했다.경쟁률이 2대 1이 넘을 정도로 관심이 높다. 매주 일요일 1회에 더해 내년부터는 둘째 주 토요일에도 식이 열린다. 시민청 지하 2층 태평홀을 최대 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6만6천원. 작고 뜻깊은 결혼식을 원칙으로 하객은 100명 이내로 제한된다. 서울연구원(서초구 남부순환로) 뒤뜰 야외결혼식은 4∼5월 매주 토요일 1차례 열린다. 장소 이용료는 무료이고 최대 4시간 이용가능하다. 비가 오면 1층 로비를 쓸 수 있다. 예비부부가 결혼식을 신청하면 시민청 운영자문위원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들이 심사한다. 서울시는 시민청 결혼식 협력업체 4곳도 12일까지 신규 모집한다. 작은 결혼식을 기획, 진행하는 결혼식 컨설팅 업체나 직영조합 등이 대상이다. 공공기관 예식장 운영 경험이 있는 법인과 사회적기업은 우대한다. 시민청운영자문위원, 시민청 시민기획단, 시민청결혼식 예식자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이 운영적합성과 사업추진능력, 작은결혼 네트워크 구성·운영 협조성 등을 평가한다. 시민청에서는 결혼식과 연계해 예비부부를 위한 결혼 교육 프로그램도 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민청 홈페이지나 전화(☎ 02-739-7332)도 문의하면 된다. 서정협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1일 “기존 결혼문화의 허례허식을 걷어내고 적은 비용으로도 의미 있는 예식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시민청 태평홀 예식 횟수를 확대했다”며 “내 손으로 만드는 결혼식을 꿈꾸는 예비부부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하루 4600명 방문 서울시민 사랑방 됐다

    하루 4600명 방문 서울시민 사랑방 됐다

    서울시는 시민청 개관 1주년을 맞아 11일부터 31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신청사 공간 일부를 시민에게 돌려주자는 취지로 지난해 1월 12일 신청사 지하 1~2층에서 문을 연 시민청은 그동안 공연·전시·토론·강좌·장터 등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됐다. 지금까지 140만여명이 다녀갔다. 휴관일을 제외하면 하루 평균 4600여명이 다녀간 셈이다. ‘활력콘서트’, ‘좋은영화감상’, ‘말하는 책방’, ‘한마을살림장’ 등 19개 정규 프로그램은 지난해 모두1432회 열려 약 9만명이 이용했다. 전시와 공연 등을 위해 모두 450여 차례 대관이 이뤄졌다. 35쌍이 시민청에서 검소하지만 개성 넘치는 결혼식을 올렸다. 시민발언대에선 1404명이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기도 했다. 시가 온라인 여론조사 패널 23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시민청 이용 만족도가 92.3%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 61.6%가 시민청을 소통의 공간으로 인식했다. 시는 개관 2년째에 접어든 시민청의 슬로건을 ‘시민이 청장입니다’로 정했다. 앞서 시민청이 서울문화재단 위주로 꾸려졌다면 앞으론 시민 주도적 운영과 참여를 본격화해 서울 시민의 대표적 문화·소통의 메카로 자리 잡게 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시는 30~40명 규모의 시민기획단을 꾸려 프로그램 기획과 출연진 결정, 섭외와 실행을 이끌어 나가게 할 예정이다. 12일 오후 3시 지하 1층 활짝라운지에서 박원순 시장의 토크콘서트가 열리고 아카펠라그룹 메이트리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라이브서울, 유스트림, 다음TV팟, 아프리카TV, 판도라TV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하루 앞서 11일 오후 3시에는 1주년 기념음악회가 열린다. 11~31일 시민플라자에서는 1주년 기념전시 ‘서울을 보다’가 개최된다. 11~12일 시민청 일대에선 보물찾기 행사가 열린다. 이 밖에도 메시지 남기기 행사 등이 다채롭게 준비됐다. 김선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 참여와 활동이 없다면 시민청은 빈 공간에 지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인인 공간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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